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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파라 프리미엄 키즈카페’ 21일 오픈…특별한 크리스마스 제안

    ‘프리파라 프리미엄 키즈카페’ 21일 오픈…특별한 크리스마스 제안

    12월 21일 오픈한 수지 동천동 ‘프리파라 프리미엄 키즈카페’가 1년 중 어린이들이 가장 기다려온 크리스마스를 보다 따뜻하고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프리파라를 테마로 한 이 곳은 프리미엄 키즈카페답게 럭셔리하고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와 아이들의 동선과 안전을 고려한 다채로운 시설이 눈길을 끈다. 프리파라의 메인 캐릭터, 라라, 미래, 소피의 옷을 입고 부모님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으며, 중앙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선 모션 스캔이 가능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여주고 런웨이타임에는 중앙무대가 다채롭게 변하며 모델처럼 워킹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의 감성과 오감을 발달시키는 대형 모션슬라이드, 볼풀장, 트램펄린 등의 시설과 모험심을 키워주는 그물망 침대,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션플로어, 블럭, 캐치 등이 마련돼 있으며, 재밌는 율동을 배우는 댄스교실, 피로를 풀어주는 족욕 공간, 소근육 발달에 유익한 슬라임 만들기 등 크리스마스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부모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에서는 2018년도 로스팅 부분 은상을 수상한 전문 바리스타가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해 4종의 커피를 선보인다. 당일 매입한 재료만을 엄선한 레스토랑 메뉴는 맛과 신선도 모두 우수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최첨단 안전 및 위생장비도 눈길을 끈다. 대형 공기 청정기와 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방문객 입장 시 체온까지 체크하고 있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간 곳곳에 CCTV와 운영요원을 배치해 자녀나 부모 모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프리파라 수지 동천동점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주 이용객인 만큼 안전과 위생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크리스마스, 많은 어린이들이 넓고 탁 트인 실내 키즈카페에서 체험과 놀이가 한 번에 이뤄지는 오감교육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강동골프장 민간투자로 조성 추진

    울산 강동골프장 조성사업이 민간투자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북구 강동권 개발 중 산악관광지구 내 골프장 조성사업이 민간 투자를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날 북구, 새정스타즈, BNK경남은행 등과 ‘(가칭)강동 컨트리클럽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강동 골프장 조성사업은 2009년 도시계획시설 결정, 2014년 8월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등 행정 절차가 이뤄져 왔다. 그러나 기존 민간사업자의 재정 여건 등의 이유로 소유권이 확보된 토지가 36.6%에 그쳐 장기간 사업이 표류 중이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쳐 최근 새정스타즈로부터 사업 제안을 받아 수행 능력, 기존 민간사업자와의 이해관계 등 법률적인 사항을 검토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정스타즈는 울산에서 부동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새정디엔씨 등 4개 사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새정스타즈는 북구 어물동 산 43번지 일원 75만 5372㎡에 골프장 18홀 조성을 위해 700억원을 투입한다.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2019년 8월 착공해 2021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강동 골프장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접 고용 60명, 간접 고용 120여 명 등 일자리 창출과 세수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부산에 청년 취업·창업 돕는 ‘상상마당’ 들어선다

    부산에 청년 취업·창업 돕는 ‘상상마당’ 들어선다

    스타트업 위한 ‘공유 오피스’ 확대부산에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문화·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20일 KT&G에 따르는 2020년 부산 서면에 영남권 최초의 ‘KT&G 상상마당’이 문을 연다.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약 2만㎡)로 건물 매입과 콘텐츠 개발 등에 900억원이 투입된다. 부산 상상마당은 그동안 서울 홍대, 충남 논산, 강원 춘천, 서울 대치 등에 마련된 4곳과 달리 지역 청년의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뒀다. 고용 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스타트업과 소셜벤처기업을 위한 ‘공유 오피스’ 등을 대폭 늘렸다. 문화·예술 활동 지원도 강화했다. 국내외 유명 작가는 물론 신진 작가들도 전시회를 열 수 있는 갤러리를 만든다. 시민들이 청년 디자이너들의 실용적인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디자인 스퀘어’도 마련한다. 관광객과 예술인이 쓸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운영한다. KT&G는 부산 상상마당 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전날 부산시 및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산 상상마당에 1인 크리에이터 창작센터도 만들기로 했다. 상상마당은 청년들과 문화·예술인,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문화·사회공헌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4개 상상마당의 연 방문객은 180만명이고 해마다 3000여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07년 처음 문을 연 홍대 상상마당은 인디밴드와 저예산 독립영화 등 비주류·인디문화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2011년 폐교 부지를 리모델링해 교외형 문화체험 공간으로 조성된 논산 상상마당은 문화 서비스에서 소외되기 쉬운 지방에 갤러리와 사진 스튜디오 등을 만들었고,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안양시,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완화 서민 임대주택 공급

    경기도 안양시가 서민들에게 저렴하게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시는 재개발·재건축지구의 용적률을 완화해 일정비율을 서민들을 위한 소형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27개 지구를 대상으로 도시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시·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재개발·재건축 시 의무적으로 일정비율의 임대주택을 공급해야 한다. 만약 사업시행자가 추가로 소형 주택을 건립하면 용적률을 완화 받을 수 있다. 또한 용적률을 뺀 법적상한 용적률까지 건축하면 용적률 증가분 일정비율(재개발 50%, 재건축 30%)만큼 소형주택(주거전용면적 60㎡이하)을 건립해야 한다. 시는 현재 4개 지구 정비사업조합에 384가구 매입의사를 밝혔다. 시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형주택을 직접 매입, 저소득층을 위한 장기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 수요는 증가하지만 건설형 임대주택 공급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지자체에서 임대주택을 직접 매입하는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호 시장은 “이 같은 방식의 소형 임대주택 공급은 저소득층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거환경개선 지역에 대해 매입을 지속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골프 치고 춤추며… 月 700만원 펑펑 ‘황제 도피’ 즐긴 최규호

