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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서 전세집 찾는다

    ‘다리품을 팔지 않고 전세집을 구할 수는 없을까’ 부동산 114가 자사의 인터넷사이트(www.R114.co.kr) 정보이용자를 대상으로전세집 찾아주기 ‘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전셋집 찾아주기 행사는 전세값 상승과 매물부족으로 전세집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중개업소들이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단독 빌라 연립 다가구 등 주거용 전세매물 정보를 실시간대로 수집해 수요자에게 제공,중개업소와 직접 계약을 맺게 해주고 있다. 매물정보는 부동산 114 ‘전세집 찾아주기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한 회원에 한해 24시간 이내에 조건에 맞는 물건을 찾아 e-메일로 알려준다.회원가입은 무료이나 계약시 중개수수료는 중개업소에 내야 한다. 김희선 부동산 114 이사는 “전세집을 찾기 위해 중개업소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상에서 매물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이 서비스의 장점”이라며 “중개업소에서 계약하는 만큼 개인간 직거래보다 안전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부동산 주요매물 전문가 조언/ 노원구 역세권 중형아파트 사둘만

    강북 주거생활의 메카 노원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아파트 단지안에 3개의 지하철 노선이 통과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일부터 강남을 잇는 7호선이 완전 개통되면서 강남 직장인들까지 몰리고 있다. 편리한 대중교통여건을 지닌데다 중소형 아파트가 몰려 있어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다.부동산 값이 회복 상승하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집주인들이 매도,전세값을 올리려는 분위기다.7호선 부분 개통때도 아파트 값이 들썩거렸으나 완전 개통되면서 역세권 아파트 값이 다시 뛰고 있다. 다만 전반적으로 매매가격이 크게 움직이지 않고 매물도 많아 층과 방향을골라 살 수 있다.지하철 역 가까이 있는 중형 아파트를 사두는 것이 좋을 듯싶다. 행운공인중개사 대표 이진원 (02)938-2222
  • 강세 보이는 신규종목 특징

    코스닥시장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신규등록 종목의 4가지 강세 유형’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증권 이재원(李載沅) 연구원은 3일 “액면가가 큰 종목(1,000원 이상)인 신규종목과 7월 이후 등록된 신규종목이 상승탄력이 높아 투자자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난달 이후 등록된 종목=이들 종목은 코스닥시장 폭락기에 등록돼 초기에 일부는 오히려 공모가보다 20%이상 하락했다.최근 ‘N자형’모습을 보이며상승을 꾀하고 있으며 추가상승 여력이 많이 남아있다.다만 초기에 투자한기관들이 아직 매물소화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급측면에 유의해야 한다.링크웨어와 피코소프트,에스씨디,심스밸리,블루코드,동양매직 등이 있다. ◆액면가 높은 종목=액면가가 500원인 종목과는 달리 1,000원 이상인 종목은 유통주식 수가 적어 물량부담이 없고 액면분할의 가능성도 있다.실제 대정크린과 태창메틱,자원메디칼,국민신용카드,동양매직 등은 강한 상승탄력을받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시초가결정방식이 적용된 종목=지난 1일부터 유가증권 신고서를제출한 신규 종목들은 등록 첫날 공모가의 90∼200% 범위에서 주문을 받아장 종료때 동시호가 방식으로 단 한차례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방식으로 시초가가 결정되고 있다.이 경우 등록직후 수급이 풀리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강세 전환이 예상된다. ◆권리락 종목=한국정보공학과 네오위즈는 지난달 31일 무상증자 권리락 이후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코스닥 반등에 맞춰 권리락이 이뤄졌고 큰폭의 무상증자 권리락으로 주가가 절반 이하로 떨어진 점이 강세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한여름 아파트 전세값 폭등…‘대란’ 오나

