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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29P 폭락… 780 붕괴

    주식시장이 급속히 냉각되며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 가까이 폭락,800선에서 770선으로 내려앉았다.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테러 위협으로 미국 증시가 급락한 데다 검찰의 전방위 기업 불법자금 수사,카드사 유동성 문제 등 국내외 악재가 증시를 강타했다. 1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769.43까지 밀리는 폭락세가 이어지다가 전날보다 29.27포인트(3.65%) 하락한 771.70으로 마감했다.미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은 장 초반부터 매도공세를 펼쳤다.아프가니스탄 주재 한국대사관에 대한 테러 위협과 현대그룹 문제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에 나서 110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기관도 프로그램 순매도(2625억원) 속에 3135억원 매도 우위였다.반면 개인은 급락장을 틈타 4161억원의 순매수를 유지하는 등 사흘째 ‘사자’ 행진을 하면서 770선 붕괴를 간신히 막아냈다. 은행주들은 카드사 지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최고 8% 떨어졌고,증권주도 5.73% 하락했다.삼성전자는 2.14% 떨어지면서 지난달 말이후 처음으로 45만원대로 마감했다. 코스닥주가지수도 전날보다 1.42포인트(2.98%) 하락한 46.09로 마감,46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2.9%,타이완 가권지수는 1.25% 하락한 채 각각 마감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시론] 투기억제 초심 흔들리지마라

    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 대책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참여정부 부동산정책의 로드맵을 담은 10·29 종합대책에 이어 부동산 보유세 강화방안이 골격을 드러냈다.문민정부 당시 ‘토지를 많이 보유한 사람이 고통을 받도록 하겠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부동산투기의 뿌리를 뽑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비장함이 배어 있다. 이번 대책은 과거 단편적인 대책과 달리 공개념을 바탕으로 한 부동산투기 억제정책의 단계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국민들 사이에 만연한 투기심리 억제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신규 분양시장에서는 실수요자 위주로 주택을 공급하고 기존 시장에서는 다주택 보유자에게 중과세하는 등 가수요 억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부동산 투기대책의 교과서적인 처방으로 평가받고 있는 부동산 보유세 강화는 항구적인 부동산가격 안정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 받을 만하다.과거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보유과세 강화 방침을 되풀이하다 용두사미로 끝나고 말았지만 이번에는 과표 현실화가 구체적으로 법에명시된 데다 누진적인 종합부동산 보유세도 도입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이대로 시행되면 보유과세가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부담이 될 것이다.무엇보다 부동산 가격이 안정기에 들어서면 가랑비에 옷 젖듯이 보유세 강화는 더 큰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보유과세 강화는 단기 투기수요 억제대책 가운데 하나인 양도소득세 강화의 부작용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통상 양도소득세는 세율을 높이면 보유자가 일단 과세를 피하기 위해 매물을 내놓지 않는,이른바 ‘자물쇠 효과’로 인해 오히려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이에 따라 보유에 따르는 비용을 높일 경우 투기적인 보유가 어려워져 양도세와 보유세 강화는 부동산가격 안정에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 대책이 차질 없이 실행에 옮겨지면 이제는 부동산투기가 단기는 물론 장기적으로도 발을 붙이기 곤란하게 될 것이다.앞으로는 실수요자의 수급상황에 따라 시장에서 자율적인 가격 하향 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다.시장을 주도해온 가수요 위축이 불가피해 실수요만으로 시장의 거래가 형성되면서 부동산가격은 하락국면으로의 대세 전환이 불가피해진다.수급여건을 고려할 때 일단 가격이 떨어지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지금의 주택공급은 착공이 본격적으로 증가했던 초기에 해당되는 입주 물량이지만 이미 빈집이 증가하는 등 공급과잉이 가시화되고 있다.반면 주택 실수요는 그동안 전세입자의 상당 부분이 일시에 구매수요로 전환돼 구매수요 공백이 예상되는 데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구매력도 약화되고 있어 위축될 것이다.전세계적인 저금리 기조의 종결에 따른 금리상승 움직임도 집값의 하향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앞으로 정책당국은 시장상황에 일희일비하거나 이해관계 집단의 여론에 흔들리지 말고 일관된 원칙을 지키면서 부동산 투기억제 대책들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노동시장에 새로 진입하려는 젊은 층의 근로의욕마저 저하시켜 성장잠재력 훼손이라는 또 다른 비용을 낳고 있다.부동산투기 현상을 중장기 거시경제의 안정적인 운용 차원에서 인식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현재 국민들 사이에는 아파트 투기의 성공 신화가 구전(口傳)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맹목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자기실현적인 기대심리가 워낙 견고하게 고착되어 있다.이 때문에 정부의 의지가 흔들리면 언제든지 다시 과열될 수 있는 상황이다.정부가 부동산투기를 뿌리뽑겠다는 초심이 흔들려서는 안 될 것이다. 김 성 식 LG경제 연구원 연구위원
  • 주간 증시전망/ 美 경제지표 기대감 800선 돌파 가능성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경기 회복세 등의 호재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이번주 8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1월이 1월에 이어 두번째로 주가수익률이 좋은 달이라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주초부터 급등,전주에 비해 34.19포인트 상승한 782.36으로 마감됐다.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에 따른 부동자금의 주식시장 유입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의 경기 회복세에 따른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등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평가한다.그러나 프로그램 매물의 규모가 상승폭에 부담을 줄 것으로 진단했다. 하나증권 조용현 연구위원은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지표들이 시장에 우호적일 것으로 보여 8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한요섭 선임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800선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프로그램 매물이 주가상승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11월 중 주가 범위를 700∼820으로 제시했다.긍정적인 경기지표로 700선 붕괴는 쉽지 않고,경기지표에 대한 적극적인 해석이 뒤따르면 800선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코스닥시장은 이번주에도 45∼48선의 박스권에서 당분간 맥없는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거래소는 상승세가 뚜렷하지만 코스닥은 매수 주체 부재와 인터넷,KTF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부진으로 횡보하고 있다.”면서 지수의 박스권이 45∼46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동형기자 yunbin@
  • 강남 아파트값 호가 큰차이 매수·매도 ‘힘겨루기’

