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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지도 사지도 못하는 부동산… ‘트리플 압박’에 꽉 막힌 출입구

    정부·금융당국의 ‘트리플(세금, 대출 규제, 금리 인상) 압박’으로 부동산 입·출구가 모두 막혔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급등으로 실수요자는 집을 사고 싶어도 못 사고, 양도소득세 중과로 주택 소유주들은 팔고 싶어도 못 팔고 있다. 내년에도 가계대출 옥죄기가 거세지고 기준금리 추가 인상마저 예정돼 있어 주택시장은 더 얼어붙을 수밖에 없다. 주택시장에 몰아친 한파로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집 소유주들의 꼼수(조세 전가, 전세의 월세화)가 기승을 부리면서 서민들의 고통은 커지고 있다. 집값 폭등에 따른 들끓는 부동산 민심을 잠재워야 하는 정부는 내년 3월 대선까지 전방위 압박 기조를 이어 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서울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은 “개점휴업 상태”라며 “말 그대로 시장이 얼어붙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1월 5796건을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9월 2700건으로 절반 이하로 줄더니 11월(26일 기준)에는 454건으로 급감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연 6%대, 신용대출 금리 연 5%대 진입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입 입구가 막혔고, 양도세율이 최고 75%까지 인상되면서 집주인들의 퇴로(주택 처분)까지 차단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거래절벽으로 집값 상승폭은 둔화됐다. 지난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1% 상승했다. 지난주(0.13%)보다 상승률이 0.02% 포인트 축소되며 오름폭은 5주 연속 낮아졌다. 같은 기간 전국(0.2%→0.17%)과 수도권(0.21%→0.18%)도 상승폭이 줄었다. 종부세 등 세금 강화로 세입자에 대한 조세 부담 전가와 전세의 월세화는 가속화하고 있다. 이달 26일 기준 1~11월 서울 아파트 준전세 거래량은 2만 6118건이다. 지난해 거래량 2만 5731건을 이미 넘어서며 2011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더 심화할 것이라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 이사철을 맞아 1차적으로 종합부동산세·재산세 증가와 금리 인상이 복합 작용해 전월세 시장이 불안해지고, 지난해 7월 도입된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의 계약 갱신 만료 시점인 7월을 전후해 전월세 시장이 또 한번 요동칠 것이라고 내다본다. 정부는 최근 집값 상승폭 둔화 등 시장 지표를 토대로 집값 고점을 경고하며 집값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한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등으로 하방 압력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판단은 다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집값 상승폭이 둔화된 것이지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며 “매매시장은 기본적으로 분양 물량이, 전월세 시장은 입주 물량이 늘어야 가격이 꺾이는데 최근 2~3년간 인허가 상황을 보면 내년에도 공급 예정 물량이 적다”고 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대선까지 매수자·매도자 관망세가 이어지며 강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금 강화를 내세우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세금 완화를 강조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동산 정책이 상반된 만큼 내년 대선이 집값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 사지도 팔지도 못한다…‘트리플 압박’에 꽉 막힌 부동산 입·출구

    사지도 팔지도 못한다…‘트리플 압박’에 꽉 막힌 부동산 입·출구

    정부·금융당국의 ‘트리플(세금, 대출 규제, 금리 인상) 압박’으로 부동산 입·출구가 모두 막혔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급등으로 실수요자는 집을 사고 싶어도 못 사고, 양도소득세 중과로 주택 소유주들은 팔고 싶어도 못 팔고 있다. 내년에도 가계대출 옥죄기가 거세지고 기준금리 추가 인상마저 예정돼 있어 주택시장은 더 얼어붙을 수밖에 없다. 주택시장에 몰아친 한파로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집 소유주들의 꼼수(조세 전가, 전세의 월세화)가 기승을 부리면서 서민들의 고통은 커지고 있다. 집값 폭등에 따른 들끓는 부동산 민심을 잠재워야 하는 정부는 내년 3월 대선까지 전방위 압박 기조를 이어 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서울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은 “개점휴업 상태”라며 “말 그대로 시장이 얼어붙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1월 5796건을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9월 2700건으로 절반 이하로 줄더니 11월(26일 기준)에는 454건으로 급감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연 6%대, 신용대출 금리 연 5%대 진입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입 입구가 막혔고, 양도세율이 최고 75%까지 인상되면서 집주인들의 퇴로(주택 처분)까지 차단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거래절벽으로 집값 상승폭은 둔화됐다. 지난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1% 상승했다. 지난주(0.13%)보다 상승률이 0.02% 포인트 축소되며 오름폭은 5주 연속 낮아졌다. 같은 기간 전국(0.2%→0.17%)과 수도권(0.21%→0.18%)도 상승폭이 줄었다. 종부세 등 세금 강화로 세입자에 대한 조세 부담 전가와 전세의 월세화는 가속화하고 있다. 이달 26일 기준 1~11월 서울 아파트 준전세 거래량은 2만 6118건이다. 지난해 거래량 2만 5731건을 이미 넘어서며 2011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더 심화할 것이라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 이사철을 맞아 1차적으로 종합부동산세·재산세 증가와 금리 인상이 복합 작용해 전월세 시장이 불안해지고, 지난해 7월 도입된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의 계약 갱신 만료 시점인 7월을 전후해 전월세 시장이 또 한번 요동칠 것이라고 내다본다. 정부는 최근 집값 상승폭 둔화 등 시장 지표를 토대로 집값 고점을 경고하며 집값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한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등으로 하방 압력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판단은 다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집값 상승폭이 둔화된 것이지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며 “매매시장은 기본적으로 분양 물량이, 전월세 시장은 입주 물량이 늘어야 가격이 꺾이는데 최근 2~3년간 인허가 상황을 보면 내년에도 공급 예정 물량이 적다”고 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대선까지 매수자·매도자 관망세가 이어지며 강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금 강화를 내세우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세금 완화를 강조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동산 정책이 상반된 만큼 내년 대선이 집값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 내년엔 더 거센 대출 한파 몰아친다…서민·저신용자 돈줄 마른다

