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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시장동향] 내집 마련 좋은 기회

    겨울 비수기를 맞아 거래가 끊긴지 오래다.경기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한달간 서울 강북지역 아파트는 매수세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가격도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이 쌓이고 가끔씩 급매물도나오고 있다.강북지역 실수요자라면 싼 값에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다. 노원구와 도봉구는 최근 한달간 매매가격은 물론 전세값도 떨어졌다.도봉구 일부 중형 아파트는 가격이 조금 오르기는 했지만 거래가 거의 끊긴 상태여서 시세로서 큰 의미를 갖지는 못한다.노원구 지역도 수요가 없어 시세조차형성되지 않고 있다.소형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전세물건이 많다.입지여건이좋은 곳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장은 가격이 가구당 500만원쯤 떨어졌다. 다만 노원구 상계동 등 역세권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수요자들이 찾아오는편이어서 거래도 이따금씩 이뤄진다.전철역 주변 20평형 이하 전세는 매물이쌓이지 않고 거래된다. 광진구 대형 아파트는 거래가 거의 없으며,다만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이가끔씩 중개업소를 찾고 있다. 이미경 객원기자
  • 새천년 증시 급등세 출발

    올해 증시 개장일인 4일 주가가 급등하며 1,060선에 육박했다.그러나 환율이 폭락,올해 원화가치 상승행진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으며 금리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지난해 폐장일(12월 28일) 종가보다 30.97포인트 오른1,059.04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94년 12월7일(1,068.93) 이후 5년여만의 최고 기록이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국내외 경제회복세에 따른 세계증시의 동반 상승세와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문제에 대한 우려 감소,외국인 매수세 등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특히 한국전력 포항제철 삼성전자 등 대형우량주와 그동안 하락폭이 큰 증권 은행 건설주로 폭발적인 매수세가 유입됐다.반면 SK텔레콤 데이콤 한국통신 등 정보통신 3인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769억원과 5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투자자들은 2,3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정보통신주의 하락세는 지난해 말 개인투자자들이 과도하게매수에 나서 미수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라며 “단기급등에 따른우려 때문에 상승세가 제한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기업체들의 정리성 매물이 쏟아지고 역외 시장에서의 매도설로 지난해말 종가보다 15원50전이 하락한 1,122원50전에 마감됐다.종가 기준으로 97년 11월27일(1,119원50전) 이후 최저치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종가보다 3원 낮은 달러당 1,135원에서 거래가 시작된 뒤 등락을 거듭하다 기업체 매물 등이 나오는 바람에 오후들어 계속 하락했다. 박건승기자 sonsj@
  • [시장 동향]

    서울 강북지역은 강남지역과 비교해 시장이 아직 잠잠하다. 전세는 역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이 달리고 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이고있다. 특히 소형 아파트는 찾는 사람은 많으나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오름세로 변했다.성동·마포지역은 그런대로 실수요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있다. 반면 은평지역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마포지역 18평 이하 아파트는 한달전보다 평당가격이 1.25%쯤 올랐다. 특히 전철 5호선이 지나는 공덕동일대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거래가 심심찮게 이뤄지는 곳이다. 매매가는 강보합세를 띠고 있으며,전세는 물건이 없어 거래가 안될 정도다. 또 공덕동 일대 재건축대상 주택을 노리는 투자자도 가금씩 찾고 있다. 이에 비해 은평·서대문 지역은 모든 평형에 걸쳐오히려 가격이 내렸고 매물도귀한 편은 아니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종로구 무학동 현대아파트는 도심 아파트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32평형 이하아파트는 매몰이 달리고 있다. 그러나 워낙 큰 단지라서 매매·전세물건이 이따금씩 나오고있다.
  • ‘달러 밀물’ 환율 올해도 빨간불

    지난해 1,138원으로 마감한 환율이 새천년 거래 첫날인 4일 1,122원대로 급락,올해 원화 가치가 큰 폭으로 절상될 것임을 예고했다. ■급락 원인은=외환 딜러들은 새해 첫장의 환율 하락이 역외시장에서 달러가약세를 보인데다 기업체들의 정리 매물이 쏟아진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역외시장에서 2억달러를 매도했다는 설이 나돌기도 했다. 근본적으로는 달러의 공급이 수요를 훨씬 능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대규모 무역흑자를 냈고 외자 도입액이 15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외국인 주식투자가 급증하는 등 외화공급이 크게 늘었지만 수요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앞으로도 원화 절상의 압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디까지 떨어지나=민간경제연구소들은 올해도 원-달러 환율의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씨티은행도 4일 달러화에 대한 원화는 10% 이상 저평가돼있다며 올해 1·4분기 말 1,100원,2·4분기말 1,050원으로 떨어지고 연말에는 1,000원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160억달러에 이르고 외국인 직·간접투자가 지속돼올해 한국 외환시장은 200억달러 이상의 초과공급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J.P. 모건과 살로먼스미스바니 등 외국계 증권사들도 연말 원-달러 환율을 1,050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정부 대책은=외환당국은 환율 하락이 올 무역수지 목표에 차질을 빚을 수있어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 등 지속적인 환율 방어책을 사용할 계획이다. 또 기업들이 수출로 번 외화는 해외법인들이 보유토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수단은 국가채무 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정부의 개입의지는 약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대외채무 상환도 대외자산을 팔아 상환하는 방법을 선호하고 있어 달러화 수요를 늘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해석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전문가 조언]

