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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남미]축구황제 마로도나 상속비용 위해 차까지 경매

    [여기는 남미]축구황제 마로도나 상속비용 위해 차까지 경매

      지난해 11월 25일 사망한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유산 일부에 대한 경매가 실시됐다. 주택과 승용차부터 마라도나가 평소 즐겨 쓰던 모자 등 개인용품에 이르기까지 그의 유품 90여 점이 경매에 붙여졌다. 19일(현지시간) 오전 11시27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호텔에서 시작된 경매에는 세계 각지에서 약 1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경매에서 최고가로 낙찰된 물건은 마라도나가 소장하고 있던 미술품 '꽃밭과 하늘 사이'이다. 작가 수 세도바의 작품이 이 미술품은 2150달러(약 254만원)에 낙찰됐다. 이어 두 번째 고가로 낙찰된 건 마라도나와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평의회의장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었다. 사진은 두바이에서 참가한 익명의 참가자에게 1600달러(약 190만원)에 낙찰됐다. 하지만 굵직굵직한 재산들은 유찰돼 실적은 기대를 밑돌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경매의 낙찰가 합계는 약 2만600달러(약 3083만원)에 불과했다. 최저가 기준으로 유찰된 유산의 총액은 142만 달러(약 16억8300만원)에 이른다. 경매를 진행한 경매사 아드리안 메르카도는 "경매란 원래 이런 것"이라면서 끝나기 전까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관심이 집중됐던 주택과 자동차는 모두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번 경매에는 마라도나가 생전에 자신의 부모에게 선물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단독 주택, 바닷가에 소유한 작은 아파트 1채 등 2건이 매물로 나왔다. 마라도나의 부모가 30년 이상 거주한 단독주택의 최저가는 90만 달러(약 10억6700만원), 바닷가 소형 아파트는 6만5000달러(약 7700만원)였다. 각각 2016년식과 2017년식인 BMW 자동차 2대, 2015년식 현대 밴 등 자동차 3대도 유찰됐다. 현지 언론은 "마라도나가 생전에 사용한 유니폼과 운동화 등 개인용품은 경쟁이 치열한 편이었지만 상대적으로 고가인 부동산과 자동차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경매는 상속 경비 충당을 위해 아르헨티나 법원이 명령을 내리면서 실시됐다. 마라도나의 상속인인 5명 자녀(혼외자녀 포함)는 모두 경매에 동의했다. 마라도나의 장녀 지안니나 마라도나는 "아버지의 유품이 경매로 팔리는 데 반대했지만 다른 상속인들이 모두 찬성하는 바람에 다수의 의견을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한편 낙찰이 불발한 그의 유산에 대해선 법원이 차후 후속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경매사 아드리안 메르카도는 "마라도나는 누구보다 아르헨티나적인 인물이었고, 그만큼 이번 경매는 특별할 수밖에 없다"면서 "법원의 처분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다주택자 양도세 유예론과 무능 자백/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다주택자 양도세 유예론과 무능 자백/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우리 국민 재산의 70%는 부동산이다. 주택은 아무리 ‘사는 곳’이라고 외쳐도 현실은 서민의 기본 재산이자 가장 든든한 보험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택 정책은 개인의 사유재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주택은 또 주거 수단이자 안식처여서 대다수 국민은 집값 급등도, 급락도 바라지 않는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은 국민에게 헌법이 보장한 “쾌적한 주거 생활”을 제공하기보다는 갈라치기로 득표 계산에 더 골몰했다. 이러다 보니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은 오락가락했고, 시장은 불신을 키웠다. 정부 여당이 시장 안정은커녕 되레 리스크가 되고 있다는 지적은 뼈아프다. 시장에 혼란을 준 정책 리스크의 대표적인 사례는 종부세와 양도세다. 부동산 투기와 상관없이,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자 서원이나 문중이 보유한 부동산도 과세 대상이 됐다. 과세 예외 대상으로 개선한다고 하지만 정부가 국민의 재산권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양도세는 또 어떤가. 지난해 7월 야당의 거센 반발에도 집권 여당이 소득세법 개정안을 기습적으로 통과시킨 것이 기억난다. 골자는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기본세율(6~45%)에다가 2주택자는 중과세율 20%, 3주택자는 중과세율 30%를 더하는 것이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이 주도해 ‘기립 표결’로 상임위에서 처리했다. 중과세율은 주택을 여러 채 보유했다가 매도한다는 이유로 다주택자를 문책하는 징벌이다. 최고 세율이 75%로 지방세를 포함하면 82.5%에 이른다. 사유재산을 보장하는 자본주의 국가에서 유례없이 높은 세율로, 몰수 직전 단계다. 주택이 부족한데도 집을 팔지 말라는 정책이나 다름없다. 최고 세율에 해당하는 다주택자가 집을 판 차익이 10억원이라면 8억 2500만원을 세금으로 내고 1억 7500만원을 손에 쥐는 구조다. 중개비와 세입자를 위해 도배 등 수선비, 그동안 낸 재산세 등을 제하면 남는 게 없다. 이러니 누가 팔려고 하겠나. 엊그제 정부 여당이 1주택자의 양도세 면제 범위를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면서 세제를 완화했지만, 시중에 매물은 거의 늘지 않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집을 팔아 받은 돈으로 이사하려면 새집의 취득세와 등록세, 이사비와 같은 부대 비용이 추가로 든다. 그러면 평수를 넓혀 가기는커녕 같은 면적대로도 옮길 수 없다. 대출마저 막아버렸다. 1주택자에게 선심 쓰듯 양도세를 완화했지만 시중에 매물이 늘지 않는 이유다. 새해에도 집값 불안의 불씨는 살아 있다. 공급은 한시가 급하지만 3기 신도시는 아무리 빨라야 3~4년 뒤에나 입주할 수 있다. 당장 매물이 나올 곳은 다주택자밖에 없다. 정부 여당의 잇따른 정책 오류에 시장은 환멸을 느꼈고, 민심은 등을 돌렸다. 대선이 화급한 여당은 부동산 정책을 득표 전략으로 만지작거린다. 철면피한 것은 불과 1년여 전에 다주택자들에게 세금 폭탄을 안긴 여당과 윤후덕 여권 대선 캠프 정책본부장이 다주택자의 양도세 유예론을 주장한다는 점이다. 부동산 시장이 여당을 믿지 못하는 이유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집권당이 토설한 무능의 자백처럼 들리지만 일단 정부 입장은 확고한 것처럼 보인다. 홍남기 부총리는 “논의된 바가 전혀 없다”고, 청와대는 “다음 정부가 검토할 문제”라고 잘랐다. 그러나 대선이 불리해지면 정부와 청와대가 입장을 또 바꿀지도 모를 일이다. 시행되는 부동산 정책 다수가 일관성 없는 포퓰리즘이었음을 국민은 기억한다. 잘못된 정책은 당장이라도 고치는 게 타당하지만, 그보다는 파탄 난 정책을 만들어 서민을 괴롭힌 이들이 사죄부터 하는 게 마땅하다. 국민의 보금자리인 주택 정책을 그릇되게 만들고 시행한 정치 지도자들의 무능은 죄악이다.
  • 상승 꺾인 수도권 전세… 내년 8월 ‘폭탄’ 우려

