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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그룹 10년간 31조 투자·17만명 고용

    신세계그룹 10년간 31조 투자·17만명 고용

    신세계그룹이 앞으로 10년간 31조원을 투자하고 17만명을 고용하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저성장 시대를 맞아 공격적인 투자로 불황을 타개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용진 부회장 등 임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 전략 워크숍을 열고 미래 경영 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신세계는 올해 2조 6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2023년까지 매년 3조 1000억원씩 모두 31조 4000억원을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등에 쓰기로 했다. 같은 기간 협력사원을 포함해 연평균 1만 7000명씩 모두 17만명을 채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올해 투자액은 지난해(2조 4000억원)보다 8.3% 많은 사상 최대 규모다. 정 부회장은 “앞으로 10년간 새로운 유통 업태를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혁신이 그 길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 규모를 분야별로 나눠 보면 ▲백화점과 이마트 12조 8000억원 ▲쇼핑센터·온라인·해외 사업 13조 8000억원 ▲기타 브랜드 사업 4조 8000억원 등이다. 올해에는 하남 교외형 복합쇼핑몰(1조원)과 고양 삼송지구 복합쇼핑몰, 동대문 복합 환승센터, 김해 복합터미널 등 굵직한 사업에 투자가 집중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백화점은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기존 6개 대형 상권 점포를 동대구와 울산 등을 포함해 10개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중형 상권에서는 마산, 충청, 의정부 외에 김해와 마곡 등에 3개 이상 점포를 늘리기로 했다. 이마트는 올해 6개 점포를 새로 열고 지속적인 출점과 저가 전략을 통해 대형마트 업계 1위 자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저성장 시대에 점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매입부터 물류까지 모든 체계를 정비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지난해 정규직 전환 인력 1만 1000명, 시간선택제 일자리 2000명 등을 포함해 모두 2만 3000명을 채용한 신세계는 올해 1만 2000명을 고용한다. 앞으로 10년간 백화점과 이마트가 7만 3000명, 쇼핑센터·온라인·해외 사업이 5만 9000명, 기타 브랜드 사업이 3만 7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Ms. 경제’ 美상원, 옐런 연준 의장 인준… 100년 만에 첫 여성 수장

    ‘Ms. 경제’ 美상원, 옐런 연준 의장 인준… 100년 만에 첫 여성 수장

    100년 역사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첫 여성 의장이 공식 탄생했다. 미국 상원은 6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재닛 옐런(67) 연준 의장 후보자의 인준안을 찬성 56표, 반대 26표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옐런은 이달 말 퇴임하는 벤 버냉키 의장의 뒤를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4년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을 이끌게 된다. 연준 의장직은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쳐 ‘경제 대통령’으로 불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인준안 통과 후 성명을 통해 “옐런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제학자이자 10년 이상 연준을 이끌어 온 지도자로서 미국 경제가 경기후퇴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성장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옐런은 부의장을 맡은 2010년 이래 버냉키와 함께 양적완화, 초저금리 등 경기 부양책을 입안하는 한편 물가 안정보다는 고용 창출을 강조해 온 대표적인 연준 내 ‘비둘기파’다. 따라서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현행 금융·통화 정책 기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옐런은 지난해 11월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경기 회복세가 취약한 상태라서 부양책을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연준이 지난달 월 850억 달러(약 90조 8650억원) 규모인 채권 매입액을 750억 달러로 줄이는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했음에도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옐런 앞에 놓인 장애물들은 만만치 않다.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양적완화 및 초저금리 출구전략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하고, 디플레이션 우려도 해소해야 한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기싸움을 예고한 정치권과의 조율도 간단치 않은 문제다. 옐런은 날카로운 예측력을 토대로 한 교과서적 정책 추진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옐런은 교과서적인 스타일이라 때로는 정치적 판단이 필요한 연준 의장직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그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지 관심”이라고 했다. 뉴욕 출신인 옐런은 예일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하버드대 교수 등을 거쳐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를 지냈다. 옐런의 남편은 ‘정보 비대칭 이론’의 창시자로 불리는,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 애컬로프 버클리대 교수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박대통령 신년회견] “증세 없다… 씀씀이부터 줄여야” 재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증세에 앞서 씀씀이를 줄여야 하며 증세는 경제가 활성화된 이후에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당장은 증세를 할 생각이 없으며 증세에 앞서 비과세·감면 축소, 재정 누수 방지 등 ‘비정상의 정상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다. 박 대통령은 “돈을 얼마나 버느냐에 앞서 돈을 얼마나 알뜰하게 쓰느냐 하는 게 더 중요한 것”이라면서 “증세를 먼저 말하기 전에 살림살이를 알뜰하게 해서 씀씀이를 줄인다든지 비과세·감면제도 같은 조세제도를 잘 정비해 낭비를 우선 바로잡아야 한다는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 개선을 통해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고 그래서 많은 투자가 이뤄지도록 노력한 후에 그래도 재원이 부족하다고 하면 그때 가서 증세를 논의하는 게 올바른 순서이고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비과세·감면액은 33조 6272억원(추정)으로 2012년 33조 3809억원보다 0.7%(2463억원) 늘어났다. 올해는 비과세·감면 정비효과로 지난해보다 4578억원(1.3%)이 줄어든 33조 1694억원으로 예상된다. 고소득자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 신설, 농수산물 의제매입세액과 고용창출투자세액 공제 축소 등의 덕분이다. 올해는 금융소득과 역외 탈세 등에 대한 과세도 강화된다. 금융정보분석원(FIU)법 개정으로 국세청은 조세 탈루 혐의를 확인하는 데 FIU의 금융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에야 법이 시행됐기 때문에 1~2년 정도는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원윤희(전 조세연구원장)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 교수는 “지금 증세를 이야기하면 지하경제 양성화, 세출 구조조정 등의 추진력이 떨어지고 세금을 내야 하는데 내지 않거나 부당하게 지원받는, 불공평하고 불합리한 구조가 고착화된다”고 지적했다. 원 교수는 “거둘 수 있는 만큼 걷으려고 노력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뒤에나 증세 논의로 옮겨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엔저 쇼크] 엔저 공습 언제까지…

    엔저 기조는 언제까지 지속될까. 일본 경제계의 전망을 종합하면 최소한 올해는 이 추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춤할 것이란 전망보다 많다. 연초부터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금융완화 정책을 멈추지 않겠다고 공표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구로다 총재는 지난 1일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융완화 정책을) 2년이 되면 끝내거나 (국채 등 자산매입액의) 감액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 시점에서 (금융완화 정책을) 2년 안에 끝낼지 어떻게 할지를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대에서 안정적으로 지속될 때까지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물가 상승률이 2015년에는 1.9% 정도로 올라설 것으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상황에 따라 2015년까지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아베노믹스’는 올해 분수령을 맞는다. 오는 4월 소비세를 5%에서 8%로 올리고, 6월에는 성장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세에 따른 충격을 완화해야 하는 데다, 성장 전략 발표에 따른 시장의 반응도 살펴야 한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말 소비세 증세에 대비해 5조 5000억엔(약 55조 4000억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고, 2분기(4~6월) 성장률이 예상외로 급락할 경우에는 곧바로 추가 양적 완화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도이치은행은 올해 환율을 1달러당 115엔으로 전망했고, 엔저에 신중한 미즈호은행과 JP모건체이스까지도 104엔으로 내다봤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檢 ‘동양사태’ 현재현 회장 등 4명 구속영장 청구