    내년엔 더 거센 대출 한파 몰아친다…서민·저신용자 돈줄 마른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거센 대출 한파가 몰아친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가 지속되면서 시중은행에 이어 제2금융권도 내년에 더 센 대출 옥죄기에 나선다. 은행권뿐 아니라 보험사·증권사도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에 가세했다. 전 금융권의 대출 문턱은 더 높아지고 이자 부담은 커지게 되면서 서민들 시름은 나날이 깊어지게 됐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제2금융권에 금융사별 업권 특성·규모 등에 따라 내년 가계대출 총량 차등 증가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다음달 초까지 내년도 관리 목표 제출을 요구했다. 저축은행은 사별로 올해 증가율 목표치 21.1%보다 대폭 낮은 10.8~14.8%를 내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등 상호금융권은 올해 증가율 목표치 4.1%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감원은 보험사·카드사 등에는 각각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4%대 초반과 6~7%를 기준으로 제시했다. 시중은행 대출 규제에 따른 제2금융권 ‘풍선효과’를 막기 위한 조치이지만 소득 수준이 낮은 서민이나 저신용자들이 2금융권을 많이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돈 구하기가 올해보다 더 어려워지게 됐다. 은행들은 지난 26일 금융당국 가이드라인(4~5%)에 따라 내년도 가계대출 증가율을 4~5%선으로 묶겠다는 총량관리목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9월 말 기준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1744조 7000억원으로 1년 전 1585조 7000억원보다 10% 늘면서 올해 연간 가이드라인(6%)을 이미 크게 초과했다. 내년 가계대출 증가 폭을 올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관리한다면 대출 기근은 심화할 수밖에 없다. 은행권에 이어 보험사·증권사들도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다. 주요 보험사(삼성·한화·교보생명·신한라이프·삼성화재·현대해상)는 이달 ‘보편적 차주’에 대해 변동금리형(30년 만기·분할상환방식)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3.47~5.33%로 운영한다고 공시했다. 보편적 차주는 나이스평가정보 신용평점 840~880점 또는 코리아크레딧뷰로 신용평점 796~845점에 해당하는 대출자를 의미한다. 이들 6개 보험사의 지난달 같은 조건 주담대 금리는 연 2.84~5.20%이었다. 한 달 만에 6곳 모두의 금리 하단에서 2%대가 사라졌다. DB금융투자는 다음달 1일부터 신용융자(증권사가 고객에게 주식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것) 금리를 인상한다. 융자 기간 1~7일은 이자율을 기존 5.2%에서 5.5%로, 8~15일은 6.2%에서 6.5%로, 16~30일은 7.2%에서 7.5%로, 31~60일은 8.0%에서 8.3%로 각각 0.3% 포인트씩 높였다. 다른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금리 인상도 “시간문제”라는 관측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 대출금리가 급등했지만 금리 상승 충격이 그대로 반영돼 경제에 ‘시한폭탄’이 될 수 있는 변동금리 비중은 오히려 급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의 10월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46%로, 지난해 12월(2.79%)보다 0.67% 포인트 뛰었다.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은 지난해 말 68.1%에서 올 10월 79.3%로 11.2% 포인트나 늘었다. 은행 관계자는 “변동금리를 택했더라도 시장금리 추세를 살펴보다 예상보다 많이 오르면 고정금리로 갈아타는(대환대출) 방법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 천원에 취득해 41만원대 매각…하이브 CEO 등 고점 이익

    천원에 취득해 41만원대 매각…하이브 CEO 등 고점 이익

    주당 1062원에 취득해41만원대에 장내매도NFT·메타버스 관련사임원 등 고점 매각 줄이어대체불가토큰(NFT) 및 메타버스 관련 일부 회사의 임원과 최대주주 특별관계자가 연이어 고점에 주식을 팔아 이익을 봤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TS 소속사 하이브의 윤석준(사진) 글로벌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과 7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주당 1062원에 하이브 주식 12만주를 취득했다. 이어 이달 16일과 17일 주당 41만원대에 장내매도로 처분했다. 하이브 주가는 이달 초 NFT 사업 진출 발표 후 급등했다. 역대 장중 고가인 42만 1500원에 가까운 가격에 주식을 매도한 윤 글로벌CEO가 실현한 차익은 247억 3542만원 규모다. 하이브는 지난 26일 종가 기준 37만원대로 밀려났다. 시장은 최대주주나 임원의 주식 매도 소식을 보통 부정적 신호로 받아들인다. 최대주주나 임원의 지분 처분 후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기도 한다. 메타버스 관련 호재가 있었던 한글과컴퓨터의 최대주주 특별관계자인 헤르메스홀딩스유한회사는 지난 18일 보유 주식 129억 6000만원 규모를 매도했다. 뒤이어 한글과컴퓨터 비등기임원인 이창주 상무이사는 지난 19일 보유 주식 3000주를 주당 3만원에 장내매도로 처분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브컴퍼니의 임원들 역시 입고된 주식을 줄처분한 바 있다.
  • 이재명 “플랫폼 성장 가팔라졌지만 투명성 못따라가…수수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이재명 “플랫폼 성장 가팔라졌지만 투명성 못따라가…수수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온라인 플랫폼 수수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12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이같은 내용의 ‘온라인플랫폼 수수료 공개 추진안’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 이후 네카라쿠배(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로 대표되는 온라인 플랫폼 성장속도가 더욱 가팔라졌다”며 “문제는 투명성과 공정성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표적인 것이 수수료다. 판매수수료, 주문관리수수료, 간편결제수수료, 심지어 광고비까지….온라인 플랫폼이 부과하는 각종 수수료는 종류도 많은데 수수료율을 제대로 공개하지도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신용카드사가 법에 따라 가맹수수료를 공개하고 3년마다 적정성 여부를 점검하여 조정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 소상공인이 온라인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으면서 공정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거래 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에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이 부과하는 모든 수수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공개대상은 현재 논의 중인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적용 대상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카드수수료처럼 정부가 주기적으로 수수료의 적정성 여부를 점검하겠다”며 “온라인 플랫폼과 이용업체 간 대등한 협상에도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 김총리 “미접종자 의료비 자부담 고민…선택엔 책임 물어야”

