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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170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회복했다.1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28포인트(1.43%) 오른 1720.52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21일 종가 기준으로 1700선이 무너진 지 한 달 만이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6.04포인트(0.92%) 오른 660.75로 마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지수 상승은 전날 유럽 증시의 상승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가 주도했다. 전날 유럽 증시는 영국의 모기지 은행인 노던록의 국유화 소식에 동반 급등했다. 영국 FTSE100 지수가 전날보다 2.75% 오른 5946.60, 독일의 DAX지수가 1.98% 오른 6967.55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 급등으로 외국인들은 3962계약의 대규모 선물 매수에 나섰고,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가 벌어지면서 결과적으로 2392억원의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수로 반영됐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코스피 65P↑… 1700선 눈앞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줄면서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반등,1700선에 다가섰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5.67포인트(4.02%) 급등한 1697.45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3.64포인트(2.15%) 오른 649.5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상승률은 지난해 11월26일 4.65%(82.45포인트) 이후 최대이며, 상승폭으로는 역대 4번째다. 지수 상승에 계기가 된 것은 미국 상무부의 1월 소매판매 발표였다. 두 달 연속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지난해 12월보다 0.3% 오르면서 전날 뉴욕 증시를 상승세로 이끈 분위기가 직접 영향을 미쳤다. 오후에는 옵션 만기일을 맞아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 지수의 상승폭이 커졌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2753억원)와 비차익거래(2183억원)에서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494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동반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날보다 558.15포인트(4.27%) 오른 1만 3626.45로 마감,6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와 대만 지수도 전날보다 각각 61.60포인트(1.37%),314.73포인트(4.17%) 오른 4552.32,7865.28로 마감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검은 월요일’ 또 오나

    ‘검은 월요일’ 또 오나

    설 연휴기간 동안 세계 주요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져 국내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외국에서 거래일 4일 동안 반영됐던 주가 하락이 연휴 이후 첫 개장일인 11일 국내에서 그대로 반영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는 5∼8일간 나흘간 453.03포인트,3.59%나 떨어졌다.5일(현지시간) 발표된 서비스업지수가 전월 54.4에서 41.9로 사상 최대폭으로 급락했다. 이 여파로 인도 센섹스지수가 6.41%, 일본 닛케이지수 6.07%, 영국 FTSE 4.02%가 각각 떨어졌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연휴기간 동안 휴장했고 6일까지 문을 연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이틀간 6.24% 떨어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 초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만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과장은 “설 연휴가 완충작용을 해 하락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증시가 5일 급락한 뒤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뚜렷한 매수세가 없는 상황에서 해외 증시에 휘둘리는 성향은 여전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널뛰기 장세… 미래에셋 보유 성적은

    미래에셋이 5% 이상 보유한 종목들이 올들어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이 운용하는 펀드들의 수익률이 저조하다.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이 보유종목을 팔아서 해당 종목의 주가가 더 떨어진다는 소문마저 돌고 있다. 미래에셋측은 “보유종목에 대한 대규모 매도는 없다.”고 반박한다. 미래에셋이 대량보유한 종목은 30여 종목이다. 미래에셋으로의 자금쏠림도 여전하다. 조만간 나올 미래에셋측의 지분보유 공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대량 투자한 종목들이 올들어 시장 하락률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서울반도체가 올들어 1월 한달간 43.3% 떨어진 것을 비롯,SK케미칼 -36.2%, 삼성물산 -31.9%,LG상사 -31.1%,KCC -30.2% 등 주가가 30% 이상 빠졌다. 대량 보유한 33개 종목의 1월 한달간 평균 등락률은 -18.4%다. 코스피 등락률 -14.4%보다 더 빠졌다. 미래에셋이 대량 보유한 종목은 주로 중국 수혜주이거나 지주회사 등이다. 지난해 미래에셋의 매수세 등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올들어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펀드 수익률이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펀드평가회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 100억원 이상 펀드 중 올해 수익률 하위 20개 중 미래에셋펀드가 8개다. 수익률 상위 20개 펀드 중에는 하나도 없다. 추종 매매도 한몫했다. 지난해 미래에셋이 사들였다는 소문이 나면 기관과 일반투자자들이 추격 매수, 해당 종목이 더 큰 폭으로 올랐다. 최근에는 미래에셋이 판다는 소문이 나면 일반투자자들도 팔자에 가담하는 형국이다. 지난해에는 추종 매매가 수익률 상승에 기여했다면 올해는 수익률 하락을 더욱 부추기는 셈이다. 주식시장에서는 미래에셋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지만 간접투자자들의 미래에셋에 대한 믿음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늘어난 적립식 판매액의 33%,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29일 늘어난 주식형펀드 설정액의 53%가 미래에셋 펀드로 들어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연기금으로 주식 조기매입

