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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지지구 주변 땅 노려라

    부동산 투자자들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주변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수도권 택지지구 주변 땅값이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거래도 활발하다.대규모 택지개발이 본격화된 경기도 화성,남양주 호평·평내지구 주변은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 거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 택지지구 주변은 확실한 투자 1순위- 부동산 전문가들이 투자 1순위로 꼽는 곳은 수도권 대규모 택지지구 주변과 그린벨트가 풀리는 땅이다.아파트가 들어서고 도로가 확장되면 물류시설이나 작은 공장 등이 택지지구 주변으로 몰리고,덩달아 땅값이 오르기 때문이다.토지공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대부분 택지지구 주변과 그린벨트 해제지역이다. 화성시 일대는 택지개발이 본격화되고 산업단지 보상이 이뤄지면서 투자 분위기가 한껏 고조돼 있다.공신공인중개사사무소 김한종 사장은 “향남면 도이리 일대 길옆 자연녹지의 경우 평당 30만원을 호가한다.”며 “가격이 올봄보다 30%이상 뛰었고,이 일대 택지지구 보상이 본격화되는 11월 이후에는 땅값이 한 차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호평·평내 택지지구 개발과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3.06% 상승했다.흥덕·구성·서천 등의 택지지구 개발계획이 추가로 발표된 용인지역도 지난해 4% 이상 올랐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 주변도 신도시개발 호재 덕을 톡톡히 보아 석달동안 3.68% 상승했고,광주 지역은 국도변 물류창고를 지을 만한 땅,전원주택지 거래가 눈에 띄며 3%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새로 지정된 수도권 택지개발예정지구 주변 역시 투자가치가 충분한 곳이다.개발 초기라서 가격이 오르지 않았고 매물도 많기 때문이다. 성남시 도촌지구 주변,고양시 덕양구 행신동,도내동 일대 등이 투자 유망지다.의왕시 청계동,포일동 일대도 10여만평의 택지가 개발된다.중개업자들은 가든,전원주택 등을 지을 수 있는 땅을 사둘 것을 권한다. ◇그린벨트 해제,공단건설지역도 노려볼 만- 지방에서는 부산 기장군과 충북청원군 등에 투자자가 몰린다.그린벨트에서 풀리고 택지지구 개발,공단조성사업 등이 진행 중인 곳이다.기장군은신도시 건설과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땅값이 출렁거리고 있다.청원군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고속철도 역세권개발 기대 등으로 땅값이 뛴 지역이다. 강원도 춘천시 역시 그린벨트 해제 수혜지역.도시계획이 변경돼 개발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난해 땅값이 무려 10% 이상 올랐다. 류찬희기자 chani@
  • 적정환율은 얼마/1弗 700~1200원 예측도 널뛰기

    급락하던 원·달러 환율이 26일 급등해 2주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조정기에 들어갔다.적정환율 수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시 하락한다는 측과,올라간다는 측이 팽팽하게 대립한다.대다수 전문가들은 환율이 연말쯤 1200원 안팎에서 안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환율 불안의 시작?= 외국인주식매입으로 환율은 4월만 해도 달러당 1332원이었다.그후 달러약세는 환율을 급격하게 떨어뜨렸고 여기에는 수출호조에 따른 기업들의 달러 매물도 작용했다. 환율의 추가하락 예측도 있었지만 26일 환율은 장중 한때 21원이나 올랐다.외국인의 주식매도에 따른 달러 회수와 엔화 환율 상승이 주 원인이다. 앞으로 환율은 외국인의 자금 이탈 여부와 우리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강한가의 변수에 달려 있다.외환당국 관계자는 “달러 수급상 환율이 크게오르거나 크게 내릴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삼성경제연구소 권순우(權純旴) 연구위원은 “회계부정에 따른 달러약세 요인이 환율에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본다.”면서 “현재 추세를 유지하는불안정 속에서 등락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화강세 지속될까.= 우리의 견실한 펀더멘털이 반영될 경우 환율이 외환위기 이전처럼 700∼900원대로 내려가는 원화 초강세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97년 달러당 800원대는 우리 실력에 맞지 않는 원고(高)수준으로 이로 인해 외환위기로 치달은 것”이라고 말했다.권순우 연구위원도 이런 시나리오에 대해 “불가능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1100∼1200원대 안정될듯= 외환전문가들 사이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1100∼1200원대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강삼모(姜三模) 연구위원은 “1100원대밑으로 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지만 환율은 진폭을 보이면서 연말에는 1180원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 거시금융팀장은 “4·4분기에는 미국경제도 안정을 되찾으면서 1200원대 안팎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LG경제연구원는 적정환율은 1240원이며,현재 환율은 5% 가량 고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동원증권은 3분기에 1140원대로 무너져 내린 뒤 연말에는 1160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멈출줄 모르는 외국인 매도세

