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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 피는 봄이 온다’, 충남 숙박·체험비 등 지원

    ‘꽃 피는 봄이 온다’, 충남 숙박·체험비 등 지원

    충남도, ‘한 달 살기’…숙박·체험비 등 지원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객 숙박·체험비 지원과 단체 관광객 유치에 따른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내 5개 시군에서 ‘충남 한 달 살기 관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은 보령·서산·논산·청양·태안 등 5개 시군이다. 지원은 19세 이상 충남 외 지역 거주자가 5개 시군에서 여행하면 체류 비용 등을 지원한다. 혜택은 1박에 5만원의 숙박비와 부대비(1일 2만원), 체험활동비(1인 최대 15만원) 등이다. 참가자는 여행 기간 체험활동과 지역축제에 참여하고 여행 후기 작성 등 과제를 수행하면 된다. 충남 당진시는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역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단체관광객 10명 이상 유치 시 1인당 당일 1만원, 숙박 2만원을 지원한다. 로컬푸드 매장을 이용하면 추가로 3000원을 지원한다. 학교 수학여행단을 10명 이상 유치 시 당일 관광은 1인당 5000원, 숙박 관광의 경우 1만원도 준다. 강원 양구군은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업체와 수학여행을 오는 학교를 대상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유료 관광지와 음식점, 상점 이용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체 관광은 1박 1인당 2만원, 2박 이상은 1인당 3만원을 지원한다. 수학여행단은 1박 1인당 1만원, 2박 이상은 1만5000원이 지원된다. 전남도는 전남관광재단과 손잡고 협력여행사를 모집해 관광객을 유치한다. 여행사는 15인 이상 관광객을 전남에서 1박 이상 숙박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임차비 35만원과 유료 체험·관광지 입장료 일부를 지원받는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 방문의 해 발맞춰 이번 사업이 관광객 유치 활성화 중심 사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성과 설문조사 결과 등을 살펴 미비점을 개선·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신라면 툼바’, 해외 1등 유통사와 글로벌 점령 시동

    ‘신라면 툼바’, 해외 1등 유통사와 글로벌 점령 시동

    소비자가 만든 신라면 레시피 제품 ‘신라면 툼바’호주·일본 1등 유통업체에 입점 확정… 마케팅도 강화 농심 ‘신라면 툼바’가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인기몰이에 나섰다.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신라면 툼바는 출시 4개월 만에 국내서만 2500만개가 팔렸다. 농심은 기세를 몰아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제품으로 정하고, 해외 유통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농심에 따르면 신라면 툼바는 최근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 ‘울워스’(Woolworths)와 일본 CVS 1위 유통업체 ‘세븐일레븐’에 입점이 확정됐다. 각각 오는 3월과 4월부터 해당 유통채널 전점에 출시된다. 울워스는 호주 전역에 1100여개 매장을 운영, 유통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븐일레븐은 일본에 2만 10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호주 울워스 바이어는 “최근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지난 한 해 울워스에 입점한 농심 제품 판매량이 약 두 배 늘었다”면서 “최근 호주에서도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점과 한국 내 신라면 툼바의 인기를 감안해 전 점포 입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농심은 미국, 호주, 일본 외에도 중국, 동남아, 영국 및 EU 등에도 신라면 툼바 입점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신라면 툼바 현지 생산에 들어간 미국은 아시안마켓 중심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최대 유통체인 월마트에서는 오는 6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미국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각용기면 타입의 신라면 툼바를 다음달 말 출시,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콘텐츠 연계 마케팅도 진행한다. 현재 국내 신라면 툼바 모델로 활약 중인 에드워드 리 셰프를 미국 등 글로벌 광고에 활용하고,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지에서 인기를 얻는 ‘틱톡 드라마’ 형식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소비자들은 한국 히트제품에 대해 현지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크림과 치즈를 활용한 음식에 친숙하고, 매운맛을 선호하는 국가 중심으로 적극적인 신라면 툼바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라면 툼바는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드는 인기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를 구현한 제품이다. 소비자가 만든 신라면 레시피를 활용했다. 신라면의 매운맛을 바탕으로 생크림, 체더치즈, 파마산치즈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더해 특유의 매콤하고 꾸덕꾸덕한 식감을 구현하고, 버섯, 마늘, 청경채 등 건더기로 완성도를 더했다.
  • “커피 1잔 시키고 4인석 노트북·전기방석 세팅…하루종일 있다 가네요”

    “커피 1잔 시키고 4인석 노트북·전기방석 세팅…하루종일 있다 가네요”

    커피 한 잔만 주문하고 4인석 자리에서 전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며 자리를 오래 비우기까지 하는 손님이 있어 고민이라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경기 양주시에서 카페를 운영한다는 A씨는 지난 15일 스레드에 이같은 하소연을 올리며 네티즌들의 조언을 구했다. A씨는 “우리 매장도 최대 난제에 부딪혔다. 일주일 전부터 한 분이 오픈과 동시에 오셔서 아메리카노 한 잔 주문 후 4인석에 노트북, 멀티탭, 전기방석, 텀블러까지 세팅하고 마감 1시간 전에 퇴근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차를 타고 중간중간 2~3시간씩 자리를 비운다”며 “카페는 많은 분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라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워두면 다른 손님들이 이용하시기 어려울 수 있는데 어떻게 안내하는 게 좋을까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손님이 자리를 비운 테이블 위에 노트북과 책, 파우치 등이 놓여 있고 의자 위에는 멀티탭에 연결한 전기방석이 올려진 모습이 담겼다. A 씨는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좋은 방법 알고 있으면 조언 부탁한다. 모두가 편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시간 자리 비우면 싹 정리해라. 나도 비슷한 손님 때문에 콘센트 한동안 막았다”, “모든 사람이 다 내 손님이 될 수 없다. 내 손님 관리는 내가 하는 거고 내가 생각 없는 손님 걸러낸다고 소문 이상하게 안 난다” 등 의견을 남겼다.
  • 양천 공항소음대책지역, 일자리·문화공간 변신

