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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시장 외국인 ‘사자’ 주목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이 연일(16일 연속) 강력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그들의 투자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외국인들은 지수가 주춤했던 8일에도 ‘사자’ 주문을 멈추기는 커녕 오히려 사상 최대규모의 순매수(1,467억원)를 기록했다.불과 이틀전 세웠던 종전 최고 기록(1,166억원)을 눈깜짝할 사이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처럼 무서운 매수세에 힙입어 코스닥시장안에서의 외국인 영향력도 급속히 커지고 있다.종전 2%가 채 안되던 외국인 매매비중은 8일 현재 2.5%까지확대됐다.이런 추세라면 코스닥도 거래소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좌지우지할 때가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다.실제 외국인들이 최근 주식을 대거 사들인 대형 종목들의 경우는 벌써부터 외국인의 매매향방에 따라 주가가 춤을추고 있다. 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연구원은 “지난달 중순까지는 코스닥에 가장 큰영향을 끼쳤던 요인이 미국 나스닥이었지만,최근들어서는 외국인들의 동향이 보다 직접적으로 코스닥을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외국인을 주시하지않고서는 돈을 벌기가힘들게 됐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외국인들은 무슨 종목을 어떻게 사고있을까. ◆ 사는 종목만 산다 전체 외국인 매수규모는 엄청나게 늘고 있지만,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종목은 470여개 코스닥 종목 가운데 30개정도에 불과하다.실제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매수에 나선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의 순매수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25개가 이달 1일부터 7일까지의 순매수상위 30개 종목에 포함된 것들이다.30여개 종목은 거의 다 인터넷·정보통신 등 첨단기술주들이다.그중 대부분이 시가총액이 큰 대형 우량종목들이다.더 자세히 말하면 각 업종을 대표하는 종목들이다.통신서비스 부문의 드림라인 한통프리텔 한통하이텔 한솔PCS,인터넷 부문의 새롬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인성정보 메디다스,반도체장비 부문의 아토,네트워크장비 부문의 코리아링크 등이다.이와함께 삼구쇼핑 LG홈쇼핑 등 최근 인터넷으로의 영역확장을 꾀하고 있는 CATV업체들도 집중 매수대상이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최근 중국이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을 이동통신 기술로 확정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이동통신 단말기 관련 회사들(스탠더드텔레콤 텔슨전자 등)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외국인들은 어느정도 실적이 가시화된 우량종목들만을 사들이는 등 안전위주의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다.반대로 말하면,나머지 종목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 한번 사면 계속 산다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지수는 아랑곳없다는 식이다.지수가 떨어지건 말건 한번 매수한 종목은 웬만해서는 처분하지 않는 패턴을지속하고 있다.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도 이 대목에 가서는 고개를 갸우뚱할 정도로 혼란스러워 한다. 연초 코스닥에서 새롬기술 로커스 핸디소프트 등을 매수했던 외국인들은 장이 폭락하면서 한때 40%이상 손실을 입었다.하지만 외국인들은 그 종목을 계속 사들였다.특히 지난달 중순 지수가 200선 아래로 곤두박질하는 최악의 상황에서는 아예 팔을 걷어붙이고 매수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더욱 눈에 띄는 것은 최근 지수가 급등해서 손해를 전부 회복했음에도 팔지 않고 오히려매수규모를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이때문에 외국인들이 단기차익을 노리고매수를 한다기 보다는 코스닥시장 자체를 장기적으로 낙관하고 있다는 관측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코스닥 사상최대 폭등 안팎

    흐릿한 하늘에 갑자기 밝은 해가 나타난 느낌이다. 7일 코스닥시장의 폭등세는 연초 폭락세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완연히 회복됐다고 단정해도 좋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지금으로선 별 악재가 보이지 않을 만큼 상황이 좋아보인다.그러나 한편에서는 단기과열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날 일부 투자자들이 앞다퉈 객장에 몰려들어 아직 상한가가 들어가지 않은 종목에 무조건 상한가 주문을 낸 현상은 지난해 말의 ‘묻지마 투자’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 ■외국인이 1등 공신 폭등의 가장 큰 원인은 외국인들의 강력한 매수세라 할수 있다. 외국인이 이날까지 15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자 그동안 긴가민가하던 개인투자자들은 장세회복을 확신하게 된 것같다.외국인들이 단기차익 실현차원이아니라 코스닥시장 자체를 낙관적으로 본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달 말부터 외국계 증권사들이 외국인투자자들을 상대로 코스닥 주요기업에 대한 기업설명회(IR)를 잇달아 열면서 외국인들의 관심은 최근 크게 고조되고 있다.일부에서는 현재 코스닥에서 2%도 안되는 외국인 매매비중이 거래소 수준인 20%까지 확대된다고 가정,매수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설연휴에 미국 나스닥이 급등한 사실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일본 등 전세계 주식시장에서도 첨단주들이 덩달아 강세를 보이면서 정보통신주가 다시 가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불러일으켰다.이밖에 대우채 환매라는 악재가 소멸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은 것도 보탬이 됐다.지금으로서는 코스닥은 물론,나스닥도 단기간에 너무 급하게 올랐다는 사실이 악재라면 악재다. ■시장보다는 종목을 보라 그동안 코스닥 회복론에 극히 조심스럽던 전문가들조차 (중간중간 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중장기적으로 상승세에 접어들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신영증권 노근창(盧勤昌)연구원은 “전(前)고점인 270선대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앞으로는 전 종목이 한꺼번에 오르는 무차별 상승보다는 대형 우량종목 위주로 상승세가 제한되는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사실 7일 많은 종목이 오르긴 했지만,일부 대형종목이 상승한 뒤 덩달아오른 종목이 대부분이었다.묻지마 매수로 볼 수도 있다는 얘기다. 외국인들이 현재 사고있는 종목을 봐도 전체 종목 470여개 가운데 30개 정도다.그 중에서도 집중매수하는 것은 10개도 채 안된다.그만큼 대다수 종목에대해서는 아직 불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투자 어떻게 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연구원은 “우량종목은 중장기적으로 계속 보유하는 게 낫지만,주변종목은 가급적 팔아치우는 게 안전하다”고말한다. 현대증권 설종록(薛宗錄)연구원은 “업종대표주,신규등록 종목,인터넷 자체보다는 주변장비업체,외국인 집중매수종목 등 4가지를 공통적으로 충족시키는 종목들로 매수범위를 좁혀야 한다”며 한솔PCS,한통하이텔,주성엔지니어링,드림라인,로커스,핸디소프트,LG홈쇼핑 등을 추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향후 금융시장 동향 분석