    김총리 “미접종자 의료비 자부담 고민…선택엔 책임 물어야”

    김총리 “‘긴급 멈춤’ 같은 백도는 안 돼”“추가접종 강화, 접종 없인 불편히 살게 할 것”‘종부세’ 폭탄 논란에 “1가구 1주택 종부세 평균 50만원, ‘폭탄’ 표현 너무해”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금 쓸 수 있는 카드는 추가접종을 강화하고 접종 없이는 불편하게 하는 것”이라며 미접종자나 병상 이동을 거부하는 사람의 경우 치료비 일부를 자부담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비 넘기면 일반 병실 가야는데 안가”“지금부턴 치료비 ‘당신이 부담’ 할 수도” 김 총리는 이날 서울공관에서 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미접종자 치료비 자부담과 관련해 수도권 의료대응체계가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스스로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점에서 고민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중증환자가 어느 정도 치료를 받고 고비를 넘기면 일반 병실로 가야 하는데 안 간다고 한다. 그러면 ‘지금부터는 치료비를 당신이 부담해야 한다’고 할 수도 있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하면 수도권에서 130∼150개 병상을 더 확보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전했다. 김 총리는 다만 “국가는 국민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은 재난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책임이 어디까지 있는지는 생각해봐야 한다”며 당장 결론을 내기보다는 신중한 검토를 거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총리는 영업시간 제한이나 사적모임 인원 제한 강화 등 이른바 ‘긴급 멈춤’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후퇴 카드를 쓰기는 어렵다. ‘백도’(뒷도)는 안 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9일에 주재하는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기존보다 다소 강화된 방역 대책이 내놓을 전망이다. 다만 식당·주점 등의 영업시간을 다시 제한하기보다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유지하되 방역패스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 등이 향후 대책으로 거론되고 있다.“종부세로 걷힌 5조 전부 지자체로 가”“결국 서울 사는 분이 지방 돕는 역할” 한편 김 총리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가격 상승률이 꺾이는 등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면서 “매도자 우위의 시장에서 매수자 시장으로 서서히 넘어가는 모습이 보인다”고 자평했다. 그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폭탄’ 논란에는 “1가구 1주택자의 평균 종부세가 50만원 정도다. 그걸 폭탄이라고 하면 너무 한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앞서 정부는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고지 인원 중 72.5%인 9만 5000명은 보유주택 시가가 25억원 이하이고, 평균 50만원의 종부세를 낸다고 밝혔었다. 김 총리는 특히 “종부세로 걷힌 5조는 중앙정부가 한 푼도 안 쓰고 전부 지자체로 간다. 결국 서울 사는 분들이 지방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도 했다.
  • 서울 아파트 갭투자 감소… 지난달 거래량 반토막

    서울 아파트 갭투자 감소… 지난달 거래량 반토막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갭투자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아파트를 매입한 수요자가 직접 들어가 살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전월세를 놓는 갭투자가 아파트 매매값 상승을 부추긴 요인으로 지목했다. 26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아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와 전월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128건으로, 9월 310건의 반토막으로 집계됐다. 10월 거래분의 신고기한이 남아 있어 거래 건수가 늘어날 수 있지만 전월의 거래량을 넘기 어려워 보인다. 서울 아파트를 산지 3개월 이내에 임대 계약을 맺는 갭투자는 6월 543건에서 7월 611건, 8월 568건으로 차츰 줄었다. 이는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재 11월 서울 아파트 캡투자는 13건으로 집계되면서 대폭 감소가 예상된다. 관악구 신림동 그린플러스 전용면적 12㎡가 지난달 25일 1억 6000만원(7층)에 매매 계약이 이뤄졌다가 15일 뒤인 지난 9일 같은 가격에 전세 계약이 성사됐다. 또 강남구 역삼동 대명벨리온 전용면적 17㎡가 지난달 6일 2억 500만원(2층)에 팔린 25일 뒤인 지난 1일 1억 9000만원에 전세로 세입자를 맞았다. 차액은 1500만원이었다.구로구 오류동 이좋은집 전용면적 36㎡는 지난 17일 2억 700만원(5층)에 매매 계약서를 작성한지 이틀 뒤인 19일 1억 50000만원의 전세 계약서를 썼다. 갭 차액은 5700만원이었다. 강서구 방화동 경동팰리스힐 전용면적 12㎡는 지난달 22일 8400만원에 팔렸으나 한 달 뒤인 지난 22일 1억 2000만원(6층)에 전세 세입자를 맞았다. 갭 투자로 되레 3600만원을 남겼다. 강서구 화곡동 삼성다빈치 전용면적 14.35㎡는 지난달 18일 1억원(12층)에 매매 계약서를 작성한 이틀 뒤에 보증금 1억원에 월세 6만원으로 세입자를 들였다. 금액 차가 큰 갭투자도 여전했다. 서초구 서초동 신동아1차 101㎡는 지난달 15일 25억원(11층)에 매매된지 한 달 뒤에 4억 7000만원에서 전세 세입자를 맞았다. 갭 차액이 20억 3000만원에 이르렀다. 또 서초동 진흥아파트 전용면적 131㎡는 지난 9월에 30억 2000만원(8층)에 팔린지 열흘 만에 전세 10억원에 계약되면서 갭 차액이 20억 2000만원이었다. 하지만 갭투자는 크게 줄었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와 관련,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의 주택 공급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뭔가를 사 둬야 안심되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 갭투자”이라면서도 “갭투자 분위기는 많이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엔 빚은 내서 집을 사두는 갭투자는 경계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 금리 추가 인상에 급등한 종부세…서울 아파트 2주째 “팔자” 많아

