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매수세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추진단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박람회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블랙홀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박정훈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84
  • 오피스텔보다 상가 투자?

    상가나 오피스텔·주상복합아파트 시장은 하반기 철저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이제는 입지여건이 좋은 물건과 그렇지 않은 물건의 차별화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연초에 나타났던 ‘묻지마 투자’를 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이다. -오피스텔·주상복합- 오피스텔은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가격도 떨어지고 거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부 오피스텔은 해약요구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서울·수도권지역 오피스텔용지 가운데 상당수가 시공사를 정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피스텔 보다는 낫지만 주상복합아파트 역시 분양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다만,입지여건이 좋은 소형 평형의 경우는 다소 매수세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올 하반기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아파트 가격은 2∼3%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원도 “아파트 못지않게 주거용 오피스텔의 침체가 올 하반기에는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상가-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에 비해 상가는 그래도 시장전망이 밝은 편에 속한다.전반적인 경기가 상승국면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가 투자는 리스크가 큰 편이다. 특히 요즘 들어서는 상가가 대형상권 위주로 재편되고 있어 중소형 상가의 경우는 가격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부동산 시장에서는 한 분야가 침체되면 다른 한곳으로 투자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하반기에는 상가로 돈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가에 투자하려면 택지지구내 근린생활시설 등지가 좋다.”며 “최근 단지내 상가도 대형 쇼핑시설과 겹치지 않는 점포가 수익성이 괜찮은편”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김경신의 증시 전망/ 돌발악재 계속…당분간 관망

    지난주 주식시장에서 주가는 급락이후 급반등했다.주중 한때 종합주가지수700선과 코스닥지수 60선이 차례로 무너졌다가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회복됐다.그러나 시세의 분기점이 되는 20일 이동평균선이 종합주가지수는 780선,코스닥은 67선에 걸려있어 약세기조는 유지된 셈이다. 미국 증권시장은 경기회복 지연 우려,회계부정,기업실적 개선 기대감 약화등의 삼각파도에 휩싸여 다우존스지수 9000선,나스닥지수 1400선을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다.미국의 잠재된 불안요인들이 불거질때마다 우리 주식시장도덩달아 출렁이고 있다. 최근 달러 약세로 인한 수출 증가율 둔화는 대미의존도가 큰 우리로선 부담이 아닐 수 없다.시장이 수급 불균형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공급 물량은 지속되는데 고객예탁금,주식형 간접금융상품으로의 자금유입은 신통찮다.외국인,기관의 소극적 매매 행태도 한몫한다. 주식시장은 월봉상 세개의 음봉을 기록중이다.6개월 상승후의 조정장세가 어느 정도 마무리될 것이라는 신호다.하지만 남북긴장상태 재발 등 돌발 악재가 계속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당분간 추이를 눈여겨봐야 한다. 김경신/ 브릿지증권 상무
  • 공기업 민영화 탄력 조정

    정부는 27일 최근 주가폭락과 관련,공기업 및 금융기관의 민영화 및 증자시기,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중·장기적인 대응방안을 내놓았다. 또 주식시장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수급구조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증시안정대책 및 전날의 낙폭과다에 대한 반발매수세 등의 영향으로 한때 720선을 회복했다가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반등폭을 줄이는 등 혼선을 거듭한 끝에 8.56포인트 오른 710.43에 마감됐다.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한국은행 등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정부는 단기 대응방안으로 공기업·금융기관의 민영화 및 증자시기를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최근 주식을 집중 매도하고 있는 금융기관의 자산운용현황을 점검키로 했다. 특히 금융기관의 손절매 제도를 점검하고 보완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증권분야 집단소송제 도입을 추진하고 시가배당률 공시를 의무화하는 한편 노사정협의회를 통해 기업연금제도를 조기도입하는등의 대책안을 마련했다.또 은행에 집중된 자금을 증시로 유도하기 위해 ‘자산운용통합법’을 제정하고 은행의 불특정금전신탁은 대출업무 비중을 낮추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美증시 극적 반등세로/ 지속 상승할까

