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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년 방치된 김제공항 부지 종자산업 메카로 변신 전망

    21년 방치된 김제공항 부지 종자산업 메카로 변신 전망

    공항개발사업이 취소돼 21년 넘게 방치됐던 전북 김제공항 부지가 종자산업의 메카로 변신할 전망이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김제공항 개발 기본계획 폐지를 관보에 고시했다. 2001년 7월 기본계획을 고시한지 21년 4개월 만이다. 앞서 국토부와 전북도는 공항시설법에 따라 지난 9월27일까지 김제공항 기본계획 폐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이에따라 김제공항 부지 160만㎡의 이용 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지 소유권은 서울지방항공청에서 기획재정부로 이관돼 국유재산으로 관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와 김제시는 부지 소유권을 무상양여 방식으로 농림축산식품부로 이전해 종자산업 위주의 농생명산업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선 공약사업인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최적지로 김제공항 부지를 꼽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김제공항 부지 소유권이 농림축산식품부로 이전되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촌진흥청,민간 육종단지 등과 연계해 농생명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종자박람회장, 디지털 육종시설, 스마트 원종·종묘단지, 전후방 기업단지 조성이 거론되고 있다. 김제공항은 1998년 정부에서 공항 건설을 확정한 뒤 2002년 480억원을 투입해 부지매입까지 마쳤다. 그러나 감사원이 김제공항 수요가 과다 예측돼 경제적 타당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해 공사가 중단됐다. 2008년에는 공항 건설 계획이 전면 취소됐다.
  • 익산 악취 원인은 김제 축산단지

    전북 익산시 서남부권에서 발생한 악취의 원인은 인근 김제시 축산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송학동·모현동·동산동 일대 축산악취 민원의 발원지를 조사한 결과 김제시 용지면 축산단지에서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악취의 발원지는 익산시의 의뢰를 받은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해 밝혀졌다. 협력단은 지난 7월부터 3개월 동안 김제와 익산지역 10개 지점을 조사했다. 그 결과 김제시 용지면 축산시설에서 암모니아를 주성분으로 하는 다량의 가축분뇨 냄새가 남풍 계열의 기상 조건일 때 익산시에 강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학협력단은 악취 시료 포집기로 김제와 익산지역 각각 5개 지점을 설정한 뒤 120개 시료를 분석하고 다양한 악취확산모델링을 활용해 김제 용지면에서 익산까지 암모니아 농도 추이를 분석했다. 특히, 송학동, 평화동, 인화동, 동산동, 마동, 어양동, 영등동 악취농도가 10∼17(OU) 수준으로 엄격한 악취 배출 허용기준인 10(OU)을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 “익산지역 악취 발원지가 김제 축산시설로 밝혀짐에 따라 김제시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악취 저감 조치를 시행하고 용지면 현업축사 매입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환경부에 악취 피해 사항을 적극적으로 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역세권 투기 의혹’ 전창범 전 양구군수 무죄

    ‘역세권 투기 의혹’ 전창범 전 양구군수 무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은 전창범(69) 전 강원 양구군수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29일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전씨는 군수 재직 시절인 2014년 6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노선 발굴 용역을 수행한 업체로부터 알게 된 철도 노선과 역사 위치 등에 대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2016년 7월 역사 예정지 인근 토지 1432㎡를 매입해 1억 84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전씨는 “땅 매수 전 철도 노선이나 역사 정보를 알지 못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전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을 할 여지 없이 공소사실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매수한 토지 위치와 소유권 이전 등기 과정, 여유자금으로 매수해 집을 짓고 거주한 점 등으로 미루어보아 투기가 아닌 통상적인 토지 이용 형태에 해당한다”며 “혐의를 입증할 만한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고 설명했다.
  • ‘10조 대어’ HMM, 누가 영구채 과제 풀고 품을까

    ‘10조 대어’ HMM, 누가 영구채 과제 풀고 품을까

    국내 최대 선사인 HMM은 언제든지 인출해 쓸 수 있는 수시입출금 예금 등 현금성 자산이 지난 3분기 기준으로 무려 15조 8375억원에 이른다. 이런 알토란 같은 HMM이 누구 품에 안길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HMM의 시가총액은 28일 종가 기준 10조 4400억원이다. 시총이 보유 현금보다 낮은 ‘미스터리’가 매각의 최대 걸림돌이다. 업계에 따르면 HMM 인수 후보로 현대차그룹과 LX그룹, CJ그룹, 포스코그룹, SM그룹 등이 거론된다. 실제로 HMM 최대 주주인 KDB산업은행이 인수 후보 대기업과 접촉했고, HMM 측을 만나 매각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최근 산은은 해명자료를 통해 “HMM 매각과 관련한 시장 상황을 파악했다”고도 했다. 앞서 강석훈 산은 회장은 지난 9월 “HMM은 정상 기업이 됐기 때문에 조속히 매각해야 한다”며 매각론에 군불을 지폈다. 2016년 8월 산은 체제로 들어간 HMM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초대형 신조선 20척을 도입해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다. 컨테이너선 72척에 81만 TEU 규모는 국내 1위, 세계 8위 수준이다. 잡화를 싣는 벌크선도 20여척 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항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HMM의 경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업황 호조에 힘입어 크게 개선됐다. 부채비율이 2019년 556.7%에 이르렀지만 올해 3분기엔 36.9%로 크게 낮아졌다. 이런 우수한 재무구조 안정성으로 HMM은 최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이 기존 BBB에서 A-(안정적)로 2단계 상향 조정됐다. HMM은 산업은행(20.69%), 한국해양진흥공사(19.96%), 신용보증기금(5.02%) 등 공공기관이 36.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M그룹이 ‘투자 목적’으로 5.52%를 매입해 3대 주주에 올라섰다. 공공기관의 지분만 모두 인수하면 1대 주주가 될 것 같지만 간단찮은 문제가 있다. 바로 2조 6800억원에 이르는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폭탄’이 있다. 실제로 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10월 191회 영구전환사채 6000억원을 주식 8360만주로 바꾸면서 지분율이 3.44%에서 19.96%로 단박에 상승했다. 미상환 전환사채는 내년 10월 4000억원을 비롯해 여섯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돌아온다. 사채 발행 조건대로 모두 액면가 5000원권 주식으로 전환되면 무려 5억 3600만주가 시장에 들어오게 된다. 현재 상장된 주식 4억 8900만주보다 더 많다. 발행금리가 1~5년차에는 3%여서 HMM으로서는 최근의 고금리 상황에서 서둘러 갚을 이유도 없다. HMM을 인수하려는 기업은 영구전환사채의 가치평가 문제와 마주하게 됐다.
  • 정부, 채안펀드 5조 규모 2차 캐피탈콜… 공공기관채 발행 축소