    서대문 지역은 아파트값이 안정된 지역중 한곳이다. 그런나 인왕산·안산·백련산 지락에 자리잡고 있는 아파트는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도심 진입도 쉬워 직장인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지역과 달리 매물이 달리거나 큰폭으로 오르지 않아 도심에 직장을 둔사람이라면서대문 지역을 노려볼만하다. 중·고등학교부터 대학까지 각급·학교가 가깝고 교통편이 좋다. 특히 재건축대상 노후아파트에 투자하거나 대학 주변에 다가구,원룸주택 등을 지어임대사업을 벌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세진공인중개사 대표 김세진
  • 주요일간지 신년호 분석

    새 천년 새해 첫 호.2000년 1월 1일자 신년호에 담긴 새천년의 모습은 어떤내용들인가? 국내의 주요일간지들은 1월 1일자에서 하나같이 새천년특집을다루었다. 그러나 이미 지난 한햇동안 내내 밀레니엄특집을 꾸며왔던 터라 참신성은결여된 편이었다. 형식이나 내용면에선 신문마다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대개 미래·통일·정보화·환경 등 구태의연한 주제의 기획물과 특집광고로 지면을 메우다시피했다. 한마디로 ‘새천년의 꿈’을 그리기에는 부족한지면들이었다. 새천년특집과 관련,총4개 섹션에 걸쳐 대폭 지면을 배정한 중앙일보는 새천년 화두를 ‘휴먼밀레니엄’으로 설정했다. 그러나 각 섹션에서 다룬 특집물을 관통하는 일관된 주제는 없어 보인다. 미디어관련 기획물인 ‘21세기 미디어의 대격변 예고’ 역시 자사 홍보성 기사와 맞물린 것으로 특별히 시선을끌만한 내용은 없었다. 신년호에서 최다지면을 구성한 조선일보는 새천년의 기획을 모두 해외로 눈돌린 점이 특징이다.새로 시작하는 4개의 연재물이 모두 해외취재로 시작되고 있다. 지난해 영어를 제2국어로 하자는 논쟁을 이끌어내 재미를 본 조선일보는 올해 본격적으로 ‘영어가 경쟁력이다’는 기획물을 내놓았다. 동아일보는 별도의 ‘뉴밀레니엄 뉴비전’섹션에서 새해특집을 다루었으나특별히 돋보이는 내용은 없다. 다만 기획물 ‘뉴 웨이브 2000’을 통해 새천년의 화두를 ‘인간·환경의 공생’에서 찾고 있다.국민일보는 새천년의 화두를 ‘통일,어디까지 왔나’로잡았고,경향신문은 ‘새질서,새힘으로,새천년을’,한겨레는 ‘평화의 땅,복된 삶’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한겨레는 신년호를 평화·복지·미래마당 등 3개 분야로 나눠 기획한 점이독특한데 ‘정보도 복지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경제적 빈부에 이어서 정보의 빈부가 도래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신년호 지면은 예년에 비해 그리 늘어난 편은 아니다.조선이 72면으로 최다이며 동아·중앙이 60면,한국·경향이 56면으로 그 뒤를 이었다.편집에선 파격도 있었다.중앙은 백두산 천지의 설경 사진으로 1면을 채웠고,한국은 10판 1면을 제호와 ‘2000년 1월1일’이라는 글자이외에는 백지로 제작하였다. 조선이 신춘문예를 별도의 섹션(8개면)으로 만든 것도 새로운 아이디어다. 이밖에 신년호에서 눈길을 끈 기획물로는 동아가 김영삼 전대통령의 회고록을 입수하여 요약,게재한 것과 대한매일이 일간지 사상 최초로 전국의 주요부동산 매물정보를 일일 단위로 게재하기 시작한 것 정도이다. 이어령 새천년준비위원장은 무려 5개 신문에서 대담·기고형식으로 얼굴을내밀어 독자들을 식상하게 만들었다.또 도하 신문들이 16대 총선을 앞두고실시한 ‘민심읽기’ 여론조사 결과와 출마예상자 명단을 경쟁적으로 실어지면의 상투화를 부추겼다. 정운현기자 jwh59@
  • 金대통령 “무분별 확장기업” 발언 파장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4일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경쟁력은 없으면서 양적 확장으로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기업’은 어디일까. 재계에서는 김대통령의 발언이 특정기업을 지칭한 것인지,재벌개혁의 후퇴분위기를 경고한 것인지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혐의가 짙은 기업들은 하나같이 “나는 아니다”라는 반응이다. 삼성은 “앞으로는 정부가 말하기 전에 기업들이 스스로 그렇게 나아가야한다”며 “삼성은 국내외 1등을 하지 못하는 사업을 버리기로 한 만큼 김대통령이 지목한 기업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우리는 이미 자동차,건설,중공업,전자,금융 및 서비스등 5개 핵심업종으로 그룹을 재편하면서 79개사를 26개사로 줄였다. 대우자동차의 폴란드 FSO를 인수하려는 것도 건전한 자본여력으로 동종업종의 해외기반을 닦으려는 것”이라면서 김대통령의 언급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SK 이노종(李魯鍾) 전무는 신세기통신의 경영권을 인수키로 한 SK가 대통령이 언급한 ‘일부 그룹’에 포함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그럴 리는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전무는 “5개사가 난립해 있는 이동통신업계의 구조조정이 절실한 과제라는 점은 정부도 인정하고 있다”며 “신세기통신 인수는 사업확장이 아니라 부실기업을 인수,기업가치를 높여주는 작업의 일환일뿐”이라고 밝혔다. 최근 해태음료를 인수한 롯데는 대통령의 지적에 태연한 척하면서도 속으로는 뜨끔해하는 표정이다.롯데측은 “해태음료는 일본 히카리 인쇄그룹의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일 뿐,우리가 인수한 게 아니다”라면서 이는 어디까지나자금여력이 뒷받침된 ‘투자’이지,‘확장’은 아니라고 강변했다. 롯데는 대한생명,포철 등 재계에 ‘매물’이 나올 때마다 인수후보로 거론돼왔다.막판에 포기하기는 했지만 진로쿠어스 국제입찰에도 참여했다.그랜드백화점을 인수하고 울산에 새로 백화점을 짓는 등 점포확장에도 적극적이다. 롯데 관계자는 “대통령의 말씀이 동업종에서의 사업확장을 의미하는 것은아니지 않느냐”면서 적어도 ‘문제의 기업’이 롯데는 아닐 것이라고 부인했다. 최근 데이콤을 인수한 LG그룹도 마음이 편치 않다.정상국(鄭相國) 상무는“대통령이 무엇을 염두에 뒀는지 모르지만 한국중공업 등 공기업 민영화 과정에서 일부 기업들이 과열경쟁을 벌이는 데 대한 경고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SK가 신세기통신을 인수하는 등 정보통신쪽의 이상기류도 한 이유로보인다”고 말했다. 육철수 추승호 안미현기자 ycs@
  • 올 봄 ‘전세대란’ 우려

