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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귤·돼지등 43개 농수축산물/새해부터 수입자유화

    ◎철근등 41개 품목은 수출규제 완화 내년부터 농·수·축산물 43개 품목의 수입이 자유화된다.또 모피의류와 철근 등 41개 수출규제품목의 수출이 자유화되거나 규제조치가 완화된다. 상공부는 지난 4월에 고시한 94년까지의 수입자유화계획에 따라 수출입공고를 이같은 내용으로 27일 개정,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민보건·위생 및 안전 등과 관련된 품목 가운데 수입절차관리상 규제의 필요성이 적어진 3개 품목은 규제를 해제하는 한편 규제의 필요성이 높아진 9개 품목에 대해서는 품질 및 안전관리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개정된 수출입공고에 따르면 내년부터 수입이 자유화되는 품목은 냉동감귤류·냉동포도·주정제조용 당밀·탁주 등 농산물 13개와 돼지(생돈)·사슴·면양의 고기와 동물의 위 등 축산품 10개,붕장어·가자미·문어·어란·우렁쉥이 등 수산물 20개 등 모두 43개 품목이다. 이에 따라 수입자유화율은 올해의 97·2%에서 97·7%로 높아지며 수입제한품목은 현재의 2백83개에서 2백40개로 줄어든다.수출제한지역이 완화되는품목의 경우 면사 24개,혼방사와 자수직물 4개 등 31개 품목은 미국과 EC(유럽공동체)등 쿼터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에 대해 제한이 해제되며 대미수출 자율규제품목인 컬러TV와 전자레인지는 미국에 대한 제한이 폐지된다.수입이 자유화되는 주요 품목들은­. ▲돼지 ▲사슴 ▲면양고기 ▲고래고기 ▲돼지와 소를 제외한 식용 설육▲상어 ▲전갱이 ▲붕장어 ▲가자미 ▲명태 이외의 어류 ▲어란 ▲문어 ▲우렁쉥이 ▲개량조개(건조) ▲어류를 제외한 동물의 위 ▲채유종자와 과실 ▲정어리 ▲다랭이류 ▲당밀 ▲탁주 ▲매실주와 마호타이등 리큐르류
  • 쌀 6백17만섬 수매/계획량의 73%로 순조

     올해산 추곡수매실적은 지난 20일 현재 계획량(8백50만섬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매실적은 지난해의 70.6%보다 2%포인트 높아 올해 수매가 지난해보다 순조로운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전체 추곡수매자금 1조7천억원 가운데 1조2천8백37억원이 재배농가에 돌아갔다.  올해산 추곡수매등급은 벼작황이 예년보다 좋아 품질이 제일좋은 1등급이 일반벼의 경우 지금까지 수매량중 88.8%(통일벼 88.5%)를 차지,지난해의 84.8%(통일벼 85.9%)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자동차 생산·판매/10월 15만대 돌파/월별 사상 최고

    국내 자동차업계가 사상 최대의 생산 및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국내 자동차 생산 및 판매대수는 각각 15만8천5백69대와 15만7천4백26대에 달해 생산과 판매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월간 자동차 생산과 판매대수가 15만대를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전남 1백58만섬/추곡수매량 최고

    농림수산부는 오는 11월1일부터 정부안(통일벼 1백50만섬·일반벼 7백만섬)대로 사들이기로 한 추곡수매를 위해 수매계획량을 29일 각 시·도별로 배정했다. 지역별 수매배정량은 전남이 일반벼 1백5만8천섬·통일벼 52만1천섬등 모두 1백57만9천섬으로 전체수매계획량의 18.6%를 차지해 가장 많고,다음이 충남(1백29만섬),전북(1백28만7천섬),경북(1백26만7천섬)등 순이다. 이번 배정은 올해의 일반벼 생산예상량·지난해 일반벼 수매실적·예시된 통일벼 수매량등을 기준으로 종합해 결정된 것이다. 지역별 배정량은 다음과 같다.(단위 천섬·괄호안은 일반벼) ▲전남=1,579(1,058) ▲충남=1,290(1,160) ▲전북=1,287(1,133) ▲경북=1,267(991) ▲경기=1,025(991) ▲경남=948(791) ▲충북=543(389) ▲강원=336(325) ▲광주=111(59) ▲부산=32(30) ▲대전=31(26) ▲인천=25(25) ▲대구=17(15) ▲서울=5.6(5.6) ▲제주=3.4(1.4)
  • 90년 1월이후 출고된 휘발유차/내년부터 가스배출 표본검사

