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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폭락… 6백30선 붕괴/7P빠져「6백25」… 3일째「최저행진」

    ◎“부양책 없다”실망… 하한가 99개 주가가 4일째 폭락,종합지수 6백30선마저 무너졌다. 16일 주식시장은 당정회의 결과 단기적인 증시부양책 실시가 어렵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데다 자본시장개방을 연기한다는 부총리의 발언까지 전해져 후장 한때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투자심리를 급랭시키는 이 소식들이 한꺼번에 터진 후장에서는 1시간새 11.9포인트가 빠져나가 종합지수 6백20.4까지 추락했다가 증안기금의 대량투입으로 간신히 낙폭을 줄였다. 종가는 전일장보다 7.27포인트 하락해 지수 6백25.03를 기록했다. 4일째 하락으로 무려 32포인트나 빠졌고 특히 이번주 3일간은 차례로 최저지수를 경신하는 바닥장세를 보였다. 이날 전장 중반까지만 해도 당정회의에 대한 기대가 컸고 또 속락 반발 매수세도 형성돼 5포인트 상승을 이루었지만 당정회의 결과가 조금씩 알려지자 하락세로 급전,전장 마감 무렵에서 지수 6백30선이 무너졌다. 증안기금은 전장에 2백억원가량 주문하는 데 그쳤으나 후장 하락세가 깊어만가자 증권주등 대형주를 중심으로4백50억원이나 풀려 주가를 떠받쳤다. 이에 따라 거래량은 1천5만주에 달했다. 이날 하락으로 시가총액이 69조원대로 내려섰으며 가중 주가평균도 87년 8월 수준인 1만4천원대까지 밀려났다. 5백51개 종목이 내렸으며 하한가 종목도 99개에 이르렀다. 상승종목은 1백59개였다.
  • 「질식주가」회생 조짐(금주의 증시)

    ◎중소형주 중심,매수세 “입질”급증/중동사태 따른 추가 하락은 없을 듯/주말 3P 빠져 「6백55」… 거래량은 크게 늘어 한여름의 지겹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듯하자 8월의 증시도 다소나마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 이번주의 주식투자자들은 주초에 비해 후반부들어 숨쉬기가 편해진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주 후반의 주가 역시 침체기 최저층을 못 벗어나고 있다. 이는 주초 3일 동안의 하락세가 워낙 대책없이 컸기 때문이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야기된 페르시아만사태는 주초 3일장을 사정없이 강타해 종합지수가 88년 5월 수준으로까지 추락했었다. 반면 외신들의 중동사태에 대한 보도가 한층 격하고 급해진 양상을 띤 주 후반에 국내 주가는 이전보다 훨씬 다소곳해져 반등국면을 펼치기까지 했다. 금주 주식시장의 움직임은 지수상의 변화 이상으로 내면에 가려진 이야기를 갖고 있다. 지수상으로 보면 주말장 주가가 주초(6일)밑에 놓여 있다. 11일 주말장에서 주가는 3.05포인트 하락,종합지수 6백55.89를 기록했다. 전이틀장 동안 12.8포인트 상승한 반등국면이 재반락한 것으로 연속 최저지수 경신이 기록된 초반 3일장의 중간(7일)수준에 불과하다. 중동사태로 최저치가 하향돌파되기 시작한 전주말장에 비해서 15포인트나 밀려난 것이다. 그런데도 상당수의 증시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금주후반의 반등국면에 대한 믿음이 그다지 흔들리는 기색이 없어 내주에는 전주말장의 지수회복이 기대된다는 예측을 많이 들을 수 있다. 우선 페르시아만사태가 해결의 가닥을 잡지 않더라도 미국의 강력한 참전의지에 안심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따라서 지난 6일장의 속락과 4일 연속 최저지수 경신으로써 중동사태는 충분히 주가에 반영되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중동사태가 극단적으로 악화되지만 않으면 금주 후반의 반등세가 내주 증시의 기조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의 반등세는 그만큼 믿음직하다는 것인데 거래량 증가와 중ㆍ소형주에 대한 매수세 지속이 강조된다. 8월들어 주식거래는 뚜렷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됐던 6백대지수 장세중의 거래량은 하루평균5백만주로 상반기의 60%에도 못 미쳤으나 중동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달 평균매매량은 8백50만주(평일장)에 달하고 있다. 그리고 종합지수는 마이너스로 처졌다 하더라도 상승세를 탄 종목이 하락종목 수를 압도하는 알맹이 있는 장이 드물지 않았다. 이번 주말장에서 종합지수는 밑으로 꺼졌지만 거래량이 반나절장으로서는 두달전 고르비 속등 이후 최대인 6백1만주를 기록했고 상승종목이 하락종목보다 19개나 많은 3백7개에 이르렀다. 하한가 종목이 7개인 반면 상한가는 42개종목에서 이루어졌다. 종합지수 산정에 큰 영향을 끼치는 대형주들이 이달들어 2.5%하락한데 비해 중형주는 4%,소형주는 5%씩 각각 상승했다. 중동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옆길로 새버리지만 않는다면 주가의 최저층 탈피,회복국면 진입 예측은 결코 빈말이 아닐 듯 싶다.
  • 매수세 확산… 주가 급상승/거래량도 이틀째 1천만주 돌파

