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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통신 주식 직상장/매물압박 당장은 크지 않을듯

    ◎가격 낮아 ‘팔자’ 적을것/장기적으론 주가에 부정적 한국통신 직상장은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까. 한국통신측은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증시 관계자들은 중·장기적으로 매물이 많이 나와 주가를 압박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통물량은 많지 않다 한통측은 물량과 가격을 이유로 내세웠다. 상장돼도 매물로 나올 수 있는 한통주는 정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 우리사주조합 지분을 뺀 총 발행주식의 16.6%.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들이 보유한 물량이다. 한통측은 이 가운데 실제 ‘팔자’로 나올 물량은 총 발행주식의 2% 정도로 예상한다. 93∼96년 3차례의 입찰때 한통주의 평균 매각단가는 3만8,000원선. 그동안 금융비용을 감안하면 4만5,000원선이 돼야 팔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사채시장에서 장외로 거래되는 한통주의 가격이 한달전 2만5,000원에서 3만원까지 올랐지만 아직은 손해를 보는 가격이어서 매물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가에는 부정적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장 매물이 쏟아지지는 않겠지만 시가 총액의 7%에 달하는 2억8,790만주의 한통주 상장은 심리적으로 부담이 크다고 본다. 외국투자자들이 한통주를 매입하기 위해 포철과 삼성전자 등을 팔 가능성도 높다고 본다. 대우증권 金明洙 법인영업부장은 “최근 대형 우량주들의 가격 상승이 둔화된데다 크리스마스 휴가로 들어간 외국투자자들의 매수세도 뜸해 한통주 상장은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 시중금리 하락이 증시 달궜다/주가 급등 배경

    ◎5대 재벌 개혁 합의로 탄력받아/예탁금 4조 돌파… 개미군단 ‘밀물’/경영실적 반영안돼 투자 신중해야 증시가 불붙었다. 각종 호재로 주식시장에 시중자금이 봇물처럼 쏟아지면서 증시가 사상 최대의 장세를 연출해 내고 있다. 장세는 전형적인 금융장세. 실물경기의 흐름이나 기업들의 경영실적과 관계없이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나타나는 장세(場勢)로 그만큼 투기적 성향이 높다. 심하게 말하면 ‘돈놓고 돈먹기식’장세라 할 수 있다. 고객예탁금이 지난 8일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데다 이달들어 개인투자자들의 신규유입 자금이 1조원을 넘어서면서 주가상승에 탄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최근 시중금리가 사상 최저로 떨어지면서 시중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데다 5대 그룹의 구조조정계획을 호재로 보고 한때 증시를 떠났던 ‘개미군단’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 증시폭발의 원인이다. 증시전망을 밝게 보는 이들은 내년에도 금리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같은 금융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한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급락이 불가피해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다. ●풍부한 돈 사상 최대규모인 4조2,550억원의 고객예탁금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신규 유입규모는 1조7,000억원. 이 중 1조원이 이달들어 유입됐다. LG증권 관계자는 “신규 유입자금 급증은 90년 이후 5차례 정도 있었으나 유입속도와 규모가 이번처럼 빠르고 큰 경우는 없었다”며 “지수상승률도 2개월간 70%를 넘어 과거 어느 때보다 강도높은 금융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시중자금 유입이 급증하는 데는 지난 수년간에 걸친 주식시장의 대세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주식 값이 떨어질만큼 떨어졌다는 인식의 확산과 내년도 경제성장 등 각종 경제전망들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점객장에는 정기적금을 해약하고 주식에 투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고 업종이나 종목을 가리지 않은 매수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투자 신중해야 “언론에 투기과열이라는 말이 나오면 팔아라”라는 ‘증시격언’이 있다. 그만큼 급등장세에서는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투자한 종목이 기대만큼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면 일단 수익을 현실화시키라는 얘기다. 물론 종목에 따라 지속 상승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체 장세가 급등락을 거듭할 때는 그만큼 투자위험도 높아지게 마련이다. 증시전문가들은 금융장세는 기업의 영업실적이나 경기호황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태에서 이뤄지는 투기성 장세인만큼 대세가 상승추세에 있더라도 조정국면을 반드시 거치게 돼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가격제한폭 확대 후 상한가가 속출하는 모습이나 개인자금 유입속도가 너무 빠른 점,증시의 과열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예탁금 회전율이 지속적으로 40%를 웃도는 점을 들어 증시가 지나치게 과열돼 있다고 지적한다.
  • 진주권(그린벨트 조정 권역별 점검:10)

    ◎전국 최대 27% 지정률 “해제” 반색/총면적 203㎢… 노른자위 부유층 소유/우량농지 포함 20% 생산녹지 지정 검토/환경단체 “친환경적 생태도시 육성” 촉구 정부의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 발표가 있자 전국 최대의 지정률을 보이고 있는 진주지역 주민들은 지역간 균형개발측면에서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이 지역은 중소도시로 정부 방침상 대부분 해제되는 지역에 포함돼 27년간 묶였던 사유재산권을 되찾게 된다는 기대감에 들떠있다. 그러나 진주환경운동연합은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지역은 친환경적인 생태도시로 가꿔져야 한다”며 전면해제에 반대하고 있어 한바탕 홍역을 치를 것으로 여겨진다. 진주권 그린벨트 면적은 203㎢.진주시 196.9㎢와 사천시 축동면 6.1㎢가 지난 73년 그린벨트로 지정됐었다. 진주시의 경우 전체면적 712㎢의 27.7%가 그린벨트에 묶여 전국 평균지정률 5.4%보다 무려 5배 이상 높다. 이 때문에 그린벨트구역내 6,630가구 2만3,696명이 생활의 불편과 상대적인 박탈감에 시달리고 있다.특히 정촌면과 금산면의경우 각각 전체 면적의 97%와 96%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전국 최대의 피해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시는 그린벨트가 전면 해제되더라도 무분별한 개발을 억제하고 철저한 관리로 환경훼손을 방지할 계획이다. 吳敬三 부시장은 “이달말쯤 건설교통부의 방침이 결정되면 용역을 실시,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용도지역을 구분할 계획”이라며 “다만 20가구 이상 집단취락지와 136개 자연부락에 대해서는 제한을 안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벨트지역중 산림이 우거지고 임야의 상태가 양호한 절반정도를 보존녹지로 남기고,우량농지를 포함한 20%는 생산녹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장기발전계획과 도시계획도 전면 재조정된다. 그동안 낙후됐던 그린벨트지역을 개발,지역균형발전을 이루고,‘진주·광양권 광역개발계획’에 따라 유입될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진주지역 그린벨트의 43.8%인 86.3㎢를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전국 평균인 45%를 약간 밑도는 수준이다.그러나 행정구역의 97%가 그린벨트인 정촌면의 경우는 70%가 외지인과 시내 부유층 소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따라서 그린벨트 토지거래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지난 17일을 기해 전국의 그린벨트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데다 정부의 최종 방침이 결정되지 않아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더구나 쓸만한 땅은 부유층이 거의 소유하고 있으며,가격도 오를 만큼 올랐기 때문에 상당기간 거래는 한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인중개사 李모씨(50)는 “가끔 4∼5억짜리 덩치 큰 물건을 찾는 고객이 있지만 매물이 없다”며 “이는 개발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그린벨트는 거의 부유층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부발표직후 최근 금융권의 이자하락으로 투자대상을 물색중인 뭉칫돈이 몰려 투기가 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아직까지 차분한 분위기다.
  • 총수들 “私財출연 얼마나…”/청와대 압박에 고민

