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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벨트내 호화별장 72채/기업인·정치인 71명 소유

    ◎남양주등 수도권 4만여평 잠식/건설부 국감자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안에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정재문의원(민자·부산진 갑구) 등 기업인과 정치인을 포함한 71명이 모두 72채의 호화별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3일 건설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들이 갖고있는 호화별장의 전체 대지면적은 4만6천여평으로,이중 대부분이 농가주택을 사들여 증·개축하는 방식으로 별장을 만든것이고 일부는 그린벨트 지정 이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대지 7백54평,연건평 55평의 별장(3개동)을 갖고 있고,정의원은 남양주군 별내면 청학리에 대지 1백73평,건평 17평의 별장을 소유하고 있다. 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미금시 금곡동에 2채의 별장을,이회림 동양화학 회장은 남양주군 별내면 덕승리에,구본무 럭키금성그룹 부회장은 경남 양산군 기장면 시장리에 각각 별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별장은 대부분이 경기도 광주군,남양주군,하남시 등 수도권지역에 몰려있으며,건물동수는 모두 1백60개동으로 1채당 평균 2.2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그린벨트안 호화별장중 대지면적이 가장 넓은 것은 ㈜신화사 사장 고석진씨(수원시 호매실동 984) 소유의 7천7백37평으로 건평은 64평이다. 이밖에 구자원 럭키개발 사장,이상순 일산실업 회장,정몽헌 현대전자 사장,신태호 동화석유 회장,홍진태 한양전자계산 대표도 포함돼 있다.
  • 직접수매분과 합쳐 농가별로 배정/추곡 「차액지급」 어떻게 하나

    ◎올 생산량 등 감안,마을 영농회서 물량결정/“판매대금 아닌 공돈”… 많이 타려 경쟁 우려 19일 확정된 추곡수매에 대한 정부안 내용중 올해 처음 도입된 차액지급제의 내용과 시행방법 등에 대해 농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차액지급제란 정부가 벼를 직접 수매하지 않는 대신 산지 쌀값과 수매가와의 차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주는 제도이다. 즉 정부가 이번에 차액지급제로 배정한 일반벼 2백50만섬에 대해 수매가격과 수매가 시작된 지난 1일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과의 차액을 현금으로 지원해 주는 것이다. 지난 1일 현재 전국 산지의 쌀값은 80㎏ 가마에 9만1천7백원으로 차액지급제로 일정물량을 배정받을 경우 그 물량중 1등품은 수매가 11만1천4백원과의 차액 1만9천7백10원,2등품은 10만6천3백90원과의 차액 1만4천7백90원을 각각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는 계산이다. 정부는 차액지급제로 책정한 일반벼 2백50만섬에 대한 농가별 배정은 이 물량에 대해서만 별도로 하지 않고 직접 수매분과 합쳐서 하고 일반벼 전체 수매량 3백만섬과 차액지급제 물량 2백50만섬의 비율로 수매와 아울러 차액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수매 및 차액 지급제에 의한 배정은 지난 1일 우선수매를 위해 잠정배정한 일반벼 1백50만섬과 마찬가지로 올해 쌀 생산량(50%)과 지난해 수매실적(50%)에 따라 각 시도별로 이루어지고 이를 각 마을영농회가 농가별로 다시배정하게 된다. 그러나 농사를 많이 짓는 사람이 돈을 더 많이 받는 현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마을영농회에서 영세농가와 재해농가 및 관혼상제로 돈이 급히 필요한 농가에 대해서는 경작규모를 감안,우선 배정키로 했다. 그렇지만 이 차액지급제에 의한 돈이 수매 등에 따른 판매대금이 아니기 때문에 공돈이라고 인식될 경우 배정에서 소외된 농민들이 차액지급물량을 늘려달라고 요구하는 등 새로운 갈등을 일으킬 우려가 없지 않다.
  • 투신 「보장형 수익증권」 불티/발매 한달만에 1조원 넘게 팔려

    ◎총 규모의 38% 매각 투자신탁의 보장형 수익증권 판매실적이 1조원을 넘어섰다.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20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보장형 수익증권은 37일만인 7일 현재 1조3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투신사별로는 한국투신 3천4백33억원,대한투신 3천24억원,국민투신 2천1백38억원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5개 지방투신사는 1천4백8억원어치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총 설정규모 2조6천억원 가운데 38.5%가 매각되었다. 3년만기에 연 10%(공금리)의 최저수익률을 보장하는 이 주식형수익증권은 주식편입비율이 80%이나 지금까지 조성된 자금중 3천5백억원 정도만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보장형증권」 판매 호조/4천7백억원어치 팔려

    투신사의 보장형 수익증권이 순조롭게 팔리고 있다. 16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최저수익률을 보장해 주는 주식형 수익증권은 지난달 20일 판매를 개시한 뒤 15일까지 한국투신이 1천7백43억원,대한투신이 1천3백77억원,국민투신이 1천60억원,지방 5개 투신사가 5백65억원 등 모두 4천7백45억원어치를 판매했다. 5천억원에 가까운 판매실적으로 투신사의 자금난이 상당히 완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투신사들은 판매대금의 50% 정도를 즉시 주식매입에 활용하고 있다. 11월말까지 2조6천억원어치를 판매할 이 보장형 수익증권은 주식편입비율이 80%이다.
  • “사자”실종… 주가 이틀째 하락

