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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친화적 근로환경 기업 생산성 높인다”

    가정 친화적인 근로환경이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영대학원의 셜리 덱스 교수와 콜린스미스 교수가 27일 발표한 ‘영국의 가정 친화적 고용정책에 대한 연구’라는 보고서에서 기업들이 근로자들에게 직장생활과 가정에 대한 책임간에 균형을 이루도록 도와줬을경우 상당한 수준의 생산성 향상을 이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영국 정부가 1998년 영국 전사업장의 노사관계 조사에 포함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출산휴가와 자율근무시간제,자녀양육 보조,재택근무 허용 등 가정 친화적 근로환경은 생산성과 작업의 질적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기업주의 가정 친화적인 경영철학과 경영방식은 근로자들의 애사심을 고양시키고 이직률을 낮추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일반의 선입견과는 달리 조사대상 기업중 90%가 이같은 자율적 근무환경 허용이 비용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답변했다. 덱스 교수는 “노동비용을 낮추고 장시간 근무를 요구하는접근방법이 기업에 더 낫다는 기존의 주장과 정반대되는결과가 도출됐다.”고 말했다. 조사에 응한 기업주들은 육아 및 자녀의 수업참관 등을 위한 부모들의 휴가 및 탄력적인 근무시간제 허용 등으로 노동생산성이 평균 수준 이상으로 높아졌고 노동의 질적 수준도 크게 향상됐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민간기업에서 나타난 이같은 현상이 공공부문에서는 적용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공공부문의 기업들이민간기업에 비해 자율근무시간제를 더 많이 실시하고 있지만 근로자들의 성실성을 개선하지는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덱스 교수는 “가정 친화적인 근로환경이 판매실적과 생산성 향상의 주된 원인이 아닐지는 몰라도 기업들은 근로자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할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연구보고서는 조지프 라운트리재단 홈페이지(www.jrf.org.uk)에서 볼 수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기아 ‘프라이드’ 부활

    기아자동차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프라이드’가 되살아난다. 기아차는 자사의 비스토와 현대자동차의 아토스를 통합한후속모델 ‘SA’(프로젝트명)의 공식 명칭으로 ‘프라이드’를 다시 사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프라이드는 봉고와 함께 기아차를 대표해온 브랜드로 지난87년부터 14년간 소형승용차의 대명사로 군림하며 모두 71만대의 내수판매와 57만대의 수출실적을 올린 뒤 단종됐다. 지금도 이란·파키스탄·베트남 등 11개국에서는 현지 조립용 반제품(KD) 형태로 연간 12만대가 생산되고 있다.특히 중국시장에서는 현지 합작법인인 위에다기아가 매달 5000대 가량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기아차는 내년말 양산을 목표로 800㏄ 또는 1000㏄급의 새로운 ‘프라이드’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이 차종은 자동차섀시 등을 생산하는 동희산업이 65%,기아차가 35%의 지분을가진 동희오토가 생산하며 판매는 기아차가 맡게 된다. 한편 현대차는 이 차종의 엔진 공급을 위해 충남 서산에 새 엔진공장을 세우거나 울산 엔진공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경차 사업에서 손을 뗄 것으로알려졌다. 전광삼기자 hisam@
  • 두산 ‘자연산송이’ 출시 고급 약주시장 도전장

    소문만 무성하던 두산의 야심작 송이술이 나왔다.이에 따라 국순당의 ‘백세주’로 대표되는 고급약주 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두산 주류BG는 국내산 자연송이로만 우려내 특유의 송이향과 담백한 맛이 느껴지는 고급 일반증류주 ‘자연 산(山)송이’(사진)를 13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알코올도수는 18도.소주(22∼23도)는 너무 강하고 약주나 매실주(13∼14도)는 너무 약해 싫다는 소비자층이 주 타깃이다.출고가격은 375㎖ 병당 2100원. 롯데칠성음료가 한발 앞서 송이술 시장을 타진했으나 신통찮은 반응에 물러선 전례가있어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안미현기자 hyun@
  • 고령화사회 실버산업 바람몰이

