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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위안부 관련 단체 명예훼손 금지법 발의”…윤미향도 참여

    與 “위안부 관련 단체 명예훼손 금지법 발의”…윤미향도 참여

    개정안 “허위사실 유포해 명예훼손시 최대 징역 5년, 5000만원 벌금 규정”최재형, 대담회서 “‘윤미향 정의연’, 국민 등골 빼먹는 관변단체” 맹비난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정의기억연대(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같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단체에 대한 명예훼손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23일 파악됐다. 법안의 공동발의자에는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출신으로 최근 부동산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출당 조치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지난 16일 정책 대담회에서 ‘정의연 사태’를 거론하며 “시민단체는 자발적 결사체로 역할을 해야 하는데, 우리 사회에서는 진짜 약자를 소외시키면서 국민의 등골을 빼먹는 관변단체가 됐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의연 사태’는 정의연이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기부된 후원금을 사적 용도로 횡령·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건으로 검찰은 정의연 이사장을 역임한 윤 의원을 후원금 유용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윤 의원은 지난 11일 첫 공판에 참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었다.“위안부 관련단체 명예훼손 금지” 신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인재근 의원은 지난 13일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피해자나 유족을 비방할 목적으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사실을 적시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해 피해자, 유족 또는 일본군위안부 관련 단체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을 신설됐다. 인 의원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사실을 적시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해 이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금지해 피해자들의 인격과 명예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개정안은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관해 방송이나 기타 출판물 또는 정보통신망 등을 이용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학문 연구나 예술적 창작 목적을 위한 행위, 그 밖에 이와 유사한 목적을 위한 경우에는 처벌하지 않는다는 예외 조항도 뒀다. 해당 법안의 공동발의자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횡령 논란을 빚었던 윤미향 무소속 의원 외에도 김민기 서영석 소병훈 윤관석 이규민 이장섭 최혜영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尹, 기부금 관리 위반·횡령 등 8개 혐의첫 재판서 尹 “정의연 사태, 부끄럼 없다” 윤 의원은 지난 1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문병찬)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윤 의원은 “30년간 정대협 활동가로 부끄럼 없이 살아왔다”며 “피해자의 손을 잡고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권활동가로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동안 수사 과정에서 저와 제 가족, 정대협, 정의연, 저와 함께했던 선후배 동료들이 큰 상처를 입었다”고 토로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지방재정법 위반·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업무상 횡령·배임 등 8개 혐의를 적용해 윤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운영하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법률상 박물관 등록 요건인 학예사를 갖추지 못했음에도 윤 의원이 학예사가 근무하는 것처럼 허위 신청해 등록함으로써 2013∼2020년 정부 보조금을 부정수령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정대협 상임이사이자 정의연 이사인 A(46)씨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윤미향 개인 계좌로 기부금 모금,‘위안부 할머니 쉼터’ 헐값 매각 의혹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단체 계좌로 총 41억원의 기부금품을 모집했고, 해외 전시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나비기금·김복동 할머니 장례비 명목으로 1억 7000만원의 기부금품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개인적으로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윤 의원이 개인 계좌로 모금하거나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이체받아 돈을 유용했다거나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로 사용하게 될 ‘안성 쉼터’를 비싸게 사서 매입가보다 싸게 팔아 정대협에 손해를 가했다는 등의 혐의도 적용했다. 또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 윤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부동산 불법 의혹이 제기돼 당에서 출당 조치돼 무소속 신분이 됐다.
  • 송아량 서울시의원 “방학2동 6공영주차장, 더 넓어졌다”

    송아량 서울시의원 “방학2동 6공영주차장, 더 넓어졌다”

    지난해 말 완공됐던 방학2동 6공영주차장이 더 넓어졌다. 송아량 서울시의원(도봉4, 더불어민주당)은 공영주차장 추가 건립 예산 7억 원을 확보하고, 최근 조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방학2동 6공영주차장은 「소규모 공영주차장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 4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11월 4일 준공됐다. 경차3면, 일반차량 16면, 총 19면 규모의 6공영주차장 건립으로 방학2동 일대 주민들의 주차난이 다소 완화됐다. 그러나 송 의원에 따르면, 방학동 일대의 주차 시설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며 주차 여건이 열악해, 지역 주민의 해결 요청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었다. 이에 송 의원은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논의한 끝에 6공영주차장 옆 부지 170㎡를 추가 매입해 주차장 규모를 확대하는 계획을 관철시켜 예산을 확보했으며, 도봉구와 해당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꾸준히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방학동 일대는 주택과 좁은 골목이 혼재하고 마땅한 주차공간이 없어 주차난이 심각하며, 주차난 해소는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가장 시급하고,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의정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치구의 의지만으로 주차난 해소가 쉽지 않고, 서울시와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의사소통과 정책적 노력이 함께 수반돼야 한다”며, “공영주차장 확장으로 주차난이 일시에 해소될 순 없겠지만,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면밀한 정책적 검토를 통해 유휴 부지를 매입하는 등 주차장이 추가로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 31세 CJ 장남 이선호, 196억원에 故이건희 장충동 저택 구입

    31세 CJ 장남 이선호, 196억원에 故이건희 장충동 저택 구입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31) CJ제일제당 부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보유하던 서울 중구 장충동 주택을 매입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장은 지난달 초 이 주택을 196억원에 이건희 회장의 유족으로부터 사들였다. 이 부장이 매입한 저택은 대지면적 2033㎡에 연면적 901㎡규모 한 동이다. 이 주택은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거주는 하지 않은 곳으로,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부회장 3남매에게 공동 상속됐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선호 부장이 이 주택을 매입한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배경이나 계획 등은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이재현 회장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손이며, 이선호 부장에게 이건희 회장은 종조부(할아버지의 형제)다. 이건희 회장 유족들이 상속세 마련을 위해 유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번 주택 매각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 김의겸, 권익위 부동산 조사에 “업무상 비밀 이용? 사실과 달라”

