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매입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진정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달 충돌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응징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증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458
  • 한수원 본사 이전지 놓고 또 대립

    한수원 본사 이전지 놓고 또 대립

    경북 경주시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예정지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새해벽두부터 도심권 이전에 적극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경주시는 이를 위한 특별대책 추진단을 구성, 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추진단은 기획·상황관리·현장활동·산업단지 조성 등 5개팀 70여명으로 구성됐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은 매주 3차례 회의를 열고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이르면 이달 중 한수원을 도심권으로 옮기는 논의를 마무리하고 이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한수원 본사는 2006년 12월 양북면 장항리 이전 결정 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시가 도심 이전에 적극 나선 것은 장항리 본사 부지(15만 7000여㎡)가 너무 좁아 관련 기업들이 입주를 기피하는 데다 경주권보다 울산권에 흡수되기 때문에 경제적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한수원 본사가 2014년까지 경주로 이전하기로 돼 있는 만큼 더 이상 구체적 결정을 지체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장항리 한수원 본사 예정 부지는 현재 건설 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인접 지역이다. 대신 시는 동경주(양북면·양남면·감포읍) 주민들을 위해 양북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자본금 2000억원 규모의 개발 법인 및 연간 1만명을 교육하는 원자력인력교육원을 설립하고 1000가구 규모의 주거와 편의·교육 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하지만 동경주 주민들은 ‘한수원 위치 변경 절대 불가’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양북 주민들은 6일 면민 모임을 갖고 한수원 본사 도심권 이전 반대 대책위를 구성, 집회를 여는 등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시가 지난해 말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을 위해 양북면복지회관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려 하자 강력 저항하며 행사 자체를 무산시키기도 했다. 주민들은 “한수원 본사는 원래대로 양북면에 와야 한다.”며 “한수원을 도심으로 이전하려면 방폐장도 함께 도심으로 가져 가라.”고 받아쳤다. 또 “한수원 부지 확정 이후 각종 선거 때마다 본사를 주민이 많은 도심권으로 옮겨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시장이 바뀌니 또 그 이야기를 하는데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수원은 경주 사옥 건립을 위해 장항리 일대 부지 15만 7142㎡의 매입을 거의 완료한 상태이며, 지난해 3월 착수한 본사 이전 부지에 대한 문화재 조사를 올 연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또 올해 중 설계를 발주하는 등 당초 약속한 2014년 9월까지 차질 없이 완공할 계획이다. 한수원 본사가 경주로 이전할 경우 직원 700여명이 이곳에서 근무하고 사옥관리 등에 150여명이 추가로 필요해 1000여명에 가까운 인력이 새 사옥에서 일하게 된다. 한수원은 또 본사 인근에 1000가구 규모의 사택도 건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대구, 대중교통전용지구 정착 나섰다

    대구시가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활성화에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중구 반월당에서 대구역 네거리까지 1.05㎞에 이르는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조기에 정착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조성해 2009년 12월부터 운영한 결과 대기질과 주변 환경 개선, 버스 이용객 증가, 시민 통행량 증가 등 큰 성과를 거뒀으나 중앙네거리∼대구역 구간은 여전히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중앙로에 택시가 진입할 수 있는 시간을 현재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에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로 조정해 다음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동인네거리→대구역네거리(좌회전 불가)→중앙네거리를 통과하는 버스 노선이 없어 동구 쪽에서 중앙로를 가는 데 어려움이 많음에 따라 대구역에서 버스전용 좌회전 차로 운영 결과를 분석해 올 상반기 1개 노선을 조정하는 것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 시민회관 건너편에서 북성로까지 57m에 17억원을 들여 2013년까지 이면 도로를 개설, 중앙로에서 북성로 공구골목으로 차량이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전용지구에 있는 업소 290곳의 간판을 이달 말까지 정비하고 중앙로와 연결된 경상감영로 디자인을 개선한다. 경상감영공원 주변에는 13억원을 들여 올 연말까지 전통문화거리를 조성한다. 이 밖에 대중교통지구 내 소규모 상설공연장 6곳을 공식 지정해 전문가나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항상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중앙로 옛 상업은행 대구지점을 매입해 내년까지 근대역사관 및 전후문화 재현관을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상권 활성화를 위해 특별대책팀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추진 상황과 문제점을 분석, 중앙로를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변화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부동산 세제 어떻게 바뀌나