    ‘노심(老心)’이 뜬다?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7%(고령화 사회 기준)를 웃돌면서 실버산업이 꿈틀대고 있다.입소문을 타고 ‘대박’을 터뜨린 실버상품이 적지 않다.노부부끼리 인생의 황혼기를오붓이 보내려는 이른바 ‘톤크(Two Only No Kids)족’이늘면서 실버 여행상품·금융상품도 인기를 모은다. ●실버용품 바람몰이= 태평양제약의 패치형 관절염 치료제‘케토톱’은 시판 1년만인 1995년 150억원의 판매실적을올렸다.지난해 판매고는 295억원.회사 전체 매출액(601억원)의 50%를 차지하며 효자상품으로 자리를 굳혔다.이에힘입어 지난해 국내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팽창했다.현재 피부에 붙이는 치료제만 30종이 넘는다. 미건의료기(주)는 지난해 ‘온열치료기’ 하나로 매출액500억원,수출실적 300만달러를 기록했다.이 제품은 찜질방이나 병원에 가지 않고도 원적외선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만든 기구.입소문을 타고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자 하루 500대인 생산규모를 최근 700대로 늘렸다. 세코(주)의 옥매트는 지난해9월 이후 4개월만에 300억원의 매출실적을 냈다.‘효도신발’로 유명한 안토니오제화(주)의 ‘컴포트(comfort) 슈즈’는 지난해 113억원치나 팔렸다.전년보다 20% 늘었다.회사측은 올해 매출액이 15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한다. ●실버서비스도 인기= 여행업계와 은행권도 ‘노심 특수’로 짭짤한 수익을 내고 있다.롯데관광이 올해 내놓은 호주·뉴질랜드 실버여행상품의 하루 예약건수는 평균 30건.지난해에는 3박4일 코스의 중국상품을 선보여 톡톡히 재미를 봤다.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노년 고객을 위한 상품을시판했다.연금형 생활안정자금을 대출해주는 국민은행의‘실버론’과 조흥은행의 ‘즉시 연금식 신노후신탁’이대표적이다.지금까지 ‘즉시 연금식 신노후신탁’은 2400억여원어치가 발매됐다. ●5∼6년 뒤에는 거대시장 형성할 듯= 유료 요양·양로원등 실버시설산업이 여전히 활성화되지 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실버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됐다고 속단하기에 이르다는 지적도 많다. 보건사회연구원 정경희(鄭京姬) 노인복지팀장은 “우리정서에 아직 유료 요양·양로원 등 실버타운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탓에 실버시설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선진국의 전례에 비춰볼 때 노령인구 비율이10%에 달하는 2008년을 전후해 국내에도 실버시설산업이 꽃을 피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ksp@
  • LG전자 여성1호 지점장

    “월말이라 일이 몰려서 바쁜데 간단하게 물어보시면 안될까요.”LG전자 가전유통 전문회사인 하이프라자 부산 금정점의 김영배(金英培·44·여) 지점장은 인터뷰하는 시간도 아까운지 일걱정부터 앞세웠다.그런 일욕심덕인지는 몰라도 하이프라자의 첫 여성지점장인 그는 입사 4년 만에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98년 9월 입사한 뒤 지금까지 무려 78억원(연평균 2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지난해에만 다섯번의 월 판매왕을 수상했다.탁월한 영업력을 인정받아 입사 3년 7개월 만에 지점장에 올라 주위를 놀라게했다. 김 지점장은 “이왕 시작한 일이니 이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게 꿈”이라면서 “당장 올해 금정점의 매출목표인 48억원을 달성하는 게 1차 과제”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기업 공격경영 시동

    업종 선도 기업들의 경영이 공격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예상외로 크게 호전된 1·4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경영목표를 상향조정하거나 투자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자·석유화학·자동차 업종들의공격적 경영이 가시화되면서 경제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경영목표를 수정하라= LG화학은 올해 매출목표를 연초 계획보다 3.7% 늘어난 5조 220억원으로 잡았다.영업이익도 13.3% 늘어난 47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내수경기 호조와 석유화학 제품가격 상승으로 매출이 급신장하면서 1분기 실적이 예상외로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정보전자 소재가 1분기부터 흑자로 전환된 것도 한몫했다.실제 LG화학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2% 늘어난 1조 2638억원,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9% 증가한 1458억원을기록했다. 현대자동차도 올해 매출목표를 23조 5300억원에서 7000억원가량 늘려잡았다.판매목표도 당초보다 5만대 늘린 173만대로 수정했다.이는 1분기 자동차 판매실적이 전년동기보다 8.4% 증가한 40만 3000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현대차는 벌써부터 올해 매출액,영업·경상이익 등이 창사이래최대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점치고 있다. ●설비투자를 늘려라= 삼성전자는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3조 500억원에서 4조 5500억원으로 늘렸다.증액규모만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삼성이 이처럼 대규모 설비투자를 감행한 것은 세계적인초우량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삼성은 이미 1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인 9조 9300억원에 달할 만큼초우량 기업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다.특히 삼성전자는 D램 가격 상승,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특수,휴대폰수출 호조 등 3박자가 맞아 들어가면서 올해 순익규모도사상 최고치인 7조∼8조원을 예상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설비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200억원 가량 늘린 4700억원으로 책정했다.특히 LG텔레콤은 동기식 IMT-2000의 서비스가 시작되면 추가로 1800억원을 더 투입할 예정이다. LG텔레콤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3% 증가한 5161억원을 기록했다.경상이익도 18.5% 증가한 609억원에 달했다.한국경제연구원 이수희(李壽熙) 기업연구센터소장은 “경기가 회복세에 있는데도 대부분 기업들은 아직도 유동성 확보 등 소극적 경영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삼성전자,현대차 등 업종을 선도하고 국제경쟁력을 갖고있는 기업들이 초우량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공격적 경영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chungsik@
  • 다단계판매 교사 대거 적발

