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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 구조조정자금 1,000억 지원/중기청

    ◎기술이전·합병 등에 연리 9.5%로 【朴希駿 기자】 앞으로 중소기업간 인수·합병(M&A),사업이양 등에도 정책자금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22일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으로 확보된 8천7백억원중 1천억원을 떼내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IMF(국제통화기금) 체제이후 금융경색 및 경기침체에 따른 한계기업의 증가 등으로 사업전환,인수·합병,퇴출 등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이 필요하지만 세제지원외의 자금지원이 미흡해 구조조정이 활성화되지 않아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다른 기업으로부터 생산설비를 이양받은 중소기업이나 법원·성업공사 등의 경매물건을 낙찰받는 중소기업,중소기업간 합병을 추진하는 중소기업,다른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이전받는 중소기업 및 개인기업에서 법인으로 전환하는 중소기업 등이다. 지원조건은 연리 9.5%로 지원기간은 시설자금이 8년,운전자금이 3년이며 업체당 시설자금은 최고 20억원까지,운전자금은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 30대 그룹 200여개 사업 매각 추진/孫炳斗 전경련 부회장

    ◎구조조정 하반기엔 가시화 예상/2년전부터 준비… IMF 생존차원 적극 실천/정부서 서두르면 매물가격 떨어뜨릴 우려 【權赫燦 기자】 30대 그룹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현재 200여건의 빅 세일(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孫炳斗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밝혔다. 孫부회장은 15일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계 구조조정이 미흡하다는 金大中 대통령의 지적에 대해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결코 미흡하지 않다”면서 “현재 추진중인 200여건의 사업매각은 대기업들이 지난해나 재작년부터 추진해 온 것들로 올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孫부회장은 “200여건의 사업매각은 대규모 거래이기 때문에 기업인 입장에서는 신중할 수 밖에 없다”며 “IMF 관리체제에서는 구조조정이 기업의 생존책이기 때문에 재계가 구조조정을 적극 실천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미 국내에 세계적인 인수·합병(M&A) 전문기관들이 많이 들어와 활동하고 있다”고 전하고 “정부가 사업매각 등 구조조정을 너무 압박하면 매물의 가격이떨어져 기업들의 구조조정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孫부회장은 “30대 그룹의 부채비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상당분이 외화부채 때문”이라며 “업종구분없이 부채비율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문제이며 종합상사나 초기투자가 많은 첨단산업쪽은 부채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는 만큼 정책추진에 이 문제를 고려해주어야 한다”고 했다.특히 부채비율을 산정할 때는 환율요인을 감안하면서 자산재평가(외화자산)부분은 인정해주지 않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16일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는 孫부회장은 한국 대표단의 활동계획에 대해서는 “국가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일본 경제인과 대한(對韓)투자문제와 제휴방안을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孫부회장은 기아사태를 전경련이 중재할 용의가 없느냐는 질문에 “기아처리는 국민경제차원에서 결단을 내려 빠른 시일안에 처리하는 게 좋다“며 “정부가 투명하고 공정한 여론검증 과정을 거쳐 추진하면 기아사태를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주가 27P 폭락/환율 1,400원대로

    【吳承鎬·李順女 기자】 주가가 3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며 460선으로 추락했다. 엔화가치 하락으로 환율도 다시 달러당 1천400원대로 올라섰다. 14일 주식시장은 최근의 지수급등에 따른 경계성 매물과 대기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와 장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부활절 휴가를 끝낸 외국인들의 매수 규모도 예상보다 적어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7.26포인트 내린 467.63으로 마감했다.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개 등 119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28개 등 717개,보합 59개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달러당 1천412원에 거래가 시작돼 1천398원에 마감했다.최고치는 1천422원이었으며,15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14일보다 18원50전 높은 달러당 1천413원50전이다.3년 만기 회사채는 17.67%로 0.17%포인트,하루짜리 콜금리는 20.25%로 0.01%포인트 올랐다.
  • 아파트의 모든것 알려드립니다

    ◎전국 아파트 단지 매물현황·시세 정보/‘080­4989­119’ 무료로 서비스 제공 “아파트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전국 모든 아파트단지의 매물현황과 시세정보를 무료로 알려주는 전화가 등장했다.무료전화 번호는 ‘080­4989­119’. ‘애드모아’(대표 이한승)라는 회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를 사고 팔거나 전·월세 거래를 할 때 가장 알고 싶은것은 원하는 지역이다. 아파트단지내의 매물현황과 시세가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 지도 궁금하다.이런 것들을 그동안 해당지역 중개업소를 직접 방문해서 알아보거나 전화번호를 일일이 찾아야 했다.그러나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무료전화를 걸어 안내자에게 알고 싶은 아파트 정보와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 준 뒤 전화를 끊고 기다리면 곧바로 물건위치에 가장 가까운 곳의 무료안내서비스 계약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연락이 와서 상담을 해준다.
  • 찾아보니 ‘알짜 미분양” 많네/서울·수도권 5천여가구 미분양