    전셋값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있지만 정부와 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8월 ‘전세 폭탄’이 올 것이라는 우려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의 12월 둘째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8.8로 전주(100.0) 대비 1.2 포인트 하락했다. 전세수급지수(0~200)는 100 이하로 내려갈수록 시장에서 전세 수요보다 공급이 많단 의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최근 “지난해 8월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 가격 상승세도 지속해서 둔화하는 모습”이라며 전세 물건이 쌓이는 만큼 전셋값이 더 내릴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10억원 넘게 올랐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형 전셋값은 6억원대에 중개업소 매물로 나와 있다. 하지만 시장과 전문가들의 전망은 “8개월짜리”라며 부정적이다. 전월세계약갱신청구권을 한번씩 사용한 전월세 세입자의 경우 더이상 ‘무기’가 없기 때문이다. 임대차법 시행 2년을 맞은 내년 8월이 되면 전월세 계약 갱신을 했던 물건들이 시세에 맞춘 임대료로 다시 시장에 등장한다는 얘기다. 결국 ‘신규 전월세 계약→전셋값 상승→전세난민 폭탄’으로 되돌아온단 의미다. 더욱이 금융당국이 대출을 엄격하게 규제하면서 대출을 받아 전셋값을 올려주지 못하는 세입자들이 자연스레 재계약으로 눌러앉거나 월세로 편입되면서 전셋값 상승세 둔화에 일조하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정부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주거 이동 자체가 제한된 것”이라며 “청약시장 자체가 과열된 것만 봐도 매매·전세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든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진단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내년 공급물량이 크게 늘지 않고서는 신규 계약이 본격화할 수 있는 내년 하반기 이후 세입자들의 고통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정부는 “전세시장 안정” 시장은 “내년 8월 폭탄”

    정부는 “전세시장 안정” 시장은 “내년 8월 폭탄”

    전셋값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있지만 정부와 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8월 ‘전세 폭탄’이 올 것이라는 우려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19일 한국부동산원의 12월 둘째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8.8로 전주(100.0) 대비 1.2 포인트 하락했다. 전세수급지수(0~200)는 100 이하로 내려갈수록 시장에서 전세 수요보다 공급이 많단 의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최근 “지난해 8월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 가격 상승세도 지속해서 둔화하는 모습”이라며 전세 물건이 쌓이는 만큼 전셋값이 더 내릴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10억원 넘게 올랐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형 전셋값은 6억대에 중개업소 매물로 나와있다. 하지만 시장과 전문가들의 전망은 “8개월짜리”라며 부정적이다. 전월세계약갱신청구권을 한번씩 사용한 전월세 세입자의 경우 더이상 ‘무기’가 없기 때문이다. 임대차법 시행 2년을 맞은 내년 8월이 되면 전월세 계약 갱신을 했던 물건들이 시세에 맞춘 임대료로 다시 시장에 등장한다는 얘기다. 결국 ‘신규 전월세 계약→전세값 상승→전세난민 폭탄’으로 되돌아온단 의미다. 더욱이 금융당국이 대출도 엄격하게 규제하면서 대출을 받아 전셋값을 올려주지 못하는 세입자들이 자연스레 재계약으로 눌러앉거나 월세로 편입되면서 전셋값 상승세 둔화에 일조하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정부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주거 이동 자체가 제한된 것”이라며 “청약시장 자체가 과열된 것만 봐도 매매·전세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든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진단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내년 공급물량이 크게 늘지 않고서는 신규 계약이 본격화할 수 있는 내년 하반기 이후 세입자들의 고통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꽁꽁’… 1년 7개월 만에 최저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꽁꽁’… 1년 7개월 만에 최저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수도권에 이어 지방도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사겠다는 사람보다 많아졌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13일 기준)는 95.2로 지난주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작년 5월 둘째주(94.9)를 기록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11월 셋째주 99.6으로, 100 아래로 떨어진 후 이번 주까지 5주 연속 수요 보다 공급이 많은 상태다. 집값이 고점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인식이 확산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와 함께 기준금리까지 두 차례 오르자 매수세가 확연히 꺾인 것인 것으로 풀이된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수치다. 지수가 기준선인 100 아래로 떨어지면 매도자가 집을 사겠다는 매수 희망자보다 많아졌다는 뜻이다. 통상 100 밑으로 떨어져 지수가 낮아질수록 매수 심리가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살펴보면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 매매수급지수가 (95.6→93.3)으로 2.3포인트 떨어지며 서울에서 가장 낮았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속한 동북권(95.3→94.3)으로 1포인트 하락했고, 종로구·용산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96.1→94.8)과 영등포·양천·구로·동작구 등이 있는 서남권(97.2→96.1)도 지난주보다 더 떨어졌다. 고가 아파트들이 포진한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도 지난주 97.3에서 이번 주 96.5로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이번 주 96.3으로 3주 연속 내려갔다. 지방 매매수급지수는 이번 주 98.6을 기록하며 100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해 10월19일(99.3) 이후 약 1년2개월 만에 처음이다.
  • 동탄 아파트 한 달 새 1억 7000만원 ‘뚝’… 서울도 질주 멈춰