    다단계 판매원으로 활동해온 교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부부 교사가 함께 영업 사원으로 활동하면서 동료 교사들을 하위 판매원으로 끌어들였는가 하면 학기중에 휴가원까지 내고 해외 영업연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월17일부터 3개월 동안 서울 시내초·중·고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다단계 판매실태를 조사한 결과,다단계 판매원으로 활동한 교직원 73명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Y고 양모 교사는 전직 교사였던 아내와 함께 4년여동안 외국계 다단계 판매업체인 A사의 영업사원으로 활동하다 적발돼 징계위에 회부됐다.이들 부부가 다단계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월평균 수입은 443만원이었다.양 교사는 2000년 말과 지난해 말 두 차례에 걸쳐 학기중 가정 사정을 핑계로 괌과 호주에서 5박6일 동안 영업 연수를 받았다. 서울 S초등학교 유모(34·여)교사는 남편 정모 교사와 함께 6년여 동안 다단계 판매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동료 교사들까지 하위 판매원으로 끌어들인 이들 부부의 월평균다단계 수입은 201만원.유 교사는 호주에 있는 시동생 결혼식에 참석한다고 학교측에 허위 보고한 뒤 학기중에 5박6일 동안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다단계 판매에 참여한 교사들은 휴가를 최대한 활용했다.서울 H초등학교 공모(40·여) 교사는 지난해 학기중에 병가를 낸 뒤 5박6일 동안 호주로 영업 연수를 다녀왔다가징계위에 넘겨졌다.서울 Y초등학교 윤모(37·여) 교사는육아휴직을 이용해 판매원으로 활동하다 적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적발된 73명 가운데 위반 내용이 무거운8명에 대해서는 영리업무를 금지하고 있는 국가공무원법위반으로 서울시교육청 징계위원회에 중징계토록 회부하고 10명은 경징계 처분토록 의뢰했다.위반 사항이 경미한 37명에게는 경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18명은 조사 도중 사표를 냈다. 서울시교육청 백정흠(白楨欽) 장학사는 “다단계 판매에참가한 교직원에 대해서는 앞으로 별도 관리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이 지난달 말 개정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국가공무원·지방공무원·교원은 다단계판매를 할 수 없다.종전에는 행정처분만 받았지만 7월부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윈프리 우수도서 추천 중단

    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나 코너가 국내 TV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유명한 방송 진행자이며 잡지 발행인인 오프라 윈프리가 그동안 정기적으로 해오던 우수도서 추천을 그만두기로 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8일 미국 출판업계에 따르면 6년 전부터 매월 1권씩 우수도서를 추천한 뒤 시청자들이 독후감을 서로 교환하도록꾸며진 ‘오프라의 독서클럽’이 “더이상 소개할만한 책을 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중도하차했다.오프라측은‘소개할만한 책’이 있으면 그때그때 부정기적으로 소개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그동안 이 프로를 통해 소개된 책들은 최고 120만부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이 프로는 책 판매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권력’으로 인식돼 왔다. “출판계 일부에서는 최근들어 이 코너의 인기가 예전만 못해졌고 베스트셀러 ‘교정’의 작가 조너던 프랜젠이 그의 프로에 대해 “여성취향적이며 도서 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출연을 거부한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경제 호전 나무시장 호황

