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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값 소폭 오름세...호가 위주로 0.18% 상승

    아파트값이 호가 위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 114는 서울지역의 지난주 (3월8일∼3월14일)아파트값은 0.18%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실제 매매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호가만 오르고 있다고 부동산114는 설명했다. ●매매 지역별 격차 심화 서울이 0.18%오른데 이어 신도시는 0.05%,수도권은 0.2% 올랐다.그러나 이같은 가격 오름세는 대부분 호재를 가진 지역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청계천 복원공사가 구체화되면서 중구가 0.63%,동대문이 0.58% 각각 올랐다.수도권에서는 경부고속철 역세권 개발이 발표된 광명지역이 0.47% 올랐다.반면 용산구는 0.02%,강북구는 0.1% 오르는데 그쳤다. 수도권 파주시는 0.28% 떨어지는 등 관망세속에 재료에 따라 가격상승에 큰 편차를 보였다. ●전세는 수요감소 추세 전세는 서울이 0.2%,수도권 0.15%,신도시가 0.11% 올랐다.아직도 매물이 부족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이사철이 끝나가면서 가격상승압력이 크게 약화됐다.다음달 초에는 다시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부동산114는 전망했다.금천구는 1.22%가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재건축은 수도권 강세 재건축 시장은 서울이 주춤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세를 띠었다.경기지역의 경우 1.1%,인천이 1.47% 오르는 등 성남,광명,고양,수원,안양,부천,과천,의왕 등 주요 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은 0.25%오르는데 그쳤다.강서,구로,동대문,서초,강남 등의 가격오름세폭이 컸던 반면 마포,관악,노원 재건축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韓銀, 국채 직접 사들인다

    한국은행이 금융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국채와 통화안정증권을 사들이는 식으로 채권시장에 직접 개입하기로 했다.국채 등의 직접매입은 1999년 대우사태와 2001년 9·11테러에 따른 금리폭등 이후 세번째다.SK쇼크 여진이 아직 남아 있는 금융시장을 조기 수습하기 위한 것이다.▶관련기사 15면 한은은 펀드환매 사태에 시달리는 투신권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통안증권 1조 5000억원,국고채 5000억원 등 총 2조원어치를 오는 17일 오후 입찰형식으로 직접매입 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 13일 환매조건부채권(RP) 인수 형식으로 투신권에 1조 2000억원(당초 예정규모는 2조원)의 긴급 유동성을 지원한 데 이은 추가적인 고강도 대책이다.한은 강형문(姜亨文) 부총재보는 “금융시장을 조기 안정시키기 위해 필요할 경우 국공채를 직접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안정대책에 힘입어 금융시장은 안정세를 되찾고는 있으나 주가 상승폭이 둔화되는 데다 환율은 하락하다 반등하는 등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었다.또 투신사 펀드환매는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계속됐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5.51포인트 오른 547.29로 출발,550선까지 접근했으나 이후 매물이 늘어 전일보다 5.87포인트(1.10%) 오른 537.65로 마감했다.코스닥주가지수도 전일보다 1.66포인트 높은 37.73으로 출발했으나 오름폭이 줄어 결국 0.94포인트(2.61%)오른 37.01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40원 내려간 1241.2원에 마감됐다.국고채(3년) 수익률은 전일 대비 0.16%포인트 내린 5.08%를 기록,안정세를 보였다.한편 외평채 가산금리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장에서 전일 1.97%보다 0.14%포인트 하락한 1.83%를 기록했다.이날 전체 투신권의 환매규모는 머니마켓펀드(MMF)를 중심으로 2조원 정도로 잠정집계됐다.전일 5조원보다는 감소한 것이다. 김태균 김미경기자 windsea@
  • 주가 끝없는 추락,거래소 555·코스닥 38.19 원

    주가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550대로 내려 앉았고,코스닥시장은 사상 최저치를 또다시 갈아 치웠다.환율은 올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93포인트(0.87%) 하락한 555.33으로 마감,전날 기록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전날 40선이 무너진 코스닥지수도 0.07포인트 높은 39.43으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서 1.17 포인트(2.96%) 떨어진 38.19로 마감했다.이날 양 시장에는 계속되는 외국인들의 매도우위에 기관들의 매물까지 쏟아져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또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상승한 1200.4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계속 올라 11.30원 뛴 1210.5원에 마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남대문시장·백화점 르포 /손님 발길 ‘뚝’ 점원 한숨 ‘푹’