    ◎일부 “숨겨놓은 재산 없는데” 불만도 대기업 총수의 사재출연이 기업구조조정의 새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3일 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이 총수들의 사재 출연을 재차 강조하는등 사재 출연에 대한 압박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1월13일 총수들과 가진 첫 만남에서 강조한 대목이 사재 출연.따라서 재계로선 오는 7일 정·재계간담회를 앞두고 ‘성의표시’를 얼마나 더 해야할지 몰라 고심중이다.일각에서는 “숨겨놓은 재산이 없는데 뭘 어떻게 하느냐”며 불만이다. ●삼성 李健熙 회장은 예금 및 주식처분을 통한 종업원 고용안정기금 출연(100억원),부동산 매각대금(1,280억원)의 핵심업종 투자,연 개인소득 90%(80억원)의 사내복지기금 출연을 약속했었다.이에 따라 지난 5월 50억원을 종업원 고용안정기금에 출연했고 연내 50억원을 추가 출연할 계획.또 상반기중 개인수입의 90%인 40억원을 사내복지기금과 기업자금으로 내놓았고 연내 사내복지기금 20억원을 추가로 출연할 생각이다. 그러나 매물로 내놓은 부동산은 아직 매각되지 않은 상태.한 관계자는 “약속대로 사재 출연이 이뤄지고 있다”며 “부동산은 매각되면 매각대금으로,매각이 안되면 현물로 핵심업종에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 鄭周永 명예회장은 올들어 1,500억원어치의 개인주식을 계열사에 증자형식으로 내놓았다.당초 약속액은 1,800억원.그러나 2000년 3월까지 추가로 1,500억원을 더 내놓을 계획.현대측은 鄭명예회장의 재산은 대부분 주식이며 부동산 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대우 金宇中 회장의 재산은 계열사 주식 4,000만주에 시가로 1,500억원.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재 출연계획은 마련되지 않았으나 부실회사의 주식을 매각,우량회사의 주식을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 중. ●LG 具本茂 회장 소유주식이 그룹 전체의 2∼3%에 불과하고 具滋暻 명예회장도 마찬가지여서 내놓을 게 없다는 입장. ●SK 당초 사재 출연계획은 없었지만 올들어 崔泰源 회장이 갖고 있던 대한텔레콤 주식의 30%를 무상으로 SK텔레콤에 넘긴 데 이어 崔회장의 사재로 SK증권 90만주(시가 50억여원)를 사들였다.
  • 부산권(그린벨트 조정 권역별 점검:7)

    ◎市 반쪽 ‘묶인 땅’… “용지난 해소” 기대/대상지역 촉각… ‘조사뒤 부분해제’ 못마땅/2002년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순조 전망/기장군 등 해제예상지역 경매물건값 ‘껑충’ 도시 전체 면적의 51%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용지난에 허덕이던 부산시와 동·서지역이 부산·마산권에 샌드위치된 김해시 등 경남지역은 정부의 그린벨트 완화 방침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그동안 기형적으로 개발된 도시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린벨트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정부의 ‘조사 뒤 부분해제’방침을 못마땅해 하면서도 해제대상지역 포함 가능성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72년 지정된 부산권 그린벨트는 모두 599.85㎢. 부산시의 6개 구·군 44개 읍·면·동 381.75㎢와 경남 김해시 10개 읍·면·동 117.07㎢,양산시 101.32㎢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모두 12만9,383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부산지역 그린벨트 가운데 해제가 유력시 되는 곳은 ●해운대구 우1,2동·석대동·재송1,2동·반여1∼3동·반송1∼3동 ●기장군 장안읍·일광면·정관면·철마면 ?같?서구 대저1,2동·강동동·명지동·가락동·녹산동 ●북구 화명동·덕천동·만덕동 ●금정구 서동·금사동·남산동·구서동·장전동·부곡1∼3동· ●동래구 온천2동 등이다. 이들 지역은 집단취락지구로 묶어놓을 의미가 없다는게 이곳 주민들의 주장이다. 부산시는 그린벨트가 대폭 해제되면 2002년 아시안게임과 관련,그린벨트안에 입지가 선정돼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승마·골프·사이클경기장의 순조로운 건설은 물론 도시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기장군 신도시 개발은 물론 영상제작단지,민속촌 조성등 종합관광단지 개발을 본격 추진할 수 있으며 강서구의 경우 명지 유통단지 설립을 비롯,신호·녹산국가 사업단지와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 부산발전연구원 朴仁鎬 위원(55)은 “기존의 부산시 도시계획 대부분이 그린벨트해제를 전제로 하지 않은 채 수립된 만큼 조만간 21세기를 향한 부산개발 밑그림을 새로 그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권 그린벨트에 포함된 경남지역 가운데 해제가 유력시 되는 곳은 ●김해시 대동면,불암동,장유면,진례면 ●양산시 동면,물금읍등 이다. 김해시 李在燮 부시장(57)는 “김해는 동쪽지역은 부산 때문에 그린벨트로 묶여있고 서쪽지역은 마산·창원 때문에 묶여있어 도시개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전면 해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의 그린벨트 완화방침 발표 이후 아직까지 이들 지역에 땅값 상승이나 거래 움직임은 거의없다. 부동산 중개업협회 강서구지회장 徐坂明씨(59)는 “IMF이후 토지거래에 대한 문의가 하루 10여건으로 부쩍 늘었다”면서 “그러나 이들 문의는 거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부재지주 등이 지가상승 등 상황을 알아보기 위한 것일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제가 예상되는 부산 일부지역의 경매물건은 값은 뛰고있다. 지난 26일 기장군 장안읍 월내리 65평짜리 1층 주택이 감정가보다 22.5% 높은 7,700만원에 낙찰됐고 철마면 고촌리 임야 270평이 감정가보다 71.2%나 높은 1,512만에 팔리기도 했다. 관계자들은 그린벨트내에서는 토지거래허가 규제를받지만 경매물건은 예외이기 때문에 일부 외지인들이 땅값 상승을 기대,경매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 목마른 경제에 ‘단비’/국제유가 하락