    ‘매매가는 안정돼 있는데 한여름에 아파트 전세 값이 왜 오를까’이사철도 아닌 비수기에 전세 값이 들썩이고 있다.서울·수도권 일부 지역의 중소형 아파트 전세는 매물이 아예 자취를 감췄고 값도 오름세다.때이른 전세파동 조짐에 대해 전문가들은 올 가을이 외환위기 이후 맺은 전세계약을갱신해야 하는 짝수해라는 점과 최근 늘어난 재건축,그리고 이에 따른 수요자들의 가수요 심리를 그 이유로 꼽고 있다. ◆금융위기후 계약갱신 시기=IMF(국제통화기금) 체제의 여파가 본격적으로미친 98년 가을에 전세가를 낮춰 이사를 한 가구가 계약기간(2년)이 끝나 계약을 바꿔야 하는 시기가 바로 올 가을이다. 당시 전세 값이 많이 떨어진 곳은 IMF 이전의 절반을 밑돌기도 했다.그러나 최근들어서는 다시 가격이 원상회복되고 일부는 더 오른 곳도 있다.벌써부터 전세계약에 따른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가격변동이 컸던 곳은 서울 노원구 일대와 수도권 신도시 등이다.서울 상계동 현대 2차 28평형은 98년 7월 3,500만원선까지 떨어졌던 전세가가 최근에는 7,500만원선으로 올라섰다. 일산 주엽동 동신 4단지 24평형 전세 값은 98년 7월 3,000만원 안팎이었으나 지금은 7,5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98년 가을에 전세계약을 했던 세입자들이 싼 전세매물 확보에 나서 심리적인 가수요 현상을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재건축에 따른 수요도 만만치 않아=서울·수도권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재건축도 전세 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이주대상 주민들이 주변지역 아파트 전세 사냥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서울 동대문구 장안 주공 1,2단지 이주가 시작되면서 이 일대 아파트 전세가는 6.6%나 올랐다.이 시기(2·4분기) 동대문구 일대의 전세가 평균 변동률은 2.49%에 불과했다. 안양시 비산동도 비산주공 재건축으로 지난 6월말 이주가 시작되면서 이 일대 전세 값이 이주 시작전에 비해 10.6%나 올랐다.안양시의 2·4분기 평균전세가 상승률(3,47%)을 3배 이상 웃돈 것이다. 건설교통부와 서울시가 서울시내 대단지 아파트의 재건축을 통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수도권에서 중소규모 재건축이 추진되면서주변 지역의 전세 수요를 창출,가격상승을 유발하고 있는 셈이다. ◆수요패턴 변화도 한몫=과거에는 이사 1∼2개월 전에 전세집을 구하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요즘에는 5∼6개월 전부터 전세집을 알아보고 있다.미리 매물을 확보하기 위해서다.게다가 최근의 전세값 상승현상에는 방학철에 이사하려는 수요도 가세하고 있다.이로 인해 서울·수도권의 만성적인 전세아파트공급부족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IMF때 가계가 어려워져 아파트에서 단독·다세대·다가구로 옮겼던 가구들의 아파트 회귀수요도 전세물량 부족과 가격상승에 한몫을 하고 있다. 김희선 부동산 114 이사는 “공급량이 크게 부족한 것도 아닌데 금융위기이후 2년만의 가을 이사철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수요패턴 변화가 겹쳐 가격상승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올 가을이 지나면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이뤄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바른손 상한가행진 25일만에 스톱

    ‘A&D’(인수 후 개발,일명 ‘백도어 리스팅’)의 전형적인 사례로 주목을받았던 바른손이 24일간의 상한가 행진을 끝내고 31일 하한가로 마감했다. 제2의 리타워텍(구 파워텍)으로 불린 바른손은 지난 6월26일 이후 장 초반부터 상한가를 기록해왔다. 그러나 31일 동시호가에서부터 팔자 매물이 흘러나오기 시작,개장 5분여만에 하한가인 20만4,000원으로 하락했다.지난 주말 23만1,500원보다 2만7,500원이 떨어졌다. 매수주문도 꾸준히 이어져 24만8,000원까지 이르는 등 등락폭이 20%에 달했다.그러나 오후장 들어 매수주문이 끊기면서 하한가로 마감했다. 강선임기자
  • 값싼 다이옥신 제거 촉매 개발

    쓰레기 소각로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제거하는 새로운촉매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전북대 환경공학과 정태섭(丁泰燮·42)교수팀은 “바나듐과 몰리브덴을 이용해 다이옥신을 분해시킬 수 있는 값싼 금속 산화 촉매물질을 개발,특허를출원했다”고 26일 발표했다.다이옥신을 제거하는 촉매물질과 관련된 특허출원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정 교수팀은 “이 촉매를 쓰레기 소각장 등의 다이옥신 여과장치에 설치하면 다이옥신이 모두 제거된다”면서 “지난해 7월부터 전북대병원 쓰레기 소각장에서 실험해 본 결과 다이옥신을 전량 흡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쓰레기 소각장이나 공장에서는 주로 활성탄(숯)이나 백금촉매로 다이옥신을 제거해왔다.그러나 활성탄을 사용할 경우 다이옥신을 흡수한숯가루를 땅에 매립,대기오염은 해결되지만 다시 토양을 오염시켜 ‘2차 오염’에 무방비라는 지적이 있었으며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백금촉매 역시 전량을 외국에서 수입,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정 교수팀은 “국내 대형 쓰레기 소각장의 경우 다이옥신 제거장치 설치 비용의 30% 정도인 10억∼20억원를 백금촉매 구입비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촉매를 사용할 경우 비용이 백금촉매의 절반 가량으로 줄어들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교수는 같은 학과 김종국·이민우 교수를 비롯,서남대 강성수 교수 등과 함께 지난 5월 전북대 공학관에 학내 벤처기업 ‘하이엔텍(HI-ENTEC)’을 설립했으며,다음달부터는 전주 과학산업연구단지내에 마련한 공장에서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고교생이 인터넷경매 오류이용 허위경매로 거액 챙겨