    금리(3년만기 회사채 금리 기준)가 언제 다시 한자리수로 떨어질까. 결론적으로 시장관계자들은 이번 주 안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대우채 환매 문제의 여파가 크지 않고 물가 안정이 지속되는 등 여건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정부의 금리 정책이 장기금리를 끌어내려 장단기 금리차(스프레드)를 줄이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인위적인 금리 잡기의 부작용에 대한 논란속에서 정부가 장기금리를 낮추겠다고 하는 것은 역시 금융시장 상황이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금리하락 여건이 조성됐다 금리 등락의 단기적인 변수는 대우채 환매 문제와 소비자물가의 안정성으로 집약된다. 환매 자금 부족 등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자금은 더욱 단기화되고 금리(장기)는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장단기차도 더 벌어진다. 일단 대우채 환매는 큰 혼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7일부터 법인분의 환매가 시작됐고 8일부터는 개인만기분의 환매가 이뤄지지만 유동성에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오히려 풍부한 편이다.투신사도 채권 매수에 나설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환매에 따른 혼란이 발생하지 않고 시장이 안정상태를 유지하면 금리 하락의 기반은 마련되는 셈이다. ■소비자물가도 안정적 인플레 압력이 강하지 않아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인상 정책이 아직 필요치 않은 상황이다.더욱이 정부의 물가 정책은 금리보다는 환율을 도구로 삼겠다는 인상을 풍기고 있다.이런 점을 종합할 때 금리하락의 여건은 충분하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대한투자신탁 한동직(韓東稷) 채권투자부장은 “대우채 환매의 파장이 적으면 금주내에 금리가 한자리로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예측하고 “다만 환매 규모가 적더라도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는 것은 아니고 투신사의 매수세가살아나기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동원경제연구소 이승용(李承蓉)동향분석실장은 “물가가 지난해보다 올라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대우채 환매에 따른 불안만 해소된다면 한자리수로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 반발그러나 한국은행은 인위적인 금리정책에 반발하고 있다. 콜금리는 가급적 그대로 두되장기금리를 내림으로써 3%대의 장단기 금리차를 유지한다는 정부측 방침에 대해 콜금리는 시장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용해야지 억지로 조정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주간 증시전망] 수급 부담속 반등시도 이어질듯

    지난주 증시는 바닥권을 인식한 반발매수세와 대우환매 및 미국 금리인상등의 악재가 해소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그러나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지않고,상승시 매물압박에 시달리는 등 기술적인 반등에 국한되는 모습이 역력한 가운데 지수 950선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양상이었다. 이번주에도 반등시도가 이어질 전망이지만,수급측면에서는 여전히 부담스런상황이다.지난주 후반부터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식을 팔아치우고있고,프로그램 매도(선물 관련 대기매물)도 언제든 쏟아질 태세다. 여기에투신사 등 기관들도 적극적인 매수를 유보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근본적인 수급개선에 의한 상승반전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장세패턴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지수관련주들의 움직임보다는 그동안 낙폭이 컸던 실적호전주 등 가치주 중심의 선별적인 종목장세가 전개될 전망이다.즉,이번주 투자전략은 지수와 연동된 투자는 지양하고 상대적으로 오름폭이작았던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매수에 나서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닥시장도 단기바닥에 대한 인식의 공감대는 형성된 상태이지만 추가상승시 매물이 쏟아지면서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낙폭과대 종목중심의 단기매매에 국한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 외국인투자자 엇갈린 매매패턴

