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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답으로 풀어본 DTI

    정부가 29일 발표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의 한시적 완화와 세제 지원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실수요 주택거래 정상화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풀어봤다. →규제 완화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부동산 투기 자금으로 돌변할 가능성은 없나. -정부는 주택가격안정 기대심리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이번 대책이 주로 서민·중산층 등 실수요자를 지원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2006년 부동산 활황기는 재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규제완화 수위가 예상보다 높은 만큼 DTI 자율규제 지역에 포함된 서울 목동과 마포, 경기 분당, 평촌 등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의 여지가 적지 않다. →DTI 완화 조치 대상자는. -1가구 1주택자나 무주택자가 주택을 매입할 경우에 적용한다. 다만 이번 조치에 따른 주택매입으로 일시적으로 1가구 2주택자가 된 경우 2년 안에 기존 주택을 팔아야 한다. 기한 안에 처분하지 않으면 가산금리 부과 등 불이익을 받는다. →대상 주택을 9억원 이하로 한 이유는. -이번 조치의 근본 취지는 서민·중산층 실수요자들의 주택 거래를 원활히 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현행 소득세법상 고가 주택에 해당하는 9억원 초과 주택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투기지역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DTI 자율적용은. -정부가 일률적으로 DTI를 정하는 게 아니라 은행 등이 대출자의 부채 상환 능력을 측정해 대출 액수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금융기관들의 대출 심사가 엄격해진 데다 최근 주택가격 하락으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에 따른 대출 한도 자체가 줄어들었다는 점 때문에 이번 결정이 곧 DTI 철폐를 뜻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임금근로자들보다 소득 증빙이 까다로운 자영업자들의 대출액은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은행들이 대출 경쟁에 뛰어들 경우 정부 설명대로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고, 향후 금리 상승기에 대규모 가계 부실이 발생할 여지도 커진다. 금융연구원이 최근 ‘DTI 규제를 완화하면 저소득층의 살림이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DTI 자율적용은 고소득층이나 고가 아파트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지 않을까. -대출한도 확대가 고소득층보다는 저소득층에서 크게 늘었다. 적용대상도 무주택자 및 1가구 1주택자다. 소득 증빙이 면제되는 소액대출한도 확대와 전세자금대출 지원 확대 등은 서민층이 대상이다. →신규 주택을 분양받은 자가 소유한 투기지역 이외의 기존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에 대한 대출자격 요건 및 매도 대상주택 확인 방법은. -주택기금 취급 은행에서 매수자가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인지 여부를 국토해양부에 의뢰해 확인할 수 있다. 연소득 현황은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과 급여명세표·소득금액증명원 등으로, 신규 분양주택 여부는 입주안내문 사본과 분양계약서를 통해 확인한다. →이번 대책의 시행 시기와 기한은. -정부는 대책별로 필요한 조치사항을 조속히 마무리한 뒤 9~10월 중 시행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대책의 적용 시한은 매수자의 대출신청일 시점 기준으로 내년 3월 말까지다. 다만 집값 잡기에 치중했던 참여정부와 달리 이명박 정부는 주택 거래 활성화와 미분양 주택 줄이기에 주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규제 완화가 더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 전셋값은 요동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 전셋값은 요동

    29일 부동산활성화대책이 발표되기 전인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 하락세는 조금 둔화됐다. 대책 발표 이후로 거래를 미룬 대기 매물들은 이번 주 조금씩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매도자들이 규제 완화로 집값 반등의 기대치를 높인 반면 매수자들은 정부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부정적 전망에 무게를 뒀다. 반면 전셋값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요동쳤다. 집값 하락 우려로 매매 수요가 전세로 선회하는 것도 이유다. 재건축시장에선 매도자들이 대책 발표 이후로 거래를 늦추거나, 더 이상 가격을 낮추지 않겠다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매도자와 매수자의 희망가격 차이가 더 벌어지면서 당분간 거래가 성사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경기 과천은 재건축 용적률 축소 이후 거래실종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이 -0.09%, 신도시 -0.1%, 수도권 -0.07%였다. 지난주 신도시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서울과 수도권의 낙폭도 함께 늘어난 것이다. 김은진 스피드뱅크 팀장은 “서울은 용산구와 서대문구의 낙폭이 컸는데, 용산의 경우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이 난항을 겪으며 주변 부동산시세가 얼어붙은 영향이었다.”면서 “신도시 중 분당은 고가 아파트 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올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고 전했다. 여름 더위가 조금 수그러들면서 주름이 피어난 곳은 전세시장. 매매시장에서 침체를 겪는 지역일수록 전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많았다. 서울 강동구, 용산구, 서대문구 등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실수요자 일반 무주택·1주택자로 확대, 건설사 유동성 고려 보금자리 물량 축소

