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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200선 붕괴

    코스닥시장이 대폭락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지수 200선이 붕괴됐다.거래소시장도 투매물량을 쏟아내며 주가가 40포인트 이상 급락,930선대로 곤두박질쳤다.환율은 소폭 오르고 금리는 내림세를 보였다. 19일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18.93포인트 내린 192.51로 장을 끝냈다.종가기준으로 지수 2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1월4일 이후 처음이다. 거래소시장에서는 미국 뉴욕증시의 약세와 금리 강세,유가 급등,환율 불안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42.75포인트 하락,938.78로 마감됐다.주가가930대로 밀린 것은 지난해 11월10일 이후 두달여 만이다. 박건승 추승호기자 ksp@
  • 주가 폭락사태 안팎

    “아…” 19일 아슬아슬 버텨오던 주가가 장 막판에 곤두박질하자 시세판을 지켜보던 한 40대 투자자는 외마디 한숨을 내쉴 뿐 말을 잇지 못했다.시장은 온통 허탈감에 빠진 모습이다.지난주 폭락사태에서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안간힘을쓰던 터라 충격이 더한 것 같았다.특히 코스닥시장은 무차별 투매양상 속에시장 자체가 무너지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전문가들도 난감한 모습이 역력하다.회복시기를 갈수록 멀리 잡고 있다. ◆왜 폭락했나 투자심리가 극도로 불안한 상태에서 세계증시가 동반 약세를보인 게 원인으로 작용했다.19일 일본과 홍콩 등 아시아증시는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다음날 미국 나스닥 시황을 미리 반영하는 나스닥 선물지수가 빠진 것도 분위기를 위축시켰다. 결정타를 먹인 것은 기관투자가들의 매도공세였다.코스닥에서 외국인들은큰 폭의 순매수를 했지만,기관들은 그동안 공모주로 싸게 산 주식을 대거 처분하며 차익을 실현하기에 바빴다.거래소에서도 기관들은 3,000억원 가량의프로그램 매물(선물 관련 대기매물)을 쏟아내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전망 코스닥의 경우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약세가 장기화될 조짐이다.전문가들조차 ‘바닥’이 어디인지를 가늠하기 어려워하고 있다.최근 나스닥이 올라도 코스닥은 오히려 떨어지는 현상은 투자심리가 얼마나 얼어붙어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해 무섭게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아직도 더 떨어져야한다고 지적하고 있어 분위기는 더욱 어둡다.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 연구원은 “정부가 특단의 부양책을 내놓지 않는 한 코스닥의 약세는 다음달 이후로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거래소시장은 비교적 낙관적이다.펀드 환매자금 마련을 위한 투신권의 매물이 거의 다 소진된 상태인데다,프로그램 매물도 7,0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어 장을 괴롭힐 만한 요인이 많지 않다는 분석이다. ◆투자 어떻게 관망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방도가 없어 보인다.전문가들은지금 팔기에는 시기가 너무 늦었다고 지적한다.차라리 장기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나중을 기약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특히 코스닥의 경우 신규매수는 매우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코스닥에서 적극적인 투자는 4월총선 이후로 미뤄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거래소 우량종목의 경우는 지금 저가매수에 들어갈 만하다는 견해도 있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종합주가지수가 다음달 중순까지는 920∼1,000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10%정도의 목표수익률을 정하고 우량주 매수에 나서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투자 길잡이] 민통선 인근 주목

    휴전선 주변 부동산이 소액투자자들의 새로운 관심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03년 개통예정인 경원선 복선화전철과 금강산관광열차가 지나갈 파주·연천·철원 등지의 역사 주변은 장기 투자의 핵심지역으로 꼽힌다. 이들 지역이 최근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남북 경협 확대 움직임 ▲민통선 인근지역 종합개발계획법안 통과 ▲철도 및 도로 확충 등 투자여건이 좋아진 까닭이다. 현지 중개업소도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괜찮은 매물과 땅값을 묻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어나 현지답사와 정보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파주시 적성면 토토공인중개사무소 박이근(朴利根)사장은 “본격적 거래는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매물이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문의전화가 하루 10여통에 이른다”고 말했다. ?개발전망 우선 철도와 도로 등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된다.경의선 복선화전철사업이 오는 2003년 완료된다.또 건교부가 중앙고속도로를 춘천에서 철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말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접경지역 지원법안’이 국회에서통과돼 시행령 제정과 함께 이르면 하반기부터 접경지역에 대한 개발이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방부와 경기도가 경기도내 군사보호구역 1,500여만평에 대한 각종 규제 완화키로 한 것도 개발전망을 밝혀주고 있다. ?투자유망지역 민통선 인근지역 중에도 동북부지역보다는 각종 개발계획이맞물린 서북부지역이 관심대상으로 꼽힌다.특히 경의선이나 3번 국도가 지나는 ▲파주시 군내면 ▲연천군 백학·군남면 ▲철원군 김화·동송읍 등지가투자유망지로 꼽힌다. 군내면은 통일대교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호전돼 자유로나 통일로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자동차로 1시간 정도다.특히 임진강변에 있어 교하출판문화단지의 배후 전원주택지로 손색이 없다.백학·군남면도 3번 국도인 평화로를 타면 서울 상계동까지 자동차로 1시간이면 닿는다.이밖에도 경의선 철원역사 주변인 동송읍 외촌리와 경의선 연장구간으로 새로운 역사가 들어설 김화읍 유곡리 일대도 투자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민통선 인근 투자 요령 땅값보다는개발전망에 비중을 둬야 한다.땅값이 다소 비싸더라도 역사예정지 주변이나 대로변 땅을 물색하는 게 좋다. 특히 민간인 통제구역내 부동산은 소유주가 불분명한 땅이 많다는 점을 악용,서류를 위조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계약에 앞서 반드시 현지 답사와 권리관계를 살펴야 한다.민간인통제구역의 경우 일반인의 출입이 쉽지 않지만 해당지역 이장이나 군부대의 허가를 얻으면 가능하다.이와함께 권리관계는 해당지역 등기소를 방문,등기부등본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고 계약은 반드시 당사자와 하는 게 투자의 기본이다. 건국컨설팅 유종률(柳鍾律)사장은 “민통선 주변의 부동산은 보기 좋다고먹기도 좋은 건 아니다”면서 “각종 규제에 묶인 땅이 많아 구입전에 반드시 군부대의 동의 및 건축 가능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광삼기자 *민통선 인근 거래 동향 민통선 인근지역 개발법안이 통과되긴 했지만 아직 이렇다할 땅값 오름세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다만 경의선과 안보관광열차가 지나는 역사 주변을 중심으로 그동안 쌓여있던 매물이 대거 자취를 감추고 있다. 파주에서는 군내면 진동리 일대가 투자적지로 꼽히는 가운데 도로변 준농림지는 평당 5만∼7만원,농림지는 3만∼5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연천은 3번 국도 주변인 중면 함수·적거리 일대와 신서면 대광·신탄·마전·신현리 일대가 관심대상.도로변 대지는 평당 15만∼25만원,농림지는 3만∼4만원 선이고 한탄강변의 건축 가능한 땅은 10만∼15만원 선이다. 철원에서는 경의선 철원역사 주변인 동송읍 외촌리와 월정역사 주변인 월정리 일대 준농림지가 평당 1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또 김화읍 유곡리 유곡역사 주변 땅값도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뛰어 평당 4만∼8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두산공인중개 이은철사장은 “땅값이 거의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어 어떤 경우라도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접경지역에 대한 본격 개발이 시작되기 전인 상반기가 구입적기”라고 귀띔했다. 전광삼기자
  • 코스닥 꿈틀… 매수시점 촉각

