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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MS·구글 제대로 붙자” 네이버, 클라우드 시장 승부수

    “아마존·MS·구글 제대로 붙자” 네이버, 클라우드 시장 승부수

    국내 최대 인터넷기업 네이버가 2조원 규모의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글로벌 사업자들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네이버는 올해 본격적으로 열리는 공공·금융 클라우드 시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네이버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오픈 2주년을 맞아 강원도 춘천 데이터센터 ‘각’에서 ‘테크포럼’을 개최하고 “상품 구성 및 기술력 측면에서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견줄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온 만큼 글로벌 사업자와의 경쟁을 본격화하고 올해 2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지난 2년간 매월 5~6개의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며 오픈 초기 6개 카테고리의 22개 상품에서 현재 15개 카테고리의 119개 상품으로 늘었고, 매출은 4000억원을 달성했다. 향후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코스콤과 ‘금융 특화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상반기 내 서울 여의도에 ‘금융 클라우드 존’도 마련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현재 국내 4개, 해외 6개의 데이터센터를 두고 있으며 해외 업체와 공동 사업 등 해외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NBP는 글로벌 사업자와 비교해 운영 시스템, 보안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원기 NBP 대표는 “서비스 장애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24시 고객센터에서 무료로 즉각 대응이 가능하며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에 대해 개발자와 직접 소통하고 기술적 자문을 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자를 이용할 때 생기는 언어적인 문제나 운영과 소통 채널이 분리된 데서 오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네이버와 라인을 지원하면서 생긴 안정적인 보안에 대한 경험을 상품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는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IT 기간산업인 만큼 네이버는 법규 인허가 과정에서 규정 준수가 중요한 공공기관이나 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금융이나 의료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해외 업체에 맞서 데이터 주권을 지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 대표는 “공공, 금융, 메디컬 분야 등 국민의 프라이버시가 해외 기업으로 흘러나가 이용될 경우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에 데이터 주권을 지켜내는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데이터 주권을 내주면 다시 찾기는 어렵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원천 기술로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하고 경쟁하려는 것이 목적이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기업들도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춘천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뉴트리, 22일부터 ‘에버콜라겐’ 등 인기제품 ‘하루특가 100원’에 선보여

    뉴트리, 22일부터 ‘에버콜라겐’ 등 인기제품 ‘하루특가 100원’에 선보여

    이너뷰티 전문기업 ㈜뉴트리가 자사 인기 제품인 ‘에버콜라겐’이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여 하루 특가 100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가 이벤트는 뉴트리의 인기 제품을 30분마다 100개 한정수량으로 각 100원에 판매한다. 실검 1위를 달성할 시에는 저녁 6시부터 뉴트리 9900원 특가 이벤트가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뉴트리의 하루 특가 100원 이벤트의 행운을 누리기 위해서는 뉴트리몰 앱을 미리 다운로드하는 것이 유리하다. 총 1600개의 수량이 준비되어 있는 100원 특가 상품은 뉴트리몰 앱에서만 구매 가능한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미리 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해놓고 대기하는 것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 첫 선보이는 제품은 뉴트리의 베스트셀러인 ‘에버콜라겐 인앤업 4주’로 10시에 구매 페이지를 오픈한다. 이어 ‘판도라 핑거루트 다이어트’, ‘에버콜라겐 유브이케어 4주’, ‘판도라다이어트 뷰티업’, ‘에버콜라겐 타임 1개월’, ‘판도라 핑거루트600 다이어트’, ‘뉴피니션4 젤리스틱 2주’ 등이 1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뉴트리 관계자는 “피부의 보습을 채우고 탄력을 높여주는 에버콜라겐은 피부건강을 챙기는 여성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라며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진행되는 이번 100원 파격가 행사는 한정수량으로 진행되는 만큼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니, 미리 앱을 다운받고 대기하셔서 행운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뉴트리몰에 회원가입을 한 고객들은 뉴트리 전 제품 구매 시 무조건 10% 할인과 적립금 5%를 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매월 할인쿠폰과 특가 상품 등의 구매 혜택을 제공받으며, 뉴트리몰 이벤트 내용을 문자나 카톡을 통해 미리 알림 받을 수 있다. 이번 100원 특가 상품은 오는 22일 이벤트 당일 모바일 네이버 검색창에 ‘에버콜라겐’을 검색한 후, 브랜드 검색 페이지를 통해 100원 특가 뉴트리앱 구매 페이지로 이동하여 로그인한 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마당] 마땅히 행하여야 할 바른 길/김이설 작가