    서울경찰청 수사과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5일 유명 인터넷 경매사이트의 프로그램 오류를 이용,허위 경매로 거액을 챙긴 부산 K고 2년 정모(16),이모군(16)에 대해 컴퓨터 등의 사용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전자상거래프로그램의 오류를 이용해 거액을 챙긴 사건은 처음이다. 정군 등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개설한 ID를 이용,판매자와 구매자로 허위경매를 해 최고가에 낙찰을 받은 뒤 같은 경매건에 대해 판매자에게 중복 송금토록 한 프로그램상 오류를 이용,지난 2월14일부터 25일까지 200여 차례에 걸쳐 경매 사이트로부터 자신이 개설한 ID의 전자화폐 계좌로 2,700여만원을 송금받아 챙긴 혐의다. 이들은 A사의 경매 사이트를 이용하다 물품수령 확인 및 송금승인 버튼을여러차례 누르면 그 때마다 A사가 물건을 판 사람의 ID로 중복 송금한다는점을 발견하고 허위 경매를 반복,돈을 불린 뒤 전자화폐를 현금으로 바꿔 나눠 가졌다. 인터넷 경매사이트들은 물건을 사려는 사람으로부터 물품대금을 입금받아보관하고 있다가 구매자가 경매물품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터넷상으로 확인하면 물품대금을 계좌이체나 전자화폐로 판매자 계좌에 입금시키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A사는 지난 4월 사용자들의 신고를 받고 이런 오류를 수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다 정군 등의 사기행각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피해를 본 업체들이 여럿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공신력에 금이 갈까봐 내부적으로 조용히 해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주가 폭락 740선 붕괴

    주가가 폭락하고 금리와 환율이 오르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24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위축돼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에 비해 45.17포인트나 하락한 737.89로 마감됐다.이는 지난 5월31일 731.88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날 주가는 개장 초부터 약세로 출발,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매물이 쏟아져 낙폭이 커졌다. 지난 주말 미국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아 삼성전자와현대전자가 각각 2만7,000원(7.8%),1,800원(8.67%)이나 급락,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과 개인들은 각각 297억원어치와 1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기관은3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하락폭이 큰 만큼 반등 시도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시장도 7.22포인트(5.82%) 떨어진 116.91을 기록했다.그러나 95개 중소형 소외종목들이 무더기로 상한가까지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주가 대폭락의 여파로 이날 국고채 및 회사채 금리도 동반 상승했다. 3년 만기 국고채의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4% 포인트가 오른 연 8.01%를기록해 다시 8%대로 올라섰으며,3년물 회사채도 0.06% 포인트 상승한 9.11%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약 5,000만달러 빠져나가면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원20전 오른 1,114원을 기록했다. 손성진 안미현기자 sonsj@
  • 금융시장 이상기류/ 증시 왜 맥 못추나