    “이제 살 때가 된 건가요?” “무조건 팔려고 했는데 좀더 갖고 있을까요?” 주문이 뚝 끊겼던 코스닥 주요 종목에 17일부터 ‘사자’주문이 다시 들어오면서 투자자들이 고민에 빠졌다.돈을 벌려면 지금같은 때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 일부에서 나오기 때문.그러나 아직은 위험하다는 견해가 많은 만큼,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꿈틀대는 매수세 17일 주가가 오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한통하이텔은 물론,주가가 떨어진 종목에도 외국인 등의 매수세가 들어와 눈길을 끌었다.외국인의 경우 로커스 3,896주를 순매수한 것을 비롯,주성엔지니어링 3,185주,핸디소프트 1,000주 등을 순매수 했다. ●왜 살까 순수하게는 해당 종목의 주가가 바닥을 찍었다고 판단하거나 성장 가능성에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일부는 무상증자 등호재가 있는 종목도 있다.그러나 낙폭과대에 따른 단기차익을 노리고 있을가능성(데이-트레이딩)도 매우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외국인들의 경우거래소시장에서는 장기간 일관된 매수패턴을 보이지만,코스닥에서는 사고팔기를 자주 하는 편이어서 무작정 신뢰하는 것은 금물이다.뿐만 아니라 일부기관들이 ‘작전’을 통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린다는 소문도 있어 긴장을 늦추는 것은 위험하다. ●낙관은 이르다 지난주말 미국 나스닥의 급반등에도 불구하고 17일 코스닥반등폭이 예상보다 작은 것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다.예전에는 이런 호재가 있을 경우 상한가 종목이 속출하는 등힘찬 상승세를 과시했었다.이날은 오히려 반등을 이용한 매물이 쏟아지면서힘겨운 모습을 연출했다.상한가 종목은 몇몇 호재가 있는 종목과 초저가 장기소외주에 그쳤다. 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 연구원은 “지수가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은 많이줄었지만,빨라야 1월말에나 본격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대신경제연구소 장철원(張哲源) 책임연구원은 “조정이 한달 이상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흐름 변화에 주목해야 지난주말 나스닥 반등을 이끈 종목은 인텔 등 반도체업체와 컴퓨터 제조업체들이다.성장성에 치우쳤던 종전과 달리 실적이 뒷받침된 제조업 성격의 첨단주들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코스닥에서도 실적이 불투명한 종목보다는 실적이 어느정도 가시화된 종목에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신영증권 노근창(盧勤昌) 연구원은 “자네트시스템과 세원텔레콤,피에스케이텍 등이 유망하다”고 추천했다.현대증권 설종록(薛宗錄) 연구원은 “주도주중에서도 한통하이텔과 한통프리텔,드림라인 등 최근에 등록된 종목의 상승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주간 증시전망] 거래량·주도주 출현에 촉각 세워야

    지난주는 그야말로 잔인한 한 주였다.주초 기술적인 반등이 도출되면서 일시적으로 종합주가지수 1,000선을 넘기도 했으나,쏟아지는 매물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주중내내 급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코스닥은 ‘묻지마 투자’속에 급등세를 보인 후유증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투매양상을 보였다.다만 일반투자자들의 투매와는 달리 그동안 공격적인 매도를 보였던 투신권 등 기관의 매도규모가 줄어든 점과 외국인들의 순매수 전환은 바닥권이 근접했음을 시사한다. 이번주에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매물과의 힘겨운 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단기하락 폭이 워낙 큰데다 기관 및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반등이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이것이 본격적인 상승으로 자리잡을지,기술적인 반등에 그칠지 여부는 수급개선 여하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본격 반등시에는 주도주가 부각되므로 이번주는 주도주 출현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거래량의 증가여부도 관심인데 바닥권 탈출을 위해서는매물 소화를 지표상으로 보여주는 거래량 증가가 전제되어야한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추가하락시 투매에 가담하기 보다는 서서히 매수시점을포착해도 좋을 듯 싶다.다만 상승반전시 거래량 증가나 주도주출현 여부 등을 살펴가면서 단기 매매에 국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성원 한빛증권 주식운용팀장
  • 나스닥 급등에도 연일 폭락

