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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집값 9·5대책 이전 수준으로 은마 31평형 1억 ‘뚝’

    강남권 아파트값이 ‘9·5대책’ 이전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주택공사·토지공사와 합동으로 서울 강남·서초·송파·양천·강서구와 분당 신도시 아파트값을 현장 방문 조사를 벌였다고 7일 밝혔다. 점검 결과 ‘10·29대책’이후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하락세가 눈에 확 띄었으나,양천·강서구와 분당 신도시는 급등세만 멈춘 채 추가 하락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 은마아파트 31평형의 호가는 9월4일 7억 2000만원이었으나 9월24일 조사에서는 6억 7000만원으로 떨어졌고 이번 조사에서는 6억 3000만원으로 추가 하락했다.개포 주공1차 17평형 호가는 7억 9000만원→8억 3000만원→7억 5000만원으로 빠졌다.개포 우성4차 55평형은 11억 7500만원→14억원→13억원으로 반전됐다. 송파 신천시영 17평형은 9·5조치 직전 6억 7000만원→7억 5000만원→6억 6000만원으로 꺾였다.잠실 주공2단지 15평형은 5억 9500만원→7억 500만원→6억 3000만원으로 하락세가 완연했다. 반면 양천 목동6단지 55평형은 8억9500만원→10억원→현상유지를 보였다.14단지 38평형은 6억 2000만원→6억 8000만원→6억 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강서 강나루 현대 43평형은 3억 8000만원→4억원→4억 1000만원으로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분당 신도시 시범단지 삼성 49평형은 5억 3000만원→6억원→현상유지 상태이다.수내동 금호 50평형은 5억 3000만원→6억 8000만원→6억 9000만원으로 오히려 올랐다. 건교부는 10·29대책 이후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세는 눈에 띄고 있으나 일반 아파트는 매물만 쌓일 뿐 아직 큰 폭의 하락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거래는 소강상태라고 설명했다. 류찬희기자
  • 기고/집값 ‘연착륙’ 대책 마련을

    부동산시장이 지난 10월29일 정부의 종합대책 발표 이후 크게 냉각되고 있다.특히 보유세 강화,부동산공개념 도입 등 정부의 후속대책 예고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서울 강남의 일부 아파트가격이 2억원 가까이 급락하는 등 ‘강남불패’ 신화도 흔들리고 있다.이번 대책의 파괴력이 그만큼 크다는 점을 말해준다.물론 계절적 비수기 요인과 미국경제 회복에 따른 금리상승 가능성도 시장안정에 일조한 것이 사실이다. 부동산시장 안정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향후 금리변동과 추가대책 내용에 따라 변화 가능성은 많지만,전체적인 시장여건을 보면 하향 조정국면 진입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정부의 투기억제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고,신규 주택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무엇보다 가격급등의 주범인 저금리기조도 오래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여겨진다. 대부분의 경제연구소들은 내년에 금리가 1%포인트 정도 오르고,주택 매매가격은 전국 평균 2∼3% 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금리인상 폭이 예상보다 크거나 부동산 공개념제도가 본격화되면 급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특히 강남아파트 가격은 단기급등에 따른 과도한 거품을 감안할 때 전국 평균보다 하락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투자자들의 대출 상환 부담이 현실화되고,세제강화로 조세부담이 가중되면 손실이 커질 수밖에 없다.손절매를 위한 급매물이 늘면서 주택가격도 급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전세가격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하향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전국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선 데다 신규 주택건설실적 증가로 입주물량도 풍부한 편이다. 2∼3년 전에 분양된 주거용 오피스텔,주상복합아파트의 입주도 본격화돼 오히려 공급과잉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올해 승인받은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이주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일부지역의 경우 가격불안이 재현될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일각에서는 일본의 거품붕괴 과정을 예로 들며 부동산가격이 급락하면 국내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일본과 현재의 우리나라는 주택수급은 물론 경제·사회적 여건이 크게 달라 일본식 장기 복합불황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최근 주택담보대출비율이 크게 증가하기는 했으나 30%대로 일본,미국 등 선진국(70∼80%)과 비교할 때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가격거품도 서울 강남 등 일부지역에만 쌓여 있다. 그렇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국토연구원의 발표처럼 강남 아파트가격 거품이 40%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가격상승이 지속되면 사회·경제적 부작용이 그만큼 커지게 된다.따라서 강력한 투기억제대책을 통해 추가 거품형성을 억제해야 한다. 부동산가격 급등은 무주택서민의 주거불안은 물론 계층간 위화감을 심화시키기 마련이다.물가상승과 잠재 금융부실요인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임금인상·임대료 상승에 따른 고비용 경제구조라는 부작용을 야기하게 된다. 물론 거품의 급격한 붕괴도 바람직하지 않다.일본의 장기침체에서 볼 수 있듯이 가계부실과 소비위축,금융위기로 이어져 실물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집값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세심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공개념제도 도입에 신중을 기하되 과표현실화,다주택보유 중과 등을 통해 주택을 더 이상 투기대상으로 여기지 않도록 공평 과세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공공택지 확보,공공임대주택 재고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도 마련해야 한다. 김용순 주공 주택도시연구원 경기동향 분석팀장
  • 多주택자 딜레마 “팔고 보자” “두고 보자”

