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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이 히트상품이다/’96 상반기 히트상품

    ◎이동통신 011­세계 최초로 CDMA 상용 서비스/쿨 사이다­신선하고 깨끗… 신세대 청량음료/귀족­저가격·고품질… 구두시장 새바람/엔크린­뛰어난 청정성능… 최고급 휘발유/독립만세­냉각능력·환경 동시 만족 냉장고/델타 3500­고음·저음 재생 우수… 슬림형 앰프/삼성카드­국내 첫 자동차카드… 선풍적 인기/크레도스­공간미 극대화… 중형차시장 주도/비락식혜­음료시장 전통음료 돌풍의 “주역”/닥터위콤­어학 실습기… 특정부분 자동 반복/OB라거­깊고 풍부한 맛… 맛 아는 고객 겨냥 ○귀족(한국신발공업협동조합) 1천3백여개의 중소신발업체가 조합을 중심으로 만든 공동브랜드.공동판매를 통해 불합리한 유통구조를 개선,기존의 절반정도인 파격적인 가격과 고품질로 한국신발시장에 혁명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지난 5월 4일 24개점을 1차로 개점한뒤 2차 3차에 걸쳐 전국에 42개점을 열었다.대리점별로 하루평균 20∼1백20켤레가 팔리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42개 대리점이 개점 이후 한달동안 신사숙녀화 「귀족」이 2만5천켤레가,패밀리브랜드로 여성용구두 「웨딩」 1만5천켤레,캐주얼화 「두잉」 1만1천켤레,아동용 「아이호프」 5천켤레 등 모두 5만6천켤레가 팔려나갔다.판매금액은 모두 22억5천만원.신발값은 「귀족」이 3만∼5만원,「웨딩」 3만9천∼5만원,「두잉」 2만3천∼2만8천원등이다. 조합은 이같은 여세를 몰아 해외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다.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에 시장 개척단을 보내 홍보및 수출상담을 본격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쿨 사이다/해태음료 이름그대로 신선하고 깨끗한 맛을 내세워 침체된 사이다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다.지난 4월에 출시,첫달 9백만캔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5월에는 1천5백만캔,6월 1천3백만캔을 팔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해태측은 당초 계획한 사이다시장 점유율 25%대 가입과 5백억원 매출을 달성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입맛이 까다로운 젊은층들을 겨냥한게 주효해 신세대음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제품명도 간단하고도 쉽게 기억될 수 있는 쿨로 정해 신세대취향에 맞췄다. 광고전략은 1.2단계로 나눴다.먼저 신세대를 중심으로 저변을 노리기 위해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등장시켰다. 해태측은 2백50㎖ 슬림형 캔제품에 이어 최근 3백50㎖ 병제품과 3백55㎖ 캔제품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크레도스/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6월말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중형차의 대표주자격이다.크레도스가 판매되자 현대자동차는 쏘나타Ⅲ를 시판해 맞대응하는 등 중형차의 판매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계기가 됐다. 올 상반기에 4만9천7백43대를 판매해 승용차 판매순위 4위에 올랐다.중형차 판매중 28%를 차지했다.기아는 3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해외마케팅도 강화해 수출 전략차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중형차급 최고를 개발목표로 해 지난 90년부터 GCA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5천1백억원을 투입해 4년5개월만에 독자기술로 개발됐다.공격적 타원형을 기본개념으로 전체적으로는 풍부한 볼륨과 매끄러운 곡선미를 갖추고 있다.겉모습은 근육질의 남성미와 함께 곡선미를 최대한 살려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실현했다. 내부는 여유와 공간미를 극대화해 중형차이면서도 대형 승용차처럼 포근히 감싸주는 느낌을 실현한 게 특징이다.도난경보와 키 뽑는 것을 잊었을 때에는 경보가 울리는 등 경보제어 장치 기능도 갖춰져있다.소음진동도 최소화했다.커브길에서의 차체 쏠림도 적다.출발후 11.1초후에는 시속 1백㎞로 달릴수 있을 정도로 가속성능도 좋다. ○011디지털 이동통신/한국이동통신 연초 우리나라에도 이동전화의 사용 폭을 넓힌 고품질의 디지털 이동전화 시대가 개막됐다.한국이동통신이 지난 1월3일 인천,부천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CDMA(카드분할 다중접속방식) 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CDMA방식 디지털 011은 디지털 이동전화 시스템 중 가장 진보된 방식으로 주파수 이용효율이 높아 통화완료율이 높으며 가입자를 많이 수용할수 있다.또 통화품질도 획기적으로 개선돼 혼선이나 잡음이 없으며 통화내용에 대한 비밀이 완벽하게 보장된다.특히 한국이동통신의 디지털 이동전화 가입자는 디지털 서비스 이외의 지역에서도 기존 아날로그망을 이용할수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통화가 가능하다. 4월12일 서울지역 서비스를 계기로 가입자가 증가했는데 특히 지난달에는 하루 평균 2천명 규모로 수직상승,최근 CDMA가입자는 10만명을 넘어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입자를 보유하게 됐다. 사용료는 음성사서함은 월 4천원,기타 부가서비스는 최초 한종목은 9백원이며 추가 한종목당 4백원이다. ○비락식혜/비락 음료시장에 「식혜」돌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지난달 말까지 단일품목으로 3억8천만캔 이상을 판매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비락식혜가 발매되기 이전의 식혜시장 규모는 월3천5백만원정도.그러나 94년 비락캔식혜가 나온 이후에는 시장 성장폭이 급속도로 빨라졌다.지난해에는 연 2천3백억원으로 청량음료의 간판격인 사이다 시장규모를 추월하는 이변을 낳았다. 국내시장에서 상품의 우수성을 입증한 비락식혜는 국내 출시와 동시에 국제화에도 나서 93년에는 미주시장을 대상으로 수출에 들어갔다.지금은 미주,남미,유럽,동남아 등 총 7개지역권 21개국에 수출해 연간 수출실적 3백만달러을 올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비락식혜의 성공을 끊임없는 시장조사와 시장분석을 통한 틈새시장 공략,급변하는 사회적 환경변화에 발맞춘 능동적인 자세,지속적으로 우리 생활주변 식품을 상품으로 특화한 기술개발 등을 꼽는다. 똑같은 식혜를 만들면서도 일반가정에서 만든 것과 같은 독특하고 고유한 맛을 유지하는 비법에 대해 회사측은 우리땅에서 수확한 우리쌀로 제대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비락은 밥알없는 청식혜와 호박식혜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제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델타 3500/아남전자 아남전자는 델타 3500을 장인정신과 프로정신으로 창조해 낸 제품이라고 자랑한다.전문업체로서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으로 여긴다. 실제로 아남 하이파이 컴포넌트 오디오 델타 3500은 지난 해 초 선보인 이후 월 평균 4백조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오디오는 앰프와 스피커 등의 한 세트를 한 조로 부른다. 이 제품은 아남이 20년 노하우로 자체 개발한 콘덴서를 사용,고음영역에서 가느다란 현의떨림까지도 또렷하게 재생한다. 고음질 재생에 가장 이상적인 회로 설계로 음향신호의 미세한 전류가 서로 얽혀 음질을 낮추는 현상까지도 잡아낸다. ○독립만세/삼성전자 삼성전자가 57명의 연구원과 1백25억원을 투입,3년간 연구끝에 올해 초 선보인 환경형 냉장고 「독립만세」.냉각능력을 대폭 강화하고 환경문제에도 대응,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한 제품이다.환경부문은 에너지절약(절전)과 오염물질 배출을 완전히 배제,컴퓨터에 이어 냉장고 시장에도 처음으로 「녹색바람」을 일으켰다. 냉장고의 냉매로 사용되던 프레온가스(CFC) 대신 HFC­134a를 사용했다.발포제도 사이크로펜탄을 사용,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염소가스 배출을 완전히 배제,1백% NON­CFC를 구현했다. ○엔크린/유공 국내 정유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유공의 「엔크린」이 휘발유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지난해 10월 국내 최초의 휘발유 독자 브랜드로 출시된 엔크린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청정제를 첨가,세계 유수의 엔진 실험기관인 영국리카아도와 미국 SWRI로부터 선진국 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엔크린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은 엔진내부의 찌꺼기 발생을 대폭 줄일뿐만 아니라 기존에 쌓여있던 찌꺼기를 제거해 엔진수명을 연장하고 엔진출력 및 연비향상은 물론 유해 배기가스 발생량을 대폭 줄일 수있다는 제품상의 탁월한 장점때문이다. 엔크린 제품이미지를 소비자에게 확실히 인식시킨데는 광고모델로 나선 톱 탤런트 박중훈과 이경영의 공로도 컸다.찌꺼기제거를 강조하기위해 새차를 등장시킨 첫 광고는 박중훈과 이경영의 코믹연기로 단번에 세간의 화제가 됐다. ○OB라거/OB맥주 OB맥주의 다 브랜드(상표)전략에 따라 지난해 7월24일 나온 맥주.맥주 본래의 깊고 풍부한 맛을 찾는 고객층을 겨냥했다.혀끝으로 느끼는 분위기 위주의 감각적인 맛이 아닌 목으로 느끼는 맥주본래의 맛을 갈망하는 소비자들을 표적 고객층으로 삼았다. 맛,향,색깔,거품 등 맥주의 기본특성이 더욱 강화된 맥주로 고품질의 맥아와 홉을 사용했다.오랜 시간 저온 숙성시켜깊고 풍부한 맛이 살아있고 보다 부드러운 맛을 내는게 특징이다. 카프리,넥스 등 OB맥주의 다양한 제품 중 최고의 주력제품으로 지난달 미국의 콜로라도에서 열린 「월드 비어(세계맥주)컵 국제콘테스트」에서 아메리칸 스타일 라거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출시된 지 4개월만에 1천만상자(상자당 5백㎖ 20병) 판매를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올 상반기(1∼6월)에는 2천5백50만상자를 판매하는 등 인기는 여전하다. 「숙성이 다른 맥주」라는 컨셉트로 제품차별화를 시켜 맥주의 맛은 숙성이 좌우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간대별로 다른 TV 광고를 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호기심과 친숙함을 준 것도 인기에 한몫 했다는 평을 받는다. ○삼성카드/삼성카드 지난 5월6일부터 삼성자동차와 제휴해 삼성자동차카드를 발급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자동차카드가 나온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에 자동차카드 열풍을 몰고왔다.지난 92년 GM이 자동차카드를 도입한 이후 포드·도요타·혼다 등 선진자동차 업체에서는 자동차카드 제도를 시행 중이다. 삼성자동차카드가 선보인 뒤 현대자동차는 국민·BC·외환카드와 제휴하고,대우자동차는 LG·외환·다이너스·한미비자 등과 제휴해 각각 자동차카드를 발급하는 등 카드시장에 자동차카드 붐이 일고있다.2개월여만에 자동차카드 가입자는 1백50만명에 이른다. 삼성자동차카드는 기존의 삼성카드 고객들이 받는 혜택외에도 카드사용 실적의 3∼8%에 해당하는 금액을 적립받아 오는 98년 이후 나오는 삼성자동차를 구입할 때 적립된 금액만큼을 할인받는다. 삼성전자 대리점과 SS패션·하티스트·빈폴매장 및 호텔신라(제주신라) 객실과 면세점 등의 특별가맹점을 이용하면 추가로 5%를 적립받는다.한화에너지 플라자를 이용하거나 한샘이나 보루네오 가구를 구입할 때도 5∼8%씩 혜택이 있다.적립금액은 연간 최고 20만원이며 5년간 최고 1백만원이다. ○닥터위콤/서부산업 서부산업이 개발한 어학실습기.어학실습실의 기능을 갖춘 첨단 기기다.학습자가 교재(테이프)의 특정부분을 마음대로 골라 자동반복해서 들을수 있다.「1개 문장 5번 반복」,「3개 문장 10번 반복」 등 문장의 길이와 반복횟수를 지시하는대로 자동반복해 주므로 교재내용을 완전히 암기할 수 있다. 교재와 학습자간의 일대일 대화기능 등을 통한 반복학습으로 빠른 시일내에 외국어 실력이 향상시킬수 있다.교재음을 들려준 뒤 자동정지되고 학습자가 따라해야만 계속 진행되므로 현장감있는 학습이 가능하다.말하기에 자신감도 생긴다. 서울올림픽 통역요원의 교육기재로 활용됐으며 세계 10여개국에 수출된다.중국,미국,사우디아라비아의 학교를 비롯해 세계의 어학실습실에 진출했다.지난 91년에는 전국 우수발명품전에서 대통령상을,독일 국제발명품전에서 금상을 받았다.로스앤젤레스 미국 발명품전 대상과 은상(94년,95년)도 받았다.지난 5월20일 열린 「발명의 날」에서 부도를 극복하고 재기한 서부산업의 윤만희 사장은 금탑산업훈장도 받았다.
  • 「클린턴」관련 서적발간 “러시”

