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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주택 보유 7만 7000여가구, 5년새 92%증가

    외국인 주택 보유 7만 7000여가구, 5년새 92%증가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 수가 2016년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대비 외국인의 주택 소유 현황은 91.7%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4만 511가구에서 2017년 4만 6865가구, 2018년 5만 5153가구, 2019년 6만 2735가구, 2020년 6만 9526가구, 2021년 8월 현재 7만 7692가구로 늘어났다. 평균 시세 10억원이 넘는 고가 주택 보유 수도 1만 2400여 가구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2016년 1만 1106가구였던 경기도의 외국인 주택 소유량이 2만 8129가구로 153.2%, 서울은 1만 5209가구에서 2만 2829가구로 50.1%, 인천은 2016년 2634가구에서 2021년 6525가구로 147.7%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등 투자가치가 높은 주택의 매수에 집중했다. 단독주택은 2016년 6130가구에서 2021년 8101가구로 32.1%, 연립주택은 1603가구에서 2584가구로 61.1%가 증가했다. 아파트는 2만 3518가구에서 4만 6200가구로 96.4%, 다세대주택은 9260가구에서 2만 807가구로 124.6%나 증가했다. 외국인들이 값비싼 서울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다세대주택과 경기, 인천의 아파트를 주로 투자용으로 매수했다고 추정됐다. 송석준 의원은 “특히 지난 2~3년간 외국인이 사들인 아파트 증가율이 가파르다”며 “정부는 주택마련 과정에서 내국인이 외국인에 비해 역차별을 받는 것은 아닌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주가 5배 껑충”…‘인터넷 카페’ 주가조작범, 2심서 벌금 2억→4억

    “주가 5배 껑충”…‘인터넷 카페’ 주가조작범, 2심서 벌금 2억→4억

    공범들과 짜고 주식을 비싼 값에 사고팔아 가격을 끌어올리는 수법 등으로 주가를 조작한 인터넷 투자카페 운영자가 항소심에서 4억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성수제 강경표 배정현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강제집행 면탈 혐의로 기소된 강모(50·남)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4억원을 선고했다. 징역과 집행유예 기간은 1심과 같지만, 벌금 액수가 갑절로 늘었다.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강씨의 인터넷 카페 회원과 옛 직장 동료 등 7명은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 5000만∼1억원을 선고받았다. 2012년부터 포털 사이트에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운영해온 강씨는 2014년 2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카페 회원·옛 직장 동료 등과 함께 세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강씨 일당은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시세를 조종하기에 쉬운 종목을 먹잇감으로 삼고, 다른 투자자들의 매매를 유인하기 위해 고가매수 주문 또는 통정매매 주문 등 종목당 최대 4000여회에 걸쳐 시세 조종성 주문을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의 시세조종으로 3만원대였던 주가가 3주 만에 15만원으로 치솟는 등 시세가 교란됐고, 강씨 일당은 총 190억여원을 챙겼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다. 이와 별도로 강씨는 보유한 아파트가 강제집행될 위기에 놓이자 채무가 있는 것처럼 꾸며 근저당권을 설정해 이를 피하려고 한 혐의(강제집행 면탈)도 받았다. 1·2심 재판부 모두 강씨 일당의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이들이 주가조작으로 얻은 이익이 없거나 이익을 산정하기가 곤란하다고 판단했다. 일부 종목은 주가조작 기간에 실제 호재가 있어 주가상승 요인을 단정하기 어렵고, 일부는 강씨 일당이 오히려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시세조종 행위는 선량한 주식 투자자들이 예측하지 못한 손해를 입게 하고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해 경제 질서를 교란한다”며 벌금을 1심의 2배로 올렸다.
  • “실력있으면 처우는 걱정마시게”…IT·플랫폼 업계 채용시장 ‘활짝’

    “실력있으면 처우는 걱정마시게”…IT·플랫폼 업계 채용시장 ‘활짝’