    실수요자 일반 무주택·1주택자로 확대, 건설사 유동성 고려 보금자리 물량 축소

    8·29대책이 기존 4·23대책과 다른 점은 4·23대책의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정부는 기존 규제완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새 주택 입주예정자와 기존 주택 구입자 사이에 서로 구매 조건이 맞지 않아 거래 활성화 효과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매도자와 매수자의 접촉점을 키우기 위해 총부채상환비율(DTI)에 손 댔고, 주택기금에서 지원할 범위도 확대했다. 또 기존 대책에 대해 볼멘소리를 내던 업계의 요구사항을 조금이나마 반영하려 노력한 흔적도 엿보인다. 이는 DTI 완화의 판단 주체를 금융권으로 돌려 대출 확대를 꾀하고, 양도세와 취득·등록세까지 건드려 실효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도 드러난다. 또 중소 건설사들에 대해 미흡했다는 건설사 유동성 확보안도 다소 보완했다. 특히 사전예약물량 조절을 통해 어느 정도 보금자리주택의 공급시기를 조율했다는 점도 강조됐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금을 신설하고, 소득증빙이 면제되는 대출범위 확대가 두 배가량 증가한 점도 다르다. 다만 여전히 요구돼온 분양가상한제 폐지 요구는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는 이유로 여전히 반영되지 않았다. 세부적으로는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할 대상 중 실수요자로 분류되는 무주택자와 1주택자의 범위가 ‘기존주택이 팔리지 않아 신규주택에 입주하지 못하는 자의 기존주택을 구매하는 자’에서 일반 무주택자나 1주택자로 확대된 부분이 눈에 띈다. 새 아파트 입주예정자의 기존 주택은 4·23대책의 경우, 입주일이 경과한 자의 주택이어야 했지만 이번 대책에선 입주일 6개월 전의 아파트부터 대상이 된다. 기존주택이 6억원 이하여야 한다는 가격 제한도 폐지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10년 국채선물 현금결제로 바꾼다

    정부가 10년 이상 장기 국채선물을 팔기 위해 나섰다. 이를 위해 장기 국채선물의 결제방식을 현물 결제에서 현금 결제로 바꾼다. 외국인과 연기금(기관투자자) 등에서 장기국채 선물을 꺼리도록 만드는 대목을 고쳐 현재 5.2년에 불과한 국채의 평균 잔존 만기를 늘리겠다는 의도다. 국채 잔존만기가 늘어나면 재정건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는 26일 장기 국채선물의 결제방식 변화를 골자로 한 ‘국채선물시장 활성화 방안’을 오는 10월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선물거래는 미래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기법이다. 예컨대 1만원짜리 채권을 가진 사람이 3개월 후에 9000원으로 채권 값이 떨어질 것을 예상한다면 선물시장에서 1만원에 팔아 1000원을 벌 수 있다. 이른바 ‘헤지(위험 회피) 거래’다. 국채시장도 투자자를 끌어들이려면 선물거래가 필수적이다. 때문에 당국은 장기국채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10년 국채선물을 2008년 초 도입했다. 장기금리 변동 위험에 대한 헤지 수단을 투자자에게 제공할 필요를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3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활발한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없었다. 2008년 계약 건수가 1000건에 불과했고, 지난해에는 전무했다. 원인은 단기물 중심으로 국고채가 유통되기 때문이다. 10년 이상 장기물이 발행잔액의 46%에 이르지만 거래량 기준으로는 13%에 불과했다. 또한 장기 선물의 결제방식을 현물 결제로 규정한 탓도 있다. 3.5년 만기 국채선물은 만기일에 가격차만큼 현금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10년 국채선물은 만기 시점에서 매도자가 매수자에게 국고채를 넘기고, 매수자는 국고채에 해당하는 대금을 내주는 현물 방식이다. 하지만 시장에 유통되는 10년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거래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재정부 관계자는 “한국경제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장기물 국고채 발행이 증가세”라면서 “올 들어 국고채 거래량 중 10년 이상 비중이 처음 10%를 넘어설 만큼 유통이 살아나고있어 장기 선물시장을 살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국채선물 거래가 활성화되면 장기 국고채를 발행·유통시킬 수 있는 룸(여지)이 늘어나 재정건전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강동구 재건축값 하락세 반전… 수도권 약세

    강동구 재건축값 하락세 반전… 수도권 약세

    재건축 시장이 급매물 거래가 끝나자 소강상태에 빠지면서 낙폭이 커졌다. 급매물이 빠진 뒤 추격 매수가 붙지 않는 가운데 매도·매수의 호가 격차가 다시 벌어지자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 이에 따라 강동구 재건축값은 3주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으며, 강남 3구 재건축의 내림세도 다시 커졌다. 재건축 지역의 내림세는 15주 연속 계속되고 있다. 강서구는 급매물이 나와 시세 하락이 이어졌다. 실수요자 위주로 급매물 매수에 나서는 움직임이 눈에 띄긴 했지만 거래는 드문 편이다. 방화동 우장산아이파크이편한세상 105㎡가 1500만원 하락한 5억 8000만~6억 5000만원 선이다. 양천구는 신시가지단지들의 급매물이 거래된 후에는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목동 신시가지2단지는 이번 주 면적대별로 1000만~1500만원 빠졌다. 수도권은 새 아파트 입주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많은 곳이 약세를 보였다. 5, 6월 신규 입주가 몰린 곳은 입주일이 지나거나 임박한 단지들이 늘면서 잔금을 마련하지 못한 계약자들의 급매물로 가격이 더 떨어졌다. 산본은 부곡동 휴먼시아 입주가 시작된데다 9월 2600가구 규모의 래미안 하이어스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하락세가 이어졌다. 분당은 매수세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자 이미 나와 있던 매물도 가격을 내리고 있다. 자금부담이 큰 대형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하락했다. 구미동 무지개삼성 125㎡는 6억~6억 5000만원으로 한 주보다 2500만원 내렸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윗물 흐리니”… 당진군 잇단 비리