    금리 추가 인상에 급등한 종부세…서울 아파트 2주째 “팔자” 많아

    서울 아파트를 팔겠다는 매도자 비중이 지난주보다 확대됐다. 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급등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7개월 만에 가장 낮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6을 기록하며 지난주(99.6)에 이어 2주 연속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98.6은 지난 4월 첫주(96.1)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7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지수 100 이하로 내려온 데 이어 이번주 1.0포인트(p) 더 낮아지며 98대로 떨어졌다. 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심리적 측면이 많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기준선인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뜻한다.매매수급 지수가 100 미만이라는 것은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다는 의미로, 최근 금융당국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속에 이번주 역대급 종부세까지 부과되면서 매수 심리가 더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 이어 도심권(용산·종로·중구,100.7)을 제외한 4개 권역의 지수가 추가 하락했다.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은 지난주 99.5에서 98.2로, 서남권(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은 99.7에서 98.2로 각각 내려왔다. 또 성동·광진·노원·도봉·강북 등 8개 구가 포함된 동북권은 지난주 99.4에서 이번주 99.3으로 소폭 하락했다.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은 서울에서 가장 낮은 97.4를 기록하며 4주 연속 기준선을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25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으로 빚투와 영끌 투자자의 이자 부담이 커짐에 따라 당분간 매수심리가 움츠려들 것으로 전망했다.
  • ‘목포 투기 의혹’ 손혜원, 2심서 벌금형 감형

    ‘목포 투기 의혹’ 손혜원, 2심서 벌금형 감형

    전남 목포시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입수해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변성환)는 25일 부패방지법 위반,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손 전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2017년 5월 손 전 의원이 입수한 목포시 도시재생 사업 계획 자료에 기밀성이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손 전 의원이 그 자료를 활용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료를 받기 전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글을 작성한 것으로 볼 때 이미 창성장에 관심이 있는 것이 분명하게 드러난다”면서 “자료를 보기 전인 2017년 3월부터 한 달간 부동산 세 곳을 매수하도록 하게 했다”고 밝혔다. 손 전 의원이 지인에게 사업 계획을 알려 매입하게 한 혐의에 대해서도 기밀을 이용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다만 조카의 이름을 빌려 창성장과 관련한 7200만원 상당의 토지 3필지와 건물 2채를 보유했다는 혐의(부동산실명법 위반)에 대해서는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로 판단했다.
  • “세입자에게 금리 인상분 전가 가능성” “주택 거래 줄겠지만 집값 하락 제한적”

    “세입자에게 금리 인상분 전가 가능성” “주택 거래 줄겠지만 집값 하락 제한적”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추가 인상하면서 종합부동산세와 대출 규제로 가뜩이나 위축된 주택 매수심리가 더욱 움츠러들 것이라는 반응이 우세하다.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다주택자들이 보유세에 이어 금리 인상분까지 세입자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도 나왔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이날 “기준금리 추가 인상으로 영끌족이나 갭투자 등의 매수세는 위축되면서 거래량은 줄 것”이라며 “특히 전세시장은 대다수가 실수요자의 신용대출이기 때문에 매매시장보다 단기적으로 영향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번 금리 인상이 지난달 금융권의 대출한도 축소 움직임과 맞물려 부동산 구매 심리를 제약하고, 주택 거래량을 더욱 감소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김효선 수석위원은 “인상된 금리 수준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이라며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이며, 여전히 집값 상승 요인들이 남아 있어 집값 급락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도 “2019년 기준금리는 1.75%로 현재보다 훨씬 높았지만 주택 매매 수요가 컸다”며 “금리보다는 대출 규제가 주택 매수 심리에 더 직접적”이라고 설명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통상 기준금리 인상분의 절반이 대출금리 인상분으로 반영되는데, 지난 8월에 인상된 기준금리 0.25% 포인트가 대출금리에 0.5∼1% 포인트나 인상됐다”면서 “즉 기준금리 인상분이 대출금리에 선반영됐기 때문에 대출금리 추가 인상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상된 금리가 세입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다주택자들이 세입자들에게 조세 부담을 전가하는 것처럼 인상된 금리까지 전가하는 현상이 나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부동산팀장은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로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집주인들이 세입자들에게 조세와 금리 부담을 전가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목포투기 의혹’ 손혜원 2심서 벌금형...“부동산실명법 위반만 유죄”

