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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사기 막는다…집주인 동의 없이 세입자가 체납 세금 확인

    전세사기 막는다…집주인 동의 없이 세입자가 체납 세금 확인

    내년부터 전세 임차인이 집주인 동의 없이도 국세 체납액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국세징수법 개정안 등이 지난 23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세징수법 개정안 시행 시기는 내년 4월1일 이후 열람 신청분부터다. 이번에 개정된 확정안은 세입자가 임대차 계약을 했다면 집주인의 동의를 받지 않더라도 임대차 개시일 전까지 밀린 세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보증금 이하 소액 전세 물건은 미납 국세 열람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현재는 세입자가 임대차 계약을 하기 전 집주인 동의를 받아야만 국세 체납 내역을 열람할 수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빌라왕’ 사례도 세입자가 집주인의 세금 체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지 못해 피해가 커졌다. 법 개정을 통해 열람 기관도 기존의 건물 소재지 관할 세무서에서 전국 세무서로 확대했다. 온라인 열람은 불가하다. 세입자는 임대차 계약서만 가져가면 집주인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세무서에서 체납 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야만 집주인 동의 없는 세금 체납 열람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계약 전에 확인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임대인 동의가 필요하다. 계약 후에 밀린 세금을 확인해 계약을 파기하면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임대차 계약서 특약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항을 넣을 것을 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계약 후에 임차인이 확인해 체납내역이 드러나면 계약을 해지하고 귀책을 임대인으로 하겠다는 특약을 넣어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계약 이전이라도 임차인이 체납 사실 등을 요청하면 임대인이 의무 제공하도록 규정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동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현재 입법 예고 중이다.또한 전세 임차인이 거주하던 집이 경·공매로 넘어갈 경우 전세금을 우선 변제하도록 국세기본법을 수정했다. 현재는 경·공매 대상 주택에서 발생한 세금을 먼저 제하고 남는 돈으로 임차인 전세금을 돌려준다. 하지만 주택 임차 보증금 확정일자보다 법정기일이 늦은 세금은 당해세 배분 한도만큼 보증금을 우선 변제하도록 개선했다. 법적인 우선순위는 여전히 국세가 보유하지만, 배분 우선순위는 전세금에 먼저 둔다는 의미다. 아울러 납세자가 세무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거부하거나 기피할 때는 5000만원까지 과태료를 매길 수 있도록 상한을 조정했다.
  • “전세 안고 이전, 신축 빌라 무료”… 온라인 ‘깡통 전세’ 매물 버젓이

    “전세 안고 이전, 신축 빌라 무료”… 온라인 ‘깡통 전세’ 매물 버젓이

    세입자들이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전세 사기 피해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부동산 공인중개사가 아닌 중개업자들이 인터넷 부동산카페에서 빌라와 오피스텔의 급매를 중개하며 ‘먹튀’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곳에 올라오는 매물은 매매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부동산으로, ‘땡처리’ 등의 이름을 달고 등장한다. 부동산 계약 등 경험이 적은 청년층이나 급전이 필요한 사람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이런 건물에 전세를 들어가면 보증금을 떼일 위험이 크다. 22일 서울신문이 다음과 네이버에서 활동 중인 부동산카페를 살펴본 결과 공인중개사로 보기 어려운 업자들이 할인폭이 큰 급매물처럼 포장해 올린 빌라와 오피스텔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회원 수가 10만명에 이르는 다음의 한 부동산카페에는 전세금만 안고 소유권을 이전해 준다는 김포 지역 빌라가 매물로 올라와 있다. 글을 올린 중개업자는 “2년 남은 만기일까지 세입자는 이사를 고려하지 않고 있어 갭투자용으로 좋다”면서 “전세금만 승계하고 소유권을 이전하면 된다. 컨설팅 수수료는 별도”라고 밝히고 있다. ‘중개료’로 표현하지 않고 ‘컨설팅 수수료’라고 표현한 것은 자신이 공인중개사가 아님을 드러낸 것이다. 회원 수가 20만명에 가까운 다른 온라인 카페에는 ‘상가·오피스텔·빌라·아파트 신축물건 무료, 부가세 환급 2900만원 활용’ 등의 광고글이 많았다. 대출이 꽉 차 있는 빌라의 소유권을 이전해 가면 취득세 등 공과금 지원은 물론 별도 500만원 이상 웃돈을 준다는 광고도 볼 수 있다. 빌라·오피스텔 1139채를 갖고 있다가 숨져 세입자 수백 명에게 피해를 준 ‘빌라왕’ 김모(42)씨도 이런 유혹에 빠진 케이스다. ‘바지사장’으로 불리는 이들은 빌라·오피스텔을 공짜로 넘겨받고 있다가 대출이자나 세금을 체납해 경매시장에 넘기는 역할을 한다. 최근 전세 사기 피해가 언론에 집중 보도되고 정부와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흔적을 지우고 잠적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한 신축빌라 전문카페의 카페지기는 지난 15년 동안 올렸던 중개글을 모두 지우고 잠적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사회적 경험이 적은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저렴한 집을 찾는 청년들이 이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고 했다.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 근무하다 독립한 20대 박모씨는 온라인 기반 부동산중개업체 소개로 강남 오피스텔에 전세금 1억 8000만원을 주고 입주했으나,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낮은 ‘깡통 전세’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박씨는 “부동산등기부등본에 거래신고가액이 2억원으로 찍혀 있어 안심하고 계약했으나 매매가를 실제보다 높여 등기하는 이른바 ‘업등기’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거액이 오가는 부동산 거래는 해당 지역에서 오랫동안 영업해 온 대로변의 정식 허가업소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인터넷 기반 중개업소가 올린 매물은 시세를 비교하는 데 참고만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 노원구, 월계동 시멘트 저장시설 23일 완전 해체… 광운대역세권 개발 본격화