    여러 채의 집을 보유한 사람들이 정부의 잇따른 투기방지대책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다.집값 상승을 타고 한몫 챙기기 위해 집을 사뒀는데 ‘9·5대책’과 ‘10·29대책’으로 ‘재테크 전선’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주택자가 된 배경이 다르듯이 정부의 강공에 대처하는 방식 또한 천차만별이다.서둘러 내다파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배째라’는 식으로 버티는 경우도 있다.부화뇌동으로 뒤늦게 한몫 보겠다며 집을 샀다가 다주택자에 포함돼 쪽박을 차게된 사람도 있다. ●빨리 던지자 서울 일원동에 사는 A씨는 개포주공,잠실,고덕주공 등 소위 ‘돈좀 된다’는 아파트 4채를 갖고 있다.전형적인 재건축 투자자다. 보유세를 중과하고 양도세를 대폭 인상하겠다는 정부 발표가 나오자마자 부랴부랴 매물을 내놓았다.그러나 고덕주공 아파트 15평형을 시세보다 3000만원을 낮춰 3억 7600만원에 내놨지만 살 사람이 없어 팔지 못하고 있다. 분당에 사는 B씨는 하남시 아파트 분양권과 인천 삼산동에 소형 아파트 2채,과천에 아파트 한채를 사두었다.지금 살고 있는 집까지 더하면 모두 5채다.임대주택사업을 해볼 요량이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팔자 매물로 내놨다.그러나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분위기 때문에 쉽게 팔리지 않아 쩔쩔매고 있다. ●기다려 보자 강남 개포동에 사는 C씨는 개포주공아파트,상계동아파트,잠실 재건축 분양권 등을 소유하고 있다.그는 정부 정책이 변할 때까지 버티기로 마음먹었다.어차피 자금여력은 충분하고 양도세가 중과된다고 하지만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생각에서다. 이들은 정부정책에 대해 극도의 불신감을 가진 사람이다.지금은 서슬이 퍼렇지만 언젠가 바뀔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팔더라도 그 때가서 팔자는 것이다.자녀들에게 증여하기 위해 강남에 재건축 아파트를 산 사람 가운데 ‘버티기형’이 많다.자금여력이 충분해 세금 낼 것 다 내더라도 기다리겠다는 태도다. ●어찌하오리까 뒤늦게 ‘상투’잡은 사람들은 ‘곡소리' 가 난다.반포에 살면서 직업이 교사인 D씨(여)는 지난 8월 학교에서 집값 얘기가 화두였고 뒤늦게 매매에 합류했다.당시반포주공아파트 16평형을 담보대출 3억원을 끼고 6억 5000만원에 샀다.이후 집값이 7억 8000만원까지 올라 뿌듯했다.하지만 더 오를 때까지 버틴 것이 화근이 됐다.‘10·29대책’발표 이후 5억 7000만원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이름을 빌려 사둔 잠실주공 아파트값도 떨어지고 있다.남은 것은 매달 내야 하는 담보대출금(3억원)의 이자(150여만원)뿐이다. ●이미 손털었다 전문 투기꾼 중에 많다.주식처럼 일정 수익이 나면 바로 손을 턴다.이들은 자기 돈만으로 투자하는 사람이 아니다.주변 지인들의 돈까지 함께 굴린다.펀드를 모아 재건축 아파트를 10여채 안팎으로 구입한다.사들이는 과정에서 가격이 오르고,되팔겠다고 내놓으면 다른 세력이 붙으면서 가격은 다시 뛴다.이들의 주무대는 반포주공,개포주공,고덕주공·시영 등 재건축 단지다.가끔 분양권 투자도 한다.9·5대책을 전후해 팔고 떠난 경우가 많다. F씨가 이런 사례다.그는 친구들과 평소 자신을 따르던 투자자들 5명이 자금을 모아 서울 잠실과 고덕지구 아파트 7채를 샀다.물론 차명이다.이들은1년이 조금 지난 지난 9월 가구당 평균 1억원 이상을 남겼다.이름 빌려준 사람과 세금 등을 제외하고 각자 1억원가량 나눠가졌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강남 4區 ‘稅風낙엽’/반포재건축16평 2억·개포15평 1억여원 폭락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가 끝없이 폭락하고 있다.반포주공은 최고가에 비해 2억 1000만원 가량 가격이 빠졌다. 이같은 가격폭락은 다주택자들이 양도소득세와 보유세 강화라는 협공에 몰려 매물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매수세가 실종돼 바닥을 알수 없을 정도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는 실정이다. ▶관련기사 15면 5일 업계에 따르면 ‘10·29일 부동산종합대책’에 이어 지난달 30일 보유세 강화방안이 발표된 이후 반포주공,개포주공,잠실주공,고덕시영 등 주요 재건축아파트의 가격이 크게 내리고 있다. 한때 최고 시세가 7억 8000만원이었던 반포주공 3단지 16평형은 지난달 말 대책이 나온 이후 6억원대로 가격이 떨어진데 이어 이번주 들어서는 5억 7000만원에 급매물도 나왔다. 호가가 7억원을 웃돌던 2단지 18평형은 5억 5000만원대다.10·29대책 이전에 재건축 아파트를 구입해 ‘상투’를 잡은 투자자들은 손해를 보고 팔려는 손절매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개포주공은 지난달 초 7억원을 넘어섰던 4단지 15평형이 5억 8000만원으로 떨어졌다.4단지 13평형도 4억 6000만원까지 떨어졌다.가격이 떨어졌지만 매수세가 없어 매물만 100여개 쌓여 있다. 강동구 고덕시영의 경우 지난달 말 대책 발표이후 나왔던 급매물의 가격이 더욱 떨어져 17평형은 3억 2000만원에서 3억원,19평형은 4억원에서 3억 8000만원으로 가격이 2000만원씩 더 빠졌다. 잠실주공은 한때 최고 5억 3000만원이었던 1단지 13평형이 4억 3000만원대 급매물도 나왔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재건축 아파트 하락세가 지속되면 올해 매입한 투자자는 자산디플레로 가계파산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경매로 넘어가는 아파트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주가 ‘연중 최고’ … 장중 800 돌파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타면서 연중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으나 8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46포인트 상승한 800.42로 출발한 뒤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결국 4.10포인트(0.52%) 오른 796.06으로 마감했다. 지수가 장중 8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10일(802.75) 이후 1년4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 증시가 상승한 데 힘입어 오전 장중 802.66까지 오르는 등 강한 상승세를 탔다.그러나 차익실현 매물과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대량으로 출회되면서 혼조세를 보이다가 결국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사자’로 전환,3418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중 800선 돌파를 견인했다.개인은 873억원,기관은 2463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48만 4500원까지 올랐다가 0.95% 상승한 47만 9000원에 장을 마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SK·외환은행·현대차·한미은행 등 50개 종목도 이날 52주(최근 1년)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0.41포인트(0.87%) 내린 46.23으로 마감했다.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됨으로써 장중 800선을 돌파했다.”면서 “프로그램 매도세에 밀려 790선으로 마감했지만 800선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시론] 투기억제 초심 흔들리지마라