    ‘거래소에서는 팔고,코스닥에서는 사고…’ 외국인투자자들이 두 시장에서 연일 상반된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끌고 있다. 거래소시장에서 지난해 10월이후 줄곧 매수기조를 이어오던 외국인은 지난달 31일 ‘팔자’로 돌아선 뒤 4일째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반면 코스닥에서는 지난달 17일이후 14일째 순매수 행진을 벌이고 있다.특히 3일에는 사상최대의 순매수(1,166억원)를 기록했다.종전 최고기록은 지난해 11월26일의 584억원. ■ 왜 팔까 거래소에서의 외국인 매도세는 모건스탠리(MSCI)지수 편입비중의변화 때문으로 분석된다.외국인의 투자행태에 거의 결정적 기준이 되는 MSCI지수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 2·4분기부터 25%에서 20%로 줄어들기때문이다(대한매일 2일자 참조).MSCI는 2·4분기부터 아시아에서 한국과 싱가포르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대만(13%→19%)과 말레이시아의 비중은 높이기로 돼 있다.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싱가포르의 외국인자금은 인근 말레이시아로,한국의 외국인자금은 대만으로 미리 빠져나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지난달 전 세계적인 약세장 속에서도 대만과 말레이시아의 주가지수는 각각15%이상 오르는 이상현상(?)을 보였다.같은 기간 한국과 홍콩의 주가는 각각 8%이상 떨어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 우리나라의 주가가 80%나 오른 점이 외국인들로 하여금‘더 이상 먹을 게 없다’는 생각을 갖게 했을 수도 있다.지난해 대만의 주가상승률은 30%에 그쳤다. 그러나 한국의 경제상황 자체에 대해 외국인들이 실망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매도세가 장기간 크게 확대될 것 같지는 않다.매도세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일시적으로 반도체 가격하락을 맞은 일부 종목에 국한돼 있고 전체적인 규모도 크지 않다는 점 역시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또 글로벌펀드들이 이머징마켓(신흥시장)에 대한 투자규모를 조만간 늘릴 것이란 전망도긍정적 요인이다.아시아시장 전체의 ‘파이(pie)’가 커지면 한국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대신 신규자금이 대만 등지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당분간 외국인들은 소폭의매도와 매수를 거듭하는 등 현상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며 “따라서 지수도 900∼950선에서 오르내릴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 왜 살까 코스닥에서의 외국인 매수세는 단기적으로는 저가매수를 통한 단기차익 실현의 일환,장기적으로는 코스닥시장 자체에 대한 외국인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실제 최근 국내 외국계 증권사들은 외국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코스닥 유망기업을 소개하는 IR(기업설명회)를 잇따라 개최,외국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을 따라 사도 좋을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교보증권김창권(金昌權)연구원은 “4∼5월에 300개 안팎의 기업이 신규등록을 앞두고있어 수급이 불안정한데다,연초 폭락 충격으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매매비중이 아직 1.7%에 불과한 외국인 매수세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특히 외국인은 현재 20∼30개의 일부 유망종목에만 집중투자하고 있는 만큼,무분별한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투신 신긍호 과장은“그동안 낙폭이 컸던 점을 감안해볼 때 최소2월중순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대신경제연구소 장철원(張哲源) 수석연구원도 “중간에 매물소화과정을 거치긴 하겠지만,외국인들이 꾸준히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가 장기적으로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2월증시 조정탈피 징후 보인다

    “펀더멘털(기초체력)은 좋아지고 있는데…” 새 천년 1월증시를 마감한 애널리스트들의 속내는 복잡하다.시장 내부사정은 분명히 호전되고 있는데도 낙관론을 내놓기가 힘들다.미 금리인상폭의 확대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대우채 환매 등 안팎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탓이다.그래서 2월 장세 전망때는 여운을 남긴다. ●조정장세 탈피의 징후가 엿보인다 지난주 중반 이후 좋은 징후들이 속속포착되고 있다.그 중에서도 거래량·거래대금의 증가가 가장 눈에 띈다.지난 27일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3억4,000만주의 거래량을 보인데 이어 28일에도 2억9,000만주 이상이 거래됐다.31일 거래량도 2억7,000만주에 달했다.거래대금은 지난 25일 2조6,700억원에서 26일 2조7,300억원으로 상승세로 반전된뒤 27일 3조7,600억원,28일 3조8,500억원으로 사흘 연속 증가세를 탔다. 올들어 지난주 초반까지는 거래량이 줄곧 2억주 언저리를 맴돌았다.‘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격언처럼 거래량은 이론적으로 주가에 선행한다는 게 정설이다.지난해 절정을 이뤘던 유상증자 등 공급확대 요인도 2월들어선 크게 줄 전망이다.이달에 예정된 유상증자 물량은 1,500억원에 불과하다. 외국인의 매매패턴도 질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그동안 외국인들은 지속적인 순매수세속에 내용상으로는 현대전자 한 종목에 편중된 매매행태를 보였다.그러나 지난주 중반 이후 한국통신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담배인삼공사 삼성증권 제일기획 등 업종 대표주에 대한 매수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특히 지난 28일에는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연중 최고치인 2,070억원에달하기도 했다. 투신권의 매매패턴도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투신권은 지난해 12월 이후외국인과 달리 매수비중을 크게 줄여 왔으나 1월 들어 지수하락시마다 비교적 큰 폭으로 매수우위를 보여왔다.주식형 수익증권의 판매 호조로 투신권의 매수여력이 넉넉해진 덕분이다.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는 나흘 연속 1,000억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여인택(呂寅宅) 서울증권 투자분석팀 선임연구원은 “수급측면에서만 볼 때 큰손의 매수세 부활로 지난 한달간의 지리한 조정장세가 매듭될 수 있는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고 분석했다. ●변수는 미 금리 인상폭이다 2월 주식시장의 복병은 대우채 환매(8일)와 미금리인상(1∼2일)이다. 대우채 환매를 전후한 금융시장의 단기유동성과 그 충격으로 인한 ‘만일의 사태’가 걱정스럽다.그러나 대우채 환매는 주식시장에 이미 충분히 반영된 데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힙입어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지 않을 것으로 보는 애널리스트들이 많다. 그 보다는 미 금리인상과 미 증시동향이 더 민감한 변수로 거론된다.현재가장 큰 관심은 미 금리 인상폭이 0.25%포인트인지,아니면 0.5%포인트가 될 것인지에 쏠려 있다.0.25%포인트라면 미 증시에 충분히 녹아든 수준이어서 걱정할 게 없지만 0.5%일 경우 미 증시의 추가 조정이 불가피해진다.이렇게 되면 세계증시의 동조화속에 2월 국내 증시도 어떤 형태로든 바람을 탈 수밖에없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박건승기자 ksp@
  • [주간 증시전망] ‘바닥탈출’ ‘조정계속’ 고비 될듯