    ◎어제 10포인트 올라 「6백58」 주가가 10포인트 뛰었다. 10일 주식시장은 투자심리가 살아날 장ㆍ단기적 요인이 고루 갖춰져 전날의 반등세가 크게 증폭되었다. 종가는 9.99포인트 상승해 종합지수를 6백58.94까지 끌어 올렸다. 또 거래량도 전날과 비슷한 수준인 1천1백2만주에 달했다. 후장 중반에는 상승폭이 15.6포인트에 이르러 지수 6백6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중동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이미 지난 6일 속락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보고 중동사태이전부터 맥이 짚혔던 바닥권 매수세력이 이날 상당한 기세로 재분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집권당측에서 정부측에 증시부양 추가조치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소문에서 「사자」바람이 일었다. 7백85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2백7개)한 반면 하락종목은 31개 뿐이었다.
  • 주가 7일만에 반등/거래량도 35일만에 1천만주 넘어

    ◎어제 3포인트 올라 「6백49」 중동사태보다 국내주가의 하락세가 먼저 멎었다. 9일의 주식시장은 개장 30분만에 종합지수 6백30대로 침몰하는 등 후장 동시호가(개장매매)때까지 7일장 속락,연속 5일 최저지수 경신이 확실시되는 하락장세였다. 그러나 근원이 캐지지 않은 가운데 중동사태 조기해결설이 강하게 유포되면서 반등세로 돌변,10포인트가 뛰어 플러스로 돌아섰다. 종가는 전날보다 2.92포인트 상승해 종합지수 6백48.95를 기록했다. 페르시아만의 실제상황과는 별개로 44포인트를 끌어내린 6일 속락세가 일단 반등국면에 자리를 내준 것이다. 중동사태가 실제로 전환의 길을 찾아냈는지 분명치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주가의 조기 반전이 이루어진 데는 페르시아만 종전설을 위시해 증안기금의 대량매입과 최저지수 연일 경신에 따른 반발 매수세 형성 등 여러 요인이 적절한 시점에 합류되었기 때문이다. 증안기금은 전장에만 3백억원을 풀었고 후장에는 무려 5백억원 가량 주문을 내 매수세를 강력하게 뒷받침했다. 반발매수세는 후장 이전에도 상당한 힘을 과시했는데 마이너스 7까지 내려간 전장에서 상승종목이 2백80개를 넘어서고 거래량이 5백70여만주에 달한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종전 루머외에도 유가하락 경향 및 해외증시 진정등의 소식이 매기를 부추겨 총 거래량이 1천2백81만주나 되었다. 이같은 거래 규모는 6일 속락 국면시의 평균치 7백80만주는 물론 23일째인 6백대지수 장세 평균규모 5백만주를 크게 압도하는 것이다. 거래량이 1천만주를 넘기는 지난 7월4일이래 처음이다. 4백96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81개)했고 1백91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24개)했다.
  • 주가 「650선」도 힘없이 붕괴/9포인트 밀려 「6백46」기록

    ◎4일째 최저치/페만사태이후 44P 폭락 페르시아만 사태가 용케 전환의 길로 들어서거나 뜻밖의 획기적인 호재가 돌출되지 않는한 주가의 바닥은 앞으로도 날마다 무너질 것같다. 8일 주식시장은 이같은 비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듯 다시 9.85포인트나 떨어져 연 4일째 연중 최저지수가 하향돌파되고 말았다. 종가 종합지수 6백46.03은 88년 5월11일의 6백36.68이후 최저 밑바닥이다. 이로써 페만사태이후 주가는 연6일째 속락,총 44포인트가 빠졌으며 올들어 연속 4일장에서 최저지수가 경신되기는 지난 4월 지수 7백선이 1차로 붕괴할 당시에 이어 두번째이다. 이날 시장은 이라크가 사우디를 침공할 가능성이 짙다는 보도가 나오는등 중동사태가 갈수록 뒤틀리기만할 조짐인데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져 하락세가 심화될 수 밖에 없었다. 마이너스 2.6으로 개장한 뒤 전장중반에 전날 회복했던 지수 6백50선이 다시 깨졌으며 이후 반등 한번 없이 속락세가 거듭됐다. 저가권에 매수세가 형성되기는 했으나 전보다 적극성이 덜했으며 대신 매도물량의 호가가 낮아졌다. 민자당안에서 연ㆍ기금의 주식개입안이 마련중이라는 호재성 소문이 돌았으나 호응을 얻지 못했다. 증안기금이 3백억원가량 주문해 거래량은 7백86만주로 비교적 컸다. 대체에너지와 관련된 어업ㆍ광업ㆍ1차금속 업종만 올랐다. 5백36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59개)했으며 상승종목이 1백48개로 늘어나 주목을 받았다.
  • 주가 5일째 속락… 660선 붕괴/“볼것 없다”… 한때 투매현상