    [문화마당] 마땅히 행하여야 할 바른 길/김이설 작가

    고백하자면, 5년이 지나도록 나는 단 한 번도 세월호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없다. ‘그날 아침’으로 시작하는 문장을 쓰지 못했고, 4월/바다/배/노란색/기억이라는 단어도 쉽게 적지 못했다. 심지어 세월호에서 돌아오지 못한 304명을 기억하기 위해 그해 9월부터 많은 작가들이 매월 모였던 ‘세월호 304 낭독회’에 참석하기로 했다가, 결국 취소한 적도 있다. 놀랍게도 그해 4월 이후 지금까지, 나는 내 본분으로 알고 있던 소설쓰기조차 제대로 못 해내고 있다. 가족이나 동료들, 친구들에게 그간, 사실은 지금까지도 이러하다고 고백했을 때, 고개를 끄덕여주고 말없이 내 손을 잡아주고 같이 눈물을 훔쳤을 뿐, 그 누구도 나에게 유난하다고 하지 않았다. 어떤 이도 소설을 쓰는 사람이니 공감력이 뛰어나서 그렇다는 빈 소리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내가 느꼈던 감정들은 나 혼자만 겪은 게 아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핏줄을 잃은 이들의 입장에 이입되었다. 타인의 슬픔을 위로하는 것, 그것은 인간으로서 마땅한 도리다. 회복될 수 없는 상처에 ‘징하게 해 처먹는다’는 말을 내뱉는 사람들은 그 도리가 없는 자들이 분명하듯이. 그러므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와 전면 재수사를 통해 무엇이 잘못됐고 누가 잘못했는지 더욱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이제야 용기를 내어 그날을 기억해낸다. 무척 화창한 아침이었다고. 약속이 있어 분주히 외출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습관적으로 틀어놓은 TV 화면에 얼핏 바다에 기운 여객선이 보였고 승객 모두 구조했다는 소리가 들렸다고, 그 순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여객선은 각기 다른 크기의 객실들로 빼곡하게 들어찼을 터였다. 승객도 많고, 자동차와 화물도 잔뜩 실었을 것이다. 층마다 복도가 무척 좁았다는 생각에 미치자 불안해졌다. 배가 저렇게 기울고 있는데 승객들이 이미 배에서 다 나왔다고? 여객선 구조를 떠올리며 의심을 품었던 건, 바로 전 해에 그와 비슷한 여객선을 타고 제주에 갔다 왔기 때문이었다. 우리 가족이 네 시간쯤 보냈던 그 여객선 객실은 배의 가장 끄트머리, 통로에서 가장 깊숙한 작은 객실이었다. 어린 두 딸과 우리 부부는 객실이 마치 비밀 아지트 같은 기분이 들어, 층과 층을 연결하는 나선형 계단도, 그 길고 좁은 복도를 한참 걸어 들어가는 것도 즐거웠다. 행복한 공간으로 추억하던 좁고 긴 복도와 가파른 나선형 계단, 수많은 객실에 물이 차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그만 아득해졌다. 말을 잃은 사람처럼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나는 세월호 참사로 팽목항을 처음 알게 되었다. 나는 안산에 가보거나 살아본 적도 없다. 가까이에 세월호에 관련된 사람도 없으며, 생존 피해자들과 인연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날 이후 나는 하루 종일 텔레비전 앞에 앉아 손톱을 물어뜯으며 떨곤 했다. 새로운 소식 하나라도 놓칠까 싶어 초조했다. 안타까웠고 슬펐고 무서웠다. 화가 나기도 하고, 죄책감이 들기도 했다. 너무 많이 울어 남편이 억지로 TV를 껐던 날도 많았다. 무엇보다 희망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절망적인 표현인지 실감했고, 그 사실에 수시로 몸서리쳤다. 누군가는 그래서 싸워야 한다고 했다. 누군가는 마음껏 울라 했고, 누군가는 말해야 한다고, 그럴수록 써야 한다고, 그래도 노래를 부르라고, 차라리 웃으라고도 했다. 모두가 옳은 말이었다. 결국 잊으면 안 된다는 뜻이었다. 무엇보다 지난 5년간 끝없는 슬픔과 절망을 경험하고 공감했던 이들이라면 서로의 아물지 않은 상처를 계속 살펴야 할 것이다. 우리는 한없이 나약한 인간이지만 적어도 도리는 있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첫 수급자 1만 1718명 선정

    서류 재신청 가능…11월까지 접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업 준비생에게 매달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의 첫 수급자 1만 1718명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5~31일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4만 8610명이 지원해 1만 1718명(24.1%)을 뽑았다고 16일 밝혔다. 신청자 중에서 아직 심사가 끝나지 않은 1658명에 대해서는 소득 요건 등을 확인한 뒤, 결과를 18~20일 안내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1000명가량을 추가 선정하기로 했다. 이들까지 포함하면 청년구직활동지원금 경쟁률이 4대1이 되는 셈이다. 이처럼 신청자가 대거 탈락한 까닭은 가구소득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거나 구직활동 계획서를 부실하게 작성한 탓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에 선정되지 않았어도 서류를 보완해 다시 신청할 수 있다. 매월 수급자를 새로 선정해 공개한다. 올해는 오는 11월까지 신청자를 모집하며 총 지원 규모는 8만명 정도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들은 16일부터 고용센터를 방문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과 관련된 예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취업 전문 강사들이 이들에게 취업 전략과 채용 경향 등 취업 ‘꿀팁’을 전수한다. 예비 교육은 의무 사항으로 참석하지 않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비 교육이 끝나면 수급자들에게 카드가 발급된다. 이들은 다음달 1일 이 카드로 구직 활동에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받는다. 매월 취업과 관련해 서류 제출이나 면접, 채용 행사 참여 등 취업이나 창업 활동을 보고해야 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등 취업 관련 동영상도 수강해야 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대구사이버대학교 봉사동아리 ‘대사모’ 발대식

    대구사이버대학교 봉사동아리 ‘대사모’ 발대식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자원봉사 동아리 ‘대구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자원봉사단’(이하 대사모)이 지난 13일 대구 산격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발대식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권명숙 산격종합사회복지관장, 채현탁 사회복지학과장, 김한양 교수, 송유미 교수 등 60여명의 재학 및 졸업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사모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재능 기부와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대구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재학생 70여명이 주축돼 만든 자원봉사 동아리로, 현재 10기가 활동 중이다. 대구시 주관 ‘2019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사모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러빙 마이 셀프 LMS’(Loving My Self-LMS)라는 주제로 오는 9월까지 산격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매월 1회씩 사회 취약계층 맞춤형 실내환경 개선 봉사를 할 예정이다. 특히 관내 거주 중인 저소득·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 가구 등을 대상으로 실내위생(실내 오염물질 제거), 실내조경, 대인관계 촉진 등의 활동을 한다. 채현탁 사회복지학과장은 “대사모가 지난 10년간 대학에서 배운 사회복지 관련 지식을 지역사회에 나눔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대구시장 표창 및 각종 우수 자원봉사프로그램 선정 등 지역사회에서 인정받은 자원봉사단인 만큼 전문적인 활동을 통해 어려운 지역주민의 삶에 중요한 활력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명숙 산격종합사회복지관장은 “10년 역사의 대사모와 함께 이번 사업을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산격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이번 봉사활동이 대사모에도 따뜻한 추억과 함께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순천경찰, 순천만동물영화제 1억 3000만원 기부금 수사 봐주기 의혹