    지난주 증시는 하락세가 이어져 지수 90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선물매도 포지션 정리시점을 계기로 반등세로 돌아서 주말에는 급등세로 반전된 채 장을 마감했다.외국인과 투신권의 순매수 규모 확대를 수급개선으로인식한데다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형성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주는 바닥권을 완전히 이탈하느냐,아니면 좀 더 조정국면이 이어지느냐의 고비가 되는 한 주가 될 것같다.지난주말의 반등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겠지만 본격적인 상승세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몇가지 전제조건들이 해결돼야 한다. 우선 수급측면에서 외국인의 선물매매 추이와 현물매수 강도,그리고 투신권등 기관의 동반매수 여부가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재료측면에서는 무엇보다 대우채권 환매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될 것인가가중요하다.정부에서는 다각적인 방안을 내놓는 등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지난해 1,2차 환매시점과 마찬가지로 별일없이 넘어갈 것으로 생각되지만의외의 변수가 돌출될 경우 충격을 줄 가능성은 상존해 있다. 이밖에도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폭과 주도주의 부각 및 거래량 증가여부도체크포인트가 될 것이므로 이들 지표들을 살펴가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주도주가 출현해 장을 견인하는 양상이 아니라면 단기급락에 따른 순환장세에 그칠 개연성이 높으므로 과도한 욕심으로 추격매수하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길목 지키기식’으로 단기매매하는 게 효과적일것으로 판단된다. 유성원 한빛증권 주식운용팀장
  • 증권주 오랜만에 기지개

    증권주가 연일 초강세다. 27일 거래소시장에서는 대우증권이 연이틀 상한가를 친 것을 비롯,서울·부국·굿모닝·SK·동양·동부증권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대형 증권사들도모처럼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전날인 26일에는 증권주의 거래비중이 올들어 처음 10%대를 넘어섰다. [왜 오르나] 박재영(朴宰永)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과장은 “다음달 대우채환매가 큰 동요없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의 선취매가 몰리고있다”며 “특히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우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던 중소형 증권주의 부상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현종원(玄鍾原)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지난해 주식시장 활황으로 증권사들의 수익이 크게 늘면서 큰 폭의 배당을 할 것이란 점이 많이 반영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오는 3월 말 결산 때 동원·신영·대유리젠트증권은 40% 이상,대신·일은증권은 30% 이상의 배당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현대·LG투자·삼성·서울·한빛·하나·유화·부국·신한·한양·동부·신흥증권은 20% 이상,동양·한진·세종증권은 10% 이상의 배당을 할것으로 전망됐다. [어떻게 될까] 박재영 과장은 “증권주의 매수세와 회복세가 연속성을 띠지못한다면 전체적인 시장흐름 또한 어려운 상황에 빠질 것”이라며 증권업종의 움직임이 향후 증시의 기대치를 확인하는 잣대라고 밝혔다.대신증권은 24개 상장증권사들의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2조8,44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4조3,000억원의 순익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반면상장 증권사들의 주가는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평균 내재가치의 44%만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대신·동원·동양·서울·한빛·신영·하나·유화·일은·부국·신한·한양·한진·세종·동부·신흥증권의 주가는 50% 이상 저평가된 것으로 진단했다. 박건승기자 ksp@
  • 침체증시 대응 양분