    증시가 폭락하고 있다.지난 주말 일시적인 조정 국면으로 접어든 듯하던 주가는 20일까지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780선마저 무너졌다. 당초 여름철에 주가가 폭등하는 ‘써머랠리’와 금리 하락에 따른 유동성장세를 예측하기도 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뒷걸음질치고 있다.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돌아섰다 하락 원인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자금 유입 부진과 외국인들의 순매도 전환에 따른 일시적인 수급 악화 때문으로 분석한다.매수 세력이 크게 약화된 탓이라는 것이다. 외국인들이 8일 만에 매도 우위를 보인 이유는 동남아 국가들의 통화 불안과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이다.투신권도 개인의 환매 요구로 순매도를 연 7일째 계속했다.비과세 신상품이 이달 말부터 판매되지만 전망이 불투명해 매수에 가담하지 않고 있다. ■금융시장 불안 해소 안됐다 여기에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면서투매에 가까운 실망 매물이 하락을 더 부추겼다. 현대증권측은 금융시장 불안이 아직 가시지 않아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고있다고 분석했다.현대증권 김원열 애널리스트는 “기업의 외형적인 개선에도불구하고 금융비용 부담률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고 초우량 채권으로만 자금이 몰려 기업들은 금리 하락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금융·기업구조조정을 빠르고 투명하게 진행해 예측 가능성을 높여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자금안정대책 시장 신뢰 잃었다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다.자금시장 경색을 풀기 위한 정책들이 나오긴 했지만 근본 처방이아니어서 ‘약효’가 오래가지 못하고 있다. 비과세상품의 경우 농특세 부과 문제와 국회 표류로 판매 자체가 불투명하다. 또 적대적 M&A를 위한 사모펀드도 5% 이상 대량으로 주식을 취득하거나1%이상 변동 때는 신고하도록 해 실망감을 주었다.한화증권 황성욱 애널리스트는 “자금 경색에 대한 우려로 시행키로 한 프라이머리 CBO펀드는 실시 자체가 연기되고 사모펀드는 유명무실해졌으며 비과세 펀드는 신뢰에 금이 갔다”고 꼬집었다. ■반도체 주가 전망도 어둡다 삼성전자의 움직임도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됐다.미국 메릴린치는 반도체 투자 비중 축소 권고가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주식의 매도로 이어져 약세 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워크아웃 기업들을 신속히 정리하겠다는 정부 발표도 악재로 작용했다.신흥증권 윤재현 부장은 “정부가 워크아웃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회사채 발행과 차환에 개입하지 않을 것을 시사한 것은 재무구조가 좋지 않은 기업들에 불안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손성진기자 sonsj@. *중간점검. 자금시장이 신용 경색 불안의 악몽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6월17일자금시장 안정대책을 내놓은 지 한달이 지났지만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는시장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재정경제부가 20일 자금시장 안정대책의 중간 점검에 들어갔다. ■자금시장 안정대책 점검 자금시장 안정대책은 크게 네 가지다.채권전용펀드 조성,은행 신탁단기상품,채권담보부증권,투신권 신탁비과세상품 허용이다. 은행 신탁단기상품은 6월26일 판매되기 시작한 지 5일 만에 4,000억원어치가 팔렸다.하지만 신탁상품 인기는 금세 시들해져 7월15일까지 6,279억원에그쳤다.은행권 관계자는 “처음에는 신종 신탁상품에 기대감 때문에 판매가몰렸으나 7월 들어 별로 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국민은행의 관계자는 배당률 방식에 익숙한 고객들이 신탁상품이 기준가 방식으로 바뀐 데 적응을하지 못하고 있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10조원을 목표로 했던 채권전용펀드는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2조9,000억원모집에 그쳤다.은행권 파업 이후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채권담보부증권(프라이머리 CBO)은 지난 14일 발행 계획이었으나 다음달 2일로 연기됐다.회사채금리가 19일 8.97%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바닥이기 때문에 증권사들이 상품 구조 변경을 요구해 발행이 약 2주일 정도 늦어졌다. 투신사 신탁비과세상품은 관련 법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 당초 7월 초 시행하려던 계획은 8월 초로 연기됐다.2조원 정도 예약분도 빠져나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현대증권 이상재(李尙在)경제조사팀장은 “자금시장 안정대책만 발표됐을 뿐이고 시행되고 있는 것은 별로없다”고 말했다. ■전망 전문가들은 안정대책이 하루빨리 시행에 들어가도록 해야 금융 경색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바꿔 말하면 5월의 신용 경색 이후 자금시장이나아진 게 없다는 얘기다.현대증권 이 팀장은 “시중자금이 기업으로 몰리는조짐이 없다”며 “이대로 가면 5월의 신용 경색이 재연될 우려도 있다” 고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현대건설 워크아웃설 또 ‘고개'. 자금시장이 또다시 경색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설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동안 뜸하던 워크아웃설이 다시 고개를 든 것은 지난 13일.전날 증시에서‘이라크로부터 현대건설이 공사대금을 떼였다’는 루머가 돌면서 주가가 급락했고,다음날 ‘모처에서 워크아웃을 결정했다’는 워크아웃설이 파다하게퍼졌다. 그러나 이날 현대건설은 세종증권을 통해 1,0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신규발행하는 데 성공했다.현대건설측은 ‘회사채 거래가 완전히 막혀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는 설에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소문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다음날인 14일 주거래 은행인 외환은행은“현대의 6월 말 현재 자구계획 목표 대비 이행률이 168%로 초과 달성한 상태”라고 밝혔다.이연수(李沿洙)부행장은 “주거래 은행도 모르는 워크아웃계획도 있느냐”며 펄쩍 뛰었다.현대건설측은 19일 “사채시장 및 증시에서나돌고 있는 워크아웃 신청설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공식 부인한 뒤 “악성 루머의 진원지를 찾아내겠다”며 벼르고 있다.‘MK(정몽구회장)진영’의 음모론도 들린다. 그러나 금융권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자금사정이 빡빡하게 돌아가는 것은사실”이라면서 “결국 워크아웃 여부는 현대의 자구노력 의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현대건설이 당초 계획에도 없던 광화문사옥을 매각키로 하는 등 ‘성의’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정부를 흡족시킬 수준은 아니라는 관측이다. 게다가 ‘프라이머리 CBO’를 통해 자금 숨통을 돌리려던 현대의 계획도 프라이머리 CBO 발행이 연기되면서 다소 차질을 빚고 있다.전량 소화됐다는 1,000억원 신규 회사채 발행물량의 인수처를 밝히지 않고 있는 점도 석연찮은대목이다. 현대건설의 연말 만기 도래 부채는 1조6,000억원이다. 안미현기자 hyun@
  • “경매로 공장 마련하세요”