    정부, 채안펀드 5조 규모 2차 캐피탈콜… 공공기관채 발행 축소

    단기 자금시장의 불안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자 정부가 5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추가 캐피탈콜(펀드 자금 요청)을 실시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한국은행의 2조 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이 투입된다. 자금시장의 ‘블랙홀’이라는 지적을 받는 한국전력 채권(한전채) 등 공공기관 채권 발행 물량도 줄인다. 정부는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정부는 시장 및 기업의 유동성 개선을 위해 이달 초 3조원 규모로 진행한 채안펀드의 1차 캐피탈콜에 이어 5조원 규모의 2차 캐피탈콜을 추가로 실시한다. 출자한 금융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분할출자 방식으로 추진한다.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채안펀드가 하루에 700억~1000억원 정도씩 자금을 소진(집행)하고 있는 만큼 미리 당겨 놓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기업어음(CP)91물 금리가 연중 최고치(5.50%·25일)를 기록하는 등 단기자금시장의 경색이 완화되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건설업 관련 비우량 회사채, A2등급 기업어음(CP) 등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으로, 필요한 경우 건설업계 등과 협의해 신용을 보강하되 도덕적 해이 방지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은은 채안펀드에 출자하는 83개 금융사들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최대 2조 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기관이 채안펀드에 출자하면 한은이 이들 기관의 출자금의 50% 이내로 RP를 사들여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이다. 지난달 27일 발표한 6조원 규모의 RP 매입과는 별도로 진행된다. 이 총재는 이번 유동성 지원이 한은의 긴축 기조와 배치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자금시장의 불안심리 확산과 경색 가능성에 대한 미시적 타깃 정책으로, 공급된 유동성은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흡수된다”고 설명했다. 또 채권시장의 수급 안정을 위해 국고채와 한전채 등 공공기관채의 발행을 축소한다. 우선 12월 국고채 발행 물량을 당초 9조 5000억원에서 3조 7000억원으로 대폭 줄인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등 공공기관은 은행권과 협조해 채권발행 물량을 축소한다.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의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 증권사 CP 매입, 증권사·건설사 보증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프로그램 등 지난달 발표한 시장안정대책은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이다. 1조 8000억원 규모의 증권사 보증 PF ABCP 매입 프로그램은 지난 24일 가동했으며 1조원 규모의 건설사 PF ABCP 매입 프로그램도 이번 주부터 가동한다. 금융권의 유동성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자금운용과 관련된 각종 규제도 개선한다. 은행의 예대율 여력 확보를 위해 정부 자금을 재원으로 하는 11종류의 대출은 예대율 산정 시 대출금에서 제외하는 등의 규제 유연화 조치가 실시된다. 금융지주 계열사 간 유동성 지원을 위해 자회사 간 신용공여 한도를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10% 포인트 완화한다.
  • 이승기 “음원료 미정산은 사실…후크 거짓 주장 유감”

    이승기 “음원료 미정산은 사실…후크 거짓 주장 유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음원료 정산금 미지급은 사실”이라고 재반박했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은 28일 입장문을 내어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거짓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승기씨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는 더 이상 대화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후크엔터테인먼트(대표 권진영)는 음원료 정산금 미지급은 사실이 아니며, 합의서를 통해 이승기에 대한 모든 채권·채무가 정리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법률대리인은 “이승기씨는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료 지급 정산서를 받은 적이 없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씨에게 어떤 음원료를 어떤 방식으로 지급했다는 것인지 전혀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사실은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씨에게 음원 수익의 발생 사실을 고의로 숨겼고, 정확한 내역과 근거에 따른 정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이후에야 이승기씨에게 매출 내역서를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해당 내역서에 음원료와 관련한 내용은 그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법률대리인은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씨에게 음원료를 지급했다면, 철저한 입출금 내역 검증을 통해 명확한 지급 근거를 제공하면 될 일”이라며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주장대로 기지급된 음원료 정산 내역이 있다면, 미지급된 정산금에서 제외하면 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전혀 어려운 문제가 아님에도 아직도 음원료 매출내역 및 정산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점, 지금껏 ‘너는 마이너스 가수’라는 가스라이팅으로만 일관한 점에 대해선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또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021년경 이승기씨와 재계약을 할 당시 당사자 간 채권·채무 관계를 모두 정리했다’고 밝혔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 합의서는 이승기씨와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이의 음원료 정산 합의서가 아님을 명확히 알린다”고 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에게 빌렸다는 47억원과 관련해서는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011년경 빌딩 매입을 이유로 이승기씨로부터 47억원을 투자받았으나, 권진영 대표는 투자와 관련한 아무런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씨가 매니지먼트계약을 종료하겠다고 하자 기존 투자금을 대여금으로 처리하겠다고 했고, 이 과정에서 이승기씨의 투자자로서의 권리를 정리하면서 합의서를 작성했던 것”이라고 했다. 법률대리인은 “음원 수익의 발생 사실조차 알지 못했던 이승기씨가 도대체 어떻게 음원료 부분을 정산하고 이에 대해 합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인지, 오히려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묻고 싶다”며 “만약 후크엔터테인먼트가 2021년 당시 음원료 정산을 염두에 두고 이승기씨에게 합의서 체결을 요청한 것이라면 이는 명백한 사기”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문제는 어린 나이에 데뷔하였던 이승기씨의 경험 부족과 미숙함에서 비롯되었으며, 개인사로 인하여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이승기씨로서는 송구한 마음뿐임을 전하여 드린다”며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확인을 통해 문제가 정리될 수 있기를 바라며,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더 이상의 왜곡이나 거짓말을 통해 많은 분께 누를 끼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음원료 미정산 문제를 둘러싼 이승기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갈등은 지난 15일 이승기 법률대리인이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발송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승기는 자신이 참여한 모든 앨범의 유통으로 인한 수익 내역을 공개하고 이에 기초하여 미지급된 음원료를 정산해 줄 것을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이승기가 2004년 데뷔 후 137곡을 발표하며 증빙된 것만 96억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정산 받은 음원 수익은 0원이라고 전했다. 이승기의 내용증명 이후에는 권 대표가 소속사 회의 자리에서 쏟아낸 폭언 녹취록이 나와 파장이 커졌다. 그러자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5일 “단 한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한 매체를 통하여 발표된 이승기씨와 소속사간의 계약 내용(수익 분배비율 등) 및 후크가 이승기씨에 대하여 단 한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힌다”며 음원료 미정산 의혹을 부인했다.
  • 성남시의회, 제27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열려