    순천만동물영화제 기부금 부당 수령여부를 조사중인 경찰이 횡령 의심 정황을 포착하고도 불기소 방침을 세워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고 있다. 민간인들로 구성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8월 열린 제6회 동물영화제에 농협 1억원, 하나은행 3000만원 등 총 1억 3000만원의 기부금을 받아 사용했다. 하지만 집행위원회 위원이 허위로 구성되고, 기부금 사용 내역이 투명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역사회에서 기부금이 불투명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순천경찰은 지난 해 9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기부금을 받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도 “집행위원이 실제로 활동했던 사람과 다를 경우 기부금을 받아내기 위해 집행위원회를 허위로 만들었다는 말이 되는 만큼 문제가 된다”며 “이럴경우 기부금이 내려간 자체가 잘못된 일로 전액 환수하는게 맞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이미 활동을 하고 임기가 종료된 2017년도 명단을 지난해 다시 고스란히 제출해 기부금 1억 3000만원을 수령했다. 집행위원 A씨는 “영화제와 관련 없는 사람들이 기부금을 받아 몇사람이 나눠먹기식으로 그들만의 잔치를 했었다”며 “난 위원이 아닌데도 버젓이 명단에 올라가 있다”고 황당해했다. A씨는 “나처럼 집행위원도 아닌데도 이름이 도용된 사람이 많다”며 “경찰은 이같은 내용을 왜 수사하지 않은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순천만동물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017년 5회 행사에서 기부금 1억 3000만원을 받아 사용하다 정산을 제대로 하지 못해 5800여만원을 문예진흥기금으로 반납했다. 김모(54) 사무국장은 대출을 받아 5000여만원을 상환했다. 정산이 제대로 이뤄져야 차후 행사에서 또 기부금 1억 3000만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지난해는 이전 영화제에서는 한번도 없었던 인건비 명목이 생기면서 횡령 시비를 불러일으켰다. 집행위원인 김씨와 양모(53)씨, 임모(53) 씨 등 3명은 매월 170만원씩 10개월 동안 총 5100만원을 인건비로 책정해 받았다. 그후 양씨와 임씨는 자기 몫의 금액을 받아 은행 대출을 받은 김씨에게 되돌려준 사실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 그동안 5차례 열렸던 영화제에 월급 항목이 한번도 없다가 지난해에만 처음 신설된 급여다. 개인 대출비를 갚기 위해 고의로 명단을 허위로 작성해 기부금을 받은 후 되돌려 받아 빚을 탕감한게 아닌가라는 지적을 받는 대목이다. 이와관련 경찰은 명단 허위 조작 여부는 조사도 하지 않고, 양씨와 임씨가 자신들의 인건비 수천여만원을 김씨에게 되돌려준 내용을 파악하고도 지난달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올렸다. 검찰은 3~4가지 내용을 보강하라고 다시 수사지시를 내린 상태다. 경찰 내부에서도 “사안을 보면 횡령이 더 맞는데도 불기소 의견을 보여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들이다. 이에대해 계덕수 수사과장은 “일부 의혹 제기에 일리는 있지만 공정하게 수사 할것이다”며 “이달 안으로 보강수사를 마쳐 검찰에 보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페이스북, 인스타, 왓츠앱 전 세계적 접속 장애 사고 발생

    페이스북, 인스타, 왓츠앱 전 세계적 접속 장애 사고 발생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과 그 계열사인 인스타그램, 왓츠앱이 전 세계적으로 접속장애 사고가 발생했다. 전 세계 인구의 40% 가까이가 페이스북 계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정전’이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를면 14일(현지시간) 오전 6시30분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에서 접속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미국과 유럽, 브라질, 베네수엘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일본, 한국 등 거의 세계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페이스북이 먹통이 됐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페이스북 뉴스피드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이들이 50%로 가장 많았고, 로그인이 되지 않는다는 이들이 25%에 이른다. 서비스가 총체적 먹통이라고 신고한 이들도 23%나 됐다. 현재 접속장애 사고는 순차적으로 복구되고 있다. 뉴욕시의 경우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서비스가 정상으로 재개됐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일부 이용자들이 페이스북 계열사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었다”며 “문제는 해결 됐으며 불편함을 겪게 해 죄송하다”고만 밝혔다. 다만 접속장애의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페이스북과 계열 SNS가 접속 장애를 일으킨 것은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앞서 지난달 13일에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전 세계에서 접속 장애 사고를 겪었다. 당시 페이스북 측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이 아니라 서버 구성 변경에 의한 기술적 오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페이스북의 월이용자는 23억 2000만명에 이른다. 인스타그램,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등 계열 서비스를 모두 더할 경우 매월 이용자수는 27억명을 넘어선다. 페이스북과 같은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 ‘글로벌 정전’이 된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최근 들어 각종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서비스가 접속되지 않는 사태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달 13일에는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인 G메일과 클라우드 서비스 구글 드라이브 등에서 3시간 이상 장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국내에서는 광고 없이 영상을 볼 수 있는 유료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에서 광고가 재생되는 오류가 나타나기도 했다. 문제는 거대 글로벌 서비스의 서버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면 원인 파악이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사이버보안업체 손레이 시큐리티의 샌디 버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 같은 거대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복잡성 탓에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도봉구 중장년층 인생 후반전 위한 ‘도봉구 50+ 프로그램’ 운영

    서울 도봉구는 50+세대(50~64세)가 노후를 새롭게 준비하고 사회와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도봉구 주민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도봉구 50+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봉구 50+ 프로그램’은 2020년 준공예정인 50+ 동북캠퍼스 건립에 발맞춰 중장년층의 활기찬 인생후반기를 지원하는 마중물 사업이다. 교육기간은 22일부터 5월 7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구청 은행나무방에서 열리며, 교육 종료 후에는 6월부터 매월 1회의 사후모임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2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나 구청 노인장애인과로 전화접수하면 된다.(선착순 25명) 이동진 구청장은 “50+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격변기를 살아온 중장년층이 행복한 인생 후반기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 나아가 사회공헌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카슈끄지 아들 “아버지 사망 합의금 왕실과 논의 안 했다... 명예 훼손 비도덕적”