    ◎환경처/「리콜제」 따라… 결함땐 제작사에 통보 환경처는 23일 현재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자동차들에 대한 배출가스검사를 내년 1월1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이번 검사는 지난해 1월 대기환경보전법에 규정된 자동차결함보증제도(리콜제도)에 따른 것으로 검사대상차량은 지난해 1월이후 국내에서 출고되거나 수입된 모든 휘발유사용 자동차로 1백30여종 1백만대에 이른다. 자동차결함보증제도는 자동차가 출고된후 5년이내나 주행거리 8만㎞이내까지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자동차제작회사가 모든 책임을 지는 제도이다. 환경처는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우선 국내 자동차제작회사와 수입회사들로부터 작년 1월이후의 자동차판매실적서를 제출받아 각 차종마다 2백명씩의 자동차소유주를 선정,이들을 대상으로 차량관리상태를 위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다음 조사결과를 토대로 차종마다 5대씩을 골라 배출가스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환경처는 해당 자동차제작회사에 검사결과와 함께 개선계획서를 제출토록 통보,이를 바탕으로 일정한 기간을 정해 제작회사로 하여금 해당자동차와 동일한 모든 운행차량을 무상으로 정비토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환경처는 경유사용자동차의 경우 오는 93년1월이후 출고되는 모든 자동차에 대해 배출가스검사를 시행키로 했는데 경유자동차의 결함보증기간은 93년 2만㎞,96년 4만㎞로 규정돼 있다.
  • 농산물 가공공장/29개소 신설키로/농협 93년까지

    농협중앙회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오는 93년말까지 김치가공공장 18개,고추가루공장 11개를 신설하는등 농산물 가공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가 28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농협은 ▲김치가공공장을 올해말까지 6개를 비롯,93년말까지 매년 6개씩 모두 18개를 건설하고 ▲고추가루공장은 올해 안성·안동·영월등 3곳에 각 1개씩 3개를 설치하는 것을 비롯,92년에 5개,93년에 3개등 모두 11개를 새로 짓기로 했다. 또 92년부터는 무및 오이쥬스공장,사과및 감귤쥬스공장,매실쥬스공장등 각종 농산물음료공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에따라 올해 농산물가공공장 설립을 위해 모두 1백88억원을 투입하고 가공시설을 설치하는 농협에 운전자금 71억원,운영개선자금 51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 “재벌기업 농산물 수입 막을 방안 없나”/24일(국감중계)