    외국인들이 우리주식을 지속적으로 내다팔아 주가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가 8000선이 무너지며 대폭락 장세를 이어간 23∼24일은 그렇다 쳐도 뉴욕증시가 사상 두번째 상승률로 강한 반등에 성공한 25일에도 외국인들의 ‘한국 팔기’는 멈출 줄 몰랐다.오히려 지수상승 타이밍을 기다렸다는 듯 매물 던지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외국인 매도공세- 확대 이날 순매도 금액은 1453억여원에 달했다.매도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이날까지 8일째 순매도세다.마감 동시호가때만 400억원 이상의 물량을 던졌다.하루하루 눈금이 낮아지던 7월 누적 순매수액이 이날로 1100억원 가량의 누적 순매도로 뒤집어졌다. 종목도 한 두가지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블루칩들로 매도공세가 확대되고 있다.SK텔레콤,POSCO,국민은행,한국전력,하나은행,삼성중공업,삼성증권,삼성화재,기아차 등을 실적 불문하고 털어내고 있다. ◆이중적 매매태도- 7월초 외국인들이 3거래일 연속 6000억원 순매수를 보였을 때만 해도 5개월 가까이 지루하게 이어져온 순매도 공세에 마침표를 찍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컸다. 실제로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UBS워버그 등 각종 외국계 증권사들이 일제히 한국주식이 저평가됐다며 매수를 추천했다.그러나 실제로는 외국계 증권사들마다 자사 창구를 통해 대규모 한국주식 매도물량을 처리하기에 바빠 이중적 매매태도라는 의혹의 눈초리를 사고 있다. ◆왜 매도하나?- 전문가들은 펀더멘털 상으로는 우리 증시를 떠날 이유가 별로 없다고 입을 모은다.한화투신 홍춘욱(洪春旭) 투자전략팀장은 “미증시폭락 이후 대규모 환매요구에 직면한 뮤추얼 펀드들이 우리나라 증시에서 돈을 빼 미국 투자자들의 돈을 갚아주고 있다.”고 말했다.상대적으로 하락률이 낮았던 우리나라 증시자금으로 미국에서 얻어맞은 피해액을 메워넣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증시에 대해 아직은 두고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강해 이것이 우리 증시에서의 매도공세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종우(李鍾雨) 미래에셋투신운용 투자전략실장은 “외국인들은 전세계적으로 주식비중을 줄여가는 추세인 만큼 미증시가 어느정도 신뢰를 회복하기 전까지는 당분간 이렇다할 순매수기조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뉴욕發 금융위기 국내파장/ 실물·금융 부문별 영향

    ■채권 채권상품의 ‘대표주자’인 3년만기 국고채 금리가 지난 22일 연 5.45%까지 추락했다.국채 금리는 통상 국가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합쳐 형성된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예상치가 6%대이니 물가상승률은 고사하고 경제성 장률에도 못미치는 수익률이다.그런데도 채권에 투자해야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문가들의 대답은 “지금은 때가 아니다.”이다.좀 더 기다리라는 조언이다. 이유는 간단하다.금리가 더 떨어질 가능성보다는 올라갈 가능성을 더 높게 보기 때문이다. 한화증권 채권딜러 김기웅 과장은 “23일 주식시장 반등으로 채권금리가 반 등세로 돌아섰다.”면서 “대내외적인 불안요인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일단 바닥권을 확인한 만큼 금리가 더 급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현재로서는 채권투자로 수익성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대한투자신탁증권 이병률 채권운용팀장도 “아직은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이 좋은 만큼 하반기에는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면서 “채권투자에 관심있는 사람은 좀 더 기다렸다가 금리가 오른 뒤에 사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물론 최근 투신사들이 판매 당시 금리를 사실상 보장해주는 ‘금리 헤지형 ’ 신상품을 내놓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은행 정기예금(연 4∼5%)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대투가 24일부터 판매하는 1년짜리 ‘매칭스페셜 장기채권’(연 6.5%)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하반기에 채권금리가 오르더라도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가 적지 않다.한국은행 김성민(金聖民) 채권시장팀장은 “정부가 외국환평형 기금채권 3조원 어치를 올해 더 푼다고 했지만 수급불안을 해소하기는 역부족”이라면서 “하반기에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보다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금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환율 하락이 물가상승 우려를 상당부분 해소시키고 있는 점도 채권금리 급등 가능성을 희석시키는 요소다. 안미현기자 hyun@ ■금리 미국증시 폭락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시장금리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지난 5∼6월 올 하반기에는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었으나 최근 ‘현 수준 유지 또는 하향 안정화’로 방향을 틀었다.미국 시장의 불안이 국내 실물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콜금리 수준을 결정하는 한국은행을 비롯,경제연구원들도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편다. 한은 박재환(朴在煥) 정책기획국장은 23일 “금리방향은 미국의 금융시장 불안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여부에 달려 있다.”면서 “미국시장과의 동조화 현상으로 국고채 금리가 계속 떨어지는 등 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그는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따라 향후 콜금리도 결정될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환율하락 에 따른 물가안정 효과도 커 하반기 경기상승 정도와 환율추이에 따라 금리 수준이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초 “하반기 콜금리가 0.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던 산업은행은 이날 미국시장 불안과 환율하락 등에 따른 영향으로 금리 인상폭을 수정했다.조사부 김영식(金英植) 팀장은 “미국시장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경기 회복세가 꺾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현 금리수준이 하반기에도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현대경제연구원 등도 국내증시 불안과 가파른 원화강세에 따른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를 막기 위해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관계자는 “미국 등 국제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금리인상을 자제하거나 하향안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 연구위원은 “경기회복 시기가 당초 3분기에서 4분기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어 당분간 금리를 인상할 요인은 찾기 어렵다.”면서 “시장금리가 오르지 않으면 은행의 여수신 금리도 제자리에 머물거나 오히려 내려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부동산 미국발(發) 금융위기로 국내 주식시장이 휘청거리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국내 부동산시장도 금융시장 변화와 맞물려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말부터 지속적인 가격상승세를 보였던 부동산시장은 올 하반기 금리가 인상되면 위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국내 주식시장이 위축되면서 투자자들이 돈을 빼내 부동산쪽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은 장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단시일내에 가격의 급등락은 예견되지 않지만 일부에서는 내년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물량이 늘어나는 점을 들어 부동산가격이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金炫我)책임연구원은 “국내 부동산경기는 현재 사이클상 거의 정점에 달해 있고 공급물량부족도 올 연말부터는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금리가 가장 큰 변수가 되겠지만 내년초부터는 가격 하향세가 이어지면서 가격하락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경제경영연구원 지규현(池圭鉉)박사는 “금리변동이 주택시장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현재 전셋값의 경우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앞지를 정도로 많이 올라있다.”면서 “주식시장에서 빠진돈이 부동산에 몰린다해도강남,수도권 등 일부 가격상승 예상지역에만 집중되면서 전국적으로는 가격안정화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동산114 김희선(金希鮮)상무는 “아파트 등 주거용 상품은 급락이나 급등없이 현재 분위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형 상품인 상가,오피스텔 등의 경우 경기불안이 가속화되면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1∼2년간 개발이 엄청나게 진행되면서 물량이 늘어나게 돼있어 장기적으로는 가격이 하향추세로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닥터아파트 곽창석(郭昌石)이사는 “저금리상황이 지속됐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는 오르막길에서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있는 상태로 지금은 잠시 브레이크(정부의 규제)를 밟는다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일부 ‘큰손’들은 6월전에 이미 거의 움직였기 때문에 하반기들어서는 부동산매물이 줄어들면서 거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충북 오송일대 투자자 몰린다, 생명과학단지 건설등 호재 노려