    카슈끄지 아들 “아버지 사망 합의금 왕실과 논의 안 했다... 명예 훼손 비도덕적”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살해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아들이 정부와 합의금을 논의한 적 없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카슈끄지 유가족에 합의금 조로 상당한 액수의 돈과 집을 제공했다는 언론 보도를 정면 부인한 것이다. 카슈끄지 살인을 사주한 의혹을 받는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사우디인의 수호자’라고 칭송하기도 했다. 카슈끄지의 아들 살라는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아버지의 명예를 훼손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시도는 그릇되고 비도덕적이다. 합의금을 논의한 적도 없고 지금 논의하고 있지도 않다”고 썼다. 그는 또 “(빈살만 왕세자는) 모든 사우디인의 수호자다. 그의 관대함과 인간적인 면모는 높은 도덕성에서 나오는 것이지 의혹이나 죄를 인정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아버지의 살해와 관련된 피고인들은 재판을 받고 있다. 그들은 모두 정의와 징벌의 심판대에 오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일 사우디 소식통을 인용해 카슈끄지의 두 아들과 두 딸이 지난해 살만 사우디 국왕의 승인에 따라 100만 달러(약 11억 4000만원) 상당의 집과 매월 ‘다섯 자리 숫자’(1만 달러 이상)의 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의 이슬람 율법에 따르면 살인범은 피해자 유족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 WP는 이 금품이 법적 위자료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교과·봉사·진로까지… 청소년 꿈·끼 펼치는 마포중앙도서관

    교과·봉사·진로까지… 청소년 꿈·끼 펼치는 마포중앙도서관

    서울 한 국제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김유진(가명)양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마포구에 있는 마포중앙도서관을 찾아 자원봉사를 한다. 지난해에는 도서관에서 정해 준 대로 그림책을 읽어 주는 봉사 등을 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봉사 내용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창의봉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당장 다음달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에게 엄마·아빠의 사랑과 관련된 그림책을 읽어 준 뒤 아이들로 하여금 엄마나 아빠가 잘한 점을 상장에 직접 기입해 전달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사춘기가 시작되는 점에 착안해 부모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식으로 서로 감동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에서 아이디어를 냈다. 이렇게 도서관에서 실시한 봉사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에 기재할 수 있다. ●“자기주도적 봉사활동… 아이들 보람 느껴” 서울 25개 자치구의 구립도서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마포중앙도서관이 청소년의 교과·봉사·진로탐색까지 한 방에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성산로 128 옛 마포구청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약 2만 300㎡, 장서 11만여권, 열람석 680개 규모로 2017년 11월 문 연 마포중앙도서관은 그 위용만큼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관·학 교육의 모범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김양이 참여하는 마포중앙도서관의 청소년 봉사 프로그램인 ‘영심이청소년봉사단’ 활동은 단발성이 아닌 1년 단위 프로그램이다. 총 6개 반으로 반마다 중·고등학생 10여명씩이 참여한다. 인근 대학교의 재학생들이 한 반에 2명씩 아이를 돕는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김양이 참여하는 창의봉사 프로젝트 이외에 ‘영화가 된 소설들’이란 주제로 관련 책을 모아 서가를 디스플레이하는 식의 청소년 큐레이션, 책에 대한 짧은 추천사를 달아 주는 추천 꼬리표 만들기 등 활동이 있다. 봉사 활동에 마포구 이외에 다른 구 아이들이 절반가량을 차지할 만큼 반응이 좋다. 영심이청소년봉사단 업무를 맡은 중앙도서관팀 임민주 주임은 “선생님의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닌 주도적인 봉사라는 점에서 아이들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개했다. 실질적인 운영 첫해인 지난해에는 중·고등학생 73명이 총 996시간의 영심이청소년자원봉사에 참여했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중·고등학생의 봉사 시간은 물론 학교 교과도 책임진다. 중1 학생들을 위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과 초등 4년부터 중2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연계 일반프로그램 등 학교연계 프로그램이 인기다.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면서도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창의성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영화로 보는 인문학’, ‘신문으로 인성보물 찾기’, ‘만화스토리 창작’, ‘앱인벤터를 활용한 드론제어’, 유튜버 활동의 기본 소양과 기술을 지도하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애니메이션 더빙교실’, ‘나의 미래를 그려 보는 팝아트’ 등 수업이 대표적이다. 마포중앙도서관 청소년교육센터 전문 인력과 학교 교사들의 협업으로 교과 연계형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했다. 관·학 연계 자유학년제 시범모델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마포 15개 구립도서관 청소년 회원 110% 늘어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연계 일반프로그램도 IT를 접목시킨 게 많다. 수학과 과학을 더한 소프트 코딩활동, 미술과 기술을 융합한 태블릿 PC,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만화 그리기 등이 있다. 봉사와 수업 모두 도서관에서 이뤄진다. 당초 건립 때부터 기존 도서관 개념을 뛰어넘어 IT를 학습과 연계시킬 수 있도록 설계한 만큼 관련 시설을 갖췄기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도서관은 지상 2층에 어린이·유아자료실, 영어교육센터, IT체험실, 북카페가 있고 5층에 악기연주실, 애니메이션실, 소프트웨어실, 문학창작실, 미술실, 공예실, 연기실, 집필실 등이 마련돼 있다. 컴퓨터로 만화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와콤 태블릿(32대), 창작물을 입체적으로 출사할 수 있는 3차원(3D) 입체 프린터(8대)가 수업에 쓰인다. 대형 지구본, 세계 지도, 세계화폐전시실 등의 시설도 눈에 띈다. 아이들이 문학을 공부한 뒤 뮤지컬 등 공연으로 풀어 무대에 올릴 때는 6층 대강당도 사용한다. 자유학년제와 교과연계 일반프로그램의 경우 지난해 지역 초·중등학교 31곳에서 1만명 넘게 참여했다.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은 청소년을 도서관으로 끌어들이는 힘을 발휘한다. 지난해 마포중앙도서관을 포함한 마포 15개 구립도서관 신규 회원 중 청소년(14~19세) 증가 비율은 전년 대비 110%로 최고를 기록했다. 마포 구립도서관 신규 청소년 회원수는 2017년 957명에서 지난해 두 배가 넘는 2010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신규 어린이(8~13세) 회원수도 976명에서 1586명으로 63% 증가했다. 2017년 11월 마포중앙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많이 찾고 있다는 얘기다. ●유동균 구청장 “등대 같은 길잡이 될 것”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중앙도서관은 청소년이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하는 등대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한 초심을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준비 단계에서부터 관련 소프트웨어 마련에 온 힘을 쏟았듯 앞으로도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정보의 홍수 속 가려낼 힘 길러주는 것이 새 과제”