    민종기 군수의 ‘별장 뇌물수수’ 사건이 터진 충남 당진군에서 군 공무원들도 잇따라 비리 혐의가 포착돼 수사를 받고 있다. 당진경찰서는 10일 K(5급)씨 등 당진군청 전·현직 읍면장과 과장급 등 공무원 22명을 지방계약법상 수의계약 규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L(8급)씨 등 실무 공무원 48명을 징계토록 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K씨 등은 규정상 군청 관련 정치인이 운영하는 업체와의 수의계약을 규제하고 있는데도 군의원 박모씨가 임원으로 있는 O건설회사에 지난 5년간 모두 57건, 5억 7000만원 규모의 토목공사를 수의계약을 통해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읍면장들이 하수구 정비, 마을회관 광장조성 등 2000만원 이하 읍·면 관급 공사에 재량권이 있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진군은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규정에 따라 5급 이상이나 중징계 대상자인 경우 징계를 도에 의뢰하고 그 이하는 자체 징계할 방침이다. 또 당진군 직원 B(6급)씨는 아파트 건설업체로부터 7000만원을 받았다가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돼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 B씨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업무를 담당하면서 특정 업체에 관내 아파트 건설사업 승인 가능성을 사전에 통보해 주는 대가로 뇌물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돈을 받은 것은 맞지만 뇌물이 아니다. 아파트 한 채를 부인 명의로 분양받은 뒤 제3자에게 분양권을 매도하면서 받은 프리미엄”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아파트 매수자가 민종기 군수의 처제인 것으로 알려져 민 군수 비리사건과 연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재건축 하락세 주춤… 전세는 소강상태

    재건축 하락세 주춤… 전세는 소강상태

    서울 재건축 시장의 가격 하락세가 주춤해졌다. 저점 매수시기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급매물 거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매도자들도 추가 조정을 멈추고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아파트 시장은 매수 움직임이 여전히 부진하다. 대형 아파트에 이어 중소형 아파트도 하락세가 커지는 등 시장 침체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매수자들은 집값이 비싸다는 인식이 강한 데다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마저 높아 아파트시장은 당분간 매수자 우위의 ‘급매’ 시장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의 경우 무상지분율이 재건축 시장의 최대 화두인 가운데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고덕 주공 7단지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시공사 재입찰을 추진하고 있는 고덕 주공 2단지는 조합장 교체설이 나돌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고덕 주공 7단지 59㎡는 1500만원 오른 5억8000만~6억원, 고덕 주공 2단지 52㎡는 1200만원가량 떨어진 6억 500만~6억 5000만원 선이다. 뜨거웠던 전세시장은 이사철이 마무리되고 여름철 비수기 초입에 들어서면서 냉정을 되찾고 있다. 다만 전세 물량 자체가 많지 않아 가격 하락 없이 소강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교통이 좋은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다. 신혼부부와 직장인 수요의 유입이 꾸준하다. 반면 송파구는 입주 2년차를 맞은 대단지에서 전세 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경기 지역은 남부권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신규입주자 집’ 사면 기존주택 2년내 팔아야

    정부의 보증을 받아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새집으로 이사하지 못하는 사람의 집’을 구입한 사람은 2년 안에 자신이 예전에 살던 집을 처분해야 한다. 주택금융공사의 주택보증이 1가구 2주택자를 양산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다. 국토해양부는 ‘4·23 미분양 해소 및 거래 활성안 방안’의 후속대책으로 이 같은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세부 기준에 따르면 우선 주택 한 채를 보유한 사람이 ‘미분양 신규 주택에 입주가 예정된 사람이 내놓은 기존 주택’을 살 때는 구입자가 원래 살던 집을 2년 안에 팔아야 금융혜택을 주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구입 후 원래 보유한 주택을 팔도록 해 1주택 자격을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2년 내 처분 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 이자에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또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초과해 2억원 한도에서 보증을 받는 경우 보증금액의 0.5%를 연간 수수료로 납부하도록 했다. 2억원에 대한 주택보증을 받으면 연간 100만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대출 신청자의 편의를 위해 가까운 주택금융공사를 방문하지 않고 시중 은행에서 주택보증을 신청하면 보증과 대출이 한꺼번에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 23일 발표한 거래 활성화 방안에서 무주택자 혹은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새집으로 이사하지 못하는 사람의 집을 살 경우, 2억원 한도에서 금리 5.2%로 대출보증을 해주기로 했다. 매수자의 연소득이 4000만원 이하로 제한돼 저소득층에게 총부채상환비율(DTI)의 예외규정을 두는 것으로 주목받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자금난 업계 ‘숨통’…거래활성화 ‘글쎄’