    공장 경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들어 법원경매 공장물건의 낙찰가율이 연초보다 5% 이상 올랐다.아파트나 근린생활시설 등의 낙찰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공장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경매쪽으로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낙찰가율 상승 서울·수도권 공장 경매물건 평균 낙찰가율은 지난 1월에는 64.25%에 그쳤으나 6월에는 69,97%로 뛰었다.공장이 법원에서 적정한 값이라고 감정한 가격의 70% 선에서 팔리고 있다. 공장경매가 인기를 끄는 것은 다른 부동산에 비해 수익률이 높은데다 수도권 공장 구입난이 겹쳤기 때문. 아파트나 근린생활시설과 달리 공장은 낙찰 뒤 수익성이 높은 물류센터나음식점 등 다른 용도로 바꾸어 사용하기 쉽다.공장을 새로 짓는 것과 비교해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돼 시간과 비용도 절약된다. 또 공장 총량제로 신규 공장 설립이 제한된 수도권은 공장을 지을만한 땅이 바닥났다.외환위기 이후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 경매공장도 거의 다 팔리는등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을 이루면서 수요자들이 경매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공장 경락 잇점 우레탄 세라믹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인 김상철씨는 올해초 경기도 파주에서 경매로 공장을 마련했다.대지 600여평에 건평 300평짜리 공장을 4억원에 경락받았다.시세와 비교해 2억원 이상 싸게 구입했다.값도 저렴하거니와 생산 제품은 모방이 쉬워 가능한 빨리 시제품을 만들어야하는 처지였다.경매를 받아 소유권을 이전받아 4월부터 공장을 가동할 수 있었다. 김씨처럼 공장을 경매로 사면 공장 설립에 따른 인허가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토지와 건물,기계 등 기존 공장을 그대로 인수하므로 공장 가동까지 1년 이상 기다리는 불편을 덜 수 있다.그래서 급히 공장을 마련해야 하는 수요자들에게는 여간 큰 도움이 아니다. 경매공장은 새 공장을 지을 때와 달리 진입로·상하수도·전기 등의 기반시설을 별도로 갖추지 않아도 된다.주민들의 민원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공장을 짓는 부담도 덜 수 있다. ▲신중한 판단 필요 그렇다고 무조건 달려들다가는 낭패보기 쉽다.현장 답사는 기본.주변 시세와 공과금 체납여부,공장안에 쌓여있는 폐기물 처리 부담등을 살펴야 한다.공부상 나온 기계류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것인지 확인하고 임차관계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체납 전기요금과 상수도 요금은경락자가 납부해야 한다. 전용공단안에 나온 공장을 경락받는 것이 좋다.인천 남동공단,안산 반월공단,시화공단,수원 매탄동 전자산업단지 등에서 나온 물건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오피스텔 “잔치 끝났나”

    오피스텔 경기가 주춤하고 있다.전반적인 경기침체에다 비수기까지 겹쳐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크게 줄었다.지난해 여름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오피스텔 매매가 및 임대가는 올 2·4분기를 지나면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상반기 분양에 나섰던 오피스텔 가운데는 예상 외로 미분양이 많다.평균 분양률은 60%선으로 추산된다.부동산전문가들은 “오피스텔 시장은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잠재적 수요가 꾸준한 만큼임대료가 급락하거나 빈 방이 남아도는 사태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름세 멈추고 수평이동 오피스텔 가격은 현재 오름세를 멈추고 보합세로돌아섰다.오피스텔 수요를 불러 일으켰던 벤처경기가 주춤해진데다가 여름철비수기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서울 지역 평균 매매가는 456만원.지역별로는 벤처기업이 몰려 있는 강남구가 533만원으로 가장 높다.다음으로는 마포구(506만원),여의도(501만원),강동구(350만원)순이다. 평당 임대료는 서울이 평균 221만원선.여의도가 277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강남구는250만원,마포구 239만원 선이다.여의도의 오피스텔 임대료가 비싼것은 새로 건립된 오피스텔이 많고 입지적으로 도심이 가깝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익률은 주변이 더 높아 오피스텔은 매입자가 직접 사용하기 보다는 임대목적이 많다.투자자라면 매매가에서 임대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곳을 골라야 한다.임대료 비중이 높으면 투자금에 비해 임대 수입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피스텔 전문컨설팅업체인 두나미스 조사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강동구가 57.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의외로 도심보다는 변두리의 오피스텔 수익률이높게 나타났다.임대료가 가장 비싼 여의도는 55.3%,강서구 54%,광진구가 44. 47%였다. ●매물도 풍부 서울의 오피스텔 공실률은 0.4%로 빈 곳이 없는 상태다.그러나 최근 벤처열기가 주춤해지면서 임대매물은 늘고 있다.그렇다고 물건이 쌓여있는 것은 아니다.그때 그때 수요자가 나타나 임대 회전율은 높다. 신규분양 오피스텔 가운데는 서울 강남은 물론 수도권 지역에 이르기까지미분양인 곳이 많다.분양률이 평균 60%에 불과하기 때문에 원하는 오피스텔을 골라 잡을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대한매일을 읽고/ 건전한 사이버 상거래 질서 확립을

    검찰이 음란물을 유통한 인터넷 경매업체 운영자를 사법처리했다는 기사(대한매일 7월4일 10면)를 읽었다. 인터넷시대를 맞아 안방에서 생활용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인터넷 경매가 인기를 끌고 있다.인터넷 경매는 중간 마진을 줄여 가격이 비교적 저렴할 뿐만 아니라 화면상으로 원하는 물품을 선택하면 집까지 배달해주는 편리함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경매물품을 구입해본 사람들은 적지 않은 폐단을느낄 것이다.실제 경매물품을 받아보면 불량품이 많고,반품을 하고 싶어도여의치 않을 경우가 종종 있다. 또 음란물 유통이 공공연하게 성행하기도 한다. 따라서 인터넷 경매업체는 회원가입을 실명으로 전환해 물품 구입자가 불량품이나 사기를 당하는 피해를 막아야 한다. 검찰 당국은 인터넷경매의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건전한 사이버 상거래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야 한다. 이인숙[경남 사천시 용강동]
  • 주가 800선 붕괴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이 동반 폭락,종합주가지수 800선과 코스닥지수 130선이 무너졌다. 19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매도우위로 돌아선데다 장을 이끌 주도주가 부상하지 못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5.03포인트 하락한 797.30으로 마감됐다. 특히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도 매물을 쏟아내며 장세를 악화시켰고 동남아시장 불안과 관련한 보고서들이 나돌면서 투자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들었다. 지수가 790선대로 밀려난 것은 지난 6월26일이후 약 3주만이다.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317억원과 10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이 6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증시관계자들은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고 동남아시장 불안감,금융권 구조조정작업 지연 등 악재가 겹치면서 당분간 조정기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미 나스닥 하락과 기관ㆍ외국인 순매도,거래소 급락이라는 3대 악재가 겹치면서 한때 123.78까지 밀렸다.장 막판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124.86(-7.86)으로 장을 마감했다.외국인은 88억원 어치,기관은 118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3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하락종목수가 390개로 상승종목수 137개의 3배에 달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부동산 정보 사이트 ‘유니에셋 닷컴’ 서비스 시작