    양천 공항소음대책지역, 일자리·문화공간 변신

    서울 양천구 공항소음대책지역이 일자리와 문화콘텐츠 거점으로 변신한다. 양천구는 공항소음대책지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콘텐츠 향유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창작공예센터’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신월동 내 사업 대상 유휴부지를 소유한 한국공항공사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예를 매개로 창작과 생산, 전시와 판매,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창작공예센터는 연면적 180㎡, 3층 규모로 ▲1층 전시·판매장 ▲2층 공동작업장 및 교육실 ▲3층 루프톱 카페, 비행기전망대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구는 센터 설치를 통해 공예작가를 위한 공예품 개발과 판로 개척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체험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공예문화축제, 플리마켓 등 부대행사를 추진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다양한 일자리 기회 창출에도 집중한다. 센터 옥상공간(3층)에 조성될 비행기전망대와 루프톱 카페는 새로운 영감을 주고받으면서 창작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휴식처가 된다. 구는 오는 7월 개관을 목표로 창작공예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추진 과정에서 한국공항공사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지속해 구체적인 협력사업 발굴과 제2창작공예센터 구축 등 중장기적인 주민 상생 발전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항소음대책지역에 새롭게 조성하는 창작공예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창작과 문화 향유, 일자리 기회가 폭넓게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 12세 이하에 안경 20% 할인 쿠폰

    서울시가 새 학기를 맞아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18일 오전 9시부터 올해 1차 신청을 받는다.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은 어린이들의 눈 검진(시력검사)과 최대 20%의 안경 구입 할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 거주 12세 이하 어린이(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가 대상이다. 지난해에는 안경업체 5곳과 협력해 4차(2·5·8·11월)에 걸쳐 신청·접수를 받았고, 1만 5413명이 신청했다. 올해는 안경 업체 4곳(㈜으뜸50안경, ㈜다비치안경, ㈜스타비젼, 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과 협력해 서울 총 1410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안경 할인쿠폰(시력검사 포함)을 제공한다. 할인율은 비행사상품 20%, 행사상품은 기존 할인가에서 5%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신청은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원하는 안경업체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인원 제한은 없다. 대상자에게는 안경 할인쿠폰이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발급된다. 쿠폰 사용기한은 6개월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작년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과 새 학기를 준비하는 어린이 양육가정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K뷰티 ‘명동 로드숍’ 2년 못 버텨… 생존 키워드는 멀티숍·해외 진출

    K뷰티 ‘명동 로드숍’ 2년 못 버텨… 생존 키워드는 멀티숍·해외 진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2022~23년 서울 중구 명동 일대에 생겼던 중저가 화장품 점포 ‘로드숍’ 여러 곳이 지난해 하반기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수요가 커진 데다 여러 브랜드를 성분 중심으로 한꺼번에 비교해 보고 사는 화장품 쇼핑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로드숍이 설 자리가 좁아진 것이다. 16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2023년 2월 개점한 에뛰드 명동1번가점이 지난해 말 문을 닫았다. 2022년 12월과 2023년 1월 문을 연 네이처리퍼블릭의 명동 점포 2곳도 지난해 9, 11월 각각 폐점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후 외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하자 야심 차게 매장을 열었지만 2년을 못 버틴 셈이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명동의 공실률은 6.8%로 전년(14.5%) 대비 크게 줄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에도 로드숍이 부진한 건 달라진 소비 트렌드 때문으로 풀이된다. CJ올리브영 같은 멀티 브랜드숍이 화장품 쇼핑의 중심이 돼서다. 올리브영은 현재 명동에 6곳의 점포가 있다. 1·2층 규모의 명동타운점은 일평균 방문 고객이 1만명을 넘고 90%가 외국인으로 로드숍 수요를 대체하고 있다. 이런 탓에 갈수록 화장품 로드숍 점포 수는 줄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535곳, 113곳에 이르던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 에뛰드 점포 수는 2023년 각각 338곳, 49곳으로 줄었다. LG생활건강은 아예 2023년 더페이스샵, 네이처컬렉션의 화장품 가맹사업을 철수하고 가맹점주가 타사 제품도 팔 수 있도록 했다. 로드숍 브랜드의 실적은 채널 다각화와 해외 시장 공략 여부로 갈렸다. 미샤의 운영사 에이블씨엔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77.7% 늘었다. 저수익 채널 의존도를 낮추고, 유럽 매출이 62.6% 증가하는 등 해외 시장 성장이 두드러지면서다. 국내에선 전용 제품을 출시한 다이소에서만 매출이 546% 급증했다. 반면 이니스프리(16억원)와 에뛰드(91억원)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4.1%, 38.6% 감소했다. 두 브랜드 모두 로드숍을 줄이는 등 판매 채널을 재정비한 여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니스프리는 타사보다 늦은 2023년 올리브영에 입점했고, 로고와 디자인을 바꾸며 진행한 리브랜딩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 명동은 사실상 외국인 대상의 상권인데 점포를 줄이는 건 해외 시장 진출이 더 효과적이어서라는 해석도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미주 매출(5246억원)이 전년보다 83% 증가하며 처음 중화권(5100억원)을 넘어섰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비싼 임대료의 명동 점포를 유지하는 것보다 아마존 직접 진출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게 낫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美 “희토류 절반 주면 파병” vs 우크라 “분명한 안보 방안부터”

    美 “희토류 절반 주면 파병” vs 우크라 “분명한 안보 방안부터”