    ◎「증안」부축 불구,2P 밀려 「6백14」 주가 하락세가 이틀째 계속됐다. 주초이면서 깡통계좌 강제정리에 앞선 자진정리 마지막날인 8일 주식시장은 일반 매수세가 거의 실종된 채 향후 주가속락을 우려,「팔자」만 쏟아졌다. 증시안정기금 등 기관들이 필사적으로 주가를 받쳐 종가는 2.41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틀장 연속해 10포인트 떨어졌지만 종합지수는 6백14.06으로 「깡통계좌 일괄정리」방침이 발표된 한달전 수준을 약간 웃돌았다. 이날 8백1만주가 거래된 가운데 거래대금 1천30억원을 기록했으나 증안기금 6백억원 등 기관들의 주문 규모가 무려 9백50억원에 이르러 인위적인 기관 장세의 측면이 뚜렷이 나타났다. 보안사 사찰의 정치쟁점화로 정국경색이 우려되고 거기에 야당당수의 단식돌입이라는 악재가 있었으나 큰 위력은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의 매수세 실종,「팔자」 물량의 쇄도는 10일을 기해 깡통계좌가 해당 투자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증권회사들의 방침대로 완전정리된다는 데서 나왔다. 이날의 매도물량들은 깡통계좌해당분도 있었지만 반대매매실시로 당분간 주가가 속락할 것이라고 생각한 투자층의 하락경계 매물이 주류를 이뤘다. 일부 증권사 직원들이 반대매매 당일 업무불참을 결의했고 투자자들은 전산시스템 작동을 극력 저지시킬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는 소문이 돌아 분위기가 흉흉하기 조차 했다. 4백54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37개) 했으며 상승 종목은 2백40개(상한가 13개)에 머물렀다. 한편 각 증권사들은 휴일인 9일 상오까지 증안기금에 정리대상 깡통계좌를 통보할 예정이며 증안기금은 이를 종목별로 수합해 10일 동시호가(개장매매)때 전일종가나 1백원 높은 호가로 전량 사들일 방침이다. 증안기금은 10일이 지나면 증권사의 요청이 있더라도 깡통계좌 매입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 차세대 VTR의 총아/「캠코더」보급 급속 확산(생활경제)

    ◎비디오카메라 기능에 녹화ㆍ재생까지 함께/국내보급률 5%… 가전 3사,판촉전 “치열”/가격 1백만원선… VHSㆍ8㎜형 두종류 시판 소득이 늘고 레저문화가 발달하면서 캠코더가 새로운 생활필수품으로 급격히 떠오르고 있다. 캠코더(Camcorder)란 말그대로 「카메라」와 「레코더」의 합성어. 흔히 카메라일체형 VTR를 말한다. 비디오카메라의 기능과 녹화ㆍ재생의 세가지 기능을 모두 갖춰 차세대 VTR의 총아로 꼽힌다. 조작이 간편한데다 무게마저 2㎏내외로 가벼워 실내외 구분없이 휴대가 간편하다. 또한 전자동,고화질의 광학ㆍ전자기술이 탄생시킨 첨단제품으로 초보자도 촛불밝기 정도면 촬영대상의 선정ㆍ연출ㆍ촬영ㆍ녹화ㆍ재생의 전과정을 손쉽게 다룰수 있다. 흔히 결혼식ㆍ회갑연은 물론 각종 경축사 및 레저용으로 활용되는 것을 주위에서 볼 수 있으며 교육ㆍ산업ㆍ업무용에도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국내보급률은 5%정도로 VTR보급률 39%에 비춰볼때 값 1백만원 안팎인 캠코더의 보급추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캠코더는 녹화ㆍ재생방식에 따라 현행 12㎜ VTR필름을 사용하는 VHS형과 8㎜형으로 나뉜다. ○풀ㆍ콤팩트 방식 구분 VHS형은 기존의 VHS형 VTR와 호환성이 있어 재생이 손쉽고 테이프유통에 편리한 점이 많다. VHS형은 또 풀방식과 콤팩트방식으로 구분된다. 풀방식은 VHS테이프를 그대로 사용,녹화 및 재생이 가능하나 크기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다. 콤팩트방식은 가볍고 테이프 크기가 작은 장점대신 현행 VTR와 호환성을 가지려면 어댑터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8㎜형은 VHS형보다 가볍고 고화질로 2시간가량 녹화가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 두종류 모두 시판되고 있으나 갈수록 8㎜형의 보급률이 느는 추세. 외국에서도 현재 북미지역에선 VHS형이,EC국가와 일본에선 8㎜형의 보급률이 우세하나 갈수록 8㎜형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캠코더는 지난 82년 일본 소니사가 최초로 개발한뒤 지난해 7백만대 규모의 세계시장을 일본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실정. ○일소니사,최초 개발 국내서는 지난 86년 금성사가 VHS형을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삼성전자ㆍ대우전자 등가전 3사가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금성은 「비디오무비」라는 이름아래 8㎜방식과 VHS풀방식의 모델을 시판. 각각 배터리 1개로 1시간 활용이 가능한 장점과 여성도 자유로이 다룰수 있는 특성을 지녔으며 값은 1백25만원과 85만원. 삼성은 「매직 V」제품은 어댑터 사용없이 기존테이프를 사용할 수 있는 VHS형 풀방식과 4천분의 1초의 고속셔터기능을 갖춘 8㎜방식이 있다. 값은 각각 84만8천원과 99만8천원. 최근 새모델의 VHS풀방식을 선보이기도. 대우는 국내시판제품중 무게 1.2㎏으로 가장 가벼운 8㎜형을 지난 6월 1백18만원에 내놓고 이달부터 녹화시간 1백60분인 VHS풀방식 제품을 「탤런트무비」브랜드로 판매. 지난해 캠코더 국내 생산능력은 14만4천대로 판매실적은 2만7천6백대를 기록했다. 올해 가전 3사는 생산능력을 30만∼40만대로 늘려 국내수요량을 7만5천대로 잡고 제품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통량 60%가 일제 캠코더의 국내수요확대를 가로막는 요인중 하나는 일본제품들의 범람이다. 현재 국내유통량중 60%가 일본제품으로 용산ㆍ세운상가등에서는 가전 3사의 값보다 훨씬 싼 50만∼60만원대에 캠코더가 팔리고 있다. 지난 88년 5월 수입다변화품목으로 지정돼 수입이 불가능해지자 관광객ㆍ밀수업자들이 지난해 일본에서 2만5천대를 밀반입한데 이어 올해는 5만대를 들여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캠코더의 국내기술수준은 아직 초보단계로 고체촬상소자ㆍ줌렌즈ㆍ초소형테크 등 핵심부품의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본이 부머랭효과를 우려,이들 부품의 기술이전을 꺼리기 때문이다. 캠코더는 핵심부품외에 반도체등 2천2백개의 부품들로 이뤄져 기존 VTR보다 2배가량 소요부품이 많고 부품산업 연관효과가 큰 품목이다. 그러나 현재 이들부품의 국산화율은 41%에 불과,주요핵심부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기술개발 시급 특히 지난해 전체 부품수입액 6백만 달러중 일본으로부터 78%를 수입하는 편중현상을 나타내 국내기술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또한 일본사들이 잇달아 7백g대의 소형경량의 신제품을 내놓아 세계시장에서 우리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뒤떨어지고 있다. 가전 3사는 지난해 3만대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 50만대 정도를 수출물량으로 잡고 있으나 아직 기술수준이 일본제품을 따라잡기 힘들고 그나마 일본측이 핵심부품에 대한 대한기술이전에 소극적이어서 수출시장개척에 애를 먹고 있다.
  • “관망장세”…주가 7포인트 하락/일부상장사 부도설…「5백85」기록