    정보기술(IT)·플랫폼 기업들이 대규모 하반기 채용에 나섰다. ‘실력만 있으면 최고 대우를 해주겠다는’는 식의 채용 공고가 특징이다. 비대면 서비스 시장의 활황으로 인해 급성장중인 IT·플랫폼 업계가 인재 모시기 전쟁을 벌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사업에 열중하는 KT,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사이자 넥슨의 자회사인 네오플, 간편 결제 사업을 하는 NHN페이코, 가상자산거래소를 운영하는 빗썸, 음식 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부동산 플랫폼 직방. 배달 플랫폼 요기요, 웹툰 서비스를 하는 네이버웹툰, 온라인 주식 플랫폼인 토스증권, 부동산 스타트업인 알스퀘어, 인공지능(AI)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 딥브레인AI 등이 이번달에 채용 공고를 냈거나 전형을 진행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카카오·카카오게임즈·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커머스·카카오페이 등 카카오와 계열사 7곳, 국내 최대 게임회사 넥슨 등이 지난달 모집공고를 냈다.이번 IT·플랫폼 업계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각사마다 개발자 수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IT·플랫폼 산업이 갑자기 팽창하면서 개발자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상황인데 막상 ‘쓸만한’ 개발자들은 부족하다고 업계는 불평을 늘어놓고 있다. 규모가 큰 업체에서는 검증된 경력자 위주로 인력을 대거 채용하던 시기도 있었는데 이제는 경력이든 신입이든 가리지 않고 인력 충원에 나선 모양새다. 신입이나 인턴 개발자도 대거 채용해 이제는 ‘키워서 인재를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선회한 것이다. ‘배경을 보지 않고 오직 실력만으로 뽑겠다’는 채용 공고도 다른 업종과는 구별된다. KT는 최근에 개발자 인턴 채용 공고를 내면서 모든 전형을 블라인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와 그 계열사는 2017년부터 지원서에 학력·전공·나이·성별 등의 정보를 받지 않아왔다. 네이버는 관련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개발자 직군에 지원할 수 있도록 열어뒀다. 네이버, 직방, 배달의 민족, 요기요를 비롯해 상당수 IT·플랫폼은 채용 전형에 코딩 테스트 같이 실무 능력을 검증하는 장치를 두기도 했다.섭섭지 않은 처우를 약속하며 지원자들을 유혹하는 업체들이 많다는 점도 또다른 특징이다. 올해 초 IT·플랫폼은 업체들은 개발자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저마다 개발자 초봉 인상에 나섰는데 이러한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연봉뿐 아니라 다른 직군에서는 접하기 힘든 복지 제도를 미끼로 내거는 곳도 여럿 나타났다. 우아한형제들는 채용에 합격하면 2주간 재정비의 시간을 제공하고 입사자가 선택한 원격근무용 책상과 의자를 자택으로 배송해줄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루에 8시간 원하는 시간대를 자유롭게 선택해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2주에 4시간씩은 일 외에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유급휴가를 준다. 직방은 회사로 출근할 필요 없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에서 근무한다는 점과 원격근무 환경 조성비로 100만원을 지급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딥브레인AI은 아직 스타트업에 불과하지만 개발자들에게 1억 상당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과 인센티브 제공, 연간 복지비 최대 1000만원을 내걸어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당근마켓·토스)라 불리는 대형 IT·플랫폼 업체 못지 않은 처우를 약속했다.업계 관계자는 “개발자들이 부족하다 보니까 파격적인 대우를 앞세워서라도 인재를 모시고 있는 것”이라며 “코로나19 때문에 국내 업계 전체적으로 채용 시장이 꽁꽁 얼었다지만 이러한 불만은 IT·플랫폼 업계를 비켜가고 있다”고 말했다.
  • 여야 대선주자 ‘빅2’의 부동산 공약, 과연 현실성은 있나

    여야 대선주자 ‘빅2’의 부동산 공약, 과연 현실성은 있나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선이 불과 6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여야 대선주자들은 당내 경선이 한창 진행중인데, 유권자들은 후보 간 이전투구에 묻혀 정작 판단의 근거가 될 정책과 공약들은 실종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추석 연휴를 맞아 밥상머리에 오를 화두는 정책보다는 각 주자들을 겨냥한 네거티브 공방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내년 대선에서 가장 큰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각 주자들의 정책 가운데서도 내년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부동산 정책들을 비교해보는 일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이재명 경기지사, 기본주택 100만호 공급은 재원과 택지확보가 관건 우선 더불어민주당의 1위 주자로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동산 공약을 살펴보자. 이 지사의 핵심 공약은 바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기본 시리즈‘다. 그 중에서도 부동산 공약으로는 ‘기본주택’을 내놓았다. 임기 내 총 250만 가구를 공급하되 이 중 100만호를 기본주택으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기본주택의 개념은 중산층을 포함해 무주택자라면 누구든지 건설 원가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역세권 등 좋은 위치에 있는 고품질 주택에서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전체 주택의 5%가 안 되는 장기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토지임대부 분양분(주택은 건물만 분양하고 토지는 임대료를 내고 빌리는 방식)까지 포함해 10%까지 끌어올려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재원조달과 택지확보 방안에서 실현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이 지사는 보유세를 도입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지만, 100만호의 기본주택을 짓기 위해 역세권에 10억원 내외의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는 건설원가로 3억원 책정 시 300조원이 든다는 계산이 나온다. 무주택자가 역세권 30평형대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내는 월세를 60만원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구상 역시 현 시세보다 절반에 불과한데 결국은 증세를 해 메우겠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100만호를 어디에 지을 것인가다. 역세권에 임대주택을 지을 땅이 있느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부동산 분야의 한 전문가는 “토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강제수용 밖에 없는데,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더욱이 이에 대해 이 지사는 택지확보 방안을 내놓지 않으면서 많은 비판에 직면해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박용진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명표 기본 주택은 지을 장소도 없을 뿐더러 건물에 묶인 50년 장기임대 보증금을 되돌려준다는 면에서 사기다. 건물 가치는 매년 깎인다”고 맹비난했다.●이낙연 전 대표, 토지독점규제 3법으로 토지공개념 실현에 우려 2위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택지 확보 방안에 있어 이 지사보다는 구체적이다. 이 전 대표의 대표공약은 토지독점규제 3법이다. 토지독점규제3법은 토지공개념 실현을 위한 택지소유상한법과 개발이익환수법 개정안,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정안 등을 말한다. 이 전 대표의 택지소유상한법은 개인이 1320㎡(약 400평)까지 소유할 수 있도록 하고, 5년 이상 실거주하면 2000㎡(약 605평)까지 소유할 수 있도록 해 개인이 가질 수 있는 면적을 최대 3배까지 넓혔다. 이 전 대표는 실제로 7월 15일 이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하지만 이 전 대표의 법안에 대한 반발은 거세다. 이미 1989년에 개인이 일률적으로 660㎡(200평) 이상 소유하지 못하도록 한 ‘택지소유 상한에 관한 법률’이 있었으나 위헌 결정으로 사라진 법이다. 이 전 대표는 위헌 요소를 없앴기 때문에 괜찮다는 입장이지만 시장의 우려는 적지 않다. 법인이 택지를 가질 수 없으면 남에게 강제로 팔아야 하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는 오히려 택지소유 면적에 제한을 두면 매물이 나와 공급이 충분할 것이고 국가가 저렴한 가격에 매수해 공공주택을 지을 수 있다고 강변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민의힘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실패한 부동산 정책”이라면서 “부동산 가격을 하늘 높이까지 올려놓은 것도 모자라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합법적인 토지 구매’까지도 제한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4일에는 공급 부지확보를 위해 성남 서울공항을 김포공항 등으로 이전하고 그 곳에 ‘스마트 신도시’를 세우겠다고 공약했다. 서울공항 부지에는 주택 약 3만호를 짓겠다고 햇다. 공항이 이전하면 인근 지역의 고도제한이 해제돼 약 4만호를 추가 공급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이 전 대표의 공약 역시 현실성이 없다는 얘기가 나왔다. 김대중 정부 이후 이명박 정부까지 서울공항 이전을 검토했지만, 모두 대체부지 확보 대안이 없어 실패했기 때문이다.●윤석열 전 검찰총장, 원가주택·역세권 첫 집 공약도 택지부족과 재원조달 논란 국민의힘 1위 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달 29일 1호 정책 공약으로 수도권 130만 가구를 포함해 5년간 250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핵심은 ‘청년 원가주택’ 30만 가구와 ‘역세권 첫 집 주택’ 5년 내 20만 가구다. 청년 원가주택은 무주택 청년 가구가 원가로 주택을 분양받고, 5년 이상 거주한 뒤 국가에 매각하면 차익의 70%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역세권 첫 집 주택은 역세권 민간 재건축 단지의 용적률을 300%에서 500%로 높여주되, 이 중 50%를 기부로 채납받아 공공 분양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활용도가 낮은 국공유지인 차량 정비창, 유수지 등을 지하화하거나 상부 데크화하는 입체 복합 개발도 고려한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의 청년 원가주택 역시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참여정부 시절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분양원가 공개는 현재까지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 정부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서 용적률을 높이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이익 배분 문제로 이해관계가 얽힌 주민들의 반발에 막혀 제대로 실현되지 못한 사례가 있다. 역세권 첫 집 역시 공급부지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설득력 있는 설명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원가주택은 엄청난 국가 재정이 필요한 비현실적 공약으로 허황된 포퓰리즘”이라며 “윤 전 총장이 금과옥조처럼 여긴다는 밀턴 프리드먼의 시장 원리를 제대로 이해했다면 나올 수 없는 공약”이라고 비판했다.●홍준표 의원, ‘쿼터 아파트’는 재개발 규모에 의문 최근 들어 ‘무야홍(무조건 야권후보는 홍준표)’으로 불리며 윤 전 총장과 양강구도로 올라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부동산 공약은 ‘쿼터아파트’ 도입이 핵심이다. 여기에 도심 고밀도 개발, 강북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공약도 내놓았다. 쿼터 아파트는 서울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용적률 규제를 완화하고 재개발 지역 일부에 대한 기부채납을 통해 10억원이 넘는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을 4분의 1수준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강북의 재개발을 공영개발로 진행해 토지는 임대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분양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대규모 재개발을 통해 먼저 지역 주민에게 완전한 분양 아파트를 제공하고, 고밀도 개발로 추가 물량이 발생하면 토지 임대부로 무주택자들에게 분양한다는 것이다. 10년 간 전매를 금지해 투기수요도 차단했다. 하지만 이 역시 재개발 규모에 대한 의문이 나온다. ‘로또 아파트’를 양산할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 특히 강북 지역의 재개발을 통해 토지 임대부 아파트가 얼마나 공급될지 확실치 않다는 지적이 있고, 그로 인한 물량 공급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대규모 재개발이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사업 진척 속도가 지지부진한 일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임기 내 실현가능성은 더욱 떨어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 한투연,금융당국 국민감사청구…“주식투자자보호 의무 위반”

