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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버린 “SK 지배구조 개혁”사실상 경영권 요구

    SK그룹 계열사 주가가 14일 일제히 올랐다.전화위복을 실감할 정도다.SK㈜의 대주주가 된 크레스트증권의 모회사인 외국계 투자회사 소버린자산운용이 그룹을 증권시장에서 통째로 삼킬 것(?)이라는 지난 주말까지의 우려가 언제였냐는 듯 주초부터 그룹 계열사 주가가 모두 강세를 보였다.소버린자산운용이 SK㈜의 개혁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배구조 개혁작업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기업 투명성과 지배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까지 맞물려 SK그룹주에 사자가 몰린 것이다. 또 SK텔레콤이 과거 현대자동차처럼 계열분리를 통한 독립경영 가능성이 있다는 앞지른 예상도 나오면서 주가를 올렸다.여기에다 SK㈜의 경영권을 놓고 외국의 적대적 매수세력과 SK㈜가 모두 주식을 사들인다는 소식도 들리면서 주가 상승폭이 커졌다. ▶관련기사 23면 소버린자산운용은 이날 SK㈜의 지분율이 14.99%라고 거래소에 공시했다.지난 10일(12.39%)보다 2.60%포인트 늘었다.경영권 도전을 위해 더 사들인 것이다.이런 경영권 방어에 대한 기대감에다 북한핵 위기에 대한 리스크 감소도 주가를 끌어올렸다.SK㈜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SKC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또 SK텔레콤(6.36%),SK케미칼(13.33%)도 급등세를 보였다. 정보통신부는 크레스트증권이 보유한 SK㈜ 지분이 15%를 초과하게 될 경우 SK㈜가 보유한 SK텔레콤 지분 20.85% 중 전기통신사업법상 외국인 지분한도인 49%를 넘어선 부분에 대해 의결권을 제한받는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정통부 관계자는 “현재 상태에서 SK㈜는 전기통신사업법상 내국인으로 간주되지만 크레스트의 SK㈜ 지분이 15%를 넘어서면 외국인으로 간주돼 의결권 제한의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SK그룹의 경영권 방어가 가능하다는 예상도 호재로 작용했다. 소버린측은 SK㈜가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채권자,종업원,규제당국뿐만 아니라 주주의 신뢰와 지원을 확보할 수 있는 과감한 개혁 청사진이 필요하다고 밝혀 사실상 경영권을 요구했다. 정기홍 김미경기자 hong@
  • “한국 이라크복구 참여 환영”美국무차관, 조윤제 경제보좌관에 밝혀

    앨런 라슨 미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은 한국의 이라크전 전후 복구사업 참여의사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조윤제 경제보좌관이 14일 밝혔다. 조 보좌관은 최근의 방미 결과를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제통화기금(IMF) 앤 크루거 부총재 등과의 만남과 관련,“IMF측은 한국경제가 대단히 중요한 만큼 IMF 한국사무소 체재기간을 더 연장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우리 정부 관련부처와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직도 외국투자자들은 우리 재벌경영이 국제기준으로 볼 때 투명하지 않다고 보는 것 같다.”고 전하고 “노무현 대통령은 경제개혁을 꾸준히 할 의지가 있으며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시장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점을 설명했고,재벌개혁의 핵심은 투명성에 있다는 얘기를 했다.”고 소개했다. 조 보좌관은 한국 금융물에 대한 가산금리 하락세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증가 등을 예시하면서 “지난달 중순에 겪은 금융시장의 한국에 대한 불안감은 많이 해소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부양책 등 경제정책 운용방향과 관련,“우리는 지난해 7월부터 금리를 인하하지 않았다.”면서 “만약 경기가 생각보다 심하다고 판단되면 이에 대해 충분히 대응할 수단을 갖고 있으며,넒은 의미의 통화정책에서 그런 여지(금리인하)를 갖고 있다는 점을 미국측에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곽태헌기자 tiger@
  • 주가 600선 육박/ 北核위험 줄어 11P 상승

