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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3월께 “1천고지” 돌파 전망/「불타는 증시」 얼마나 오를까

    ◎9백50선서 일단 조정뒤 재도약할듯/정부 진정책 무위… 일부선 「거품장」 우려 증권당국이 급제동을 걸어도 주가상승세가 멈추지 않는다.주가하락을 막기 위해 12·12(89년)니 5·8(90년)이니 8·24조치(92년)니 무리를 해가며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돈을 쏟아넣던 때가 엊그제인데 이제는 거꾸로 폭등을 막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세상이 달라진 셈이다. 재무부는 28일 3조2천억원의 주식물량을 공급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다.불붙은 매수세를 꺾기 위해 물량을 늘림으로써 주가를 안정시켜 보겠다는 생각이다.지난 17일 주가급등을 막기 위해 대주제의 부활등 수요억제 대책을 내놓은데 이은 두번째 대책이다. 그러나 정부의 의도에 아랑곳 않고 주가는 29일에도 수직으로 올랐다.상업은행과 외환은행의 증자 및 공개라는 호재에 힘입어 금융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그동안 매기가 없던 중소형 제조주에 사자주문이 몰리면서 19포인트가 상승,연중 최고치를 깨뜨렸다.단기적인 공급물량 확대가 상승대세를 막을 수 없음이 입증됐다. 최근 증시가 활황국면을 넘어 과열 기미마저 띠고 있는 것은 주변여건이 어느때보다 좋기 때문이다.지난 2년여동안 침체를 거듭한 국내 경기가 올들어 회복되리라는 투자자의 낙관적인 기대감이 가장 큰 요인이다.지난해 풀린 3조여원의 시중유동성이 금리가 안정되자 갈 곳을 잃고 대거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 마땅히 운용할 곳을 찾지 못하는 금융기관들의 돈과 아직도 투자를 망설이는 기업자금,실명제로 부동산이나 골동품 등의 실물투기 길이 막힌 자금도 증시로 들어오고 있다.고객예탁금은 지난 연말의 2조3천4백15억원에서 올들어 하루 8백억∼1천억원씩 늘어나 28일까지 3조8천여억원으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깨고 있다. 증권 전문가는 『주가가 6개월 뒤의 실물동향을 반영하는 선행지표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주가추세와 금리수준,경기회복과의 선순환 현상이 뚜렷하다』며 『단기간에 걸쳐 조정을 거친 뒤 점진적으로 상승세를 계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조원이 넘는 기업들의 부가가치세 납부,오는 2월8일로 예정된 투신사의 한은특융 5천억원 상환 등 종전 같으면엄청난 악재로 작용하던 재료들도 전혀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럭키증권의 관계자도 『당분간 주가가 9백50선에서 게걸음을 한 뒤 3월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오는 3월까지 주가가 탄력적으로 움직여 지수가 지난 89년 4월1일의 사상최고치 1천7을 넘어 1천1백선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장영자사건에서 당국의 위력을 확인한 기관투자가들이 정부의 의도대로 주가의 양극화 현상을 좁히려 중·저가주 매입에 신경쓰는 것도 주가상승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급등을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최근의 상승추이가 실물경기의 회복속도를 너무 앞서고 있어 지난 88∼89년처럼 거품장세를 재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또 고가주,SOC 관련주,이동통신 관련주식 등 대형 우량주만 뛰고 중소 제조업과 금융주 등의 중·저가주가 더 떨어지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소지도 없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증시여건의 호조와 기관투자가와 개미군단의 중·저가주 매입이 늘면서 주가는 「일시 조정,탄력적 상승」대세를 지속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 정부,과열증시 진정대책 발표/주식 3조2천억어치 더 공급