    ◎고추수입 수요 봐가며 신축 대응/세모 「한강불법조선소」 이미 고발 ○“중간상부터 규제” ▷농수산위◁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한국냉장(주)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중간상인 폭리억제등 유통구조개선대책 ▲일부 재벌기업의 무분별한 농수산물 수입억제대책 ▲농산물 비축창고 확보방안등을 집중 추궁. 정일영의원(민자)은 고추가격 상승추세에 따라 농수산물 유통공사측이 고추 1만t 수입계획을 세운 것과 관련,『지난해보다 고추 재배면적이 8천㏊나 늘어 생산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고추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악덕 중간상인들의 매점 매석 때문』이라면서 『고추수입 결정을 하기전에 이들 중간상인에 대한 규제대책부터 세워야 한다』고 질타. 이재근의원(민주)은 『현대상사·대우·해태·삼미·쌍용·효성물산등 일부 재벌기업들이 농산물 해외공급자의 국내 대리점 역할을 독점하며 수입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비축농산물의 수입을 위해 각 재벌이 외국공급자를 대신해서 입찰하는 현재의 방법을 개선,유통공사가 직접 해외업체와 거래해 경쟁입찰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 이에 대해 신대진유통공사사장은 지난해 국내 농산물의 수매실적 부진과 관련,『땅콩등 일부 밭작물의 경지면적이 줄어든데다 작황도 나빠 정부수매가보다 산지가격이 높아 정부수매에 농민들의 호응이 적었다』고 해명하고 고추수입에 대해선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해 나가면서 신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답변. ○직업병 예방 촉구 ▷노동위◁ 대전지방노동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직업병예방대책과 현재 쟁점이 되고있는(주)현대화학노조설립방해사건등을 집중 추궁. 『대전지방노동청은 현대석유화학의 노조설립 방해사건에 관해 어떠한 보고를 받고있으며 서산군청이 노조설립 신고서를 반려하기전 노동청과는 사전협의가 없었는지』를 추궁. 이상수의원(민주)은 『대전 유림택시노조가 단체교섭을 상급단체인 택시노련 대전시지부에 위임했다가 공동교섭 개시전에 조합원 합의에 의해 번복하고 개별교섭을 요구했으나 사용자측이 이를 거부했다』며 『상급단체에 대한 교섭권한 위임여부는 조합원의 총의에 의해 결정할 수 있는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측에서 일방적으로 위임철회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 근거는 무엇이냐』고 질타. ○“국산 왜 안쓰나” ▷교체위◁ 부산체신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전화가입자 증가에 따른 시설확충과 인력관리문제등을 중점추궁. 정정훈의원(민자)은 『부산체신사업본부산하 전화가입자가 2백97만5천6백25명인데 이중 절반가량이 기계식전화를 그대로 사용해 첨단시대의 전화사용에 불이익을 입고있다』며 『낡은 전화를 언제 전자식으로 대체할 것이냐』고 추궁. 정상용의원(민주)은 『77년부터 국산전자 교환기개발에 착수,85년 실용화에 성공했는데도 부산체신청에서는 외국산 전자교환기 3종류를 지난 89∼91년사이 75∼6백% 이상 늘리면서도 국산개발품을 40%밖에 늘리지않은 이유는 무엇인가』고 추궁. ○“즉시 철거 재촉구” ▷건설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대한 감사에서 김영도의원(민주)이 오대양사건 당시 권력유착시비를 불러 일으켰던 (주)세모가 한강변에 불법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폭로,논란을 빚었으나 정부당국이 불법사실을 이미 고발조치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는 일단락. 이날 감사에서 김의원은 『세모가 지난 89년 6월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496 하천변에 임시 선박검사소를 설치토록 1천2백11평의 하천점용허가를 받았으나 당초 허가조건을 어기고 1백여평의 사무실과 8백여평의 조선소를 불법으로 세웠다』고 주장. 김의원은 당초 서울지방국토청의 허가조건이 ▲사무실용 컨테이너 2개 ▲배를 끌어올리는 레일과 도르래 ▲이동식 화장실만을 가설,검사하지 않을 때는 철거토록 되어 있으나 세모가 불법고정시설을 세워 홍수시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고 오물을 배출,한강수질오염을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 이에 대해 황주연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세모가 설치한 불법시설물을 90년 상반기 하천실태조사에서 적발,서울시에 5차례에 걸쳐 고발조치및 철거를 시행하도록 촉구했고 관련 공무원의 문책도 요구했다』면서 『이에 따라 서울시가 지난 8월2일 이미 고발조치했다』고 답변. 황청장은 이어 『세모측에 대해서도 즉시 철거를 재촉구하겠으며 불응시는 선박검사소 허가취소 조치를 취하겠다』고 부연. 또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감사에서 정웅의원(민주)은 『87년에 준공된 서울∼춘천간 경춘국도는 고속화도로로서의 구실을 다하고 있다고 보느냐』며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경춘국도 구간중 교문리 4거리와 도농3거리에 교토체증 해소책으로 입체 고가도로를 건설할 계획은 없느냐』고 질문. 정의원은 또 『지난번에 끝난 세계 잼버리 대회장은 숙영지 시설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데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면에서 숙영지를 원상복구시킬 용의가 없느냐』고 추궁.
  • 추석선물 주류세트 불티

    ◎5개사 매출액 10일간 3백억 웃돌아/작년보다 10% 증가… 진로·두산그룹순 올 추석에는 각종 주류선물세트가 많이 팔리고 있다. 국내 주류제조회사들이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특별판매기간동안 올린 주류선물세트 매상액은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3백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는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10%이상 증가한 것이다. 주류제조회사별 판매량은 두산그룹의 경우 OB씨그램사에서 「패스포트」「시크리트」「씨그램진」등 8종의 선물세트 22만개를 판매,3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또 베리나인은 「섬싱 스페셜」등 9종 15만세트를 팔아 28억원의 매출액을,백화는 「국향」등 11종 8만5천세트를 팔아 13억원을 기록해 두산그룹은 추석 특별판매기간동안 주류판매액만 모두 77억원을 올렸다. 진로는 위스키와 인삼주·와인등 32종의 주류선물세트 35만개를 팔아 모두 78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마패브랜디」등 14종 40만세트를 판매한 해태산업은 37억원어치를 기록했다. 또 보해는 매실주 「매취」를 10만세트(17억원) 판매하고 지난 8월선보인 국산양주 「택시」도 10만세트를 팔아 1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보해는 여기에다 일본에서 수입한 「니카위스키」를 1만5천세트(9억원어치)나 판매,모두 3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밖에 롯데칠성은 「미림」「캡틴큐」「비피이터(진)」 7만세트를 판매해 30억원의 매상을 올렸다.
  • 건강보조식품 수입 급증/화분·자라분말등 올들어 117억어치