    “정보의 홍수 속 가려낼 힘 길러주는 것이 새 과제”

    신천동 공공헌책방 7일 만에 2만 다녀가 올해 서울 권역 5곳에 도서관 분관 건립 “시민 삶 변화 위한 시도·고민 계속할 것”“도서관법 제1조에 도서관의 역할은 국민의 알 권리와 정보접근권을 보장하는 데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서울도서관이 단순히 도서 대여 시설의 기능에 멈추지 않고 시민들이 지식을 통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고민을 계속하는 이유지요.” 지난 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사 옆 서울도서관에서 만난 이정수(56·여) 관장은 “지난해 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도서관과 멀리 떨어진 사람들을 끌어오기 위한 고민을 담았고, 올해도 같은 기조로 여러 가지 정책을 펼 것”이라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달 27일 송파구 신천동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다. 이 관장은 “무조건 신간이 좋은 것은 아니다. 때로는 헌책이 가진 그 시대의 활자, 인쇄, 디자인 등이 그 자체로 역사적인 가치를 지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항상 미래와 속도와 편리함을 이야기하는 세상에서 과거를 머금은 느리고 불편한 경험을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헌책방을 마련했다”며 활짝 웃었다. 서울책보고는 신천유수지 내에 비어 있던 창고를 리모델링해 1465㎡ 규모로 조성됐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헌책방 협동조합인 전국책방협동조합을 비롯해 모두 25개의 헌책방이 참여했다. 헌책방에서 직접 가격을 책정한 책을 제공하면 서울시에서 이를 전산화해 위탁 판매하는 형태다. 개관 일주일 만에 방문객수 2만명을 훌쩍 뛰어넘을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길을 잃고 헤매다 보물을 발견하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일반 서점과 달리 서적을 분야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지 않은 것도 특징으로 손꼽힌다. 이 관장은 “매월 다른 주제로 북 큐레이션이 진행되며 작가와의 토크콘서트, 독립출판물 제작 아카데미, 독립출판물 마켓, 시민참여형 벼룩시장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시내 권역별로 서울도서관 분관 5곳을 설립하는 작업도 한창 진행 중이다. 이 관장은 “구립도서관이 지역주민 친화적인 문화공간의 역할을 담당한다면 서울도서관 분관은 쉽게 찾아보기 힘든 서적까지도 만나 볼 수 있는 대형 공공도서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치구에서 신청한 17곳과 서울도서관이 자체 발굴한 8곳을 포함해 후보지 25곳 중 이달 안에 대상지를 선정하는 게 목표다. 이 밖에도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 누구나 도서관을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지식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 시범사업’도 이달 말까지 자치구 5곳을 선정해 운영에 들어간다. 이 관장은 “도서관의 역사는 권력이 대중에게로 확장되는 과정과 맞물려 있다”며 입을 앙다물었다. “고대 왕립도서관에서 수도원, 대학을 거쳐 근대를 맞으면서 시민들이 쉽게 방문하는 공공도서관이 등장했어요. 권력이 정보를 독점하던 시기에서 누구나 정보를 향유할 수 있는 시기로 오면서 도서관의 역할도 커진 거죠. 활자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고들 하지만, 정보가 홍수처럼 넘치는 지금 소외되는 이 없이 정확한 정보를 가려낼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게 도서관에 새롭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글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사진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빅사이즈 여성의류 쇼핑몰 ‘공구우먼’, 개그우먼 김민경 전속모델 발탁