    전세시장이 심상찮다. 건설교통부는 새해들어 주택매매·전세가격이 급등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데 비해 정작 일선 중개업소에는 전세 품귀현상이 나타나고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다.봄 이사철을 맞아 전국 주요 도시의 전세파동으로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함께 정부의 주택정책이 실물경제 흐름에 바탕을 두고 세워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3일 신도시와 서울 강남지역 중개업소에 따르면 해가 바뀌면서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몰려 매물이 동이 나고 가격도 강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세 품귀현상과 가격 상승은 주택시장 변화를 이끌고 있는 서울강남지역과 수도권 신도시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분당 신도시 장미마을 현대아파트 28평형의 경우 전셋값은 지난 12월까지만해도 9,000만원이었으나 새해들어 9,500만원으로 뛰었고 매물도 달리고 있다. 일산 신도시 백마마을 한성·쌍용아파트 22·27평형도 전세 물건이 동이 났다.22평형의 경우 매매값이 8,000만∼8,500만원으로 지난해 가을 이사철과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으나 전세는 500만원 정도 오른 5,500만원에도 물건이 없다. 쌍용공인중개사 최창옥(崔昌玉)사장은 “매매물건은 가끔씩 나오고 있지만전세는 씨가 말랐다”며 “전셋값이 오르면서 전세 규모를 줄여 이사하려는사람마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강남지역도 물건이 달리고 전셋값이 오르면서 중개업소마다 ‘전세를구해달라’는 대기 수요만 줄을 서있다.또 지난 98년 전셋값 하락분을 집주인이 보전해주고 재계약을 하던 ‘역전세’현상이 사라진 대신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상승폭만큼 다시 올려주고 전세기간을 연장,재계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강병기(姜秉圻) 한국부동산정보통신 기획부장은 “올해는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른 2년간의 전세계약기간이 끝나는 짝수해여서 전세계약 갱신이 한꺼번에 몰리고 입주물량도 상대적으로 적어 전셋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며 “지난 가을 전셋값 상승을 정부가 무리하게 막는 바람에 한꺼번에 전세상승분을흡수해야 하는 ‘스프링’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따라서 전세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는 부동산 유통 현장의 움직임을정확하게 점검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 중개업자들은 세입자들이 무조건 싼 전세만을 고집하기보다는 가능한 집주인과 타협,재계약을 하거나 전세물건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대규모 신규 입주 아파트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올 증시·간접투자상품 전망과 투자요령