    ◎올 10여권 출간… 대부분 험담·추문 주제/92년 대선 풍자소설 「원색」 110만부 팔려 미국에서 클린턴 대통령에 관한 책이 쏟아지고 있다. 3년반 재임기간 내내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있는 클린턴대통령인 만큼 이 책들은 대부분 좋은 말보단 대통령에 대한 험담이나 소문등 좋지 않은 말들을 경쟁적으로 부풀리기에 바쁘다.올해들어 클린턴대통령이나 그 행정부를 주인공내지 소재로 삼아 쓴 책은 10권이 넘으며 이중 5권이 20만부 이상 팔렸다. 이 가운데 1월에 출간된 「원색」은 최대의 화제작으로 반년만에 1백10만부가 나갔다.클린턴 대통령의 92년 선거전에 대한 풍자소설인 이 책은 출간 때 5∼6만부가 팔리면 성공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저자가 출판사 사장에게마저 이름을 밝히지 않는 「익명」전략을 채택,이것이 클린턴 대통령을 포함한 많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대히트를 쳤다.이 익명의 저자는 유명한 법의학전문가까지 동원한 워싱턴포스트지의 끈질긴 추적 끝에 드디어 17일 뉴스위크지 컬럼니스트인 조 클라인으로 밝혀졌다. 이어 3월에선보인 「피의 스포츠」는 클린턴 대통령의 화이트워터 스캔들 은폐혐의와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정적들의 음모를 그렸다.월스트리트에 대한 「도둑놈들의 소굴」이란 넌픽션으로 퓰리쳐상을 수상한 제임스 스튜어트가 쓴 이 책은 50만부이상 팔렸다.6월중반엔 워싱턴포스트의 워터게이트 추적의 영웅인 바브 우드워드가 「선택」을 출간했다.선거를 앞둔 클린턴과 보브 돌의 여러 면을 비교한 이 책에서 우드워드는 퍼스트레이디 힐러리 클린턴의 심령술 심취를 폭로했다.출간 한달여 만에 60만부 판매. 일주일 뒤에 나온 로저 모리스의 「권력의 파트너」는 대통령 부부를 「나쁘게」 집중조명한 책인데 특히 영국 옥스퍼드에 유학할 당시 클린턴은 돈에 궁해 CIA의 스파이 노릇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20만부 판매.또 일주일도 못돼 백악관파견 30년경력의 전직 FBI요원이 쓴 「무제한의 접근」이 발간,언론에 크게 보도됐는데 클린턴 대통령이 야밤에 백악관인근 호텔로 가 유명여성과 즐겼다는 내용을 담고있다.신빙성에 문제가 많지만 판매실적이 벌써 20만부를 육박. 이외에 「결전」이나 「시스템」 같은 클린턴 대통령이나 행정부에 대한 진지한 분석,비판서가 없는 것은 아니나 「클린턴이 어떻게 미국을 실망시켰는가」,「알고 보면 놀랄 것이 없다:20년간의 클린턴 지켜보기」,「속임수:언론의 클린턴 편들기」,「정신병원:백악관 탈출기」 등 제목이 시시하듯 클리턴을 「마구 때리는」 책들이 대종을 이룬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 가전내수 첫 마이너스 성장