    14일 코스닥시장이 전날 나스닥의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폭락한 것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준다. 한번 불안에 빠진 투자자들은 주변의 호재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듯 장(場)이 시작되기 무섭게 앞다퉈 ‘팔자’에 나섰다.투매가 투매를 부르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떨칠 수 없는 불안감=투자자들은 지난해 말부터 논란을 빚어온 ‘코스닥거품론’이 결국 현실화하고 있다는 불안에 휩싸여 있다. 가파르게 급등한 만큼,한번 빠지면 급전직하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것이다.나스닥의 급등세도 일시적 반등현상으로 평가절하되는 분위기다.오히려 반등세를 이용해 주식을 팔아치우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거품 붕괴’로 해석하는 분위기다.대신경제연구소 장철원(張哲源) 수석연구원은 “군중심리에 우르르 산을 올라가다 뒤늦게 정신을 차려 보니 너무 많이 올라온 것을 깨달은 격”이라고 평가했다. 주도주들이 오를 때는 너도나도 사기에 바빴지만,냉정을 찾고 보니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전문가들은 난감해한다.과거 정보통신주 열풍의 전례가 없기 때문에 ‘바닥’을 정확히 가늠하기 힘들다고 토로한다. ◆상당기간 약세 전망=전문가들은 시장자체가 붕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입을 모은다. 신영증권 노근창(盧勤昌) 연구원은 “벤처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정부가 지수 150 아래로까지 붕괴되도록 방관치는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지수 200선을 돌파할 때도 그랬지만,주가가 너무 많이 떨어지면 나스닥과 상관없이 시장자체 힘으로 회복에 들어간다”고 말했다.그렇다 하더라도상당기간 약세를 면키는 힘들어 보인다. 다음주 초 과도한 낙폭에 따른 반등이 시도될 수 있지만,일시적 현상일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신경제연구소 장철원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170선까지도 각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한달 이상 조정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물론 낙관론도 있다.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 연구원은 “주가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거래량이 늘고 있는 것은 긍정적 신호”라면서 “급등이 하락의원인이 됐듯,급락이 상승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전문가 진단 ◆김진수(金珍洙) LG투자증권 선임연구원= 코스닥 폭락은 미 나스닥시장의약세 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매매형태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거래비중이 90%를 웃도는 개인투자자들이 지난해 말부터 단기매매에 치중한나머지 미수금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미수 물량은 시장 약세 상황에서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제 단기 폭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기대되고 있다. 120일 평균 이동선은 지난해 9월 한차례 무너진 이후 꾸준히 지수를 지지해왔다.앞으로도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가총액이 가장 큰 한통프리텔이 지수산출에 편입되는 오는 24일 이전에 강한 반등도 기대해 볼 만하다.그러나 지난해 9월과 달리 나스닥 시장의움직임이 혼조양상을 보여 조정기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높다. ◆신대식(申大植)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부장= 코스닥시장은 세계적으로 산업구조가 정보통신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지난 한햇동안240% 이상의 상승세를 탔지만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25%나 폭락했다. 아직도 지수 영향력이 큰 종목들이 대부분 실적보다 주가수준이 높은편 이어서 조정국면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은 외부 충격에 민감해 단기적으로 미 나스닥지수의 움직임에 후행(後行)하는 모습을 보일 공산이 크다. 하지만 단기 낙폭이 큰 만큼 지수는 200선대에서 지지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나스닥시장의 움직임에 따라서는 230∼240선대까지 회복될 전망이다.기업별로 성장성과 기업실적을 바탕으로 차별화 장세가 연출되는 가운데 기술력있는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설 시점에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
  • 코스닥 한때 200붕괴

    코스닥지수가 한때 200선이 붕괴되며 사흘 연속 폭락했다.환율은 큰 폭으로 떨어지고 금리는 9일만에 보합,또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81포인트 내린 203.43으로 장을 마감했다.이로써 코스닥지수는 지난 12일 이후 사흘동안 무려 38.96포인트가 빠졌다.거래소시장의 주가지수로 환산하면 160포인트에 가까운 폭락세다.올들어 9일(거래일수 기준)만에 코스닥지수는 25%,벤처지수는 35% 이상 급락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의 주가도 나흘째 빠지며 950선이 무너졌다.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02포인트 떨어진 948.03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지수의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보유물량을 줄이려는 투자자들의 매물공세로 곧바로 약세로 돌아섰다.투매 양상이 빚어지며 장중 한때 20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코스닥지수가 2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1월4일이후 처음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5원에 거래가 시작된 뒤 급락세를나타내 전날보다 10원30전이나 내려 1,124원80전에 마감됐다. 자금시장에서는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날과 같은 연 10.42%로 마감,9일만에 상승을 멈췄다.91일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0.02%포인트 떨어진 연 7.33%,91일 만기 기업어음(CP)은 0.05%포인트 하락한 7.85%로각각 마감됐다. 손성진 추승호 김상연기자 chu@
  • 개인투자자 코스닥 대처법

    ‘더 이상 나스닥시장만 쳐다볼 수도 없다’ 14일 나스닥지수가 반등세로 돌아섰는데도 코스닥시장이 폭락세를 멈추지않자 투자자들의 절망은 극에 달했다.특히 지난해 말 거래소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옮겨온 개미군단은 전혀 갈피를 잡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전문가들은 수급불균형으로 시장상황이 여전히 불안정한 만큼 당장의 추세반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면서도 뇌동매매를 자제하고 반등시점을 노려 종목별 대응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신의 투자손실 폭을 정하라 김준기(金俊基) SK증권 투자전략팀 차장은“지금 코스닥시장은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자리를 털고 나간 뒤 팔려는 개인들만 남아서 아우성치는 형국”이라고 표현했다. 김 차장은 “이미 30% 이상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이미 손절매 시점을 놓쳐버린 상태이므로 투매동참은 곤란하다”며 “그러나 이제 빠지기 시작한 종목은 지금이라도 파는 게 낫다”고 말했다.현금보유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유효하다는 분석이다. 김창희(金昌熙) 서울증권 투자분석팀 수석연구원은 “폭락장에서의 가장 휼륭한 투자전략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의 손실 폭을 설정,최소한의 투자자금을 확보한 뒤 다음 장을 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자 손범규(孫範圭)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더 이상 지수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실적이 받쳐주는 성장주 발굴에 주력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정부의 벤처산업 육성의지와 벤처산업의장래를 감안,성장성에 걸맞는 실적주 가운데 과매도 종목을 찾아 내려는 냉정함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때를 기다려라 현종원(玄鍾原) 굿모닝증권 연구원은 “현금을 많이 갖고있는 투자자는 될수록 끈기를 갖고 기다리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기관과 외국인의 침묵으로 당장 수급불균형이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곧 바로재상승기에 접어들기가 힘들 뿐아니라,설령 반등하더라도 본격적인 상승기인지 확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현 연구원은 “최저점에 무조건 사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거래량의 변화추이를 중심으로 반등기류가 형성되는 시점을 주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조정시마다 분할 매수를전문가들은 보유현금을 죄다 동원해 사자에 나서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한다.한차례 급등했다가 조정을 받는 상황인만큼 재상승 과정에서 매물압박이 클 것으로 보인다.김창희 서울증권 연구원은 “반등시 주도주로 적절히 종목을 바꿔 리스크와 손실 폭을 줄이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박건승기자 ksp@
  • 아파트등 520건 공매