    부동산 정보 포털사이트 유니에셋 닷컴(www.uniasset.com)이 18일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4월 삼성물산,신한은행,동부화재 및 이코넥스가 합작해 설립한 유니에셋은 부동산 금융,인테리어,분양대행,중개 프랜차이즈망을 통한 선진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리쯔,부동산 저당채권 등 각종 부동산 금융상품과 활용방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또 전국 2,500여개의 중개업소가 제공하는 부동산 매물을 검색할 수 있다. 신규 분양 아파트 정보,경매정보,생활법률 및 세무상담,자산관리 서비스도받을 수 있다.이밖에 부동산 홈쇼핑,이사·인테리어·여행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강형구 사장은 “부동산 뮤추얼펀드 운용과 부동산 개발,분양 대행,경매 등을 주력 특화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
  • 김경신의 증시 진단/ 전열정비 ‘숨고르기 장세’

    거래소시장이 종합주가지수 850선을 중심으로 한 매물벽 돌파를 시도하다힘에 부쳐 밀려 내려오고 말았다. 지난 주에 하루 거래량이 8억주를 넘어서며 시장에너지가 급격히 소진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주식시장을 에워싸고 있는 악재로는 동남아 국가의 통화불안,주가조작설,유가급등,국내경기의 하강세 우려 등을 들 수 있고,호재로는 외국인 매수세 지속,금리안정세,투신권의 신금융상품 발매 호조에 따른 신규 수요 기대등을 들수 있다. 시세의 흐름은 그동안 금융,건설 등 대중주가 주로 이끌었으나 삼성전자를중심으로 한 반기실적 호전주와 지수상승에 부담이 없는 우선주에까지 발빠른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주가조작 사건의 여파로 코스닥지수가 150선 아래로 들어가며 좀처럼 장세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더구나 신규등록 기업마저 주가가 공모가 아래에서 형성될 정도여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차트상으로 거래소시장은 그나마 주가와 이동평균선이 어느 정도 정배열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20일 선이 걸려있는 820선을 하회하지 않는 향후 장세에기대를 걸 수 있으나 코스닥시장은 역배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150선을 넘어서기 전까지는 주가가 올라도 반등 정도로 이해해야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는 주식시장은 일단 소강 상태에 접어들어 에너지 보강을 위한전열을 정비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장세는 실적호전주의 대표주자이며시가총액의 20%에 이르는 삼성전자의 주가 방향과 우선주처럼 틈새를 이용한순환매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12월 법인 중 반기실적이 호전된 종목과 보통주와 괴리율이 큰 우선주 그리고 시가총액의 30%를 넘어선 외국인들이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김경신 대유리젠트증권 이사
  • 부동산 ‘서머랠리’ 시작

    방학을 앞두고 집값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학생을 자녀로 둔 가정은 집을사든 이사를 하든 방학에 맞춰 이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매매시장은소형 중심으로 거래가 늘고 값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전세값은 오름폭이 커지면서 소형에서 중형으로 확산되고 있다.이같은 움직임은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부터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매매시장/ 전국적으로 지난달말에 비해 0.04% 가량 올랐다.서울은 0.07%,분당 0.08%,산본은 0.07%가 각각 올랐다. 그러나 난개발 파동을 겪은 용인은 0.03%가 떨어져 아직도 그 여파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안양(0.13%),남양주(0.03%),고양(0.02%),부산(0.05%) 등도 상승한 곳이다. 서울은 주택시장을 이끌고 가는 지역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송파(0.26%),강남(0.07%),서초(0.09%)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전세값이 오른 지역은 매매가도 동반상승했다.이는 재건축 대상 아파트 비중이 많은 이 지역에서 도시계획조례 경과규정 완화가 미약하나마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급량이 부족한 구로(0.14%),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마포(0.10%)도올랐고 분당은 좋은 학군의 영향을 받았다. ■전세시장/ 2주전에 비해 전국적으로 0.11% 가량 올랐다.서울(0.13%),신도시(0.19%),광역시(0.04%),경기(0.09%)는 상승했다. 지역적으로 서울은 학군이 좋은 곳과 재건축 추진 지역, 공급량이 적은 곳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학군과 재건축이 주재료인 송파(0.36%)가 가장 많이 올랐고,입지여건이 좋은 양천(0.27%),강남(0.18%),소형 수요가 많은 구로(0.17%)가 그 뒤를 이었다. 분당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0.28% 상승했고,산본도 0.21% 올랐다.공급량이 많았던 일산지역도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0.14% 정도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한 남양주(0.46%),안양(0.32%),의정부(0.32%),고양(0.21%)이 각각 올랐다. 소형 평형 수요가 많은 관악구 일대는 200만∼300만원 정도 올랐다.신규 입주량이 많은 광진구 등에서는 중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1,000만원 정도 내렸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전세값 IMF前수준 환원 초과수요 맞물려 초강세. 매매와 달리 한여름에 전세값이 오르는 것은 수요패턴이 변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전세계약 만료 1∼2개월전에나 매물확보에 나섰지만 최근들어서는6개월 전부터 움직임이 일면서 전세수요가 만성적인 초과수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을 이사할 사람이 늦봄에 집 걱정을 하고 다음해 봄에 이사를 해야 할 사람이 가을에 이사대비를 하는 셈이다. 여기에 금융위기 이후 과대하게 낮아졌던 전세금의 환원과 맞물려 비수기에도 전세값이 강세를 띠고 있는 것이다.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값이 계속 강세를 보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김성곤기자
  • 금리가 저공행진 어디까지 계속될까