    월드컴의 회계장부 조작이 알려진 이후 지난해 9·11테러공격 이후 최저점을 돌파하며 급락세를 보이던 미 주가는 장 종료 직전 극적인 반등세를 기록했다.그러나 이같은 반등에도 불구,향후 주가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아 투자심리는 극도로 얼어붙었다. ◇주가 상승 기대 어렵다= 미 증시는 월드컴의 회계장부 조작 사실이 알려지기 전부터 이미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태였다. 기업들의 이윤 전망이 신통치 않은 데다 미 기업들의 회계관행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는 데다 테러 공격 재발에 대한 우려 등이 주가 하락을 부추긴 때문이다.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6일 여러 긍정적 경제지표들을 내세워 미 증시가 아직 건전성을 잃지 않고 있다고 발표한 것이 이날 극적인 반등세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되긴 했지만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충분치 못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7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인베스터 인텔리전스가 발표한 주간 투자심리지수에 따르면 미 투자자의 36.4%가 향후주가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주의 35.7%보다 0.7%포인트 올라 최근 4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신뢰 회복할 수 있을까= 26일 미 증시가 마감 직전 반등세를 기록한 것은 이날 급락한 주가의 반등을 노린 매수세가 막판 집중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문제는 주가가 바닥을 쳤느냐의 여부다.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메멋은 이에 대해 “솔직히 자신있게 바닥을 쳤다고는 말할 수 없다.그러나 많은 건실한 기업들이 덩달아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당장의 혼란이 진정되면 이같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얘기다. 자산운용회사인 브랜디와인의 자금운영 책임자 도나 반 블랙이나 CIBC 월드 마킷의 수보드 쿠마르 같은 사람은 월드컴 사태가 오히려 불량기업들의 퇴출을 촉진시켜 증시를 건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같은 얘기들이 기업 회계관행에 대한 미 투자자들의 의혹의 눈초리를 완전히 불식시키기에는 아직 힘이 부족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우리금융 상장 첫날 일단 ‘선방’

    24일 상장된 우리금융지주가 전반적인 시장 약세 속에서도 공모가 수준을 지켜냈다. 우리금융은 시초가보다 6.25% 오른 6800원에 첫 날 거래를 마감했다.공모가인 6800원을 밑도는 64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6250원까지 밀리는 등 장초반에 고전하기도 했다.그러나 곧바로 상승추세로 반전된 뒤 6700∼6900원 사이를 유지했다. 기관들의 순매수세가 주가 방어 원동력이었다.우리금융은 수량기준으로 기관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정부의 금융구조조정 정책 결과 탄생한 우리금융은 지난달 말 공모에서 23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장밋빛 주가전망을 낳기도 했다.하지만 한달만에 시장이 침체양상으로 돌아서자 상승여력이 다소 제약받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흘러나왔다. 공적자금 투여 금융기관으론 상장 1호를 기록한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전 한빛은행),광주·경남은행 등을 비롯,카드·증권·투신·종금 등 9개 금융기관을 골고루 거느린 대형 종합금융회사다.시가총액은 5조 1915억원.24일 종가 기준으로 시장 10위다. 전문가들은 공적자금 투입과 부실채권 매각 등으로 자산건전성이 대폭 개선된 우리금융 주가의 상승은 시장 여건에 달렸다고 말한다. 교보증권 성병수 연구원은 “예금보험공사 보유분과 신주인수권부 사채 등 물량부담이 좀 있긴 하지만 탄탄해진 수익구조와 자산가치를 감안할 때 최소한 외환은행이 상의 주가는 되어야 한다.”며 6개월 목표주가로 9000원을 제시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미국발 악재에 주가 곤두박질

    미국발 악재로 주가가 770선으로 곤두박질쳤다.기대했던 ‘월드컵 8강 진출’이란 호재는 묻혀버렸다. 미국의 애플(PC생산업체),AMD(반도체칩생산업체) 등 IT업종의 실적 악화 예상,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대한 법무부의 반독점행위 관련 조사 소식 등에 따른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직접적인 요인이 됐다. 한화투신 홍춘욱(洪春旭)투자전략팀장은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조정국면을 거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증시가 예기치 않은 복병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도체관련주 직격탄= 장초반까지만 해도 소폭 오름세를 보여 월드컵 8강이란 호재가 먹혀드는 듯 했다.그러다 미국 나스닥선물 지수의 급락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외국인들이 매도에 나섰다.삼성전자 등 반도체관련주의 영향이 컸다.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삼성전자 주가는 3.99% 떨어진 34만 8500원을,하이닉스반도체는13.43% 급락한 290원을 각각 기록했다. 신성이엔지 아토 피에스케이 유일반도체 유니셈 등 반도체 장비주와 동진세미켐 풍산마이크로 등 반도체 재료업체들도 9∼11%의 급락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운용 이종우(李鍾雨)투자전략실장은 “가뜩이나 거래량이 줄어드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미국발 악재가 매도세에 불을 댕겼다.”고 분석했다. -향후 장세는= 국내증시의 펀더멘탈(기초체력)이 탄탄해지긴 했지만,미국증시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만큼 당분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일부에서는 730∼750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투자전략팀장은 “향후 장세는 미국증시와 국내증시의 괴리를 메우는 차원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병철기자 bcjoo@
  • 증시 매매패턴 ‘이상기류’ 주가와 비례 정설 뒤집어

    주가와 거래량은 비례하기 마련이다.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도 높아져 매수세가 강하기 때문이다. 거꾸로 주가가 떨어지면 내다팔거나 보유하는 투자자로 양분돼 거래량이 다소 줄어든다. 최근 주가의 흐름은 이같은 증시의 매매패턴에서 벗어난 양상을 보이고 있다.주가는 800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데 비해 거래량은 크게 줄고 있다.이달 초만하더라도 거래소의 일일 거래량이 6억∼8억주를 웃돌았으나 지난 12일부터 6억주이하로 뚝 떨어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반비례하는 기이한 현상도 나타났다.지난 10일 거래소 일일거래량은 11억 2881만주로 연중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거래대금은 2조 1189억원에 불과했다. 은행권이 7억주 가량의 하이닉스반도체 전환사채(CB)를 시장에 쏟아낸 날이었다. 지난 15일에는 거래량이 전일보다 5000만주 이상 늘었으나,거래대금은 1조 8075억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나타냈다. 주병철기자 bcjoo@
  • 오리무중 증시… 타이밍을 사라