    종합주가지수가 북핵문제에 대한 리스크 감소로 590선을 단숨에 회복,600선에 육박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초반 급등하며 600선고지를 일시 넘어서기도 했으나 매물 증가로 다시 밀려 지난 주말보다 11.43포인트가 상승한 594.40으로 마감했다.지수가 590선에 안착한 것은 지난 3월 3일 이후 처음이다.개인,외국인의 매도세와 기관중심의 매수세간의 공방전속에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7억1001만주와 2조 5144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0.36포인트 오른 41.44로 출발한 뒤 한때 42선을 넘었으나 상승폭이 줄어들어 0.89포인트(2.17%) 뛴 41.97로 장을 마쳤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사상최대 규모 주가조작/ 1500억원·구조조정社 동원 … 시세조종 865억 챙겨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를 동원한 사상 최대 규모의 주가조작 사건이 적발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1500억원대의 자금을 동원,세우포리머 등 4개 회사 주가를 조작한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 디바이너 대표 김모씨 등 12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일반투자자 고모씨 등 2명을 수사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작전 경험자를 주축으로 한 전직 증권회사 직원들로 구성된 이들은 CRC로 위장한 작전센터를 설립한 뒤 2001년 9월부터 1년여 동안 세우포리머를 비롯,상장사인 B·K사,코스닥 등록기업 H사 등 4개사를 돌아가며 시세조종해 865억원의 이익(평가익 포함)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에 참여,발행주식 물량을 대부분 쓸어모은 뒤 유통물량을 조종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투기적 투자자 및 증시 주변 사채업자들과 연계,유상청약주식을 사전 예약매매한 뒤 이를 담보로 대출받거나 주담보계좌를 설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체자금을 들이지 않고 단기간에 막대한 자금을 조성했다. 이들은 금융당국에 꼬리를 밟히지 않기 위해 전국 각지에 계좌를 분산시키는 치밀함을 보였다.충청·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26개 증권사 141개 지점에 325개 차명계좌를 이용,1588억원의 자금이 동원됐다.또 원가분석,목표주가 설정,매수세 유인,고가매도 방법 등 시세조종행위 전과정을 철저하게 계획하고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지난해 10월 세우포리머 시세를 조종하다 내분을 일으켜 H증권 등의 계좌를 통해 215억원 규모의 미수사고를 일으키며 꼬리를 밟혔다.검찰 통보된 12명 가운데 2명은 아직 도피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규모는 물론 전국 각지에 차명계좌를 분산시킨 수법 등에서 근래 최대규모의 시세조종 사건이며 조치규모도 최대”라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 삼천리

    국내 대표적인 도시가스 기업인 ㈜삼천리는 지난 1955년 연탄산업을 시작으로 청정에너지인 LNG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에너지원을 개발,공급해왔다.98년 이후 LNG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면서 지난 2001년에는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여의도 사옥에서 만난 진주화(陳柱華·51) 사장은 “열병합발전,GHP(가스냉난방기)CNG(압축천연가스)사업 등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에너지를 개발,보급하는 등 복합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5% 늘었으나 매출액은 다소 줄었는데 환율·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도매사인 가스공사의 도매가가 하락했고,이에 따른 가스판매 단가(소매가)가 전년보다 평균 9.3% 감소해 매출액도 전년대비 1.1% 줄었다. 매출액은 단가에 영향을 받지만 당기순익은 판매량에 따른 마진의 영향을 받는다.마진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해마다 일정하게 결정하기 때문에 지난해 판매량이 10.7%나 늘어나 순익도 25.4% 증가했다. ●올해 현금배당을 20% 했으나 배당성향 11%,시가배당 2.9%로낮은 편이다.주주 우대정책은 도시가스사의 배당률 제한이 풀리면서 2000년 현금배당 15%,2001년 현금 10%,주식 1.42%를 배당했고 2002년 현금배당을 20%로 높였다.사내유보를 통한 투자재원 확보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시가배당을 정기예금 이자 수준으로 높이는 등 배당률을 높일 예정이다. ●높은 유보율에 자본금 대비 매출이 커 무상증자 기대도 큰데 유보율(1865%)이 높고 매출액에 비해 자본금이 작은 감은 있어 무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장기적으로 주주의 이익을 고려,자본금 규모,유통주식수,시장상황의 추이 등에 따라 무상증자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자사주 15만주의 매입가는 주가안정을 위해 취득,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는 15만 295주이며,평균 취득단가는 3만 3966원으로 현재 주가보다 약간 낮은 상태다.주식소각을 포함한 우호적 지분교환,공로주 등 향후 주식시장의 상황과 당사의 재무상황에 따라 적절히 처리할 예정이다. ●사옥토지 등 공시지가 484억원의 내역과 현재가,가용현금은 토지는 본사 사옥과 4개 지역본부,기술연구소,유통 등의부지가 있다.현재가는 공시지가(시가의 70∼80%)를 감안할 때 700억원 정도다.가용현금은 시기적 편차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제예금 등을 합해 700억원 정도다. ●지난해 3분기에 매출감소로 손실이 발생했는데 그 요인은 도시가스 산업은 동고하저(冬高夏低) 현상이 나타난다.즉 겨울철에 매출이 많고 여름에는 매출이 3분의 1정도로 줄어든다.여름철 수요를 늘리기 위해 냉방기 가스사업을 강화할 것이다. ●외국인들이 최근 한달간 10만주나 샀는데 추가매수 가능성은 2월 중순부터 10만주 정도 산 외국인들은 가치투자를 중요시하는 장기펀드다.당사의 펀더멘털이 좋고 주가가 저평가되었기 때문이며,가치투자를 중시하는 외국인의 매수세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 ●인천·경기지역의 170만 가구가 가입자인데,추가예상 가입은 지난해말 현재 170만 가구에 가스를 보급,현재 보급률은 77%다.1년 사이 20만 세대가 증가(13%)했고,보급률 85%까지는 비교적 높은 증가세가 가능하다고 본다. ●주가가 지난해 4만원대에서 2만 9000원까지 내려간 뒤 반등을 시도하고있는데,예상 적정주가는 최근 증권사 분석에 따르면 당사의 적정주가는 최하 3만 7000원에서 최고 5만원까지 나온다.주당순자산(BPS)이 9만 5485원,주가수익률(PER)이 3.6배로 주가는 PBS의 3분의 1 수준이며,PER는 시장 전체의 2분의 1 수준에 머무는 등 저평가된 듯 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은 것은 성장성과 안정성의 실질가치가 반영된 결과라고 본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이라크戰, 분양시장 ‘강타’주상복합·오피스텔등 투자형 상품 악영향