    ◎TV 등 4개 제품 판매 올 3∼14% 감소 가전제품 보급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경기불황까지 겹쳐 5대 가전제품의 내수판매가 사상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24일 삼성전자와 LG전자,대우전자 등 가전3사가 집계한 1∼5월중 판매실적에 따르면 컬러TV VCR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5대 가전제품의 내수가 올들어 세탁기만 늘었을 뿐 나머지는 지난해 동기보다 최고 14% 가까이 줄었다. 컬러TV는 올들어 다섯달간 90만1천대가 팔려 지난해 동기(93만1천대)보다 3.2% 줄었고 냉장고는 78만5천대로 9.4%가 감소했다.세탁기는 49만7천대로 1.6% 증가했으나 VCR는 43만대가 팔려 13.8% 감소했다.
  • 특정회사 가스보일러 판매강요/삼천리·대한도시가스에 시정령

    도시가스 지역별 독점 공급업체인 (주)삼천리와 대한도시가스(주)가 가스배관 수탁시공업체들에 대해 특정 브랜드의 가스보일러를 판매하도록 강요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위는 11일 삼천리와 대한도시가스의 이같은 행위가 공정거래법에서 규제하고 있는 독점업체의 우월적 지위 남용 및 경영간섭에 해당한다고 밝히고 이같은 행위의 중지와 법위반사실을 수탁시공업체 및 대리점에 통지하도록 명령했다. 삼천리는 인천 남구와 경기도 안양시 등 19개 지역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해오면서 지난해 4월 38개 가스배관공사 수탁시공업체들에 대해 자사 제품인 파트너가스보일러 판매실적을 올해수탁시공업체 선정에 반영하겠다고 통보,수탁시공업체들의 지난해 파트너가스보일러 판매량이 5천2백82대로 전체의 71.6%를 차지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도시가스도 서울 강남구와 경기도 과천시 등 10개 지역의 도시가스를 독점공급하면서 10개 가스보일러 수탁시공업체들에 대해 계열사인 (주)유공의 유공가스보일러를 설치가구수의 50%이상 판매하도록 하고 그 실적을 지난해 수탁시공업체 선정에 반영하도록 목표를 부과,수탁시공업체의 지난해 유공가스보일러 판매가 7백2대로 판매비중이 전체의 95.9%나 됐다.〈김주혁 기자〉
  • 진안·임실 지구(개발촉진지구 개발청사진:4)

    ◎마이산 주변 관광지 육성/농특산물 가공·위탁단지 집중건설 개발구역은 전북 진안군 진안읍,부귀·마령·성수·백운면 일부와 임실군 임실읍,관촌·성수·오수면 일대 등 4천9백만평에 이른다. 마이산 주변 관광자원 개발과 농특산물의 가공·유통단지를 집중 건설하게 될 이곳에는 국고 3백1억원,지방비 7백43억원,민자 2천4백82억원 등 총 3천5백26억원이 투입된다. 관광휴양사업으로는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일원 7만6천평에 호텔·상가·문화시설 등을 갖춘 마이산 문화예술관광지를 만든다.사업비는 2백60억원. 임실군 성수면 성수리 10만9천평에는 민자 2백53억원을 투입,가족단위 휴양과 초·중·고생의 자연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생태박물원을 짓는다.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7만2천평에는 2백20억원을 들여 청소년 및 직장인들의 수련시설을 갖춘 마이산 유스빌리지를 만든다.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에는 여름철에 섭씨 6도를 유지하는 풍혈냉천보양지를 개발하고 건강보양시설·상가·야외시설도 꾸민다.또 진안군 성수면 용포리,임실군 관촌면 회봉리 일원 23만평에는 민자 8백36억원 등 무려 1천1백6억원을 투입,온천장·호텔·상가 등 각종 온천 관련시설이 들어선다. 지역특화사업으로는 진안군 진안읍 연장리에 4백89억원을 투자해 인삼 등 생약화학단지가 개발되는 것을 비롯,임실군 오수면 용정리에 고추·밤·매실 등 농특산물 가공단지,임실군 관촌면 복흥리에는 가공·유통 및 연구시설을 갖춘 종합 축산단지가 조성된다. 개발후 이 지역의 관광수입은 2005년 1천4백60억원으로 전망된다.개발권역내 지역 총생산은 95년 1천68억원에서 2005년에는 4천2백41억원으로 늘어난다.〈육철수 기자〉
  • 해외증권 투자 전면 자유화/재경원