    성남시의회, 제27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열려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는 지난 25일 제27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었다. 본회의는 5분 발언과 시정질문 및 답변, 상임위원회 운영 결과보고,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는 박은미 의원, 서희경 의원, 김종환 의원, 성해련 의원, 윤혜선 의원 등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박은미 의원은 ‘기후위기 대비 위한 탄소중립의 선제적 대응’, 서희경 의원은 ‘저출산 초고령화시대를 대비한 정책제안’, 김종환 의원은 ‘선량한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성해련 의원은 ‘교육격차해소를 위해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윤혜선 의원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성남시 발전을 위한 주요 사안에 대해 제언했다. 이후 진행된 시정질문에는 정용한 의원, 고병용 의원, 최현백 의원, 최종성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질의에 나선 시의원들은 집행부의 주요시책이나 시정에 대해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용한 의원은 ‘성남시장의 업무와 스케줄을 수행비서실과 정책실은 잘 관리하고 있는지’, ‘감사실 감사는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등 5건과 관련해, 고병용 의원은 ‘성남시 인구 정책에 대한 방향’, ‘성남하이테크밸리 스마트융복합단지 리뉴얼 추진 관련’ 등 6건과 관련해, 최현백 의원은 ‘2009년 말 당시 시청사 건립비에 투입된 비용’, ‘LH로부터 삼평동 641번지를 매입할 당시 그 금액과 용도’ 등 9건과 관련해, 최종성 의원은 ‘단독주택 규제 완화 관련 진행 상황’, ‘‘2030 성남시 도시 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 재검토 용역의 구체적인 내용’ 등 4건과 관련해 질의했고, 이어 각 국장의 답변 및 신상진 시장의 총괄 답변이 진행됐다. 또한 상임위원회 심사결과 부의안건 61건이 가결됐으며, 최종성 의원은 ‘성남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결의문’을, 안광림 의원은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 결의문’을, 이영경 의원은 ‘서현동 110번지 공공주택 지구 지정 철회 촉구 결의문’을 낭독했다. 한편, 이번 제276회 제2차 정례회는 오는 12월 19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하고,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 보고 및 채택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및 의결, 성남시 민생경제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 검찰,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장 관세법 위반 혐의 ‘기소’

    검찰,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장 관세법 위반 혐의 ‘기소’

    프랑스산 와인 밀반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박 전 회장은 이와 별도로 현재 10억원대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박 전 회장을 고가의 와인 밀수입과 허위신고 등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광주본부세관은 박 전 회장이 고가의 와인 130병(시가 5000만원 상당)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로 밀반입하고, 와인 270여병(시가 9000만원 상당)을 박 전 회장의 회사 직원들 명의로 국내로 반입하는 등 허위신고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10월 14일 박 전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을 압수수색해 와인 400여병을 확보했다. 박 전 회장은 여수상의 회비로 와인을 구입했으면서도 개인 소유 골프장에 수개월 동안 보관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와인 밀수입과 허위신고에 대해 시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상의는 최근 박 전 회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과 업무상 배임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포착해 검찰에 추가 고소했다. 여수상의는 2020년 8월 준공 당시 박 전 회장이 “120억원을 들여 상의 회관을 준공했다고 밝혔으나 당초 금액을 훌쩍 넘는 154억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했고, 사무실 입주자들로부터 받은 임대보증금 8억원은 물론 3억원이 넘는 직원 퇴직급여 충당금까지 인출해 쓴 정황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3월 선거를 앞두고 박 전 회장이 공금 2700여만원으로 구입한 순금열쇠 17개의 행방도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 전 회장이 상의 비용으로 고가의 와인을 구입했으면서도 운송료와 통관비용 등 부대 비용을 본인 계열사에서 지출토록 해 허위 매입을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도 불거져 편법 지출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월 1일 여수상의에서 수년치 회계장부와 내부 감사보고서 등 상자 20개 분량을 압수수색했던 검찰은 ‘박 전 회장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박 전 회장이 최근 여수상의에 아무런 해명 없이 8억원을 입금하고, 순천지청장 출신의 A변호사가 변론을 맡고 있어 여수지역에서는 가벼운 형벌로 마무리된다는 얘기들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수사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으로 말하기 곤란하다”며 “신속히 조사해 사건을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 삼육대 이영심 동문, 모교에 80만 달러 주식 기부