    정부의 계속되는 주택정책 완화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매물의 거래가 뜸하다.미분양아파트는 여전히 줄지 않고 올들어 3차례에 걸쳐 실시된 서울지역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에서는 무더기 미분양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서울지역 3차 동시분양에서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무주택우선 순위 및 1순위내 마감결과 33개 평형 가운데 31개 평형이 미달됐다.특히 3차 분양에서는 종전과 달리 1순위에 청약배수제 적용을 하지 않아 청약대상자를 크게 늘렸는 데도 미분양이 대거 쏟아져 경기실종을 반영했다.주택시장의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주택건설업체들은 미분양아파트 해소 차원에서 억(億)대에 이르는 가격파괴도 하고 있다.극심한 주택경기 침체속에 언제 팔릴 지 모를 미분양아파트를 쌓아두고 있느니 싼 값에라도 빨리 처분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재 서울에는 940여가구,수도권에는 3천990가구 등 모두 4천여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그러나 미분양 아파트라해도 분양가 인상전(97년 2월 이전)에 미분양 상태인 아파트는 여전히 가격이 싸고 주거여건도 좋은 곳이 많다.특히 환란(換亂)에 따른 물가상승,수입 건설자재의 인상 등으로 신규 아파트 가격이 들먹이고 있다.따라서 올해안에 내집을 꼭 마련해야 하는 경우라면 미분양아파트를 잘 살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금리조건이 좋게 중도금 대출을 해주는 아파트도 있다.예를 들어 동양시멘트/건설은 서울 휘경동 아파트와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 주택은행과 우체국을 통해 연리 16%대에 분양금액의 60%까지 대출해 주고 있다.미분양 아파트도 잘만 고르면 ‘알짜’들이 수두룩하다.
  • 외국 벌처펀드 국내영업 허용/산자부 검토

    ◎120조원 대기업 부채 축소 돕게 기업의 부채축소와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외국의 구조조정 전문회사(벌처펀드)의 국내영업을 허용,이를 전담하는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현재 1백20조로 추정되는 대기업 부채를 축소하기 위해 외국 벌쳐펀드의 국내영업을 허용하도록 투자자문회사법의 제정 추진을 검토중이라고 8일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현재 317%인 부채비율을 200%로 낮춰야 하는 대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실채권이나 보유 부동산 처리를 전담할 수 있는 전담기구의 허용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대기업이 처리를 희망하고 있는 보유부동산은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17조원어치를 포함,총 50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대기업 보유 부동산의 처리를 맡는 벌쳐펀드에 대해서는 양도차익의 면세나 감세 등의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 李廷武 건설교통부장관에 듣는다(올해 國政 어떻게)