    ‘목포투기 의혹’ 손혜원 2심서 벌금형...“부동산실명법 위반만 유죄”

    재판부 “목포시 자료 활용했다고 보기 어려워”징역 1년 6개월 1심 깨고 벌금 1000만원 선고손혜원, 선고 후 “진실 밝혀지는 데 3년 걸렸다”전남 목포시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입수해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혜원 전 의원이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변성환)는 25일 부패방지법 위반,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손 전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하고, 부동산실명법에 대해서만 유죄 판단을 내렸다. 재판부는 2017년 5월 손 전 의원이 입수한 목포시 도시재생 사업 계획 자료에 기밀성이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손 전 의원이 그 자료를 활용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료를 받기 전,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글을 작성한 것으로 볼 때 이미 ‘창성장’(목포시 게스트하우스)에 관심이 있는 것이 분명하게 드러난다”면서 “자료를 보기 전인 2017년 3월부터 한 달간 부동산 세 곳을 매수하도록 하게 했다”고 밝혔다. 손 전 의원이 지인에게 사업 계획을 알려 매입하게 한 혐의에 대해서도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지인들에게 매수를 권유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말했다”며 “부동산 매수를 어렵게 할 수 있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피고인이 (부동산을) 인수하거나 매수를 권유할 당시 기밀을 이용했다고 보기 어렵게 하는 사정”이라고 판단했다.다만 조카의 이름을 빌려 창성장과 관련한 7200만원 상당의 토지 3필지와 건물 2채를 보유했다는 혐의(부동산실명법 위반)에 대해서는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로 판단했다. 손 전 의원과 함께 자료를 입수한 후 딸의 명의로 창성장을 매입하고 지인에게 부동산을 매입하게 한 혐의를 받는 보좌관 A씨에 대해서도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손 전 의원 측이 목포시로부터 받은 도시재생사업 자료의 상당 부분은 ‘비밀성’을 상실하지 않았고,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발효 이전 부동산을 매입한 행위를 부패방지법 위반으로 봤다. 손 전 의원은 항소심 선고 후 “진실이 밝혀지는 데 3년이 걸렸다. 일부 언론 공작으로 시작된 투기꾼 누명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일부 유죄 벌금 판결을 받은 그 누명조차도 벗어나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 금리인상 부동산시장 영향은...“주택 거래 위축, 집값 영향 제한적”

    금리인상 부동산시장 영향은...“주택 거래 위축, 집값 영향 제한적”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추가 인상하면서 종합부동산세와 대출 규제로 가뜩이나 위축된 주택 매수심리가 더욱 움츠러들 것이라는 반응이 우세하다.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다주택자들이 보유세에 이어 금리 인상분까지 세입자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도 나왔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이날 “기준금리 추가 인상으로 영끌족이나 갭투자 등의 매수세는 위축되면서 거래량은 줄 것”이라며 “특히 전세시장은 대다수가 실수요자의 신용대출이기 때문에 매매시장보다 단기적으로 영향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번 금리 인상이 지난달 금융권의 대출한도 축소 움직임과 맞물려 부동산 구매 심리를 제약하고, 주택 거래량을 더욱 감소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김효선 수석위원은 “인상된 금리 수준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이라며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이며, 여전히 집값 상승 요인들이 남아 있어 집값 급락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도 “2019년 기준금리는 1.75%로 현재보다 훨씬 높았지만 주택 매매 수요가 컸다”며 “금리보다는 대출 규제가 주택 매수 심리에 더 직접적”이라고 설명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통상 기준금리 인상분의 절반이 대출금리 인상분으로 반영되는데, 지난 8월에 인상된 기준금리 0.25% 포인트가 대출금리에 0.5∼1% 포인트나 인상됐다”면서 “즉 기준금리 인상분이 대출금리에 선반영됐기 때문에 대출금리 추가 인상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상된 금리가 세입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다주택자들이 세입자들에게 조세 부담을 전가하는 것처럼 인상된 금리까지 전가하는 현상이 나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부동산팀장은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로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집주인들이 세입자들에게 조세와 금리 부담을 전가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뇌물 혐의 구속 정찬민 의원 첫 공판서 혐의 전면 부인

    뇌물 혐의 구속 정찬민 의원 첫 공판서 혐의 전면 부인

    용인시장 재직 당시 부동산 개발업체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고 수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국민의힘 정찬민(용인갑) 의원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나윤민 부장판사) 심리로 25일 열린 이 사건 1차 공판에서 정 의원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 전체를 부인했다. 정 의원은 재판 내내 말을 하지 않았다. 재판은 검찰의 공소사실 낭독과 피고인 측의 혐의 인정 여부만을 듣고 30여 분 만에 종료됐다. 2차 공판은 다음 달 6일 열린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 4월 부동산 개발업자 A씨로부터 용인 기흥구 보라동 토지의 인허가 편의 제공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사업 부지 내 땅을 친형과 친구 등 제3자에게 시세보다 약 4억600만원 저렴하게 취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에게 토지 취·등록세 5600만원을 대납받아 총 4억62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해당 토지의 시세는 총 25억원 상당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 의원 가족과 지인 등은 이보다 4억가량 싼 20억여원에 토지를 매수한 것이다. 이들 토지의 지난 8월 기준 시세는 40억원 상당으로, 매입 당시보다 배가량 올랐다.
  • 손혜원, 2심서 투기 혐의 ‘무죄’…실명법 위반만 벌금형