    한투연,금융당국 국민감사청구…“주식투자자보호 의무 위반”

    13개 청구 항목…47쪽 감사 청구서개인투자자 총 434명 연명부에 서명“직무유기 금융당국, 투자자보호 안해”개인 주식투자자 모임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매도(주식 없이 매도 주문을 내는 행위) 세력의 불법·편법 주가조작 행위를 방치해 다수 투자자의 재산 피해를 야기한 것에 대해 감사를 요청하는 ‘국민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투연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직무유기 등 부당행위 국민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투자자 434명이 감사 청구 연명부를 작성했다. 감사청구서 본문은 총 47쪽에 달한다. 국민감사청구제도는 중앙행정기관 등 공공기관의 사무처리(소속 공무원 등의 직무 포함)가 법령위반이나 부패행위로 공익을 해친다고 판단됐을 때 19세 이상의 국민 300명 이상이 연서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위법 또는 부당해 법령위반 또는 부패행위로 공익을 해친다고 판단되는 경우 19세 이상의 국민 300명 이상이 연서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하는 제도를 말한다. 한투연은 감사청구서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대한 법률’에 정한 주식투자자 보호 의무를 위반하고 직무유기로 추정되는 업무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총 13개 청구 항목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다. 구체적인 감사 청구 항목에는 시장조성자 특별검사요청 민원 미처리, 반(反) 공매도 운동에 대한 불공정 행위, 한국거래소 종합검사 미실시, 무차입 공매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미구축 등이 있다. 이날 감사청구서를 청구한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13개 청구 항목 중에서도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전담 운영팀 설립, 시장조성자 특별검사, 연내 한국거래소 종합검사 등을 특히 강조하고 싶다”며 “금융당국 감사가 공매도를 포함해 여러 문제점을 수면 위로 올려 공정한 주식시장을 만드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7월 15일 한투연은 공매도 세력에 맞서 개인투자자들을 모아 공매도 잔고가 높은 종목을 집중 매수하자는 계획을 밝혀 한국판 게임스톱 운동인 ‘K스톱’을 시범적 차원에서 진행했지만, 금융당국 압박으로 잠정 중단됐다. 금융당국은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고 한국거래소도 실제로 시세조작 행위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투연이 지휘하거나 지침을 내리지 않고 표면적으로 집단행동에서 자율로 전환됐다. 하지만, 자본력이 큰 공매도 세력 대응차원에서의 집단행동 전략이 막힌 만큼 구심점이 사라졌지면서 지난달 광복절(15일) 전후로 시행하려고 했던 대규모 K스톱운동은 무기한으로 연기됐다.
  • 난개발 꼼짝마, 제주 환경자원총량제 내년 전국 첫 도입