    땅 투자자들이 충북 오송 일대로 몰리고 있다.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 일대가 첨단 바이오 산업단지로 개발되는데다,고속철도 역세권 도시개발이 이뤄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연초부터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자들은 “투자자 대부분이 서울 등 외지인이고,가격도 연초보다 30%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또 “투자자는 많으나 물건이 바닥나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편”이라고 전했다. ◇과연 호재는 있나- 오송 일대의 부동산 투자 호재는 눈에 띄는 것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 건설이 꼽힌다.강외면 쌍청·연제·만수리 일대에 140만평이 보건의료·정밀 광학기기 업체가 들어서는 첨단산업단지로 바뀐다.청주 밀레니엄 타운에서는 9월말부터 한 달간 ‘오송 국제 바이오 엑스포 2002’가 열린다. 식약청,국립보건원을 비롯해 각종 연구기관도 이곳으로 이사온다. 단지 안에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건설될 예정이다.4654가구의 주택이 지어져 1만 4000여명을 수용한다.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보상이 시작된다. 승용차로 10여분 거리에 280만평 규모의 오창지방산업단지도 들어섰다.고속철도 이용객이 늘어날 경우 장기적으로 고속전철역을 건설한다는 계획도 서있다. ◇물건 부족,호가 오름세- 부동산 거래가 되는 곳은 오송리 국도변에서 한 블록 들어간 봉산리·정중리·연제리·공북리 등이다.투자자들은 절대농지는 외면하고 준농림지나 임야,과수원 등을 선호하고 있다. 연초에 비해 값이 큰 폭으로 뛰었다.오송랜드부동산 관계자는 “올 봄부터 서울 투자자들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값이 뛰고 매물이 달리고 있다.”며 “봉산리 대지(垈地)는 평당 40만∼50만원을 호가한다.”고 밝혔다.물건이 부족하다 보니 더러는 돈을 맡기고 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오송 류찬희기자 chani@
  • 가락 시영 재건축 힘겨운 첫발

    ‘재건축 추진 이번엔 잘 될까.’서울 송파구 가락동 시영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사로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건설부문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확정지분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범옥)와 창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흥중)는지난 13일 경기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주민 3501명이 참석한 가운데 3121명이 시공사 선정에 동의했다.공사방식은 확정지분제로 결정됐으며 현대산업개발이 주간사를 맡기로 했다. 평균 무상지분율은 160%,무이자 이주비는 1억∼1억 4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시공사 선정 불구 논란은 여전- 일부 조합원들은 지난 13일 열렸던 총회가 조합원 참석을 대신하는 서면결의서가 중복되었다는 주장을 제기,논란이 일고 있다. 조합원간 갈등이 증폭될 경우 재건축 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가락 시영아파트는 지난 97년 재건축 논의 이후 5개의 재건축추진위원회가 난립했다.이 가운데 2곳은 통합해 지난주 성공적인 조합원 총회를 열었다.2곳은 조합원 세(勢) 부족으로 활동이미미하고,나머지 1곳인 재건축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김귀성)는 지난 14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키로했지만 조합원 과반수 참석미달로 총회가 무산됐다. ◆재건축 사업승인까지 ‘산넘어 산’- 재건축 시공사 선정으로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조합원 8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용적률 250%도 서울시와 마찰이 예상된다. 더구나 잠실 저밀도지구 중 주공 1∼3단지와 시영아파트가 재건축 사업 승인을 이미 신청했기 때문에 가락 시영까지 차례가 오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창립총회추진위원회 김흥중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지지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오는 10월로 앞당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 신중해라- 재건축사업은 시간이 ‘돈’이다.이제 재건축 첫 발을 내딛은 가락 시영은 ‘묻지마 투자’를 하기에는 위험 요소가 너무 많다. 가락동 신한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개포지구 용적률 강화 여파로 매물이 많이 나왔지만 지금은 다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공사 선정뒤 평형별로 매매호가가 1000만원 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무상지분율 평균 160%는 용적률 250%를 토대로 했기 때문에 서울시 결정에 따라 조합원 수입이 큰 폭으로 달라질 수 있다.”며 “금융 비용과 입주 후 시세까지 철저히 따진 뒤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락 시영은 어떤 곳-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1차 3600가구와 2차 3000가구 등 모두 6600가구로 이뤄졌다.지하철 8호선 송파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가락초등교,배명중고,일신여상,잠실여고가 가깝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용인 하반기 매물 쏟아져 LG 현대등 6000가구 공급

    하반기중 경기도 용인에 아파트 6000여가구가 쏟아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대우건설,LG건설 등 주요 주택업체들이 용인에서 대규모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죽전택지지구 등이 있는 수지읍에서 2596가구가 분양되고 마북리(1105가구),보정리(600가구) 등에서도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 업체별로는 LG건설이 2700가구로 가장 많이 분양하고 현대건설(2096가구),대림산업(1105가구),대우건설(190가구)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닥터아파트의 곽창석 이사는 “용인은 서울 강남에서 가깝고 도로,상하수도,편의시설,교육기관 등이 잘 갖춰진 택지개발지구가 많아 주거지로서의 인기가 높고 아파트 분양물량도 많다.”고 설명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재건축 아파트 가격差 크다