    손혜원, 2심서 투기 혐의 ‘무죄’…실명법 위반만 벌금형

    징역 1년 6개월 원심 깨고 벌금 1000만원‘부패방지법’ 무죄 “자료 보기 전 지역 관심”전남 목포의 도시재생사업 계획을 미리 알고 관련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항소심에서 주요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조카 명의로 부동산 거래를 해 부동산 실명법을 위반한 혐의만 유죄로 판단돼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변성환)는 25일 부패방지법,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손 전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과 같이 목포시가 제공한 도시재생사업 자료가 기밀이라고 판단하면서도 손 전 의원이 이를 이용해 부동산을 매입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해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손 전 의원이 자료를 받기 전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글을 작성한 것으로 볼 때 목포시 구도심 지역에 관심이 있는 것이 분명하게 드러난다”며 “손 전 의원은 자료를 보기 전 창성장에 관심을 갖고 매입하려고 마음 먹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손 전 의원은 팟캐스트 방송 등에서 목조주택 구입을 권유했다”며 “이런 식의 말을 공개적으로 한 것은 부동산을 매수하거나 제3자에게 매수를 권유할 때 비밀을 이용했다고 보기 어려운 사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사정에 비춰볼 때 주된 매수 목적은 목포시 구도심의 근대문화 개발 및 지역 개발이라고 봐야하는게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손 전 의원이 조카 명의를 이용, 부동산 실명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서는 1심의 유죄 판단을 유지하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보좌관 A씨의 공무상비밀누설 및 부동산 실명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로 판단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손 전 의원은 이날 재판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진실이 밝혀지는 데 3년이 걸렸다”며 “일부 언론 공작으로 시작된 투기꾼 누명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유죄 벌금 판결을 받은 그 누명조차도 벗어나야 할 부분”이라며 “제2의 고향 목포를 최고의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체감경기 제자리… ‘위드 코로나’ 효과 미지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지난달 우리나라 수입금액이 1년 전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치솟은 기름값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이 지속되면서 이달 제조업 체감 경기는 석 달째 답보 상태였고,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비제조업의 체감 경기는 소폭 위축됐다. 24일 한국은행의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금액지수(달러 기준)는 1년 전보다 39.0%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11개월 연속 오름세인 수입금액지수의 지난달 상승폭은 9월(33.8%)보다 더 커졌다. 특히 석탄·석유제품은 1년 전보다 213.1%나 올라 1990년 11월(448.6%) 이후 31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광산품(91.5%), 2차 금속제품(69.5%), 농림수산품(29.2%) 등도 1년 전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86으로, 지난달과 같았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도 국내 부동산 매수 심리 위축과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비제조업의 체감 경기는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진 83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은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등에 대한 우려로 석 달째 90을 기록했다.
  • “압구정 현대아파트, 고점 대비 40% 떨어진 적도”…노형욱, 2012년 언급

    “압구정 현대아파트, 고점 대비 40% 떨어진 적도”…노형욱, 2012년 언급

    노형욱, 최근 집값 동향 설명“10년 전 하우스푸어 잊었나”“집 값 항상 오를 수 없어”“추격 매수 재고했으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0년 전 ‘하우스 푸어’, ‘렌트 푸어’ 사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주택 매수를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주택시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확실히 집값이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노 장관은 2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말 집값이 떨어지냐”는 사회자 질문에 “제 얘기가 아니고 객관적인 지표를 보면 지금 상황이 그렇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노 장관은 “매매가격은 서울의 경우 연속해서 12주 째, 수도권 전체로 보면 9주 째 하락 추세(상승폭 둔화)를 보이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보면 세종이나 대구 같은 경우는 마이너스로 반전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실거래가지수로 보면 확정일자 신고 때문에 시차가 있긴 하지만 10월 잠정치가 마이너스로 반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KB에서 발표하는 주택매수심리 지표가 지난주에 64.9까지 떨어졌다. 굉장히 매수자 우위로 심리가 돌아섰다”고 말했다. 또 노 장관은 “우리가 과거의 일을 빨리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2006년, 2007년 집값이 굉장히 많이 올랐는데 그때 고점을 찍고 집값 조정이 이뤄지면서 2012년, 2013년에는 소위 ‘하우스푸어’, ‘렌트푸어’가 큰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압구정 현대아파트, 고점 대비 최대 40% 떨어진 적 있다” 노 장관은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강남의 대치동 은마아파트나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고점 대비 최대 40% 떨어진 적이 있다”며 “집값이라고 하는 게 항상 올라가고 내려갈 수만은 없는 것이고, 언젠가는 조정이 될 수밖에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노 장관은 그러면서 “시장의 객관적인 지표라든지 앞으로의 전망이 하방 압력이 굉장히 강하다”며 “그래서 과도하게 추격 매수를 하는 것들은 한번 재고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종부세와 관련해서는 “지난 22일 발표된 고지 금액을 보면 전체 종부세가 부과 되는 금액 중 3주택자 이상 보유한 사람과 법인에서 부담하는 게 전체의 86%”라며 “다주택자와 법인을 위주로 설계가 됐고, 1세대 1주택 실수요자가 부담하는 것은 전체 종부세의 3.5% 정도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종합부동산세 강화에 따른 전·월세 가격 급등 우려에 대해서는 “너무 과장된 얘기”라고 일축했다. 노 장관은 아울러 “주택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심리가 확산되는 전체적인 상황과 비교를 해 보면 종부세 때문에 월세·전세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는 너무 과장된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대출 규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가계부채가 전체 GDP의 105%까지 올라가서 가계부채 총량을 관리할 수밖에 없다”며 “최근 들어 가계부채 관리를 하는데 그 중에서도 실수요자에 관련된 전세자금이나 집단 대출, 모기지론 등은 예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이재명 “집값 상승 막바지… 막차 탄 사람은 위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역시 현재의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지금 집값 상승이 거의 막바지”라며 “막차를 탄 사람은 위험한 상황이긴 하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앞서 23일 YTN 인터뷰에서 “원래는 자기가 거주하기 위해 집을 사고, 그다음 단계는 돈을 벌기 위해 사고, 마지막 단계는 영원히 집을 못 사지 않을까 하는 공포심 때문에 (집을 사는) 수요가 있다”며 “지금 마지막 공포수요가 작동하는 단계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공포수요로 집을 산 사람들은 ‘위험한 상황’이라고 봤다. 그는 “이제 시중 유동성이 줄어든다. 즉 금리가 오른다. 시중 유동성이 환수되면 (집값) 하락 압박이 생긴다”며 “그래서 막차를 탄 사람은 위험한 상황이기는 하다”고 설명했다.이 후보는 오히려 부동산 시장에 폭락이 오는 상황을 우려했다. 또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의 원인을 ‘수요 억제책 집중’에서 찾았다. 이 후보는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맞춰야 하는데, 수요 억제에 너무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며 “수요만 억압하면 된다고 봤던 건데 시장은 그렇게 안 봤던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정부 초반에 적극적인 주택 공급정책을 펼치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 후보는 “정상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작동하게 하는 게 지금의 과제라고 본다”고 했다.
  • 위드 코로나에도 비제조업 체감경기 위축된 이유