    ◎“고속철 고용창출 위해서도 계속”/부동산거래 활성화 파격적 대책 곧 발표/업무혁신팀 구성… 각종 규제 원점 재검토 李廷武 건설교통부 장관은 7일 “부 내에 업무혁신팀을 구성,토지·주택·건축 등의 규제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李 장관은 이날 서울신문 金榮晩 경제부장과의 대담에서 “부동산 거래가 살아나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현안”이라며 “조만간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는 파격적인 대책을 내 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외국자금의 부동산 유입을 촉진시키기 위해 외국인들이 취득한 부동산을 언제든지 팔수 있도록 부동산투자신탁(REIT)이나 자산담보부채권(ABS)제도의 도입등 부동산의 증권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담=金榮晩 경제부장 ­경부고속철도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습니까.감사원에서는 경제성이 없다고 결론짓고 사업 재조정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사업비 규모에서 (건교부와 감사원 사이에)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그러나 정부가 숫자를 속였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조직의 규모나 업무의 성격상 속일 수가 없습니다.감사원은 개통후 20년까지의 추가투자비용을 넣어 경제성 계산을 했습니다.이에 비해 건교부는 개통시까지의 투자비만 계상했습니다.결국 인식의 차이입니다.가령 커피숍을 하나 연다고 해 보세요.개업하는 시점까지의 투입자금을 창업투자금으로 봅니다.이익분기점까지 투자될 자금을 투자비 규모로 보지는 않습니다. IMF에 따른 환차손이나 경비를 덜 계산했거나, 절감 못한 부분은 얼마든지 지적을 받아도 좋습니다.사업 6년째를 맞지만 감사원이 이번처럼 방향 제시를 적극적으로 해 준적은 없습니다.원천적인 실수는 준비기간을 더 갖지 못한데 있습니다.저 개인적으로도 1천평짜리 집을 지어 봤습니다. 지금도 소유하고 있습니다만.절차를 밟는 데 2년이 걸렸습니다.하물며 민족의 대역사인 데 어떻겠습니까. ­정부 내에서도 자민련과 국민회의가 고속철도를 보는 시각이 다른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포기땐 국제신인도 폭락 ▲그야 정치인 마다 다르지요.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편견이 아닌,장관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6년간 추진했고 2조4천억원이나 들었습니다.인구와 물량,산업의 70% 이상이 경부(京釜)축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물류비 해소를 위해 시작한 사업입니다.원천적으로 되돌리겠다면 그동안의 투자비를 버려야 합니다.국제적으로 계약자가 한 두 나라가 아니어서 신용 추락의 우려도 있습니다.계속추진하는 길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장관의 그런 입장과는 다른 정책적 결론이 날 가능성은 없습니까. ▲그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입장이 못됩니다.그러나 국책사업의 경우 방향을 잘못 잡으면 엄청난 문제가 생깁니다.세월이 지나면 경부고속도로 처럼 잘했다는 소리를 들을 사업입니다.(미국의 안전전문기관인)WJE사가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지적을 해 국민들이 경부고속철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습니다.예를들면 나사 하나만 더 조이면 되는 그런 부분까지 부실로 지적이 됐거든요.현장에 가보면 그렇게 심할 정도로 부실공사가 아닙니다.IMF 영향으로 사업비를 절감하거나 긴축예산을 짜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근저를 흔들면 큰혼란이 옵니다.지금도 발주를 제때에 하지 못해 하루 몇억원씩 손해가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경기부양이나 실업대책 등과 관련해서 대통령으로부터 SOC투자확대 등을 특별히 요청받은 적이 있습니까. ○50만∼60만 고용효과 내야 ▲대통령으로부터 구체적인 지침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만 어떤 산업보다 건설의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큽니다.미국의 뉴딜정책도 정부에서 계획적으로 일으킨 건설사업 아닙니까.(요즘같은 시기에는)고속철도 사업의 경우 일부러라도 해야하는 사업입니다.채권발행 등 다른 방도로라도 재원을 조달하려고 합니다.건교부가 맡은 분야에서만 실업자 50만∼60만명의 고용효과를 내야 하고 그런 대책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외국자본에 대한 부동산시장 개방문제는 어떻게 돼갑니까. ▲현행 외국인 토지법이 아직 고쳐지지 않았습니다.그러나 기본적으로 폐지하기로 이번 국회에서 합의를 보았습니다.국방상 문제가 있거나 문화재 보호관련,섬 등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개방하려고 합니다.그런 부분은 내국인들에게도 제한돼 있습니다.5월 쯤에 개방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오늘 발표가 됩니다만 토지개발공급업과 토지임대업을 5월부터 개방해 외국인들이 산업단지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게 길을 열어 줄 계획입니다.토지개발공급업은 산업단지나 유통단지,택지 등을 자영 또는 위탁개발해 분양하거나 파는 업종입니다. ­부동산 가격하락으로 전국민의 재산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건교부에서는 어떤 대책을 준비중입니까. ▲서울 강남과 강북 등에 직원들을 보내 현장의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부동산의 거래가 끊긴 것이 제일 심각합니다.가격하락은 두번째 문제이지요.매물을 소화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 엄청난 문제를 몰고 옵니다.금융에 미치는 영향도 크고,국세와 지방세에도 영향이 있습니다.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창구도 막힙니다.부동산 거래가 있게 하려면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합니다. 국세청도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는 제도를 고쳐야 합니다.사고의 전환을 통해 의욕적으로 규제를 풀겠습니다.공무원들이 지닌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는 파격적인 제안을 준비 중입니다.부동산값이 오른다거나,국민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정부는 눌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야 합니다.지금은 부동산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없습니다.주택보급률도 95%나 됩니다.능력있는 사람이 집을 가질 수 있는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부동산 거래를 살리기위한 파격적인 대책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합니까.몇가지만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지금은 말할 단계가 아닙니다.평범한 시민의 자세로 직원들에게 과제를 계속 던지고 있습니다.양도소득세 문제는 재경부와 협의해야 합니다.주택구입자금에 대한 출처조사를 안하는 문제 등도 다른 부와 연관이 돼서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기 어렵습니다.최소한 실무협의를 해서 된다는 분위기가 돼야 얘기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장관이 무슨 힘이 있다고….중요한 정책적 결정은 대통령께 구두 보고를 하고 해야지요. ○始華湖 담수화 발상 잘못 ­최근 시화호를 직접 돌아보셨는 데,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시화호는 12㎞ 정도 방조제를 쌓아 막은 간석지 상태입니다.1천7백만평에 이르는 간석지에 시화호 물을 농업용수로 쓰겠다고 발상한 사람은 막말로 자결을 해야 합니다.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담수(淡水)가 안됩니다.처음부터 접근이 잘못됐습니다.그래서 지금도 환경비용 등 쓸데없는 예산이 들어가고 있습니다.이 땅이 수도권 최고의 자산가치를 갖도록 활용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동아건설의 인천매립지에 대한 용도변경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부처간 의견조율을 하고 있습니까. ▲동아매립지는 신공항 주변의 투자자유지역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서울인근의 대단위 땅을 찾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로 검토되고 있습니다.농림부는 이 땅에 대해 ‘농지’라고 주장하고,기업체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우리 부는 시화매립지나 동아매립지에 대해 교통정리를 해 주어야할 입장입니다.재직하는 동안 땅 활용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동아매립지에 대해서는 기업주와 얘기를 안했지만 농업용이 어렵다면 기업에게 이익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봅니다.다른 SOC사업을 벌여 이익이 생기면 세금으로 환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기업에서도 아이디어를 내 놓아야지요. ○그린벨트 제도개선 필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정책과 관련한 장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개발제한구역은 환경보호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토지이용규제에 따른 주민의 불편도 갖고 왔습니다.민감한 사항이 많아 충분한 검토후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정부는 개발제한구역을 국민이 필요로하는 공간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입니다. ­산하단체장 인선을 둘러싸고 아직도 많은 자리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인선의 기준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훌륭한 인재가 많이 추천돼 인선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지금은 IMF 구제금융이라는 경제위기와 50년만에 여야간 정권이 교체된 특수한 상황입니다.전문성과 시대가 요구하는 개혁의지,경영마인드를 갖춘 인물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인천국제공항 공정 43%/올 연말 62%… 2001년 1차개항 준비 순조 서울 도심에서 서쪽으로 52㎞,인천항에서 15㎞ 떨어진 경기만내의 영종도 일원.17.3㎞에 이르는 방조제를 쌓아 여러 개의 섬을 연결해 일구어낸 1천7백만평의 방대한 해상부지에 21세기 동북아의 중심이 될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고 있다. 92년 11월 착공된 인천국제공항은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 주요 공항시설의 부지조성 작업이 지난 연말로 마무리되면서 각종 지상시설물 공사진척에 가속이 붙어 3월 말 현재 총 43%의 공정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올 연말까지의 공정 목표는 62%.2001년 1차 개항을 향해 순항 중이다. 총 5조7천억원이 투입되는 1단계 사업에는 활주로 2개와 공항의 핵심시설인 제 1여객터미널,기타 부대시설들이 건설되며 국제업무지역과 배후지원단지가 개발된다.아울러 1조1천여억원의 민자유치를 통해 신공항고속도로가 2000년 말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1차 개항과 함께 연간 17만 회의 항공기운항과 2천7백만명의 여객 및 1백70만t의 화물을 처리하게 될 인천국제공항은 ‘미래의 항공수요에 대비한 최첨단 공항’‘아름답고 쾌적한 공항’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공항의 가치는 궁극적으로 항공기의 항행과 이·착륙시의 안전성 및 정시성을 확보하는데 있다.이를 위해 시정거리 200m에서도 항공기의 안전 이·착륙이 가능한 ‘3a’등급의 항공보안시설이 갖춰지고 최첨단 위성항행시스템이 도입된다.악천후 저시정의 기상상태에서도 24시간 안전운항이 보장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항 내 교통시설이나 과학적으로 동선이 연구된 여객터미널,신속하고 정확하게 분류되는 수하물 처리시스템 등 시설면에서도 세계 최상급을 추구한다.아름다운 공항이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녹지율을 30%로 설정,시설별로 특성에 맞는 조경계획도 세워둔 상태이다.아울러 종합환경감시시스템을 운영,소음과 환경오염이 적은 환경친화적인 공항을 지향한다. 이밖에 주변 5만평 부지에는 국제비즈니스와 숙박·쇼핑·위락·휴양 기능을 갖춘 국제업무지역이 1단계로 조성된다.건설이 완성되는 2020년까지는 공항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의 8백29만평 부지에 주거·상업·국제업무·관광위락·물류·교육·연구 기능 등을 두루 갖춘 인구 20만명 규모의 국제첨단도시가 개발된다.
  • 프라이드 32만대 수출