    난개발 꼼짝마, 제주 환경자원총량제 내년 전국 첫 도입

    난개발로부터 제주의 환경자원을 보전하기 위한 ‘제주 환경자원총량제’가 도입된다. 환경자원총량제는 각종 개발로 인해 환경자원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전해야 하는 환경총량을 설정하고, 감소되는 양과 질만큼 의무적으로 복원 또는 보상을 실시해 환경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는 제도다. 제주도는 오는 2022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환경자원총량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앞으로 대규모 개발 사업등에는 자연환경과 지역환경, 생활환경, 인문ㆍ사회환경 분야 등 환경총량이 산정된다.환경자원총량을 관리하는 제도로 사유지 매수제도와 대체지 비축제도, 생태계좌 제도 등이 검토중이다. 도는 앞서 지난 3월 고려대 산학협력단에 환경자원총량제 도입에 따른 용역을 의뢰했고, 최종보고서는 12월 제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서 환경자원조사 지침이 제시되면 도내 환경자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환경자원총량제는 그동안 곶자왈과 오름 등 개별 관리하던 환경자원을 통합적·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취지로 도입하는 것이며 규제를 특별히 강화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가 환경자원총량제 도입을 앞두고 도민 인식 조사 결과 도민 95.2%가 필요한다고 답했다.또 보전지역 확대에 80.7%가 찬성했다.인식조사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제주도민 401명과 도외 일반인 123명 등 5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기고] 주택시장의 3대 변수가 움직인다/정보현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기고] 주택시장의 3대 변수가 움직인다/정보현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집값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주택가격 상승에는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의 초저금리가 자리잡고 있었다. 금리가 낮을 때 증가한 유동성이 주택시장으로 몰리면서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데, 과열된 시장 국면이 그 모습을 전형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이는 우리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주요 도시를 포함한 세계적인 양상이다. 금리 인상 전까지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런 제로금리가 저물었다. 지금까지와 반대 국면으로 전개될 압력이 커졌고, 사전청약과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등 예정된 205만호 공급 확대까지 더해진다면 주택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근본적으로 금융불균형과 자산격차의 정상화가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동성만으로는 결코 부동산의 높은 가격이 유지될 수는 없다. 부동산 가격 결정요인 중 가장 영향이 큰 금리, 공급 확대, 대출 관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향후 막연한 기대감으로 매수한다면 여러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1980년대 고도 경제성장으로 치솟던 수도권의 집값은 1990년대 7년간 계속된 주택 200만호 건설과 1기 신도시의 등장에 결국 하락했다. 2010년 전후로는 하우스푸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됐고 부동산 상승기 이후 조정, 하락기가 올 때면 늘 같은 이슈가 반복됐다. 가계대출이 사상 최대치인 1705조원을 기록하면서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고, 원리금 부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부동산은 공간과 시간을 사는 것이다. 특히 주택시장은 매입 시기가 곧 삶의 질을 결정한다. 어디에 어떤 주택을 얼마로 구입할지와 유사하게 구입 시점 결정도 합리적이어야 한다. 최근 정부는 3기 신도시를 통한 공급물량을 발표했고 사전청약을 통해 청약시점을 앞당기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에게도 내 집 마련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택구입 예정자는 기준금리 인상, 대출관리, 공급 확대, 청약 개편 등의 상황을 고려해 주택 구입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현재 상황에서 합리적인 자산 배분을 계획한다면 조급한 추격 매수보다 가격 조정과 제도 변화 이후에 무게를 두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다.
  • 카카오 계열사 반등했지만… ‘2030 개미들’ 불안

    카카오 계열사 반등했지만… ‘2030 개미들’ 불안

    온라인 플랫폼 규제 우려로 가파르게 하락해 온 카카오 주가가 14일 급락세를 멈췄다. 카카오의 3000억원 규모 상생안 발표로 일단 진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거래일보다 0.40% 하락한 12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장중 한때 11만 8000원까지 떨어지며 지난 5월 27일(장중 저가 11만 9500원) 이후 처음 장중 11만원대로 내려갔다. 그러나 오후 2시쯤 카카오의 상생안 발표를 기점으로 낙폭을 줄여 보합권까지 올라왔다. 카카오뱅크(7.89%), 넵튠(1.09%), 카카오게임즈(0.84%) 등 전날 동반 약세를 보인 카카오 계열사들도 일제히 반등했다. 전날 카카오 주가는 정부·여당의 빅테크 규제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최근 3개월간 최저인 12만 45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 대비 4조 7000억원 증발했다. 이날 소폭 반등했지만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세계 부호 국내 순위에서 줄곧 1위 자리를 지킨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2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상장을 준비했던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은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아직 우려가 많다. 특히 20~30대들 중심으로 볼멘소리가 나왔다. 인터넷 주식 투자 게시판 등에는 “5~6월 상승장 때 들어갔는데 대학교 한 학기 등록금이 날아갔다”, “코인에 이어 카카오랑 네이버까지 하락하고 있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정부 정책으로 집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암호화폐 투자까지 막더니 이제는 갑작스런 정부 규제로 주식까지 못하게 하는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1~8월 20대 고객의 순매수 상위 종목 3위는 카카오, 7위는 네이버였다. 30대 고객의 순매수 상위 종목도 카카오가 6위, 네이버가 9위를 기록했다.
  • 무자본 M&A로 상장사 인수해 106억 부당 이득 취한 일당 기소