    올들어 나무 판매량이 늘면서 경기호전을 반영하고 있는것으로 분석된다.또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 및 매스컴의영향으로 ‘히트 수종’이 다양화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4일 올해 전국 150개소의 나무시장을통해 약 336만여 그루가 일반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2000년 255만 그루,지난해 280만 그루가 팔렸다. 지난달 11일 문을 연 서울 양재동 나무시장의 경우 3월말현재 22만 그루를 판매, 폐장하는 4월20일까지 40만 그루(지난해 35만 그루)이상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종별로는 감·모과·대추 등 꽃과 열매, 관상용으로도적당한 유실수가 9만여 그루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산소 주변에 심는 옥향과 황금측백 등 조경용이 7만여 그루, 소나무와 잣나무 등이 5만 9000여 그루였다. 지난해 드라마 허준 때문에 인기를 모았던 매실나무가 올해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고 최근 어린이 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가시오갈피나무는 최대 히트 수종으로 부상하고 있다.전국적 집계는 아직 없으나 양재동 나무시장에서만 지난달 매실나무 2만여그루,가시오갈피나무가 1만여 그루씩 팔렸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타임 최신호 특집 “”다양한 소비문화 한국경제 살린다””

    ‘건전한 소비가 경제를 살린다.’ 지난 2년간 한국은행이 ‘저축의 날’ 표어로 내세운 슬로건이다.그 전까지만 해도 ‘오늘의 작은 저축은 내일의큰 기쁨’이었다.경제발전의 테마가 저축에서 소비로 옮겨간 것이다.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18일자 최신호 특집기사에서 최근 몇년새 활발해진 소비문화가 한국 경제의돌파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다음은 타임이 소개한 한국경제의 현주소다. 한국이 1997년말 닥친 외환위기를 수출을 통해 극복한 지불과 4년만에 전세계가 경기침체에 빠졌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4·4분기 0.3%(전기대비)에 머물렀다.유로지역은 같은 기간 -0.2%,일본은 -1.2%로 곤두박질쳤다.반면 한국은 지난해 3·4분기 1.2%(전기대비)의 경제성장률을 보였으며,4·4분기도 같은 수준이란 견해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최소 3.2%로 전망된다.한국이 여타 선진국에 비해 견실한 경제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은 ‘내수의 힘’이란 게 국내외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냉장고 등 내구성 제품의 판매실적은 지난해 9월이래 꾸준한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주택 리모델링도 인기다. 일반 제품보다 값이 세 배 비싼 아로마 샴푸 비누 등 고급제품이 꾸준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몸을 가꾸는스포츠센터 등 레저부문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소비심리가 확대되면서 가계대출이 급증,금융권의 안전한수입원이 됐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가계대출 총액은 IMF경제위기 전인 지난 97년 9월보다 60% 늘어난 316조원을 기록했다. 타임은 그러나 한국이 대우그룹 구조조정,하이닉스반도체 처리 등 굵직굵직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재벌의 투명성도 국제기준에 못미치는데다 부실기업이 너무 많고,이들을 정리하기 위한 회사정리·파산·화의법 등 통합3법도 입안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꼬집었다. 주현진기자 jhj@
  • 소주시장 고급화 바람 거세다

    소주시장에 자연성분을 이용한 고급 기능성 바람이 거세다. 1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송이를 이용한 고급 프리미엄급 소주 ‘자연산 송이’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출고가가 일반소주의 3배인 2000원대 후반으로 알려졌다. 그렇게되면 일반업소 판매가는 7000원대에 육박해 진로발렌타인스의 ‘레전드’와 더불어 고급소주 시장을 형성할전망이다. 관계자는 “아직 가격이나 출시날짜가 확정되지 않았다. ”면서 프리미엄급 브랜드라는 것만 정해졌다고 밝혔다. 녹차성분을 이용한 ‘산소주’로 재기에 성공한 두산은‘자연산 송이’로 여세를 몰아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맞서 진로도 월드컵축구대회(5월말) 이전에 기능성소주를 내놓을 방침이다.매실·송이 등 여러 성분을 놓고테스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국 특유의 자연성분을 활용하고 가격도 다소 높게 책정해 ‘월드컵 기념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보해양조는 지난달 단풍나무 수액을 첨가한 소주 ‘잎새주’를 출시했다.롯데칠성음료도 시제품으로 제작했다가반응이 신통찮아 생산을 중단한 ‘한송이’ 소주를 보완해 다시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안미현기자 hyun@
  • 남녘엔 지금 꽃잔치 한창