    이라크전 발발로 봄을 맞아 분양을 서두르던 주택업체들이 분양시기를 놓고 고민중이다.전쟁이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가늠이 어려운 탓이다.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등 투자형 상품은 악영향이,실수요 상품인 일반아파트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기존 주택시장은 안정된 가운데 전쟁이 장기화시 하락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주상복합·오피스텔 타격 예상 증시와 달리 부동산 투자자들은 전쟁기간에 일단 관망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따라서 투자형 부동산인 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텔 분양시장은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미르하우징 임종근 사장은 “오피스텔 등 투자형 상품은 위축이 불가피하다.”며 “일반분양 아파트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분양시기를 놓고는 저울질이 한창이다.서울 마포구 상수동에서 지난주 오피스텔을 분양하려던 S사는 전쟁이 나자 분양을 뒤로 미뤘다. D사도 서초동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을 다음 달로 늦춘 채 전쟁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섣불리 분양에 나섰다가 미분양으로 회사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한 때문이다. ●기존아파트 거래 위축 기존 아파트 시장은 중대형 중심으로 거래가 위축됐다.중대형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 강남,경기 분당 등은 거래가 중단됐다.서울 압구정동 M공인 관계자는 “전쟁이 임박하면서 매수세가 사라지더니 전쟁이 나자 매수·매도세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전쟁 주가’ 570선 회복,투신권 SK사태후 첫 순유입 기록

    ‘전쟁 랠리’가 계속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4일째 올라 570선을 회복했다.채권시장도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돼 국고채 금리는 SK글로벌 충격 이전 수준에 다가섰다.투신권도 펀드로 자금이 새로 들어오면서 SK글로벌 사태 이후 처음으로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2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31포인트 오른 575.77로 마감했다.증권 유관기관의 적립식펀드를 통해 1000억원이 유입되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96포인트 오른 40.10으로 장을 마쳤다.한화증권 조덕현 시황분석팀장은 그러나 “북핵문제,금융시장 불안 등이 남아 있어 추가상승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4.75%를 기록했다.SK글로벌의 분식회계 사태 이전에는 4.69%였다.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은 이날 각각 1670억원,47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관계자는 “환매사태가 진정되면서 빠져나간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이 주식펀드 등으로 다시들어와 총 수탁고 유입이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전쟁랠리...종합주가·코스닥·금리등 금융시장 트리플 강세

    미·이라크 전쟁 발발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랠리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570선에 근접했다.20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6.68포인트(4.92%) 오른 568.46으로 마감했다.하루 상승폭은 지난 2002년 10월14일(26.76포인트) 이후 최대이며,일일 상승률도 2002년 2월14일(7.69%) 이후 가장 높았다. 코스닥종합지수도 전날보다 0.63포인트 높은 37.40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결국 2.37 포인트(6.45%) 오른 39.14로 장을 마감했다. 채권시장도 금융기관 중심의 매수세 유입으로 안정세를 유지,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떨어진 4.82%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도 0.04%포인트 떨어진 5.53%을 나타냈다.삼성·국민카드 등 카드채도 7%대에서 거래됐으나 거래량은 여전히 부진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간 증시전망/외평채 가산금리등 안정 반등세 주 중반까지 갈듯