    ◎보사부 국감자료 알로에·꽃가루·스쿠알렌 등 외국산 건강보조식품의 수입물량이 올들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일 보사부가 국회에 낸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한국식품공업협회에 신고된 건강보조식품 수입액은 올해 6월까지 모두 1백13억2천2백만원어치로 지난 한해동안의 수입액인 52억1천6백만원어치의 2배를 넘어섰다. 이에따라 연말까지 수입될 건강보조식품은 지난해의 4∼5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종류별로는 알로에제품이 44억1천8백만원어치로 가장 많았으며 화분(꽃가루)제품 40억8천7백만원,스쿠알렌제품 9억7천3백만원,효모식품 4억6천만원,로얄제리제품 4억2천4백만원,효소식품 2억9천7백만원,유산균이용식품 2억9천1백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분제품은 지난 한해동안의 1억4천9백만원어치에 비해 27배가 넘는 물량이 이미 수입됐으며 지금까지 수입되지 않던 자라분말가공식품·올리고당가공식품·매실가공식품 등이 올해 처음으로 수입됐다.
  • 사치생활 기업인등 16명 세무 조사/국세청

    ◎추석 선물 5백만원 이상 구입자도/대상자/고홍명 신민수 김기문 이주용 곽계순 송문식 강영식 이원모 김승욱 이국현 안향환 김상조 김진순 이경재 송관용 이상윤 호화사치생활과 음성불로소득·불건전 해외여행 등과 관련,한국 빠이롯드전자 회장 고홍명씨등 기업인 11명과 일정한 직업이 없는데도 호화생활을 해온 5명등 모두 16명이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18일 정부의 호화사치생활 추방방침에 따라 ▲기업자금으로 호화별장을 마련한 사람 ▲골프회원권등 각종 고가회원권 소지자 ▲불건전 해외여행자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지난달 30일부터 착수,고씨등 16명에 대해 특별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신민수(중경종합건설사장) ▲김기문(로만손시계사장) ▲이주용(한국전자계산주식회사회장) ▲곽계순(주식회사 868기념품 도소매업) ▲송문식(경안모방사장) ▲강영식(남북전기사장) ▲이원모·김승욱(한국빠이롯드화학) ▲이국현(삼호축산사장) ▲안향환(명화극장대표) ▲김상조(서울거주)▲김진순(〃)▲이경재(〃) ▲송관용(〃) ▲이상윤씨(대구거주)등이다. ◎52명 명단 확보 추석을 앞두고 전국 백화점등 대형 유통업체의 선물상품 판매실태를 점검하고 있는 국세청은 지난 16일 현재 5백만원어치 이상 선물을 구입한 52명의 명단을 파악,이들이 구입비를 정당하게 처리했는지를 밝히기 위해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 과소비 어디까지 왔나(경제촛점)

    ◎골동품 사재기… 외제차 불티… 엄청난 과외비/기획원 백서서 드러난 실태/툭하면 외식… 4년동안 갑절로 늘어나/해외관광 러시… 경비도 외국인의 2배 씀씀이는 헤퍼지고 일하기를 싫어하는 풍조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 수입증가로 국제수지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너도나도 해외관광길에 나서 여행수지마저 적자로 돌아서는등 경제의 병이 깊어지고 있다. 이같은 소비성향으로 올들어 지난7월까지 골동품과 조각품·그림등 사치성소비재의 수입규모가 품목에 따라 전년보다 최고 70배까지 급증했고 고급승용차 선호추세로 지난해 배기량 2천4백㏄ 이상의 대형승용차 판매실적이 무려 1백60%나 늘었다. ○…여행수지 3억불 적자 또 가계지출 가운데 외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4년새 2배가까이 뛰었고 해외여행자가 외국에 나가 쓰는 돈이 평균 1백30만원이나 됐다. 과잉교육열로 유치원과 국민학교등 어린자녀에 대한 사교육비도 5년새 배이상 늘어 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기획원이 16일 각종 경제지표를 토대로 낸 「과소비백서」에 따르면 우리국민의 가계지출가운데 외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82년 2.4%에서 86년 3.3%로 커지고 지난해에는 6.5%로 다시 배가까이 높아졌다.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에 나가 쓴돈도 1인당 평균 1천8백2달러로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여행경비의 2배에 달했다.특히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관광객의 여행경비는 지난 88년 1인당 1천3백32달러에서 지난해에는 9백1달러로 크게 줄어든 데 비해 한국인의 해외여행경비는 85년 1천2백51달러에서 88년 1천6백61달러,90년 1천7백73달러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때문에 지난해까지 흑자를 보였던 여행수지도 올들어 지난 7월말현재 3억3천만달러의 누적적자를 기록했다. ○…조각 수입 70배로 급증 소형승용차의 경우 지난해 국내판매량이 37만8천5백2대로 전년에 비해 14%증가에 그쳤으나 1천6백∼2천㏄의 중형차판매가 20만8천9백19대로 28%,2천4백㏄급 이상 대형승용차의 판매는 1만6천8백17대로 1백66%나 급증,고급승용차 선호경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과소비에 편승한 소비재수입도크게 늘어 골동품수입액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2천1백49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45배나 늘었고 조각품수입은 3백49만달러로 70배가,그림은 2천31만달러로 3배가 각각 늘어났다.VTR·비디오카메라도 7월까지 1억5천4백만달러·1억1천7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백36%및 74%가 각각 증가했다. ○…노동비용 상승률 29% 또 지난해 부모들이 과외비와 학원비등 사교육비로 지출한 돈은 유치원의 경우 2천1백49억원,국민학교가 3조9천5백91억원,중학교 1조6천6백98억원,인문계고교 1조2천8백57억원등 모두 7조1천2백95억원으로 85년에 비해 1백1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87∼90년까지 제조업의 단위노동비용상승률(명목임금상승률에서 생산성증가율을 뺀 것)은 28.9%로 같은 기간 일본(12.9%감소)이나 대만(15.1%증가)보다 매우 높아 임금상승에 비해 제조업생산성이 경쟁국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추석 선물 과다 구매자 일제 조사/국세청

