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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매연억제등 공해 종합대책 절실

    자동차 보유대수가 급증하는 만큼 대기오염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도급속히 커지고 있다.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는 자동차가 대기오염의 가장큰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 이렇듯 날로 심각해져가는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해 관계당국에서는 지속적인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도 도로에서 많은 차량들이 시커먼 매연을내뿜으며 질주하고 있다. 영업용 대형화물차의 경우 운전자간에 노상에서 단속하는 지점을 서로 휴대전화로 연락,우회도로를 이용해 단속을 교묘히 피하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자동차 배출가스 억제는 정부정책 뿐만 아니라 개별 운전자가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고 규정속도를 지키는 습관을 들이는 등 노력을 기울여야 해결할수 있는 문제다.자동차 배출가스 억제정책과 자동차 운행의 수용관리를 연결한 종합적인 공해대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권우상[부산 북구 화명동]
  • 디젤용 세라믹 엔진부품 나온다

    디젤자동차의 연비를 높이면서 환경오염 물질의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세라믹 소재의 엔진부품이 국내 연구진에 이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복합기능세라믹스연구센터 정덕수(丁德洙)·김창삼(金昌三)박사팀은 에너지관리공단 R&D본부가 지원하는 에너지 절약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디젤엔진용 ‘예연소실’을 세라믹 소재로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가를 올렸다.예연소실은 간접분사식 디젤엔진의 연소실을 구성하는 주요 부품. 연료와 공기를 혼합,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미리 연소시킴으로써 연료가연소실에서 완전 연소되도록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세라믹 분말과 독자적으로 개발된 첨가제(열가소성 고분자)를 혼합해 적정한 유동성을 갖게한 뒤 이를 금형에 고압으로 분사,모양을 만들어내는 사출성형기술을 통해 엔진부품을 만들었다. 세라믹 소재 예연소실은 기존 금속재 부품에 비해 내열성과 단열성,강도,내마모성,내화학성이 우수하고 가볍다.이 때문에 자동차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속제품에 비해 50∼100도 더 높은 온도에서 연료를 1차 연소시키기때문에 열효율을 평균 6% 향상시킬 수 있다.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지프 자동차,봉고,1∼2t 트럭을 갖고 연 2만㎞를 주행할 경우 60ℓ 정도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이번에 개발된 세라믹 열엔진부품은 현대자동차가 실제로 디젤엔진을 장착,운전조건을 변화시키면서 엔진성능과 내구성 등을 실험 중이다.빠르면 내년말쯤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정덕수 박사는 “새로 개발한 열엔진 부품을 장착하면 기존 금속재 부품을장착한 자동차에 비해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매연입자와 하이드로카본(HC)발생량을 각각 30%와 40%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세라믹스 열엔진 부품 제조기술은 구조세라믹스 분야의 핵심 기반기술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돼 앞으로 항공·우주용 및 가스터빈 부품 개발에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구멍뚫린 증시행정 ‘작전’에 속수무책

    증시행정에 ‘구멍’이 뚫렸다.대규모 작전세력이 주가를 조작,막대한 이익을 챙겼는데도 금융당국은 인력 탓만 하다가 뒤늦게 조사에 나서는 등 감독업무에 헛점을 보이고 있다.재벌들이 계열 금융기관을 이용해 내부거래를 일삼아도 당국은 감독규정에만 얽매여 단호한 조치를 못내리고 있다.한마디로시장감시 기능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져 개인투자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뒷북치는 금융감독 기업주들이 내부자거래를 악용하거나 주가를 조작해도금융당국은 적시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은 지난해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에 걸쳐 이뤄졌는 데도 금융감독원의 조사는 지난 2월에야 이뤄졌다. 이번에 적발된 기업주와 사채업자 증권회사 직원이 총 망라된 (주)에넥스매연저감기술 개발정보를 이용한 주가조작도 증시 주변에서는 지난해 하반기에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으나 시장감시기능을 맡고 있는 증권거래소와 금감원은 한낱 ‘근거없는 정보’로만 여겼다. 결국 지난해 5월 5,000원에 불과하던 에넥스 주가가 11월 2만8,000원까지급등하고 뒤늦게 뛰어든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속출하자 거래소가 심리에나섰다.금감원은 거래소 통보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조사에 들어갔으나 작전세력이 10여개 증권사에 50여개의 차명계좌를 만들어 이익을 챙긴 뒤라 실체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화학 대주주와 금강개발 임직원이 미공개된 정보를 이용,내부자 거래를 할 때에도 금융당국은 속수무책이었다.일각에서는 금감원 인력을 시장감시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재배치하고 거래소와 금감원의 공조체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금감원은 추가적인 인력증원만 요구하고 거래소는 조사권의 확대를 요구하는 등 금감원과 반목하고 있다. 재벌의 금융기관 사금고화 방치 현대가 판매하는 ‘바이코리아’의 투명성에 숱한 사람들이 이의를 제기했으나 결국 계열사로의 불법대출로 이어졌다. 펀드자산의 10%로 계열사 주식취득을 제한하고 있지만 감독당국이 일일이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바이코리아를 운용하는 현대투신운용은지난달 대주주인 현대투신증권에 1조3,000억원을 연4.75%로 빌려줬다.당시수탁고 3조원의 43%에 이른다. 금감원은 지난 8월 투신사의 고객재산을 회사의 고유계정으로 끌어쓰는 연계차입금을 2000년 3월까지 전액 해소하라고 지시했다.그러나 펀드 판매사(증권사)에는 자산의 10% 이내로 연계차입금을 허용, 펀드운용에 혼란을 초래한 측면도 있다. 현대투신운용 측은 “일시적으로 자금이 몰려 정상적인 이자를 받고 빌려줬다”며 “연계 차입금을 총량 기준으로 축소하면 되는 줄 알았지 신규펀드를 10% 이내로 제한하는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계열 금융기관은 아니지만 대우증권이 한국투자신탁에 5,250억원을 예치하고 한투가 (주)대우의 기업어음(CP) 7,000억원 어치를 산 것도 금융기관을이용한 우회적인 자금지원이다.금감원은 그러나 신탁형 증권저축의 경우 유가증권 편입비율 제한이 없어 현행 규정으로는 제재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명백한 부당 내부거래임에도 감독규정을 핑계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여천공단 주변 땅 급속 산성화