    ◎「증안」개입ㆍ반발매수 힘입어 폭락 모면/5P 빠져 「6백55」 주가가 5일째 속락,종합지수가 6백50대까지 떨어졌다. 7일 주식시장은 페르시아만 사태의 원만한 해결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유가급등 및 국제수지 악화에 대한 우려가 팽배해 깊은 하락세를 보였다. 개장과 동시에 지수 6백60선이 깨지고 전장 중반부터 후장 중반까지는 6백50선마저 무너졌으나 이후 페르시아만 사태이래 처음으로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 낙폭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종가는 전날보다 5.52포인트 하락,종합지수 6백55.88을 기록했다. 이로써 중동사태와 함께 연3일째 최저지수가 경신되면서 5일동안 35포인트가량 속락했다. 이날의 종가는 지난 88년 5월13일(6백55.51)이래 최저 바닥이다. 이날 후장 초반까지는 투매물량이 최근 어느 때보다 속출해 거래량이 전장에만 4백64만주를 기록했었다. 이때까지 증안기금이 1백억원 주문을 냈지만 유가앙등이 실제 나타나고 해외증시가 모두 폭락한데 따른 불안감을 감당할 수 없었다. 그러나 후장 개시 50분부터 장세는반등세로 역전,종료까지 흔들림없이 8포인트나 회복되는 힘을 보였다. 여기에는 증안기금이 1백50억원을 더 풀어놓은 것도 한 요인이 되지만 무엇보다 주가속락에 대한 반발매수세 등장이 주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장세에 대한 긍정적인 예견이 조심스레 대두되고 있다. 해외증시가 이날 후반부터 회복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힘을 보탰고 6광구의 가스발견 소식에 상당히 고무된 모습이었다. 총거래량이 9백23만주를 기록했고 5백8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35개)했는데 전장엔 62개에 그쳤던 상승종목이 모두 1백94개까지 늘어났다.
  • 「중동」에 발목잡힌 주가/이틀째 큰폭 하락… 다시 「연중최저」로

    ◎어제 7P 빠져 「6백71」기록 주가의 바닥이 다시 무너져 내렸다. 주말인 4일의 주식시장은 개장부터 마이너스 3.6으로 나타난 하락세의 지배를 받았다. 종가는 내림폭이 6.95포인트로서 그 폭이 크지 않았지만 종합지수를 연중 최저치까지 끌어내렸다. 종합지수 6백71.42는 7일장전(7월27일)에 기록된 종전 최저지수 6백73.16을 1.74포인트 하향 돌파한 것이며 19일째인 6백대지수 장세동안 6번째의 최저지수 경신이다. 22개월전인 88년 9월29일 종합지수(6백70.28)이후 가장 낮은 바닥으로서 지수 6백60대 침몰까지의 추가 속락이 우려되고 있다. 이는 이날 하락세의 주인인 중동 페르시아만사태가 간단히 해결되지 않을 조짐을 보이는 데서 나온 전망이다. 또 다행히 돌발적인 악재가 진화된다 하더라도 그 즉시 힘찬 반등세를 기대하기엔 시장의 기조 자체가 너무 약화되어 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안팎으로 불우했으며 거기다 좋지않은 일들이 틈을 주지 않고 접속되기까지 했다. 주초(7월30일)지수가 최저 바닥에 접근하고 당일 거래량이 2백여만주밖에안돼 만성이 되다시피한 붕락 위기감이 새삼 고조되었다. 거의 버릇처럼 증시부양조치 소문이 돌면서 반등세를 펼쳤다가 예전과 같은 꼴로 무산되며 반락했는데 이 과정을 통해 저가권 중심의 매수세가 그런대로 형성되었다는 분석도 있다. 반락 첫날(2일)의 하락폭은 장세의 사나운 역전 보다는 대단히 부드러운 조정 수준에 불과해 주초로부터 15포인트 윗길에 있었다. 지수 6백90대 회복을 기대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페만사태가 터졌고 다음달부터 완연한 하락세를 이끌어내 주 후반 3일장을 마이너스 일색으로 먹칠한 것이다. 증시 관계자들은 유가파동등 돌발사태가 몰고 올 악영향도 크지만 부상하려던 반등세력을 밑으로 내쫓아버린 점도 무시못할 부작용을 줄것으로 보고 있다.
  • 주가소폭 하락/2P 밀려 6백88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개장 30분까지 4.6포인트 상승했던 2일 주식시장은 이후 내림세로 돌아서 별반등 없이 마이너스 1.93에서 끝났다. 종합지수는 6백88.28이었으며 거래량은 6백59만주였다. 집권당이 증시안정 조치에 대해 대통령에게 건의한다는 소문 자체는 살아있었지만 대통령면담에서 증시관련 건의가 차지할 비중이나 이 이후의 정책 가시화에 의구심이 커진데서 직전 이틀장 나타났던 반등세가 이날 사그라 들었다. 그러나 하락세 반전이 급격하지 않고 내림폭이 장중 내내 마이너스 1∼2에 그쳤다. 지수상의 하락과는 달리 저가권 매수세는 이어져 상승종목이 모두 4백82개에 달해 하락종목(2백40개)보다 훨씬 많았다. 상한가 종목도 1백36개가 됐다.
  • 대주주에 주식 대량매입 허용/지분유지 규정 탄력운용