    ◎46개 백화점 대상/가격 인상·유사상품권 발행도 국세청은 12일 추석을 앞두고 전국 유명 대형백화점 46곳에 대해 선물상품 판매에 따른 세금계산서부실 발행및 유사상품권 발행등에 대한 일제 단속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백화점등의 판매 전표를 추적,같은 상품을 한꺼번에 다량으로 매입한 고객이나 선물상품을 5백만원어치 이상 매입한 사람에 대해서도 구입비를 정당하게 처리했는지를 가려 이를 과세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관할세무서별로 단속반을 편성,오는 20일까지 매일 5차례 이상 백화점들을 순회 단속할 계획이다. 이번 일제단속에서 백화점에 대해서는 매출분에 대한 세금 계산서 불성실 발행및 외형 누락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불공정 거래행위나 유사상품권 발행등 위반 사실이 밝혀질 경우 세무조사와 함께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이번 단속에서 선물용으로 많이 팔리는 구두·의류·갈비·양주·기호식품의 판매실적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조사대상은 서울의 28개 백화점과 부산·대구·광주등 5개 지방도시의 18개 백화점이다.
  • UR대비/세계 최고급 쌀 생산한다

    ◎미 「칼로스」·일 「고시히카리」 보다 질 높게/10년간 35조5천억 투자/37개 농축산물 집중 육성/보리·한우등 12품목 국제 경쟁력 강화 정부는 주요 농·축산물 65개 품목가운데 국제경쟁 대상품목을 현재의 25개에서 오는 2001년까지 37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10년동안 35조5천59억원을 투입,농업을 토지중심에서 기술·자본중심으로 전환,자본·기술집약적인 시설농업을 집중육성하는 한편 주곡생산도 양위주에서 질위주로 바꾸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3일 「농축산물 품목별 경쟁력 제고 대책」을 발표,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후에도 우리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쌀·보리·한우등 12개 품목을 경쟁력강화 대상품목으로 추가 선정,국제경쟁력을 길러 주기로 했다. 이번에 경쟁대상 품목으로 추가선정된 12개 작목은 쌀·보리·콩·옥수수·고추·마늘·양파·한우·낙농·감자·고구마·생강등이다. 농림수산부는 그러나 우루과이라운드 이전에 상당금액을 투자했음에도 국제경쟁력 향상이 불가능한 양조용포도·가공용복숭아등 14개 작물의 재배농가에 대해서는 폐원보상·대체작물 입식지원 등으로 작물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쌀의 경우 2000년대에도 가격경쟁력은 없으나 미국 캘리포니아산 「칼로스」나 일본의 「고시히카리」보다 고급의 쌀을 생산,품질경쟁력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국제경쟁력 제고품목 ◇식량작물(7개)=쌀·보리·콩·옥수수·고구마·감자·풋콩 ◇과수(9개)=사과·배·생식용포도·유자·매실·복숭아·감귤·단감·키위 ◇채소(11개)=신선채소·수박·토마토·참외·양채류·채소종자·마늘·양파·생강·고추·딸기 ◇특작(5개)=버섯·약용작물·산채류·들깨·양잠 ◇축산업(4개)=한우·낙농·양계·양돈 ◇기타(1개)=화훼
  • 승용차/인기차종 두달이상 기다려야