    코스닥 상장기업을 무자본으로 인수합병(M&A)한 뒤 허위 공시·보도로 주가를 부풀려 106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의 범죄를 방조한 증권사 직원과 도피를 도운 전직 조직폭력배 등도 범인도피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김락현)는 무자본 M&A 사범 한모(54)씨 등 8명을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씨 등은 2019년 7월 사채를 끌어다 A사를 무자본 인수한 후 인수자금 출처나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관련 정보를 허위로 공시하고 해외 바이오 업체에 거액을 투자할 것처럼 허위조작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끌어올려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A사 인수 과정에서 빌린 사채자금을 갚기 위해 회삿돈 128억원을 횡령하고, 75억의 배임을 저지른 혐의도 있다. 이들은 인수자금을 상환한 뒤에도 물품대금 명목으로 자신들이 소유한 다른 회사에 102억원 상당의 현금과 CB를 지급하고, 이 중 77억원을 사적 용도로 빼돌렸다. 검찰은 지난 3월 29일 한씨 일당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이들은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무단으로 출석하지 않은 뒤 도주했다. 이후 한씨 등은 지인들로부터 대포폰과 도피자금, 숙소를 제공받으며 두 달가량 도피를 이어가다 지난 5월 28일 검거됐다. 검찰은 이들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 3명을 범인도피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증권사 임직원 마모(38)씨도 자본시장법 위반 방조 혐의로 기소했다. 마씨는 한씨 등이 허위 공시를 통한 무자본 M&A를 벌이는 것을 알면서도 총수익스와프(TRS)를 통해 600억원 가량의 증권사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도왔다. TRS는 증권사가 자산을 대신 매입해주는 대신 자산운용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사실상의 대출로, 주가변동에 따른 이익이나 손실을 매수자에게 이전하고 그 대가로 약정 수수료(이자)를 받는 신종 파생거래 기법이다. 검찰은 “사채 자금을 동원해 건실한 코스닥 상장사를 무자본 M&A하고, 거액의 회사 자금을 유출한 일당을 엄단했다”며 “향후에도 자본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세력과 이들을 비호하는 사범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홍남기 “가계대출 총량 쥐어짜야… 실수요자 피해 최소화”

    홍남기 “가계대출 총량 쥐어짜야… 실수요자 피해 최소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의 가계대출은 실수요자 비중이 높다며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관리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은 다음달 말 지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홍 부총리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묻는 질문에 “상반기에 지나치게 많은 대출이 진행돼 연간 대출 목표치를 유지하려면 하반기엔 ‘스퀴즈’(쥐어짜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그러나 “서류상으로 파악된 대출을 보면 실수요자 비중이 생각보다 높다”며 “다주택자나 투기 의심 대출은 강하게 관리하겠지만 실수요자에겐 지나친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에서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이달 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고승범 금융위원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갖고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와 이 총재, 금융당국 수장들이 함께 모이는 건 지난 2월에 이어 7개월만이다. 정부는 최근 가계부채를 줄이고 부동산 가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주택 담보대출을 누르고 있는데, 이로 인해 신용대출로 우회하는 사례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최근 1년간 서울 주택 매수자의 15%가 신용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 7월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주택 자금조달계획서 19만 3974건 중 신용대출이 포함된 것은 2만 9978건(15.5%)으로 집계됐다. 주택 매수자의 신용대출 사용 현황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 소실보상에 대해선 “다음달 말부터 지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며 “다음달 8일 보상금을 지급하기 위한 첫 심의위원회가 개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한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1조원의 손실보상 재원을 확보했다. 부동산시장 논쟁 이슈인 양도소득세에 대해 홍 부총리는 “국회에 양도세 경감과 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라는 서로 상충되는 조치가 계류 중인데, 세금 문제를 떠나 부동산에 어떤 영향 미칠 것인지 고려해 정치권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그때 내 집 살걸”… 지금 전셋값이면 3년 반 전 아파트 샀다

    “그때 내 집 살걸”… 지금 전셋값이면 3년 반 전 아파트 샀다

    8월 수도권 평균 전셋값 4억 4156만원2018년 1월 당시 매매가와 비슷한 수준작년 새 임대차법 시행 탓 10.23% 상승인천, 작년 연간 상승률의 두배 웃돌아내년 7월 말부터 전셋값 또 급등할 수도수도권의 지난달 아파트 전셋값이 3년 반 전 매매값과 비슷한 수준으로 치솟았다. 13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4억 415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1월 당시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4억 4067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2018년과 2019년에 잇달아 소폭 하락했으나 지난해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며 같은 해 10.23%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 시장은 지난해 11월 월간 상승률이 2.40%에 이를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 차츰 오름폭이 하향 조정되면서 지난 5월 월간 상승률이 0.86%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 다시 월간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지난달(1.61%)엔 올들어 월간 최고 상승률을 경신했다.올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상승률은 10.26%에 이르러 지난해 연간 상승률(10.23%)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달까지 서울, 경기, 인천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각각 8.70%, 10.67%, 12.76%를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은 벌써 지난해 연간 상승률인 9.95%, 6.18%를 넘어섰다. 특히 인천은 이미 지난해 연간 상승률의 두 배가 넘은 상황이다. 기초단체별로는 같은 기간 전국에서 경기도 시흥시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22.14%로 가장 높았다. 시흥시 정왕동 영남아파트6차 전용면적 59.99㎡는 지난달 7일 역대 최고가인 3억 1000만원(10층)에 전세 세입자를 들였다. 이는 지난 7월 같은 면적의 3층과 4층 매매가인 2억 9500만원과 2억 9800만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그만큼 가팔랐던 것이다. 그러나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서울 55.3%, 경기 66.4%, 인천 68.3%로 올해 꾸준히 하락세다. 즉 전체적으로 전셋값도 올랐지만, 매매가 상승폭이 더 컸다는 의미다. 다만 지난해 7월 말부터 시행된 계약갱신청구권과 5%로 정한 전월세상한제의 2년 연장 계약이 끝나는 내년 7월 말부터는 전셋값이 또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현재 낮아지는 추세인 전세가율이 높아지면 갭투자뿐 아니라, 실수요자의 매수 전환도 용이해진다”며 “전셋값이 급등하면 다시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세계 최대 담배 회사 ‘BAT’ 독재자 무가베 돈줄이었나