    ◎하한가 2백12개 일부 상장사의 부도 및 연쇄부도설로 주가가 5백80대로 주저앉았다. 투신사의 보장성 수익증권판매로 활력이 기대되던 20일 증시는 예정보다 수익증권의 판매실적이 저조한데다 모피제조업체인 대도상사의 부도 및 동종ㆍ유사업체에 대한 연쇄부도설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약세로 출발한 전장은 소폭하락으로 5백90대를 유지했으나 후장들어 기금 5백억원으로 떠받치기에는 역부족,낙폭이 깊어졌다. 또한 수익증권판매를 당분간 지켜보자는 연ㆍ기금의 관망자세와 악성매물 및 단기차익을 노려 빠지는 물량이 쏟아져 전날보다 지수가 7.61포인트 떨어졌다. 종합주가지수는 5백85.19이고 거래량은 9백48만주였다. 대도상사부도의 여파로 의류업종을 포함,2백1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상한가는 2개에 불과했다. 이밖에 보험ㆍ은행ㆍ고무ㆍ제조업의 낙폭이 컸다.
  • 즉석식 복권 “불티”(경제화제)

    ◎판매소마다 인파 몰려 “북새통”/발매 첫날에 1백60만장 팔려/“사행심 증폭”… 한달물량 곧 매진 예상했던 대로 즉석식 엑스포복권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면서 사행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하철역ㆍ시장통ㆍ중고교주변 등 인파가 많이 몰리는 장소에서는 구매자들이 현장에서 복권을 긁어내 당첨여부를 확인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5천원이하의 당첨금은 소매창구에서도 바꿔주고 있어 일부 당첨자들은 「밑천」이 떨어질때까지 복권을 재구매하는 경우도 눈에 띄고 있다. 발매 첫날인 지난 1일에는 조흥은행 본점영업부와 동대문ㆍ영등포지점등지에 복권구매행렬이 늘어서 북새통을 이루는 바람에 은행업무가 마비되다시피 했다. 이같은 열기를 반영,첫날 1백60만장이 팔렸으며 3일까지 3백만장가량이 발매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조흥은행 본ㆍ지점과 전국 2천여곳의 소매인을 통해 팔려나가는 엑스포복권의 판매실적이 그날그날 정확히 집계되지는 않고 있으나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하루이틀안에 이달치 발행물량 5백만장이 바닥날 것으로 은행측은 내다보고 있다. 은행측은 복권이 지나칠 정도로 잘 팔려나가자 지점과 소매인들에게 물량을 조절해가며 팔아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나 고객들의 성화에 밀려 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조흥은행 한 관계자는 『사행심조장우려 때문에 청소년에게 판매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당첨금도 청소년에겐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이같은 지도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판매 이틀동안 1등당첨(5백만원)의 행운을 안은 사람은 대전에 사는 송모씨 등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 「비업무용」판정기준 더욱 완화/정부

