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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교 50주년 기념관 개관 위해 교육사료 공개 구입

    개교 50주년 기념관 개관 위해 교육사료 공개 구입

    대구보건대 개교 50주년 기념사업단이 기념관 개관을 위한 교육사료 수집을 진행한다. 교육사료 수집의 목적은 국내 최초 보건전문대학으로서 개교 50주년을 맞이하는 대구보건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기념관의 전시·연구와 교육 자료로 활용키 위해 마련됐다. 수집 자료의 범위는 1971년 개교시부터 2000년 초반까지 발행되고 제작된 대학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도서자료 ▷문서자료 ▷시청각자료 ▷의복자료 ▷기념품 ▷학교 교육물 등 대학사(大學士) 에 도움이 되는 모든 자료까지 포함된다. 대상 분야에 해당되는 자료를 소장한 개인, 단체,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중 매도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20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유물은 서류심사와 유물평가위원회의 평가와 절차에 따라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구보건대학교 개교50주년 기념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지자체, 청년 취업난·주택난 등에 앞다퉈 지원책

    지자체, 청년 취업난·주택난 등에 앞다퉈 지원책

    서울 지자체들이 청년들의 취업난·주택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어 관심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취업 시장과 고질적인 청년 주택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모습이다. 우선 양천구는 8일 관내 미취업 청년의 고용을 촉진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양천구 청년인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인턴제는 기업과 청년을 매칭해 취업을 연계해주는 사업으로, 구는 고용난과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기업 자격은 서울시에 소재한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5인 이상인 기업이다. 청년인턴 자격은 공고일 현재 양천구에 주소를 둔 만 15세 이상 만34세 이하의 미취업자다. 8개 기업과 8명의 청년 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며, 청년인턴을 고용하는 기업에 1인당 급여의 90%를 10개월 간 총 1800만원(월 180만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구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39개 기업과 청년 41명의 취업을 알선·연계해 청년의 취업난 해소에 기여했다. 종로구가 청년 창업가를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세워진 종로 청년창업센터(새문안로 3길 3, 내일빌딩 사옥 5층)는 입주기업 사무실은 물론 개방형 사무공간, 회의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서울의 중심가에 위치한 깨끗하고 쾌적한 장소에서 양질의 창업 프로그램과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받을 수 있어 지난해 2월 공식 개소 이후, 관내 청년 창업가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입주기업은 소정의 입주 부담금만 내면 센터 시설을 모두 이용 가능하고 법률과 세무, 경영, 마케팅 관련 창업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포함한 관련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종로구 인프라를 활용한 판로 개척은 물론이고 창업 관련 공모사업 정보, 투자유치 정보 역시 제공받을 수 있다. 동작구도 무주택 청년 1인 가구의 주거안정을 돕기위해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SH공사와 협업을 통한 ‘자치구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사업으로 구는 주택유형 제안 및 입주자 선정 등을 담당하고, SH공사는 주택 매입, 건물 하자·보수, 계약관리 등을 맡아 진행한다. 지난해 9월 완공된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은 동작구 상도로 47바길 7(상도1동)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25.44㎡~28.21㎡ 규모로 총 19세대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일 부터 13일 까지다. 서류심사, 소득자산심사 등을 거쳐 4월 입주 대상자를 발표,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NXC,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 추진

    NXC,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 추진

    김정주 NXC 대표가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 업체 넥슨의 지주회사 NXC는 빗썸 지분 약 65%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NXC가 인수하려는 지분은 빗썸의 최대주주 이정훈 의장이 보유한 지분으로 알려졌다. 인수 대금은 5000억원가량이다. 빗썸의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5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최근 암호화폐의 거래 가격이 급등한 것이 빗썸에 대한 투자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빗썸은 이미 지난해 8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지만 매각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 의장이 사기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은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빗썸 측은 올해 암호화폐 거래소와 관련해 제도 변화가 예정돼 있어 더는 매각을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개정 특정금융 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암호화폐 사업자들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의 허가를 받은 뒤에야 영업할 수 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 의장이 투자자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이 FIU 허가를 받는 데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던 것이다. 김 대표는 그동안 암호화폐·핀테크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NXC는 2017년에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빗의 지분 65.19%를 913억원에 획득한 적이 있다. 이듬해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 지분 80%를 4억 달러(약 4500억원)에 사들였다. 2018년에는 NXC 자회사 NXC LLC를 통해 미국 암호화폐 거래 대행업체 타고미에 투자했고, 지난해 3월에는 인도 비은행 금융사인 NIS인드라펀드 지분 92.23%를 1141억원에 매입했다. 다만 NXC와 빗썸 측은 인수 추진 사실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NXC 관계자는 “현시점에서는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빗썸 관계자는 “아직 매각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넥슨 지주회사, 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 추진

