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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 “주택거래신고지역서 빼줘요”

    “우리지역을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하지 마세요.”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21일 광진구지역을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에서 제외해달라는 요청서를 건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광진구는 지난 8월 건교부로부터 양천,영등포구 등 전국 16개 지역과 함께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지로 지정됐다.집값이 월간 1.5% 또는 3개월간 3% 이상 상승하거나 최근 1년간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2.8%)의 2배를 넘어서는 등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요건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광진구는 동부지방법원과 검찰청의 송파구 이전 결정 등으로 지역 주택경기가 급랭하고 있다며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지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자체 부동산시장조사 결과 최근 3개월간 아파트 가격이 평균 3∼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실제로 건대역 주변 스타시티의 경우 지난해 분양 당시 프리미엄이 최고 4억원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거래 자체가 성립되지 않아 매물만 쌓여있고 인근 자양동 현대하이엘,능동로 이튼타워 등은 분양가 수준에서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타워팰리스 첫 경매 유찰

    법원경매 매물로 나온 주상복합 아파트 ‘타워팰리스’가 최초 경매에서 입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21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경매6계에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72평형이 감정가 23억원에 경매가 진행됐지만 입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최근 매매가 없어 정확한 시세는 알 수 없지만 감정가가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게 책정돼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입찰을 꺼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유찰된 물건은 다음달 26일 최저입찰가 18억 4000만원에 다시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강남아파트 경매도 ‘시들’

    경기 침체로 부동산 경매 시장에 매물이 쏟아지고 있지만 서울 강남권 아파트는 오히려 ‘찬밥’ 신세로 전락했다.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세금 등 규제가 심한 강남 아파트보다는 충청·강원·경기 지역의 땅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부동산 경매 정보를 제공하는 지지옥션은 지난 6∼8월 강남·송파·서초·강동구의 아파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나 증가한 모두 1174건이 경매에 부쳐졌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비해 낙찰률은 크게 떨어져 강남권 4개구의 8월 평균 낙찰률은 28.1%로 지난해 같은 달의 41.4%보다 하락했다.감정가를 낙찰가로 나눈 낙찰가율도 지난달 80.2%로 전년 동기 93.5%보다 떨어졌다. 반면 8월의 토지 낙찰가율은 전국 평균 대지 67%,논 79%,밭 82%로 강남권 아파트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동안 경매 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강남구 아파트는 지난달 모두 98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7건만이 낙찰됐다.낙찰률은 17.3%,낙찰가율은 76%,낙찰 경쟁률은 1.2대1에 불과했다.지난해 같은 달에는 낙찰률 56.5%,낙찰가율 98%,낙찰 경쟁률이 3.9대1에 이른 것에 비해 큰 격차를 보인다. 토지의 낙찰 경쟁률은 지난달 경기도가 4.2대1,강원도는 3.9대1,충청도는 3.3대1을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의 인기도 급속히 떨어져 지난 16일 재건축이 추진 중인 서초구 반포동 AID차관 아파트가 5억 5000만원에 경매 매물로 나왔으나 응찰자가 전무했다.13일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아파트는 8억 3000만원에 경매에 나와 유찰됐다. 지지옥션의 강은 팀장은 “21일 경매에 부쳐지는 타워팰리스 72평도 23억원이란 높은 최저경매가 때문에 유찰될 가능성이 클 정도로 강남권 아파트보다는 토지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부동산 in]싼값 매입 거래허가 면제