    ◎본격 피서철… 수요 폭주로 구입난 심화/그랜저 1개월·쏘나타 2개월이상 걸려/국민차 티코도 주문 7천여대 밀려/현대·대우 7월판매량 60%선 늘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승용차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인기차종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두달이상을 기다려야만 한다.하루라도 빨리 차를 인도받으려고 출고사무소까지 찾아가 뙤약볕 아래서 온종일 기다리는 사례도 많다.자동차 3사의 사장실이나 임원실에는 차를 빨리 출고해 달라는 부탁이 쇄도하는가 하면 상공부 등 관련 부처에도 자동차출고독촉청탁이 많아 관계자들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올해에는 특히 혹서기의 전력난으로 현대·기아·대우·아시아·쌍용 등 대부분의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7월말∼8월초에 걸쳐 4∼6일동안 집단휴가를 실시,조업이 중단되는 바람에 승용차 출고적체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7월중 업체별 승용차대수 판매실적을 보면 현대자동차가 3만6천4백23대,대우자동차가 2만1천5백99대를 전달보다 많이 팔아 각각 61.9%,62.8%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현재가장 심각한 출고적체현상을 빚고 있는 차량은 현대의 쏘나타와 그랜저등 중·대형 차량이다.쏘나타는 주문후 2개월이상,그랜저는 1개월이상 기다려야만 차를 빼낼 수 있다. 쏘나타는 올상반기중 4만9천6백95대가 팔려 전체 승용차판매량 34만2천9백52대의 14.5%를 차지,중형차부문에서 단연 선두이며 그랜저는 같은 기간동안 1만2천5백77대를 판매,전체에서 3.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우자동차가 기존의 로얄시리즈를 단종하고 최근 시판을 시작한 신형 중형승용차 프린스도 주문후 상당기간을 기다려야 한다.그러나 이는 프린스가 아직 본격 출하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생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대우가 승용차 3사중 가장 먼저 국민차로 개발한 8백㏄급 티코도 시판 2개월만에 1만대가 넘게 팔리는 호조와 함께 주문이 밀려있다 지난 6월3일부터 출고되기 시작한 티코는 판매 첫달인 6월에 5천4백9대가 팔리고 7월에는 5천6백8대가 판매돼 두달사이에 모두 1만1천17대가 팔렸다. 현재 티코에 대한 총주문량은 1만7천여대에 이르러아직도 5천여명이 한 두달이상 기다려야 차를 살수 있는 실정이다. 여름철들어 승용차 사기가 이처럼 힘들어진 이유는 올들어 자동차업계의 잇단 노사분규와 부품업체들의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주요인으로 꼽힌다.대우자동차는 지난 4월 부평공장의 장기휴업등으로 올해 모두 1만2천여대의 생산차질을 빚었고 기아자동차는 지난6월 주요 부품업체인 기아기공의 파업에 이어 소하리공장의 노사분규가 계속됨에 따라 현재까지 모두 2만6천여대이상을 제대로 생산치 못했다. 현대자동차는 자체 노사분규가 없었는데도 부품업체인 코리아 스파이서,아폴로등의 휴무 및 조업단축으로 올해 1만3천여대가 넘는 생산차질이 생겼다. 여기에 여름철을 맞아 안락하고 고장이 적은 새차를 장만,피서를 하려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난데도 큰 원인이 있다.게다가 그동안 부진했던 승용차 수출도 지난봄부터 꾸준히 늘어나 공급부족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 승용차 공급이 이같이 달리자 지난 봄까지만 해도 재고가 남아돌아 치열한 판촉전을 벌였던 자동차업계는 요즘엔없어서 못판다고 즐거운 비명이다. 성미급한 고객들은 웃돈을 얹어주며 빨리 차를 빼달라고 졸라대기도 하고 차를 빨리 빼주는 수완좋은 세일즈맨은 손님들이 찾아 다닐 정도다. 현대자동차의 김판곤이사는 『해마다 피서철이 되면 승용차수요가 늘어나는 것이 관례이나 올해는 새차를 찾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다』고 밝히고 『아직까지 승용차를 신분과 연결시키는 사고방식이 우세해 중·대형승용차에 고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성향이 짙다』고 설명했다.
  • 호프·배·단감·복숭아·유자·매실 재배농에/개방보상금 2백60억

    ◎94∼96년 지원 정부는 수입자유화로 국내 농가에 피해가 예상되는 호프 배 단감 복숭아 유자 매실등 6개 농산물에 대해 오는 94년부터 96년까지 총 2백6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10일 이병석차관 주재로 생산자단체와 소비자단체 학계 농어민 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수산물 수입자유화 보완대책 심의회를 열어 오는 92년부터 94년까지 수입을 자유화하기로 한 1백31개 농수산물에 대한 국내 피해 여부와 지원대책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94년에 개방되는 호프의 경우 국내외 가격차이가 크지만 강원도 일부지역에서는 중요한 소득작물이기 때문에 수매를 지속하되 국내 수매가와 수입가격과의 차이를 정부가 보전해주기로 했다.보상규모는 60억원이다. 역시 94년에 개방되는 배 단감 복숭아등 3개 품목은 지금도 어느 정도 수출을 하고 있어 원칙적으로 수종경신등을 통한 수출지원등 경쟁력 향상에 힘쓰되 한계농등 폐원이 불가피한 농민에 대해서는 과종과 수령등을 감안해서 폐원보상을 해 주기로 했다.보상규모는 배 50억원,복숭아 30억원,단감 40억원등 총 1백20억원이다.
  • 술값 위스키 내리고 과실주 오른다/7월부터 세율개정 따라