    위드 코로나에도 비제조업 체감경기 위축된 이유

    국제 유가 상승으로 지난달 우리나라 수입금액이 1년 전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치솟은 기름값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이 지속하면서 이달 제조업 체감 경기는 석 달째 답보 상태였고,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비제조업의 체감 경기는 소폭 위축됐다. 24일 한국은행의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금액지수(달러 기준)는 1년 전보다 39.0%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11개월 연속 오름세인 수입금액지수의 지난달 상승 폭은 9월(33.8%)보다 더 커졌다. 특히 석탄·석유제품은 1년 전보다 213.1%나 올라 1990년 11월(448.6%) 이후 31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광산품(91.5%), 2차 금속제품(69.5%), 농림수산품(29.2%) 등도 1년 전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진만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최근 국제 유가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86으로, 지난달과 같았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에도 국내 부동산 매수 심리 위축과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비제조업의 체감 경기는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진 83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은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 등에 대한 우려로 석달째 90을 기록했다. 김대진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머스크의 계획…매각예고로 주가하락→세금 4500억원 절감

    머스크의 계획…매각예고로 주가하락→세금 4500억원 절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계획’이 다 있었다. 스톡옵션 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거액의 세금 납부가 예정돼 있었는데, 머스크가 지분 매각 여부를 묻는 트윗을 올리면서 테슬라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납세액이 대폭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머스크, 내년 8월까지 행사해야 하는 스톡옵션 보유 머스크는 내년 8월까지 실행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2286만주 상당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보유 중이었다. 스톡옵션이란 회사의 주식을 일정한 기간 내에 미리 정한 가액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다. 예를 들어 2년 안에 스톡옵션을 행사한다는 조건으로 1주당 100원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받았다면, 기한 내에 주가가 얼마가 됐든지 간에 1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다. 옵션 행사 시점에 주가가 1000원이라면 그는 100원에 매수한 주식을 매도해 주당 900원의 이익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 머스크가 부여받은 스톡옵션의 행사가격은 주당 6.24달러였다. 계획1: 부유세 논쟁 뛰어들기지난 10월 말 미국 상원에서는 부유세 논의가 한창이었다. 일명 ‘억만장자세’는 주식·채권 같은 자산의 미실현 이익에도 최소 20%의 세율을 적용, 임금을 받지 않아 세금을 피해간다는 비판을 받아온 억망장자에게서 세금을 걷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법안이 현실화하면, 머스크를 비롯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 페이스북 창럽자 마크 저커버그 등 ‘슈퍼부자’ 10명이 부담하는 세수가 2760억 달러(약 322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산 1위인 머스크의 경우 법 시행 후 첫 5년 동안 500억 달러(58조원)를 내야 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그들이 다른 사람(부자)들의 돈을 다 쓰고 나면, 그들은 당신에게 손을 뻗칠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민주당의 강력한 세금 인상의 시작이라며 논쟁에 뛰어들었다. 계획2: 부유세 앞세워 보유지분 매각 설문 머스크는 억만장자세 논의를 앞세우며 지난 6일 오후 트위터에 설문조사를 올렸다. 그는 “최근 들어 미실현 이익이 조세회피 수단이 되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면서 “내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이 트윗에는 ‘내가 보유 중인 테슬라 지분 중 10%를 팔까’라는 설문조사가 첨부됐다. 그는 “어떤 결론이 나오든 설문 결과를 따를 것”이라며 “주지할 점은 나는 어디에서도 현금으로 월급이나 보너스를 받지 않으며 주식만 갖고 있을 뿐이어서 세금을 내려면 주식을 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24시간 동안 진행된 설문엔 총 351만 9252명이 참여했다. 결과는 찬성 57.9%, 반대 42.1%로 ‘매각 찬성’으로 나왔다. 테슬라, ‘천이백슬라’로 승승장구 당시 테슬라는 주식시장에서 승승장구 중이었다. 지난달 25일 1000달러를 돌파하며 ‘천슬라’라는 별명을 얻기가 무섭게 1주일 만에 다시 20%가량 상승, 1200달러 선까지 돌파해 ‘천이백슬라’ 고지에 올라 있었다. 3분기 실적 호조와 함께 앞서 렌터카 업체 허츠가 2022년 말까지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를 10만대 구매할 것이라고 밝힌 데 힘입은 결과였다. 결과1: 테슬라 주가 급락이러한 상황에서 머스크의 지분 매도 예고는 곧바로 ‘주가 급락’이라는 시장의 반응을 불러왔다. 