    빅사이즈 여성의류 쇼핑몰 ‘공구우먼’, 개그우먼 김민경 전속모델 발탁

    빅사이즈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 ‘공구우먼’의 전속모델로 개그우먼 김민경이 발탁됐다. 공구우먼은 17년차 빅사이즈 쇼핑몰로 모든 여성들이 스타일과 사이즈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스타일은 무엇이든 입을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3년 설립돼 2006년에 법인설립을 했으며, 현재 온라인몰과 함께 백화점 입점을 포함한 3개의 오프라인 지점 운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줬다. 이번 모델 발탁은 빅사이즈 방송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획일화된 미의 기준이 아닌 다양한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인식시킨 결과로 보인다. 특히 빅사이즈 방송인 중에도 김민경은 맛있는 녀석들, 개그콘서트, 유투브 민경장군 채널의 크리에이터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해 대중에게 호감을 쌓고있어 의류모델 선정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구우먼 관계자는 “김민경씨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여준 활기차고 밝은 에너지와 그동안 소화해온 다양한 의상들의 소화력이 공구우먼의 모델에 가장 적합했다고 판단했다”며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공구우먼은 오프라인 매장확장과 연예인 모델 발탁을 시작으로 인지도 확장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4월 1일부터는 SBS라디오 어플 고릴라에서 매시간마다 김민경이 녹음한 라디오광고를 송출하며 홍보에 나서고 있다.한편, 공구우먼은 현재 공구우먼메이드(데일리케주얼룩), 메라키(빈티지룩), 제로라인(언더웨어)의 세가지 자체제작 브랜드에서 출시한 상품을 대표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계속해서 론칭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과 동남아시아에 진출해있는 공구우먼은 온&오프라인을 모두 포함해 연간 200~300억 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공구우먼측은 올해를 기점으로 전세계로 판매영역을 확장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공구우먼에서는 매월 9일 공구데이 할인행사와 신규가입 할인쿠폰증정, 회원등급별 할인 이벤트 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구우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임업진흥원 ‘아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한국임업진흥원 ‘아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한국임업진흥원은 9일 GPTW가 주관하는 ‘아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구길본 임업진흥원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뽑혔다. GPTW는 미국과 유럽·아시아 등 63개 국가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고 있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다. 올해 ‘아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는 2500개 이상 기업이 신청한 가운데 신뢰경영·기업문화경영 등을 평가해 75개 기업이 선정됐다. 임업진흥원은 산림소득 증대와 임업의 산업화 등을 위해 2012년 1월 26일에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노사 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근무혁신 모델을 도입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을 위해 오후 7시 이후 모든 PC가 꺼지는 ‘PC-OFF제’를 실시하고, 매월 3·4째주 금요일을 ‘For-rest 날’로 정해 오후 4시 조기 퇴근을 유도하는 등 직원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있다. 또 근무혁신 일환으로 전 직원 대상 ‘일·가정 양립을 위한 실천서약’ 및 구성원 간 유대와 소통 강화를 위해 하이파이브로 인사하는 Hi-파이브데이를 운영하는 등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구길본 원장은 “노사가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소통과 혁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고] 주상현(광주시의회 공보담당)씨 장모상

    △박옥덕 씨 별세, 주상현(광주시의회 공보담당) 씨 장모상 = 8일 오후, 광주 서구 매월동 VIP장례타운 VVIP 301호, 발인 10일. 062-521-4444
  • “더 넓은 세상에서 내일을 꿈꾼다” 시흥시 청소년국제교류사업 풍성

    “더 넓은 세상에서 내일을 꿈꾼다” 시흥시 청소년국제교류사업 풍성

    경기 시흥시는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해외 경험으로 국제적 사고와 안목을 기르고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해마다 풍성한 청소년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8일 시흥시에 따르면 청소년국제교류사업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폭넓은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국내외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시는 국제교류 사업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일부 프로그램 명칭을 바꾸고 재정비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에 ‘신나는 세계문화 글로벌 놀이터’, 5월에 청소년 모의유엔, 8월에는 하반기 청소년기획연수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흥에서 세계로… 청소년기획연수단’ 선발 ‘시흥에서 세계로! 청소년기획연수단 사업’은 시흥시 대표 청소년국제교류사업으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78개팀 392명이 20개국 넘게 답사했다. 중3~고3학생 청소년과 성인 인솔자가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직접 계획한 일정을 실행하는 자기 주도적 해외 교류 프로그램이다. 전문가 사전 교육과 운영 노하우 공유를 통해 연수 파견을 지원한다. 또 선취업 후진학과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우대 선발해 청소년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모집은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 진행하며 오는 8~10월 중 8개팀 60여명을 추가 선발한다.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 테마별 전문가 교육과정을 거쳐 문화·역사 등 다방면 문화를 교류하는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 사업’은 초·중·고교생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11년 해외답사단 이름으로 시작한 이후 540명 청소년이 호주와 중국·일본·캄보디아·베트남 등을 답사했다. 방학 중 진행되는 답사활동은 사전 준비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답사가 이뤄진다. 학생들은 본인이 참여한 테마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현지답사가 끝나면 사후활동을 통해 답사 중 얻은 배움을 공유하고, 성과발표회로 모든 과정을 마무리한다. 매년 2~3월에 참가학생을 모집한다. ●‘시스터스쿨 프로젝트’ 시즌2 해외 학교 학생과 친구가 되는 ‘시스터스쿨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단순한 친분 교류를 넘어 깊은 소통과 교감을 할 수 있는 해외학교 결연사업이다. 해외학교와 교류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거나 네트워크 연계와 재정적 문제로 추진하지 못하는 학교를 지원한다. 해외 학생을 국내로 초청하는 ‘국내초청 교류’와 학교 청소년들이 해외를 방문하는 ‘해외파견 교류’가 해당한다. 특히 재정적 어려움으로 해외 탐방 기회를 얻기 어려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도 국제활동 참가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홈스테이나 수업 참관, 문화탐방 등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의 폭을 ●외국인 가정으로 초대하는 ‘헬로 시흥스테이’ ‘헬로 시흥스테이’는 시흥시를 방문하는 외국인을 지역 가정으로 초대해 홈스테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홈스테이를 제공하는 청소년은 외국인과 교류하며 해외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한국과 시흥을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한다. 일과 시간, 학교에서 배우는 수업, 각자 나라에서 먹는 음식, 가정생활 등 다양한 화재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을 돌아보고, 다른 나라 문화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배려심과 이해심을 배운다. 홈스테이에 참여한 가정은 매월 정기 모임으로 서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예절 교육을 통해 외국인 방문단을 맞이한다. 연중 모집하며 상시 운영한다. ●‘글로벌 특강- 멘토와의 만남’ ‘글로벌 특강-멘토와의 만남’은 국제사회를 무대로 활동하는 전문가나 강연자·여행작가 등을 학교로 초청한다. 그들의 생생한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중고교 15개교를 대상으로 매년 1~2월에 모집한다. 지금까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과 아리랑을 알리는 한국문화기획꾼 문현우씨, 요트 해양모험가 김승진씨 등 꿈과 도전, 성공과 실패의 이야기를 가득 품은 멘토들이 강연에 나섰다. 강연자들은 본인의 해외 경험뿐만 아니라 진로를 선택하게 된 과정, 변화한 지금의 모습, 청소년기에 할 수 있는 것 등 실용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강연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멘토와의 만남은 연중 운영된다. ●‘신나는 세계문화 글로벌 놀이터’ ‘신나는 세계문화 글로벌 놀이터 사업’은 세계 각국에 대한 기본 학습과 문화체험을 결합한 체험교육으로 시흥시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24일까지 초등학생 50명을 모집한다. 해외여행을 가지 않고도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문화 다양성을 경험하는 국내 교류 프로그램이다. 각국 대사관·문화원과 연계해 관련 인사를 초청하고 기관을 방문하는 외부탐방을 시행하고 있다. 다음달 3일부터 7월 5일까지 10차례에 걸친 팀 활동으로 자기 주도적 창의체험을 진행한다. 예술적 시각 확장과 타인에 대한 배려, 협동심을 통한 국제적 인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박3일간 총 8회 ‘청소년 모의유엔’ 시는 현재까지 총 2회 ‘청소년 모의유엔’을 개최했다. 청소년 모의유엔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기구인 UN의 실제 회의와 유사한 모의 회의에 청소년이 직접 참여한다. 청소년들은 2박3일간 총 8회 회의를 진행하면서 토론 능력을 키우고 국제사회 이슈를 배운다. 올해는 중2~고3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5~6월 중 청소년 모의유엔을 개최할 계획이다. 7월부터 11월까지 사전교육을 거쳐 11월에 본 캠프가 진행된다. 시는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소년국제교류 동아리 글로벌 프렌토’ ‘청소년국제교류동아리 글로벌 프렌토’는 국제교류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이끄는 동아리다. 직접 기획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글로벌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시정행사에 참여하거나 외국인을 만나 한국 문화와 시흥을 소개한다. 또 국제 기관 탐방이나 전문가 초청 강연 수강 등으로 국제 이슈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한다. 특히, 분기별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배우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글로벌 프렌토는 해마다 1~2월 중 중3~고3 청소년 30명을 모집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국회, 임세원법·일하는 국회법 등 법안 처리…방위비분담금 비준 동의