    ‘용적률 낮아도 좋으니 빨리 추진하자.’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가격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서울시의 재건축 방침이 속속 확정되면서 이들 아파트에 드리워져 있던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있기 때문이다.같은 택지지구 아파트이지만 추진 일정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빠른 곳이 좋다 =서울시가 지난달 11일 개포·고덕 등 택지지구 재건축 용적률을 200%로 묶기로 한 이후 같은 택지지구 아파트간에도 가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개포시영은 서울시의 방침 발표후 13평형의 가격이 2억 8000만원 안팎으로 1500만원 가량 올랐다.17평형은 발표전 3억 5500만원이었으나 지금은 3억 8500만원대다. 이는 개포시영이 욕심내지 않고 용적률을 200%로 잡고 사업을 추진,서울시의 용적률 규제에도 불구하고 일정대로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용적률을 250%로 잡고 사업을 추진했던 개포주공1∼4단지는 거래가 끊어진채 호가공백만 크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고덕주공2단지는 서울시의 방침 발표이후 2억 6000만∼2억 6500만원을 호가하지만 매수세가 줄어들었으며 가격도 약세다. ◇저밀도는 반사이익=서울시가 지난달 11일 택지지구내 재건축 용적률을 평균 200%로 묶기로 해 이들 아파트의 가격이 약보합세를 반전된 것과 달리 저밀도 아파트는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택지지구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업추진도 빠르고 용적률도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잠실주공2단지 13평형은 개포동 지구단위 계획 발표전에는 2억 7000만∼2억 7500만원대였으나 현재는 2억 9000만원으로 1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고밀도 지구는 고민중= 최근 서울시의 고밀도 아파트지구에 대한 지구개발 기본계획 수립방침에 추진일정이 확정됐다며 매물 회수사태가 빚어지기도 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서울시의 이번 방침이 기본계획이 나오는 2004년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면서 매물이 다시 나오고 있는 것이다. 강남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고밀도지구 아파트는 가격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분양권 매입요령/분양권 프리미엄 ‘천차만별’

    이르면 다음달부터 분양권 전매제한조치가 실시되면서 아파트 분양권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는 매물 부족으로 거래가 한산하고 입지여건에 따라 프리미엄도 큰 차이를 보인다.‘돈 되는’ 분양권에만 매수세가 몰리고 그밖의 단지는 썰렁하다. 특히 한강조망권과 역세권,강남권,단지 규모에 따라 프리미엄 차이가 수억원에 이른다.분양권 전매제한을 앞두고 입주예정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오르는 가운데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호가가 높더라도 시세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청약통장 가입자의 증가로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계속 고공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라면 전매제한이 실시되기 전에 분양권을 매입하는것도 적절한 투자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치솟는 청약경쟁률로 아파트 분양받기가 갈수록 어렵다.이에 따라 실수요자뿐 아니라 가수요자까지 대거 분양권시장을 기웃거린다.그러나 무턱대고 분양권을 샀다가는 ‘상투’잡기 쉽다. ◆입지 여건을 따져라.=분양권 시세가 높더라도 입지 여건만 좋으면 적극 투자해볼 만하다.가격 상승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올 상반기 분양된 서울지역 아파트 가운데 프리미엄이 많이 오른 곳은 대부분 강남권과 역세권에 몰려 있다.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45평형은 분양가가 7억 3200만원이지만 현재 호가는 9억원에 이른다.또 송파구 오금동 반석블레스빌 31평형도 프리미엄이 1억원 가까이 올라 매매가가 3억원을 웃돈다. 마포구 공덕동 삼성래미안 3차는 역세권에다 아파트브랜드로 프리미엄이 껑충 뛰었다.32평형 프리미엄은 1억원 가량 올라 3억 5000만원에 거래된다. ◆입주 빠른 아파트,웃돈 고공비행=입주예정 아파트는 기존 아파트보다 거래가 활발하다.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분양권 프리미엄도 강세를 타고 있다. 올해 입주예정 아파트 중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68평형은 프리미엄이 5억 8000만원 가량 올라 매매 호가가 무려 13억 6000만원에 달한다.매물이 없어 거래는 한산하다.8월 입주 예정인 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 52평형도 호가가 9억 2000만원으로 프리미엄이 4억 가까이 뛰었다. 서초구 잠원동 금호베스트빌 50평형도 프리미엄이 2억 5000만원 가량 올라 매매가가 8억 5000만원선에 거래된다. ◆수도권에 알짜 많다.=실수요자라면 수도권으로 발길을 돌리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서울지역에 분양권 전매제한이 실시되면 상대적으로 수도권 아파트분양권 프리미엄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달 입주 예정인 경기 의왕 내손지구 보라빌리지 50평형은 프리미엄이 1억6000만원 가량 붙었다.같은 지구 대원아파트 34평형도 프리미엄이 9000만원정도 올랐다.부천 상동 써미트빌 38평형은 매매 호가가 2억 6000만원으로 웃돈이 1억 1000만원 가량 붙었다. 성남 정자동 판테온리젠시와 부천 상동 금호베스트빌 35평형도 프리미엄이 7000만원 가량 올랐다. ◆주의할 점=제대로 된 분양권을 사려면 ‘발품’을 팔아야 한다. 주변 입지와 아파트의 층·방향에 따라 수천만원씩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주변 아파트시세와 철저하게 비교해야 한다.또 실수요자라면 당첨자 발표 뒤 분양권 가격이 한 차례 요동을 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1차 중도금 납기일이 다가오는 물건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환율 연일 급락