    ◎일반주주도 10% 이상 취득가능 지금까지와는 달리 상장법인의 대주주들은 상장당시의 지분 이상으로 주식을 매입,취득할 수 있게 됐다. 또 일반 투자자들도 대주주의 상장 당시 지분율까지 주식매입이 허용된다. 증권감독원은 1일 매수세를 강화시켜 증시안정을 꾀하기 위해 현재까지 극히 제한적으로 운영해온 대주주 및 일반투자자들의 대량주식취득을 적극 허용하기로 방침을 바꿔 이날부터 시행키로 했다. 증권거래법은 대주주가 상장 당시의 지분율 이상으로 주식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일반주주들의 지분상한선은 10%이다. 그러나 증권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는 경우 이같은 규정의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증관위는 극소수의 대주주에게만 이같은 예외를 승인해줬고 일반주주의 10%이상 취득은 한번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원칙적으로 대량주식 취득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주주는 ▲상장 당시 지분율이 지나치게 낮거나 ▲일반주주의 지분율이 높아 경영권 확보가 어려울 경우,상장당시지분 이상으로 주식을 사들일수 있게 됐고 기타 일반주주들도 거래법상의 소유한도인 10%를 초과해 경영권자인 대주주의 상장 당시 지분율까지 주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감독원은 상장사 대주주들이 이 조치로 신규취득한 주식을 즉시 매도,시세차익을 챙기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새로 취득한 주식을 처분하면 주식소유한도가 자동적으로 축소되도록 하는 한편 재취득을 불허하기로 했다. 또 증관위의 승인을 받아 새로 취득하는 주식은 반드시 증권거래소 시장을 통해 매입토록하고 대량주식 취득 승인을 신청할 경우에는 지체없이 거래소 및 증권시장지에 공시토록 했다. 지금까지는 일반주주의 10%이상 취득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장사 대주주들은 경쟁적인 대주주의 출현을 염려할 필요가 없어 소유한도 내에서 마음대로 주식을 팔고 되사들이면서 시세차익을 꾀해 왔었다. 증권당국의 이같은 조치는 대주주로 하여금 주식매각을 자제토록 하면서 동시에 경영권 방어를 위한 매수에 적극 나서게 함으로써 장세안정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상장법인 최대주주는 상장 당시 최대 70%까지 소유할 수 있으나 5년내에 51% 이하로 줄이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돼 최대주주는 이론상 최고 51%까지의 지분율을 유지할 수 있다.
  • 주가 오랜만에 큰폭상승/부양책 나돌아/11P 올라 6백90선 회복

    주가가 모처럼 11포인트나 뛰었다. 1일 주식시장은 대량 주식 취득허용을 원칙으로 하겠다는 당국의 급선회가 알려지고 집권당이 증권가에서 거론된 부양조치 희망사항을 몽땅 모아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한다는 보도가 나와 상승세를 힘차게 펼쳤다. 집권당의 건의 보도는 한때 폭등에 가까운 장세를 불러일으켰으나 대통령관련 사안인만큼 소문이 아닌 신문보도였음에도 끝까지 신뢰를 받는 데 한계가 있었다. 종가는 전날보다 11.83포인트 올라 종합지수가 6백90.21에 달했다. 거래량도 전장에만 4백19만주 매매되는 등 모두 9백49만주에 이르렀다. 이날 두 건의 소식 가운데 소유제한 철폐는 플러스 5수준이었고 대통령 건의는 후장초반 플러스 18까지 기록,지수는 6백96까지 올려놓았다. 건의사항으로는 제2증안기금설립ㆍ액면분할ㆍ대기업 부동산매각대금의 증시투자ㆍ우선주의 조건변경ㆍ주식투자 손실보상보험 등이 었다. 「희망사항이 잘못 전해졌을 것」이란 분위기와 함께 대기매물이 출회돼 30분새 10포인트나 빠져나갔다. 증안기금등 기관들이 개입해지수 6백90선이 회복됐다. 관계자들은 두건의 소식이전 개장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저가권 중심의 매수세가 형성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날의 오름세로 6백대지수 16일만에 처음으로 상승세가 이틀 계속되었다. 7백73개 종목이 올랐고 상한가 종목은 1백72개였다. 하락종목은 22개였다.
  • “바닥세”주가 3일만에 반등/“부양책 논의”루머 나돌자 5P 올라