    골프 치고 춤추며… 月 700만원 펑펑 ‘황제 도피’ 즐긴 최규호

    수뢰 혐의로 구속된 최규호(71) 전 전북교육감이 ‘황제 도피’한 것으로 밝혀졌다.19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뇌물 3억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던 최 전 교육감은 2010년 9월 소환을 앞두고 돌연 종적을 감췄고, 검거될 때까지 8년 2개월간 매월 700만원 이상 쓰며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도주 초기 찜질방과 모텔을 전전했던 최 전 교육감은 2011년 4월쯤부터 지난 6일 검찰에 체포될 때까지 인천지역 아파트 3곳을 옮겨다녔다. 그는 동생 최규성(68)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나 교수 행세하며 친분 맺은 동호회원들 도움을 받았다. 지병이 있는 최 전 교육감은 동생과 동생 부하 직원 등 3명의 인적사항으로 병원을 드나들었다. 국민 평균보다 4배에 가까운 84곳에서 총 1026차례 진료받아 2130만원 상당의 요양급여비용을 부정으로 수급했다. 그는 ‘김 교수’나 ‘서 교수’ 등 가명을 쓰며 테니스와 골프, 댄스, 당구 등을 즐겼다. 최 전 교육감이 장기 도피생활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금에 여유가 있어서다. 도피 기간 최 전 교육감의 생활비 계좌 입금액은 총 4억 9000여만원에 달했다. 검찰은 “최 전 교육감이 도피 기간 차명으로 생활비 계좌 3개와 주식계좌 5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도피 자금 출처에 대해 “돌아가신 형이 목돈을 줬다”고 진술했다. 최 전 교육감은 2007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확장 과정에서 교육청 소유 땅 매입에 편의를 주는 대가로 3억원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지난달 23일 구속기소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황제 도피’ 최규호, 숨어살며 매달 700만원 썼다

    ‘황제 도피’ 최규호, 숨어살며 매달 700만원 썼다

    3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8년간 숨어지내다 최근 구속된 최규호(71) 전 전북교육감이 도피 기간 병원비, 주식 투자 등에 매달 700만원을 쓰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지검은 최 전 교육감의 도피를 도운 친동생 최규성(68)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도 추가로 불구속 기소하고 19일 수사내용을 공개했다. 최 전 교육감은 지난 2007년 전북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확장 과정에서 교육청 소유의 땅을 매입하는데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를 받고 있다. 최 전 교육감은 수사를 피해 종적을 감췄다가 지난달 6일 인천의 한 식당에서 8년 2개월 만에 붙잡혔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최 전 교육감은 2011년 4월쯤 인천에 자리를 잡았다. 20평형대 아파트 3곳을 옮겨다니며 살았다고 한다. 그는 교수 행세를 하며 테니스와 골프, 댄스, 당구 등 취미도 즐겼다.지병이 있던 최 전 교육감은 동생 최규성 전 사장과 도피생활 중 동호회 활동을 통해 알게 된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도피 생활을 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특히 동생 등 3명의 인적사항으로 병원 등 84곳에서 1026차례 진료를 받았다. 2130만원의 요양급여를 부정으로 수급한 것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최 전 교육감은 차명으로 만든 생활비 계좌 3개와 주식 계좌 5개를 이용했고 생활비로 매달 700만원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 차명으로 수억원을 주식에 투자하기도 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도피 기간 최 전 교육감의 생활비 계좌 입금액은 총 4억 9000여만원에 달했다. 최 전 교육감은 검거 당시 아파트 보증금과 동호회 대여금, 주식계좌 잔액 등 1억 4000여만원을 보유 중이었다. 검찰은 동생인 최 전 사장에게 사기와 국민건강보험법·주민등록법·전기통신사업법·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또 최 전 사장의 지시를 받아 차명계좌 등을 제공한 비서실장을 비롯해 가명으로 된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준 최 전 교육감의 동호회 회원 등 9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 취미생활 하며 ‘황제 도피’