    사느냐(buy),마느냐. 투자자들이 고민에 빠졌다.시장이 뜻밖에 오리무중이기 때문이다.여태까지는 낙관론이 압도했다.12일의 트리플위칭데이(선물·옵션,개별종목옵션)란 악재만 넘기면 2분기 기업실적이 가시화되면서 ‘서머랠리’에 돌입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흘러넘쳤다.외국 증권사들도 속속 비중확대를 권고,한국시장의 손을 들어줬다. 그런데 주가가 2개월간 지지부진하자 예상보다 경기회복이 더뎌질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고개를 들고 있다.돌부리 하나는 미국증시 부진.반도체 경기도 낙관할 수만은 없다.환율의 향방도 변수다. 전문가들 사이에도 매수타이밍 예측이 엇갈린다.경기가 생각보다 완행열차를 탈것 같은 이런 시점엔 종목 못지않게 ‘타이밍’을 산다는 기분으로 투자하라는 얘기도 나온다. ●미국증시를 조심하라= 지수들마다 지난해 9·11 테러 당시의 바닥을 테스트하고 있다.나스닥은 11일 1500선이 붕괴됐다가 12일 간신히 회복했다.애널리스트들이 잇따라 ‘밸류에이션 콜’(주식이 저평가 됐으니 매수하라는 시그널)을 낼 거라고흘리고 있지만 얼어붙은 투자심리엔 별 도움이 안된다.뚜렷한 원인도 없는 심리적 공황상태다. ●우리 증시 차별화,어디까지?= 우리 시장은 기특할 정도로 선전하고 있다.미국과의 디커플링(차별화·미국 증시 동조화에서 벗어나 자기 시장 펀더멘탈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하지만 지금같은 이상징후가 장기화한다면 추가상승의 모멘텀을 수출확대에서 찾아야 할 우리로선 타격이 불가피하다.월가엔 경기의 더딘 회복이 주가지수 하락을 불러오고,이는 또 다시 경기악화를 부추길 것이라는 ‘더블 딥’ 시나리오가 떠돌고 있다.대한투자증권 김동우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 지수가 호조인데도 경기가 생각만큼 탄력을 받지 못하는 것은 BT(생명공학)·IT(정보통신) 등 첨단쪽이 죽을 쑤고 있기 때문”이라며 “아직은 희박하다고 보여지지만,나스닥이 9·11 테러 저점인 1450대를 하향돌파할 경우 우리도 3분기 주가전망을 고쳐 써야 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사라”vs“더 기다려라”= 사라는 쪽에 표를 던지는 애널리스트들은 주가가 충분히 조정받았고,뚜렷하게 가시화된 악재도 없다는 점 등을 꼽고 있다.LG투자증권 서정광 연구원은 “760선부터 매도를 시작,4개월간 3조 7000억원어치를 내다판 외국인들이 이번달엔 소폭이나마 매수세를 형성중이며,800대에서는 국민연금기금도 들어오고 있다.”고 수급개선의 기대감을 나타냈다.미래에셋운용 이종우 투자전략실장은 “무릎에서 사라는 증시격언을 믿는다면 지금 매수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경신 브릿지증권 상무는 “기술적 분석상 주가가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는 830(거래소),74(코스닥)선이 매수 타이밍이 될 것”이라며 더 기다려 볼 것을 권했다. ●어떤 종목이 안전한가= 상대적으로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옐로칩(저가 우량주),지수 하락폭보다 더 떨어진 낙폭과대주,최근의 철강,유화가격 상승을 반영한 소재관련주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주가 800선 무너졌다

    심리적 지지선인 주가 800선이 무너졌다.월드컵대회 개막일인 3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9.21포인트 급락한 796.40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올 최저치(69.78)였다.월드컵이란 호재는 증시에서 찾기 어려웠다.외국인의 매도공세와 장후반 프로그램 매물 압박이 주원인이다. 삼성전자는 3.6%가 하락한 34만원대로 떨어졌고,국민은행 LG전자 삼성전기 신한지주 등 업종대표주들은 4∼5% 폭락했다. ●폭락 배경=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5일(862.62포인트)을 기준으로 12일(거래일수기준)만에 무려 67포인트 가까이 폭락했다.장세를 주도할 세력,동기와 종목이 없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일부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장중 외국인의 매도가 확대된데다 장후반 프로그램매매가 매도우위로 급반전,주가를 떨어뜨렸다.주가 하락세가 깊어지자 서둘러 매물이 나왔다. 당초 월드컵대회가 호재로 여겨졌지만,‘철지난’호재였다.외국인과 기관이 하루걸러 샀다 파는 단타 매매를 했다.은행주의 강세도 오래가지 못했다. 미래에셋운용 이종우(李鍾雨) 투자전략실장은 “800선의 붕괴는 심리적 지지선이무너졌다는 것 외에는 큰 의미가 없다.”며 “최근 하락종목의 패턴이 중소형주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형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증시가 어느 정도 바닥권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전망= 당분간 770∼780선까지 내려간 뒤 반등이 시작될 경우 850선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일부에서는 반등세가 강하면 900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본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 투자전략팀장은 “주가 반등 시점은 주가지수선물·옵션,개별종목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트리플위칭데이(12일)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한미銀 딜러 류현정씨 “”환율하락 정부개입 의심 물가상승 억제 의도한듯””