    정부는 패닉 현상을 보이는 증시를 안정시키기 위해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주식투자 계획을 조기에 집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4일 재정경제부 1차관 주재로 주요 연기금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다. 또 신용경색의 조짐이 보이면 시중에 유동성을 신속히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3일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주요 연기금 관계자들과 비공개 대책회의를 24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엔 국민연금기금, 공무원연금기금, 우체국보험기금, 사학연금기금 등 4대 연기금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연기금의 올해 주식투자 계획을 조기에 집행할 것과 각자의 한도에서 주식을 적극 매입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김석동 재경부 1차관은 이날 오전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환매사태 등으로 자산운용사가 어려워지면 필요한 자금을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재경부 관계자는 “채권형 펀드에는 한은이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를 통해 직접 지원할 수 있으며 주식형 펀드에는 주거래은행이 먼저 지원하고 한은이 나중에 해당 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긴급 금리인하 발표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40포인트(1.21%) 오른 1628.42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1659.28까지 올랐다가 외국인들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잠시 하락세로 반전하기도 했지만 기관 매수로 다시 오름세를 탔다.15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간 외국인은 이날 5726억원을 팔아치워 올 들어 누적 순매도액 7조 2532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5.18포인트(0.84%) 오른 619.98로 마감, 사흘 만에 올랐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일본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전날보다 256.01포인트(2.04%) 오른 1만 2829.06으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각각 전날보다 1367.62포인트(11.48%),140.30포인트(3.14%) 오른 1만 3279.53,4703.05로 장을 마쳤다. 백문일 김재천기자 mip@seoul.co.kr
  • [증시추락 멈출까] (상) 안개속 증시 앞날

    [증시추락 멈출까] (상) 안개속 증시 앞날

    미국발(發) 경기침체의 여파로 추락한 국내 증시가 겨우 반등에 성공했지만 전망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안개 속이다. 바닥 다지기에 들어갔다는 분석과 함께 상승과 하락의 변동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요동치는 증시의 향방과 정부의 대책, 펀드 손실 대응책, 전문가들의 투자 조언을 세 차례에 걸쳐 싣는다. 미국의 전격 금리 인하로 23일 국내 증시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증시 안정을 위해 연기금의 주식투자 계획을 조기 집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도 거름이 됐다. 그러나 시장에 퍼진 공포감을 없애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반발 매수세와 손절매 세력의 대결 구도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한쪽에서는 증시 추락의 출발점인 미국의 금리인하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렵다는 신중한 전망이 나온다. ●美 신용경색 스스로 인정… 경기하강 우려 증폭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하면서 경기하락 우려와 자금시장 불안, 신용경색 우려 등을 강하게 드러낸 데다 미국 스스로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해 준 결과로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곧 발표될 예정인 중국의 국내총생산(GDP)과 물가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와 미국의 4·4분기 GDP 성장률, 다음달 1일 발표될 고용 동향 등에 따라 주가가 다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韓·美 부양조치 ‘쌍끌이 효과´ 관심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원은 “금리인하는 신용경색 사태 악화와 경기하강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경기침체 우려감을 증폭시켰다는 점에서 단발성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미국의 금리인하를 계기로 동반급락해 왔던 글로벌 증시는 완연한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다. 낙폭과대 우량주에 초점을 맞추는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가 반등은 미국의 금리 인하에 이어 정부의 움직임이 호재로 작용했다. 정부가 밝힌 대책은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통한 유동성 공급이 핵심이다. 연기금의 올해 주식투자 계획을 조기에 집행하고, 각자 한도에서 주식을 적극 사들이는 방안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3조원을 투자했으며, 정부 방침에 따라 전체 250조원 가운데 12∼22%를 국내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석동 재경부 차관은 “미국의 대폭적인 금리인하에도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우리 시장도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신용경색 조짐이 보이면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 공개시장을 통해 유동성을 적극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도 낙관론을 냈다. 이날 국내 7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간담회를 열고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 해소 방안이 마련되고 있고 해외 기관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마무리되고 있어 해외 요인은 단기 변수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에만 10조원이 넘는 자금이 증시에 유입되는 등 기관과 개인의 매수 규모가 유지되고 있고, 최근 채권지표금리의 하락으로 안전자산에서 투자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될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백문일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美 소비·주택경기 20년만에 최악