    ◎장외 종목·CP·CD 등 새달부터/개인·일반법인 금액한도도 폐지 국내 일반투자가도 다음달부터 투자가치가 있는 모든 종류의 해외 유가증권을 세계 모든 나라에서 금액 제한 없이 마음대로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원은 2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에 대비해 균형있는 자본시장 국제화를 추진하고 주식시장 개방으로 인한 해외자금 유입 및 통화증발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국내 일반투자가의 해외증권투자 자유화방안을 마련,외국환 관리규정과 외화증권 매매거래 등에 관한 규정을 고쳐 4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재경원은 국내 일반투자가의 해외증권 매매거래가 가능한 외국의 증권거래소를 뉴욕과 런던 등 세계 13곳으로 한정하고 있는 지정증권거래소 제도를 폐지,모든 외국증권거래소에서 해외증권 매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지정증권거래소에 상장 또는 상장예정인 주식 채권 수익증권에 국한됐던 투자대상 외화증권 범위도 확대,미국 NASDAQ을 비롯한 외국의 공인된 장외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 채권 수익증권 및 외국기업이 발행한 CP(기업어음)와 외국 금융기관이 발행한 CD(양도성예금증서)도 투자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재경원은 또 외화증권의 국내 장외거래를 허용,증권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증권을 일반투자가들이 장외거래 형태로 사고 팔 수 있도록 한다. 그동안 개인 5억원,일반법인 10억원으로 한정돼 있던 해외증권 투자한도도 폐지된다. 재경원은 그러나 자유화된 해외증권투자에 대한 효율적 관리를 위해 보완장치를 마련,일반투자가는 일단 국내의 1개 증권회사를 지정해 이 증권사를 통해서만 해외증권에 투자하거나 매매대금을 회수할 수 있고,증권사들은 매월 외화증권 매매실적을 증권감독원에 보고하도록 했다.해외증권 투자금액이 개인 10억원,일반법인 20억원을 넘을 경우 중개 증권사는 이를 국세청에 통보하도록 했다. 증권회사 등 기관투자가의 해외증권 투자는 이미 자유화돼 있다.〈김주혁 기자〉
  • 외국인에 신주 인수권 준다/재경원 5월부터

    ◎해외증권 활용 국내기업 증자 쉽게/새달부터 장외거래 전용 공시제 도입 오는 5월부터는 외국인도 내국인처럼 유상증자시 청약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는 신주 인수권증서를 취득하고 매매할 수 있게 된다.또 외국인이 국내 주식투자를 위해 매매를 주문할때 위탁증거금을 원화가 아닌 외화로 낼 수 있게 되며,4월부터는 외국인에 대한 장외거래 공시제도도 도입된다. 재정경제원은 11일 외국인의 국내투자를 활성화하고 국내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외국인 주식투자 환경개선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외국에 진출한 상장기업과 해외증권 발행기업의 유상증자를 쉽게 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불만을 덜어주기 위해 유상증자때 외국인의 신주 인수권증서 취득·매매를 허용하기로 했다.신주 인수권증서의 매매는 증권회사의 중개를 통해 허용하되 증권사는 증서의 매매실적을 증권감독원에 분기별로 사후 보고토록 했다. 지금은 외국인에 대한 신주 인수권증서의 취득을 불허하고 있다. 이 방안은 또외국인 투자자의 환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월부터 외국인에 대해서도 매매주문을 위한 위탁증거금을 외화로 낼 수 있게 했다.매매가 체결된 뒤에는 외화 위탁증거금을 원화로 환전 처리한다.지금은 위탁증거금을 원화로 내게 함으로써 매매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외국인은 환전수수료만 부담하게 돼 불만을 사왔다. 외국인간 장외거래시 환금성을 높이고 정보접근에 대한 형평성을 꾀하기 위해 증권감독원으로 하여금 거래량과 당일 거래종목 및 프리미엄 등의 거래정보를 공시토록 했다.전산준비기간 등을 감안,4월부터 시행한다.
  • “고객만족 서비스로 승부”/자구책 비상 백화점업계

    ◎문화센터·탁아소·놀이시설 대폭 확충/“판매제품 결함땐 교통비 보상” 약속도 백화점 업계가 유통개방시대를 맞아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다.종합 생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가 하면 임원이 직접 소비자상담에 나서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의 변신움직임을 소개한다. ▷롯데백화점◁ 임원들이 소비자상담실과 매장에서 근무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또 유통업계 최초로 미소여왕 선발대회를 열어 직원들에 대한 서비스의식을 높이고 있으며 소비자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컴플레인 제로화팀을 통해 고객불만을 줄이고 있다.문화센터 화랑 유아휴게실 어린이놀이터 여성전용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고객들이 마음놓고 쇼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고객의 소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수선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때 교통비 1만원을 보상하는 서비스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객전용 인터폰을 각층마다 설치해 각종 불만사항을 층별 책임자와 통화할 수 있도록 했으며 2개월마다 고객만족 친절도를 조사,문제점을 개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품판매때 판매사원이 명함을 고객에게 주고 애프터서비스를 책임지는 판매실명제와 외부전문조사기관에 매장별 친절도를 조사케 해 인사관리에 반영하는 고객만족 모니터링제도를 도입했다. ▷미도파◁ 민원서류 발급코너를 설치했으며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정보판도 마련했다.미도파 상계점은 각종 편의시설로 놀이동산과 유아휴게실을 설치,주부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뉴코아◁ 과천점 평촌점 수원점 동수원점 평택점 등에 어린이 종합놀이시설을 갖춘 코아랜드를 꾸며놓고 있다.각 점포마다 15대 정도의 장애인전용 주차시설을 갖춰 놓았다. ▷그랜드백화점◁ 백화점 6층에 생활만족센터를 운영,관공서 민원대행과 생활상담서비스,포장이사 및 도서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뉴스속보와 문화정보 등을 다루는 종합정보안내시스템도 갖추었다. ▷한화백화점◁ 고객만족보증제도와 고객의 전화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정보센터와 여성전용주차장,한화복덕방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 “티코 하루 400건 계약… 대우,공급밀려“발동동”(업계 소식)