    올해 증시도 장밋빛이다.세계증시의 동조화와 간접투자상품 비중 확대에 따른 기관화장세,정보통신·첨단기술주 강세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자산가치와 수익가치보다 미래가치의 중요성이 주식시장전면에 부각될 가능성도 높다. 시장별 전망과 투자요령을 전문가에게 알아본다. ◈거래소시장◈ “투자대상을 5∼6개 종목으로 좁혀 애널리스트를 능가할 정도의 실력을 갖춰야 합니다” 대유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미래에 대한 기대가치가 수익가치나자산가치보다 주가에 더 많이 반영되는 추세임을 강조했다.이럴 때 ‘막연한성장성’에만 의존해 투자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음을 경고했다. 기업의 미래가치에 대한 냉철한 분석·평가작업을 투자의 제 1덕목으로 삼으라는 주문이다.700개가 넘는 상장사의 내용을 모두 파악하려 들지 말고 시세흐름을 감안해 투자대상을 압축,해당종목의 동향을 스크랩할수 있을 정도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이사는 “지난해 거래소 주가가 1년전보다 80%이상 치솟았는데도 개인투자자들이 말그대로 ‘빛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았던 점을 곱씹어 봐야 할 것”이라며 응집력있는 투자만이 기관과 외국인에 맞설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투자판단은 빠를수록 좋습니다.사이버거래 비중이 40%를 넘어서면서 신속한 매매판단 없이는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주식투자보다 ‘주식게임’이란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요즘 매매동향에 편승해 발빠르게 매매에 나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김이사는 또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매동향을 절대 놓쳐선 안된다고도했다.기관과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은 각종 매체를 통해 쉽게 노출되는 만큼이를 잘 활용하면 무임승차식 투자로 수익을 낼수 있다는 설명이다. ‘큰 손’들의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을 유심히 살펴보면 매수할 것인지매도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시장◈ ‘무턱대고 들어갔다가는 큰 코 다친다’ LG투자증권 박종현(朴琮炫) 코스닥팀장이 올해 코스닥시장의 개미군단에게보내는 경고 메시지다. 대내외적인 시장여건이 지난해와 판이하다는 분석에 근거했다. 박팀장은 “지난해는 코스닥시장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내재가치를 수반하지 못한 기업까지 덩달아 뛰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제는 가치나 재료를 갖지 못하는 종목은 곧 수그러들 것”이라고 분석했다.특히 1·4분기에 지난해의 기업실적이 공표되고 나면 지난 4·4분기 급등종목이나 영업실적 과대포장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한차례 회오리가 일 것으로 내다봤다.질적 도약을 위한 폭풍전야의 상황인 만큼 투자자들이 만전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투자유망 분야로는 인터넷·네트워크·통신·반도체-초막박액정표시장치(TFT-LCD) 등 4개 업종을 제시했다.수요측면의 성장성과 국제경쟁력이 다른 분야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는 이유에서다.이들 산업은 경기호황 초입 단계인데다 부품·장비의 국산화율이 낮아 앞으로 성장 여지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박팀장은 “그러나 이들 업종에도 투자의 우선순위가 있기 마련”이라며 “업종 대표기업들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고 말했다.코스닥이 거래소보다역사가 짧고 규모가 작은 만큼 시장점유율과 기술력에서 선두를 달리는 업체에 투자하는게 아무래도 수익과 위험관리 차원에서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올해 코스닥에서는 개인투자 비중이 90%이하로 떨어지는 대신 기관화현상이빠르게 진행될것이라며 이들 종목을 예의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간접투자상품◈ “올해 주식시장 전망이 낙관적이기 때문에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성장형 주식펀드나 코스닥 전용펀드,하이일드펀드가 유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투자신탁 나인수(羅仁洙) 이사는 지난해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였던 간접투자상품의 열기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채권형보다는 주식형상품이 더 높은 가치를 형성할 것으로 평가했다. 나이사는 간접투자상품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분산투자의 원칙을 절대 어겨선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자신의 투자기간과 투자성향,부담할수 있는 투자위험,목표수익의 4가지를 토대로 가장 적합한 상품을 골라 고루 투자하는게리스크를 줄이며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했다. ‘친구따라 강남가는’식으로투자했다가는 중도해지가 안되거나 수수료 부담 등으로 손실을 볼수 있다는 얘기다.“채권에 투자하는 공사채형 수익증권이나 공사채형 뮤추얼펀드가 점차 저축상품에서 본격적인 투자상품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기간을 기준삼아 투자했다면 앞으로는 금리전망과펀드운용능력을 감안해야 합니다” 나이사는 “간접투자상품은 운용실적에 따라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반면 손실이 발생할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투자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할수 있는 능력과 펀드매니저의 자질,투명운용을 위한 감시시스템 등을 사전에 점검하라고 조언했다.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주식형펀드에 가입하고,안정적인 투자자는 주식투자비율이 낮은 안정형펀드나 은행의 단위형금전신탁을 선택하되,여러 상품에 나눠 돈을 넣으면 간접투자의 묘미를 느낄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건승·김상연기
  • ‘부동산 핫라인’ 신설

    공익정론지 대한매일은 공직자와 공직사회 뉴스를 다루는 국내 유일의 ‘행정뉴스’ 특화지면에 이어 또 다른 특화지면인 ‘부동산 핫라인’을 신설,새해부터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부동산 핫라인’은 국내 종합일간지 가운데 부동산 매물표와 부동산 뉴스를 매일 싣는 국내 유일의 지면이 될 것입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개면에 걸쳐 서민층과 중산층의 내집마련을비롯해 주거생활안정을 위한 다양한 뉴스,소액으로 가능한 부동산투자전략등을 중점적으로 보도,독자 여러분께 생생하고 유익한 생활정보지 역할을 할것입니다. 부동산 2개면 중 1개면에는 매일 전국의 주요 부동산 매물표를 게재,독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매물표를 참고로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또 다른1개면에는 매주 1회씩 주요 투자유망 부동산상품,경매 주요 물건,실전 부동산사례,주간 핫이슈,부동산 주간캘린더 등을 실어 독자 여러분께 생동감 있는 부동산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나스닥 한때 4,000 돌파

    미국 증시의 상승곡선에 가속도마저 붙었다.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크리스마스 장세’마저 겹쳐 주마가편(走馬加鞭)격이다.미국 금리인상의 유보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불을 질렀다.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나스닥 지수·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지수 등 3대 지수는 23일 나란히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였다. 특히 인터넷 및 첨단 기술주 중심으로 운영되는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4,000선을 돌파했다.장끝 무렵 경계 매물이 나와 전날보다 32.14포인트 오른3,969.44로 마감됐지만 4,000돌파는 개장 이후 28년만이다.다우지수도 이날202.16포인트 급등하며 11,405.76을,S&P지수도 22.21포인트 상승한 1,458.34을 각각 기록,최고치 경신에 동참했다. 세계 금융가의 초점은 특히 나스닥 지수의 급등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에모아지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
  • 옛소련 핵 잠수함, 인터넷 경매 등장