    넥슨 지주회사, 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 추진

    김정주 NXC 대표가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 업체 넥슨의 지주회사 NXC는 빗썸 지분 약 65%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NXC가 인수하려는 지분은 빗썸의 최대주주 이정훈 의장이 보유한 지분으로 알려졌다. 인수 대금은 5000억원가량이다. 빗썸의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5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최근 암호화폐의 거래 가격이 급등한 것이 빗썸에 대한 투자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빗썸은 이미 지난해 8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지만 매각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 의장이 사기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은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빗썸 측은 올해 암호화폐 거래소와 관련해 제도 변화가 예정돼 있어 더는 매각을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개정 특정금융 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암호화폐 사업자들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의 허가를 받은 뒤에야 영업할 수 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 의장이 투자자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이 FIU 허가를 받는 데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던 것이다.김 대표는 그동안 암호화폐·핀테크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NXC는 2017년에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빗의 지분 65.19%를 913억원에 획득한 적이 있다. 이듬해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 지분 80%를 4억 달러(약 4500억원)에 사들였다. 2018년에는 NXC 자회사 NXC LLC를 통해 미국 암호화폐 거래 대행업체 타고미에 투자했고, 지난해 3월에는 인도 비은행 금융사인 NIS인드라펀드 지분 92.23%를 1141억원에 매입했다. 다만 NXC와 빗썸 측은 인수 추진 사실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NXC 관계자는 “현시점에서는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빗썸 관계자는 “아직 매각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관이 부족해”…변이 바이러스 직격탄 남아공, 사망자 급증

    “관이 부족해”…변이 바이러스 직격탄 남아공, 사망자 급증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전염성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영 텔레비전방송인 SABC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의 장례식장들은 코로나19 사망자가 지난주에 비해 120% 급증하면서 관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단 하루 동안 422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신규 확진자는 1만 5000명 이상으로 보고됐다. 사망자가 급증하다보니 관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에 전염된 장의사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남아공 동부 음푸말랑가의 한 장례식장 운영자는 “우리는 현재 퍼지고 있는 바이러스가 이전과는 다른 코로나19 변종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나와 직원들 모두 두려움에 떨고 있다”면서 “이미 장례식장에서 일하던 많은 직원들이 사망했고 관도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남아공 국립장례사협회 회장은 “지금까지 협회에서 일하면서 관이 부족한 현상을 겪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안실도 부족하다. 매장 공간이 없어서 장례식을 연기하기도 했다”면서 “사망자가 너무 많아서 늦은 밤에 화장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관 제조업체는 압도적인 수요를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관 생산량이 사망자 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유가족은 관의 품질 등을 선택할 여력도 없으며, 품질을 떠나 관을 제때 공급받는 일도 어렵다. 한 장례식 업체는 “사망자가 많아 장례식장이 붐빈다고 해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관 매입난과 인력난 등으로 인해 운영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면서 “누군가는 장례식장을 이용할 돈 조차 없다.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의사 등 장례식장 종사자들은 정부가 백신을 빨리 공급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의 이름은 ‘501.V2’로, 지난달 중순 처음 보고된 이래 남아공에서 110만 명 이상의 감염자와 3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다. 한국에서는 지난 3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1명이 보고됐다. 영국 정부 백신 태스크포스팀 소속 존 벨 박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새로 개발된 백신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을 수 있다”고 말해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누구나집 3.0, 혁신적인 협동조합형 주거플랫폼…뉴스테이형 임대주택과 차별점은?

    누구나집 3.0, 혁신적인 협동조합형 주거플랫폼…뉴스테이형 임대주택과 차별점은?

    혁신적인 협동조합형 주거플랫폼으로 떠오른 ‘누구나집 3.0’이 기존 뉴스테이형 임대주택과 차별화된 지점을 내세워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나가고 있다.누구나집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이 인천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제안한 주거정책이다. 인천 도화지역에 등장한 최초의 민간임대주택인 누구나집은 당시 8.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바 있다. 누구나집에서 발전된 누구나집 3.0은 공공성의 강화와 임차인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협동조합이 주택을 소유하고 조합원이 주거권을 획득하는 디지털 주거권의 개념이 도입됐다. 즉, 임차인이 곧 집주인이 되는 구조로 임차인은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보장받을 뿐만 아니라 계약 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최초의 분양가로 주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까지 갖게 된 것이다. 누구나집 3.0은 기존 뉴스테이형 임대주택과도 차별화되는 지점이 있다. 누구나집 3.0은 거주자인 임차인이 8년 후 최초공급가로 주택을 구매하여 소유권을 가질 수도 있고, 원할 때까지 평생임대로 살 수도 있다. 입주 시 정한 최초공급가로 8년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반면 뉴스테이형 임대주택은 건설업자가 집값 상승분을 독점하게 된다. 주거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시너지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집만 짓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건설 이후 입주민들의 삶까지 함께 디자인한 시스템으로, 주거에서 소비와 생산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스마트 리빙 그리드가 적용됐다. 스마트 리빙 그리드는 하드웨어적인 혁신과 소프트웨어적인 혁신, 그리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주거 공동체를 뜻한다. 조합은 지하공간, 공용공간, 기존 단지의 근린 상업시설들을 활용해 협력적 소비·생산 센터인 시너지센터를 운영한다. 시너지센터에서는 케이터링 서비스, 카쉐어링 서비스, 통신인터넷보안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공동서가, 지식정보공유센터(KISS)와 마트와 세탁, 클린 서비스 등의 근린 생활 시설을 운영한다. 시너지센터에서 운영하는 근린생활시설을 이용하면, 그 금액의 10%가 시너지포인트로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주거비를 납부할 때 사용 수 있다. 이외에도 입주민은 직접 시너지센터에서 일을 할 수도 있다.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며, 필요에 따라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병천 시너지시티㈜ 대표는 “누구나집 3.0의 거주민은 누구나 일할 의지만 있다면 일할 기회가 주어지도록 설계됐다”면서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생산과 소비가 순환하는 시너지센터는 입주민들의 주거비·생활비·일자리 걱정을 덜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누구나집 3.0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도심 낡은 공장터에 주거시설 7000가구 들어선다

