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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올 최고점 언제 회복할까

    코스피 올 최고점 언제 회복할까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향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오르락내리락하면서도 추세는 상승 국면이다. 한때 16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숨고르기를 거쳐 탄력을 받는 계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외국인 순매수세가 닷새째 이어지면서 전고점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올 들어 가장 높은 2.11% 상승률(34.85포인트)을 기록하며 1680선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17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전고점인 지난 1월21일(1722.01)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주식 매수에는 외국인이 적극적이다. 외국인 순매수 거래대금은 17일 6606억원으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11일을 제외하고 18일까지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 거래대금은 16~17일 이틀간에만 1조원가량 됐고 올 들어 현재까지만 총 3조 8830여억원으로 4조원에 육박한다. 18일에는 지수가 1675.17로 전 거래일보다 0.46% 하락했지만 이는 중국 긴축 우려나 남유럽 재정 위기에 심리적으로 위축된 개인들의 매도세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분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이란 얘기다. 양창호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예전에는 외국인들이 사면 개인들의 추종 매매가 많이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전 세계적 긴축 움직임 때문에 증시가 오르면 오를수록 팔려는 심리가 강하다.”면서 “어차피 시장을 선도하는 주체는 외국인들이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1700선에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올 2·4분기까지 증시가 어려울 것이라는 기존 전망과 달리 이달 들어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주된 이유는 우선 대외 악재가 잠잠해졌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데 이어 일본이 17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서 금융완화 정책을 내놓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고용지표 등 미국의 경기지표가 개선되고 17일 미국 다우지수가 10733.67으로 17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올 들어 최고점을 찍은 것과 관련해 미국 시장이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한다면 국내 증시도 키높이를 맞추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요인으로는 당분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점 외에 올 1분기 국내 기업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 이사는 “현재 국내 기업의 이익 증가율은 32% 정도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MS CI)에 포함된 선진 23개국 평균 25%보다 7%포인트가량 더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가 회복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우리나라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했는데 하락 초기 국면에는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인 적이 없는 데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압력을 받을 수 있어 1700선 이상 유지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고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떨어지는 등 가격 변수도 남아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아파트 매매 찬바람… 수도권 전셋값은 오름세

    아파트 매매 찬바람… 수도권 전셋값은 오름세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처럼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에도 한기가 돌았다. 연초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마저 내림세를 보였다. 강동구는 고덕주공3단지가 1000만원씩 하향 조정됐고, 송파구는 조합 업무정지 가처분 해제 판결을 앞두고 있는 가락시영이 평형대별로 500만~2000만원씩 떨어졌다. 강북지역도 아파트값 불안으로 전세가 강세를 보이면서 매매거래는 크게 위축됐다. 가격이 떨어진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가 거의 붙지 않는 상황이다. 영등포구 여의도전략정비구역의 시범아파트가 최근 몇건 거래가 이뤄지면서 소폭 상승했고, 용산구는 한강로 일대 소형아파트 값이 올랐다. 강남에서 시작된 약세가 분당으로도 확산됐다. 분당은 전매제한이 있는 인근 판교신도시에 견줘 매물이 많은 편으로 아파트값이 다소 떨어졌다. 전세 시장은 오름세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신도시 가운데 중동은 서울로 출·퇴근이 용이해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1억원 안팎의 소형아파트 위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은 연수구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서울도 강남발(發) 전세폭풍이 잠잠해진 틈을 타 한강 이북지역으로 상승세가 옮겨가고 있다. 학군수요는 끝났지만 신혼부부 및 직장인 수요의 움직임이 3월 들어 많아졌다. 소형아파트도 매물을 찾기가 어렵지만 일부 중대형 매물도 거래가 잘 이뤄지는 편이다. 한편 송파구는 학군수요가 뒤늦게 정리돼 2009년 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재건축시장 큰 폭 내림세…강남 전셋값 하락