    ◎환은 상장 허용·국민은 민영화/기관보유분 매각 3조로 확대/어제 19P 올라 9백26 기록 정부는 최근 이상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증권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올해 주식시장에 3조2천억원 어치의 물량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4월중 상업은행에 2천억∼3천억원의 증자를 허용하고,외환은행의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공개절차없이 바로 상장해 2천3백억원 어치의 정부주식을 매각한다. 또 국민은행이 하반기에 기업공개 방식으로 민영화돼 정부주식 2천5백억∼3천억원 어치가 매각된다. 재무부는 28일 당초 올해 상장·비상장 주식을 합쳐 총 7조원어치를 공급키로 주식물량을 10조2천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의 2차 증시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은 공개 및 증자를 통한 신주공급 물량을 당초 5조원에서 6조원으로 늘린다.이 추가분은 금융기관의 증자·공개분으로 충당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4월중 상업은행에 2천억∼3천억원의 증자를 허용하고 주식의 30% 이상을 개인이 갖고 있는 외환은행(34%)을 직상장시키기로 했다. 또 증시안정기금·투신사·증권사 등의 기관투자가가 보유한 주식의 매각분을 2조원에서 3조원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시가기준 5백억원)과 외환은행을 연내 민영화,정부지분을 모두 처분하며 한국통신의 주식 7천5백억원 등 총 1조2천억원의 금융주를 매각하기로 했다. 이밖에 연초 증자를 허용한 17개 금융기관의 증자액(5천8백43억원)가운데 50%를 주식이나 주식형 수익증권을 의무적으로 사게하던 조치를 31일부터 폐지한다. ◎6일만에 56P 상승 주가가 연 6일째 오르며 종합주가지수 9백20선을 넘어섰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9.31포인트 오른 9백26.75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90년1월4일(9백28.82)이후 4년여만에 최고기록이다.주가 오름폭도 지난해 8월31일(23.59포인트)이후 최대이며,주가는 지난 6일동안만 56.55포인트 오른 셈이다. ◎주가 19.3P 올라 개장초부터 10포인트 이상 오르는 초강세로 출발했다.고객예탁금이 증시기록을 연일 넘어서는 등 증시주변 자금이 풍부한데다 삼성중공업의 상장,현대그룹 계열사의 장외시장 등록가능성 등으로 투자심리가 더욱 호전되며 대부분의 업종에서 매수세가 일었다.부동산을 많이 갖고 있는 자산주,이동통신관련주,우량주,고가주 등의 오름세도 여전했다.건설규제 완화방침으로 건설주도 크게 올랐다. 전장 중반부터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저가주에도 매수세가 일면서 주가는 계속 올라 후장 중반 한때 25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후장 후반부터 주가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에다 증권당국이 물량확대 등을 비롯한 증시안정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설로 오름세는 다소 위축됐다. 이날 상장된 삼성중공업의 기준가는 2만7천원이었으며,상한가인 2만8천원을 기록했다.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은행·단자·증권·건설·자동차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상한가 3백39개 종목 등 5백8개 종목이 올랐으며,하한가 1백67개 종목을 비롯해 2백71개 종목은 내렸다.
  • 주가 9백선 돌파/13P올라 907

    주가가 연 5일째 오르며 4년여만에 9백선을 돌파했다.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 오른 9백7.44를 기록,지난 90년 1월10일(9백11.48)이후 신기록을 세웠다. 개장초부터 11.9포인트가 오르는 초강세로 출발했다.고객예탁금이 연일 기록을 깨는 등 자금사정이 좋아지는 가운데 증시안정기금이 당분간 매물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풍문으로 투자심리가 더욱 호전되며 매수세가 활발했다. 후장 들어 부동산을 많이 갖고 있는 자산주와 종금사로의 전환설로 단자주가 더욱 큰 폭으로 오르며 한때 21포인트 이상 폭등했으나,후반부터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며 오름세가 주춤해졌다.
  • 주가 4일째 상승/2P올라 8백94

    주가가 연 4일째 올랐다.2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28포인트 오른 8백94.34를 기록했다. 개장초부터 고객예탁금이 증시사상 최고치를 웃도는 등 투자심리가 호전돼 고가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면서 6포인트이상 오르는 초강세로 출발했다.전장 중반 한때 주가지수가 9백선을 돌파,올 기록을 깨뜨리기도 했으나 9백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에다 증시 안정기금의 매물을 우려한 경계 매물이 저가주와 은행·증권주 등에서 나오면서 오름세가 주춤했다.
  • 주가 890선 회복/금융·이통관련주 강세/4P 올라 8백92