    러키스트라이크, 캐멀 등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담배 회사인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에게 과거 뇌물을 줬다는 의혹이 나왔다. 거대 기업이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재배되는 담배 대부분을 독과점하고, 이 수익을 다시 아프리카 내 독재 정권 유지에 썼다는 것이다. 12일(현지시간) BBC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파노라마는 영국 비영리 언론단체 탐사보도국(BIJ), 배스대 등과 공동 조사를 통해 이런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최대 기업 중 하나인 BAT는 2013년 무가베의 집권당인 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동맹 애국전선(ZANU-PF)에 30~50만 달러(약 3억 5000만~5억 8000만원)를 지원하기 위한 협상에 관여했다. 무가베는 1980년 짐바브웨가 영국에서 독립한 이후 대통령으로 37년간 집권한 독재자다. 통치 당시 사치와 부정부패로 유명했고, 결국 2017년 쿠데타로 축출돼 2019년 사망했다. BBC 등이 입수한 관련 문서에 따르면 BAT는 2013년 당시 짐바브웨 정부 관계자와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무가베의 정당에 기부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대화를 나눴고, 관련 메모에는 “이 기부는 대통령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내용이 쓰여 있다. 또 BAT는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다른 경쟁자들을 막기 위해 200명에 달하는 비밀 정보원 조직을 유지하고,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것으로 나타났다. 뇌물로 매수한 이들을 이용해 경쟁사를 염탐했는데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도청, 배송 차량 추적 장치 부착 등 각종 불법 감시가 이뤄졌다. BAT의 경쟁업체가 운영하는 담배 공장 3곳을 폐쇄하라는 지시가 내려지기도 했다. 뇌물이 결국 무가베에게 들어갔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BAT는 BBC의 관련 질의에 부인하지는 않았다. 영국 기업이 국가와 상관없이 뇌물을 주는 것은 법에 위배된다. 다만 BAT는 “책임감 있는 행동이 우리 회사 문화를 뒷받침한다”며 관련 의혹이 불법적 방식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 “비상장 주식, 경영권 프리미엄 인정 땐 시가 달라”

    “비상장 주식, 경영권 프리미엄 인정 땐 시가 달라”

    비상장 주식 거래 때 같은 주식이더라도 경영권 프리미엄이 있는 주식과 없는 주식의 가격이 동일하다고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 이종환)는 엔터테인먼트사 최모 대표가 반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최씨는 비상장 A사 주식 55%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자 대표이사였다. 나머지 45%는 회사 설립자 B씨 측이 소유하고 있었다. 최씨는 C 엔터테인먼트사로부터 인수·합병(M&A) 제안을 받아 A사의 경영권을 넘기기로 합의했다. 이에 최씨는 2015년 11월 B씨 측으로부터 45% 지분을 1주당 약 138만원에 매수한 뒤, 다시 전체 지분의 70%를 1주당 180만원에 B사에 넘겼다. 그러자 서울지방국세청은 1주당 180만원을 A사 주식의 시가로 보고 최씨가 B씨 측으로부터 주식을 값싸게 증여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반포세무서는 최씨에게 증여세 등 명목으로 6억 9000여만원을 부과했고, 최씨는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1주당 180만원의 가격에는 경영권의 이전도 포함돼 있고, 이를 시가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경영권이 포함된 거래의 경우 “객관적으로 더 많은 금액이 지급돼야 한다”면서 “주식 시가가 1주당 180만원임을 전제로 하는 과세 처분은 위법하다”며 과세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 서울 주택구입자 15%는 신용대출 이용

    가계부채를 줄이고 부동산 가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주택 담보대출을 누르자 신용대출을 이용한 주택 구입이 늘고 있다. 최근 1년간 서울 주택 매수자의 15%가 신용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국토교통부로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 세부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주택 자금조달계획서 19만 3974건 중 신용대출이 포함된 것은 2만 9978건(15.5%)에 달했다. 주택 매수자의 신용대출 사용 현황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간 주택 구매 자금조달계획서에 담긴 평균 신용대출액은 1억 489만원으로 파악됐다. 1억원 이상 신용대출을 받은 거래가 1만 1965건(39.9%)이나 됐다. 5000만~1억원 미만은 1만 355건(34.5%), 5000만원 미만은 7658건(25.5%)이었다. 월별 신용대출 사용 비율을 보면 지난해 3월에는 신고된 5685건 중 신용대출을 쓴 것은 576건으로 10.1%에 불과했다. 이후 신용대출 비율이 꾸준히 올라 8월에는 21.9%까지 올랐다. 이후 9월 19.3%, 10월 16.7%, 11월 13.1% 등으로 신용대출 이용 비율이 점차 줄어들었다. 지난해 8월 금융감독원이 대출 규제를 우회하는 부동산 편법 대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면서부터 감소했다. 11월에는 고소득자의 1억원 이상 신용대출에 대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확대 적용했다. 월별 평균 신용대출액 기준으로는 지난해 4월 1억 213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후 신용대출액이 줄어들어 올해부터는 평균 신용대출액이 1억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전국적으로는 자금조달계획서 92만 2360건 중 11만 8891건(12.9%)이 신용대출을 활용했다. 평균 신용대출액은 7943만원이었다. 신용대출 사용금액이 1억원 이상 되는 것은 3만 985건(26.1%)이었고 5000만~1억원 미만은 4만 2704건(35.9%), 5000만원 미만은 4만 5202건(38.0%)이었다. 천준호 의원은 “과도한 빚투와 영끌은 금리 인상기에 가계의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라며 “차주의 부담 능력을 상회하는 대출이 이뤄지지 않도록 DSR 시행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매수 미끼로 여성 끌고가 폭행했는데…항소심도 집행유예