    삼육대 이영심 동문, 모교에 80만 달러 주식 기부

    삼육대는 미국 뉴멕시코에 거주하는 이영심(신학과 1957년 졸업) 동문이 80만달러어치의 주식(평가액 기준, 약 10억 6000만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동문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23차례에 걸쳐 2억 6580만원을 모교에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주식까지 포함하면 누적 기부액은 13억원을 넘는다. 이 동문은 1948년 현재의 삼육대 부지(서울시 노원구 화랑로815)를 매입해 터전을 마련하는 데 공헌한 고(故) 운산 이여식 목사의 장녀라고 삼육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영심 동문은 “1947년 미국에서 귀국하신 아버지는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젊은이들을 교육으로 양성해야 한다는 마음뿐이셨다”며 “당시에는 젊은이가 손으로 꼽을 만큼 적었지만, 큰 비전을 갖고 이 넓은 땅을 대학 부지로 사야겠다고 생각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고 이여식 목사의 헌신을 기려고자 교내 호수 제명호에 오르는 길을 그의 호를 딴 ‘운산로’로 명명했다.
  • [열린세상] 섬의 법적 지위와 가치/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열린세상] 섬의 법적 지위와 가치/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섬에 대한 국제법적 정의는 “바닷물로 둘러싸여 있으며, 밀물일 때에도 수면 위에 있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육지 지역”이다(유엔해양법협약 제121조). 국제사회가 섬에 대한 정의를 합의된 문서로 규정한 것은 육지와 같은 해양 면적을 창출하기 때문이다. 섬의 지위가 인정될 경우 12해리 영해는 물론이고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과 대륙붕을 갖는다. 바다 한가운데 있는 섬 하나가 약 43만㎢의 바다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수면 위에 있는 자연적 지형물이 모두가 같은 지위를 갖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 거주할 수 없거나 독자적인 경제활동을 유지할 수 없는 암석은 섬과 달리 12해리 영해만 갖는다. 망망대해 바다에 작은 암석이 하나 있을 경우 그 주변 최소 1640㎢의 영해를 갖는다. 605㎢인 서울시 면적보다 약 2.7배 크다. 중요한 것은 그 바다의 수산자원과 광물자원 등 경제활동의 모든 것을 지배할 권리까지도 있다는 점이다. 무심코 지나쳤던 바다의 암석 하나하나가 “하찮은 것”이 아닌 각각의 바다를 가진 소중한 보물인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3382개의 섬이 있다. 무인도가 2918개, 유인도가 464개다. 세계에서 13번째로 많다. 이쯤이면 대한민국도 섬의 나라다. 섬의 가치는 주변국과의 바다 경쟁에서 한층 두드러진다. 최외곽에 위치한 섬과 암석 모두 해양 권익의 출발선이다. 육지에서 80㎞ 이상 떨어진 곳에도 대략 123개의 무인도가 있으니 이들의 존재로 얼마나 많은 바다를 당연히 우리 것으로 포함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많은 섬이 무인도로 변해 가고 있지만 이들은 여전히 국토의 최전방을 형성하는 초병 역할을 하는 셈이다. 실제 육지는 물론이고 울릉도와 독도, 백령도 등 가장 외곽의 섬과 암석에는 우리나라 해양관할권을 출발시키는 총 138개의 기점이 지정돼 있다. 해안선 구조와 섬들이 많은 남해와 서해는 직선기점(23개), 해안이 평탄한 동해와 제주도는 통상기점(115개)으로 불린다. 울릉도와 독도에 18개, 제주도에 23개의 통상기점이 있다. 우리나라 바다를 만들어 내는 대표 선수다. 몇 년 전 서해 최외곽에 위치한 서격렬비도를 외국인이 매입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정부는 2014년 국방안보적으로 중요한 8개의 영해기점 무인도서를 서둘러 외국인 토지취득 허가 지역으로 지정했다. 해양영토 관리의 상징성과 함께 국방안보적 가치를 고려한 것이다. 섬에 진심인 국가는 일본이다. 물론 터무니없는 억지도 있다. 일본 도쿄에서 약 1700㎞ 떨어진 태평양에 오키노도리(沖ノ鳥)라는 것이 있다. 밀물일 때 겨우 10㎝만 물 위에 드러나는 2개의 지형물이다. 모두 합해 봐야 침대 크기다. 일본은 이 지형물이 68만㎢ 면적의 바다를 갖는 섬이라고 주장한다. 우리나라 바다의 1.6배다. 파도로부터 이 두 개의 돌덩이를 지키기 위해 9900개의 철근콘크리트를 쌓았다. 현재는 10조원을 투자해 대형 선박 접안시설까지 준비 중이다. 섬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총 5만개의 산호초도 이식한 상태다. 최근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영해기점 관리와 유인도의 공도화(空島化) 방지, 최외곽 도서 활용 정책을 고민하고 있는 듯하다. 고무적이다. 이제 섬은 국방안보와 해상경계, 기후변화, 해양재난 등 다목적성을 갖춘 공간으로 설계되고 관리돼야 한다. 민간보다는 공적 기능이 강화된 거점화 작업도 필요한 때다. 몇 개 부처가 분산 관리하는 관리체계도 함께 정비할 필요가 있다. 어릴 적 보았던 소설 ‘보물섬’에 대한 동경은 이제 신기루가 아니다. 해양을 향한 모든 것의 시작이다. 섬의 법적 지위는 그 가치를 얼마나 알고 지켜 내는가에 달려 있다.
  • 메리츠의 ‘통합 메리트’ 조정호 주식부자 6위로