    ◎기아,이란에 3년동안… 20억달러 규모 계약 기아가 오는 2000년까지 이란에 20억달러 규모의 프라이드 승용차를 수출한다.기아자동차는 1일 이란 국영 자동차업체인 사이파사에 올해부터 2000년까지 프라이드 32만대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프라이드 32만대를 금액(현시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20억달러에 이른다.기아는 프라이드를 분해부품(KD) 형태로 올해 7만대,내년에 10만대,2000년에 15만대를 공급키로 했다.매년 2만대 가량의 프라이드를 조립,생산해온 사이파가 이처럼 구매물량을 늘린 것은 이란 현지의 프라이드 고객들이 선수금을 내고도 차량을 인도받을 때가지 18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프라이드 인기가 높기 때문이라고 기아는 밝혔다. 기아는 93년에 프라이드 1만728대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2만3천160대)까지 총 8만6천328대를 수출,이란 현지의 동급시장 점유율을 20%정도로 유지해 왔으며 2000년에는 50%로 높아질 전망이다.
  • 올 추곡 수매량 770만섬 확정

    농림부는 26일 제190회 임시국회에서 추곡수매가가 확정됨에 따라 올해 약정수매량 7백70만섬을 각 시도에 배정했다. 추곡 약정수매량은 전남이 1백56만8천섬으로 가장 많다.전북은 1백29만섬,충남 1백26만1천섬,경북 1백8만섬,경남 83만섬,경기 69만2천섬,충북 44만3천섬,강원 28만4천섬이다.서울과 제주는 각각 1천5백섬으로 가장 적었다.지난해의 수매실적고,생산계획량,농업진흥지역 등을 감안해 배정됐다.농가별 물량은 마을별 배정물량 범위내에서 수매협의회의 자율협의로 결정된다. 농림부는 추곡수매물량 배정에 따라 다음달 11일부터 20일까지 단위농협을 통해 농가별로 수매약정을 체결한 후 같은달 21일부터 30일까지 1등품 가격(벼 40㎏짜리 가마당 5만2천470원)의 40%인 가마당 2만1천원의 선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 국회통과 법안·동의안 요지