    김의겸, 권익위 부동산 조사에 “업무상 비밀 이용? 사실과 달라”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12명 및 열린민주당 소속 의원 1명의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법령위반 의혹의 소지가 적발됐다고 23일 밝힌 가운데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강력하게 반발했다. 김 의원은 “공직자로서 무리하게 주택을 구입한 행동은 어리석은 짓이었기에, 두고두고 꾸중을 듣겠다”면서도 “권익위가 판단한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은 사실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고 항변했다. 김 의원은 권익위가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으로 본 흑석 재개발 9구역 매입에 대해 2017년 6월 사업시행인가가 났고, 2018년 5월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며, 자신은 두 달 뒤인 7월에 상가주택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업무상 비밀 이용은 아무도 모르는 정보를 가지고 부동산을 사는 것 아닌가”라며 “누구나 살 수 있는 매물을 산 것이었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권익위 조사결과와 관련된 흑석동 상가주택 매입은 2019년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1년 8개월이 지나도록 검찰이 아무런 결론을 내지않고 ‘시간끌기’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의 조속하고도 철저한 수사를 바란다”면서 “두 달 전 국민의힘 쪽에 ‘흑석 김의겸부터 조사받겠다’고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동참할 것을 요구한 바 있으니 이번에도 나서서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으로 재직하던 2019년 재개발 지역인 서울 동작구 흑석동 상가 주택을 25억7000여만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투기 의혹이 일자 사퇴했다. 그해 12월 이 부동산을 팔아 8억8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봤는데, 총선에 출마하면서 세금과 이자 등을 뺀 차액 3억7000만원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사퇴한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했다. 국회 재산신고 결과 지난해 7월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전용 면적 130㎡(약 40평) 아파트를 13억8000만원에 산 사실이 알려졌다. 열린민주당의 징계 수위에 대해서는 “권익위 발표에 따른 당적 문제는 제가 거론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전적으로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 김정희 전남도의원, “도교육청 전남지역 업체 살리기 힘 모아야”

    김정희 전남도의원, “도교육청 전남지역 업체 살리기 힘 모아야”

    전남도교육청이 지역경제 살리기 방안으로 시행하고 있는 입찰 방식이 몇몇의 입찰전문가 살리기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정희(더불어민주당ㆍ순천5)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은 지난 20일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1년도 제2차 추경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일부 소수를 위한 입찰이 아닌 실질적인 지역업체 살리기가 중요하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에앞서 지난달 열린 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자주 사용하는 관급자재는 본사와 공장까지 전남에 소재하는 지역 업체 위주로 선정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한바 있다. 이날 김 의원은 “방역용품 구매입찰에 150개가 넘는 업체들이 참여했지만 실체를 알 수 없는 많은 사업자들이 왔었다”며 “지역경제 살리기가 입찰만 전문으로 하는 이른바 ‘입찰전문가’ 살리기로 변질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특히 “이러한 지역경제와 직결되는 문제는 직접생산 확인, 현장설명회, 적격심사 등의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모두가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도교육청이 실질적인 지역업체 살리기에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김춘호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앞으로 물품 구매, 시설 공사 등 다각적인 고강도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관급자재 납품비리와 관련 2명이 구속되는 등 학교 물품 비리 사건에 연루된 교육청 공무원만 40명에 달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불거진 28억원대 전남교육청 관급 자재 납품비리 사건과 관련해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은 지난 12일 전남교육청 시설관리과 팀장 A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학교 관급자재 납품업체 알선업자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38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암막커튼 납품 비리 사건에 연루된 전남도교육청 전현직 공무원만 38명으로 이중 12명은 관급자제 업자와 브로커로부터 현금과 뇌물 등을 받고 납품 계약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26명은 업자로부터 과일과 생선 등 명절선물을 받아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 고양시, 요진Y시티 인허가 공무원들도 경찰 고발한다[서울신문 보도 그후]

    고양시, 요진Y시티 인허가 공무원들도 경찰 고발한다[서울신문 보도 그후]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이 킨텍스 지원시설 용지 헐값 매각 관련 공무원 3명을 형사 고발한데 이어 요진Y시티 건설에 특혜를 준 공무원들도 추가로 고발한다. 23일 고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장은 최성 전 시장 재임시절 킨텍스 C2 부지 헐값매각 의혹과 함께 지난 10년 동안 가장 큰 논란거리였던 요진Y시티 인허가 및 학교부지·업무빌딩 기부채납 지연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요진Y시티는 요진개발㈜이 지하철3호선 일산 백석역 인접한 6만 6039㎡ 부지에 아파트 6개 동 2400여 가구와 유럽식 복합상가로 2016년 6월 준공했다. 요진은 1998년 유통업무시설인 해당 부지를 당시 한국토지공사(현 LH)로부터 헐값에 매입한 뒤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기 위해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특혜 의혹이 일자, 전체 부지의 절반에 학교와 업무빌딩을 지어 고양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협약하고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숱한 논란을 낳았다.(본보 2012년 11월 23일자 17면, 2014년 12월 30일자 29면 보도) 고양시 감사부서에서는 현 이재준 시장 취임후 관련부서 공무원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자체 감사를 벌여왔으며, 최근 감사 진행 결과를 이 시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감사결과에는 요진Y시티 인허가 및 준공승인 과정의 위법성, 부속 학교부지의 휘경학원(요진개발 계열) 증여 묵인 및 시와 요진간 체결한 업무협약서의 위법성, 요진개발의 업무빌딩 기부채납 지연 관련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시는 빠르면 이번 주 또는 다음 주 초 감사결과를 언론에 공개하고 관련 공무원 일부를 경찰에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달 14일 킨텍스 C2부지 헐값매각 의혹과 관련해 공무원들의 불법 행정 및 특혜의혹을 자체 감사한 후 1차로 관련 공무원 3명을 형사 고발했다.
  • 아프간 대통령 아들도 미국서 상류 생활…아프간 사태엔 ‘묵묵부답’