    올해 부동산 세제는 지난해 종료 예정이던 제도가 연장된 경우가 많다. 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종료 예정이던 취·등록세 50% 감면안은 올해 말까지 연장된다. 다만 올해부터는 취득가격이 9억원 이상이면 취·등록세 감면 대상에서 제외돼 취득세율 4%를 적용받는다. 농어촌특별세와 지방교육세를 합하면 세율은 4.6% 선까지 오른다. 이사, 근무지 이동 등으로 잠시 2주택자가 되더라도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2년 안에 1주택자로 돌아가는 조건이다. 지방 미분양 주택을 취득하면 올 4월 30일까지 취·등록세와 양도세를 감면받는다. 최초 취득하는 주택이라면 취득 후 5년간 생긴 양도이익을 건설사의 분양가 인하율에 따라 60~100% 감면받는다. 아울러 올해부터 3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전세보증금에는 소득세가 부과된다. 지난해까지 주택 월세 임대소득에는 2주택부터 과세됐고, 전세임대소득에는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았다. 전세보증금 합계의 60%에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곱하면 과세율이 된다. 지난해 말 종료 예정이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는 2012년 말까지 연장된다. 기본세율 6~35%만 적용된다. 주택이나 비사업용 토지를 2012년까지 취득하고 2년 이상 보유하면 기본세율을 적용받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국내최대 동굴형 수족관 대전 아쿠아… 31일 개장

    국내최대 동굴형 수족관 대전 아쿠아… 31일 개장

    국내 최대 규모의 동굴형 수족관인 대전아쿠아월드가 31일 대전 중구 대사동 보문산에서 문을 연다. 대전시가 민자를 유치, 45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연면적 1만 8708㎡의 아쿠아월드는 본관에 아쿠아리움(4523㎡)과 동굴형 충무시설에 케이브리움(3197㎡) 등 대형 수족관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 223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과 선물가게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 있다. 담수호 수족관으로 담수량이 4000t에 달해 그간 국내 최대이던 부산 아쿠아리움의 3500t보다 규모가 더 크다고 아쿠아월드는 밝혔다. 대전아쿠아월드 본관의 아쿠아리움에는 민물고기 가운데 가장 크며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피라루크’, 악어와 같은 습성을 가진 북아메리카의 왕자 ‘엘리게이터 가’, 이가 사람과 흡사하고 과일도 먹는 잡식성 ‘레드파쿠’, 고대 척추동물로 폐와 아가미를 동시에 가진 원시종인 ‘호주 폐어’ 등 500여종 6만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동굴형인 케이브리움은 아마존관, 한국관, 아시아관, 파충류관, 아프리카관 등 6개관이 설치돼 각지에 서식하는 물고기들을 테마별로 볼 수 있다. 이곳은 충남도가 1971~73년 전쟁에 대비해 만들어 을지훈련 등을 할 때 쓰던 지하벙커로 보문산 중턱을 U자형으로 뚫은 것이다. 폭 3m, 높이 3~5m의 통로가 250m 길이로 뚫려 있다. 중구가 충남도로부터 매입했고, 시가 수족관 전문업체를 유치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동굴에 수족관을 설치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아쿠아월드는 이곳에 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이 개발한 수족관용 로봇물고기 ‘피보’(Fibo·물고기와 로봇의 합성어)를 전시하고 내년 9월쯤 옛 수영장 자리에 학생들이 직접 고기를 만져보고 뜰채로 잡아볼 수 있는 생태체험장도 만들어 개장할 예정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수익률 28.8%…金이 ‘금메달’

    수익률 28.8%…金이 ‘금메달’

    올해는 대공황 이래 최악이라는 금융위기를 벗어나면서 회복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해였다. 한마디로 ‘시계(視界)제로’였던 올 한 해 각 분야별 재테크 성적표는 어땠을까. 30일 서울신문이 펀드·주식 직접투자·금·정기예금·부동산 등 5개 주요 재테크 분야별 연 평균 수익률을 매겨보니 금 관련 투자가 30%에 육박해 가장 쏠쏠했다. ●코스피 21% 상승… 펀드는 천차만별 금은 많은 투자자들이 탐내는 동시에 주저하는 상품이다. 이미 금값이 많이 올랐다는 인식 때문이다. 매년 전문가들이 “지금 사면 상투잡는다.”며 말렸던 금은 올해도 빛을 발했다. 금시세닷컴에 따르면 올 1월 4일 16만 9620원이었던 금 1돈(3.75g·24K) 매입 가격은 30일 21만 1200원으로 24.51% 올랐다. 대개 금은 직접 사기보다 간접투자를 한다. 대표적 상품인 신한은행의 골드리슈 계좌는 30일 기준으로 최근 1년 수익률이 26.02%(세전)다. 원화가 아닌 달러화로 금을 사는 ‘달러&골드테크’ 상품은 최근 1년 수익률이 28.75%다. 다만 이제부터 금 관련 투자를 하겠다면 목표수익률을 낮춰 잡아야 한다. 요즘 원자재값 급등으로 금값도 많이 올랐지만 앞으로는 예전만큼 상승세를 타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단순히 숫자로만 따지면 주식 직접 투자도 20%가량 수익을 냈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1월 4일 1696.14로 시작해 30일 연중 최고점인 2051.00으로 장을 마감해 평균 20.9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오히려 펀드의 성적이 직접투자보다 저조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유형별 수익률(1월 1일~12월 29일)을 분석한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가 18.49%로 가장 높았다. 국내혼합형(11.76%), 해외채권형(11.54%)이 뒤를 이었다. 채권혼합형(8.40%), 해외주식형(6.86%), 해외혼합형(7.48%) 등은 성적이 다소 저조했다. 내내 지속된 저금리 기조로 정기예금은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2008년만 해도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평균 6~6.5%에 달했지만 금융위기 이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대로 내리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리가 3.2~4%대에 머물렀다. 3%대인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원금보장이 되면서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각광받은 주가지수연동예금(ELD)는 그나마 선방했다.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올해 만기가 돌아온 ELD 179개의 평균 수익률(금액 가중평균)은 7%로 나타났다. ●약발 다했나? 아파트값 1.9%↑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부동의 재테크 수단으로 여겨져온 부동산은 시장 침체로 수익률 꼴찌를 했다. 국민은행의 주택 매매가격 종합지수(11월 말 기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가격은 1.9%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은 값이 2.3% 떨어졌고 수도권도 2.9% 하락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아파트 가격이 오른 곳은 서초구로, 오름폭은 0.2%에 그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연말연시 판촉행사 열전…반값할인·순금토끼 모두 잡아라