    ◎어제 「6백78」기록 주말장에서 주가가 약간 반등했다. 28일 주가는 전일장보다 5.58포인트 올라 종합지수 6백78.74를 기록했다. 3일장만의 반등이었으나 지수 6백80선 회복까진 이르지 못했다. 이번주의 증권시장은 침체기 최악의 약세였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최저 바닥권에 빠져들었다. 주말장 직전 5일장 동안 4일장에서 종합지수 연중 최저치가 연일 경신되면서 22개월전 수준으로 밀려났다. 지수 6백60대 침몰이 우려되던 주가가 주말장에서 오르긴 했으나 이를 주가의 큰흐름에 거슬러 올라가는 반등세로 파악하는 관계자는 드물다. 반등폭이 평범한 수준에 그친 점도 눈에 차지 않지만 무엇보다 속락에 반발해서 자율적으로 형성된 매수세력 대신 불확실한 외부의 소문에 기대 오름세를 탔기 때문이다. 이날 개장 이전부터 재무당국이 아닌 청와대 측에서 증시부양책을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에 따라 개장 30분만에 7.2포인트 뛰어 지수 6백80선이 회복됐다. 부양책의 내용은 금리인하,시가할인율 50%확대,제2의 증안기금설립 등투자자들에게 결코 새롭다고 할 수 없는 구문에 불과해 청와대쪽에 뉴스의 초점이 모아진 것이다. 다소 새로운 내용이 있다면 8월중순쯤 증시 뿐만이 아닌 경제 전반에 걸친 안정,개선 대책이 발표되리라는 정도였고 이게 허황한 낭설로 판명되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일시에 5포인트가 꺼지자 증안기금에서 1백억원을 풀어 종가 지수까지 되찾았다. 이번주에서 거의 일상에 가깝게 최저지수가 경신되는 양상을 두고 「별 도리없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대다수다. 우선 종합지수의 메커니즘에 의해 「팔자」물량도 크지 않고 매도호가도 투매성이 아닌 평범한 약세장이건만 「22개월간의 맨밑바닥」이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파헤쳐지고 있는 것이다. 매수세가 관건이 될 수 밖에 없는데 돌출호재를 빼고 이를 증가시킬 뾰족한 수가 없어 보인다. 6백대 주가가 13일째 이어지면서 일평균 거래량이 올 상반기의 절반수준인 5백20만주로 뚝 떨어졌고 이번주만 평균하면 단 4백75만주에 지나지 않는다. 일부 관계자들은 최저지수경신이 증시의 약세 기조를 나타내는 건 틀림없으나 최근의 연속경신은 매매 참여가 극히 한정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므로 속락을 곧바로 붕락위기로까지 볼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오히려 당국의 증시부양책이 남발되는 대신 악성대기매물이 자연스레 소화될 수 있도록 속락을 「참아내도록」부탁한다.
  • 주가 다시 「연중최저」로/8포인트 떨어져 「6백76」 기록

    ◎“부양책도 당장엔 효과없어” 이틀만에 다시 주가가 새바닥을 팠다. 26일 주식시장은 개장에 앞서 재무장관의 증시개선대책이 커다랗게 보도되었지만 당장 시행되는 내용이 아니라는데 투자자들이 실망,내리막길로 접어들고 말았다. 최근 지수대 수준으로 보아 하락세 반전이 가파르지 않았어도 이번주 4번째장에서 주3번째의 새로운 바닥지수가 기록됐다. 종가는 전날의 반등(5.60포인트)을 크게 밑돈 마이너스 8.44로서 종합지수가 6백76.83으로 낮아졌다. 이틀전 연중 최저지수보다 2.84포인트 더 밀려난 것이며 지난 88년 10월10일(6백76.12)이후 최저 바닥이다. 개장 지수는 플러스 0.7이었으나 재무부의 대책을 그간 바라마지 않던 「부양책」으로서가 아니라 언제 효과를 볼지 지루하기만 한 장기적 개선책 정도로 투자자들이 받아들임에 따라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장에서는 증안기금이 50만주가량 주문을 내 6백80선이 깨지지 않았지만 기금이 개입을 포기한 후장에서는 5포인트 가까이 장중 속락을 거듭,반등 한번없이 종가지수까지 떨어졌다. 전장 매매분 1백73만주를 포함해 모두 3백89만주만 거래돼 최저수준에 접근,「소수매도 물량에 의한 최저지수 하향돌파」현상이 되풀이 됐다. 하락종목 6백25개 가운데 하한가 종목이 45개에 그쳐 투매나 매도물량이 결코 많다고 볼 수 없는데 이를 받아낼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아 최저지수가 금방금방 갈아치워지는 것이다. 특별한 호재가 나오지 않으면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들이다. 상승종목은 70개(상한가 7개)였다.
  • 주가 680선도 무너져/연일 「연중최저치」 경신