머스크가 자신이 보유 중인 지분 중 10%만 매각해도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 풀리는 만큼 주가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 1억 7050만주를 보유 중이며 이 중 10%는 5일 종가 기준으로 210억 달러(약 25조원)에 달했다. 주가는 8일부터 추락하기 시작했다. 머스크의 예고만으로도 주가가 떨어지던 상황에서 실제로도 머스크가 보유 지분을 대량 매도했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8일부터 5일 연속 69억 달러(약 8조 1000억원)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처분했다. 작전: 머스크, 스톡옵션 행사 후 일부 매각머스크는 표면적으로 부유세 논쟁을 앞세우며 트윗 설문을 올렸지만 실상은 스톡옵션을 행사하고 있었다. 머스크는 8일과 15일 세금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주당 6.24달러에 각각 220만주와 210만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각각 약 93만 4000주를 매각했다. 로이터통신은 머스크가 8~12일 테슬라 주식 636만주를 팔았고, 보유 지분 10% 처분 약속을 이행하려면 약 1000만주를 더 팔아야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15일 공시에 밝힌 매각을 더하면 약 900만주 이상이 남은 셈이다. 요약하자면 머스크는 부유세 논쟁에 뛰어들며 마치 부유세 때문에 현금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지분 매도 계획을 알렸다. 이 때문에 승승장구하던 테슬라 주가가 흔들렸고, 실제 매도 물량이 풀리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주가 급락 와중에 머스크는 기한이 1년 남은 스톡옵션 중 일부를 행사했고, 이 중 일부를 매각했다. 이렇게 대대적으로 매도를 예고해 테슬라 주가를 급락시키면서 머스크가 얻는 것은 무엇일까. 스톡옵션을 행사해 주식을 매각할 시점에 주가가 떨어지면 차익이 줄어드는데도 말이다. WSJ “머스크, 주가 급락으로 4518억원 절세” WSJ은 머스크가 매각 설문 트윗을 올린 이후 일주일간 테슬라 주가가 15% 이상 급락한 덕분에 그가 내야 할 세금 부담이 줄었다고 전했다. 테슬라 주가는 4일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인 1229.91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WSJ은 이 사상 최고가를 기준으로 한 세금과 비교했을 때 머스크가 내야 할 세금이 3억 8000만 달러(약 4518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 스톡옵션에 대한 세금은 스톡옵션 행사가격과 스톡옵션 행사 당시 실제 주가의 차이에 매겨진다. 테슬라 주가의 최고가 기준으로 했을 때 머스크가 내야 할 세금은 주당 481.51달러였으나, 그가 연이어 스톡옵션을 행사하는 동안 주가가 하락한 탓에 세 부담은 주당 421.59달러로 줄었다고 WSJ은 설명했다. 반론: 단순히 절세 목적만은 아니다?그러나 머스크의 ‘작전’이 단순히 절세의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스톡옵션 기한이 1년이나 남은 시점에서 주식을 대량 매도한 이유에 대해 의문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노트르담대학 브래드 바더처 회계학 교수는 “연방 세액은 매각 수익의 40%에 달할 수 있다”며 “그가 만약 1년을 기다려 ‘즉시 매각’(immediate sale) 형식을 취했다면 통상소득으로 세금이 매겨져 스톡옵션 세금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웨드부시증권의 대니얼 아이브스 분석가는 트위터 여론조사에 대해 일반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머스크가 투자자들에게 신호를 보내 대량 매도를 막은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그가 트위터 여론조사를 하지 않고 주식 매각을 시작했다면 주가는 현재가보다 15% 정도 더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가 세금 납부를 위해 주식을 매도한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그가 매도한 액수가 납부액의 3배가량이라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미시간대 에릭 고든 법·경영학 교수는 머스크가 내년에 낼 세금을 위해 지금 주식을 대량 매각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그가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 말고는 설명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머스크는 그동안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주가를 능숙하게 움직여왔다며 “그는 자신이 테슬라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데 달인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이는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이다”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절세, 테슬라는 손해 한편 테슬라 회사로서는 CEO에 지급한 보상액이 줄어들어 이에 따라 소득공제 규모도 덩달아 감소해 손해를 보게 됐다. WSJ은 머스크의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차익이 100만 달러 줄어들 때마다 머스크가 내야 할 세금은 37만 달러, 테슬라의 소득공제액은 21만 달러 각각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했다.
  • 모처럼 웃은 코스피… 3000선 회복

    모처럼 웃은 코스피… 3000선 회복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3010선을 회복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2.23포인트 오른 3013.25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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