    5일 오후 3시 서울 남대문시장 액세서리 상가.액세서리 가게 7∼8개가 한데 모여 있는 상가내의 액세서리 가게 주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얘기를 나누거나 만화책을 보는 등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물건을 보러 오는 손님들이 없기 때문이다. “매출이 지난해의 절반만 돼도 좋게요.10%도 안돼요.아예 손님이 없다고 보면 오히려 속이 편합니다.” 액세서리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37)씨는 푸념부터 늘어놓는다. 국내 경기 전반에 걸쳐 암운이 짙어지면서 일반인들의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이라크 전쟁 임박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북한 핵문제,증시 침체,물가 상승 우려감 등 악재들이 겹쳐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는 탓이다.“외환 위기 때에는 그나마 덤핑칠 물건이라도 있어 버틸 수 있었는데….요즘은 덤핑칠 물건조차 나오지 않는다.”고 잡화 가게를 하는 김동화(32)씨가 울상을 짓는다. ●“외환 위기 뒤 죽은 경기 살아날줄 몰라” 재래시장·할인점·백화점 등은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매출이 심하게는 예년의 10∼20% 선으로 뚝떨어지는 등 시장 경기가 극도로 나빠졌다.더욱이 재래시장의 주요 고객들이던 중국과 러시아 보따리 장사꾼들의 발길마저도 거의 끊긴 상태다. 남대문시장에서 의류가게를 하는 정모(41)씨는 “작년까지만 해도 하루 매출이 300만∼400만원은 됐으나 요즘은 100만원에도 못미친다.”며 “지금까지 발길이 잦던 중국과 러시아의 의류상과 보따리 장사꾼들의 발길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야채를 팔고 있는 윤모(54·여)씨도 “재래시장에서는 외환 위기 이후 죽은 경기가 되살아날 줄 모르고 있다.”면서 “이렇게까지 손님의 발길이 뜸한 적도 드물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 때문에 재래시장과 대형 쇼핑몰 등에서는 임대료조차 제대로 벌지 못하는 가게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나오는가 하면,상가 권리금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남대문 시장과 밀리오레 명동점에는 유동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매장 20여곳이 이미 비어 있는 상태이며 임대료도 2년 전 개장 당시 수준으로 떨어졌다. 4일 오후 4시 신세계 백화점 신사복코너.쇼핑 피크타임인데도 손님들이 판매원들보다 훨씬 적었다.남자들은 계절이 바뀌어도 당장 호주머니에 돈이 없으면 새 옷을 잘 사지 않기 때문에 백화점 매장 가운데 경기에 대단히 민감한 곳이다.코너의 판매원 전필재(37)씨는 “하루에 한벌도 팔지 못하는 날도 더러 있다.”며 “29만∼35만원대의 중저가 제품만 그런대로 팔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한다. ●수입차 한파·경차 잘 팔려 이에 따라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도 크게 떨어졌다.지난 2월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6% 감소했고,현대 백화점과 신세계 백화점도 각각 9%와 10.1% 줄었다.특히 지난 1월 평균 20%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던 할인점들도 2월에는 이마트가 8% 감소한 것을 비롯,홈플러스(-13.5%),롯데마트(-11.2%) 등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해외 유명브랜드 제품 소비도 위축되고 있다.부유층 마케팅을 통해 비교적 경기를 타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명품 브랜드조차 경기 침체 바람을 이겨내지 못하고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신세계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명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정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침체와 함께 신용불량자가 300만명에 육박하면서 해외 유명브랜드를 선호하는 부유층들마저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불황을 타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수입자동차 시장에도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BMW·렉서스·포드 등 외제차 12개사의 지난 1월 판매대수는 그 전달보다 10% 정도가 줄어든 1170여대이다.같은 기간 국산차 내수 감소폭(5%)의 2배나 된다. 반면 소형차와 경차의 판매대수는 오히려 늘어났다.클릭과 칼로스,리오 등 소형차는 지난 한달간 5800여대가 팔려 1월보다 20%가 늘었다.마티즈와 비스토 등 경차의 지난달 판매량도 3700여대로 3.4%가 늘어 수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김규환 최여경기자 khkim@
  • 부동산컨설팅 온라인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상담을 해주는 부동산정보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코렙은 투자자들이 부동산 전문가들과 상담을 통해 객관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 ‘코렙(www.korep.com)’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의 부동산정보사이트는 아파트나 주상복합,상가 등의 매물을 소개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코렙은 투자자들이 관심있는 지역의 부동산 컨설턴트와 온라인 상담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투자자가 코렙 ‘전문가 찾기’ 코너에 들어와 투자상품 종류나 관심지역,컨설턴트 경력별로 조건을 설정해 검색하면 원하는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컨설턴트들은 부동산 중개업자,세무·법률,토지개발,투자분석 등의 분야열 전문가들로 이뤄졌다. 이밖에 ‘부동산 칼럼’ ‘부동산 아카데미’ ‘커뮤니티’ 등의 코너도 있다.부동산 아카데미에서는 중개실무와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류찬희기자
  • 코스닥 2.4% 하락 사상 최저

    코스닥 주가지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종합주가지수도 4일째 하락하면서 570선으로 주저앉았다. 28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41.72까지 급락하는 등 약세장을 벗어나지 못해 1.04포인트(2.42%) 떨어진 41.78로 마감,기존 최저치였던 지난 11일의 42.15를 갈아치웠다.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와 프로그램 매물로 7.03포인트(1.20%) 내린 575.43으로 마감했다.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이라크전쟁 우려와 북한 핵문제,배럴당 40달러에 육박하는 국제유가가 악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1.41% 하락한 27만 9500원으로 장을 마쳐 10일만에 28만원대가 다시 무너졌다.국민은행은 3.69% 급락한 3만 6500원으로 마감,주택은행과 합병한 이후 최저가였던 3만 7150원(2002년 10월10일)을 밑돌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아파트 분양가 올들어 37% 상승