    ◎호재성루머 불구,투매 재연 조짐/1.7P 떨어져 「6백79」기록 하룻만에 주가의 최저 바닥이 더 낮아졌다. 24일 주식시장은 전날의 종합지수 최저치 경신에도 불구하고 반등 매수세가 살아나지 못하고 1.71포인트가 하락,지수 6백80선마저 무너졌다. 종가는 6백79.67로써 전날 종가와 마찬가지로 지난 88년 10월12일 (6백79.64)이후 최저수준이다. 이로써 최근 주가는 3일동안 15포인트 빠져나가면서 이틀 연거푸 연중 최저지수를 경신하는 심각한 침체양상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 특명사정반이 증권계좌를 조사하지 않는다고 천명했으나 매수세가 일어나는 대신 투매성 매물이 다소 증가해 전장 한때 7.3포인트까지 밀려 났으며 전장 거래량이 1백69만주에 그쳤다. 후장개시에 앞서 연금과 기금 및 공제회의 주식매입실시,증안기금 잔여분 조기조성,근로자 증권저축 가입자격 상향조정,장기투자자 배당소득감면 등을 내용으로 증시안정화 추가조치가 곧 발표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힘입어 후장 중반은 회복세로 역전되었지만 이 역시 대기물량에 부딪혀 마이너스 0.7에서 반락하고 말았다. 종료직전 증안기금이 개입했으나 낙폭을 2.5포인트 줄이는데 그쳤다. 이날 증안기금은 2백억원가량 주문을 냈다. 총 거래량은 4백90만주로 전날보다 약간 늘어났다. 관계자들은 월말자금수요로 자금난이 계속되고 정국경색에 대한 불안감 또한 여전해 획기적인 호재가 돌출되지 않은 한 속락국면이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백59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49개)했다.
  • 주가 다시 「연중최저」기록/거래도 격감… 3백38만주 머물러

    ◎5포인트 빠져 「6백81」 주가가 또다시 새로운 바닥수준을 기록했다. 23일 증권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5.31포인트 하락,6백81.38을 나타냈다. 이같은 종합주가지수수준은 지난 88년 10월12일의 679.64이후 최저수준이며 올들어서도 최저바닥이다. 최근 증시는 지난 13일 지수 7백선이 붕괴된 뒤 연속 8일장 동안 종합주가지수도 6백대에 묶여있는 가운데 이날 두번째 최저지수를 경신해 침체양상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특히 거래량 격감 양상이 계속돼 바로 전날장(21일)에서 반나절장 최저수준인 2백35만주 매매에 그친데 이어 이날도 3백38만주만이 거래돼 평일장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거래대금 4백95억5천만원도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별히 큰 악재가 터지지는 않았으나 월말자금 수요,정국경색 우려가 매수세를 한층 약하게 만들었다. 전장한때 최저지수 경신에 따른 반등이 생겼지만 지속되지 못했으며 증시안정기금은 1백억원 가량 주문을 냈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단기간에 걸쳐 종합지수가 거듭 경신되자 투자자들은 탈진상태에 빠져 예전같은 시위나 항의에 나설 생각도 갖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 「반짝주가」… 하룻만에 반락/“부양책 기대 어렵다” 매물 쏟아져

    ◎4포인트 밀려 「6백93」 기록 주가 반등세가 단 하루에 그쳐 4포인트 되밀려났다. 19일 주식시장에서는 최근의 반등국면이 안고 있는 한계가 다시금 드러났다. 또 남북관련 재료도 여러 까다로운 조건을 갖춘 때만 호재로 대접받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날 전장에서는 마이너스 1.7에서부터 7.8까지 속락했는데 이는 당국의 증시안정화추가조치 전망이 불투명해진데 따른 것이다. 전날 활기찼던 매수세가 짙은 관망자세로 돌아서 1백47만주가 거래되는데 그쳤다. 지수 6백90선이 무너지면서 후장이 개시됐으나 곧 청와대의 남북관련 중대 발표설이 돌았고 50분간 3백80만주가 거래되면서 12포인트가 폭등,지수는 702까지 뛰었다. 그러나 발표설이 사실로 확정됨과 동시에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선심」에 지나지 않는다는 남북관련 재료의 한계가 투자자들에게 뚜렷이 돌출돼 반락하고 말았다. 종가는 전일장보다 오히려 4.57포인트가 떨어져 종합지수는 6백93.44로 밀려났다. 후반 8포인트 반락시 대기물량 출회로 거래량이 7백52만주에 달했다.
  • 신규 기관투자가들 주식매입 거의 안해