    메리츠의 ‘통합 메리트’ 조정호 주식부자 6위로

    화재·증권 자회사 편입 발표 후 조회장 주식가치 8300억 늘어 최태원·정의선·김범수 등 제쳐 주주가치 끌어올려 시장 환호 조회장 승계 배제도 기대 높여 “메리츠금융 주가 또 급등 가능”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메리츠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하면서 메리츠금융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했다. 통 큰 결단을 내린 조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도 8300억원가량 늘면서 국내 주식 부호 순위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을 제치고 9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메리츠금융그룹 3사는 개장 직후 전날에 이어 나란히 급등세를 이어 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종가(3만 4750)보다 가격제한폭(29.93%)까지 상승했고,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도 장 초반 각각 12.27%, 18.53%까지 급등했다. 다만 메리츠화재의 경우 전일 종가(4만 6400원)보다 8.30% 낮은 4만 2550원으로, 메리츠증권은 6.81% 빠진 5470원으로 마감됐다. 자회사 편입 발표 직후인 전날 각각 29.97%, 29.87%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발표 전보다는 주가가 높다.조 회장의 지분 가치도 이틀 연속 증가해 지난 21일 대비 8326억원 늘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는 전날 전 거래일 대비 29.91%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4.75% 상승해 3만 6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조 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지분의 75.81%(9671만 4384주)를, 메리츠증권 지분의 1.00%(642만 4646주)를 보유하고 있다. 메리츠금융 전체에 대한 실질 지분율은 78.9% 정도다. 주가 급등의 원인은 조 회장의 파격적인 결정에 배경이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21일 포괄적 지분 교환을 통해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를 모두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핵심 계열사 물적 분할 등 ‘쪼개기 상장’으로 논란을 키워 온 다른 회사들과 정반대 행보를 보이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는 분위기다. 순이익의 50%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사용하겠다고 공시한 점도 주주 가치 제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완전 자회사 편입 발표 자리에서 조 회장의 승계 계획을 공식 부정한 것도 반응이 좋다.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사남인 조 회장은 2005년 계열 분리와 인수 등의 과정을 거쳐 한진의 금융계열사를 들고 지금의 메리츠금융그룹을 일궜다. 부친 타계 후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을 물려받은 창업주의 장남인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등과 소위 ‘형제의 난’을 겪으며 멀어졌지만 20여년이 지난 현재 조양호 전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는 시가총액 가치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회사를 크게 키웠다. 한때 고액 연봉 논란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던 조 회장은 2014년 책임 경영을 강조하며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이후 조 회장은 전문경영인 선임으로 소유와 경영을 철저히 분리해 승계 가능성을 배제해 왔다. 이번 주식 교환 이후 조 회장의 지분율은 47%로 낮아지며, 상속세를 낸 후 승계하면 20% 미만의 지분밖에 남지 않는다. 조 회장은 ‘(경영 효율과 주주 가치를 위해서라면) 내 지분이 내려가도 좋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주 가치 제고 의지뿐 아니라 주식 수량 자체도 적어서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카카오뱅크나 카카오페이처럼 또 급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쿠팡, 납품수수료 평균보다 3배 더 뗐다

    쿠팡, 납품수수료 평균보다 3배 더 뗐다

    CJ온스타일 34%, 쿠팡 30% 부과中企, 대기업보다 최대 8%P 더 내대형 유통업체가 중소·중견기업에 한층 더 가혹한 수준의 납품·입점 관련 수수료를 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유통업체들이 물리는 실질 판매 수수료율은 대체로 내렸지만 CJ온스타일(34.1%), 쿠팡(29.9%) 등 일부 업체의 수수료율은 30% 안팎으로 높았다. 특히 쿠팡의 수수료는 온라인쇼핑몰 평균의 약 세 배에 달했으며 추가 비용도 다른 업체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TV홈쇼핑,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아울렛·복합쇼핑몰, 편의점 등 6대 유통업태의 주요 업체 34곳에 대해 지난해 거래 기준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유통업체가 납품·입점업체로부터 받은 수수료 및 추가 비용을 상품 판매 총액으로 나눈 값인 실질 수수료율은 10.3%(온라인쇼핑몰)~29.2%(TV홈쇼핑)였다. 중소·중견기업의 실질 수수료율이 대기업에 비해 높았는데 TV홈쇼핑(8.0% 포인트), 아울렛·복합쇼핑몰(7.5% 포인트), 온라인쇼핑몰(3.9% 포인트), 백화점(3.0% 포인트), 대형마트(0.5% 포인트) 순으로 격차가 컸다. 지난해 납품·입점업체가 거래금액 대비 수수료 외에 추가 부담하는 비용의 비율은 0.1%(아울렛·복합몰)~6.8%(편의점)였다. 2020년에 비해 온라인쇼핑몰에서 0.6% 포인트, 대형마트에서 0.3% 포인트 늘었고 편의점에서 0.4% 포인트, TV홈쇼핑에서 0.1% 포인트 줄었다. 업태별로 실질 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CJ온스타일(34.1%)에 이어 쿠팡(29.9%), AK백화점(20.2%), 홈플러스(19.1%), 뉴코아아울렛(1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추가 비용 비율의 경우 GS25(8.1%),쿠팡(7.9%), 홈플러스(6.2%), 홈앤쇼핑(3.1%), 뉴코아아울렛(0.8%) 등이다. 특히 쿠팡의 실질 수수료율과 추가 비용 비율은 온라인쇼핑몰 평균인 10.3%, 5.5%보다 크게 높았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수수료는 구매부터 보관, 배송, 고객 서비스 등 종합서비스에 대한 비용이 포함돼 있어 다른 유통업체 중개수수료와 비교할 수 없다”며 “특히 매출의 약 97%는 수수료가 없는 직매입거래로, 공정위가 발표한 특약매입 수수료는 전체 매출의 약 3%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유통업체가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을 직매입해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는 경우에도 판매장려금 명목으로 사실상 수수료를 부담시키는 관행도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장려금을 부담한 납품업체수의 비율은 편의점에서 48.3%, 대형마트에서 21.9%, 온라인쇼핑몰에서 9.9%, 백화점에서 2.5% 등으로 나타났다.
  • 1.8조 PF ABCP 매입 프로그램 본격 가동

    1.8조 PF ABCP 매입 프로그램 본격 가동

    중소형 증권사를 지원하기 위한 1조 8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금융투자협회는 미래에셋·메리츠·삼성·신한·키움·하나·한국·NH·KB증권 등 9개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참여하는 1조 8000억원 규모의 PF ABCP 매입 프로그램을 24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매입기구(SPC) 회사의 명칭은 ‘유동화증권 매입 프로그램’ 주식회사로 SPC가 선·중·후순위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면 이를 각 주체가 인수하는 형태다. 한국증권금융(25%)과 산업은행(25%)이 선순위 투자자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25%)는 중순위 투자자로 참여한다. 부실이전 등을 방지하기 위해 매입신청 증권사도 후순위 투자자(25% 이상)로 참여하고 매입신청 ABCP의 위험 수준에 따라 필요시 일정수준의 담보를 제공한다. 우선매입대상 증권은 A2등급 PF ABCP로 증권사별 매입한도는 2000억원이다. 메리츠·한국·NH투자증권 등 주관사에서 주 단위로 차환만기 물량에 대해 신청을 받아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금리는 시장금리 상황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이들 주관사는 첫 매입일정으로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차환만기가 도래하는 ABCP에 대한 매입신청을 접수했다. SPC는 5개 증권사가 신청한 총 2938억원을 전액매입해 24일부터 집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내년 5월 말까지 운영된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형 증권사의 유동성 우려는 충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단기자금시장 및 채권시장 경색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 메리츠의 ‘통합 메리트’ 조정호 국내 주식 부자 6위로