    “서울 외환시장에서 은행간 거래는 보통 하루에 30억∼35억달러 가량 이뤄지지만 오늘 거래규모는 24억 6000만달러에 그쳤습니다.아마 매수세력이 경계감때문에 적극 매입하지 못한 것같습니다.” 한미은행 자금시장팀 류현정(柳現廷·40) 딜러(과장)는 27일 최근 외환시장의 특징을 원·달러환율 하락이 지나치게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옛날에는 누가봐도 정부가 개입한 것을 알수 있었는데 지금은 정부의 개입이 있는 듯 없는 듯 감을잡기 힘들다.”고 말했다. 류 딜러는 “정부가 환율 하락을 ‘즐기고 있는’ 것이아닌가”라고 반문했다.그는 “물가상승 압력이 거세지면금리와 환율 등 두가지 대응수단이 있지만,금리인상은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크기 때문에 정부는 환율하락을통해 물가상승 압력을 흡수하려는 것같다.”고 진단했다. 환율이 하락하면 수입물가가 내려가 소비자 물가가 안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정부가 구두개입을 하는 것은 환율하락으로 손해를 보는 수출업체를 의식한 것이라는설명이다.환율하락의 또다른 요인으로는 우선 시장에서 원·달러의 수급 불균형을 지적했다.달러가치가 계속 떨어지면서 달러를 보유한 투자자나 기업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류 딜러는 “NDF(역외선물환)시장에서 환율 하락에 따른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원화가 떨어질 것에 대비해 환(換)헤지를 해뒀던 외국인 투자가들이 원화가 강세를 보이자 달러선물환을 매도하고 있어 수급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월말에 환율 하락 심리가 계속되고 엔·달러 환율이 반등하지 않으면 1200원 초반부터 1250원까지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며 “일부 딜러들은 1150∼1180원까지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외국인 투자가 순매수…개미들 “따라가도 될까”

    외국인투자가의 순매수 행진이 계속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미국 증시의 호전을 계기로 외국인이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했지만,개인들은 ‘워버그 쇼크’(삼성전자 주가분석 사전 유출의혹)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엉거주춤하고 있다.20일 외국인이 무려 124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들은 257억원어치를 사는데 그쳤다.기관들은 차익실현을 위해 1455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순매수가 그동안 털어낸 물량을다시 채워넣는 수준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섣부른 매수는자제해야 한다고 말한다.그러나 일각에서는 KT(옛 한국통신),포스코,SK텔레콤 등 통신 관련주 및 민영화 관련주가 테마주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 새로운 랠리의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지금이 외국인을 따라잡아야 할 때라는 얘기다. [외국인 순매수 속뜻은] 미국 증시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에서 굳이 리스크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심리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가다시 하향조정해 물의를 일으킨 워버그증권의 경우 지난 3주 동안 삼성전자 주식만 무려 63만여주를 팔았으나,지난주부터 6만여주를 사들인 것도 이와무관치 않다.20일에는 골드만삭스가 KT주식 19만여주를 사들였다. [외국인 매수세 이어질까] 애널리스트들 사이에는 의견이엇갈린다.낙관론자들은 외국계 증권사들이 워버그파동으로삼성전자 등 블루칩을 대거 내놓았을 때 이미 국내증시가바닥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말한다.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한화투신 홍춘욱(洪春旭)투자전략팀장은 “그동안 외국인이내다판 주식대금은 국내에 그대로 남아 있다.”며 “특히원화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 매수는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대의 시각도 적지 않다.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의 매매가 최근들어 삼성전자외에 금융주 자동차주 등으로 폭넓게 이뤄지고 있어 뚜렷한 매매패턴을 찾기 어렵다.”며 “외국인의 순매수는 미국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에서그동안 국내증시에서 줄였던 이머징마켓(신흥시장) 편입 비중을 다시 원래 수준으로 채워넣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이번 주 미국 4월 선행지수,4월 내구재주문,1분기 GDP(국내총생산)수정치 발표 등이 외국인의 매매패턴을 가늠하는 또다른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전략은] 애널리스트들은 당분간 KT,포스코,SK텔레콤등 민영화 관련주와 통신 관련주,원화강세에 따른 수혜주(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진해운 현대상선 SK S-oil) 등에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고 말한다.미래에셋증권 이종우(李鍾雨)투자전략실장은 “코스닥시장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있는 만큼,코스닥시장의 과대낙폭된 종목을 골라 매수하는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김경신의 증시 전망/ 낙폭컸던 증권·건설주 관심 두라