    동탄 아파트 한 달 새 1억 7000만원 ‘뚝’… 서울도 질주 멈춰

    수도권에서 아파트 급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대에 진입했다. 하락장의 시작인지, 숨고르기 양상인지 해석이 분분하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이달 둘째주(13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10%로 전주(0.14%)보다 오름세가 둔화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셋째주(0.09%) 이후 가장 낮다. 특히 세종시(-0.33%→-0.47%)와 대구(-0.02%→-0.03%)에 이어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도 하락이 나타났다. 경기 화성시(0.11%→-0.02%)와 동두천시(0.01%→-0.03%)가 이번 주 하락으로 전환됐다. 수도권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다섯째주(여주 -0.02%) 이후 1년여 만이다. 실제로 화성시 영천동 동탄역센트럴예미지 전용면적 96㎡가 지난 8일 10억원(20층)에 매매 계약서를 작성했다. 직전 거래인 지난 10월 11억 7000만원(21층)보다 1억 7000만원(14.5%), 최고가인 지난 8월 12억 4000만원(12층)과 비교하면 2억 4000만원(19.3%)이 빠졌다. 또 동두천시 지행동 송내주공1단지 전용면적 75㎡는 지난달 30일 2억 6000만원(2층)에 팔렸다. 직전 거래인 10월 3억원(6층)보다 4000만원(13.3%), 10월 최고가인 3억 6500만원(16층)보다 1억 500만원(28.7%)이 떨어지는 등 하락 거래도 잇따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0.10%→0.07%)은 지난 5월 둘째주(0.09%) 이후 7개월 만에 0%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용산구(0.14%)와 서초구(0.14%)는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이와 관련,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대선 후보들이 규제 완화 정책을 펴고 있어 불확실성이 걷힐 때까지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하락 조정기에 들어갔다”는 전망도 나온다.
  • [단독] 우리금융, 부실채권투자사 신설… 민영화 첫발

    공적자금 투입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이룬 우리금융이 내년 1월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 F&I’를 출범시킨다.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갖추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인수합병이 아닌 신규 설립을 택한 우리금융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우리금융은 16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우리금융F&I 대표이사 최종 후보에 최동수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추천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19일 이사회를 열어 우리금융F&I 설립을 결의하고 상호 가등기, 상표권 확보를 완료했다. 우리금융은 내년 출범하는 우리금융F&I를 부동산 등 기초자산 분석 전문 역량을 보유한 자회사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NPL 시장은 부실채권을 인수한 뒤 발생하는 자산을 관리해 이익을 남긴다. 우리금융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NPL 업계 1위인 ‘우리F&I’를 경영하면서 국내 시장을 주도한 경험이 있다. 우리금융은 2019년 지주 설립 이후 자산운용·캐피탈·저축은행 등 비은행 사업을 확대하면서 종합금융그룹 체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증권사와 보험사가 없는 터라 다른 금융지주보다 은행 의존도가 높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NPL 투자전문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증권사와 보험사 편입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증시 활황으로 증권사 매물이 줄고 몸값이 높아진 데다 신규 설립은 인력과 비용이 막대하게 소요되는 터라 일단 시장 상황을 관망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금융이 과거 증권사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시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靑 연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제동… 李 ‘진퇴양난’

    靑 연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제동… 李 ‘진퇴양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안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의 한시적 유예 방안에 대해 청와대가 16일 반대 뜻을 재확인했다. 이 후보도 이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의 한시적 감면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갈등은 고조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청와대가 연일 반대 메시지를 밝힌 데다 당내 반발도 만만치 않은 터라 이 후보로선 ‘전 국민 재난지원금’ 철회에 이어 후퇴하기도, 밀어붙이기도 난감한 상황이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MBC 라디오에서 “주택시장 상황이 매우 민감하고 중요한 전환점이라 다주택자 양도세 같은, 근간에 대한 논의는 상당히 신중해야 한다”면서 “시장 안정에 모든 노력을 집중할 때”라고 말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면 시장을 흔들 수 있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시장 메시지에 혼선이 생길 것”이라며 “정책을 되돌리면 일관성도 흐트러진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철희 정무수석이 지난 14일 여당 지도부에 반대 입장을 전하고,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15일 KBS에 출연해 부정적 입장을 재확인한 데 이어 이번엔 이 실장이 나서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상황에서 정책 변화를 주면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는 청와대 판단을 재확인한 것이다. 반면 이 후보는 이날 인터넷 언론사 간담회에서 “양도세 중과의 한시적 감면은 세금 정책이 아니라, 공급 정책으로 한 이야기”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 “종부세 압력은 높아지고 탈출을 해야 하는데 과중한 양도세 때문에 탈출을 못하고 매물 잠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다주택 소유자들이 시장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는 게 전문가 의견”이라고 했다. 이어 “당내 이견이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고, 정부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다”면서도 “정책의 궁극적 목표는 일관성 유지가 아니라, 국민 삶을 어떻게 개선하는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청와대·정부의 반대는 물론 윤호중 원내대표와 강병원, 진성준 의원 등 친문(친문재인)들의 공개 반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12월 임시국회 처리 등 ‘속도전’은 이미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다음주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정책조정회의 후 “이 후보의 실용 정신이 잘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페이스북에 “양도세 중과에 고통받을 국민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에서 불리하니 표를 얻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아무 말이나 던진다”며 “혼란의 책임은 전적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있다”고 비판했다.
  • 완전 민영화 우리금융 첫 행보는 부실채권투자회사 신설