    ◎무역수지 48억불 플러스 효과/무역흑자 15% 저유가 덕분/제조업체 7억불 원가절감 국제 원유가가 하락행진을 이어가면서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의 우리 경제에 단비를 내리고 있다. 저(低)유가 행진은 지금의 공급과잉상황을 감안할 때 적어도 2000∼2002년까지 계속되리라는 관측이어서 우리 경제회복에 더없이 호재(好材)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제유가 동향과 국내경제 효과 올해 평균 국제 원유가는 두바이산 기준으로 배럴당 12.78달러. 지난해 평균 18.17달러보다 무려 5.5달러가 내렸다.85년 배럴당 28달러의 절반에도 못미친다.특히 이달 들어서는 배럴당 12달러로 낙폭이 더욱 커졌다. 기름 값이 하락세를 이어감에 따라 연간 9억배럴 가까이 원유를 수입하는 우리로서는 적지 않은 국제수지 개선효과를 거두게 됐다. 산업자원부는 원유가가 배럴당 1달러 내리면 연간 8억7,300만달러의 무역수지 개선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분석한다. 올해 유가가 지난해보다 5.5달러 내린 만큼 최소한 48억달러의 흑자를 보게 된 셈이다.지난달까지의 무역흑자 319억달러 가운데 15%는 순전히 원유가 하락 덕인 셈이다. 유가하락은 국내 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1달러만 내려도 석유제품 가격은 2.75% 인하된다.도매물가는 0.45%포인트,소비자물가는 0.16%포인트를 각각 끌어 내린다.올들어 도매물가 2.47%포인트,소비자물가 0.8%포인트의 인상요인을 저유가가 붙잡았다고 할 수 있다. ●업종별 영향 유가하락으로 올들어 국내 제조업체는 발전부문을 제외하고도 대략 7억달러 가까이 원가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석유소비량이 많은 석유화학과 발전 기계금속 섬유 철강 등의 업종이 유가하락 효과를 톡톡히 봤다. 환율변동을 감안하더라도 석유화학업계는 2,554억원,기계금속은 900억원,섬유는 696억원의 원가를 절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요업(610억원) 제지(558억원) 철강(373억원)도 원가가 적지않이 절감됐다.
  • 교통·입지여건 등 현장 확인 필수/부동산­재테크 어떻게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20%를 육박하던 고금리가 10%전후로 떨어지고 있다. 저금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다시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만약 여유돈 1억원이 있다면 “미분양아파트를 분양받아야 하나”“경매가 좋다는데 경매를 해볼까”“임대사업을 해봐”“상가가 요즘 바닥이니까 목좋은데 상가를 하나 사두면 어떨까”. 부동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같은 생각을 한두번은 다 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부동산을 사야할 지, 과연 지금이 적당한 시기인지,사기나 당하지 않을런지. 이런 저런 이유와 걱정때문에 부동산투자는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 부동산 재테크 요령과 각 분야별 투자요령을 살펴본다.【편집자註】 ◎미분양아파트 선택 요령/시공자 재정·융자금 내용도 알아둬야/대단지·역세권 소재 매물은 노려볼만 미분양된 아파트라 할지라도 미분양된 이유는 각각 다르다. IMF 이전에는 입지가 좋지 않은 경우나 단지규모가 작아 크게 투자메리트를 갖지 못하는 아파트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IMF이후로는 경기침체로 인한 대량의 미분양이나 분양시기가 휴가철 명절 등에 끼어 미분양된 경우도 많다. 따라서 미분양 아파트를 살 때는 무엇보다 먼저 미분양된 이유를 살펴보아야 한다. 교통여건이나 입지여건,분양가격 등 자신이 구입하고자 하는 조건들과 부합하는 지도 살펴야 한다. 서울의 경우 분양가격이 다른 아파트에 비해 높거나 단지 규모가 작은 아파트가 주로 미분양되는 경우가 많으며,수도권지역의 경우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 미분양이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 아울러 공장이나 혐오시설 건설이 계획돼 있으나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도시계획을 반드시 확인해 보도록 하며,같은 지역이라도 실제 주거여건이 천차만별일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반드시 현장을 확인해야 한다. 미분양 아파트 구입시 실수요자들에게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가격. 최근 신규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에 있어 기존 아파트,신규 분양아파트와 금융비용을 감안해 가격을 비교해 봄으로써 어느 아파트가 자신의 상황에맞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IMF이후 건설업체의 이어지는 부도로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시공업체가 얼마나 건실한 업체인 지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한다. 시공사가 부도 날 경우 공사가 지연되는 것은 물론이고 마음고생도 따른다. 이밖에 업체들이 지원하고 있는 융자금의 내용도 필수 확인사항. 지원총이 얼마나 되는지 연이자는 얼마인지,금리는 확정인지 변동인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미분양아파트의 경우 투자적지로는 역세권에 위치하거나 대중 교통수단이 편리한 지역을 선택하도록 하며 아울러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를 선택하는 것이 향후 시세차익을 확보하는 데 좋다. 아울러 가격에 있어 신규로 분양되는 아파트나 기존 급매물로 나온 아파트와의 꼼꼼한 비교를 통해 경쟁력이 있는지를 확인하도록 하며,시공사가 얼마나 건실한지도 살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한국주택협회 미분양상담실(분당 주택전시관소재,0342­711­8160∼2),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미분양상담실(785­0990)을 통하면 전국의 미분양아파트 현황을 알 수 있고상담받을 수도 있다. ◎분양권 전매/선별구매 기회… 청약통장 없어도 가능/입주 앞두거나 시작한 물건 사는게 유리 지난 8월말 분양권 전매가 실시됐다. 두 달이 지난 지금 분양권 전매에 대한 일반 실수요자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분양권전매의 경우 가장 큰 단점은 올 5월22일 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분양권전매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에게는 미분양아파트 구입자처럼 정부의 혜택이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분양권전매 아파트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아파트를 선별해서 매입할 수 있다는 장점과 또 청약통장이 없는 사람도 새 아파트를 자신의 소유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입주시기가 이른 분양권전매 아파트의 경우 금융비용을 적게 지불한다는 이점이 있으므로 분양권전매 아파트 투자시에는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입주를 하기 시작한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이 유리하다.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될 수 있는 한 금융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분양권 전매 아파트를 눈여겨보고있는 투자자들이라면 신규아파트나 미분양 아파트,기존아파트와의 꼼꼼한 가격 비교를 통해 메리트가 있을 경우 투자하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분양권전매 아파트 매입은 서울지역의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거나 대중교통 수단과의 연계가 편리한 지역,수도권의 경우 김포,일산 등지의 도심과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을 선별해 투자하도록 한다. ◎경매/일반 부동산 물건보다 철저 조사 필요/장래·환금성 등 고려 투자대상 고르고/세입자 유무·임차인과 권리관계 파악을 최근 법원에선 매물 유찰시마다 경매가를 낮추는 비율을 기존 20%에서 30%대로 확대하는 등 경매물건을 소진시키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그만큼 경매물건이 쏟아지고 있으나 소화는 안되고 있다는 증거다. 하지만 경매도 잘 고르면 아주 효자노릇하는 부동산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 경매물건을 구입 할 때는 일반 부동산 물건보다 철저한 조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일반인들이 사전지식도 없이 경매에 참가했을 경우 오히려 일반매매가를 웃도는 가격이나 하자물건을 낙찰 받는 경우가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경매물건 낙찰가 현황도 잘 파악해야 한다. 현재 경매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들은 IMF 이전에 감정가가 정해진게 대부분이라 현재 시세보다 높게 책정된 것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감정가를 기준으로 낙찰가를 생각하지 말고,그 물건이 위치한 지역의 부동산 현 시세를 기준으로 낙찰가를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 투자대상 선정시에도 어떤 물건이 장래성 있는지,환금성은 어떨지 등을 고려해 경매에 임해야 한다. 그리고 특별한 이유없이 지나치게 많이 유찰되는 물건은 각별한 주의를 해야한다. 일반인들이 보기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서류상으로 드러나지 않는 결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경매에 참여해 마음에 드는 물건을 경락받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 세입자가 있는지 등 임차인과의 권리관계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경매 참가시에 미리 해당물건의 등기부등본을 파악해 가등기 및 저당권 설정여부와 임차인관계 등을 잘 살피도록 한다. 그 중 임대차관계 확인은 필수 점검사항으로 최근 경매전문정보지에서는 세입자의 세대별 전입일자,주민등록등본,등기부등본과 해당주택에 누가 현재 살고 있는지,확정일자는 언제인지,임차보증기간은 언제 끝나는지 등의 여러가지 사항들을 알아봐주기도 하므로 이같은 전문지를 참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태인경매정보(02)313­4085,유승컨설팅(02)5949­300등 경매전문 컨설팅사를 활용해도 좋다.
  • 임대주택사업 새 재테크 ‘각광’/부동산