    메리츠의 ‘통합 메리트’ 조정호 국내 주식 부자 6위로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메리츠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하면서 메리츠금융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했다. 통 큰 결단을 내린 조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도 8300억원가량 늘면서 국내 주식 부호 순위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을 제치고 9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메리츠금융그룹 3사는 개장 직후 전날에 이어 나란히 급등세를 이어 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종가(3만 4750)보다 가격제한폭(29.93%)까지 상승했고,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도 장 초반 각각 12.27%, 18.53%까지 급등했다. 다만 메리츠화재의 경우 전일 종가(4만 6400원)보다 8.30% 낮은 4만 2550원으로, 메리츠증권은 6.81% 빠진 5470원으로 마감됐다. 자회사 편입 발표 직후인 전날 각각 29.97%, 29.87%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발표 전보다는 주가가 높다. 조 회장의 지분 가치도 이틀 연속 증가해 지난 21일 대비 8326억원 늘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는 전날 전 거래일 대비 29.91%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4.75% 상승해 3만 6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조 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지분의 75.81%(9671만 4384주)를, 메리츠증권 지분의 1.00%(642만 4646주)를 보유하고 있다. 메리츠금융 전체에 대한 실질 지분율은 78.9% 정도다. 주가 급등의 원인은 조 회장의 파격적인 결정에 배경이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21일 포괄적 지분 교환을 통해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를 모두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핵심 계열사 물적 분할 등 ‘쪼개기 상장’으로 논란을 키워 온 다른 회사들과 정반대 행보를 보이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는 분위기다. 순이익의 50%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사용하겠다고 공시한 점도 주주 가치 제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완전 자회사 편입 발표 자리에서 조 회장의 승계 계획을 공식 부정한 것도 반응이 좋다.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사남인 조 회장은 2005년 계열 분리와 인수 등의 과정을 거쳐 한진의 금융계열사를 들고 지금의 메리츠금융그룹을 일궜다. 부친 타계 후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을 물려받은 창업주의 장남인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등과 소위 ‘형제의 난’을 겪으며 멀어졌지만 20여년이 지난 현재 조양호 전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는 시가총액 가치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회사를 크게 키웠다. 한때 고액 연봉 논란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던 조 회장은 2014년 책임 경영을 강조하며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이후 조 회장은 전문경영인 선임으로 소유와 경영을 철저히 분리해 승계 가능성을 배제해 왔다. 이번 주식 교환 이후 조 회장의 지분율은 47%로 낮아지며, 상속세를 낸 후 승계하면 20% 미만의 지분밖에 남지 않는다. 조 회장은 ‘(경영 효율과 주주 가치를 위해서라면) 내 지분이 내려가도 좋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주 가치 제고 의지뿐 아니라 주식 수량 자체도 적어서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카카오뱅크나 카카오페이처럼 또 급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유통업체, 중소기업에 수수료 더 부과… 대기업과 최대 8%p 차

    유통업체, 중소기업에 수수료 더 부과… 대기업과 최대 8%p 차

    대형 유통업체가 납품·입점 관련 수수료를 대기업보다 중소·중견기업에 더 부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수료는 감소했지만, 수수료 외에 판매장려금, 판매촉진비 등 추가 비용은 온라인쇼핑몰,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특히 쿠팡의 수수료는 온라인쇼핑몰 평균의 약 세 배에 달했고, 추가 비용도 다른 업체보다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TV홈쇼핑,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아울렛·복합쇼핑몰, 편의점 등 6대 유통업태의 주요 업체 34곳에 대해 지난해 거래 기준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유통업체가 납품·입점업체로부터 받은 수수료 및 추가 비용을 상품 판매 총액으로 나눈 값인 실질 수수료율은 10.3%(온라인쇼핑몰)~29.2%(TV홈쇼핑)였다. 실질 수수료율은 2020년보다 아울렛·복합몰에서 0.6%포인트, 백화점에서 0.4%포인트, 온라인쇼핑몰에서 0.4%포인트, 대형마트에서 0.2%포인트 하락했다. TV홈쇼핑에서는 동일했다. 유통업체가 중소·중견기업에 적용하는 실질 수수료율은 대기업보다 0.5~8.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 간 실질 수수료율의 차이는 2020년보다 온라인쇼핑몰에서 3.5%포인트, 아울렛·복합몰에서 2.4%포인트 벌어진 반면, 대형마트에서는 4.2%포인트, TV홈쇼핑에서 1.1%포인트 좁혀졌다. 납품·입점업체가 거래금액 대비 수수료 외에 추가 부담하는 비용의 비율은 0.1%(아울렛·복합몰)~6.8%(편의점)였다. 2020년에 비해 온라인쇼핑몰에서 0.6%포인트, 대형마트에서 0.3%포인트 늘었고, 편의점에서 0.4%포인트, TV홈쇼핑에서 0.1%포인트 줄었다. 업태별로 실질 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CJ온스타일(34.1%), AK백화점(20.2%), 홈플러스(19.1%), 뉴코아아웃렛(18.8%), 쿠팡(29.9%)이었다. 추가 비용 비율의 경우 홈앤쇼핑(3.1%), NC백화점(0.7%), 홈플러스(6.2%), 뉴코아아울렛(0.8%), 쿠팡(7.9%), GS25(8.1%)가 가장 높았다. 쿠팡의 실질 수수료율과 추가 비용 비율은 온라인쇼핑몰 평균인 10.3%, 5.5%보다 높았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쿠팡의 수수료는 구매부터 보관, 배송, 고객 서비스 등 종합서비스에 대한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 타 유통업체 중개수수료와 비교할 수 없다“며 “특히 쿠팡의 매출 약 97%는 수수료가 없는 직매입거래로, 공정위가 발표한 특약매입 수수료는 전체 매출의 약 3%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특히 유통업체가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을 직매입해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더라도 판매장려금 명목으로 사실상 수수료를 부담시키는 사례가 많았다. 판매장려금을 부담한 납품업체 수의 비율은 편의점에서 48.3%, 대형마트에서 21.9%, 온라인쇼핑몰에서 9.9%, 백화점에서 2.5%였다. 거래금액 대비 판매장려금 부담액 비율은 편의점에서 1.9%, 온라인쇼핑몰에서 1.8%, 대형마트에서 1.3%, 아울렛·복합몰에서 0.3%였다. 판매장려금 부담액 비율은 2020년보다 6개 유통업태 모두에서 증가하거나 동일했다.
  • 초소형 아파트 매매거래 비중 역대 최고…종로·중랑구 거래 10건중 4건 초소형 아파트