    주식시장이 연일 약세를 보이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대응이 양분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일정비율 손해를 감수하면서 대부분의 보유주식을 처분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주가가 너무 떨어져 지금 팔면 손해가 막심하다며 ‘물타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물타기란 자기가 보유한주식 값이 떨어지면 그 손해를 나중에 주가가 오를 때 한꺼번에 만회하려고오히려 그 주식을 더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회사원 김모씨(33)는 “지난해 장이 좋을 때는 동료들의 시각이 엇비슷했는데,최근 들어서는 극단적인 견해차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당분간 쉬고 싶다 지난해말 코스닥 급등세 속에서 짭짤한 수익을 챙겼던은행원 이모씨(36)는 3,000여만원어치의 보유주식을 지난주에 전부 팔아치웠다.주가하락으로 20% 이상 손해를 본 셈이지만,이번주에도 장세가 회복되지않는 것을 보면 잘한 결정이라는 생각이다.이씨는 “장세를 비관적으로 보는 전망이 압도적이어서 당분간 쉬기로 했다”며 “주식투자를 하는 동료 직원8명 가운데3명은 현재 손을 털고 관망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물타기라도 한다 박모씨(33)는 A종목을 올초 20만원대에 잡았으나 현재 10만원대로 반토막이 난 상태다.박씨는 주가가 너무 많이 떨어져 지금 파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보고 최근 3일동안 1,000만원어치를 물타기했다.그는 “주가가 떨어질 만큼 떨어진 상태인데다,외국인들도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머지않아 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가 의견 일단 신규매수를 자제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대체로 일치된견해를 보이고 있다.장세가 아직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타기에 대해서는 견해가 갈라진다.중장기적으로 장세를 좋게 보는 쪽은 긍정적이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약세장이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지수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적은 만큼,팔기회를 놓친 투자자들은 물타기를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밝혔다.단 상황을봐가면서 조금씩 분할매수를 하는 게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현대증권 투자클리닉센터 유한묵(柳漢默)차장은 “물타기는 옥상에서뛰어내리는 것과 같다”며 극구 만류하는 입장이다.물타기가 성공하면 다행이지만,실패하면 투자자금이 얼마되지 않는 개인투자자들은 시장자체에서 완전히 아웃(퇴출)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유 차장은 “현재의 주가는 모든 시장참여자들의 심리와 기업의 가치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외국인 매수세 등 일부 요인에 좌우돼 전체 장세를 섣불리 예단하는 것은 매우위험하다는 얘기다.그는 “떨어질 때는 생각보다 크게 떨어지는 게 주가의속성”이라며 “50%이상 손실이 난 사람이라 할지라도 주식을 팔아 그나마라도 건지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시중자금 단기화 뚜렷

    1년 미만의 단기금융자산 규모가 270조원에 이르는등 시중자금의 단기화가심화하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M3(총유동성)중 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예금(MMDA),양도성예금증서(CD) 등 금융기관의 단기수신상품 비중은 외환위기 이전인97년 6월의 27.2%에서 99년 10월 32.2%로 높아졌다.M3는 97년 6월 650조원에서 99년 10월에는 843조원으로 늘어났다. 단기금융자산 규모는 177조원에서 271조원으로 100조원 가량 증가했다. 이와 함께 대우사태 이후 채권의 주요 매수세력인 투신사와 은행 금전신탁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 채권수요 기반이 약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투신사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경우 잔액이 지난해 7월 19일 214조9,000억원에서 지난 21일 현재 126조5,000억원으로 41.1%,88조4,000억원이나 줄었다. 은행 금전신탁 잔액은 139조원에서 116조6,000억원으로 16.1%,22조4,000억원이 감소했다. 금전신탁과 공사채형 수익증권을 합치면 모두 110조8,000억원 상당의 채권매수세가 약화된 것이다.이들 상품에서 이탈한 자금은 MMDA 등 은행의단기예금으로 유입됐다. 손성진기자 sonsj@
  • 섣부른 추격매수 큰코 다친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사는 종목이 있는데 따라 사도 될까요?” 올들어 주가가 약세를 거듭하고 있는데도 외국인들은 매수세를 멈추지 않아 개인투자자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폭락의 회오리 속에서 주식을 팔기에급급한 개인들에게 외국인들의 이같은 매매패턴은 이해되지 않는 측면이다. 치밀한 분석력으로 무장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주식을 사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 보이는 게 사실이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의 외국인 동향이 전적으로 의지할 만한 것은 못된다며 섣부른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멈추지 않는 매수세=외국인들은 올들어 지난 24일까지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에서 각각 8,499억원과 1,0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지난해와 크게 차이가 없는 규모다.특히 코스닥지수 200선이 붕괴됐던 지난 19일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463억원을 순매수하는 대담성(?)을 보이기도 했다. ◆왜 살까=시장에 상승여력이 살아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시장 주도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과감한 저가매수 패턴을 보이고 있다.코스닥의 경우는 저가매수보다는 지배력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현재 코스닥에서 외국인들이 차지하는 매매 비중은 2∼3%로 미미하다.따라서 이번 기회에 주가등락과 상관없이 보유 주식수를 늘리려 한다는 것이다. ◆미덥지 않은 매수세=지금 개인들이 외국인들을 따라하는 것은 위험해 보인다.우선 거래소시장의 경우 외국인 매수세가 최근 주춤하고 있다.지난 19일종합주가지수가 40포인트이상 폭락했을 때부터 순매수 규모는 1,000억원대이하로 급감했다.문제는 앞으로도 순매수 규모가 쉽게 늘어날 것같지 않다는 데 있다. 98년 9월부터 99년 5월까지 외국인들은 5조원가량 순매수를 했다가 6∼9월사이에 5조원을 처분한 적이 있다.이어 10월부터 현재까지 6조원을 순매수했다.과거의 예에 비춰 본다면 이제 매수여력이 소진됐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실제 일부 전문가들은 아시아지역에서 유입되는 외국인자금이 최근 동이 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이같은 분석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외국인들은 매수세를 늘리기 보다는 주가가 반등할 때마다주식을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코스닥에서의 외국인 동향 역시 단기차익 실현보다는 지배력 높이기 차원인 점을 감안하면 큰 의미는 없다.특히 외국인 매수자금중에는 국내 법인들이자사의 주가를 띄우기 위해 해외 펀드를 이용하는 ‘사이비성 자금’도 일부 포함돼 있다는 지적도 제기돼 이래저래 신뢰가 가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뿐아니라 또 다른 축인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여력도 크지 않다는 점을 들어 당분간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투신권이 최근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펀드에 신규자금이 유입되지 않고 있어 매수세가 계속될 지는 미지수”라며 “2월중순까지는 본격적인 회복은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
  • 주식 사야하나 팔아야하나