    젤렌스키, 미국이 제시한 초안 거부안전 보장 방안 강화하는 대안 요구 개발 과정서 유럽 등 참여 희망 주장유럽 정상들, 오늘 파리서 긴급 회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개시가 임박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안전 보장을 대가로 미국에 희토류 지분을 넘겨주는 광물 협상에서 줄다리기를 이어 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 희토류 광물자원 50%를 미국 측에 넘기는 개발협정안을 거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2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이런 내용이 포함된 양국 간 광물협정 초안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제시했지만 미국의 안전 보장 방안이 전무했다는 게 거부 이유다. 우크라이나는 1조 달러(약 1444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희토류 광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나 매장 지역 상당수가 전투가 치열한 동부 전선에 있다. 우크라이나 측이 요구한 ‘광물협정과 안보 연계’에 대해 베센트 장관은 종전 협정이 맺어지면 미군이 광물자원을 지키기 위해 배치될 가능성 등 모호한 답변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의 주둔 가능성이 러시아의 공격을 억지할 수 있다는 논리이나, 우크라이나 측은 보다 분명하고 광범위한 미국 측의 안전 보장을 요구했다. 또 우크라이나는 광물질 개발에 유럽 국가들의 참여를 희망하며, 분쟁 발생 시 미국 뉴욕주가 재판 관할권을 행사한다는 미국 측 주장에 반대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양해각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점에서 (러시아와의) 갈등 해결에 중요하지만 우리는 국민에게 미국의 지원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키스 켈로그 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는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서 협상 테이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만 참여한다”고 답했다. 유럽연합(EU)은 사실상 종전 협상에서 배제된 것이다. 이에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17일 파리에서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이날 AFP통신 등은 전했다. 영국 총리실은 키어 스타머 총리의 회의 참석을 확인하면서 스타머 총리가 이달 내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이번 회의에서 나온 메시지를 들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유럽)의 참여 없이 이뤄진 평화 협정은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유럽은 협상 테이블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K뷰티 이끌던 명동 ‘로드숍’ 줄폐점…판로 확장·해외 공략에 성과 달려

    K뷰티 이끌던 명동 ‘로드숍’ 줄폐점…판로 확장·해외 공략에 성과 달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2022~23년 서울 중구 명동 일대에 생겼던 중저가 화장품 점포 ‘로드숍’ 여러 곳이 지난해 하반기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수요가 커진 데다 여러 브랜드를 성분 중심으로 한꺼번에 비교해보고 사는 화장품 쇼핑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로드숍의 설자리가 좁아진 것이다. 16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2023년 2월 연 에뛰드 명동1번가점이 지난해 말 문을 닫았다. 2022년 12월과 2023년 1월 연 네이처리퍼블릭의 명동 점포 2곳도 지난해 9, 11월 각각 폐점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후 외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하자 야심차게 매장을 열었지만 2년을 못 버틴 셈이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명동의 공실률은 6.8%로 전년(14.5%) 대비 크게 줄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에도 로드숍이 부진한 건 달라진 소비 트렌드로 풀이된다. CJ올리브영 같은 멀티 브랜드샵이 화장품 쇼핑의 중심이 돼서다. 올리브영은 현재 명동에 6곳의 점포가 있다. 1·2층 규모의 명동타운점은 일평균 방문 고객이 1만명을 넘고 90%가 외국인으로 로드숍 수요를 대체하고 있다. 이런 탓에 갈수록 화장품 로드샵 점포 수는 줄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535곳, 113곳에 이르던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 에뛰드 점포 수는 2023년 각각 338곳, 49곳으로 줄었다. LG생활건강은 아예 2023년 더페이스샵, 네이처컬렉션의 화장품 가맹사업을 철수하고 가맹점주가 타사 제품도 팔 수 있도록 했다. 로드숍 브랜드의 실적은 채널 다각화와 해외 시장 공략 여부로 갈렸다. 미샤의 운영사 에이블씨엔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77.7% 늘었다. 저수익 채널 의존도를 낮추고, 유럽 매출이 62.6% 증가하는 등 해외 시장 성장이 두드러지면서다. 국내에선 전용 제품을 출시한 다이소에서만 매출이 546% 급증했다. 반면 이니스프리(16억원)와 에뛰드(91억원)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4.1%, 38.6%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전체 영업이익(2493억원)이 전년보다 64.0% 늘었음에도 흐름을 타지 못한 것이다. 두 브랜드 모두 로드숍을 줄이는 등 판매 채널 재정비를 한 여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니스프리는 타사보다 늦은 2023년 올리브영에 입점했고, 로고와 디자인을 바꾸며 진행한 리브랜딩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 명동은 사실상 외국인 대상의 상권인데 점포를 줄이는 건 해외 시장 진출이 더 효과적이어서라는 해석도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미주 매출(5246억원)이 전년보다 83% 증가하며 처음 중화권(5100억원)을 넘어섰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비싼 임대료의 명동 점포를 유지하는 것보다 아마존 직접 진출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게 낫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CJ올리브영 사례, 美 하버드 경영대학원 수업 교재 채택

    CJ올리브영 사례, 美 하버드 경영대학원 수업 교재 채택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 학생의 수업 교재에 CJ올리브영의 사례 연구가 담겼다. CJ올리브영은 K뷰티 대표 유통 채널로 중소기업 중심의 화장품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한 자사의 연구 사례가 지난 11일 경영대학원 2학년생의 ‘경영 혁신 수업’에서 처음 공개됐다고 16일 밝혔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수업을 들은 학생 중 약 30%이 올리브영을 경험한 적 있었다”며 “학생들은 올리브영의 핵심 역량을 짚어보고 미국 시장 진출 방식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고 했다. 이날 수업은 유명한 신진 브랜드를 발굴하며 시장을 넓혀간 올리브영의 ‘인큐베이터’ 역할에 주목했다. 단순히 가격 협상을 해 상품 입점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협력관계를 맺는 상품기획(MD), 온·오프라인 채널이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옴니채널 등이 올리브영의 핵심 경쟁력으로 분석됐다. 매장에서의 고객 행동 패턴을 분석해 온라인 전략에 반영하고 온라인 주문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도심 물류 창고로 이용하는 점 등이 주요 사례로 소개됐다. 또한 옴니채널 전략 강화를 위해 물류와 정보기술(IT)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병행되었다는 점에 주목했는데 실제 올리브영은 지난해 글로벌 겨냥 경기 안성물류센터와 비수도권을 담당할 경북 경산물류센터를 차례로 여는 등 도심형 물류 거점(MFC) 구축에만 140억 원을 투입했다. 업계 표준이던 브랜드별 진열을 탈피, 트렌드와 카테고리 중심의 진열을 도입하고 고객이 요청할 때만 직원이 도움을 제공하는 매장 운영 방식도 조명 받았다. 한편 올리브영 사례 연구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레베카 카프 교수와 슈 린 연구원이 공동 집필했으며, 향후 하버드 경영대학원 소유 월간 경영학 잡지사인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통해 출판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교토랑 비교하니 여긴 짬뽕” 경주 어떻길래… “왜색 한가득” vs “대중의 선택” [넷만세]