    檢 ‘동양사태’ 현재현 회장 등 4명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7일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 현재현(65) 회장과 계열사 전직 고위 임원 3명 등 모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 회장과 함께 영장이 청구된 3명은 정진석(57) 전 동양증권 사장, 김철(40)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 이상화(45) 전 동양시멘트 대표이사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현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가법)상 사기 및 배임,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현 회장은 2007∼2008년께부터 사기성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발행하고 지난해 고의로 5개 계열사의 법정관리를 신청해 투자자들에게 1조원대 피해를, 계열사에는 수천억원대의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현 회장은 자금 사정이 악화해 변제가 어려운 사실을 알면서도 회사채 및 CP 발행을 기획·지시하고 그룹 차원에서 부실 계열사를 지원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정 전 사장 등 3명의 경우 현 회장과 공범 혐의가 적용됐다. 일부는 개인 비리도 적발됐다. 검찰은 피해 액수가 큰 데다 계열사들이 CP 등을 서로 매입해주며 현 회장이 주도한 범행에 적극 가담했다고 보고 계열사 임원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전 사장은 특경가법상 사기 등의 혐의를, 김 전 사장은 특경가법상 배임·횡령 혐의를, 이 전 대표는 특경가법상 사기 및 배임·횡령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대 규제 풀린 부동산 거래 활성화 불 지피나

    양대 규제 풀린 부동산 거래 활성화 불 지피나

    주택거래를 옥죄고 있던 양대 규제가 모두 풀렸다.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에 이어 연말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가 폐지됐다. 규제 해제가 거래 활성화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는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높은 양도세를 부과하는 제도로, 참여정부가 집값 폭등을 잠재우기 위해 내놓은 극약처방이었다. 거래 자체를 억제하기 위해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하던 사람이 집을 팔 때 세율을 기존의 9∼36%에서 50∼60%로 상향해 2007년부터 적용했다. 금융위기 이후 주택 시장이 침체기로 접어들자 2009년부터 1년 단위로 유예를 거듭하면서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했지만, 거래 자체를 옥죄어 다주택 보유 심리를 억누르는 정책이기 때문에 폐지 자체만으로도 상징성이 크다. 부동산 전문가들과 시장은 거래 규제 해제가 심리적으로 주택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주택시장 회복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재와 같은 시점에서는 다주택자가 공급자 역할을 한다”며 “‘다주택자=투기꾼’이라는 사회의 부정적 인식이 해소돼 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주택자들이 언제든지 매입·매도 시점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전세난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를 환영한다”며 “중장기적으로 거래 활성화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하지만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집값 변동이 안정된 이상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임대 목적의 신규 주택 구입 수요를 창출하는 데는 한계가 따른다는 것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주택 거래 심리를 위축시켰던 불확실성이 제거돼 심리적 회복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당장 눈에 띄는 거래 증가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이 거래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은 리모델링 자체가 까다로웠을 뿐만 아니라 수평증축만 허용하고 층수를 높이는 수직증축은 허용하지 않아 건축비 부담이 컸다. 하지만 오는 4월부터 지은 지 15년 이상 지난 아파트를 리모델링할 때 15층 이상 아파트는 최대 3개층까지, 14층 이하는 2개층까지 높여 지을 수 있다. 가구 수도 15%까지 늘려 일반에 분양할 수 있다. 집주인 처지에서는 건축비 부담을 줄이면서 새 아파트로 리모델링할 수 있는 길이 트인 것이다. 특히 수직증축 혜택을 보는 아파트가 집값 움직임의 지표 역할을 하는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1기 신도시에 몰려 있다는 점에서 주택 거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이나 분당 아파트 시장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리모델링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거래도 심심찮게 이뤄지고 있다. 분당 정자동 한 부동산중개업소는 “수직증축 리모델링 수익분석 시뮬레이션 결과 건축비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오자 매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근로자 및 생애최초구입자에 대한 내집 마련 디딤돌인 정책 모기지 확대, 임대사업에 대한 신규 청약 허용, 취득세율 인하 등의 정책도 심리적으로 주택 거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케아 코리아, 서울 고덕동에 2017년 첫 매장…어떤 브랜드?

    이케아 코리아, 서울 고덕동에 2017년 첫 매장…어떤 브랜드?

    세계 최대 가구업체인 스웨덴 이케아가 서울 고덕동에 단독매장을 설립한다. 경기 광명, 고양에 이은 국내 3호점으로 서울 지역 첫 매장이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동구와 이케아는 고덕동 인근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대지 1만 3000㎡ 규모의 단독매장을 설립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이케아 측과 단독매장 입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이르면 상반기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립 과정에서 큰 문제가 없으면 이케아는 2017년 고덕동 매장을 열 예정이다. 고덕복합단지는 2012년 12월 지구계획이 승인된 고덕·강일보금자리 1지구 내 14만 6000㎡ 규모의 특별계획구역이다. 강동구와 서울시는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 산업 및 문화, 유통이 어우러진 융·복합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1943년 설립돼 연간 매출 40조원을 올리는 이케아가 매장을 설립하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게 강동구의 설명이다. 2011년 12월 한국 진출을 선언한 이케아는 광명시 일직동에 대지 7만8198㎡ 규모의 1호점을 내년 말쯤 열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고양시 원흥지구에 5만 1297㎡ 규모의 2호점 부지를 매입했다. 이케아는 10여년 전부터 서울 진출을 준비하며 1순위 후보지로 고덕동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덕복합단지는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맞닿아 있고 9호선 연장노선도 지날 계획이어서 교통이 편리하다. 도심이나 강남권에 비해 부지 가격이 낮은 점도 1순위로 꼽은 또 다른 배경이다. 이케아 측은 실무진을 구성해 지난해 수차례 고덕동 부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지난해 여름 이케아 중국 공장 출장 등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게 강동구의 설명이다. 한편 이케아 코리아 측은 서울 고덕동 매장과 관련해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대주택 거주기간 20년으로 연장