    자금난 업계 ‘숨통’…거래활성화 ‘글쎄’

    정부가 23일 4개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 미분양 해소 및 거래 활성화 방안’은 주택건설업계의 심각한 자금난을 덜어 주려는 일종의 고육책 성격을 띠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나고 계약자들의 입주 포기가 급증함에 따라 거래 활성화에 다소나마 숨통을 터 주기 위한 조치다.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위원은 “건설사들의 6월 위기설이 파다한 탓인지, 어느정도 정부의 고민과 다급함이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주택업체 연쇄도산 때 입주 예정자의 피해가 더 커지고 저축은행과 하도급 업체의 동반부실이 우려된다.”며 “미분양 추가 대책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택건설업계는 이번 정부안에 대해 다소 실망하는 분위기다. 양도세 재감면의 수도권 확대, 분양가상한제 폐지, 금융규제 완화 등 줄기차게 요구해 왔던 것들이 빠진 까닭이다. ●지방·중소 건설사 미분양 해소 도움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11만 6000가구로 10년간 장기평균치(7만 5000가구)를 크게 웃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모두 4만여가구의 미분양을 해소하면 장기평균치에 근접한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환매조건부 매입(2만가구) ▲리츠·펀드를 통한 미분양 매입(5000가구) ▲준공 후 미분양 담보 회사채 유동화(5000가구)로 3만가구의 미분양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만 5조원이 투입된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준공 후 미분양 매입(1000가구) ▲당정협의로 확정된 양도세 및 취·등록세 차등감면의 조기 시행(1만가구)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미분양 리츠와 펀드에 참여하도록 세제혜택을 주고, 주택금융공사는 자금난을 겪는 건설업체가 발행하는 회사채에 1조원 규모의 신용보강도 단행한다. 아울러 환매조건부 매입의 업체당 매입한도를 1500억원으로, 매입가격은 분양가의 50% 수준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분양주택의 이윤이 10%에도 못 미치는 상황에서 헐값 매입이란 업계 반발을 사고 있다. “차라리 구조조정을 전제로 매입하라.”는 요구까지 나온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연구소장은 “환매조건부 매입이나 미분양 리츠·펀드 등이 포함돼 대형 건설사보다 자금난에 허덕이는 지방의 중소건설사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미분양으로 홍역을 앓는 업체들에 대한 일종의 ‘악성 재고떨이’ 지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연구소장도 “직접적 미분양 해소안이라기보다 중소건설사의 원활한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단기 촉진책”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 소장은 “주택보증의 환매조건부 매입은 환매기간 사업주체의 사정이 악화되거나 환매거부 등이 발생하면 돈을 빌려주는 기관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리츠·펀드를 통해 매입한 미분양 아파트도 마찬가지로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매각이나 임대가 되지 않으면 다시 미분양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거래활성화안은 보완 필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활용한 거래 활성화안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안은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새 집으로 이사하지 못하는 사람’의 기존 주택을 구입하는 자(무주택자 혹은 1주택자)에게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초과해 대출받도록 허용했다. 하나은행 이신규 세무사는 “매수자의 연소득을 4000만원, 대출한도 2억원, 금리 5.2%로 한정했는데 중산층·맞벌이부부 등의 연간소득은 보통 4000만원을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 세무사는 “거래활성화는 취·등록세 등 세제혜택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2억원 한도로 대출을 확대하는 것은 사실상 4억원 안팎의 소형주택 구매 촉진안이라며 거래가 잘 안 되는 중·대형 위주로 정책이 설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집값의 대세 상승기가 아닌 데다 버블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DTI 완화는 자칫 가계나 금융기관 부실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허윤경 연구위원은 “앞으로 보금자리주택 공급의 시기조절이나 추가적인 금융규제 완화 등 다양한 조치가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외국인 3월 상장채권 6조 사들여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과 채권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채권을 순매수한 규모는 6조원이 넘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채권(GPB)을 6조 2645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GPB는 2~3년 후 증시 상장을 전제로 주식과 교환할 수 있는 채권으로 지난 1월 5조 3246억원, 2월 5조 7478억원에 이어 매달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태국 주도… 3조 695억 순매수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 채권은 총 61조 8000억원어치로 전체 채권액 1060조원 중 5.83%를 차지한다. 2월 말 대비 3조 7000억원,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5조 30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자본시장이 개방된 이후 최대치다. 외국인이 선호한 채권은 국채(33조 3000억원)와 통안채(27조 8000억원)가 대부분이다. 국적별로는 지난달 태국이 3조 695억원을 순매수하며 최대 국내 채권매수자로 부상했다. 태국에 이어 미국 (7633억원), 룩셈부르크(7080억원), 싱가포르(4639억원), 홍콩(3648억원) 등의 순이었다. 단 만기상환을 감안한 태국의 전체 순투자금액은 2384억원으로, 태국이 한국 채권시장의 큰 손은 아니다. 올 들어 만기상환을 감안한 주요 국가별 순투자 규모는 미국 1조 2247억원, 룩셈부르크 1조 1511억원, 중국 9267억원 등 순이다. 주식시장에는 미국인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눈에 띄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들어 3월 말 기준 한국의 주식시장에서 5조 9216억원(결제 기준)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3월에만 4조 5404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미국이 3조 679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가장 많았다. 이어 룩셈부르크(1조 1534억원), 케이맨제도(8875억원), 아일랜드(7134억원), 독일(6678억원) 순이었다. 반면 영국은 해외 재정 리스크 증가기간인 1∼2월 중 2조 397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선 미국이 큰손 금감원 관계자는 “중국의 긴축 우려와 남유럽 재정위기 등 해외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상대적으로 완화됐고 국내 기업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많아 외국인 투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부동산 트리플 악재… 관련업계 벼랑끝

