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매수세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조지아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창업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몸무게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상계동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84
  • 환율 하락 ‘일단 멈춤’

    환율 하락 ‘일단 멈춤’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 외환당국은 환율 하락을 어느 선까지 용인할 것인가. 최근들어 환율의 잇단 하락에 대한 시장의 반응들이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0원 오른 1110.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100원 선을 이탈하기 직전에 외환당국이 구두개입한 덕분이다. 정부가 공식 구두개입에 나선 것은 지난해 10월1일 환율이 1170원대 후반까지 올라가자 방어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이래 처음이다. 외환당국의 이날 조치를 환율의 마지노선으로 단정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환율의 지속적인 하락을 외환당국이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란 메시지임은 분명한 듯하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개입 시기와 방법을 놓고 ‘패’를 만지작거리던 외환당국이 마침내 카드를 내보였다는 얘기도 있다. 김익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외환당국은 과도한 원화절상 기대감에 따라 외환시장에 일방적인 쏠림 현상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쏠림 현상으로 환율이 급변동할 때 시장 안정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의 정부 입장보다는 다소 강경해 보인다. 허경욱 전 차관은 지난 14일 “투기 심리에 따른 쏠림 현상에 대해 주의를 게을리하지 않고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지켜보겠다는 정부가 ‘적절한 조치’ 등으로 수위를 높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심리적 저지선’인 1100원대가 무너질 경우 더 가파르게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1·4분기 성장률이 기대를 웃돈 데다 삼성생명 상장 등으로 원화 절상 압력이 커질 것에 대비한 사전 포석이라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1100원 선을 ‘방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다음 달 초 삼성생명 상장 등 단기 변수를 무사히 넘기더라도 장기적으로 무역수지 흑자 추세와 외국인의 주식매수세가 지속되면 1100원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1100원대가 무너지면 환율 쏠림 현상이 더 심해지고, 삼성생명 상장을 앞두고 17억~18억달러가 들어오면 1100원 붕괴 가능성이 더 커질 테니 심리적인 부분을 사전적으로 누그러뜨리려는 의도”라면서 “중장기적으로 1100원 선에서 묶으려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추세적으로 반전을 시키려 할 경우 막대한 경제적 비용은 물론 유동성이 풀리는 부담까지 생기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상훈 SK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달러화 매도세가 강하지는 않겠지만, 외국인 주식 매수세와 수출 호조로 외환시장 내 달러화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이어서 완만하게나마 하락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유가·가계부채·물가·환율·부동산 하락 ‘암초’

    경기 회복세에 숨통이 트이는 듯하지만 낙관은 금물이다. 국내 경제 곳곳에 조심스러운 항해를 요구하는 숨은 암초가 적지 않다. 오르기만 하는 국제유가와 가계부채, 물가는 물론 갈수록 떨어지는 환율과 부동산 가격 등이 숨은 복병들이다. ●유가 10% 오르면 물가 0.2%p↑최근 원자재 가격은 경기 회복세에 비례해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그중에서도 우려되는 것이 유가상승이다. 두바이유는 2008년 말 금융위기 직후 배럴당 40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최근엔 1년여 전의 두 배인 80달러선에서 거래된다.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두바이유는 배럴당 80~85달러 수준을 횡보할 것”이라면서 “유가 전망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철광석, 구리, 알루미늄 등 다른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도 예사롭지 않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물가와 인플레를 동반할 수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국제유가가 10% 오르면 물가는 0.2% 포인트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4%에 이른다고 삼성경제연구소 측은 분석한다. 게다가 6월 지방선거가 끝나면 미뤄놨던 공공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하다. 그만큼 생활경제가 어렵게 되고, 결국 소비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금리인상→소비둔화→경기악화 저금리 기조 속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계대출도 우려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부채는 4337만원으로 2008년에 비해 124만원이나 불어났다. 증가 속도는 선진국 중 가계부채 문제가 가장 심각한 영국보다 빠르다. 2000년 이후 지난해 4분기까지 영국의 가계부채는 2.16배가 늘었지만 우리나라는 3.42배가 늘어났다. 빚을 갚는 능력인 원리금상환부담률은 15% 수준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가 터진 미국의 13%보다 높다. 문제는 저금리 기조가 끝난 이후다. 김완중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금리가 올라가면 가계의 원리금상환부담이 늘고 이는 소비둔화, 경기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집값 폭락땐 금융부실 부동산 가격의 하락도 경제의 숨통을 옥죌 수 있다. 최근 주택시장에서 매수세는 거의 사라진 상태다. 아파트 미분양이 전국적으로 12만가구에 육박하면서 거래 부진으로 서울 강남의 집값마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나친 부동산 가격하락은 건설경기 침체는 물론 금융기관의 부실, 가계파산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신한FSB연구소는 “국내 주택시장은 2012년까지 조정 국면을 거쳐 2013년부터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하락은 있어도 급락은 없다는 논리다. 연일 하락하는 원·달러 환율은 수출 전선에 악재다. 원화 가치 상승이란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우리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약화시켜 수출이 위축되고 채산성이 나빠지게 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삼성생명 상장 부동자금 물꼬 틀까