    “교토랑 비교하니 여긴 짬뽕” 경주 어떻길래… “왜색 한가득” vs “대중의 선택” [넷만세]

    황리단길 간 빠니보틀, 한옥 일식집 ‘깜짝’“손님들이 일본 음식점만 가” 댓글 화제“경주뿐 아니라 핫플마다 日스타일” 비판“경주·교토 동등비교 맞지 않아” 지적도빠니보틀 “오사카성처럼 황룡사 복원하길” 경북 경주의 관광 명소인 황리단길이 ‘천년고도’의 특색을 살리기보다는 ‘왜색풍’만 짙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1위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본명 박재한·37·구독자 239만명)의 최근 경북 경주 여행 영상에서 비친 거리의 모습에 이같은 네티즌들의 우려가 분출했다. 빠니보틀이 지난 7일 올린 ‘한국 관광은 대체 뭐가 문제일까? [경주]’라는 제목의 영상은 15일 현재까지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을 유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불친절한 택시 기사, 영어 안내가 미흡한 버스 정류장 등 개선이 필요한 지점이 다수 언급된 이 영상에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끈 것 중 하나는 황리단길의 일본 음식점들이었다. KTX 경주역에 내려 택시를 타고 시내로 향하는 길에 콘크리트 한옥풍 건물을 보고 “애매하다”며 아쉬워한 빠니보틀은 황리단길에 들어서자마자 “어쩔 수 없이 (일본의 역사 도시인) 교토랑 비교하면, 교토는 진짜 고도 일본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면 여기는 약간 짬뽕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빠니보틀이 걷고 있던 황리단길에는 샛노란색 인테리어의 십원빵 가게, 진분홍색의 타로·사주 가게, 노란 간판에 파란색·빨간색 글씨가 쓰인 자전거 대여점 등이 줄지어 있었다. 빠니보틀과 함께 간 충주시 6급 공무원 충주맨(본명 김선태·37)은 “튀는 간판 같은 게 어떻게 보면 정비가 좀 덜 된 느낌은 있다”며 공감하면서도 “사실 상인 분들 입장도 있고, 한 번에 정비하기가 어려운 것도 있다”고 말했다. 황리단길을 계속 가던 빠니보틀이 “이런 건물은 좋다”며 한 건물을 가리키자 충주맨은 “(일본식) 적산가옥”이라며 빠니보틀을 놀렸다. 황급히 반대편으로 눈길을 돌린 빠니보틀은 기왓장이 올라간 한옥을 발견했고 “아름답다”며 칭찬했다. 그런데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옥의 정체는 일본 음식점이었다. 가게 외벽에는 일본어가 큼직하게 적힌 고마소바, 후토마끼, 스테이크덮밥 등 메뉴 사진들이 빼곡히 붙어 있었다. 이 가게는 경주시가 운영하는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도 올라와 있으며, 네이버 지도 방문자 리뷰가 1만 4000개를 넘을 정도로 황리단길 ‘핫플레이스 맛집’으로 유명하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빠니보틀의 영상에 달린 한 댓글이 화제가 됐다. 자신을 황리단길 상인이라고 밝힌 A씨는 댓글에 “8~9년 전 황리단길은 20~30대 젊은 친구들의 열정으로 이뤄진 특이한 상권이었다. 고즈넉하고 예스럽고 투박하지만 느낌 있는 거리였다. 하지만 (여행객들이) 사진에 줄을 서니 옆에 또 사진관, 쫀드기에 줄을 서니 옆에 또 쫀드기 등 자유시장 체제에서 어쩔 수 없는 그런 평범하고 지루한 상권이 되고 있어 속상하다”고 적었다. A씨는 이어 “일본(풍을 지적하는) 댓글이 많은데 일본 느낌의 숙소, 일본 느낌의 인테리어 음식점들을 손님들이 많이 찾고 초창기부터 엄청 핫했다”면서 “한식, 양식 매장들도 많았지만 다 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라의 수도 (분위기가 풍기는) 한국만의 명소가 되려면 돈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무언가를 법으로든 지원으로든 지자체가 도와주지 않으면 불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마다 비판적인 의견과 현실적인 한계를 지적하는 댓글 등을 남겼다. 다음 카페 ‘소주담’에서는 “경주인데 탕후루에 일식 메뉴들이 즐비하고 정체성 없이 잡탕이라는 느낌만 강했다. 입간판도 너무 지저분하고 점점 이상해진다”, “젊은 사람들은 점점 간단한 한상차림을 선호하는데 한식 종사자들이 그 트렌드를 따라가기가 쉽지가 않은 것 같다”, “황리단길 처음 뜰 때부터 일본 음식점들이 잘 됐고, 그러니 같은 업종만 늘어날 수밖에 없다” 등 의견을 남겼다. 한 소주담 회원은 “수원도 행궁 앞에 거의 일본 스타일 음식점이이다. 지나갈 때마다 ‘조상님이 노하시겠다’고 생각한다”며 국내에서 인기 있는 거리들에 일본풍 가게가 많아지는 것이 비단 경주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꼬집었다. 유튜브에는 “경주에 일본스러운 사업장 여는 사람들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는 의견과 “한식 거리 만들어놓으면 안 갈 거잖나. 가게 사장들이 자원봉사자도 아니고. 돈은 거짓말 안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이밖에 “요즘은 사람들이 그냥 일본 문화에 완전히 매료된 것 같다. 일본에서 한류가 인기라고 하는데 우습게 보인다”(개드립넷), “경주에 가보면 현대식 조형물이랑 뒤섞여서 신라 같지도 않고 조선 같지도 않다. 외국 고도들이랑 비교된다. 난개발로 유명한 중국 시안 쪽만 봐도 경주보단 낫더라”(디시인사이드) 등 지적이 잇따랐다. 다만 애초에 경주를 교토와 비교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여럿 나왔다. ‘에펨코리아’의 한 이용자는 “교토는 오사카랑 묶여서 일본 제2 도시권으로 묶이는데 경주는 일본 소도시랑 비교해야 맞다”고 했고, 이에 다른 이용자도 “150년 전까지 수도였던 도시랑 1000년 전에 수도였던 도시를 동렬 비교한다고?”라고 공감했다. 교토시는 경주시의 약 60% 정도 면적에 인구는 140만명(교토부로 넓히면 250만명)이 넘어 한국의 광역시급이다. 인구가 채 25만명이 안 되는 경주의 6~10배 수준이다. 거기다 인구 870만명의 오사카부에 이웃해 있고, 오사카 중심에서 30여㎞ 거리에 있어 같은 생활권으로 묶인다. 기본적인 내국인 관광객 규모 차이가 커 관광 인프라 구축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영상 말미에서 빠니보틀은 베트남의 다낭 근교 역사 도시 호이안을 언급하면서 “호이안이나 교토는 역사적인 건물과 상점가가 섞여 있는 느낌인데 황리단길은 한옥을 만들어놨지만 역사적이라고 느껴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옛 건물 복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빠니보틀은 “오사카성도 욕을 많이 먹었지만 그래도 사람이 가잖나. 왜냐하면 멋있으니까. (고증을 거친 복원) 신경 안 쓰고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오사카성은 2차 세계대전 때 완전히 파괴된 후 철근과 콘크리트로 새로 지어 역사적인 건축물로 볼 수 없다는 비판이 따르지만, 오사카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빠니보틀은 경주 황룡사 9층 목탑이 복원됐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그 나무 그대로가 아니더라도 한국인이 만들었다면 용인돼야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종이빨대 정말 친환경?” 국내도 ‘플라스틱 빨대’ 회귀 가능성…환경부 “검토 중”