    ◎소주·맥주등은 변동없어 오는 7월1일부터 위스키·청주의 값이 내리고 포도주·매실주 등의 값은 오른다. 2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개정된 주세율이 7월부터 적용됨에 따라 주류 출고가격도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주세율이 2백%에서 1백50%로 낮아지는 위스키의 경우 패스포트·VIP 등은 출고가격이 병당(7백㎖) 1만9천5백99원에서 1만6천60원으로 3천5백39원(18.1%) 싸진다. 청주는 주세율이 1백20%에서 70%로 낮아짐에 따라 1.8ℓ병 백화수복은 4천2백99원에서 2천9백72원으로,청하 작은병(3백㎖)은 9백27원에서 6백41원으로 각각 30.9%씩 인하된다. 그러나 과실주는 주세율이 25%에서 30%로 높아져 마주앙(7백㎖)은 2천4백75원에서 2천5백82원으로,매취순(3백75㎖)은 1천7백12원에서 1천8백42원으로 출고가가 오를 전망이다. 이밖에 소주·맥주 및 브랜디류는 주세율이 바뀌지 않아 가격변동 요인이 없다.
  • 현대자 가 브로몽공장/수출기지로 정착

    ◎조립라인 가동 3년째… 쏘나타 양산 현장을 가다/현지인 8백89명,「울산생산성」 능가/올 들어 4천8백51대 미 등에 판매/“일제차 따라잡자”… 시설확충 추진 지난 76년 하계올림픽이 열린 캐나다 제2의 도시 몬트리올에서 승용차로 1시간 거리(80㎞)인 브르몽시 산업공단에 들어서면 세계 최대의 컴퓨터회사인 IBM사의 컴퓨터칩 제조공장과 항공기부품사인 CGE사,전기회로 메이커인 미텔사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현지공장이 눈에 띈다. 그 옆에 우리나라 자동차공장으로서 북미지역에 처음으로 진출한 현대자동차의 브르몽공장이 우뚝 서 있다. 여기서 만드는 쏘나타승용차는 대부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수출돼 한국자동차의 성가를 높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85년 8월 10만대 조립공장을 브르몽에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86년 9월 기공식을 가졌다. 2년1개월 만인 88년 10월 공사를 끝내고 이듬해 1월부터 쏘나타승용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대측이 굳이 브르몽에 공장을 건설한 것은 주요시장인 북미내에 생산거점을 확보,시장에 근접한생산체제를 갖출 필요성이 높아진데다 매년 증가하는 실업률을 줄이고 2차산업을 보호·육성하기 위한 캐나다정부의 시책이 서로 맞아 떨어진데 따른 배경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현대측은 캐나다정부로부터 브르몽공장의 51만평 규모 부지를 단 1달러(캐나다화·한화 6백원 가량)에 불하받는 것을 비롯해 연간 2천만달러씩 5년 동안 총 1억달러의 이자지원과 7백40만달러에 이르는 근로자교육비 지원,전력료 할인 등의 파격적인 지원을 받았다. 반면 현대측은 캐나다 현지인 8백89명을 고용하고 있다. 처음 공장을 가동할 때 캐나다 근로자 1백60명을 4차례에 걸쳐 한국의 울산공장에 데려다 4∼6주간씩 연수시켰다. 양산체제에 들어간 최근에는 현지에서 산악훈련 등 한국식의 자체교육훈련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브르몽공장이 내세우는 가장 큰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는 생산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근로자 1명이 자동차 1대를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맨아워)이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의 경우 24∼26시간인 반면 브르몽공장은 18∼19시간에 불과한 것으로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유일 캐나다 현대자동차 사장은 『캐나다 현지근로자들의 성실성과 책임감이 남다르다』면서 『퀘벡주의 노조성향이 상당히 강한데도 브르몽공단 주변에는 노조가 결성된 곳이 거의 없고 주민들의 성품이 원래 성실하고 근면해 이것이 생산성을 확대하는 밑바탕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현지 판매실적은 예년수준을 밑돌고 있다. 주요시장인 미국의 경기가 아직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지 못한데다 캐나다의 경제가 지난해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하고 실업률이 두자리 수로 뛰어 오르는 등 자동차판매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그 결과 올 들어 3월말까지 캐나다 현지에서의 현대자동차 판매실적은 4천8백51대로 전년동기의 4천9백56대에 비해 2.1%가 감소했다. 그러나 현대측은 브르몽공장의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일본차를 따라잡을 수 있는 「질 좋은 차」를 만들겠다는 집념에 불타 있다. 현재 생산중인 2천4백㏄와 3천㏄급 쏘나타에 이어 새로이 2천㏄급 최첨단의 DOHC(더블오버헤드캠) 엔진을 장착한신형 쏘나타를 올 여름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브르몽공장을 현재의 조립공장 형태에서 벗어나 차세대 승용차를 생산하기 위한 북미 전진기지로 탈바꿈시킬 장기 청사진이 착착 마련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 자동차 수출 4월 3만대/새 시장 개척… 회복세