    지난 주말 세계 주식시장은 강한 반등에 성공했다.지난 한주 동안 다우지수와 나스닥,S&P500지수는 각각 1.6%,2.7%,0.5% 올랐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아시아의 주요 주식시장도 모두 강한 반등에 성공하며,추세 반전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게 만들고 있다. 그렇다고 주식시장이 기나긴 하락의 터널을 지나 상승세로 돌아설 것인 지의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느낌이다. 숱한 악재 속에서 강한 반등을 이끌어 낸 것은 분명 기뻐할 일이지만,아직 기술적 반등에 그칠지,아니면 본격적으로 상승국면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기술적 분석의 관점에서 살펴볼 때,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이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할 수 있는 지수 200일 및 50일 이동평균선의 돌파에 실패한 것은 아직 추세판단을 미루게 만드는 대목이다. 지난주 세계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것은 주식시장의 낙폭이 지나치게 커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던 데다,이라크 전쟁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조짐이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기다리던 유엔(UN)안보리의 표결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최후 통첩시한이 목전에 다가왔다.전쟁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소비심리의 급격한 악화를 감안하면,이번주가 전쟁의 개전 여부가 판가름 나는 중요한 기간이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불안한 국제정세를 감안할 때 좀 더 불안한 탐색기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주식시장은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SK글로벌의 회계분식 사건으로 빚어진 투신권의 환매사태 진정 여부가 반등의 강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강력한 금융시장 안정대책 발표와 외평채 가산금리의 안정세를 감안할 때,반등기조는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홍춘욱 한화투신 투자전략팀장
  • 韓銀, 환·채권시장 긴급개입

    북핵 문제와 SK쇼크 등으로 불안한 외환·채권시장에 13일 정부와 한국은행이 긴급 개입했다.한은은 채권금리 급등과 투신의 환매사태에 대응해 2조원 규모의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현금을 지원했다.또 외환시장에서도 달러를 풀어 환율 추가상승을 막았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과 주가 등이 급등락하는 가운데서도 일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한때 1254.5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장 막바지에 크게 하락,전일대비 0.60원 오른 1245.60원에 마감됐다.국고채(3년) 수익률은 전일 대비 0.04% 오른 5.24%를 기록,안정세를 보였다.외국인들이 한국경제를 보는 잣대로 인식되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미국국채 대비)도 홍콩시장에서 전일 2.15%보다 0.40%포인트 떨어진 1.75%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한때 17포인트가량 하락,514선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시장 마감을 앞두고 대형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약보합권으로 올라서는 등 장중 등락폭이 컸다.지수는 어제보다 0.03포인트가 하락한 531.78로 마감됐다.코스닥지수도 등락을 거듭하다 0.76포인트 떨어진 36.07을 기록했다. 또 국책은행들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긴급 유동성 지원에 나섰다.산업은행은 앞으로 자금시장 불안에 따라 기업들이 일시적인 유동성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거래기업의 사정에 따라 만기 1년 이내의 단기대출을 3∼5년짜리의 장기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기업은행은 최근 금리 급상승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할인전용 어음보험’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어음할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또 5%대의 저금리 혜택을 주고 신용보증기금은 보험인수한도 우대와 함께 기존 어음보험보다 10% 정도 보험료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강동형 김태균기자 yunbin@
  • 환율 하루새 20원 등락, 당국개입 ‘약발’

    ‘ 외환당국의 ‘환율과의 전쟁’은 13일에도 멈추지 않았다.당국의 긴박한 진화작업은 외환위기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듯했다.북핵문제와 SK글로벌 분식회계 파장으로 외환시장이 출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30원대에서 1250원대까지 폭넓은 진폭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보다 0.60원 오른 1245.60원에 마감됐다.널뛰기 장세로 오후 한때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다가 막판 당국의 시장개입으로 오름폭을 줄였다. ●해외 헤지펀드까지 가세 급등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 종가보다 5원 높은 125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이후 시장에는 경제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순식간에 전일 대비 9.50원 오른 1254.50까지 수직상승했다.그러나 곧이어 해외투자은행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공격적으로 달러 물량을 내놓으면서 환율은 1240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당분간 A3로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하락,전일보다 8원 낮은 1237원까지 급락했다.그것도 잠깐,반발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다시 1240원대를 회복,1243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오후에는 오전 종가보다 0.3원 낮은 1242.70에 거래가 형성됐으나 일부 외국은행권을 통해 1억 5000만달러 상당의 헤지펀드가 들어오면서 다시 1250원대로 올라섰다.당국이 시장에 개입한 것은 1250원을 경계로 오르내림을 거듭하던 오후 4시15분쯤이었다.장 마감 15분을 남기고 진화작업에 뛰어들어 전일보다 소폭 오른 1245.60원으로 장을 마쳤다. ●1250원 넘나들자 막판 ‘진화작업' 한 외환딜러는 “최근 며칠 동안 장 후반에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데 착안한 당국의 막판 기습 개입이 성공을 거둔 것 같다.”고 평가했다.정부 관계자도 “당국 입장에서는 투기적인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날 경우 시장안정을 위해 언제라도 적절한 조치를 취할 태세가 돼 있다.”며 시장 개입사실을 간접 시인했다. 정상적인 거래에 따라 환율이 움직일 때는 개입하지 않겠지만 투기적인 세력이 시장을 교란하거나 공황상태를 유발할 경우 달러를 풀어 대응하겠다는 것이다.외환은행 딜러는 “원·달러 환율의 강세는 어쩔 수 없는 추세”라면서 “단기간 급등에 따른 부작용을 완화하고 시장에 안정감을 주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환율이 급등하자 지난 11일 이후 3일 연속 외환시장에 개입,‘패닉(공황)’을 완화하기 위해 부심해 왔다. 지난 11일과 12일에도 각각 1240원선일 때 달러를 풀어 발등의 불을 껐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국제플러스/日닛케이지수 8000 붕괴