    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 대책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참여정부 부동산정책의 로드맵을 담은 10·29 종합대책에 이어 부동산 보유세 강화방안이 골격을 드러냈다.문민정부 당시 ‘토지를 많이 보유한 사람이 고통을 받도록 하겠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부동산투기의 뿌리를 뽑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비장함이 배어 있다. 이번 대책은 과거 단편적인 대책과 달리 공개념을 바탕으로 한 부동산투기 억제정책의 단계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국민들 사이에 만연한 투기심리 억제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신규 분양시장에서는 실수요자 위주로 주택을 공급하고 기존 시장에서는 다주택 보유자에게 중과세하는 등 가수요 억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부동산 투기대책의 교과서적인 처방으로 평가받고 있는 부동산 보유세 강화는 항구적인 부동산가격 안정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 받을 만하다.과거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보유과세 강화 방침을 되풀이하다 용두사미로 끝나고 말았지만 이번에는 과표 현실화가 구체적으로 법에명시된 데다 누진적인 종합부동산 보유세도 도입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이대로 시행되면 보유과세가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부담이 될 것이다.무엇보다 부동산 가격이 안정기에 들어서면 가랑비에 옷 젖듯이 보유세 강화는 더 큰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보유과세 강화는 단기 투기수요 억제대책 가운데 하나인 양도소득세 강화의 부작용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통상 양도소득세는 세율을 높이면 보유자가 일단 과세를 피하기 위해 매물을 내놓지 않는,이른바 ‘자물쇠 효과’로 인해 오히려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이에 따라 보유에 따르는 비용을 높일 경우 투기적인 보유가 어려워져 양도세와 보유세 강화는 부동산가격 안정에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 대책이 차질 없이 실행에 옮겨지면 이제는 부동산투기가 단기는 물론 장기적으로도 발을 붙이기 곤란하게 될 것이다.앞으로는 실수요자의 수급상황에 따라 시장에서 자율적인 가격 하향 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다.시장을 주도해온 가수요 위축이 불가피해 실수요만으로 시장의 거래가 형성되면서 부동산가격은 하락국면으로의 대세 전환이 불가피해진다.수급여건을 고려할 때 일단 가격이 떨어지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지금의 주택공급은 착공이 본격적으로 증가했던 초기에 해당되는 입주 물량이지만 이미 빈집이 증가하는 등 공급과잉이 가시화되고 있다.반면 주택 실수요는 그동안 전세입자의 상당 부분이 일시에 구매수요로 전환돼 구매수요 공백이 예상되는 데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구매력도 약화되고 있어 위축될 것이다.전세계적인 저금리 기조의 종결에 따른 금리상승 움직임도 집값의 하향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앞으로 정책당국은 시장상황에 일희일비하거나 이해관계 집단의 여론에 흔들리지 말고 일관된 원칙을 지키면서 부동산 투기억제 대책들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노동시장에 새로 진입하려는 젊은 층의 근로의욕마저 저하시켜 성장잠재력 훼손이라는 또 다른 비용을 낳고 있다.부동산투기 현상을 중장기 거시경제의 안정적인 운용 차원에서 인식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현재 국민들 사이에는 아파트 투기의 성공 신화가 구전(口傳)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맹목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자기실현적인 기대심리가 워낙 견고하게 고착되어 있다.이 때문에 정부의 의지가 흔들리면 언제든지 다시 과열될 수 있는 상황이다.정부가 부동산투기를 뿌리뽑겠다는 초심이 흔들려서는 안 될 것이다. 김 성 식 LG경제 연구원 연구위원
  • 타워팰리스 매물 하루 30건 쏟아져/ 호가도 3억~4억 하락

    서울 강남 집값의 새 가늠자로 부상한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 최근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급매물은 나오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어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보유자들은 가격을 낮춰서라도 팔아달라며 중개업소에 은밀히 매물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0·29 집값대책’ 이후 주상복합아파트인 타워팰리스1,2차의 신규 매물이 하루평균 30가구 이상 나오고 있다. 이전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매물이 ‘9·5대책’ 이후 20가구로 늘더니 ‘10·29대책’이 나오면서 30가구를 웃돌고 있다.인근 중개업소에서는 매물이 최소한 20∼30% 가량 늘어났다고 분석한다. 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그러나 타워팰리스의 가격은 고무줄이다.인터넷에 올라온 매물 가격과 달리 실제 호가는 보유자에 따라 3억∼4억원 낮은 경우도 있다. 급한 마음에 매물을 가급적 하루빨리 처분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1차 35평형은 10·29대책 이전 9억 5000만원을 호가했으나 지금은 8억 7000만원으로 떨어졌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얘기이다. 2차 68평형은 18억원을 호가했으나 3일에는 16억원에 매물이 나왔다.그러나 아직도 20억원이 아니면 못팔겠다는 사람도 있다. 타워팰리스의 매물이 늘어나고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보유자들 가운데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다.또 분양가가 낮아 이미 충분히 투자수익을 챙긴 상태에서 정부의 강공책에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인근 A중개업소 관계자는 “타워팰리스 매물은 은밀히 나오고 거래도 은밀히 이뤄져 매물 통계를 공개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최근들어 급매물이 늘며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강남·수도권 “싼값엔 팔지 말자”집값 하락막기 담합 확산