    연말연시 판촉행사 열전…반값할인·순금토끼 모두 잡아라

    마음이 들뜨기 쉬운 연말연시. 이 틈을 노려 소비심리에 불을 지르는 유통업체들의 다양한 판촉행사가 벌어진다. 그동안 지갑을 굳게 닫고 버텼던 이들도 이번엔 참기 힘들 지도 모른다. ‘팔랑귀’를 가졌다면 세일과 이벤트로 무장한 업체들의 유혹에 또 한번 굴복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찜해 놓은 옷부터 1000원대 삼겹살까지 매년 이맘때면 주요 백화점의 브랜드 세일이 시작된다. 내년 정기세일을 앞두고 31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펼쳐지는 브랜드 세일은 짭짤한 상품권 행사는 없지만 폴로, 빈폴, 게스, 갭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가 시즌오프 할인에 돌입해 구매욕을 자극한다. 롯데백화점은 잡화, 의류, 스포츠, 아동, 가정용품 브랜드를 망라하고 할인율은 10∼50%다. 1월 2일 하루 동안 전점에서 의류, 생활, 식품 등 400여개 품목을 70%까지 할인해 주는 ‘복(福)상품전’이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1월 2일까지 압구정본점 대행사장에서 영캐주얼 겨울의류와 잡화를 40∼50% 할인하는 ‘부츠, 영캐주얼 특집전’을, 목동점에서 주방용품과 침구를 20∼30% 깎아주는 ‘새해맞이 가정용품전’을 연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는 내년 봄 결혼을 앞둔 예비커플을 위한 ‘신혼 생활용품 초대전’이 일찌감치 열린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는 마크제이콥스, 휴고보스, 폴스미스, 멀버리 등 주요 명품 80여개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롯데마트는 1월 19일까지 전점에서 새해 첫 ‘디스카운트 세일’을 연다. 대규모(25만 마리)로 매입해 가격을 낮춘 냉동 제주 은갈치가 1마리당 3300원이다. 100g당 1280원인 국산 냉장 삼겹살도 대표 상품으로 내세운다. 롯데 멤버스 회원은 인기 생필품을 최대 50% 싸게 살 수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처분 곤란했던 헌 행거를 수거하고 새 행거 할인권을 제공하는 행사를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헌 행거 줄게 새 행거 다오’ 게시판에 쓰던 행거 사진과 사연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택배기사가 직접 방문해 중고 행거를 수거하고 SMS(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인증번호를 지급한다. 인증번호를 이벤트 페이지 입력하면 가화홈시스 행거 20% 할인쿠폰이 발급된다. ●새해 이벤트가 없으면 서운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점에서 1월 주말 동안 깜찍한 토끼를 소재로 디자인한 앞치마, 장바구니, 오븐장갑 등을 증정한다.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 한한다. 본점 갤러리에서는 1월 24일까지 토끼를 주제로 한 조각, 회화 등 28점을 모은 ‘신년묘책’전이 열린다. 아이파크백화점은 1월 2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의 무료 운세를 봐준다. 더불어 투호놀이, 널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1층 광장에서 새해 첫날 진행되며, 4층 이벤트파크에서는 얼음공예 전문가와 함께 얼음 토끼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GS샵(www.gsshop.com)도 2월 16일까지 무료 신년운세 이벤트를 펼친다. ‘2011년 신묘년 토정비결을 무료로 봐드립니다’ 페이지에서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1년 동안의 총운과 상세 월별 운세를 볼 수 있다. ●행운의 토끼상품 뭐가 있을까 롯데홈쇼핑은 1월 1일 오전 7시 20분에 방송되는 특집전에서는 토끼, 거북이, 돼지 등 동물 모양의 순금 상품을 판매한다. 풍요의 상징인 토끼와 장수의 상징인 거북이, 부의 상징인 돼지를 37.5g, 18.75g 등 2가지 크기로 각 100개씩 한정 판매한다. 9일까지 ‘세마리 토끼를 잡아라’ 이벤트를 열어 10명을 뽑아 순금 토끼(11.25g) 세 마리(총 33.75g)를 경품으로 준다. 올해는 엽기토끼 마시마로의 해가 될 듯 하다. 돼지가 아닌 마시마로 저금통이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는 선물용으로 마시마로를 형상화한 ‘대박 토끼! 부자되세요’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내놨다. 비비안의 남성용 브랜드 ‘젠토프’는 십이지신상 중 토끼 장군의 모습을 형상화해 넣은 남성용 팬티를 출시했다. 귀여운 토끼를 강인하게 표현해 힘찬 새해를 맞으라는 의미로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검은색과 빨간색 2가지. ●해돋이도 상품으로 홈플러스는 해돋이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1월 5일까지 등산복 등 방한용품, 디지털 카메라 등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다. 3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가전, 주류, 담배를 제외한 전 품목 5만원 이상 구매 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10-10-10 타임세일’도 진행한다. 해돋이를 위해 멀리 갈 필요없다. 63빌딩 59층에 위치한 ‘워킹온더클라우드(02-789-5904)’는 1월1일 오전 6시 30분~9시까지 해돋이 조식 뷔페를 선보인다. 가격은 세금·봉사료 포함 5만 5000원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대구 혁신도시 조성 ‘순항’

