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매입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작전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술집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수익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시한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432
  • 수도권 유일 광명동굴 외국인에게 인기

    수도권 유일 광명동굴 외국인에게 인기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인 광명동굴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 8월부터 공식집계를 시작한 이래 5개월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대만이 절반을 넘는 61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국 2261명, 홍콩 1256명, 싱가포르 271명, 태국 229명 순이었다. 월별로는 8월 1123명, 9월 2704명, 10월 2271명, 11월 3062명으로 시간이 갈수록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광명동굴을 찾아오는 단체관광객들의 발길도 늘어났다. 광명동굴은 1972년 폐광된 뒤 방치됐으나 지역에 뚜렷한 관광시설이 없어 고민하던 경기 광명시가 2011년 1월 43억원에 매입,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테마파크로 만들어 2012년 7월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길이 7.8㎞에 지하 275m까지 내려갈 수 있으며, 총면적 34만 2797㎡에 8개 갱도로 구성됐다. 흔히 가학산동굴로 불리던 이곳은 특이한 볼거리로 입소문을 타면서 광명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올 들어서는 짜임새를 높이기 위해 3개월간의 리모델링으로 20개의 테마공간을 갖춘 뒤 지난 4월 다시 문을 열었다 1만번째 방문객인 대만 관광객 ?쭈위(36·여)는 “조형물을 비롯해 볼거리가 다양해서 좋았고,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설치한 썰매와 사슴, 천사 조명이 아름다웠다”고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대만에서 오신 분들이 가장 많아서 감사하다”며 “돌아가면 주위 분들에게 광명동굴을 적극 소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1657억 횡령·배임·탈세’ 이재현 CJ회장, 파기환송심서 징역 2년 6개월

    ‘1657억 횡령·배임·탈세’ 이재현 CJ회장, 파기환송심서 징역 2년 6개월

    1600억원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이 회장은 건강 악화로 구속집행이 정지돼 법정구속 되지는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이원형)는 15일 횡령과 배임, 조세포탈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기업 총수로서 자신의 개인 재산 증식을 목적으로 거액의 조세포탈과 회사 자금 횡령, 배임 등을 저질러 회사에 손해를 가해 죄책이 무겁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또 “이런 기업 범죄가 엄중히 처벌받게 된다는 점을 명확히 하는 것이 재발을 방지하고 진정한 민주적인 경제발전에 이르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다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이 아닌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해 유죄 부분이 감축된 점을 반영해 일부 감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회장은 2013년 7월 2078억원의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뒤 검찰의 공소장 변경으로 혐의 액수가 1657억원으로 줄었다.  1심은 횡령 719억원, 배임 363억원, 조세포탈 260억원 등 1342억원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했고, 항소심은 횡령 115억원, 배임 309억원, 조세포탈 251억원 등 675억원을 범죄액수로 보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올해 9월 이 회장의 일본 부동산 매입과 관련한 배임액을 구체적으로 산정할 수 없어 적용할 수 없다며 원심 판결을 파기해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입원 치료 중인 서울대병원을 나와 법정에 출석한 이 회장은 선고가 끝나고도 10여 분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앉아 있다 직원들의 도움으로 법정을 빠져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657억 횡령·배임·탈세’ 이재현 CJ회장, 파기환송심서 징역 2년 6개월

    ‘1657억 횡령·배임·탈세’ 이재현 CJ회장, 파기환송심서 징역 2년 6개월

    1600억원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이 회장은 건강 악화로 구속집행이 정지돼 법정구속 되지는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이원형)는 15일 횡령과 배임, 조세포탈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기업 총수로서 자신의 개인 재산 증식을 목적으로 거액의 조세포탈과 회사 자금 횡령, 배임 등을 저질러 회사에 손해를 가해 죄책이 무겁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또 “이런 기업 범죄가 엄중히 처벌받게 된다는 점을 명확히 하는 것이 재발을 방지하고 진정한 민주적인 경제발전에 이르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다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이 아닌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해 유죄 부분이 감축된 점을 반영해 일부 감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회장은 2013년 7월 2078억원의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뒤 검찰의 공소장 변경으로 혐의 액수가 1657억원으로 줄었다.  1심은 횡령 719억원, 배임 363억원, 조세포탈 260억원 등 1342억원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했고, 항소심은 횡령 115억원, 배임 309억원, 조세포탈 251억원 등 675억원을 범죄액수로 보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올해 9월 이 회장의 일본 부동산 매입과 관련한 배임액을 구체적으로 산정할 수 없어 적용할 수 없다며 원심 판결을 파기해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입원 치료 중인 서울대병원을 나와 법정에 출석한 이 회장은 선고가 끝나고도 10여 분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앉아 있다 직원들의 도움으로 법정을 빠져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절제된 색채… 현실과 비현실 넘나들다