    자동차 수출이 되살아나고 있다. 2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초에 급격한 감소추세를 보였던 자동차수출이 지난 3월부터 업계의 유럽지역에 대한 신시장개척 및 중동특수 등으로 회복세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 4월중에는 모두 3만4천3백3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3천2백98대에 비해 47.4%가 증가,올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내수판매도 대우자동차의 분규에 따른 휴업과 쌍용자동차의 91년형 코란도훼미리생산에 따른 1주일간의 조업중단 등에도 불구,전년 동기대비 18.4%가 늘어난 9만6천2백34대에 달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중 현대·기아·대우·아시아·쌍용 등 5개 자동차업체의 판매실적은 모두 13만5백6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9%가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내수 4만9천7백61대로 35%,수출 2만2천5백84대로 45.8%가 각각 늘어났고,기아는 내수 3만3천7백91대로 31.2%,수출 7천8백87대로 28.1%가 각각 증가했다.
  • 일서 초미니스커트 “불티”(경제화제)

    ◎작년 무릎위 3㎝서 올 15㎝까지/자외선 방지·방충스타킹도 인기 최근 일본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 초미니스커트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는 경기침체 및 걸프위기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구미의 패션업계가 지난해부터 손대기 시작한 미니스커트 붐이 일본에도 급속도로 번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 백화점과 패션업계는 신제품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미니 붐으로 방충효과 및 자외선을 막는 스타킹의 판매도 크게 늘고 있다. 스커트의 길이는 지난해만 해도 무릎 위로부터 3㎝ 정도였는데 올 들어서는 5∼6㎝로 부쩍 짧아졌다는 것이 일본 관련업계의 말이다. 그래서 매장에서 잘 팔리는 스커트 길이는 지난해 55㎝에서 올해 53㎝가 됐으며 심지어는 43㎝(무릎 위 13∼15㎝) 제품까지 팔리고 있는 실정. 복강시의 백화점에서는 올해부터 객장 종업원 단체복으로 짧은 스커트가 등장했는가 하면 젊은 여성용 스커트 매장의 판매실적 중 30% 가량이 미니스커트라는 것. 또 미니스커트의 판매 붐에 따라 이에 어울리는 긴 재킷 등의 관련상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카네보사는 자외선방지스타킹을 지난달 판매개시 이후 1백10만 켤레나 주문을 받았으며 방충용 스타킹도 반년 새 40만 켤레나 팔렸다고. 일본의 이같은 미니스커트 붐은 지난 60년 후반 전세계적인 미니 선풍을 연상케 하는 것으로 최근 파리·뉴욕·밀라노 등 패션쇼에서 인기를 모은 데 따른 유행의 확산으로 일본의 젊은 여성 패션과 헤어스타일에 민감한 국내 여성들 사이에서도 곧 미니스커트 열풍이 불 것으로 패션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 콩·옥수수 16만t 수매/값 5%씩 인상… 11월 이후에

    농림수산부는 올해산 콩과 옥수수를 각각 8만t씩 지난해 보다 5%씩 인상된 가격으로 오는 11월 이후에 사들이겠다고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40㎏ 한 포대를 기준으로 한 수매가격은 콩의 경우 지난해 5만2천원에서 5만4천6백원으로,옥수수는 1만8천원에서 1만8천9백원으로 각각 높아진다. 금년도 수매예시량은 지난해의 예시량 9만t보다 각 1만t씩 줄어든 것이지만 지난해의 수매실적은 콩의 경우 6만9천t,옥수수의 경우 6만6천t으로 올 수매예시량에 못 미쳤다. 농림수산부는 이날 팥과 녹두에 대해서도 팥은 8천t,녹두는 2천t으로 각각 올 수매량을 예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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