    미국의 소비·고용·부동산 등 각종 경기지표들이 수년래, 심한 경우 20여년 만에 최악을 기록하면서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 여파로 17일(이하 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날 306.945포인트(2.46%) 하락, 지난해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7일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신규주택건설이 125만 3000채로 2006년보다 24.8%나 감소했다.1980년 26% 급감한 이후 연간 감소폭으로는 27년 만에 최대다. 지난해 12월 신규주택건설도 한달 전보다 14.2%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함께 발표된 미국 필라델피아 1월 제조업 경기지수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며 6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 올해 제조업 경기전망을 어둡게 했다. 앞서 이번 주초 발표된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도 17년 만에 최고인 4.1%를 기록했고,12월 실업률은 5.0%로 2년 만에 최고였다.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이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미국 정부가 급기야 부양책을 꺼내들며 수습에 나섰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8일 1000억∼1500억달러 규모의 단기 경기부양책을 발표한다. 18일 국내 코스피 지수는 장중에 1700선이 붕괴됐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인 뒤 상승 반전해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11.17포인트(0.65%) 오른 1734.72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0.56%)와 타이완 가권지수(1.02%) 등 아시아 증시가 오름세로 돌아서 투자심리를 회복한 덕분이다. 금융연구원 하준경 연구위원은 “아직까지 미국 경기침체가 국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증시·금리·환율 등 금융부문에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당국은 한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투자자들이 공포에 빠져 투매나 펀드런(환매사태) 등에 빠지지 않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균미 문소영 김재천기자 kmkim@seoul.co.kr
  • 1800선 무너졌다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인한 금융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국내 증시를 강타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33%(42.51포인트) 빠진 1782.27을 기록했다. 그동안 심리적 지지선이던 1800포인트가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는 1.98%(14.12포인트) 떨어진 699.24에 마감됐다. 역시 700선이 붕괴됐다. 미국계 투자은행(IB) 메릴린치의 모기지 손실 관련 상각 규모가 15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뉴욕타임스 보도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 예상치인 120억달러를 훨씬 넘는다.15일(현지시간) 씨티그룹,16일 JP모건,17일 메릴린치 등 주요 IB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위원은 “세계 증시의 불확실성이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종합지수는 1.93% 하락했고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0.35% 하락했다. 새로운 신흥시장으로 부각되는 말레이시아 증시는 상승, 차별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채권가격이 급등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보다 0.21%포인트 떨어진 연 5.63%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5.52%로 0.21%포인트 하락했다. 우리증권 채권팀 박종연 연구원은 “전일 금융통화위원회로 콜금리 인상 부담을 덜어낸 데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추가 금리인하 발언이 맞물려 투자심리가 급격히 호전됐다.”면서 “특히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채권금리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문소영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WSJ 제시 새해 투자리스크 No. 5