    정부당국자의 외환시장 불개입 발언과 업체 등의 달러매도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9일 다시 1180원대 초반으로 급락했다.그러나 주식시장은 선물강세에 따른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8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20원 하락한 1182.20원으로 마감됐다.2000년 11월22일(1176.90원) 이후 최저치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전 낮은 1191.30원에 거래가 시작됐으나,업체들의 달러 매도세가 늘고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복지노동특보가 “환율은 시장원리에 맡기는 게 원칙”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하락폭을 부추겼다.이후 재정경제부가 이 특보의 발언을 진화하고,막판에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50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급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정부 고위 관계자의 발언 이후 업체 매물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또다른 딜러는 “역외세력과 국내 업체들의 달러매도세가 가열된 것도 환율 하락폭을 키웠다.”며 “달러를 매수한 세력은 일부 국책은행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18.35엔이었다. 한편 거래소에서 주가지수는 외국인의 프로그램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전일보다 18.64포인트 오른 801.99로 끝났다.지수 8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14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전체 거래량도 14억 7561만주를 기록,증시사상 하루 최대 거래량을 경신했다.코스닥시장도 1.62포인트 오른 66.91로 8일 연속 상승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고밀도 아파트지구 개발 기본계획 수립 추진 - 서울 재건축시장 흔들린다

    서울시의 고밀도 아파트지구 개발 기본계획 수립 방침 발표이후 재건축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일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재건축 사업 일정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매물을 회수하는가 하면 다른 단지에서는 재건축이 지연된다며 반발하고 있다.서울시의 방침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주민들이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 탓이다. ◆서울시 의도=서울시의 방침은 무분별한 고밀도 재건축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13개 고밀도지구 가운데 잠실,여의도,반포,서초,청담·도곡,서빙고지구 등 6개지구에 대해 우선적으로 오는 10월까지 기본계획을 세우고 이를 근거로 지구별 기본계획을 세우도록 한다는 것이다. 개별 단지별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주변 여건에 어울리도록 용적률,높이 등을 조정한다는 얘기다.또 추진일정과 서울시의 방침을 명확히 해 재건축사업의 부투명성을 제거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일부단지 매물회수=서울시의 방침이 발표되자 8∼9일 서울시내 고밀도지구아파트 단지에서는 매물회수 현상이 나타났다. 청담지구한양아파트 인근 대신공인 김도훈 사장은 “서울시의 방침이 알려지자 재건축 일정이 확정된 만큼 당분간 팔지말고 관망하자는 주민이 늘면서 매물이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현상은 청담 한양 뿐아니라 잠실고층 등 다른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재건축 쉽지 않다=개별단지별로 이뤄지는 고밀도지구 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서울시 허영 도시개발과장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맞춰서 재건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따라서 청담 한양아파트처럼 아파트지구 기본계획변경안을 주민들이 만들어 구청을 거쳐 서울시에 상정했더라도 이 기본계획이 마련되기까지는 기다렸다가 적용을 받아야 한다.이번 조치로 재건축 사업이 빨라지는 것은 아니다. ◆용적률은 250%=부동산전문가들은 기본계획이 나오면 고밀도지구 아파트의 용적률은 250%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영 과장은 “기본계획이 확정되더라도 현행 용적률은 250%를 넘지 못할것이다.”며 “다만,어느정도의 인센티브는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 용적률은 기부체납 등을 하기전 원래 대지면적을 기준으로 한 용적률이다. ◆재건축 포기 단지 속출할 듯=고밀도 단지는 160∼200%안팎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지어졌다.같은 용적률을 받더라도 60∼90%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지어진 저밀도에 비해 불리할 수 밖에 없다. 현대건설 유승하 부장은 “서울시 방침대로 라면 기존가구의 평형을 넓히는 대신 가구수는 기존 가구수와 비슷한 1대 1 재건축이 불가피하다.”며 “일부 단지는 재건축을 포기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서울시의 이번 조치가 재건축을 보다 엄격히 하겠다는신호”라며 투자에 주의를 당부했다.또 “서울시의 기본계획 수립방침과 달리 주민들이 시공사를 선정하고 조합설립까지 마친 곳은 서울시의 조치에 반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집값·전세금 안정세

    7월 첫째주 서울지역 집값은 1주일 전보다 상승폭이 둔화되는 등 안정세를 보였다.그러나 강남은 재건축에 따른 이주수요로 반등조짐을 나타냈다. 7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1주일 전보다 0.16% 올랐다.전주(6월 28일)의 상승률(0.26%)보다 0.10%포인트 낮은 것이다. 신도시의 매매가도 전주(0.20%)대비 0.05%포인트 낮은 0.15% 오르는데 그쳤다.수도권은 전주(0.20%)보다 0.03%포인트 낮은 0.17% 올랐다. 그러나 서울 강남은 재건축에 따른 이주수요로 급매물이 소진되는 등 미미하나마 가격반등을 시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 압구정동,대치동의 20∼30평형대 아파트 호가는 전주보다 1000만원가량 올랐다. 그러나 마포와 강동은 각각 0.02%,0.12% 떨어져 대조를 보였다.특히 강동구는 강동시영을 비롯해 고덕주공 20평이하가 대부분 500만원 정도 내렸다.2단지 18평형은 1주일사이에 1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의 경우 중대형의 하락세는 일단 멈췄지만 상승세로 돌아서지는 못했다.일산은 0.24%,분당 0.16%,평촌 0.15%,산본 0.07%,중동이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시장도 이달 들어 일부 수요가 늘어난 곳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매물이 풍부해 가격변동은 미미했다. 지난 1주일동안 전셋값은 서울지역이 0.17%,신도시 0.07%,수도권이 0.0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김성곤기자
  • 환율 한때 1200원 붕괴

    미국 달러화가 국제 외환시장에서 이틀째 강세를 보였지만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장중 한때 1200원대가 무너졌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1198.6원까지 내려갔으나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급락경계 매물이 나오면서 전일보다 7.30원 하락한 1200.50원으로 마감됐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1억 4900만달러어치가 유입되면서 환율이 급락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수도권 대형 전세매물 넘친다