    남녘에는 지금 꽃잔치 준비 중이다.지리산에는 엊그제 내린 눈이 채 녹지도 않았는데 그 아래 섬진강 둔치에는 새해 첫 꽃 매화가 한창이다.눈속에도 매화는 기상을 잃지않았다.하나 둘 꽃망울을 툭툭 터트리다가 어느덧 활짝 피어났다.은은한 매화 향기가 전남 광양 다압면 섬진마을을휘감고 돈다.선계인듯 하다.구례 산동마을 양지 바른곳에서 벌써 노란 산수유가 꽃을 하나씩 틔우고 있다.이곳에서도 산수유 꽃을 맞기 위한 준비로 가슴 설레고 있다. ■섬진강 매화축제. 섬진강 둔치 10리가 온통 매화꽃으로 뒤덮였다.꽃잎이 떨어져 강물도 잉크를 푼양 울긋불긋 물들고 있다. 24일까지 전남 광양 다압면 섬진마을 제6회 매화축제가열리고 있다.지난 9일부터 시작된 올해 행사는 예년 보다훨씬 긴 무려 보름간 계속된다.역대 축제중 가장 길다. 섬진마을(1572㏊)에는 400여만 그루의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다. 지금은 80%가량 꽃망울을 터트렸다.16∼17일쯤 절정에 이르고 이달말까지 꽃을 감상할 수 있다. 가족이나 연인들이 맘놓고 꽃을 완상하도록 하기 위해 평일에는 행사가 없고 토·일요일에만 열린다.홍쌍리여사의청매실 농원에 들러도 좋다. 토·일요일에는 의미있는 행사가 이어진다.▲16일 길놀이 농악·도립 국악단 공연·서울 동촌 서커스단의 공연·개막식·불꽃놀이가 예정돼 있다. ▲17일 전국 노래자랑·사물놀이·탈춤공연 ▲23일 광양버꾸놀이·농악 한마당으로 흥을 돋운다. 섬진마을에서 다리 하나 너머에 있는 경남 하동의 포구공원에 들러 백사장을 거닐어도 좋을 듯 하다.섬진강 특산품인 재첩 국과 무침,매실차·매실주 시음회에도 참가해 볼만 하다.(061)772-9988. 광양 남기창기자 kcnam@ ■고양 행주대첩제…왜적 무찌른 권율장군 기리기. 임진왜란때 권율 장군의 관군과 의병,승려,인근 부녀자등 2300여명이 혼연일체가 되어 1만여 왜적을 사상한 행주대첩 제409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14일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 충장사 일원에서 열린다.충장공 권율장군을 비롯한대첩 당시의 선열들을 기리는 제례가 이날 오전 10시부터거행된다.또 부대행사로 남녀궁도대회,고양 송포 호미걸이 등 민속놀이와 참례객 음복 떡 나누기도 있다. 궁도대회에는 250여 궁사가 참가한다.민속놀이로 호미걸이 보존회 농악팀,성석동 진밭두레 농악대와 행주동 농악대 등 220여명이 참가,전통 민속놀이가 재현된다. 행주산성을 탐방하는 역사기행도 마련됐다.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7시까지 관내 초등학교 학생 100명과 학부모 50명이 참가해 산성과 사원,대첩기념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지리산 산수유축제. 지리산이 노랗게 단장하고 있다.매화와 함께 봄의 전령인 산수유가 지리산 골골에 흐드러지게 핀다. 제4회 산수유 꽃 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전남 구례군산동면 지리산 온천단지에서 열린다.산수유 군락지는 위안리와 관산리 등 30여만평.원달리 달전마을에는 수백년 된고목 산수유가 보호수로 지정돼 있다.평촌·상위마을에는아름드리 나무가 앙증맞게 꽃을 피우고 있다.현재 절반가량 피어 있고 행사 전후로 활짝 피며 이달말까지 꽃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기간 산수유로 만든 떡과 팥죽,순두부를 덤으로 맛볼 수 있다.즉석에서 산수유 음식 요리하기에 참가도 가능하고 산수유와 작설차의 만남,지리산 야생화 전시전,산수유꽃길 걷기대회 등도 기대해 봄직하다. 첫날 음악회와 송대관·정수라의 축하공연,전국 기초자치단체의 10개 합창단이 참여한 ‘이른 봄에 들려오는 소리’에 이어 이튿날 사물놀이·세계 전통민속놀이·노래자랑·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061)780-2224,2227. 구례 남기창기자
  • [월드컵 이야기] (4)프랑스