    “종이빨대 정말 친환경?” 국내도 ‘플라스틱 빨대’ 회귀 가능성…환경부 “검토 중”

    정부의 종이 빨대 정책이 플라스틱 빨대로 회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4일 환경부는 “일회용 빨대의 환경에 대한 영향을 분석·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말부터 플라스틱 빨대와 종이 빨대의 환경 전과정평가(LCA)를 추진해 왔다. LCA는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문가 의견 등을 충분히 수렴하고, 국내 여건을 고려해 향후 정책 방향 설정에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환경부가 추진하는 LCA 결과에 따라 실제 플라스틱 빨대 금지 규제에 대한 폐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빨대 환경성 검토에 대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백 투 플라스틱’을 내세운 것에 선을 그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연방 정부와 소비자에게 플라스틱 빨대 구매를 장려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종이 빨대 사용을 권장한 전임 바이든 정부의 정책에 대해 “작동하지 않는다”며 “플라스틱 빨대로 돌아가자”고 강조해왔다. 한편 국회에서는 종이 빨대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출신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환경부는 빨대 재질별 환경영향평가는 물론 소비자 수용을 위한 준비도 미흡했다.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꽂힌 바다거북이 사진 한 장으로 마치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 플라스틱 빨대인 양 침소봉대했다”며 “감성팔이로 시작된 문재인 정부의 플라스틱 빨대 규제는 실패”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다른 재질의 1회용 빨대로 바꾸는 것이 무슨 친환경이냐. 진정한 기후대응은 재질 전환이 아닌 일회용품 사용 자체를 줄이는 것이다. 이런 취지에서 일회용품 무상 제공을 금지하는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일회용품 저감정책 통계작성 및 관리방안’ 보고서를 공개하며 “펄프목재를 원료로 한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더 많은 폐기물을 발생시켜 친환경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전 정부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대체하도록 유도했던 것은 전형적인 ‘그린워싱’(친환경을 내세우지만 오히려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위장 환경주의) 정책”이라며 “플라스틱 빨대도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반적으로 빨대 자체의 사용을 줄이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2022년 식당이나 카페 등 매장 내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제한하는 일회용품 규제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당시 1년 계도기간을 설정했으나 2023년에 계도기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했다.
  • 섯알오름이 아닌 제주공항 활주로서 학살됐다니… 번호만 있던 4·3희생자 이름 찾았다