    주택경기 하락과 이로 인한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부실, 신용위기 등으로 올 한 해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가 휘청거렸다. 내년에는 어떤 위험요소들이 장애물로 등장할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 2008년 유의해야 할 5가지 리스크를 소개했다. (1) 경기 침체 금융 시장의 가장 큰 위험은 미국의 경기침체다. 최근의 소비지출 지표는 예상외로 견조해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주택가격의 추가 하락과 고용시장 증가세의 둔화는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2) 만연한 거품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미국 주식을 제외한 뮤추얼펀드의 자금 순유입 규모는 2730억달러에 달한 반면 미국의 펀드는 97억 700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MSCI 바라 지수를 보면 중국과 인도의 주가지수는 5년간 연평균 40%씩 상승했다. 일부에서는 이들 시장의 주가가 고평가돼 있고 하락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3) 주가 급락 증시가 타격을 받았을 때 저가에 매수세가 나타나지만 주가가 바닥에서 반등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고 또는 하락을 지속할 수도 있다. 기술주 거품이 꺼지던 2001년과 2002년에 발생했던 이런 상황이 2008년에도 재연될 수 있다. (4) 애그플레이션 위험 가뭄이 옥수수와 밀 가격을 급등시켰고, 에탄올 연료에 대한 관심도 농산물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 식품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4.8% 상승해 1990년 이후 최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물가 상승은 경기침체를 막으려는 중앙은행의 노력을 어렵게 할 수 있다. (5) 변동성 증가 미국 기업들의 이익증가률은 14분기 연속 10% 이상을 기록했다. 경제 성장률도 2003년부터 2006년까지 16분기 연속 1% 이상 성장했다. 증시도 이런 성장세의 이익을 얻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호시절을 더는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기회도 있겠지만 2008년에는 스스로 끈을 조일 필요가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한은, 국고채 1조2000억 어치 매입→ 금융시장 일단 진정세

    한은, 국고채 1조2000억 어치 매입→ 금융시장 일단 진정세

    한국은행의 약발이 먹힌 것일까. 가열됐던 시장의 숨고르기인가. 채권금리 폭등세로 불안하던 금융시장이 30일 한은의 개입으로 일단 주춤했다. 이날 국고채 3년물,5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각각 0.26%포인트,0.25%포인트 하락해 5%대 진입에 성공했다. 채권전문가들은 이같은 반응에 대해 “구조적인 안정이라기보다 과매도에 대한 일시적인 ‘되돌림 현상’”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즉 통화스와프시장 등 파생상품 시장의 불균형이 해소된 것이 아닌 만큼 언제라도 손절매 물량이 쏟아질 수 있고, 채권시장이 다시 한번 요동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은이 예정한 1조 5000억 매입규모에 미달 이유 예고했던 대로 한은은 이날 국고채 매입에 들어갔다. 그러나 채권매수 세력이 없어서 투매가 일어났다던 시장에서 채권을 팔겠다는 세력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평균응찰률 225%에 훨씬 못 미치는 80%만이 응찰했다. 결국 한은은 예정보다 3000억원이 적은 1조 2000억원어치를 매입했다. 한화증권 최석원 채권전략팀장은 “손절매까지 하던 매도세력들이 이미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올라 채권 가격이 싸졌는데, 조금만 기다리면 채권금리가 하락해 한은에 파는 것보다 더 비싸게 채권을 팔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 세력들이 많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팀장은 “최근 채권시장에 프랑스를 경유한 오일머니나 중국의 국부펀드가 국내 채권을 사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어 잠재적인 매수세력이 생겼다는 판단이 시장에서 일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 팀장은 “‘뱅크런’(은행으로부터의 자금이탈)을 하던 자금이 주식시장의 약세를 타고 11월에는 은행쪽으로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11월에 양도성예금증서(CD)나 은행채 발행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도 섞여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채권금리 고점 찍었다 한은이 국고채를 매입하는 등 채권시장 붕괴를 보고만 있지 않겠다며 액션을 취한 것이 시장의 심리를 안정시켰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도 이날 국내 유동성과 관련해 “시장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때문에 채권금리가 6%대 초반에서 고점을 찍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는 것이다. 앞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할 것이므로 채권가격이 비싸질 일만 남은 것이다. 한화증권 박종연 채권애널리스트는 “우리나라 경제펀더멘털을 고려하면 채권금리가 5.5%정도가 적당하다.”면서 “내년은 올해만큼 경기가 확장되거나 속도가 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현재의 채권금리는 정상보다 0.5∼0.6%포인트가 높은 만큼 고점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즉 채권금리가 고점을 찍었다면 앞으로는 채권가격이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는 얘기다. 손절매 욕구를 느끼는 세력들도 ‘버티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전히 불안하다 근본적으로는 통화스와프 시장 등 파생시장의 불안정성이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에 채권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한은 관계자는 “현재 통화스와프시장의 스프레드가 과도하게 낮아져 누구라도 달러를 들여와 팔면 1개월만에 6%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할 정도다. 파생시장에서 비정상적인 수익이다. 이같은 통화스와프시장에서 달러부족 현상은 정부가 단기외채차입을 막은 탓도 있지만 국제적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금융경색이 진행되고 있어 외은지점들이 과거처럼 본점에서 달러반입을 하기도 쉽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 게다가 아직 연말 결산까지 포지션을 조절해야 하는 국내외 은행 등 매도세력이 남아있을 가능성도 있다. 채권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통화·금리 스와프시장의 불균형이 해소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면서 “시장을 지켜보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환율↑ ‘1弗=918.70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로 이틀째 급등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7.40원 급등한 918.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27일 920.30원 이후 한달 반만에 최고 수준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 등으로 급등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해외 투자자들의 엔캐리 트레이드 관련 자금 회수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자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선호현상이 확산됐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순매도 규모가 8000억원을 넘어선 점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엔캐리 거래 청산 등 영향으로 원·엔 환율은 100엔당 830원대로 급등,835.2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9.50원 상승한 것이다. 기업은행 김성순 차장은 “역외세력 매수세와 외국인 주식매도분 역송금 수요, 자산운용사 매수 등이 환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강남·비강남 아파트값 차이 3.3㎡ 70만원 ↓