    성매수 미끼로 여성 끌고가 폭행했는데…항소심도 집행유예

    성 매수를 하겠다며 여성을 유인, 자신의 거처로 끌고 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윤승은 김대현 하태한 부장판사)는 체포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면서 보호관찰과 40시간의 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3월 성 매수를 미끼로 피해자를 자신의 거처 인근으로 유인한 뒤 방 안으로 억지로 끌고 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피해자를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가기 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1심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A씨가 정신질환을 앓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정신과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는 상태”라면서도 “폭행의 정도와 횟수를 볼 때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은 변명하고 있지만 폭력적 성향이 자꾸 발현되고 있어 단순히 집행유예만 가지고는 관리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A씨는 최근 폭행·특수재물손괴 사건 등을 여러 차례 일으켰으나 피해 정도가 크지 않고 참작할 경위가 있어 형사처벌을 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번에 한해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하되 피고인의 성행을 교정하기 위한 처분을 할 필요가 있다”며 A씨에게 전문의로부터 치료를 받고 그 결과를 보호관찰관에게 지속해서 보고하는 조건의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 왜 이리 됐나…수도권 아파트 현재 전셋값으로 3년 반 전엔 살 수 있었다

    왜 이리 됐나…수도권 아파트 현재 전셋값으로 3년 반 전엔 살 수 있었다

    최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전셋값으로 3년 반 전에는 매매가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4억 415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1월 당시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4억 4067만원)와 비슷하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2018년과 2019년에 연달아 소폭 하락했으나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난해 껑충 뛰었다. 무려 10.23% 상승한 것이다. 수도권 전세 시장은 지난해 11월 월간 상승률이 2.40%에 달할 정도로 불안한 오름세가 이어지다 차츰 오름폭이 하향 조정되면서 올해 5월 월간 상승률이 0.86%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6월부터 다시 월간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지난달(1.61%)엔 올해 들어 월 최고 상승 폭을 경신했다.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누적 상승률은 올해 들어 8월까지 10.26%에 이르러 지난 한 해 연간 상승률(10.23%)을 이미 넘어섰다. 올해 8월까지 서울, 경기, 인천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각각 8.70%, 10.67%, 12.76% 달했다. 경기와 인천은 벌써 지난해 연간 상승률인 9.95%, 6.18%를 추월했으며 특히 인천은 이미 지난해 연간 상승률의 두 배가 넘은 상황이다. 기초단체별로는 같은 기간 전국에서 시흥시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22.14%로 가장 높았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더샵 송도 마리나베이’ 전용면적 84.4546㎡는 지난달 24일 6억 5000만원(11층)에 전세 계약이 체결돼 같은 달 12일에 기록한 종전 최고가(5억원·13층)보다 1억 5000만원 뛰었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영남아파트6차 전용 59.99㎡는 지난달 7일 역대 최고가인 3억 1000만원(10층)에 전세 세입자를 들였다. 이는 지난 7월 같은 면적의 3층과 4층 매매가인 2억 9500만원, 2억 9800만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그만큼 가파른 것이다.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서울 55.3%, 경기 66.4%, 인천 68.3%로 올해 꾸준히 하락세다. 전체적으로 전셋값도 올랐지만, 매매가는 더 큰 폭으로 뛰었다는 뜻이다. 지난해 7월 말부터 적용된 새 임대차법에 따라 전셋값 5% 상한으로 2년 연장 계약이 끝나는 내년 7월 말부터는 전셋값이 또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현재 낮아지는 추세인 전세가율이 높아지면 갭투자(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뿐 아니라, 실수요자의 매수 전환도 용이해진다”며 “전셋값이 급등하면 곧이어 다시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악순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70대 모친과 아들, 오피스텔 임차해 성매매 알선…종업원은 미성년자

    70대 모친과 아들, 오피스텔 임차해 성매매 알선…종업원은 미성년자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미성년자를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모자(母子)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부산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70대·여)와 아들 B씨(30대)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운대구 우동 한 오피스텔에서 방 3개를 임차한 후 성매매를 알선하는 키스방 형태로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인터넷 광고를 통해 성매수 남성을 모집했다. 제보를 받은 부산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오피스텔 임차 사실을 확인해 잠복수사를 벌이던 중 현장에 손님인 40대 남성 C씨가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급습해 단속했다. 현장에서 미성년자인 여성 종업원이 적발됐으며, 해당 종업원은 경찰에 성매매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단속 현장을 보고 도주하려는 업주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카카오·네이버 추락 멈췄다… 카뱅은 7만원선 붕괴