    *서울시 동시분양 평당 평균 1184만원 기존 집값까지 올려…악순환 불러 서울시 아파트 분양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기존 아파트값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거품이 빠지면서 안정세로 접어든 반면,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건설업계는 땅값과 인건비·자재비 상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분양가를 올릴 수 밖에 없다고 변명하지만,소비자들은 시행사와 건설업계가 분양가를 턱없이 올려받는다고 주장한다. ●올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가 5년새 가장 높아 2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1,2차 동시분양에 나온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1184만원으로 조사됐다.지난해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분양가 867만원과 비교해 무려 37% 뛰었다.상승률도 99∼2000년 12%,2000∼2001년 10%,2001∼2002년 19%와 비교,가장 높다.분양가 상승의 근본 원인은 건설사들이 정확한 원가나 적정이윤을 따지기 앞서 지난해 폭등한 주변 아파트 시세와 분양권값을 기준으로 공급가를 매기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2차 서울 동시분양에 나온 방배동 동양파라곤 아파트 분양가는 이 지역에서 가장 비싼 삼성래미안아트힐 가격에 맞춰 이 지역 역대 최고 분양가인 평당 1600만∼1650만원에 매겨졌다. ●분양가 올리기,지방으로 번져 올해 경기지역에서 공급된 아파트의 평균 평당 분양가는 627만원으로 지난해(507만원)보다 24% 올랐다.인천지역 분양가는 지난해 482만원에서 올해 602만원으로 25% 뛰었다.용인지역에서는 웬만하면 평당 800만원대를 넘어서고,인천도 송도풍림아이원 일부 평형이 평당 700만원대를 기록한 것을 필두로 ‘고가 아파트’분양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고양시 가좌지구 대우드림월드는 평당 600만원대에 분양됐다.부산도 올해 공급된 아파트 평당 분양가가 지난해(458만원)보다 34% 뛴 613만원을 기록했다.특히 분양을 앞둔 거제동 월드메르디앙은 평당 700만원대로 분양가를 부풀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분양가 인상,아파트값 상승 부작용 불러와 아파트 분양가 인상은 주변 아파트값을 덩달아 끌어올려 집값 불안을 가중시키는 주범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양 가좌 대우드림월드,강서구염창동 한화꿈에그린,인천 간석동 금호베스트빌이 분양되면서 인근 아파트값이 평균 1000만∼15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자혜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총재는 “건설사들이 대지조성비 인상,첨단자재 시공 등을 내세워 분양가를 부풀리고 있다.”며 “모집 공고에 앞서 투명한 분양가 산출기준을 밝히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닥터아파트 곽창석 이사는 “주변 중개업소가 매물을 팔기 위해 신규 분양가에 맞춰 주변 시세를 끌어올리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올 봄맞이는 새 아파트에서”4월까지 수도권 2만6000가구 입주 대기

    본격적인 봄 이사철로 접어들었다.전·월세를 찾는 세입자나 내집 마련의 실수요자라면 입주예정 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 수요층이 두터운 20∼30평형대의 중소형 물량이 많은 데다 상대적으로 매물이 풍부하기 때문이다.주변에 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장점도 있다. 23일 부동산 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3∼4월 입주예정 아파트는 서울·수도권에서 2만여가구가 넘는다.또 이달 입주하거나 입주예정인 아파트도 6114가구에 이른다. ●이달 입주예정 아파트 서울에서 11개 단지 3656가구,수도권은 6개 단지 2488가구가 입주한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2차,동작구 사당동 삼성래미안,성북구 길음동 삼성래미안이 눈길을 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2차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55층 2개동 809가구로 이뤄졌다.지하철 3호선 도곡역이 3분거리.양재종합시장,롯데백화점 등이 가깝다.단지 뒤로 양재천 시민공원이 있어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다.대도초,대치중,대청중,단대부고,숙명여고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전세매물은 드물게 나오고 있다.29평형 가격이 2억 7000만원,38평형은 3억 1000만원선이다. 사당동 삼성래미안은 896가구로 꾸며졌다.태평백화점과 남성·사당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지하철 7호선 남성역과 4호선 이수역이 가깝다.25평형 전셋값은 1억 6000만원으로 매물은 드문 편이다. 수도권은 1만 6000여가구의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설 성남 분당 백궁·정자지구에서 삼성 로얄팰리스가 입주를 시작한다.50평 이상의 대형평형으로 이뤄졌다.롯데백화점,이마트,까르푸,킴스클럽 등을 이용할 수 있다.전세 매물은 풍부한 편으로 34평형이 1억 3000만∼1억 4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3∼4월 입주예정 아파트 서울에서는 입지여건이 좋은 대우아이빌과 구로구 고척동 벽산타운,한강을 볼 수 있는 마포구 용강동 삼성래미안 등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서초동 대우아이빌은 주상복합 아파트로 253가구 중 38가구는 오피스텔로 이뤄졌다.지하철3호선 교대역까지 걸어서 3분거리.인근에 서일초등교,서운중,서초중,서초고,상문고 등 8학군이 밀집해 있다.매물은 평형별로2∼3개 정도 나오는 수준이지만 월세는 풍부한 편.14평형 매매가는 1억 7000만∼1억 8000만원,전셋값은 1억원선이다. 고척동 벽산타운은 다음달 21일부터 입주를 시작된다.886가구의 대단지로 33평형 단일평형으로 이뤄졌다.애경,신세계,롯데백화점,경방필백화점 등이 가깝다.고흥초등교(신설 예정),고산초등교,오류여중,경인고를 걸어다닐 만하다.매물은 드물지 않게 나오고 있다.33평형이 2억 5000만∼2억 8000만원,전세는 1억 5000만원에 구할 수 있다. 용강동 삼성래미안도 다음달 21일부터 집주인을 맞이한다.24∼50평형 430가구로 꾸며졌다.한강 조망도 가능하다.지하철 6호선 대흥역이 걸어서 10분 걸린다.24평형이 2억 6000만원∼3억 1000만원,31평형은 3억 6000만∼4억 1000만원.실입주자가 많아 매물은 드물다. 올해 입주물량이 쏟아지는 수도권에서는 안양 비산동 주공그린빌이 주목할 만하다.임대 694가구를 포함해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지하철 안양역이 걸어서 15분거리.관악산에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롯데백화점,이마트,남주시장 등 쇼핑센터와 재래시장이 골고루 갖춰져 있다.전세매물은 풍부하다.33평형이 1억 3000만∼1억 5000만원,23평형은 9000만원선.매매가는 23평형 1억 6000만∼1억 7500만원,33평형은 2억 4000만∼2억 6000만원이다. 용인시 성복동 LG빌리지6차는 51,63평형 등 대형평형으로 이뤄졌다.분당선 오리역까지 차로 15분 거리.수지초등교,토월초등교,문정중,수지고 등이 가깝다.매물은 풍부한 편.51평형 매매가는 3억 4000만원.전셋값은 1억 2000만원선이다. 안산시 고잔동 대우4차는 608가구로 고잔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급매물도 많아 거래는 활발하다.24평형 매매가는 1억 3000만원대,전세는 9000만원에 구할 수 있다.LG백화점,까르푸,이마트,삼성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전셋집 안전하게 구하기/전세계약은 집주인과 꼭 문서로