    금리가 저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14일 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9.04%를 기록했다.지난 11일의 연중 최저치 9.03%를 갱신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8%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있다. 3년만기 국고채의 유통수익률도 이날 7.93%를 기록,지난 7일 7%대를 돌파한이래 계속 7%대를 지키고 있다.7일에는 연중 최저치(7.90%)도 갈아치웠다. JP모건은 최근 ‘한국시장분석’ 보고서에서 국고채의 연말 금리를 8.3%에서 7.9%로 하향조정했었다. 금리가 이렇듯 저공행진을 계속하는 이유에 대해 시장참가자들은 우선 채권전용펀드의 ‘힘’을 꼽는다.하나은행 채권딜러는 “채권전용펀드가 조성되기 이전에는 회사채 유통물량이 500억원 안팎에 불과했으나 펀드조성후 발행 및 물량 매매가 크게 활발해졌다”고 밝혔다.6월의 회사채 발행물량은 2조원에 달했다. 또 정부가 채권전용펀드 출자분의 10%를 현물출자로 허용해줌에 따라 은행들이 금리의 추가하락을 예상하고 적극적인 매수에 나선 것도 금리 하락을부추겼다.이에 영향받아 국고채및 통안채 금리도 동반 하락했다. 시장의 단기유동성이 좋은 점 또한 금리를 계속해서 끌어내려 당분간 하락추세가 이어지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회의론도 적지 않다.우선 하락폭이 지나치게 크다는 점이다.통상 회사채의 적정금리는 ‘경제성장률(8∼9%)+소비자물가상승률(2%)+리스크 프리미엄(0.5∼1%)’이어서 10∼11%가 적정하다는 것.요즘 회사채금리가 ‘비정상’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금융파업 여파로 공적자금의 추가투입이 확실해지면서 서둘러 이익실현을하려는 세력도 늘고 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채권물량 공급이 늘어날 것을예상한 시장참가자들이 차익매물을 조금씩 내놓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회사채 물량을 강력하게 빨아들였던 프라이머리 CBO가 최근 삐그덕거리고있는 점도 금리의 추가하락을 붙잡는 요인이다. 안미현기자
  • ‘주가조작 내사’ 직격탄 코스닥 강타