    ‘떨어지는 집값을 떠받쳐?’ 정부의 잇단 강공책으로 집값이 하락세로 바뀌자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주민들이 집값방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반상회 등을 통해 ‘일정가격 이하로는 팔지말자’는 결의를 하는 식의 고전적 수법이 9·5,10·29대책 이후 용인 등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일종의 담합행위이지만 뾰족한 대응수단이 없어 당국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평당 2000만원 이하로는 팔지마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D아파트는 10·29대책 직후인 지난달 말 반상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부녀회는 “불가피하게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을 경우 평당 2000만원 이하로는 내놓지 말자.”는 결의를 했다.주민 K씨는 “주민들이 대책 발표 이후 집값이 하락할 것을 우려해 반상회를 통해 이같이 결의했다.”고 말했다.반상회의 결의탓인지 5억원 안팎인 31평형이 평당 2000만원에 근접하는 5억 5000만원대에 매물로 나와있다. 또 서초구 방배동 S아파트에서는 지난 9·5대책 이후 일정가격 이하로는 매물을 내놓지 말자는 벽보가 아파트 현관마다 나붙었다. 이같은 아파트 가격관리는 이른바 강남구 노른자위 아파트 단지에서는 오래전부터 성행해왔다.부녀회 등이 개입,매물을 일정가격 이상으로 내놓고,만약 그 이하로 팔았다면 이를 비밀로 하자는 식이다. 서울 대치동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오래된 얘기지만 지금도 은밀히 담합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심한 경우 주민들이 특정중개업소에는 매물을 주지않겠다는 압력을 가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가격 올리기도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에서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C씨는 정보업체에 제공하는 동네 아파트의 가격 때문에 한동안 주민들로부터 시달림을 받았다.‘왜 호가를 낮게 내놓느냐.’는 것이었다.C씨는 “이같은 현상은 죽전이나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면서 “주민들의 비난을 의식,가격을 제대로 올리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실제 인근 D아파트의 경우 50평형대의 가격이 9·5대책 이후 호가를 중심으로 최고가가 30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용인시 기흥읍 B아파트도 주민들이 나서서 가격하락을 막자는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부동산 중개업계에서는 이들 지역의 아파트 호가는 정보제공업체용과 실제 거래용이 따로 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마땅한 대응수단이 없다 아파트 가격관리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 공동행위과 관계자는 “부녀회가 사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일정 가격 이하로 팔지 말자는 것에 대해 공정거래법을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다른 대응방안을 강구중이다.”고 말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강남 아파트 부녀회 등의 가격담합행위를 단속해 처벌하겠다고 밝혔지만 올들어 단속실적이 한 건도 없는 실정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주간 증시전망/ 美 경제지표 기대감 800선 돌파 가능성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경기 회복세 등의 호재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이번주 8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1월이 1월에 이어 두번째로 주가수익률이 좋은 달이라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주초부터 급등,전주에 비해 34.19포인트 상승한 782.36으로 마감됐다.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에 따른 부동자금의 주식시장 유입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의 경기 회복세에 따른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등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평가한다.그러나 프로그램 매물의 규모가 상승폭에 부담을 줄 것으로 진단했다. 하나증권 조용현 연구위원은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지표들이 시장에 우호적일 것으로 보여 8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한요섭 선임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800선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프로그램 매물이 주가상승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11월 중 주가 범위를 700∼820으로 제시했다.긍정적인 경기지표로 700선 붕괴는 쉽지 않고,경기지표에 대한 적극적인 해석이 뒤따르면 800선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코스닥시장은 이번주에도 45∼48선의 박스권에서 당분간 맥없는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거래소는 상승세가 뚜렷하지만 코스닥은 매수 주체 부재와 인터넷,KTF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부진으로 횡보하고 있다.”면서 지수의 박스권이 45∼46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동형기자 yunbin@
  • 강남 아파트값 호가 큰차이 매수·매도 ‘힘겨루기’