    삼성생명 상장 부동자금 물꼬 틀까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삼성생명 상장이 시중 자금흐름과 환율 움직임 등 금융시장 전반에 어떤 파급효과를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갈 데 없는 돈을 흡수해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가뜩이나 하락압력이 강한 원·달러 환율을 더욱 끌어내려 달갑지 않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전망이 교차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다음달 상장과 동시에 시가총액 6위의 ‘공룡’으로 증시에 등장하게 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2배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주당 11만원으로 계산한 시가총액이 4조 8881억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10조원가량의 돈이 모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6일 “삼성생명은 단박에 시가총액 6위로 뛰어오르는 매머드급이라 청약 전후로 청약자금 마련을 위해 기관, 외국인, 개인 모두 기존의 포트폴리오를 바꾸며 증시 자금의 이동 물살이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생명의 청약을 노린 자금 중 상당 규모는 원래로 돌아가겠지만 펀드 환매에 집중하는 개인 자금이 삼성생명 상장을 계기로 하반기 이후부터 증시에 유입되는 등 일부는 증시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매가 계속되고 있는 펀드시장에 코스피지수를 따르는 인덱스펀드나 MSCI 선진지수 관련 펀드, 삼성그룹주펀드, 주식형펀드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활발하게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막대한 시중자금을 흡수하면 향후 증시 유동성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다른 주식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주식시장의 전체 수급 여건이 약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규모 달러 유입이 환율 하락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라는 걱정도 나온다. 이렇게 되면 수출경쟁력 약화 등으로 실물경제는 물론 증시 자체에도 부담을 줄수 있다. 이번에 해외 기관투자가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체 4443만 7420주의 40%로 26일 종가(1104.1원) 기준 17억 7000만달러가 한꺼번에 국내에 들어온다. 삼성 자체의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삼성생명이 국내 생명보험업계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볼 때 외국인이 전체 물량을 배정 받을 확률이 크다. 이미 시장에서는 대규모 환전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외국인은 주식배정이 확정된 후 환전을 할 텐데 결국 다음달 5~7일 3일간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이 넘쳐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삼성생명의 청약일은 다음달 3~4일, 대금 납부일은 7일이다. 시장은 물론 금융당국도 가파른 환율 하락을 예상하며 경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7억달러에 이르는 돈이 단기간에 풀린다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부에서는 1000원대 중반까지 원·달러 환율이 내려갈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도 “이미 국내에 들어온 해외자금과 신규로 들어올 자금이 각각 달러를 환전하면 환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이 올지 면밀히 계산 중”이라면서 “그러나 아직 실제 배정이 이뤄지지 않아 전망 등을 함부로 할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영규 정서린기자 whoami@seoul.co.kr
  •  5월 코스닥 시장은 ‘못 먹어도 상한가’

     5월 코스닥 시장은 ‘못 먹어도 상한가’

     언제나 위기 때 마다 투자자들을 찾아와 속 시원한 해답 및 큰 수익을 안겨줬던 대한민국 증권방송의 살아있는 신화 ‘미스터문’.  지난 연년 말부터 올해 초, SK컴즈(066270)를 필두로 총 누적상승률 270%를 기록했던‘고성장 혁명주’시리즈를 통해 대한민국 코스닥시장 및 개인투자자들을 뜨겁게 달궜던 그가 다시 한번 빨간색 화살표 물결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언제나 시장에 대한 한발 앞선 안목으로 투자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던 미스터문이 이번엔 과연 어떤 전략과 승부수를 띄워 시장의 중심에서 투자자들을 고수익의 기쁨으로 인도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월 중순부터 5월 초에 몰려 있는 중소형주의 실적발표와 외국인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강력한 상승세가 기대되는 5월의 코스닥시장 앞에 “못 먹어도 상한가”를 외치는 미스터문의 자신감 넘치는 의지를 확인 할 특집 무료방송을 절대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 하이리치 무료 스페셜 방송 >  - 현 시점의 코스닥시장 필승 공략법과 핵심 급등주 공개  날짜 및 시간: 4월 22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하이리치 홈페이지 접속(www.hirich.co.kr)  강사: 대한민국 최고의 급등주 발굴 전문가 ‘미스터문’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증시는 4월 들어 상승세를 지속, 국내 종합지수 또한 4월 연중 최고치인 1747p까지 상승하며 1700p에 안착했지만, 코스닥은 하락을 거듭해 500p지지를 이탈하기도 하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선호시장이 코스닥임을 감안할 때, 종합지수 강세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시장의 약세흐름은 투자자들의 소외감 및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특히 이번 주 들어서 미국 골드만 삭스의 1조원 규모 사기사건 피소와 관련해 국내증시는 물론, 글로벌증시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 과연 현 시점에서 투자전략을 어떻게 가져야 할지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다.    현재 개인투자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외국인의 매수세는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2분기 이후에도 IT, 자동차 등 유가증권 시장의 강세는 지속될 것인가? ▲코스닥 시장의 상승반전은 언제? ▲상승반전 시 주도 업종 및 종목은 무엇일까?    미스터문은 이와 관련해 5월은 큰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 구체적인 내용은 목요일 무료방송에서 밝힐 것으로 전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과연 IT, 자동차 관련주를 노려야 할지, 그 동안 하락 지속했던 코스닥 중/소형주를 노릴 것인지에 관한 명쾌한 답변을 제시할 것으로 전하며 방향성을 잡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자세한 관련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1588-0648)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무료회원가입 시 모든 전문가의 종목 추천 문자 및 장중 라이브 방송에 참여 및 종목진단까지 받아볼 수 있는 VIP이용권(1일)을 제공하고 있다.    출처 : 하이리치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골드만 후폭풍… 주가 폭락·환율 급등