    지난 주 종합주가지수는 810선에서 8%나 올라 870선에 이르렀다.코스닥지수는 76선에서 3% 상승,79포인트대로 올라섰다. 미국의 다우·나스닥지수가 지난 한 주 동안 각각 4%와 8%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다,외국인들이 4주만에 2000억원어치의 순매수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기관도 5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이번 주에는 반도체 현물가의 하락세가 다소 주춤하고,간접금융상품으로 신규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돼 장세에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상장기업과 코스닥등록기업의 올 1·4분기 실적호전도 호재로 여겨진다.그러나 10조원 밑으로 떨어진 고객예탁금,배럴당 28달러를 넘어선 국제 유가의 급등세,그리고 원화강세 등은 여전히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악재다. 원·달러 환율이 1260원선까지 내려옴에 따라 수출경기회복에도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물론 엔·달러 환율이 125엔 선까지 동반 하락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긴 하나,달러 약세가 지속될 경우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타격을 받을가능성이 크다. 시장 전체적으로는 일단 시세의 분기점인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 했기 때문에 추가 상승에 대한 가능성에좀 더 무게를 두고 매매전략에 임할 필요가 있다.실적 호전이 수반되고 있는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단기 낙폭이컸던 증권·건설주 등도 눈여겨 볼만 하다. 김경신/ 브릿지증권 상무
  • 재건축 아파트값 곤두박질

    한때 잘나가던 서울시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가격하락·용적률 규제·시기지연의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집값 상승기에는 사업이 지연돼도 느긋한 자세를 보이던 재건축 조합이 집값이 약보합세로 전환되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개포주공 등 일부 재건축 조합은 서울시가 용적률 가이드라인(200%)을 고수,사업성마저 의문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조합은 전화와 자료 등을 통해 언론에 자신들의 입장을 홍보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가격 내림세 가속=용적률을 놓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개포주공 15평형은 호가가 한달전보다 2000만원 가량 내린 3억 4000만원 수준이며 매물도 많은 편이다. 고덕 주공2단지 16평형도 상황은 비슷하다.한달전보다 1000만원 가량 하락한 2억 7500만∼2억 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그러나 매물은 쌓이지만 매수세가 없어 가격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잠실지구는 거품논란이 일면서 가격이 빠지는 추세다.4단지 17평형은 사업승인 당시 4억 6000만원을 호가했으나 지금은 7000만원 내린 3억 9000만원대 매물도 나돈다. 잠실주공 2단지도 한때 13평형이 3억 500만원대를 유지했으나 지금은 2억 7500만원대 매물도 속출하고 있다. ♣시기지연=서울시는 지난 9일 제2지구 저밀도 시기조정위원회를 열었으나 전세값 상승 등을 이유로 보류결정을 내렸다.이번 위원회에는 강남구가 영동 1·2·3차를 차기 우선사업승인 단지로 제출했었다. 그러나 서울시는 전세값 동향과 입주아파트 물량,도곡주공1차의 이주에 따른 영향 등을 감안할 때 아직 이르다며 보류결정을 내렸다. 서울시는 언제 시기조정위원회를 열지 결정하지 않아 승인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서울시 주택기획과 저밀도팀 관계자는 “전세값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적절한 시기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용적률 제한=강남구는 개포시영 등 일부 단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아파트에 대해 용적률 250%를 적용키로 하는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 결정은 저밀도지구는 250%,택지지구는 200%를 용적률 상한선으로 한다는 서울시 방침과 상치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교통문제 등을 감안할 때 용적률 상한선을 250%로 할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이에 따라 일부 조합에서는 언론사에 전화나 자료 등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전파하는 등 서울시의 입장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용적률 200%라도 사업성은 있는 편이다.”며 “그러나 집값이 계속 떨어진다면 사업성에 문제가생길수 있어 조합이 초조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 기다리자=전문가들은 재건축 투자는 ‘지금은 아니다.’고 입을 모은다. 용적률도 분명치 않은데 가격이 떨어지면 조합원 추가부담이 늘어나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부동산 114 김희선 상무는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앞으로더 내릴 전망”이라며 “당분간 재건축 투자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美 첨단IT 봄날 멀었다