    노원구, 월계동 시멘트 저장시설 23일 완전 해체… 광운대역세권 개발 본격화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물류부지 내에 있는 시멘트 저장시설인 사일로가 오는 23일이면 모두 사라진다. 이로써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도 본격화된다. 노원구는 높이 40m, 지름 20m 규모의 원형 사일로 4기를 완전히 철거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사일로에서 나오는 분진 등으로 인근 월계동 주민들은 40여년간 고통을 감내해왔다. 구는 지난해 12월 사일로 철거 착공식을 하고 지난 9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철거를 진행해왔다. 지류 창고와 사일로 2기 해체를 시작으로 총 3기의 사일로를 철거했고, 오는 23일 남은 사일로 1기를 철거할 예정이다.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은 광운대역 내 물류 부지를 업무·상업·주거시설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복합 개발해 동북권 경제 거점으로 조성하는 게 목표다. 내년 상반기 중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 예정이며, 2024년 착공해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개발은 상업업무용지, 복합용지, 공공용지로 나누어 추진된다. 상업업무용지에는 호텔, 업무, 판매시설 등을 갖춘 최고 49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선다. 복합용지에는 3400가구 규모의 주거 시설과 실내 수영장을 갖춘 다목적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문화복합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용지에는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센터와 도서관, 월계3동 주민센터 등 주민편의 시설을 비롯해 지역 내 7개 대학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 청년창업지원센터, 공공 기숙사가 들어선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월계동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사일로 완전 해체는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광운대역을 비롯한 월계동 일대가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회 예산안 처리 지연에 속타는 지자체

    국회 예산안 처리 지연에 속타는 지자체

    ‘요즘 지자체 국가예산 담당 공무원들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출근한다. 국회 인근에 아예 캠프를 차진 지자체도 적지 않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할 경우 지역 숙원 사업비를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한푼이라도 더 반영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예산안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진전이 없자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긴장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법정 시한을 넘어 계속 표류하자 전국 지자체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는 물론 기초지자체들도 지역 숙원사업 관련 예산 반영 여부와 금액이 확정되지 않아 한숨만 내쉬고 있다. 20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법정 시한(12월 2일)과 정기국회 회기(12월 9일), 김진표 국회의장 제시 시한(12월 15일) 등을 모두 넘겼다.예산안 대치 국면이 이어지자 지자체들의 긴장감과 피로도는 더욱 높아진 상태다. 국회 인근에 상주하며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전 펼쳤던 지자체 공무원들은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여야 대치 상황이 안타깝기만 하다. 끝내 여야간 합의가 불발로 끝나 정부 원안이나 민주당 수정안, 의장 중재안으로 예산이 확정될 경우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하려던 숙원사업들이 대거 차질을 빚기 때문이다. 지자체들은 정부 예산안이 지난 8월 말 확정돼 9월 2일 국회로 넘겨진 직후부터 지역구 의원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4개월째 줄곧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펼쳐왔다. 지자체 마다 정부예산안에 적게 반영됐거나 미반영된 사업들을 국회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살려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서울시도 예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표적인 사안이 지난 8월 수해 대비를 위해 강남역·광화문·도림천 등 침수 취약지역 6곳에 추진하는 대심도 빗물터널 사업이다. 시는 일단 내년에 39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중 국비 비중을 25%에서 50%로 높이려고 TF팀을 만들고, 기획재정부와 여당을 상대로 설명회 등을 통해 설득하고 있던 와중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신환 정무부시장이 직접 발로 뛰고 있었지만 예기치 않은 여야 대립에 따라 난관에 부딪힌 상태”라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무임수송에 따라 서울교통공사가 연 1조원 정도 적자를 보고 있어 예년처럼 올해도 전방위적으로 기재부와 양당에 PSO(공익서비스에 따른 손실보전 지원)를 요청한 상태다. 매입형 공공임대 주택 관련 예산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예산안이 국회에서 표류하면서 성공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강원도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도정 핵심 사업인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을 비롯해 춘천 서면대교 건설, 양양국제공항 시설 개선 등의 사업 예산을 신규로 넣고, 춘천~속초 철도 건설과 강릉~제진 철도 건설, 이모빌리티 육성 사업 예산을 증액하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현재 수정안대로 예산이 확정되면 신규 반영이나 증액은 어려워진다“며 “여야 합의가 잘 이뤄져 정상화되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지난주까지 여의도에 캠프를 차리고 사업비 확보에 열을 올렸다. 이번주도 수시로 국회를 찾지만 기상청 이전에 따른 건물 임차비 23억원과 임업진흥원 청사 건축비 550억원 등에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이 태산이다. 기상청 임차비 확보에 차질이 없어야 이후 청사 건립비 368억원을 확보하는데 유리하고 계획대로 2027년 이전이 순조롭기 때문이다. 최영주 대전시 국비팀장은 “사업비가 제때 확보되지 않으면 그만큼 지역발전이 늦어져 국회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여야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예산안 처리가 올해를 넘길 경우 내년 사업 준비에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회가 연내 예산을 처리해주면 문제가 없지만, 계속 늦어지면 내년 사업 준비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국회 예산 처리 과정에서 사업별 예산이 변경될 수 있어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의 경우 새만금 단지내 연결도로 등 70대 사업을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지역구 의원과 기재부 등을 집중 공략했다. 국회 상임위 심의 과정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사업들은 어떻게든 내년 예산에 최대한 반영시킨다는 전략이지만 언제 여야간 합의가 이루어질지 몰라 답답한 상황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년 국가예산 반영 목표를 9조원으로 잡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 여야간 합의가 최대 관건”이라고 전했다. 충남도는 국내 석탄화력의 절반이 몰린 지역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도청 소재지 내포신도시에 청정수소시험평가기반구축 사업비 40억원, 서천군에 건립할 해양바이오인증지원센터 설계비 3억 5000만원을 확정한 상황이다. 강성만 충남도 국비전략팀장은 “이 사업들은 ‘청정 충남’으로 가기 위한 출발점이어서 지난주까지 여의도에 국회 캠프를 차리고 활동했다. 조속한 합의를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지난 9월 경상감영 복원, 농산물도매시장 복구 등 54건에 1970억원의 예산을 증액 요구해 확답을 받았다. 그러나 예산안이 민주당 안으로 통과될 경우 한 푼도 반영안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민주당 안대로 예산이 통과될 경우 내년에 계획한 사업들이 줄줄이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정부안에서 제외된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 ▲부전~마산 전동열차 국가시설 개선 및 운영 사업 설계비 등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확보할 계획이나 여야 대립으로 난감한 상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어서 국회 인근에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예산 확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야 대립으로 정확한 상황을 알기 어려워 답답한상황이다”고 말했다.
  • 옵스, 한예롤 작가와 함께 한 ‘크리스마스 케익 데코픽’ 판매수익금 기부