    여천산업단지 주변의 흙이 식물이 제대로 생장할 수 없을 만큼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 임업연구원과 LG상록재단이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여천산업단지 주변의 전남 여수시 삼일동 영취산 기슭 10곳의 흙을 수거해 산성도(ph)와유기물·칼슘·마그네슘·칼륨의 이온 함량 등 10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ph가 4.3∼4.5로 분석됐다.이는 전국 평균 5.5보다 1ph 포인트나 낮은 것으로ph가 4.0 이하로 낮아지면 식물이 거의 자라지 못한다. 영취산 주변은 또 유기질 함량이 2∼5%로 나타나는 등 환경 오염의 초기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임업연구원 이충화 박사는 “영취산은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공해물질과 자동차 매연 때문에 토양이 산성화되고 있다”면서 “낙엽 등을 분해하는 미생물이 활동을 멈춰 유기질 함량이 감소한 탓에 식물이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상록재단은 영취산 주변의 토양을 ph 5.5 수준으로 높이고 식물에 이로운 미생물 증식을 돕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영취산 기슭 9만여평에 석회석,고토(마그네슘)비료,칼슘,인산 등 토양중화제 103t을 뿌리고 있다. 문호영기자
  • 동대문 일대 ‘교통지옥’

    “건물을 빠져나오는 데만 3시간이 걸렸습니다” 회사원 朴모씨(47)는 지난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의류쇼핑 센터인 서울동대문구 두산타워 지하주차장에서 꼬박 3시간을 갇혀 있어야 했다.건물 안팎이 모두 차량으로 뒤엉켜 옴짝달싹 못했기 때문이다. 朴씨가 쇼핑을 마치고 지하 6층에 주차돼 있는 승용차에 탄 것은 4일 밤 11시쯤.주차장은 이미 차량들로 꽉 들어찼는 데도 차량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건물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밖으로 나가려는 차와 들어오는 차들이 뒤엉킨 것은 당연한 일.지하 6층에서 한 층을 오르는 데만 무려 1시간30분이나 걸렸다.주차관리요원들도 사태수습을 포기하고 전원 철수해버렸다. 체증은 5일 새벽 경찰이 출동,차량의 건물 진입을 통제하고 출구와 입구로동시에 차들을 내보내면서 풀리기 시작했다.朴씨는 “창문을 꼭꼭 닫아놓았지만 수백대의 차량이 뿜어내는 매연을 견딜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건물 밖으로 나와도 여전히 ‘첩첩산중’이었다.수십대의 대형버스가 건물 주변차도를 점거한 것은 물론 두산타워와 맞은편 동대문축구장간의왕복 6차선 도로도 노선버스와 택시,승용차들이 뒤엉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이 때문에 이곳을 벗어나는 데만 또 1시간이 소요됐다.이용자들은 5일 낮에도 몇시간동안 ‘교통지옥’을 겪었다. 그러나 건물주측은 朴씨 등의 항의에 “연휴기간에는 지방 도매상들이 몰려 번잡해지곤 한다”는 대답만 되풀이했다.교통영향평가를 받았는데도 별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한다. 이 지역은 얼마전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통관리 특정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두산타워,밀리오레,프레야타운 등 대형 의류타운이 형성되면서 거의 매일 밤 청계고가와 을지로,삼일로,종로,혜화동,신설동에 이르기까지 심각한교통체증을 유발했기 때문이다.서울시는 지난달 ‘동대문주변 교통처리대책’까지 마련,이달 말까지 버스정류장을 옮기고 청계고가에서의 진입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경찰은 그러나 “교통에 관한 한 이 곳은 손을 쓰지 못할 정도로 처음부터 잘못 조성됐다”면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獨 레겐스부르크…역사와 생활이 공존하는 관광古都