    완전 민영화 우리금융 첫 행보는 부실채권투자회사 신설

    공적자금 투입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이룬 우리금융이 내년 1월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 F&I’를 출범시킨다.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갖추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인수합병이 아닌 신규 설립을 택한 우리금융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우리금융은 16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우리금융F&I 대표이사 최종 후보에 최동수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추천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19일 이사회를 열어 우리금융F&I 설립을 결의하고 상호 가등기, 상표권 확보를 완료했다. 우리금융은 내년 출범하는 우리금융F&I를 부동산 등 기초자산 분석 전문 역량을 보유한 자회사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NPL 시장은 부실채권을 인수한 뒤 발생하는 자산을 관리해 이익을 남긴다. 우리금융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NPL 업계 1위인 ‘우리F&I’를 경영하면서 국내 시장을 주도한 경험이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NPL 시장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설립을 추진해 왔다”며 “과거 동종 업계 자회사를 경영한 경험뿐 아니라 현재 그룹사인 우리종금도 NPL 투자를 하고 있어서 조기 정착할 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2019년 지주 설립 이후 자산운용·캐피탈·저축은행 등 비은행 사업을 확대하면서 종합금융그룹 체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증권사와 보험사가 없는 터라 다른 금융지주보다 은행 의존도가 높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NPL 투자전문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증권사와 보험사 편입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증시 활황으로 증권사 매물이 줄고 몸값이 높아진 데다 신규 설립은 인력과 비용이 막대하게 소요되는 터라 일단 시장 상황을 관망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금융이 과거 증권사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시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나우뉴스] 3억 짜리 원숭이 NFT, 클릭 실수로 100분의 1 가격 판매

    [나우뉴스] 3억 짜리 원숭이 NFT, 클릭 실수로 100분의 1 가격 판매

    한 판매자가 무려 30만 달러에 달하는 가치가 있는 NFT를 단돈 3000달러에 파는 실수를 저질렀다. 15일(이하 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의 NFT 컬렉션 중 하나인 ’지루한 원숭이 #3547‘가 100분의 1 가격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의미의 NFT는 블록체인상에 저장·기록된 디지털 파일로 지난 1년 간 거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BAYC는 다양한 원숭이 일러스트를 1만 개의 NFT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지미 펠런, 스테판 커리 등 유명 인사들이 이를 보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맥스라는 이름의 거래자는 지난 11일 ’지루한 원숭이 #3547‘를 75이더리움(당일 시세로 28만4000달러로 한화로 3억 3700만원)으로 경매에 등록할 예정이었으나 마우스 클릭 실수로 0.75이더(약 2844달러·약 337만원)에 올렸다. 이 NFT는 곧장 팔렸으며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구매자는 코인을 전송할 때 드는 수수료인 가스비까지 추가로 지불해 확실히 ’도장‘을 찍었다. 특히 이 NFT는 다시 매물로 나와 현재 85이더리움에 등록되어 있다. 맥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정신을 딴 곳에 팔고 있었으며, 마우스 클릭이 잘못됐다는 것을 곧바로 알았지만 이는 늦은 후였다”면서 “이 또한 게임의 일부로 구매자에게 적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NFT는 가상자산에 희소성과 유일성이란 가치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디지털 예술품, 온라인 스포츠,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 등을 중심으로 그 영향력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14년 전 촬영된 55초 분량의 인기 영상 ‘찰리가 또 내 손가락을 깨물었다’(Charlie bit my finger – again!)가 76만 달러(약 9억원) 낙찰돼 화제를 모았다. 어린 소녀가 불난 집을 배경으로 웃고 있는 ‘재앙의 소녀 밈’ 사진 한 장도 NFT로 47만 4000달러(한화 약 5억 60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수도권 아파트도 하락… 하향 변곡점이냐, 숨고르기냐

    수도권 아파트도 하락… 하향 변곡점이냐, 숨고르기냐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동탄역센트럴예미지 전용면적 96㎡가 지난 8일 10억원(20층)에 매매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는 직전 거래인 지난 10월 4일 11억 7000만원(21층)와 비교하면 두달새 1억 7000만원(14.5%), 최고가인 지난 8월 12억 4000만원(12층)에 손바뀜한 것과 비교하면 4개월 사이 2억 4000만원(19.3%)이 하락했다. 송동 동탄2하우스디더레이크 전용면적 59㎡는 지난 9일 8억원(9층)에 매매 거래를 신고했다. 이는 지난 10월 최고가인 8억 9000만원(10층)과 비교하면 두 달새 9000만원(10.1%) 빠졌다. 동두천시 지행동 송내주공1단지 전용면적 75㎡는 지난달 30일 2억 6000만원(2층)에 팔렸다. 직전 거래인 10월 22일 3억원(6층)과 비교하면 4000만원(13.3%), 10월 최고가인 3억 6500만원(16층)과 비교하면서 무려 1억 500만원(28.7%)이 하락했다. 또 생연동 에이스3차아파트 전용면적 84㎡가 지난 9일 1억 9000만원(15층)에 새 주인을 맞았다. 이는 직전 거래인 지난 10월 2억 1500만원(12층)에 비해 2500만원(11.6%), 지난 8월 최고가인 2억 2000만원(6층)보다 3000만원(13.6%) 떨어졌다. 수도권에서 아파트 급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하락을 향한 대세 변곡점인지, 대선 불확실성 속에 관망세에 따른 숨고르기인지 분석이 분분하다. 특히 수도권에서 하락세가 나타난 동두천과 화성시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 속에 최근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을 호재 삼아 투자 수요가 대거 몰렸던 지역으로 꼽힌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둘째주(1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10%로 전주의 0.14%보다 오름세가 크게 둔화됐다. 이같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셋째주(19일)의 0.09% 이후 가장 낮다. 특히 세종시(-0.33%→-0.47%)와 대구-0.02%→(-0.03%)에 이어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도 아파트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경기도 화성시(0.11%→-0.02%)와 동두천시(0.01%→-0.03%)가 이번주 하락으로 전환됐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것은 작년 11월 다섯째주(30일) 여주의 0.02% 내린 이후 1년 만이다. 이와 관련,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대선 후보들이 양도세·보유세 등 규제 완화 정책을 펴고 있어 불확실성이 걷힐 때까지 관망세 속에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하락 거래가 늘긴 했지만 상승 거래도 많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이 조정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7%로, 지난주(0.10%)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이 가운데 관악구의 아파트값이 지난해 5월 18일 조사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보합으로 전환했다. 용산구(0.22%→0.14%)와 서초구(0.19%→0.14%)는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재건축과 중대형 위주로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 3억 짜리 원숭이 NFT, 클릭 실수로 100분의 1 가격 판매