    주식보유 비중을 늘릴 때인가,줄일 시점인가. 대우채 95% 환매를 보름 남짓 앞두고 나라종금이 3개월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금융시장의 유성성 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이들은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환매와 나라종금 사태로 자금시장이 경색될 것을우려한다. 이와 달리 현재 증시 주변의 각종 악재는 정점(頂點)을 지나 소멸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유동성 악화가 기우일 뿐이라고 여기는 전문가도 있다.증시주변의 자금흐름에 대한 비관론과 낙관론이 엇갈린다. ◆‘주식보유 비중을 줄일 때다’=일부 전문가들은 단기 악재가 워낙 많기때문에 주식보유 비중을 줄인 뒤 관망하라고 조언한다. 윤재현(尹在賢) 세종증권 리서치팀 연구위원은 “98년 새한종금과 한길종금이 영업정지를 당하고 부실은행이 퇴출된 이후 증시는 극도의 침체를 면치못했다”며 “다음달 대우채권 환매가 무난히 처리될 때까지는 보수적인 투자패턴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우(李鍾雨) 대우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위원은 “현재의 주식시장은 주가나주도주 향방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리스크(위험) 줄이기에 주력해 현금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오현석(吳炫錫)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주가를 당장 이끌만한 뚜렷한 재료가 없어 (시장에) 들어가면 물릴 수밖에 없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현대전자 등의 일부 중가 우량주를 빼고는 반등시마다 물량을 축소해 지수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살 때다’=윤삼위(尹三位) LG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오히려 지금이 매수타이밍을 잡을 때라고 강조했다. 윤 선임연구원은 “현재 증시는 각종 부담요인들이 점차 사그라들면서 ‘시장피로’가 나타나고 있는 형국”이라며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둔 매매보다는 매수시점을 찾아가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현 시점에서 주식보유 비중을 줄일 필요가 없다는 진단이다.그는 오히려 매수차익거래 잔고청산과 신규 펀드 출현,외국인 유통물량 흡수에 힘입어 수급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대형 우량주와 금리 안정시 수혜가 예상되는 우량금융주를 중점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윤 연구원은 특히 “다음달의 대우채 환매는 ‘준비된 마지막 환매’로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이 거의 없을 것”이라며 “나라종금사태도 이미 상당부문 시장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박건승기자 ksp@
  • [주간 증시전망] 수급상황 호전…바닥권 탈출 기대

    지난주 증시는 주초 급락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이 도출됐다. 그러나 연속성을 갖지못하고 하락세로 반전된 뒤 낙폭이 심화,지수 900선 붕괴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특히 정보통신관련주는 물론 은행,증권,건설 등 종목 구분없이하락세가 전개됐다.코스닥시장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지수 200이 무너져 내리면서 투매양상을 보였다. 이번주는 바닥권을 다지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투자주체들 사이에 현시점이 바닥권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가운데 여러가지 징후들도 바닥권 탈출 기대감을 주고 있다. 우선 수급상황이 호전될 전망이다.외국인들이 여전히 매수우위를 견지하고있는데다 그동안 무차별적인 매도공세를 지속해 온 투신권도 환매자금 확보작업이 일단락되면서 매수세에 동참하고 있다. 대외변수들도 극단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다.실세금리는 정부의 강력한 저금리 의지에 힘입어 점차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국제유가도 더 이상 급등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바닥권 이탈이 급반등으로 나타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바닥권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매물이 소화되는 현상이 지리하게 이어질전망이다. 따라서 이번주는 지수와 연동된 투자전략은 지양하고 틈새시장을 겨냥해 단기 급락종목 가운데 수익성과 성장성이 부합되는 종목 위주로 단기매매에 치중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유성원 한빛증권 주식운용팀장
  • 투신권 순매수 지속 배경에 촉각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주가지수가 연일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가운데 투신권이 꾸준히 순매수에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신권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2일까지 2조8,3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그러나 지난 13일부터 매수 우위로 돌아서 21일까지 6,2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투신권이 최근들어 집중적으로 사들인 주식은 현대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국민은행 삼성전자(1우) 현대증권 LG전자 LG투자증권 주택은행 LG화학이다. 전문가들은 투신권이 다음달 8일 대우채 95% 환매를 앞두고 이미 유동성을대부분 확보,본격적인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한다.그러나 원화 강세와 미국시장의 금리 인상 가능성,대우채 환매라는 악재 때문에 매수세는 극히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점때문에 투신권의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강한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종원(玄鍾原)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투신권이 순매수세로 돌아서기는 했으나 현대전자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매수규모가 그다지 큰것으로 볼 수 없다”며 “현재로선 개인투자자들이 투신권의 순매수세에 동참하는 것은 다소 부담스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현범(金鉉範) 신영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하루에도 종합지수가 40포인트 이상 등락을 거듭하는 불안한 장세가 전개되는 상황에서 개인들이 투신권의 움직임에 따르는 것은 무리”라며 “현재 보유 종목을 계속 갖고 있으면서 장세가 조금 안정된 뒤에 매수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건승기자
  • 대우채 95% 환매와 주가영향