    재건축시장 큰 폭 내림세…강남 전셋값 하락

    서울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의 안전진단 통과가 확정됐지만, 재건축 시장은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안전진단 통과라는 호재보다 서울과 수도권 주택시장의 전반적 침체가 더 큰 악재이기 때문이다. 올해 초 이미 가격이 급등해 매수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분위기다. 다른 강남권 중층재건축 단지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잠실주공5단지도 매도자는 기대 심리에 따라 매도 호가를 조정하지 않고있고, 매수세마저 붙지 않아 가격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서초구는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값이 올랐다. 반포·잠원지구 수변도시 계획 발표 호재로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강북도 소형아파트가 많아 한동안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으나 이번주는 내림세가 컸다. 경기는 시흥, 안산, 부천, 구리가 가격부담이 덜 한 소형아파트 위주로 거래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서울 전세시장은 학군수요 이동이 끝난 강남구가 하락세를 보였고, 지하철 9호선 주변의 역세권 단지들이 집중적으로 상승했다. 도봉구가 1호선 환승역인 창동역 중심으로 직장인과 젊은 부부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에서는 대규모 단지의 입주로 역전세난이 발생했던 광명시가 최근 빠른 매물소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및 인근 수도권 지역에서 신규로 유입되는 전세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6개여월 만에 첫 오름세를 기록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코스피 한달만에 1630선 회복

    5일 주식시장은 대외 악재들의 영향력 약화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37포인트(1.01%) 오른 1634.57을 기록, 지난 1월28일 이후 한달여 만에 1630선을 회복했다. 전날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1620선 위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1630선을 중심으로 오락가락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와 3411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지수 선물을 2303계약 순매수하며 프로그램 매수세 형성을 도왔다. 외국인들은 4일 연속, 기관은 3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2.86포인트(0.56%) 오른 510.45로 개장한 뒤 잠시 510선을 내줬지만 기관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면서 추가 상승, 3.69포인트(0.73%) 오른 511.28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닷새째 하락하며 1140원선까지 내려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50원 하락한 1140.10원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유로화가 상승세를 보이고 역외에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이 제한된 가운데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환율이 더 내려갔다고 풀이했다. 채권금리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 4.56%로 마감했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5.04%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10%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올랐으며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하락한 3.01%로 마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1월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강남 재건축 한달새 1억↑

    지난달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실거래가격이 지난해 12월에 비해 평균 1억원가량 상승했다. 17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올해 1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해 말 재건축 단지의 호가가 하락하면서 일부 대기 수요자들이 매수세로 돌아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51㎡ 4층 아파트가 올 초 10억 9800만원으로 1억원가량 오른 것을 비롯해 서초구 반포동 에이아이디차관 전용 73㎡는 올해 1월 12억~13억원에 거래되며 최고 1억 5000만원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부동산업계는 2월 이후 강남권 실거래가가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와 계절적인 요인이 겹쳐 다른 지역에선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코스피 160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회복했다. 지난 5일 유럽발 재정위기 충격으로 1600선을 내준 이후 7거래일 만이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2일)보다 7.39포인트(0.46%) 오른 1601.05로 마감했다. 지수는 중국의 지급준비율 추가 인상 계획 발표로 소폭 하락한 채 출발했다. 개인도 1560억여원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동반 매수세를 나타냈고, 기관도 478억원을 순매수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프로그램도 117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5.07포인트 오른 508.95를 기록하며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기관이 80억원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62억원, 외국인이 21억원 매수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오른 1151.50원으로 마감, 닷새만에 올랐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서울 재건축아파트 값 하락… 전셋값 상승 확산