    옵스, 한예롤 작가와 함께 한 ‘크리스마스 케익 데코픽’ 판매수익금 기부

    옵스(대표 김상용)는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부산지역본부장 노희헌)에 크리스마스 케익 데코픽 판매수익금을 후원금으로 전달할 계획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후원금은 옵스와 어린이 아티스트 ‘한예롤’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크리스마스 케익 데코픽’의 판매수익금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부산지역 아동들에게 신학기 지원금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재영 옵스 실장은 “옵스는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매일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매월 물품후원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첫 후원금 기부를 통해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응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지원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옵스에서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케익 데코픽’은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옵스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케익 구매시 한 세트를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단품 구매를 원하는 경우 옵스 쇼핑몰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옵스는 “올 한 해 옵스를 찾아주신 고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까지 함께 담아 전달할 것이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겨울밤 광화문광장, 빛과 음악에 취하다

    겨울밤 광화문광장, 빛과 음악에 취하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를 화려한 빛과 음악으로 채울 ‘서울라이트 광화’가 19일 첫 불을 밝힌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조성에 맞춰 올해 처음 선보이는 서울라이트 광화 행사를 19~31일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광화문광장 전역과 인근 건물 3곳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서울라이트 광화의 메인 행사인 ‘시그니쳐 쇼’는 매시 정각 10분간 진행된다.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6m 길이의 조명기둥 22개에서 빛줄기가 밤하늘을 향해 뻗어 나오고, 주변 3개 건물(세종문화회관·KT빌딩·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입면과 광화문광장의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연결하는 빛의 쇼가 펼쳐진다. 시그니처 쇼가 끝나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외벽과 역사박물관 ‘광화벽화’,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등 개별 건물에서 미디어아트 쇼를 볼 수 있다. 시민이 직접 작품의 일부가 되는 참여형·체험형 미디어아트 ‘둠칫둠칫 서울’과 ‘시간의 틈’도 운영된다. 시는 서울라이트 광화를 방문하는 시민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서울라이트 광화를 감상하고 만족도 조사를 완료한 시민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야간에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풍성한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라이트 광화 기간 ‘2022 서울 빛초롱’ 행사도 동시에 개최된다. 올해로 14회째인 서울 빛초롱은 그간 청계천 일대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광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함께 하는 동행의 빛’을 주제로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는 광화문 광장 초입부터 세종대왕 동상 구역, 세종로 공원, 광화문 앞 잔디마당까지 광장 전역에 걸쳐 빛 조형물이 설치된다. 전시는 이번 달 31일까지 매일 오후 6∼10시에 운영된다. 전시 공간 사이에는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광화문광장 마켓이 열린다. 총 50여개 업체의 부스가 참여하는 광화문광장 마켓은 크리스마스 관련 수공예품과 겨울 먹거리를 판매한다.
  • “구급차는 막지 말자, 제발” 시위대에 막혀 병원 못 간 페루 10세 사망