    자산관리공사(KEMCO·옛 성업공사)가 오는 18일 아파트 등 압류재산 520개물건을 공매한다. 이번 공매물건은 국세나 지방세 체납액을 충당하기 위해 세무서나 시,구청등 지자체가 압류한 후 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한 것이다.압류재산은 대부분 체납자들이 소유재산을 압류한 것으로 아파트와 단독,연립 등 주거용건물이 대부분인 것이 특징이다. 다만 압류재산 공매는 법률상의 행정처분 성격을 띠고 있어 명도책임이 자신에게 있고 임대차 계약등 철저한 권리분석이 필요하다. 공매는 자산관리공사 본사 3층 공매장 및 9개지사 공매장에서 실시된다.(02)3620-5319.5308. 김성곤기자 su
  • 코스닥 투매 사태…또 15P 폭락

    코스닥시장에서 투매현상이 빚어지면서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폭락했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57포인트 내린 212.24로 장을 마감했다.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96포인트 떨어진 951.05로 사흘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미 나스닥시장의 급락 여파로 개인투자자들의 심리가 극도로 얼어 붙으며 장중 내내 투매물을 쏟아내는 약세를 보였다.한통 하이텔에는 코스닥시장 개설 이래 단일 종목건수로는 사상 최대인 13만4,255건의 주문이 몰렸다.이 바람에 코스닥 주문 체결이 2시간 이상 늦어지는 사태가 빚어졌다. 한편 장기금리는 8일째 상승했고 환율은 큰폭으로 떨어졌다.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 10.42%로 마감됐다.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09%포인트 오른 연 9.47%에 마감됐다.원-달러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원40전 내린 달러당 1,135원10전에 종가가 형성됐다. 박건승·김상연기자 ksp@
  • 주가·코스닥 동반추락

    주가와 코스닥지수가 동반추락하며 각각 950과 220선대로 밀렸다.금리는 7일째 상승했다. 12일 주식시장은 미 증시의 약세와 옵션만기일(13일)에 대한 우려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6.32포인트 내린 955.01로 끝났다.코스닥시장은 미 나스닥시장의 하락세 여파로 지수가 전날보다 14.58포인트 폭락,227.81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개장 초 정보통신 관련주들이 맥을 추지 못하며 약세로 출발한 뒤 은행·증권주 등에 매수세가 몰려 한때 반등을 시도했다.그러나 선물약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32포인트 이상떨어지기도 했다.외국인 투자자는 1,63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669억원어치와 1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주를 포함한 기타업종의 폭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벤처와 제조업 등 전 업종이 약세를 기록했다. 박건승 손성진기자 ksp@
  • 조정장세 가치株들 빛본다

    연초 증시가 조정장세에 들어가면서 성장주의 그늘에 가려있던 가치주들이재조명되고 있다.가치주는 경영실적과 재무구조는 좋지만 기업의 내재가치에비해 저평가되는 종목이다. 비록 성장주와 가치주 어느쪽이 주도주냐를 놓고 시장에서 논란이 일고 있지만 결산 발표가 내달로 다가온데다 실세금리까지 상승세여서 당분간 가치주들이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다. 송정근(宋正根)대한투자신탁 기업분석팀 과장은 “금리가 오르면 유동성이떨어지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은 첨단기술주에 자금이 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가치주는 은행 보험 등 금융주.11일 경계성 매물로 주가가 1∼2% 떨어지기는 했지만 지난해 내내 시장에서 소외돼 주가가 저점까지 떨어진데다 실적 호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현대,대우,삼성,대신 등주요 증권사들은 우선 향후 은행권 2차 구조조정을 주도할 국민,신한,주택은행을 추천했다.보험권에서는 삼성,동부,동양,현대해상 화재보험과 대한재보험이 유망종목으로 추천됐다.류용석(柳鏞碩) 현대증권 책임연구원은 “보험은 내달까지 겨울철 자동차 운행 감소로 인해 손해율이 줄어드는 계절적 호재도 있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휴대폰 등 고수익 첨단사업을 갖고 있어 성장주인 동시에 지난해 4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실현한 대표적 가치주로 주목받고 있다. 강록희(姜祿熙)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성장주 시장인 코스닥에서도 성장주가 조정에 들어갔을 때는 단기적으로 가치주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방송과 엠케이전자,PSK,호성케멕스 등을 추천했다. 추승호기자 chu@
  • [투자길잡이] 판교일대 주목하라