    서울 재건축아파트 값 하락… 전셋값 상승 확산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이전 수준으로 아파트값이 급하게 상승하면서 저가매물에만 관심을 보이던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듯하다. 또 일부 단지의 경우 재건축 사업 추진이 난관을 겪으면서 호가가 내려가기도 했다. 15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주 강동구와 송파구의 변동률은 각각 -0.16%, -0.15%를 나타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상승하기는 했으나 각각 0.02%, 0.03%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송파구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인 가락시영은 사업 추진에 속도가 나지 않자 호가가 내렸다. 서초구는 반포 저밀도 재건축 단지의 인구제한 규제가 풀리면서 호가가 꾸준히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단기간 상승한 탓에 역시 매수세가 쉽게 붙지 않고 있다. 지난주 전세시장은 강남의 매수세가 진정되자 인근 지역인 광진·강서·영등포 일대가 상승했다. 매물이 줄고 가격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강남 입성을 꿈꾸던 수요자들이 인근 지역으로 눈을 돌린 것. 광진구 광장현대 3단지의 82㎡는 일주일 새 1000만원이 올라 2억~2억 2000만원에 전세가 거래됐다. 강서구와 영등포도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여의도와 강남으로 이동하기가 편해져 직장인들의 수요가 늘었다. 반면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학군 수요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지난해 2월 이후 1년여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증시 반등 코스피 1570선 회복

    국내 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1570선을 회복했다.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었지만,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로 코스피지수가 1550선으로 주저앉으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7.70포인트(1.14%) 오른 1570.49에 거래를 마쳤다. 약보합 개장했으나 곧바로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1560선에서 공방을 이어 갔고 오후 들어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1570선으로 올라섰다. 개인이 568억원을 순매수하고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192억원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569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5일과 8일 모두 2000억원대 순매도했던 것에 비하면 매도공세가 약화됐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별다른 호재 없이 저가 매수세에 자율 반등했다.”면서 “굳이 호재를 찾자면 달러 강세(환율 상승)가 진정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코스닥지수도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3.79포인트(0.78%) 상승한 491.20에 마감됐다. 글로벌 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유로존 재정위기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는 충격에서는 벗어났지만, 불안감이 남아 있다는 얘기다. 전날 영국 FTSE100지수(0.62%), 독일 DAX30 지수(0.93%), 프랑스 CAC40지수(1.22%) 등이 반등했지만 미국 다우지수는 1.04% 떨어졌다. 이날 아시아권에서도 일본 닛케이지수가 0.19% 내렸지만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2.01%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8.1원 내린 1163.80으로 마감됐다. 코스피지수가 반등하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이 나오면서 환율을 끌어내렸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1조원대 해외수주로 네고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는 전망에 하락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강남·양천 전셋값 주춤… 재건축 오름폭 줄어

    강남·양천 전셋값 주춤… 재건축 오름폭 줄어

    두달 동안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강남3구와 양천구의 전셋값이 잠시 주춤하고 있다. 주요 재건축아파트의 매매 거래도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아파트 매매 시장은 송파구의 상승세가 멈춰선 것이 눈에 띈다. 주공5단지와 가락시영 등 주요 재건축 단지가 12월말부터 가격이 급등한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매수를 주저하고 있다. 잠실주공 5단지도 안전진단 비용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는 말이 퍼지면서 매수세가 식어버렸다. 강남 역시 재건축 매수세는 줄었으나 호가상승은 여전하다. 강남발 재건축 열기를 이어받은 경기 과천은 금주에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과천 역시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편으로 호가만 상승했다. 광명과 의왕, 남양주, 김포 등은 입주가 많은 지역이라 가격이 다소 떨어졌다. 입주를 위해 기존에 살던 집을 처분하면서 가격을 낮춰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시장은 단기 급등한 전세가격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저렴한 주변지역으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전셋값 상승기운이 서울 전반으로 확산되는 움직임이다. 금천구는 최근 2주 사이 가산동 일부 아파트가 상승하면서 변동폭이 컸다. 특히 전세 물건이 거래된 이후 신규 물건은 호가가 더해져 거래되고 있다. 강동구는 재건축 이동 수요와 학군수요가 더해져 소형과 중대형 모두 거래량이 늘고 있어 전세매물을 구하기 힘들다. 송파구, 강남구 및 수도권 남동부 지역에서 유입되는 수요로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환율 1110원대 급락… 아직 바닥 아니다