    “구급차는 막지 말자, 제발” 시위대에 막혀 병원 못 간 페루 10세 사망

    페루에서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 탄핵으로 촉발된 대규모 시위사태가 애꿎은 어린이의 생명을 앗아가 안타까움과 분노를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페루 리마에 있는 산보르하 어린이병원의 소아과의사 술레마 토마스(여)는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제발 폭력을 중단하자. 그리고 구급차는 통과시키자.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울먹였다.  토마스는 “우안카벨리칸에서 우리 병원으로 후송되던 10살 남자아이가 방금 전 사망했다”며 “사인은 다름 아닌 시위였다. 시위대가 고속도로를 막고 구급차를 통과시켜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망한 어린이는 열악한 지방에서 산보르하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는 “또 다른 여자아이 환자를 후송하던 구급차가 시위대의 돌팔매 공격을 받았다”며 “장장 10시간 동안 구급차가 시위대의 공격을 피해 돌고 돌다가 겨우 병원에 도착했지만 아이는 지금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을 받기 위해 이번 주에만 지방에서 어린이 30명이 병원으로 후송될 예정이었지만 예정대로 (시간에 맞춰) 도착한 아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며 “구급차는 제발 막지 말자. 아이들이 죽어간다”고 거듭 호소했다.  탄핵된 카스티요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격렬한 시위에 나서면서 페루는 격랑에 휘말렸다. 주요 고속도로는 시위대가 점거해 통행을 완전히 막고 있고, 공항과 경찰서 등은 시위대 공격을 받고 있다. 인명피해도 커지고 있다. 시위대를 막다 부상한 경찰은 이미 2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8명으로 불어났다. 현지 언론은 “총을 맞은 여자어린이가 리마로 긴급 후송돼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격렬한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하자 페루 정부는 이날 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일부 지방에 제한적으로 선포했던 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다. 하지만 시위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총파업까지 소집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페루 남부의 일부 지방은 이미 무법천지가 됐다”고 전했다. 시위대의 공격이 잦아지자 일부 항공회사는 국내선 운항을 중단했고, 쿠스코에선 잉카열차마저 끊겼다. 시위대가 점거한 고속도로는 일찌감치 돌과 불타는 타이어로 막혀 물류가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현지 언론은 “생필품 도매시장에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며 “페루가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시위대가 돌을 던지며 경찰과 맞서고 있다. (출처=에페)
  • ‘희망의 빛’ 연말 광화문광장 밝힌다

    ‘희망의 빛’ 연말 광화문광장 밝힌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9∼31일 광화문광장에서 빛 축제 ‘2022 서울라이트 광화’와 ‘2022 서울 빛초롱’을 동시에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행사 기간 매일 오후 6∼10시 미디어 아트쇼와 각종 빛 조형물 등을 만날 수 있다. 새해를 앞둔 31일에는 운영 시간이 밤 12시까지 연장된다. 올해로 14회째인 서울 빛초롱은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광장에서 ‘함께하는 동행의 빛’을 주제로 개최된다. 광화문광장을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광장 초입, 세종대왕 동상 구역, 세종로 공원, 광화문 앞 잔디마당 등 총 4개 구역으로 나눠 구역별로 발광다이오드(LED) 바다 위 거북선, 토끼, 활주로 모양의 대형 빛 조형물을 선보인다. 서울라이트 광화는 광화문광장 조성에 맞춰 올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다. 매시 정각 세종문화회관·KT빌딩·역사박물관 등 광화문 일대 건물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쇼가 펼쳐지고, 미디어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31일 밤 12시에는 세종문화회관과 KT 빌딩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초읽기(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높이 12m의 대형 트리와 지름 2m의 대형 눈덩이가 설치된다. 시와 재단은 야간에 진행되는 야외 행사인 점을 고려해 혼잡 시 일방통행 강제 동선을 운영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안전 매뉴얼을 수립했다. 종로구·경찰·소방 등과 인파 밀집에 대비한 합동 안전점검을 한다.
  • ‘겸재화첩’ 반환 도운 선지훈 신부 은관훈장

    ‘겸재화첩’ 반환 도운 선지훈 신부 은관훈장

    해외 경매시장의 관심을 받던 ‘겸재정선화첩’의 한국 반환을 도운 선지훈 신부(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서울분원장)와 민속유물의 권위자인 신탁근 전 온양민속박물관장이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문화재청은 8일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선 신부를 포함한 12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자격루를 복원한 남문현 건국대 명예교수와 전통 옹기를 복원한 김일만 옹기장 보유자는 보관문화훈장을, 김귀엽 부산시 무형문화재 구덕망깨소리 보유자는 옥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안중근 의사 유묵 2점이 한국에 무상 기증되도록 노력한 니시모리 시오조 일본 고치현일한친선협회 명예회장, 한국의갯벌 세계유산등재추진단 등 6명(개인 4명·단체 2개)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돌아갔다. 김기송 김포시 문화관광해설사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선 신부는 독일의 성오틸리엔 수도원에 있던 겸재정선화첩이 한국에 돌아오도록 한 주인공이다. 독일에서 교회사를 전공하던 선 신부는 가까웠던 예레미아스 슈뢰더 신부가 오틸리엔 수도원의 원장이 되자 반환을 설득했고, 2005년 경북 왜관수도원에 영구 대여 형식으로 반환될 수 있게 했다. 선 신부는 “문화재는 한 민족의 정신과 역사, 혼이 깃든 소중한 실체”라며 “영광스러운 문화훈장을 받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함께 수상한 신 전 관장은 50념 넘게 온양민속박물관을 가꿔 왔다. 그는 “온양민속박물관은 사라져 가는 민속을 모든 분과 함께 나누고 후학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열정을 다 쏟고 있는 곳”이라며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유값 함께 올리자”… 서울우유 대리점 단체 과징금 1700만원