    3억 짜리 원숭이 NFT, 클릭 실수로 100분의 1 가격 판매

    한 판매자가 무려 30만 달러에 달하는 가치가 있는 NFT를 단돈 3000달러에 파는 실수를 저질렀다. 15일(이하 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의 NFT 컬렉션 중 하나인 '지루한 원숭이 #3547'가 100분의 1 가격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의미의 NFT는 블록체인상에 저장·기록된 디지털 파일로 지난 1년 간 거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BAYC는 다양한 원숭이 일러스트를 1만 개의 NFT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지미 펠런, 스테판 커리 등 유명 인사들이 이를 보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맥스라는 이름의 거래자는 지난 11일 '지루한 원숭이 #3547'를 75이더리움(당일 시세로 28만4000달러로 한화로 3억 3700만원)으로 경매에 등록할 예정이었으나 마우스 클릭 실수로 0.75이더(약 2844달러·약 337만원)에 올렸다. 이 NFT는 곧장 팔렸으며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구매자는 코인을 전송할 때 드는 수수료인 가스비까지 추가로 지불해 확실히 '도장'을 찍었다. 특히 이 NFT는 다시 매물로 나와 현재 85이더리움에 등록되어 있다. 맥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정신을 딴 곳에 팔고 있었으며, 마우스 클릭이 잘못됐다는 것을 곧바로 알았지만 이는 늦은 후였다"면서 "이 또한 게임의 일부로 구매자에게 적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NFT는 가상자산에 희소성과 유일성이란 가치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디지털 예술품, 온라인 스포츠,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 등을 중심으로 그 영향력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14년 전 촬영된 55초 분량의 인기 영상 ‘찰리가 또 내 손가락을 깨물었다'(Charlie bit my finger – again!)가 76만 달러(약 9억원) 낙찰돼 화제를 모았다. 어린 소녀가 불난 집을 배경으로 웃고 있는 ‘재앙의 소녀 밈’ 사진 한 장도 NFT로 47만 4000달러(한화 약 5억 60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 “유예 효과적” “정책 신뢰 무너져” 李 ‘양도세 완화 발언’ 여진

    “유예 효과적” “정책 신뢰 무너져” 李 ‘양도세 완화 발언’ 여진

    윤후덕 “부동산 정책으로서 시장 안정을 기하자는 취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연장 발언을 놓고 당내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이 후보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1년 유예하되 6개월 안에 집을 팔면 양도소득세 중과의 전액을, 9개월 안에는 절반을, 1년 안에는 4분의 1을 면제해주자고 제안한 바 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인 윤후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1년 전에 유예했을 때는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국면이었는데 지금은 하향될 수 있다는 지표들이 나온다”며 “변화되는 시점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면 정책 효과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지금은 매도의 적기인데 양도소득세 중과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가 중과돼 시장에 내놓기가 진퇴양난인 상황이다. 그 상황을 해소해 부동산 정책으로서 시장 안정을 기하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일단 부동산 정책이 잘못돼서 국민들께 많은 불편을 드리고 책임자로서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양도소득세를 1가구 1주택 비과세 기준점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했는데 원래 민주당의 개정 방향은 비과세 기준점 상향과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계산점 개선이었다”고 했다. 이어 “야당과 협의하면서 장기보유특별공제에 마지막 1주택 계산점을 개선하는 건 통과가 안 됐다”며 “이재명 후보가 구상을 밝히고 지시하신 내용은 장특공제의 마지막 1주택이 남았을 때부터 기산 시점을 잡아야 된다는 것과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유예하자는 것, 2개를 한 세트로 구상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장특공제 기산 시점을 계산하면서 다주택자의 중과세를 한시적으로 1년 정도 유예하면 매물 잠김 현상이 해소되고, 주택이 공급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안정되고 주택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지 않나 판단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병원 “한시적으로 유예해도 매물 잠김을 해소하긴 어려워” 한편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후보가 중도층을 공략하는 문제, 매물 잠김을 해소하는 방안으로서 이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이미 작년에 7.10 대책 이후 양도세 중과 유예를 거의 1년 가까이 했지만 매물이 쏟아졌느냐, 그렇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민의 지점은 인정하지만 제 생각으론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유예한다고 할지라도 매물 잠김을 해소하긴 어렵다”며 “오히려 정부 정책의 신뢰가 무너짐으로써 더 큰 혼란이 생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 최고위원은 “오히려 민주당과 이 후보는 부동산 가격 하향 안정, 눈에 잡히는 대책, 명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한 방향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윤호중 “당내에서 논의 중인데 찬반이 엇갈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작년 5월 말까지도 유예를 해줬었는데 효과가 없었다는 검토 의견이 있다“며 ”당내에서 논의 중인데 찬반이 엇갈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다주택자의 경우 세 부담이 수 배 이상 늘어난 부분이 있다고 호소하는데 이런 분들에게 퇴로를 열어주면 어떠냐는 차원에서 이 후보는 말한 것 같다“며 ”후보의 말을 근거로 해서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이지만 방침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이 부분은 당정 협의도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표 감세 이르면 이번 주 확정… “양도세 완화 이유 없다” 당내 반발