    정부의 지난 「3ㆍ2」증시부양대책에 따라 기관투자가로 신규 지정된 각종 기금 및 공제단체들이 4개월여가 지나도록 주식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등 증시안정책의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3ㆍ2」증시부양대책을 통해 국민연금기금,석유개발기금등 31개 기금 및 공제단체를 세제상 배당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면제해주는 기관투자가로 추가 지정,이들의 주식매입을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발표한바 있으나 지금까지 이들 신규 기관투자가의 주식매입은 극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어 장세안정에 전혀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기금ㆍ공제단체들은 「3ㆍ2」대책 직후 새로 개발된 투자신탁회사들의 법인형 펀드를 일부 매입한 것외에는 지금까지 거의 주식매수에 가담하지 않고 있어 이들의 주식매수세 가담을 통해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보유비중을 높여나가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사실상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주가 21개월만에 최저/6포인트 빠져 「6백83」기록

    ◎증안기금 막판 개입,「폭락」겨우 모면/한때 6백80선도 무너져 주가가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 주초인 16일 주식시장은 정국및 사회불안 조짐이 커짐에 따라 지난주말의 반등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하락세로 기울어 종합지수 최저치가 경신됐다. 종가는 전일장보다 6.18포인트 떨어져 종합지수 6백83.01을 기록했다. 이날의 종가는 16개월째인 증시 침체기의 최저치인 지난 4월30일의 종가 6백88.66을 5.65포인트나 밑도는 것이다. 종합지수가 6백83까지 주저앉기는 88년 10월12일(6백79.64)이후 21개월만에 처음이다. 임시국회의 파행,방송사파업사태 등으로 정국과 사회가 불안정하게 흔들릴 전망이 짙어지자 개장과 동시에 종전 최저지수를 3포인트 가깝게 하향 경신하였고 이후 하락세는 한층 심화돼 후장중반에는 지수 6백77.6(마이너스 11.5)까지 밀려났다. 그 이전까지 장세에 개입하지 않았던 증안기금이 종료 30분전부터 2백억원가량 주문을 내며 물량을 사들인 데 힘입어 5.4포인트 회복돼 지수 6백80선은 지켜졌다. 「팔자」물량의 투매보다 「사자」투자층이 격감했으며 매수 호가가 전일 종가보다 3백∼5백원가량 낮았다. 매수세의 격감으로 거래가 매우 부진,전장 매매량이 연중 최저치인 1백40만주에 그친 가운데 지수하락폭은 마이너스 8.3에 이르렀으며 증안기금이 개입하기 전까지 단 3백만주 거래되는데 머물렀다. 5백64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69개)했고 91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8개)했다.
  • “추락하는 주가는 날개도 없다”자조/주가 7백선 무너지던 날

    ◎개장 하자마자 6백대로 곤두박질/투자자 체념한듯… 객장 동요 없어/“어둠이 지나면 새벽이 온다”자위도 ○13일ㆍ금요일 겹쳐 ○…「13일」에 「금요일」까지 겹쳐 일진이 두배나 사나울수 밖에 없는 날,종합지수 7백선이 침체기 두번째로 붕괴됐다. 말대로라면 손재수나 마의 나쁜 기운이 동트면서부터 퍼진 셈이다. 그러나 이러한 속언과는 별도로 주가의 6백대 추락은 7월증시가 시작되면서,그리고 이날 개장 이전부터 객관성을 충분히 갖춘채 예고되어 왔었다. 마가 갑절로 끼고,전날장중에 이미 7백선이 무너진 바 있었고,정국이나 사회가 삐그덕거리는 뉴스만 흘러나오는 가운데 개장 10분후 주가는 6백대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런데도 침체기 첫 7백붕괴 사태가 터졌던 지난 4월30일과 비교해서 증권사 영업창구ㆍ객장은 별다른 흔들림이 없어 정연하고 단정하기조차 했다. 기껏 서울 명동이나 부천의 몇군데 점포에서 「붕괴」 「추락」등등의 말을 다소나마 실감케 하는 투자자 항의를 겪었을 따름이다. 명동 D증권 객장에서 1백명정도의 투자자들이모여 구호도 외치고 격문도 써붙였지만 출입문앞에 도열한 전경들을 의식해서 인지 그 이상의 행동으로는 옮기지 못했다. 결국 전국 어느 지점에서도 시세전광판이 중간에 꺼지지 않았다. 그래서 주가 6백대 추락「사건」은 먼저번보다 몇배나 생생하게 알려졌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그와 역비례해 「활기」를 상실한 모습이었다. 창구 직원들은 이처럼 얌전한 투자자들에게 개인적인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대국적인 견지에서 걱정된다고 말하고 있다. 침몰에 대한 활기있는 반응에서 어쩌면 속락에 따른 반발력이 기세있게 솟구칠 수 있기 때문이다. ○차라리 더 내려야 ○…지수 7백선 붕괴를 7월증시의 피할 수 없는 코스로 예측했던 증권사 분석팀들은 붕괴사태가 현실화되자 그전보다 오히려 낙관적인 목소리로 향후 주가를 전망하고 있다. 이들의 논지는 「추가적인 부양책을 요구하느니보다 속락국면을 통해 대기매물이 소화되는 자발적인 과정을 겪어내야만 주가가 진정으로 살아난다」는 것이다. 증시안정기금이 출범 두달동안 1조원 넘게 유동물량을 처리해 냈건만 미상환 융자금은 5천억원으로 급증해 증안기금의 외부지원은 체질개선용이 아니라 주가의 외형적 지지력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흔하다. 따라서 증시를 떠나고자 하는 물량은 재료돌출이나 추가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매도기회를 엿보느니보다 일찌감치 팔아치우고 증시를 떠나는 것이 낫다고 주장한다. 이같은 대기물량의 출회는 속락을 불러일으키겠지만 그만큼 바닥권에의 접근이 이루어져 자율반등력이 비축된다는 요지이다. 이처럼 7백선이 무너지면서 자율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반면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속락국면이 며칠간 더 연장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있다. 더 극단적인 전문가는 속락이 이어지는 동안 투자자들이 반가워할 재료의 돌출까지 억제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지난번 고르비주가 때나 남북관계 개선 조짐 당시에도 일반 매수세가 늘어나기 보다 잠재적 매도물량이 대기,관망하는 경향만 두드러졌던게 사실이다. 따라서 7백선 붕괴는 「주가가 빠질만큼 빠졌다」는 인식을 넒히면서 매수력을 조금씩 쌓아가는 과정으로서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
  • 주가부축,증안기금 “원맨쇼”/“사자”물량 줄이자 7포인트 떨어져