    절제된 색채… 현실과 비현실 넘나들다

    낭만이 살아 있던 시절의 대한민국 미술계에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취향을 지닌 멋쟁이가 있었다. 한국 추상미술의 1세대이자 초현실주의 미술을 대표하는 권옥연(1923~2011) 화백이다. 차분한 청회색의 풍부한 질감과 신비한 형태들로 독자적인 조형세계를 구축했던 그는 서구식 로맨티스트였지만 누구보다도 우리의 자연과 전통미의 가치를 지키는 데 열과 성을 쏟았다. 민예품 애호가였던 그는 전통 목가구와 집기, 석물들을 수집해 늘 곁에 두고 예술적 영감을 얻었다. 부인인 연극인 이병복(88) 여사와 함께 1960년대 후반부터 금곡의 궁집을 비롯해 사라질 위기의 고택들을 매입해 경기도의 남양주에 이전 복원하고 자신의 호를 딴 무의자(無衣子) 박물관을 만들기도 했다. 오는 16일은 그가 모든 것을 남기고 떠난 지 4주기가 되는 날이다. 가나문화재단은 권 화백의 4주기를 맞아 대규모 회고전을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고 있다. 별세 이후 처음 열리는 회고전에선 권 화백 특유의 조형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에는 40대 시절 권 화백의 사진과 함께 권 화백의 작업실을 재현해 놓았다. 아틀리에를 재현하면서 이 여사는 권 화백이 무대 소품으로 써보라며 만들어 주었던 달력 종이를 꼬아 만든 지승 작품들을 설치했다. 이 여사는 문화예술 공연에 대한 인식이 전무하다시피 한 1966년 극단 자유를 창단해 100여편의 작품을 공연했으며 무대미술과 의상을 하나의 예술로 끌어올린 1세대 무대 미술가다. 함경남도 함흥의 명문가였던 권진사댁 5대 독자로 태어난 권 화백은 경성제2고등보통학교(현 경복고)에서 미술부 활동을 하며 화가의 꿈을 키웠다. 도쿄의 제국미술학교(현 무사시노 미술대학)와 프랑스 파리 유학을 거치며 상징주의, 후기 인상주의, 앵포르멜, 초현실주의 등 동시대의 주요한 미술사조를 접했다. 그는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서구 미술에 한국적인 향토성을 융화시킬 수 있는 조형언어를 찾으려 했다.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머물러야 하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모색하면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세계와 모티브를 만들어 나갔다. 본격적인 그의 화업은 프랑스 체류기와 1960년대의 토속적 추상화 시기, 1970년대 이후의 초현실적 경향의 구상화 시대로 나뉜다. 그는 1958년 파리의 살롱 도톤과 레알리테 누벨전에 야생의 동물들과 마른 나뭇가지 같은 형상들이 두껍게 발라진 무채색의 추상 풍경화 ‘절규’를 출품했다. 초현실주의 운동의 선구자였던 앙드레 브르통은 그의 작품을 ‘현실을 넘어선 동양적 초현실주의’라고 극찬했다고 전해진다. 1960년 귀국 후 절제된 색채를 바탕으로 한 풍경화와 인물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청색, 회색, 녹색 등을 여러 번 덧칠해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는 풍경은 특유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미묘한 회색조의 변화와 함께 상념에 빠진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의 인물화는 대부분 모델 없이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 1970년대는 권 화백이 여성 인물화를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했던 시기다. 대상이 없는 그림 속 인물들은 그의 추상화처럼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슬픔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1980년대 접어들면서 권 화백은 전통적인 기물의 형상을 풍경 또는 추상 화면에 담기 시작했다. 솟대, 호롱불, 당산나무와 오방색의 천, 달과 기러기 등 전통적인 소재 위에 특유의 회색빛 어두운 색조가 더해지면서 화면은 더욱 신비롭고 장중한 분위기를 갖게 된다. 평론가 김미정은 전시 서문에 “그는 시대에 따라 구상에서 추상으로 변화하고 풍경화, 인물화, 정물화를 가리지 않고 그렸지만 초기 회화에 나타나는 염원하는 듯한 특유의 푸른 색조와 암시적인 사물의 묘사는 평생 일관되었다”고 적었다. 전시는 내년 1월 24일까지. (02)720-1054. 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현장 행정] 5년 만에 첫 장애인 시설, 들뜬 구청장

    [현장 행정] 5년 만에 첫 장애인 시설, 들뜬 구청장

    “관악산 무장애 숲길에서 보듯이 장애인이 살기 좋은 환경은 모두가 살기 좋은 환경이지요.”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10일 열린 낙성대동 장애인종합복지관 착공식에서 상기돼 있었다.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은 유 구청장이 2010년 선거에 출마할 때부터 내세웠던 공약이다.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대와 재정 문제 등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히면서 5년 동안 복지관 건립이 지지부진했다. 관악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4번째로 장애인이 많지만 변변한 장애인시설은 없었다. 유 구청장은 구의회에서 “구청장을 그만두는 한이 있어도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은 추진하겠다”고 주장하는 등 강력한 건립 의지로 모든 난관을 뚫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처음 건립 부지로 선정됐던 곳이 조합 내부 갈등으로 재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어려움에 맞닥뜨렸다. 이후 부지 매입에 실패하면서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로또기금 28억원을 반납해야만 했다. 세종시까지 찾아가 ‘거대한 벽’과 같은 기재부 공무원들을 설득해 올해 안에 착공하겠다는 약속을 한 뒤 로또기금 일부는 반납하고 16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결국 관악시설관리공단 건물을 고쳐서 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하기로 했지만, 이번에는 건물에 입주해 있던 대한노인회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다. 어르신들을 간곡하게 설득한 끝에 드디어 복지관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된 것이다. 유 구청장은 “관악구에 등록된 2만 1000여명 장애인 가운데 90%가 후천적 장애인이다. 불의의 사고를 겪을 수 있는 현대인은 누구나 장애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라면서 “이들을 위한 시설이 꼭 필요하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2층 운동시설 및 미용실, 3층 물리치료실, 4층 직업훈련실, 5층 교육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옥상은 장애인의 정서를 위한 텃밭으로 꾸며진다. 9층 건물 전체가 오롯이 장애인만을 위한 시설로 사용된다. 이날 착공식은 수화로도 진행돼 장애인을 배려한 관악구의 꼼꼼한 지원이 빛을 발했다. 구는 2013년 관악산 제2광장부터 열녀암까지 1.3㎞ 구간에 목재데크를 깔아 아무런 장애 없이 숲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을 만들었다. 전동 휠체어 2대가 교차할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은 장애인뿐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를 위한 길이 됐다. 유 구청장은 “누구나 손가락이 불편한 경험처럼 작은 장애를 겪은 일이 있다”며 “장애인에 대한 태도가 그 사회가 얼마나 선진화됐는지 보여 주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현대차, 한전 부지 또 산다면? 수시 공시해야 한다

    앞으로 투자자나 주식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중요 정보는 정해진 공시 항목이 아니더라도 포괄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시장질서 규제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고 기업이 자율적으로 중요사항을 공시하도록 하는 포괄주의 공시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거래소의 수시공시는 54개 항목만 채택하고 있어 투자자에게 중요한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공시가 누락되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 예컨대 지난해 9월 현대자동차의 한전부지 매입 과정은 관련 소식들이 연일 쏟아져나올 때마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공시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처럼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수시공시해야 한다. 금융위는 우선 이달 30일 거래소 공시규정에 기존 54개 항목 외에 ‘기타 상장법인·재무·주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라는 포괄 규정을 추가하기로 했다. 또 구체적으로 중요한 정보가 무엇인지에 대한 판단 기준을 업종별, 상황별로 유형화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르면 내년 3월 시행하기로 했다. 올해 경영권 분쟁으로 시장에 혼란을 가져온 롯데그룹 사태 등과 관련해 기업의 지배구조에 관한 핵심사항도 공시체계에 도입할 계획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구민 빚 탕감 앞장서는 은평