    ┑레겐스부르크 任泰淳 특파원┑과거를 가장 손쉽게 엿볼 수 있는 것은 건축물이다.우리는 건축을 통해 수백년전의 과거와 대화를 나눈다.서울은 600년된 고도(古都)이다.그러나 서울에서 600년 역사의 자취를 찾기란 쉽지 않다. 매연을 잔뜩 뒤집어쓴 남대문은 도로 한가운데의 섬이다.경복궁 덕수궁 등도 복원된 것이고 계동 한옥마을도 파괴된지 오래다. 독일 뮌헨 인근의 레겐스부르크시는 2,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곳으로 인구 14만명의 중소 도시이다.이 도시 시민들은 잘 보존된 옛 건물 속에서 역사와 함께 살아간다.일요일이면 1,000년쯤 된 성당의 종소리를 들으며 미사를 본다.아침 저녁으로 800년 전에 지어진 다리를 건너고 세월의 때가 잔뜩 묻은 200∼300년전의 건물 사이에서 차를 마시고 담소를 즐긴다. 보존과 공존,그리고 관광.이 도시의 3대 운영방침이다. 시민들이 과거와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철저한 보존정책 때문이다. 다뉴브강을 가로지르는 아치형의 석교는 이 도시의 상징물로 1,135년 공사에 들어가 11년만인 1,146년 완공됐다.강 폭이 100여m나 되는데다 물살이빠르게 흐르는 곳에 지어져 ‘기적의 건축물’로 불린다. 레겐스부르크시는 이 다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97년 시내버스,택시를 제외한 일반 차량의 통행을 금지시키기로 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물었다.시민들은 대중 교통수단의 통행을 허용하면서 유적을 보호하자는 시의 방침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시민들은 나아가 오래된 건물이 많은 구 시가지의 일부도 자동차가 통행하지 못하게 했다. 오랜된 건물이 많아도 시민들 생활과 유리된다면 그 도시는 죽은 것과 같다. 이 때문에 레겐스부르크시는 시민들이 가능하면 옛 건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시는 8년전 17세기에 소금창고로 사용되던 건물을 보수,1∼2층을 카페로 임대했다.썩은 서까래를 교체하는 등 내부 손질을 하면서 전기도 가설했다.원형이 손상되지 않는 범위에서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또 시민들이 오래된 가옥을 개보수할 때에는 시에서 자금을 융자해주거나 세제 혜택을 주는 등 지원도 해주고 있다. 시 문화·관광국 달마이어 루즈미카엘 부국장은 “시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노후시설 보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며 “그러나 무엇보다시민들 스스로 오래된 집에서 사는 것을 자부심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보존과 공존정책에 힘입어 레겐스부르크시는 짭짤한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다.이 도시는 지난해 56만7,000여명의 투숙객을 기록했다.당일 둘러보고 간 사람까지 포함하면 관광객은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 [외언내언] 수돗물 3진아웃/이세기 논설위원