    아파트 시장에 매도-매수인간 ‘가격 괴리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은 쌓이고 있지만 거래가 끊겨 값은 하향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부동산전문가들은 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본격적인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팔 사람과 살 사람이 눈치를 보면서 가격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지만 대세는 매수인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때문에 값이 빠지고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전문가들은 비수기와 맞물려 이런 현상이 당분간 이어지고,기간은 한 달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대치동 은마 34평 1억이상 벌어져 ‘10·29대책’에 이어 재산세 등 보유세 중과세 방침이 발표되면서 강남 아파트 시장은 움직임이 없다.중개업자들은 매물이 나오고 수요도 분명 있는데 거래가 끊긴 것은 가격 괴리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성하 성창인중개사무소 대표는 “강남 아파트 매물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팔 사람들이 여전히 최고가를 고집,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거래 비용 증가,세금 부담 등 객관적인 가격 하락 요인이 생겼는데도 집주인들이 상한가만 요구하는 바람에 시장가격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살 사람은 이미 값이 오를 만큼 올랐으며 앞으로 더 떨어질 것을 예상,가격을 내려야 한다며 선뜻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다.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1주일 새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매도 가격과 매수 가격차가 6000만∼7000만원,많게는 1억원 이상 벌어졌다.도곡동 한신·우성·삼성사이버 아파트 등도 2000만∼5000만원의 가격 괴리가 나타나고 있다. 이정순 대림부동산중개인 대표는 “재건축 아파트인 송파구 잠실주공2단지 13평형은 1주일 새 매도·매수인간 희망 가격이 7000만원 정도 벌어졌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도시도 마찬가지다.분당 야탑동 장미현대공인중개사 사무소 신인순 사장은 “장미마을 코오롱 32평형 아파트의 경우 팔 사람은 4억 5000만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으나,살 사람은 4억 2000만원 이하를 부르고 있다.”면서 “가격차가 좁혀져 시장 가격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살사람 힘 강해 한달지나면 거품 빠질것” 가격 괴리감이 커지면서 아파트값은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다. 강남 대치동 삼성공인중개사 강모 상담실장은 “아파트값은 심리적인 요인이 커 상승 곡선은 가파르지만 하락 곡선은 완만하다.”면서 “그러나 미약하나마 하락 곡선을 긋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일대도 수요자들이 아파트 거래·보유 부담이 증가할 것을 예상,매수세가 사라지면서 값이 떨어지는 쪽으로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 김광석 닥터아파트 정보분석팀장은 “지난주 서울 강남(-0.06%),송파(-0.14%),서초구(-0.04%) 등 주요 지역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특히 강남구는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개포동 주공1단지 11평형은 1주일 새 1000만원 떨어진 4억∼4억 2000만원에 나오지만 수요자들이 덤벼들지 않고 있다.서초구 잠원동 대림,한신 아파트 등도 값이 2주 연속 빠졌다.대림 39평형 호가는 2000만원 떨어진 6억 8000만∼7억 1000만원이다. 김태호 부동산랜드사장은 “집주인이 포기하는 선과 매수자들의 희망가격이 엇비슷해야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번 대책의 충격이 워낙 커 한 달 정도 지나고 어느 정도 거품이 빠져야 시장가격이 형성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그러나 그는 “아파트값 하락 요인은 분명 생겼지만 강남 수요가 완전히 수그러지지 않았다.”면서 “급격한 하락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주간 증시전망/ 美 각종 경기지표 발표 변수될듯

    이번주 증시는 미국의 각종 경기지표 발표 및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관련 발언 등이 변수로 작용하면서,외국인과 기관의 프로그램 매매의 향방에 따라 지수의 안정 여부를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해외 뮤추얼펀드내 이머징마켓 비중이 커지고 있어 외국인 매수세에 따른 반등도 기대된다.하지만 최근 미국 증시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반등 강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미 증시 약세 및 프로그램 매물 출현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25일 미 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6% 내렸다.다우존스·S&P500지수도 각각 0.32%,0.47% 내려 4주일만에 하락했다. 이번주에는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경기상황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미국에서는 9월 주택판매(27일),9월 내구재 주문,10월 소비자신뢰지수(28일),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30일),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31일) 등 굵직한 경기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특히 28일열리는 FOMC에서 경기상황과 전망을 어떻게 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미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고 FOMC의 경기 코멘트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외 뮤추얼펀드 자금유입에 따라 외국인은 매수 관점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1조원 수준의 프로그램 매매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주 후반으로 갈수록 주가가 상승세로 바뀔 것으로 보여 주 초반 조정시 투자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스닥시장은 45선을 지지선으로 삼아 소극적인 흐름을 보이다 주 후반 반등이 시도될 전망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간 증시전망/ 파병·실적발표로 제한적 상승 가능성