    강남권과 비강남권간 아파트 값 격차가 연초보다 3.3㎡(1평)당 70만원가량 줄었다. 강북권은 경전철 사업, 드림랜드 공원화, 뉴타운 개발 등 개발호재가 잇따른 반면 강남권은 대출 규제, 보유세 중과세 등으로 고가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가 실종됐기 때문이다. 고가 아파트 거래 건수는 줄어들고 있다. 5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 3개구 아파트의 3.3㎡당 아파트 값은 평균 2944만원이다.나머지 비강남권 22개구는 1294만원으로 격차가 1650만원이었다. 이는 연초 격차인 1721만원(강남권 2948만원, 비강남권 1227만원)보다 71만원가량 줄어든 것이다. 구별 상승률은 도봉구가 15.4%(771만원→889만원) 올라 가장 높았다. 이어 강북구(11.7%), 동대문구(11.5%), 중랑구(10.8%), 성북구(10.4%), 서대문구(10.0%), 노원구(9.9%), 구로구(8.9%) 등의 순이었다. 국제업무단지 조성 호재가 있는 용산구는 8.7%(2084만원→2264만원) 올랐다. 은평뉴타운이 들어서는 은평구는 7.9%(830만원→896만원) 올랐다. 반면 강남구는 0.7%(3445만원→3468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서초구(2674만원→2655만원)와 송파구(2532만원→2511만원)는 각각 0.7%와 0.8% 내렸다. 한편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20억원 이상에 거래된 주택은 총 10건이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환율추락에 수출업체 전전긍긍

    환율추락에 수출업체 전전긍긍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정책금리 인하 여파로 전세계적인 달러 약세가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도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외환 전문가들은 올 연말까지 원·달러 하락세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10원 급락한 91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가 922.00원으로 급등하는 등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921.10원으로 마감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달러화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 여파가 지속되면서 유로화에 대해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초약세를 보이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원화 자금 마련에 나서고 있는 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920원 아래에서는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고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달러·유로 환율이 1.40달러를 돌파하는 등 달러화가 전방위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불신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달러화 페그제(고정환율제) 폐지설 등으로 달러화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경제연구팀 강지영 연구원은 “미국 FRB가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8일 이후 10원 가까이 급락하고 있지만,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안전자산(달러 수요)을 찾는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조선·해운 등 수출업체들의 수출대금에 대한 선물환 매각은 지난 7∼8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때 상당 부분 소화된 덕분에 현재 선물환 매각에 따른 외환시장 교란 가능성도 연말까지는 적어 보인다는 평가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자원개발 테마 주가조작 ‘주의보’