    골드만 후폭풍… 주가 폭락·환율 급등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피소의 충격파가 국내 금융시장에 해일이 되어 몰아쳤다. 코스피지수가 30포인트 가까이 폭락했고 환율은 달러당 8원 가까이 올랐다. 다른 아시아 국가의 금융시장도 요동쳤다. 19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만삭스를 사기 혐의로 기소한 데 따른 여파로 전 거래일보다 1.68%(29.19포인트) 하락한 1705.3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502.70으로 전일보다 1.13%(5.72포인트) 떨어졌다. 최근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과 골드만삭스의 피소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된 데다 금융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나흘 만에 매도우위로 전환해 8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4.27% 내려간 것을 비롯해 타이완 가권지수(-3.17%), 일본 닛케이평균(-1.74%), 홍콩 항셍지수(-2.26%) 등 다른 아시아 국가 증시도 폭락장을 보이며 우울한 월요일을 맞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7.80원 상승한 1118.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4.70원 오른 111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한때 1112.80원으로 밀리는 듯했으나 달러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한때 1119.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골드만삭스 외에 다른 IB들도 피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달러화 강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외에도 많은 IB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를 기초자산으로 한 부채담보부증권(CDO)을 판매해 부당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항공대란과 천안함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부담감 등도 환율 상승을 이끌 요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골드만삭스 후폭풍이 증시에 단기 조정 국면은 가져올 수 있으나 글로벌 경기 회복이라는 대세를 거스를 악재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들의 강한 매도세가 나타나 차익 실현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지만 3년전 사건이고 펀더멘털 측면에서 경기 하강으로 주가 조정을 받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 자체가 안전자산 선호로 연결될 악재는 아니다.”라면서 “다만 한번 보수적으로 돌아선 증시가 다시 올라서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코스피 22개월만에 최고치

    코스피 22개월만에 최고치

    주가가 22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었고, 원·달러 환율은 1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과 환율 하락에 동시에 영향을 미쳤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8포인트(0.49%) 오른 1743.91로 장을 마쳤다. 연중 최고치이자 2008년 6월18일(1774.13) 이후 1년10개월 만에 최고치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전 소식 등이 더해지며 10.19포인트(0.59%) 오른 1745.52로 출발, 한때 1747.3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 막판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하락 반전했다. 증권가에서는 신용등급 상향 조정 효과가 증시 움직임에는 제한적이지만 외국인 주도 장세를 이어가는 데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용등급 상향이 이미 증시에 선반영돼 있어 등급을 올려도 시장이 의미 있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번에도 시장이 외국인 주도 속에 먼저 올랐다는 부담은 있지만 한국 증시와 원화 자산에 대한 외국인들의 기대치를 높여 외국인 주도 장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70원 떨어진 1107.50원으로 마감했다. 14일 11.70원이 떨어진 것을 포함해 이틀간 16.40원이나 내려가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9월10일(1095.50원) 이후 1년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환율은 111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달러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오후 한때 1107.10원까지 떨어졌으나 개입성 달러 매수세가 유입돼 약간 오른 가운데 장을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 여파로 달러화 매도 심리가 확산된 가운데 외국인이 주식을 대거 매수하면서 환율을 떨어뜨렸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규모는 4400억원에 달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2010 한국경제 기상도] ‘弗벼락’ 환율 19개월만에 최저…수출기업 타격