    매입·전세임대주택의 입주자 거주기간이 최장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저소득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이같이 임대주택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매입·전세임대주택의 거주기간은 10년(계약 횟수 5회)으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이 가까워 오면서 임대기간 만료로 거주자들이 주거 불안을 느끼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침을 개정했다.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다세대주택을 매입, 수리한 뒤 50㎡ 기준으로 보증금 425만원, 월 임대료 8만~10만원(수도권 기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국토부는 또 지방자치단체에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선정에 관한 자율권을 일부 부여, 원룸형 매입임대주택(면적 14∼50㎡)에 대해 공급량의 30% 범위에서 지역 특성을 감안해 입주자를 선정할 수 있게 했다. 지금까지는 기초생활수급자가 1순위,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자가 2순위였는데, 공급 물량의 30% 범위에서는 2순위 요건을 충족하면 청년창업가나 중소기업 취업자, 신혼부부 등에게 원룸형 매입임대주택 입주 우선권을 주도록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노무현센터’ 건립…국회, 40억 예산 반영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노무현센터’가 세워진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 올해 예산에 노무현센터 건립을 위한 ‘전직대통령 기념사업 지원금’ 4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예산은 정부가 작년 10월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는 배정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된 것이다. 애초 노무현재단이 요청한 80억원 가운데 절반이 반영됐다.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최재천 의원이 노무현센터 지원금 반영을 강력히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전날 자신의 블로그에 “제 이름으로 넣은 쪽지예산”이라면서 “예결위 간사로서 책임지고 욕먹을 각오하고 맨 마지막에 제기했던 사업인데 새누리당이 동의해줬다”고 밝혔다. 도서관·전시공간·강의실·연구실 등이 들어서는 노무현센터 사업의 총예산은 550억원이다. 노무현재단은 정부 지원으로 165억원, 모금 등으로 385억원을 각각 조달할 계획이다. 노무현센터는 ‘전직 대통령 예우법’에 의거해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개년 사업으로 계획됐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 집권 당시인 2010~2011년 85억원이 지급된 후 2012년, 2013년 연이어 예산을 배정받지 못해 부지매입 등초기 절차가 진행되지 못했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40억원을 확보했기에 이르면 연내 부지매입 등 사업 착수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후보지로는 서울이 거론되기도 했다. 한편 노무현재단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건립하려는 ‘봉하 대통령기념관’ 용역·설계비로 요청한 7억원은 올해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T 불법매각 무궁화위성 3호 재매입, 가격 때문에 난항

    KT 불법매각 무궁화위성 3호 재매입, 가격 때문에 난항

    불법 매각 논란이 일었던 무궁화위성 3호를 재매입하기 위한 KT샛과 홍콩 ABS 간의 협상이 재매입 비용을 놓고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T의 위성전문 자회사인 KT샛은 미래창조과학부의 명령에 따라 무궁화 3호를 사들인 홍콩 위성서비스업체 ABS와 위성 재매입 협상을 진행 중이나 ABS측이 매입 당시보다 많은 금액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샛은 2011년 무궁화 3호를 ABS에 5억대에 매각했으며 이 과정에서 정해진 절차를 따르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유승희 의원의 지적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미래부는 지난달 KT샛에 전략물자인 무궁화 3호를 대외무역법에 따른 적법한 수출허가를 받지 않고 매각한 것은 강행법규 위반이므로 무효라며 무궁화 3호를 매각 이전 상태로 되돌릴 것을 명령했다. KT샛과 ABS가 협상에서 난항을 겪는 부분은 가격으로, ABS는 이미 해당 위성을 사용 중이어서 이를 재매각할 경우 발생하는 피해를 감안해 매입 금액보다는 많은 액수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가격 협상이 안될 경우 국제적인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중재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KT측은 “현재 ABS와 협상을 진행중이며 3호 위성을 계약 이전 상태로 원상복구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외촉법, 수혜 대기업이 그 당위성 보여줘야

    외국인투자촉진법(외촉법) 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수조원대의 투자 유치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일자리 창출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법 통과에 주력해 왔다. 반면 박영선 국회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야당 일부는 특정 대기업만 혜택을 받는 등 재벌 특혜라고 주장하면서 강력 반발해 왔다. 결국 여야 합의로 통과된 만큼 수혜 대기업들이 투자와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 정부는 외촉법 통과로 일단 2조 3000억원 규모의 투자 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1만 4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법 개정이 불발됐다면 SK종합화학은 울산 PX(파라자일렌) 공장 증설 비용 9600억원을 모두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외촉법 통과로 일본 JX에너지로부터 4800억원의 투자 유치를 할 수 있게 돼 증설공사 마무리 시점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GS칼텍스는 더 반색한다고 한다. 2012년 일본 업체들과 1조원 규모의 여수공장 합작증설계약을 체결하고도 진전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합성섬유와 페트병 원료인 PX부문은 정유업계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기도 한다. 업체 간 증설 경쟁이 치열한 이유다. 세계 최대 소비국 중국도 2020년 자급률 100%를 목표로 공장 증설 투자를 하고 있다. 차질없는 합작투자로 석유정제에 편중돼 있는 정유회사들의 사업구조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 정부는 지주회사 체제에서 손자(孫子)회사가 다시 자회사(증손자회사)를 설립할 때는 지분 100%를 보유하도록 해 왔다. 대기업들의 문어발식 기업 확장을 막기 위한 차원이다. 그러나 이번에 50%로 대폭 완화했다. 외국계 등 다른 기업과 합작으로 자회사를 세우는 것을 쉽게 하기 위해서다. 법 개정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기업은 지주회사의 손자회사 549곳이다. 이 가운데 대기업은 290여곳, 중견·중소기업은 25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새해 정부의 최우선 정책인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법 통과가 불가피한 면은 있지만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귀담아들어야 한다. 자금이 풍부한 특정 대기업 몇 곳에만 혜택이 돌아가지 않도록 외국인투자촉진책을 세울 때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정부와 지자체들은 토지임대료 감면, 용지 매입비 지원, 외국인투자지역 조성 등 자금 동원 능력이 떨어지는 기업들의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 [국외 3대 리스크] ①美양적완화 ②中저성장 ③아베노믹스

    한국은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다. 세계 경제의 흐름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특히 중국이나 미국 같은 대규모 국가들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미국이 경제를 살리고자 풀었던 돈을 죈다는 얘기만 나와도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하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2014년 조심해야 할 해외 리스크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중국의 저성장’, ‘일본의 아베노믹스’를 지목했다. 서울신문이 경제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국내 경제의 해외 리스크를 조사한 결과 56명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를 국내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았다. 게다가 23명은 두 번째로 영향이 있다고 봤고 세 번째로 본 전문가도 7명이나 된다. 100명 중 총 86명이 미국의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을 경계해야 할 리스크로 선택한 셈이다. 한 전문가는 “테이퍼링 규모가 시장의 기대보다 크거나 미국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낮다면 또다시 신흥국을 중심으로 국제금융이 불안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저성장 역시 국내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전문가 30명이 첫 번째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고, 두 번째(32명)와 세 번째(19)로 꼽은 전문가들을 합하면 모두 81명이다.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성장률이 낮아지면 국내 수출에 악영향을 준다는 이유가 대부분이었다. 한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경기둔화를 다소 용인하며 내수와 소비 중심 경제로 옮겨 가는 ‘리밸런싱’(재구조화)에 박차를 가하면 중국 경제 성장률 급락 등 경제적 혼란이 예상된다”면서 “중국 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도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아베노믹스 역시 3대 해외 리스크로 꼽혔다.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문가는 10명에 그쳤지만 두 번째(26명), 세 번째(35)로 꼽은 전문가까지 포함하면 71명에 이른다. 한 전문가는 “오는 4월 일본이 소비세율을 인상하고 나서 경기 부진이 심화하면 추가 통화완화 정책이 불가피하다”면서 “엔화 약세가 가파르게 전개되면 국내 수출경기 부담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유로존 위기 가능성(25명), 브릭스 등 신흥국 경기 하락(19명), 국제 공조의 미흡(7명) 등이 해외 리스크로 거론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그룹 부회장 딸 사칭 22억 챙긴 30대女 중형