    서울 도심 낡은 공장터에 주거시설 7000가구 들어선다

    낡은 공장 터를 산업시설과 주거시설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바꾸는 준공업지역 순환정비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이 사업으로 내년까지 서울에 7000가구를 지을 수 있는 택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민관 합동 준공업지역 순환정비사업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5월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에 따라 민관 합동 준공업지역 순환정비사업 시범사업지를 발굴하려는 것으로, 3~4곳의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산업 기능을 재생하고, 도심 주택 공급도 확대하는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순환정비사업지구는 도시 규제를 완화해 산업 부지 확보 비율을 50%에서 40%로 줄이고, 60%에는 주거용 오피스텔 건립을 허용한다. 사업비의 50%를 연 1.8%로 융자해 준다. 산업시설 등 비주거시설은 ‘도시재생 공간지원 리츠’에서 일부 매입을 지원하고, 영세 공장주, 청년 벤처 등에 저렴하게 임대한다. 공공이 참여한 준공업지역 개발 사업은 산업시설 의무비율을 50%에서 40%로 낮추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도 지난해 말 통과했다. 순환정비 시범사업 대상지는 3000㎡ 이상 공장부지(부지 내 공장 비율이 50% 이상)이며 입지 적합성, 시설 노후도, 사업 효과성 등을 종합해 3월 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민관 출자 방식, 민간출자, 공공대행 방식 등으로 추진한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낙후된 도심 공장지역을 활용해 도심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17년 끌어온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 ‘속도’

    17년을 끌어온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이 속도를 낸다. 보건복지부는 6일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말 주한미군이 반환한 서울 중구 방산동 일대 ‘극동 공병단 부지’에 국립중앙의료원을 조속히 건립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 국립중앙의료원에는 100개 병상 규모의 음압병실을 갖춘 중앙감염병병원도 함께 들어선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중증 환자의 입원 치료는 물론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등을 총괄하는 국가 감염병 대응의 중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부지 면적도 현재 2만 7573㎡(8341평)에서 4만 2096㎡(1만 2734평)로 1.5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복지부는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최대한 신속하게 극동 공병단 부지 매입 절차를 끝내고 서울시와 도시관리계획 변경도 적극 협의할 방침이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중앙감염병 병원 신축으로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03년부터 진행된 이전사업이 종지부를 찍고 국가 공공의료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반도건설, 고정관념 깨니 ‘최초’ 새역사… 혁신 선도기업 ‘우뚝