    ◎의사·연예인·자유직업인 소득세율 3%로 인상/수출손실·해외시장 개척 준비금 손금산입 폐지/법인간 동일업종 고정자산 교환땐 취득세 면제/자산재평가대상 토지 포함 모든 재산으로 확대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7개 법안과 98추·하곡의 매입가·매입량결정 동의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안기부법(개)=1급직원이 1년 이상 무보직시 당연퇴직하는 조항을 신설.조직 개폐나 예산감소 등에 의해 폐직 또는 과원(過員)이 되었을 때 직권면직 기준과 절차를 규정. ▲민·군겸용용역사업촉진법(제)=민·군겸용용역기술사업의 범위를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민·군기술이전사업,민·군규격통일화사업 및 민·군기술정보교류사업으로 정함.민·군겸용용역기술사업의 추진에 필요한 재원확보를 위해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장은 기본계획을 시행하기 위한 계획작성시 소관연구개발사업예산의 일정비율 이상을 민·군겸용기술사업에 투자하도록 함. 민·군겸용기술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은 과학기술부장관이 부위원장은 국방부차관이 되며,위원은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차관,예산청장과 외부전문가로 위촉하도록 함.민·군겸용기술사업의 전문적인 사하에 관한 지원을 위해 국방연구소에 전문지원기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함.민·군겸용용역기술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동사업에 참여하는 연구기관 등에 대해 출연금의 지급이나 국유재산의 대부 또는 지적재산권을 무상양여할 수 있도록 함. ▲소득세법(개)=의사,연예인 및 기타 자유직업소득자의 소득세 원천징수세율을 실제 세부담 수준에 맞게 1%에서 3%로 인상. ▲법인세(개)=선박 등의 특별보수에 소요되는 비용에 충당하기 위해 일정금액을 적립하는 경우에 손비로 인정하는 특별수선충당금제도를 폐지해 법인간 과세형평을 제고함.과세차입금에 대한 지급이자 손비부인제도의 적용시기를 2002년에서 2000년으로 앞당김으로써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시키도록 하되,협회등록법인의 경우 대부분 중소기업인 점을 감안해 동제도의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함. ▲조세감면규제법(개)=세계무역기구(WTO)가 금지하고 있는 보조금에 해당하는 수출손실준비금 및 해외시장개척준비금에 대한 손금산입제도를 폐지하는 한편 중소기업투자세액공제 등 각종 투자세액공제에 있어서 국산기자제를 사용해 투자하는 경우에 더 높은 공제율을 적용하던 것을 차등없이 단일화. 법인의 양도·양수를 통한 원활한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양도대상법인의 주주가 당해 법인의 채무를 인수 또는 변제하는 경우에 그 금액을 당해 주주의 손비로 인정하는 등 조세지원제도를 마련.법인의 재무구조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주주 등이 보유자산을 양도하고 그 양도대금을 법인에 증여하기 위해 법인이 이를 부채상환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당해 자산의 양도에 따른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하고,법인이 주주 등으로부터 자산을 증여받아 부채상환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당해 자산의 수증으로 인한 이익을 법인세의 계산에 있어서 익금(益金)에 불산입하도록 함.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법인간에 같은 종류위 사업용 고정자산을 교환하는 경우는 자산의 양도에 따른 법인세 및 특별부가세 과세를 이연하고 자산의 취득에 따른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합병이나 사업의 양도·양수 등을 통한 구조조정시의 부동산 양도에 대해 양도소득세 또는 특별부가세의 50%를 감면하도록 함. 새마을금고 및 단위농협 등 각종 조합인 공공인에 대한 법인세 우대 세율을 10%에서 12%로 인상.기타의 공공법인에 대해서는 법인세 우대비율을 페지.공공사업용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의 감면율을 현행 30% 내지 100%에서 25%로 축소해 단일화하고,사업인정 고시일로부터 소급해 2년 이내에 취득한 토지에 대해 양도소득세 감면제도를 폐지함.조세감면을 받는 경우에도 최소한의 세부담을 지도록 하는 최저한세의 세율을 일반법인의 경우 현행 12%에서 15%로 인상.중소기업의 경우 10%에서 12%로,개인사업자의 경우 산출세액의 30%에서 40%로 각각 인상. ▲자산재평가법(개)=재평가대상자산에 토지를 포함한 모든 재산으로 하고이 법은 시행일로부터 3년간 적용하는 것으로 명시.재평가심의회를 폐지.도매물가지수를 기준으로 한 재평가 제한규정을 삭제함.자산재평가일을 법인의 경우 각사업년도 개시일과 사업년도 개시일로부터 6월이 경과한 다음날 개인의 경우 1월1일과 7월1일로 2회 규정. ▲뇌연구촉진법(제)=관계부처의 장은 소관별로 뇌연구촉진을 위한 계획을 과학기술부장관에게 제출하고,과학기술부장관이 이를 종합조정,뇌연구촉진계획을 수립함. 과학기술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뇌연구촉진심의회를 설치·운영하고 심의회에 위임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뇌연구실무추진협의회를 설치함.정부는 뇌연구관련제품에 대한 임상 및 검증체제를 확립하고 및 산업화의 촉진을 위한 실업지침을 작성·시행하도록 함.뇌과학·뇌의약학·뇌공학연구 및 뇌분야에서 산·학·연간의 상호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정부가 출연하는 연구소를 설립. ▲98년산 추·하곡의 매입가격과 매입량 결정 및 98양곡년도 정부관리양곡 수급계획동의안=98년산 추곡매입가격을 전년대비 5.5% 인상함.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 따른 수매허용보조금 범위내에서 수매가능한 양으로 조정해,총매입량을 당초 원안 대비,40만석을 감축함.
  • 2월 매매 1.3%­전세 2.4% 하락/주택은,41개 도시 조사