    내달 8일 대우채 95% 환매 이후 과연 주가가 어떻게 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10월 대우채 2차 환매(80%) 한달 전의 상황을 그 잣대로 삼고 있다.지난해 10월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과 같은 점 우선,투신권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를 형성하고개인은 매도에 주력한 상황이 비슷하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10월과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각각 9,070억원과 7,6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투신권의 경우,지난해 10월 8,730억원 어치를 순매수한반면 올들어서는 2,36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그러나 투신권은 대우채 환매에 대비,유동성을 어느정도 축적한 뒤 지난 14일부터는 매수에 나서 나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해 지난해 10월과 유사하게 가고 있다. ◆그 때와 다른 점 가장 두드러지는 점이 미국 증시의 상황이다.지난해 10월에는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1만019.71까지 내려갔다.그러나 올들어서는 연말에 비해 다소 조정을 받기는 했지만 1만1,500선을 오르내리고 있고 1만1,722.98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사실 대우채 환매로 인한 투신권의 유동성 불안심리가지금보다 훨씬 컸다.올들어서는 정부와 투신권이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히 대비,이미 불안심리는 상당부분 가신 셈이다. ◆환매이후 주가전망 대우채 80% 환매 이전인 지난해 10월말부터 종합주가지수는 다시 상승세를 탔다.이 때문에 여러 조건이 당시보다 좋은 이번에도 주가는 다시 오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오는 7월 채권시가평가제 시행으로 채권의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그동안 자산의 8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하던 기관들도 주식편입 비율을 늘릴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주가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문성훈(文聖勳) 굿모닝증권 부장은 “이달 말 어느정도 기간조정이 마무리되면 상승세를 타겠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4월 총선 이후 금리를 불안하게 여기고 있어 크게 반등하기는 어렵다”며 “대우채 환매 이후 종합주가지수는950∼1,000선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나민호(羅民昊)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도 “총선 이후 정책방향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나오지 않을테고 원화가치가 상승하면 외국인이 주식매수에 나서기 때문에 별다른 악재는 없을 것”이라며 “총선전까지 두달동안 1,100선까지는 오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 증시의 향방이 여전히 국내 증시에는 갈림길이다.미국 금리인상과 유가 급등 가능성이 남아 있고 미국 경제가 워낙 장기호황을 지속했다는 경계심리도 나오고 있어 자칫하면 미국 증시가 발목을 잡힐 우려가 있다. 아직 미국 증시가 안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이 지적이다. 추승호기자 chu@
  • 투신권 주식 순매수로 반전

    오는 2월8일 대우채 95% 환매일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이후 주식 대량매도에 나섰던 투신권이 최근 순매수로 돌아섰다.투신권의 환매자금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투신권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2일까지 대우채 환매에 대비,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주식 가운데 15조2,049억원어치를 매도하고 12조3,651억원어치를 매수했다.무려 2조8,398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보였다. 그러나 지난 13일 이후 매수우위로 반전,18일까지 3,7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주가가 급락한 19일에도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박건승기자 ksp@
  • 첨단기술株 옥석 드러나나

    ‘성장주도 성장주나름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첨단기술주간의 옥석(玉石)이 갈수록 확연해지고 있다.성장주 중에서도 가치가 검증된 반도체 관련주와 핵심 정보통신주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반면 ‘막연한’ 성장가능성주는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18일 주식시장에서는 SK텔레콤 한국통신 데이콤 LG정보통신 등 첨단기술주가 일제히 올랐다.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커뮤니케이션 한통하이텔이 상한가를 쳤다.한결같이 실적이 뒷받침되는 핵심 우량주다.이와 달리 중소형 첨단기술주들은 연일 기를 펴지 못해 대조를 이뤘다.전날인 17일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외국인들은 최근들어 첨단기술주에 극심한 ‘편식성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올들어 18일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순매수행진을 이어왔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초부터 이날까지 삼성전자주를 6,191억원어치 순매수했다.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 전체 순매수액의 90%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지분 비중도 49%에 육박하고 있다.외국인들은 한국통신 SK텔레콤 데이콤 주식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그러나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중소형 첨단주에 대해서는 눈길을 주지 않는다. 이정호(李禎鎬) 대우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위원은 “외국인들이 성장가능성주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탄탄한 실적과 성장성을 동시에 지닌 알짜배기 첨단기술주 위주로 투자대상을 압축하고 있다”며 “반도체 관련주와 핵심 텔레콤주식들이 증시를 주도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코스닥 꿈틀… 매수시점 촉각