    반도건설, 고정관념 깨니 ‘최초’ 새역사… 혁신 선도기업 ‘우뚝

    인구구조의 변화, 도시인구 집중, 기후변화, 글로벌 금융위기 등 산업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건설 산업도 거대한 변혁기를 맞고 있다. 과거 관행에 얽매인 사고로는 생존과 성장이 어려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 한발 앞선 혁신으로 차별화에 성공한 중견건설사가 있다. 고정관념을 깬 시도와 더 큰 시장으로 뛰어드는 담대함으로 선진기업과의 격차를 단시간에 해소하고, 시공능력평가순위 14위권으로 안착한 ‘반도건설’이다. 건설업계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반도건설의 최초의 행보를 살펴보고, 반도건설이 가져온 건설업계의 변화를 주목해보기로 한다. ◆ 상품력으로 정면승부! 업계 최초 중소형 평면 4.5베이 적용과 특화시설 제안해 성장의 발판 반도건설은 고정관념을 깨는 시도로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1년 4월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2차’에서 반도건설은 최초로 59㎡에 4.5베이(Bay)를 선보이면서, 평면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4.5베이는 발코니 쪽에 거실과 방 3개를 모두 배치하는 평면 구조로, 탁 트인 개방감과 함께 조망․채광․통풍 등이 우수해 주거 쾌적성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확장 시 최대 90㎡의 면적까지 확보할 수 있는 ‘공간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아파트에 4.5베이 평면을 결합하면서 설계 트렌드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 것이다. 커뮤니티 시설에도 이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2013년 분양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서 그것을 엿볼 수 있다. 이 단지는 업계 최초로 단지 내 ‘별동학습관’을 건립했다. 별동학습관은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해 입주민들에게 높은 주거만족도를 선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도시의 경우 초기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여 자녀를 가진 실수요자들이 입주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반도건설은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아파트 단지 내에 별도의 학습관을 지어 신도시에 부족한 학원 인프라를 마련한 것이다. 단지는 초․중․고교가 맞붙은 탁월한 입지에 더해 별동학습관에서 ‘SKY멘토링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명실상부한 교육 특화단지로 자리 잡았고, 이후 실수요자 중심의 공공택지 개발에서 수도권 1군 건설사들을 압도했다. ◆ 반도건설의 글로벌 도전…사막에 핀 대한민국 건축 1호 ‘두바이 유보라타워’ 세계에도 반도건설의 도전정신은 이어졌다. 2011년 두바이 비즈니스베이의 중심에 ‘두바이 유보라타워’를 준공하며, 중동지역 대한민국 소유 건축물 1호를 기록했다. 두바이 최초로 모델하우스 개관도 선보이며 현지 정부관계자 및 언론의 큰 관심을 모았다. 그 동안 두바이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단순 도급형태의 시공사 일부가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중도 포기했던 점에 미루어 반도건설의 초대형 건물 준공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두바이 유보라타워가 돋보이는 점은 우선 토지매입부터 시행, 시공에 이르기까지 국내자본과 기술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다. 특히, 토지매입 단계에서 3개 블럭을 일괄 매입하여 60층 초고층 빌딩을 건설하겠다는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의 과감한 역제안이 있었고, 이에 대한 승인을 얻음으로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 건설업계 최초 세계적 디자이너와 협업…선구안 앞세워 트렌드 리딩 ‘박차’ 반도건설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또 한 번의 뉴 트렌드 도입에 나섰다.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와 협업한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를 론칭한 것이다. ‘타운형 스트리트몰’이라는 신개념 콘셉트의 ‘카림애비뉴’는 세종 반도유보라 단지 내 상가에 처음 적용, 특유의 감각적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후 김포한강신도시 카림애비뉴, 동탄 카림애비뉴 2차/3차, 일산 한류월드 카림애비뉴 등을 선보이며 카림애비뉴를 반도건설의 대표 상업시설로 정착시켰다.반도건설의 최대 강점은 선구안이다.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건축, 토목, 해외개발, 브랜드 상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누구보다 먼저 시장에 뛰어들고, 과감한 제안을 했던 것처럼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사로서 새로운 건설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반도건설의 ‘최초’ 도전정신은 국내 건설업계의 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행복이 열린다… 마포 서강동에 꿈 같은 ‘꿈꾸는집 2호’

    행복이 열린다… 마포 서강동에 꿈 같은 ‘꿈꾸는집 2호’

    서울 마포구가 마포하우징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로 ‘꿈꾸는집 2호’를 완공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긴급 주거위기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시숙소 운영사업과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을 위한 주거안정자금 융자 및 지원사업 등 주거복지사업을 운영 중이다. 자체 매입임대 주택을 확보해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민선 7기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지난해 염리동 1호집을 시작으로 구가 늘려 가는 꿈꾸는집은 지역에 있는 종합건설업체 크레프트제이의 공사비 후원 및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특히 지난해 12월 1일 작업이 시작된 서강동 꿈꾸는집 2호는 크레프트제이가 1000만원가량의 공사비와 시공을 지원했다. 또 에너지공단이 단열공사와 단열창문 등을 후원했으며 서강동 주민자치회·직능단체에서 청소, 도장공사 등을 도맡아 진행했다. 크레프트제이 관계자는 “꿈꾸는집 2호 공사를 진행하며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많은 봉사자분들을 보니 아직은 행복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주거환경개선뿐 아니라 쌀 지원 등 다양한 후원을 계속 이어 갈 예정이며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서강동에 꿈꾸는집 2호가 무사히 완공돼 기쁘고 크레프트제이를 비롯해 공사를 위해 애써 준 지역사회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또한 대상자 가정에 꿈꾸는집 2호가 행복의 마중물이 돼 꿈과 희망을 계속해서 이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맞대니 열린다… 교육청과 협치로 주차난 해소한 강서