    이번주 증시는 이라크 파병 결정 및 3·4분기 실적발표 등의 영향으로 상승 기조를 탈 것으로 전망되나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나올 것으로 보여 혼조가 예상된다. 특히 이라크 파병과 양호한 기업실적 발표가 외국인 순매수세를 계속 끌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증시전문가들은 이들 호재는 외국인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미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된 만큼 주가를 추가로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주 후반 외국인의 순매수세로 전고점을 잇달아 돌파했다.그러나 지난 17일 뉴욕 증시는 일부 기술종목의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나스닥지수가 2% 떨어지는 등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기업실적 효과는 상당부분 주가에 이미 반영됐으며,파병 결정으로 국제적 위상은 높아질 수 있겠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기업실적 발표의 영향은 일부 있겠으나 프로그램매수잔고가 1조 4000억원가량에 이르고 있어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실적호전이란 긍정적 요인과 주식 공급 초과의 부정적 요인이 혼재하며 주가도 조정과 상승 가능성이 뒤섞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대우증권 한요섭 선임연구원은 “이번주는 전(前)고점에 대한 지지여부를 시험받는 기간이 될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 추격매수보다는 현금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난주 상승세가 이어지다가 주 후반 조정을 받았던 코스닥시장은 이번주 초까지 조정장세가 이어지다 미국 기술주의 실적 호조 여부에 따라 주 후반부터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 원·달러 환율 19원 폭등

    14일 원·달러 환율이 엔·달러 환율 상승과 역외 매수세 등에 힘입어 20원 가까이 폭등했다.주가도 장중 한때 770선을 넘어서는 등 연중 최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9.2원이 치솟은 1166.4원에 마감했다.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9일(1168원) 이후 최고치이며,상승폭은 지난 3월10일 19.8원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엔·달러 환율이 1엔 이상 급등한 영향으로 역외선물환시장(NDF)에서 강력한 달러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크게 뛰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달러화의 가치가 지나치게 떨어졌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유로화,엔화,원화를 팔고 달러를 일제히 사들이는 바람에 환율이 급상승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미국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달러 값이 너무 떨어졌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일 뿐 추세적으로 달러화가 강세로 반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국민은행 외환시장팀 노상칠 과장은 “환율이 1150원대로 오르면서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 1140원대가 바닥이라는 심리가 확산됐다.”면서 “당분간 1150∼1180원선 사이를 왔다갔다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0엔이나 오른 109.61엔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6.60포인트 오른 763.62로 출발해 772.29까지 올랐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도로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 9.50포인트(1.25%) 상승한 766.52로 마감돼 연중 최고점(9월9일 767.46)에 근접했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9 포인트 높은 48.1로 출발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오름폭이 줄어들어 결국 0.34 포인트(0.71%) 오른 47.95로 장을 마감했다. 김태균 김미경기자 windsea@
  • 주간 증시전망/ 외국인 ‘바이코리아’ 지속될듯

    외국인들의 ‘바이 코리아’가 계속되면서 이번주에도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표명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하지만 정치불안으로 이어질 경우 상승 탄력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단기 급등에 대한 반발 심리도 예상된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전 주말에 비해 42.65포인트 오른 757.89로 마감했다.예상치를 뛰어 넘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호재로 작용,상승세를 이끌었다.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한요섭 선임연구원은 “이번주에도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고 있는 미 금융주(최근 국내시장에서 외국인들이 금융주 비중을 확대하는 배경)와 인텔,애플컴퓨터,IBM,삼성전자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실적 모멘텀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시장도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고,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거래소시장에서 발생한 프로그램매수 여력이 코스닥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은 특히 이번주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기술주 관련 기업들이 3·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이들 기업의 실적과 주가에 민감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동형기자 yunbin@
  • 美 “한국 환율 조작국” 규정 16일 청문회/ 1150 사수 풍전등화