    주가가 연 사흘째 오르며 종합주가지수가 8백90선을 넘어섰다.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1포인트 오른 8백92.06을 기록했다. 개장초 은행과 이동통신관련주에 매수세가 일면서 8포인트 가까이 오르는 초강세로 출발했다.그러나 후장 중반부터 연 3일째 오른데 대한 경계 및 이식 매물이 일부 저가주를 중심으로 나오면서 오름세가 주춤했다. 은행·단자·증권·보험 등 금융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건영과 금호는 상한가를,영풍은 8백원 오르는 등 이동통신사업에 추가로 신청한 기업도 큰 폭으로 올랐다.제1이동통신 참여설이 있는 한전은 연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반면 포철은 약세가 이어졌다.
  • 주가 다시 반등/사흘만에 7P 올라 8백77

    주가가 사흘만에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서며 8백80선에 근접했다. 주말인 22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55 포인트 오른 8백77.75를 기록했다.거래량 2천6백60만주,거래대금 6천5백31억원으로 거래도 활발했다. 개장초 연이틀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중·저가주 중심으로 유입되며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자산주의 강세에도 불구,일부 저가주의 자금 악화설로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종반무렵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목재나무·육상운송·운수창고업·조립금속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은행·어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 주가 14P 폭등… 8백90선 육박/8백87

    ◎대형 우량·고가주 중심 매수세 몰려 주가가 이틀째 큰 폭으로 오르며 8백90선에 근접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1포인트가 오른 8백87.16을 기록했다.거래량은 3천6백34만주,거래대금은 8천3백64억원이었다. 개장초 전날에 이어 대형 우량주와 고가주로 일반 투자가의 매수세가 몰려들며 단번에 8백80선을 넘는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저PER(주가수익비율)주가 조정국면에 접어든데다 송원산업의 분식결산 적발설로 저가주가 약세로 밀리며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대우와 럭키금성 계열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회복했다. 후장 들어서도 고가의 우량주는 오르고 저가주는 폭락하는 양극화현상이 이어졌으나 중반 무렵 은행주와 증권주의 추가 매수세로 상승폭이 커졌다.보험·증권·도매·철강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목재·조립금속·종이제품업·어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최근 상승세를 주도하는 선경·유공·코오롱·포철 등 이동통신관련주는 여전히 상한가를 기록했으며,특히 포철은 상한가 주문 잔량만도 1백6만주나 쌓였다.상한가 1백35개 등 2백64개 종목이 올랐고 4백93개 종목이 내렸다.
  • 주가 반등… 9P “껑충”/8백73 기록

    주가가 나흘만에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서며 8백70선을 회복했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81 포인트가 오른 8백73.06을 기록했다.거래량은 3천3백95만주,거래대금은 7천6백61억원이었다. 개장초 연 사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건설·금융·무역 등 「트로이카주」로 유입되며 오름세로 출발했다.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고가의 우량주로 유입되며 상승폭이 커지는 듯 했으나 동방개발의 자금악화설,동성철강과 유림의 분식결산 적발설 등으로 저가주와 금융주의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 주가 사흘째 하락/5.4P 내려 8백63

    증시 안정대책으로 주가가 사흘째 내리며 8백60선도 위협받았다. 대책 시행 첫날인 17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4포인트 내린 8백63.25를 기록했다.거래량 3천29만주,거래대금 8천3백91억원으로 거래도 최근 한달여만에 가장 적었다. 개장초 위탁증거금 징수로 기관과 외국인 투자가들의 주문이 격감한 가운데 건설·은행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매수물량이 쏟아지며 약세로 출발했다.한때 8백6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선경그룹의 제1 이동통신 참여결정으로 이동통신관련주와 증권·도매업종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약보합세까지 회복됐다.
  • 주가 10P 내려 8백70선 붕괴/증안대책… 전업종 매물 쏟아져