    8일 뉴욕증시의 폭등은 세계 최대의 컴퓨터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의 실적 호전에 힘입었다.존 체임버스 시스코 시스템 회장은 이날 1·4분기 주당 순이익이 3센트에서 11센트까지 3배 이상 올랐으며 향후 정보기술 분야에서의투자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기술주들의 침체가 끝난 것으로 반응,정보통신주에 대한 사자주문이 쇄도했다.제너럴 일렉트릭(GE)도 실적이 당초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전반적인 주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78%(122.47포인트) 상승,1696.29로마감했다.사상 8번째의 상승폭이다.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3.1%(305.28포인트) 오른 1만 141.83을 기록,단숨에 1만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한다.특정 기업의 실적 호전이 증시를 반전시킨 게 아니라 그동안 주가가 크게 떨어진데 대한 반발매수세의 영향이라는 것이다.게다가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주식을 빌려서 팔았던 선물 거래자들이 주가 상승에 앞서 대거 주식을 사들인 시점이 이날 실적 발표와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도 시스코 시스템의 실적 호전이 첨단 업종에서의 수요 증대가 아닌 자체적인 비용 감축에 따른 것임을지적한다.근로자를 3700여명이나 해고하는 등 시스코 시스템은 지난해 운용비용을 5억달러나 줄였다.현 2·4분기의총 수입은 크게 늘지 않아 향후 이익 전망은 불투명하다. 체임버스 회장의 말처럼 실제 첨단분야가 바닥을 쳤는지여부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경기지표는 호재와 악재가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섣부른 낙관론은 금물이라는 게 월가의 공통된 견해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외국인 매도공세 브레이크가 없다

    ‘주가는 오르는데,외국인의 매도행진은 계속되고…’ 조정기간의 폭을 둘러싸고 애널리스트들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8일 주가가 840선을 돌파하면서 뚜렷한 반등추세를 보인 것과 달리 외국인의 매도세는 여전하다. 이를 놓고 국내증시와 미국증시의 차별화가 가져온 당연한 현상으로 해석하는 낙관론과 외국인의 순매도가 심상치 않은 징조라는 신중론이 팽팽하다.신중론은 미국 경기회복의 불투명성이 국내 증시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측이다. [기술적 반등인가] 이날 주가는 18포인트 남짓 올라 844.67을 기록했다.전문가들은 가격 메리트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보고 있다. 20일 이동평균선이 870포인트인 점을 감안하면,기술적 반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대우증권 홍성국(洪性國)투자전략부장은 “지수상승은 일시적인 반등으로 여겨진다.”며 “그러나 예전의 예로 비춰볼 때 적어도 앞으로 4∼5일 동안 완만한 반등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심상찮은 외국인 매도] 이날 외국인은 순매도 행진 10일째를 접고,순매수세로 돌아섰다.1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기는 했지만,전날 28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등 올들어 2조 9939억원어치를 내다 팔아치운 것에 비하면 큰 의미가 없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은 두가지로 해석된다.하나는 미국나스닥시장의 폭락에서 찾을 수 있다.미국 증시의 하락을주도하고 있는 변수가 2·4분기 경기둔화 및 더블딥(이중하락)에 따른 경기민감주가 아니라 기술주라는 점이다.전통적인 경기 민감주들이 지난해 9·11 테러사건 이후 급등한 뒤 횡보장세를 벗어나지 않았지만 기술주들이 테러사태 직후에 생겼던 패닉상태의 저점에 육박하고 있는 것은 90년대 후반의 기술주 버블(거품)해소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얘기다. 또 하나는 국내 증시에 대한 리스크관리차원이라는 점이다.한때 삼성전자 등 지수관련 대표주들을 잇따라 내다팔때만 해도 단순한 차익실현으로 여겼다.그러나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드는데다 국내경기에 대한 확신도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의 잇단 순매도는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각이 기본적으로 ‘완전 긍정’쪽으로 변화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기관역시 기대감은 차 있지만 자신감이 줄어들면서 순매도쪽으로 기울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옵션만기 변수] 9일 있을 옵션만기가 기술적 반등의 지속 여부를 가늠하는 변수다.매수차익거래잔고가 3000억원 가량이며,미신고 물량까지 합치면 5000억원에 이른다.만기일에 대규모 물량을 쏟아낼 경우 지수하락은 피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다만 국내 증시의 기술적 반등 심리가 강하게나타날 경우 매물처분보다는 만기연장(롤오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특정종목 반짝순환매 활개

    미국과 국내의 증시불안이 지속되면서 ‘반짝 순환매’가 확산되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시장이 단기 낙폭과대로 기술적 반등권에 들어섰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으로 중기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자 특정 종목군에 단기매수세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있다. 우선 이달들어 본격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월드컵과 관련돼 있는 종목에 한차례 ‘사자세’가 집중됐다.증권사들이 관련 수혜종목을 내놓은 이달 초 이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호텔신라 제일기획이 5∼1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월드컵 수혜주에 뒤이어 구제역이 전국을 강타하자 하림마니커 한성에코넷 신라수산 백광소재 등이 급등했다.그러다 급등 하루만에 동반 하한가를 기록했다.8일에는 보합을 유지했다.전형적인 ‘하루살이’주가를 보였다. 또 금값이 1년반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고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이하로 뚝 떨어지면서 금값,원화강세 수혜주 등이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단기적으로 낙폭이 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코스닥의인터넷 보안업종에도 사자주문이 몰렸으나 디지털보안장비(DVR)업체들은 반등 하룻만인 7일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가 8일에는 소폭 오름세로 반전됐다. 미국 회계부정 파문 확산으로 증시가 폭락한 것과 관련,국내에서도 LG그룹주들에 이어 포스코(옛 포항제철) 주가가 급락해 ‘투명성이 낮은 기업은 주가가 떨어진다.’는점을 실감케 했다. 포스코는 최근 15만원에 육박하다 12만원대로 떨어졌다.지난 3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감리결과 조치를 받은 흥창 신화실업 등도 최근 10∼48%나 떨어졌다. 증시전문가들은 “주가를 띄울만한 촉매제는 없는 가운데 기술적 반등을 기대하는 심리는 커지고 있다.”며 반짝테마주가 많은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 구제역 수혜주들 함박웃음