    “우유값 함께 올리자”… 서울우유 대리점 단체 과징금 1700만원

    서울우유협동조합 소속 대리점 단체가 우유 가격 인상을 결정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는 백색·가공 우유 가격을 결정함으로써 다른 사업자와 공동으로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전국고객센터협의회(옛 서울우유성실조합)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700만원을 부과한다고 8일 밝혔다.협의회는 지난해 9월 서울우유 본사가 유제품의 공장도가격(공장에서 판매처로 인도하는 가격) 인상을 통보하자 판매 이익 감소를 방지하고자 입점 가격을 인상할 필요를 느끼게 됐다. 이에 임원회의에서 품목별 입점 가격 등이 기재돼 있는 가격인상표를 배포하고 소속 대리점주가 인상표를 참고해 입점 가격을 인상토록 했다. 협의회 소속 대리점의 약 21.7%는 인상표상 입점 가격과 동일 또는 유사한 가격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협의회의 가격 결정 행위가 구성사업자의 입점 가격 결정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유제품은 상당 부분 대리점을 통해 간접 판매되고 있다. 서울우유는 2020년 기준 백색·가공 우유 판매시장 점유율 1위(43.6%) 업체다. 본사 소속 대리점 중 62.5%가 전국고객센터협의회에 가입돼 있다.
  • 경기지역 5년간 스프링클러 등 작동 화재 943건 초기 진압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스프링클러 등 자동 소화설비 작동으로 943건의 화재가 초기 진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자동 소화설비 작동으로 절감된 재산 피해액은 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 소화설비 작동에 의한 재산 피해 감소액 산정은 설비가 작동하지 않아 화재 발생 시설이 전소했을 경우의 재산 피해액을 추정해 실제 발생한 재산피해액과의 차액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동 소화설비 중에서는 스프링클러가 같은 기간 921건 작동해 9조6000억원(전체 절감액의 98%)의 재산 피해를 줄여 피해 경감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포·분말 9건 144억원, 청정·할로겐 7건 1289억원, 물 분무 3건 2억5000만원, 이산화탄소 등 3건 5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실제 지난해 9월 5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휴게소 간식판매점에서 불이 나 이용객 100여명이 긴급 대피했을 당시 스프링클러와 방화셔터가 동시에 작동해 불길 확산을 조기에 차단했다. 때문에 대규모 인명·건축물 피해와 고속도로 정체 등 혼선을 방지할 수 있었다. 2020년 8월 12일 용인의 한 대규모 의약품 연구시설 내 실험시약 보관장치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초기 진화됐다. 이밖에 공장과 산후조리원, 복합판매시설 등에서 스프링클러를 비롯한 자동 소화설비는 연소 확대 저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조선호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 초기의 골든타임은 단 3분으로 그 안에 큰불로 확산되지 않도록 대처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초기 화재진화는 소방차 한 대의 몫을 할 정도로 위력적이라 반드시 스프링클러 등 자동 소화설비를 갖추고,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 본선 못 갔지만… ‘전주’로 카타르 중심에 선 中 [특파원 생생리포트]

    본선 못 갔지만… ‘전주’로 카타르 중심에 선 中 [특파원 생생리포트]

    지난 3일(한국시간) 한국과 포르투갈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에서 황희찬의 후반 46분 결승골이 터지는 순간 중국 부동산·엔터테인먼트 기업 완다의 광고판이 그를 감쌌다. 완다뿐 아니라 멍뉴(蒙牛), 비보(Vivo), 하이센스(Hisense) 등 다양한 중국 기업들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0년간 단 한 번도 본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전주(錢主)로서는 세계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5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카타르월드컵에서 후원사 및 서포터로 지정된 중국 기업은 모두 6곳이다. 이 가운데 완다는 현대차·기아와 코카콜라, 아디다스 등과 함께 가장 높은 후원 등급인 ‘FIFA 파트너’(7곳)로 활동하고 있다. 완다는 FIFA와 2016~ 2030년 15년간 8억 5000만 달러(약 1조 1500억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맺었다. 도시바 TV 부문을 인수한 가전 업체 하이신(하이센스)과 유제품 업체 멍뉴, 스마트폰 메이커 비보는 다음 단계인 ‘월드컵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 밖에도 전동 스쿠터 업체 야디와 구인구직 플랫폼 보스즈핀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태평양 국가 경기에서 광고하는 ‘지역 서포터’로 참여했다. 영국 컨설팅 업체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서 FIFA 파트너 및 월드컵 스폰서로 참여한 중국 4개 기업이 후원한 금액은 13억 9500만 달러로, 미국의 11억 달러를 넘어 최대 물주로 자리매김했다. 러시아(2018년)·카타르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잇따라 부패 스캔들이 터지자 소니와 존슨앤드존슨 등 주요 기업들이 월드컵 스폰서십을 중단하면서 그 빈자리를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메운 것이다. 이 밖에도 이번 월드컵 결승전이 치러질 루사일 경기장은 중국철건국제가 지었고 축구공과 국기, 호루라기 등 경기 관련 용품의 70% 정도가 세계 최대 도매시장으로 유명한 중국 저장성 이우 지역에서 생산·공수됐다. 중국산 전기 버스 1500대도 선수단과 대회 참가자, 방문객을 실어 나르는 데 쓰인다. 경기장 잔디 관리는 중국 닝샤대가 기술 지원을 맡았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서는 ‘월드컵에 중국 기업과 제품, 기술이 다 나오지만 정작 축구 팀이 없다”는 자조 섞인 반응이 공감을 얻고 있다.
  • 본선 진출은 못했어도..카타르 월드컵 중심에 선 中