    |도쿄 황성기특파원| 도쿄 주식 시장의 닛케이 평균 주가가 이라크 전쟁 우려 등으로 11일 7800선으로 주저 앉았다. 닛케이 주가는 11일 이라크 정세가 급박해짐에 따라 뉴욕 주가가 대폭 하락한데 영향을 받아 179.83포인트(2.24%) 빠진 7862.43에 장을 마감,지난 83년 1월 하순 이후 2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가 시장 안정화 대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공적 자금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때 소폭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로 반전,낙폭이 확대됐다.엔 고(高)로 수출 관련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투자자들은 정부와 일본은행이 검토 중인 긴급 주가 대책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 ‘미사일 환율’ 1240원 육박

    원·달러 환율이 하룻새 20원 가까이 뛰는 등 외환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등 악재로 원·달러 환율은 5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주가하락세도 멈출 줄을 몰라 코스닥지수는 5일째 사상 최저치 행진을 하는 등 금융·외환시장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9.80원 오른 1238.50원에 마감됐다.지난해 10월22일(1243.50원) 이후 최고치다.환율급등이 시작된 지난 5일 이후 무려 45.40원 올랐다.이날 상승폭은 2001년 4월4일(21.50원 상승) 이후 가장 컸다. 원·엔 환율도 20.34원이 오른 1060.62원을 기록했다.2001년 11월13일(1063.53원) 이후 16개월만에 최고치다. 원·달러 환율은 안정적으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특히 미국-이라크 전쟁이 임박한 가운데 북핵 위기감이 증폭되면서 외국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고,환위험을 피하거나 투기를 위한 역외 매수세가 이어져 환율이 가파르게 올랐다.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78포인트(0.32%) 내린 544.24로 마감했다.미국-이라크 전쟁 임박설,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 등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으나 국민은행의 2000억원 추가 투입 결의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소각에 대한 기대가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지수는 0.2포인트 낮은 36.49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0.49포인트(1.34%) 떨어진 36.20으로 장을 마감했다.장중 한때 36.14까지 떨어져 35선 진입을 코 앞에 두기도 했다. 김태균 김미경기자 windsea@
  • 주가 590선 회복,외국인 순매수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 순매수 전환 및 프로그램 매수 유입으로 5일만에 반등,590선을 회복했다.코스닥시장도 소폭 상승해 42선을 넘었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4.61포인트(2.54%) 급등한 590.04로 마감됐다.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다가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1000억원 이상 유입되고,외국인이 69억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코스닥주가지수도 하락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지난 주말보다 0.28포인트(0.67%) 오른 42.06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미경기자
  • 盧취임 ‘허니문 랠리’ 오나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종합주가지수가 급등,620선에 육박했다.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증권시장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허니문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통계로 본 ‘역대 대통령 취임식과 주가변동’의 연관성은 ‘긍정’과 ‘부정’이 엇갈린다.전문가들 역시 25일 이후 주가 향방에 대해 증시가 오랫동안 바닥을 헤맨 점을 들어 반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론과 북핵문제·이라크전쟁 등의 대외변수 때문에 그렇지 못할 것이라는 경계론으로 갈린다. ●시황 2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5.17포인트 오른 608.77로 출발,12.69포인트(2.10%) 상승한 616.29로 마감했다.미국 증시의 반등,하루 앞으로 다가온 새 정부 출범,기관투자가의 프로그램 매수세 등이 어우러져 주가를 끌어올렸다. 