    아파트 시장에 매도-매수인간 ‘가격 괴리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은 쌓이고 있지만 거래가 끊겨 값은 하향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부동산전문가들은 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본격적인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팔 사람과 살 사람이 눈치를 보면서 가격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지만 대세는 매수인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때문에 값이 빠지고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전문가들은 비수기와 맞물려 이런 현상이 당분간 이어지고,기간은 한 달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대치동 은마 34평 1억이상 벌어져 ‘10·29대책’에 이어 재산세 등 보유세 중과세 방침이 발표되면서 강남 아파트 시장은 움직임이 없다.중개업자들은 매물이 나오고 수요도 분명 있는데 거래가 끊긴 것은 가격 괴리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성하 성창인중개사무소 대표는 “강남 아파트 매물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팔 사람들이 여전히 최고가를 고집,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거래 비용 증가,세금 부담 등 객관적인 가격 하락 요인이 생겼는데도 집주인들이 상한가만 요구하는 바람에 시장가격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살 사람은 이미 값이 오를 만큼 올랐으며 앞으로 더 떨어질 것을 예상,가격을 내려야 한다며 선뜻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다.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1주일 새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매도 가격과 매수 가격차가 6000만∼7000만원,많게는 1억원 이상 벌어졌다.도곡동 한신·우성·삼성사이버 아파트 등도 2000만∼5000만원의 가격 괴리가 나타나고 있다. 이정순 대림부동산중개인 대표는 “재건축 아파트인 송파구 잠실주공2단지 13평형은 1주일 새 매도·매수인간 희망 가격이 7000만원 정도 벌어졌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도시도 마찬가지다.분당 야탑동 장미현대공인중개사 사무소 신인순 사장은 “장미마을 코오롱 32평형 아파트의 경우 팔 사람은 4억 5000만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으나,살 사람은 4억 2000만원 이하를 부르고 있다.”면서 “가격차가 좁혀져 시장 가격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살사람 힘 강해 한달지나면 거품 빠질것” 가격 괴리감이 커지면서 아파트값은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다. 강남 대치동 삼성공인중개사 강모 상담실장은 “아파트값은 심리적인 요인이 커 상승 곡선은 가파르지만 하락 곡선은 완만하다.”면서 “그러나 미약하나마 하락 곡선을 긋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일대도 수요자들이 아파트 거래·보유 부담이 증가할 것을 예상,매수세가 사라지면서 값이 떨어지는 쪽으로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 김광석 닥터아파트 정보분석팀장은 “지난주 서울 강남(-0.06%),송파(-0.14%),서초구(-0.04%) 등 주요 지역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특히 강남구는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개포동 주공1단지 11평형은 1주일 새 1000만원 떨어진 4억∼4억 2000만원에 나오지만 수요자들이 덤벼들지 않고 있다.서초구 잠원동 대림,한신 아파트 등도 값이 2주 연속 빠졌다.대림 39평형 호가는 2000만원 떨어진 6억 8000만∼7억 1000만원이다. 김태호 부동산랜드사장은 “집주인이 포기하는 선과 매수자들의 희망가격이 엇비슷해야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번 대책의 충격이 워낙 커 한 달 정도 지나고 어느 정도 거품이 빠져야 시장가격이 형성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그러나 그는 “아파트값 하락 요인은 분명 생겼지만 강남 수요가 완전히 수그러지지 않았다.”면서 “급격한 하락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강남권 15채보유자등 3명 급매물/‘다주택꾼’ 손터나

    서울 강남권에 아파트 15채를 보유한 다주택자 A씨가 급매물을 내놓았다. 10·29대책 이후 매수·매도세가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관망세이던 강남권 주택시장에 급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정부 대책들이 점차 구체화되는 데다 추가 보완책들이 나오면서 다주택자들을 중심으로 ‘손 터는 게 낫다.’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관련기사 19면 ●의외로 빠른 급매물 출회 A씨는 강동구에 갖고 있는 아파트 값을 6000만∼7500만원 내렸다.3억 2000만원이던 고덕시영 13평형을 2억 4500만원에,3억 9000만원이던 17평형을 3억 2000만원에,4억 6500만원이던 19평형을 4억 500만원에 각각 매물로 내놨다. A씨는 수년 전부터 재건축에 전문적으로 투자해 오면서 이 일대 중개업소에는 꽤 알려져 있다.그는 보유 매물을 처분하게 되면 이민도 고려중이라고 주위 사람들은 전했다.그는 당초 ‘버티겠다’는 자세였으나 정부의 연이은 강공책에 마음을 바꿨다는 게 인근 중개업자의 귀띔이다. 이 관계자는 “강동구에는 재건축 아파트를 차명으로 수십채씩 보유한 사람이 제법 있다.”면서 “눈치 빠른 사람은 9·5대책 때 이미 손을 털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다주택자인 P씨가 그런 경우다. 그는 재건축아파트의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소형평형 의무건설 비율이 70%로 확대된 ‘9·5대책’ 이후 보유중이던 고덕시영 20여채 가운데 10여채를 팔아 이미 잔금까지 받았다.나머지 중 일부도 이번에 팔려고 내놨다.아직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는 다른 다주택자들도 잇따라 매물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재건축 아파트 거래에는 교포 출신 전주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29대책 발표 직후 강남 부동산업계는 연말쯤에나 급매물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었다.각종 대책들이 빨라야 내년 초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데다 대책의 효과가 시장에 확산되려면 시일이 걸리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매도 타이밍 놓치기 전에 팔자” 강남구에서도 급매성 매물이 나오고 있다.개포주공1단지 13평형은 10월초 5억 1000만원대였으나 10·29대책 이후 4억 8000만원대로 3000만원 떨어진 가격에 매물로 나왔다.이 매물은 강남권내에 재건축 아파트 3채를 가진 사람의 것이다.당초 9·5대책 이후 5000만원가량 낮춰 팔려고 내놨다가 10·29대책이 나오자 조급한 마음에 3000만원을 더 낮췄다.대치동 은마아파트는 호가 낙폭이 더 크다.은마 31평형은 지난주 초보다 7000만원 내린 6억 3000만원에 급매물이 나왔다.같은 아파트 34평형도 7억 5000만∼7억 7000만원으로 많게는 5000만원 빠졌지만 거래는 없는 실정이다.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를 주로 거래하는 B부동산 H씨는 “담보대출 등을 끼고 재건축 아파트를 사들인 사람들 가운데는 빨리 손터는 게 낫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다.”면서 “이같은 인식이 확산되면 매물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파인드 올의 조사결과,10·29대책 이후 28일 대비 30일 기준으로 신규 매물이 강남구는 505건에서 569건으로,송파구는 798건에서 1166건으로,분당은 5건에서 747건으로 각각 늘어났다.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10·29대책으로 보유세가 강화되면서 다주택자들은 매물을 내놓지않을 수 없다.”면서 “급매물이 쏟아지면 팔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포대 벼 오늘부터 수매