    ‘9500만원이면 51평형 아파트 전세 얻을 수 있어요.’수도권에 대형평형아파트 전세매물이 넘쳐나고 있다.1억원 안팎이면 50평형대 아파트에 전세를 들 수 있을 정도로 보증금도 싸다.서울 20평형대 아파트 전세값으로 50평형대 아파트에 살 수 있는 것이다.부동산전문가들은 서울보다 교통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수도권에서 전세를 드는 것도 저렴한 보증금으로 전셋집을 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권한다. ◇왜 싼가=금융위기이후 주택업체들이 수도권에 수익성 높은 큰 평형을 많이 지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입주시점이 되자 대형 평형 선호도가 낮아진데다가 교통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인기가 급락했다. 이 중에는 시세차익을 노리고 청약한 투자자가 많지만 대형 평형에 대한 수요감소로 도중에 분양권을 처분하지 못한 채 입주시기를 맞은 것이다. ◇어디에 많은가=용인과 김포 등 수도권에 많다.이들 지역에서는 전세가가 평당 200만원 안팎이다. 용인 상현리 두산위브 52평형 분양가는 2억 9392만원이지만 전세가는 1억 1000만원이다.매매가대비 전세가가 37.4%에 불과하다. 9월 입주를 앞둔 상현리 금호베스트빌 58평형도 보증금 1억 2000만원에 전세를 구할 수 있다.성복리에서 입주 하고 있는 벽산첼시빌 51평형은 9500만원이면 전세를 구할 수 있다.평당 전세가가 186만원에 불과한 셈이다.이 가격으로는 서울 강남에서 20평형대 아파트 전세를 구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60평형대 아파트를 싼값에 전세를 얻어 형제나 친구가 분할해 사용하는 ‘세대합가(世帶合家)’사례도 늘고 있다. 용인시 풍덕천에 사는 김모씨는 인근의 B아파트 54평형을 1억원에 전세를 얻어 따로 살던 부모님을 모셨다.넓은 평형이라 관리비가 비싸지만 2세대가 산다고 생각하면 그리 비싼 편도 아니라는게 김씨의 생각이다. 김포시 장기동에 사는 이모씨도 비슷한 경우다.전세 보증금 1억원에 62평형 아파트를 얻어 부모님과 함께 살기로 했다.이들은 전에 8000만원대에 30평형대 아파트에 각각 전세를 살았다. ◇유의할 점=지금은 싸지만 2년후 계약갱신시점에는 전세금이 오를 수 있다.많은 경우 2배로 오를 수도 있다.평수가 넓은 만큼 관리비가 비싸다는 점을 꼭 알아야 한다. 관리비를 줄이기 위해선 지역난방 아파트를 고르는 것도 한 방법.지역난방인 경우 50평형대 관리비가 월 15만원 수준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거의 2배 이상이다. 아파트의 근저당 여부도 살펴야 한다.근저당 금액과 전세보증금액이 시세를 초과하면 향후 전세금을 돌려 받지 못할 수 도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강남 전세난 숨통 트일듯

    올해와 내년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나 이 일대 전세난 해소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강남·서초·송파등 3개구에서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4148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구에서는 상반기 모두 2398가구가 입주를 마쳤다.올해 이 지역에서만 모두 6541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하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이들지역에서 입주한 물량 5539가구에 비해 18%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내년에는 이들 3개구에서 854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강남지역의 전세난 해소는 물론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 입주물량을 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1945가구,서초구 1843가구,송파구 360가구이다.주요 단지로는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1233가구가 오는 10월 입주할 예정이다.이밖에 청담동 대림e-편한세상 271가구도 12월경 입주가 시작된다. 부동산114 김혜현 팀장은 “강남지역 거주자의 특성상 이들 아파트 입주예정자의 상당수는 강남지역에 전세를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이 입주하면 전세매물도 늘어나 강남의 전세값 안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공기업 민영화 탄력 조정

    정부는 27일 최근 주가폭락과 관련,공기업 및 금융기관의 민영화 및 증자시기,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중·장기적인 대응방안을 내놓았다. 또 주식시장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수급구조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증시안정대책 및 전날의 낙폭과다에 대한 반발매수세 등의 영향으로 한때 720선을 회복했다가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반등폭을 줄이는 등 혼선을 거듭한 끝에 8.56포인트 오른 710.43에 마감됐다.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한국은행 등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정부는 단기 대응방안으로 공기업·금융기관의 민영화 및 증자시기를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최근 주식을 집중 매도하고 있는 금융기관의 자산운용현황을 점검키로 했다. 특히 금융기관의 손절매 제도를 점검하고 보완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증권분야 집단소송제 도입을 추진하고 시가배당률 공시를 의무화하는 한편 노사정협의회를 통해 기업연금제도를 조기도입하는등의 대책안을 마련했다.또 은행에 집중된 자금을 증시로 유도하기 위해 ‘자산운용통합법’을 제정하고 은행의 불특정금전신탁은 대출업무 비중을 낮추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기고] 우리 농업보호 수준이 최대라고?