    자원개발 테마를 이용한 주가조작으로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불공정거래 혐의 관련자들이 금융감독당국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19일 10개 상장사 주식에 대한 시세조종 및 미공개정보이용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 관련자 30명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이중 자원개발 테마를 활용해 5개 상장사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7명을 검찰에 고발하고,7명을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A사 대표이사 등은 A사 등 3개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합병(M&A)하는 과정에서 유전개발 사업 진출 사실을 주가조작 세력에게 미리 알려주는 한편 가스전개발 사업관련 허위 공시를 발표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등의 수법으로 545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고발됐다. 이들은 가스전 개발·생산에 관련된 투자계약 등의 성공 여부가 불투명한데도 수조원의 가치가 있다는 내용의 기업설명회(IR) 자료와 인터뷰 기사 등을 유포시켜 매수세를 유인한 뒤 주식을 내다팔아 288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대부업자 등과 공모해 전 대주주의 보유 주식을 매수한 뒤 45개 계좌를 이용해 고가 매수주문, 가장매매 등의 시세조종 주문으로 A사 주가를 최고 947.6%까지 상승시켜 257억원의 이득을 취득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회사 대표이사는 또 대부업자 등 주가조작 세력에게 유전관련 미공개정보를 공시 전에 제공, 주식매매를 통해 부당 이익을 취득하도록 도왔다고 증선위는 밝혔다. 이밖에 증권사 부장, 상장사 대표이사, 시세조종 전력자, 일반투자자 등이 포함된 주가조작 세력단이 2006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고가 및 허수매수, 통정가장매매 등의 시세조종 주문으로 B사 주가를 최고 965.3%까지 끌어올려 351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적발됐다. 또 C사 대표이사 등 5명은 유상증자 추진과정에서 거래량을 늘리고 발행가를 높여 고가·허수매수 등의 주문으로 시세를 조종하는 한편 대량보유 및 소유주식 보고의무도 위반한 혐의로 고발됐다. D사의 최대주주는 회사의 자본감소 사실을 미리 알고 주식을 내다팔아 2억원의 손실을 피하는 등의 미공개정보이용 금지 위반으로 적발됐다.E사의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도 2006년 1월 주식교환·이전 결정을 내린 뒤 공시 전에 차명계좌로 주식을 매매하는 미공개정보 이용 금지 및 소유주식 보고 의무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됐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코스피지수 2000시대 ‘눈앞’

    코스피지수 2000시대 ‘눈앞’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2000선 돌파를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9.51포인트(0.48%) 오른 1993.05로 마감했다. 지수 2000까지 겨우 6.95포인트(0.35%) 남겨 놓았다. 뉴욕증시의 하락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1968.55까지 떨어졌다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2692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43억원,79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56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5%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은행과 보험, 철강·금속, 전기가스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전자와 기계, 유통, 건설,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은 하락했다. 국민은행(1.86%)과 신한지주(1.56%), 우리금융(0.41%) 등 대형 은행주가 오름세를 주도했으며 전북은행과 부산은행, 대구은행, 기업은행 등도 4∼7%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증권주도 인수·합병(M&A) 재료에 힘입어 초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6.54포인트(0.79%) 내린 818.79로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0.30원 오른 915.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주식매매 ‘아슬아슬’

    최근 증시 호황으로 주식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매매체결이 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시장 개장 초 증권선물거래소가 운영하는 매매체결 시스템의 처리 능력을 넘어서는 주문이 쏟아지면서 수십초에서 10분 이상 개별 종목별로 시세조회나 주식거래가 지연되는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일 개장 초 서울증권과 C&상선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두 종목의 매매체결이 3∼4분 정도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났다.서울증권은 오전 10시쯤 지연 현상이 해소됐으나 C&상선은 오전 내내 매매체결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 삼성카드로 장 초반 호가가 집중되면서 매매체결이 10분 이상 지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호가가 집중되는 개별 종목의 매매체결이 지연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면서 다른 종목의 시세조회와 매매체결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주식워런트증권(ELW)은 개장 직후 시세정보와 매매체결이 지연되는 현상이 매일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증시 호황으로 현물주식 거래가 크게 늘어난 데다 ELW 시장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유가증권시장의 매매체결 시스템이 처리해야 할 주문건수가 급증했기 때문.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ELW 시장의 하루 평균 주문건수는 이번 달 들어 19일까지 456만건을 기록, 연초 대비 배 이상 늘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활황장의 별’ 12개 업종대표주