    섯알오름이 아닌 제주공항 활주로서 학살됐다니… 번호만 있던 4·3희생자 이름 찾았다

    제주4·3 당시 최대 학살터로 알려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아래 묻혔던 4·3 희생자 유해 2구의 신원이 18년 만에 확인됐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2024년 유해발굴 및 유전자감식 사업을 통해 지난달말 제주4·3 행방불명 2명의 신원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희생자들은 2007년과 2008년에 제주공항 부지에서 발굴된 유해로, 예비검속 희생자 1명과 9연대 군인 희생자 1명이다. 한림면 저지리 출신 김희숙(당시 29세·남)씨는 1948년 소개령이 내려지자 해안마을인 고산리로 이주해서 살다가 저지리 마을재건 명령 떨어져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1950년 6·25전쟁 발발후 예비검속돼 모슬포경찰서로 끌려가서 소식이 끊겨 섯알오름에서 희생당한 걸로 추정하고 있었다. 75년이 지나서야 김씨가 섯알오름이 아닌 정뜨르비행장서 희생됐다는 알게 된 셈이다. 4·3평화재단 관계자는 “앞서 지난해에는 안덕면 동광리 출신 故강문후(당시 48세)씨도 1950년 7월 예비검속돼 행방을 알 수 없었으나 제주공항 유해발굴 작업을 통해 발견된 사례였다”면서 “지금까지 채혈에 참여하지 않았던 유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신원확인을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다른 희생자인 성산면 오조리 출신 강정호(당시 22세)씨는 1948년 제주 출신 9연대 군인들이 희생될 당시 행방불명된 경우다. 강씨는 모슬포에서 군인으로 복무를 하고 있던 상황이다. 1948년 4·3이 발발했을 때, 제주에 들어온 9연대는 강경진압작전에 나섰지만 이에 동조하지 않은 일부 군인들이 탈영 이후 체포돼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희생자의 신원은 유가족들의 적극적인 유전자 검사 참여로. 김씨는 손자의 채혈이, 강씨는 조카의 채혈이 신원 확인의 결정적 단서가 됐다. 도는 2006년 제주시 화북동 화북천(11구) 유해발굴을 시작으로 도내 곳곳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해왔다. 2007~2009년 제주국제공항(388구), 2010~2021년 표선면 가시리 외 8개소(12구), 2023년 안덕면 동광리(2구), 2024년 애월읍 봉성리(4구) 등에서 총 417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이 중 대전 골령골 등 도외 발굴 유해 2명을 포함해 총 147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희생자들의 신원을 찾기 위해 올해도 유해발굴과 유전자 감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3년 도외지역에서 처음으로 신원이 확인된 사례를 토대로, 대전 골령골 학살터와 경산 코발트광산, 전주 황방산일대에 암매장된 유해 가운데 4·3 수형인들도 포함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한 명도 빠짐없이 찾아내기 위해 유전자 감식과 대조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4·3희생자 2명에 대한 결과보고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공원 내 4·3평화교육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그동안 이름표 없이 번호로만 안치됐던 유해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77년 만에 이름을 새기게 됐다.
  • 송지오(SONGZIO), 여성 단독 매장 오픈

    송지오(SONGZIO), 여성 단독 매장 오픈

    2월 14일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하우스의 첫 여성복 브랜드를 런칭한다. 송지오의 여성 컬렉션은 고전과 현대의 미학, 동양과 서양의 예술과 문화를 깊이 있게 연구하고 시대별 문화의 가치와 매력, 그리고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시대를 거스르는 창의적인 예술성과 혁신성을 추구하는 하우스의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신개념의 “뉴룩”을 창조한다. 이번 달 송지오의 파리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9개의 국내 주요 백화점에 여성 단독 매장 오픈을 알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하우스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지오 여성 컬렉션의 첫 25SS 화보는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조기석 작가와 함께 하며 글로벌 패션의 이목을 끌었다. ORCHID, ‘난초’를 주제로 한 이번 화보는 자유롭고 관능적인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단순 패션 화보를 넘어 송지오와 조기석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결합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송지오의 여성 컬렉션 런칭을 기념하여 2월 21일, 송지오의 아트 패션 스페이스 ‘갤러리 느와(GALERIE NOIR)’에서 런칭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국내외 아트신에서 주목받는 현대 미술 작가인 수린(SURIN)의 개인전이 함께 개최될 예정으로 아트와 패션을 결합하는 송지오의 디자인 철학을 보여줄 예정이다. 2월 21일부터 3월 30일까지 개인전을 선보일 수린 작가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 미술 작가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아름다운 형태의 조각들을 디지털 아트를 기반으로 현실로 불러오는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이다. 디지털 토템이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갤러리 느와에서 개최되는 첫 여성 아티스트의 전시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송지오 인터내셔널의 송재우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송지오의 우먼 컬렉션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송지오 하우스의 아트 패션을 극대화할 것”이라 전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송지오의 여성 컬렉션은 극적인 실루엣과 실험적인 패턴 메이킹을 통해 아방가르드한 우아함을 구현한다. 기술적인 재단을 통해 해체되고 정교한 테크닉과 메이킹을 통해 재구성되는 송지오의 의상은 실험적인 드레이핑, 레이어링, 패치워크 등의 기법을 결합하여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탈피해 개성이 돋보이는 변칙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한다. 동양의 우아함과 본질적 아름다움을 송지오 특유의 비선형적 디자인으로 승화시켜 서양의 구조적이고 전통적인 형태를 초월하는 동양의 유려함을 표현한다. 1993년 런칭한 송지오는 20년간 파리 패션 위크에서 컬렉션을 선보이며 전 세계 9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하우스이다. 송지오의 여성 컬렉션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 더현대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 총 4개의 남여 복합 매장과 신세계 강남점/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본점/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본점/잠실 에비뉴엘점/부산본점 총 7개의 여성 단독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울산시, 취약계층 ‘농식품 바우처’ 지원

    울산시, 취약계층 ‘농식품 바우처’ 지원

    울산시는 취약계층에 농식품 바우처를 지원한다. 울산시는 취약계층 영양 불균형 해결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농식품 바우처 발급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는 취약계층이 신선한 농식품을 지정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발급하는 이용권이다. 시는 중위소득 32%(4인 가구 기준 195만 1287원) 이하인 생계급여 수급자 중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 등의 자녀가 있는 가구에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지원된다. 울산에서는 1352가구가 해당한다. 희망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외국인과 가구주 외 대리 신청, 변경 신청, 임산부 여부 추가 확인 등이 필요하면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해야 한다. 지원은 4인 가구 기준 월 10만원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고, 미사용 금액은 이월되지 않는다. 중복수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장시설수급자와 영양 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된다. 사용 가능 매장은 농협 하나로마트 등 37개 업체 5만 8000여개 매장으로 2월 중 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최종 공고된다. 온라인 구매 시 지역 제한이 없으며 방문 구매 시 가구주 주민등록주소지 기준 광역지자체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국산 과일류, 채소류,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 등 7개 품목을 구입할 수 있다.
  • 쇼핑 중 바지 뒷주머니서 ‘펑’…엉덩이에 불붙은 여성, 무슨 일