    원·달러 환율이 보름 이상 1150원선의 살얼음판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환율 추가하락(원화 평가절상) 압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환율이 당국의 개입에 의해 억지로 유지되고 있어 하락 압박이 잔뜩 부풀어 오른 데다 ‘약(弱) 달러’를 위한 미국의 강경대응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정부는 원화 가치가 일본 엔화의 평가절상에 따라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원·엔 디커플링’(탈 동조화)을 강조하지만 현실적인 정책수단은 별로 없는 상태다. ●정부 ‘脫동조화' 강조 환율방어 안간힘 지난달 22일 선진 7개국(G7)재무장관 회담의 충격파로 1151.2원(전일대비 -16.8원)으로 폭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7일에도 1151.1원(-0.4원)으로 마감하면서 16일째 1150선 언저리를 맴돌았다.시장에서는 당국의 개입으로 ‘1150 마지노선’이 유지된 것으로 보고 있다.한 외환딜러는 “최근 들어 하루 평균 5억달러 규모의 달러 매수가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원·달러의 추가 하락을 확신하는 분위기다.지난 3일 옵션시장에서는 행사가격1000원의 1년물 풋옵션이 1억 3000만달러어치 거래됐다.현재 시세에 비해 1년 뒤 150원 이상 떨어질 것으로 시장이 보고 있다는 의미다.이는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인 2000년 9월 1103.8원보다도 100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국민은행 외환팀 노상칠 과장은 “북한문제 등 우리경제에 충격적인 추가 악재가 불거지지 않는 한 원화가 약세로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특히 1150원대가 오래 지속된 만큼 이 선이 무너지면 일거에 1100원까지 빠질 것이라는 심리도 높다.”고 말했다.특히 김진표 경제부총리가 직접 나서 원화와 엔화의 디커플링을 강조했지만 현실적으로 지금 수준의 시장개입 외에는 뾰족한 대안도 없다. ●관세통한 보복등 초강수 대책 나올수도 미 상원 은행위원회는 오는 16일 존 스노 재무장관을 불러 청문회를 열고 주요 교역상대국의 환율정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듣는다.이미 지난달 미 하원은 한국,중국,일본,타이완 등을 시장조작을 통해 달러 환율을 높게 유지하는 ‘환율조작국’으로 규정하고 무역보복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는 대(對) 정부 결의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다.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은 스노 장관의 발언을 긴장 속에 주시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시중은행 딜러는 “한국이 환율조작국 중 하나라는 정서가 미국 내에 퍼져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관세를 통한 보복 등 초강경 대응책이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경우,우리나라의 환율 방어를 위한 시장개입은 크게 제한될 수밖에 없다.반면 한은 관계자는 “외환시장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시장개입이 결과적으로 미국 국채 가격을 지지하는 등 미국 입장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정도의 가벼운 언급 정도로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싱가포르의 경제일간지 비즈니스 타임스는 6일자에서 “9월 미국의 취업자수 증가 등 고용지표가 개선됐지만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 때문에 달러화 가치하락은 계속될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라고 보도했다.결과적으로 엔화 강세가 이어지고 이에 동조하는 원화 역시 동반 강세를 띨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주간 증시전망/ 환율악재 계속… 조정장세 지속

    주식시장은 지난주의 원·달러 환율 급락과 오일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조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보다 6.8% 하락한 697.40으로 마감하며 두달여만에 700선 아래로 밀려났다.서방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회담으로 촉발된 환율 급락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결정에 따른 유가 상승이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 주에는 환율 악재가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동안 증시를 외면했던 개인 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살아날 것으로 보여 다소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전문가들은 “환율과 유가 충격이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됐기 때문에 추가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 주가 낙폭이 커 심리적 위축은 불가피하다.”면서도 “경기와 기업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종합주가지수의 추가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주 후반에 기술적 반등을 할 수도 있다.”면서 주가지수680∼720선을 예상했다. 코스닥시장 역시 45선 안팎에서 횡보를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외국인들이 대형주를 외면하고 개별 종목 위주로 매수세를 전환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사들의 모멘텀도 약화됐다.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매수 대상이 개별 종목으로 전환하고 있어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대표종목과 신규 등록종목 중 낙폭이 컸던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주가 700 붕괴

    종합주가지수가 환율불안 및 ‘오일 쇼크’로 인한 수급 불안으로 이틀째 10포인트 이상씩 급락하며 2개월여 만에 7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원·달러 환율과 채권금리도 소폭 하락했다. 2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12포인트(2.25%) 하락한 697.40으로 마감했다.이날 종가는 지난 7월23일(695.74) 이후 2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환율에 이어 오일 쇼크의 여진에다 전날 미국 증시 하락의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1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주가를 끌어내렸다.기관은 176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519억원,외국인은 42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59포인트(1.28%) 내린 45.10으로 마감했다.개인·기관은 각각 76억원과 1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80억원을 순매도,9일째 ‘팔자’였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150.5원에 마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강남 집값 잡히나 (상)심리적 충격요법으로는 성공

    “며칠전에 계약해 잔금을 아직 지불하지 않았는데 해약해야 할까요.” 한 주부가 자동차를 타고 가다 라디오 뉴스를 듣고 부동산중개업소에 전화 문의한 내용이다. “재건축조합 간부들이 일을 제대로 못하는 바람에 사업추진이 늦어져 이 지경이 됐으니 책임지세요.” 서울 강남의 한 재건축단지 조합원이 조합간부에게 전화로 쏘아붙인 말이다. 정부의 ‘9·5대책’이 나온 5일 강남 아파트 주민 및 부동산시장은 쇼크상태에 빠졌다.정부가 조합원의 지분매각 규제를 골자로 하는 재건축대책과 투기단속,1가구 1주택 양도세 과세 강화 등 3가지 매머드급 대책을 한꺼번에 쏟아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같은 대책으로 서울의 집값이 잡히겠느냐는 것.대체로 전문가들은 집값이 잡힐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진단한다.그러나 ‘아직 모른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상승심리 차단에는 성공 지금까지 집값에 관한 한 ‘백약이 무효’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따라서 손익계산 없이 계속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집값이 계속 올랐다. 그러나 이번 고강도 조치로 그런 인식이 상당부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이전의 어떤 대책보다 파급효과가 크다.”면서 “조합인가 이전의 조합원 지위 양도금지 조치는 투기성 거래 자체를 금지하겠다는 것으로,재건축시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차별화 극심할 듯 이번 조치로 가격 차별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조합설립인가를 받지 못한 아파트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나 청실,잠실 5단지는 앞으로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실제로 그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은마아파트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이 이를 입증한다. 반면 이미 사업승인을 받고 건축 중에 있는 아파트는 소형 의무비율 적용을 받지 않아 가격이 상대적으로 뛸 것으로 전망된다.이들 단지는 1회에 한해 전매가 가능한데다 입주시기도 가까워 실수요가 살아 있기 때문이다. ●기존 아파트 가격대책도 필요하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재건축 시장은 실망 매물이 나올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일반 아파트는 가격이 오를 수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존 주상복합아파트 등의 가격상승도 예상된다.시중의 여유자금을 끌어들일 마땅한 대상이 없는 상태에서 이번 규제에서 빠지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자금이 유입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세중코리아 한광호 정보실장은 “기존 재건축 아파트에서는 대형 평형에 입주할 수 있는 지분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대형 주상복합아파트단지 등은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효과적이고 재건축에 충격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집값을 잡으려면 앞으로 후속 대책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마음엔 쏙… 情은 듬뿍/백화점·할인점 오늘부터 예약판매