    본선 진출은 못했어도..카타르 월드컵 중심에 선 中

    지난 3일(한국시간) 한국과 포르투갈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에서 황희찬의 후반 46분 결승골이 터지는 순간 중국 부동산·엔터테인먼트 기업 완다의 광고판이 그를 감쌌다. 완다뿐 아니라 멍뉴(蒙牛), 비보(Vivo), 하이센스(Hisense) 등 다양한 중국 기업들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0년간 단 한 번도 본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전주(錢主)로서는 세계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5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카타르월드컵에서 후원사 및 서포터로 지정된 중국 기업은 모두 6곳이다. 이 가운데 완다는 현대차·기아와 코카콜라, 아디다스 등과 함께 가장 높은 후원 등급인 ‘FIFA 파트너’(7곳)로 활동하고 있다. 완다는 FIFA와 2016~2030년 15년간 8억 5000만 달러(약 1조 1500억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맺었다. 도시바 TV 부문을 인수한 가전 업체 하이신(하이센스)과 유제품 업체 멍뉴, 스마트폰 메이커 비보는 다음 단계인 ‘월드컵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 밖에도 전동 스쿠터 업체 야디와 구인구직 플랫폼 보스즈핀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태평양 국가 경기에서 광고하는 ‘지역 서포터’로 참여했다. 영국 컨설팅 업체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서 FIFA 파트너 및 월드컵 스폰서로 참여한 중국 4개 기업이 후원한 금액은 13억 9500만 달러로, 미국의 11억 달러를 넘어 최대 물주로 자리매김했다. 러시아(2018년)·카타르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잇따라 부패 스캔들이 터지자 소니와 존슨앤드존슨 등 주요 기업들이 월드컵 스폰서십을 중단하면서 그 빈자리를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메운 것이다. 이 밖에도 이번 월드컵 결승전이 치러질 루사일 경기장은 중국철건국제가 지었고 축구공과 국기, 호루라기 등 경기 관련 용품의 70% 정도가 세계 최대 도매시장으로 유명한 중국 저장성 이우 지역에서 생산·공수됐다. 중국산 전기 버스 1500대도 선수단과 대회 참가자, 방문객을 실어 나르는 데 쓰인다. 경기장 잔디 관리는 중국 닝샤대가 기술 지원을 맡았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서는 ‘월드컵에 중국 기업과 제품, 기술이 다 나오지만 정작 축구 팀이 없다”는 자조 섞인 반응이 공감을 얻고 있다.
  • 연말 빛의 유혹 속으로… 전국 도심·관광지 야간경관 연출

    연말 빛의 유혹 속으로… 전국 도심·관광지 야간경관 연출

    연말 밤거리 빛의 유혹이 시작됐다. 전국 지자체가 연말을 맞아 도심과 관광지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한겨울 밤 볼거리를 제공한다. 울산 남구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삼산동 디자인거리 등 3곳의 야간경관 조명을 밝힌다고 3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 1일 삼산 디자인거리를 시작으로 5일 바보사거리, 8일 왕생이길 순으로 야간경관조명 점등식을 한다. 삼산 디자인거리에는 대벽천 미디어 은하수와 대형 루미나리, 포토존 등에 희망의 불이 밝혀졌다. 바보사거리에는 루미나리에, 일루미네이션, 사거리 천장 LED 조형물이 설치됐다. 왕생이 길에는 LED 장식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LED 수목 조형물, 가로수 등에 조명이 설치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5일부터 시민공원과 어린이대공원 등 지역 대표 도심공원의 조명을 밝힌다. 부산시민공원에서는 오는 5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부산 희망드림 빛축제가 열린다. 점등식은 5일 오후 6시 시민공원 문화예술촌 삼거리에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별빛길, 눈설레길, 별자리길, 희망길, 우리길, 소원길 총 6개의 테마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6일에는 어린이대공원 정문 광장에 조성된 ‘빛과 추억이 함께하는 블링 블링 산타 마을’이 방문객을 맞는다. 방문객들은 빛으로 꾸며진 크리스마스트리, 꽃밭과 함께 다양한 포토존도 만나볼 수 있다. 연말까지는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매시간 10분마다 진행되는 ‘스노 타임’(snow time)을 통해 레이저로 눈이 내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경남 진주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진양호공원 후문 꿈키움동산 앞 다이내믹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빛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축제 무대인 다이내믹 광장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눈 내리는 잔디밭 및 크리스마스 장식 나무 등 포토존이 설치된다. 산타 하모와 함께하는 기념 촬영 행사도 열린다. 충남 당진시는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겨울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삼선산수목원 겨울빛축제’를 연다. ‘자연과 빛’을 주제로 한 다양한 경관조명으로 연말연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성적이고 감동이 있는 풍경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축제 운영 시간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 서울 빛초롱을 운영한다. 올해는 청계천이 아닌 광화문광장이 빛 조형물로 꾸며진다. 연말연시를 빛낼 따뜻한 빛 조형물 전시는 물론,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광화문광장 마켓도 운영된다. 시민들이 서울 빛초롱 전시와 함께 따스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 강릉시도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월화거리와 소올택지, 유천택지 등 관광지와 도심의 경관조명을 밝힌다.
  • 이수희 강동구청장, 김헌동 SH사장에 고덕강일 민간분양 요청