    맞대니 열린다… 교육청과 협치로 주차난 해소한 강서

    서울 강서구가 교육청과 협치해 지역 주차난 해소에 나섰다. 강서구는 화곡동 등서초등학교에 지하공영주차장(조감도)을 만들기로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등서초 등과 협약을 맺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강서구는 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택가에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신규 주차장 건설의 경우 부지 확보와 매입 비용이 주차장 1면당 수천만원에서 1억원이 넘게 드는 경우가 많아 쉽지 않았다. 이에 강서구는 부지 매입 없이 공공용지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화곡6동에 있는 등서초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강서구는 2018년부터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협의를 진행해 등서초에서 짓는 다목적 강당 시설 지하에 주차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공사비는 강서구가 부담하고 설계·시공·감리 등의 사업 시행은 강서교육지원교육청이 맡는다. 지하주차장은 지난해 1월 공사를 시작해 이달 준공될 예정이다. 시설 소유권은 서울시교육감이지만 주차장 운영과 관리는 구에서 맡아 30년 동안 무상으로 사용한다. 지하주차장 규모는 32면으로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면 지역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주택가 공영주차장 건설, 공유 주차 확대, 공공용지 활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차난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 등서초 공영주차장 운영 협약과 같은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강서구는 방화동 주택가 공영주차장 건설 추진, ARS 주차 공유 시스템 운영,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드는 그린파킹 사업 등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근대광고 엿보기] 화신 창업자 종로 거상 신태화/손성진 논설고문

    [근대광고 엿보기] 화신 창업자 종로 거상 신태화/손성진 논설고문

    일제강점기 때 화신백화점을 창업하고 1970년대에 ‘화신 소니’라는 전자제품 회사를 만들었던 박흥식(1903~1994)은 걸출한 기업가였다. 거금을 국방비로 기부하는 등 일제에 적극 협력한 친일반민족행위자이기도 하다. 박흥식에게 ‘화신상회’라는 사업체를 넘겨줘 사업가로 비상하도록 발판을 만들어 준 사람이 신태화라는 기업가였다. 즉 화신상회는 화신백화점의 전신이고, 화신이라는 상호는 신태화가 만들었으며, 화신의 원래 창업자는 신태화인 것이다. 1877년 남촌의 무인 집안에서 태어난 신태화는 가세가 기울어 12살 때 서울 종로의 금은방에 들어가 일을 배웠다. 7년 동안 머슴처럼 일하며 기술도 배운 신태화는 18살 때 40원으로 남대문로에 세공업 가게를 열었다. 때마침 화폐개혁의 혼란에 따른 전당포업의 성황은 신태화에게 날개를 달아 주었다. 전당포에서 흘러나온 금은붙이를 헐값에 사들여 수리해서 팔아 큰돈을 벌기 시작했다. 1908년 신태화는 김연학이라는 투자자를 영입해 신행상회라는 세공업체 겸 판매점을 세웠다. 1911년 5월 27일자 매일신보 광고에는 신행상회 주소가 동현(銅峴·을지로) 22통 2호로 나와 있다. 신태화는 동현전당포라는 이름으로도 광고를 냈는데 겸영한 것으로 보인다. 신태화는 신문광고를 활용해 판매를 늘리고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1918년 4월 신태화는 김석규(김연학의 아들)와 결별하고 종로 네거리에 있던 2층 건물에 화신상회 간판을 걸고 독자 경영을 시작했다. 자신의 이름 마지막 글자 화(和)와 신행상회의 신(信)을 따서 상호를 지었다고 한다. 화신상회가 있던 곳엔 나중에 화신백화점이 들어섰고 지금은 종로타워가 있다. 화신상회는 세공사 60여명을 두고 반지, 귀고리, 금비녀 등 여성 패물과 은수저, 은쟁반, 주전자, 문방구 등을 만들어 팔았다. 잘나가던 신태화의 발목을 잡은 것은 은 투기였다. 은값이 계속 오른다는 정보를 접한 신태화는 거금을 들여 은을 사모으기 시작했다. 을지로에서 선일지물포를 경영하고 있던 박흥식에게서도 6만원을 빌려 은을 매입했다. 그러나 그의 예상과는 달리 은값은 폭락하고 만다. 박흥식에게서 빌린 돈은 이자가 원금을 넘어섰다. 결국 1930년 무렵 신태화는 힘들게 일군 화신상회를 36만원에 박흥식에게 넘겨주었다. 박흥식은 1931년 9월 15일 자본금 100만원의 주식회사 화신을 창립, 백화점 사업을 개시했다. 신태화는 그 후 1934년 남대문통 1정목 6번지에 포목 영업점인 태성상점을 열어 재기했다. 그러나 이 사업도 부진해 4년 만인 1938년 2월 문을 닫았다. sonsj@seoul.co.kr
  • 韓, 병상 1000명당 12.3개 OECD 두 번째… 공공병상은 전체 10%도 안 돼