    카카오·네이버 추락 멈췄다… 카뱅은 7만원선 붕괴

    정부의 온라인 플랫폼 대기업 규제 우려로 급락했던 네이버와 카카오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계 증권사인 CLSA가 최근의 급락이 과도하다며 저점 매수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보다 1.17% 상승한 13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도 전일 대비 2.76% 오른 4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카카오와 네이버는 금융당국의 ‘플랫폼기업 때리기’ 발언의 영향으로 지난 8∼9일 이틀 동안 각각 16.56%, 10.24% 급락했다. 이 기간 시가총액도 11조 3400억원, 7조 5000억원 증발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일부 온라인 금융플랫폼의 금융상품 관련 서비스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상 중개 행위로 판단해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이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9일 “(빅테크에 대해)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을 여러 차례 이야기했으며 그 원칙을 앞으로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도 이날 빅테크·핀테크업계와 긴급간담회를 열고 “혁신을 추구하더라도 금융규제와 감독으로부터 예외를 적용받기보다는 금융소비자보호 및 건전한 시장질서유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한 번 더 생각해주길 바란다”면서 “위법소지가 있는데도 자체 시정 노력이 없는 경우에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최근 중국 정부의 규제로 핀테크·플랫폼 기업인 텐센트와 알리바바의 주가가 급락한 것을 경험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그러나 CLSA는 이날 ‘규제 공포’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간하고 “이번 급락은 전형적인 매수 기회로 분석된다”고 진단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CLSA는 리포트에서 “규제로 인한 실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이 중국보다 규제 측면에서 더 성숙하다”면서 “규제 환경도 앞으로 점진적으로 비둘기파적(완화적)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돼 대규모 매도가 일어나는 동안에 매수할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7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해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전날보다 4.31% 내린 6만 89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처음으로 7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블록딜과 기관의 의무보유 확약 해제 ‘후폭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금융플랫폼 규제 리스크까지 겹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 경찰, 더불어민주당 김주영·임종성 ‘투기 의혹’ 무혐의 처분

    경찰, 더불어민주당 김주영·임종성 ‘투기 의혹’ 무혐의 처분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던 더불어민주당 김주영·임종성 의원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송병일 대장)는 투기 의혹이 제기됐던 더불어민주당 김주영·임종성 의원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은 2019년 부친이 경기 화성 남양 뉴타운 인근의 임야를 쪼개기 매입해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또 본인 소유의 오피스텔을 장모가 매입하는 과정에서 명의신탁 의혹도 함께 제기됐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부친 소유 농지 매도대금으로 부친 명의의 땅을 산 것은 문제 될 것이 없고,의원 본인 오피스텔은 언론 관심으로 매도를 시도했으나 성사가 되지 않아 적법절차를 거쳐 장모가 매수한 것”이라고 해명해왔다. 경찰은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명단을 넘겨받은 뒤 관련 증거를 검토한 결과 김 의원의 토지 매입과 오피스텔 매각 과정에 위법 소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임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었던 2018년 누나와 사촌, 의원실 보좌관 출신 경기도의원의 부인 등 4명이 지역구인 경기 광주 택지지구에 토지를 매입해 업무상 비밀을 이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었다. 그러나 경찰은 임 의원 주변인이 토지를 매입한 시점은 광주시가 도시계획 설정을 끝낸 이후로,업무상 비밀 이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임 의원은 이날 의견서를 통해 “그동안 갖은 억측이 난무하며 정상적인 의정활동마저 사익 추구로 매도당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공직자로서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은 김경협 의원이 지난해 지역구인 부천의 토지를 매입하면서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 의견 송치했으며, 양이원영 의원에 대한 수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 금리인상·대출규제에도… 아파트 매수 심리 2주 연속 강해져

    금리인상·대출규제에도… 아파트 매수 심리 2주 연속 강해져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권의 ‘대출 조이기’에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아파트 매수 심리가 2주 연속 강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탈서울 이주 수요에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개발 호재가 꾸준히 수요를 끌어들이는 데다 3기 신도시 택지 추가 발표에 따른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매수심리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째 주(6일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8.4로 지난주(108.1)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이는 최근 2주 연속(107.3→108.1→108.4) 오른 것이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뜻한다. 기준선인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수도권은 지난주 111.7에서 이번 주 112.1로 0.4포인트 올라 2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6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 뒤에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일부 시중은행이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는 등 당국이 돈줄을 조이고 있지만, 매수심리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강해진 모습이다. 수도권은 서울이 106.5에서 107.2로 오른 것을 비롯해 경기(114.0→114.1)와 인천(114.8→115.3) 모두 전주 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5개 권역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포함된 동남권이 104.2에서 104.1로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전 권역이 전주 대비 상승했다. 동북권은 110.5로, 전주 대비 0.5포인트 오르며 8주 연속 서울에서 가장 매수심리가 뜨거운 지역으로 조사됐다. 동북권은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중저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꾸준히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이번 주 마곡지구와 인근의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인 강서구가 속한 서남권은 105.7에서 107.3으로 1.6포인트 올라 5개 권역 중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도심권(104.9→105.7)과 서북권(104.0→104.4)도 매수심리가 더 강해졌다. 부동산원은 “매물 부족과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 등으로 아파트 거래는 줄었지만,강남·북 인기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면서 집값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경기와 인천은 GTX 라인 등 교통·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과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 정부가 경기도 의왕·군포·안산 경계지와 화성 진안, 봉담 등에 신규택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인근 지역 단지는 매수세가 더 강해졌다. 이런 영향으로 이번 주 경기에서는 신규 택지로 발표된 봉담읍이 있는 화성시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0.79%로 가장 높았다. 정부가 GTX C노선 의왕역 정차를 기정사실로 하면서 의왕시 아파트값도 0.70% 올랐다. 안성·오산·평택시(0.76%)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전국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인천 역시 연수(0.64%)·계양(0.49%)·부평구(0.48%) 등 GTX 등 교통·개발 호재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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