    아프간 대통령 아들도 미국서 상류 생활…아프간 사태엔 ‘묵묵부답’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자 대통령이 국민을 버리고 해외로 도피한 가운데 그의 아들은 미국 워싱턴의 고급주택에 살며 명문대 교수로 재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대통령의 딸은 뉴욕에서 예술가로 활동하는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2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의 아들 타렉 가니(39)는 국제 분쟁문제를 다루는 국제위기그룹(ICG)이라는 비영리기구에서 2년간 수석 경제학자로 활동하다가 최근 다시 명문 사립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교수직으로 복귀했다. 그와 함께 일했던 싱크탱크 글로벌개발센터는 세계 번영과 빈곤 퇴치에 대한 그의 헌신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넘어 그가 어디서 왔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제 분쟁과 관련해 활동했던 이력이 있음에도 집 앞에 취재진이 찾아와 현재 아프간 사태에 관해 묻자 대답을 거절하며 문을 닫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쇼핑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고, 고급 시계와 가죽제품 매장에 들른 뒤 야외 카페에 앉아 지인과 담소를 나눴다고 매체는 전했다. 타렉은 현재 아내와 함께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약 1㎞ 넘게 떨어진 곳에서 방 3개와 화장실 3개가 딸린 고급주택에 머물고 있다. 이 집은 부부가 2018년 매입 당시 95만 9000달러(약 11억원)였으나 팬데믹 이후 가격이 치솟아 현재 약 120만 달러(약 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이 사는 지역은 전국 부동산 가격 상위 7% 안에 든다. 타렉은 미국에서 태어나 가족들과 함께 메릴랜드에서 쭉 자랐다. 이후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국제안보학을 전공하고 UC버클리에서 석사와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스탠퍼드대에 재학할 당시에는 1년간 휴학하며 당시 아프간 재무장관이었던 아버지의 보좌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이때의 경험이 이후 그의 경력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설명이 나온다.그의 누나인 마리암 가니는 현재 뉴욕에서 예술가이자 영화 제작자로 활동, 2018년에는 베닝턴대 교수진으로 합류했다. 그 또한 타렉과 마찬가지로 현재 아프간 사태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함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니 대통령은 탈레반이 아프간의 마지막 보루인 수도 카불마저 포위하자 지난 15일 부인 및 참모진과 함께 국외로 도피했다. 이에 아프간 정부군은 이렇다 할 저항도 없이 카불을 포기했고, 바로 당일 탈레반이 카불까지 장악하면서 아프간 정부는 붕괴했다. 이날 미국 CBS방송에 출연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5일 카불 함락) 전날 가니 대통령과 통화했을 때 그는 죽기로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다음날 그는 떠나버렸고, (아프간) 군대는 무너졌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가니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카불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며 자신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있다고 밝혔고, ‘도피 당시 거액의 현금을 챙겨 갔다’는 보도에 대해 거짓 보도라며 부인했다.
  • [이순녀의 문화발견] 일상과 예술 잇는, 공예 예찬/문화부 선임기자

    [이순녀의 문화발견] 일상과 예술 잇는, 공예 예찬/문화부 선임기자

    ‘센 불이 강한 쇠 녹여 내어/ 속을 파 둔하고 단단한 것 만들었다/ 긴 부리는 학이 돌아보는 듯/ 불룩한 배는 개구리가 벌떡거리는 듯/ 자루는 뱀 꼬리 굽은 듯/ 모가지는 오리 목에 혹이 난 듯/ 입 작은 항아리처럼 우묵하고/ 다리 긴 솥보다 안전하다.’ 고려시대 문인 이규보(1168~1241)의 시 ‘남쪽 사람이 보낸 철병(鐵甁)을 얻어서 차를 끓여 보다’에 나오는 문장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호림박물관에 가면 그가 묘사한 철병을 빼닮은 청동 주자(注子)를 만날 수 있다. 손잡이와 주구(부리), 뚜껑이 달린 주자는 술이나 차 등을 담아 잔에 따를 때 사용된 기물로 요즘의 주전자와 형태와 기능이 같다. 지금 이곳에선 청동 주자를 포함해 청자, 흑자, 도기 등 다양한 재질로 만든 고려시대 주자 133점을 모은 ‘따르고 통하다, 고려 주자’ 기획전(12월 31일까지)이 열리고 있다. 나전칠기, 금속공예 등 정교하고 세밀한 고려 공예문화는 대중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주자 유물에서도 찬란히 빛을 발하고 있었다. 과문한 탓에 별 기대 없이 갔다가 제대로 눈 호강을 하고 왔다.지난달 중순 종로구 안국동에 문을 연 서울공예박물관도 우리 선조들의 뛰어난 손재주와 예술적 감각을 재확인할 수 있는 귀한 공간이다. 공예문화 부흥을 위해 2014년 기본 계획을 수립한 뒤 옛 풍문여고 터를 매입해 7년 만에 국내 유일 공예 전문 공립박물관으로 개관했다. 전통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아우르고 금속, 도자, 목칠, 직물 등 전 분야를 망라한 공예품 2만 20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사전 예약제로 하루 540명씩 관람객을 맞는데 보물급 유물들과 감각적인 현대 공예품 등 볼거리가 풍부해 예매 경쟁이 뜨겁다. 공예(工藝)의 사전적 의미는 ‘물건을 만드는 기술에 관한 재주’, ‘기능과 장식의 양면을 조화시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일’이다.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사용하는 모든 일상용품이 공예의 소재인 셈이다. 때문에 공예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반면 일상성으로 인해 오랫동안 공예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민예연구자이자 미술평론가 야나기 무네요시(1889-1961)가 조선 공예품을 극찬하고, 수집한 건 아이러니하다. 최근 몇 년 새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공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소문난 달항아리 애호가다. 그는 지난 2월 홈페이지에 공개한 팬클럽 아미를 위한 ‘아미의 방’에 달항아리와 고가구 사방탁자를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를 통해 조선시대 갓이 힙한 전통 공예품으로 재조명된 현상도 이런 기류에 한몫했다. 얼마 전 TV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야호(유재석 부캐릭터)의 머리를 장식했던 국가무형문화재 매듭장 김혜순 장인의 전통 매듭공예가 주목받았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전통 공예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19일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로 진행한 김혜순 장인의 방송에는 9만명이 몰려 인기를 입증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 수공예품 전문 온라인마켓 아이디어스 등에서도 전통 공예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한다. 전통 공예가 고루한 이미지를 벗고 MZ세대의 개성과 미감을 드러내고 생활의 가치를 높이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공예 한류’, ‘K공예’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9월 5~10일 이탈리아에서 개최하는 ‘2021 밀라노 한국공예전’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박 사장네 거실에 놓여 있던 좌식 테이블을 제작한 가구 디자이너 박종선을 비롯해 21명 작가의 작품 126점을 전시한다. 11월 중국 상하이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 페어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청주공예비엔날레(9월 8일~10월 17일),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10월 1일~11월 28일), 공예트렌드페어(11월 18~21일) 등 공예 관련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일상과 예술을 잇는 공예의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 식품업계 이끌 ‘밀레니얼 세대’…오너 3·4세들은 초고속 승진 중