    쇼핑 중 바지 뒷주머니서 ‘펑’…엉덩이에 불붙은 여성, 무슨 일

    브라질의 한 마트에서 여성의 바지 뒷주머니에 들어있던 휴대전화가 갑자기 폭발하는 일이 벌어졌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8일 브라질 고이아스주 아나폴리스의 한 매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매장 폐쇄회로(CC)TV에는 한 여성 손님이 남편과 함께 물건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갑자기 여성의 바지 뒷주머니에서 번쩍하면서 불꽃이 일더니 순식간에 불이 붙었다. 당황한 여성은 황급히 몸을 피해 달아났고 함께 있던 남편도 아내 옷에 붙은 불을 끄려고 쫓아갔다. 현지 매체 G1 등에 따르면 남편은 불을 끄기 위해 자기 티셔츠를 벗었고, 옆에 있던 사람들도 불을 끄는 것을 도와줬다고 전했다. 알고 보니 여성 바지 뒷주머니에 들어있던 휴대전화가 폭발하면서 난 사고였다. 1년 전 구매한 모토로라 제품이라고 한다. 이번 사고로 여성은 손, 팔뚝, 등, 엉덩이 등에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모토로라는 공식 입장을 통해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모든 제품이 가장 높은 품질 기준에 따라 설계·제조되고 있다. 안전한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대부분의 휴대전화에 들어있는 리튬 배터리 때문에 휴대전화가 폭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휴대전화를 충전할 때 되도록 정품 충전기를 사용해야 하며, 충전 중에는 충전기를 천으로 덮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 ‘꿈씨 패밀리’ 대표 도시 브랜드로 자리매김

    ‘꿈씨 패밀리’ 대표 도시 브랜드로 자리매김

    대전의 마스코트인 ‘꿈씨 패밀리’가 도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1993년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인 ‘꿈돌이’에서 확장된 꿈씨 패밀리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도시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130여개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굿즈 출시에 이어 오는 5월 꿈돌이 라면이 시판 예정이다. 시는 관광 상품화와 도시홍보 강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대전관광공사의 원도심 이전 등에 맞춰 관광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서울안테나 숍(2호점) 입점, 대전 사회적 경제혁신도시 내 판매장 및 대전컨벤션센터에 굿즈(상품) 자판기 설치 등 접촉면을 강화한다.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을 확대해 대전 꿈돌이 라면뿐 아니라 코레일 및 코레일관광개발과 연계한 대전행 관광열차, 숙박시설과 연계한 꿈씨 패밀리 룸 조성, 야간 관광상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와 대동하늘공원에는 ‘꿈씨 패밀리’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시민과 관광객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꿈돌이 택시 표시(900대 추가)와 도시철도 꿈씨 테마열차를 2량에서 4량으로 확대해 도심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노출키로 했다. 특히 굿즈를 다양화하고 공공과 민간에서 대전 꿈씨 패밀리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할 수 있도록 캐릭터 특허사용 계약을 적극 지원한다. 산·학·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 및 웹툰·애니메이션·인스타툰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방송·옥외 전광판 등을 활용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나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씨 패밀리는 경쟁력과 파급력을 갖춘 대전만의 독창적인 캐릭터”라며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대전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꿈씨 패밀리를 활용해 ‘꿈돌이 택시’가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는 우수상을 받았다. 또 대전 꿈씨 패밀리는 시민이 뽑은 10대 뉴스 1위에 선정됐다.
  • 롯데월드에 ‘메이플스토리’ 어트랙션…내년 상반기 첫선

    롯데월드에 ‘메이플스토리’ 어트랙션…내년 상반기 첫선

    롯데월드 매직월드에 ‘메이플 스토리’ 어트랙션이 생긴다. 롯데월드는 “넥슨과 협업해 내년 상반기 매직아일랜드에 온라인 게임 ‘메이플 스토리’ 지식재산(IP)을 접목한 테마존 ‘메이플 아일랜드’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메이플 아일랜드는 약 1983만㎡(6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새로 들어설 어트랙션(놀이기구)은 3종이다. 선물숍과 F&B(식음료) 매장, 조형물, 포토존, 체험 공간 등도 설치된다. 롯데월드와 넥슨의 협업은 지난 2021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IP를 활용한 어트랙션 ‘월드 카트레이싱’을 선보인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권오상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롯데월드는 그동안 웹툰, 게임, 애니메이션 등과의 콜라보(협업)로 ‘상상이 현실이 되는 테마파크’로 도약했다”며 “이번 넥슨과 콜라보를 통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역시 ‘고려청자’···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서 명품 찻잔으로 소개