    ◎어제 「7백11」기록 반등국면이 사흘을 못가 하락세로 밀려났다. 11일 주식시장은 최근 주가지지의 유일한 대들보인 증안기금이 일반 매수세를 키울 셈으로 장세개입을 조금 삼가자 이틀 반등치 아래로 하락하고 말았다. 종가는 전일장보다 7.75포인트 떨어져 종합지수가 7백11까지 내려왔다. 증안기금이 돈줄을 죄었다고는 하지만 주문량이 종전의 3분의 2 수준인 3백억원을 넘었다. 그럼에도 보합권도 유지하지 못한채 증안기금이 이틀간 1천억원의 대량주문으로 공들여 쌓아올린 5.3포인트의 상승지수가 그냥 허물어진 것이다. 매도물량이 늘거나 호가가 급작스레 낮아졌다기 보다 드문드문 나타나는 일반투자자의 「사자」가격이 워낙 싼 탓에 하락폭이 깊어졌다. 전장에서는 남북관계 대형발표설이 나돌아 그나마 하락폭이 3.2포인트에 머물렀지만 6광구 시험점화설및 증안기금의 집중매수에도 불구하고 후장은 마이너스 4에서 종가지수까지 그대로 떨어졌다. 거래량은 전날과 비슷한 4백99만주였다.
  • 「호재 기대」꺾여 주가 폭락/지수 두달만에 최저기록

    ◎12포인트 빠져… 「7백20」 간신히 유지 종합지수가 아슬아슬하게 7백10대로의 추락을 면한 가운데 주가붕락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9일은 대전환의 「6ㆍ29」 3주년을 맞은 날이었지만 증시에서는 취약한 기조가 한층 심각해지고 고질화될 조짐을 나타냈다. 「6ㆍ29」는 이미 전날 투자자들에게 호재로서 외면당한데 이어 당일인 이날 주가는 더욱 가파른 내리막길로 내몰렸다. 개장과 동시에 지수 7백30대가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깨졌으며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주가를 5∼6월 종합지수 최저치(7백18ㆍ5월1일)쪽으로 밀어댔다. 종료 직전 7백19.99를 기록한 끝에 수작업 매매과정을 거쳐서 7백20에 닿았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12.6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종가는 7백10대 추락을 면했지만 이날의 주가 동향은 지수 7백선 재붕괴를 심각하게 우려하게 했다. 두달전에 기록된 5∼6월 지수 최저치가 그 이후 상승국면의 발판 노릇을 한 반면 지난달 하순부터는 증시가 무기력한 침체국면에 붙잡힌 채 최근들어 속락세가 일층 거세어지는 양상이다. 이날 종가는 그 최저지수에 단 1.5포인트차로 다가선 수준이지만 속락국면이 마무리 됐다고 볼 수 없어 추가하락이 걱정되는 것이다. 일시적인 속등을 일으켰던 고르비주가의 최고치로부터 20일장만에 무려 94포인트가 떨어졌고 고르비 이전지수로부터도 60포인트 아래로 처지게 됐다. 특별한 악재가 새로 나타나지 않았으나 월말ㆍ분기말의 자금난이 시기적으로 더욱 기승을 부렸다. 「6ㆍ29」에 대한 실망감이 깊어지면서 다른 호재의 출현을 기대하는 의욕마저 꺾어버렸다. 증안기금은 이날도 3백50억원 넘게 주문을 냈지만 장중 반등세는 어느 때보다도 미약했다. 매물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아 거래량이 6백21만주에 그쳤는데 빈약한 매수세,점점 낮아지는 매도호가가 장중속락을 일으켰다. 6백64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96개)한 반면 상승 종목은 64개(상한가 5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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