    상수원 수계(水系)를 완벽하게 보호하는 일은 곧잘 국토방위에 비유된다.물을 보호하는 일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한때는 물이 너무 흔해서 그야말로 ‘물쓰듯’ 낭비했으나 인구증가와 도시화·산업화로 물부족 사태를 우려하게 되었고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한 컵의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 비싼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그래서 21세기는 석유분쟁의 시대를 지나 물분쟁의 시대를 예고하기도 한다.실제로 아프리카에서는 물이 모자라 더러운 물을 마신 사람들이 질병으로 죽어나가는 비극을 맞고 있다.이런 특정지역뿐 아니라 지난해 유엔 국제인구행동연구소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이집트 리비아 모로코를 ‘물부족 국가군(群)’으로 지정한 바 있다. 환경부는 오는 3월부터 전국 정수장의 관리자와 수질 현황을 공개하는 실명제를 실시하고 7월부터는 수질 기준을 세 차례 이상 초과하는 정수장에 대해서는 수돗물 급수를 중단하는 ‘3진아웃제’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있다. 수돗물검사 결과를 정수장별로 인터넷과 PC통신에 띄워 자신이 마시는수돗물의 수질을 알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또 대도시 공기오염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오는 2002년까지 월드컵 개최도시의 노후버스 5,000여대를 비롯,단계별로 대도시 시내버스를 전부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하는 계획도 세우고있다.천연가스 버스는 경유 버스에 비해 매연이 전혀 없고 오존생성물질을 60∼70%나 적게 배출하기 때문에 공기가 그만큼 맑아진다. 물과 공기는 모든 생명의 모체이다. 배고픈 고통은 참을 수 있어도 목마른고통은 쉽게 참을 수 없다.관련자들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정수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고 자부한다.그러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수원 수질관리와 정수기술의 자동화,소규모 정수장의 노후시설교체·개선·보완이 급선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맛좋은 수돗물에 대한대책은 상수원이 철저히 보호되지 않는 한 뾰족한 수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정답이다.‘3진아웃제’든 천연가스 버스운행이든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맑고 싱싱한 물과 공기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는 고맙다.모든 기본이갖춰진 철저한 ‘3진아웃제’로 안심하고 맑은 물만 마실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행복을 누리는 국민은 지구상에 드물 것이다.
  • [굄돌] 제주도/구문회 경기대 호텔경영학과 교수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한 관광학술 세미나에 참가하기 위해 오래간만에 제주도를 찾았다.공항 밖을 나서 중문관광단지를 향하며 받은 첫 인상은 교통체증의 답답함이었다.꼬리를 물고 매연을 내뿜으며 달리는 차량 행렬의 모습은 마치 내가 서울 외곽 산업도로를 가고 있지 않나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제주시와 중문관광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변의 풍경도 너무나 실망스럽게 변해 버리고 말았다.멀리 푸른 수평선을 배경으로 가슴이 탁 트이도록 시원하고 평화스럽게 보였던 넓은 초원의 풍경 대신에 무질서하게 지어진 국적을알 수 없는 조잡한 건축물과 식당·휴게소 등을 알리는 어지러운 간판들이관광객을 맞고 있었다.제주도만이 가지고 있는 아담하고 포근한 초가집의 풍경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관광객이 묵는 호텔 역시 몇 개의 특급 관관호텔을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관광법규에서 정해진 규격에 의한 6평짜리 개성 없는 방들과 커피숍,식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여느 대도시와 다를 바 없는 호텔들이 대부분이다. 제주도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관광개발 역사도 가장 오래된 지역 중의 하나다.그동안 많은 자본과 시간을 투자하여 관광개발을 해온 곳이다.그런데 세미나에 참석한 교수들 중 어느 한 사람도 그동안 개발된 제주도 관광의 현재 모습에 만족하거나 칭찬하는 사람이없었다.오히려 관광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파괴가 심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제주도의 자랑은 맑은 공기,깨끗한 바다,푸른 초원,아름다운 한라산이 아닌가 싶다.관광이 추구하는 가치는 인간의 줄거움과 행복이며 관광이 추구하는 이념은 자유와 평화다.지금부터라도 아름다운 제주도 자연 환경과 인간이조화를 이루고 인간의 즐거움과 행복이 주제가 되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관광의 섬 제주도로 개발되기를 기원한다.
  • 로컬 핫 이슈-철도청 이문동 기지건설 주민반발로 난항

    “지난 40년간 연탄공장 때문에 먼지와 소음 등으로 큰 고통을 겪으며 살아왔는데 이제는 철도차량기지가 들어선다는 게 말이 됩니까” “경인복복선에 따른 수도권 전동차 증가에 대비해 하루 전동차 수리용량 350대 규모의 기지 건설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동대문구 이문동과 성북구 석관동에 걸쳐 있는 이문역 구내 6만9,000여평부지에 철도청이 지난 94년부터 전동차 차량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삼천리연탄 이문공장의 저탄장이 들어서 있다.이 때문에 주민들은 분진과 각종 매연으로 정신적 물질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데 또다시 철도청이 차량기지를 건설하려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면서집단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철도차량기지 주변은 환경이 파괴되고 우범지역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철도청이 건설계획을 발표한 지난해 10월부터 거세게 반발해 오고 있다.주민들은 기존의 공해 시설이 이전하면 이곳에 인근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업주체인 철도청도 주민들의 반발을 고려해 서울 외곽지역인 퇴계원과 의정부 북부지역 등에 건설부지를 물색했으나 후보지를 변경하면 당초 예상했던 4년이란 사업기간이 8∼10년으로 늘어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보고이곳에 기지창 건설을 강행할 방침이다. 철도청 서울연락사무소 金영래과장은 “주민들의 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철도청에서 건설하려는 기지창은 매연이나 소음 등이 발생되지 않는 시설”이라면서 “기지창 건설이 무산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게 된다면 경제적 손실이 크다”고 말했다.철도청은 그러나 이 지역에 차량기지를 건설하게 되면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며 부지 가운데 2만4,500평을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을 설치하거나 학교부지로 사용토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이 문제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된 채 결정을 미루고 있는 상태이며 시는 철도청과 인근 주민들간의 합의에 따른 원만한 타결만을 기다리고있는 실정이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4월 시가 기지창 건설을 위해 제출한 도시계획변경안을 부결시켰다.서울시의회 李敬愛의원(국민회의·성북)은 “철도청에서외부기관에 의뢰해 나온 타당성 조사 결과를 보면 외국의 경우 도심 한복판에 오염유발시설 설치를 허가한 사례가 없다”고 기지건설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현재 이 지역 주민들은 차량기지 건설을 둘러싸고 찬성과 반대로 의견이 나누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자칫하면 기지창건설문제가 주민들간의 대립과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높다.
  • 여성 공무원 채용 30%로 확대