    식품업계 이끌 ‘밀레니얼 세대’…오너 3·4세들은 초고속 승진 중

    식품업계 ‘밀레니얼 세대’(1981~1995년생) 오너들이 향후 안정적인 경영 승계를 위해 초고속 승진 가도를 달리고 있다.22일 재계에 따르면 식품업계 오너 3·4세들이 최근 물려받을 회사에 속속 입사하고 있다. 입사하자마자 ‘부장’ 이상 직함을 달거나, 평사원으로 입사했더라도 빠르게 승진하면서 사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통상 회사에 입사한 뒤 부장에 오르려면 10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담철곤(66) 오리온 회장의 아들 담서원(32) 부장은 지난달 초 오리온 경영관리팀 부장으로 입사해 일하고 있다. 1989년생인 담 부장은 미국 뉴욕대를 졸업한 뒤 중국에서 잠시 체류했다. 오리온 입사에 앞서 카카오그룹 인공지능(AI)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라면업계 1·3위 농심과 삼양식품의 오너 3세들은 둘 다 ‘미국 컬럼비아대 출신’에 ‘승진이 빠르다’는 공통점이 있다. 신동원(63) 농심 회장의 아들 신상열(28) 부장과 전인장(58) 전 삼양식품 회장의 아들 전병우(27) 이사는 90년대생 오너 3세다. 신 부장은 농심 오너일가 전통에 따라 평사원으로 2019년 3월 입사했지만, 지난해 대리에 이어 올해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승진했다. 신 부장보다 한 살 어린 전 이사는 2019년 입사 직후 해외사업본부 부장으로 발령을 받은 뒤 지난해 임원(이사)으로 승진했다. 현재는 전략기획부문장을 맡고 있다. 사내 영향력뿐만 아니라 그룹 지분도 확대하며 승계를 본격화하기도 한다. 이재현(61) CJ그룹 회장의 두 자녀인 이경후(36) CJ ENM 부사장과 이선호(31) CJ제일제당 부장은 올해 각각 그룹 신형우선주(CJ4우)를 장내매수하며 우선주 지분율을 각각 22.72%, 22.98%에서 23.95%, 24.84%로 높였다. CJ 보통주보다 저렴한 이 우선주는 2029년 보통주로 전환하는데, 이를 매입하고 나선 것은 승계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다. 범한화가에 속하는 김호연(66) 빙그레 회장의 장남 김동환(38) 부장은 2010년 빙그레 식품연구소에 입사한 뒤 현재는 구매팀 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 부장을 비롯한 장녀 김정화(37), 차남 김동만(33) 3남매는 현재 빙그레 지분 1.99%를 가지고 있는 ‘주식회사 제때’의 지분을 3분의1씩 나눠 가지고 있다. 제때는 빙그레 물류 부문을 분사한 기업으로 추후 기업가치 상승에 따라 승계의 지렛대로 활용될 전망이다. 뚜렷한 성과도 없이 오너일가라는 이유로 초고속 승진하는 것에 곱지 않은 시선도 따른다. 경영 능력을 입증해 승계의 정당성을 보여 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정원 브랜드 리뉴얼과 온라인몰 ‘집으로온’ 론칭을 이끈 대상 임창욱(72) 회장의 딸 임세령(44) 부회장, ‘테진아’(테라+진로이즈백) 열풍을 주도한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의 아들 박태영(43) 사장 등이 거론된다. 재계 관계자는 “공정이 시대 화두인 만큼 오너일가도 확실한 능력을 입증해야 주주와 소비자들이 인정한다”고 말했다.
  • 경영수업 중인 차세대 식품업계 밀레니얼 오너들