    ‘예술축구’의 진수를 보여주는 축구강국 프랑스는 98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국이자 우승국이다.2000년 유럽컵대회도 우승했다.지난해에는 브라질이 독차지해 왔던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랭킹 1위 자리를 빼앗았다.당연히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 ‘0순위’다.지네딘 지단을 중심으로한 프랑스대표팀은 오는 5월31일 세네갈과의 개막전을 치르며 월드컵 팡파르를 울린다.개막전에 앞서 5월26일 한국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한·일 월드컵에 대한 프랑스 국민들의 관심과 열기는 대단하다.프랑스대표팀 응원단에 이미 1만여명이 등록했다.이중 900명 정도가 월드컵경기 관람여행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우리나라에 온다.열성팬들은 또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프랑스인들을 응원단에 합류시키기 위한 조직화작업에도 착수했다.프랑스내 월드컵 입장권 판매실적은 모두 1만 3000장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룡대사] 최근 프랑스 언론들은 월드컵 보도의 비중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약 1억 5000만달러를 지불하고 프랑스내 방송독점 중계권을확보한 최대 민영 TV방송사인 TFI의 본사 사옥에는 태극기와 일장기가 게양돼 있으며,그 아래에 대형 월드컵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지난 1월 TFI가 독점중계권을 따낸 것을 자축하기 위해마련한 행사에 월드컵 주최국 대사 자격으로 참여했었다. 당시 프랑스인들이 세계의 축구축제인 월드컵에 거는 기대와 흥분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이후 월드컵열기는 점점 더 달아오르고 있다.프랑스는 월드컵대회 승리를 통해 축구강국으로서뿐 아니라 문화대국으로서 위상제고를 꾀하고 있다. 프랑스는 문화대국답게 정부와 민간이 협력,이번 월드컵을 문화·예술·과학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문화홍보장으로 활용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프랑스는 이런 계획의 하나로 월드컵 개막에 맞춰 서울과 도쿄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국 출신 예술가 62명의,축구를 소재로한 작품 전시회를 연다.전시회의 주제는 ‘세계(Mondial)’.회화·조각·사진·의상·비디오 아트 등을 포괄한 종합 전시회로 화가 김창렬·신성희씨의 회화와 패션디자이너 김지해씨의 의상,백남준씨의 비디오 아트 등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한국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프랑스의 봄’이란 이름의 각종 음악회와 세미나 등도 열린다.정명훈씨가 이끄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공연,‘백남준과 미디어 예술’에 관한 세미나 등 음악·무용·미술·사진·영화 등 모두 30여종의 문화행사가 프랑스 주최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프랑스 주재 한국대사관도 한국과 프랑스간 친선우호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10월5일에는 98년 월드컵 주관방송이었던라디오 프랑스와 공동으로 ‘Feeling korea’ 공연을 기획,프랑스인에게 한국의 전통음악과 현대 음악을 다양하게소개했으며,월드컵 개최때까지 프랑스의 주관 방송사인 TFI 등과 함께 월드컵 준비상황과 한국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방침이다.보다 많은 프랑스인들이 한국을 찾아 세계의 축구축제 월드컵은 몰론 한국의 문화를 흠뻑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장재룡 대사
  • 수도권 ‘재배정 전학’ 새달 2∼5일 원서 접수

    경기도교육청은 26일 수도권 평준화지역 원거리고교 배정학생에 대한 전학허용 기준을 발표했다.경기도교육청 장기원(張基元) 교육감직무대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전학 대상자는 재배정된 학생들 가운데 원거리 학교 배정자로 제 한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 직대는 또 “구역내 원거리 학교 선정은 출신중학교에서 대중교통편으로 1시간 이상 걸리고 거리도 5㎞이상 떨어진 학교를 기준으로 삼았으며 지역실정도 감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른바 ‘기피학교’ 배정 학생에 대해서는 전학을 허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수원은 호매실중 출신자가 수일고에 배정된 경우 등 외곽에 위치한 5개 고교에 배정된 8개 중학교 출신자에 한해전학을 허용했다. 성남은 4개 외곽고교에 배정된 8개 중학교 출신자,부천은 5개 고교에 배정된 5개 중학교 출신자로 구역내 전학허용 대상을 제한했다. 또 고양은 8개 고교에 배정된 9개 중학교 출신자에게 전학을 허용했으며 안양권은 구역내에 원거리학교가 없어 구역내 전학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안양권의 경우 동안구의 고교 수용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어 동안과 만안구를 동일구역으로 묶고 부천은 당초 배정받은 학교와 신축공사중인 덕산고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를 대상으로 추첨배정한다. 전학배정원서 교부와 접수는 다음달 2∼5일이며 추첨은 10일 지역별로 일제히 실시한다. 추첨장소는 ▲수원-수원여고 ▲성남-성남서고 ▲안양권-평촌고 ▲고양-백석중▲부천-도당고 등이다. 수원 윤상돈기자 yoonsang@
  • 치매 실험쥐 개발