    대구 혁신도시 조성에 탄력이 붙었다. 대구혁신도시 이전 대상 12개 공공기관 중 7개 기관이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 가운데 4개 기관은 청사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이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구 신서혁신도시로 본사 사옥을 이전하기 위한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부지는 3만 2000㎡ 규모로, 매입 금액은 267억원이다. 신용보증기금은 2012년까지 898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3만 9000㎡의 업무시설과 편의시설, 체육관 등을 지어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기금 측은 내년에 설계공모를 거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부지 매입을 완료한 공공기관은 신용보증기금을 비롯, 중앙119구조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감정원, 한국가스공사, 중앙신체검사소 등이다. 중앙 119구조대는 달성군 국가과학산업단지에 들어서고, 다른 기관들은 신서혁신도시에 입주한다. 나머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내년 초 부지 매입에 나설 예정이며 교육과학기술연수원, 한국장학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3개 기관은 이전계획이 미승인된 상태이다. 서영종 대구시 혁신도시추진단장은 “내년부터 대구혁신도시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2012년까지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세곡·신정3지구 등 3곳 시프트 1466가구 공급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29일 강남구 세곡지구와 양천구 신정3지구 등 3곳에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466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세곡 리엔파크4단지에서는 전용면적 59㎡형 144가구, 84㎡형 83가구 등 모두 227가구가 공급된다. 신정 이펜하우스 2~4단지에는 84㎡형 294가구와 114㎡형 153가구, 신정 이펜하우스 2~5단지에는 59㎡형 749가구, 반포 리체에는 59㎡형 43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시가 매입해 SH공사에 위탁한 반포 리체 59㎡형의 경우 2억 8670만원이다. 나머지 SH공사가 직접 짓는 59㎡형은 9842만~1억 334만원(신정)·1억 1152만원(세곡), 84㎡형 1억 5920만원(신정)·2억 1040만원(세곡), 114㎡형 1억 9840만원 등이다. SH공사는 내년 1월 10일부터 순위별로 신청을 받아 3월 11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www.shif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원주에 국내최대 화훼단지