    원·달러 환율이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추세적으로 완전히 회복했다.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켜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민간 부문의 자생력에 찬물을 끼얹을까 우려되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 초반으로 떨어지며 1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일보다 4.1원 내린 1114.1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금요일을 포함해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9월12일(1109.1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였으나 외환당국의 개입성 달러 매수세 유입 등으로 간신히 1110원대를 유지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경상수지 흑자행진과 외국인의 대량 주식 매입으로 달러 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최근 환율 급락의 주된 이유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인지 관심이 쏠렸던 미국의 환율정책보고서 발표가 연기된 가운데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환율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안화 절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힘을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유로권 국가들의 그리스 지원 합의,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 주식 매각에 따른 달러화 유입 가능성도 추가적인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환율 하락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증시에도 역풍이 불기 시작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환율 하락이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과 채산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보인다. 최근 국내 증시의 주도주가 수출 비중이 큰 정보기술(IT), 자동차라는 점에서 환율 하락은 더욱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날 삼성전자(-3.04%), LG전자(-1.26%), 하이닉스(-3.93%), 현대차(-6.72%), 기아차(-7.22%) 등 IT 및 자동차주들은 일제히 큰폭의 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하는 등 민간 부문 회복세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 경기 등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를 피하기는 힘들고, 특히 원·엔 환율까지 하락하면 그 충격은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배민근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향후 전망과 관련, “단기 급락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 환율이 마냥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국내외 경기 회복이 지속된다고 전제하면 원화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환율이 내려가는 게 수출에 안 좋다고 해도 수출로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면 원화는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앞으로 1100원대 초반에서 왔다 갔다 하다 상반기 중 1100원선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균 오달란기자 windsea@seoul.co.kr
  • 외국인 3월 상장채권 6조 사들여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과 채권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채권을 순매수한 규모는 6조원이 넘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채권(GPB)을 6조 2645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GPB는 2~3년 후 증시 상장을 전제로 주식과 교환할 수 있는 채권으로 지난 1월 5조 3246억원, 2월 5조 7478억원에 이어 매달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태국 주도… 3조 695억 순매수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 채권은 총 61조 8000억원어치로 전체 채권액 1060조원 중 5.83%를 차지한다. 2월 말 대비 3조 7000억원,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5조 30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자본시장이 개방된 이후 최대치다. 외국인이 선호한 채권은 국채(33조 3000억원)와 통안채(27조 8000억원)가 대부분이다. 국적별로는 지난달 태국이 3조 695억원을 순매수하며 최대 국내 채권매수자로 부상했다. 태국에 이어 미국 (7633억원), 룩셈부르크(7080억원), 싱가포르(4639억원), 홍콩(3648억원) 등의 순이었다. 단 만기상환을 감안한 태국의 전체 순투자금액은 2384억원으로, 태국이 한국 채권시장의 큰 손은 아니다. 올 들어 만기상환을 감안한 주요 국가별 순투자 규모는 미국 1조 2247억원, 룩셈부르크 1조 1511억원, 중국 9267억원 등 순이다. 주식시장에는 미국인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눈에 띄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들어 3월 말 기준 한국의 주식시장에서 5조 9216억원(결제 기준)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3월에만 4조 5404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미국이 3조 679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가장 많았다. 이어 룩셈부르크(1조 1534억원), 케이맨제도(8875억원), 아일랜드(7134억원), 독일(6678억원) 순이었다. 반면 영국은 해외 재정 리스크 증가기간인 1∼2월 중 2조 397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선 미국이 큰손 금감원 관계자는 “중국의 긴축 우려와 남유럽 재정위기 등 해외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상대적으로 완화됐고 국내 기업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많아 외국인 투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환율 1000원대?

    환율 1000원대?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심상찮다. 지난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8.20원으로, 2008년 9월17일 1116원을 기록한 이후 1년7개월 만에 최저치였다. 지난해 말 이후 달러화에 대한 원화 절상률은 4.1%로 일본, 유로, 영국, 호주, 뉴질랜드, 태국, 타이완,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 주요 11개 국가 통화 중 최고 수준이다. 그래서 2008년 9월 외환위기 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이란 관측과 함께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 수출 호조세,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환율이 조만간 100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900원대로 급격히 하락하기보다는 당분간 1100원대에서 밀고 당기다 올 연말까지 1080~1090원선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외환시장 내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1월에 무산됐던 1000원대 진입 시도가 재개될 것이란 관측도 힘을 받는다. 환율은 지난해 12월 중순 1180원 선에서 올 1월13일 1119.80원으로 떨어졌다가 유럽 재정적자 문제가 불거지면서 2월 초 1170원대로 치솟았다. 그러나 최근 무역수지가 연속 두 달 흑자세를 유지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달 이후 9일까지 8조원(약 70억달러)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지난달 6조 7000억원(약 59억달러)어치의 채권을 순매수하면서 환율 하락세가 지속됐다. 중국이 조만간 위안화 절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환율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8일 왕치산(王岐山) 중국 부총리와 위안화 환율 문제를 논의했고,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도 12~13일 방미기간에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환율 하락이 지속되면서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당국의 외환시장 정책공조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현 정권 초기 경제팀을 구성했던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와 ‘환율 주권론자’로 불리는 최중경 청와대 경제수석이 나란히 복귀, 환율 급락에 따른 수출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정책공조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높다. 정부는 원·달러 환율이 10% 하락할 경우 경제성장률이 0.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에 따라 김 총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을 경제 하방의 위험으로 꼽았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최근 국회에서 “환율이 급변동하는 경우 경제안정을 위해 필요한 노력을 하겠다.”고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장재철 시티그룹 한국담당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은 3·4분기까지 1070원대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달러 강세에 따라 연말까지 1090원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가경제의 주요축인 수출을 방치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도 노골적인 개입보다는 미세조정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 전세 소폭 오름세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 전세 소폭 오름세