    韓, 병상 1000명당 12.3개 OECD 두 번째… 공공병상은 전체 10%도 안 돼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와중에 불거진 병상 부족 사태는 한국 의료체계의 가장 약한 고리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병상 자체는 세계 최고 수준인데 정작 환자를 치료할 병상이 부족하다는 모순된 상황이 계속됐다. 전체 병상은 많으나 그중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병상은 일부에 불과하고 환자를 돌보고 치료할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부조화에 있었다. 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보건의료통계를 살펴보면 한국은 2017년 기준 인구 1000명당 병상이 12.3개로 일본(13.1개)에 이어 두 번째다. OECD 평균(4.7개)과 비교하면 세 배가량 차이가 난다.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단층촬영기는 인구 100만명당 각각 29.1대와 38.2대로 모두 OECD 평균(17.4개와 27.8개)을 웃돈다. ●간호인력 1000명당 6.9명… OECD 평균 아래 그에 비해 의사는 2017년 기준 1000명당 2.3명(한의사 포함)으로 OECD 평균 3.4명에 한참 못 미친다. 간호인력 역시 1000명당 6.9명으로 OECD 평균(9.0명)보다 적다. 특히 전체 병상 대비 공공병상 비중은 2018년 기준 10.2%로 비교 자체가 민망한 수준이다. 그마저도 2020년에는 9.2%로 더 떨어졌다. 결국 그동안 한국 의료체계에서 가장 취약한 두 영역만으로 1년을 버텨 온 셈이다. 개인이 아무리 열심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정부가 아무리 신속한 확진검사·역학조사를 하더라도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K방역은 모래성에 불과하다. 결국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를 위해 올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공공의료와 인력 확충으로 모인다.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는 “한국이 인구 대비 병상 자체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병상을 마련할 여력은 충분하다”면서 “경영이 어려워 매물로 나온 준종합병원이 여럿 있다. 그걸 매입하거나 스페인처럼 임시 국유화 선언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공공보건의료 인력 확충이 가장 시급 정형준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돌볼 숙련 간호사가 부족해 치료에 애를 먹고 있다”면서 “공공보건의료 인력을 확충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보건의료 연구자는 “공공병원을 늘리려고 하면 당장 예비타당성조사에 몇 년이 걸리고 그나마 통과도 힘들다”면서 “한국은 병원을 짓는 것과 고속도로 건설을 같은 기준으로 평가한다. 다른 기준을 적용하거나 경제성 평가 항목을 삭제하는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경찰, ‘사문서 위조’ 윤석열 장모, 각하의견 검찰 송치... “이미 재판 중”

    경찰, ‘사문서 위조’ 윤석열 장모, 각하의견 검찰 송치... “이미 재판 중”

    가짜 은행 잔고증명서를 만들어 부동산 투자를 했다는 혐의를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사건에 대해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발된 윤 총장의 장모 최모(74)씨를 이달 중순쯤 불기소(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각하는 무혐의나 ‘공소권 없음’ 등 불기소 사유가 명백하거나 수사할 필요성이 없는 경우 사건을 종결하는 절차다. 앞서 최씨는 2013년 동업자 안모씨와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350억원대 위조 통장 잔고증명서를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최씨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뒤 다음달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의정부지검에서 최씨 사건을 담당해 수사를 진행한 점 등을 고려해 최씨를 따로 불러 조사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재판은 현재 의정부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22일 열린 첫 재판에서 최씨는 ‘잔고증명서 위조는 인정하지만, 고의는 아니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서 이미 수사를 마치고 최씨를 재판에 넘긴 혐의와 경찰에서 수사하는 내용이 같아 각하 의견으로 송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도-남양주 고발 사태…이재명 “부정부패 싹 잘라야”

    경기도-남양주 고발 사태…이재명 “부정부패 싹 잘라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경기도의 특별조사를 거부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재난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보복이자 탄압이라며 조 시장이 지난 28일 이 지사를 고발한 데 이어 이 지사도 조 시장을 고발하면서 경기도와 남양주 지체장이 충돌한 것이다. 경기도는 이날 이 지사 이름으로 조 시장과 시 공무원 A씨를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도는 조 시장이 권한을 이용해 조사 공무원의 정당한 권리행사를 방해했으며, A씨는 시장의 지시사항이라는 이유로 부서가 제출한 자료를 전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양측의 갈등은 경기도가 지난달 17일 남양주시와 시 산하단체를 상대로 특별조사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특별조사 주요 대상은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특혜 의혹, 예술동아리 경연대회 사업자 불공정 선정 의혹,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여부, 공유재산 매입 관련 특혜 의혹, 건축허가(변경) 적정성 여부, 기타 제보 사항 등이다. 그러나 남양주시는 경기도의 감사가 시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도의 지역화폐 지급 방침과 달리 현금으로 이뤄진데 대한 보복인 동시에 지방자치법 절차를 무시한 위법이라며 지난달 23일부터 감사를 거부했다.결국 경기도가 이달 7일 특별조사를 중단하면서 시의 감사 거부 사태는 2주 만에 일단락됐다. 도 관계자는 “남양주시장이 감사를 탄압이라고 한 것은 도의 적법한 감사 절차를 회피하기 위한 반헌법질서 및 국기문란행위”라며 “상급 기관인 경기도의 법에 따른 정당한 감사를 불법으로 방해한 남양주시장 등에 대한 수사를 요청해 위법을 바로 잡겠다”고 했다. 앞서 남양주시는 지난달 “경기도가 지방자치권을 침해했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데 이어 이달 28일 이 지사와 경기도 감사관실 소속 공무원 4명 등 5명을 형법상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고발에 대해 “이미 ‘경기도 감사의 위법 여부를 가려달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상태”라며 “헌재 결정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측은 “도의 고발 방침은 남양주시가 고발한 시점보다 앞선 이달 23일에 확정된 사안”이라며 “시가 고발했기 때문에 이뤄진 맞고발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페이스북 글에서 감사를 거부한 남양주시를 기득권 부정부패 세력에 비유하며 “(조 시장이) 부정부패의 싹이 틈을 비집고 살아남도록 두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저의 충심을 끝내 이해해주시리라 믿는다”며 감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성남 판교구청 예정지,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에 8377억 받고 판다