    농림부는 올해산 포대 벼(말린 벼) 수매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수매물량은 올해 전체 추곡 수매물량 520만 9000섬의 63%인 327만 4000섬이다.산물 벼(말리지 않은 벼) 추곡 수매는 10월 1일부터 시작돼 현재 126만 4000섬을 수매했다.
  • 10·29대책 약발논쟁 가열/김부총리 “초강력처방” 네티즌들 “너무 알려진 대책”

    ‘10·29 부동산종합대책’ 이후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길어지는 양상이다.일부 강남권 아파트 단지의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가 실종돼 거래는 끊어진 상태다. 매물 가운데는 매수세나 가격대를 확인해보기 위한 ‘시험성 매물’도 일부 포함돼 있다는 것이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얘기이다.강도높은 대책이라는 정부측의 거듭된 설명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이번 대책이 약발이 먹히지 않는 것 아니냐는 성급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특히 건교부 홈페이지 등에는 대책의 강도가 너무 약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 ●길어지는 관망세 대책 발표 3일째가 됐지만 관망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특히 강남구 대치동의 경우는 거의 변화가 없이 숨을 죽이고 있다. 은마아파트 31평형의 경우 6억 3000만원짜리 매물이 20여일째 팔리지 않고 있다.금탑공인 관계자는 “대치동은 매도·매수세 모두 숨을 죽이고 있다.”면서 “전날 6억 3000만원짜리 대치은마 31평형을 사겠다고 의사를 내비쳤던 사람이 집값이 떨어질 것을 기대하는지 오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반면 대치동 우성이나 선경,미도아파트 등은 매물도 없고 사겠다는 사람도 없이 전혀 가격에 변화가 없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36평형은 대책 발표날인 29일부터 이날까지 기존가격과 같은 7억 7000∼7억 8000만원대의 매물이 몇건 나왔으나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인근의 종각공인 관계자는 “매물이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관망세가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며칠 더 지나면 매물이 늘어나고 거래도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초구와 강동구의 경우 기존 매물들이 가격을 조금 낮췄지만 거래는 성사되지 않고 있다.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물중에는 가격이나 매수세를 확인하려고 한번 내놓아 보는 매물이 상당수”라며 “팔 생각들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책 약효놓고 논란 10·29대책 이후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길어지자 ‘약발논쟁’도 가열되고 있다.일부는 전혀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대한상의 초청 간담회에서 “이번 대책은 헌법 체제내에서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대책을 망라해 내놓은 것으로 결코 약한 조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김 부총리는 “일부 언론에서 이번 대책의 강도가 너무 약한 것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지만 과거와 달리 세무조사,금융,분양제도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한 강력한 조치이며 강도를 피부로 체감하지 못할 뿐”이라고 말했다. 건설교통부 홈페이지의 경우 31일 하루 집값 대책과 관련,100여건의 의견이 올라왔다.대체로 정부가 너무 알려진 대책을 내놨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아내모라는 이이디를 가진 네티즌은 집값 대책이 너무 약하다며 항의연대시위를 제의하기도 했다.자신을 서민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강남에 살고 있는 공무원들이 집값을 어떻게 잡겠느냐.”면서 정부의 이번 대책에 너무 약하다고 비난했다. 반면 양서민이라는 네티즌은 “정부의 집값정책에 사회주의적 사고를 버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부동산대책 시장 반응 차별화/ 고덕동 ‘헉헉’ 대치동 ‘잠잠’

    정부 대책과 시장간의 지루한 힘겨루기가 점차 시장의 패배쪽으로 기울고 있는 분위기다. 대책이 나올 때마다 “아직 몰라요.”,“글쎄요.가격이 빠질까요.”하며 정부 정책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서울 강남의 중개업소 관계자들도 이구동성으로 이번에는 가격이 잡힐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주택시장의 기가 꺾였다.”는 얘기도 나온다. 부동산 시장 일각에서는 ‘10·29 정부대책’의 허점을 찾기 위해 골몰하고 있지만 대책을 들여다 볼수록 정부가 연구를 많이 했다고 평가한다. 반면 강남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내놨는데 주변부터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강동·송파·서초구 등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추위’를 타고 있다.강남구는 아직은 버텨 볼 태세다.그러나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시장의 기가 꺾였다 지금까지 10여차례 대책이 나올 때마다 강남의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면서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곤 했다.그리고 얼마 있다가 가격이 다시 뛰기 마련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반응이다르다.이제 가격이 오를 수 없을 같다는 것이 대부분의 반응이다.이전의 기세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그동안 강남에서 투자클럽을 운영했던 한 전문투자가는 “이번 대책을 꼼꼼히 뜯어 보니 정교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좀더 연구를 해봐야 알겠지만 허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그동안 임대사업자 등을 통해 세금부문의 헤징을 시도해 왔는데 그것도 쉽지 않게 됐다.”면서 “이 상태라면 앞으로 투기세력이 지금의 형세를 역전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을 때렸는데 주변에서 ‘비명’ 30일 강남의 주택시장은 아직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특히 대치동 일대는 미동조차 않고 있다.대치동 일대 중개업소는 매수나 매도 문의전화가 없어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들이 사실상 ‘개점휴업’한 상태이다. 강남이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다른 지역과 달리 가수요자보다 실수요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데다 자기자본 비율도 높기 때문이다.따라서 정부의 조치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좀더 분석을 한 뒤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강남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강남의 관망세는 충격의 여파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주택거래 신고제의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정부 대책이 나오면 거꾸로 사는 사람이 많았는데 매수세가 전혀 따라붙지 못하고 오히려 회피하고 있다.”면서 “이 상태가 지속되면 강남에서도 가격이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대치동 부동산랜드 관계자는 “가격이 오르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매도·매수세가 사라진 관망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주변지역의 움직임은 두드러지고 있다.강동구 고덕주공 2단지의 경우 매물이 새로 나온 것은 없으나 ‘9·5대책’ 직후 쏟아졌던 급매물의 호가가 더 하락하는 양상이다. ‘9·5대책’이 나온 뒤 그 이전보다 호가가 4000만∼5000만원 낮은 3억 4000만∼3억 5000만원에 매물을 내놓았던 고덕주공 2단지 14평형 소유주들은 이미 해당 중개업소에 ‘가격을 조금 더 낮춰서라도 팔아달라.’는 주문을 내기도 했다. 서초구 반포주공 2단지도 9·5대책 이후 이전보다 호가가 1억원 정도 하락한 급매물들이 나오고 있다.이 상태가 지속되면 호가가 더 떨어지고 일부 매물은 급매물로 바뀔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양천구 목동 신도시 부동산중개업소에도 거래가 끊길 것을 우려,집주인이 물건을 회수하는 바람에 20평형대 아파트에서 1000만원 정도 빠진 매물이 나왔다.광진구 현대 프라임산업 아파트 30평형대도 살 사람이 달려들지 않자 1000만원 정도 떨어진 매물이 눈에 띄는 등 약세로 돌아섰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집값 랠리 끝났다… 연말께 매물 쏟아질것”10·29부동산대책 시장반응