    부동산 트리플 악재… 관련업계 벼랑끝

    #서울 서초구의 A아파트에서 3년째 경비원 생활을 하고 있는 강모(59)씨는 한 달에 300시간 넘게 일하고도 고작 120만원 남짓의 월급을 손에 쥔다. 지난해의 150만원보다 많이 줄었지만 불평할 수 없는 처지다. 아파트 분양시장 위축으로 최근 용역업체 10여곳이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매년 기존 3~4곳 아파트와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와 계약을 맺어 매출을 유지해 왔다. ●분양률·입주율·계약률 바닥 건설·부동산경기 침체의 여파로 연관 산업이 벼랑 끝에 내몰렸다. 전문가들은 “분양률·입주율·계약률이 모두 바닥을 기는 ‘트리플 악재’가 10여년 만에 최악의 상황을 몰고왔다.”고 평가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후죽순 격으로 늘었던 아파트 관리·경비업체가 잇따라 폐업하고, 건자재업계도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소 간에는 물건 가로채기가 성행하는가 하면 수수료를 떼인 업소마저 늘고 있다. 가장 공포에 떠는 곳은 레미콘업계. 업계 관계자는 “물량은 줄고 업체 간 판매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며 “외환위기 이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의 경우 올 1~2월 레미콘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견줘 22.8%나 줄었다. 근본적 이유는 민간아파트 등 신규 공사의 감소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건축허가 면적은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월 레미콘 출하량 작년보다 23%↓ 납품단가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 레미콘업계가 지난해 건설사와 맺은 ㎥당 5만 6200원의 ‘마지노선’은 무너진 지 오래다. 부실채권은 더 문제다. 중견 건설사 한 곳이 무너지면 레미콘 업계는 100억원대의 부실채권을 떠안는다. 올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성원건설의 경우 업체당 수천만~수십억원의 미수금을 남겼다. 타일·창호·마루 등 건자재 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서울 을지로 자재거리의 B상사 직원은 “주택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손님 구경조차 어려워졌다.”고 하소연했다. 국내 내장타일업계 상위 10개사의 지난 1월 출하면적은 지난해 12월 대비 7.1% 줄었다. 위생도기와 타일을 다루는 국내 업체들의 지난해 매출도 전년 대비 10%가량 감소했다. 난립한 국내 아파트 관리·경비업체도 매달 매출액이 30%가량 줄고 있다. 업체 1곳당 4~9곳의 관리업무를 맡지만 신규 입주·분양 아파트가 급감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탓이다. 한 경비용역업체 관계자는 “최근 6개월간 15곳 이상이 문을 닫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부동산거래 위축은 중개업소의 휴·폐업을 불러왔다. 서울 강남의 C중개사사무소는 “거래를 앞둔 물건을 인근 중개업자가 매수자인 양 위장하고 가로채는 경우가 늘었다.”면서 “집값이 떨어지자 아예 수수료를 떼먹는 사람도 증가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공인중개사협회는 지난해 말 기준 12개월간 중개업소 2만 1415곳이 폐업했다고 밝혔다. 중개업소가 줄어든 것은 외환위기 이후 10여년 만이다. ●작년 한해 중개업소 2만여곳 폐업 건설산업연구원 허윤경 연구위원은 “외환위기 때도 불황을 벗어나는 데 2~3년이 소요됐다.”면서 “지역별 주택경기 수요가 천차만별인 만큼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삼성경제연구소 박재룡 수석연구원은 “연관산업의 의존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만큼 업계 스스로의 자생력을 키우는 게 해법”이라고 조언했다. 유앤알컨설팅 박상언 대표는 “주택시장 침체주기가 10년에서 2~3년으로 짧아지고 있다.”며 “외부변수 등을 고려한 규제완화와 경기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재건축시장 큰 폭 내림세…강남 전셋값 하락