    경영수업 중인 차세대 식품업계 밀레니얼 오너들

    식품업계에 ‘밀레니얼 세대’(1981~1995년생) 오너들의 경영수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식품업계 오너 3·4세들이 최근 물려받을 회사에 속속 입사하고 있다. 입사하자마자 ‘부장’ 이상 직함을 달거나, 평사원으로 입사했더라도 초고속 승진을 하면서 사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담철곤(66) 오리온 회장의 아들 담서원(32) 부장은 지난달 초 오리온 경영관리팀 부장으로 입사해 일하고 있다. 1989년생인 담 부장은 미국 뉴욕대를 졸업한 뒤 중국에서 잠시 체류했다. 오리온 입사에 앞서 카카오그룹 인공지능(AI)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라면업계 1·3위 농심과 삼양식품의 오너 3세들은 둘 다 ‘미국 컬럼비아대 출신’에 ‘승진이 빠르다’는 공통점이 있다. 신동원(63) 농심 회장의 아들 신상열(28) 부장과 전인장(58) 전 삼양식품 회장의 아들 전병우(27) 이사는 90년대생 오너 3세다. 신 부장은 농심 오너일가 전통에 따라 평사원으로 2019년 3월 입사했지만, 지난해 대리에 이어 올해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승진했다. 신 부장보다 한 살 어린 전 이사는 2019년 입사 직후 해외사업본부 부장으로 발령을 받은 뒤 지난해 임원(이사)으로 승진했다. 현재는 전략기획부문장을 맡고 있다.사내 영향력뿐만 아니라 그룹 지분도 확대하며 승계를 본격화하기도 한다. 이재현(61) CJ그룹 회장의 두 자녀인 이경후(36) CJ ENM 부사장과 이선호(31) CJ제일제당 부장은 올해 각각 그룹 신형우선주(CJ4우)를 장내매수하며 우선주 지분율을 각각 22.72%, 22.98%에서 23.95%, 24.84%로 높였다. CJ 보통주보다 저렴한 이 우선주는 2029년 보통주로 전환하는데, 이를 매입하고 나선 것은 승계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다.범한화가에 속하는 김호연(66) 빙그레 회장의 장남 김동환(38) 부장은 2010년 빙그레 식품연구소에 입사한 뒤 현재는 구매팀 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 부장을 비롯한 장녀 김정화(37), 차남 김동만(33) 3남매는 현재 빙그레 지분 1.99%를 가지고 있는 ‘주식회사 제때’의 지분을 3분의1씩 나눠 가지고 있다. 제때는 빙그레 물류 부문을 분사한 기업으로 추후 기업가치 상승에 따라 승계의 지렛대로 활용될 전망이다. 뚜렷한 성과도 없이 오너일가라는 이유로 초고속 승진하는 것에 곱지 않은 시선도 따른다. 경영 능력을 입증해 승계의 정당성을 보여 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정원 브랜드 리뉴얼과 온라인몰 ‘집으로온’ 론칭을 이끈 대상 임창욱(72) 회장의 딸 임세령(44) 부회장, ‘테진아’(테라+진로이즈백) 열풍을 주도한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의 아들 박태영(43) 사장 등이 거론된다. 재계 관계자는 “공정이 시대 화두인 만큼 오너일가도 확실한 능력을 입증해야 주주와 소비자들이 인정한다”고 말했다.
  • “90세까지 보살펴달라” 80대 내연남 숨지게 한 50대 실형

    “90세까지 보살펴달라” 80대 내연남 숨지게 한 50대 실형

    90세가 될 때까지 보살피는 조건으로 각서를 쓴 80대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안동범)는 지난 12일 상해치사 등 혐의를 받는 A씨(57)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4년 지인 소개로 만난 남성 B씨(80)와 내연관계로 발전했다. B씨는 2018년 6월 A씨에게 액면금 1억원, 지급기일 2018년 10월31일로 된 약속어음을 발행하고 약속어음공정증서를 작성했다. A씨는 2018년 7월 각서를 작성했다. ΔB씨가 90세에 이르도록 건강을 유지, 살 수 있도록 한다 Δ1억원은 오로지 동거할 주택을 매입해야 한다 Δ다른 남자들과 정을 나눌 수가 없다 Δ폭행하지 않는다 Δ서로 살아 있는 한 동거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A씨는 2018년 11월9일 약속어음공정증서를 집행권원으로 해 B씨 소유의 경기 고양시 토지에 관한 강제경매를 신청해 개시결정을 받았다. B씨는 약속어음이 각서를 전제로 하는 것이므로 무효라는 취지로 A씨를 상대로 청구이의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B씨와의 소송 진행에 유리한 내용을 녹음하고자 자신의 집으로 오게 했다. B씨는 2018년 11월27일 A씨 집에 찾아왔고, 청구이의의 소를 취하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강제경매 절차를 취하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술에 만취한 B씨가 자신에게 강제경매 절차를 취하해달라고 재차 요청하자 손으로 B씨 머리를 문틀에 수회 세게 내리쳐 뒷머리를 다치게 했고, 의식을 잃은 B씨 얼굴을 이불로 덮어두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재판부는 “수년 간 교제하던 고령의 피해자에게 잔혹한 방법으로 폭력을 행사해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중한 결과가 발생했다”며 “피해자가 사망하기까지 느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은 매우 컸을 것이고 유가족은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큰 상처를 입었으며, 범행을 부인하면서 피해회복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속보] 킨텍스 인접 고양시 땅 헐값 매입 의혹 건설사, 반격 나서 … 市 “적반하장”

    [속보] 킨텍스 인접 고양시 땅 헐값 매입 의혹 건설사, 반격 나서 … 市 “적반하장”