    증시 안정대책의 여파로 주가가 이틀째 큰 폭으로 내리며 올 들어 처음으로 8백70선이 무너졌다. 주말인 15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38 포인트가 내린 8백68.65를 기록했다.거래량은 2천5백18만주,거래대금은 6천3백73억원이었다. 개장초 전날의 약세기조가 이어지며 약보합세로 출발했다.그러나 민자유치법 확정으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활성화되리라는 기대로 건설주로 유입된 매수세가 도매와 은행 등 이른바 「트로이카주」로 확산되며 8포인트까지 올랐다.그러나 정부의 증시안정화 의지에 눌린 기관이 매수를 자제하면서 전 업종에 걸친 매물로 낙폭이 커졌다.
  • 증시안정책에 주가 폭락/19.63P 하락

    ◎대주제·기관 위탁증거금제도 부활 증시 안정대책이 주식시장을 강타,주가가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9.63 포인트 내린 8백79.03을 기록했다.거래량 5천80만주,거래대금 1조5천2백52억원으로 거래대금은 7개월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대주제 부활,기관 투자가에 대한 위탁증거금 도입 등 증시 안정대책과 5백20억원 어치의 증안기금 매물이 쏟아져 치솟던 매수세를 잠재웠다. ◎17일부터 시행 오는 17일부터 증권사가 일정 기간 후에 돌려받는 조건으로 고객에게 주식을 빌려주는 대주제가 3년8개월만에 부활된다.기관 및 외국인 투자가들도 17일부터 주식을 사려면 매입액의 20%를 위탁증거금으로 내야 한다. 증권업협회는 14일 증권사 사장단회의를 열고 증시침체를 막기 위해 지난 90년 5월15일 자율결의를 통해 중단했던 대주제를 증권사별로 자기자본의 10% 범위에서 재개키로 결의했다. 증권거래소도 기관 및 외국인 투자가에 대한 위탁증거금 제도를 부활,주식을 살 때매입액의 20%를 증거금으로 내도록 했다. 증권당국은 이와 함께 올들어 주식을 많이 사들이는 은행 등 기관 투자가들에 대해 주식매입을 자제토록 행정지도를 펴는 한편 이번 조치로도 증시과열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기관 투자가의 위탁증거금 비율을 40%로 늘리는 등 추가 진정책을 강구키로 했다.또 유·무상 증자와 기업공개 등을 통해 공급키로 한 신규 주식을 당초의 4조7천억원에서 5조원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증권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책으로 지난 92년 「8·24 증시안정 시책」으로 시행했던 기관 투자가의 순매수 우위정책은 철회된 셈』이라고 말했다.
  • “주가 폭등 경제에 주름” 판단/증시안정대책 왜 나왔나

    ◎부문간 불균형으로 물가자극 등 우려 증권당국이 증시과열을 막기 위해 마침내 물리력을 동원했다. 올들어 과열조짐을 보이며 치솟는 주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증안기금 보유물량을 대량으로 내놓도록 했으나 지난 12일부터 매수세가 매물을 능가해 힘을 못쓰자 다소 강도가 높은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보다 직접적인 제어방식으로 선회한 셈이다. 증권당국이 주가지수 9백선 돌파를 막기 위해 강경책을 구사하는 것은 경기회복 속도보다 주가상승이 지나치게 앞지를 경우 경제 각 부문간에 불균형을 초래,그렇지 않아도 불안한 물가를 자극하는 등 역기능을 불러 일으킬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또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 이후 상대적인 박탈감에 빠진 농촌지역과의 위화감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 듯 싶다. 그래도 증권당국이 14일 내놓은 대책은 증시의 자율기능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것들로 ▲대주제 부활 등 공급물량 확대 ▲기관 및 외국인 투자가에 대한 위탁증거금 부과 ▲기관투자가에 대한 매입자제 요청 등이다. 대주제나 신규공급물량 확대방침은 지금의 증시과열이 우량종목의 수급 불균형에 있다고 보고 공급을 늘려 이를 해소하겠다는 뜻이다.기관과 외국인 투자가에 대한 위탁증거금 부과는 이들이 증거금을 내지 않는 점을 악용,과도한 매수주문을 내는 방식으로 주가를 부추기는 행위를 제어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기관의 순매수 우위 철회나 행정지도를 통한 기관의 매수자제 요청은 사태의 추이에 따라 타율의 강도를 높이는 등 보다 강경한 진정책이 나올 수도 있는 사실을 시사한다. 증권당국이 이처럼 확고한 의지를 천명한 이상 당분간 증시는 당국의 뜻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8백50∼9백선 사이에서 움직이리라는 전망이다.그러나 이번 조치로 증시의 자율조정 기능이 한단계 후퇴하게 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주가 12P 폭등… 9백선 접근/증안기금 매물 역부족…8백98기록