    치매 증상을 보이는 인간화 치매 실험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치매치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실험동물자원실 김용규 박사팀은 유전자이식기술을 이용,인간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데 관여하는 원인 유전자 가운데 하나인 ‘프리세닐린2(PS2) 변이 유전자’를 이식한 실험쥐를 태어나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우리나라에서 치매 실험쥐를 만들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실험쥐는 치매유발 유전자인 PS2 변이유전자를 치매환자로부터 추출,수컷 실험쥐의 정자핵에 주입한 다음 암컷실험쥐의 난자핵과 결합해 수정란을 만든 뒤 이를 대리모에 해당하는 다른 실험쥐에 착상시켜 만들어낸 것이다. 김 박사는 “앞으로 노령 인구의 급속한 팽창으로 치매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에 개발한 치매실험쥐가 치매연구와 신약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남보다 한시간 먼저 영업장 출근”

    “비오는 날이나 주말,휴일에는 아무리 가까운 고객이라도 절대로 전화를 하지 않아요.” 19일 삼성전자의 주부판매왕으로 뽑힌 최인숙(崔仁淑·40)씨가 꼽는 영업사원의 ‘금기사항’이다. 마음을 편하게해줘야 고객도 내 편이 된다는 믿음때문에 쉬는 날이나 기분이 우울한 날은 ‘연락’을 피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있다.최씨는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결과는 ‘2년 연속 주부판매왕’의 영예로 돌아왔다.지난해 판매실적은 2000년의 25억원보다 8억원이나늘었다.당당히 ‘억대 연봉’대열에 들어선건 물론이다. “미국에 유학간 아이 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일을 시작했어요.이왕 시작한것 열심히 하자고 마음 먹고 남들보다한 시간 먼저 일어나는 것부터 실천했죠.” 최씨는 아침 5시면 일어나 7시에는 영업현장으로 반드시출근한다.유치원 원장을 했던 경험을 살려 주부들의 최대관심사인 자녀교육,육아문제를 상담해주는 ‘부가서비스’도 빼놓지 않았다.이런 노력 덕분인지 1억원 넘게 사준 고객만 10명이나 된다. 최씨는“올해 매출목표는 50억원으로 3년간 매출 목표인100억원을 달성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특명! “입장권 전매 막아라”

    한국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KOWOC)가 월드컵 입장권 구입 신청서의 전매행위 방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오는 5월 실시될 입장권 교부시 교환증서 역할을 할 구입신청서를 두고 인터넷상의 전매가 활개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KOWOC는 이를 근절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협조를 의뢰한 상태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마땅한 처벌 법규가 없다는 게 그 이유다. 수사대 관계자는 “경기장 등 현장에서 거래가 이뤄질 경우 경범죄 처벌이 가능하지만 사이버상의 전매행위는 단속할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부터 단속에 들어간 수사대는 이에 따라 전매실태에 대한 내사를 벌이고 있을 뿐 이들에 대한 처벌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그 결과 지금까지 수십건을 적발하고도 사이트를 삭제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다. “법률적 실익이 없고 단속 근거도 없다.”는 게 수사대측의 설명이다.그러나 가짜표 판매 등 사기 혐의가 포착되면지체 없이 형사처벌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대에 따르면 현재 인터넷상에서 거래되는 전매 가격은대략 4배 안팎이며 가장 전매가 활발한 중국-터키전(6월13일·서울)은 구입가의 10배가 넘는 100만원 이상을 호가하고있다. 구입신청서 전매 행위로 속앓이를 하기는 일본조직위(JAWOC)도 마찬가지다.1차판매 매진에 이어 지난해 12월 마감한 2차판매에서도 총 판매량이 9만1000장이었던데 반해 신청자가 72만명이나 몰린 일본은 표가 귀한 만큼 인터넷 전매행위도 더 크게 활개를 치고 있다. 게다가 2차 판매 때 한 사람이 4장까지 신청하도록 허용하면서 본인이 전화예약 후 신청서에 나머지 3명의 동행자 이름을 추후 기재하도록 함으로써 동행자분 신청서 전매가 특히 극성을 부리고 있다. 그러나 JAWOC는 기본적으로 동행자가 정상적인 신청자인지를 가릴 방도가 없어 일단 인터넷 사이트 개설자에게 삭제를 요청하는 선에서 전매 방지에 힘쓰고 있다. 한편 KOWOC는 전매로 신청서를 구입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나올 수 있음을 경고하면서 이를 계도해나갈 방침이다.다른 사람 명의로 된 신청서 소지자에게는 입장권이 배부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청서의 명의 변경이 사망 이민 한국거주 외국인의 귀국 유학 연수 해외파견 근무 등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만 인정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기 때문이다. KOWOC의 이재준 대변인은 “오는 5월 실제 입장권을 교부받을 때 실명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섣불리 전매를 했다가선의의 피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박해옥기자·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MK, 현대차 日 공략 진두지휘