    서울 은평구가 주민들의 고질적인 빚을 탕감해 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에 지역 종교계도 힘을 보탰다. 구는 진관동 은평제일교회에서 대부업체로부터 사들인 장기연체 부실채권 46억원어치를 소각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은평구민과 함께하는 빚 탕감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김우영 구청장은 “강도 높은 추심은 저소득층의 고통이 되고 사회 문제로 꼽히는데, 지역사회와 협력해 구민을 구제하고자 한다”면서 “지역 종교단체 및 시민·사회단체와 꾸준히 협의하면서 프로젝트를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은평제일교회가 화답을 보내면서 큰 성과를 일궈 냈다. 교회 성도들이 모은 성금 1000만원으로 장기연체 부실채권을 사들였다. 이 돈으로 사들인 채권 액수 규모는 무려 46억원에 달한다. 이 채권을 소각하면서 저소득층 117명을 구제했다. 구가 진행하는 빚 탕감 프로젝트는 장기연체 채권을 매입한 뒤 처분하면서 가계부채를 없애고 해결 불가능한 악성 사채로 고통받는 서민을 구제하는 것이다. 2012년 미국 시민단체가 시작한 ‘롤링 주빌리’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구는 한국 롤링주빌리(주빌리은행), 지역 단체와 범사회 연대를 구성하고 지난달 지역 대부업체가 기부한 10년 이상 장기 연체 부실 채권 10억원가량을 태워 97명을 구제하기도 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장안동 물류센터부지 주민친화형 개발 제기

    장안동 물류센터부지 주민친화형 개발 제기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장흥순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동대문4)이 동대문구 장안동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물류센터 부지를 서울시가 매입해 주민친화형 개발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신세계 E마트 소유인 이 부지에는 23층 규모의 거대한 물류센터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건설계획이 전면 백지화됐다. 현재 해당 지역은 과거와 달리 인구밀집형 도심 형태로 탈바꿈한 상태다. 때문에 대규모 물류센터가 들어설 경우 교통 혼잡이 극심해질 것이라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소관기관인 동대문구청 역시 백지화 이후 지역주민이 원하는 시설로 재검토한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장안동 일대 지역 주민들은 해당 부지의 개발 형태를 변경하기 위한 서울시의 결정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지 소유기업과 구청이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만큼, 서울시 차원에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 의원은 “서울시는 문제의 부지를 매입하고 강북권 시민을 위해 제3시민청 등을 비롯한 주민친화형 개발 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2017년 물류기본계획의 재수립 과정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다세대도 2억 치솟아… “서민들에게 집값 폭등은 재앙”

    제주, 다세대도 2억 치솟아… “서민들에게 집값 폭등은 재앙”