    강원 원주 지역에 첨단 재배 시설을 비롯해 수출 단지와 체험 관광 시설 등을 연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화훼관광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원주시는 29일 원주화훼 특화단지 영농조합법인과 원주화훼 특화단지 조성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화훼관광 산업단지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시와 영농조합법인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13년까지 모두 1300억여원을 들여 문막읍 영동고속도로 인접 지역에 대규모 화훼재배단지와 도시 공원, 화훼 연구 시설, 수출 단지, 에너지 공급 시설 등을 갖춘 100만여㎡ 규모의 화훼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영농조합법인에는 경기 하남화훼단지 판매인연합회와 재배작목반을 비롯해 이천과 서울, 상일 작목반 등 수도권 화훼단지 관계자 400여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했으며, 이들이 66만여㎡ 규모의 재배 단지 부지를 매입,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배 단지 주변 33만여㎡에는 휴게 공원과 경매장, 커뮤니티센터 등의 시민 휴식 공간과 사계절 체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7월까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지역특화발전특구(화훼) 지정을 받을 계획이다. 화훼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23만명의 고용 창출과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로 800억원대의 생산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화훼특화단지에 대해 화훼농가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곳에 화훼와 관련한 각종 휴게 공간과 체험 시설 등을 연계하면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황장엽 수양딸 김숙향씨 “재산 9억 돌려달라” 소송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수양딸 김숙향(68)씨가 황 전 비서의 재산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28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김씨는 황 전 비서가 망명한 이후 그를 도와주었던 엄모씨를 상대로 9억원을 요구하는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냈다. 김씨는 “황 전 비서가 2001년쯤 엄씨에게 9억원을 전달했고, 그 돈은 서울 강남구 일대 토지와 건물 매입에 쓰였다.”며 “이는 황 전 비서가 남한 사정에 어둡고, 신분상 제약 때문에 직접 부동산을 계약하는 게 적절치 않아 엄씨가 대신하도록 한 것인 만큼 매매대금이 반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1923년 함경북도에서 태어나 김일성 종합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김일성 사상을 주체사상으로 집대성한 황 전 비서는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사회과학자협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1997년 남한으로 망명했다. 그는 지난 10월 10일 서울 논현동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부검을 거쳐 황씨가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임대주택 의무비율 축소

    부산시가 재개발 사업장의 임대주택 의무 건립 비율을 낮추는 법 개정 추진에 나선다. 시는 주택 재개발 가구 수의 8.5%인 임대주택 의무건립 비율을 5%로 축소하는 내용의 도시정비법 개정안을 최근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부산은 184곳의 재개발 사업장에서 의무적으로 지어야 할 임대주택이 2만 가구에서 1만 2941가구로 35%가량 줄어든다. 도시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건립된 임대주택은 국가나 자치단체에 우선 매입권이 있으나 예산 부족 등으로 임대주택을 사들이지 못하면 재개발 조합이 임대주택을 떠안게 돼 재개발 사업의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시의 임대주택 전체 매입비는 2조원가량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적립된 도시정비기금은 1600억원에 그쳐 임대주택 매입 여력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정비기금 재원을 충당했던 도시계획세가 폐지됨에 따라 재정 확보가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시의 방침대로 임대주택 의무 건립 비율이 줄어들 경우 저소득 세입자들의 주거안정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반대 여론도 만만찮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도시계획세가 폐지돼 자치단체에서 임대주택을 사들일 수 있는 여지가 크게 줄어든다.”며 “임대주택의 의무 건립 비율은 줄어들지만, 효율적인 운용으로 저소득층 보금자리 공급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보금자리 60㎡이하 물량 20%→50%

    보금자리 60㎡이하 물량 20%→50%

    27일 국토해양부의 청와대 업무보고에선 내년 3월의 ‘8·29주택거래활성화대책’ 종료 이후를 점칠 수 있는 정책들도 등장했다. 국토부는 민간주택 건설 활성화를 위해 분양가상한제 단계적 폐지안(서울 제외)과 60㎡ 이하의 소형 위주 보금자리주택 공급안, 건설사에 대규모 택지 분할 분양 허용안,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 대상 수도권 확대안(서울 제외) 등을 꺼내 들었다. 이런 정책들은 그동안 민간 건설사들이 제기해 온 요구들을 대부분 수용한 것이다. 현재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폐지법안은 국회에 상정 계류 중인데, 국토부는 이를 지켜보면서 구체적인 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민간주택 분양에 악영향을 끼친 보금자리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급하고, 85㎡ 등은 민간 건설사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60㎡ 이하 분양 물량도 현행 20%에서 50% 이상으로 늘어난다. 또 LH의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보금자리지구의 원형지를 아예 민간 건설사에 공급해 보금자리주택을 분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세종시 건설과 비슷한 방식이다. 다만 보금자리주택 21만 가구는 내년까지 예정대로 차질 없이 공급된다. 국토부는 또 내년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을 4만 가구까지 늘린다는 방안도 내놨다. 하지만 한 민간 주택협회 관계자는 “정부 방안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시장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안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경인아라뱃길의 내년 6월 완공, 10월 개항과 서해 연안 섬을 연결하는 여객 유람선 운항 계획을 밝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본격 추진과 전국적인 KTX 고속철도망 확충 계획도 내놨다. 사회간접자본(SOC) 23조원의 상반기 조기집행 방안과 그린홈 활성화 방안도 발표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한국의 옥스퍼드’ 꿈꾸는 대전