    ◎날개 잃은 집값/각각 91년 12월­86년 이후 최대폭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에 따른 경기불황과 부동산경기 침체로 지난 2월 주택매매가격은 91년 12월(-1.6%) 이후,전세가격은 86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매물은 늘어나는 반면 가계소득의 감소로 수요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은행이 전국 41개 도시의 4천310개 표본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도시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15일 현재 주택매매가격은 전달에 비해 1.3% 하락했다.이에 따라 올들어 2월까지 주택매매가격은 2.0% 하락했다.특히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에 비해 2.2% 떨어졌으며,지난 해 11월 이후 4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2월 전세가격은 전달에 비해 2.4% 떨어져 1∼2월 하락률은 4.2%를 기록했다.서울지역은 2월에 2.6% 하락했다.종전 전세가격이 가장 크게 떨어졌던 때는 90년 12월로 하락률이 2.3%였다.
  • 부동산대책 신축성 있게(사설)

    정부·여당이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양도소득세 인하 및 폐지,임대사업기준 대폭 완화,취득세·등록세중 한가지 세목 폐지,외국인 부동산취득전면 허용 등 부동산관련 세제와 법규를 전면개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내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동산경기 침체가 날이 갈수록 심화됨에 따라 내수기반 붕괴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에서 취해지는 고육책으로 볼수 있겠다. 부동산가격은 기업구조조정에 의한 비업무용 토지등의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고금리로 시중여유자금이 금융자산으로 몰리는 데다 실직사태와 소득격감등의 영향으로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아파트는 미분양이 10만가구분에 이르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이처럼 다른 물가는 환율인상등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는 데 비해 부동산값이 계속 큰 폭으로 떨어지는 자산디플레현상의 장기화는 개인·기업은 물론 금융기관 보유부동산 가치하락으로 또다른 부실화를 초래할 위험성이 매우 크다.따라서 이번 정부·여당 방침은 각산업에 대한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부동산경기에 활력을 줌으로써 어느정도 내수회복을 뒷받침하려는 신축성을 띤 것으로 평가할수 있다.특히 외국인에 대해서도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부동산시장을 완전개방함에 따라 경제회생의 걸림돌인 자산디플레가 억제되고 외자유치도 활기를띨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부동산경기가 고가건축자재등의 수입을 유발,국제수지를 악화시키는 수준으로 확산돼서는 안될 것이다.또 앞으로 금리나 환율이 안정될 경우 시중 부동자금이 부동산에 몰려 가격폭등을 유발하는 등의 투기가 일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때문에 양도세는 없앨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세율을 신축성 있게 조정하는 쪽으로 운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IMF시대의 고금리 특혜로 소득이 급증한 고소득층의 부동산투기바람을 우려하지 않을수 없기 때문이다.
  • 중고설비 구입자금 지원/중진공,올해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은 3일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휴 중고설비를 구입한 중소기업에 대해 올해부터 자금지원을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이에 따라 은행이나 법원,성업공사 등의 경매물건을 구입할 경우에는 낙찰가격범위내에서,또 대기업으로부터 이양받은 설비는 한국감정평가원의감정금액 범위내에서 자금을 지원하며 외국산 중고설비는 수입허가품목에 한해 외국메이커나 수입중개상이 발급한 견적서,또는 수입신용장상의 표시가격 이내에서 각각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지원조건은 연리 9.5%에 3년거치 5년상환이다. 중진공은 기업 부도와 경기침체로 발생한 유휴 중고설비가 10조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돼 새로운 시설투자에 따른 금융비용과 자원낭비를 줄이기 위해 중고설비 구입을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외채 만기연장 협상 악영향 우려/국정 사흘째 표류…주요정책 점검