    거래가 막힌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주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과 수도권이 지난 주 대비 각각 0.05% 떨어졌고, 신도시는 0.1% 하락했다. 서울은 송파와 노원, 강동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일반 아파트 하락 폭보다 재건축 아파트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송파와 강남, 강동, 서초 등 주요 재건축 지역 아파트 값이 0.2% 이상 떨어졌다. 재건축 시장은 호재에 둔감해진 모습이다. 아파트 거래시장에선 경기 침체와 대출규제로 매수세가 바닥을 드러냈다. ‘추가 하락설’이 나돌며 급매물 수요마저 끊겨 매도자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아파트 급매물이 늘어나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보금자리주택도 아파트 매매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사전예약을 위해 기존 아파트 매입을 꺼리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달 예정된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으로 당분간 보금자리주택 쏠림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가열된 주택시장 ‘버블 논란’ 역시 거래 위축을 부추기고 있다.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인식이 확산된 탓이다. 신도시에선 평촌, 분당, 일산 등이 고르게 하락했고 수도권에선 용인, 파주, 광주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세시장은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이 0.07%, 신도시가 0.11%, 수도권이 0.04%가량 올랐다. 서울에선 직장인과 신혼부부 수요가 많은 서대문, 동작, 송파, 중랑 등에서 오름세가 지속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바이코리아 bye? 코스피 7일만에 하락

    증시 상승세를 이끌어 온 외국인들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31포인트(0.54%) 내린 1724.4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의 증가로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1.22포인트(0.07%) 오른 1735.00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고 외국인 투자자가 오전부터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하락 반전했다. 전날까지 20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오던 외국인은 이날 2억원을 순매도하며 1710선까지 위협했다. 기관도 3200여억원을 순매도했다. 낙폭을 줄인 것은 3600억원 규모의 개인 순매수세였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14포인트(0.22%) 떨어진 512.15를 기록하며 나흘 만에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내린 1118.2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2008년 9월17일(1116원)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으로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역외세력이 달러화를 대거 매도했다.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처음 주재한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했지만 채권금리는 올랐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8% 포인트 급등한 4.43%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83%로 0.02% 포인트 올랐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3.77%로 0.03% 포인트 상승했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65%로 전날보다 0.01% 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금융시장 딜레마] 환율하락-주가상승 두달째 밀월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과 주가 상승의 밀월 관계가 언제까지 지속되면서 증시 회복을 견인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월 중순 이후 증시 상승 랠리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동시에 진행됐다. 거의 모든 거래일에서 한쪽이 오르면 다른 한쪽은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두 지표의 등락곡선이 마치 판화로 찍어낸 것처럼 위아래로 대칭적인 모습을 보인 이유다. 상승장이 시작될 즈음인 지난 2월10일 원·달러 환율은 1160.3원이었고 코스피지수는 1570.12이었다. 그러나 2월17일 환율이 1142.2원으로 1주일 전보다 18.1원 떨어져 있을 때 코스피지수는 1627.43으로 57.31포인트 올라 있었다. 환율이 3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진 최근(8일 종가 1123.3원)에도 코스피지수는 거침없는 상승세(8일 종가 1733.78)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 하락과 주가 상승의 동조화는 과거부터 지속돼 온 흐름이다. 이를테면 2007년 10월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2064였을 때 원·달러 환율은 900원 수준이었다. 이론상으로 환율과 주가 사이에는 밀접한 연관관계가 성립할 수밖에 없다. 대표적으로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달러 자금 유입과 외국인 자본시장 투자자금 유입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선 경상수지 흑자를 통해 국내에 수출대금이 대거 들어오면 환율이 하락하고 동시에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청신호가 켜진다. 현재 외국인들이 정보기술(IT)과 자동차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지난 2월과 3월 42억 7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냈다. 외국인이 달러를 직접 들고 와 자본시장에 참여할 때에도 달러가 넘쳐나면서 환율이 떨어지고 주가는 뛴다. 외국인은 지난달 이후 현재까지 코스피시장에서만 7조원가량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환율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수출경기 둔화 등의 우려로 증시에 악재가 되고 주가가 하락하면 환율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언제쯤이 그때가 될지를 점치기는 어렵다. 기업들의 환율에 대한 적응능력, 외국인들의 순매수 행진 지속 여부, 글로벌 수출경기의 추이 등 변수들이 너무 많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 환율이 지나치게 떨어지면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고 이는 주식시장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주게 된다.”면서 “원·달러 못지않게 원·엔 환율이 어느 수준이 될지가 중요한데 이를 현 시점에서 예측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3월 채권거래량 300조9900억 사상최고