    국회, 임세원법·일하는 국회법 등 법안 처리…방위비분담금 비준 동의

    국회가 5일 3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이른바 ‘임세원법’, ‘일하는 국회법’ 등 법안 110건을 포함해 11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임세원법으로 불리는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인에 대한 폭행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난해 12월 31일 진료 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입법이 추진됐다. 개정안은 의료인이 직무 중 폭행으로 사망하면 가해자를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의료인이 폭행으로 상해와 중상해를 입은 경우 가해자는 각각 7년 이하의 징역 및 1000만원 이상, 7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3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의 처벌을 받는다. 국회는 다른 임세원법인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의결했다. 일부 정신질환자의 퇴원 사실을 정신건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직권으로 정신건강 복지센터에 통보해 지역사회에서 지속해서 재활·치료를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 개정안의 주요 내용이다. 일하는 국회법으로 불리는 국회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국회 각 상임위원회에 소관 법률안 심사를 분담하는 2개 이상의 복수 소위원회를 두고, 소위는 매월 2회 이상 열도록 정례화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국회는 국민 전자청원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 연구개발 성과가 우수한 의료기기 기업에 조세 감면 등의 혜택을 주는 ‘의료기기산업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 자동차전용도로에 자율주행 안전구간을 지정해 인프라를 우선 구축하고 시범운행지구를 지정하는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등도 가결했다. 국회는 주한미군 주둔비용 가운데 한국의 부담 몫을 정한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비준동의안을 의결했다. 2019년도분 한국의 방위비분담금은 작년보다 8.2% 인상된 1조389억원으로 전체 주한미군 주둔비용의 절반 수준으로 추산된다. 한미가 지난 8일 정식 서명한 협정의 유효 기간은 1년(2019년)이다.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기술한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의 시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은 재석 의원 199명에 만장일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날 본회의에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정의당 여영국(경남 창원성산)·자유한국당 정점식(통영·고성) 의원이 출석해 인사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강남, 봄부터 가을까지 ‘내 집 앞 세계영화제’ 개최

    서울 강남구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토 오후 8시에 강남씨어터, 일원에코센터, 논현1문화센터, 수서SRT 특설무대, 선정릉 등 관내 9개 장소에서 ‘내 집 앞 세계영화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구는 ‘도시 전체가 극장인 강남’을 콘셉트로, 세계 영화 16편을 준비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국가들 영화로, 상영 전 전문큐레이터 해설과 영화 퀴즈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상세 일정은 ‘내 집 앞 세계영화제’ 홈페이지(www.gangnamfilm.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10월 수서SRT, 양재천 등 6곳에서 ‘내 집 앞 단편영화제’를 개최, 유럽 23개국 단편영화를 소개, 호평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영화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들에게 여가와 쉼의 기회를 제공, ‘힐링 도시, 강남’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새싹삼 쌀국수’ 베트남서도 먹히네