    환율 1110원대 급락… 아직 바닥 아니다

    원·달러 환율이 거래일 기준으로 7일 연속 하락하며 1110원대까지 떨어졌다. 증시도 환율 급락에 따른 기업실적 부진 우려로 하루만에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와 경상수지 흑자기조의 지속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환율 하락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그 속도와 낙폭, 바닥이 어떻게 될지가 관건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8일(1130.50원)보다 10.70원 내린 1119.8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1110원대는 2008년 9월17일(1116.00원) 이후 처음이다. 올해 첫 거래일(4일 1154.80원)과 비교하면 35.00원(3.0%)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약(弱) 달러의 기조 속에 전자·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 수출이 호조를 띠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환율 추가하락을 대세로 보고 있다. 특히 한국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환율 하락은 더욱 빨라질 수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타면서 수출 주도형 국가, 특히 아시아 신흥국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해 역외 세력들이 아시아 통화, 특히 원화를 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외환 담당자는 “그동안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150원선이 무너진 이후 딱히 지지선이라고 볼 수 있는 수준이 없다.”면서 “따라서 당분간 환율 하락세는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2007년의 경우처럼 900원대까지 떨어지는 상황은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완전히 끝난 게 아니어서 원화 강세와 달러화 약세가 마냥 지속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는 데다 하반기쯤 미국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주된 이유다. 특히 2007년에는 조선업체의 한 해 수주 규모가 900억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급증했지만 현재로서는 이처럼 단기간에 대규모로 달러가 유입될 요인을 찾기가 힘들다. 주이환 K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달러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1분기 말쯤 다시 1200원선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로서는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막을 요인은 정부 개입밖에 없다는 게 시장의 판단이다. 수출 채산성 등을 고려할 때 추가하락을 막기 위해 환율 방어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환율이 시장수급이나 펀더멘털에 따른 수준이면 존중하되 급격한 쏠림이나 투기 움직임으로 부작용이 우려되면 달러 매수 등 시장안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국이 하락세를 막지는 못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008년 금융위기 때에도 정부가 환율을 방어한다며 보유 외환을 동원했지만 대세를 거스르지는 못했다.”면서 “정부 개입이 환율 하락세를 꺾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포인트(0.07%) 내린 1694.12로 장을 마쳐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환율 급락에 따른 실적 부진 가능성이 대두된 삼성전자(-2.92%), LG디스플레이(-4.58%), 하이닉스(-2.64%), 현대차(-4.25%), 기아차(-3.10%) 등 전자·자동차주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포인트(0.27%) 오른 540.40에 마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강남재건축 매수세 나홀로 高高

    강남재건축 매수세 나홀로 高高

    서울 강남지역 인기 재건축단지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하반기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자금출처 조사 등으로 움츠렸던 재건축 아파트들이 지난 12월 들어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으면서 매수세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스피드뱅크 조민이 리서치팀장은 “사업추진 움직임이 가시적으로 나타나자 집주인들이 서둘러 매물을 회수하면서 호가를 높이고 있다. 재건축 시장을 눈여겨보던 수요자들도 급매물 위주로 물건을 사들이면서 가격이 눈에 띄게 뛰었다.”고 분석했다. 서초구 구반포주공1단지는 지난 12월21일 개발기본계획안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고, 인구영향 규제 해제가 가시화되자 호가가 상승했다. 105㎡는 1주일 사이 5500만원 올라 시세가 16억 8000만~18억원에 형성됐다. 72㎡도 12월 초 11억 3000만~11억 6000만원보다 5500만원 올라 11억 5000만~12억 5000만원에 달했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는 3월쯤 정밀안전진단이 시행된다는 소식에 거래가가 부쩍 활발해졌다. 112㎡는 12월29일 12억원에 거래된 후 1월5일 12억 5000만원에 팔리면서 1주일 만에 5000만원 올랐다. 119㎡는 12월19일 14억 4000만원에 거래됐으나 12월31일과 1월4일 14억 9000만원에 팔리면서 호가가 15억 5000만원까지 크게 뛰었다. 인근 J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지난해 말에 견줘 호가가 4000만~5000만원 오르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지만 매수세가 붙지는 않고 있다. 저렴한 물건을 찾는 전화는 많이 오는 편”이라고 말했다.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는 조합설립 인가가 나자 한 달째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둔촌주공 4단지 102㎡는 1주일 사이 매매가가 1500만원 올라 8억 2000만~8억 3000만원에 책정됐다.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46㎡는 1주일 사이 매매가가 750만원 올라 5억 8500만~6억원에 거래됐다. B공인 관계자는 “9월 이후 내림폭이 컸는데 재건축 추진 소식에 집값 상승에 탄력이 붙었다. 오름세가 이어지자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이 주변 아파트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전문가들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기간 조정에 따른 반짝 시황일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조민이 팀장은 “잠실 주공의 경우 주변 장미, 진주, 미성아파트 등 재건축 예정단지의 움직임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재건축 특성상 정부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점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기 힘들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할 가능성이 낮고, 출구전략에 따른 금리상승 여지가 남아 있는 한 재건축 단지에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부동산1번지 박원갑 대표는 “중층 단지(둔총 주공 제외)는 가구 수가 적고 용적률도 높지 않아 수익성이 크지 않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추격매수가 살아나기 어렵고 가격 오름세가 일반 아파트로 확산되기도 어려울 것 같다.”고 진단했다. 강남 지역에선 12월~1월이 학군 수요에 따른 이사수요가 많은 시점인 데다 전세가 상승이 한몫했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 연간 통계를 보면 1월 강남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평균 0.63%로 서울 평균(0.5%)보다 다소 높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집값 한파속 송파·서초·강동 재건축만 후끈