    추석이 코앞에 다가왔다.추석이 되면 이리저리 인사를 다녀야 할 곳이 많다.대개 그냥 인사만 하기보다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주고받는다.하지만 받는 사람의 기억에 남는 선물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주는 이나 받는 이 모두 부담이 없으면서도 정성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선물 트렌드는 경기가 불황인 만큼 가격과 품목의 다양화로 모아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1만원 이하의 저렴한 이코노미 세트가 나와 있는가 하면 1000만원대의 초호화 선물세트도 있다.품목도 지난해보다 10∼20% 이상 늘어난 1500여개에 이른다.정병권 신세계백화점 판촉팀 부장은 “백화점의 대부분이 22일부터 5~20% 할인된 가격으로 추석선물 예약판매에 들어간다.”며 “경제 불안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고,휴가를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아 지갑이 얇은 만큼 저렴하면서도 실속있는 선물세트가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선물에도 ‘명품’은 있어 이번 추석에도 백화점들은 1000만원짜리 초호화 ‘명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판매수익보다 ‘최고급’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신세계백화점은 ‘82년 보르도 프리미에 쿠르 세트’를 내놓는다.보르도 1982년 빈티지에서 95점 이상을 얻은 최고급 와인으로,구치 가방에 담아 별도 포장했다.3세트 한정품이며,값은 1000만원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순은으로 제작된 칠보함에 육포·마른 새우 등을 넣은 마른 구절판 선물세트인 ‘은구절 칠보함 1호’를 출시한다.5세트로 한정하며 값은 500만원.롯데백화점은 합천 전통한과 배숙희씨의 궁중 한과를 인간문화재 김선갑씨의 봉황문 한과상자에 담은 ‘합천한과 진연’을 내놓는다.10세트 한정,값은 300만원이다.현대백화점은 국내산 참조기중 어획량이 적어 희귀한 31㎝ 이상 특대어만을 골라 만든 ‘참굴비세트 명품세트(130만원)’를 선보인다. ●값은 싸지만 실속은 있게 그래도 경기가 워낙 좋지 않은 만큼 값싸고 실속있는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롯데백화점은 가정에서 즐겨 먹는 갈치·고등어·이면수·삼치 등 4종의 생선을 가공한 ‘손질 생선 종합세트(8만원)’와 ‘실속 사과세트(5만원)’,더덕1㎏과 수삼 75g을 섞은 ‘더덕·수삼 혼합세트(10만원)’ 등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방질을 없앤 소갈비살만으로 구성된 ‘갈비살 육포세트(11만 5000원)’와 아카시아·밤·잡화·대추나무·피나무꿀 등으로 구성한 ‘꿀모음세트(7만원)’,쫄깃한 맛과 그윽한 송이향이 일품인 ‘참송이세트(16만 5000원)’ 등을 내놓는다. 현대백화점은 국내산 민물장어를 훈제해 소금구이·덮밥용·꼬치 등으로 다양하게 만든 ‘훈제 민물장어세트(14만원)’와 싱싱한 봄 꽃게를 급랭한 ‘현대 특선 냉동 꽃게세트(12만원)’,국물·조림·볶음조림 멸치 등으로 구성된 ‘소포장 현대 특선 멸치세트 3호(7만원)’ 등을 출시한다. 그랜드백화점은 담백한 맛과 저칼로리 식품으로 육질이 최상급인 ‘새송이 버섯세트(7만 2000원)’와 해풍으로 자연 건조한 길이 26㎝ 이상의 ‘영광굴비 기획 오가(9만원)’,지리산 토종꿀인 ‘반다지 도자기 토종꿀(13만 5000원)’ 등을 내놓는다.삼성플라자는 지리산 야생 더덕을 고추장에 절인 ‘더덕 장아찌(16만원)’,전남 영암의 식품명인 김광자씨가 수작업으로 만든 ‘영암 어란세트(8만 7000원)’,처서 이후 알이 꽉찬 게만을 잡아 만든 ‘민물 참게장(7만원) 등을 출시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한우 갈비에 찜갈비 양념소스를 곁들인 ‘한우 갈비 2호 세트(16만원선)’,홍삼 엑기스와 상황버섯,동충하초 등을 혼합한 ‘상황버섯 진액 골드세트(6만 8000원)’,샴푸·린스·보디로션·보디클렌저 등으로 구성된 ‘유니레버 미용세트(1만 4500원)’ 등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알배기 참조기를 엄선해 저염 가공한 ‘알배기 굴비세트 2호(18만원선)’,미국산 최고급 쇠고기로 제작한 ‘프라임 냉장육 세트(13만∼14만원)’,올해 수확한 4∼5년근 인삼중 최고급품을 골라 제작한 ‘수삼세트 2호(10만원선)’ 등을 내놓는다.홈플러스는 ‘보국 참숯건강 옥매트(10만 8000원)’,‘사과·배 혼합세트(5만 4800∼6만 4800원)’,‘영지세트 1호(8만 8000원)’,‘가파치 지갑 벨트세트(3만 9000원)’ 등을 출시한다. 김규환기자 khkim@
  • 11개월만에 주가 740돌파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하며 11개월만에 740선을 돌파했다.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03포인트(1.37%)가 오른 740.13으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하루만에 갈아 치웠다. 주가지수가 740선에 오른 것은 지난해 9월3일 740.59를 기록한 뒤 처음이다.이날 주가지수는 미국 증시의 강세에 따른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를 바탕으로 15.55포인트 상승한 745.65로 출발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외국인은 332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704억원,기관은 1596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의 성장 전망과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급등에 힘입어 장중 43만 5000원을 기록,사상 최고치(2002년 4월24일 종가 43만 2000원)를 경신했으나 반발심리에 밀려 43만원에 장을 마쳤다.미래산업과 디아이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하이닉스(7.26%),아남반도체(5.22%),신성이엔지(2.85%) 등 반도체 관련주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1포인트(0.02%)오른49.10으로 마감됐다. 강동형기자
  • 금융시장 ‘요동’