    ◎「8ㆍ31발표안」수정… 구제대상 늘듯/사원주택 건립부지,매각서 제외/공해공장 인근땅은 업무용 인정 기업이 보유한 부동산이 업무용인지 비업무용인지를 가리는 기준이 되는 법인세법 시행규칙과 여신관리 시행세칙의 개정내용이 지난달 31일 발표안과 다소 달라졌다. 정부는 3일 이진설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부동산대책 실무위원회를 열어 지난달 31일 회의에서 이견이 제기된 내용 가운데 이미 비업무용으로 판정받은 토지라 하더라도 이 땅에 근로자용 주택을 짓기 위해 지난 8월말까지 사업계획을 신청하는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중인 경우는 매각처분 대상에서 제외해주기로 확정했다. 또 공해가 발생하는 공장의 경우 인근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불가피하게 사들인 토지는 당초 매각대상에서는 제외시키되 세법상으로는 비업무용으로 간주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회의에서는 세법에서도 업무용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이밖에 요즘처럼 시멘트등 건설 기자재의 품귀로 신규건축허가가 제한돼 인허가 신청을 내놓고도 허가를 못받아 건축을 못하는 경우에는 허가제한기간 만큼 비업무용 판정을 유예해주기로 했다. 또 전시장과 판매장에 대해서는 일정한 기준을 정해 이 기준 이상의 판매실적이 있어야만 업무용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 올 수삼수매 시작/수매가 4.7% 인상

    한국담배인삼공사는 30일부터 전국 9개 지사별로 15개 수매장에서 90년산 홍삼의 원료가 되는 수삼을 수매하기 시작했다. 이번의 수매 예정량은 지난해 수매실적보다 6백29t,1백60억원이 늘어난 2천6백52t,5백90억원이다. 수매가격은 작년에 비해 평균 4.7%가 인상됐다.
  • 맥주는 “울상” 소주는 “빙그레”/주세법 개정안… 희비 갈린 업계

    ◎“5백60원중 세금이 4백원” 반발 맥주업계/희희낙락속 “국민주는 소주” 주장 소주업계/맥주세율 인하방침 번복에 각종 로비설 난무 주류업계가 소용돌이 치고 있다. 재무부가 지난 25일 주류별 세율조정을 포함한 「주세법개정안」을 발표한 이후 업계는 주종별로 희비가 크게 엇갈리는 한편 세율조정이 술판매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책을 세우느라 여념이 없다. 이와 함께 원료사용,도수제한등 각종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신제품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번 주세율조정에 대해 가장 반발하고 있는 주종은 맥주업계. 지난 18일 공개된 세제발전심의위원회(세발심)주세부문소위 및 연구분과위 토의결과 맥주세율을 현행 1백50%에서 1백20∼1백30%로 내려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자 당초 70%선의 인하를 주장했던 맥주업계는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어쩔 수 없지 않느냐는 입장을 보였던 것. 그러나 최종안에서 현행세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뒤집히자 『또다시 소주업계의 로비에 당했다』며 매우 분개하는 모습.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개정에서 위스키세율이 1백50%로 낮아진 것과 비교하면서 『그동안에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맥주를 팔아왔는데 이제는 위스키하고 같은 세금을 내란 말이냐』고 한탄. 그는 현재 맥주값에는 2백41%의 세금이 붙어 산매가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64%에 이른다고 밝히고 어째서 주류시장 점유율 46%에 이르는 대중주인 맥주에 이처럼 무거운 세금을 물릴 수 있는가고 개탄. 또 1주일만에 인하방침이 철회된 것을 소주업계의 로비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소주업계가 그동안 맥주에 대해 온갖 훼방을 놓으면서 세율인하를 막아 왔어도 주류업계의 발전을 위해 참았다』면서 이제는 일전을 불사할 수밖에 없다고 비장한 각오를 피력. ○…한편 맥주 세율이 현행대로 유지된데 대해 일반적인 여론은 지나치다는 쪽으로 쏠리는 듯. 맥주에는 주세 1백50%외에도 방위세 45%,교육세 15%,부가가치세 31% 등 모두 2백41%의 세금이 붙어 5백㎖ 1병당 1백64원35전에 불과한 세전가격이 막상 출고시에는 5백60원41전으로 상승.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맥주 1병을 마실때마다 4백원에 가까운 돈을 세금으로 물고 있는 셈. 또 여타 사치품들과 비교해도 다이아몬드가 95.8%,대형승용차가 45.7%인 점에 비하면 맥주세율이 지나치게 높은 편. 더구나 맥주는 생필품으로 규정돼 정부의 가격통제를 받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맥주를 마시는 대부분의 국민이 커다란 세부담을 안고 있다는 결론. 이같은 반발에 대해 재무부는 『내년부터 근로소득세등 각종 세금의 세율이 낮아져 1천억원의 감세요인이 있고 맥주세율이 높다고는 해도 그동안 매년 10%를 넘는 성장률을 보인 점으로 보아 현행세율을 유지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하지만 내부에서도 맥주세율유지에 찜찜해하는 분위기. ○…소주업계는 소주세율을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맥주의 세율인하도 저지한 것에 대해 크게 안도하는 모습. 한 관계자는 맥주의 시장점유율이 현재도 절반가량되는데 가격을 인하하면 타주류 판매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할 것이라고 강조. 그는 현재 막걸리가 외면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주라면 소주를 지목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특히 맥주업계가 2개사에 의해 독과점된 상태에서 맥주세율을 인하하는 것은 특혜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 ○…맥주세율 인하방침이 막판에 뒤집기를 연출하자 재무부등 정부 관련부처와 주류업계주변에서는 각종 로비설이 난무. 맥주세율은 지난 74년이전만 해도 소주와 같은 30% 였으나 「세수증대」를 이유로 1백50%로 껑충 뛰었던 것. 이후 80년 88년등 주세율 조정 논의가 있을 때마다 과다한 맥주세율을 낮추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이때마다 소주업계의 반발에 밀려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고. 소주업계는 80년이후 「1도 1회사」원칙에 따라 각 도별로 생산과 판매가 제한돼 왔는데 이에 따라 해당지역 국회의원들의 후원이 대단하다는 소문. ○…위스키 업계는 세율이 2백%에서 1백50%로 50%포인트 낮춰짐에 따라 판매량이 상당히 늘 것으로 기대하지만 외국산 위스키가격도 낮아지는 만큼 어차피 한판승부는 불가피하지 않겠느냐고 전망. 이밖에 수년간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청주업계는 세율이 30%포인트 내려 희희낙락하는 반면 매실주나 기타 과실주,진ㆍ럼ㆍ보드카업계는 높아진 세율때문에 울상. 또 막걸리도 세율이 10%에서 5%로 내렸다고는 하지만 가격반영폭이 좁아 급락세를 뒤집기는 어려우리라는 평. ○…한편 이번 주세법개정에는 원료ㆍ첨가물 및 주류간 혼화를 대폭 허용해 내년부터는 새로운 술들이 다수 등장할 전망. 업계에서는 증류식소주의 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소주류에서 신제품이 쏟아질 것으로 점치고 있는데 보리소주,쌀소주 및 기타 혼합식 제품들이 거론되고 있다.
  •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 인기/지난달/계좌 2만개ㆍ저축액 1천억 급증