    ‘이사 이렇게 하세요.’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전·월세를 구하는 세입자들이 분주해지는 시기다.특히 계약만료일을 앞두고 집을 찾다 보면 부주의로 금전적인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계약서,확정일자,등기부등본 등 이사 절차를 차분하고 꼼꼼하게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 ●발품을 팔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발품을 많이 파는 것이 싸고 좋은 집을 구하는 지름길이다.서울·수도권의 아파트는 같은 단지의 아파트라도 층·향·동에 따라 가격이 수천만원 가량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주변지역 아파트 시세와 입지조건 등을 살펴보면 의외로 전세값이 싼 물건도 구할 수 있다.부동산 중개업소들은 같은 지역의 매물을 서로 공유하고 있어 중개업소 한 곳만 찾아가도 그 지역의 매물은 전부 살펴볼 수 있다. ●계약서는 꼼꼼히 전셋집을 구할 때 중개업소나 집주인의 말을 믿고 계약서를 대충 작성해서는 안된다.반드시 집주인과 계약하되 약속한 사항을 문서화시켜야 한다.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다. ●등기부등본 확인 계약에앞서 등기부등본을 확인해야 한다.등기부등본에는 근저당·가압류 등 해당 주택에 대한 권리관계가 기재돼 있다.이를 통해 권리관계 하자 여부를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최근에는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등기부등본을 인터넷으로 신청,무료로 보여주고 있다. ●획정일자인 꼭 받자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세든 집이 경 매로 넘어갔을 때 보증금 반환순위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일단 잔금을 치르고 이삿짐을 풀었다면 동사무소부터 찾아 전입신고와 확정일자인을 받아야 한다. 입주예정 아파트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분양계약서,중도금 연체여부,분양권 압류여부의 확인은 필수다. 김성곤기자 suggone@
  • 부동산 침체기 투자 유망상품/불황기에도 ‘숨은 알짜’는 있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로 접어들었다. 지난해 급등했던 아파트값은 하반기부터 거품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다.급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거래는 뜸하다.장기 침체의 늪으로 빠지는 서막을 보는 듯하다.토지 시장도 조용하다.땅값이 크게 오른 전국 80여 곳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거래가 끊겼다.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를 중심으로 반짝 상승했던 땅값도 안정을 되찾고 있다.새 정부에서도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강도 높은 투기억제대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추세라면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쳐 침체가 예상된다.부동산 투자 환경이 지난해와 크게 달라졌음을 읽을 수 있다.따라서 ‘묻지마 투자’로 단기시세차익을 꾀하는 무리수를 두기 보다는 체계적인 투자분석,개발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골라 돈을 묻어두는 지혜가 필요하다. ●주택 주택으로 큰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접어야 할 것 같다.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투기억제 정책이 더 강력해질 것으로 보여 지난해와 같은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없을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불황기에도 잘 살피면 투자 유망 상품이 있다.재개발·재건축 주택과 입주 임박한 아파트 분양권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 강북 뉴타운개발 주변과 한강변 낡은 주택에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은평·성동·강북 뉴타운 개발지역의 집값은 개발 발표 이전보다 50% 이상 뛰었다.2배 가까이 오른 곳도 있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지만 강북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한다는 기대감이 커 투자자들의 발길이 여전하다. 한강변 재개발 지역도 투자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상대적으로 투자 메리트가 사라진 재건축 대신 재개발을 노리는 투자자가 증가했다.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모습도 보인다.중개업소마다 투자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값도 덩달아 뛰었다. 정종철(鄭宗喆)반도컨설팅 사장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 투자의 메리트가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강북 재개발 투자에 돈이 몰리고 있다.”면서 뉴타운 시범개발지역과 한강변 재개발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그러나 재개발 주택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무조건 덤벼들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입주권을 노리고 다가구 주택을 다세대 주택으로 변경하는 편법이 많다.이렇게되면 조합원이 늘어나 원하는 평형의 아파트를 배정받기 어렵고 사업기간이 지연돼 당초 기대했던 투자수익을 거두기 어렵다. 재개발에 투자할 때는 ▲사업추진이 빠른 곳▲면적은 넓고 조합원은 적은 지구▲세입자가 적은 곳▲조합내분이 없는 단지▲역세권,한강변을 골라야 한다. 재건축 아파트의 투자 포인트는 ▲사업 시기가 빠른 곳▲조합간 내분이 없는 아파트▲대지 지분이 많은 곳이다.강남 대규모 재건축 아파트는 붙어있는 단지라도 사업시기가 서로 다르므로 투자에 앞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새 아파트도 돈 되는 곳이 있다 전반적으로 새 아파트는 청약열기가 식고 분양가가 크게 올라 투자 수익률이 떨어졌다. 하지만 서울 강남권에 들어서는 지명도 높은 업체의 아파트는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입주 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랜드 김태호(金台昊)사장은 “청약통장 가입자라면주변 시세와 비교한 뒤 강남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를 골라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수도권에 공급되는 아파트도 투자 메리트가 충분하다.이르면 다음달 용인 동백지구 아파트 청약일정이 잡힐 것 같다.수도권 5개 신도시 개발 이후 처음 나오는 대형 신도시 아파트 분양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청약열기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화성 신도시 아파트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기 시세차익보다는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을 권한다.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1년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입주 임박한 분양권도 유망 투자 상품 서울에서는 땅이 모자라 대규모 아파트 공급을 기대하기 힘들다.상암지구,장지지구,마곡·발산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전까지는 재개발·재건축 일반 분양 아파트가 전부라고 할 수 있다.택지지구 아파트에 입주하려면 적어도 4∼5년은 걸린다. 당장 새 아파트를 원한다면 이미 공급된 아파트의 분양권을 사는 길밖에 없다. 분양권을 살 때는 입주 임박한 아파트를 골라야 한다.강남·도심지역 아파트는 매매·전세 수요가 많아 장기적으로 투자 메리트가 충분하다. ●개발 예정지 주변 땅 투자 노릴만 지난해 전국 땅값은 11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개발제한구역에서 풀리는 땅과 택지개발 주변의 땅값 오름폭이 컸다.뉴타운개발 지역과 택지지구 주변 등은 20% 이상 오른 곳도 있다.대통령선거를 전후해서는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대전·충청권 땅값이 급등했다. 정부가 강력한 투기억제정책을 내놓으면서 일단 투기붐은 잡혔지만 상승 기운은 아직 충분하다.고속철도 역세권,상반기 중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신도시 후보지 주변 땅에 투자해볼 만하다. 류찬희기자 chani@
  • 전셋값 일부지역 상승세 반전