    ◎고속철도­건설구간 확정 안돼 입찰 또 보류/예산 집행­공백 발생 않게 철저 대비 지시만/추곡수매­해 넘긴 수매안 국회 통과 손꼽아/고용조정­공포 늦어 공무원 퇴직 신청 못해 새 정부 출범 사흘이 지나도록 새 총리 인준과 후속 내각 구성이 이루어지지 않아 27일 각 부처에서는 직제 조정은 물론 주요정책과 사업들도 일부 차질을 빚거나 추진되지 못하는 등 국정이 표류하고 있다. ▷외채협상◁ 재정경제원은 행정공백 때문에 27일 도쿄를 시작으로 외채 만기연장을 위한 순회설명회(로드쇼)가 지장받지 않을까 우려했다.금융정책실 관계자는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하루 이틀 행정공백이 생겨도 큰 문제가 아니지만 지금은 외환사정이 좋지 않은 비상 상황”이라며 “27일 도쿄에서 열린 로드쇼에 참석한 외국의 채권은행단이 우리나라의 상황을 종전보다 불안하게 생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월의 뉴욕회담에서는 금리조건을 확정했을 뿐 실제 외채 만기연장은 다음달 12일까지 이뤄져야 한다.따라서 행정공백이 지속될 경우 외국 채권은행단에서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부정적으로 판단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도쿄에서 열리는 로드쇼에 김용환 자민련 부총재가 참석할 예정이었다가 유종근 대통령경제고문으로 교체된 것도 채권은행단이 볼 때에는 그리 좋은 뉴스는 아니라는 게 재경원의 분석이다. ▷경부고속철도 사업◁ 지난달 1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를 마친 후서울∼대전 또는 서울∼대구까지 건설할지의 결정을 새 정부 출범 이후로 미뤄 놓은 상태에서 정책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차질을 빚고 있다.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관계자는 “대전∼대구 구간의 3개 공구 공사를 3월부터 시작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 해 11월 입찰 공고를 냈으나 인수위에서 입찰을 보류하도록 해 모든 것을 중단하고 새 정부의 결정만을 기다려 왔는데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하고 사업비와 시간만 잡아먹고 있다”고 밝혔다. ▷예산집행◁ 각 부처의 예산집행도 차질을 빚고 있다.재경원은 정부교체기에 정부조직 개편까지 이뤄져 예산집행에 일시적 공백이 발생할 수가 있는 만큼 각 부처가 사전에철저히 대비하도록 긴급 지시했다.각 부처는 정부조직법 공포와 동시에 예산집행이 가능하도록 사전준비를 하고 없어지는 부처는 잔여업무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기능을 넘겨받는 부처의 예산을 우선 활용하도록 했다.신설되는 행정자치부 등은 신임 장관 취임과 동시에 재무관인 총무과장을 임명해 부처 발족 즉시 예산을 넘겨받고 예산을 집행하도록 조치.별도 분리되는 기획예산위원회와 예산청 식품안정청 등은 기존 재경원 예산실과 식품의약품 안전본부의 예산을 우선 사용하고 추가로 필요한 금액은 예비비 등을 통해 지원해 주도록 했다. ▷추곡수매안◁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통과됐어야 했으나 대선 등 정치적 요인 때문에 해를 넘겼다.추곡수매제가 약정수매제도로 바뀌어 연초에 가격과 물량을 예시하고 영농기 이전에 생산농가와 수매물량에 대해 약정을 해야 하나 국회처리가 안돼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이효계 농림부장관은 “3월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겠느냐”면서 “약정농가에 선금을 지급해야 하는 데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고 언급.정부는 올추곡수매가를 정곡 1등급 기준으로 80㎏ 가마당 13만7천990원으로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키로 했었다.수매물량은 전년보다 40만섬 줄어든 8백10만섬.그러나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각 당이 5% 인상효과를 거둘 수 있는 안을 만들어 추진하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농민표’를 의식,3당 총무협상 끝에 올 1월 처리로 미룬뒤 지금에 이르고 있다. ▷정부 고용조정◁ 정부조직법과 직제 제·개정안,명예퇴직 규정의 공포가 늦춰져 정부의 고용조정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자진 퇴직하려는 공무원들은 명예퇴직 규정이 발효되지 못해 퇴직신청을 하지 못하고 있다.총무처는 정부조직법 등이 언제 공포될지 몰라 관보를 발행하지 못하고 대기했다.이에따라 관보를 보려는 국민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부처별 주요정책 차질◁ 농림부는 다음달 3일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열리는 농업각료회의에 장관 대신 구본영 OECD대사를 한국대표로 참석시키기로 하는 임시방편도 마련했다.보건복지부는 5년 만에 부활하기로 한 영세민 특별취로사업 추진이 차질을 빚는등 국민생계와 관련된 부분까지 행정공백의 여파가 미치고 있다.
  • 창원특수강 삼미합병은 자산인수/법무부

    ◎“고용승계 의무없다” 유권해석 포철의 자회사인 창원종합특수강이 삼미특수강을 인수·합병(M&A)하면서 고용을 승계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정한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배무기)의 결정을 뒤집는 법무부의 유권해석이 나왔다.이 해석은 창원종합특수강이 중노위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법무부는 19일 노동부가 창원종합특수강의 삼미특수강 인수·합병과 관련,고용승계를 해야 하는 영업양도인지,고용승계 의무가 면제되는 자산 양수·양도인지를 묻는 질의서에 대해 “영업양도가 아닌 단순한 자산인수계약으로 판단된다”고 회신했다. 법무부는 창원종합특수강과 삼미특수강의 자산매매 계약서에 의하면 △매매물건에 대해 담보권이 설정돼 있는 금융기관 및 리스회사의 채무를 제외한 어떤 채무도 승계하지 않았고 △인수일 이전에 발생한 모든 조세공과 금을 전혀 승계하지 않았으며 △삼미특수강의 거래선 등 사실상의 영업권을 대부분 인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근로관계에 대해서도 “매도인인 삼미특수강과 근로자와의 근로관계를 그대로 유지하되,창원종합특수강의 입사를 원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삼미특수강의 비용으로 근로관계를 종결하고 신규채용의 형식으로 창원종합특수강에 입사토록 했다”고 밝혔다.
  • 기업부동산 외국인에도 ‘세일’/시장 개방 임박