    이재명표 감세 이르면 이번 주 확정… “양도세 완화 이유 없다” 당내 반발

    李 “집 팔고 싶어도 못 팔아… 완화해야”진성준 “개인적으로 동의 안 해 ” 비판 민주, 공시가 발표 전 속도조절 나설 듯“여러 가지 경우 검토… 이번 주 후반 가닥”“거래 물꼬” “1년짜리 정책” 시장 엇갈려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얼굴) 대선후보가 밝힌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관련 논의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보유세 완화 관련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윤후덕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에 대해 “오늘부터 당 정책위와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종합부동산세 조정과 관련해서는 “수익성을 바라거나 투기성이 아닌데 불편을 겪는 것을 해소해야 한다는 게 후보 말씀”이라며 “후보가 말한 부분은 당과 오늘부터 바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관련해 1년 정도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다시 1년이 지나면 예정된 대로 중과하자는 아이디어를 밝힌 이 후보는 이날도 “빨리 팔수록 중과 부담을 일시적으로 완화해 주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원상태로 복귀해서 과중시키면 상당량의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매물 잠김 현상 때문에 시장 공급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종부세가 부과된 상태라 다주택자가 팔고 싶어도 양도세 중과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비판도 나온다. 진성준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개인적으로는 양도세를 완화하자고 하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 그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반대했다. 민주당은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이르면 이번 주 중에 확정한다. 조만간 표준지 공시가격이 발표되는데, 내년 3월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발표되기 전부터 민심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공시가격 현실화 속도 조절, 공정시장 가액비율 조정 등 법을 개정하지 않고 조정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검토 중인데 확정되지 않다 보니 여러 기사가 쏟아진다”며 “이번 주 후반 정도면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의견을 피력하자 부동산 시장은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긍정적인 쪽에서는 시장 정상화와 공급확대 면에서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사고 싶어도 매물이 없는 상황이고 거래도 절벽이라 세금을 완화하는 조치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과 정책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크다. 부동산 온라인 카페 등에서는 “부랴부랴 증여했는데 좀더 기다렸어야 했다. 역시 존버가 승리한다” 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세금과 공급물량은 중장기적으로 설계돼야 가격 풍선효과를 줄일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버티면 된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줄 경우 혼선을 줄 수 있다”고 했다.
  • 오세훈과 공조 과시한 윤석열 “집값 폭등, 文정부 공급 틀어쥔 탓”

    오세훈과 공조 과시한 윤석열 “집값 폭등, 文정부 공급 틀어쥔 탓”

    “정부 시대착오적” “5년간 재건축 더뎠다”‘吳 공약’ 미아동 신속정비 현장서 공감대“李 양도세 유예? 표 될 만한 건 다해” 직격 장애인본부 출범식선 “현장에 정책 해답”박덕흠 인선 ‘철회’하고 전봉민 임명 ‘보류’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정을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정권심판론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윤 후보의 대권 도전과 국민의힘 입당을 재촉한 4·7 재보궐선거 승리의 상징으로, 윤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오세훈 승리 모델을 따르려는 ‘어게인 4·7’ 선거 전략과도 연결된다. 윤 후보는 이날 오 시장과 함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 신속통합기획 신규 대상지 현장을 찾았다. 두 사람의 만남은 윤 후보가 국민의힘 입당을 저울질하던 지난 7월 공개 회동 이후 처음이다. 윤 후보는 지난 3월 검찰총장 사퇴 후 서울·부산 보궐선거를 “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반격의 출발점”이라며 첫 정치 메시지를 내놓으며 대권 도전을 시사한 바 있다. 이번 동행은 후보 선출 후 처음으로 오 시장과 동행하면서 대권 도전 당시의 의지를 되새김과 동시에 정권심판론을 극대화하려는 의지로 읽힌다. 이날 두 사람이 방문한 미아 4-1 구역은 민간이 개발을 주도하고 공공이 서포터 역할을 맡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다. 재건축·재개발 정상화를 내세운 오 시장의 대표 공약 사업이자 윤 후보의 부동산 공약과도 맞닿아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두 사람의 정책 공감대 과시가 이어졌다. 윤 후보는 “과거 정부에서 계획했던 뉴타운 계획도 전부 해제하고 물량 공급을 너무 틀어쥐어서 오늘날 이런 부동산 가격 폭등이 일어났다”며 “민주당 정부가 공급을 틀어쥔 것이 시대착오적인 이념에 의한 거라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 시장은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재개발·재건축을 진행하겠다”며 “이 정권 5년 동안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안전진단 강화 등 절차적 문제 때문에 재건축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윤 후보는 “부동산 매각에 장애가 될 만한 세제들을 개선해 나감으로써 단기간에 부동산 시장에 기존 보유 주택들이 매물로 나올 수 있게 여건 조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기 내 공급 대책에 대해선 “(임기 내) 수도권에는 민간, 공공 다 해서 130만호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종합부동산세 조정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카드를 꺼낸 데 대해선 “선거가 다가오니까 민주당도 뭐든지 표가 될 만한 건 다 이야기하자는 건데 그렇게 쉽게 턴(turn)할 수 있는 거면 과연 이 정부에선 왜 못했는지, 과연 믿을 수 있는 건지 의문이 든다”고 직격했다. 윤 후보는 앞서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장애인본부 출범식에서는 “(현장에) 물어보지 않고 정책을 만들면 정책은 반드시 실패한다”며 “(정책이) 책상에서 나오는 게 아니고 현장 가서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면 거기서 정책과 답이 나오기 마련”이라고 했다. 이날 출범한 장애인본부는 전국 현장을 도는 ‘장문현답’(장애인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정책투어를 이어 간다.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이 이끄는 새시대위는 이용호 의원이 대외협력, 김동철 전 의원이 지역화합, 최명길 전 의원이 기획조정 본부장을 맡는다. 선대위가 매머드급으로 꾸려지면서 인선 잡음도 계속됐다. 특혜 수주 의혹으로 탈당했던 무소속 박덕흠 의원이 충북선대위 공동총괄선대위원장 명단에 올랐다가 40여분 만에 제외됐다. 재산 편법 증여 의혹으로 탈당했다가 최근 복당한 전봉민 의원의 부산 수영구 조직위원장 임명도 보류됐다.
  • 이재명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적극 검토”...진성준 “동의안해”