    ◎2000년까지… 위원회 위원수도 같은 비율로/정책평가위,고용평등법 신속 개정 등 건의 정책평가위원회(위원장 李世中 변호사)는 오는 2000년까지 신규채용 공무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을 현재 목표 20%에서 30%로 늘릴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정책평가위는 또 대기 오염의 주원인인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주행세 위주로 자동차 세제를 개편하고,자동차 정기검사 및 매연단속 방법을 개선할 것을 건의했다. 총리 산하의 민간합동 자문기구인 정책평가위는 2일 金鍾泌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여성정책 및 대기오염 개선 대책에 관한 정책 평가보고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李世中 위원장은 “정부가 발표한 여성·환경 분야 정책 중 많은 부분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에 따라 여성의 사회참여에 장애요소가 상존하고,대도시의 대기오염도 날로 악화된다”고 지적했다. 정책평가위는 남녀고용평등법을 신속히 개정해 여성에 대한 간접차별과 직장 내 성희롱 금지 조항을 신설하고,출산휴가 비용,육아휴직 기간의 임금 등을공공부문에서 분담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평가위는 이와 함께 정부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참여율도 2002년까지 30%로 확대해 줄 것도 건의했다. 또 공기업이 여성채용을 늘릴 수 있도록 일정 규모 이상 여성을 채용하는 공기업은 세금을 감면하거나 장려금을 지급하라고 건의했다. 평가위는 이와 함께 중국에서 넘어오는 공해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동북아 환경기금 조성 및 환경협정 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또 기후변화협약의 발효에 대비,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의 보급확대와 에너지 절약 시민운동의 적극적 전개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대규모 건설공사장을 먼지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엄격한 먼지 방지시설을 설치토록 유도해야 한다고 평가위는 밝혔다.
  • 에넥스,환경산업 진출/유해가스 정화장치 개발

    부엌가구업체 에넥스(회장 朴有載)가 기체 레이저와 전자빔을 이용한 첨단 유해가스 저감방법 및 정화장치(사진 왼쪽의 매연이 나오는 것은 일반 소각로,오른 쪽이 개발에 성공한 정화 소각로)개발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이 제품은 레이저와 전자빔으로 물리화학적 반응을 발생시켜 유해가스를 무해가스로 바꾸는 장치다.
  • 차없는 날/李世基 논설위원(外言內言)