    킨텍스 인접 고양시 땅을 헐값 매입한 의혹을 받는 건설업체가 의혹을 제기한 현직 고양시의원과 고양시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킨텍스 지원시설 용도였던 고양시 대화동 C2부지(4만2718㎡)를 매입해 주상복합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을 지은 퍼스트이개발㈜이 고양시 감사관과 김서현 고양시의원을 형사고발해 최근 피고소인들에 대한 경찰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 감사관은 3년에 가까운 감사 끝에 지난 달 중순 헐값매각이 사실이라며 관련 공무원 3명을 경찰에 수사의뢰 했으며, 김 의원은 3년 전 부터 의회 안에서 꾸준히 헐값매각 의혹을 제기해왔다. 퍼스트이개발이 두 사람에게 제기한 혐의는 ‘허위공문서작성’과 ‘공무상비밀누설’ 등으로 알려졌다. 고발내용에는 ‘고양시가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처럼 감사보고서를 작성하기로 마음먹고…’라는 내용과 ‘감사관이 부지 매각단가 결정에 어떠한 문제가 없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고양시 측은 “퍼스트이개발 주장에는 구체적 물증이 없고 사실관계도 나열돼 있지 않다”며 “억지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앞서 퍼스트이개발은 “땅에서 폐기물 5만톤이 나와 생각지도 못한 처리비용과 금융비용이 들어갔다”며 이재준 현 시장 취임 직후인 2018년 7월 40억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올해 초 1심에서 승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법원은 올해 초 1심에서 “고양시가 퍼스트이개발에 1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며 피고(고양시) 일부패소 판결을 내렸다. 고양시는 판결에 불복해 지난 2월 항소,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2심에서 마저 패소하면, 고양시는 최성 전 시장 재임시절 고양시민의 재산을 건설업체에 헐값에 넘겼을 뿐 아니라, 혈세로 거액의 배상금으로 물어주게 됐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농지를 킨텍스 지원용지로 성토할 당시인 2003년쯤에는 폐기물 매립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퍼스트이개발은 최성 전 시장 재임 당시 폐기물을 최초 발견하고 3년 뒤 이재준 현 시장 취임후에야 이 사실을 우리에게 알렸다”면서 “민사상 하자보수 기간을 한참 넘긴데다, 폐기물이 발생한 원인이 불분명해 고양시의 배상 책임도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 美 연내 테이퍼링 시그널에… 3100선 무너진 코스피

    美 연내 테이퍼링 시그널에… 3100선 무너진 코스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연내에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시작할 것임을 시사했다. 양적완화 중단이 임박했다는 시그널에 뉴욕 증시는 물론 우리 금융시장도 출렁였다. 코스피는 4개월 만에 3100선 밑으로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도 1000선을 내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10포인트(1.93%) 내린 3097.83에 장을 마쳤다. 지난 5~17일 외국인의 ‘셀코리아’ 행진에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전날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이날 미 연준의 조기 테이퍼링 움직임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졌고, 코스피는 2% 가까이 급락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1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8조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 치운 외국인은 이날만 32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도 4154억원어치를 팔면서 하락장을 이끌었다. 지난 6월 이후 줄곧 1000선을 웃돌았던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9.93포인트(2.93%) 하락한 991.15에 장을 마감했다. 아울러 안전자산인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다시 치솟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원 오른 1176.2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연준은 18일(현지시간) 테이퍼링 시작 시점을 주로 논의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했다. 의사록에서 FOMC 위원 상당수는 올 초 예상보다 미국의 경제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판단해 인위적인 경기 부양책을 서서히 거둘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나아가 위원들 사이에선 테이퍼링을 연내 시작해 내년에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회의에선 결국 평균 2%의 물가상승률과 최대 고용이란 목표치 달성에 ‘상당한 추가 진전’이 이뤄지면 테이퍼링에 나설 수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8%, 나스닥지수는 0.89% 하락했다.
  • “경쟁 몰에선 가격 올려라”… 대기업에까지 ‘최저가 갑질’한 쿠팡

    “경쟁 몰에선 가격 올려라”… 대기업에까지 ‘최저가 갑질’한 쿠팡

    LG생건·매일유업 등 101개 납품사들에11번가 등 온라인몰 판매 가격 인상 요구마진 손실보전 위해 광고·행사비도 전가 쿠팡 “대기업 8곳에 우월적 힘 없어” 반박공정위 “온라인 유통사가 갑” 수용 안 해‘유통 공룡’ 쿠팡이 자사의 최저가 보장 정책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려고 납품업체에 갑질을 일삼은 사실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철퇴를 맞았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과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쿠팡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2억 9700만원을 부과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쿠팡은 2017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LG생활건강 등 101개 납품업자에게 일시 할인 판매 등으로 내려간 경쟁 온라인몰의 판매 가격을 올리라고 요구했다. 경쟁 온라인몰이 판매가를 낮추면 바로 자사 판매가도 최저가에 맞춰 판매하는 쿠팡의 ‘매칭 가격 정책’ 때문이었다. 예를 들어 경쟁사인 11번가가 판촉 행사를 통해 A제품 가격을 1만원에서 8000원으로 내리면 최저가 매칭 정책에 따라 쿠팡에서 파는 A제품 가격도 1만원에서 8000원으로 떨어진다. 이에 따라 A제품을 6000원에 납품받은 쿠팡의 마진은 4000원에서 2000원으로 떨어진다. 이게 싫은 쿠팡은 마진 회복을 위해 납품업자에게 11번가의 판매 가격을 올리라고 요구한 것이다. 납품업자가 이를 따르지 않으면 쿠팡은 상품을 빼버리거나 발주를 받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쿠팡이 지속적으로 관리한 납품업자의 상품은 총 360개였다. 쿠팡은 128개 납품업자에게 자신의 최저가 매칭 가격 정책에 따른 마진 손실을 보전받기 위해 213건의 광고 구매도 요구했다. 소비자 할인 혜택 행사를 하면서 참여 납품업자들에게 할인 비용 57억원을 전액 부담시켰다. 대규모유통업법에선 납품업자의 판매촉진비용 분담 비율이 50%를 넘지 못한다. 또 쿠팡은 직매입 거래 중인 330개 납품업자로부터 연간 거래 기본계약에 약정하지 않은 판매장려금 104억원을 받았다. 쿠팡은 LG생활건강과 유한킴벌리, 매일유업, 남양유업, 쿠첸 등 8개 대기업 납품업체에 대해 거래상 우월적 지위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공정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홍선 공정위 유통정책관은 “최근 제조업체의 힘이 유통업체로 넘어갔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며 “대기업 납품업체라 하더라도 온라인 유통업체에 우월적 힘이 있다고 인정한 첫 케이스”라고 말했다. 쿠팡은 “재벌 대기업 제조업체가 쿠팡과 같은 신유통 채널을 견제하기 위해 공급 가격을 차별한 게 본질”이라며 “LG생활건강은 독점적 공급자 지위를 이용해 주요 상품을 높은 가격으로 오랜 기간 공급해 왔고, 이에 대해 공급 가격 인하를 요청한 게 사건의 발단이었다”고 했다.
  • 부도난 창원 임대아파트, LH가 매입해 52가구 임대보증금 해결