    이수희 강동구청장, 김헌동 SH사장에 고덕강일 민간분양 요청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김헌동 SH공사 사장을 만나 ‘강동구-SH공사 협력 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지난달 30일 면담에서 “강동구 주요 현안의 해결을 위해서는 SH공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특히 고덕강일지구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안감과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역의 현안사항을 세심하게 살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 사장은 “여러 사항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조율해 나가겠으며, 수시로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강동구는 대규모 택지개발과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이 구청장은 SH공사를 찾아 김 사장에게 ‘강동구-SH공사 협력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직접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고덕비즈밸리 내 아직 분양되지 않은 유통판매시설용지 2블록의 용지공급 선정방법을 공모와 사업계획서 심사방식으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계획돼 있는 최고가 낙찰방식의 용지공급 선정방법으로는 강동구에 꼭 필요한 대규모 숙박시설, 문화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시설을 유치하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2024년 대형 복합쇼핑몰 형태로 들어서는 이케아(유통판매시설용지 1블록)의 용지공급 선정방법 또한 공모와 사업계획서 심사방식으로 선정됐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 구청장은 또 공공주택 비율이 높은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민간분양분(12BL)을 반드시 당초 계획대로 민간분양으로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단지는 고덕강일3지구에 위치해 있다. 3지구에는 학교부지가 계획돼 있으나, 학생 수 부족으로 학교 설립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3지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은 최대 1.5㎞나 떨어져 있는 강솔초등학교에 원거리 통학 중이며, 중학생들은 굴다리를 건너 강명중학교로 통학하고 있어 통학길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3지구에 계획돼 있는 학교부지를 보고 입주한 주민들은 학령인구 거주 확률이 낮은 공공주택이 들어설 경우 학생 수 부족으로 학교부지가 다른 용도로 전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민간분양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SH와 협업으로 추진 중인 강동 첨단복합청사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해당 사업은 명일동 327-5 일대(명일1동 주민센터, 청소년회관)를 공공시설과 공공주택 등으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특히, 청사 내 수영장 등 주민편의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라 인근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현재 강동 첨단복합청사는 2020년 SH공사와 복합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비 증액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구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SH공사와 사업비 증액 최소화 및 사업성 확보를 위한 사업계획(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사업계획(안)이 협의되면 서울시에 보조금 추가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SH공사에 서울시 보조금 협의와 동시에 사업 시행 협약과 기존 시설물 해체공사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전남개발공사,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공급

    전남개발공사,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공급

    전남개발공사가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에 있는 토지 88필지를 12월 1일부터 일반 수요자를 대상으로 경쟁입찰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공급대상 토지는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40필지와 단독주택용지 41필지, 주차장 용지 7필지 등이다. 입찰은 오는 12일부터 3일간 온비드 입찰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며 개찰은 오는 15일, 계약체결은 오는 19일부터 3일간 진행될 에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오룡지구 마지막 남은 물량으로 남창천과 수변공원을 마주하는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고 4~5층 높이로 제1?2종 근린생활시설과 유치원, 의료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남창천의 조망과 인접한 학군 등 도보생활권이 가능한 단독주택용지는 주거전용으로 2층 이하 2세대까지 주거가 가능하며 주차장 용지는 저층부에 건축연면적의 30% 미만으로 1?2종 근생 및 운동시설 등이 가능하다.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인 개인 또는 법인인 일반 실수요자이면 신청 가능하고 대금 납부 조건은 2년 분할 납부이며, 계약금 10%를 납부하고 90%는 4회에 걸쳐 6개월 간격으로 납부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개발공사 홈페이지 또는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전남개발공사 분양 보상처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4년 4월 착공하여 현재 3,080세대가 입주해 도청 이전 신도시의 면모를 갖춘, 남악신도시 오룡지구는 설계 단계부터 도로를 건너지 않는 도보 체계를 조성,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시와 함께 사계절 수목을 식재한 녹지공간을 특화해 친환경 생태도시를 구현했다.
  • 명화에 음식 끼얹은 獨 환경단체, 이번에는 활주로에 몸붙여

    명화에 음식 끼얹은 獨 환경단체, 이번에는 활주로에 몸붙여

    최근 유럽 환경단체들이 명화에 손을 붙이거나 음식물을 끼얹는 다양한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활주로도 이들의 타깃이 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독일 환경단체 ‘라스트 제너레이션’ 활동가들이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공항에 난입해 항공기 운행이 일시 중지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이날 라스트 제너레이션 소속 활동가들이 공항에 난입하면서 시작됐으며 이중 일부는 출입금지구역인 활주로에 침입해 접착제로 몸을 붙이는 시위까지 벌였다. 이후 경찰이 출동해 활동가들을 체포했으며 공항은 약 1시간 후 운행이 재개됐다.   이에대해 라스트 제너레이션 측은 "약 1%의 부유한 사람들이 비행기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반을 차지한다"면서 "항공여행 중단과 정부의 보조금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달에도 라스트 제너레이션은 미술관에 침입해 이색적인 시위를 벌여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라스트 제너레이션 소속 활동가 2명은 독일 포츠담 바르베리니 미술관에 전시된 모네의 작품에 접근해 그림과 금색 액자에 으깬 감자(매시트 포테이토)를 끼얹었다.이들은 "사람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를 잃는 것보다 귀중한 예술작품을 잃는 것을 더 두려워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사건 직후 미술관 측은 “기후 재앙에 직면한 운동가들의 우려는 이해되지만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쓴 수단에 충격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최근 유럽 환경단체들의 이색 시위는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도 지난달 런던 내셔널갤러리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해바라기’에 토마토수프를 끼얹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다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이들의 주장과는 별개로 극단적인 시위 방식에 대해서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 평화와 안정을 빌며… 제주의 연말은 “메리 그린스마스”