코스닥종합지수도 0.29포인트 높은 43.79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워 0.38포인트(0.87%) 오른 43.88로 장을 마감했다. ●새 정부 출범과 주가 1988년 이후 3차례 있었던 대통령 취임식 날에는 주가가 모두 빠졌다.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이 취임하던 88년 2월25일은 휴장일이었다.다음날 26일 주가는 3.3% 하락했다.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취임한 93년 2월25일에도 2.5%가 빠졌다.98년 2월25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취임식 날 역시 4.5% 하락했다. 취임후 5일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허니문 랠리’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다.88년에는 취임 5일 뒤 6.67% 하락했다.93년에도 같은 기간 5.09% 빠졌다.그러나 외환위기로 경제가 어려울 때인 98년에는 10.56% 상승,허니문 랠리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새 정부 출범 첫해에는 취임 시점에 비해 주가는 크게 호전됐다.88년 말 종합주가지수는 907.2로 취임당일(656.79)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93년에도 866.18로 취임 당일(655.61)에 비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98년에는 종합주가지수가 516.38로 출발했으나 외환위기 여파로 6월말 297.88까지 폭락한 뒤 회복세로 돌아서 연말에는 562.46으로 마감했다. ●전문가 전망 미래에셋투신운용 이종우 실장은 “90년대에는 취임직후 ‘뭔가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기대심리에 주가가 뜨는 ‘취임주가’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에는 국민연금 등의 주식투자자금 집행 시기가 우연히 일치해 이같은 기대감을 더욱 북돋우고 있지만 ‘취임주가 효과’가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김성주 과장은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북핵문제)에 대한 내성이 길러진 가운데 증시가 바닥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에 새 정부 출범은 어느 정도 분위기를 호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대통령 취임으로 정권 불확실성이 해소되고,국민연금 등의 기관투자가들이 줄줄이 증시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주가상승 분위기는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동형 손정숙기자 yunbin@
  • 수급개선 증시 상승세로 주가 600 돌파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누적 순매수세까지 가세,수급호전 기대감이 시장에 흘러넘치자 17일 종합주가지수는 26포인트 가량 뛰어올라 단숨에 600선을 회복했다.전문가들은 이달 말부터 국민연금과 국민은행 등의 대기자금들이 속속 유입될 경우 목마른 증시에 단비가 될 것만은 분명하다고 보고 있다.그러나 기관 자금의 속성상 주가바닥을 노리고 들어오는 성격이 강해 본격적 추세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단기적 수급개선,기미는 뚜렷 국민연금은 지난 주말 800억원을 필두로 이달말부터 2조5000여억원 규모를 순차적으로 푼다는 계획이다.증권유관기관들이 기관적립금 4000억원을 빠르면 24일부터 증시에 쪼개 넣을 계획이며 국민은행도 주가바닥에서 1조원 투입을 공약한 바 있다.올 한해 기관들이 투자를 공약한 종잣돈만도 4조원대에 이른다.시장에 유입되는 개인자금도 증가추세다. 한화투신 홍춘욱 투자전략팀장은 “우리 증시의 높은 회전율을 감안할 때 연기금 등의 예정 투자금액 4조원 가운데 10분의1 수준만 들어와도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하기엔 충분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중장기 추세반전 받치기엔 역부족 하지만 기관들의 거액 대기자금은 일회성 재료에 불과하다는 평가다.SK증권 김준기 투자분석팀장은 “기관들의 투자계획 발표가 나올때가 주가 바닥이란 속설이 있듯,기관자금은 증시 밑바닥에서 저가메리트에 따른 차익을 노리고 유입되는 것이지 증시를 떠받치는 견인력을 갖고 있지는 못한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김성주 투자분석팀 과장은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채권가격 붕괴가 필수인데 현재 경기상황은 오히려 콜금리 인하 등 또한번의 채권랠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홍춘욱 팀장은 “지난해 사상최대의 기업실적증가율을 올해에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외국인들은 우량하지만 성장률이 한계에 부닥친 우리나 타이완보다는 저가메리트가 돋보이는 동남아권의 다른 시장을 공략할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강남 6개단지 승인 이후/재건축 가속… 부동산시장 훈풍