    - 판교일대 250만평 개발지구 지정 '초읽기' 총선을 앞두고 오는 2,3월 중 택지지구 지정설이 나돌면서 경기도 성남 판교일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상하리만큼 이 일대 토지시장의 움직임은 없다.‘폭풍전야의 고요함’그 자체다. 판교는 서울 양재동에서 자동차로 20분이면 도착이 가능한 수도권 남부지역의 최우량 노른자위 땅으로 수도권에 남아있는 마지막 대규모 도시개발 예정지구.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들은 지금껏 이 곳이 개발되기를 기다리며 잔뜩 눈독을 들여왔다. [최근 동향] 분당구 판교동,삼평동 등 개발예정지구는 물론 주변의 대장동이나 석운동 등의 개발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지역 농지나 임야 등은 사려는 수요자는 많지만 매물은 자취를 감춘 상태다. 지난해 가을만 해도 택지개발에 대한 기대가 넘치면서 거래도 활발했지만 정부의 택지개발지구지정 반대설이 나돌면서 이 곳의 땅주인들이 매물을 거둔데다 어차피 개발이 불가피하다는 대세론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주)에스알 부설 중앙연구소 김양석(金暘錫)소장은 이같은 현상을 “폭풍전야의 고요상태”라며 “최근 택지보상이 시작된 용인 죽전 등지의 보상금 1조2,000억원이 풀리면 보상금으로 이 곳에 사두려는 사람들과 수도권 거주자들의 투자 등으로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어떻게 개발되나] 지난 75년이후 수도권 남단 녹지로 묶여 개발이 제한돼온 2,000여만평 중 판교일대 땅은 모두 450여만평. 성남시는 이 중 개발예정지구 190만평은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이 어우러진택지지구로,60만평은 첨단산업단지로 각각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250만평에 대해 성남시는 지난해말 나온 국토연구원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또 다른 용역발주(2,3월 예정)를 준비 중이다. 성남시는 이 용역결과가 나오면 연내 지구지정 승인을 마치고 내년 중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이 경우 아파트 일반분양은 빠르면 내년 하반기,늦어도 오는 2002년 상반기 쯤이 될 전망이다. 다만 건설교통부가 판교일대의 단순 베드타운형 개발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것이 변수지만 성남시는 시의 계획을 그대로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시 곽정근 도시개발과장은 “판교일대를 단순 주거타운이 아닌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건교부와 협의를 거쳐 자족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택지와 첨단산업단지 250만평을 뺀 나머지 200만평은 성남시가 최근 건폐율20%,용적률 100%로 완화,전원주택지로 개발키로 했다. 판교 김성곤기자 sunggone@ **땅값 동향 어떻게 도시개발예정지역의 경우 매물도 없고 사려는 사람도 없어 가격은 호가만있을 뿐 거래는 없다. 그러나 도시개발예정지역 밖의 대장동과 석운동 일대,수지와 인접한 고기천일대,유원지 지정 가능성이 있는 낙생저수지 일대의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있다. 현재 가격은 대장동과 석운동의 경우 도로를 낀 논이나 밭이 평당 70만∼80만원,도로로부터 떨어진 곳은 25만∼30만원선으로 지난해 가을보다 5∼10%정도 상승한 상태. 그러나 대장동 중에서도 중심취락지구는 평당 가격이 대지는 150만원,논이나 밭은 90만원선에 달하고 궁내동은 대지가 150만∼200만원대에 달해 아직은 주변지역은 땅값상승의 여지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이 일대는 수원 영통∼상현리∼고기리∼대장동∼판교∼서울 서초동을잇는 327번 6차선 지방도로가 2002년까지 개통되고 하산운동∼대장동∼고기리∼석운동을 연결하는 2차선(8.6㎞)도로도 개통이 예정돼 있다. 도로가 개통되고 개발예정지구의 개발이 본격화되면 땅값은 2배 이상 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장동과 인접해있는 현지 세신부동산 김재화(金載禾)대표는 “최근 하루 평균 방문과 전화를 합쳐 10여건의 문의가 온다”며 “도로가 개통되면 가격이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판교일대 투자 요령 만약 판교택지지구 아파트를 분양받고자 한다면 앞으로도 2년은 기다려야한다. 따라서 그때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죽전을 거쳐 판교로 가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죽전 당첨이후 다시 통장을 만들어 2년뒤 1순위 자격을 회복,판교에 청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 택지개발예정지역외 녹지에 투자하는 방식은 두가지를 꼽을 수 있다. 우선 자신이 직접 임야나 논,밭을 매입해 집을 짓는 방식은 매입가가 싸기는 하지만 이곳 토지매물의 대부분이 규모가 큰 만큼 단독으로 거래하기에는 부담이 간다.따라서 동호인이나 친지들이 공동으로 땅을 매입,개발한 후 이중 일부를 팔고 나머지는 자신들이 집을 지을 경우 어느정도 수익도 낼수 있다. 대장동이나 석운동,용인수지와 인접해있는 고기천 일대에서는 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땅은 대략 30만원 안팎이면 매입이 가능하다. 이 경우 개발이 끝나면 대부분 평당 70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진입로 개설과 형질변경 등에 20% 안팎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특히 진입로가 없는 땅을 매입할때는 미리 진입로 개설예정지를 매입하지않을 경우 나중에 지주가 땅을 팔지 않아 낭패를 당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만약 이런 절차가 번거롭다면 대지를 구입하거나 중개업소 등 개발업자들이 개발을 마친 땅을 매입하는 것도 좋다.가격은 평당 70만∼80만원으로 비싸지만 보다 빠르게 집을 지을수 있고 형질변경 등으로 골머리를 썩이지 않아도 좋기 때문이다. 판교동 신한부동산컨설팅 안덕중(安德重)이사는 “현재의 분위기로 보았을때 이미 집을 지을수 있도록 개발된 땅을 사두더라도 일정수익은 기대할수있다”며 “개인이 맹지(진입로 없는 땅)등을 매입,개발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사설] 서민위한 ‘전세대란 차단’

    정부와 여당이 10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은 연초부터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전세대란을 사전에 차단,일반 서민계층의 주거 및 생활안정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적 배려가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전세시장은 수요자들이 전셋값 급등에 대비,미리부터 계약을 서두른반면 임대인측에서는 전셋값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물을 회수함으로써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극심한 ‘전세품귀’현상을 빚어왔다.특히 지난 98년 외환위기 충격이 심했을 당시,싼 값에 전세를 들었던 서민들은 올들어전셋값이 폭등하자 재계약이 어려워져 길바닥에 내몰리기 직전의 상황에까지 이르게 됐다.또 환란 이후 경기침체 영향으로 주택신축이 부진했던데다 최근 재개발 추진과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수요가 갑자기 늘어난 것도 전세대란을 부추긴 요인으로 지적된다. 이번 대책의 주요내용은 임차인들이 전세계약을 갱신할 때 전세금 인상분의 50% 안에서 가구당 최고 2,000만원까지 연리 8.5%의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게 했다.대출기간은 원칙적으로 2년이지만 최장 4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했다.5인 미만의 영세사업장에서 일하는 무주택근로자와 서민의 경우 주택을 구입할 때 집값의 3분의 1 범위 내에서 최고 6,000만원까지 지원받고 전세는 전세금의 2분의 1 이내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도 주택공급물량을 지난해보다 14만가구 늘어난 50만가구로 확대하며 국민주택기금도 당초보다 2조5,000억원 정도 늘어난 16조3,600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처럼 이번 대책은 지원방법이나 내용면에서 파격적이라 할 수 있으며 전세대란이 현실화되기 전 적기(適期)에 마련돼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환란 이후 두드러진 빈부격차 해소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된다.그러나 당국은 대책추진과정에서 시혜대상이 아닌 계층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무주택자 등의 선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과거 예를 보면 악덕중개인들이 웃돈을 주고 무주택증명서를 매입한 뒤 폭리를 노려 신축주택 매매에 나서는 등 농간을 부리는 경우가 많았다. 별다른 사유 없이 전셋값이 계속 폭등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국세청 중심의합동단속반을 투입,물량조작 등 위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폭리취득분은중과세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한다.이와함께 주택신축 붐에 편승하는 부동산투기 등 인플레 발생요인의 근절대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소형 임대주택 건설을 통한 서민주거환경 개선에 힘써주길 당부한다.
  • 주가 사흘만에 급등세로 반전