    재건축시장 큰 폭 내림세…강남 전셋값 하락

    서울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의 안전진단 통과가 확정됐지만, 재건축 시장은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안전진단 통과라는 호재보다 서울과 수도권 주택시장의 전반적 침체가 더 큰 악재이기 때문이다. 올해 초 이미 가격이 급등해 매수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분위기다. 다른 강남권 중층재건축 단지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잠실주공5단지도 매도자는 기대 심리에 따라 매도 호가를 조정하지 않고있고, 매수세마저 붙지 않아 가격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서초구는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값이 올랐다. 반포·잠원지구 수변도시 계획 발표 호재로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강북도 소형아파트가 많아 한동안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으나 이번주는 내림세가 컸다. 경기는 시흥, 안산, 부천, 구리가 가격부담이 덜 한 소형아파트 위주로 거래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서울 전세시장은 학군수요 이동이 끝난 강남구가 하락세를 보였고, 지하철 9호선 주변의 역세권 단지들이 집중적으로 상승했다. 도봉구가 1호선 환승역인 창동역 중심으로 직장인과 젊은 부부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에서는 대규모 단지의 입주로 역전세난이 발생했던 광명시가 최근 빠른 매물소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및 인근 수도권 지역에서 신규로 유입되는 전세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6개여월 만에 첫 오름세를 기록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지금 미술품값 무릎수준… 구입 적기”

    “지금 미술품값 무릎수준… 구입 적기”

    “지금이 미술품을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 적기입니다.” 미술품 경매사인 K옥션의 김순응(57)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술 시장이 좋아지고 있다.”며 올해 전 세계 미술 경매시장을 낙관했다. 오는 10일 서울 신사동 아트타워에서 열리는 K옥션의 첫 경매를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K옥션의 올해 첫 경매 총액이 62억원으로 지난해 30억원의 두 배 수준”이라며 미술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그림가격지수인 메이모제스(Mei-Moses) 지수가 지난해 2·4분기(4~6월) 바닥을 친 이후 상승곡선을 그리는 등 해외 시장도 상승세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미술품을 투자 자산으로 생각하는 미술 인구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1985~1990년 미술품 값이 올랐다가 하락하고서 바닥이 굉장히 넓은 U자형의 움직임을 보였고 2000년부터 회복했다.”며 “2000년대 들어 미술품이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투자자산으로 인식되면서 미술시장의 저변이 확대됐고 그림 값이 떨어지면 내가 사겠다는 대기 매수자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부동산 등기안내 휴대전화 문자로

    ‘용산구의 부동산을 취득하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 신청한 부동산거래신고서가 처리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아울러 잔금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반드시 등기신청을 하셔야 하며, 만일 위 기간 내에 등기신청을 하지 아니하면 과태료가 부과 될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용산구청 지적과(710-3496)’ 용산구에서 부동산을 취득하면 등기신청 기한 등의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게 돼 신청 착오 등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를 피할 수 있게 된다. 구는 지난 1일부터 서울시내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등기신청 의무자인 부동산 매수자에게 신청기한 등을 문자메시지 서비스(SMS)로 사전 안내하는 ‘부동산 과태료 제로(0)화’ 사업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제2조는 부동산을 사들인 사람이 효력 발생일부터 60일 이내에 등기 신청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당한 이유 없이 등기신청을 하지 않으면 부동산 거래 당시 등록세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이러한 규정을 잘 몰라 억울하게 과태료를 내는 사례가 많아 휴대전화 문자안내서비스로 이를 공지, 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강남·양천 전셋값 주춤… 재건축 오름폭 줄어

    강남·양천 전셋값 주춤… 재건축 오름폭 줄어

    두달 동안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강남3구와 양천구의 전셋값이 잠시 주춤하고 있다. 주요 재건축아파트의 매매 거래도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아파트 매매 시장은 송파구의 상승세가 멈춰선 것이 눈에 띈다. 주공5단지와 가락시영 등 주요 재건축 단지가 12월말부터 가격이 급등한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매수를 주저하고 있다. 잠실주공 5단지도 안전진단 비용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는 말이 퍼지면서 매수세가 식어버렸다. 강남 역시 재건축 매수세는 줄었으나 호가상승은 여전하다. 강남발 재건축 열기를 이어받은 경기 과천은 금주에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과천 역시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편으로 호가만 상승했다. 광명과 의왕, 남양주, 김포 등은 입주가 많은 지역이라 가격이 다소 떨어졌다. 입주를 위해 기존에 살던 집을 처분하면서 가격을 낮춰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시장은 단기 급등한 전세가격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저렴한 주변지역으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전셋값 상승기운이 서울 전반으로 확산되는 움직임이다. 금천구는 최근 2주 사이 가산동 일부 아파트가 상승하면서 변동폭이 컸다. 특히 전세 물건이 거래된 이후 신규 물건은 호가가 더해져 거래되고 있다. 강동구는 재건축 이동 수요와 학군수요가 더해져 소형과 중대형 모두 거래량이 늘고 있어 전세매물을 구하기 힘들다. 송파구, 강남구 및 수도권 남동부 지역에서 유입되는 수요로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전세난 속 3억이하 주택 ‘묻지마 낙찰’

    전세난 속 3억이하 주택 ‘묻지마 낙찰’