    지난달 채권 거래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거래량은 300조 9900억원으로 전월보다 65조 9600억원(28.1%) 증가했다. 지금까지는 월간 채권 거래량으로 지난해 11월의 253조 3400억원이 가장 많았다. 거래소 측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맞물리면서 단기물과 장기물 모두 거래가 활성화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외국인과 은행, 보험 등의 장기 채권 수요는 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월평균 18조 2300억원이던 장기물 채권량은 지난달에는 52조 7500억원으로 급증했다. 전체 채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4%에서 17.5%로 늘었다. 채권 발행 규모와 잔액도 전월보다 늘어났다. 3월 채권 발행 금액은 65조 900억원으로 2월보다 15조 1400억원(30.3%) 증가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연구위원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저금리 기조가 확인돼 통화정책에 대한 불안이 감소했고 1·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수익을 내려는 투자주체들의 움직임이 거래량을 폭발적으로 늘렸다.”면서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채권시장이 성장하는 추세지만 현재는 주가 조정기라 당분간 거래가 크게 늘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국채지수(WGBI) 편입 기대감과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들의 순매수세도 거래량 증가를 이끌었다. 나정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자금 유출·입이 어려운 데 반해 우리나라 국채는 자유롭고 다른 나라 국채보다 수익률이 좋은 등 투자 매력이 높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투자자금이 활발하게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강남 너마저…” 재건축시장 찬바람 쌩쌩

    “강남 너마저…” 재건축시장 찬바람 쌩쌩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유일하게 고공행진을 하던 서울 강남 재건축아파트 시장마저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4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강남지역의 재건축아파트 변동률은 지난 2월부터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먼저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한 곳은 강동구와 송파구. 고덕·둔촌 주공아파트가 재건축을 기다리고 있는 강동구는 올 초 최고 0.79%의 주간 변동률을 기록했다가 2월 둘째주 -0.16%를 기록한 뒤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인다. 뒤이어 강남과 서초도 좀처럼 하락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재건축 연한 완화 보류로 더 활기 잃어 서초구는 그나마 강남 재건축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초 재건축 단지 가구 수를 제한하는 ‘인구영향평가’ 규제가 해제되고 반포 주공1단지 3주구(72㎡)에 대한 재건축정비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면서 매수세가 유지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달 31일에는 서울시의회가 재건축 허용연한을 최장 40년에서 30년으로 앞당기는 내용의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가 무기한 보류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은 급속하게 꺼지고 있다. 이런 하락세가 언제까지 지속될까.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가격이 박스권에서 움직일 때는 어떤 통계나 수치보다도 심리적인 영향이 크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없는 한 이런 시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피드뱅크 조민이 팀장은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없는 상태에서 재건축아파트에 투자하기는 너무 금액이 크다. 시세의 반값에 정부가 공급하는 보금자리 주택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어 ‘강남 불패’에 대한 믿음이 크게 줄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토지 보상금을 가진 사람들도 요즘에는 같은 값이면 강남의 아파트보다는 땅이나 빌딩을 더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함 실장은 “시장이 살아난다는 신호는 분양권 전매라든지 청약 수요, 재건축 매수세가 세져야 하는데, 그런 신호가 전혀 없다. 담보대출 규제를 풀어서 투자 수요의 유동성을 높여 주지 않는 이상 강남이라고 해도 시장이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남 은마 조건부 안전진단 통과했지만… 대표적인 강남의 재건축아파트인 은마아파트는 지난달 조건부로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다. 앞으로 조합설립 인가와 관리정비가 남아있는데, 조합설립 인가는 몇 년이 걸릴지 모른다. 용적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소형 평형과 보금자리 주택을 일부 수용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얼마나 빨리 의견을 모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은마아파트는 4400여가구로 재건축이 되면 강남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반포 자이와 래미안의 경우 3.3㎡당 5000만원이 넘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3.3㎡당 4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은마아파트도 장기적으로 수익성은 있다고 본다. 구반포 주공1단지는 평형대에 따라서 주구로 나뉘어 개별적으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은마아파트와 달리 저층 단지이므로 수익성은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안전진단 통과로 사업진행 속도는 은마아파트와 비슷하다. ●둔촌·고덕 주공 거래 없어 강동구는 둔촌 주공과 고덕 주공이 비슷한 속도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둔촌 주공은 지난해 12월 조합설립 인가까지 마쳤다. 그러나 현재 시공사를 선정하고 있는데도 전혀 가격상승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 고덕 주공 6단지는 지난 3월3일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지만 역시 거래가 없다는 게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강동구는 재건축 시장 중에서도 시장의 흐름을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였던 곳. 일반적으로 재건축 사업 과정에서 안전진단 통과, 조합설립 인가, 관리 처분 등 단계를 거칠 때마다 상승 분위기가 조성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전반적인 경기가 침체된 탓에 활기를 잃었다. ●추진 속도 가장 늦은 잠실… 수익성 의견 분분 잠실은 강남 재건축 단지 가운데서도 추진 속도가 가장 늦은 편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9000여가구 규모의 재건축아파트가 입주까지 마친 상태여서 재건축이 되더라도 수익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수억원에 이르는 안전진단 비용을 구청이 아닌 조합원들이 마련해야 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바이코리아’ 펀드환매 흡수할까