    “땅값 올라 제주 사람들 대박 났겠네.” 제주도 사람들이 요즘 제주를 찾는 육지의 관광객들에게 듣는 소리다.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제주 사람들은 부자가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많은 제주 토박이 서민들은 쓴웃음을 짓는다. 제주의 쓸 만한 땅은 대부분 투기에 밝은 외지인 소유다. 제2공항이 들어서는 성산 지역의 토지 41%가 이미 외지인 소유다. 수년 전부터 중국 자본이 앞다투어 개발이 가능한 땅을 싹쓸이하다시피 사재기를 했다. 중국 자본은 최근 지난해 3.3㎡(평)당 15만원을 제시했다가 사들이지 못한 서광리 마을목장 23만 76㎡을 1년여 만에 3배 가까운 42만 7000원을 제시해 298억원에 사들였다. 내 집이 없는 저소득층에게 제주 주택 가격은 재앙이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올해 85㎡ 이하의 다세대주택 등 기존 주택 150호를 사들여 집이 없는 저소득층에게 싼값에 임대하기로 했다. 매입 상한선인 1채당 9300만원으로 잡고 예산은 139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현재 집값은 1채당 2억원 안팎이다. 계획한 예산으로 주택을 사들이면 논란이 불가피해 아직 1채도 사들이지 못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르는 제주도의 부동산의 문제를, 제주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제주 사람들의 속사정을 제주시를 중심으로 들여다보았다. ●땅 사서 농사짓는 제주 귀농은 불가능 “도무지 농사지을 맛이 안 납니다. 공사판에나 나갈 볼까 합니다.” 4년 전 고향인 제주로 귀농한 김모(57)씨. 김씨는 요즘 농사를 그만둘까 고민한다. 귀농 당시 김씨는 한경면 저지리의 감귤 과수원 6600㎡와 밭 3305㎡를 빌려 농사를 시작했다. 집을 판 돈과 퇴직금 등으로 제주의 감귤 과수원과 밭을 먼저 사들인 후 귀농할까 했지만, 초보 농사꾼이어서 농사를 몇 년 지어 보고서 확신이 생기면 땅을 구입하기로 했다. 감귤과 도라지 등을 재배하며 열심히 농사에 몰두해 자신감도 생겼다. 하지만 이제 하루가 멀다 하고 뛰는 농지 가격이 신경쓰였다. “농부는 자신을 땅을 가지는 게 소원입니다. 귀농 당시에 왜 바로 땅을 사지 않았는지 후회하고 있습니다.” 치솟은 농지 가격으로 김씨는 이제 자신의 땅을 사들일 엄두를 내지 못한다. 임차해 경작해 오던 감귤 과수원도 서울 사람에게 팔려 내년부터는 농사지을 다른 임차 과수원을 찾아야 한다. “귀농 당시 3.3㎡(평)당 20만~30만원 하던 동네 감귤 과수원이 지금은 70만~80만원을 호가합니다. 해마다 감귤값도 떨어지고 있는데 지금 80만원 주고 땅을 사서 농사짓는 것은 미친 짓입니다”라는 김씨는 “치솟는 농지 값 때문에 외지인들이 자신의 땅을 사서 농사를 짓는 제주 귀농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평당 10만원 넘는 농지를 구입하면 적자라는 것이 농사꾼들의 일관된 이야기다. ●“시골 농가도 구하기 어려워요” “결혼을 미뤄야 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내년 봄 결혼을 앞둔 직장인 고모(32)씨는 요즘 신혼살림을 차릴 집을 구하지 못해 애가 탄다. 5~6년 전만 해도 제주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변두리 주택가의 59.5~66㎡(18~20평) 규모 다세대주택은 1억원 정도면 골라잡을 수 있었다. 자신과 예비신부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모은 돈 6000만원에 은행 융자를 더해 신혼집을 마련하겠다는 고씨의 꿈은 산산조각나 버렸다. 제주 이주민이 많이 늘어나면서 제주 시내 다세대주택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버렸다. 고씨는 “선배들은 제주에서 신혼부부들이 집을 구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며 “8000만~1억원 정도 하던 다세대주택이 불과 몇 년 사이에 2억원 안팎으로 올랐고, 월세도 덩달아 올라 신혼부부들에게 큰 부담이 돼 버렸다”고 하소연했다. 고씨는 “제주는 서울 등에 비해 급여도 낮은데 부동산 가격은 치솟아 제주 월급쟁이가 내 집 장만하기는 정말 어렵게 됐다”고 한탄했다. 다음달 자식을 장가보내는 박모(57)씨도 치솟는 집값 때문에 당분간 자신의 단독주택에 방 한 칸을 내주고 데리고 살기로 했다. 박씨는 “제주는 전세도 거의 없는 데다 월세도 치솟아 월 200만원 정도 수입이 있는 자식이 70만~80만원의 월세를 내고는 생활이 되지 않는다”며 “집 옥상에 방 하나를 증축할까도 생각했지만, 건축 비용도 너무 올라 포기했다”고 말했다. 결혼을 앞둔 직장인 이모(33)씨는 “부모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제주의 주택 가격은 대재앙”이라며 “7~8년 전만 해도 빈집이었던 시골 농가도 이주민들이 선호해 가격이 폭등했고 구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의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제주의 주택 매매가는 전월에 비해 1.02%의 상승률을 보여 지방에서는 가장 높았다. 전세가격 상승률은 서울 0.75%, 광주 0.64%, 제주 0.57%로 제주가 전국 시·도 중 3위를 기록했다. ●치솟는 집값에… 기업 유치 불가능 서울에서 제주로 이전한 기업에 다니는 김모(42)씨는 지난달 서울사무소에서 제주 본사로 전근 왔다. 김씨는 회사로부터 7000만원의 주거 지원비를 받았다. 초등학교가 인근에 있는 제주 시내에서 전세 7000만원짜리 집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김씨는 자신의 돈을 더 보태 제주 시내 변두리에 지은 지 20년이 다 돼 가는 30평 다세대주택을 전세 1억 3000만원에 구했다. 김씨는 “7~8년 전 제주 본사로 먼저 온 동료는 회사 지원금 등을 보태 아파트 한 채를 장만한 경우가 많다”고 비교했다. 2년 전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 또 다른 기업은 직원들의 이주를 위해 제주 변두리에 짓고 있던 아파트 350채를 임대했다. 다행스럽게도 마침 완공이 임박한 아파트 단지가 있어 무더기로 직원용 아파트를 구할 수 있었다. 앞으로 임대료가 계속 인상되면 회사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의 거주비를 지원해야 하는 기업은 제주도로 회사를 이전하고 싶어도 못하게 됐다”며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 때문에 제주는 아예 기업 유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신규 택지 개발이라는 카드를 내놓았지만, 택지 지정과 개발에만 최소 10여년이 소요된다. ●상가 임대료 폭등 장사 포기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제주시 연동 바우젠거리에서 10여년째 장사를 하던 김모(56)씨는 2년 전 쫓겨나다시피 하며 장사를 그만뒀다. 중국인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바오젠거리 상가 임대료가 폭등한 것이다. 바오젠거리 상가 건물 상당수는 이미 중국인에게 넘어갔다.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다. 김씨는 “건물주가 갑자기 평소보다 2배 이상 임대료를 올려 달라고 해 장사를 접었다”며 “인테리어 비용은 물론 권리금도 못 건지고 계약 해지나 갱신 거절로 쫓겨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분식집을 운영했던 이모(45)씨도 “2년 전 1000만원이던 임대료를 올해 3000만원으로 인상해 장사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바오젠거리 상가들이 돈을 번다고들 하지만 중국인이 선호하는 화장품 가게 등을 제외하면 돈을 버는 사람은 건물주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주참여환경연대가 바오젠거리 상인들과 함께 최근 1년간 임대료를 조사한 결과 임대료 상승폭이 50%에서 최대 200% 이상인 가게가 40%에 달했다. 20~49%인 가게도 40%였다. 임대료가 연 12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233% 상승한 가게도 있다. ●쓸모없는 땅 공시지가 올라 세 부담만 오모(67)씨는 해마다 오르는 공시지가 때문에 골머리다. 오씨는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임야와 밭 등 1만 3223㎡를 소유하고 있다. 도로가 없는 맹지로 동네 공동묘지와 바로 인접해 있는 쓸모없는 땅이다. 하지만 제주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덩달아 해마다 공시지가도 올라 오씨는 세금 부담이 늘었다. “경운기도 못 들어가 경작도 불가능하고 은행에서 담보로 받아 주지 않는데 공시지가만 자꾸 올라가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했다. 시청에 세금 부담을 항의해도 제주도 전체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공시지가도 올랐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오씨는 “속사정 모르는 남들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땅이 있다고 부러워하지만, 제주에는 개발 자체가 불가능한 땅도 많다”며 “자식에게 물려주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제주시에는 올해 74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이의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85%인 63필지가 가격을 내려 달라는 요구였다. 제주 H부동산 관계자는 “제주 이주민 증가 등으로 주택은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이지만, 농지 등의 토지는 외지인들의 ‘묻지마 투기’가 땅값 폭등의 주범”이라며 “제주도가 투기 세력을 차단할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월 10만원대 지방 인재 ‘서울 요람’ 는다