    ”모 그룹 부회장의 숨겨진 딸인데…” 30대 초반 여성이 국내 굴지 그룹 임원의 딸 행세를 하면서 20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이고 호화생활을 하다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모(31·여)씨는 대전의 한 백화점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알게 된 A씨에게 지난해 6월 초 접근해 “경매로 나온 전북 익산의 영화관 건물을 사들이려는데 2억원만 빌려주면 두 달 뒤 배로 갚겠다”고 속이는 등 수법으로 7차례에 걸쳐 7억 2000여만원을 송금받은 것을 비롯해 지난 7월 중순까지 모두 8명으로부터 22억 7000여만원을 받아 챙겼다. 그러나 이씨가 A씨에게 접근할 당시 전북 익산의 영화관이 경매로 나온 사실 자체가 없고 이씨는 돈을 받더라도 남자친구와의 공동주택 구입비와 생활비 등으로 소비할 생각이었다. 실제로 그는 이렇게 챙긴 돈으로 보석이나 명품의류 등을 구입하고 기사와 경호원을 고용하는 한편 파티룸과 고급 밴을 빌리고 호텔에서 숙박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다. 범행 도중 A씨 등 피해자로부터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요청을 받게 된 이씨는 “영화관을 되팔아 서울의 다른 건물을 매입했다”거나 “새로 투자한 건물 매매대금 78억원이 통장에 있는데 세무조사를 받고 있어 돈을 찾을 수 없다”는 등 핑계를 대고 부동산매매계약서와 세무조사 결과통지서를 위조해 보여주면서 요리조리 피해다녔다. 투자금 반환요청이 거세지자 이씨는 다른 범행대상을 물색, 지난 7월 초 B씨에게 “돈을 투자하면 대전에 있는 나이트클럽을 인수한 뒤 아버지로부터 180억원을 받아 원금과 이자를 충분히 갚아주겠다”며 50억원을 받아내려다 경찰에 붙잡히는 바람에 실패했다. 범행 과정에서 그는 역할대행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홍모(51)씨에게 일당을 주며 은행 지점장 행세를 하면서 A씨 등 피해자들에게 “오랫동안 이씨와 거래를 해왔는데 그에게 맡긴 투자금은 곧 받을 수 있다”고 안심시키도 했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이종림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대기업 부회장의 사생아이자 재력가임을 사칭하면서 거액의 돈을 챙기고 더 큰 금액의 사기행각을 저지르려다 미수에 그친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하고 죄질이 무겁다”며 “자신의 집을 담보로 거액의 대출채무까지 부담했음에도 피해액을 거의 회복하지 못한 피해자들이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의 범행을 도운 홍씨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선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용카드 공제 축소·종교인 과세 등 반영 안돼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세제개편안에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종교인 과세 등 정부의 세원 확대 의지가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 서민 및 이익집단 등과의 갈등을 피한 반면 부자 증세로 세수 부족분을 메웠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가 수정 가결한 2013년 세제개편안에 대한 총세수 증가 효과는 2조 1900억원으로 정부안(1조 9600억원)보다 2300억원 증가했다. 올해만 봤을 때 세수 증가 효과는 지난해보다 3700억원 늘지만 정부안(4300억원)보다는 600억원 적다. 소득세 최고세율(38%) 과표 구간은 종전의 3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낮아져 4700억원의 추가 세수 효과가 예상된다. 연간 총급여가 2억 3000만원(과표 2억원)인 경우 소득세가 현재보다 150만원 늘고, 총급여가 2억 8000만원(연간 2억 5000만원)이면 300만원을 더 내야 한다. 최고세율을 적용받는 이들은 현재 4만 1000명에서 13만 2000명으로 증가한다. 또 법인세 최저한세율(기업이 공제, 감면을 받아도 반드시 내야 하는 최소한의 세율)이 16%에서 17%로 오르면서 2000억원의 추가 세수가 예상된다.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제도는 10년 만에 폐지된다. 현재 2주택자는 50%, 3주택자는 60%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모두 6~38%로 낮아진다. 반면 서민들의 큰 반발이 예상됐던 신용카드 공제율 인하(15%→10%)는 아예 취소됐다. 종교인 과세 역시 원칙적으로 과세 방침은 정했으나 종교단체의 추가적인 의견을 받기로 하면서 시행이 불투명해졌다. 강원도에서 반발이 심했던 강원랜드 입장료 인상은 100% 인상에서 50% 인상으로 완화됐다. 농·수산물 의제매입세액 공제 한도(4억원 이하 50%)는 매출 2억원 이하인 경우 1년간 한시적으로 매출액의 60%로 조정됐다. 의제매입세액은 음식업자가 구입한 농산물 구입액 중 일부의 부가가치세를 돌려주는 제도다. 농민들은 의제매입세액 공제 한도를 내리면 자영업자들이 구입한 농산물 모두를 공제받기 위해 단가가 낮은 수입산을 쓸 것이라고 반발해 왔다. 정부는 또 치료 목적 이외의 미용·성형수술에 대해서는 과세 범위를 확대하려 했지만 국회는 이를 축소했다. 상품권 인지세 부과액도 1만원권 1매당 100원에서 50원으로 축소됐고 설탕 기본관세율은 30% 기본세율을 그대로 유지키로 해 축소 방침을 철회했다. 에너지 세율 조정 방침에 따라 발전용 유연탄이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에 포함됐다. 과세 금액은 1㎏당 24원으로 정하되 시행령에서 탄력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50명 “美경제 아직 불확실…내년 이후에나 금리 인상”