    지난해 10월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서울·수도권의 전셋값이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다. 봄이사 수요와 서울 저밀도지구의 1·4분기 재건축사업 승인이 결정되면서 매물 부족으로 반등한 것이다. 그러나 서울 성북,노원,중랑구는 아직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특히 재개발 아파트 공급이 늘어난 정릉,돈암,안암동의 중소형 아파트는 2주전 보다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신도시 전셋값은 최근 상승세가 소폭 둔화됐다.다만 소형 아파트가 밀집된 평촌을 중심으로 지난주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16주만에 하락세가 멈춘 수도권은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하지만 의정부,남양주,인천 등 대형평형 물량이 많은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매물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서울 송파구는 가격이 쌀 때 계약하려는 재건축 이주자들의 선취매가 몰리면서 이달 초 1만 3451건에 달했던 매물이 최근 9532건으로 4000여건이나 감소했다. 부동산114 김혜현 차장은 “전셋값이 지역별로 차별화가 심한 가운데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등폭은아직 미미하다.”면서 “반짝 상승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 민통선 땅투기 극성,개발 기대에 평당 8만원

    강원도 고성군 민간인 출입 통제선(민통선) 안쪽 지역의 땅값이 치솟으면서 땅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21일부터 금강산 육로관광이 본격화되고 동해선 철도 복원 등 남북교류사업에 대한 개발 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민통선 안쪽의 논과 밭은 평당 8만∼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곳의 임야도 6만∼8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지만 땅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로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 민통선 안쪽 지역은 군사지역으로 현재 집을 짓는 등의 건축행위를 할 수 없는 곳이지만 금강산 육로관광이 본격화되고 철길이 놓이면 새로운 개발지역으로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외지인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더구나 최근 강원도가 민통선 안쪽 현내면 저진검문소와 통일전망대 사이에 479억원을 들여 2007년까지 남북교류센터,DMZ박물관,평화의 문 등으로 이뤄진 대단위 ‘남북교류타운’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개발 기대감을 한껏 부추기고 있다. 이같은 추세 속에 100여가구가 살고 있는 한촌인명파마을에 지난해 4곳의 부동산중개업소가 생겨나 성업 중이다.명파리 강원부동산 대표 김욱수(60)씨는 “대부분 서울 사람인 외지인들의 문의가 하루에도 수십통씩 이어진다.”며 “육로관광 얘기가 나오기 전인 4∼5년 전만 해도 평당 1만원 안팎에 거래되던 곳인데 지금은 금값이 됐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
  • 삼성전자 주식 살까 말까