    ◎시세차익·고정 임대수입 장점/취득세 감면 등 각종 세제혜택/5가구 이상 되면 사업자 등록 금리가 10% 전후로 낮아지고 있고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신규 미분양아파트 시장에 집중되고 있어 임대주택사업이 새로운 재테크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임대주택 사업은 향후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되찾았을 경우 어느정도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을 뿐아니라 고정적인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도 임대주택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임대주택 취득시 납부해야 하는 취득세 등록세의 경우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주택은 100% 면제되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신규주택일 경우에는 25% 감면된다. 보유시 과세되는 재산세는 전용면적 18평 이하는 50% 감면되며,전용면적 12평 이하는 100% 감면되며 이는 동일 단지내에서 5가구 임대주택사업시에 적용된다. 종합토지세의 경우에는 전용면적 18평 이하는 0.003% 세율을 적용하며 이역시 동일단지내 5가구 임대주택사업시에 해당된다. 임대소득시 전세보증금은 비과세지만 월세는 과세이며,월세 임대소득은 표준소득률 38%를 적용한다. 양도시 납부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신규주택을 5년임대 후 양도할 때 100%,기존주택을 5년 임대후 양도할 때 50% 각각 감면된다. 기존주택을 10년 임대 후 양도할 경우에는 100% 감면된다. 이러한 세금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거주지 관할 세무서에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고,임대개시한 날로부터 3개월이내에 주택임대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식적으로 임대주택사업을 하려면 임대주택자로 등록해야 하는데 본인 명의로 된 등기부등본이나 매매계약서(분양계약서)등을 합해 5가구 이상이 되면 임대사업자가 될 수 있다. 공동으로 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사업을 하는 경우에는 등록요건이 까다롭다. 공동명의로 된 매매계약서를 작성해야 하고 등기부등본상에도 공동 소유주로 명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임대주택사업의 목적은 최대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요즘과 같이 경기가 침체된 시기에 입대주택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초기투자 비용을 줄여 수익을 최대한확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초기투자 비용을 줄이면 임대료를 낮출 수 있어 다른 임대주택과 비교해 가격면에서 메리트를 확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여유자금이 있거나 앞으로 2∼3년 후 임대사업을 할 투자자라면 가격이 저렴하고 입지가 좋은 신규,미분양 아파트를 분양받아 임대주택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임대주택사업은 주택의 입지가 매우 중요한데 요즘과 같이 경제가 침체인 시기엔 지하철 역세권이나 교통이 편리해야 한다. 교통비를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지역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업체나 회사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인근이나 대학가 주변이 사업지로 제격일 것이다. ◎전원주택/장기투자 원하면 지금이 매입 적기/김포·용인 등 도심인근 지역이 유망/가격싸고 도로와 인접한 곳 골라야 IMF이후 전원주택지의 인기는 급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전원주택에 투자하려면 지금이 매입하는 적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전원주택지로 유망한 지역이라 할 수 있는 곳은 도심에서 가까운 지역을 꼽을 수 있다. 경기도 김포,용인,양평,강화,구리,안성 등이며 이들지역은 서울외곽 순환도로가 개통되는 등 2∼3년 후엔 땅값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IMF이후 땅값이 하락하고 정부에서도 토지거래에 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투자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전원주택지 구입 방법에는 단지형 전원주택지 구입,농가주택개발,준농림지를 구입하는 방법 등이 있다. 단지형 전원주택 구입은 완공된 주택을 매입하거나 필지를 분할한 땅을 매입해 직접 주택을 건축하는 방법이다. 농가주택은 대부분 지목이 대지로 되어 있는 작은 텃밭을 끼고 있어 약간의 개·보수로 전원주택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준농림지 구입은 대지에 비해 땅값이 30∼40%에 불과하며 지목변경이 가능해 전원주택으로 개발하는 방법이다. 전원주택은 일반주택과는 달리 향후 발전성을 보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반드시 현장을 방문해야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而 不如一見)이다. 자신이 직접 지역을 방문하고 자신이 구입 할 전원주택지가 어디인지 직접 확인해 보아야만 한다. 교통여건이 좋은 곳을 선택한다. 외진 곳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도로와 인접한 곳이 좋으며 각종 근린시설은 자동차로 10분∼20분이내의 거리에 있어야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가격이 저렴한 전원주택지를 구하도록 한다. 아울러 주택의 위치나 방향 등도 잘 살펴 보아야 한다. 만일 자신이 매입하고자 하는 전원주택지가 공동지분일 경우에는 계약된 면적이 분할됐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계약하기 전 토지관련서류를 확인하는 것도 잊어선 안된다. 향후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에게는 지금부터 고르면 값싸고 살기 좋은 전원주택을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상가/IMF이후 투자메리트 크게 감소/황금상권도 매물 홍수… 권리금 추락/서두르지 말고 수익률 꼼꼼히 따져야 상가의 경우는 우리 경제상황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수익성 부동산의 대표주자인 상가는 지금까지 경기침체시기에도 가장 각광받는 부동산 종목이었다. 하지만 IMF이후 경기침체가 예상외로 심각하게 이어지자 상가의 투자 메리트가 현격히 감소한 것이다. 대학가나 종로,명동 등지의 황금상권에서 조차 많게는 50% 정도 상가들이 시장에 나와 있으며,최근에는 권리금 없는 상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들어 심화된 내수경기의 침체로 구매력은 바닥을 치고 있어 상가들은 수익성은 커녕 현상유지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요즘과 같이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선 내수경기가 쉽게 회복될 것 같지 않으며,가계에서도 줄어든 수입에 맞게 지출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형 할인점의 등장으로 일반 상가들은 가격경쟁에서 현격히 처지면서 존립이 위태로운 지경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한 상가 투자는 수익성을 얼마만큼 확보할 수 있느냐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투자비 대비 수익성이 높게 나온다는 확실한 결론을 얻었을 때만 투자하는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어야 하는데,총투자비 대비 매달 1%의 수익성은 확보되어야 투자처로서 매리트를 갖는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수익성에 대해 확신할 수 없는 경우라면 파격적인 가격할인이 된 상가를 얻어야만 초기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고 수익성 확보도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울러 주변지역의 상권은 얼마나 형성되어 있는지 유동인구는 얼마나 되고 고정인구는 얼마나 되는지,고객확보는 가능한지 등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상가를 임대하거나 매입해 직접 운영할 경우에는 아무리 많은 수익을 올렸던 상가라 해도 주인이 바뀌고 나면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자신이 얼마나 잘 운영할 수 있는지,어떤 업종을 선택할 것인지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요즘 그나마 수익성을 확보 할 수 있는 상가라면 연건평 1만평 이상의 대형 빌딩의 독점 상가나 1,000가구 이상의 아파트단지내 독점 상가,역세권 주변에 상권이 형성된 상가 등을 들 수 있으며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빌딩상가의 경우 30∼40% 공실을 보이는 곳이라면 생각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 보아야 할 것이다. 상가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은 당장 결론을 얻으려 하기 보다는 기다리는 자세를 가지고 자신의 입에 맞는 떡이 나오기를 기다리는게 낫다.
  • 아파트값 내년초 바닥친다/부동산