    수뢰 혐의로 구속된 최규호(71) 전 전북교육감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되면서 지난 8년간 호화 생활을 하며 수사기관을 따돌린 ‘황제 도피’ 행각이 밝혀졌다. 전주지검은 19일 최 전 교육감의 도피를 도와준 친동생 최규성 (68) 전 농어촌공사 사장을 불구속기소 하고 이미 구속된 형을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최 전 사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사기와 국민건강보험법·주민등록법·전기통신사업법·전자금융거래법 위반이다. 범인도피 교사 혐의에 대해선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은 또 최 전 사장의 지시를 받아 차명계좌와 차명 휴대전화 등을 제공한 농어촌공사 비서실장과 국회의원 시절 수행비서를 비롯해 가명으로 된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준 최 전 교육감의 동호회 회원 등 9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아울러 수뢰 혐의로 구속기소 된 최 전 교육감에 대해서는 사기와 국민건강보험법·주민등록법·사문서 위조·위조사문서행사·전자금융거래법 혐의를 추가했다. 최 전 사장은 수뢰 혐의를 받던 최 전 교육감이 2010년 9월 도주한 이후 8년간 도피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른 사람 등을 통해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형이 도피할 때부터 검거될 때까지 차명 휴대전화와 차명계좌를 제공하고 자신과 부하 직원 등 3명의 인적사항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동생이 형에게 다른 사람 명의의 차명 휴대전화를 제공해 추적이 불가능했던 점과 오랜 기간 지속해서 도피시킨 점, 고위공직자로서 형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범죄자로 만든 점 등을 고려해 최 전 사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 11일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됐다. 최 전 교육감은 2011년 4월부터 인천에서 20평대 아파트 3곳을 옮겨 다니며 살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김 교수’ 또는 ‘서 교수’ 등 가명을 쓰며 사회활동을 했다. 테니스와 골프, 댄스, 당구 등 다양한 취미를 즐겼다. 미용시술까지 받아온 그가 체포될 때까지 살던 아파트에서는 현금 395만원이 발견됐다. 그는 동생의 도움을 받거나 자신이 교수 행세를 하며 친분을 맺은 동호회 회원들의 도움을 받는 수법으로 도피 생활을 해왔다. 만성 질환을 앓았던 그는 동생과 동생의 부하 직원 등 3명의 인적사항으로 병원 등 의료기관 84곳에서 총 1026차례에 걸쳐 진료를 받아 2130만원 상당의 요양급여비용을 부정으로 수급했다. 그는 도주 기간 연평균 65차례 외래진료를 받았다. 이는 2016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17회에 4배에 가까운 수치다. 검찰은 “최 전 교육감이 도피 기간에 차명으로 생활비 계좌 3개와 주식계좌 5개를 사용했으며 생활비는 매월 700만원가량 사용해왔고 실제 소비액은 그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차명으로 억대가 넘는 돈을 주식에 투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도피 기간 최 전 교육감의 생활비 계좌 입금액은 총 4억 9000여만원에 달했다. 최 전 교육감은 검거 당시 아파트 보증금과 동호회 대여금, 주식계좌 잔액 등 1억 4000여만원을 보유 중이었다. 그는 도피 자금 출처에 대해 “1억원을 들고 달아났고 돌아가신 형이 목돈을 줬다”고 진술했다. 최 전 교육감은 2007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이 9홀에서 18홀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교육청 소유 땅을 매입하는 데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지난달 23일 구속기소 됐다. 그는 지난달 6일 인천시 한 식당에서 도주 8년 2개월 만에 검거됐다. 수뢰 혐의는 시인했으나 구속 직후부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김관정 전주지검 차장검사는 “억대의 뇌물을 수수한 선출직 교육감이 장기간 도주하고 고위공직자였던 동생은 사실상 도피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도와줘 여유롭게 도피를 하게 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곽상도 의원 남구 미군부대 부지반환 토론회 개최

    대구 남구의 미군부대 부지반환 및 활용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21일 오후 2시 자유한국당 곽상도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열린다. 곽 의원이 주최하는 이날 토론회는 캠프워커, 캠프조지 등 남구에 위치한 미군부대 부지반환 결정 이후 현 상황을 주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향후 어떻게 활용할 것 인지에 대해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군부대가 대구에 8군사령부라는 이름으로 설치된 지 68년이 지났다. 남구지역은 미군기지 캠프워커 78만2100㎡을 필두로 캠프헨리 24만900㎡, 캠프조지 6만6000㎡평 등 모두 108만9000㎡ 규모로 남구 전체 면적의 6.2%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2년 3월 미군이 캠프워커 헬기장과 동편활주로 구간의 반환결정이후 2011년~2014년 대구시에서 부지를 매입완료하여 대구 대표도서관과 공원, 주차장 건설을 추진 중인 상황이다. 현재 3차 순환도로 미개통 구간인 캠프워커 서편활주로 개통을 위해 대구시와 남구청이 여러 방안을 협의·검토 중이며, 최근 미군에서 내년 12월19일자로 ‘캠프조지’ 내 외국인아파트의 임대차계약 종료하겠다고 밝혀 37년 만에 부지를 반환받게 되었다. 곽상도 의원은 “미군부대 주변지역은 국가안보를 위하여 개발이 억제되어 왔고, 이로 인하여 교육ㆍ주거환경의 훼손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가차원의 특별한 배려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부지반환이 결정된 지역의 활용방안에 대해 관계기관 간 면밀한 협의로 바람직한 결론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릴 토론회에서는 대구시 군공항이전과 성극모 팀장이 ‘캠프워커 부지반환 추진상황’, 한국토지주택공사 LH대구경북본부 건설사업단 권대혁 단장이 ‘캠프조지 외국인아파트 부지반환 추진상황’에 대해 발표를 하고, 국방부 시설제도기술과 이인구 과장과 주민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사우디 맞서 美 손잡은 카타르… 오일 패권 지각변동