    이재명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적극 검토”...진성준 “동의안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규제 완화와 관련해 “다음 정부에 하겠다는 공약이 아니고 현재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것”이라며 속도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포항시 포스텍(포항공대)에서 고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의 10주기 추모제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매물 잠김 현상 때문에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다주택자의 어려움이 있고 시장 공급이 부족한 문제도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12일) “저는 1년 정도 한시적 양도세 중과 유예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1년을 그냥 유예하지 말고 6개월 안에 처분을 완료하면 완전히 중과를 면제하고 9개월 안에 처분을 완료하면 절반만 면제, 12개월 안에 완전히 처분을 완결하면 4분의 1만 면제해주는 아이디어”라고 언급했다. 이날 이 후보는 “(정부가) 유예기간 내에 매각하면 양도세 중과를 면제하겠다고 일정 시간 유예했다”며 “그 사이에 주로 (다주택자의 가족) 증여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은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부과한 상태라 다주택자들이 아마 팔고는 싶은데 양도세 중과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며 “빨리 팔수록 중과 부담을 일시적 비상조치로 완화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원상태로 복구해서 양도세 부담을 가중하게 되면 상당량의 매물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판단이 든다. 그런 측면에서 적극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이 후보의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제안과 관련 “그것은 후보의 구상이다. 개인적으로는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실제로 다주택자 양도세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는 정책라인에서 검토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집을 팔아서 그만큼 불로소득을 얻었으면 그에 상응하는 세금을 내야 한다. 그게 조세정의에 부합하는 일”이라며 “다주택자 양도세는 완화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이 후보는 현재 집값이 하향 안정세로 들어서고 있으니 이걸 가속하기 위해서 매물을 유도하자고 하는 탄력적 사고를 하는 것”이라며 “저는 당내에서 논의할 기회가 있으면 반대의견을 내겠다만, 이 후보의 판단이 옳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사설] 표심에 춤추는 부동산 대책, 스스로 신뢰 허무는 與

    [사설] 표심에 춤추는 부동산 대책, 스스로 신뢰 허무는 與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대책이 표심에 따라 오락가락하고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인하를 추진했다가 철회한 여권이 이번에는 보유세 경감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이다. 당정은 재산세 등 부동산 세금의 기준인 공시가 현실화율의 속도를 늦추는 것을 검토 중이다. 내년 3월 아파트 공시가격 발표 전에 공시가를 시세 대비 90%로 올리는 일정을 최소 1년 이상 연기하는 방안이다. 부동산 공시가는 취득세는 물론 재산세, 양도소득세, 증여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을 물리는 기준이다. 문재인 정부는 실거래가보다 크게 낮았던 공시가를 현실화시켜 집값을 안정시킨다는 정책을 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부동산 가격 폭등과 맞물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14년 만에 최고치인 19.08%나 급등했다. 서민·중산층에까지 세 부담이 커지고 민심이 요동치자 공시가 정상화에 제동을 거는 모양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아침 저녁으로 달라진다’는 비판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부과 대상을 2% 미만으로 낮춘 것이나 다주택자에게 임대사업자 혜택을 줬다가 갑자기 투기 세력으로 몰아 징벌적 세금을 물린 것도 그렇다. 보유세 완화 등의 정책 변화가 매물 잠김 현상을 심화시킨다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정부 정책을 믿고 따르다가 손해만 봤다는 소리도 끊이지 않는다. 여권의 잇따른 정책 선회가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 주자는 취지도 없지 않겠지만 내년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의식한 땜질식 선심성 정책이란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스스로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허무는 자승자박의 결과로 귀결될 수 있다. 신뢰를 잃은 부동산 정책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 정부 정책이 국민들로부터 진정성을 얻으려면 정책 실패에 따른 사과와 반성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 “양도세 중과 1년 유예” 靑방침 다시 뒤집은 李

    “양도세 중과 1년 유예” 靑방침 다시 뒤집은 李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2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관련해 “1년 정도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다시 1년이 지나면 원래 예정된 대로 중과하자는 아이디어를 내서 당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의 한시적 유예를 검토했지만, 지난 2일 청와대가 “필요하다면 다음 정부에서 검토할 문제”라고 명확하게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후보 측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유예 드라이브를 건다면 당청 갈등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김천 추풍령 휴게소의 경부고속도로 기념탑을 방문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당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를 가지고 갑론을박이 있었는데 후보 생각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조만간 저희가 입장을 정리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6개월 안에 처분을 완료하면 중과 부분을 완전히 면제해 주고, 9개월 안에 완료하면 절반만 면제, 12개월 안에 완결하면 4분의1만 해 주고, 1년이 지나면 예정대로 중과를 유지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주택자들이 종부세가 과다하게 부과돼 팔고 싶은데 양도세 중과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입장이 조금 있는 것 같다”며 “다주택자 매물 잠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러면 또 정권 교체를 기다리면서 버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라고 했다.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해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 논쟁이 있긴 한데 저는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매물을 내놔서 시장 공급을 늘리는 것도 또 하나의 과제이기 때문에 깊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주택자 종부세 중과 완화도 시사했다. 그는 “‘500만원짜리 시골 움막을 사놨더니 주택으로 쳐서 2가구라고 종부세를 중과하더라’는 문제 제기는 타당하다”며 “실거주자 보호, 투기용 다주택자 억제라는 점에서 보면 경계 지점이지만 억울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서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보유세 부담 완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공시가 현실화로 중산층과 1주택자의 재산세, 건보료가 늘어나지 않도록 당정은 정책적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종 아파트 1주일새 0.33% 하락… 7년4개월 만에 최대 낙폭