    ◎아파트 분양 받아야 하나/정부 부양책 신규·미분양분에 집중/자금난 시공사들 분양가 출혈경쟁/목돈없는 무주택자 ‘내집예약’ 찬스 정부에서는 침체되어 있는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실시 한다고 한다.부동산시장의 경우 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자금을 풀어 수요를 진작 시키겠다는 것으로 그 의미를 파악 할 수 있다. 현재 부동산 시장,특히 주택시장은 정부에서 어떤 정책을 언제 어떻게 내놓느냐에 따라 그 향방이 결정되고 있다. 이는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 및 세금혜택,자금지원 등 지금까지 내 놓은 각종 활성화 대책들이 부동산거래를 유도,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어느 정도의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실시하고 있는 정부의 강력한 금리인하 조치는 지난 봄 20%대를 넘나들던 금융권의 금리를 지난달 10% 전후까지 낮추면서 지금까지 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자금들을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투자가치가 있는 종목을 꼽으라고 한다면 아파트시장일 것이다.아파트는 환금성이 좋을 뿐 아니라 일반투자자들의 선호도 높아 경제가 어려운 요즘 가장 각광받는 부동산 투자처다.아울러 정부에서 내놓고 있는 모든 부동산 정책들이 미분양아파트의 해소와 중단된 재개발 아파트의 건설,신규아파트 거래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어 아파트야말로 부동산 투자의 1순위인 것이다. 정부에서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각종 규제완화와 세금혜택,자금지원 등은 투자자들을 흡수하기 위한 것일 뿐 아니라 일반 실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정책들이라 할 수 있으며 동시에 건설업체에서도 자구책의 일환으로 각종혜택을 제시하며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서울시 재개발 재건축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향후 주택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주택수급의 불균형이 심화 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앞으로 아파트가격이 상승하리라는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아울러 올 연말까지 부동산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후속조치가 발표될 것이란 예상이 점쳐지면서 아파트 시장의 메리트가 더욱커지고 있기도 하다. 신규주택이 인기 있는 이유로는 각종 정부의 지원이 신규,미분양 아파트에 한정돼 이뤄지고 있으며 시공사들 사이에서도 분양가를 인하하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과다츨혈경쟁까지 하며 수요자들을 끌어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기존 아파트의 경우 신도시를 중심으로 반등을 보이기 시작했던 매매가격 상승세가 다시 주춤하고 있다.따라서 현재 주택시장은 신규주택과 기존,분양권전매시장으로 나눠져 차별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주택시장 자체에서도 종목에 따라 차별화가 나타나는 이유로는 정부의 주택경기 부양대책이 신규,미분양에 집중되고 있으며 주택을 공급하는 시공사에서도 분양가를 인하하고 장기 저리의 융자금을 대출해 주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각종 세금 혜택은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특히 신규주택의 경우 초기자금이 적게 들어간다는 장점과 IMF가 어느정도 극복되는 2∼3년 후 입주하게 됨으로 현재 자금을 융통하지 못하는 실수요자들이나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다.이에 반해 기존아파트나 분양권전매 아파트는 정부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초기자금이 많이 들어간다는 부담이 거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신규,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고,분양을 완료하기 위해 시공사에서도 과다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금이 매입 적기라고 할수 있다. 기존아파트나 분양권전매 아파트의 경우는 자금수요가 많아지는 11월 중순 이후부터 내년 2월 설 연후를 전후로 해 급매물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 시기가 기존 아파트나 분양권전매 아파트를 매입하는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투자 7계명 1.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한다=부동산에 투자하는데 있어서는 급할 이유가 없다.최소한 2∼3년 이상의 시간을 예상하고 여유롭게 투자해야한다. 2.현장은 필히 확인해야 한다=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남의 말만 믿고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은 위험천만이다.공부서류상의 면적,도로현황,대지방향,주변의 입지여건,배후지의 잠재력 등을 꼼꼼히 현장방문을 통해서 점검해야 한다. 3.여유돈으로 투자한다=과거에는 투기열풍으로 금융이자를 부담하고도 부동산 재테크를 통해 많은 시세차익을 남겼지만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났기때문이다. 4.항상 정보와 가까이하고 분석한다=부동산 정보는 곧 돈이다.정보의 정확성,시기성이 적절해야 한다.이러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평소에 부동산 관련 잡지나 신문을 관심을 가지고 접해야 한다. 5.투자목적,투자대상을 명확히 선정해 둔다=자신의 투자가 임대수익인지, 시세차익인지를 분명히 해야 하며,그에 맞는 투자대상까지도 잡아 놓아야 한다. 6.환금성을 고려해야 한다=부동산의 취약점이라면 필요할 때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쉽게 팔릴 수 있는 물건을 선택하라. 7.전문가를 활용해라=부동산 관련 전문가의 조언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그들은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안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투자는 혼자하는 것이다.부동산투자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기 때문에 투자시 부화뇌동하지 말고 냉철하게판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전문가 기고/鄭珖泳 한국부동산컨설팅 사장/아파트값 오름세 내년 하반기 가시화/상가·오피스텔·땅은 실물경제 큰 영향/내년 경기 살아나면 하반기부터 거래도 서서히 살듯 현재 부동산 시장은 일부 신규 주택시장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아파트의 경우 정부의 각종 지원과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으로 거래가 조금 있지만 상가나 오피스텔,토지 등은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그 가격 하락 폭이 더욱 심해지고 있으며 거래도 주춤한 상황이다. 부동산시장은 IMF이전만 하더라도 실물경제의 흐름을 주도했지만,IMF이후 그동안 만연했던 거품이 제거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오히려 실물경제의 영향권에 놓이고 있다. 따라서 향후 아파트를 비롯한 부동산 시장은 우리의 경제상황과 정부정책에 따라 그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도 현재 적극적인 실물경제 살리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1순위로 부동산시장의 활성화와 건설경기 살리기에 힘을 싣고 있어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전망은그리 어둡지만은 않다. 향후 부동산 시장 전망은 주택시장과 기타 다른 부동산시장으로 나눠 생각해 봐야 한다. 현재 아파트시장의 경우 신규 분양아파트의 평당가격이 300만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신규아파트 가격이 아파트시장가격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이러한 아파트가격은 일반투자자들에게 바닥을 쳤다는 심리적인 매입 동기를 부여하고 있으며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와 자금 지원,세제혜택때문에 매입에 있어 어느 때보다 좋은 여건에 있다. 이는 현재 감소하고 있는 신규주택 물량의 감소라는 이유와 맞물려 실수요자들을 유입하고 있다. 향후 서울의 주택 공급물량을 보면 98년은 5만 6,000가구 정도이며,99년은 5만3,000가구,2000년의 경우 4만6,000가구,2001년은 4만2,000가구로 점점 줄고 있다.이러한 이유로 아파트시장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가 가격 조정기로 보여지며 내년 후반기부터 서서히 가격이 올라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를 제외한 부동산시장의 경우는 그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기타 분야의 경우 실물경제의 영향을 민감하게 받을 뿐아니라 그동안 만연했던 거품때문에 실수요자들이 계속 관망세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가나 오피스텔,기타 토지의 경우 내년 하반기 이후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이도 우리경제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제가 충족될 경우이며,앞으로 실물경제의 흐름에 따라 그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취재반 朴性泰 차장,朴建昇 金泰均 金相淵 全京夏 기자
  • 주가 430∼460線 무난할듯/내년 상반기 경기저점 통과

    ◎엔·달러·환율 안정세 유지/금리 안정에 예탁금 늘어나/거래대금 회전율 과열 양상 주식 값이 계속 오를까? 증권전문가들은 일단 종합주가지수 430선을 저항선으로 본다. 대량 매물이 기다리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선을 넘어선다면 460까지는 무난할 것이란 관측들이다. ■증시 주변의 경제적 지표가 탄탄하다=내년 상반기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리라는 전망이 첫번째다. 주가는 6개월가량 앞서 움직이므로 지금의 주가 상승은 내년 5∼6월 경기를 반영한다는 이야기다. 경기 전체의 기초여건은 불투명하지만 금융구조조정은 일단락됐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인식이다. 어음부도율 감소,산업생산성 회복 등 ‘희망적’인 경제지표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대외적 요인도 긍정적이다. 엔/달러 환율과 원/달러 환율이 큰 변화없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에 대한 ‘내성’도 늘고 있다. 9일 엔/달러 환율이 119엔대를 기록했으나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시장 자체의 에너지가 늘고 있다=금리가 한자리수를 유지하면서 고객예탁금이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고객예탁금은 2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하루에 최소 500억원에서 최대 1,000억원까지 신규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주가의 거울이라 할 수 있는 거래량도 급격히 늘어 지난 5일 이후 계속 2억주를 넘어서고 있다. 급증세를 보인 거래량이 일정기간 유지되면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가 상승이 10월초 고가·대형주에서 현재는 저가·대형주까지 확산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대유리젠트의 金鏡信 이사는 “주가가 이미 힘을 얻었기 때문에 조정을 거치더라도 짧은 시간에 짧은 폭으로 끝나고 460까지는 추가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기술적 지표는 과열이다=주식거래대금을 고객예탁금으로 나눈 거래대금 회전율이 50%를 넘는다. 거래대금 회전율이 40%를 넘어서면 과열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 회전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96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 벼 수매 특별대책 있어야(사설)