    ◎경차지원에 수요 폭발… 베스트셀러 1위 넘봐 ○…대우국민차는 요즘 하늘을 날듯한 기분이다.판매부진으로 서자 취급을 받았던 티코가 경차 지원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가장 많이 팔리는 대우의 주력 차종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서는 것은 시간문제이며 새로운 베스트셀러카 후보로도 주목받고 있다. 티코는 지난달에 8천2대가 팔렸다.지난해 6월 이후 매월 1천대 가까이 판매량이 늘어 대우자동차 중에서 프린스를 제치고 베스트셀러카의 위치에 올라섰다.국내 전 차종을 통틀어도 판매실적 5위를 달리고 있다. ○…티코의 지난 1월 계약대수는 1만2천9백4대.계약분중 3천대를 생산설비 부족으로 판매하지 못했다.경남 창원에 있는 대우 국민차의 티코 생산능력은 월 8천대다.대우 관계자는 『지금은 생산물량이 계약건수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티코 SX의 경우 한달 이상 밀려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우는 티코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으나 물량이 달려 못파는 실정이다.티코·다마스·라보등을 함께 생산하는 경차 설비라인을 최대한 티코로 돌리고 르망과 씨에로의 일부 설비라인도 개조해 티코 생산량을 현재 월 8천대에서 1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대우는 지난 91년 24만대 규모의 경차 설비라인을 설치했었다.초기에는 경차판매가 반짝경기를 탔으나 이후 소득증가에 따른 중·대형차 선호추세에 밀려 판매대수가 연간 4만대선까지 떨어지자 지난 94년 이중 10만대분의 설비를 씨에로와 르망으로 돌렸었다. ○…대우는 현추세대로라면 최소한 월 1만대,잘하면 1만5천대까지 팔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매일 계약 건수가 4백여건에 이르는데다 문의전화도 만만찮게 걸려오고 있다.올해 베스트셀러카에도 도전해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티코는 지난달에 1만8천5백70대가 판매된 현대자동차의 아반떼와 1만5천73대의 현대 쏘나타Ⅱ,1만1백17대의 기아자동차 크레도스,9천1백92대가 팔린 기아의 세피아에 이어 5위를 했다. 그러나 계약건수로 계산하면 티코보다 앞선 차는 아반떼와 쏘나타Ⅱ 2종뿐이다.이 중 쏘나타Ⅱ는 2월말로 단종되고 아반떼도 무이자 할부 여파 등으로 강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베스트셀러카 유력후보 중 하나인 쏘나타Ⅲ는 뉴프린스·크레도스와의 삼파전으로 시장 분점이 예상되는 점도 이같은 기대를 뒷받침 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티코가 급성장이 예상되는 경승용차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만큼 생산능력만 받쳐준다면 경차 베스트셀러카 탄생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티코는 지금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 손욱삼성전관대표/“컬러브라운관 1억5천만대 판매”(인터뷰)

    ◎올 세계시장점유율 17%로 높일것 삼성전관이 80년 컬러브라운관을 생산한 이래 판매실적 1억5천만개의 대기록을 세웠다.세계기업답게 올 매출(3조5천억원)과 순이익(2천억원)도 작년보다 무려 50%와 1백%씩 늘렸다. 『브라운관은 덩치가 크고 부가가치가 적어 물류비가 많이 들어갑니다.컴퓨터모니터나 TV제조업체들이 납기를 1주일 앞두고 주문하기 때문에 현지생산을 통한 적기납품이 중요합니다』 삼성전관 손욱대표이사부사장은 때문에 오는 3월 첨단설비를 갖춘 중국공장을 짓는데 이어 독일과 말레이시아 공장을 증설하고 멕시코공장의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렇게 해서 올해 3천6백만대의 컬러브라운관을 생산(해외 생산비중 40%),세계 시장점유율을 17%로 높인다는 구상이다.삼성의 연간 생산능력은 유수의 브라운관 제조업체인 일본 마쓰시타와 도시바의 생산능력(1천2백만∼1천5백만개)을 크게 웃돈다. 손대표는 『올해 총 9천6백억원을 국내외 공장의 시설투자에 투입할 생각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은 내부유보 등 자체자금으로 충당하겠다』고 말했다.
  • 중기 어음보험제 도입 “주춤”(정책기류)

    ◎통산부 추진에 재경원 제동… 조율결과 관심/통산부 “연쇄부도 방지·신용관리 효과”/재경원 “부도율 높아 시기상조” 시큰둥 어음보험제의 도입을 둘러싸고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은 최근 올해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중소기업 연쇄도산을 방지하기 위한 항구적인 대책의 일환으로 어음보험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칼자루를 쥐고 있는 재경원은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냐』며 시큰둥한 반응이다. 중소기업들은 연쇄부도의 악몽에 시달린다.어음거래관행 때문에 한 기업이 부도가 나면 그 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모든 기업들이 당장 부도위험에 빠지게 된다.이때 부도난 기업을 대신해 외상대금을 보상해주는 제도가 어음보험제이다.이 보험이 생기면 연쇄부도의 회오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돼 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중소기업정책을 맡고있는 통산부는 이런 취지에서 어음보험제 도입을 위해 전력투구에 나섰다.산업정책국과 중소기업국을중심으로 이 제도의 도입여부를 검토한 결과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면에서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이에 따라 구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외상매출채권 보험제도를 도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연쇄부도방지 이외에도 부수적인 효과가 많다는 것이 통산부의 생각이다.은행들은 현재는 신용도가 좋은 적격업체가 발행한 어음이 아니면 할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담보를 제공해야 한다.신용도 낮고 담보도 없는 영세중기들은 은행돈을 빌리기가 매우 어렵다.그러나 이 보험에 들면 담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보험가입증서만 제출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따라서 자금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다른 이점은 중기의 신용관리가 강화되고 신용정보의 축적이 가능해 신용사회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보험에 든 어음의 발행기업(외상매입자)에 대해 보험사는 파산가능성을 수시로 점검,파산조짐이 보이면 조기에 채권확보조치를 취한다.또 가입자(어음소지 기업)는 거래관계에서 입수하는모든 신용정보를 즉시 보험사에 제공하게 된다.만약 정보제공을 소홀히 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부도가 나도 보험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다.이 제도가 도입되면 어음발행 기업은 보험사와 어음받은 기업 양쪽에서 신용감시를 받게 되며 부도를 내기 전이라도 차압 등의 조치를 당하는 경우가 생긴다.함부로 어음을 발행할 수 없게 된다는 얘기다. 프랑스가 운영하고 있는 외상매출채권보험이 그 예다.통산부의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의 외상매출채권 보험제도는 거래기업별로 외상매출액 전체에 대해 일괄 가입하는 종합보험과,거래건별로 드는 개별보험의 두가지가 있다.보험사는 구매자의 경영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보험한도를 설정하고 구매자가 파산하면 보험금을 지급하는데 외상매출액에 포장비,운임 및 제세를 포함,전체거래액의 60∼75%선이 지급되고 있다. 보험료는 구매자의 최근 3년간 경영상태,판매실적,악성부채 등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라 차별적으로 산정된다.가입자는 구매자에 대한 경영정보를 보험사에 제공해야 하고 또 자신의 매출액중 외상매출비중,전월매출액 및 전기에 발생한 영업손실 등 영업상황을 정기적으로 보험사에 알려줄 의무가 있다.프랑스의 SFAC사는 94년에 보험료 3천8백31억원,보험금 2천1백33억원의 실적을 올려 3백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그러나 보험업 인가권자인 재경원은 이 제도의 도입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재경원 관계자는 『부도율이 높은 상태에서 도입하면 보험료가 높아지는데 이 경우 중소기업들의 가입률이 낮아져 제도도입의 취지를 살릴 수 없다』고 말했다.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보험료를 무리하게 낮출 경우 적자요인이 되고 결국 재정부담으로 연결될 수 있다.선진국은 한번 신용을 잃으면 살아남지 못해 최대한 부도를 내지 않으려하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재산을 빼돌리고 도산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회사에 대한 정보를 비밀로 하고있는 우리의 관행에 비추어 보험사에 경영정보 등을 충실히 알려주기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반대이유로 꼽고 있다.어음보험제의 도입을 둘러싼 통산부의 「이상론」과 재경원의 「현실론」의 조율결과가 주목된다.
  • 환경마크 상품 “값 비싸 외면 당한다”