    ◎자금난 타개노려 매물 300여건 내놔/다국적체인 ‘센추리21’·미 대사관 공동 설명회 “이제는 부동산 밖에 믿을 게 없다” 부동산시장의 개방이 임박한 가운데 17일 세계 최대의 다국적 부동산 체인인 ‘한국센추리21’이 서울 수송동 이마빌딩에서 미국 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기업부동산 중개서비스 설명회’에는 150여명의 기업·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국내 굴지의 기업인 H·D·K·S사 등의 관계자들도 쉽게 눈에 띄었다. 이 행사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국내 기업들이 자금난 타개를 위해 보유 부동산을 너도 나도 내 놓자 이를 외국자본으로 소화해 보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부동산은 다른 제품과는 달리 가공이 필요없고 있는 그대로 수출이 가능한 품목.외국에 판다고 그들이 가져갈 수도 없다.따라서 외국자본의 유입만 허용되면 더 없이 좋은 수출상품이자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벗어나게 하는 마지막 수단이다.이같은 분위기 탓인지 기업에서 온 관계자들은 설명 상황을 꼼꼼히 기록하고 판매절차와 법률·세무관계,무엇보다 ‘제값’을 받을 수있는 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설명에 나선 권오진 한국센추리21 사장은 “안정적으로 외국자본을 유치해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기업의 활동을 정상으로 돌려놓으려면 그 돌파구를 부동산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외국인과 부동산 거래를 원하면서 아직도 단순히 토지대장이나 등기부등본 정도만 준비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기업이 많다”고 지적했다.특히 외국인과의 거래에서는 매수자(외국인)의 입장에서 모든 부동산정보가 가공되고 철저하게 준비되어야만 외자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한달 동안 우리 기업들이 내놓은 급매물만도 100여건(2조원규모)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 때문인지 설명회장의 열기는 대단했다.한국센추리21의 안범준상무(50)는 “한국센추리에 접수된 국내 기업의 부동산만도 300여건,3조∼4조원 규모에 이른다”면서 “이 물건들을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의 부동산값기준으로 팔 수는 없고 20∼30%의 거품을제거한 뒤 외국인의 기준에 의한 적정한 가격으로 중개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가 정말 내리나/업계 인하전쟁 예상

    ◎해외 석유메이져서 한화에너지 인수때 대출혈 공세 펼칠듯 ‘조만간 유가 인하전쟁이 일어난다?’ 환율 폭등으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정유업계로서는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 하겠지만 천정부지로 솟아있는 기름값에 주눅이 든 소비자들로서는 귀가 솔깃해지지 않을 수 없다. 업계에 나돌고 있는 ‘시나리오’의 요지는 매물로 내놓은 한화에너지를 해외 석유 메이저가 인수한 뒤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가격 대출혈공세’를 펼친다는 것.그렇게 되면 기름값이 20% 정도 내려갈 것이라고 본다.설마 그렇게야 되겠느냐는 측이 대부분이지만 내막을 뜯어보면 전혀 사실 무근인 소리도 아니다. 가격인하전쟁의 촉발 가능성을 일축하는 측은 원유는 생산과정에서 이익을 크게 남길 뿐 정제와 유통 과정에서는 마진이 거의 남지 않는 점을 근거로 든다.정반대의 경우를 상정하는 측의 논리는 다르다.한화에너지를 통한 가격공세가 마진이 없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 ‘부동산 마트’ 등장/급매물 중개서비스/이달 중순 문열어

    부동산 급매물 중개시장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일반 매매와 법원경매를 접목해 부동산 급매물을 중개하는 계약경제일보의 ‘부동산 마트’ 가 이달 중순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부동산 마트’는 20%의 감가율이 적용되고 1달 단위로 열리는 법원경매와는 달리 매도자가 10∼30%의 감가율을 임의로 정할 수 있고 1주일 단위로 거래기간을 잡을 수 있다.또 매도자는 빠른 시간에 부동산을 팔 수 있고 매수자는 까다로운 법원경매를 통하지 않고도 값싼 매물을 구입할 수 있다.급매물을 내놓을 사람이 ‘부동산마트’ 본·지점을 통해 중개를 의뢰하면 계약경제일보와 인터넷(http://www.ggi.co.kr/),PC통신(천리안 하이텔 유니텔 인포샵 goggi) ARS 700­3377를 통해 소개되고 원매자가 나타나면 거래가 이뤄지게 된다.원매자가 2인 이상이면 경매,1인이면 수의계약이 이뤄지며 원매자가 없거나 유찰될 경우 감가율을 적용해 1주일 뒤 다시 거래가 진행된다.(02)711­9114
  • 주가 19P 급락

    시장금리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주가는 520선으로 밀려났다,환율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5일 주식시장에서는 단기차익을 얻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약해진 데다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한 경계성 매물과 차익 매물이 쏟아져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9.23포인트 떨어진 528.05로 마감했다.거래일 기준으로 6일만에 520대로 밀려났다.이날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 규모는 2백11억원에 그쳤다. 환율은 강보합세를 보여 1천600원대에서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6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5일보다 6원20전 오른 달러당 1천606원20전이다.콜금리는 23.18%로 전날보다 1.47%포인트 떨어졌고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연18.22%로 0.11% 포인트 올랐다.
  • 주가 23P 급락/인니 모라토리엄 우려

    인도네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등으로 주가가 닷새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급락했다.환율도 달러당 1천500원선에 대한 경계심으로 소폭 하락했다.2일 주식시장은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성 매물과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인도네시아의 모라토리엄 가능성,노사정위원회의 협상 난항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3.70포인트 빠진 543.68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천520원에 거래가 시작된뒤 장중 한 때 1천501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지난 30일의 종가보다 30원이 높은 1천555원에 장이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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