    정부가 올해 벼 수매를 시작했으나 태풍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벼 품질이 좋지 못해 수매에 응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태풍 얘니 피해로 인해 벼가 쓰러진 농가는 정부의 수매등급을 맞추지 못해 정부수매에 응할 수 없는 딱한 형편이다.벼 수확기에 태풍이 곡창지대인 전남·북과 경남지역을 강타,전국 벼 재배면적 100만5,000㏊의 약 28.5%에 해당하는 30만㏊가 수해를 입었고 그 가운데 6,200㏊는 벼가 쓰러진채 있어 콤바인작업으로 수확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로 인해 농가의 올해 영농비는 대폭 오른 반면 실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진데다 일부 농가는 정부수매마저 할 수가 없게 되자 농민들의 얼굴에는 시름이 가득하다.피해지역의 경우 농가에 따라 등외품과 잠정등외품이 30∼50%까지 나올 것으로 농협 단위조합은 추계하고 있다.여기에다 잠정등외 이하 등급물량이 적지 않다.일부 농가는 수확을 해보아야 인건비도 건질 수 없다며 벼를 논에 그대로 버려둔채 거둬들이지 않는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정부가 올해에는 잠정등외품까지 수매를 해주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수매물량이 770만섬 이내로 정해져 있어 약정량 이외에 잠정등외품과 잠정등외 이하 등급의 벼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농민들은 밝히고 있다.전체 쌀생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지역과 경남지역의 경우 잠정등외품과 잠정등외 이하 벼가 많아 농민들은 벼 수매에 더욱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이같은 벼 생산량 감소와 품질저하로 전체 농업소득이 크게 감소,올해 농가소득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도 8% 이상 줄어들 것으로 농협은 전망하고 있다.벼를 수확하지 못하는 농가는 ‘폐농 위기’를 맞고 있다 하겠다.도시의 실업자와 마찬가지로 ‘농촌 실업자’문제가 야기될지도 모른다. 쌀 수확량 감소는 농민들의 소득문제로 끝나지 않는다.올해 최종 쌀 수확량 집계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생산량은 평년작 3,450만섬보다 450만섬,작년보다는 무려 780만섬이 감소한 3,100만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이 생산량은 한햇동안의 국내 소비량 3,500만섬에 비해 500만섬이나 부족하다. 현재 정부가 재고량으로 갖고 있는 750만섬을 합쳐 내년도 수요량을 메우고 나면 내년도 정부미 재고량은 세계식량농업기구가 권장하고 있는 550만섬에 크게 밑돌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농민들의 소득보장과 내년도 쌀값 안정을 위해 수매등급을 한 등급씩 상향조정하는 등 등급규격을 완화하고 잠정등 외품 이하의 등급품에 대한 특별수매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한다.
  • 엔貨 폭등세… 1弗 110엔대 진입

    ◎“엔고시대 도래” 성급한 전망도/금융전문가 “강세 오래 안갈것”/아시아권 통화·주가 동반 상승 일본 엔화가치가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일 달러당 136엔대를 맴돌던 엔화가 7일 런던 외환시장에서 무려 13엔정도 오른 123.95엔을 기록한 데 이어 8일에도 한때 97년 6월 이후 최고수준인 달러당 111.73엔까지 치솟았다.1주일여만에 무려 25엔정도 급등,일각에서는 ‘엔고 시대’가 다시온 게 아니냐는 성급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의 엔화 폭등세는 미국이 금리를 낮춘 데 이어 영국 등 유럽국가들도 하향 조정할 움직임을 보이는 데다 일본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로 30조엔(약 2,230억달러) 규모의 돈을 풀기로 한 게 기폭제가 됐다. 여기에 ▲미 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 ▲미 경제의 어두운 전망 ▲일본의 ‘금융기관 조기 건전화 법안’의 통과 기대감 등이 부추겼다.사쿠라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 강세를 주도했던 미국과 유럽의 헤지펀드(투기성 자금)들이 몸을 사리고 있는 것도 강세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국제 금융전문가들은 그러나 엔화강세가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정한 모습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본다.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아직 크고 일본의 금융위기가 해소될 조짐이 없기 때문이다.달러화의 약세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엔화 폭등에 힘입어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 및 주가가 이날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달러당 9,600루피아에서 9,150루피아,싱가포르 달러화도 1.6680에서 1.6435로 상승했다. 대만·필리핀·태국 주가는 4.4%,3.1%,5.2% 각각 수직 상승했다.반면 닛케이 주가는 전날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쏟아져 큰 폭으로 떨어졌다.
  • “부동산투자 희망자 신청하세요”/성업공사,1년간 자료 제공

    성업공사는 부동산 투자자에게 보유매물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1일부터 ‘부동산투자 희망자 모집’제도를 실시키로 했다. 이 제도는 성업공사가 부동산 투자 희망 실수요자로부터 1년 단위로 통신료 등 실비를 받고 보유 부동산 매물과 격주로 발간되는 부동산정보지,부동산공매공고신문 등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가입신청은 성업공사 자산처분부(02­3420­5750∼9) 또는 각 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 日·유럽 주가 폭락/日 경기전망 우울… 美 금리 인하폭에 실망

    【도쿄=黃性淇 특파원】 일본 주가가 연사흘째 폭락세를 연출하고 있다.좀처럼 폭락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해 일본 주식시장의 혼미마저 우려된다. 1일 도쿄(東京)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는 전날보다 209.27엔이 내리며 1만3,197.12엔으로 장을 마감했다.86년 2월 이후 최저다. 주가는 지난 9월27일 87.94엔이 떨어져 1만3,821.43엔을 기록한 데 이어 30일 또 415.04엔이 내려 1만3,406.39엔을 기록했었다. 일본의 경기의 향후 전망을 어둡게 보는 일본은행의 발표가 있자 거의 전 종목에서 팔자주문이 쇄도했고 미국의 금리 인하폭에 실망한 매물이 쏟아지며 뉴욕 증시가 폭락한 여파도 이날의 내림세를 부추겼다. 한편 미국 금리인하폭에 대한 실망은 유럽으로 번져 독이로가 스페인의 주가는 5% 이상,스위스와 이탈리아,네덜란드 및 프랑스는 각각 4%정도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 빅딜 10개월째 제자리걸음/진통 거듭 언제까지