    월 10만원대 지방 인재 ‘서울 요람’ 는다

    자치단체가 서울로 유학하는 지역 대학생들의 숙식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학사(기숙사)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숙이나 대학 기숙사는 한 달 비용이 수십만원인 데 비해 학사는 13만~20만원으로 저렴한 데다 시설과 환경 등도 좋아 입사 경쟁이 치열하다. 경남도는 7일 강남구 자곡동에 400명 규모의 남명학사를 건립하기 위해 부지 4480㎡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공시지가 190억원이지만 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조성원가인 88억원에 샀다. 도는 200여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내년에 착공해 2017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홍준표 지사는 “남명학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울 유학 서민 자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흥택 도 정책기획관실 사무관은 “도 출신 서민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입사자를 선정해 한 달 15만원 안팎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994년부터 동작구에 850명 규모의 남도학숙을 공동 운영하는 광주시·전남도는 608명 수용 규모의 제2남도학숙을 만들기 위해 은평구에 5960㎡ 부지를 매입했다. 시·도는 233억원씩 분담해 부지 및 건축비 466억원을 충당한다. 내년 8월 착공해 2018년 2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료는 월 15만원 선이다. 입사생은 성적 60%와 생활 평가 40%를 합쳐 뽑는다. 남도학숙 내년 입사생은 새해 1월 18~22일 모집한다. 충남도는 시·군과 공동으로 서울학사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10월 23일 도내 15개 시·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부지를 찾고 있다. 300명 규모로 2018년 1월 문을 열 계획이다.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와 건축비 등 모두 250억원 안팎이다. 도와 시·군이 모아온 장학기금에서 160억원을 활용하고 나머지 90억원은 시·군에서 입사생 선발 계좌를 사는 방식으로 모을 예정이다. 안일선 충남도 교육법무담당관은 “서울 중심지가 아니더라도 지하철역 근처 등 접근성이 좋은 곳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첫 재경 기숙사인 강원학사(274명 규모)를 1974년 관악구 신림3동에 건립한 강원도는 강북권 유학생들을 위해 창동에 내년 말 제2학사(220명 규모)를 운영한다. 제2학사는 오피스텔을 사 개조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기금 121억원과 도비 60억원, 17개 시·군 출연금 2억∼7억원씩 모두 51억원을 보탠다. 경북 포항·구미·문경·영천시와 영덕·영양·청송·울진·군위군 등은 10~140여명 규모의 중·소형 학숙을 운영한다. 제주도는 강서구 가양2동에 지하 4층, 지상 11층 규모의 탐라영재관(300명 규모)을 2001년 1월 개관했다. 매년 1월 모집하며 경쟁률은 2대1가량이다. 경기도와 전북도, 전북 전주시·고창군 등도 서울에 학사가 있다. 학사는 입사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우수학생이 많이 들어와서 지역 인재의 산실이 되고 있다. 김정삼 강원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는 “강원학사는 강원 인재의 요람”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대구 대형마트, 전통시장 1대1 전담

    내년부터 대구 18개 대형마트가 인근 18개 전통시장을 각각 맡아 지원한다. 대구시는 대형마트와 인근 전통시장 간 상생 분위기 조성을 위해 ‘1대형마트 1전통시장’ 전담지원제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오 대구시상인연합회장, 윤석구 코스트코홀세일 부사장, 김달식 이마트 운영담당상무, 홍화룡 홈플러스 대구경북본부장, 김상해 롯데마트 영남 서부본부장 등 대형마트 점장 18명과 상인 회장 18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그동안 시는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지역 금융이용, 물품 매입, 인력 채용, 업체 입점, 영업이익 사회환원 등 다양한 기여를 촉구하며 해마다 추진실태를 점검해왔다. 그러나 직접 피해자인 전통시장에 대한 대형마트의 기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1대형마트 1전통시장 전담지원제는 전통시장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대형마트가 인근의 전통시장을 전담해 협력사업 추진, 노후 시설 개선, 공동마케팅 지원, 직원 식사 및 회식 등 다양한 경로로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996년 유통시장 개방 이후 대형마트가 지역으로 많이 진출했지만 실질적인 피해를 보는 서민상권에 배려가 부족했다”며 “경제적 강자가 약자를 배려하는 경제민주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봉화산 공원화 18년째 지지부진

    봉화산 공원화 18년째 지지부진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동승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중랑3)이 시정질문을 통해 중랑구 소재 봉화산 근린공원의 지지부진한 공원화 사업에 대해 질타했다. 봉화산에 최초 공원조성 계획이 결정된 것은 1997년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조성된 공원은 총 부지면적의 36%에 불과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오랜 기간 봉화산 공원화 사업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장애물이 ‘사유지’라고 밝혔다. 현재 봉화산 근린공원은 사유지가 전체 면적의 64%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원화 사업을 정상 추진하기 위해선 사유지에 대한 매입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조기 매입이 선행되어야 늦게나마 공원화 사업도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화산에서 이전한 ‘화약고’ 부지의 활용계획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도 문제로 지적됐다. 당초 화약고 부지를 공원 및 주민여가시설로 활용하는 안이 계획됐으나, 이마저도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부지는 화약고 이전 당시 모습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공원화 사업이 18년째 지연되는 탓에 주민들로부터의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며 사업의 빠른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둘레길 정비부터 정상부 시설 정비까지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들이 산적해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공원 서비스로부터 소외된 시민들을 위한 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라며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硏 “우리銀 민영화 국민주 방식 검토해야”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해 정부가 국민주 매각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매입 대금을 나눠 내거나 초과성과 공유 등 개인투자자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유인책도 제시됐다. 김우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6일 “기존의 과점주주 매각 방식(지분을 4%씩 쪼개 매각) 이외에도 국민주 방식을 새롭게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효수요 확대가 가능한 매각 구조를 마련해야 우리은행 민영화가 성공할 수 있다는 논리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구체적인 매각 방식으로 ‘주금 분할납입’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 정부는 호주 최대은행 커먼웰스은행(CBA)의 정부 지분 40%(42억 호주달러)를 매각하면서 주금 분할납입 방식을 활용한 바 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공적자금 관리에 이자비용 등 제반 비용은 고려되지 않으므로 분할 납입, 배당 확약 등의 유인책을 제공하더라도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삼성계열사 임원 9명 주식 불공정거래 조사