    집값 한파속 송파·서초·강동 재건축만 후끈

    서울과 수도권 전 지역에서 집값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송파, 서초, 강동 재건축시장만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잠실주공 5단지, 구반포주공, 둔촌주공 등 재건축 단지에서 지난해 12월 말 사업 추진 움직임이 가시적으로 나타나자, 집주인들이 서둘러 매물을 회수하고 호가를 높게 부르고 있다. 재건축시장을 눈여겨 보던 수요자들도 급매물 위주로 매입하면서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다만 호가 상승이 주변 아파트로 뻗어나가지 않는 데다가 추격매수세가 강하지 않아 재건축 부활의 신호탄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주공 5단지(112㎡)는 정밀안전진단이 오는 3월쯤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난해 12월29일 12억원에 거래된 후 새해 1월5일 12억 5000만원에 거래돼 일주일 만에 가격이 5000만원이나 올랐다. 둔촌주공 2단지(72㎡)도 5일 8억 5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12월 중순 7억 9500만원에 비해 6000만원 올랐다. 경기와 신도시는 지난주에도 상승한 곳이 한 군데도 없는 보합 또는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경기는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갈 정도로 거래부진에 빠져 있다. 수도권 전세 시장은 하락한 지역이 적었다. 강남권 일부 재건축 단지와 신규 단지는 2000만~3000만원씩 전세가격이 상승하는 등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을 정도다. 특히 지난해 4·4분기 이후 강남과 목동 등 일부 지역에만 국한됐던 상승세가 전형적인 학군 강세 지역인 분당, 평촌 등 신도시까지 번지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환율 1130.5원… 6일째 하락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 갔다. 코스피지수는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0원 내린 113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이후 6거래일 동안 40.7원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를 반영해 오름세로 시작했으나, 주가 상승과 역외 매도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 반전했다는 분석이다. 역외 세력은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한 긍정적인 경기 전망을 바탕으로 원화를 매수(달러 매도)하고 있다. 다만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1130원선 밑으로 추가 하락은 막았다. 조휘봉 하나은행 차장은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더라도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1130원선이 무너지면 환율은 1120원대 중반까지 급격히 하락하는 쏠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외환당국이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81포인트(0.70%) 오른 1695.2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51억원, 4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7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세에 가담해 전날보다 3.44포인트(0.64%) 오른 538.96을 기록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 아파트거래 회복세… 수도권·신도시는 ‘꽁꽁’