    ◎자율결의후도 업종배분 싼 입씨름 계속/정유만 정리… 서로 “발전·반도체 못내줘” “기업의 역량을 주력 핵심사업에 집중시켜 국제경쟁력을 높여달라” 지난 1월13일 金大中 대통령당선자가 4대 그룹총수와 만난 자리에서 당부한 얘기다. 6개월 뒤 대통령은 金重權 비서실장을 통해 “재계가 빅딜(업종교환)을 통해 구조조정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5대 그룹은 제1차 정·재계간담회(7월26일)에서 “자율적으로 조기업종교환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나 지금 어떤가. 5대 그룹은 그나마 단일법인 설립 등으로 구조조정을 결의한 7개 업종의 경영주체 선정방안을 놓고도 여전히 씨름이다. 1일에도 반도체와 발전설비의 경영주체 방안을 두고 마라톤협상을 벌였으나 별 진전을 보지 못했다. ‘빅딜’은 커녕 ‘스몰 딜’조차 제대로 안되고 있는 형국이다. 6대 이하 그룹들은 요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다해서 몸집줄이기가 한창이다. 얼마되지 않는 계열사를 한 곳으로 모아 초미니그룹이나 슈퍼 단일기업으로 속속 재출범하고 있다. 반면 5대 그룹은 여전히 구조개혁에 소극적이다. 기술적인 시간끌기로 퇴출에 저항하는 모습이다. 이 추세라면 5대 그룹만 남고 그 이하 그룹들은 ‘그룹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초라한’,기형적인 산업구조로 재편될 게 뻔하다. 5대 그룹의 구조조정안의 내용을 좀더 살펴보자. 7개 업종 중 유일하게 구조조정의 성과로 평가되는 부문인 정유업종. 그러나 이도 엄밀히 따져보면 구조조정의 산물이라고 보기 어렵다. 자금난 끝에 일찍이 국제시장에 매물로 나왔던 한화에너지를 현대정유가 인수한 것일 뿐이다. 물론 국내정유업계가 4사체제로 재편되고 한화그룹이 ‘애물단지’를 국내기업에 처분했다는 점에 의미를 둔다면 둘 수 있다. 삼성항공과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이 동등지분의 단일회사를 세우고 전문경영인을 영입한 뒤 외자를 유치키로 한 항공부문도 그렇다. 항공분야는 수년전부터 과잉·중복투자업종으로 지목돼왔고 중형항공기 개발을 계기로 해당업체들이 새정부 이전부터 컨소시엄 구성에 동의했던 사안이다. 석유화학이나 철도차량이 단일법인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인수·합병이나 업종교환형식이 아닌 공동법인 형태의 구조조정이다. 이는 선단식 경영이라는 비판을 희석시키면서도 지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벌경영에 새로운 시비거리가 되고 있다. 5대 그룹이 자율적인 업종교환합의를 외면한채 단일법인 설립을 위한 경영권주체 방안을 놓고 싸우는 사이에,또 여론이 그 싸움에 넋을 놓고 있는 사이 시간은 자꾸 흐르고 있다. 새 정부가 핵심역량으로 사업을 재편하도록 촉구한 지 1년이 다되지만 5대 그룹에서 이렇다할 구조조정의 성과는 미미한 것이다. 반도체와 발전설비 분야의 경영주체 문제만해도 해당업체간 팽팽한 줄다리기끝에 제3의 평가단 몫으로 남게 됐다. ‘시간이 걸리는 또 하나의 절차’가 생긴 셈이다. 외국언론들은 요즘 한국재벌들이 한국경제를 볼모로 서바이벌(생존)게임을 하고 있다고 입방아를 찧는다. ‘정권은 유한하고 기업은 영속한다’는 말에 재계가 여전히 솔깃해 있는 것은 아닌 지…. □빅딜 추진 일지 ·98년 4월20일=김대중 대통령, 경제 5단체장 청와대 오찬 간담회서 “대기업,남들이 욕심내는 좋은 기업 내놓아야” ·98년 7월26일=제1차 정·재계간담회서 5대그룹,자율적인 조기 빅딜 합의 ·98년 8월10일=전경련 구조조정 실무추진반(태스크포스) 1차회의 ·98년 9월3일=5대그룹 7개업종 구조조정안 발표 ·98년 12월말=통합법인 설립 등 구조조정 법적절차 완료
  • 美 금리 곧 추가인하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이 조만간 연방기금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것 같다. 29일 0.25%의 금리 인하가 단행됐지만 침제된 경기를 활성화시키고 세계 금융위기 해결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주가지수는 관망세로 출발했으나 막상 금리인하 조치가 발표되자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돌아선채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언론들은 11월17일 미국의 금리정책을 결정하는 공개시장 위원회가 열리면서 0.25% 이상의 금리인하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기업 자율구조조정 보장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을/토니 미셸(기고)

    ‘왜 더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투자하지 않는 걸까’ 정부가 보다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했음에도 외국인투자가 늘지 않는 데 실망한 한국인들이 자주 던지는 질문이다. 여기에는 7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외국 기업인들은 한국이 기업과 은행의 구조조정에 대해 비현실적인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성급한 대책을 내놓은 바람에 실수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가 비현실적인 정책으로 일관하면서 갈팡질팡하는 것만큼 외국인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도 없다. 성급한 몇몇 정책을 발표한다고 해서 비즈니스가 잘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성급한 정책에 투자자 불안 둘째,대부분 외국인투자자들이 원화가 앞으로 10∼15% 더 절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일본 엔화가 다시 추락한다면 그 폭은 더 커질 것이다. 따라서 투자가 바로 손해로 이어질 게 뻔한 상황에서 투자를 꺼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세번째로 한국기업을 외국에 매각하는 방식 또한 투자자들에게 매력을 주지 못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유찰은 한국정부의 성급하고 비현실적인 정책의 좋은 예다. 기아의 가장 바람직한 매각방법은 아시아자동차의 대형트럭 생산부문과 승용차 설비를 떼어내 파는 것이다. 지금까지 성사된 외국인투자의 대부분이 자산매각형태였지 회사전체의 매각이 아니었다. 한국정부는 외국기업이 자신들의 전문분야에 초점을 맞춰 비즈니스를 한다는 점을 간과하는 것같다. ○불황탓 투자규모 축소 네번째로 아시아 경제위기 이후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회사들이 투자계획을 줄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외국인들은 엄청나게 싼 매물이나 극히 적은 비용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닌 한 세계경제가 좋아질 때까지 투자를 유보할 것이다. 다섯번째,투자를 하려면 계획을 수립할 시간이 필요하다. 투자는 구입과 협상을 위한 계획이 완료돼야 가속화된다. 한국기업들은 자산매각을 외국 증권사에 의뢰해 왔다. 이는 보통 진척 속도를 더디게 만들었고 다국적기업들과 한국기업의 직접 협상을 방해해 왔다. 이같은 방식은 절박한 상황에서라면 바람직할 수 있겠지만 한국기업들은 이카드를 너무 일찍 꺼냈다. ○복잡한 노사관계도 원인 여섯번째로 주로 주식 등 간접투자로 중심으로 외국인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외국인들은 올 상반기 49억달러를 한국에 투자했다. 이중 30억달러가 미국의 펀드매니저인 템플턴을 통한 간접투자였다. 이들은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체들보다 투자하기가 쉽기는 하다. 일곱번째로 한국은 사업에 성공하기 힘든 나라로 외국에서 유명하다. 특히 외국인들은 한국을 ‘노사관계가 복잡한 나라’로 인식하고 있다. 이런 이미지는 30년간 형성된 것으로 하루아침이 없어질 수가 없다. 특히 계속된 노조의 단체행동이 이런 인식을 더욱 굳혀주고 있다. 그러면 한국정부은 무엇을 해야 할까. 정부가 구조조정에 보다 현실적인 자세로 나서 각종 규제를 없애고 은행과 기업에게 미국 유럽에서와 같이 자율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만일 위험을 줄이면서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선물과 같은 혁신적인 금융방식이 허용된다면 한국투자를 위해 외국기업이 해야 할 일은 크게 줄 것이다. 이는 나아가 구조조정을 촉진시켜 줄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또한 한국 관료들이 ‘작은 것이 아름답고 큰 것은 추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한국에 투자할 것이다.
  • 활성화방안 전문가 좌담/외국인투자 유치 이렇게