    29일 정부의 집값 안정대책이 나오자 서울 강남 주택시장은 “집값 상승 랠리는 끝났다.”면서 당분간 집값 상승세가 주춤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1가구 다주택자들은 정부가 주택공개념이 가미된 2단계 대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빠져나갈 구멍이 없게 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양도세 중과가 예상되는 데다 담보대출 비율 축소 등 정부와 금융권의 전방위 압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연말쯤에는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정부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주택 3채 이상을 보유한 사람은 모두 9만 186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3채는 5만 7131명,4채는 1만 7986명,5채 이상 1만 6752명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부동산랜드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보니 이제 집값이 오르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1가구 다주택자의 매물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서초구 반포동 박모(33)씨도 “다주택자의 상당수는 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은 경우가많다.”면서 “대출비율 축소와 양도세 인상 등 협공을 받게 돼 매물을 내놓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승호 김성곤기자 sunggone@
  • 표류 어민 휴대전화가 살렸다/ 어선침몰 5명은 사망·실종

    28일 오후 7시30분쯤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물도 남동쪽 4.5마일 해상에서 통영선적 장어통발어선 제333 강명호(33t·선장 신성익·38)가 침몰,선원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제333 강명호는 기상 악화로 사고해역에서 정박 중 갑자기 덮친 높은 파도를 맞고 오른쪽으로 기울어졌다.침몰 당시 닻을 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배는 완전히 가라앉지 않고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3분의2가량 물에 잠긴 채 멈춰섰다.배가 기울어지면서 김성윤(47·통영시 산양읍)씨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 사고후 선장 신씨 등 9명은 물 위로 솟은 선체에 기대어 7시간여를 표류하다 한 선원이 휴대전화로 사고 소식을 신고,출동한 해경 경비정에 의해 29일 오전 2시쯤 구조됐다.하지만 김태용(46·통영시 명정동),박철규(45·〃 미수동),김덕용(47·〃 도남동)씨 등 선원 3명은 저체온증으로 이미 숨진 상태였다.또 이상근(36·〃 도천동)씨는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선장 신씨 등은 “살아남기 위해 서로 몸을 비비고 말을 하며 구조대가 올 때를 기다렸다.”면서 “구조대가 조금만 더 늦었으면 모두 생존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악몽의 순간을 떠올렸다. 사고 선박은 지난 24일 선원 10명을 태우고 통영항을 출항,매물도 남쪽 10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 이날 오후 폭풍주의보가 발령되자 매물도 연안으로 이동해 닻을 내리고 있었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
  • 10.29 부동산 대책 / 주택시장강남 매물없어 거래 ‘뚝’ 건설업계 분양가 규제 빠져 안도

    정부의 주택시장안정 종합대책이 나오자 주택시장과 건설업계는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 주택시장에서는 이번 대책으로 집값이 폭락하지는 않겠지만 상승세를 회복하기는 힘들게 됐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당분간은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건설업계는 정부 대책에 분양가 대책이 빠지자 안도하면서도 20가구 이상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 전매를 전면 금지해 신규 분양시장에 미칠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다주택자들은 정부의 조치를 면밀히 검토하면서 대책을 찾고 있으나 뾰족한 탈출구가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다. ●집값 하향안정세 유지될 듯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29일 강남 주택시장은 가끔 문의전화만 걸려올 뿐 거래는 전면 중단됐다.거래가 없자 일부 업소는 오후부터 문을 닫고 휴업했다.대체적인 전망은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오를 수도 없다는 것.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다주택자를 변수로 꼽았다. 다주택자가 이번 대책으로 압박을 받으면 양도세·보유세 중과 및 담보대출비율 축소→매물증가→가격하락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G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한동안 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소화될 때까지는 가격이 내려갈 수밖에 없다.”면서 “1가구1주택자도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주택업계 동시분양 분양가 자체심의키로 주택업계는 주상복합아파트 전매금지의 여파를 걱정하면서도 분양가 규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 안도하는 분위기다.그러나 언제 또다시 분양가 문제가 도마에 오를지 몰라 대비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주택협회는 “분양가 규제나 주택공개념 부분이 도입되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앞으로 서울 동시분양부터 업체별 분양가를 업계가 자율 심의해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20가구 이상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해 전매를 금지하는 것과 관련,현대건설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금지로 투자상품으로서의 주상복합의 매력이 사라지면 주상복합 분양시장은 급속히 침체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사설] 부동산 대책 성패 실천에 달렸다