    서울 아파트거래 회복세… 수도권·신도시는 ‘꽁꽁’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일부 활기를 되찾은 반면 수도권과 신도시는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경기지역 주택시장의 한파는 대출규제 이외에도 대단지 입주, 신규 분양시장으로 관심 이동 등을 이유로 꼽을 수 있다. 특히 서울 인근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이 발표되면서 내집마련을 미루는 경향이 커졌다. 서울 재건축은 지난주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됐다.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12월 들어 소폭 가격 상승을 이어갔으나 매수세가 쉽게 형성되지는 않았다. 동대문구는 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 내에 있는 답십리굴다리 구조개선 사업이 진행되면서 겨울 비수기에 보기 드물게 상승했다. 강동구는 구청 건축심의 통과 이후 지난해 8월 말 금융위기 전으로 시세가 회복되고 있다.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52㎡는 매매가 6억 4000만~6억 6000만원으로 지난주에 견줘 1000만원 상승했다. 송파는 지하철 3호선 연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형아파트와 주상복합이 다소 올랐다. 강남은 일반아파트, 대형 아파트값 하락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전세 시장은 강북 지역의 반등이 눈에 띈다. 강북구가 0.21% 상승했는데, 젊은 수요층의 중소형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경기 북부권도 학군수요와, 서울에서 전세난을 피해 온 수요로 바빠지고 있다. 남양주는 0.33%나 올라 서울 노원, 도봉 등에서 유입되는 신규 수요로 북적거렸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강남 재건축 오랜만에 오름세

    강남 재건축 오랜만에 오름세

    서울 개포주공·잠실 주공5단지 아파트 값이 상승하면서 강남 재건축 시장이 지난 10월 총부채상환비율(DTI) 추가 규제 이후 오랜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이 2개 단지는 수도권 주택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재건축 아파트라는 점에서 바닥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기도 한다. 전세시장은 고교 배정을 앞두고 강남구와 양천구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은 성수동 일대 아파트 값이 일대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기대 심리에 소폭 상승했다. 강남구는 개포지구 용적률 상향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개포동 주공2단지 52㎡ 매매가는 7억 8000만~8억 5000만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1000만원 상승했다. 도봉구는 시장 침체기를 견디지 못하고 중소형 아파트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경기도에서는 의왕, 군포 등 신규 입주물량이 집중된 곳의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전세시장은 강남권이 신규 입주물량이 예년에 비해 줄면서 강세를 보였다. 학군 프리미엄을 약화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고교선택제가 ‘희망학교 추첨배정’이 아닌 ‘거주지 우선배정’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우수 학군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와 양천구는 수능 이후 지속적인 상승률을 보였고, 구로구도 중소형 위주로 매수세가 살아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동구는 거래가 많지 않으나 물량이 워낙 적어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개미들 누굴 믿어야 하나

    개미들 누굴 믿어야 하나

    ■ 국내외 27개 증권사 분석 ‘개미들은 누구를 믿어야 하나.’ 내년도 코스피지수 전망치가 증권사에 따라 800포인트 가까이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불확실성이 크다는 방증이지만,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골드만삭스-삼성증권 760P 격차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2010년도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한 27개 국내외 증권사 가운데 코스피지수 상한선을 2000 이상으로 전망한 증권사는 골드만삭스·푸르덴셜투자·동양종금·토러스투자·IBK투자·유진투자·UBS·키움·교보증권 등이었다. 전체의 33.3%로 9곳에 달한다. 이중 외국계인 골드만삭스가 2300으로 가장 높게 제시했다. 하지만 삼성증권은 내년도 적정 코스피지수를 증권사 중 가장 낮은 1540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와 삼성증권간 전망치 격차는 무려 760포인트에 이른다. 대우·대신·SK·NH투자·KTB투자·맥쿼리·한화·신한금융투자·하나대투·현대·KB투자·HMC투자·미래에셋증권 등 전체의 48.1%인 13개 증권사는 1800선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한국투자·하이투자증권 등 3곳(11.1%)은 1900선까지 코스피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증권이 전망한 상한선은 1780이다. 올해 코스피지수는 9월22일 1718.88까지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하게 맞서 있는 셈이다. 낙관론의 배경으로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중국 등 신흥시장 확대, 국내 기업들의 이익 증가 등이 자리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다른 나라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고, 외국인 매수세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점도 낙관론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반면 비관론의 주된 근거는 경기선행지수가 올해 4·4분기에 정점을 찍었다는 점이다. 내년에는 올해처럼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국내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도 약화될 것이라는 점 등이 꼽힌다. ●낙관론 vs 비관론 팽팽 2000년대 들어 국내 증시가 짝수해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도 우려하는 대목이다. 연도별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000년 -50.92%, 2001년 37.47%, 2002년 -9.54%, 2003년 29.19%, 2004년 10.51%, 2005년 53.96%, 2006년 3.99%, 2007년 32.25%, 2008년 -40.73% 등으로 이른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내년에 증시가 상반기에 고점을 찍을지, 하반기에 고점을 찍을지를 놓고도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내년에는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올해만큼 탄력을 받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인 만큼 보수적 시각에서 접근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경기 아파트 거래 ‘뚝’… 당분간 하락세 전망