    올 들어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한국 수입차시장 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자동차는 일본시장 공략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도요타가 최고급 브랜드인 ‘렉서스’ 모델만을 판매하고 있는 데 반해 현대차는 그랜저XG 등을 중저가 브랜드로 내놓고 있어 전체 매출의 차이는 더욱 커진다. 정몽구(鄭夢九·MK) 현대차 회장이 최근 일본을 방문,판매전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일본시장에서 61대를 팔았다.일본시장에처음 진출했던 지난해 1월(12대)보다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136대로 처음 세자릿수를 기록한 뒤11월 173대,12월 282대로 월간 판매기록을 잇따라 경신했던 데 비하면 절반에도 못미치는 실적이다.정 회장은 현지 법인 관계자들에게 “일본시장을 공략하지 못하면 세계 5대 자동차 브랜드로 도약하기 힘들다.”며 “일본 공략을올해의 핵심과제로 삼으라.”고 불호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도요타는 지난달 한국시장에서 134대를 팔았다.이는전년동기 보다 44대 늘어난 것이지만 같은해 10월 65대,11월 89대,12월 82대 등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中企 작년 4·4분기 경영 부진

    지난해 4·4분기 중소기업의 경영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14일 내놓은 1308개 중소 제조업체의 2001년 4·4분기 경영실태 조사자료에 따르면 생산과 판매실적에 관한 기업실사지수(BSI)는 각각 98.4,97.8로 100을 밑돌았다.그러나 전분기 생산과 판매실적 BSI(96.3,95.9)보다는 약간 높아졌다.중소기업의 경영실적이 부진한 것은 내수증가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침체 여파로수출이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4분기 자금사정 BSI는 75.3을 기록,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돌아 신용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채산성 BSI는 73.7로 전분기(75.5)보다 더 떨어져 수출과 판매부진에 따른 채산성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2002 우수기업 우수상품/ 삼성생명 무배당 종신보험

    지난해 최고의 보험상품은 단연 종신보험이었다.삼성생명에서만 100만건 정도 판매되면서 단일 상품으로는 최고의판매실적을 올렸다. 삼성생명에서 판매 중인 종신보험은 지난해 9월부터 금리변동형으로 바뀐 ‘삼성종신보험’이다.판매 넉달동안 건수로는 31만 6000건,보험료 수입은 410억원 이상이다.기존 종신보험 못지않는 인기를 끌었다.삼성생명은 “금리 변동에따라 인플레이션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삼성종신보험 인기의 주된 원인은 적용금리가 변동금리라는 점이다.기존 고정금리형 종신보험은 금리상승기에 고객에게 불리한 상품이다.반면 삼성종신보험은 금리상승기에상승분을 보장금액에 반영시킬 수 있고,최저금리를 4%까지보장하고 있어 저금리에도 안정적이라는 것이 매력적이다. 현재 적용금리는 6%다. 삼성종신보험의 변동금리는 삼성생명의 자산운용수익률을기초로 반영된다.적용금리는 1년마다 바뀐다.보장내용에서시기별로 보장규모가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제 1보험기간은70세까지로 확정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70세가넘어 사망할 때(제2 보험기간)는 공시이율이 적용된 보험금을 준다. 예로 35세 남자가 보험금 1억원에 가입할 경우,월 15만 3000원을 20년간 납입하면 70세 이전에는 1억원을 보장받는다.70세 이후에는 적용금리에 따라 보장금액이 달라진다.6%대이상의 금리가 적용되면 1억 4414만원 이상이 된다. 그러나만약 적용금리가 4% 이하가 될때는 불입한 금액만 돌려받게된다. 삼성종신보험의 가입연령은 15∼57세까지다.보험료 납입은매월 내는 방법과 한꺼번에 내는 방법이 있다. 가입한도는보장금액 기준으로 최저 500만원에서 10억원까지 가능하다. 기본 보장 외의 특약조건들은 기존 상품과 유사하다.추가보장을 위해 배우자 종신보장특약 등 10여가지의 다양한 특약이 있어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설계가 가능하다.보험기간 중 상품변경,즉 연금전환이나 정기보험 등이 가능한 제도성 특약도 그대로 갖추고 있다. 비흡연자이며 혈압 등이 정상인 건강한 고객에게는 보험료를 평균 10% 정도 깎아주는 건강우대특약도 계속 유지된다. 고객의 잔여수명이 6개월 이내로 판명될 때는 사망보험금의일부 또는 전액을 미리 지급하는 선지급 보너스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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