    서울·수도권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재건축시기조정위원회’를 열어 잠실 주공2단지와 청담·도곡지구 5개단지 등 모두 7434가구의 재건축사업을 승인했다. 또 개포 주공1단지는 최근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재건축 가능 판정을 받았다.경기 과천 주공11단지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반포지구와 안전진단을 신청한 재건축단지들의 사업 추진이 빨라질 전망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서울시의 이번 발표는 잇단 안전진단 불허 판정으로 침체된 재건축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가격은 이미 시세에 반영돼 큰 폭으로 오르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저밀도지구 마무리 이번 사업승인에서 빠진 잠실 시영과 청담·도곡지구의 개나리2차,도곡2차가 2·4분기에 사업승인이 예고되면서 반포지구를 제외한 서울지역 저밀도지구의 재건축사업이 마무리됐다.반포지구는 현재 3주거구역과 주공2단지,3단지의 사업 일정이 가장 빠르다.안전진단 심사가 진행중이며 이르면 올 안에 사업승인을 받는 단지도 나올 전망이다. 미리주닷컴 김종수 부장은 “반포지구도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대형 평형이 많은 반포 1주거구역과 2주거구역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서울·수도권 재건축단지 어떻게 되나 안전진단을 신청한 서울·수도권의 재건축단지들의 추진 일정이 빨라질 전망이다. 9일 미리주닷컴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의 300가구 이상 아파트단지 가운데 재건축 안전진단을 신청한 단지는 36곳.이 중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와 경기 과천 주공11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개포주공 1단지는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 판정을 받았다.또 과천 주공 11단지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밀안전진단을 앞두고 있다. ●가격은 이미 시세 반영 잠실 주공2단지 13평형은 3억 5000만원선으로 지난달보다 호가가 2000만원 가량 올랐다. LG공인 관계자는 “재건축사업 승인에 따른 기대감에 힘입어 급매물들이 빠지면서 가격이 반등했지만 거래는 드물다.”고밝혔다.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1차도 한달전보다 하락세가 주춤해졌다.26평형의 경우 지난달에는 2000만원이 떨어진 6억 7000만원에 거래됐지만 보합세로 돌아섰다. 개포주공 1단지도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가 유력시되면서 11평형이 한달전보다 2000만원 올라 2억 8000만∼2억 9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제일공인 관계자는 “정밀 안전진단 용역 결과로 1단지만 반짝 매수세가 있을 뿐 전반적으로 거래가 활발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경기도 과천 주공11단지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삼천리부동산 관계자는 “정밀 안전진단을 앞두고 급매물들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가격이 보합세로 돌아섰다.”며 “15평형의 시세가 3억∼3억 3000만원에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주가 바닥? … 주식 살까 말까

    “이달 말쯤되면 주식 한번 뜨지 않겠어?” 3일 종합주가지수가 간신히 600선을 회복했으나 언제 다시 500선대로 미끄러질지,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긴 하다.하지만 지난주 종합주가지수가 지난해의 최저점 수준을 깨고 580선대까지 밀리는 등 시장침체가 이어지자 개미들은 “이젠 정말 주식을 살때가 아닌가”하고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그런 한쪽에선 유가·환율 걱정,경기악화 전망 등이 끊임없이 흘러나와 주문 ‘엔터(enter)키’를 누르려는 조바심을 가로막는다.그냥 있자니 일년에 한두번 올까말까한 고수익 기회를 놓칠 것 같고,투자하자니 경제가 더 안좋아져 몫돈이 꽁꽁 묶일 수도 있다 하고.‘매수냐,더 기다리느냐’를 놓고 고민중인 개미들에게 증권전문가들은 “지금 사고 싶다면 초단기 대박수익을 노릴 게 아니라 장기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언제 뜨느냐가 관건 주가가 거의 바닥에 왔다는 데는 대부분 동의한다.문제는 그렇다고 금새 상승세로 돌아설 것 같지는 않다는 점이다.미래에셋투신운용 이종우투자전략센터 실장은 “지난해 중반기 이후 횡보와 하락을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증시는 단단히 골병든 상태”라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9·11테러때처럼 급락했던 주가를 확 끌어올려줄 모멘텀을 기대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신영증권 박성근 투자전략부장은 “최근 주가가 유가급등,환율하락,D램가격 폭락 등 3대 악재를 대부분 반영한 수준인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경제 불투명성이 높아 빠른 추세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SK증권 김준기 투자분석팀장은 “국내증시를 떠받쳐온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반등할 때마다 기관이나 개인매물이 쏟아져나와 주가를 끌어내리는 박스권 장세가 당분간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단타족들은 바닥 신호를 주시하라” 브릿지증권 김경신 상무는 “20일 이격도가 90%까지 내려오면 바닥권으로 보는데,기술적 차트들로는 아직 이런 단계에 못미친다.”면서 “거래량이 급작스레 따라 붙으며 지수가 치고 올라오는 등 신호가 보일 때까지 기다릴 것”을 권했다. 김준기 팀장은 “증시반등의 신호탄으로 채권혼합형 펀드에 돈이 몰리기 시작할 때를 꼽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은 초단기수익증권(MMF)에서 자금이 건너오는 뚜렷한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매수해도 좋지만 기다릴줄 알아야 한다” 매수에 손들어주는 쪽에서도 단타 고수익을 노린 접근은 곤란하다고 못박는다.삼성증권 김종국 투자전략센터장은 “단기적으론 지수가 550∼560선대까지 빠질 수 있는데 반해 시장폭발 시점은 요원해보이는 게 사실”이라면서 “5∼10% 정도 물리고도 초연할 수 있는 장기투자 마인드로 접근해야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박성근 부장 역시 “욕심을 버리고 은행금리 대비 초과수익률을 올린다는 마음으로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래에셋투신운용 이종우 투자전략센터실장은 “대내외 환경이 뚜렷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달 내내 시장은 충분한 매수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조급해 하지 말고 원하는 가격대로 내려올 때마다 조금씩 분할매수하는 전략을 사용하라.”고 말했다.손정숙기자 jssohn@
  • 주가폭락 전문가 진단 “국내 증시 너무 빠졌다”