    사우디 맞서 美 손잡은 카타르… 오일 패권 지각변동

    수니파 국가와 단교로 고립됐던 카타르 美에너지 22조원 투자·멕시코 유전 매입 사우디 주도의 OPEC 탈퇴 앞두고 반격 세계 3위 매장량 ‘천연가스 머니’ 키우고 美 편들어 OPEC 원유 감산 전선 흔들기 주변 수니파 이슬람 국가들과의 단교로 아랍권에서 고립된 카타르가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에너지 분야에 200억 달러(약 22조 7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멕시코 해상 유전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 카타르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를 앞두고 주무기인 천연가스 생산에 주력하는 한편, 미국에 밀착해 OPEC을 약화시킴으로써 사우디에 반격을 가하는 양상이다. 사드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 회장은 이날 “앞으로 5년간 미국의 여러 사업에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며 주로 텍사스에 있는 수십억 달러의 골든패스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QP는 골든패스 LNG 프로젝트에 대한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카비 장관은 “카타르의 LNG 생산량은 (현재 7700만t 수준에서) 연간 1600만t씩 증가할 것이고 향후 5년 내 1억1000만t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QP는 또 이날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에니’와 함께 멕시코 해양유전 3곳에 대한 지분 35%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카타르는 이 지역에서 내년 중반부터 석유 생산을 시작해 오는 2021년에는 하루 평균 약 9만 배럴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등 수니파 국가들은 카타르가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6월 카타르와 단교했다. 이에 세계 3위 천연가스 보유국이자 세계 LNG 생산의 30%를 담당하는 카타르는 막대한 ‘가스 머니’를 앞세워 대응했다. UAE가 자국 항구에 카타르 선박 출입을 금지시키자 지난해 9월부터 자체 항구에 74억 달러를 투자했고, 도하 인근에 식량 자급자족을 위한 농장을 조성했다. 지난 3일에는 내년 1월 1일부로 사우디가 주도하는 OPEC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카타르의 하루 평균 석유 생산량은 사우디의 5% 수준인 60만 배럴로 국제 유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그럼에도 카타르의 OPEC 탈퇴는 OPEC 회원국들이 유가를 올리기 위해 산유량 감축에 무게를 두는 상황에서 전선을 이탈해 유가 인하를 압박하는 미국의 손을 들어주는 의미가 있다. OPEC과 러시아 등 10개국은 지난 7일 내년 산유량을 올해 10월 대비 하루 총 120만 배럴 감산한다고 가까스로 합의했지만 러시아의 협력이 없었으면 감산 자체가 어려웠다는 평가다. 이는 석유 시장에 대한 사우디의 지배력이 예전보다 못하며 약화된 OPEC의 위상을 보여준다. 카타르의 텍사스 LNG 투자는 미국이 사우디에 일방적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려는 ‘보험’ 성격도 있다. 특히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는 미군 1만 1000명이 주둔한 중동 내 최대 미군 기지로 교두보 역할을 한다. 카타르가 멕시코 유전에 투자하겠다는 것은 LNG에 주력하면서도 OPEC 비회원국 유전을 인수해 사우디의 통제력에서 벗어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를 보여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것이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정상화 행보로 ‘초저금리 시대’가 끝나는 데 따른 역풍이 한동안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국제결제은행(BIS)은 1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번 분기에 우리가 목격한 시장 불안은 동떨어진 단 건의 이벤트가 아니다”면서 “‘정상’(normal)으로 가는 길목에 더 많은 충돌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3분기 들어서만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 유로 스톡스 50 지수는 9%,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11%, 홍콩 항셍지수는 6% 하락하는 등 선진국과 신흥국을 가리지 않고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정상’은 통화정책 정상화를 뜻한다. 미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10년 전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돈폭탄’을 뿌리기 시작했다. 기준금리를 제로(0) 또는 마이너스(-) 영역까지 낮춘 초저금리 기조 아래 시중 자산을 매입해 돈을 푸는 양적완화 등 평소 상상하기 어려웠던 비정상적인 대책이 쏟아졌다. 이 때문에 금융시장에는 저금리로 쉽게 쓸 수 있는 자금, 이른바 ‘이지 머니(easy money)’가 흘러넘쳤다. 그 사이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은 랠리가 펼쳐졌다. 하지만 그런 이지 머니 시대가 끝나고 있다. 연준은 올해만 3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18∼19일에도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이달 말에 양적완화를 중단하기로 했다. 시간차가 다소 있을뿐 다른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긴축 행보도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클라우디오 보리오 BIS 통화·경제부문 총괄은 글로벌 금융시장을 덮친 투매 바람이 통화정책의 정상화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 정상화는 특히 무역긴장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도전적일 수밖에 없다”며 “이번 투매가 어쩌면 앞으로 닥칠 파란의 시작에 불과한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BIS는 지난 10월부터 두드러진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매가 점점 빠듯해지고 있는 통화정책과 경기둔화 위협에 투자자들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똑같은 악재가 한동안 지속될 수밖에 없으니 시장 불안도 수개월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BIS는 특히 주식시장이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행보에 취약하다고 봤다. 불안해진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대한 가격 재평가에 나섰다는 얘기다. BIS는 세계 경제가 직면한 또 다른 도전으로 미·중 무역전쟁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비롯한 정치적 불확실성, 미국 정크본드(투자부적격 등급 채권) 부실 위험, 유럽 은행권의 취약성 등을 꼽았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충북 보은군 공유재산 집단화… 年 100억 수입사업

    충북 보은군은 넓은 군유지를 갖지 못해 투자 유치와 대형사업 추진에 애를 먹었다. 민간사업자를 맞고도 제공할 마땅한 땅이 없었다. 고민 끝에 속리산면 갈목리에 위치한 국유지, 도유지 등과 군유지를 교환하고 인근 사유림을 매입하는 방법으로 집단화된 넓은 군유지를 확보했다. 이런 방법을 통해 16㏊던 갈목리 군유지는 447ha로 늘어났다. 군은 이곳에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24동 55실을 지었다. 인근에서는 1558억원을 투입하는 속리산 휴양관광지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공유재산 집단화를 통해 추진된 두 사업을 통해 연간 100억원의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사장상 영광의 지자체들

    부산 북구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과제 해결을 위해 초등학교의 여유 교실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로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올렸다. 북구는 올해 초 전국 최초로 금곡동에 있는 금창초등학교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만들었다. 남아도는 교실을 활용한 것으로 국공립 보육 인프라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 시 필요한 부지 매입비와 건축비 등 예산 6억원을 절감했다. 부산시와 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 해당 학교와의 끊임없는 협의 덕분이다. 초등학교 여유 교실 활용 방안이 전국으로 확산되면 예산 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서울신문 사장상] 충북 보은군, 공유재산 집단화… 年 100억 수입사업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서울신문 사장상] 충북 보은군, 공유재산 집단화… 年 100억 수입사업