    차속에 앉아 있으면 차의 소통을 방해하는 보행자들이 거추장스럽게 마련이다. 보행자의 입장에서 보면 언제나 자동차가 우선이고 보행자는 뒷전인것 같아 불쾌하기만 하다. 한길에서는 신호등의 지시에 따라 걷거나 멈추지만 골목길에서는 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행인이 비켜 서는 것이 상례다. 그러나 자동차 없는 세상이란 얼마나 불편한가. 그러면서도 자동차 경적과 공해와 혼잡에 시달려 자동차 없는 세상에 살고 싶은 것이 도시인들의 잠재적 소원일지도 모른다. 주말이나 일요일에 차없는 대학로나 인사동에 나가면 마음껏 자유가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세계각국의 주요도시들은 서울과 마찬가지로 폭증하는 차량으로 인한 교통체증과 매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파리를 비롯한 37개 도시에서 하룻동안 ‘자동차 없는 날’을 정해서 온 시민이 거리로 뛰쳐나와 유모차를 끌고 롤러블레이드를 즐기는 등 보행자 천국으로 축제분위기를 누렸다는 것이다. 전국민의 12%인 500만명이 참여한 이 행사는 대기오염과 싸워 도시의 맑은공기를 되찾자는 것이 목적이다. 싱가포르의 경우 대기오염 추방과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지난 91년부터 휴일과 토요일 오후 3시 이후, 평일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만 자동차를 사용하는 주말차량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리스 아테네시는 도심대기 오염수치가 일정기준을 넘으면 아예 차량통행을 금지시키고 있다. 우리도 자동차 100만대였던 85년에는 서울의 경우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은 전체의 27.4%에 불과했다. 그러나 자동차 1,000만대 시대를 맞은 지난해는 80.6%로 급상승하고 있다. 8월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1,040만여대. 서울에만 174만여대가 운행되고 있고 자동차 대기오염물질중 미세먼지와 질소화합물은 위험수위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는 호흡기에 침투한뒤 축적돼 폐렴 등을 유발하고 하늘을 부옇게 만드는 시정장애 현상도 일으킨다. 배기가스 공해와 경적 소음,사고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차없는 거리를 차츰 넓히고 하루정도 ‘차없는 날’을 시도해보는 것도 환경의식을 깨우치는 다시없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 벤츠와 당나귀/홍혜선 지음(화제의 책)

    ◎전통·현대 공존하는 이집트 해부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벤츠가 유난히 많다.승용차를 갖고 있어야 사람축에 들기 때문이다.그러나 벤츠가 달리는 도로에는 당나귀가 끄는 수레가 유유자적한다.교통체증을 들어 당나귀를 규제해달라고 하자 당나귀 수레본부에서는 ‘우리는 속력은 떨어지지만 새치기를 하지도 않고 폭주하지 않는다. 매연도 내뿜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저자는 옛 것과 새 것,전통과 현대,동과 서가 혼재하면서도 별 탈없이 굴러가는 이집트의 공존의 비결에 대해 들려준다.카이로에서 만난 사람들과 풍경을 토대로 이집트의 문화와 생활도 곁들여진다. 삶과 꿈 8,500원.
  • 日 오사카도 구조조정/직원 10% 7,000명 감축

    【도쿄=黃性淇 특파원】 일본의 광역자치단체인 오사카부(大阪府)가 31일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재정지출을 대폭 줄이는 ‘재정재건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2009년까지 시행키로 했다. 전체 직원의 10%에 이르는 7,000명을 줄여 매연 1조5,000억엔 재정지출을 아낀다는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재정적 어려움을 겪던 터에 경제 위기가 닥치면서 결국 대대적인 구조 조정을 단행키로 했다. 오사카부가 줄이려는 직원은 행정 직원 2,200명과 교직원 4,800명.50세로 되어 있는 조기퇴직(명예퇴직) 연령을 45세로 낮췄다.공무원 신규 채용은 동결했다.정기 승급은 2년간 무조건 정지되고 유능한 직원에게 적용되는 특별승급도 3년간 동결키로 했다. 감원과 함께 갖가지 수당도 대폭 줄이고 세입은 높이기로 했다.오는 11월부터 실시할 고령자 의료비지원 삭감폭도 대폭 늘여 2000년부터 130∼184억엔을 깎는다. 반면 공립고교의 입학금을 5만5천엔(47만원 상당)으로 예전보다 무려 10배가량 올리기로 했다. 오사카부는 일본의 장기불황으로 세수가 크게 줄면서 3년 연속 재정이 적자로 운영돼 재정재건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 방안을 내년부터 2009년까지 실시,세수 균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 멕시코 환경비상사태 선포/승용차 운행 제한… 도로공사 잠정중단도

    ◎삼림화재 연무로 대기오염 최악의 상태 【멕시코시티 AFP 연합】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대기오염 수치가 70년내 사상최대치로 치솟음에 따라 멕시코 정부는 26일 환경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날 하오 2시 대기중 오존은 정상수준인 ‘100 이하’ 보다 훨씬 높은 221을 기록했다. 오존 뿐 아니라 남부 지역의 삼림화재로 인한 연무가 이 지역 전체를 뒤덮어 심각한 대기오염을 초래하고 있다. 멕시코시티 당국은 자가용 차량의 운행을 중단토록 지시하는 한편,정부의 공용차량과 일부 사업장 차량도 운행을 제한시켰다. 이와 함께 자동차 매연가스 배출을 증가시키는 교통체증을 없애기 위해 도로공사를 잠정 중단했다. 오존과 대기오염 수치를 감소시키기 위한 당국의 요청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전체 차량의 25%가 운행하지 않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한편 올 들어 삼림화재는 지난해 보다 무려 500%나 증가한 1만1,448건으로,총 80만8,600에이커의 산림을 황폐화시켰으며 이에 따른 기관지 및 피부병환자가 속출하는 등 연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 오존주의보/李世基 社賓 논설위원(外言內言)