    25일 오전 11시 서울동부지방법원 2계 법정. 경매 물건으로 나온 송파구 신천동 장미3차맨션 아파트의 낙찰가가 공개되자 곳곳에서는 “아~” 하는 탄식이 터져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한 차례 유찰된 뒤 감정가보다 20% 낮은 8억 8000만원부터 경매에 부쳐졌다. 그러나 응찰자들이 21명이나 몰려 첫 감정가보다 1800만원이나 높은 11억1800만원에 낙찰된 것이다. 이날 하루 동부지법에서 경매에 부쳐진 물건은 총 73건. 이 가운데 32건이 낙찰돼 43.8%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평상시 낙찰률이 30%대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자주 경매법원에 나온다는 한 여성은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썰렁했는데 요즘에는 아파트 물건이 나오는 날에는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몰린다.”고 말했다. 50평 규모의 법정 안에는 어림잡아 200명 넘게 몰렸다. 법정에 들어오지 못한 사람들은 복도에서 스피커에 귀 기울였다. 응찰자들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다. 개인투자자와 더불어 부동산·경매 컨설팅 직원, 경매학원 수강생도 있었다. 연초부터 부동산경매시장이 뜨거운 것은 전반적으로 부동산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이 적기 때문. 여기에 전세난이 심각해지면서 더 싸게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날 20대1 안팎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물건들은 대부분 2억~4억원 수준의 아파트나 다세대주택이었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들어 수도권 지역 3억원 이하 아파트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되는 가격의 비율)은 87.5%로 3억원 초과 아파트(80.7%)보다 6.8%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억원 이하의 저렴한 물건을 찾는 투자자가 많다는 얘기다. 이처럼 투자자들이 몰리다 보니 비정상적인 경쟁률에다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경우도 나온다. 지난 1월7일 서울 서부지법에서 경매된 마포구 당인동 지하 다세대주택에는 무려 82명이 몰려 감정가(1억 3000만원)의 188%인 2억 43 85만원에 낙찰됐다. 전문가들은 경매는 매도자와 직접 거래를 하는 게 아니라 매수자가 직접 물건을 분석해야 하는 책임이 있는 만큼 투자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분위기에 휩쓸려 높은 가격을 써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본인의 목표수익률을 정해 놓고 미리 응찰가격을 생각하고 나오는 게 좋다.”면서 “또 물건에 대한 권리분석을 변호사나 법무사에 의뢰해 문제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꼼꼼한 준비 없이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글 사진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지붕뚫은 서울 전셋값… 서초구 매물 품귀현상

    지붕뚫은 서울 전셋값… 서초구 매물 품귀현상

    같은 서울 강남권 속에서도 재건축은 지난해 12월부터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일반 아파트 시장은 조용하기만 하다. 특히 강남구는 지난주 일반아파트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온도차이가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강남권은 강남구를 제외한 강동구(0.30%), 송파구(0.16%), 서초구(0.14%) 등 3개구가 상승했다. 강동구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전인 지난해 8월말의 시세 수준을 넘었다. 둔촌주공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섰다. 강남구는 재건축 외에 목돈이 들어가는 대형 아파트 위주로 하락했다. 개포동 경남2차 195㎡는 매매가 17억 2000만~21억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3000만원 하락했다. 경기는 오랜만에 강남발 훈풍을 받아 재건축 지역인 과천과 하남이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교육환경이 좋은 지역과 상관없이 서울 전 지역에 걸쳐 상승세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송파구는 신천역 근처 재건축 신규아파트 전세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서초구도 전세매물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고, 대형을 찾는 수요도 꾸준한 편이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를 중심으로 전형적인 학군 강세지역에서 매매수요가 크게 늘었다. 서울 전세시장의 영향을 받은 신도시의 전세가격도 다소 오르는 움직임을 보였다. 산본은 특히 중소형 매물의 공급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모자랐고, 분당은 판교에서 전세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울 아파트 거래량 지난달 뚝

    서울 아파트 거래량 지난달 뚝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의 여파로 11월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전달에 비해 42% 줄었다. 16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11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거래건수는 4만 6048건으로 10월 5만 5322건보다 9274건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올들어 줄곧 증가세를 보이다 아파트 값이 정점에 달한 지난 7월 4만 5470건으로 잠시 주춤한 뒤 8월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9월 DTI 규제 확대 시행과 10월 보금자리주택 공급 등으로 주택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4개월만에 감소한 것.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곳은 서울이다. 서울은 전월 6929건보다 2896건 줄어든 4033건만 거래돼 41.6%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특히 강북 14개구의 거래가 크게 위축돼 전월 3236건보다 1485건(45.9%)이나 줄어 1751건만 거래됐다. 강남 3구도 3개월 연속 거래가 줄었다. 653건이 거래돼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10월 2만 2598건보다 7750건 줄어든 1만 4848건 거래됐다. 5개 신도시는 10월 1951건보다 842건 줄어든 1109건이 거래됐다. 전반적인 거래량이 줄면서 주요 재건축 아파트의 실거래가도 약세를 보였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7㎡ 7층은 9월 10억3500만원에 팔렸으나 11월에는 1500만원 하락한 10억 2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전용면적 51㎡ 5층은 지난 9월 10억 5000만~11억5300만원에 거래됐으나 두달 뒤인 11월에는 9억 7000만원으로 떨어졌다. 또 송파구 가락시영1단지 전용면적 41㎡ 4층은 10월 5억5000만원에 팔리다가 11월에는 5억300만원으로 4700만원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강북의 경우 노원 중계 주공5단지 전용면적 45㎡ 2층은 9월 2억원에 거래됐으나 11월 1억9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생각나눔 NEWS] 산은의 몸사리기 vs 특혜시비 막으려