    50명 “美경제 아직 불확실…내년 이후에나 금리 인상”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양적완화(경기부양을 위해 시중에 돈을 푸는 것) 축소를 발표한 이후 시장의 관심은 ‘금리’에 쏠리고 있다. 경기부양을 위해 그동안 저금리 기조로 나갔지만 양적완화 축소가 곧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 필요성이 나오는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제가 좋아지면서 새해 한국 경제도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도 거론되고 있다. 100명의 경제전문가들 가운데 절반(50명)은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를 ‘2015년 이후’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올해 3분기(17명), 2분기(14명), 4분기(9명), 1분기(6명) 순으로 응답했다. 미국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는 2008년 12월부터 0~0.25%인 초저금리 상태로 동결돼 왔다. 앞서 FRB는 이달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월간 850억 달러에서 750억 달러로 100억 달러 줄이기로 결정했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미국 금리 인상 시기를 2015년 이후로 답한 데는 채권매입 축소(테이퍼링)와 금리 인상을 함께 진행하기에는 아직 경제 상황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이달부터 시작하는 테이퍼링이 마무리되기까지 1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이 올해 중간선거가 있고 그 전에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성사를 희망하는 등 내부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있어 금리 인상으로 시장에 급격한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미국이 현재 출구전략의 문턱에 있는 상황인 데다 경기가 완전히 회복하는 데는 1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경기 회복 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강하게 전개되는 시점에 금리 인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2015년 상반기쯤에 천천히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올해 3분기쯤 금리 인상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는 답변도 있었다. 한 전문가는 “하반기에 실물경제가 좋아지면서 금리 인상도 같이 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국 경제에 폭탄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하게 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채권을 팔면서 국내 시장금리도 같이 오르게 된다. 이때 1000조원에 이르는 한국 가계부채가 시한폭탄이 되면서 이자상환 부담이 커진다. 100명의 경제전문가 가운데 가장 많은 67명은 올해 1분기까지는 기준금리가 동결돼야 한다고 답했다. 오히려 올해 더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답한 전문가들은 19명에 달했다.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답한 전문가는 10명이었다. 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2.50%로 7개월째 동결된 상태다. 1분기 금리 동결을 선택한 전문가는 “아직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에 1분기까지는 현재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미국과 일본, 유럽 등 다른 나라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 및 시장 환경을 본 다음 인상을 고려해도 늦지 않다”고 밝혔다. 경기 회복을 위해 금리를 더 낮춰야 한다고 답한 전문가는 “서둘러 금리를 인상하면 가계부채 부담이 커지고 소비,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면서 “경제활성화가 더 중요하고 현재 물가 상승률이 저조한 상황이기 때문에 한 차례 더 내려도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설문에 참여해 주신 분 (가나다순) ●이기광 대한항공 상무 ●이광석 SK건설 상무 ●이동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팀장 ●이동주 IBK경제연구소 소장 ●이상재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부장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승훈 삼성증권 책임연구위원 ●이 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이윤식 한화건설 기획실장 ●이재국 동부대우전자 경영지원 부사장 ●이재돈 삼성생명 보험연구소 전문연구위원 ●이정희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 ●이종현 세븐일레븐 CSR 부문장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지평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 수석연구위원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호설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 ●이효근 KDB대우증권 투자분석 팀장 ●이훈종 위니아만도 기획재무본부 상무 ●임병연 롯데미래전략센터장 ●임영록 국민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 ●장상용 손해보험협회장 직무대행 ●장윤경 현대모비스 정책홍보실 상무 ●장재철 한국씨티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장혁준 하이넥스 재무기획실 실장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 ●정근홍 롯데건설 상무 ●정무영 쌍용자동차 홍보담당 상무 ●정병욱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거시경제연구부장 ●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 ●주재성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차성근 SK이노베이션 재무실장 ●최도성 CJ제일제당 경영관리팀 상무 ●최성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장기재정전망센터장 ●최창규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최희갑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 ●하성호 SK텔레콤 CR 전략실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한병문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 ●허남용 삼성엔지니어링 인재개발팀장 ●허훈 CJ오쇼핑 경영지원실 상무 ●홍기용 인천대 세무회계학과 교수 ●홍기택 산업금융지주 회장,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 ●황인준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
  • [새해 주식시장 전망] 美경제 활기 영향 “수출주 유망” 예측 많아

    [새해 주식시장 전망] 美경제 활기 영향 “수출주 유망” 예측 많아

    새해 증시는 경기가 크게 회복되면서 코스피가 최고 245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올 한 해 동안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상고하저’(上高下低)와 ‘상저하고’(上低下高)의 전망이 엇갈렸다. 선진국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면서 투자 종목으로는 수출 관련주가 추천됐다. 지난해 말 10대 증권사가 전망한 새해 코스피는 최고 2450, 최저 1850이다. 경기 회복으로 2013년에 부진했던 기업 투자가 새해에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1월부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채권 매입을 축소(테이퍼링)한다는 것은 미국 경제가 회복 과정에 있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가 좋아지면 우리나라 수출 또한 늘어날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를 최고 2420, 평균 2150으로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내년 코스피가 최고 2380까지 오를 것으로 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고 2450까지 예상, 10개 증권사 중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4년은 국내외 경제가 회복되고 기업 실적이 호전되는 등 긍정적인 영향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이후 빠져나갔던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되돌아오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최고 2450까지 올라갈 수 있고 연말 적정 코스피는 2250 정도로 본다”고 진단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이 예상보다 빨리 테이퍼링을 실시하기로 했지만 한 달 차이밖에 나지 않아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 “세계 제조업의 동반 회복 과정에서 수출이 늘어 국내 제조업체의 생산과 가동률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산업활동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밝혔다. 테이퍼링 등 향후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클 경우 ‘상고하저’ 전망이 우세했다. 손휘원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충분한 외환보유고, 대외 단기 채무 비중 감소,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에서 다른 신흥국과 비교해 우위에 있다”면서 “다만 올 하반기 미국의 출구전략이 보다 구체화될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제조업 중심 경기회복과 중국의 소비 성장으로 상반기는 수출주 중심으로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고하저’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상반기에 코스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2014년 하반기부터는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유동성 공급이 축소될 것으로 보여 강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저하고’ 전망은 상반기 조정을 거쳐 내수와 수출이 하반기 들어 본격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 데서 비롯됐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소한 1분기까지는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겠지만 상반기 중 기업 이익 하향 조정이 있을 것”이라면서 “하반기에는 국내로 자금이 점점 몰리게 되면서 코스피가 최고 2400까지는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류승선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도 “국내 경제가 상반기에는 수출 주도의 불균형 회복을 거쳐 하반기 수출과 내수 회복이 동반되는 균형 성장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코스피도 상저하고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10대 증권사들의 추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우조선해양 등의 대형주가 주를 이뤘다. 반면 KDB대우증권은 바닥권에서 막 벗어난 업종에 대한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분석하며 은행주, 그 가운데서도 하나금융지주를 추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3년 기업 이익 증가는 삼성전자 등 초대형 기업들이 주도했다면서 새해에는 중대형 기업들이 주도할 것으로 봤다. 이와 관련해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 경제가 좋아지고 중국의 소비 주도 성장으로 방향이 전환되면서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내구재 업종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수출하는 품목인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등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늘어날 수 있다”면서 “자동차 업종의 경우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불이익을 받을 소지도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내년 공공임대 10만가구 공급… 올해보다 8.3%↑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7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정부는 급등하는 전세 가격과 월세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내년에 10만 4000가구의 공공임대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내년 3월 이런 내용의 ‘전월세 시장 구조개선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우선 내년에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 주택을 10만 4000가구 공급한다. 올해 공급량인 9만 6000가구보다 8.3%, 지난 4·1 부동산 대책에서 계획했던 10만 2000가구보다 2% 늘리기로 했다. 공공임대, 매입전세임대 주택의 공급 규모는 각각 2만 3000가구, 4만 가구로 올해 수준을 유지하되 행복·영구·국민임대주택 공급량은 3만 3000가구에서 4만 1000가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독거 노인 등 고령층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위해 영구·국민임대주택 중 수도권은 8%, 지방은 5% 이상을 주거 약자용 임대주택으로 따로 배정하기로 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특별공급, 세제지원 오피스텔 놓치면 후회!