    부도난 창원 임대아파트, LH가 매입해 52가구 임대보증금 해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있는 부도난 임대아파트인 조양하이빌을 매입한 덕분에 입주민들이 날릴 뻔한 임대보증금을 무사히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창원시와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조양하이빌 부도임대주택 매입 협약을 했다.이날 협약식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허성무 창원시장, 김현준 LH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조양하이빌 아파트를 사들어 수선을 한 뒤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국토교통부는 재정(기금) 지원과 함께 부도임대주택 매입을 조정하고 중재한다. 창원시는 LH가 조양하이빌을 매입하면 5년간 주택수리를 분담해 14억여원을 지원한다. 임대아파트인 조양하이빌은 2018년 8월 임대사업자가 부도가 나면서 채권은행에서 경매를 신청했다. 경매가 이뤄지면 아파트 입주민 52가구가 임대보증금 총 33억원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창원시는 입주민들이 임대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LH 등을 여러차례 방문해 조양하이빌을 LH에서 매입해서 공공 임대아파트로 운영할것을 요청했다. 마산회원구가 지역구인 윤한홍 국회의원도 해결에 힘을 보탰다. 창원시와 관계기관 등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으로 3년여 만에 이날 협약이 이뤄져 조양하이빌 임대 입주민 52가구는 보증금을 돌려받고 이사를 하거나 원하면 계속 살 수 있게 됐다. 창원시는 부도난 임대아파트를 LH에서 매입·수리해 공공임대아파트로 운영함에 따라 지역에 양질의 공공임대아파트가 보급되는 등 주거여건 개선 효과도 기대했다.
  • 강릉에서 토지 혐의 LH 직원 2명 구속영장

    강릉에서 토지 혐의 LH 직원 2명 구속영장

    강원 강릉시 유천지구 투기 사건과 관련해 당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영동사업단 소속이었던 직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강원경찰청은 19일 LH 직원 A씨에 대해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투기한 혐의를 받는 일명 ’강 사장‘, 축협 임원 등과 2015년 LH가 소유한 4개 필지를 수의계약으로 매입한 뒤 2019년에 팔아 6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공개입찰에서 두 차례 유찰된 땅을 수의계약으로 사들이는 방식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비슷한 시기에 유천지구에서 또 다른 투기 범행을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으며, 구속영장이 청구된 또 다른 LH 직원인 B씨는 이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등을 비롯해 부동산 투기 사건 22건에 48명을 내사 또는 수사를 마쳤거나 내·수사를 진행 중이다. 진행 중인 사건은 수사 5건과 내사 4건 등 9건이다. 내·수사 대상자는 공무원 12명과 LH 등 공공기관 11명, 일반인 4명 등 27명으로, 이 중 22명을 입건했다. 특히 강릉 유천지구 투기 의혹과 관련한 입건자만 1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 울산경찰, 송병기 전 부시장 기소의견 송치

    울산경찰, 송병기 전 부시장 기소의견 송치

    울산경찰청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던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18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송 전 부시장은 2014년 12월 북구 신천동 밭 437㎡를 아내와 함께 4억 3000만원에 샀고, 4개월이 지난 뒤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건설 사업 승인이 났다. 송 전 부시장은 2019년 말 총선을 앞두고 땅을 매각해 3억 6000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송 전 부시장은 땅 매입 당시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으로 재직,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경찰은 송 전 부시장이 아파트가 들어올 것을 미리 알고 땅을 샀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송 전 부시장은 “부지 매입 당시 그 일대는 아파트 건설 등 북구 지역 개발계획 전체가 일반에 공개돼 있었다”며 “아파트 사업 승인은 도시국 소관이고, 공직자로서 내부 정보를 이용해 매입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 “제천에서 나가라” BTS 활주로 발칵

    “제천에서 나가라” BTS 활주로 발칵

    비행장찾기 추진위 “수십년 전투기 없어”市 “나무 하나 심어도 국방부 동의 필요” ‘도심 한복판 흉물’ 지역개발 걸림돌 지적 “시민 휴식공간 잘 이용 중” 반대 여론도‘방탄 뮤비 촬영지’ 관광객 증가 등 주장“도심 한복판에 흉물처럼 드러누워 있는 거대한 비행장을 시민들 품으로 돌려주세요” 충북 제천 주민들이 제천비행장 폐쇄를 촉구하고 나섰다. 비행장이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제천시는 ‘제천비행장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비행장 폐쇄를 위한 주민서명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제천 인구 14만명의 50% 이상 동의를 받아 국방부와 정치권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는 군사시설인 제천비행장이 도심 확장을 가로막아 지역개발의 걸림돌이 되고, 비행장 활주로 중간을 끊고 만든 도로가 좁아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송만배 추진위원장은 “비행장이 수십년간 전투기 이착륙이 전무할 정도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민들과 지역발전을 위한 시설 부지로 사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시도 같은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국방부 소유다보니 인근에 나무를 하나 심어도 동의를 받아야 하는 등 번거로운 게 많다”며 “국방부가 비행장을 시에 넘겨주면 여론조사 등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만드는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했다. 시는 비행장 부지를 매입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다. 비용은 공시지가 기준 2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제천비행장은 군사훈련 목적으로 1950년대 모산동과 고암동에 걸쳐 만들어졌다.면적은 18만여㎡로 축구장 20개에 해당된다. 활주로만 따져도 폭 24m에 길이가 1180m에 달한다. 마치 폐도로가 마을을 둘로 갈라놓은 듯한 느낌이다. 흙길이었던 활주로가 1975년 지금의 모습으로 재정비된 후 전투기가 이착륙한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이 비행장 폐쇄를 호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수차례 요구끝에 2004년 시와 국방부가 협약을 체결해 현재 활주로는 개방되고 있다. 시민들은 활주로 위에서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거나 주변을 산책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시는 이곳을 방문하는 주민들을 위해 활주로 주변에 해바라기 등을 심었다. 때문에 추진위 활동을 곱지않게 보는 시선도 있다. 장한성 제천사랑청풍호사랑위원회 위원장은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잘 쓰고 있는데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방탄소년단이 활주로에서 뮤직비디오까지 찍어 외지인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 중국 신흥종교 집단 중심으로…보은군 땅 외국인 소유 늘어나