    옛 소련의 핵 미사일 탑재 초대형 잠수함(2,400t)이 인터넷 경매전문 사이트인 이베이(eBAY)에 매물로 나왔다. 오는 29일까지 경매에 부쳐질 이 잠수함은 냉전시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의해 ‘줄리엣’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지난 65년 건조됐다.디젤추진 잠수함으로 길이와 폭은 각각 90m, 9.9m.미국 항모전단을 겨냥한 작전을 담당해왔으며 이 잠수함을 경매에 부친 핀란드의 서브엑스포 사는 ‘줄리엣’이 현존하는 최대의 재래식 잠수함이라고 밝혔다.서브엑스포사는 러시아 국방부로부터 매입,헬싱키에서 레스토랑과 회합센터 등으로 활용해오다 경매에올렸다.최초 경매가는 100만 달러다. 이 잠수함은 현재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 항에 옮겨져 있으며 매주 수천명의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다고 서브엑스포사측은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주간 증시전망] 매수주체 없이 등락 반복 예상

    수급불균형이 초래되면서 지난주 증시는 하락세가 이어졌다.간헐적인 반등시도가 표출되기도 했지만 기관성 매도를 비롯한 대기매물이 산적해 있어 역부족이었다.외국인들도 그동안의 공격적인 매수자세에서 소극적 매수의 관망세로 돌아서 매수기반의 취약성이 노출되기도 했다. 이번주는 실질적으로 납회를 앞둔 마지막 주간이어서 내년 연초장세를 낙관하는 세력들의 선취매수와 대기매물 출회가 맞물려 등락이 반복되는 양상이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단기낙폭이 커 기술적인 반등시점이기도 한데다 내년연초장세를 기대하는 시각도 상존해있어 여건만 주어진다면 탄력적인 반등도 기대해 볼수 있다. 하지만 매수주체가 뚜렷치 않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외국인들은 크리스마스 휴가시즌에 돌입한데다 Y2K를 의식해 공격적인 매수를 감행할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기관들 역시 매수여력을 확보하고 있지는 못한 것 같다. 최대 매수기관인 투신권은 환매요구가 비등해지면서 현금여력을 확보해야할 입장에 놓여있다.은행권 등은 연말결산을 앞두고 BIS 비율을 높여야 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매수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번주 장세가 탄력적인 반등으로 이어질 것인가에는 다소의 의문이 있지만 단기급락에 따른 반등시도는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번주에는 주식을 갖고 연말연초를 맞이할 것인지,아니면 팔아서 현금화를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조정시점마다 저가 분할매수를 통해 내년 연초에 강세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정보통신,인터넷,생명공학 등 성장종목들을 확보하는 게 바람직하다.주변종목들은 반등을 이용해 현금화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한빛증권 유성원 주식운용팀장]
  • 지수 하룻새 20P 폭락

    “이럴 수가…” 코스닥시장이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망연자실한 표정이다.개인투자자들은 몇개월전에 겪은 조정장(7월20일 코스닥지수 214→10월1일150)의 악몽 때문인듯 17일 앞다퉈 ‘팔자’에 나섰다.외국인들은 정보통신주 위주로 차익실현에 나섰고,기관투자가까지 매도에 가담하면서 불안감이급속히 확산되는 모습이었다.지수는 사상최대인 20포인트 가까이 내렸으며벤처지수도 최대규모의 하락폭(장중 한때 61포인트)을 보였다. 불길한 조짐들=무엇보다 코스닥의 대표주인 새롬기술이 이틀 연속 하한가를 치면서 우려를 증폭시켰다.새롬의 하한가 잔량은 150만주가 넘었다.한통프리텔의 경우 상승세를 유지하긴 했지만,장중에 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와한계점에 도달한 느낌을 줬다.꿋꿋하게 상승세를 지켜온 다음커뮤니케이션도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하는 등 힘겨운 모습이었다.전문가들은 거품이 빠지는 단계로 해석하는 분위기이다. 붕괴장은 아닌 듯=신영증권 노근창(盧勤昌)연구원은 “코스닥의 규모가 아직 ‘피크’는 아니기 때문에‘상투’로는 볼 수 없다”며 “지난 7월과 같은 본격 약세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코스닥에 대한 기관과 외국인의 참여 여지가 아직 많은데다 정부가 벤처기업 육성책을 여전히 포기하지 않은 상태여서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다. 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말까지 갈 것이라는 견해와 다음주중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린다.신흥증권 류승철(柳承哲)연구원은 “외국계 펀드들이 연말 평가에 대비해 차익실현을 계속하고 있어 쉽게 반등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반면 한빛증권 유성원(柳性源)주식운용팀장은 “주가가어느정도 조정을 받으면 다음주 중반쯤 내년초 특수를 겨냥한 선취매가 들어오면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투자 어떻게=전문가들은 그동안 주도주 역할을 하며 급등했던 종목은 매수주문이 나올 때마다 팔아치우는 게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은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과장은 “현재 급락하고 있는 선도주의 경우 나중에 회복되더라도 전(前)고점까지 올라갈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신영증권 노근창 연구원은“당분간은 신규매수를 자제하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본격화되는 등 반등기미가 보이면 그동안 실적이 좋으면서도 못오른 종목을 매수하라”고 밝혔다.텔슨전자,에이스테크놀로지,스텐더드텔레콤 등을 추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코스닥시장 이모저모 코스닥 폭락사태로 손해를 본 투자자들은 17일 탄식과 함께 정부와 코스닥증권 당국에 불만을 터뜨렸다. 투자자들이 주로 의견을 교환하는 인터넷 사이트에는 하루종일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다.한 투자자는 “이기호(李起浩) 경제수석 등 정부관계자들이 최근 코스닥 안정책 발언을 한 이후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정부에 화살을 돌렸다. 한편에서는 “일부 외국인과 기관이 17일 매수를 한 것은 개인투자자들을 유인한 다음 다음주초 팔아치우려는 속셈인 만큼,추격매수를 해서는 안된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투자자들은 코스닥증권시장의 고질적인 체결지연 사태가 주가 폭락사태를부추겼다고 입을 모았다.한 투자자는 코스닥시장의 전산시스템이 폭주하는주문을 견디지못하고 30분∼1시간 정도의 체결지연을 보이는 경우가 다반사였다는 점을 상기시킨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체결지연으로 정확한 호가를 알수 없어 하한가 주문을 낼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은 주문양태가 투매를 불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선도주의 향방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새롬기술은 급락세 속에서도 개인이 4만8,000주,외국인이 1,800주를 매수해 눈길을 끌었다.동양증권 최용호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 외국계 증권사가 새롬의 적정주가를 27만5,000원으로 잡은 것이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10만원의 차익을 바라고 뛰어들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입장을 보였다.한통프리텔은 상한가로 마감했지만,매물이 240만주나 나와 ‘꼭지’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쏟아졌다. 김상연기자
  • 증권업계 전문가들 예상“세밑 證市 940P안팎서 혼조”