    수많은 학생과 연구시설이 밀집한 대학은 고등교육의 정점이자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도시를 꼽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가장 많은 대학이 밀집한 곳은 단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지만 이 지역은 대학을 중심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각 지역의 역량과 밀집도, 산업구조를 감안하면 11개 대학이 밀집해 있는 대전이 서구적 전통에 가까운 대학도시로 평가된다. 대전시청 관계자는 “카이스트(KAIST)와 충남대를 제외한 다른 대학 구성원의 수준 등 인적 인프라는 서울에 비해 떨어지지만, 20여년간 20조원 이상이 투입된 대덕연구단지의 힘을 간과할 수 없다.”면서 “대덕에서는 수천명의 해외 석·박사들이 활발하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주변 학교와의 학연 협력이 이뤄지는 시너지 효과가 정착돼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전지역 대학들은 기초연구원이나 천문연구원 등 순수학문에서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화학연구원·기계연구원 등 공학적 기반을 갖춘 연구·핵융합 연구소 등 장기적인 안목의 미래기술 개발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포진한 연구소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비교적 낮은 인구 밀도 덕분에 대학들이 연구시설이나 건물 등을 쉽게 지을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대전시 역시 대학에 대해 낮은 가격의 부지 매입이나 연구비 지원 등을 아끼지 않고 있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대전은 서울에서 고속철도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점, 대학 밀집도가 높다는 점 등에서 옥스퍼드 등의 대학도시와 비슷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면서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이 좀 더 발전한다면 세계적인 대학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지자체·시행사 ‘개발갈등’에 멍드는 주민

    이미 허가를 받았거나 공사를 마친 지역개발사업이 지자체와 시행사 간 법적분쟁으로 번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24일 사업 갈등을 빚고 있는 지자체들에 따르면 전임 지자체장이 내준 특혜 사업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고, 시행사는 적법하게 허가를 받은 사업을 거부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한다. 경기 용인경전철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사업시행사는 6개월여의 줄다리기 끝에 준공확인을 거부하는 경기 용인시를 상대로 경전철 준공확인 거부에 대한 취소 청구 가처분 신청서를 최근 수원지법에 제출했다. 용인경전철은 “승인 실시계획에 따라 적법하게 공사를 마쳤으며 관계기관으로부터 안전 관련 인증을 받았고 감리도 이를 확인했으나 시가 준공확인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민간사업자가 개통 지연으로 파산 직전까지 몰렸는데도 용인시가 준공확인을 해주지 않았다는 게 이유다. 당초 올해 7월 개통 예정이었던 용인경전철은 시가 소음민원, 최소운임수입보장(MRG) 협약 변경, 탑승 안전성 등을 들어 준공확인을 반려하고 있다. 용인경전철은 개통 지연으로 하루에 1억 2000만원의 이자와 월 28억~30억원의 운영비가 날아가고 있어 법정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렸다고 주장한다. 의정부시는 지난 8월 사전검토 없이 대규모 경전철사업을 중단시켰다가 이를 철회하는 수모를 겪었다. 시는 7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경전철 공사를 일부구간이라도 중단할 경우 전체 완공시기가 늦어져 두달에 205억원가량의 손해배상이 발생한다는 시행사의 주장에 고개를 숙였다. 이때문에 시는 공사 강행을 수수방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렸고, 시공사도 공사중단요구에 아랑곳하지 않고 공사를 계속했다. 시는 하는 수 없이 경전철 공사를 예정대로 계속 진행하고 추가로 요구하던 지하화사업도 백지화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성남시는 전임 시장 재임 당시 허가한 납골당 조성사업에 법적 하자가 있다며 지난 9월 허가를 취소했다. 해당 사업자와 성남시는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고양시도 전임 시장 때 시작된 개발사업에 대해 특혜 의혹이 있다며 브레이크를 걸었다. 시는 백석동 주상복합개발사업과 관련, “전임 시장 때 추진된 사업이지만, 시의회와 언론에서 수천억원의 시세차익 특혜의혹을 구체적으로 제기하고 있다.”며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 줄 것을 요구하는 등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 YMCA는 골프연습장건설사업 허가를 취소한 고양시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 김해시는 민자사업 협약체결 이후 실시설계승인 보완단계까지 진행된 동서터널 건설사업을 폐지하기로 했다. 사업지 토지 매입, 사업경비 지출 등 상당한 자금이 이미 투입됐고 법적·행정적 하자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폐지될 경우 행정소송과 집단 민원도 예상된다. 이 같은 마찰은 대부분 법정소송으로 치달으면서 시가 패소할 경우 대상 시설의 개통지연과 재정 낭비로 이어져 피해가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행정 공신력·예측 가능성 추락으로 이어져 새로운 갈등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국종합·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美부동산 구입’ 조현준 효성사장 집유