    삼성그룹 계열사 최고위 임원 9명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직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로 금융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공세 속에 삼성그룹이 전 국민적 지지를 호소하며 어렵사리 합병을 이룬 사안이라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4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 당국 등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삼성 최고위 임원 9명이 지난 4~5월 제일모직 주식을 대거 매수한 사실을 모니터링 과정에서 포착했다. 이들은 3~4개 계열사 소속으로, 현직 사장들도 일부 포함됐다. 매입 시점은 지난 5월 26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발표되기 직전이다. 당시 이들이 사들인 제일모직 주식은 400억~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한 거래소는 내부 논의 절차를 거쳐 관련 자료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에 넘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 임원진은 합병 비율 정보를 사전에 알고 더 큰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제일모직 주식을 사들였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합병 비율은 1대0.35로 당시 제일모직 주가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 측은 “조사 대상에 오른 임원진을 상대로 확인해 보니 제일모직 주식을 산 것은 맞지만 대부분 투자 금액이 1억~2억원대이고, 일부는 여러 차례 주식을 사고팔거나 자산 관리 전문가에게 계좌를 맡겨 관리한 것으로 미공개 정보 이용이 아닌 정상적인 투자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중부광산보안사무소장 고광필 ■KBS아트비전 △사장 서재석△이사 신창섭 ■국민일보 △논설위원 염성덕△종교부장 전정희 ■한국타이어 ◇부사장△중국지역본부장 이수일△연구개발본부장 겸 구매부문장 김형남◇전무△한국지역본부 마케팅&영업부문 원성호△생산기술부문 김용희△경영운영본부 경영관리부문 김한준◇상무△중국지역본부 강소공장 김형윤△연구개발본부 재료담당 김학주△생산기술부문 인도네시아공장 김재희◇상무보<구주지역본부>△북/중유럽&CIS담당 최인호△헝가리공장 부공장장 장인석△마케팅&영업담당 마케팅전략팀 양시준<연구개발본부>△연구기획담당 김종백△상품개발1담당 PC개발3팀 길기종△상품개발2담당 최재억△ETC(유럽테크니컬센터) 클라우스 클라제<생산기술부문>△제조기술담당 권순남△인도네시아공장 기술팀 최석호<경영기획본부>△기업커뮤니케이션담당 권혁진<g.oe부문>△G.OE영업담당 OE영업2팀 어용수△중국OE담당 박정수<마케팅본부>△G.세일즈부문 아세안-인도 M&S담당 김선중<경영운영본부>△경영관리부문 총무팀 정일룡<중국지역본부>△영업담당 직영판매팀 이용관△중경공장 부공장장 전일환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상무△경영인프라부문 HR담당 최창희△경영기획본부 전략기획부문 경영혁신담당 홍주웅◇상무보△한국지역본부 마케팅&영업부문 사업개발담당 정종호 ■아트라스비엑스 ◇전무△마케팅부문장 지광진◇상무보△연구개발담당 최석모△마케팅전략팀 우상은 ■신세계그룹 전략실 ◇부사장 승진△관리총괄 양춘만◇부사장보 승진△인사총괄 임병선◇상무 승진△CSR담당 정동혁 ■신세계이마트부문 ◇상무보 승진△홍보담당임원 이달수◇업무위촉 변경 <상무>△기획관리담당 형태준 ■신세계 ◇상무 승진△식품담당 김선진△해외잡화담당 김영섭△김해점장 김태진△자주MD담당 정화경◇상무보 승진△영등포점장 김낙현△마산점장 이권섭△의정부점장 이동훈△하남점장 최종배◇업무위촉 변경 <부사장>△지원본부장 박주형<부사장보>△대구점장 김봉수△신규사업본부장 조창현<상무>△대구점 영업총괄 손기언△강남점장 유신열△광주점장 임훈△인천점장 곽웅일<상무보>△충청점장 나승△경기점장 배재석 ■이마트 ◇부사장보 승진△신사업본부장 김성영△전략본부장 남윤우△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 한채양◇상무 승진△상품본부장 겸 일렉트로마트 BM 김홍극△고객서비스본부장 김득용◇상무보 승진△인사담당 김맹△재무담당 김석봉△CSR담당 김수완△Peacock BM 김일환△MSV 담당 이내욱△패션레포츠담당 이민기△신사업담당 이주호△개발담당 이형천△중국담당 이형철△마케팅담당 장영진△미국법인장 장재훈◇업무위촉 변경 <부사장>△부츠사업담당 정준호<상무>△Daiz BM 오세우<상무보>△점포운영담당 김달식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보 승진△글로벌패션2본부장 고광후◇상무 승진△여성복사업부장 백관근△라이프스타일사업부장 조인영◇상무보 승진△캐주얼사업부장 유영석 ■신세계푸드 ◇상무보 승진△인사담당 김석순◇업무위촉 변경 <상무>△FS담당 김기곤△관리담당 이주희△매입유통담당 성열기<상무보>△외식담당 강종식 ■신세계건설 ◇부사장보 승진△지원담당 조경우◇상무보 승진△강남점증축현장소장 민일만△영업2담당 오상근 ■신세계I&C ◇상무 승진△ITO1사업부장 서정원◇상무보 승진△플랫폼사업부장 김승환△VS사업부장 고학봉 ■신세계조선호텔 ◇부사장보 승진△지원담당 이용호◇상무보 승진△부산호텔 총지배인 유춘석◇업무위촉 변경 <상무>△서울호텔 총지배인 노상덕 ■신세계DF ◇부사장 승진△사업총괄 겸 영업담당 손영식◇상무 승진△지원담당 임승배 ■신세계사이먼 ◇상무보 승진△지원담당 우정섭◇업무위촉 변경 <상무>△운영담당 정의철 ■에브리데이리테일 ◇상무보 승진△지원담당 김철수△매입담당 장경철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보 승진△임영록◇상무보 승진△이정철 전상진 ■e-커머스 총괄 ◇상무보 승진△지원담당 강영태
  • 도심 한복판 LPG충전소 … 폭발 위험 떠는 주민들