    증안기금의 소나기 매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사흘째 큰 폭으로 오르며 9백선에 바짝 다가섰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35 포인트가 오른 8백98.66을 기록하며 1주일만에 연중 최고치(1월7일의 8백95.25)를 뛰어 넘었다.90년 1월25일의 9백5.75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이날 주식시장은 증시과열을 막기 위해 증안기금이 80여 종목에 걸쳐 1천7백억원 어치의 매물을 내놓았으나 폭주하는 매수세를 저지하지 못했다. 개장초 증안기금의 매물에도 불구,고객예탁금의 큰 폭 증가세에 힘입어 저PER(주가수익비율)주·이동통신관련주·삼성계열주 등 자료보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대형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9백선을 넘기도 했으나 삼미계열의 자금악화설로 저가주의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후장 들어서도 우량주는 치솟고 저가주는 약세로 밀리는 양극화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전·포철 등 국민주의 외국인 투자한도가 8%에서 10%로 확대되리라는 풍문과 함께 기관 및 일반투자자들의 국민주매수주문이 밀려들며 다시 9백선을 넘었다.그러나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차익매물과 증안기금 매물로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 주가 5P 상승/지수 8백86

    증안기금의 매물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상승세가 이틀째 이어졌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29 포인트 오른 8백86.31을 기록했다.거래량 4천8백26만주,거래대금 1조6백39억원으로 거래도 활발했다. 개장초 고객예탁금 증가세 속에 향후 장세를 낙관하는 매수세가 일며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한때 8백90선을 넘기도 했으나 한은의 투신사에 대한 특융을 대폭 회수할 것이라는 보도와 동방개발의 법정관리 신청설로 금융주와 저가주에서 매물이 쏟아져 강보합권까지 밀렸다.
  • 증안기금 매물로 주가폭락/대형 우량주 중심… 16P 내려 8백73

    사흘째 계속된 증안기금의 매물로 주가가 폭락,올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97 포인트 떨어진 8백73.04를 기록했다.그러나 거래량 4천5백54만주,거래대금 1조2백43억원으로 거래는 활황세였다. 개장과 동시에 대형 우량주와 고가의 저PER주(주가수익비율) 등 최근 상승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증안기금 물량 6백여억원어치가 쏟아지며 약세로 출발했다.일부 재료보유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으나 증안기금의 매물벽을 깨지 못했다. 후장 들어서도 뚜렷한 재료가 없는 데다가 중반 이후 일반 투자자들의 투매현상이 벌어지며 낙폭이 급격히 커졌다.철강·기계·운수창고업·건설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의복·보험·음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증안기금의 매물부담이 없는 저가주로 매수세가 몰린 반면 증안기금의 우선 매각 대상인 대형 우량주는 낙폭이 컸다.한전·포철 등 국민주도 모두 하한가로 밀렸으며 삼성·대우·선경·코오롱계열주 등 올들어 상승세를 주도했던 종목과 계열주들도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하한가 84개 등 3백95개 종목이 내렸고 3백33개 종목이 올랐다.
  • 중안기금 매물 압박/주가 5.24P 빠져