    금융시장이 외부 요인에 극도로 취약한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증권,채권,외환 등 3대 자금시장이 외국자본 유입과 정세 변화에 따라 요동을 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특히 외국인 투기자금의 영향이 강해 금융시장의 건전성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나스닥 급락·남북 총격전 영향 18일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 하락 등 여파로 9일만에 700선이 무너졌다.지난 16일보다 17.13포인트(2.38%) 하락한 699.35로 마감했다.주가지수가 7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일 693.25 이후 2주만이다.IBM 등 일부 기업의 부진한 실적 발표로 인한 미국 나스닥 지수의 급락과 전일 한반도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남북한의 총격전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은 13일만에 ‘팔자’로 돌아서 1523억원을 순매도했다.이날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4월1일(1907억원) 이후 가장 큰 것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다.삼성전자(3.34%),SK텔레콤(3.47%),KT(0.75%),국민은행(5.35%),포스코(1.90%)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역시 반등 하루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이날 코스닥 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62포인트(3.09%) 하락한 50.60으로 마감됐다.미국 증시 하락 탓에 1.26포인트 내린 50.96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낙폭이 확대됐다. 주가지수가 이달 초 670선에서 지난 16일 한때 720선을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보이는 데 대해 진작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경제상황과 무관한 투기성 짙은 외국자본의 유입 탓이라는 분석 때문이었다.때문에 전문가들은 투기성 자본들이 빠져나갈 경우,언제건 증시가 폭락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해 왔다.결국 이날 주가하락은 걱정이 현실로 나타난 셈이다. ●위축된 채권시장 소폭 하락 채권금리는 폭등한 지 하루만에 소폭 하락했다.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의 수익률은 전일보다 0.02% 포인트 하락한 연 4.47%로 마감됐다.5년 만기 국고채와 3년 만기 회사채(AA-)의 수익률은 각각 0.02% 포인트가 내린 4.81%와 5.75%를 나타냈다.하지만 그동안의 수익률 오름세 반전에 대한 우려로 위축된 투자 심리가 풀리지 않아 적극적인매수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꾸준히 떨어지던 원·달러 환율은 2주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라섰다.달러·엔 환율이 급등한 데다 증시의 외국인 순매도의 탓이 컸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 16일보다 6원 급등한 1182.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3일 1183.50원 이후 최고 마감가였다.외국인 증시자금 유입 등으로 달러가 넘쳐나면서 지난달 말 1193원에 비해 20원 가까이 떨어졌던 환율이 이렇게 갑자기 급등한 것은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양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한은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태균 김미경기자 windsea@
  • 정부 “환율 속락땐 즉각 개입”/환투기 “꼼짝마”