    “빠져도 너무 빠진다.” 관성이라도 붙은듯 떨어지기만 하는 주가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심정은 착잡하다.전문가들은 각종 악재들이 첩첩이 겹쳐 불투명성이 극에 달하고 있긴 하지만 전세계 시장 가운데서도 유독 국내증시가 과민반응을 보이는 점을 우려한다.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리스크,북핵문제 등 우리만의 불확실성이 가속도를 붙게 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국제정세 리스크 더욱 부각시키는 국내적 불확실성 시장에서는 29일 주가가 폭락한 원인을 부시 대통령의 대 이라크전 강경 연설 탓으로 돌리며 다른 이유를 찾으려 안간힘을 썼다.전문가들은 부시 대통령의 연설에 대한 반응의 강도가 우리시장에서만 지나치게 큰 점은 문제라고 지적한다. 우리증권 신성호 이사는 “같은 아시아시장이라도 이날 중국,타이완,태국 등은 주가가 올랐고 다른 시장도 1% 안팎의 하락폭을 기록했다.”면서 “우리만 3%가까이 떨어지며 1년2개월 이전 주가 수준에 근접한 것은 여러가지 국내변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새 정부의 강력한 시장투명화 정책에 따른 기관들의 투자심리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린다.기관투자가들이 주식을 많이 처분하는 투자행태는 올들어 폭락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대우증권 전병서 본부장은 “정권 인수 단계인 현재로서는 악화되고 있는 내수에 대한 이렇다할 정책 대안들이 나올 수 없어 시장불안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정책리스크에 대한 몸사리기는 신정부가 공식 출범하고난 2월에야 가닥이 잡히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려되는 경제여건 대신증권 김영익 투자전략실장은 “여러가지 불확실성 변수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내수,수출 할 것없이 경제 펀더멘털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병서 본부장은 “지난 연말 각 기관들이 주가하락의 바닥을 640∼650선으로 예측했던 것은 최근의 급격한 환율하락,원유가격 인상 등의 악재를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이같은 악재는 주가를 10% 정도 끌어내리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바닥,아직도 멀었나 전문가들은 주가와 경기에 대한 ‘상반기 흐림,하반기 맑음’론을 아직까지는바꾸지 않는 추세다. 김영익 실장은 “국내증시는 PER(주가수익비율) 8 정도에서는 바닥을 보여주곤 했는데 지금이 그 수준에 와있다.”면서 “우량주 위주의 매수전략은 지금부터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전병서 본부장도 “현 단계에선 580선이 무너지더라도 반발매수세가 급격하게 유입,추가하락을 제한할 것”이라면서 “늦어도 1·4분기 후반부터는 불확실성 해소 및 대기자금의 본격 유입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신성호 본부장은 “반등장의 징조인 예탁금 증가를 동반한 주가하락세가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경기관련 불확실성이 워낙 크다.”면서 “증시환경과 경기의 변화 기류를 잘 지켜보는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주가 600 붕괴

    미국과 이라크간의 전쟁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지난 주말 발생한 ‘인터넷 대란’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종합주가지수가 3개월 보름여만에 600선이 무너졌다.코스닥지수는 43선으로 내려앉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장중 1170원이 무너지는 등 금융·외환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27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1.61포인트 떨어진 597.82로 출발해 16.34포인트(2.67%) 하락한 593.09로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587.72까지 밀리기도 했다.주가지수가 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11일 587.51 이후 3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1.35포인트 급락한 42.91로 출발했으나 저가 반발 매수세가 낙폭을 줄여 0.86포인트(1.93%) 하락한 43.40으로 마감했다.이는 앞서 사상 최저치였던 지난해 10월11일의 43.67을 밑도는 수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69.50원까지 떨어져 지난해 7월25일 1166원 이후 처음으로 1170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지난 주말보다 10전 낮은 1170.7원으로 거래를 마쳐 낙폭은 적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7월22일 1165.60원 이후 가장 낮았다. 손정숙 김유영기자 js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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