    주가가 연일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해 장세가 사실상 끝난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장이 거래일수로 8일 남은 상황에서 Y2K(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 오류)문제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의 매수세 약화로 박스권의 혼조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기업들의 연말 자금수요와 스폿펀드 해지에 따른 기관의 정리매물 증가도 수요공백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어떻게 될까 핵심 우량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940포인트를 심리적 저지선으로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신영증권 투자분석팀 김인수(金仁洙) 선임연구원은 “가장 큰 문제는 장세를 주도할만한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다는 점”이라며 “기관과 외국인이 이끄는 주도주가 새롭게 부상하지 않는 한 개인투자자들에 의한 장세 견인은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증권 투자분석팀 김창희(金昌熙) 과장은 “주가는 연말까지 940∼1,000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며 통신관련주의 탄력약화로 단기적인 주도주공백속에 연말 실적호전 예상주와 낙폭과대주의 순환매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어떻게 대응하나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이건상(李建相) 과장은 “핵심 우량주에 대한 저점 분할매수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적정주가 대비 하락폭이 큰 대표적인 종목군(저평가 종목)으로 두산(적정주가 5만원),동양화학(2만5,000원),인천정유(7,000원),세아제강(2만4,000원),삼성항공(1만7,000원),호텔신라(1만5,000원)를 꼽았다.그는 “큰 자금을 움직이는 기관들이 쉬려는 기색이 역력하다”며 “새해 장을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신영증권 김 선임연구원은 “시장주도주가 재부상하기 전까지 소외주 중심으로 단기 매매전략을 펴는 게 좋다”며 “낙폭과대 업종,중소형 재료보유주,테마주의 순환 반등을 겨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업종별로는 제지·유화·음식료·은행·증권·건설을,종목별로는 한진중공업·삼성항공·현대중공업·현대정공·동국제강·농심·신도리코 등을 추천했다.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이정호(李禎鎬) 연구위원은 “선도주의 하락폭이 시장 전체의하락폭보다 일시적으로 클 수도 있다”며 중소형 우량 첨단기술주위주로 매매대상을 압축하라고 권고했다.신흥증권 정동희(鄭東熙) 선임연구원은 “‘1월 효과’를 염두에 두고 정보통신 관련주와 저평가 우량주를 중심으로 선취매에 나서는 전략도 괜찮다”고 밝혔다. 박건승기자 ksp@
  • 연말 증시 대응 이렇게