    주가 상승이 오히려 증시의 발목을 잡는 역풍으로 이어질 것인가.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돌파함과 동시에 대규모 펀드 환매가 예상되면서 향후 주가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2002년 이후 최근까지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 중 50.09%에 달하는 37조 2000억원이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웃돌 때 설정됐다. 이 중 1700~1800선에서 유입된 금액은 9조 6441억원이다. 외국인은 올 들어 이달 2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 907억원을 순매수, 1·4분기 기준으로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7거래일 동안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순유출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조 337억원에 달했다. 지난 1일 하루에만 1618억원이 순유출됐다. 하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워낙 강해 환매 물량이 다 나오더라도 증시의 상승세를 뒤집을 수 없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지난해 9월과 올 1월 1700선 초반에서 급격히 주가가 밀린 경험이 있지만 현재의 상황은 이와 다르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평가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04년 이후 자금 흐름을 추적해 본 결과 1700~1900선에서 투자자들의 원금 확보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번에는 매물벽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강화됐고 최근 6개월간 조정 기간을 거치며 1700선이나 그 위에서 형성된 매물 중 일부가 소화돼 환매가 커지기보다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급매물도 1억이상 떨어져야 관심”

    “요즘에는 1억원 이상 떨어지지 않으면 급매물에도 별로 관심이 없어요.” 서울 강남의 주요 재건축아파트 시세 동향을 단적으로 알려주는 한마디다. 4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요즘 재건축 시장은 미동도 하지 않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재건축 사업이 진척이 생기면 법칙처럼 호가가 오르고 거래가 이뤄져야 하는데 매물, 매수세, 매도세가 모두 사라진 것이다. 지난해 금융위기 때 한 차례 가격이 뚝 떨어졌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웬만큼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한 움직이지 않고 있다. 올 3월 조합설립 인가를 얻은 뒤 시공사를 선정하고 있는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인근의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때쯤이면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고 값을 올려야 정상인데, 오히려 호가는 더 떨어졌다.”면서 “매수세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강남 재건축 단지의 시세를 보면 최근 6개월간 오른 곳이 거의 없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대치동 은마아파트 101.7㎡의 경우 지닌해 10월말 10억 2000만원에서 올 3월말 기준 10억원으로 떨어졌다. 113.37㎡도 12억 2500만원에서 12억원으로 2500만원가량 떨어졌다. 개포동 주공2단지는 72㎡는 일주일 새 4000만원이 떨어진 13억 2000만~13억 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간간이 거래가 이뤄지자 매도자들이 어쩔 수 없이 가격을 낮추면서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고 말했다. 잠실 주공 5단지 119.0㎡는 6개월 전 14억 7250만원에 거래됐으나 현재 14억 1000만원에도 거래가 어렵다. 112.3㎡는 한달 새 4000만원이 떨어져 12억원에 호가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J공인 관계자는 “거래가 안 되니 지난주보다 2000만원 정도 싼 값에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고는 있지만 문의전화도 뜸하다.”고 말했다. 강동구 둔촌 주공2단지 82.6㎡의 경우도 1월 말 최고 9억 6500만원까지 뛰었으나 1000만원이 떨어진 9억 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상일동 고덕 주공3단지 52.8㎡는 6개월 전과 비교해 약 4000만원이 떨어져 5억 7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코스피 연중최고 1723.49… 탄력? 버블?

    코스피 연중최고 1723.49… 탄력? 버블?