    증권사가 취급하는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이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전 증권사가 판매에 나선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상품은 7월말까지 5만1천1백97개 계좌가 설정된 가운데 저축고 1천8백83억원을 기록했다. 7월 한달사이에만 계좌수 2만5천개,저축액 1천10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증권사별 저축상품 판매실적을 보면 대우 4백88억원,한신 3백69억원,럭키 3백25억원 순이다.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은 올해 발행된 국ㆍ공채및 금융채를 종목선정채권으로 한정시킨뒤 1년이상 보유하면 이자소득에 대해 통상의 16.75%대신 5%만 세금이 부과된다. 실명 1개 구좌만 허용되며 5백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다.
  • 제네바협상의 진동을 보며…/허신행 한국농촌경제연 원장

    ◎「우루과이라운드」 역이용하라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 내용이 심상치 않게 진행되고 있다. 27일 끝난 무역협상위원회(TNC)의 협의결과가 유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 같으나 드주농산물협상그룹 의장이 매우 열정적인데다 그를 밀고 있는 수출국들의 힘이 막강하기 때문에 낙관적인 예측을 불허한다. ○홍수거쳐간 들판 연상 미국및 케언즈그룹의 당초 제안을 대부분 수용한 의장초안이 나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농산물에 관한 한 수출국과 수입국 제안의 중간 어디에선가 타결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런데 협상종료 5개월을 남겨놓고 이번 협상이 실패하는 경우 보호무역으로 역행하게 된다는 위기의식을 가진 드주의장이 수입국들의 허를 찌른 채 전격적인 초안을 내놓자 우리나라처럼 개방화에 대비하지 않은 국가로서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만일 의장초안이 그대로 통과되는 날이면 우리 농업은 뿌리채 흔들릴 판이다. 2천년까지 점진적으로 단행된다고는 하지만 농가소득의 35%를 차지한 쌀의 2중곡가제 실시가 어려워진다. 주요 양념류와청과물 특용작물 축산물 등에 적용되고 있는 각종 가격지지정책이나 수매비축제의 추진도 포기해야 될 판이다. 농업용 자재의 일부지원이나 보조사업도 시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장·단기 저리영농자금의 지원도 못하게 된다. 물론 수출보상금도 줄 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지금 수입을 제한하고 있는 4백6개의 농산물을 개방해야 되는 동시에 관세제도도 전환시켜야 한다. 국내가격과 국제가격의 차이만큼 고율의 관세상당액을 부과시키도록 허용한다고 말하지만 합의기간안에 모두 감축토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는 자유무역 그대로 나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 농업은 결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쌀 보리 밀 콩 옥수수 팥 녹두 등 대부분의 국내산 곡물가격이 국제가격보다 3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국내 생산기반이 온전해질리가 없다. 설령 식량안보 조건으로 쌀은 괜찮다 치더라도 나머지 곡물류의 생산을 포기해야 된다면 농가경제의 위축은 치명적일 수 있다. 열대과일은 말할 것도 없고 유제품과 쇠고기는 물론 땅콩·고추·마늘에 이르기까지 다른 주요농산물의 규내가격마저 국제가격의 3배를 넘고 있으니 농업생산이 어떻게 될 것인가는 대홍수피해 이후의 들판을 연상해보면 어떨지 적당한 비유가 생각나지 않는다. 결국 오는 2천년까지 대부분의 농업생산 기반이 붕괴될 위험에 놓이게 된다. 비싼 농지를 놀리면서 농산물을 수입할 수밖에 없고 실업자가 대량으로 발생,각종 도시문제가 증폭될 것이다. 도농간의 격차와 빈부격차가 더욱 심화되고,정치 사회적인 불안까지 가중될 것이다. 이러한 추리는 어디까지나 수출국들의 제안이 최종협상 타결의 모습으로 나타날 때의 일이고,EC의 12개국과 일본 스위스 오스트리아 한국 등의 강력한 요구가 반영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다. 각국의 서로 다른 농업발전 단계와 농업의 비교역적 기능등이 최종협상안에 반영된다면 우리는 오히려 우루과이라운드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고 본다. ○전화위복 기회삼아야 쌀생산은 양질미 위주로 바꾸고,농협으로 하여금 쌀의 수급조절을 기하도록 내맡기면 정부의 개입없이도농민들은 높은 미곡소득을 획득할 수 있다. 농가 부채경감이나 각종 보조금을 농업구조개선사업 자금으로 전환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농업기술의 혁신과 인력양성에 집중투자해 나간다면 우리 농업도 해외농업과 한번 겨루어 볼 수 있다. 지금 세계농업은 땅 중심에서 기술중심의 농업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에 아이로닉하게도 멀지 않은 장래에 우리나라의 「자본·기술 집약형의 농업」이 주요 수출국의 토지조방적 농업보다 앞설 수 있다. 중·소 가축과 고급채소 과일 특용작물 꽃 산나물 약초분야에서 우리나라는 50여개의 유망한 전략품목을 가지고 있다. 이 가운데서 절반은 장차 국제시장으로 얼마든지 수출 가능한 품목으로서 한국농업을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다. 농산물 생산은 공산품과 달라서 그 나라의 기후풍토로부터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식품소비가 고급화될수록 농산물의 맛과 향 모양 등이 중요해지며 이런 시각에서 네계절이 분명한 한국의 농산물은 앞으로 그 진가를 발휘할 날이 반드시 오게 된다. 그 대표적인 품목이 신고배 사과 감감귤 유자 매실 각종버섯 인삼 엽연초 장미 카네이션 백합 작약 등 찾아보면 수두룩하다. 이들 품목이 세계시장으로 향해 수출된다고 할 때 한국농업의 양상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할 수도 있다. 그러기에 한국농업은 지금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 있다. 농산물의 수입개방 여부에 대한 흑백논쟁이나 「설마」하는 안이한 생각,또는 농업의 종말을 점치는 패배주의에 사로잡혀서 아무런 대안없이 우루과이라운드를 맞이한다면 그야말로 우리 농업은 소생할 수 없이 끝장이다. 그렇지 않고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각오로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한다면 우리 농업에 희망은 있다. 우리 농민들이 겪게 될 상황은 다른 모든 GATT회원국의 농민들에게도 마찬가지이므로 누가 먼저 한발짝 앞서느냐에 따라서 농업의 성장여부와 수출입의 분기선이 달라질 것이다. ○누가 앞서느냐가 관건 정부가 추진중에 있는 농발대책이 바로 개방화에 대비한 하나의 정책의지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농업기술 혁신과 인력양성에 있어서 획기적인 정책전환이 시급하게 요청된다. 농가단위에 농산물 가공산업을 육성,농가 또는 협동조합별로 특색있는 가공농산물을 생산케 유도하여 수입품과 품질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그리고 농산물의 수출시장 개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면서도 부단하게 노력한다면 우리는 오히려 우루과이라운드의 물결을 우리 농업의 순항로로 역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내 고장 담배 피우기 운동」 한ㆍ미 통상마찰 새 “불씨”로