    특별공급, 세제지원 오피스텔 놓치면 후회!

    최근 건설사들은 준공을 앞 둔 일부 잔여세대에 대하여 연말 맞이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러한 틈새 상품을 잘만 고른다면 오히려 더 큰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다. 대우건설은 2014년 6월 준공 예정인 경기도 광교신도시 ‘광교 2차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 폐관을 앞두고 일부 잔여세대에 대하여 계약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제공과 취득세 현금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 오피스텔은 광교신도시 3대역세권 중 가장 빠른 상권형성과 최대 배후수요를 자랑하는 광교역세권에 위치하여 높은 인기로 분양이 조기에 완료되었지만, 조합원 보유물량의일부 잔여세대를 특별 공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광교 2차 푸르지오 시티는 4개동 총 786실로 구성되는 대단지 오피스텔로 전용 면적 21~26㎡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되어 실투자금은 4000만원대로 현재 주변 임대시세 대비 10%대의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모델하우스 폐관을 앞두고 일부 잔여세대 특별공급 혜택으로 몸만 들어와서 생활할 수 있도록 TV 등 다양한 전자제품과 침대 등 풀 옵션 가구를 제공하고, 특히 취득세까지 현금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오피스텔 분양관계자는 “잔여세대 특별공급 혜택이 너무나 파격적이라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기존 계약자들의 추가 매입과 기존 대기 수요자들이 발 빠르게 분양을 받고 있다”며“이러한 정보를 처음 접하는 투자자들은 망설이지 말고 서둘러 문의를 하여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자세한 내용은 모델하우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83번지(오리역 3번 출구) 내방 또는 전화상담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최저임금 5210원으로… 한·러 여행땐 비자 면제… 추석땐 대체 휴일제