    올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철옹성같던 30만원 지지선을 깨고 내려온뒤 좀체 되치고 올라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13일 삼성전자 주가는 27만 1500원으로 떨어져 가까스로 올라선 28만원대를 하루만에 내줬다.노무라증권이 목표주가를 45만원에서 32만원으로 낮춘데다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검토되고 있다는 루머까지 흘러나와 하락폭을 깊게 했다. 4달러대 아래로 꺾어져내린 256메가 DDR D램 현물가격,국제정세 불안과 정보통신(IT)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외인들의 지속적 매물출회 등이 일단 주가약세의 직접적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 수준과 전망에 대한 엇갈리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리해본다. ●지금 매수해도 괜찮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임홍빈 팀장은 “외부적 불안요소가 발목을 잡고 있을 뿐 삼성전자는 현재 주가수준에서도 충분히 싸다.”고 주장했다.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전병서 본부장은 “반도체주식은 오히려 적자가 날 정도로 D램가격이 빠져내릴 때 매수,가격상승기까지 들고가는 게 투자 기법”이라며 “대부분 업체들의 손익분기점인 3달러가 멀지 않은 만큼 추가 하락한다면 오히려 분할매수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좀 더 기다려라. 현대증권 우동제 연구원은 “IT경기가 당초 하반기 회복 예상에서 더뎌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25만원 아래로 떨어져야 비로소 저가메리트를 기대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원도 “삼성전자 주가의 저점은 24만∼25만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또다른 돌파구가 필요하다. 미래에셋투신운용 이종우 투자전략센터 실장은 “D램시장 성숙기 진입,TFT-LCD의 가격하락 ,장기적으로 가격경쟁력으로 갈 수 밖에 없는 핸드폰 수익구조 등으로 삼성전자는 현재 성장성의 한계에 부딪혀 있는 느낌”이라며 “장기보유자들이라도 일단 반등을 틈타 매도한 뒤 기술력있는 새 시장 진출 등 돌파구가 확인될 때 돌아오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오피스텔시장 뒤늦게 한파

    ‘엎친데 덮친격?’ 국세청이 주거용 오피스텔을 주택으로 간주함에 따라 지난해 이후 공급과잉으로 침체 늪에 빠졌던 오피스텔 시장이 크게 얼어붙고 있다.국세청 관계자는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한다면 주택으로 봐야 한다.“면서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을 동시에 보유한 사람은 ‘1가구 2주택자’로 간주,어느 것을 팔든지 양도세를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최근 일부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에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겨 분양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시장 혼란 가중 오피스텔 분양권 소유자들은 기존 주택의 양도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분양권 매물을 대거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다 기존 주택의 매도시점에 맞춰 업무용으로 임대를 주는 등 양도세를 피하기 위한 편법도 성행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세무직원들이 주거용 오피스텔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각종 편법이 동원되면서 분쟁의 소지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자 외면 갈수록 심각 지난해분양된 오피스텔은 모두 10만 4999실로 전년(4만 3732실)보다 2.4배 늘어났다. 시장의 수급상황을 실질적으로 좌우하는 수도권의 입주량도 지난해 7000실에서 올해 1만 8000여실,내년 4만 6000여실,2004년 7만실로 늘어나 공급 과잉의 우려를 더욱 크게 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 공급 과잉 지역인 경기도 고양 일산구에는 중개업소마다 저가매물이 30건 이상 쌓여 있다.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임대수익이 갈수록 떨어지면서 매물을 팔아달라는 매도자는 대폭 늘고 있는데 반해 매수자가 거의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분양시장도 썰렁하다. 서울 동대문에 최근 오피스텔을 분양중인 A건설업체는 청약열기가 급속도로 가라앉음에 따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지난해 동일 건물의 상가 분양이 성공함에 따라 수요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지만 실상은 딴 판이다. 관계자는 “청약열기가 지난해 상가 분양 때와 비교하면 너무 큰 차이가 난다.”며 “그래도 일반 투자자가 아닌 상인들을 타깃으로 했기 때문에 상황이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B건설이 이달 초부터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분양한 오피스텔도 계약률이 70%를 밑돌고 있다. 지난해 서울 중구에 오피스텔을 분양중인 C건설은 계약률이 저조하자 2차 마케팅에 나섰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이에 따라 일부 건설업체들은 분양을 연기하거나 오피스로 상품을 바꾸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분양권 ‘프리미엄’ 사라진다