    충북 보은군은 넓은 군유지를 갖지 못해 투자 유치와 대형사업 추진에 애를 먹었다. 민간사업자를 맞고도 제공할 마땅한 땅이 없었다. 고민 끝에 속리산면 갈목리에 위치한 국유지, 도유지 등과 군유지를 교환하고 인근 사유림을 매입하는 방법으로 집단화된 넓은 군유지를 확보했다. 이런 방법을 통해 16㏊던 갈목리 군유지는 447ha로 늘어났다. 군은 이곳에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24동 55실을 지었다. 인근에서는 1558억원을 투입하는 속리산 휴양관광지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공유재산 집단화를 통해 추진된 두 사업을 통해 연간 100억원의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서울신문 사장상] 부산 북구, 여유 교실 활용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서울신문 사장상] 부산 북구, 여유 교실 활용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부산 북구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과제 해결을 위해 초등학교의 여유 교실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로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올렸다. 북구는 올해 초 전국 최초로 금곡동에 있는 금창초등학교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만들었다. 남아도는 교실을 활용한 것으로 국공립 보육 인프라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 시 필요한 부지 매입비와 건축비 등 예산 6억원을 절감했다. 부산시와 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 해당 학교와의 끊임없는 협의 덕분이다. 초등학교 여유 교실 활용 방안이 전국으로 확산되면 예산 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펭귄들 살고있는 섬 팝니다…매물 내놓은 英가족 사연

    펭귄들 살고있는 섬 팝니다…매물 내놓은 英가족 사연

    수많은 펭귄과 바다사자 등이 살고있는 천혜의 섬 하나가 매물로 나와 화제에 올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남대서양에 위치한 포클랜드 제도의 한 섬인 '페블 섬'이 150년 만에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갈이 많아 페블(Pebble)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섬은 길이 30㎞, 폭 6㎞ 정도의 천혜의 섬이다. 아름답게 뻗어있는 해변이 인상적인 이 섬에는 특히 5종의 펭귄과 42종의 새, 바다사자 여기에 6000마리의 소와 125마리의 양도 산다. 또한 페블섬은 지난 1982년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벌인 포클랜드 전쟁시 영국 육군 공수특전단(SAS)의 거점이 된 군사적으로도 유서깊은 곳이다.페블섬이 개인 소유가 된 과정도 흥미롭다. 지난 1869년 영국인 존 마크햄 딘은 영국정부로부터 페블섬을 비롯한 주위 몇 개 섬을 선박인양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구매했다. 이후 딘 가문의 유산으로 대대로 내려오다 하나 둘 매각되고 이제 남은 것은 페블섬 하나다. 마크햄의 증손녀인 클레어(62)는 "페블섬은 딘 가족이라면 누구나 가야하는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라면서 "우리 모두 페블섬을 사랑하지만 더이상 관리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아들인 샘 해리스도 "지난 2011년 아내와 페블섬을 거닐며 이곳에 살까 생각했지만 아이가 생겨 어려워졌다"면서 "더이상 부모에게 페블섬 관리를 맡길 수 없는 상황으로 매우 힘들고 어려운 결정이지만 이제 작별인사를 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페블섬의 가격은 정해지지 않아 반대로 매입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오랫동안 딘 가문이 소유하면서 부동산에서도 가치를 평가하지 못한 것. 해리스는 "섬의 가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진정 섬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서 "농업과 양모를 하고 섬의 많은 동물을 보살필 수 있는 주인이 오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기획] 임병택 시흥시장, “지역사정 고려없이 중앙정부·사업시행자 일방적 사업추진 안된다”

    [기획] 임병택 시흥시장, “지역사정 고려없이 중앙정부·사업시행자 일방적 사업추진 안된다”