    걸핏하면 아침부터 부연 안개가 시계를 가리는가 하면 짙은 매연때문에 호흡이 곤란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심각할 정도로 공기가 나빠진 탓이다.30도 안팎의 때 이른 무더위가 계속되더니 서울 경기지역에는 엊그제 오존주의보까지 내려졌다.95년 오존경보제 도입이후 오존주의보가 5월에 내려지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성층권(成層圈)의 오존은 생물에 해로운 자외선을 흡수하기 때문에 살균소독작용을 해주고 상품화된 오존가스는 가전제품등 첨단기기의 탈취제로도 이용된다.다만 오존 오염농도가 기준치를 넘어서면 인체의 호흡기계통과 식물의 생장에 심한 악영향을 준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오존주의보가 내려진 다음날 서울지역의 사망자 숫자가 무려 7%나 증가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0.05PPM만 늘어도 병원을 찾는 어린이 호흡기질환 응급환자가 5배이상을 넘는다는 것이다. 오존발생 원인은 너무나 광범위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어느 한 예를 결정적으로 짚어낼 수는 없다.다만 일상생활에서 가장 눈에 보이는 오존오염의 주범으로 자동차배기가스를 빼놓을 수 없다.시커먼 매연을 내뿜으며 도심을 달리는 대형트럭이나 시내버스를 보고 달리는 공해라든가 살인무기로 부르는 것은 결코 무리가 아니다. 언제나 강조해왔듯이 자동차 배출가스를 실질적으로 줄이는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지난해 서울시가 시내버스에 ‘매연여과장치’ 부착을 시도한 적이 있으나 장치가격이 대당 6백만원에서 9백만원선으로 값이 비싸고 필터의 내구성이 약하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실천에 옮겨지지 못한 상태다.여기에다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생활이 어려워진 서민들이 매연가스를 뿜는 경유사용 차량을 선호하는 추세도 문제다.그러나 모두가 생활비를 줄이는 형편에 휘발류보다 값이 싼 경유사용을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봄이 실종된채 곧바로 여름으로 이어지면서 ‘게릴라성’ 집중호우와 긴 폭염등 날씨변화에 따른 대기오염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맑은 공기를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보탠다는 자세로 에어컨사용과 자동차타기 자제등 우리가족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각자가 솔선해서 작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 車 배기가스 무료 점검/8월말까지 단속 병행

    환경부는 자동차 배기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여름철 강한 햇빛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오존을 발생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오는 8월 말까지 자동차 배기가스 무료 점검 및 매연 단속을 실시한다. 환경부는 우선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각 시·도 단위로 자동차 배기가스 무료 점검코너를 운영한다.또 전국 2천1백70여개 1·2급 정비업소에서는 자동차 배기장치를 점검해 주고 공기정화기와 점화플러그 등 값싼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환경부는 무료 점검이 끝난 뒤 6월부터 8월까지 각 시·도별로 단속반을 투입,운수업체 차고지와 대도시를 중심으로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경유를 연료로 쓰는 대형 차량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지난 해 2백60만여대의 자동차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4만5천여대의 위반차량을 적발,이 가운데 4천9백여대에 대해 운행정지 처분을 내리고 50억여원의 과태료를 물렸다.
  • “자동차 연비 42% 높였다”/현대통상硏 ‘에어머신’

    ◎현대·대우 등 4개 차종 장착시험 성공 한 민간 개발업체가 서울∼부산간 주행시험을 바탕으로 획기적인 ‘연료절감장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통상연구소는 지난 7일과 8일 자사의 ‘에어머신’(브랜드명 파워그린 153!)을 장착해 크레도스 소나타Ⅱ 라노스 산타모 등 4개 차종을 시험한 결과 소나타Ⅱ는 연비 표준치인 ℓ당 10.3㎞보다 62% 향상된 ℓ당 16.66㎞를 달리는 등 4기종의 평균 연비 향상률이 42%나 됐다.특히 라노스는 주유탱크용량 48ℓ중 44.24ℓ의 기름을 넣고 이 장치를 설치한 뒤 846.3㎞를 완주,놀라운 성능을 입증했다.라노스의 표준연비는 ℓ당 15.5㎞다. ○ℓ당 최고 62% 향상 연구소측은 97년 3월에 개발한 시제품을 보완,지난 달 완제품으로 출시한 모델을 장착해 시험을 실시했다.시험주행에는 공학박사 趙慶喆씨가 참여하는 등 차종마다 2명이 타고 평균 시속 82.24㎞로 달렸다. 에어머신이 연비를 높이는 것은 엔진에 필요한 공기량을 일정한 시간에 저항없이 보내 공기의 와류(渦流),회오리,폭풍현상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완전연소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연료절감장치는 연료탱크 내에 설치해 연료성분의 자성(磁性)을 이용,연소를 촉진하는 제품을 비롯해 모두 300여가지나 된다. ○완전연소가 비결 진성엔지니어링 성한그린골드 대원AG파워 한국MKL정밀 등 50여개 업체가 제품을 생산 중이지만 공신력있는 기관에 의해 인증을 받은 업체나 제품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다만 SK주식회사 등 2개 업체가 환경부에서 매연여과장치의 인증을 획득했을 뿐이다. ○과학적 검증 과제로 李衍雨 현대통상연구소 사장(42)은 “시험 중 4분의 1구간에 비가 내려 완벽한 성능을 입증하지 못해 아쉽지만 우수성은 확인됐다”면서 “앞으로 자체 개발한 각종 관련 장치의 과학적인 효과검증을 통해 자동차 효율향상 시스템의 공신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구입문의 (02)898­0041
  • 낙동강 수질개선 2조9천억 투입/환경부 업무보고 요약