    ◎미,“양담배 판매 제동거는 처사”주장/“즉각 중지”ㆍ“요구 부당”맞서 일선 시 군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세수를 높이기 위해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는 「내고향 담배 피우기운동」이 한미간의 새로운 통상마찰 요인으로 떠올랐다. 7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주한미대사관은 최근 이같은 「내고향 담배 피우기 운동」이 한미 정부간 합의사항에 위배된다며 이를 중지해줄 것을 우리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은 지방자치단체의 이러한 국산담배 판촉활동이 외국산 담배의 판매를 제한하는 불공정한 처사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는 86년 9월부터 부분적으로 국내 담배시장을 개방한데 이어 88년 7월부터는 외산담배가 국산담배와 똑같은 조건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국내시장을 완전히 열어주었다. 이같은 담배시장 개방은 미국측의 요구에 의한 것으로 한미정부는 여러차례의 협상을 거친 끝에 외산담배의 수입 및 분배에 대한 그때까지의 제한을 모두 철폐하고 국산 및 외산 담배에 똑같이 적용되는 광고 및판촉기준과 세제를 마련했었다. 이에 따라 그때까지 전매공사가 담배를 팔아 벌어들인 수익을 전매익금이란 이름으로 국고에 집어넣던 당시의 제도가 폐지되고 지방세인 담배소비세 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됐다. 소비자가격이 갑당 5백원이상인 담배에 대해서는 국산ㆍ외산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갑당 3백60원씩 소비세를 징수,각 시ㆍ군에서 팔린양만큼 해당 시ㆍ군 재정수입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 이처럼 자기 지역에서 담배가 많이 팔릴수록 지방세수가 늘어나게 되자 세원이 빈약한 지방의 시ㆍ군을 중심으로 내고장 담배 피우기 운동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양담배의 경우 각 지역별판매량을 집계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양담배로부터 징수하는 소비세는 국산담배의 판매실적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배분되고 있다. 미국측은 세수확보를 위한 각 지방자치단체의 내고장담배 피우기 운동이 국산담배만을 대상으로,지방정부가 주체가 돼서 전개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계당국자는 이에 대해 국산담배 생산자인 담배인삼공사가 이같은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도 아니고 캠페인의 목적도 담배 판매를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고 세수확보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미측의 요구는 부당하다고 밝혔다.
  • 임대아파트계약자 전매뒤 잠적/서울시,115억 회수 불능