    최근 임병택 시흥시장이 성명서 발표를 통해 정부 공공주택지구개발사업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시흥은계 공공주택지구 자족시설용지 내 도시형공장이 들어서면서 입주예정자들의 갈등이 극에 달하자 시흥시가 정부와 사업시행자에게 공개적으로 책임을 물은 것이다. 국책사업으로 시와 시민이 고통받고 있다며 실효적인 해결 방안을 촉구한 임 시장은 성명 발표 후 지난 10월 말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기초단체 제1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도내 지방정부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지역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정부주도 일방적 사업 진행에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사실 공공주택지구는 이미 곪을 대로 곪은 상처다. 도시 주택난 해소를 위해 1980년 택지개발촉진법이 제정된 이후, 수도권에 5개 신도시가 공급되는 등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추진됐다. 단기간에 대규모 주택을 정부주도로 ‘하향식 공급’이 이뤄지다 보니 지역과 협의 부족과 주민의견 수렴과정이 없어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정부가 사업을 마친 뒤 떠나고 나면 뒷감당은 지방정부가 떠맡는 구조가 반복됐고, 택지개발에 따른 인프라 구축도 미뤄지면서 갈등이 깊어졌다. 택지개발촉진법 제정 이후 가장 많은 택지개발사업이 이뤄진 경기도는 지금도 성남과 부천·고양·남양주 등 15개 시·군 29개 지구에서 63만명 규모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 중 시흥시는 현재 장현·은계·목감·능곡·거모·하중지구 등 총 6개 사업, 960만㎡ 국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7년 착공한 목감지구는 2019년까지 3만 1000명이 입주하고, 2017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은계지구는 내년에 2만 5340명이 입주한다. 여기에 내년 최초 입주를 시작하는 장현지구까지 더하면 모두 11만여명이 시흥에서 보금자리를 틀게 된다. 반면 시민 꿈을 키워야 할 소중한 공간이 복합적인 문제들로 얼룩지고 있다. ●소형임대주택 공급으로 사회복지재정 증가 정부의 공공임대주택이 확대됨에 따라 사회 취약계층 주거지원책이 지방정부에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현재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따른 공공임대 의무 비율은 35% 이상이다. 은계지구에는 행복주택(6년) 820가구, 국민·영구 임대(50년) 1445가구, 10년 임대 2430가구 등 총 4695가구가 입주하는데 이는 전체의 36%를 차지한다. 2019년 최초 입주를 시작하는 장현지구는 전체의 41%인 7614가구가, 입주를 마친 능곡지구는 51%가 임대주택이다.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을 비롯해 16㎡에서 84㎡까지 소형임대아파트가 저소득층과 노인 등 사회 보호 계층에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 개발로 서민 주거비 부담은 경감되지만, 시흥시는 저소득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복지 재정 확대 및 세수 감소를 홀로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 2018년 시흥시 재정 규모 1조 8000억원 중 일반회계 예산 사회복지 분야는 37%로 가장 많다.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4.7% 사회복지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적 요인도 있으나 특히 시흥시는 임대주택에 따른 저소득 가구 증가로 사회복지지출이 늘고 있다. 주민 1인당 사회복지비는 2013년 49만원에서 2017년 66만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타 지자체 사회복지비율과 비교했을 때 평균 6.65%가 높다. 향후 저소득층이 대거 입주 후 급증할 복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복지 인프라 구축도 시급하다. 지구 내 종합복지센터 설치와 운영비용도 지방재정을 압박하고 있다. ●시민 불편, 지방 부담 가중하는 기반시설 지연 더욱이 중앙정부가 공공택지를 공급하면 지방정부는 막대한 재정을 들여 문화·체육·복지 시설 등 기반시설을 마련해야 한다. 시흥시는 목감·은계·장현지구에 주차장과 문화·체육시설, 복합커뮤니티시설 등을 조성하는데 토지매입비와 건축비 등 4600여억원 비용이 발생한다.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방정부가 이 부담을 고스란히 짊어진다. 택지개발로 증가하는 교통수요로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 지연되고 있어 갈등은 더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장현·목감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인 죽율~장현~목감 도로와 안산~가학 간 도로개설은 2018년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시작도 못했다. 2016년 시행할 계획이었던 목감~수암 간 도로는 여전히 협의 중이다. 은계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계수로 확포장 공사도 내년 착공 예정으로 입주민들의 원성이 높다. 현재 왕복 4차로인 계수로는 광명과 천왕 방면을 오가는 주요 도로로 은계지구 입주민뿐만 아니라 주변 은행지구 주민의 이용도 많아 도로 확장이 시급하다. 출퇴근길 교통 체증과 시민 불편이 우려되지만, 피해는 오롯이 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 특히 정부가 2014년 9월 해제한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는 사업 중단과 동시에 사회기반시설 설치까지 멈춰 시흥시에 큰 피해를 남겼다.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의 전면 해제로 시흥 금이동과 서울 천왕동을 잇는 ‘천왕~금이 간 도로’ 공사가 중단됐다. 그러자 당시 시흥시는 국토부에 주택지구 지정으로 중단된 기반시설의 재추진은 국가가 전액 국비를 지원해 재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대5 분담 원칙을 내세우며 지방정부에 부담을 떠넘겼다. 재정 확보가 어려운 지방정부가 광역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회적 갈등과 시민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아파트 앞 소규모 공장 난립으로 주거환경 훼손 지난 10월에는 시흥시청 앞에 시위를 벌이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내년 9월 입주 예정인 은계택지개발지구 공동주택 자족시설용지 내 영세 도시형 공장이 들어서면서 주민 민원이 폭발한 것이다. 개발사업지구 내 자족시설용지는 도시 개발에 따라 지구 내 고용 창출 및 도시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용지다. 2009년 은계지구 지정 당시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벤처기업 집적시설과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도시형공장, 농수산물도매시장,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이 들어와야 하는 자리다. 그런데 현재 철강·금속·프레스 업종 등 소규모 공장이 들어서면서 교통·주차난 등 주거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해 입주예정자들의 갈등이 치솟고 있다. 시흥시는 2011년과 2012년 LH에 은계지구 공장 이주대책 수립을 촉구했으나 2013년 국토부는 시흥시에 공문을 보내면서 은계지구 내 공장들의 은계지구 자족시설용지 입주가 가능하도록 시흥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LH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자족시설용지 55개 필지의 공장 분양을 완료했다. 올해도 10월 현재 22개 필지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민원이 급증하는데도 공장이 계속 들어서자 시흥시는 국토부와 LH에 ‘자족시설용지 내 영세공장의 타 지역 이전’ 또는 ‘입지 제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 개정’을 강력하게 요청한 상태다. 추후 장현·목감지구도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중앙정부가 적극 해결해야 하는데 전혀 진척이 없다. ●약속된 학교 설립 무산은 학습권 침해로 지난 9월 교육부가 발표한 ‘OECD 교육지표 2018’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3.2명, 중학교 28.4명으로 OECD 평균인 초등학교 21.3명, 중학교 22.9명보다 높다. 한 교실에 31명이 넘는 과밀학급은 2016년 기준 초등학교 5533개, 중학교 1만 9988개나 된다. 학급당 학생 수는 포화상태에 이르렀는데도 학교 교육부는 저출산·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학교 신설을 억제하고 있다. 특히 공공주택지구는 폭발적인 인구 증가에 맞춰 학교신설이 절실한데도 교육부는 ‘학교총량제’를 내세우며 여전히 팔짱만 낀 채 불구경이다. 학교를 설립하려면 적정 규모 이하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해야 한다. 학교를 하나 세우려면 다른 학교 하나를 없애서 총량을 맞춰야 한다. 이런 탁상행정은 현장 상황 고려없이 전국에 동일한 잣대를 내세워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있다. 현재 문제는 은계지구다. 교육부는 은계지구에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등 총 4개 학교 설립을 약속했다. 그런데 은계4초 한 곳을 제외하고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1곳은 설립계획이 무산됐다. 고등학교 1개소는 미정이다. 은계4초로 배치받은 신규 몇 개 주거지역을 제외하고는 은계지구 주변 기존학교인 은계초등학교와 웃터골초, 은행초, 검바위초교에 분산 배치하라는 게 교육부 입장이다. 중학생도 소래권 내 5개 중학교로 등교해야 한다. 교육부는 기존 학교 학생 수가 지속해서 줄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학교를 세울 수 없다고 주장한다. 학생들은 20분 내외 거리에 있는 학교까지 원거리 통학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애초의 계획을 믿고 분양받은 은계지구 입주예정자들은 분통을 터뜨릴 수밖에 없다. 시흥시는 입구 유입속도가 빠른 공공주택지구 특징을 고려해 정상 계획된 학교를 설립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교육부는 여전히 획일적인 잣대만 들이대고 있다. ●시흥발 국책사업 문제제기 수도권 확산 양상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현재 공공주택지구개발사업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정부 권한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입지 선정부터 지역 사정을 잘아는 지방정부와 협의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하며 유연하게 추진해야 한다. 시흥시에서 촉발된 공공택지개발지구사업 문제 제기가 수도권 전체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하향식 국책사업에 제동이 걸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유럽중앙은행, 이달말 양적완화 종료