    서울·경기 아파트 거래 ‘뚝’… 당분간 하락세 전망

    금융규제 여파로 서울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 아파트 거래도 뚝 끊겼다. 특히 올 연말과 내년 1월까지 수도권 입주대기 물량이 2만가구를 넘어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고양은 보금자리주택에 이어 삼송지구 신규 분양시기가 다가오면서 수요자들이 기존 아파트 구입을 미루는 경향이 짙게 나타나고 있다. 학군 이동에 따른 수요도 적어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성사동 신원당9단지 태영 82㎡형은 1억 9000만~2억원에 거래돼 지난 주보다 500만원 떨어졌다. 안양도 비슷하다. 비산동 한화 꿈에그린 774가구, 의왕 포일자이 2540가구가 입주하면서 기존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평촌동 인덕원 대우 109㎡형은 3억 9000만~4억 7000만원으로 1000만원 떨어졌다. 분당·산본에서는 급매물로 나온 중소형 아파트가 거래되면서 소폭 반등하다가 지난주부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보합세를 유지하던 분당 아파트값은 판교 신도시에서 대규모 물량이 입주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인천 아파트 시장도 매수세가 살아나지 않아 분위기는 냉랭하다. 부평 청천동 금호 110㎡형은 2억 8000만~3억 2000만원으로 500만원 떨어졌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北김정일 사망설에 금융시장 한때 출렁

    지난 주말 ‘두바이 쇼크’로 출렁거렸던 금융시장이 이틀째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12포인트(0.91%) 오른 1569.7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25포인트(0.34%) 내린 1550.35로 출발한 뒤 한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헛소문으로 1541.09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 회복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1.05포인트(0.23%) 오른 465.37로 개장한 뒤 460.59까지 떨어졌다가 결국 4.72포인트(1.02%) 높은 469.04로 마감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유포된 김 위원장 사망설과 관련, 악성루머를 이용한 주식 불공정거래가 있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 주요 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0.88%,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43%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증시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이틀째 하락, 전날보다 1.70원 내린 1161.10원에 마감됐다. 환율 역시 ‘김정일 사망설’로 한때 1165.00원까지 올랐으나 해프닝으로 드러나면서 곧바로 하락 반전했다. 국민은행 노상칠 팀장은 “두바이 쇼크로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으나 사태가 더 확산되지 않고 해결 조짐이 보이자 일단 수면 아래로 잠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금융시장, 두바이쇼크 털고 안정세로