    성남 판교구청 예정지,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에 8377억 받고 판다

    경기 성남시의 8000억원대 노른자위 땅 판교구청 건립 예정 부지가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에 팔린다. 성남시는 30일 엔씨소프트 컨소시엄 측과 소프트웨어진흥시설 건립·대금 8377억원 등 조건으로 매각과 관련한 협약을 맺었다. 판교구청 예정 부지는 분당구 삼평동 641 시유지 2만5719.9㎡로,구청 건립이 요원해지면서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쓰고 있다.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은 ㈜엔씨소프트,삼성물산㈜,대한지방행정공제회,미래에셋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컨소시엄은 1조8712억원을 들여 2026년 3월까지 지상 14층, 지하 9층, 연면적 33만574㎡ 규모의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시설에는 엔씨소프트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와 소프트웨어기업이 입주한다. 또 스타트업 성장 지원 공간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지역주민 고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며 주말엔 주차장 800면을 개방한다. 시는 이 부지 매각대금으로 교육청이 건립을 포기한 삼평동 이황초교, 판교동 특목고, 백현동 일반고 등 3개 학교 용지를 LH로부터 매입할 방침이다. 이 중 이황초교 부지는 판교구청 대체 부지로 남겨두고, 나머지 2개 부지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공공시설로 사용할 방침이다. 이 3개 부지는 조성 원가 1379억3천700만원으로 매입한다. 시는 판교구청 부지 매각대금 중 나머지를 판교 트램 건설 2146억원, 판교지역 13개 공용주차장 건립 1875억원, 판교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150억원 등에도 쓸 계획이다. 시 담당자는 “삼평동 641번지 부지는 판교테크노밸리 중심지에 위치해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면서 “성남시가 추진 중인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사업의 한 축이 돼 자족 기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토지임대부 주택, LH에만 팔아야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팔 때는 의무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내놓아야 한다. 집값은 납부 입주금과 입주금의 정기예금 이자만 쳐서 받는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주택법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LH 매입을 의무화했다. 기존에 공급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팔 때 주택의 시세차익을 입주자가 모두 가져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따라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입주자가 집을 내놓으면 LH가 매입비용을 대고 사들인다. ●특별공급 받은 공무원 5년 거주 의무 개정 법률은 또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에 따라 주택을 특별 공급받은 공무원에게 5년 거주 의무를 부과했다. 해당 주택에 실제 거주하지 않고 전매에 따른 시세차익만 챙기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다. ●투기과열지역 시군구 단위 지정 가능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을 지정할 때 시군구 또는 읍면동 단위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은 시군구 단위로 지정돼 투기가 성행하지 않는 읍면동 지역도 포함되는 문제가 있다. 조정대상지역도 반기마다 지정 유지 여부를 재검토한 뒤 유지가 필요 없으면 바로 지정을 해제해 주택 실수요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시진핑에 대든 죄

    시진핑에 대든 죄

    마윈 알리바바그룹 창업자 겸 전 회장이 중국 지도부에 대들었다가 혼쭐이 나고 있다. 핀테크 자회사 앤트그룹은 사실상 해체 위기에 몰렸고 알리바바그룹의 시가총액(시총)은 두 달 새 300조원가량 증발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으로부터 ‘반(反)독점 기업’으로 찍힌 알리바바의 시총은 두 달 전만 해도 8590억 달러(약 938조원)에 육박했다. 하지만 앤트그룹 상장 불발 이후 두 달 새 시총은 2730억 달러(약 298조원)나 증발하며 5860억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마 전 회장의 개인 자산도 같은 기간 620억 달러에서 493억 달러로 감소했다. 특히 이날 홍콩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그룹 주가는 전날보다 7% 넘게 하락한 211홍콩달러(약 3만원)로 마감했다. 알리바바 측이 이날 내후년까지로 예정된 자사주 매입 금액을 6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확대한다고 호재를 내놨지만 주가부양에는 역부족이었다. 마 전 회장이 앞서 지난 10월 상하이에서 열린 한 금융포럼에 참석해 중국의 금융 감독 관행이 전당포 같다고 비판한 뒤 지난달 앤트그룹 기업공개(IPO)가 돌연 중단됐고, 알리바바를 겨냥한 독점금지법 규제 강화 초안이 발표됐다. 지난주엔 알리바바에 대한 반독점 조사가 개시됐다. 27일엔 중국 당국은 앤트그룹 임원과 면담을 했고 “본업인 결제 사업으로 돌아가고, 결제 이외 사업 분야에 대한 개선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고 그 내용을 공개했다. 직접 기업 해체를 거론하진 않았지만 상당 규모의 구조조정이 요구돼 IPO 재개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마윈이 시진핑에 ‘개긴’ 대가는?…알리바바, 시총 두달 새 298조원 증발