    올 연말은 새 천년을 눈 앞에 뒀다는 점에서 어느 해보다 기대와 우려가 뚜렷이 교차되고 있다.연말 주식시장 전망과 함께 투자자들이 얼마 남지 않은한해를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 3인의 전문가들에게 들어본다. ◇한빛증권 유성원(柳性源) 주식운용팀장 시장에 수급개선 조짐이 엿보인다.프로그램 차익매물이 해소된데다 유상증자 및 코스닥 등록기업의 공모가 일단락됐기 때문이다.그동안 지수 1,000선을 뚫지 못했던 근본적 원인이 수급불안정에서 기인했다는 점을 고려할때 앞으로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장세가 정보통신,생명공학 위주의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지수에 너무 연연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외국인들이 순매수규모를 줄이고 있는 점 역시 상승에 제한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 결론적으로 지수가 현 수준에서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강력한 매수주체가 부각되지 않기 때문이다.외국인의 경우 Y2K를 의식,매수 의욕이 줄어들 우려가 있다.기관투자가들도 주식형 수익증권 만기도래 등에 대비하기때문에 매수에 소극적일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제한적인 상승속에서차별화 장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현물을 보유할 것인가,현금화를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내년초에도 정보통신,생명공학,인터넷주 등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저가매수를 통해 물량을 확보해 나가는 게 좋다.반면 주변 종목들은 반등시마다매도하는 게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대신증권 나민호(羅民昊) 투자정보팀장 12월 선물·옵션 만기일(9일)을 무난히 넘긴 시점에서 연말장세의 중요한변수는 3가지 요인이다.해외 주식시장의 강세 지속여부와 우리시장에서 매수를 계속하고 있는 외국인의 매매패턴,그리고 환매에 대한 우려로 그동안 매수에 소극적이었던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태도를 바꿀지 여부 등이다. 당분간 주식시장은 Y2K 문제 및 성탄절 휴가로 접어드는 외국인들의 매수세 공백을 기관투자가들이 얼마나 메워주느냐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Y2K에 대한 우려로 연말이 될수록 세계 주식시장의 유동성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감과 엔화강세가 우리경제의 회복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연말에는 현금보유보다는 주식을 보유하면서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투자자들은 21세기 유망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인터넷 관련주(정보통신,네트워크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대우사태로 충분한 조정을 받은 금융주 가운데 내재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하락한 실적호전 우량은행주와 성장성이 뛰어난 증권주로도 눈을 돌려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투신 신대식(申大植) 주식운용부장 연말로 갈수록 주가가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내년 1월 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선취매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수도 연말까지 어어져 5,000억∼1조원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외국인 자금의 성격은 장기자금으로 판단된다.국내 기관투자가들도 새 천년 특수를 겨냥,매수에 나설 가능성이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주가지수가 1,300포인트까지 오르는 등 강세장이 연출될 전망이다. 적어도 연말까지는 정보통신과 인터넷 등 첨단기술주의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엔고에 따른 수출확대로 수출관련주의 상승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달에 주가조정시마다 우량종목들을 저가에 매수하는 게 바람직하다.내년 1·4분기 상승장을 염두해두고 장기투자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금리하락과 확정금리 저축상품의 퇴조로 재테크 수단이 점차 증권투자화되고 있지만,투자에는 많은 리스크가 따른다. 직접투자에 한계를 느끼는 개인투자자들은 주식형 수익증권 등 간접투자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 주가지수 1,000P 재돌파

    주가가 1,000고지에 힘차게 다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도 연 사흘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7.63포인트나 오른 1,018.17로장을 마감했다.시가총액은 339조1,809억원으로 사상최고치에 달했다. 코스닥지수도 미국 나스닥지수의 사상최고치 연속경신에 힘입어 전업종이동반상승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10.59포인트가 오른 261.37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지수는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은행·증권 등 금융주와 중소형우량주로 매기가 확산된데다 선물 강세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폭등했다. 전문가들은 “세계증시의 동반 상승에 힙입어 당분간 강세기조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면서도 “Y2K문제 등으로 외국인이 관망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나친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건승기자 ksp@ * 주가지수 1,000 재돌파 안팎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1,000고지를 넘어선 것은 오랫동안 발목을 잡아온 수급불균형이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때문이다.대규모 유상증자와 덩치 큰 코스닥 등록기업의 공모주청약이 마무리된데다,선물·옵션 만기일이지나면서 과도한 매물 우려가 해소된 것이다. 특히 눈길을 끈 점은 정보통신·인터넷 등 첨단주의 그늘에 가려 소외됐던종목들(증권,건설,음료품 등)이 일제히 반등세로 돌아선 사실이다.아직 차별화 장세가 해소된 것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어서 섣불리 흥분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추가 급등은 쉽지 않을 듯 악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일단 지수가 급락할우려는 적어 보인다.그동안 1,000이라는 숫자가 심리적 장벽 역할을 했던 것과 반대로 이제 1,000포인트가 심리적 버팀목이 되면서 쉽게 내려가기 힘든상황이 됐다.그렇다고 추가 급등여지도 많지는 않다.한빛증권 유성원(柳性源) 주식운용팀장은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늘리지 않고 있고 기관들의 매수여력도 크지 않아 추가 급등은 힘들 것으로 보이며,당분간 횡보장세를 이을 것같다”고 내다봤다. ■소외주 반등 일시적 현상인듯 굿모닝증권 현종원(玄鍾原)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소외됐던 종목들이 급등한 것은 워낙 많이 떨어진 것을 감안,단기차익을 노리는 세력들이 몰린 때문일뿐 주도주 흐름이 바뀐 것은 아니다”며평가절하했다.전문가들은 정보통신주들이 주춤한 것은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을 거치는 것일뿐 세계적인 흐름을 봤을때 곧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 어떻게 SK증권 박용선(朴龍鮮) 투자전략팀장은 “장기 소외주를 갖고 있는 투자자들은 1∼2차례 반등했을 때마다 팔아치우고 정보통신주쪽으로갈아 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그동안 입은 손실을 완벽하게 만회하려고 매도시기를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김상연기자 carlos@
  • 환율 1,120원대로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폭락하면서 달러당 1,130원대가 무너졌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139원 70전에거래가 시작돼 전날보다 13원50전이 떨어진 달러당 1,126원에 마감됐다.종가기준으로 지난 97년 11월27일(1,119원50전) 이후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장중 1,125원까지 떨어진 뒤 국내 금융기관의 외화대손충당금수요와 당국의 구두개입 등에 힘입어 한때 달러당 1,140원10전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오후 장 들면서 원화가치의 추가 상승을 예상한 외국계 금융기관과국내 기업 등이 달러화를 대거 매물로 내놓는 바람에 다시 하락세로 반전했다. 재정경제부 등 외환당국은 각 은행에 외화충당금 적립규모와 향후 달러매수일정을 제출하라고 지시하는 등 사실상 달러매수를 강하게 독촉하고 나섰으나 환율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시장에서는 환율방어를 위한 당국의 대응책이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주간 증시전망] 선물·옵션 동시 만기 9일까지 등락 지속