    도심 한복판 LPG충전소 … 폭발 위험 떠는 주민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장흥순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동대문4)이 시정질문에서 시민의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서울시 내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LPG 충전소를 이전할 것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소재의 LPG 충전소인 ‘장안동 복지충전소’를 문제의 대표사례로 들었다. 이 충전소는 34년 전부터 영업을 하고 있는 노후화된 시설로, 장 의원은 “인근 주민들이 장안동 복지충전소 때문에 노심초사 불안감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LPG 충전소는 한 번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지는 탓이다. 1982년 장안동 복지충전소가 최초 허가를 얻을 당시 기준 저장량은 10톤이었으며, 최대저장량 역시 10톤에 불과했다. 그러나 현재 이곳의 하루 판매량은 30톤에 달하는 실정. 탱크로리를 통한 충전소 내 가스 주입이 주간에도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장 의원은 “이 같은 운영과정에서 위험요소가 발생할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실제로 이 충전소는 하루에 2회 이상 저장탱크로의 가스 주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사고위험이 높은 만큼 주민들의 이전 요구는 당연한 것이라고 못 박았다. 현재까지 발생한 LPG 충전소 폭발사고는 탱크로리가 충전소 저장장치로 하역하는 과정에서 장치가 이탈하며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충전소 이용자 및 주변 보행자가 많은 주간에도 이뤄지는 하역작업은 높은 위험발생 가능성을 떠안고 있다는 것이다. 인근 주민들은 위험성이 밝혀진 이상, 서울시의 충전소 매입과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장 의원은 “해당 지역은 과거 충전소가 들어설 당시엔 인구가 적었으나, 현재는 인구가 밀집한 도심”이라며, “서울시는 주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여 충전소 이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전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 장애인 교통특별시로

    서울시가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선언하고 2025년까지 저상버스 100% 도입, 서울시내 전 지하철역의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이는 장애인이 차별 없이 모든 교통수단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는 3일 유엔이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세부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은 지하철·버스·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보도 등 4개 부문 3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장애인 15명을 비롯해 총 27명의 민관 거버넌스가 함께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5년까지 시내 저상버스를 현재 36.2%에서 100%로 확대하기로 했다. 저상버스는 시와 국토교통부의 매칭사업으로 그동안 예산 편성이 어긋나 차질을 빚어 왔다. 애초 올해까지 저상버스를 50%까지 늘리기로 했지만 정부와의 매칭 문제로 달성이 어려운 실정이다. 신용목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그동안 제대로 추진이 안 된 점을 반성하며 2025년까지는 100% 도입할 수 있도록 모든 예산을 투입하고 국토부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휠체어 장애인의 불편사항으로 제기돼 온 엘리베이터도 2022년까지 시내 307개 모든 지하철 역사에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휠체어를 끊김 없이 사용하기 어려운 역사는 37개로 시는 이 중 14개 역에 대해 2017년까지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구조상 설치의 어려움이 있는 23개 역은 내부구조 변경, 주변 건물 매입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장애인 콜택시는 내년 13대를 추가 도입해 교통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서 규정하는 법정대수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보도의 점자블록 개선, 턱 낮춤 공사, 음향신호기 확대 설치 등도 함께 진행한다. 배융호 서울시 장애인 명예 부시장은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선언문과 실천계획을 발표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장애인들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약속이 잘 지켜져 전국의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가칭)원평지역주택조합의 통영 디자인시티, 투자자들 이목 집중되며 조합원 모집 마감 임박!

    (가칭)원평지역주택조합의 통영 디자인시티, 투자자들 이목 집중되며 조합원 모집 마감 임박!

    (가칭)원평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하는 ‘통영 첫 코오롱아파트 디자인시티’가 9월 주택홍보관을 오픈한지 2개월 만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조합원 모집 마감 임박 상태다. 게다가 오늘 12월 4일에는 창립총회가 진행되어 더욱 분주한 모습이다. (가칭)원평지역주택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통영 첫 코오롱아파트라는 브랜드 가치를 시작으로 토지계약완료, 확정분양가,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조합사업의 걸림돌인 여러 취약점을 사전에 제거하고, 신뢰도 높은 사업내용과 빠른 사업추진을 보여드림으로써 많은 분들의 큰 호응을 얻어낸 것 같다”며 “현재 조합원모집 보유분 세대수가 얼마 남지 않아 조합원모집이 곧 마감될 것으로 보이며, 12월 4일 창립총회, 12월 중순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칭)원평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하는 통영 코오롱아파트 디자인시티는 지하 2층~지상 22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중소형 총 494가구로, 4-Bay 남향위주의 신평면설계를 통해 자연스럽게 실내로 유입되는 채광과 환기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탁트인 180도 파노라마 바다조망도 갖추었다. 통영, 거제를 잇는 중심입지로 3,000여세대(예정)의 신흥주거 뉴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인 원평리 일대에 공급되며, 단지주변으로 원평초등학교, 충렬여자중학교, 충렬고등학교 등 안전한 등하교 교육환경을 갖췄다. 더욱이 반경 6km 내 통영시청을 비롯해 대형마트 등 통영 중심 편의시설과 거제 삼성조선소, 안정산업단지가 차로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오롱아파트의 차별화된 마감재와 디자인설계, 신흥주거타운의 맨 앞에 위치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또한, 향후 안정산업단지 특화플랜과 통영관광개발계획 등 통영시의 다양한 미래가치와 인근 거제사곡해양플랜트국가산업단지 등의 중심에 자리해 양시를 넘나들 수 있는 호조건을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시공예정사는 코오롱글로벌이다. (가칭)원평지역주택조합 주변으로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꾸준한 상주 및 유입인구 발생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통영 위로는 안정산업단지, 거제에는 삼성조선소가 자리하고 있어 직주근접 아파트로 제격이다. 무엇보다도 편리한 교통망은 아파트단지의 가치를 극대화한다. 바로 지근거리에 통영~대전고속도로 톨게이트가 위치해 있으며 14번 국도는 고속도로와 신거제대교를 연결해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췄다. 거제국가지원우회도로(부분 개통)를 통해 거제와 부산, 고성, 사천 등 시외교통망으로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도 이동이 용이하다. 게다가 지난 2010년 말 개통한 거가대교는 ‘꿈의 바닷길’로 불리며 현재 부산과 거제도를 1시간 내 동일 생활권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지난해 거제도와 부산 해운대로 이어지는 해안순환도로망이 완성됐으며, 최근 경북 김천에서 진주~거제로 이어지는 KTX(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전망이 나오는 등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어 교통망은 더 이상 요구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하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 소유자의 조합원 가입과 등록사업자 소유 토지(공공택지 제외)의 매입이 허용되면서 지역주택조합 가입요건과 사업추진이 한층 수월해졌다. 특히 재개발, 재건축 사업과 비교해 사업추진 절차가 간소하고 금융비용이나 건설업체 이윤 등을 절감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은 최근 들어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가칭)원평지역주택조합 조합원은 통영, 거제와 부산, 울산, 경남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 소유자)라면 가입할 수 있다. 주택홍보관은 위치는 경남 통영시 정량동 1158-35번지(삼성타워2층)에 위치해있다. 조합원가입문의 : 055-642-77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럽 예금금리 인하·미국은 금리 인상 가능성… 통화정책 갈림길