    정부가 어제 공급 확대와 매물 압박을 겨냥한 부동산 안정 종합대책을 내놓았다.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3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종합대책으로도 투기가 잡히지 않으면 ‘토지공개념’ 제도도 도입하겠다고 공언한 데 따른 것이다.일각에서는 위헌 논란이 있는 주택거래허가제나 분양가 공개,재건축아파트 개발이익 환수,1가구 1주택 양도세 부과 등과 같은 메가톤급 대책이 빠졌다는 사실을 들어 종합대책을 폄하하는 시각도 있다.하지만 장기화된 경기침체 등을 감안하면 금융과 세제,청약·분양제도를 망라한 이번 대책은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한 일부 지역의 집값 폭등세를 진정시키는 데 충분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는 특히 종합대책 중 주택거래 실거래가를 예고하는 주택거래신고제 연내 도입과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방침에 주목한다.지금까지 정부가 20여차례에 걸쳐 투기억제책을 쏟아냈음에도 ‘강남 불패’의 신화를 잠재우지 못한 것은 거래가격을 조작하고 양도차익을 챙길 수 있는 허점이 있었기 때문이다.따라서 실거래가로 양도세를 중과한다면 투기세력은 더이상 발붙이지 못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일본에서도 보유세를 현실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양도세율만 높인 결과,거래 기피현상을 초래해 거품 조장에 일조했던 측면은 감안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또 양도세도 중과를 회피하기 위해 증여나 상속 등 편법이 동원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빈틈없는 대비가 있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종합대책을 내놓으면서 추가로 검토될 수 있는 초강경대책도 예고했다.‘엄포’도 중요하지만 최근의 집값 불안이 정부 정책 불신에서 기인한다는 점에서 정책의 차질없는 이행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본다.
  • 10.29 부동산 대책 / 서민에 어떤 영향

    ‘정부의 집값대책이 서민들에겐 어떤 영향이 있을까.’정부의 부동산안정책이 서울 강남집값을 잡는데 치중하면서도 서민들에게는 내집마련의 호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선택의 폭 넓어졌다 이번 대책에는 강북 뉴타운 개발 지원과 광명, 아산신도시 등에 주택단지를 개발키로 하는 등 공급측면의 대책이 일부 포함돼 있다.서민이나 1가구1주택자에게는 오히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다. 실제로 정부는 11월중 강북권 뉴타운 12∼13개를 추가 선정하고,광명·아산 등에 14만가구 규모의 역세권 주택단지를 개발키로 하는 등 공급물량을 확대키로 했다.올해부터 2011년까지 500만가구의 주택을 짓는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특히 정부는 11월 또는 12월 공급되는 일반분양 아파트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 이하 국민주택에 대해 무주택자 청약 최우선 순위 배정비율을 현재 공급물량의 50%에서 70%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이렇게 되면 무주택 서민들의 당첨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여기에다 1가구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 양도세를 최고 82.5% 중과하면 앞으로 매물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실수요자들은 잘만 살피면 저가매물을 쉽게 매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집마련정보사의 김영진 사장은 “정부의 대책은 투기세력 근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투기거품이 빠지고 무주택자 청약 최우선 배정비율이 높아지면 서민들의 내집마련 기회는 자연스럽게 확대된다.”고 말했다. ●불이익도 있다 담보대출비율 축소는 비강남권 거주자나 서민들에게는 결코 좋은 소식은 아니다.강남권 주택을 타깃으로 내놓은 대책이지만 피해는 다른 지역 주민이나 서민층에게도 미친다. 무주택자가 집을 구입할 때 자기자본 부담이 커질 수도 있다.나아가 1가구1주택자는 생업을 위해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 해도 이번 대책에 의해 대출이 여의치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책이 취지는 좋지만 자칫하면 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는 부분도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보완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유세 중과세나 양도세의 경우는 1가구1주택자에게는 별다른 영향이없다는 평가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제2금융권 구조조정 회오리

    제2금융권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27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이정재 금감위원장이 전환 증권사의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힌 것을 계기로 증권뿐 아니라 보험,카드 등 제2금융권 전반에 걸쳐 본격적인 구조조정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증권사 구조조정 외환위기 이후 무풍지대였던 증권사 구조조정은 현투증권 매각이 조만간 마무리될 경우 한국투자증권과 대한투자증권 정리작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금감위는 현투증권의 경우 지난 3월 미국의 푸르덴셜금융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지금까지 매각가격과 공적 자금 투입 규모,사후 손실보전 등에 대한 견해 차이를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현투증권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는 대로 한투와 대투의 처리 문제를 본격 논의한다는 계획이다.이들 전환증권사의 경우 정부가 공적 자금 투입 후 매각 방침을 굳힌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증권업계는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온 중소형 증권사가 1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한화증권과 메리츠증권 등 중형 증권사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대상을 찾고 있으며,우리증권과 동원증권 등 금융지주회사 소속 증권사들도 잠재적인 합병 추진 세력으로 꼽히고 있다. ●카드·보험사 구조조정 국민카드는 지난달 국민은행에 합병돼 카드업계 구조조정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나머지 카드사들도 경영 실적이 좋지 않아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우리금융지주회사는 올해 안에 우리카드의 경영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우리은행과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도 이미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지난 6월 대신생명이 녹십자에 인수돼 7월에 녹십자생명으로 재탄생했으며,M&A시장에 나와 있는 한일생명은 국민은행 등이 ‘입질’을 하고 있다.최근에는 독일의 알리안츠그룹이 지난해 한국에 세운 알리안츠화재가 생보사영업에 치중하기 위해 간판을 내리고 LG화재에 편입됐다. 쌍용화재도 조기매각 혹은 경영 정상화 뒤 매각 과정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며,럭키생명 등 경영 상태가 좋지 않은 보험회사들도 구조조정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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