    역시 ‘고려청자’···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서 명품 찻잔으로 소개

    최근 지구촌 미디어 플랫폼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비영어권 1위 드라마 ‘중증외상센터’가 최고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고려청자’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중증외상센터’는 한국 콘텐츠 ‘오징어 게임 2’를 누르고 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칠레, 페루 등 전 세계 17개국 1위를 석권했다. 뉴질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브라질, 인도, 일본, 이집트 등 전 세계 63개국 탑 10 리스트에도 오르며 신드롬급 인기를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미국에서도 9위에 랭크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넷플릭스는 190여개국 1억 3700만명의 구독자가 있다. 이같은 ‘어마무시한’ 프로그램에 품격을 더해준 또 하나의 한국적 테마가 ‘고려청자’다. 드라마 속 한유림 과장이 의대 후배인 양재원 닥터를 자신의 딸인 지영과 엮기위해 ‘액선’을 취하거나 심장 파열로 생사를 넘나들었던 딸 지영을 살린 주인공 ‘백강혁’에게 고려청자 찻잔에다 차를 대접하는 모습이 나온다. ‘고려청자 찻잔에 마시는 차가 최고’, ‘명품에다 마셔야’···은사에게 물려 받은 고려청자 찻잔에다 차를 따라주며 은근히 의대 후배를 사로잡으려는 외과 과장의 모습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문화상품으로 고려시대를 풍미하고 1000년 역사를 지닌 고려청자는 K-컬처의 원조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현재 우리나라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청자의 80%가 강진에서 제작됐을 만큼 고려청자 문화는 강진에서 화려한 꽃을 피웠다. 고려청자는 강진의 흙과 물과 불, 장인의 기술이 만나 빚어낸 창조와 상상력의 그릇이다. 고려청자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맑고 투명한 유리질의 유약과 무늬를 그리고 조각한 후 다른 색의 흙을 메워 넣은 상감기법을 들 수 있다. 강진군 대구면과 칠량면 일대는 9세기에서 14세기까지 고려청자를 제작했던 지역이다.우리나라 청자의 변화 과정을 자세하게 볼 수 있는 ‘청자의 보고’다. 이러한 역사 자료의 중요성으로 1963년에 국가 사적 제68호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지표 조사된 청자가마터는 총 188개소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청자가마터의 50% 정도를 차지한다. 지난 2007년 충남 태안 죽도 해저 발굴에서는 탐진 곧 고려시대 강진의 이름이 쓰여 있는 목간이 발견돼 3만여점의 고려청자의 생산지가 강진임을 거듭 증명했다. 이같은 고려청자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계승해 오늘에 이르러 체화된 것이 바로 강진 청자축제다. 올해로 반백년이 넘은 53회를 맞았다. 오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열흘간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요지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강진군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을 올해는 대폭 확대해 두 배의 기쁨을 안긴다. 기존 개인당 최대 5만원의 혜택을 10만원으로 확대하고, 지원 횟수도 개인당 2회에서 4회로 늘렸다. 이는 개별 관광 트렌드의 확산에 맞춰 관광객들이 더욱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고려청자박물관과 디지털박물관, 청자축제장, 청자판매장, 그리고 올해 더 새롭게 꾸민 청자축제장을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으로 방문하면 더 할 나위 없는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1인당 1팩만”… 美, 달걀값 폭등에 ‘구매할당제’ 실시

    “1인당 1팩만”… 美, 달걀값 폭등에 ‘구매할당제’ 실시

    물가 상승으로 골머리를 앓는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달걀 값까지 폭등해 급기야 1인당 구매량을 제한하는 ‘구매 할당제’까지 생겨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미국 달걀 값은 전월 대비 15%,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53% 급등했다. 미국 곳곳에서 조류독감이 퍼져 닭을 대규모 폐사 처분하면서 달걀 공급이 확 줄어들어서다. 미 농무부는 지난해 12월에만 가금류 1320만 마리가 살처분된 뒤 올해 들어 현재까지 2100만 마리 이상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고 발표했다. 노동부 소비자물가 통계 발표에 따르면 12개들이 달걀의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달 4.95달러를 기록해 에그플레이션(계란+인플레이션)이 다시 돌아왔다는 평가다. 미국의 대표적 슈퍼마켓인 홀푸드 버지니아주 매장에서는 아예 달걀이 동났고 트레이더조는 1인당 1팩으로 구매를 제한했다. 프랜차이즈 식당 ‘와플 하우스’는 달걀 요리에 50센트(약 700원)의 추가 요금을 받는 형편이다. 달걀은 장기간 보관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또 장거리 운송도 쉽지 않다. 반면 일상적인 소비량은 많다. 결국 지역의 공급망이 흔들리면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처럼 달걀 가격이 폭등하자 일부 지역에서는 ‘달걀 도둑’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달 초 펜실베이니아주 그린캐슬에서는 약 4만 달러(5800만원) 상당의 유기농 달걀 10만개가 도난당했다. 워싱턴주 시애틀의 한 레스토랑에서는 한밤중에 창고에 있던 달걀 500개를 도난당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아르투르 베세라는 AFP통신에 “암탉을 사서 키우는 것이 더 저렴할 것 같다”며 “상황이 나아지기까지는 두세 달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美·러 ‘주고받기’에… 우크라 ‘나토 가입·영토 회복’ 물거품 되나

    美·러 ‘주고받기’에… 우크라 ‘나토 가입·영토 회복’ 물거품 되나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24일)을 코앞에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협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 상황대로라면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주고받기’로 종전 조건이 정해지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논의 테이블에서 소외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을 종합하면 2022년 2월 24일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1990년대 독립 당시 약속을 깨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하려고 한다”며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계 주민 보호 등을 내세워 ‘특별군사작전’을 개시했다. 러시아는 20만명을 투입해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4개 주를 강제 병합했고 빠른 속도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까지 진격했다. 그러나 며칠 내로 무너질 것 같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공세를 잘 막아 내 세계를 놀라게 했다. 미국과 유럽의 지원을 받아 같은 해 9월에는 헤르손을 탈환하는 등 성과도 냈다. 당황한 러시아는 키이우 점령 시도를 포기하고 동부 지역에서 ‘버티기’에 돌입했다. 러시아를 ‘종이호랑이’라고 판단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3년 6월부터 자신감을 갖고 대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이는 결과적으로 ‘악수’(惡手)가 됐다. 러시아의 견고한 방어선을 뚫지 못한 채 대부분 전력을 소진했다. 되레 러시아는 이 틈을 노려 역습에 나섰고 동부 지역에서 다시 세를 넓혔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은 두 나라를 압박해 종전 협상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과 국경선 문제 등 쟁점을 둘러싼 대립이 첨예해 조기 종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미지수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침공한) 2014년 이전 국경으로 돌아가는 것은 비현실적 목표”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가 영토 손실을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다. 이는 사실상의 러시아 승리로 비칠 수 있다. 따라서 최대 쟁점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여기에 미군이 빠진 다국적군 주둔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결국 유럽군이 중심이 되는 평화유지군 배치가 가능할지, 협상을 통해 미군이 추가로 배치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우크라이나에 매장된 핵심 광물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이 협상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희토류 등 핵심 광물자원 개발 등을 제안하며 미국이 보다 확실한 안전보장안을 마련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이 13일 자신의 정적인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에 대한 출국 금지 등 전방위적 제재를 승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포로셴코 전 대통령은 2019년 대선에서 젤렌스키 현 대통령에게 완패한 뒤 우크라이나 최대 야당인 유럽연대당을 이끌고 있다. 이번 제재는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정부에 “전쟁 중에도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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