    유럽중앙은행, 이달말 양적완화 종료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중에 자금을 풍부하게 공급함으로써 경기 부양을 유도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연 뒤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 6월 ECB는 매달 300억 유로의 자산매입 규모를 10월부터 150억 유로로 줄인 뒤 연말에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CB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장기적인 경제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 3월부터 매달 600억 유로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올해 1월부터 매입 규모를 300억 유로로 축소했다. 지금까지 ECB가 자산매입 프로그램에 사용한 자금은 2조 6000억 유로 규모다. ECB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종료한 뒤에도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과 충분한 통화수용을 위해 보유채권의 만기상환자금을 필요한 기간 재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를 역시 각각 현행 -0.40%와 0.25%로 동결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유로지역 성장을 둘러싼 위험은 넓게 균형 잡혀 있다”면서도 “위험 균형이 하방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이카 내차팔기 홈서비스 월 1만건

    직영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케이카(K Car·옛 SK엔카) ‘내차팔기 홈서비스’의 접수량이 월 1만건을 돌파했다. 13일 케이카에 따르면 내차팔기 홈서비스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월평균 접수량 5000건을 달성한 데 이어 11월 접수량을 1만건까지 끌어올렸다. 내차팔기 홈서비스는 케이카의 개인 매입 서비스다. 전문 차량평가사가 소비자의 일정에 맞춰 방문해 차량을 진단한 후 적정 매입가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PC,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케이카는 월 접수량 1만건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오는 20일까지 케이카 공식 페이스북 내 이벤트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공유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주유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위성백 예보 사장 “착오송금액 80% 구제”

    위성백 예보 사장 “착오송금액 80% 구제”

    예금보험공사가 내년 착오송금 피해자를 대신해 잘못 송금한 돈을 돌려받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제까지 개인 차원에서 착오송금 문제를 해결하다 보니 문제가 적지 않았다”면서“착오송금 피해액의 80%를 채권매입 형태로 구매하고, 예보가 착오송금 피해자를 대신해 돈을 돌려받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착오송금은 모바일이나 인터넷 등 비대면 금융거래가 증가하면서 소비자가 계좌번호 등을 잘못 입력해 송금이 잘못되는 경우다. 지난해 은행권에 신고된 착오송금 9만 2000여건 중 5만 2000건은 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으로는 1115억원이다. 위 사장은 “개인이 착오송금 소송을 할 때는 (소송비용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예보 전문가가 여러 사례를 모아서 소송하면 보다 효율적인 소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위 사장은 현재 금융사들에 대한 평가지표를 세분화할 뜻도 밝혔다. 그는 “현재 3단계인 평가지표를 5단계나 7단계로 세분화한 뒤 차등보험료율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등보험료율 제도는 금융회사별로 경영과 재무상황 등을 평가해 예금보험료를 다르게 매기는 제도다. 현재는 3등급으로 이뤄져 1등급은 5%를 할인받고 3등급은 5%를 더 내야 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역사 보존지 도시재생·노후 주거지 재개발… 도심공동화 해결”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역사 보존지 도시재생·노후 주거지 재개발… 도심공동화 해결”