    [새해 달라지는 것들] 최저임금 5210원으로… 한·러 여행땐 비자 면제… 추석땐 대체 휴일제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시급 기준으로 5210원으로 인상된다. 또 공공기관에서 전입·출생·혼인신고 등 서류를 제출할 때는 반드시 법정 주소인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한·러 비자면제 협정이 발효돼 최대 60일까지 러시아에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게 됐으며, 노인 임플란트에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상반기 중으로는 국내 모든 지역에서 고속도로와 철도, 지하철, 버스를 충전식 교통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전국 주요 문화시설의 영화와 공연을 무료 또는 할인 관람할 수 있고, 대체휴일제가 처음으로 적용되면서 9월 추석 연휴 마지막날 하루를 더 쉴 수 있다. 편집국 종합 [세제] 중소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시 세액공제 신설 6월 말 현재 비정규직과 파견근로자 신분인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1인당 100만원 세액공제를 적용받게 된다. 적용 기한은 연말까지다. 소형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액감면 신설 국민주택규모 이하 소형 주택을 5년 이상 임대하는 임대사업자는 소득세·법인세를 20% 감면받을 수 있다. 특별공제제도 등의 세액공제 전환 소득공제제도가 세액공제제도로 전환된다. 현행 보장성보험료·개인연금·의료비·교육비 등 각종 소득공제 혜택은 없어진다. 대신 보장성보험료, 개인연금, 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 납입액은 12%, 의료비·교육비 지급액은 15%, 기부금액 3000만원 이하는 15%, 3000만원 초과 금액은 30%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표준세액공제 근로자·성실사업자는 12만원, 사업자는 7만원 세액공제 혜택이 생긴다.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 확대 건당 거래금액 30만원 이상에서 10만원 이상으로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이 확대된다. 중소기업 취업 근로자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과 만 60세 이상 노인, 장애인은 취업 후 3년간 근로소득세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 적용 기한은 2015년 말까지다.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취득세 감면 주택유상거래 취득세율이 영구 인하된다. 현행 9억원 이하 1주택 2%, 9억원 초과·다주택자 4%였던 취득세율이 내년부터 6억원 이하 주택 1%, 6∼9억원 2%, 9억원 초과 3%로 적용되고 다주택자 차등세율은 폐지된다. 취득세율 인하는 2013년 8월 28일 주택유상거래 취득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외교·국방] 한·러 비자면제협정 발효 러시아를 찾는 우리 국민은 근로와 거주, 유학 목적이 아닌 한 최대 60일까지 사증(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첫 입국일로부터 180일 이하 기간의 총 체류기간은 90일을 넘지 않아야 한다. 병사 상해보험제도 시행 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면 국가보상금 외에 민간보험사를 통해 1억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앞으로 상해의 경우에도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병사 봉급 인상 병사 봉급이 올해 대비 15% 인상된다. 이등병은 9만 7800원에서 11만 2500원, 병장은 12만 9000원에서 14만 9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법무·행정] 추석연휴 대체휴일제 첫 적용 대체휴일제가 처음으로 적용돼 9월 추석 연휴는 닷새가 된다. 추석(9월 8일) 하루 전인 9월 7일이 일요일이어서 원래 연휴인 화요일(9월 9일)의 다음 날까지 대체휴일로 지정된다. 도로명주소 법정 주소로 전면 시행 공공기관에서 전입·출생·혼인신고 등 각종 신청을 하거나 서류를 제출할 때는 반드시 법정 주소인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기존 지번은 토지관리를 위한 번호로, 부동산 매매·임대차 계약서상 부동산 표시에만 계속 사용하게 된다. 6억원 이하 주택 취득세 1%로 영구인하 주택시장 정상화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6억원 이하 주택의 유상거래에 대한 취득세율이 1%로 영구 인하된다. 6억∼9억원 주택은 2%, 9억원 초과 주택·다주택자는 3%가 각각 적용된다. 취득세율 인하는 2013년 8월 28일 취득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경찰관 적법한 직무집행 중 발생한 손실 보상 4월부터 경찰관의 적법한 직무집행 중 발생한 손실에 대해 보상근거가 신설돼 경찰관서에 청구서를 제출하면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거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국선전담변호사’ 확대 1월부터 법률구조공단 서울 남부·서울 북부·광주·대구지부 등 4곳에 전담변호사가 추가로 배치된다. 주택·상가 임차인 보호 강화 주택 보증금 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는 임차인의 범위가 확대된다. 서울은 그동안 보증금 7500만원 이하 세입자만 집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2500만원까지 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9500만원 이하의 세입자까지 보호된다. 우선 변제 보증금도 3200만원으로 700만원 늘어난다. [교육] 고교 한국사 필수 이수단위 6단위로 확대 고등학교 1학년부터 한국사 필수 이수 단위가 현행 5단위에서 6단위로 늘어나고 일선 학교는 한국사 수업을 두 학기 이상 걸쳐 편성해야 한다. 학교 관리 학생 휴대전화 분실 시 보상지원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의 휴대전화를 일괄 수거해 보관하다가 분실할 경우 1개교당 최고 20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산업체 기술·기능인재 해외 유학 국비 지원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 출신 기능·기술 인재를 대상으로 해외 국비 유학·연수생을 선발한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인재 10여명을 뽑아 학비와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복지] 비싼 항암제, 양전자단층촬영(PET) 건강보험 적용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 같은 4대 중증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는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고가항암제 등 약제와 양전자단층촬영(PET) 등 영상검사가 건강보험 급여를 통해 보장받는다. 로봇 수술이나 캡슐 내시경처럼 경제성이 떨어지거나 효과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치료도 건강보험에서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 노인 임플란트 보험급여 적용 지금까지 노인 임플란트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전액 본인이 부담했으나 내년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65세 이상 노인에게 최대 20만원 기초연금 지급 이르면 7월부터 기초연금제도가 시행돼 소득인정액 기준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현행 기초노령연금의 2배 수준인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지급 대상의 90%는 20만원을 보장받으며 국민연금 소득이 있는 일부 노인에게는 10만∼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한다. [교통·해양·환경·기상] 전국 호환 교통카드 출시 상반기 중 국내 모든 지역에서 고속도로·철도·지하철·버스를 충전식 교통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제까지는 다른 지역 대중교통이나 고속도로, 철도를 이용할 때 교통카드와 하이패스 등 여러 장의 카드를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기존 권역별 환승 할인 혜택은 그대로지만 추가 할인은 없다. 이륜자동차 정기검사제 시행 이륜자동차의 배출가스·소음 관리를 위해 이륜자동차 정기검사제도가 시행된다. 2014년 대형이륜차(배기량 260㏄ 초과), 2015년 중형이륜차(100∼260㏄), 2016년 소형이륜차(50~100㏄)로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경형(50㏄ 미만)이륜차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화·여성]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시설 무료·할인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이날 전국 주요 문화시설의 무료 또는 할인 관람, 야간개방, 문화 프로그램 제공 등을 실시한다. 민간 분야에서는 영화 관람 특별 할인(저녁시간대 1회 상영분)을 하도록 주요 영상상영관(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과 협의 중이며, 이르면 1월부터 적용된다. 공공기관에서 성희롱 은폐하면 징계요구 대상 7월부터 공공기관에서 성희롱이 벌어졌을 때 직접 성희롱을 하지 않았더라도 사건을 은폐하거나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입히는 등의 행위를 하면 징계를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 등] 최저임금액 인상 최저임금이 시급 기준 5210원으로 인상된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4만 1680원,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기준으로 월 108만 8890원(5210원×209시간)이다. 임금피크제 지원금 확대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지원금은 20%(우선지원기업 10%) 이상 임금감액에서 정년 연장 1년차 10%, 2년차 15%, 3년차 20%(300인 미만 사업장은 연차 구분 없이 10%) 이상으로 임금감액 요건을 완화했다. 산업안전보건법 적용대상 확대 산업안전보건법 적용범위 체계가 알기 쉽게 단순화되고 적용 대상 업종이 대폭 확대된다. 사업장 안전보건 활동의 기초가 되는 안전보건관리체제 적용 대상이 기본적으로 모든 업종으로 확대된다. 통합모기지 상품 출시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그동안 국민주택기금과 주택금융공사(우대형 보금자리론)로 이원화돼 있는 정책 모기지를 합친 통합 모기지가 출시된다. 우대형 보금자리론의 지원 대상과 금리는 주택기금 기준으로 통일돼 대상이 확대되고 금리가 인하된다. 연체이자율도 시중은행 최저수준(17%→10%)으로 조정된다. 중소기업 세제지원 확대 중소기업이 특허권 등 기술을 이전해 얻는 소득에 대해 소득세·법인세를 50% 감면한다. 중소기업이 비정규직과 파견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1인당 100만원 세액공제를 적용받는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 대해서는 취업 후 3년간 근로소득세를 50% 감면한다. 준공공임대주택 도입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준공공임대주택제도를 도입해 시행한다. 민간주택이면서 10년의 임대의무 기간, 시세 이하로 최초 임대보증금·임대료 산정, 임대 의무 기간 5% 이내의 임대료 증액의 의무가 부여되는 준공공임대주택의 임대사업자에게는 각종 세제 감면 및 주택 매입, 개량 자금 등의 저리 융자 혜택을 준다. 전속고발요청권 시행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하지 않기로 한 불공정거래 관련 위법 행위를 중소기업청장·조달청장·감사원장이 고발 요청하면 공정위가 검찰에 의무적으로 고발해야 한다. 조달청과 중기청은 고발요청권 행사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해 공정위로부터 직접 받을 수 있다. 일감몰아주기 등 지배주주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2월부터 공정거래법이 개정돼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총수일가 소유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며 부당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막을 수 있게 된다. 연봉 5억원 이상 등기임원 개별 공시 등기임원 중 연봉이 5억원 이상인 경우 개별 공시된다. 3월 제출되는 12월 결산법인 상장사들의 사업보고서에 적용된다. 금 현물시장 개설 연간 5조원에 달하는 금 거래 시장을 양성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금 현물시장이 3월 24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모의 운영은 2월 17일부터 시작된다. 스마트폰에 도난 원천차단 기능 탑재 스마트폰의 도난을 원천 차단하고자 원격으로 잠금이나 삭제 등의 제어를 영구적으로 할 수 있는 기능(Kill Switch)이 상반기 중 삼성과 LG의 신규 단말기에 탑재된다. 팬택은 동일한 기능인 V프로텍션을 지난 2월 모델부터 제공하고 있다. 휴대전화 등 무선설비 전자파 등급제 도입 휴대전화 등 무선설비의 전자파 등급을 표시하는 제도가 8월부터 도입된다. 무선설비의 2단계 전자파 등급이나 전자파 흡수율 측정값이 일반인이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제품본체, 포장상자 등 한 곳에 표시된다. 정부양곡(쌀) 매입량 확대 안정적 식량수급을 위해 매년 공공비축미 37만t을 사들였으나 내년부터 ‘아세안+3 쌀 비축제’(APTERR) 협정 이행을 위해 추가로 APTERR 공여용 쌀 3만t을 더 사들인다. 동물등록제 확대 인구 10만명 이상인 시·군에서만 시행 중인 동물등록제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다만 동물등록업무 대행 기관을 지정·관리할 수 없는 읍·면 또는 도서 지역은 제외된다.
  •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11) 주택시장과 경제상황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11) 주택시장과 경제상황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