    주식시장이 사흘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10일 주식시장은 사흘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와 미국 증시의 가파른 반등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39.59포인트 오른 987.24에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들이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개장 초부터 정보통신주와 보험·종금 등 금융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곧바로 지수 980선을넘은 데 이어 후장 한때 994.94까지 치솟아 1,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했다. 그러나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코스닥지수도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소폭 오름세로 돌아서 주말보다 3.42포인트 오른 231.08로 마감됐다.그러나 벤처와 제조업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못했고 유통서비스 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주말보다 0.06%포인트 오른 10.22%,3년물 국고채는 0.05%포인트 오른 9.23%를 기록했다.원·달러 환율은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달러당 1,133원 90전으로 마감돼 주말보다 4원10전 내렸다. 추승호기자 chu@
  • 3월 개장 ‘제3주식시장’ 활용 이렇게

    ‘꿈의 시장이냐,또 하나의 투기장이냐’ 개장을 두달 남짓 남겨 둔 제3주식시장이 올해 증시의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거래소나 코스닥시장에 상장 또는 등록되지 않은 기업들의 주식을사고 파는 제3시장을 오는 3월 개설한다.이를 위해 이달안에 거래 규칙과 결제처리 규칙을 제정하고 매매체결시스템의 종합시험도 끝낼 계획이다. 제3시장은 현재 인터넷사이트나 사채시장에서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주식을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취지에서 문을 연다.기존 장외시장의 문제점인불공정거래나 사기행위를 막아 투자자들을 보호하자는 뜻이다.상장이나 등록되지 못한 기업에 대해 자금조달 기회를 열어준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어떤 종목이 거래되나 상장이나 등록되지 않은 주식과 거래소·코스닥에서 퇴출된 기업의 주식이 대상이다.특히 코스닥등록 이전 단계에 놓인 벤처종목들의 진입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실제로 코스닥증권시장이 지난해 12월제3시장 등록의향을 물은 결과 200여개의 업체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제3시장은 거래소나 코스닥시장과 달리 외부감사에서 ‘적정’이나 ‘한정’의견 판정만 받으면 별다른 요건없이 등록할 수 있다.이런 맥락에서 벤처기업들의 황금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다. ●어떻게 사고 파나 상장이나 등록되지 않은 기업 가운데 증권업협회가 지정한 종목을 코스닥증권시장에서 개발한 호가(呼價)중개시스템으로 거래한다. 누가 팔고 사는 지를 모르는 현재의 경쟁매매방식과 달리 상대매매방식,즉특정인이 매물을 내놓으면 사실상 개별협상에 가까운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따라서 같은 종목이라도 가격차이가 현저히 날 수 있다. ●투자요령은 제3시장이 제도권안에서 열린다고 해서 관리·감독이 거래소나 코스닥처럼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특히 가격제한 폭이 없어 주가가 폭등하거나 폭락하는 사례가 잦을 것으로 전망된다.물론 금융당국이 주가조작 등불공정거래행위를 제재할 계획이지만 어디까지나 매매와 결제가 끝난 뒤에이뤄지는 사후조치에 불과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또 양도소득세(10∼20%)를 부과함으로써 투자리스크가 더 높아질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거래비용이 비싼 만큼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이 높아져 수익을과도하게 추구하는 투기거래가 성행할 것으로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제3시장이 투기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란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시장이 자리잡을 때까지 수량을 과다하게 매매하는 일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또 시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된 뒤라도 유망종목을골라 여유자금의 일부만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박건승기자 ksp@ ** 제3시장의 특징거래방식이 우선 코스닥이나 거래소시장과 다르다. 제3시장은 경쟁매매가 아닌 가격협상을 통한 상대매매 방식을 취한다.매매당사자간에 가격흥정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얘기다.위탁증거금의 경우 거래소와 코스닥이 증권사 자율에 맡긴 데 반해 제3시장에선 100%다. 거래비용도 비싼 편이다.우선 증권거래세가 매매대금의 0.5%로 거래소와 코스닥보다 각각 0.35%와 0.2%포인트 높다.거래소나 코스닥과 달리 양도소득세를 내는 것도 차이점이다.중소기업종목은 10%,대기업 종목은 20%의 세율을적용한다.기준가의 경우 거래소와 코스닥이 전일 종가를 채택한 반면 제3시장은 전일 거래량 가중평균가격을 삼는다. 가격제한폭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따라서 루머 하나에 주가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상황이 예견된다.거래소와 코스닥은 각각 15%와 12%의 가격제한폭을 두고 있다. 다만 매매시간은 코스닥처럼 단일장으로 오전9시∼오후 3시다.최소 거래단위가 1주(거래소는 10주)이고 증권예탁원이 보통결제방식으로 처리한다는 점도 같다. 제3시장 등록업체는 발행인 현황과 요약재무상황,유무상증자 등 정기적인공시서류를 비치하고 경영에 중대한 변화가 생길 때는 이를 수시로 공시해야 한다.공시 의무를 지키지 않가나 1년간 주식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때는 등록이 취소된다. 매매체결시스템은 우선 고객이 증권사 지점에 매수·매도주문을 내면 지점에서는 즉시 본점에 주문을 전달하고 본점에서는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를 파악한다.자체 처리가 가능할 경우에는 90초안에 거래가격 거래량 거래대금 등을코스닥증권시장의 중계시스템에 전달한다.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없을 때는 접수 10분안에 코스닥증권시장의 중개시스템에 주문을 보내 매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박건승기자
  • [주간 증시전망] 단기급락 따른 기술적 반등 시도