    증안기금 보유주식의 매물로 주가가 4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8백90선에 턱걸이했다. 주말인 8일의 종합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24포인트가 내린 8백90.01을 기록했다.거래량은 3천9백76만주,거래대금은 8천9백67억원으로 주말장으로는 활황이었다. 개장과 함께 전날에 이어 1천3백억원어치의 증안기금 매각물량이 쏟아졌음에도 은행·건설·무역 등 「트로이카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고객예탁금의 큰 폭 증가와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재료보유주의 강세로 상승기조가 이어졌다.그러나 종반 무렵 투신사의 차입금 및 증권사의 특담대출에 대한 상환지시설이 나돈 데다증안기금의 매물 압박으로 낙폭이 급격히 커졌다.
  • 정부,주가 적극관리/이틀새 보유주 1천6백억 매각

    올들어 매수세가 폭증하며 주가가 줄기차게 오르자 증권당국이 주가 통제에 나섰다. 증권당국은 주가가 9백선을 넘던 지난 7일 3백억원어치의 증안기금 보유주식을 매각,주가를 떨어뜨린 데 이어 8일에도 1천3백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놓았다.이에 앞서 지난 해 폐장일에도 93년의 주가를 8백60선에서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에 따라 주가가 8백80선을 위협하자 증안기금 설립 이후 처음으로 2백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놓아 주가를 8백60선대로 진정시켰었다. 증안기금은 증시가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지난 90년5월 증시안정을 위해 증권사와 투신사,은행,상장사 등 6백20여개사가 공동출자해 설립,4조1천7백21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입했으나 주식의 매입과 매도에는 증권당국의 의지가 직접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 연두회견 주가 8백90선 돌파/6P올라 8백93/의약·섬유주 강세

    김영삼대통령이 연두 기자회견에서 국가경쟁력 강화 의지를 천명한 데 힘입어 주가가 8백90선을 넘어섰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24 포인트 오른 8백93.17을 기록했다.거래량 5천5백75만주,거래대금 1조1천3백25억원으로 거래도 활황이었다.상장주식의 시가총액도 1백15조6천9백55억원으로 전날의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개장초 매물이 우세한 가운데서도 도매·섬유 등 북방관련주와 이동통신·자산가치 우량주 등 재료보유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8백90선을 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후장 들어 금융주의 약세로 상승폭이 둔화됐으나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 기대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자는 주문이 쇄도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단자·의약·섬유·도매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은행·증권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전날에 이어 선경·유공·코오롱 등 이동통신 관련주와 자산가치 우량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대표적인 북방관련주인 대우는 5백35만주가 거래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상한가 2백59개 등 5백20개 종목이 올랐고 2백25개 종목이 내렸다.
  • 주가 4년만에 최고치/9.63P 올라 8백86.9 기록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4년전 수준을 회복했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63 포인트 오른 8백86.93을 기록했다.지난 90년 1월31일의 8백96.16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상장주식 시가총액도 1백14조9천1백8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개장초 저PER(주가수익비율)주와 저PBR주(자산가치 우량주)로 유입된 매수세가 대형 우량주로 확산되며 8백80선을 넘는 강세로 출발했다.금융주와 제조업 관련주의 경계 및 차익매물로 약보합권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금융주와 무역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의 오름세로 전장을 마감했다.
  • 주가 급등 하룻만에 하락/전업종 “팔자”… 2P 떨어져 8백77

    주가가 하루만에 소폭의 내림세로 돌아섰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2 포인트 내린 8백77.3을 기록했다.거래량은 4천1백16만주,거래대금은 8천6백14억원이었다. 개장 초 전날의 강세기조가 증권·건설·도매 등 「트로이카주」로 이어지며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그러나 큰 폭의 상승에 따른 경계 및 차익매물이 대부분의 업종에서 쏟아지며 약보합권까지 밀렸다. 후장 들어 대형 제조주와 은행·증권주의 매수세로 강보합권까지 반등했으나 트로이카주의 약세로 소폭의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은행·증권·단자 등 금융주와 건설·기계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린 반면 보험·육상운송·비금속광물·음식료 등은 오름폭이 컸다.최근 낙폭이 컸던 성창기업·충남방적·만호제강 등 대표적인 자산가치 우량주는 외국인의 매수세 등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데이콤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한 장기신용은행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데이콤주는 약세로 밀렸다.하한가 34개 등 3백77개 종목이 내렸고 3백63개 종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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