    정부가 환투기세력에 대해 ‘경고사격’에 나섰다.사뭇 신속하고 위협적이다.실탄(돈)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엄포놓은 지 하루 만인 15일,국회에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한도를 4조원 증액받았다.이어 16일에는 시중은행 국제담당 임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환율 문제 등을 논의한다.환율안정에 대한 외환당국의 강력한 의지가 읽혀진다.외환시장에서 일부 포착되고 있는 환투기세력을 조기에 엄단함과 동시에 투기세력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외평채 발행한도 4조원 증액 국회는 이날 재정경제부가 요청한 ‘외평채 발행한도 4조원 증액안’을 승인했다.이로써 기존 한도분(5조원) 가운데 쓰고 남은 8000억원을 포함해 외환당국은 연말까지 총 4조 8000억원(이미 입찰이 끝난 18일발행분 1조원 제외)의 외평채를 더 발행할 수 있게 됐다.당국은 외평채를 발행해 조달한 돈으로 시장에서 달러를 사들이게 된다.원화 환율이 계속 떨어질 경우(원화가치 절상) 언제든 개입할 수 있도록 ‘상시 출동’ 태세를 갖췄다는 얘기다.김진표(金振杓) 부총리가 외평채 발행한도를 증액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증액안이 제출됐고,국회는 곧바로 승인했다. ●외환당국,“일부 환투기세력 포착” 정부와 국회가 모처럼 속전속결에 나선 데는 외환시장에서 일부 환투기세력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재경부 윤여권(尹汝權) 외화자금과장은 “최근 들어 외국인 주식매수대금 등 달러자금이 국내에 4조원 넘게 들어왔다.”면서 “주가 차익에 환차익까지 얻으려는 투기세력이 일부 포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윤 과장은 “아직은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펀더멘탈)이 약한 상태에서 투기세력이 확산될 경우 수출경쟁력에 심각한 타격이 있을 수 있다.”면서 “환율의 지속적 하락을 예상하고 달러를 미리 많이 판 국내 외환딜러들도 최근 일부 (투기에)가세하는 조짐”이라며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재경부·시중은행,오늘 환율문제 논의 재경부 최중경(崔重卿) 국제금융국장은 1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국민 등 시중은행 국제담당 임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외환시장동향 등을 논의한다.최 국장의 취임 이후 지난달부터 신설된 월례 정보교류 모임이지만,환율문제에 주된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최 국장은 “최근의 환율 하락은 근본적으로 미국 달러화 약세와 외국인 주식매수대금 유입에 기인한다.”면서 “시중은행들의 얘기를 들어볼 방침”이라고 말했다.국민은행 정성현 국제담당 부행장은 “환율 절상은 한국·일본 등 동남아 각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그렇게 심각하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국제금융기관,원화환율 1100원까지 하락 예측 국제금융기관들은 대체로 원화강세 기조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모건스탠리는 달러당 원화환율을 1150원,JP모건은 1100원으로 최근 수정 제시했다.연말에 1200원대로 올라설 것이라고 예측하는 기관도 일부 있었다. 한국은행 이재욱(李載旭) 국제담당 부총재보는 “미국경기가 예상대로 하반기에 회복국면에 들어서면 달러화 가치가 다소 강세로 돌아서면서 환투기 심리도 꺾여 원화환율이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우리경기도 점차 회복되면서 원화 강세의 근본적인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이다.한은은 얼마전 하반기 경제전망 수정때 환율기준을 달러당 1180원으로 적용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외국인 어제 6369억 순매수… 연중최대 / 유동성場 계속될까

    세계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미국 일본 등 세계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국내증시도 종합주가지수가 700선을 훌쩍 뛰어넘으며 연중 최고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한국증시의 세계 증시와의 단순 동조화,실적 기대감에 따른 상승장의 시작이라는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3·4분기부터 경기 펀더멘털과 기업실적이 호전되지 않으면 조정을 받을 지 모르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경기 회복의 기대감에 따른 미국증시 상승이 유동성을 공급,전세계적으로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형국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지수는 3.4%(57.25포인트) 오른 1720.71을 기록,1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S&P 500지수는 1.9%(18.72포인트) 오른 1004.42를 기록,1000선을 재돌파했다.이날 강세장은 기술주가 이끌었다.마이크로소프트가 100억달러에 달하는 특별배당금 지급을 고려 중이라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가 호재가 됐다. 일본 증시도 7일 1.51% 상승에 이어 8일에도 1.06%(103.56포인트) 오른 9898.72를 기록,심리적 저항선인 1만선 돌파에 돌입했다.유럽증시도 7일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DAX지수는 2.88%(93.26포인트) 오른 3332.87을,런던의 FTSE지수는 1.33%(53.30포인트) 오른 4074.80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이달 1조4000억 순매수 국내증시도 이날 거래소에서 외국인이 연중 최대치인 6369억원을 순매수한데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4.05포인트(0.57%) 오른 708.34를 기록,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은 이달들어 1조 4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으며,한국과 관련된 주식형 글로벌 뮤추얼펀드도 2분기에 23억달러 이상이 순유입되는 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타이완 등 아시아 증시의 동반 상승은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동조화에 따른 현상”이라면서 “KOSPI가 700을 넘고,일본 닛케이지수가 1만엔 돌파를 앞두고 있는 것은 개별 국가나 업종의 모멘텀 개선에 기인하기보다는 유동성 유입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태도외국·내국인 정반대 외국인 매수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기관·개인 등 국내투자자들의 태도는 여전히 냉담하다. 외국인 집중매수가 시작된 지난 5월28일 이후 개인의 실질예탁금은 1조 8000억원이나 빠졌다.특히 6월 중순 지수가 690선에 달한 이후 기관의 순매도가 매일 1000억원을 넘었고,주식형펀드 등을 통한 간접투자자금도 5000억원 정도 줄었다. 동원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국내투자자들의 유동성 유입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이동우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지수상승으로 신규 주식형상품 발매가 잇따르고 있어 올 하반기 2조원 이상의 신규자금이 주식형펀드로 유입,기관들도 순매수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전경하 김미경기자 chaplin7@
  • 해외펀드 4개월만에 순유입