    ‘새싹삼 쌀국수’ 베트남서도 먹히네

    장성군 생산 새싹인삼 활용 메뉴 인기 작년 수출 111%나 늘어 2만달러 규모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5성급 호텔인 인터컨티넨탈호텔 레스토랑에 가면 쌀국수에 국내산 새싹인삼을 얹은 ‘새싹삼 쌀국수’를 맛볼 수 있다. 베트남 현지 음식점과 한식당에서도 새싹인삼을 활용해 개발한 샐러드, 비빔밥, 해물전, 야채튀김 등의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정부가 ‘미래클 케이푸드(K-Food) 프로젝트’를 통해 새싹인삼의 수출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베트남 시장에 문을 두드린 결과다. 새싹인삼의 지난해 수출 실적은 2만 2040달러로 전년(1만 439달러)보다 무려 111%나 급성장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미래클 케이푸드 프로젝트는 잠재력이 높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농식품을 발굴·육성해 맞춤형으로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적을 뜻하는 ‘미라클’과 ‘미래에 클 농식품’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수출 유망한 ‘흙 속의 진주’를 찾아 해외 구매자를 소개하거나 마케팅을 돕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말 기준 미래클 품목은 고구마 가공제품, 발효 현미, 냉동 곤드레 나물, 복분자즙, 유자에이드베이스 등 22개다. 이 중 새싹인삼, 쌀스낵, 오미자 음료, 킹스베리, 깻잎 등 다섯 가지 품목은 수출 실적이 우수해 농가 소득 향상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 장성군 황룡농협 등에서 재배되는 새싹인삼은 잎부터 줄기, 뿌리까지 통째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베트남 내 12개 매장에서 새싹인삼을 이용한 메뉴를 개발, 6000그릇 넘게 판매됐다. 건강식을 선호하는 현지 분위기와 한국 인삼의 높은 인지도가 맞아떨어졌다. 현지 고급 퓨전 레스토랑인 메이에메랄드와는 30만 달러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전남 곡성산 쌀로 만든 쌀스낵은 국내산 쌀스낵 중 최초로 중국에서 유기 인증을 획득했다. 영유아 전용 쌀스낵 20개 제품이 지난해 중국으로 처음 진출해 수출 실적 5만 8000달러를 달성했다. 지난 1월에는 베이징 소재 영유아 전문업체인 미시그룹과 100만 달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시그룹은 중국 10개 성 25개 도시에 516개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서비스(O2O)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매월 5만 달러 규모의 대중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충남 논산에서 생산되는 킹스베리는 기존 딸기보다 2배 이상 크고, 복숭아 향기가 나는 국산 딸기 품종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5개국에 진출해 3만 2000달러의 최초 수출 실적을 거뒀다. 경쟁 제품인 일본산 딸기와의 차별화를 위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용기 디자인을 바꾸고, 현지어로 된 보관 방법 설명서도 첨부했다. 깻잎은 앞으로의 성장이 가장 기대되는 품목이다. 일본에서 삼겹살이 대중화되면서 깻잎 수요도 커졌지만 그동안 농약 등 안전성 문제로 수출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충남 금산에서 국내 최초로 깻잎 양액재배(토양을 사용하지 않는 재배법)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보따리상 등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수출됐던 깻잎이 정식 통관에 성공했다. 경북 문경에서 재배되는 오미자는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등의 음료 시장을 타깃으로 수출되고 있다. 수출 실적은 2017년 5만 달러에서 지난해 16만 달러로 221%나 뛰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서울신문·농림축산식품부 공동기획
  • 한명 더 + 내일채움 + 행복카드… 와~ 부럽네! 울산 청년일자리

    울산시는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벌이고 있다. 시는 높은 청년 실업률과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2017년부터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릴레이 운동’을 벌이고 있다. 초기에는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벤처기업협회 등 10여개 공공·지원기관과 민간단체가 참여했다. 이후 해양·항만, 한수원, 기업 등 4678개 기관·기업으로 확대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이다. 시는 일자리 창출 협약에 그치지 않고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와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두 차례 진행해 100여명을 취업시켰다.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우수사례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인센티브로 받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또 ‘일자리창출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벌여 올해 130명의 청년을 취업시킬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우수인력 확보와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이끄는 ‘울산형 내일채움공제’ 사업도 눈길을 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핵심인력 부담금 10만원과 기업 부담금 24만원을 합친 매월 34만원을 5년간 내 목돈(2000만원 이상)을 마련하는 제도다. 기업부담금 24만원 가운데 10만원을 울산시에서 2년간 지원한다. ‘울산청년 일+행복 카드 지원사업’과 ‘청년이 만드는 우리 울산 프로젝트’도 우수 시책이다. 울산시가 복지포인트와 주거비를 각각 100만원씩 지원한다. ‘울산청년 일+행복 카드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 3개월 이상 재직한 중위소득 150% 이하 520명을 대상으로 50만원씩 총 100만원 복지포인트를 제공한다. ‘청년이 만드는 우리 울산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에 취업했거나 창업 후 전입한 중위소득 150% 이하 300명을 대상으로 매월 10만원씩 총 100만원 주거비를 지원한다. 노동완 울산시 일자리노동과장은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 시가 민관 협력으로 취업난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함께하는 우리”…‘하우리봉사단’ 또 하나의 가족

    “함께하는 우리”…‘하우리봉사단’ 또 하나의 가족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1)은 지난 2일(화) 은평구 응암2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된 「하우리봉사단」간담회에 참석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이웃사랑 실천 및 공동체 형성을 위한 복지그물망 조성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하우리봉사단’은 ‘함께하는 우리’라는 의미를 담은 관내 최초의 자생봉사단으로 2018년 5월 10명으로 창단되어 현재 학생 22명과 엄마 17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 방문하여 물품 전달과 말벗서비스 및 안부 확인 등 다양한 복지 나눔 및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이웃사랑 실천의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성 의원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는 ‘하우리봉사단’ 학부모 15명과 나순애·송영창 은평구의원, 응암2동장이 참석하여, 그간 봉사에 참여하면서 경함하였던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올해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봉사활동의 제안과 실시 가능 여부 및 자원 공유 방안 등을 논의하며 의미 있는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하우리봉사단’과 어르신을 1:1로 매칭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안부확인 및 물품을 전달하기로 하는 “또 하나의 가족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천하기로 했다. 또한 ‘하우리봉사단’의 2019년 활동계획으로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간 사업과 연계하여, △칠순, 팔순, 구순 생신 케이크 △삼계탕 △계절과일 및 감자 △모기퇴치 팔찌 △추석송편 △비빔밥 △김장김치 △성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며, 지난 3월 29일(금)에는 봄철 미세먼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가정에 하우리봉사단이 방문하여 배즙 및 칡즙, 황사마스크, 홍삼 캔디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성 의원은 “민·관이 함께 봉사 나눔을 진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봉사단의 활동 취지에 대해 설명하며,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어르신과 학생들을 1:1로 매칭 하여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림으로써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들어 드리고 이러한 봉사활동이 점차적으로 확대되어 관내 200명의 홀몸어르신이 모두 가족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간담회 및 봉사활동 참석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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