    ◎“정부기관서도 매입기피” 환경마크협 주장/가격차등제·구매할당제 실시 시급/개발업체엔 세제혜택·금융지원을 환경오염을 덜 일으키거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육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환경마크 인증 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특히 우선구매토록 돼 있는 정부기관 마저도 이들 상품의 구입을 기피하고 있어 생산업체들이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마크협회는 9일 환경마크상품에 대해 정부조달물품으로 우선 구매토록 하고 있으나 가격이 비싸 경쟁력에서 뒤떨어진다는 이유로 매입을 기피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가격차등제와 구매할당제등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환경마크 인증제는 정부고시로 지난 92년6월 민간단체 대표로 구성돼 시행해 오다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제정과 동시행령이 발효되면서 지난해 6월부터 법으로 시행하고 있다.「녹색 소비자 파워」라고도 불리는 이제도는 동일용도의 다른 제품에 비해 제조,유통,사용,사용후 폐기과정에 이르기까지 환경오염이 적고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상품에 대해 정부가 공인을 해주는 품질인증제도이다. 환경부로보터 환경마크 제도시행을 위임받은 환경마크협회가 그동안 환경마크사용을 인증한 상품은 재생종이류,폐플라스틱 재생제품류,절수형 수도꼭지,저유황 등유등 34개품목에 1백10개사 1백98개 제품이다.이는 독일 4천7백여개,일본 3천 7백여개상품에 비하면 아직 초보적인 단계이다.또 미국 프랑스등 선진 20여개국이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급속도로 확산돼 앞으로 환경마크를 부착하지 않은 상품은 세계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외면 당하는 추세에 놓여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이와는 정반대의 현상이다.환경부가 조사한 지난해 9월말 현재 환경마크상품 구매실적은 지극히 미미한 65억9천7백여만원에 그치고 있다.이중 정부 중앙행정기관이 61억5천4백여만원 지방자치단체가 4억7백여만원 정부투자기관 및 특별법인이 3천4백만원에 불과하다. 환경마크인증을 받은 상품에 대해서는 정부나 정부투자기관,특별법인등 공공기관에서 물품을 사들일때 우선 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환경상품들은 대부분 신기술이거나 공정이 복잡한 제품으로 많은 연구개발비와 설비투자가 필요해 기존제품보다 제조원가가 비싸 구매를 꺼린다는 것이다. 환경마크협회는 이에따라 관납에 대해 일정비율로 가격을 차등화해 동종의 다른 상품과 가격경쟁력을 갖게 하는 한편 재활용 제품의 구입을 의무화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환경상품을 개발하는 산업체에 대해서는 세제혜택및 금융지원을 강화해야한다는 것이다. 한편 일반 소비자들이 환경상품을 쉽게 구입할수 있는 매장과 홍보가 안돼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국무총리 훈령으로 공공기관에 환경상품매장을 설치 운영토록 돼 있으나 이를 실시하는 기관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자치단체별로 환경상품 전문점을 설치 운영해 국민들의 구매의욕을 북돋우고 정부의 각종 홍보물을 통해 적극적인 대국민 정보제공을 함으로써 소비의욕을 촉진해야 한다는 개선책을 제시했다.
  • 작년 추곡수매 계획량 미달/사상처음

    ◎99.5% 그쳐… 산지값 더 높아 추곡수매제도가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지난 해 수매실적이 계획량을 밑돌았다. 농림수산부는 6일 95년산 일반벼에 대한 추곡수매 실적이 9백54만9천섬에 그쳤다고 밝혔다.이는 계획량 9백60만섬의 99.5% 수준이다. 나머지 5만1천섬은 농민들이 응하지 않아 수매가 이뤄지지 않았다.예년에 수매물량 확대를 요구하는 농민데모가 잇따랐던 것과 비교하면 상전벽해다. 수매실적이 계획량을 밑돈 것은 시장개방 이후 농가의 경작기피와 수해 등으로 작년의 생산량이 15년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쌀이 남아도는 시대」에서 「모자라는 시대」로 바뀌었기 때문이다.반면 세계무역기구 출범이후 정부의 수매가격은 동결됐다.이에 따라 이천·여주 등 일부 지역에서 산지 쌀값이 정부 수매가(가마당 13만2천6백원) 이상으로 올라 이 지역 농민들이 정부수매를 기피하는 현상을 초래했다.지난 94년까지는 정부수매가가 수확기의 산지 쌀값보다 2만원 이상 비쌌다. 농림수산부는 당초 추곡수매 기간을 구랍 23일에서 30일까지로 1주일 연장하고 수매기피현상이 심한 경기지역 등에 배정된 수매물량 가운데 28만섬을 전·남북 및 경·남북지역으로 돌렸으나 수매계획량을 채우지 못했다.
  • 상풍권 강매·입주업체 수수료 횡포/진로유통에 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사원들에게 상품권판매를 강제하는 등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주)진로종합유통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1천7백만원의 과징금을 물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공정위 조사결과 이 회사는 추석같은 명절 때 상품권 판매캠페인을 실시,부서별로 목표액을 할당하고 판매실적을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방법으로 직원들에게 상품권을 판매토록 했다.올 추석때는 영업지원팀에 3천만원의 판매목표를 할당하는 등 전체 직원에 2억4천만원의 판매목표액을 정했으며,그에 따른 판매실적이 3억6천만원이나 됐다. 이 회사는 또 지하 스넥코너 등 42개 입주업체에도 월 매출 하한선을 정하고 실제 매출이 매출 하한선을 밑돌 경우 하한선까지 판 것으로 간주,판매 수수료를 과다하게 징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 기업복권 판매 “불티”/7개월간 5,400만장…즉석식 7종중최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즉석식 기업복권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지난 5월 첫 발행된 이후 16일까지 7개월동안 모두 6천7백만장이 발행돼 이중 5천4백만장이 팔렸다.하루 33만장이 발행돼 25만장이 팔린 셈이다.판매율이 80%에 이른다.하루 평균 판매금은 1억2천5백만원이며 지금까지의 수익금 총액은 전체 판매금의 72%를 차지하는 당첨금과 판매상 및 은행수수료 등을 제외하고도 75억원에 이른다. 발매일인 5월17일에는 1백만장이 하루만에 모두 팔리는 기록을 낳기도 했다. 이같은 발행량과 판매량은 주택·체육·기술 등 7개 즉석식 복권중 최고치로 알려져 있다.중진공은 5회차까지의 판매실적이 좋아 6회차(96년 3월까지 판매분) 1천3백만장을 발행,배송중에 있다.그결과 기업복권은 올해 총 8천만장이 발행됐으며 예상 수익금은 94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중진공은 기업복권이 이처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탈을 소재로 한 독창적인 디자인과 발행때마다 실시하는 특별한 사은행사 및 복권업계사상 처음으로 실시한 우편배달에 의한 「회원제판매」등의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 고급 국산양주 잘 팔린다/진로 「임페리얼」 판매실적 작년의 7배