    최근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농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농업보호수준'(TSE·Total Support Estimate)은 금액으로 환산할 때 197억 3600만달러(25조 6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돼 있다.특히 국내총생산(GDP)대비 비중은 4.7%로 OECD 30개 회원국 중 가장 높다고 발표됐다. 하지만 이 대목에 많은 사람들이 어리둥절했을 것 같다.우리나라의 올해 전체 농업예산이 9조 2851억원인 상황에서 지원규모가 25조원 이상이 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농민들은 정부 수매물량 감소와 농산물시장 개방으로 농업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와중에 자신들이 25조원이나 지원받았는지 의아하게 느꼈을 것이고,일반인들은 농민에 대한 지원이 지나치다는 생각에 정부를 비판했을 법하다. 그러나 여기에는 상당한 오해가 자리잡고 있다.OECD가 발표하는 농업보호수준은 한 나라의 농업에 대한 전체적인 지지(支持)정도를 나타내는 것이다.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농업보조금(정부가 직접 예산을 투입해 농업에 지원하는 금액)보다 훨씬 포괄적인 개념으로,농민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보조뿐 아니라 정부개입으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농민들이 얻게 되는 이익을 모두 합친 규모를 말한다.예를 들어 고율관세 부과 등 무역조치를 통해 국내 농민들이 얻는 가격경쟁력 확대,국제가격보다 비싸게 정부에 농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얻는 이득 등을 모두 정부개입의 효과로 보고 포함시킨다.한국처럼 영농규모가 영세하고 농지가격이 높은 나라는 미국이나 호주등 유리한 농업환경을 지닌 나라보다 농산물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다.때문에 우리의 경우,실제 투입된 예산이나 정책집행의 효과에 비해 농업보호수준의 표면수치는 훨씬 높아지게 마련이다.우리나라의 GDP 대비 농업보호수준이 미국이나 일본,유럽연합(EU) 등 다른 나라보다 높게 나오는 데 대해서도 간략한 설명이 필요할 듯한데,이는 한마디로 농업의 GDP내 비중이 다른 나라보다 높기 때문이다.그러나 농업보호수준의 절대치를 보면 우리나라는 미국의 3분의1,일본의 5분의1 정도에 불과하고 정부의 재정지출 규모는 이보다도 훨씬 작다. 농업보호수준 수치는 해당국가 정부가 농업에 얼마나 개입하고 있는지를 비교해볼 수 있는 간접적 근거가 될 수는 있다.현재 우리 정부는 추곡수매 축소,직접지불제 확대 등 시장경제원리를 확대하고 있어 이 수치가 점차 낮아지게 돼 있다.때문에 지금 당장 이 수치들이 높게 나왔다고 해서 농업이 국민경제에 과도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단정해서는 안될 것이다. 농업이 유지됨으로써 발생하는 유·무형의 이익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적인 시각이 필요하다.현재 우리농업은 4700만 국민의 먹거리 제공은 물론 식량안보,자연환경보존,홍수 조절,쾌적한 환경 제공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일본,스위스,노르웨이 같은 농산물 수입국뿐 아니라 미국,캐나다 같은 수출국까지 자국 농업을 보호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국내 농업보조의 실상을 정확히 알려주는 데 한계가 있는 농업보호수준 수치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앞으로 농산물 개방으로 보게 될 농민의 피해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 필요한 때다. 이명수/ 농림부 국제농업국장
  • 전문가 3인 e메일 긴급 진단/ 외환보유 많아 충격흡수 충분

    미국 증시가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국내 증시도 불안하다.이근모(李根模) 굿모닝증권 전무,신성호(申性浩) 우리증권 이사,김영호(金永鎬) 대우증권 투자분석팀장 등 3명의 전문가들이 미 증시의 폭락 배경과 전망 등에 대해 긴급 e-메일좌담을 가졌다. ◇이 전무= 심리적인 요인이 컸다고 봅니다.달러화 약세 등으로 주식투자자금이 미국시장을 떠나고,아랍권의 추가 테러설,중동사태 위기 고조 등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를 극도로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신 이사= 미국 기업의 실적 악화가 가장 큰 요인입니다.올 초만 하더라도 2·4분기의 IT(정보통신)산업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그러나 최근들어 6∼7% 증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면서 증시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김 팀장= 기업실적은 낮은데 주가는 턱없이 높게 평가돼 있다는 것과 같은 얘기입니다.주가수익률(PER)이 30∼40배로,적정수익률보다 2배 이상 고평가됐다는 것입니다.현재 주가가 바닥국면에 이르렀다고 하지만,한 단계 더 떨어질 여지가있습니다.나스닥지수의 1400선 붕괴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신 이사=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가 1000포인트 이하로 떨어진 것은 예사롭지 않은 조짐입니다.S&P지수는 미국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은 500대 기업의 주가추이를 시가총액 비중을 감안해 산정된 것인데,다우·나스닥지수와는 또 다릅니다.S&P지수가 9·11사태 때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미 경제 회복의 전망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한 대목입니다.미국발 금융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바로 그것입니다.그러나 아직은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히 맞서 있어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낙관론자들은 하반기부터 기업이익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말하고,비관론자들은 앞으로 2∼3년간 기업이익이 2.5% 이상 증가하기는 힘들다고 말합니다.문제는 위기에 대처하는 미국의 능력입니다.개인적으로는 가능하다고 봅니다.미국은 시장자율기능이 강화돼 있습니다.미국이 일본의 침체를 닮아 갈 것이라고 말하지만,미국은 금융기관들이 철저히 리스크관리를 하기 때문에 일본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이 전무= 미국시장의 불안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한 측면도 있습니다.각종 경제지표들을 보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소매매출이 감소하고 있지만,재고감소·생산증가가 이를 상쇄하고 있습니다.이른바 더블딥(침체국면에서 잠깐 상승했다가 다시 침체로 빠져드는 현상)이나 세계시장의 패닉(공황상태)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신 이사= 미국의 4월 무역수지적자는 359억달러로 전월의 325억보다 크게 늘었고,5월 재정적자 역시 806억달러로 확대돼 5월 적자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올들어 소비자신뢰지수가 100∼110대,공장가동률도 75%선을 유지하고 있는 등 지난해보다 대부분의 경제지표들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김 팀장= 소비자신뢰지수 경기선행지수 등 거시지표로 볼 때 미국이 경기확장 국면에 진입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런데도 시장이 불안한 것은 지표로 잴 수 없는 불안요인들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1990년대부터 128개월간 확장만 계속해 온 미 경제의 대세는 이제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봐야 합니다.작년 3·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률(-1.3%)을 기록한 뒤 일시 상승세를 보였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실제 50년대 이후 미국은 6번의 경기사이클 중 90년대 초반에 더블딥을 보인 적이 있습니다.능력보다 많이 소비해온 미국이 침체국면에 접어들면서 더블딥이 재현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 전무= 미국발 악재가 국내 증시에는 그리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습니다.아직도 우리시장은 미 증시와의 동조화가 깊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지만,이는 국내투자자들이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최근 해외펀드들은 불안조짐을 보이고 있는 미국시장을 떠나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신흥시장 쪽으로 흘러들어오고 있습니다.자본이 유출되다 지난 주에는 10억달러 이상이 순유입돼 이같은 조류를 반영했습니다.미국시장이 좋지 않더라도 동남아 시장은 나쁘지 않다는 인식 때문이죠.우리시장은 그 가운데서도 주식이 저평가돼 있고,내수비중이 높으며 경기가완만한 회복세를 타고 있어 매력적입니다.현재 외국인 매도의 상당 부분은 급매물에 가깝고,‘보유’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기관과 개인에게는 저가매수의 기회입니다. ◇김 팀장= 지금까지 국내 증시를 버텨온 것은 민간소비와 건설경기 호조였습니다.따라서 추가 확장의 모멘텀을 수출과 설비투자에서 찾아야 하는데 미 증시가 이런 추세대로 간다면 어렵습니다.한때 외국인 매물을 기관이나 개인이 받아내며 탈동조화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지금의 증시상황으로 보면 탈동조화는 당분간 쉽지 않습니다. ◇신 이사= 세계 금융자금의 50%가 미국계이고,주식시가총액의 30%가량이 외국계 자금인 점을 감안하면 미 증시의 등락에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달러화의 약세도 걱정입니다. ◇김 팀장=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가 1000억달러가 넘는 데다,구조조정도 마무리되고 있는 상태여서 달러화 약세의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고 봅니다.지금의 한국경제는 당시와 같은 충격이 오더라도 그 때처럼 금방 쓰러지지는 않을 것입니다.요즘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는 남미문제 역시 우리 시장에는 변수가 될 수 없을 겁니다.앞으로 달러는 2∼3년내 20∼30% 가량 평가절하될 것으로 봅니다.절하 속도가 가파르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 전무=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되더라도 우리 기업들은 달러부채를 안고 있어 영업이익의 감소를 상쇄해 줄 것입니다.물론 폭발적인 수출증가율을 기록하지는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러나 수출업체들의 이익구조가 단단해 환위험 영향을 덜 받고,이미 잠재적 악영향이 시장에 먼저 반영됐기 때문에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주병철 손정숙기자 bcjoo@
  • 강남·신도시 아파트값 오름세