    굿모닝신한증권은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이 관심을 갖고 있는 업종 대표주 12종목을 15일 추천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는 “국내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6월 이후 4조원에 이르는 돈이 들어오고, 자금의 선호도가 예금에서 투자로 이동하면서 기관투자가들의 주된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의 주가가 앞으로도 오를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외국인이 뚜렷한 매수주체로는 떠오르지 않았지만 정보기술(IT) 등 저평가된 우량주를 중심으로 최근 다시 주식을 사들이고 있어 외국인에 대한 관심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첫번째 종목인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수세 외에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최근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 수년째 주주가치 증대와 경영권 방어 등의 목적으로 자사주를 평균 2조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자사주를 사들이면 주식 공급이 적어 주가가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점에서 포스코도 마찬가지다. 포스코는 그동안 발행주식 수의 9.6%에 이르는 자사주를 매입·소각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발행주식 수가 줄어들어 남은 주식의 가치가 더욱 오른다. 이외에 삼성화재·카드도 업종 대표주로 꼽혔다. 삼성그룹이라는 점 외에도 보험지주사 등 보험업법 개정에 따른 관심(삼성화재),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동시에 사들이고 있는(삼성카드) 것 등이 종목 선정 이유다. 이외에 한국전력·현대차·하나금융·한국타이어·SBS 등은 기관이 선호하는 업종 대표주,LG화학·고려아연·LS전선 등은 외국인이 사들이는 업종 대표주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연말 아파트값 연초수준 회복 어렵다”

    “연말 아파트값 연초수준 회복 어렵다”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일인 지난 6월1일 전에 급매물이 나왔던 강남 일대를 비롯해, 서울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값이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 지역 일부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연초보다는 2억원 이상 떨어진 곳도 있지만 지난 5월보다는 다소 오르고 있다. 급매도 더 이상 나오지 않아 바닥을 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보유세와 양도소득세 부담 때문에 고가 주택에 대한 메리트가 떨어져 연말이 되더라도 연초 수준까지 오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강남 아파트 값 연초 수준으로 회귀할까 강남구 대치동 미도2차 185㎡(기존 56평형)는 지난 4월초 26억 5000만원까지 떨어진 뒤 5월에는 25억원짜리 급매물도 나왔으나 지금은 가장 싼 게 26억원 수준이다. 로열층 호가는 28억원선이다.115.7㎡(기존 35평형)도 비슷하다. 지난 5월(11억원)보다는 1억 5000만원 올랐지만 연초(14억원)보다는 1억 5000만원 낮은 12억 5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인근 다원부동산 관계자는 10일 “저가 급매들만 놓고 보면 집값이 빠진 것 같지만 예컨대 미도의 경우 218㎡(기존 66평형) 이상의 대형 아파트는 매물도 없어 전반적으로 값이 내렸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그러나 대출 제한 등 규제 때문에 매수자도 없어 여전히 차분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삼성1차(104동)도 사정은 비슷하다.125㎡(기존 38평형)의 경우 연초 12억 5000만원 수준에서 5월 들어 11억원으로 조정된 뒤 최근 이보다 5000만원 오른 수준의 매물이 나왔다.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185㎡(기존 56평형) 중간층의 경우 연초 16억 5000만원에서 5월 14억 5000만원까지 떨어진 뒤 최근 16억 3000만원까지 올랐다. ●목동 집값 회복 남의 일?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집값 회복이 거의 없는 편이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7단지 115㎡(기존 35평형)는 5월 10억 5000만원까지 빠졌으나 6월 이후에도 고층에서 10억원짜리 급매가 여전히 나와 있다. 목동 13단지 181㎡(기존 55평형)는 7월 현재 5월 호가(17억원) 보다도 낮은 16억 5000만원짜리 급매물이 나왔다.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오른 단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목동 2단지 181㎡(기존 55평형)의 경우 5월에는 연초보다 5000만원 떨어진 17억 5000만원에도 매물이 있었으나 이달에는 급매는 없다. 호가는 18억원선. 인근 E부동산 관계자는 “집값이 내렸지만 매수세는 붙지 않아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다주택 보유자들 집 파는 분위기” 분당구 구미동 까치마을의 대우·롯데·선경 161㎡(기존 49평형)는 4월 이후 9억 5000만원까지 빠졌으나 지금은 그 보다 낮은 9억 2000만원짜리 급매도 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고가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져서 연말이 되더라도 인기 지역 중대형 집값은 연초 수준으로 다시 오르기는 어렵다.”면서 “집에 대한 강한 욕구가 많이 퇴색된 데다 다주택 보유자들이 어떻게든지 집을 팔기를 원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주식 시가총액 1000兆 넘었다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가총액이 1000조원을 넘어섰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2%(32.91포인트) 오른 1838.41을 기록했다. 거래일 11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0.92%(7.31포인트) 상승한 804.02에 마감됐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909조 7826억원, 코스닥시장은 104조 3741억원으로 우리나라 증시의 시가총액은 1014조 1567억원이 됐다.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 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7월 들어 매수세로 돌아선 것이 한 원인이다. 외국인은 이날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전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가 2644.95로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정보기술(IT) 주의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 삼성증권 정영완 투자전략센터장은 “일주일에 1조원 가까이 들어오는 주식형 펀드로 주식시장 수급이 너무 좋다.”고 평가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하향 안정세’