    분양권 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프리미엄이 붙지 않는 ‘노 프리미엄’이나 분양가 밑으로 거래되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속출하고 있다. 이같은 분양권은 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텔,입지여건이 처지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분양권 시장은? 지난 12일 기준 아파트 분양권 가격은 2주전에 비해 0.1%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는데 그쳤다. 이 가운데 서울은 변동없이 보합세이고 수도권은 0.09% 올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은 0.92%,수도권은 1.41% 오른 것에 비하면 상승률이 미미한 것이다. 서울에서는 강동,서대문,송파,양천,중구 등 여러 지역이 2주간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고,종로(-0.55%),영등포(-0.53%),동대문(-0.52%),성동(-0.23%),구로(-0.09%),성북(-0.06%),강남(-0.04%),용산(-0.03%),도봉(-0.01%) 등은 2주간 하락했다. ●마이너스 프리미엄도 속출 이처럼 분양권 시장이 침체되면서 분양가에 파는 ‘노 프리미엄’ 분양권은 물론 손해를 보고 파는 분양권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급매성 분양권은 주로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아파트,입지여건이 좋지 않은데도 높은 가격에 분양된 아파트에서 주로 나오고 있다.실제로 마포의 M주상복합아파트와 O주상복합아파트 등은 기준분양가보다 300만∼500만원 낮게 거래되고 있다. 또 용인시에서는 일반분양아파트도 마이너스 프리미엄 분양권이 나오고 있으나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용인시 구성읍 H아파트,경기도 광주시 S아파트 등은 분양가보다 300만∼1500만원 가량 낮게 거래되고 있다. ●주의할 점 마이너스나 노 프리미엄 분양권이 나오는 것은 청약시 거품가격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 주택경기가 침체된 것도 분양권 가격 폭락을 초래한 원인이다.주변의 분위기에 편승해 청약했다가 매도시기를 놓친 경우도 많다.또 경기가 침체되면서 급매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요즘같은 침체기에는 아파트나 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텔에 청약할 때 보다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부동산전문가들은 지적한다.특히 떴다방이 설치는 곳에는 청약을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굳이 청약을 하려 한다면 가격조건이 좋거나 역세권 아파트등 입지여건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 아파트만 청약하는 게 좋다는 지적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아파트 전세매물 올들어 첫 감소

    서울지역 아파트의 전세매물이 올들어 첫 감소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11일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서울 아파트의 전세매물이 8만 4010건으로 지난 3일(8만 4070건)보다 0.07% 줄었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전세매물은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한달간 6.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특히 송파구는 가격이 쌀 때 계약하려는 재건축 이주자들의 선취매가 몰리면서 일주일새 4000여건이 감소했다.강북구(-7.2%),서대문구(-5.6%),중랑구(-3.6%),동작구(-3.5%) 등 강북지역의 전세매물은 상당폭의 감소세를 보인 반면 강남구(2%)와 서초구(3.7%)는 오히려 증가세를 나타냈다. 김경두기자
  • 분양권시장 ‘반짝 상품’ 노려라

    분양권 시장이 썰렁하다.부동산 시장이 침체 늪에 빠진 데다 서울 등 노른자위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일부 주상복합아파트에서는 분양권 거래가격이 분양가를 밑도는 마이너스 프리미엄현상도 눈에 띈다. 그러나 분양권 시장에도 ‘반짝상품’은 있다.분양한지 1년이 경과돼 분양권 거래가 자유로워지는 아파트들이 올해 대거 쏟아지기 때문이다. ●해제대상 3만 3000여가구 올해 서울과 수도권에서 전매제한이 해제되는 물량은 모두 3만 3087가구다. 수도권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시기가 지난해 하반기인 점을 감안할 때 전매제한이 풀리는 1만 7293가구는 하반기에나 본격적으로 매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울은 올해 1만 5794가구가 전매제한이 해제된다.이 중 2105가구는 이미 지난달 전매제한이 풀려 분양권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이 달에는 923가구가 분양권 전매제한에서 풀린다. 이들 물량은 서울에 위치해 매입 후 가격폭락 사태는 없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실수요자든,투자자든 다른 지역 분양권보다 투자리스크가 작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아파트가 풀리나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불광1구역 재개발아파트는 지난달부터 전매가 허용됐다.2001년 12차 동시분양 때 나왔던 아파트로 모두 662가구로 이뤄졌다.3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이 걸어서 5∼7분 거리다. 도곡동 현대아파트도 전매제한이 풀렸다.은광여중·고교 바로 뒷편 대한투자신탁 연수원터에 들어서는 아파트다.71가구 짜리지만 입지여건이 좋아 눈여겨 볼 만한다.이달중 전매가 허용된다.하왕십리에 지어지는 풍림아파트(758가구)도 주목의 대상이다.지하철 5호선 행당역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다. 사당로 바로 건너편에 들어서는 방배동 황실아파트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모은다.1692평에 12층 1개동 89가구짜리다. 동작구 본동에 건설되는 삼성아파트도지난달 전매가 허용됐다.477가구 단지로 한강조망이 가능하다.우성아파트와 신동아아파트 사이의 본동4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다. ●투자전략은 제대로 된 분양권을 사려면 ‘발품’이나 ‘손품’을 열심히 팔지 않으면 안된다.직접가보거나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봐야 한다는 얘기다.이 때는 입지와 층향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특히 파는 사람이 분양계약서상의 계약자인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또 중개업소에서 계약을 하더라도 인수금을 한꺼번에 지급하지 말고 분양업체에 가서 중도금 연체사실이 없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매입시기는 계약전후보다 1차 중도금 납부 이후나 입주를 1년이내 남겨 놓은 때가 적합하다.이런 아파트가 비교적 투자리스크가 적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강남 6개단지 승인 이후/재건축 가속… 부동산시장 훈풍