    주택시장의 안정은 주거복지 등 사회적 측면뿐만 아니라 금융안정 등 경제적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주택을 사거나 임차할 때 가계 입장에서 매우 큰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택 가격의 변동은 가계의 재무 건전성과 직결된다. 더욱이 가계는 주택을 사거나 임차할 때 필요한 돈을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빌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주택시장의 안정은 금융기관의 대출자산 건전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주택 가격의 급등락으로 금융 불안이 초래된 사례는 상당히 많다. 1980년대 후반 미국에서는 주택 가격의 급락으로 상당수 저축대부조합이 도산하면서 금융위기가 발생했다. ‘잃어버린 20년’으로 대변되는 일본 경제의 장기 침체도 주택 가격 급락으로 은행들의 경영 건전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촉발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역시 미국의 주택 가격 급락에 따른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의 부실에서 비롯됐다. 최근 우리나라 주택 시장에서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이전과 다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그간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거주형태별 주택시장(매매, 전세 및 월세시장)의 수급 균형이 일시적으로 무너져서다. 2000년대 후반 들어 주택가격이 하락하자 매매시장에서는 공급 초과 현상이, 전세시장에서는 수요 초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간 임대시장이 전세 위주로 형성돼 주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았던 월세 임대시장도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여기에는 전세 형태로 임대보증금을 유지하되 임대료 추가 상승분은 월세로 전환하는 ‘반(半)전세’ 형태의 임대시장도 포함된다. 그동안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유지돼 전세 임대수익률이 낮은 것도 최근의 전세가격 상승을 유발한 요인 중 하나다. 이런 주택시장의 상황 변화로 매매, 전세, 월세 등 각각의 주택시장이 잠재 위험요인을 갖고 있다. 먼저 매매시장에서는 거래가 부진한 대형 주택을 가진 가계의 재무위험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6억원 이상 대형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가계의 경우 고령층이 많고 소득 대비 주택담보대출 비율이 268%다. 이는 189%(수도권 6억원 미만), 173%(지방) 등 다른 주택 보유 가계에 비해 상당히 높은 채무부담을 안고 있음을 의미한다. 대형 주택을 소유한 가계의 소득 수준이 다른 주택 보유 가계에 비해 평균적으로 높지만, 향후 은퇴 등으로 소득 수준이 하락할 경우 채무상환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전세시장에서는 전세가격 상승으로 세입자의 전세금 마련 부담이 커지고 그에 따라 금융기관 대출 의존도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은행으로부터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가계는 소득 대비 대출 비율이 100%를 밑돌고 있지만 금리 수준이 높은 비은행 금융기관으로부터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가계는 이 비율이 200%를 넘는다. 즉 채무부담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 또 주택 매매가격이 계속 하락하지만 전세가격은 오르고 있다. 세입자 입장에서는 전세계약이 끝날 때 집 주인에게 문제가 생기면 전세금을 모두 회수하지 못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올 6월 말 현재 전세금을 포함한 실질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70%를 넘으며 차주의 총부채상환비율(DTI)이 50%를 넘는 전세 주택이 전체 전세주택 중 9.7%로 추산된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1% 미만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주택 보유 또는 전세 관련 대출이 부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주거비가 올라 채무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에 대출 가계의 소비여력이 제약되면서 경기 회복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월세시장에서는 부동산임대업에 종사하고 있는 자영업자의 재무건전성이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부동산을 임대하는 자영업자의 주된 임대사업 대상인 상업용 부동산의 월세가격이 공급 확대, 경기 부진 등으로 많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을 임대하는 자영업자의 채무상환 능력은 상당 부분 임대료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경기회복이 지연될 경우 이들 부동산 임대 자영업자의 원리금 상환이 어려울 수 있다. 상업용 부동산의 임차인 또한 주로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을 영위하는 자영업자다. 따라서 이들의 영업활동 성과가 부진할 경우 이들이 지불하는 임대료에 의존해야 하는 부동산 임대 자영업자의 채무상환 능력도 떨어질 수 있다. 이런 주택시장의 상황 변화와 관련한 잠재 위험요인들을 적절하게 통제해 금융안정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거주형태별 주택시장 수급불균형을 빨리 해소해야 한다. 특히 앞으로도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가 과도하게 형성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하락 기대감이 지나치면 전세가격이 더 올라 현재의 거주형태별 주택시장 수급불균형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 앞으로 주택 매매가격이 어떻게 될지를 예단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2000년대 중반 주택 매매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LTV 및 DTI 규제 등으로 인해 주요국에 비해 그 폭이 크지 않았다. 2009년 이후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누적 하락 폭도 적지 않다. 또 전세가격이 빠르게 올라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수도권 지역은 평균 60% 내외이고 지역에 따라서는 70~80%에 이른다. 더욱이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취득세 인하,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이 정책이 주택 매매가격이 더 떨어지는 것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1~2인 가구의 증가 추세나 인구 고령화 등을 감안할 때 대형 주택의 매매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매시장이 차별화될 수도 있다. 한편 월세 수익률이 전세 수익률에 비해 여전히 높아 임대시장 내부의 불균형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전세시장은 위축되고 월세 또는 반전세 형태의 임대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세입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중산층 가계를 중심으로 재무 건전성이 저하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따라서 임대시장 내부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 우선 공공임대주택을 확대 공급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면서 월세시장을 중심으로 민간 임대시장을 육성해야 한다. 월세 형태의 임대주택 공급이 늘어나면 월세가격과 전세가격이 점차 균형점을 수렴하면서 임대시장 내부의 불균형이 해소될 것이다. 특히 민간 임대시장의 확대는 임대사업자에 의한 주택 매입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매매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쏙쏙 경제용어]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 미국에서 저소득 가계가 주택을 살 때 주로 이용하는 대출 자금을 말한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은 차주의 신용등급에 따라 프라임(Prime), 알트에이(Alt-A), 서브프라임(Subprime) 등 세 종류가 있다. 이 중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신용도가 낮거나 금융거래 실적이 없는 가계를 대상으로 한다. 2000년대 초·중반 주택 경기가 좋을 때 이런 대출이 크게 늘어났다가 이후 주택가격 급락으로 대규모 부실화되면서 금융기관 도산과 함께 글로벌 금융위기가 촉발됐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LTV는 주택담보 대출을 받을 때 해당 주택의 가치 중 대출을 담보할 수 있는 부채 금액을 말한다. 2002년 9월 도입됐다. 주택담보 대출을 받을 때 담보 주택에 전세가 있으면 전세보증금이 반영되지만, 대출을 받은 뒤 발생한 전세보증금은 이에 반영되지 않는다. 이런 후순위 전세보증금까지 포함한 LTV를 실질 LTV라고 한다. DTI는 대출자가 보유한 부채의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 대비 어느 정도 비율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2005년 8월 도입됐다. 따라서 LTV는 해당 주택의 담보 여력을, DTI는 해당 대출자의 채무상환 능력을 나타낸다. LTV는 (대출금액+선순위 채권 또는 임차보증금)/담보가액, DTI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상환액+기타 부채 이자상환액)/소득으로 각각 계산된다. 내용 문의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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