    지난주는 1조원에 이르는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선물 관련 대기매물)를의식,장중 등락폭이 컸다.지수 1,000선 돌파 시도가 연거푸 벽에 부딪히면서실패를 해 후반에는 투매 양상 속에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주는 선물과 옵션이 동시에 만기가 되는 날(9일)이 끼어 있어 이같은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초에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코스닥등록기업의 대규모 청약과 증자 등이 대기중이어서 일시적인 수급불균형 현상이 초래될 개연성도 높다. 그러나 FT(파이낸셜타임즈)지수편입 불발,무디스사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연기 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이어지고 있어 국내 수급불안을 상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즉,적어도 수급상 불균형으로 인해 급격한 하락세가 진전될 가능성은 크지않아 보인다. 그렇다면 결국 이번주 장세는 1조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잔고 물량을 어떻게 소화해 내느냐가 장세향방의 관건으로 작용할 것이다.그 과정에서 빈번한 등락교차 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보여 지수상으로는 950∼1,000선의 박스권내에서 움직일 개연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주 투자전략은 이러한 등락차를 최대한 활용해 고점매도,저점매수의 단기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공략해야 할 종목은 향후 주도주 재부상 가능성이 높은정보통신,생명공학 등 성장테마주들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유성원 한빛증권 주식운용팀장]
  • 꼼꼼한 기업분석이 ‘王道’ ‘대박’ 욕심 부리다가 낭패

    올해 증시가 호전되면서 초보 투자자들이 대거 투자에 나섰다.실패의 쓴 잔을 마신 사람이 많지만,적지 않은 돈을 거머쥔 새내기들도 있다.희비는 평범한 투자원칙을 얼마나 지키느냐에 따라 엇갈렸다.돈을 번 사람은 철저한 확인작업을 거치고,추세에 순응하며,허황된 욕심을 내지않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반면 원칙이 없고,근거없는 루머에 의지하며,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선호한 사람은 거의 다 주머니를 털렸다. ▲나는 이렇게 벌었다■1,000만원으로 2억원 벌었다 올해 처음 투자에 나선 김모씨(35)는 증권사분석자료와 신문 등을 꼼꼼히 보고 유망종목 2∼3개를 선택한뒤 일정기간 실제로 상한가를 치는 등 상승 움직임이 확인되면 샀다.상승탄력이 둔화되면지체없이 팔았다.객장의 브로커보다는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신뢰했다. 김씨는 4월초 ‘전기초자’를 주당 1만7,400원에 1,000만원어치 샀다.증권사 추천종목이라 1주일정도 눈여겨보고 있는 참에 외국인이 연일 대량매수를했고 주가상승폭도 커지고 있었다. 한달뒤 4만원선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자 팔아치웠다.이후 코스닥으로 눈을돌렸다.거래소시장의 약세와 달리 코스닥은 오르고 있었다.‘한국기술투자’를 6,000원에 샀다.유망 벤처기업인 한글과컴퓨터의 지분을 많이 갖고있어안심이 됐다.6월중순 코스닥이 거품이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2만2,000원에 팔았다.지수가 혼조를 보인 7∼9월에는 매매를 자제했다.10월초 코스닥이 다시 상승세를 타자 ‘한국정보통신’을 3만7,000원에 샀다.삼부파이낸스사의 급매물 때문에 일시적으로 9만5,600원에서 급락한 것을 알고 언젠가 재상승하리라 믿었다.6만원까지 올랐다가 5만9,000원으로 꺾이자 팔았다.11월초 추세가 인터넷 등 첨단주로 옮겨붙자 ‘디지털임팩트’를 샀다.동종업종인 인터파크 등이 먼저 크게 올랐고 디지털임팩트도 상승 초기였다.3,800원에 사서5일만에 6,720원에 팔았다. ▲나는 이래서 망했다■비밀 정보에만 의존 이모씨(37)는 10월말 친구로부터 D제강이 괜찮을 것이라는 ‘정보’를 듣고는 앞뒤 가리지않고 5,880원에 700주를 샀다. 그런데 어쩐일인지 주가는 떨어지기만 했다.보름뒤 ‘물타기’를 해보라는친구의 권유에 500주를 더 샀다.하지만 좀처럼 주가는 회복되지 않았다.지난달 29일 4,015원에 팔아치웠다. ■추세 거슬렀다 지난달 중순 박모씨(34)는 건설업종인 D산업을 1만4,400원에 1,000주 샀다.정보통신이 한창 테마주를 형성하고 있었지만 ‘대표적인낙폭과대 및 실적 저평가주’라는 모증권사의 분석에 왠지 신뢰가 갔다.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야 대박을 잡을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음날부터 주가는 떨어졌다.중간에 1,000주를 더 샀지만,내림세는 계속됐다.29일 결국 1만2,000원에 팔았다. ■떨어질 때 안팔았다 증권사와 신문 등에서 유망 인터넷업체로 추천한 I정보를 지난달 26일 3만5,000원에 500주 샀다.주가는 5만원대까지 올랐다가 30일부터 급락,하한가로 돌아섰다.당초 정한 손절매 기준(10%하락때 마다 2분의1씩 매도)을 철저히 따랐다면,주당 5,000원 이상 이익을 남길 수 있었다. 그러나 ‘설마 그렇게 오르던 주식이 쉽게 꺼지겠느냐’는 생각에 버텼다.그러나 하한가행진은 3일간 계속됐고 지난 2일 결국 총 650만원의 손해를보고팔았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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