    반등을 시도하던 코스닥이 검찰 내사설의 ‘직격탄’에 또다시 무너졌다. 지난 4일 세종하이테크 주가조작 사건의 상처를 딛고 12일부터 반등에 나섰던 코스닥이 또다시 검찰의 내사설에 휘말리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기때문이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5포인트가 떨어진 136.87로 마감,반등로 돌아선 전날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또 시장에는 개인들의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이달들어 2,98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그동안 꾸준한 순매수를 유지하던 개인들은 이날 96억원을 순매도했다. ◆신규등록종목 ‘프리미엄’사라졌나=주가조작설의 여파는 가장 먼저 신규등록종목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신규등록 종목의 경우 신규종목 프리미엄으로 대부분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던 것과는 달리 약세를 면치 못했다.이날 상장된 종목 중 ‘에스씨디’만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을 뿐 중앙소프트와 한국아스텐 등 2종목은 가격제한 폭까지 폭락했다.사라콤은 300원 오르는데 그쳤다. 또 이달들어 신규등록한 16개 종목중 쎄라텍과 전신전자,창민테크,한원마이크로,링크웨어 등도 가격제한 폭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주가 조작의 피해자는 선량한 개인 투자자=이날 코스닥지수의 하락은 검찰이 불공정거래 기업에 대한 수사설은 ‘사실무근’이란 해명에도 불구하고시장의 신뢰를 얻지는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검찰에 100여개가 넘는 업체가 불공정거래로 고발됐고 이 가운데 60%가 코스닥 종목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기에 충분했다. 투자자 김모씨(33·회사원)은 “솔직히 홧김에 투자 종목을 거래소로 바꿨다”면서 “항상 작전의 피해는 선량한 투자자에게 돌아오는 만큼 시장의 신뢰를 얻으려면 무조건 덮어두는 것보다는 더이상 ‘검은 커넥션’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근원을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종목의 옥석을 가려라=증시 전문가들은 ‘주가조작설’로 인해 오히려 ‘실적 장세’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동안 작전 종목은 아무런 재료나 이유없이 ‘상한가’로 치솟았기 때문에 실적을 중시하는 투자 분위기가 조성될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2·4분기 실적 잠정치 발표을 앞두고 우량·부실 기업간의 차별화 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 박진곤(朴震坤)연구위원은 “주가조작설이 또다시 붉어져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지만 그 여파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나스닥지수 4,000돌파로 인한 기술주에 대한 재평가와 2·4분기 실적발표,외국인 순매수 유지 등이 시장을 주도하는 변수로 떠오를 것”이라고전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부동산 252건 21일 매각…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부실채권 정리과정에서 보유하게 된 부동산 252건을 오는 21일 입찰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매각대상 물건은 공장 39건,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 53건,근린생활시설 136건,토지 등 기타 24건이며 입찰금액은 모두 420억원(감정가 1,004억원)이다. 이번 매물은 법원경매를 거쳤기 때문에 일반 부동산보다 가격이 저렴하고수의계약 대상 부동산은 매수자가 편리한 시간에 방문,계약할 수 있다.명도(집비우기) 문제를 공사가 책임지기 때문에 안전하게 부동산을 구입할 수있고 할부기간을 매수자가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매매대금의 3분의 1을납부하면 사전에 사용할수 있고 2분의 1을 납부하면 소유권 이전도 가능하다. 입찰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공사 본사 3층 공매장 및 9개 지사 공매장에서 실시된다.(02)3420-5319김성곤기자
  • 7호선 신풍-건대입구 새달초 개통 ‘프리미엄’ 싣고 달린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이 다음달초 완전 개통된다.미개통구간이었던 신풍∼건대입구 구간이 연결되면 주변역 일대 아파트는 새로운 역세권에 편입된다.상계동 등 지금까지 강남과 직접 이어지는 전철노선이 없었던 지역도 7호선 완전 개통의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지하철이 개통되면 20∼30% 가량 오르는 게 보통이지만 아직 가격에 반영안된 곳도 있다.부동산전문가들은 이사를앞두고 있거나 이들 지역에 연고가 있는 수요자라면 20여일 남은 기간동안에 매물을 확보하는 것도 재테크를 겸한 이사전략가운데 하나라고 조언하고 있다. ◆얼마나 오르나=지하철 5호선 개통으로 목동일대의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른것처럼 지하철이 개통되면 대략 집값은 20∼30% 오른다는 것이 정설이다. 물론 기존 다른 노선이 가까이 있는 역세권의 경우는 가격상승폭이 그리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동안 버스 등에 의존해왔던 지역이라면 입장이 달라진다.또 강남을 통과하는 이 노선의 개통으로 강남까지 바꿔타지 않고 올 수 있는 지역도 교통여건이 한결 나아진다고할수 있다. 7호선 미개통구간 역세권의 경우 지역에 따라 가격이 5∼20% 정도 올랐다고주택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아직도 상승여력이 10∼15% 가량 남아있다는 얘기다. 21세기 컨설팅 한광호 과장은 “7호선 역세권의 경우 현재 5∼20% 가량 가격이 반영돼있어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의 가격과 전세가 강세를 이어온만큼 상승여력이 남아있는 중대형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어떤 곳이 혜택보나=크게 동작구 일대와 강남 북부권,광진구 일대를 꼽을수 있다. 이 가운데 재개발 단지가 많은 동작구 일대는 특성상 입주시점이 가까워지면서 공급량이 늘어 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둔화되고 있다.가격 반영률은 5∼15% 정도로 평가된다. 강남 북부권은 강남구청역 역세권인 서광,롯데와 청담역 역세권인 삼성3차등은 1,000만∼2,000만원 정도 가격이 올랐다.현재 7호선 개통을 앞두고 매물이 회수되고 있다.가격 반영률은 15∼20% 수준이다. 광진구 일대는 뚝섬유원지 삼성 32평형의 경우 역세권으로 편입되면서 3월초 대비500만원 정도 올랐다. 이밖에 기존 역세권이면서도 강남까지 오려면 환승해야했던 중랑구와 노원구일대인 동북권도 강남진입이 쉬워져 5∼10% 정도 가격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역세권 아파트 고르는 요령. 역세권 아파트가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챙겨볼 점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가장 주의해야할 점은 무슨 무슨역까지 5분거리이니 하는 얘기에 현혹돼서는 안된다. 팸플릿이나 광고에는 5분거리로 돼있지만 실제 가보면 거리가 먼 경우도 많다.반드시 현장 확인을 해야 한다. 이와함께 역세권이 교통은 편리하지만 교육여건이나 주거환경면에서는 뒤떨어질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상권이 발달한 역세권의 경우 자녀들 교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고 소음 등의 피해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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