    국내증시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관련 해외뮤추얼펀드의 자금유입도 활기를 띠고 있어 매수여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관련펀드 순유입 전환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해외 뮤추얼펀드 가운데 한국에 투자하는 글로벌이머징마켓(GIM)펀드 등 4개 펀드에 지난 5월말 현재 1억 8300만달러가 유입돼 지난 1월이후 4개월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이들 펀드는 지난 2월 21억 1200만달러,3월 11억 3500만달러,4월 1억 8000만달러 순유출을 보였었다.특히 지난달 마지막주에는 이들 펀드에 대한 자금유입이 8억 800만달러나 돼 추가 매수를 위한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매수세 얼마나 강해질까 증시 전문가들은 한국관련 해외펀드의 자금이 늘어나면서 국내시장에 대한 추가매수 여력이 커졌다고 분석하고 있다.그러나 그동안 반등국면에서 보였던 펀드 유입규모에 비해 강도가 약하고,아시아권의 기술(IT)주로만 매수세가 몰려 본격 상승세를 이끌기에는 힘이 부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IT경기의 회복 조짐이 있어 자금여력에 따른 매수세는 수급 및 심리개선을 통해 주가의 지지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달러 ‘휘청’ 유로 ‘쾌청’

    달러화가 수개월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이 단기 금리를 동결시키기로 결정하면서 금리차를 노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져 달러에 대한 유로화의 가치는 연일 상승하고 있다.달러에 대한 엔화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금리차로 유로화에 매수세 집중 8일 ECB는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의 연 2.5%에서 동결하기로 했다.이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 6일 동결키로 결정한 연방기금(FF) 금리 1.25%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다. 투자자들이 약세인 달러를 내다팔고,대신 금리가 높은 유로화를 사들인 결과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전날의 유로당 1.1358달러보다 0.0148달러(1.25%) 오른 1.1506달러에 거래됐다.이는 지난 99년 1월 유로화 출범 이후 최고치다.영국은행(BOE)도 이날 현행 금리수준을 3.75%로 동결하기로 함에 따라 유로화는 최고치인 유로당 71.87펜스에 거래됐다.엔화에 대해서도 134.59엔으로 전날의 132.20엔에 비해 2.39엔이나 올라 지난 99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과 미국 및 일본과의 금리 격차가 계속 벌어지면서 유로화에 대한 투자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분석이다.바클레이스캐피털의 분석가 제인 폴리는 이익을 많이 낼 수 있는 곳으로 관심이 몰리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유로화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정부는 엔화강세 저지에 나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약세를 보여왔다.지난 해 2월부터 시작된 장기적 하락추세(엔화강세)는 바닥을 모르는 상황이다.다우존스 칼럼니스트 앤드루 토치아는 최근 분석보고서에서 FRB가 통화정책을 완화할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다 미국 정부의 강한 달러정책에 대한 의구심 등이 증폭되면서 달러화는 조만간 ‘민감한 수준’인 115.50엔까지 내려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설이 강력 제기되면서 뉴욕에서 엔·달러 환율은 8일 달러당 117.17엔을 기록,전날의 116.44엔에 비해 0.73엔 올랐다.딜러들은 “재무성과 일본은행 등 일본 정책 당국들이 지속적으로 엔화의 지나친 평가절상을경고해 왔다.”며 일본 은행권의 달러화 매수와 외국계 딜러들의 추격매수가 이어지면서 달러화 약세에 제동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달러화 약세 지속 전망 분석가들은 달러화 가치가 당분간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전후 미 경기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는데다 미국 국채의 주요 수요자인 아시아 국가들의 대미투자 가능성이 감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FRB의 FOMC(공개시장위원회)가 미국의 경기둔화를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시장 거래자들의 ‘달러매도’심리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씨티뱅크의 한 분석가는 “시장의 외환거래자들은 FRB가 조만간 금리를 최소 0.25%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전자산으로서 달러화의 위상도 예전같지 않다.통상 정세가 불안해지면 안전한 자산 중 하나인 달러화의 수요가 커지지만 미국의 이라크전을 계기로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는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주간 증시전망/ 560선 붕괴 가능성… 매수시기 늦춰야

    이번주 주식시장은 북핵 문제와 ‘사스’ 확산 등의 여파로 지난주에 이어 약세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증시 관계자들은 대외변수 외에도 9000억원에 이르는 프로그램 매수차익 거래잔고가 언제든지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어 종합주가지수 560선이 붕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주초에는 단기급락에 따른 반등도 기대할 수 있겠지만 580∼590선을 넘기는 어려운 만큼,기술적 반등을 할 때 현금화하고,매수시기를 늦추는 투자전략을 세울 것을 권했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대비 9.3% 떨어진 566.63으로 마감했다. 북한핵 파문과 사스 확산으로 인한 전세계 경제성장률 햐향조정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번주 증시도 이런 변수들에 따른 침체장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견고한 흐름을 보였던 미국증시도 지난주말 이틀 연속 약세로 마감하는 등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북핵·사스 영향의 확산보다는 경기침체 등 근본적인 펀더멘털의악화가 추가 상승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대외적인 문제를 감안할 때 예상 주가지수대의 하한선을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560선이 붕괴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매수시기를 늦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은 지난주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이 실현될 경우 현금화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후반 지수하락이 집중됐기 때문에 악재가 부각되면 조정폭이 더 커질 수 있어 저점 확인이 될 때까지 리스크를 줄이는 쪽으로 투자전략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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