    이사철인 여름방학을 앞두고 서울 강남지역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6일 부동산시세 전문조사업체인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주(6월9∼15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23%를 기록했다.특히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0.61%,0.57%로 매매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강남구와 서초구의 주간 변동률이 0.5%를 넘은 것은 3개월만이다.부동산114는 여름방학전에 매물을 챙기려는 선취매(先取買)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강남구와 서초구를 제외한 서울의 대부분 지역은 0.1%의 미미한 변동률을 보였으며 도봉(-0.01%),강북(-0.03%),강서(-0.05%)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도 평촌(0.13%),산본(0.09%),분당(0.05%),일산(0.03%),중동(0.01%)등으로 전체평균이 0.06%에 불과했다. 신도시는 전세가격이 9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주 변동률이 0.1%에 달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서울 재건축 단지 다시 술렁, 서울시장 당선자 “”제도내 탄력운영””발언

    서울시내 재건축 아파트단지가 술렁이고 있다. 서울시가 개포지구 재건축 용적률을 200%로 제한하기로 했으나 이명박(李明博) 시장 당선자가 용적률 재고 방침을 밝히는 등 용적률 적용에 변동요인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용적률 제한 방침에 대해 반발하던 재건축 조합들도 시장 당선자의 이같은 언급에 기대를 한껏 키우고 있다. ◇규제 없었던 일로?= 이명박 서울시장 당선자는 개표가 끝난 지난 14일 “개포지구는 12평이하 서민들이 사는 곳이기 때문에 그들이 살길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며 “이 조치를 재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1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택지지구인 개포지구의 재건축 용적률을 평균 200%로 제한키로 결정했었다.도시계획위에서 결정된 사안에 대해 시장 당선자가 다른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문제는 이미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통과된 안을 재상정하려면 5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점이다. 서울시 도시계획과 문승국 과장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통과된 안은 5년 이내에는 변경이 불가능하다.”며 곤혹스러워했다. 개포지구재건축연합회 장영수 회장은 “당선자의 재검토 언급에 조합원들이 고무돼 있다.”며 “만약 서울시가 방침을 바꾸지 않으면 실력행사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에서 개포지구 용적률 문제가 통과돼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지구별·단지별 용적률 배분일정이 남아 있는 만큼 이를 완전통과로 볼 수 없다.”며 서울시의 입장변경을 요구했다. 그러나 단지별 입장차도 나타나고 있다.다른 단지와 달리 개포시영은 200% 용적률을 적용해서라도 빨리 사업을 추진했으면 하는 입장이다. ◇시장은 관망중= 최근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던 서울시내 재건축 아파트는 서울시의 개포지구 용적률 제한조치이후 매물이 늘어나는 추세다. 개포주공 1단지 15평형은 3억 5000만원으로 지난 2월(3억 5500만원) 보다 500만원 내렸지만 5월초(3억 3000만원)에 비해서는 2000만원 올랐다.최근 들어서는 매물이 늘고 오름세도 주춤한 상태다. 개포시영도 큰 가격 변동없이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13평형이 2억 7500만원대다. ◇투자 신중해야=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개포지구 용적률이 서울시 방침대로 평균 200%로 굳어지면 개포 뿐아니라 고덕 등 서울시내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이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며 “새 시장의 입장이 변수지만 서울시의 입장이 정리될 때까지는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새 시장 당선자가 용적률을 재검토키로 했지만 집값상승 등을 감안하면 여의치 않을 것”이라며 “입장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재건축만 늦어져 투자자가 피해를 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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