    지난주 하락장세는 주로 정보통신주를 비롯,연말에 급등한 성장주에서 두드러졌다.가장 큰 원인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와 나스닥지수의 급락 등 해외변수의 돌출,그리고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인식이다. 이번주는 지난주의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이 기대된다.지표상으로도 지수 120일선에서 강한 지지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기술적인 반등수준 이상의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단기수급 불균형 현상이 해소되지 않는 한 한계를 나타낼 수 밖에 없다. 지난연말 상승세를 주도해 온 외국인들은 연초이후 지속적인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투신사를 비롯한 기관들도 스폿펀드 만기 및 대우채권 환매에 대비한 현금비중 제고의 필요성으로 인해 꾸준히 매물을 늘리고 있다.일반투자자들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고는 있지만 해외증시의 하락세,주도주였던 정보통신주의 하락반전 등으로 인해 아무래도 투자심리는 위축될 수 밖에 없는상황이다. 따라서 이번주는 추가하락시 추격매도에 가담하는 것은 지양하되 본격적인상승반전도 어려운 상황인 만큼 반등시 현금비중을 늘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단기급락한 정보통신주들은 저점매수를 통해 단기수익을 기대해도 좋을 둣하며 연초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증권 생명공학주 등에의 단기편승은 이번주에도 유효해 보인다. 유성원 한빛증권 주식운용팀장
  • 심상찮은 시장 점검

    증시가 휘청거리고 금리가 불안해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 리가 높다.주가는 미 나스닥시장의 폭락세 여파로 연일 힘을 잃고 추락하고 있다.물가불안에 대한 우려로 금리도 뜀박질을 계속하고 있다. ◈기력을 상실한 주식시장 거래소와 주식시장이 사흘째 깊은 침체 수렁에 빠 졌다. 종합주가지수는 올해 개장 첫날인 지난 4일 1,059.04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며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5일 이후 사흘동안 110포인트나 빠지는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날이 갈수록 하락의 골이 깊어지며 6일 과 7일 각각 15.43과 19.86포인트가 빠지는 최악의 폭락장세를 연출했다.5일 이후 사흘동안 38.34포인트(15%)가 빠졌다.이를 거래소시장의 주가로 환산 하면 하락폭이 무려 153포인트를 웃돈다.투자자들사이에서는 ‘증시 공황이 다’ ‘코스닥이 죽었다’ 등의 자포자기성 말이 나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 금리인상에 따른 해외증시 불안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1 조2,000억원대의 프로그램 차익거래 잔고를 3대 악재로 꼽는다.그러나 무엇 보다 미국 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춤을 추는 국내 증시의 허약한 펀더멘털(기 초체력)을 최대 주범으로 들고 있다. LG투자증권 윤삼위(尹三位) 선임연구원은 “나스닥시장의 폭락세가 진정되 지 않는 한 국내 증시는 침체국면을 면키 어렵다”면서 “다음주 초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나 당분간 조정장세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 다”고 말했다. ?금리 불안 미국 금리 상승설,앞으로 물가가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오는 2 월8일 대우채권 지급 비율 확대 등의 요인이 겹쳐서 발생한 것이라는 전문가 들의 견해다.특히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인플레 기대 심리가 큰 영향을 미치 고 있다는 분석이다.4월 총선을 앞두고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 물가가 오 를 것이란 예상이 작용하고 있다. LG증권 홍완표(洪完杓) 채권영업팀장은 “앞으로 수급상으로는 채권 금리가 올라갈 이유가 없는데도 금리가 오르는 것은 불안 심리 때문인 것 같다”면 서 “앞으로 3월까지가 문제이며 7월부터 채권시가평가제가 시행되면 금리의 방향이 분명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승·손성진기자 ksp@ * *다우지수는 회복세 미국 뉴욕 증시의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6일 사흘째 곤두박질쳤 다.나스닥지수는 이날 3.88%가 폭락한 3,727.13으로 장을 마감했다.이날 하 락 폭은 사상 두번째로 큰 것이다.반면,다우존스 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회복세로 돌아섰다.다우지수와 S&P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각각 1.2% 및 0.1%가 오른 11,253.26,1,403.45를 각각 기록했다. 왜 나스닥 지수만 계속 떨어질까.팽배해진 기술주 이탈 현상이 주원인.실제 로 야후 주식은 이날 나스닥에서 가장 큰 격차로 폭락했으며 지난해 나스닥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퀄콤의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분석가들은 지난해 나스닥 지수를 사상 유례없는 86% 상승으로 이끌었던 기 술주와 인터넷 관련주가 속락하고 있는 배경에는 투자자들의 소득세 정산과 관련한 이익 환수가 주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부터 급등세를 보여온 이들 주를 가진 투자자들이 세금을 줄이 기 위해 매도시점을 연말에서연초로 미뤘다가 매물을 한꺼번에 내놓았다 는 분석이다.버지니아주의 스콧앤드 스트링펠로의 기술분석가인 리처드 딕 슨도 “기술주 매도의 대부분은실제로 세금과 관련이 있다”면서 많은 투 자자들이 2001년 4월까지 소득세납부를 연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31일이 후부터 기술주를 팔려고 대기하고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의 하락세는 구조적 요인이 아닌 일시적 현상이라는것이다. 또 주가상승의 최대 걸림돌인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금리인상 가 능성이 급속히 퍼지며 미국 증시 전반에 매도세가 팽배해진 것도 영향을 주 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조정을 알리는 신호로 보는 견해도 있다.장 프랑수아 리샤 세계은행 유럽담당 부총재는 “지난해 주가가 경이적으로 급등한 점을 감안 할때 당분간 조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규환기자 khkim@ [전문가 진단] 당분간 수익률 낮춰잡아야 ◈나민호(羅民昊)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 최근 주가 폭락의 원인으로는 무엇 보다 미국 증시의 급락을 들 수 있다.우려되던 Y2K가 발생하지 않자,사상 최 고점을 갱신한 미 주식시장이 금리인상이라는 우려감으로 조정을 보이기 시 작해 급기야는 첨단 기술관련주가 폭락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해말 주식시장을 빠져 나간 2조5,000여억원의 고객예탁금이 다시 들어오 지 않고 있는 점도 걱정이다. 투신을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여력이 위축돼 있는 것도 하락의 주요인 이다. 조만간 기술적인 반등이 예상되지만,추세적인 상승 보다는 일시적인 반등에 그칠 공산이 크다.따라서 세계증시가 방향을 잡고 수급개선이 이뤄지기 전 까지는 보수적인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목표수익률을 낮춰 잡는 투자전략이 효과적이다.특히 코스닥의 경우 미국 나스닥의 추가조정 여부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므로 일정 비율 현금화가 필요하다. ◈강호병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금리가 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오는 2월8 일 이후 대우채 환매 비율이 높아지는 데 있다.투신사들이 유동성을 확보하 기 위해 채권 매도에 나서고 있다.또 채권안정기금이 6월 중 없어지므로 기 관투자가들이 채권 매입에 보수적인 것 같다. 금리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따라서 추가 상승이라기 보다는 인위 적으로 눌려져왔던 금리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앞으로도 금리는 추가로 올라갈 여지가 많다.2월8일 이후 투신사에서 돈이 많이 빠져 나갈 가능성이 높다.채안기금과 같은 방어선이 없으면 금리상승은 현실화될 수밖에 없다. 통화정책은 자금시장 안정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그 래도 물가가 올라갈 것이다.따라서 장기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게 된다.회사 채 기준으로 금리는 연내 10.5%까지는 올라갈 것으로 본다.
  • 주가 이틀째 폭락 안팎