    대구 중구는 대구의 얼굴이다. 행정, 금융, 유통의 중심지인 데다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가 자리잡고 있어 하루에 수십만명이 찾는다. 여기에다 근대역사골목과 김광석거리 등은 대구의 대표 관광지로 부상했다. 이 같은 중구의 밝은 모습 뒤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드리워져 있다. 도심공동화 현상이다. 부도심 개발로 도심은 상대적으로 정체됐다. 개발공간 부족과 주거환경 열악 등으로 중구 인구는 1987년을 기점으로 점차 줄어들었다. 1987년 17만 8800명이던 것이 1991년 13만 7000명으로 감소하더니 1998년에는 9만 9900명으로 10만명 벽이 무너졌다. 지난해에는 8만명을 겨우 넘어선 상태다. 류규하 중구청장을 13일 만나 구정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도심공동화 현상에 대한 대책은. -도심공동화는 대구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도시의 성장과정에서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도심이 지닌 오랜 역사와 정체성을 잘 활용하면 부가가치를 높이는 우수한 자산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지역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개발해 중구를 되살려 나가겠다. 역사성과 보존이 필요한 지역은 도시재생사업을, 정비가 필요한 노후 주거지역은 재개발하겠다. 또 도시 인프라스트럭처를 보완하기 위해 재건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 2017년 기준 주민의식 조사에서 ‘살기 좋다’고 응답한 주민이 60%를 넘어서는 등 다른 구·군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요구는 높은 상황이다. 이에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재건축 재개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도심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현재 소규모 도시재생공모사업과 도시재생뉴딜공모사업에 각각 2곳이 선정돼 있다. →중구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대구시 청사 이전 문제인데. -대구시청 신청사는 역사성과 상징성, 시민의 편리와 균형 있는 도시발전 등을 감안해 부지가 선정돼야 한다. 다시 말하면 신청사를 건립하더라도 부지는 현재의 위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중구가 대구시청사 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접근성이 뛰어나다. 도시철도역과 대중교통이 밀집돼 있어 대구의 어느 곳에서나 접근성이 가장 편리하다. 여기에다 시청 주변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공원, 경상감영공원으로 이어지는 도심 녹지축은 대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이런 점만 보더라도 대구시청사는 이전하는 게 아니라 현재의 부지에서 추가로 부지를 매입해 신축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부도 역사를 간직한 구도심의 중심기능을 되살려 지역의 경쟁력을 회복하려는 도심재생뉴딜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심 팽창이 멈춘 중구에서 현재의 시청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게 되면 시청 주변과 인근 재래시장 등 상권이 위축되고 도심공동화는 가속될 것이다. 현재 거론되는 경북도청 이전 터는 정부에서도 시청부지로 사용하는 것을 반대한다. 연구용역 결과 이곳은 문화·기술·경제융합형 도시혁신지구로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경북도청 이전 터는 인근 부지와 연계해 첨단 문화시설을 갖춘 창조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대구의 미래를 위해 활용돼야 한다. 만약 시민공론화 과정을 통해 경북도청 이전 터로 입지가 결정된다 하더라도 대구시가 부담해야 할 신청사 부지 매입과 주변의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결국 시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중구 발전을 막는 것 중의 하나가 열악한 교육환경이다. 개선 구상은. -교육정책은 백년대계다. 눈앞의 이익만을 살피지 않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교육정보화 사업 및 문화공간 설치 사업 등을 위해 초·중·고 대상 교육경비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 지역 교육협의회와 유관기관, 학교 간 원활한 소통과 서비스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여기에 학교 환경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장과 간담회를 갖는 등 의견 수렴 기회를 늘리겠다. 민·관·학 협력을 통해 교육에 대한 다양한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겠으며 지역사회가 공감하고 협력하는 교육정책을 발굴해나가겠다. 교육에 부적합한 시설을 정비해 도서관 등 교육 관련 시설을 건립하도록 하겠다. 또 공공시설물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할 경우 반드시 작은 도서관을 건립하도록 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 등지에도 도서관이나 독서실 공간을 확보토록 하겠다. 현재 작은 도서관을 활용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곳에서 진로진학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근대골목투어, 김광석거리 등 전임 구청장이 한 도심재생 사업의 발전 구상은. -근대골목과 김광석거리는 중구는 물론 대구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이제는 이를 경제와 접목시켜야 할 시점이다. 관광객들이 중구에서 보고 즐기면서 머물 수도 있게 하겠다. 다시 말하면 관광객 호주머니에서 나온 돈이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도록 하겠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중구의 더 많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역사적 의미와 보존 가치가 있는 문화자원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나가겠다. 또 도시 공공디자인을 적용한 특색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광도 발전시켜 나가겠다. →성매매 집결지인 자갈마당 폐쇄에 대한 중구 차원의 구상은. -자갈마당 폐쇄 과정에서 피해 여성이 나오지 않도록 직업훈련·주거이전·생계유지 지원도 병행하겠다. 정비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대구시가 다양한 도심기능이 결합된 형태로 개발하도록 건의하겠으며 이 과정에서 주변 주민 등 이해 관계인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 민간 주도 개발이 뚜렷한 성과가 없을 경우 대구시와 함께 직접 공공개발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복지 확대가 대세다. 중점 추진하는 복지정책은.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어르신, 장애인, 여성, 청년 등이 모두 따뜻하게 느끼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복지정책을 펼치겠다. 홀몸 어르신 지원 강화, 치매안심센터와 경로시설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 장애인 재활문화센터 건립과 의료지원 확대, 일자리 및 전동휠체어 충전소 확대 등 장애인 복지프로그램을 확충하겠다. 여성친화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청년생활에 희망과 활력을 더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주민이 주인이다. 모든 정책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을 만나겠다. 눈높이를 주민에게 맞추고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정을 운영하겠다.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그리고 대구시와도 항상 협의해 민선 7기 구정 슬로건인 ‘소통과 참여를 통한 새중구’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하지만 구청장 혼자 힘으로 모든 것을 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인 구정을 추진하겠다. 주민과 함께 만드는 사람중심 중구, 행복한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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