    중국 신흥종교 집단 중심으로…보은군 땅 외국인 소유 늘어나

    충북 보은군에서 중국인 신흥 종교집단을 중심으로 외국인 농지 매입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보은군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외국인 소유가 된 보은 지역 토지는 밭 49필지, 논 103필지, 기타 34필지를 합쳐 186필지 64만 6000㎡로 파악됐다. 산외면(89필지 25만 6000㎡), 보은읍(44필지 14만㎡), 삼승면(34필지 9만 6000㎡)이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매입가액은 147억원에 이른다. 국적별로는 전체 면적의 72%인 44만 6000㎡가 중국인 소유가 됐다. 이어 미국인 12만 5000㎡, 유럽인 3만 2000㎡, 일본인 6000㎡, 기타 국가 1만 7000㎡다. 토지 보유 주체는 외국법인(25만 7000㎡), 교포( 16만 3000㎡), 순수 외국인(13만 2000㎡), 합작법인(9만 5000㎡) 순이다. 특히 중국계 외국법인의 농지 매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은군에 따르면 몇 년 전부터 중국의 신흥 종교집단에 속한 귀화 중국인들이 농업법인을 만들고, 실거래가보다 20~40% 비싸게 매월 1~2필지씩 농지를 사들였다. 이들은 현재 매입한 땅에서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은군은 외국인 매입 농지가 군내 전체 사유지 대비 0.16%에 불과하지만, 매입량이 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자금 조달계획이나 출처가 불분명해 환치기 등 불법행위가 자행될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다만 당장 외국인과 관련 법인의 농지 매입을 규제할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은군은 지역에서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규제 방안 마련을 건의하는 한편 외국인 토지거래 현황을 예의 주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정세균 “최재형, 대통령 자녀까지 물고 늘어져...구태의연한 정치 답습”

    정세균 “최재형, 대통령 자녀까지 물고 늘어져...구태의연한 정치 답습”

    여권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야권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향해 “대통령 자녀를 물고 늘어지며 물타기를 한다”고 비판했다. 17일 정 전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최재형 후보의 조부와 증조부의 친일 행위가 논란이 되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을 끌어와 물타기를 하더니, 이번엔 대통령 자녀를 물고 늘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정치 신인이면 신인답게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해야 한다. 잘못한 일은 국민께 진솔한 사과가 우선이다. 정치는 시작도 끝도 책임이다. 책임을 회피하고 거짓을 선동하면 결코 국민께 신뢰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재형 후보가 요즘 보여주고 있는 정치는 기존 수구 정치와 똑같다. 핑계 대고, 자신의 허물을 전가하는 구태의연한 정치를 답습하려고 배신자 소리까지 들으며 정치인이 됐나? 그런 정치인은 지금도 차고 넘친다”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자신의 과오를 덮으려 연일 ‘文 정부 때리기’ 모습만 보여주는 최재형 식 정치에 참으로 실망했다. 평생 판사로 살아왔다는 사실을 자랑으로 여기며 선관위원장, 감사원장까지 지내신 분이 지난번엔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더니, 이번 이자소득세 탈루 의혹에 대해서는 ‘가족들이 세법에 대해 잘 몰랐다’고 변명하시는 모습이 참 옹색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알았으면 최재형 후보의 공언대로 이자소득세를 납부하면 된다. 그리고 다시는 그러지 말라. 그리고 더 이상 자신의 관련 의혹을 물타기할 요량으로 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말라. 우리 국민은 최재형 후보의 거짓말에 속지 않는다. 국민을 믿어야지 섣부른 정치 술수를 믿어서야 어찌 새로운 정치를 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지난 15일 서울신문은 최 전 원장 측이 장녀의 강남 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4억원을 빌려주고 연이율 2.75%의 이자를 매달 자동이체로 받아 왔지만, 이자 소득에 대한 소득세 420여만원을 납부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특혜라고 주장했고, 최 전 원장 측은 “‘내로남불’도 이쯤 되면 코미디”라고 말했다. 16일 최 전 원장 대선캠프 공보특보단은 입장문을 통해 “여권의 ‘선거기계들’은 최 전 원장이 엄청난 조세포탈이라도 한 것처럼 선동하는데, 제발 대통령을 포함한 여권 고위직의 자녀들부터 살펴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보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코로나19 긴급 예술지원 명목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된 사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씨가 자녀 입시비리 관련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과 이 정부 고위직이 자녀 특혜 논란에 제대로 된 해명과 사과를 한 적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최 전 원장은 이자에 대한 소득세를 세무서에 확인해 납세고지서를 받았고, 연휴가 끝나는 대로 422만8200원을 납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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