    ◎음식물 쓰레기 사료화시설 대폭 증설/상수원지역 호텔·식당 신규허가 규제 【金仁哲 기자】 崔在旭 환경부장관이 10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주요 업무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맑은 물 공급=상수원 상류지역에 호텔 음식점 등 신규 오염원의 증가를 억제하는 한편 규제강화에 상응하는 주민지원 확대를 위해 상수원수질개선특별조치법을 조속히 제정한다. 팔당호 유역의 하수처리율을 현재 71%에서 2002년까지 85%로 높이고 음식점과 숙박시설의 신설을 억제한다. 낙동강의 수질개선목표(3급수→2급수)를 2005년에서 2001년으로 앞당겨 달성하고 이를 위해 2000년까지 2조9천6백억원을 투자한다.농어촌과 도서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을 2002년까지 현재의 19.8%와 9.5%에서 각각 45%로 높인다. □깨끗한 공기 확보=자동차 연료에 한해 (가칭) ‘도로확충기금’ 혹은 ‘대기개선기금’ 명목으로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07년까지 수도권 및 6대 대도시 2만여대의 버스를 천연가스 차량으로 대체하고 내년부터 2002년까지 2만2천대의 트럭과 버스 등 중·대형 경유차에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한다. □경제·환경 같이 살리기=환경관련 우수 신기술을 국가에서 평가·인증해 보급을 촉진하며 17개 업종 1만2천여개 영세 환경산업체를 업종별로 전문화,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 음식물쓰레기 자원화를 위해 사료화 촉진을 위한 공공처리시설을 늘리고 민간 사료화시설 설치도 적극 지원한다. 폐기물 재활용을 위해 제품생산때 폐자원 재생원료 의무사용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모든 공공기관에 재활용제품 사용을 의무화 한다. 국토청결,재활용품 및 폐비닐 선별,황소개구리 퇴치 등 5개 환경분야 사업에 2백90억원을 지원,연인원 9천여명의 실직자에게 고용기회를 준다. □국제현안=기후변화협약 등 각종 국제환경협약에 대비해 지구환경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구환경보전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총괄조정기구의 설치를 추진한다.
  • 車소음·연료 저감장치/“과장광고 조심”/환경부 실험

    ◎대부분 효과 미미… 일부제품 광고 금지 일부 자동차의 매연 및 연료 저감장치 제조업체들이 허위 또는 과장 광고를 일삼아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환경부는 7일 일부 중소업체와 수입업체들이 환경당국으로부터 공인 받지않은 매연 및 연료 저감장치를 일부 케이블TV 등을 통해 마치 환경부의 추천을 받은 것처럼 광고,소비자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매연 및 연료 저감장치를 부착하면 연료는 10∼40%,배출가스는 무려 50∼90% 까지 줄일 수 있으며 엔진출력도 높아진다고 광고하고 있다. 일부 수입업체들도 통신판매망을 통해 자기네 부품이 미국과 일본 등에서 특허를 받은 것처럼 광고하고 있다. 이들 상품의 가격은 1개에 20만원부터 최고 100만원까지 받고 있다. 그러나 환경부가 최근 7개 업체의 매연 및 연료저감장치를 실험한 결과 대부분 광고내용과는 달리 별다른 효과가 없는 사실이 밝혀져 이들 업체에 허위 및 과장광고 금지지시가 내려졌다. 현재 환경부로부터 제품의 효과가 있다고 인증을 받은 국내 업체는(주)SK,만도기계,두원정공 등 3개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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