    ◎시바스 리갈등 외제점유율을 위협 12년산이상인 고급 국산 양주가 수입양주와의 판매대결에서 선전하고 있다. 「프리미엄」급으로 불리는 국산 고급 양주는 자체 브랜드인 진로의 「임페리얼 클래식」과 오비씨그램의 「퀸앤」등 두가지.국산 고급 양주의 시장점유율은 질좋은 양주를 찾는 중산층 「주당」들의 선호로 전체 국산 양주 시장에서 30%에 육박하고 있다.지난해에는 8.5%에 그쳤었다.이 가운데서도 임페리얼의 인기는 수직 상승하고 있다.임페리얼의 판매고는 지난해보다 7배 가까이 늘었다.퀸앤과 비교하면 단연 압도적이다. 진로측은 임페리얼이 올 한햇동안 1백20만 상자 이상 팔려 올드파를 제치고 시바스리갈·조니워커 블랙·글랜피딕에 이어 판매고에서 세계 4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세계적으로 시비스리갈은 6백만·조니워커블랙은 5백만·글랜피딕은 2백만상자 가량 팔린다는 것이 업계의 추정이다. 임페리얼의 아성에 수입 고급양주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프리미엄」급 수입양주는 오비가 수입 판매하는 시바스리갈과 조선맥주의 15년산 딤플이 주종.국내 프리미엄급 양주 시장에서 수입 위스키의 점유율은 30%선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 제11회 향토문화 대상/대상에 김정명 춘천문화원장