    “이제 살 때가 된 건가요?” “무조건 팔려고 했는데 좀더 갖고 있을까요?” 주문이 뚝 끊겼던 코스닥 주요 종목에 17일부터 ‘사자’주문이 다시 들어오면서 투자자들이 고민에 빠졌다.돈을 벌려면 지금같은 때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 일부에서 나오기 때문.그러나 아직은 위험하다는 견해가 많은 만큼,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꿈틀대는 매수세 17일 주가가 오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한통하이텔은 물론,주가가 떨어진 종목에도 외국인 등의 매수세가 들어와 눈길을 끌었다.외국인의 경우 로커스 3,896주를 순매수한 것을 비롯,주성엔지니어링 3,185주,핸디소프트 1,000주 등을 순매수 했다. ●왜 살까 순수하게는 해당 종목의 주가가 바닥을 찍었다고 판단하거나 성장 가능성에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일부는 무상증자 등호재가 있는 종목도 있다.그러나 낙폭과대에 따른 단기차익을 노리고 있을가능성(데이-트레이딩)도 매우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외국인들의 경우거래소시장에서는 장기간 일관된 매수패턴을 보이지만,코스닥에서는 사고팔기를 자주 하는 편이어서 무작정 신뢰하는 것은 금물이다.뿐만 아니라 일부기관들이 ‘작전’을 통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린다는 소문도 있어 긴장을 늦추는 것은 위험하다. ●낙관은 이르다 지난주말 미국 나스닥의 급반등에도 불구하고 17일 코스닥반등폭이 예상보다 작은 것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다.예전에는 이런 호재가 있을 경우 상한가 종목이 속출하는 등힘찬 상승세를 과시했었다.이날은 오히려 반등을 이용한 매물이 쏟아지면서힘겨운 모습을 연출했다.상한가 종목은 몇몇 호재가 있는 종목과 초저가 장기소외주에 그쳤다. 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 연구원은 “지수가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은 많이줄었지만,빨라야 1월말에나 본격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대신경제연구소 장철원(張哲源) 책임연구원은 “조정이 한달 이상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흐름 변화에 주목해야 지난주말 나스닥 반등을 이끈 종목은 인텔 등 반도체업체와 컴퓨터 제조업체들이다.성장성에 치우쳤던 종전과 달리 실적이 뒷받침된 제조업 성격의 첨단주들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코스닥에서도 실적이 불투명한 종목보다는 실적이 어느정도 가시화된 종목에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신영증권 노근창(盧勤昌) 연구원은 “자네트시스템과 세원텔레콤,피에스케이텍 등이 유망하다”고 추천했다.현대증권 설종록(薛宗錄) 연구원은 “주도주중에서도 한통하이텔과 한통프리텔,드림라인 등 최근에 등록된 종목의 상승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도쿄주가 1만9,437…2년5개월만에 최고치

    [도쿄 연합] 17일 도쿄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하며 닛케이 평균주가가 97년 8월 이후 2년5개월만에 처음으로 1만9,400엔선을 돌파했다.닛케이지수는이날 지난주말 뉴욕 주가의 상승에 안도한 국내외 투자가의 매수주문이 폭넓은 종목에 걸쳐 쇄도한데 힘입어 480.68엔이 오른 1만9,437.23엔으로 마감됐다. 미국 주가의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해온 도쿄시장에서는 뉴욕의 다우존스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의 동반 급등으로 미국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퇴조하면서 정보통신 등 첨단기술주와 부동산,유전자공학 관련주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오는 4월 만기되는 우편저금의 대규모 상환을 앞두고 개인투자가의 자금이증시의 활황을 타고 증시로 대거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의 확산도 매입을부추겼다.
  • [주간 증시전망] 거래량·주도주 출현에 촉각 세워야

    지난주는 그야말로 잔인한 한 주였다.주초 기술적인 반등이 도출되면서 일시적으로 종합주가지수 1,000선을 넘기도 했으나,쏟아지는 매물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주중내내 급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코스닥은 ‘묻지마 투자’속에 급등세를 보인 후유증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투매양상을 보였다.다만 일반투자자들의 투매와는 달리 그동안 공격적인 매도를 보였던 투신권 등 기관의 매도규모가 줄어든 점과 외국인들의 순매수 전환은 바닥권이 근접했음을 시사한다. 이번주에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매물과의 힘겨운 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단기하락 폭이 워낙 큰데다 기관 및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반등이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이것이 본격적인 상승으로 자리잡을지,기술적인 반등에 그칠지 여부는 수급개선 여하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본격 반등시에는 주도주가 부각되므로 이번주는 주도주 출현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거래량의 증가여부도 관심인데 바닥권 탈출을 위해서는매물 소화를 지표상으로 보여주는 거래량 증가가 전제되어야한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추가하락시 투매에 가담하기 보다는 서서히 매수시점을포착해도 좋을 듯 싶다.다만 상승반전시 거래량 증가나 주도주출현 여부 등을 살펴가면서 단기 매매에 국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성원 한빛증권 주식운용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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