    ◎1천5백가구중 72%가 “위법”/감사원 국회자료/관계공무원 문책 통보 서울시 시영임대아파트의 당초 임대계약자가 불법전대ㆍ전매후 자취를 감춰 분양금 등 1백15억원 회수가 불가능하게된 것으로 6일 밝혀졌다. 감사원이 이날 국회법사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22일부터 2월3일까지 서울시내 장안ㆍ월계2차ㆍ강동1차ㆍ고덕아파트 등 시영임대아파트 2천가구를 대상으로 전대ㆍ전매실태를 집중감사한 결과 장안아파트 등 3개지구아파트 1천5백가구중 72.4%인 1천86가구의 당초임대자가 이같이 불법전매ㆍ전대후 소재가 불명한 상태임을 밝혀냈다. 감사원은 또 시영임대아파트 경우 분기별로 한차례이상 입주자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전대 등의 불법사실이 발견될때는 퇴거요구ㆍ계약해지ㆍ고발 등의 조치를 취해야함에도 서울시는 실태조사를 전혀하지 않았으며 작년 5월에는 불법전대자 60명을 적발한 것처럼 허위보고한 사실을 밝혀내고 관계공무원을 문책토록 통보했다. 서울시는 당초계약자가 불법전대후 소재불명이 되었으면 현거주자를 대상으로재분양 등 별도의 조치를 강구해야하는데도 전혀 현장조사를 하지 않은채 소재불명자에게 입주금납부고지서만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당초계약자의 소재불명 등으로 분양이 불가능한 경우 현거주자 가운데 선의의 매수인에 대해 특별분양하는 등의 방안을 강구하라고 서울시에 촉구했다.
  • 여름상품 매출 부진/장마 길어 전자ㆍ음료 목표 못미쳐

    ◎에어컨은 계속 호황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장마가 계속되면서 냉장고 등 여름철 가전제품이 당초 예상보다 덜 팔리는가 하면 음료업계도 품목에 따라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추세를 나타내는 등 여름상품업계가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수요가 급격히 늘기 시작한 에어컨의 경우 올해는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장마에도 불구,품귀현상까지 보이고 호황을 누리고 있어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냉장고는 예년수준의 판매실적은 유지하고 있으나 때이른 장마가 찾아온 탓에 당초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금성ㆍ삼성ㆍ대우 등 가전회사들은 올해도 지난해보다 15∼20%의 시장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성수기인 최근의 판매동향으로 보아 올해는 5%의 성장도 곤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고기능 대형 냉장고의 경우는 대리점에서 구하기 힘들 정도로 많이 팔리고 있다. 음료업계는 연중 가장 많은 매출이 실현되는 최근 장마의 영향으로 일기불순이 계속되자 매출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는데 콜라ㆍ사이다등이 1∼4% 정도의 성장에 그치고 있어 탄산음료 전체로는 오히려 전년보다 매출액이 감소하는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지난해 콤프레서의 부족으로 심한 품귀현상을 보였던 에어컨은 올해도 계속 호황을 누리고 있다. 슬림형이나 분리형의 룸에어컨은 지난 5월말과 6월중순까지 판매가 절정에 달해 금성사의 경우 전년대비 약 45%의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6월말 현재 올해 매출목표의 80% 가량을 이미 팔았다. 또 업소용 에어컨은 전년대비 1백%이상 매출이 늘었다.
  • 자동차폐유 무단폐기 강력규제/어길땐 최고 1년징역ㆍ벌금 5백만원

    ◎제조업체의 「중금속 정화」도 의무화/회수ㆍ처리실적 보고해야/환경처,“8월부터 시행”고시 오는 8월부터 엔진오일 등 자동차 폐윤활유의 무단폐기 행위가 강력히 규제된다. 환경처는 19일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하천의 중금속오염을 줄이기 위해 주요 오염원이 되고 있는 자동차 폐윤활유를 윤활유 제조업체가 의무적으로 수거,처리토록하는 내용의 「자동차 폐윤활유 회수 및 처리」규정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윤활유교환업소는 오는 8월1일부터 별도의 용기나 시설을 갖추고 회수된 폐윤활유를 받드시 윤활유 제조업체에 넘겨야 하며 윤활유제조업체는 판매실적의 65%이상 폐윤활유에 들어있는 납ㆍ구리ㆍ크롬 등 중금속을 의무적으로 정화,처리해야 한다. 재정제된 재생윤활유는 발전 또는 산업용 연료로 공급된다. 앞으로 이 규정을 어기고 폐윤활유를 함부로 버릴 경우 1년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되며 불법소각 등 환경처가 정한 처리기준을 위반할 때도 6개월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환경처의 이같은 조치는 폐윤활유가 연간 16만여㎘나 나오고 있으나 윤활유의 수입자유화 및 가격인하로 재생이용률이 크게 낮아지면서 무단 폐기행위가 늘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환경처는 폐윤활유 회수 및 처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윤활유 제조업체들로부터 분기마다 회수와 처리실적을 보고받기로 했다. 한편 국내에는 현재 37개 자동차 윤활유 제조업체가 성업중이며 이 가운데 유공이 전체의 34%,호남정유 31%,모빌코리아 12%,한국쉘이 9%씩 각각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내가 전국 세일즈왕”/능률협,7개분야 선정… 성공사례 발표회