    ◎본상 개인 5명·단체 1곳 선정/새달 1일 시상식 서울신문사가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문화의 창달에 힘써온 숨은 일꾼을 찾기 위해 제정한 제11회 향토문화대상 수상자가 22일 결정됐다. 전통문화부문과 현대문화부문으로 나누어 전국의 시·군 문화공보실과 문화원·예총·향토사학자들이 추천한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영예의 대상에는 김정명 춘천문화원장(75)이 선정됐다. 본상중 전통문화부문에는 ▲김상곤(남원애향운동 본부장·58·전북 남원) ▲대구향토문화연구소(대표 김택규·66) ▲최종덕(양양 오색국교교사·52·강원 양양)씨등 3명이,현대문화부문에는 ▲이윤수(시인·82·대구시) ▲이은구(이천문화원장·52·경기 이천) ▲심우성(극단 서낭당 대표·62·충남 공주)씨등 3명이 뽑혔다. 대상에는 상금 3백만원,본상에는 각각 2백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 심사는 구상(시인)·차범석(극작가)·임동권(중앙대 명예교수·민속학)·정영호(한국교원대 교수·역사학)·이중한(서울신문 논설위원)씨등 5명이 맡았다. 서울신문사 주최,LG전자 협찬,문화체육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향토문화대상 시상식은 오늘 12월 1일 하오 4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자 김정명 춘천문화원장/「소양제」 부활·예술행사 활성화/민속자료실 만들고 삼악산성 복원 앞장 『큰 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지역에 묻혀버린 향토문화의 발굴,보존에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대상 수상자로 결정된 강원도 춘천문화원장 김정명씨(75)씨는 『선인들의 얼이 담긴 향토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작업이 너무 미흡해,후손으로서의 도리를 하려고 애썼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양구군수·강릉시장·도청 상공국장,중소기업 협동조합 도지부장 등을 거쳐 지난 87년 춘천문화원장으로 부임했다.그 때 문화원은 봉의동 도청 앞의 건물에 3평짜리 사무실를 임대해 쓰고 있었다.인원은 여직원 한명과 원장 뿐이었다. 문화재를 간수하는 유일한 기관인 문화원의 당시 역할과 위상을 말해주는 사례이다.『조상들의 발자취와 손때 묻은 유품들을 추스리려는 노력이나 의지가 전혀 없었습니다』 때마침 시립도서관이 새 건물을 짓자,문화의 중요성을 역설해 사무실을 도서관으로 옮기고 민속자료실과 영상오디오 자료실·미니 도서실 등을 만들고 지역의 예술·문화 행사를 활성화하기 시작했다. 『흐지부지됐던 춘천의 향토문화 축제인 「소양제」를 77년부터 부활하고 정월 대보름 놀이와 청소년 유적답사 등도 알차게 추진했습니다』 향토문화를 지키고 가꾸려면 주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일이 시급하다고 보고 솔선하기 시작했다.스스로 강원도 전역을 누비며 선조들의 생활도구와 유물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렇게 모은 베틀,소 구유,재래식 쥐틀 등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6백여점의 유물들을 의상,음식,생활,생활방식,습관 등으로 나뉘어 민속자료실에 전시했습니다』 대부분 지금은 볼 수 없는 물건들이다.학생들과 주민들이 문화원을 향토문화의 학습장으로 활용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 요즈음은 스러져가는 산성 복원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춘천 덕두원리에 10여m 정도만 남아 있는 고대 맥국의 마지막 유적인 삼악산성의 복원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맥국은 삼국시대 이전의 고대 왕국으로 강원도의 뿌리입니다』 춘천,나아가 강원도의 뿌리인 맥국의 보존을 위해 3년 전 조사위원회를 만들었고,오는 연말까지는 신북읍 발산1리에 맥국터비를 세우기로 했다. 이에 앞서 몽고 침략에 맞서 결사적으로 싸웠던 항몽터전으로,허물어져 자취를 잃어가는 봉의산성을 2차례에 걸쳐 복원했다. 『국립 강원박물관을 세우고,지역 인사 17분이 모여 한일합방에 반대하는 시를 읊던 국사봉에 망배도 세워 선조들의 참된 얼을 배우고 잇는 곳으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정선아리랑 등 전통문화를 12분야로 나눠 책으로 펴내기 위해 서두르는 등 제 2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원장은 『강원도에 제 2의 김유정과 이효석이 배출될 수 있는 문화의 터전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춘향제」를 전국규모의 축제로/김상곤 남원애향운동본부장 지난 85년 춘향문화선양회를 발족해 해마다 춘향제를 창의적으로 유치,전국적인 규모의 축제가 되도록 했다.91년 춘향제부터는 춘향문화대상(학술·예술·여성·언론분야)을 제정해 올해까지 상을 시상해오고 있다.92년 춘향제 때는 「춘향제 60년사」를 발간했으며 93년에는 「춘향전 관계사 학위논문선집」「춘향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발간했다. 투철한 향토애를 바탕으로 남원의 문화전통을 가꾸고 남원인의 품위향상을 위해 애쓰는 것은 물론 현재 춘향제를 세계적인 관광문화축제가 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사당 놀이」 등 문화재지정 공헌/심우성 극단 서낭당 대표 59년 사라져 가던 「남사당 놀이」의 연희를 수합해 재연한 이래 특히 전통 인형극과 탈놀이의 발굴조사를 통해 무형문화재의 지정에 공헌해 왔다. 저서로 「남사당패 연구」「무형문화재 총람」「한국의 민속극」「한국의 민속놀이」「민속문화와 민중의식」「탈」등이 있으며 「조선무속의 연구」「역과 점의 과학」「연극의 역사」등 20여권의 역저가 있다. 현재는 문화체육부 문화재 전문위원,극단 서낭당 대표,한국민속연구소 소장,공주민속극박물관 관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69년 창립… 「향토문화」 회지 발간/대구향토문화연구소 69년 6월 향토사 및 향토문화의 조사연구에 관심있는 교수와 향토사가들이 모여 창립됐다.같은해 12월 회지인 「향토문화」를 육필사본으로 간행하는등 연구회의 발전을 꾀했으며 85년 7월부터는 대우학술재단의 지원을 받아 모임을 활성화 하고있다. 현재 회지는 제7집까지 간행됐으며 조사보고서로는 「경상감사 도임행차순력 복원」「화랑문화의 신연구」「낙동강 유역사」등을 출간할 예정이다.이밖에도 향토사 사료 윤독회,향토사적 답사 등으로 대구 경북지역의 향토문화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87년부터는 각 지역의 향토문화 연구단체를 결집해 우리 문화유산을 발굴·보존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76년 청파요 개설… 도예발전 헌신/이은구 이천문화원장 우리 전통도예의 맥을 이은 분청사기의 장인으로 76년 이천읍 사음리에 청파요를 개설해 도예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 91년 1월 이천문화원장에 취임한 이래 각종 문화사업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은 물론 지방문화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공헌했다.특히 이천문화원이 해마다 10월에 개최하는 이천도자기축제를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화관광축제로 적극 육성,올해 제9회 이천도자기축제의 경우 외국인 1만5천명을 포함한 25만명의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으며 4억3천만원의 도자기 판매실적과 함께 도예작품전·한국의 잔 특별전·도자기 제작실연등 각종 행사를 마련해 도예문화 보급에 크게 기여했다. ◎농악대 구성… 전통민속 보존 힘써/최종덕 양양 오색국교 교사 63년 교육계에 투신한 이래 투철한 교육관으로 전통민속예술과 우리 뿌리찾기 교육에 열과 성을 다해왔다. 전통민속예술의 창달 및 계승발전을 위해 사라져 가는 향토민속의 발굴에 힘써 강원도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종합최우수상 3회,종합우수상 2회와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3차례 수상했다. 양양군 전통민속보존회와 어린이·청년·노인 농악대를 각각 구성해 농악보급 및 보존에 힘쓰고 있으며 청소년 어울마당 지도교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여름 피서철에는 해수욕장에서 고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통민속을 공연함으로써 볼거리를 제공하고 향토민속을 관광자원화해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광복뒤 첫 월간시집 「죽순」 창간/이윤수 시인 지난 45년 「죽순시인구락부」창립 이래 현재까지 대표로 있으면서 46년 광복 최초로 월간 동인시집 「죽순」을 창간했다.48년 한국문단 최초로 「상화시비」를 대구달성공원에 건립했으며 50년에는 문총(현 예총)구국대 경북지부를 조직했다.79년 동인시집 「죽순」을 복간했으며 83년에는 「전선시첩」1·2·3 합본을 발했다. 85년 상화시인상을 제정,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으며 90년부터는 상화시 전국백일장을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92년 2월부터 한동안 서울신문에 「향토시인 이윤수 특집」이라는 글을 게재해 필력을 과시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한·일 국교수립후 처음으로 한·일 친선합동시화전을 주일 한국총영사관 초청으로 열었다.
  • 보험회사 연금판매 호조/3조 돌파… 시장 50% 점유

    보험회사들의 개인연금 판매실적이 3조원을 돌파하면서 시장점유율도 50%를 넘어섰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인연금이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해 6월부터 지난 9월말까지 33개 생명보험사와 11개 손해보험사가 거둬들인 개인연금 수입보험료는 3조9백7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규모는 은행권 1조7천3백91억원과 투자신탁 1조3천33억원을 포함한 전체금융기관 판매실적 6조1천3백97억원의 50.4%이다. 생보업계의 경우 개인연금판매로 지금까지 모두 2조3천9백56억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였으며 이중 72.3%인 1조7천3백19억원을 삼성·대한·교보생명 등 6대 기존사가 차지했다.
  • 투신 수익증권 매매실태 조사/증감원

    ◎“학정금리 보장” 과대홍보 중점 증권감독원은 최근 증시가 침체되면서 투자신탁회사에서 고객과 수익률문제를 놓고 다툼이 빈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투신사의 수익증권 매매실태에 대한 정밀조사에 나섰다. 증감원 관계자는 16일 『최근 주가하락으로 주식형 수익증권의 수익률이 급락함에 따라 투신사와 고객의 마찰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투신사가 고객의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확정금리를 보장한다는 등 과도한 홍보를 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이 드러날 경우 재정경제원과 협의,적절한 제재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국민·대한·중앙·한국 등 4개 투신사의 정기검사에서 이 부분에 대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은행 폭파” 위험 돈 요구 20대 구속

    【수원=조덕현 기자】 수원 남부경찰서는 12일 농협 지소에 전화를 걸어 돈을 내놓지 않으면 폭파하겠다고 위협한 김지홍(24·무직·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일진빌라 B동 102호)씨를 협박 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상오 11시50분쯤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수원농협 칠보지소에 전화를 걸어 『2천만원을 내놓지 않으면 은행을 폭파하겠다』며 3차례에 걸쳐 전화로 협박한 혐의다. 경찰은 농협측의 신고에 따라 범인이 입금하라며 불러 준 계좌번호를 추적,이틀만에 김씨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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