    거래소와 코스닥에 ‘구제역 반짝 테마’가 형성됐다.경기도 안성의 돼지사육농가에서 발생한 의사 구제역이 진성으로 밝혀지면서 구제역 테마가 더욱 힘을 얻는 모습이다. 6일 거래소와 코스닥에서는 구제역 살균제로 사용되는 생석회를 생산하는 백광소재,돼지고기 대체식품인 닭고기 생산업체 하림과 마니커,수산업체인 신라수산 등이 지난 금요일(3일) 상한가에 이어 1∼8%씩 올랐다.구제역 방제차량인한성에코넷도 1% 가량 올랐고,동원F&B(구 동원산업)도 8%가량 상승했다.전문가들은 “약세장으로 종목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투자자들의 반발 매수세가 몰려든 탓”이라고설명하고 있다. 대우증권 이주상(李宙相) 애널리스트는 “현재 구제역의발생 수준은 2000년 3월24일∼4월16일 경기도 파주 등에서발생한 구제역보다 약한 수준”이라며 “당시 주가가 3월말 40∼50% 상승했지만,4월 초부터 조정에 들어가 고점대비 40% 떨어졌었다.”고 말했다.즉 한동안 테마가 형성돼 오를수도 있지만 실적이 반영되지 않는 ‘반짝 상승’인만큼 주가상승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얘기다. 또 지금보다 구제역이 확산된다고 해도 큰 수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실제 구제역의 수혜대상이 돼야 할 수산물 생산업체인 오양수산,사조산업,한성기업,삼호물산등은 이날 주가가 3∼7% 가량 떨어졌다. 문소영기자
  • 5월 증시 전망/ ‘초반 약세·후반 강세’ 지배적

    ‘잔인한 4월’이 가고 ‘푸르름의 5월’이 왔다. 지난달은 9·11테러사태 이후 줄기차게 올랐던 주가가 조정을 받은 시기였다.그렇다면 5월의 증시는 조정을 거치고 반등을 시작할까,아니면 조정을 계속할까? 증시전문가들은 이달 초순까지는 조정국면이,중순 이후엔반등국면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주가지수 예상치는 800∼900대로 범위를 넓게 잡고 있다. [반등 조짐은] 4월의 탄탄한 주가조정을 첫번째 이유로 든다.월중 950선을 돌파했던 주가가 840선으로 곤두박질친 것은주가탄력을 높일 수 있는 호재가 틀림없다는 얘기다.국내 기업의 2·4분기 실적이 지난 1분기만큼 좋을 것이란 기대감도 한몫하고 있다.소비증가가 ‘재고물량 소화’에 그쳐 생산활동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미국경기와 달리 국내경기는 소비가 곧바로 생산으로 연결되고 있어 기업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월드컵대회 개최,기관투자가의 지속적인매수세 등도 좋은 재료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달러 약세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엇갈린다.상당수애널리스트들은 원화 환율하락이 수출에 악영향을 미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악재도 만만찮아] 미국경기 회복에 대한 불투명성이 최대변수다.미국과 국내 증시의 동조화가 지속되는 한 미국증시가 국내증시에 타격을 줄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미 경기회복 지연은 국내 기업의 대미수출 차질로 이어진다. 1조 2000억원을 웃도는 매수차익거래잔고 등도 악재로 여겨진다.외국인의 매도공세 지속 여부도 관건이다.증시주변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지수가 780∼800선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도 복병] 애널리스트들은 단기적으로는 ‘하이닉스 매각 불발’이 독자생존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에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그러나 독자생존이 현실적으로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는 시점부터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것이란 분석이다.특히 3·4분기에 반도체 경기가 호전될 것이란 전망도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합병에 따른 공급물량축소를 전제로 한 것이어서 매각무산이 향후 반도체 업종의전망을어둡게 만들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전략은] 삼성전자 등 우량주와 저PER(주가수익비율) 중심의 중소형주 매수로 엇갈린다. 지수상승 때를 대비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지수관련 대형주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전망이 있는 반면,주가가 충분히 조정을 받은 만큼 크게 떨어진 중소형주가 더 매력적이라는 분석도 있다.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월드컵수혜주,KT(옛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 민영화 관련주도 눈여겨 볼만하다고 말한다. 주병철기자 bcjoo@
  • 폭락장세 왜 이러나/ 증시 열흘째 ‘날개없는 추락’