    초소형 아파트 매매거래 비중 역대 최고…종로·중랑구 거래 10건중 4건 초소형 아파트

    올해 1~9월, 전국 초소형(전용면적 40㎡이하) 아파트 매매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데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초소형 아파트 매입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규모별 매매를 살펴본 결과, 올해 1~9월 전국 아파트 매매 24만 3514건 중 전용면적 40㎡이하의 아파트 거래는 2만 7192건으로 전체의 11.2%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동기 5.6%에서 2021년 8.0%였다. 전국 전용면적 40㎡ 이하 아파트 매입비중이 두 자릿수가 된 것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1~9월 기준) 역대 처음이다. 전국에서도 전용면적 40㎡ 이하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집계됐다. 올해 1~9월 서울 아파트 매매 1만 2722건 중 전용면적 40㎡ 이하 거래는 3036건으로 전체의 23.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비중은 2006년(1~9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 이어 세종시가 전체의 21.5%의 비중을 보였고, 충남 20.6%, 대전 18.7%, 제주 15.3%, 충북 14.7%, 인천 13.6%, 강원 12.7%, 경기 10.9%, 광주 10.1%, 전남 9.6%, 전북 8.8%, 부산 7.6%, 대구 7.2%, 경북 6.5%, 경남 3.8%, 울산 3.4% 등으로 확인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초소형(전용면적 40㎡이하)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종로구와 중랑구로 나타났다. 올해 1~9월 종로구의 아파트 매매거래 175건 중 전용면적 40㎡이하 거래는 75건으로 전체의 41.1%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중랑구도 같은기간 아파트 매매거래 506건 중 208건이 전용면적 40㎡ 이하로 41.1%의 비중을 보여 아파트 거래 10건 중 4건이 초소형(전용면적 40㎡이하) 아파트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동작구 39.9%, 동대문구 35.5%, 영등포구 34.2%, 금천구 31.9%, 구로구 31.8%, 중구 31.4% 강동구 30.2% 등으로 집계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1인 가구의 가파른 증가세와 금리 인상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초소형(전용면적 40㎡이하) 아파트로 관심이 쏠리며 매입 비중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전국 1인 가구 수는 520만 3440가구로 전체의 27.2% 수준이었지만, 2021년에는 1인 가구가 716만 5788가구로 늘어나면서 1인 가구 비중이 33.4%로 늘어났다. 지난해 전국에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으로 일반 가구 64만 85가구 중에서 24만 932가구가 1인 가구로 전체의 37.6%에 달했다. 서울의 경우 총 404만 6799가구 중 1인 가구가 148만 9893가구으로 나타나 전체의 36.8%의 비중을 보였다.
  • 금감원 “獨 헤리티지 펀드 투자금 100% 돌려줘라”

    금감원 “獨 헤리티지 펀드 투자금 100% 돌려줘라”

    5000억원에 육박하는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독일 헤리티지 펀드를 판매한 금융사들이 투자금 전액을 투자자에게 반환해야 한다고 금융당국이 결정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을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로 결정했다. 헤리티지 펀드를 판매한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현대차증권, SK증권, 하나은행, 우리은행에 투자 원금 전액을 투자자에게 반환할 것도 권고했다. 이에 따라 해당 투자자들은 약 4300억원의 투자 원금을 돌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헤리티지 펀드는 독일의 문화적 가치가 있는 오래된 건물을 매입한 뒤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매각 혹은 분양해 투자금을 회수하겠다며 돈을 모았다. 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가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이 펀드를 판매했으나 시행사가 파산하면서 2019년 6월 환매가 중단됐다. 분조위는 헤리티지 펀드 상품 제안서의 중요한 내용 대부분이 거짓 또는 과장이었으며, 독일 시행사의 신용도와 재무 상태가 우수하다는 설명도 사실과 달랐다고 봤다. 분조위는 “투자금 회수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면 누구도 이 상품에 가입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일반 투자자가 독일 시행사의 시행 능력 등을 직접 검증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할 때 일반 투자자에게 중과실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헤리티지 펀드 판매 규모는 총 4835억원이다. 금융사 판매 규모는 신한투자증권(3907억원), NH투자증권(243억원), 하나은행(233억원), 우리은행(223억원), 현대차증권(124억원), SK증권(105억원) 등의 순으로 많다. 이 가운데 4300여억원만 반환하라고 결정한 것은 분조위가 조정 대상에서 사전에 내용을 파악했을 가능성이 높은 전문 투자자들을 제외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 투자자들은 소송하거나 개별적으로 합의해야 돈을 받을 수 있다. 분조위의 결정은 권고이기 때문에 강제성은 없다. 분쟁 조정 신청인과 이들 판매사가 조정안을 접수하고 20일 내에 수용하면 마무리되지만, 받아들이지 않으면 민사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는 법률 등 내부 검토 후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강릉 환동해권 복합물류거점 산업단지, 국가산단 지정 관심