    “지금으로선 뭐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주가가 연일 폭락세를 거듭하자 당초 1월을 강세장으로 전망한 전문가들이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폭락의 진원지가 바다 건너 미국이기 때문에 앞으로 전망에 대해서도 딱부러지게 말하지 못한다.지금으로서는 미국쪽만 바라보는 처지인 셈이다. 개인투자자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6일 거래량이 2억주에 불과하다는것은 투자자들이 그만큼 갈피를 못잡고 위축돼 있다는 얘기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25포인트 빠졌지만,SK텔레콤과 삼성전자 등 일부 대형종목만 상승하고 나머지 전 업종에 걸쳐 하락세가 전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체감지수는 40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왜 자꾸 떨어지나 미국 금리인상설에 위축된 외국인들이 연일 팔기에 급급하기 때문이다.투신권이 환매자금 마련을 위해 내놓는 매물을 외국인들이 받아줘야 하는데 오히려 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될까 대다수 전문가들은 일단 ‘매우 심각하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한다.조정장일 뿐 폭락장은아니라는 것이다.대부분 종목이 빠질만큼 빠졌기 때문에 추가하락도 쉽지는 않다는 얘기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다음주에 가서는 투신권의 매물이 더 이상 나오지않으면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렇지만 조기에 급반등하기도 쉽지는 않아 보인다.SK증권 박용선(朴龍鮮)투자전략팀장은 “지난해 7월 대우사태때도 이틀동안 100포인트가 빠졌다가이후 3일만에 100포인트를 회복하긴 했지만,이후 완만한 하락세가 오랫동안지속됐다”며 비관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거품 빠지는 코스닥 전문가들은 그동안 급등한 코스닥이 거래소 보다 큰폭으로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특히 앞으로도 코스닥은 미국의금리인상 여부와 그에 따른 나스닥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첨단 시설투자가 필수적인 벤처기업으로서는 금리인상이 ‘독약’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투자 어떻게 상당수 전문가들은 상황이 극히 불투명한 만큼 우량주라도 거래기간을 짧게 가져가는 게 안전하다고 얘기한다.그러나 한국투신 신긍호 과장은 “앞으로 지수가 더이상 하락할 가능성은 적기 때문에 좀더 상황을 지켜보다 바닥이다 싶으면 저가매수에 들어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압류부동산 수의계약으로 산다

    오는 4월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옛 성업공사)가 파는 압류부동산을수의계약으로 구입할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자산관리공사가 매각하는 유입부동산이나 비업무용등은 수의계약이 가능했지만 세금체납 압류매물은 구입시 반드시 공매절차를 거쳐야 했다. 공매는 절차가 까다로울 뿐아니라 가격경쟁도 치열한 것이 단점이었다. 이에 따라 자산관리공사가 도입한 것이 수의계약을 통한 매각방식이다.개정국세징수법이 이달부터 공포돼 체납부동산의 일부를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자산관리공사는 국세청 및 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전산시스템을 개발중에 있다. 빠르면 4월부터는 수의계약을 통한 자산관리공사 물건 매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매각대상 물건 모든 물건이 수의계약 대상은 아니다.국세나 지방세를 체납해 압류된 물건중 공매결과 6차례 유찰돼 가격이 50%선으로 떨어진 물건만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이들 부동산은 유찰이 계속돼 가격이 50%대로 떨어지면 공매를 보류한 채 재감정해 다시 공매에 들어갔었다. 현재 이렇게 보류된 누적 부동산 물건은 1,600여건으로 오는 4월부터는 이들 부동산이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된다. 6회차까지 유찰돼 공매가 보류되는부동산 매물도 매달 150∼160건 정도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데 이들 부동산역시 수의계약 대상이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이들 부동산중 30% 정도는 개인이 구입할 수 있는중소규모 물건”이라며 “잘만 고르면 최초 감정가의 절반가격으로 집이나땅을 매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떻게 매입하나 6회차까지도 유찰된 물건을 자산관리공사가 일괄해 수의계약 공고를 한다.이때 원하는 매물을 골라 자산관리공사에 가면 수의계약을통해 매입할 수 있다. 이같은 수의계약물건은 수요자의 선택폭을 넓혀줄 뿐 아니라 절차도 공매보다는 훨씬 단순하다는 잇점이 있다. 그러나 유찰된 물건은 그 나름대로 문제를 안고 있다.가격이 낮은 만큼 권리관계가 복잡하거나 세입자 문제등으로 매입 후 밑지는 장사가 될수도 있기때문이다. 따라서 수의계약으로 물건을 매입할때는 철저한 권리분석과 현정답사,전문가의 조언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부동산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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