    마윈이 시진핑에 ‘개긴’ 대가는?…알리바바, 시총 두달 새 298조원 증발

    마윈(馬雲) 알리바바그룹 창업자겸 전 회장이 중국 지도부에 대들었다가 쌍코피를 흘리는 형국이다. 알리바바그룹의 핀테크 자회사 마이(螞蟻·Ant)그룹은 사실상 해체 위기에 몰렸고 알리바바그룹의 시가총액(시총)은 두 달 새 31.7%나 줄어든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중국 규제당국으로부터 ‘반(反)독점 기업’으로 찍힌 알리바바그룹의 시총은 두 달 전만 해도 8590억 달러(약 938조 5000억원)에 육박했다. 하지만 알리바바그룹의 핀테크 자회사 마이그룹 상장 불발 이후 두 달 새 시총은 2730억 달러(298조원)나 증발하며 5860억 달러로 오그라들어 연초 수준으로 내려왔다. 마윈 전 회장의 개인 자산도 같은 기간 620억 달러에서 493억 달러로 감소했다. 특히 지난 28일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그룹 주가는 전날보다 7% 넘게 하락한 211 홍콩달러로 마감했다. 알리바바 측이 이날 내후년까지로 예정된 자사주 매입 금액을 60억 달러에서 100억달러 확대한다고 호재를 내놨지만 주가를 부양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마윈(馬雲) 알리바바그룹 창업자겸 전 회장이 10월 24일 상하이에서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을 비롯해 중국의 고위급 경제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금융포럼의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중국의 금융 감독 관행이 전당포 같다고 비판한 뒤 11월 초 핀테크 계열사인 마이그룹 기업공개(IPO)가 돌연 중단됐고, 알리바바 그룹을 겨냥한 한 독점금지법 규제 강화 초안이 발표됐다. 지난 주엔 알리바바 그룹에 대한 반독점 조사가 개시됐다. 전날인 27일엔 중국 인민은행은 마이그룹 임원과의 웨탄(約談·면담)을 했고 “본업인 결제 사업으로 돌아가고, 결제 이외 사업 분야에 대한 개선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고 그 내용을 공개했다. 직접적으로 기업 해체까지 언급하진 않았지만 상당 규모의 구조조정이 요구돼 당분간 IPO 재개가 어려울 전망이다. FT는 마이그룹의 구조조정 계획이 규제당국을 만족시킬 지, 마이그룹이 소비자 금융 사업을 접거나 매각해야 할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914억 재산 1위’ 전봉민 의원 편법증여 의혹 경찰 수사

    ‘914억 재산 1위’ 전봉민 의원 편법증여 의혹 경찰 수사

    부친의 편법 증여로 수백억원의 재산을 증식했다는 의혹을 받고 국민의힘을 탈당한 전봉민(부산 수영) 국회의원과 그 일가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부산경실련은 전봉민 의원 일가 비리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부산경찰청에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경실련이 밝힌 수사의뢰 사안은 전봉민 의원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편법 증여, 송도 주상복합건물인 이진베이시티 사업 허가 과정 특혜 의혹 등이다. 부산경실련은 “최근 한 방송이 보도한 전봉민 의원 일가의 비위 의혹은 묵과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전봉민 의원 아버지가 취재기자에게 금품으로 부정 청탁하려는 모습은 그 의혹이 사실일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수사 의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전봉민 의원 일가의 행위 진상을 밝혀 합당한 책임을 묻고 사회 경제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전봉민 의원이 부산시의원에 당선된 뒤 그와 일가 관련 회사의 매출이 해마다 급성장해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 20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 관련 의혹을 취재하던 기자에게 전봉민 의원의 부친이 “3000만원을 갖고 오겠다. 나와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간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취재를 무마하려는 상황까지 보도되면서 파문이 더욱 커졌다. 방송 다음날인 21일 전봉민 의원은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며 국민의힘에서 탈당했다. 부산경찰청은 “관련 절차에 따라 내용을 검토한 후 수사 부서를 지정, 원칙대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봉민 의원이 12년 만에 재산이 130배나 급증한 것은 ‘아빠 찬스’로 시작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일감 몰아주기와 떼어주기는 편법증여이자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봉민 의원 일가족이 추진하는 1조원 규모의 부산 송도 초고층아파트 인허가 과정에도 부지 매입 1년 만에 개발 제한이 완화됐다는 특혜 의혹이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전봉민 의원은 국회사무처에 914억원의 재산을 신고해 21대 국회의원 재산 1위를 기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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