    회사돈으로 미국 부동산을 구입하다가 적발된 조석래 효성 회장의 장남 조현준 사장에게 1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조한창)는 24일 회사 자금을 빼돌려 미국에서 개인용 부동산을 사들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기소된 조현준 효성 사장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9억 77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사장이 효성아메리카(효암)의 자금 100만 달러를 인출해 개인적으로 부동산 구입에 사용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조 사장은 자금을 대여했다고 주장하지만 변제 약정서를 작성하지 않은 점, 효암의 자금 사정이 열악했던 점, 그의 직급 등에 비춰 불법 영득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조 사장이 미국에서 85만 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취득하고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도 유죄를 인정했다. 다만 공소사실 중 효암 자금 450만 달러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다른 고급 주택을 구입한 혐의에는 면소를 선고했다. 검찰은 조 사장이 구입한 건물 여러 채가 자신의 소유로 돼 있거나 임대료를 받는 점을 고려해 모두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횡령액 50억원이 넘을 때 적용하는 특경법(공소시효 15년)을 적용해 기소했다. 법원은 그러나 각 건물 매입을 구분해 유무죄를 따진 뒤 90달러로 사무실 등을 산 혐의는 ‘불법 영득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하고, 나머지 360만 달러 부분은 면소 판결했다. 검찰 관계자는 “판결문을 검토해 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미군 이전 한국 부담액 9兆로 늘 듯

    주한미군기지 이전을 위한 총비용 중 한국 부담액이 9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군기지 이전 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2년 정도 늦어진 2016년쯤 완료될 전망이다. 한·미 양국은 주한미군기지의 평택 이전 시기와 소요비용에 관한 협상을 이 같은 내용으로 내년 초 최종 타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수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2006년 7월 사업단 창설 이래 지금까지 부지 조성 공사와 환경오염 정화사업, 시설 설계와 공사발주 준비 등 모든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업 기간과 비용은 내년 초 합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이어 “우리 측 총소요 비용은 양측이 협상 중이어서 자세히 공개하긴 어렵지만 반환기지 매각 비용으로 이전비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6년 말 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관리업체(PMC)의 2008년 보고서는 총사업 비용 14조 4000억원 가운데 한국 측 부담액을 7조 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후 사업지원비 등 간접비용 규모가 2008년 3조 3000억원에서 최근 3조 9000억원으로 6000억원가량 늘어났다. 증가 요인으로는 사업지원비를 금융권에서 빌리며 발생한 이자 4900억원의 영향이 컸다. 김 단장은 “우리 측에서 산정한 사업지원비가 3조 9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4900억원이 금융비”라고 설명했다. 사업지원비에는 평택시 지원 1조 1000억원, 부지매입 7000억원, 기반시설사업 2000억원, 환경오염 정화사업 3000억원, 이주단지 조성 1000억원, 시설철거비 2500억원, 이사비 1000억원, 금융비용 및 관리비 1조원 등이 포함됐다. 또 2년간 물가상승률에 따라 늘어난 건설비용 2500억원과 구미와 왜관 등 한국 측 요구에 따른 4개 미군기지 이전 비용 4000억원 등이 추가로 소요되면서 한국 측의 총부담액은 8조 8500억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김 단장은 “총사업 비용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다소 증가가 예상되지만 한·미가 부담해야 할 부분이 명확해 미측의 요구로 우리 측 부담이 추가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 측 비용은 반환기지 매각 대금으로 충당해야 하지만 현재 이전 사업과 연관된 44개 시·군 지방자치단체가 반환기지의 공원화 등 요구 수준을 낮추지 않고 반환기지의 땅값까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1조~2조원이 부족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 단장은 이에 대해 “반환기지의 용도 변경 및 신탁개발 등 자산가치 향상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면 부족한 이전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수도권 아파트 큰 폭 상승… 중대형 거래 늘어

    수도권 아파트 큰 폭 상승… 중대형 거래 늘어

    지난주 부동산시장은 서울, 신도시 등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시세가 약간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수도권의 상승폭이 컸다.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11월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는 등 ‘바닥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사철을 거치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던 매매시장에서 최근 중대형 고가 아파트의 거래가 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9억원 초과 주택의 취·등록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 대기수요자들이 거래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시장의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먼저 움직임을 보이는 대기 투자자들이 실거주를 겸한 중장기 투자 매입에 나서고 있다.”고 전한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대표적 재건축 아파트인 잠실주공5단지는 전주보다 시세가 2500만원이나 올랐다. 시장에선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이제까지 하락폭이 컸던 지역이 반등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거래량은 11월 급매물이 소화된 이후 주춤하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는 서울과 신도시에서 두드러졌다. 고양, 김포, 안양, 구리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용인 역시 매물 부족으로 동백동, 보정동, 상현동, 죽전동 등 지역 전반에 걸쳐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다른 지역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을 찾았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월급 300만원 2자녀 가구 원천징수액 3500원 인하