    서울 아파트값 ‘하향 안정세’

    아파트 가격 하향세가 지속되면서 대표적인 재건축 추진 단지인 서울 은마아파트 31평형이 지난달 8억 8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평당 가격이 35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도 실거래가 ‘뚝´ 건설교통부가 28일 공개한 ‘5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재건축 아파트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5층 31평형(77㎡)이 8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이 아파트(11층)의 최고가였던 지난해 10월 실거래가 12억 7000만원보다 30.7%가 빠진 것이다. 그러나 5월 5층에 있는 같은 평형은 9억 3500만원에,3층에 있는 같은 평형은 10억 4000만원에 각각 거래된 점으로 미뤄 8억 8000만원에 팔린 아파트는 종합부동산세나 양도소득세를 피하기 위한 급매물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아파트 31평형은 지난해 12월에는 10억 4000만∼11억 2700만원에 거래가 됐다. 지난 4월에는 9억∼9억 1000만원으로 떨어졌다. 또 재건축을 추진중인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31평형은 지난달 10억 8450만∼10억 9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12억 3000만∼13억 6000만원이었던 이 아파트 실거래가는 4월 10억 7500만원까지 떨어졌다.5월에 다소 오름세를 보였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잠실주공 5단지의 경우 종부세를 벗어나려는 매물이 철회되고, 잠실 제2롯데월드 건축 허용 등의 기대심리 때문에 반등 조짐을 보였다.”며 “제2롯데월드 허가 결정이 미뤄지면서 다시 내림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AID차관아파트 22평형(73㎡)은 8억 9000만∼9억 4500만원으로 신고됐다. 지난해 12월에는 11억 2000만∼10억 7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4월에는 9억 3000만∼9억 7100만원으로 떨어졌다. 반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까치마을 주공2단지 25평형(60㎡) 7층의 매매가는 3억 4000만원으로 지난해 12월(3억원)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일부 아파트는 올랐다. 5월에 신고된 전국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3만 3481건으로 4월(3만 5725건)보다 줄었다. 부동산이 하향안정세를 유지하면서 매수세가 줄어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남구 아파트 평당가 3500만원으로 1위 한편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강남구의 아파트 평당 가격은 경기 과천시의 3473만원을 앞서면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올랐다. 지난해 말에는 과천시의 아파트 평당 평균 가격은 3906만원으로 강남구(3569만원)보다 높았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전반적으로 올해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과천시와 강남구 모두 지난 연말보다는 시세가 떨어졌다.”면서 “재건축이 많았던 과천시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와 담보대출 억제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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