    코스피지수가 거의 2년만의 최고점을 찍었다. 상승세가 얼마나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1731.00을 기록했던 2008년 6월26일 이후 22개월 만에 최고치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4.32포인트 오른 1723.49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4.12포인트(0.24%) 오른 1723.29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1725.39까지 뛰어올랐으나 고점 부담에 따른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1803억원 상당의 프로그램 매도로 1715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353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16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면서 반등했다. 지난 2월 초 유로화 폭락 이후 조정 기간을 거쳐 시작된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원동력은 외국인들의 강력한 매수세다. 증시 전문가들은 1·4분기 기업 실적이 발표되는 4월부터 점차 상승세가 확대되고 당분간 단기 고점을 보이더라도 하반기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윤남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미국의 경기회복과 전기전자(IT), 자동차 등 수출주를 중심으로 한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외국인 매수세를 이끄는 양대 축”이라면서 “어닝 시즌인 4월에는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펀드 환매가 아무리 강하게 이뤄져도 외국인에 의해 증시가 끌려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약세도 신흥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지속시키는 원인이다.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럽의 이머징 국가들이 최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돈도 잘 벌고 안정적인 우리나라가 신흥시장 분산투자에서 매력적인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량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증시가 오른다는 점에서 일각에서 버블(거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주 들어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2억 9600만~3억 4300만주로 3월 평균치인 4억 1700만주에 못 미쳤다. 그러나 증시가 오르는 원인 자체가 코스피시장의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있는 만큼 개인들의 거래량은 큰 의미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효진 신한금융투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거래량이 적은 이유는 지난해 9월과 올 1월 1700선 근처에서 두 번 밀려 내려간 경험이 있다 보니 불안감 때문에 개인들이 관망하기 때문”이라면서 “거래량이 많은 상황이면 고점이 확실히 다져지는 의미는 있지만 거래량 자체로 고점을 찍을지 아닐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쏟아지는 외국인 자금이 시세 차익을 노린 단기 투기자금일 경우, 소규모 개방경제인 국내 여건상 두바이 사태나 남유럽 신용불안 등 해외발 취약요인이 발생했을 때 국내 시장에 충격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박 연구위원은 “큰 흐름에서 외국인 자금의 성격을 볼 때 핫머니(단기 투기성자금)보다는 중장기 자금의 비중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외국인 15거래일 순매수 행진…코스피 1720 육박

    ‘바이 코리아’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연중 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26.32포인트(1.55%) 오른 1719.17로 장을 마쳤다. 전고점인 지난 1월21일 기록한 1722.01과 2.84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5포인트 오른 1695.30에서 출발해 외국인의 매수세 확대로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3324억원을 순매수해 1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은 고점 부담으로 388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44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의 강력한 매수세는 지난달 수출 총액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데 더해 같은달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업종은 전기전자(IT)로 3.61% 급등하며 전체 업종 가운데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3.30% 오른 84만 5000원에 마감하며 고점(85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이달들어 5.1조… 바이코리아의 힘

    이달들어 5.1조… 바이코리아의 힘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강하다. 초계함 침몰이라는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두 달 만에 1700선을 회복한 것도 외국인의 순매수세 덕분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 1340억원을 순매수했다. 전기전자(IT)와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인 1718선을 기록했던 지난해 9월(4조 8793억원) 규모보다 많다. 일별로 보면 외국인이 추세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외국인은 지난 11일을 제외하고 이달 들어 연일 순매수다. 순매수 거래일이 19일로 기존 최장기록(2000년 3월·8월, 지난해 7월)과 타이를 이뤘다.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순매수하면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외국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업종은 전기전자, 금융, 자동차 등이다. 외국인들의 누적 순매수가 높은 종목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엔씨소프트, 기아차, KT 등이다. 이연신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긴축 정책과 남유럽 재정 위기 등의 악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인 반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 증시가 연중 고점을 경신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잇따라 발표될 국내외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인 매수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증권업계의 전망이다. 서용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에서 발표될 제조업 수주 지표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ADP 취업자 수는 4만명,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는 2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특별한 리스크가 없는 가운데 국내외 경제지표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외국인 매수세는 강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다음주부터 발표될 국내 기업들의 1·4분기 영업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69.8%, 전 분기보다 49.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라 코스피가 연중 고점을 돌파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서울·신도시 아파트값 하락… 전셋값은 상승세

    서울·신도시 아파트값 하락… 전셋값은 상승세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가 동반 하락했다. 반면 전세가는 수요자들이 싼 가격의 신도시와 수도권의 중소형 매물에 몰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대비 0.04% 떨어졌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4%, 0.01% 하락했다. ‘진앙’은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단지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안전진단 통과나 개포지구 재건축 가이드라인 발표에도 시장의 반응은 냉랭하다.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에선 1주일 새 호가가 수천만원씩 떨어진 곳도 등장했다. 수요자들 사이에선 섣부른 투자보다 향후 시장추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일선 중개업소에는 집값 전망을 묻는 집주인들의 문의만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하락이 강북권 일반 아파트로 영향을 미치면서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성북구는 대형 아파트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길음뉴타운 2·3단지 등이 크게 떨어졌다. 강서구도 9호선과 마곡지구 개발 호재로 매도인들이 호가를 낮추지 않았지만 최근 극심한 거래부진 속에 가격을 낮춘 매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강동구는 재건축발 가격 하락세가 고가인 새 아파트로 옮겨 붙는 모습이다. 신도시의 대명사인 분당에선 지난달 이후 매수세가 크게 줄면서 급매물이 늘고 있다. 스피드뱅크 조민이 리서치팀장은 “서울 강남발 재건축 약세가 수도권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