    평화와 안정을 빌며… 제주의 연말은 “메리 그린스마스”

    “메리 그린(Green)스마스.” 올해 크리스마스 콘셉트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평화, 안정, 조화의 상징이자 크리스마스의 주조색 중 하나인 초록색이 선정됐다. 롯데관광개발은 25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외부 미디어 파사드와 크리스마스 트리에 점등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드림타워는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가로 241m, 세로 42m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크리스마스 테마의 대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여 제주의 밤을 수놓는다. 커튼콜이 열리면서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반짝임, 눈 내리는 하늘을 나는 루돌프와 산타클로스, 화면 가득 쏟아지는 선물 등 화려한 연출이 스크린에 펼쳐져 고객들의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 미디어아트는 오후 6시부터 시작해 매시각 정시부터 10분간 진행한다. 마지막 시간은 오후 9시 50분~오후 10시이며 다음달 31일까지 펼쳐진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시즌에도 크리스마스 테마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는 등 크리스마스 명소로 주목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며 “제주의 밤을 수놓는 미디어아트로 제주 도심 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드림타워 곳곳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장식도 연말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5000여개의 초록빛 오너먼트로 장식한 로비는 ‘메리 그린(Green)스마스’콘셉트로 신선하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2층 드림타워 카지노 로비에 위치한 13.9m 지름의 원형 실링 미디어아트와 맞닿아 있는 5m 트리, 38층(169m) 제주에서 가장 높은 층에 위치한 3.8m 트리도 놓칠 수 없다. 특히 38층에서는 제주 바다와 한라산과 어우러진 제주 도심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기에 제격이다. 한편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이달 2일 투숙객 100만명 돌파를 기록했다. 이는 개장(2020년 12월 18일) 이후 670일만이다.
  • 수원, 광교 일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추진

    경기 수원시가 수원컨벤션센터가 있는 광교 일원에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한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마이스(MICE)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국제회의복합지구 공모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이 공모사업은 지정 요건을 갖춘 지방자치단체가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계획을 수립해 신청하면 문체부로부터 심의 및 승인을 받은 뒤 시도지사 지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는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광교 일원 약 183만㎡를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구역으로 정하고, 복합지구 활성화를 위한 집적시설들과 공동협력사업 방안 등을 담은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계획’ 승인 신청서와 숙박·판매시설, 박물관, 미술관 등 7개 집적시설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평가는 신청서 검토, 현장 평가, 최종 평가 등 3단계 과정으로 이뤄진다. 주요 평가 항목은 ▲지구 적합성 ▲지정 필요성 ▲사업 추진 가능성 ▲해당 시설 경쟁력 ▲지자체의 추진 의지 등이다. 12월 초 최종 평가회를 거쳐 12월 말 결과를 발표한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국제회의 시설과 집적시설이 모여 있는 구역으로, 400만㎡ 이내 면적에 전문 회의시설과 숙박·쇼핑·공연장·박물관·미술관·교통 편의시설 등이 밀집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수원컨벤션센터 주변 집적시설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0월에는 유관기관·집적시설 등 12개 기관으로 구성된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집적시설 협의체’를 발족했다. 시 관계자는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이 강화되고, 국제 행사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주택매매소비심리지수 역대 최대 하락···주택시장 침체 본격화

    주택매매소비심리지수 역대 최대 하락···주택시장 침체 본격화

    주택매매소비심리지수가 역대 최대 하락하는 등 주택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얼어붙고 있다. 가격 하락과 거래 침체가 장기 국면에 빠져들 우려도 낳고 있다. 국토연구은 지난달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자 심리지수가 80.7로 전월보다 7.3포인트 떨어져 4개월째 하강국면을 유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하는데 100 이하이면 전월보다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95 미만이면 하강국면으로 본다. 주택매매시장 10월 심리지수는 83.5로 전월보다 6.6포인트 하락했다. 국토연구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지수다.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세종(67.1)으로 침체가 심각한 하강국면 3단계(원65 이하)에 근접했고, 지난달과 비교하면 16포인트나 곤두박질 쳤다. 대전도 11.3포인트, 부산은 9.5포인트 빠졌다. 주택 전세시장도 깊은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 전국 전세심리지수는 76.8로 전월보다 8.3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11.3포인트, 강원 11.1포인트, 경남은 10.8포인트 하락했다. 세종은 67.8로 12개월 연속 하강국면(지수가 95 이하)에 머물렀으며, 10월부터는 지수가 60대로 떨어지면서 심각한 하강국면 3단계에 다다랐다. 전국 토지시장 심리지수는 85.9로 전월 대비 5.4포인트 하락했고 부산은 11.8포인트, 서울은 11.5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세종은 19.7포인트, 대전은 7.0포인트 오르면서 반짝 회복세를 보였다. 소비심리지수는 주택 거래량에도 반영됐다. 9월 말 현재 올해 전국 누적 거래량은 41만 7794건으로 전년 동기(81만 8948건) 대비 49.0% 감소했고 수도권은 더 심각해 58.2%나 줄어들었다. 아파트만 놓고 보면 전국 9월 누적 거래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6%, 서울은 70.4%나 쪼그라들었다. 연도별 9월 주택거래 누계는 2018년 64만 3000건, 2019년 51만 2000건, 2020년 92만 9000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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