    ◎자동차 연 5백22대 60억원대 판매/매월 보험계약고 25억원이상 올려/주식약정고 한달 평균 50억원 기록 가장 유능한 세일즈맨은 누구일까. 한국능률협회가 국내처음으로 자동차ㆍ가전ㆍ보험 등 7개 분야의 판매왕을 선정,11일과 12일 이틀간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성공비결발표회에서는 이들의 성공담과 분야별 세일즈비법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현대자동차 광화문영업소 국승현(37)과장은 지난해 자동차 5백22대를 팔아 6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최고의 자동차판매원이 됐다.88년에도 현대자동차 세일즈맨가운데 1위를 차지했던 10년경력의 국씨는 지난해 월평균 4백65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성공배율은 「주는만큼 돌아온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한 신용과 철저한 애프터서비스. ○…보험판매왕 이희선씨(47ㆍ대한생명 청운영업소 주임)는 4년이 채 안된 경력으로 매월 25억원의 계약고를 올리고 있다. 지난 87년 대한생명 전체 1위를 차지했던 이씨의 판매방식은 연고판매를 철저히 배척하는 것. 해박한 보험지식에다 집요한 고객관리를 통한 공정법이성공의 비결이라고. ○…삼성후렛팩커드 컴퓨터영업부 차장 민성기씨(37)는 엔지니어링 스테이션의 판매목표를 6배나 초과달성했다. 88년에는 전세계 후렛팩커드 지사가운데 우수판매자로 뽑혀 프레지던트클럽에 다녀오기도. 양질의 제품과 만족스런 서비스,영업대표로서의 정신자세가 비결. ○…대우전자 복대프라자대리점 세일즈우먼 이현순(44)는 88년 3억여원어치의 가전제품을 팔아 판매여왕으로 뽑혔다. 올해는 6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6ㆍ25로 국교3년을 중퇴한 이씨는 1천8백장의 고객카드를 정원수나개 등의 특징적인 그림을 그려 식별하고 세금을 대신 내주거나 생필품을 나눠주는 순박한 방법으로 고객을 확보해나간다고. ○…동서증권 명동코스모스지점 대리 김진국씨(29)는 전국증권사 대리급이하 직원중 월평균 50억원의 주식약정고를 올렸다. 이는 전체증권사 직원의 평균 약정고의 7배나 되는 실적으로 다방ㆍ양품점 등을 뒤지며 성실한 투자조언으로 고객을 유치한 것이 성공이었다고. ○…이상선 쉐라톤워커힐 판매과장(34)은 해마다 5억여원의매출액을 올렸다. 「정보싸움에서 승리해야 이긴다」는 신념으로 금융기관과 컴퓨터사를 집중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 ○…한국브리태니커의 홍재형영업이사(35)는 한해에 3백질이상의 백과사전을 판매. 하루 1백번의 전화를 걸고 10번의 약속을 하며 2건의 주문을 따낸다고. 「콩심은데 콩난다」는 것이 판매철학.
  • 기협 공동판매사업 올들어 32% 늘어나/구매는 2% 감소

    중소기협중앙회산하 협동조합들의 공동구매사업은 다소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공동판매사업은 큰 폭으로 중가하고 있다. 11일 기협중앙회가 집계한 4월말 현재 협동조합 공동사업실적에 따르면 공동구매는 1천7백44억여원으로 전년도 같은기간의 1천7백94억여원보다 2.8%가 줄어들었다. 이에 반해 공동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3천1백54억여원보다 무려 32.7%가 늘어난 4천1백19억여원에 달해 협동조합이 회원사들의 판매부진에 따른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동차시장 현대ㆍ기아 “양분추세”

    ◎올해 팔린 46만대중 50­33% 차지/3위 대우는 13% 불과/수출은 9만9천대… 36% 줄어 현대ㆍ기아ㆍ대우 등 국내 자동차업계의 판도에 「대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4일 상공부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반까지 현대ㆍ대우ㆍ기아순이었던 자동차 생산 및 판매실적이 지난해 9월을 계기로 현대ㆍ기아ㆍ대우순으로 바뀐뒤 올들어 2위와 3위인 기아와 대우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5월말까지 현대ㆍ기아ㆍ대우ㆍ쌍용ㆍ아시아 등 자동차 5사의 판매실적은 45만9천6백5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만1천7백99대보다 11.6% 증가했다. 이가운데 내수판매는 36만6백86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무려 41%가 늘어났으나 수출은 9만8천9백65대로 36.6%가 줄어들었다. 업체별로는 올들어 5월말 까지 현대가 22만8천4백96대로 전체의 49.7%를 차지,여전히 수위를 지켰고 그다음은 ▲기아 15만2천5백39대(33.2%) ▲대우 5만9천8백74대(13.02%) ▲기아그룹계열의 아시아 9천9백7대(2.2%) ▲쌍용 8천6백28대(1.9%) 등의 순이다. 이에 따라 승용차를 주로 생산하는 자동차3사의 시장판도는 2위인 기아가 1위인 현대를 바짝 쫓고 3위인 대우와의 격차는 3대1 가까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5사의 지난 5월중 판매실적은 기아가 3만2천5백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6.6%의 급성장을 이룩한 반면 지난달 노사분규로 조업일수가 1주일미만이었던 현대는 1만9천3백20대로 48.7%가 감소했다. 그러나 대우는 5월중 뚜렷한 노사분규가 없었는데도 판매실적이 1만4천3백33대에 불과,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가 줄어들었다. 업체전문가들은 이같은 자동차업계의 판도변화에 대해 『현대가 지난달 노사분규로 생산이 크게 줄고,기아는 연간 15만대 생산능력의 아산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생산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그러나 지난 2,3년동안 가장 극심했던 노사분규과정에서도 비교적 신기술을 축적,신모델생산에 앞장섰던 현대ㆍ기아와 그렇지 못한 대우간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차이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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