    강원 강릉시가 환동해권 복합물류거점산업단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릉시는 KTX강릉선이 지나는 구정면 금광리와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나들목 주변 310만㎡에 복합 물류 거점 기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국토부에 국가산업단지 지정 신청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항만·철도·항공을 연계한 산업용지, 물류용지, 지원·공공용지, 주거용지 등을 갖춘 복합 물류 거점 기지 조성을 통해 신성장 혁신산업 유치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이달 23일 산단 후보지에 대한 현지 실사를 거쳐 다음달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게 된다. 후보지로 결정되면 강릉시는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1단계 완공을 목표로 올해 토지 매입비 50억원을 편성해 지난달부터 토지 매입에 나섰다. 국가산업단지는 국가기간산업의 발전, 첨단과학기술산업 등을 육성하거나 개발 촉진이 필요한 낙후지역을 산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지정한다. 두 곳 이상의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 또는 도에 걸쳐 있는 지역도 국가산업단지 대상에 포함된다. 강릉시 항만물류 관계자는 “광역 교통망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등을 기반으로 환동해 물류, 산업, 관광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커진데다 강릉과학산업단지의 분양이 완료되면서 산업단지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20대 대선 공약 제안 과제로도 선정된 만큼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양 백석동 20층 건물 소유권 내년 시에 이전할 듯

    경기 고양시와 요진개발㈜이 수천억원대 토지와 건물의 기부채납 문제를 놓고 벌여 온 법적 분쟁이 6년 만에 사실상 마무리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22민사부는 최근 “요진개발은 연면적 6만 6121㎡의 건축물(업무빌딩) 중 6만 5874㎡를 고양시로 소유권 이전하라”고 판결했고, 양측이 상고하지 않아 2016년부터 이어 온 법정 공방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에 따라 요진개발은 일산동구 백석동에 건축 중인 20층짜리 업무빌딩에 대해 내년 상반기쯤 시에 소유권을 이전할 전망이다. 양측의 법적 분쟁은 요진개발이 1998년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신인 한국토지공사로부터 643억원(3.3㎡당 약 191만원)에 1기 신도시인 백석동 1237-5 일대 토지 11만 1013㎡를 매입하면서 시작됐다. 이 땅은 출판물 종합유통센터 유치를 목적으로 도시관리계획상 유통업무설비로 지정됐다. 이 계획은 출판단지가 파주 교하로 가면서 무산됐다. 요진개발은 아파트 또는 상가를 건축할 수 없는 이 땅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겠다며 시에 토지 용도변경을 수차례 신청했다. 하지만 특혜라는 여론에 밀려 10년 가까이 빈터로 방치됐다. 그러다 2007년 3월 모 학회가 개발 이익의 절반가량을 시에 돌려주는 조건을 제시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요진개발은 2012년 4월 주상복합아파트와 상가(Y-CITY) 신축 허가를 받는 대가로 연면적 6만 6115㎡ 규모의 업무빌딩과 1만 3224㎡의 학교 부지, 개발수익금 일부를 사업 준공 때까지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성 시장 재임 당시 학교용지 소유권을 요진건설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 휘경학원으로 이전하고, 업무빌딩은 착공조차 하지 않는 등 협약은 이행되지 않았다. 심지어 요진개발은 “사업 승인을 조건으로 기부채납을 강요한 협약은 무효”라고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요진개발이 이같이 ‘생떼’를 쓸 수 있었던 것은 시가 요진과 작성한 협약서 문구를 엉터리로 썼기 때문이라고 시의회 등이 지적했다. 빌딩 면적을 명시하지 않았는데도 시는 서명했다. 요진개발이 기부채납 시한을 넘겼는데도 고양시는 2016년 주상복합아파트 사용을 승인해 줬다.
  • 전국 지자체 보증채무 1조 600억… 재정건전성 악화 뇌관 우려

    강원 레고랜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로 주목을 받게 된 지방자치단체들의 보증채무가 재정건전성을 해치는 아킬레스건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특히 지자체들이 많이 운용하는 미분양용지 매입확약 보증채무는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큰 ‘우발채무’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21일 행정안전부 자료 등을 종합하면 전국 지자체 보증채무는 13개 시군에 걸쳐 1조 600억여원에 이른다. 대부분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미분양될 경우 지자체가 책임을 지고 매입해 주겠다고 확약한 것이다. 전북도의 경우 3개 기초지자체가 4개 사업에 2888억원의 보증채무를 이행하고 있다. 전주시가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매입 확약 765억원과 보증채무 부담 195억원 등 960억원,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매입 확약 529억원,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매입 확약 1284억원과 완주농공단지 매입 확약 115억원 등 1399억원이다. 이들 사업은 아직까지는 지자체가 매입에 나서야 할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미분양률이 높아지면 지자체가 매입 확약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실제로 전북 김제시는 매입 확약을 했던 지평선산단 미분양 부지를 2020~ 2021년 시비 775억원을 투입해 매입하는 과정에서 시의회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대전시는 1999년 발생한 천변도시고속화도로(4.9㎞·원촌육교~대화육교) 보증채무가 아직 1400억원 남았다. 2004년 9월 개통 후 통행료(현재 800원) 수익으로 갚은 게 185억원뿐이다. 시는 민자유치로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DRECL)가 도로를 건설해 30년간 통행료로 수익을 올려 빚을 갚고 도로를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계약하고 채무보증을 했다. DRECL이 2031년까지 일본 엔화채권 등에서 끌어온 자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시에서 대신 갚아야 할 처지다. 대전시 관계자는 “2032년 시가 갚아야 할 채무 잔금이 99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4년부터 운영이 흑자로 전환됐는데도 이런 상황이어서 통행료를 올려서라도 부채를 상환할 것을 요구하지만 시민 반발 등으로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전남은 22개 시군 가운데 나주시, 담양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지급보증한 3건의 사업이 있으나 산단 분양률이 높아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나주시가 혁신산단에 250억원, 담양군이 담양그린개발에 82억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세풍산단에 950억원을 채무보증했다. 경남 창원시는 의회의 동의 없이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에 채무보증을 서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민간사업자가 파산할 경우 금융채무(1000억원 이상 추정), 확정투자비(2000억원 이상 추정) 등을 혈세로 충당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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