    ◎勞使제도 등 ‘글로벌 기준’에 맞춰야/내수침체도 진출 ‘발목’… 경기부양 시급/SOC 과감하게 개방 거대자본 도입을/일관성있는 정책·유치정보 공유도 필요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려면?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쉽지 않다. 어느 것 한가지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기 때문이다. 白昌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 본부장,具炳辰 이스턴M&A 고문,李佑光 삼성경제연구소 정책센터 수석연구원에게 외국인투자 촉진을 위한 처방을 들어봤다. △白昌坤 본부장=많은 외국기업이 한국투자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투자환경이 성숙돼 있지 않다고 보는거죠. 현대차 사태로 대표되는 노사분규와 극심한 내수침체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시장규모가 커 전략적 기지로서 가치를 높게 평가합니다. 따라서 언젠가는 활성화될 이들의 국내 진출을 얼마나 앞당기느냐가 관건입니다. KOTRA에는 올들어 300여개의 외국기업이 투자상담을 해왔습니다. 이중 40건 5억달러 규모가 성사됐습니다. 현재 126개 업체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외평채 금리 적극 낮춰야 △具炳辰 고문=현재 우리나라 외평채(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가 무려 10%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외평채는 국가위험도의 기준입니다. 단순한 고금리의 문제가 아니라 외국이 보는 한국의 국가위험도가 자칫 국가부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며 다른 금리도 덩달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외평채의 금리만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최대한 낮춰야 합니다. △李佑光 연구원=가장 절실한 것이 외국인 직접투자입니다. 증권투자 등은 여차하면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 안전하지 않습니다. 정부가 외국인투자촉진법이나 지분한도 폐지 등의 조치를 취했는데도 외자가 안 들어온다며 조바심을 내고 있지만 이 정도는 동남아와 선진국에서 다 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한국은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들어오기에 좋지 않습니다. 특히 노사관계는 결정적입니다. 현대자동차와 만도기계 사태의 상반된 해결책은 외국인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白본부장=11월부터 신투자촉진법이 시행되면 외국인 투자를 용이하게 하는 원스톱시스템이 본격 가동됩니다. KOTRA는 외자유치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영국 대영투자청(IBB)의 성공사례를 조사중입니다. 해외 네트워크에서 투자자를 발굴하면 IBB에 직접 보고하고 IBB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적합한 곳에 소개해 주는 식으로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지방자치단체,민간 부문,해외 조직망의 총 가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具고문=외자유치의 핵심은 돈이 곧바로 기업에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수합병(M&A)이나 지분투자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적어도 6개월∼1년은 잡아야 합니다. 가시적인 성과는 내년부터나 가능할 것입니다. 때문에 당장 직접투자를 통해 현 위기를 극복하기는 힘듭니다. 간접투자나 장기 차관의 형태로 풀어가야 합니다. 한라그룹에 대한 미국 로스차일드사의 참여 방법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로스차일드는 브리지 론의 형태로 한국에 들어왔지만 사실상 한라의 경영권을 인수한 셈입니다. 한국투자를 관망하는 외국기업에 로스차일드의 성공여부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정부가 금융기관과 합작해 우리 기업의 보증을 서 외자를 유치하면 적은 돈으로 큰 투자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美보다 유럽자본 관심을 △李연구원=외국인들은 한국의 임금·노사 등 제도가 글로벌 시대의 표준과 안맞는다고 지적합니다. 급하니까 외자를 끌어들이지만 몇년 뒤 사정이 좋아지면 다시 나가라고 하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는 일본인도 보았습니다. 노사문제의 대원칙이 필요합니다. 역차별의 소지가 있더라도 국내기업보다 외국기업에 혜택을 많이 주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具고문=지난 8월 현대차 분규타결 뒤 미국 CNN방송은 현대가 수천명을 해고하려다 결국 잡역직 200여명만 정리하는 데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안된다는 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는 명예퇴직 등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이 사실입니다. 이같은 ‘한국식 구조조정’에 대한 홍보가 외국에 안돼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석하는 것입니다. △白본부장=얼마전 영국의일등서기관이 한국사람들은 외국인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가 안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을 버려야 합니다. 선진국은 물론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조차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애쓰는 마당인 만큼 한국인의 인식이 크게 달라졌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具고문=IMF사태 이후 우리는 모든 것을 미국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 투자하고 있는 업체는 대부분 유럽계입니다. 미국자본은 런던은행간 금리(LIBOR)에 5∼10%의 가산금리가 붙는 한국의 위기 상황을 천재일우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헤지펀드의 성격이 강한 미국자본이 간접투자로 몰리는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시아 전초기지 건설을 위해 직접투자에 주력하는 유럽 쪽이 미국보다는 우리에게 더 큰 도움이 됩니다. 일본과 미국에 대항할 글로벌 네트워크를 염두에 두고 있는 유럽쪽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李연구원=일본의 투자 역시 중요합니다. 일본기업은 제조업 중심의 직접 투자가 많습니다. 현지화를 바탕으로 한 제조업 중심의 장기투자가 일본식 패턴입니다. 이는 무역역조의 해결과 새로운 산업을 키운다는 기술적 관점에서 우리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동남아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진 데다 일본내 중소기업이 신용상의 애로를 겪고 있어 대한 투자의 매력은 높아졌습니다. ○日 기업 유치 기술 습득을 △白본부장=일본이 적합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올해 외국인투자 동향을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일본과 유럽의 투자증가율이 두드러집니다. KOTRA는 다음달 7일 金大中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맞춰 부동산 투자,M&A 설명회 등 대대적인 홍보를 계획 중입니다. △具고문=사회간접자본(SOC) 분야의 외자유치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사실 웬만큼 큰 기업을 팔아도 고작 2억∼3억달러밖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SOC에는 거대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SOC 운영의 수익성을 외국에 보장해 주더라도 우리는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白본부장=정부나 관련단체의 외자유치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KOTRA는 내년 5월까지 ‘투자국가 전송망’ 구축을 완료,법령·제도·매물 등 14가지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국내에 들어온 외국업체 관계자들은 한국 투자의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합니다. △具고문=외자 유치를 위해서는 정부 정책의 명확성과 예측 가능성이 중요합니다. 현재 한국은 그렇지 못합니다. 예컨대 올해 닥칠 외환위기와 내년에 닥칠 외환위기의 성격을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李연구원=불행한 IMF사태가 지난해에 일어난 게 오히려 잘 됐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남미나 러시아의 경제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그들보다 한발 앞서 준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서둘러 경기활성화 정책을 펴서 외국인들이 투자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도록 해야합니다.
  • 아시아 증시 폭등/日·泰·홍콩 등 최고 8.2% 올라

    ◎美 금리인하 시사로 【싱가포르·런던 AFP 연합】 세계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앨런 그린스펀 미국연방준비 제도이사회(FRB)의장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데 힘입어 아시아 증시는 24일 일제히 폭등한 반면,뉴욕 및 유럽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02%(415.97엔) 오른 1만4,205.78엔을 기록했다.홍콩 항성(恒生)지수는 4.4% 오른 7,834.61에 장을 마감했으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3.4% 폭등했다. 또 방콕 증시는 무려 8.2%나 수직 상승했으며 마닐라 증시도 5.2% 급등했다.자카르타 및 콸라룸프로 증시도 7.6%와 3% 각각 올랐다. 반면 뉴욕 증시는 전날 3.3%(257포인트) 급등한데 이어 이날 금리인하 가능서에 희의적인 반응을 나타내며 매물이 흘러나와 내림세로 돌아섰다.유럽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런던의 파이낸셜 타임스 지수는 45포인트 떨어졌으며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도 소폭 하락했다.
  • 환율 1,400원대 돌파/주가는 6일째 하락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1,400원대를 돌파했다. 종합주가지수도 6일 연속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심상치 않다. 환율 상승은 기업들의 외채상환 수요증가로 인한 외환수급 문제에서 비롯됐으며,주가는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405원에 거래가 시작돼 오전 10시30분쯤 장중 최고치인 1,409원까지 치솟았다. 24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23일보다 8원20전 높은 달러당 1,403원90전. 주식시장은 은행 구조조정과 관련한 노사갈등,기아자동차 처리 변수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외국인투자자와 기관들의 매물이 나오면서 종합주가지수는 22일보다 0.68포인트 떨어진 291.93을 기록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89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74개 등 577개,보합은 95개였다. 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8.11%로 0.01%포인트,3년 만기 회사채는 12.50%로 0.05%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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