    금융시장이 지난 주말 ‘두바이 쇼크’에서 벗어나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 주가는 올랐고 환율은 떨어졌다. 정부도 이번 사태의 파장이 크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31.10포인트(2.04%) 오른 1555.6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유럽 증시의 반등 소식에 힘입어 23.15포인트(1.52%) 오른 1547.65로 출발한 뒤 곧바로 1550선을 웃돌았고, 강화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1566.51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7.43포인트(1.65%) 오른 459.10으로 개장한 뒤 시장의 전반적인 반등 분위기에 편승해 12.65포인트(2.80%) 오른 464.32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타이완 가권지수는 1.21%,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91%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3.19% 급등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3.4% 뛰었다. 원·달러 환율은 1160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2.70원 내린 1162.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한국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바이 사태 점검 회의를 열고 두바이월드의 채무상환 유예 사태가 국제 금융위기로 확대될 가능성은 작다고 의견을 모았다.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도 제한적이지만 단기적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정부 차원의 일일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사태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반면 이날 이슬람 명절 연휴로 5일 만에 재개장한 두바이와 아부다비 증시는 모두 폭락세를 보였다. 두바이 종합주가지수(DFM)는 전 거래일보다 7.3% 떨어진 1940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폭락치다. 아부다비 증시(ADI)지수도 전일 대비 8.3% 떨어진 2668로 장을 마감했다. 김태균 박성국기자 windsea@seoul.co.kr
  • [뉴스&분석] 金의 경제학

    [뉴스&분석] 金의 경제학

    금값의 고공행진이 요즘처럼 화제였던 적이 또 있었나 싶을 정도다. 세계적인 저금리·약(弱)달러 현상에서 비롯된 금(현물) 보유 심리가 기록적인 가격 상승을 이끄는 가운데 인도의 결혼 성수기 수요 폭증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이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세계경제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겹쳐 금값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금값은 지난 9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28g=약 8돈)당 1100달러를 돌파했다. 13일에는 1116.70달러를 기록하는 등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금의 최대 수요국은 인도다. 연간 수요량만 2007년 기준 555t으로, 대부분 결혼 성수기인 5월과 11월에 집중된다. 혼수품으로 금붙이를 선호하는 문화 때문이다. 곽장윤 삼성선물 상품팀 대리는 “금값은 인도의 결혼 시즌과 맞물려 4월 중순 저점을 찍고 5월 말 정점에 이른 뒤 다시 10월 중순까지 하락하다 연말까지 상승하는 양상”이라면서 “최대 성수기는 신년을 앞두고 중국의 수요까지 가세하는 11~12월”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금의 공급은 제한적이다. 지금까지 인류가 캐낸 금은 15만t 가량. 남아 있는 금 매장량은 많아야 10만t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20~30년 뒤면 모든 금광이 문을 닫아야 할 판이다. 신규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차선책은 금고 속 금을 내다파는 것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최대 금 보유국은 미국이다. 미 연방은행이 쌓아둔 금괴는 8966t으로 전세계 정부가 확보한 금의 3분의1에 이른다. 현 시세에 팔면 3000억달러(350조원) 이상 손에 쥘 수 있지만 미국 정부 부채가 12조달러인 상황에서 ‘껌값’에 불과하다. 게다가 각국 정부는 물론 개인들도 금 사재기에 나서고 있어 새해가 밝더라도 금값이 안정될 가능성은 적다. 금값은 다른 원자재와 비교할 때 얼마나 올랐을까. 대표적 비철금속인 구리는 지난해 금융위기 직전 t당 9000달러대로 최고가를 찍었다. 지금은 t당 6500달러 안팎으로 30%가량 하락했다. 반면 금은 금융위기 이전 최고가인 온스당 1043달러(지난해 3월14일)를 뛰어넘었다. 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구리는 선진국 수요에 의존하는 전형적인 원자재이지만 금은 원자재이자 금융재”라면서 “금의 실질가격이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금값이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까. 국제유가 상승률이 관건이다. 유가는 금과 함께 달러 가치와 정반대로 움직인다. 유가는 연초 배럴당 30달러대에서 지금은 80달러대로 150~160% 오른 반면, 금은 지난해 말 저점(온스당 710달러) 대비 60~70% 상승에 그쳤다. 금값이 앞으로 온스당 최소 1200달러에서 최고 1500달러까지도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배하고 달러화가 약세인 만큼 금값은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값이 천정부지로 뛰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고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면 경기 불확실성도 제거된다. 이는 금값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기적으로는 내년 2~3분기에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곽 대리는 “단기적으로는 매수세가 바람직하다.”면서 “수요·공급에 의한 금값의 움직임은 물론 미국 정부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두루 살펴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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