    [생각나눔 NEWS] 산은의 몸사리기 vs 특혜시비 막으려

    #1 2008년 12월4일 이날 증시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종가는 1만 5800원. 시가총액은 3조 240억원이었다.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지분 50.37%를 6조 3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재무적 리스크가 커지자 한화는 올해 1월 지분(50.37%) 가운데 60%를 우선 사들이는 방식의 ‘주식분할매입 계획안’을 제의했다. 하지만 산업은행은 특혜시비를 탓하며 이를 거절했다. 한화가 “재무적 위험을 피하고 매수자와 매도자, 국가경제 모두가 윈-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으나 소용없었다. #2 2009년 12월4일 대우조선해양의 종가는 1만 5650원. 시가총액은 2조 9953억원으로 1년 전보다 287억원 정도 낮아졌다. 하지만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몸값은 반토막이 됐다. 몸값은 보통 매각지분(50.37%·1조 5000억원 안팎)에 경영권 프리미엄 30~50%를 더한다. 프리미엄을 30~50%로 잡으면 몸값은 2조~2조 2500억원, 프리미엄을 최대로 잡아도 3조원 안팎이다. 주가가 뛰지 않는 이상 더 많은 몸값을 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산업은행 측은 “몸값은 가격 외에도 여러 요소가 있으니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달에 다시 매물로 나온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4일 “경쟁입찰을 통해 매각 주간사를 선정해 매각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혀 내년 상반기엔 대우조선해양의 새 주인을 찾을 전망이다. 그러나 M&A 여건은 1년 전과 천양지차다. 거론되는 인수 후보들이 예전처럼 구애하지 않는다. 기존의 몸값마저 후려치고 보자는 형국이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급한 반면 인수 후보들은 느긋하다. 조선업 시황도 어둡다. ‘수주 가뭄’이 2011년 이후에나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또 M&A 시장에 매물이 많은 것도 제값받기가 쉽지 않은 대목이다. 대우건설, 대우인터내셔널, 하이닉스반도체, 대우조선해양의 M&A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인수 후보들이 서로 겹친다. 그러다 보니 1년 전 ‘매각 불발’이 그만큼 아쉽게 다가온다. 당시 국내외 변호인 비용으로 수백억원대의 국고만 낭비했을 뿐이다. 그래도 이를 책임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1년 전 한화는 주당 6만원에 인수하겠다고 했는데, 지금과 너무 심한 격차를 보인다.”면서 “(산업은행이 양보를 하더라도) 무조건 팔았어야 했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지분 31.26%)과 자산관리공사(19.11%)가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통해 회수해야 할 공적자금은 대략 9000억~1조원. 현재 시세로도 본전과 차익을 뽑을 수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되는 상황이어서 주인이 있는 회사라면 어떻게든 팔아서 상당한 수익을 올렸을 것”이라면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공무원적 마인드가 결국 매각 실기로 이어졌다.”고 꼬집었다. 1998년 이후 168조원이 투입된 공적자금은 현재 56%(94조원) 정도 회수됐다. 국민 혈세 74조원(44%)이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멀티플렉스 “아, 옛날이여~”

    멀티플렉스 “아, 옛날이여~”

    한때 백화점, 쇼핑몰 등에서 ‘손님몰이’ 시설로 주목 받았던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영화산업 위축과 경기침체의 여파로 전국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19곳이 잇따라 법원 경매 물건으로 나온 것이다. 26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19곳 가운데에는 ‘강남 씨너스’ ‘문래 CGV’ 등 서울지역 영화관 2곳과 수도권의 ‘프리머스 안산’도 포함됐다. 광주, 공주, 춘천, 전주, 제주 등 전국에서 고르게 매물이 나왔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쇼핑몰이나 대형 상가에 입점해 쇼핑인구를 끌어오면서 대형상가의 필수 시설물 1호로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지면서 쇼핑몰의 손님이 줄자 영화관 관객도 함께 감소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주변에 더 큰 상권이 생기거나 찜질방 같은 새로운 대체 시설이 생기면서 고객을 빼앗긴 경우도 있다.”면서 “영화관만으로 상업시설을 살릴 수 있다는 건 벌써 옛말”이라고 말했다. 일부 영화관은 수요예측을 제대로 못해 공급과다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광주에서 4곳, 경북 구미에서는 3곳이 동시에 경매에 나왔다. 이렇게 경매에 나온 영화관은 헐값에 팔리거나 아예 주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19개 물건 중 단 5건만 낙찰됐는데, 부산 장전동 ‘MMC 부산대’는 감정가 82억원의 16.8%인 13억 8000만원에 팔렸다. 대구 ‘씨너스 칠곡’도 87억원에서 4차례 유찰되다 결국 15억 1221만원에 낙찰됐다. 전주의 ‘씨너스 전주’는 126억원에 나와 25억원에 팔렸다. 강 팀장은 “이미 수요가 없다고 판단된 데다 금액이 워낙 커서 매수자가 제한적이기도 하다.”면서 “또 극장은 용도 전환이 힘들어 헐값을 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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