    세종 아파트 1주일새 0.33% 하락… 7년4개월 만에 최대 낙폭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속절없이 빠지고 있다. 입주물량 증가와 지난해 급등에 대한 반작용 때문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세종시 아파트값은 0.33% 하락했다. 이는 2014년 7월 7일 이후 7년 4개월만에 최대 낙폭이다. 세종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정치권의 ‘천도론’으로 단기 급등 피로감에다 최근 입주 물량이 크게 늘면서 19주 연속 하락 중이다. 세종은 현재 입주 중인 새 아파트가 많은데다 지난달부터 세종어울림파밀리에센트럴(1210가구)가 추가로 입주를 시작하면서 매물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따라 세종 아파트 미분양도 지난 10월 기준 129가구로 늘어나면서 ‘제로’ 행진이 끊어졌다. 미분양 단지는 주로 도시형생활주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서울은 급매물 거래와 최고가 거래가 혼재하면서 지난주와 동일한 0.1%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최근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 12억원 상향,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출 규제 등이 맞물리면서 매물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주 보합 전환됐던 강북구(0.0%→0.01%)는 미세하게 올랐으나 상대적으로 서민 아파트가 많은 노원(0.08%→0.07%), 도봉구(0.07% 유지) 등 ‘노도강’ 지역과 금천(0.04% 유지), 관악(0.01% 유지), 구로(0.11%→0.12%) 등 ‘금관구’에서 상승폭이 줄거나 그대로 유지됐다. ‘마용성’ 지역의 용산구(0.23%→0.22%)는 재건축·리모델링 호재로 서울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오름세는 둔화되는 모습이다. 마포구(0.15%→0.12%), 성동구(0.05%→0.04%)도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권에서는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가 지난달 역대 최고가인 45억원에 거래된 영향으로 서초구(0.17%→0.19%)가 상승폭을 키웠다. 반면 강남구(0.15%→0.14%)와 송파구(0.17%→0.14%)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40만원 ‘서울 복층 원룸’의 현실[이슈픽]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40만원 ‘서울 복층 원룸’의 현실[이슈픽]

    신장 180㎝가 넘는 사람이라면 잠을 잘 수 없는 ‘복층 원룸’이 있다. 집주인이 ‘복층 원룸’이라던 4평짜리 원룸의 정체가 공개됐다. 9일 온라인상에서 ‘복층인 듯 복층 아닌 복층 같은 원룸’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집공략’ 부동산 중개보조원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4평짜리 반지하 원룸을 소개하며 “주인분께서 복층이라고 말씀하셔서 영상을 찍는다”고 밝혔다. “복층인듯 복층 아닌 복층 같은 원룸” 중개보조원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 안으로 들어선 원룸에 복층 공간은 보이지 않았다. 다만 두꺼운 판이 벽에 설치돼 있고, 집주인은 이 판을 ‘복층’ 공간이라고 주장한 것이었다. 중개보조원은 “집주인이 복층이라고 말씀하셔서 왔는데 사실 저희 사무실에서도 여기를 복층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며 “벙커 침대 아니면 캣타워방이라고 한다”고 머쓱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 두꺼운 판은 성인 한 명이 겨우 누울 수 있는 비좁은 공간이고, 침대 길이가 짧은 탓에 신장이 180㎝가 넘는 사람이라면 다리 혹은 머리가 빠져나올 수밖에 없다. 중개보조원은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기 올라가서 주무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을 거 같다. 밑에서 주무시는 분들이 많더라”며 “장점은 공간을 분리해서 쓸 수 있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센트가 없어 밑에 있는 콘센트를 멀티탭으로 연결해서 휴대전화를 충전해야 한다”며 단점도 전했다.역에서 도보 15분 거리…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40만원 해당 영상에 따르면 이 집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40만원으로 나온 매물이다. 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고, 다른 원룸에 비해 방 사이즈가 크게 나온 편이었다. 반면 분리 공간 외에 다른 공간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가격 대비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주방은 좁았지만 싱크대 상태 등은 깔끔했으며 화장실도 혼자 사용하기에 무난해 보였다. 중개보조원은 이런 점들을 언급하며 “공과금이 포함된 가격이라면 가격대에 비해 나쁘지 않은 방”이라고 평가했다. “요즘 서울 원룸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네티즌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은 “우리는 이거를 선반이라고 부른다”, “180㎝ 넘는 사람이라면 잠을 잘 수 없는 ‘복층 원룸’”, “너무한다”, “차라리 ‘복층’ 단어를 빼면 더 잘 나갈 듯”,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큽니다”등 반응을 보였다.1인 가구의 절반은 ‘원룸살이’ 최근 저출산과 핵가족화 심화로 ‘1인 가구’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인 가구의 절반은 ‘원룸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30세대 1인 가구는 서울 관악구에, 50대 이상 1인 가구는 경기 부천에 가장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의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664만 3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1.7%를 차지했다. 1인 가구의 절반(50.5%)은 주거면적 40㎡(12.1평) 이하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 평균 주거면적은 46.2㎡(14.0평)로 전체 가구 평균 주거면적 68.9㎡(20.8평)의 67.1%에 불과했다.서울 원룸가격, 최근 4년간 43% 급등 서울의 원룸가격은 최근 4년간 43%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와 학업을 찾아 서울을 찾은 청년들의 주거부담은 더욱 커졌고, 청년 임대주택의 경쟁률은 매번 수백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원룸의 월세 평균 가격은 2017년 기준 보증금 2067만원에 월37만원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보증금 2509만원에 월 39만원으로 올랐다. 청년 주거난이 심화하자 정치권도 주거 관련 공약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장기 임대주택인 ‘기본주택’을 100만호 공급하고 일부를 청년에게 우선 배정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5년간 ‘청년 원가주택’ 30만호와 역세권 민간 재건축을 통해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공급하는 ‘역세권 첫 집 주택’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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