    증시가 ‘날개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지난 18일 937.61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쉼없이 뒷걸음질치고 있다.29일에는 830선까지 밀려 열흘 남짓 동안 무려 100포인트가까이 폭락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의 1·4분기 기업실적이 예상치를 밑돈데다 IT(정보기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국내 증시가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최근 LG쇼크(LG화학이 대주주로부터 LG석유화학의 주식을 비싸게 사준 일 등)와 금리인상 우려 등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7개월째 가파르게 치솟았던 지수상승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분석이다.당분간 800∼850선을 오르내리겠지만,내달 중순 이후에는 국내 기업의 2·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도약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주범은 해외증시= 900선 돌파 이후 한때 순매수세로 돌아섰던 외국인투자가가 지난 23일부터 순매도세로 돌아선 것은 미국 기업의 잇따른 실적악화가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다.국내 증시가 내리막길로 접어든 것도 이 때부터였다. 외국인들은 1,28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지난 1월 이후 내리 순매도세로 일관했다.올들어 2조 3981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국내 증시는 강한 조정(?)= 애널리스트들은 지금의 하락장세는 예견됐던 일이라고 말한다.지수가 급상승한 만큼충분히 조정을 받아야 된다는 얘기다.다만,국내 증시의 기초체력이 강해 조정 이후에는 강한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한빛증권 신성호(申性浩) 이사는 “미국의 하락장세는 기업실적 발표가 끝나는 이번 주말을 끝으로 일단락되고,횡보장세를 이어가다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때를 맞춰 국내 증시도 조정국면을 끝낼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은= 전문가들은 조정국면이 끝나면 950선 돌파는 무난하다고 말한다.대신경제연구소 김영익(金永翊) 투자전략실장은 “최근의 산업동향 등을 보더라도 각종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는 데다,수출도 서서히 회복국면에접어들고 있다.”며 “지수상승 시기는 2분기 실적추정치가 흘러나오는 내달 중순이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 투자전략팀장은 “미국다우·나스닥지수의 심리적 지지선인 1만포인트와 1700포인트가 무너지면서 국내증시의 충격이 생각보다 크다.”며 “하락세가 증시의 근간을 뒤흔든다면 800선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투자전략은= 대신증권은 단기적으로 테마주들에 관심을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주가조정폭이 컸던 월드컵수혜주,이상고온에 따른 여름철 수혜주,달러부채가 많은 원화강세 수혜주 등이 관심 대상이라고 얘기한다. 주병철기자 bcjoo@
  • 폭락증시 언저리/ 美시장 불안·LG쇼크에 ‘넉다운’

    증시가 ‘패닉(공황)’상태에 빠졌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강력한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900선이힘없이 무너지면서 870선을 간신히 지켰다. 코스닥도 전일보다 3.75포인트 떨어진 75.73을 기록했다.전문가들은 가파른 상승에 따른 조정장세라고 말하지만,일부에서는 상승추세가 무너진 것이 아니냐고 분석한다. 주가가 폭락한 것은 ▲미국시장의 불안 ▲외국인 순매도▲투신권의 자금유출로 인한 매수세 약화 ▲당국의 주가조작 조사 ▲LG그룹의 도덕적 해이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기 때문이다. [미국시장 동조화 시작됐나] 교보증권 김석중(金碩中) 상무는 “최근엔 연초와 달리 미국시장의 움직임에 동조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전일 나스닥지수는 16.95포인트떨어진 1713.34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미국시장이 불안해지자 외국인투자가들은 지난 23일부터 거래소시장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다.특히 미국기업들의 1·4분기실적이 기대치에 못미치는 데다 3월 내구재 주문, 신규주택판매 등의 지표가 악화되는 등 경제지표가 흔들리자 매도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LG쇼크’ 등 투자심리 위축] LG화학이 LG석유화학의 대주주 지분을 사들이자 외국인들이 LG그룹사의 주식을 적극매도하고 나섰다.투자자들이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투명성이확보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정부에서 벤처비리와 주가조작 조사에 적극 나서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얼어붙었다.보유 중인 종목이 조사대상이 아니라고 장담할 수없기 때문이다.정국불안도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추세선 무너졌나] 코스닥은 60일 이동평균선이,종합주가지수는 2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졌다.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팀장은 “조정장세인만큼 주가가 850선에서 지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그러나 브릿지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850 지지선이 무너지면 추세적 하락일 가능성이높다.”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다.코스닥시장은 이미 추세적으로 떨어지고 있어 지지선을 말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보였다. [주식 매수 타이밍] 전문가들은 주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있지만 추세를 확인한 뒤 주식을 사들일 시기라고 말한다.850선에서 조정이 끝날 경우 수출위주 종목인 IT(정보기술)주식과 전기·전자 주식,내수우량주 등의 매수 타이밍을 잘잡으라고 조언한다. 문소영기자 symu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