    서울·수도권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재건축시기조정위원회’를 열어 잠실 주공2단지와 청담·도곡지구 5개단지 등 모두 7434가구의 재건축사업을 승인했다. 또 개포 주공1단지는 최근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재건축 가능 판정을 받았다.경기 과천 주공11단지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반포지구와 안전진단을 신청한 재건축단지들의 사업 추진이 빨라질 전망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서울시의 이번 발표는 잇단 안전진단 불허 판정으로 침체된 재건축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가격은 이미 시세에 반영돼 큰 폭으로 오르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저밀도지구 마무리 이번 사업승인에서 빠진 잠실 시영과 청담·도곡지구의 개나리2차,도곡2차가 2·4분기에 사업승인이 예고되면서 반포지구를 제외한 서울지역 저밀도지구의 재건축사업이 마무리됐다.반포지구는 현재 3주거구역과 주공2단지,3단지의 사업 일정이 가장 빠르다.안전진단 심사가 진행중이며 이르면 올 안에 사업승인을 받는 단지도 나올 전망이다. 미리주닷컴 김종수 부장은 “반포지구도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대형 평형이 많은 반포 1주거구역과 2주거구역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서울·수도권 재건축단지 어떻게 되나 안전진단을 신청한 서울·수도권의 재건축단지들의 추진 일정이 빨라질 전망이다. 9일 미리주닷컴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의 300가구 이상 아파트단지 가운데 재건축 안전진단을 신청한 단지는 36곳.이 중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와 경기 과천 주공11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개포주공 1단지는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 판정을 받았다.또 과천 주공 11단지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밀안전진단을 앞두고 있다. ●가격은 이미 시세 반영 잠실 주공2단지 13평형은 3억 5000만원선으로 지난달보다 호가가 2000만원 가량 올랐다. LG공인 관계자는 “재건축사업 승인에 따른 기대감에 힘입어 급매물들이 빠지면서 가격이 반등했지만 거래는 드물다.”고밝혔다.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1차도 한달전보다 하락세가 주춤해졌다.26평형의 경우 지난달에는 2000만원이 떨어진 6억 7000만원에 거래됐지만 보합세로 돌아섰다. 개포주공 1단지도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가 유력시되면서 11평형이 한달전보다 2000만원 올라 2억 8000만∼2억 9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제일공인 관계자는 “정밀 안전진단 용역 결과로 1단지만 반짝 매수세가 있을 뿐 전반적으로 거래가 활발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경기도 과천 주공11단지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삼천리부동산 관계자는 “정밀 안전진단을 앞두고 급매물들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가격이 보합세로 돌아섰다.”며 “15평형의 시세가 3억∼3억 3000만원에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대전에도 평당 1000만원 아파트

    대전에서 평당 매매값이 1000만원을 웃도는 아파트단지가 나왔다. 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유성구 도룡동 주공타운하우스 42평형 시세는 평균 4억 3500만원으로 대전지역 아파트 사상 처음으로 1000만원을 넘었다. 현재 대전 아파트값은 대통령선거 이전인 지난해 12월 6일보다 평균 6.85% 상승했다.전셋값은 평균 6.92% 올랐다.아파트 분양권 매매가도 평균 6.03% 뛰었다.서울·수도권 투자자와 ‘떴다방’들이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기대감으로 대전 아파트와 분양권 매물을 집중적으로 사들였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구별로는 유성구가 7.91%로 가장 많이 올랐다.둔산지구가 있는 서구가 7.01%,중구가 6.83%로 각각 뒤를 이었다. 전셋값은 중구가 11.38%로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이어 유성구(8.67%),동구(6.06%),대덕구(4.77%) 순이다. 분양권 가격은 유성구가 7.49%로 가장 많이 올랐다.서구(4.41%)와 중구(3.01%)는 3% 이상 상승했다.단지별 분양권 프리미엄은 노은1지구 우미이노스빌 37평형이 평당 148만원,노은1지구 계룡리슈빌1차 24평형이 평당125만원으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김경두기자
  • 中 ‘붉은 자본’ 日기업 사냥

    중국의 ‘붉은 자본’이 일본 기업 사냥에 나섰다.중국은 외국자본의 유치에서 벗어나 이제 해외진출을 늘리고 있다.중국 기업들은 특히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 기업들이 10년 이상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하자 눈독을 들이고 있다.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자본의 잇단 일본 기업 인수를 “아시아 경제의 주도권이 일본에서 중국으로 넘어가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까지 분석했다. 중국의 국영기업인 상하이전기는 지난해 2월 일본 최고의 프린터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프린터 생산업체 아키야마 기계를 인수했다.인수 협상이 한창 진행중이던 2001년 하반기만 해도 일본 회사 관계자들은 경제적으로 ‘뒤떨어진’ 중국 국영기업이 인수자로 나선데 대해 당혹감과 함께 인수 저의에 의구심을 갖고 있었다.하지만 상하이전기가 인수한 지 1년도 안돼 벌써 이익을 내고 있다.일본 산요전자는 2001년 10월 중국 광둥 메이더 지주회사에 전자레인지 사업부문을 매각했다. 중국 자본의 일본 기업 인수는 아직 초기 단계이다.일본의 대표적인 기업 인수·합병 리서치회사인 레코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최소한 7개의 중국 기업들이 금속 가공에서부터 가전,섬유,가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의 일본 기업들을 인수했다.중국 자본의 일본 기업 인수가 활기를 띠면서 인수·합병을 중개하는 회사들도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 상하이시 정부가 개최한 일본투자설명회에는 36개 기업이 참석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일본 기업들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해외시장을 확대하는데 필요한 브랜드와 첨단기술을 일본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10년 넘도록 지속된 일본 경제 침체로 ‘매물’들이 싼 값에 나온 편이다. 중국 기업들의 일본 기업 인수에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먼저 체제와 문화가 다르다.또 중국이 기술만 빼가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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