    다자녀 추가공제 확대에 따라 내년부터 두 자녀를 둔 4인 가구 근로소득자의 원천징수세액이 소폭 줄어든다. 월급여 300만원인 사람은 올해보다 월 3500원, 500만원인 경우는 1만 3040원, 700만원인 경우는 2만 870원을 각각 덜 내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올해 세법 개정의 후속조치로 15개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연말에 공포한다고 밝혔다. 개정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는 다자녀 추가공제 확대 조치만 반영됐다. 다자녀 추가공제는 자녀가 2명이면 1인당 100만원으로, 3명 이상이면 200만원으로 종전의 배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자녀가 2명인 4인 가구 기준으로 월급여가 300만원인 근로소득자는 연간 4만 2000원(감소율 11.3%), 500만원이면 15만 6480원이 각각 줄어든다. 하지만 원천징수액이 줄어든다고 해서 납부세액 자체가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 연말정산에서는 줄어든 징수액을 기준으로 계산해 환급액이 정해지기 때문에 원천징수액이 적으면 연말정산 환급이 줄어들거나 경우에 따라 더 내게 될 수도 있다. 또 쌍꺼풀과 지방흡입 등 미용을 위한 성형수술과 애완동물 진료용역에 대해서도 내년 7월부터 부가가치세를 부과한다. 음식업자의 농수산물 구입액에 대한 부가가치세인 의제매입세액 공제 우대제도의 일몰은 2012년까지 연장됐다. 여자축구와 육상, 탁구, 유도 등 취약종목(40개) 운동팀을 창단하는 기업은 법인세 세액공제를 받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롯데百 “2018년 5조 매출” 내년 패션업체 인수 추진

    롯데백화점은 내년 해외 ‘직소싱’(바이어가 현지에서 수입품을 직접 송출)을 강화하고 패션업체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방법으로 패션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유통업태 간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수입원을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롯데백화점은 2018년까지 프리미엄 온라인몰, 패션브랜드 사업 등으로 연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먼저 일반 고객보다 VIP 고객에게 인기가 높아서 백화점 우수고객 확보에 도움이 되는 직매입 상품 매출을 올해 1000억원에서 내년 21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80세 대한통운’ 네번째 주인은?

    ‘80세 대한통운’ 네번째 주인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대한통운이 네 번째 주인을 맞는다. 대한통운은 1930년 국영기업인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로 창립돼 동아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주인이 바뀌었다. 곡절의 세월을 보내는 동안 바뀐 회사 심벌 마크만 8종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산업은행이 대한통운 지분 47.9%를 매각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통운 주가는 9만원대 초반으로 3년 전 금호그룹이 인수했던 17만 1000원의 절반 수준이다. 금호그룹과 산업은행이 각각 아시아나항공, 대우건설 등을 통해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47.9%의 가격은 시가 기준으로 1조원가량이다. 매입 당시 시가는 1조 8500억원이었다.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하면 최대 2조원까지 인수가가 오를 전망이다. 대한통운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113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후보자로 나설 기업으로는 삼성, SK, 포스코, 롯데, CJ 등이 거론되고 있다. 모두 중국 대륙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한 기업들이다. 2008년 매각 때는 금호아시아나그룹, 한진그룹, 현대중공업, STX그룹 등 4곳이 인수경쟁을 벌였다. 인수전이 과열되면서 2조 5000억원으로 예상됐던 인수금액은 4조 1040억원까지 치솟았다. 2008년과 인수 후보자의 윤곽이 다른 것은 달라진 물류 환경 때문이다. 중국시장에 기반을 닦은 대한통운을 인수, 시장 접근성을 높이려는 대기업들의 관심이 커졌다. 하지만 매각 절차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대한통운 최대 주주인데 이들 회사의 소유구조가 복잡하다. 아시아나항공 지분은 박삼구 회장의 금호산업(33.29%)과 동생 박찬구 회장의 금호석유화학(13.95%)이 나눠 갖고 있다. 대우건설의 대주주인 산업은행 측은 “금호산업 채권단 및 이해당사자들과 논의해서 결정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개진했다. 다만 대주주들이 매각 의사를 밝힌 만큼 매각 가격에 따라 순조롭게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한통운 직원들은 인수·합병(M&A)으로 안정적 경영궤도에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 해외법인 직원은 “직원들 사기가 많이 가라앉은 상태”라며 “탄탄한 기반이 갖춰지면 해외시장에서 좀 더 분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