     유럽중앙은행(ECB)이 3일 예금 금리를 기존 -0.2%에서 -0.3%로 내렸다. 반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과 유럽의 금융 정책이 반대로 움직이면서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부양하고 은행의 대출을 장려하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면서 “전면적 양적완화 시행시한을 적어도 오는 2017년 3월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중 은행들이 보유한 현금을 중앙은행에 예치하기보다 가계나 기업 등 시중에 풀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드라기 총재는 또 국채 뿐 아니라 지방채 등으로 채권매입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CB는 지난해 6월 예금금리에 최초로 마이너스 금리(-0.10%)를 적용한 데 이어 같은해 9월부터 -0.20%로 추가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그러나 기준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기 0.05%와 0.3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일부 예상됐던 월간 600억 유로 규모의 양적완화 크기를 늘리는 방안은 거론되지 않았다.  ECB는 지난 3월부터 매월 국채 매입 등을 통한 600억유로 규모의 전면적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초 이 계획을 발표할 때 적어도 내년 9월까지 양적완화를 시행하되 유로존의 인플레율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으면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번 금리인하와 양적완화 심화는 기대보다 낮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물가상승률을 제고하고 유로화 가치 저평가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저성장 흐름의 타개를 노린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그러나 한편에선 마이너스 금리가 심화되면 단기금융시장 위축이나 자금 경색, 은행 마진 축소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금융기관들이 중앙은행에 예금하는 대신 자금을 자체적으로 쌓아놓게 돼 자금흐름에 경색이 올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금융기관이 6000개에 이르는 유럽 전역으로 이런 기조가 확산될 경우 후폭풍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적완화로 돈을 푸는 유럽과 달리 긴축으로 선회한 미국은 기준금리가 연내에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 옐런 의장은 2일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15, 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임을 어느 때보다 강하게 시사했다. 이에 따라 2008년부터 지속된 기준금리 제로(0) 시대가 7년 만에 막을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  옐런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을 너무 오래 미루면 앞으로 갑작스럽게 긴축 정책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서 “그럴 경우 금융시장은 혼란에 빠지게 되고, 경기가 후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옐런은 고용 증가율을 언급하며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10월 이후 수치를 보면 노동 시장이 완전히 활력을 찾지는 못했지만 나아지고 있다”면서 “연준이 금리를 정상화하는 것은 경제상황이 그만큼 개선됐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연준이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도 옐런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연준은 12개 관할지역 중 9개에서 완만하거나 점진적인 경제 성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소비 지출이 거의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2008년 9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글로벌 금융 위기가 터지자 금리를 대폭 인하하고 돈을 푸는 양적 완화를 시작했다. 3차에 걸친 양적 완화로 경제 성장률이 상승하고 실업률이 하락하는 등 성과를 거두자 지난해 10월 양적 완화 종료를 선언했다. 양적 완화 이후 신흥국으로 빠져나간 자금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나타낸 지난해 중반부터 빠른 속도로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09년부터 5년 반 동안 7500억 달러가 해외로 흘러갔고 2014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3분의1가량인 2300억 달러가 다시 미국으로 유입됐다고 보도했다.  달러 강세, 유로 약세 현상이 심화되며 유로당 환율은 1.05 달러까지 내려갔다. 전문가들은 1달러와 1유로가 같아지는 ‘유로·달러 패리티’ 현상이 조만간 도래한다고 진단했다. 달러 강세 움직임에 코스피는 이날 2000선이 무너지며 1994.07로 마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미개발 공원 부지 민자로 개발 추진

    인천시가 수십 년 동안 방치돼 있던 공원 부지를 민간자본을 유치해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월 관련법 개정으로 도입된 도시공원개발행위 특례사업에 따라 5만㎡ 이상 미조성 공원 부지 70%를 민간 사업자가 공원으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대신 나머지 30% 땅에 공동주택 등을 건설토록 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서구 연희동 연희공원(103만 2000㎡), 왕길동 검단중앙공원(60만 5000㎡), 연수구 동춘동 동춘공원(54만 2000㎡), 선학동 무주골공원(12만㎡), 남구 관교동 관교공원(49만㎡) 등 미조성 공원 12곳을 민간투자 유치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들 부지는 2020년까지 공원으로 조성되지 않으면 공원 부지에서 해제된다. 시는 2020년 이후 공원 부지를 다시 확보하기 어려워 5만㎡ 이상 대규모 부지의 경우 민간투자를 통해 70%라도 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민간 사업자가 사업 제안을 하면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수용 여부를 결정하고 도시공원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민간 사업자가 도시공원 특례사업을 하기 위해선 토지 면적의 3분의2 이상을 확보하거나 토지 소유자 2분의1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시는 사업자가 토지 매입비의 5분의4 이상을 현금으로 예치할 경우 시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재정난을 겪는 시가 재정을 투입해 공원을 조성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특례사업이 대안이 될 수밖에 없다”며 “사업 추진이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