    [부동산 in]싼값 매입 거래허가 면제

    최근 법원 경매시장은 경매 물건수가 증가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낙찰가율(낙찰가/감정가)과 입찰경쟁률(입찰자수/낙찰건수)은 낮아지고 있다.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낙찰가율은 지난해 7월 79%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지속,올들어 계속 70%를 밑돌고 있다.지난 8월에는 낙찰가율이 65%로 2002년 12월의 64%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사례1 전세 계약기간 만료를 앞둔 주부 E씨는 보증금 1억원과 몇천만원의 여유자금으로 내집 마련을 위해 법원경매를 선택했다.우선 신문에 난 경매 공고를 스크랩하고,대법원 홈페이지에서 수도권 지역의 맘에 드는 아파트를 골라 현장 답사를 다녔다.3개월후 수원의 감정가 1억 4000만원에 2회 유찰된 33평형 아파트를 감정가의 75.9%인 1억 637만원에 낙찰 받았다.세금과 법무사 비용 등으로 750만원이 든 E씨의 총 내집 마련 비용은 1억 1380만원. ●사례2 A씨는 감정가 1억 6000만원에 1회 유찰된 경기 분당신도시 구미동의 21평형 아파트를 지난해 7월 1억 4950만원에 낙찰 받았다.세금까지 합한 투자금액은 1억 5966만원.대금은 낙찰받은 날로부터 한달 반 뒤에 납부했고,그로부터 한달 뒤에 1억 7500만원에 다시 매각했다.양도소득세를 포함해 재매각에 든 비용은 257만원,매각 차익은 1275만원이었다. 법원경매 물건은 일반매물보다 값이 싸고,토지의 경우 토지거래허가라는 규제로부터 자유롭다.위의 성공사례처럼 경매를 통해 내집을 마련하거나 시세 차익을 올리는 경우도 있으나 곳곳에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낙찰가 올들어 시세 70% 밑돌아 우선 사례1의 경우 경매물건 중 아파트는 경쟁률이 최고 수십대 1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따라서 높은 입찰가를 써 결코 시세보다 싸지 않은 값에 집을 살 수도 있다. 사례2의 경우 최근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한달 만에 집이 나가는 경우는 흔치 않다.그럼 디지털태인에서 제공한 초보자를 위한 부동산 경매 조언을 살펴보자. 첫째,권리 분석상 법원경매 물건은 대부분 채권에 따른 저당권,가압류,가등기 등 등기부상 권리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정확한 권리관계를 파악하는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특히 경매정보에 ‘법정지상권 성립여지 있음’ 또는 ‘유치권 신고있음’ 이거나 등기부등본에 예고등기가 돼 있는 경우 등은 입찰에 신중해야 한다.낙찰받고도 추가 비용을 부담하거나 소유권을 잃을 수 있다. 둘째,임차인이 있는 물건은 그 임차인이 최초 근저당보다 먼저 전입한 선순위 임차인으로 확정 일자를 부여받고 배당요구를 했는지,또는 그 선순위 임차인이 보증금 전부를 배당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선순위 임차인의 배당받지 못한 보증금은 낙찰인이 부담해야 한다.또 임차인란에 ‘임대차 관계 미상’이라고 기재돼 있으면 임대차 관계가 잘 파악되지 않았으므로 직접 조사하란 뜻이다. ●근저당등 권리분석 철저히 해야 셋째,경매물건은 낙찰 받은 뒤 대금을 납부하고 소유권이 이전됐다 하더라도 일반매매와 달리 인도 또는 명도라는 절차가 남아 있다.집 열쇠를 넘겨받기 위해 소유자,채무자나 임차인을 상대로 명도 협의를 해야 한다.협의가 안되면 인도명령이나 명도소송을 해야 하고,집 열쇠를 넘겨받기까지 4∼6개월 이상 걸리기도 한다.따라서 실수요자라면 시간적,금전적 여유를 가지고 입찰에 응해야 한다. 끝으로 경매물건을 고를 때는 꼭 현장조사를 해야 한다.아파트,연립,다세대,상가 등은 관리비가 얼마나 연체됐는지 확인해야 한다.체납 관리비 중 공유부문에 해당하는 것은 낙찰인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밭과 논 등의 농지는 ‘농지취득 자격증명’이 필요한지 확인한다.임야는 묘지가 있는지,지상 수목이 함께 경매에 부쳐지는지 살펴야 한다.공장에 입찰할 때는 기계 및 기구류가 공장 건물과 함께 경매에 부쳐지는지 확인한다.현장 조사때 필요 이상의 높은 낙찰가를 쓰지 않기 위해서는 정확한 시세조사가 필수다.사람이 사는 건물은 실내를 보기 힘들지만 명도소송을 벌일 경우 임차인이 건물 실내를 훼손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부동산 in]‘稅風’ 강타…재산·종토세 합산 과세

    [부동산 in]‘稅風’ 강타…재산·종토세 합산 과세

    아파트 시장에 세풍(稅風)이 강타하고 있다.재산세와 종합토지세를 합산 과세하고,과세기준이 공시지가가 아닌 기준시가가 적용되면 세금이 크게 증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이렇게 되면 다주택자소유자나 아파트가격이 비싼 강남지역 가구주의 세부담은 크게 늘어나게 된다.주택을 2채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나 고가주택 보유자의 경우 종토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가 현재보다 3∼4배가량 늘어 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아파트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매물이 급증할 가능성도 있다.향후 부동산 경기전망과 세부담을 줄이는 세테크 방안 등을 알아봤다. ■ 매물 홍수 아파트 시장에 세금 회피용 팔자 물건이 쏟아지고 있다. 재산세와 종토세 합산과세,종합부동산세 신설 윤곽이 잡히면서 아파트를 내다팔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서울 강남 부동산중개업소에는 재산세 파급 영향을 묻는 집주인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가격을 낮춰서라도 빨리 처분하려는 급매물도 속출하기 시작했다. 반면 수요자들은 ‘열중쉬어’자세다.아파트 구입계획을 아예 취소하거나 시장을 좀더 지켜본 뒤 사자는 생각이 지배적이다.당연히 가격도 하락 안정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급매물 증가,거래 중단 주택거래신고제가 실시되는 지역에서는 아예 거래가 끊겼다.실거래가 기준으로 취득·등록세를 물어야 하는 부담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재산세마저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거래가 완전히 끊겼다. 신고지역에서 벗어난 지역이라도 1가구2주택 이상의 투자 목적 거래는 완전 중단됐다.실수요자마저 기다리면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에 덩달아 아파트 구입을 포기하고 있는 것이다. 거래 실종과 함께 가격 하락도 감지된다.집주인들이 그동안 고집해온 희망 가격을 접고 값을 깎아서라도 팔아만 달라는 요청이 늘고 있다.집주인과 구매자의 줄다리기 싸움에서 힘이 구입자 쪽으로 완전히 넘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현상은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송파 잠실,강남 개포동 일대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김치영 공인중개사는 “개포동 주공 아파트 단지 중개업소들은 세제 개편 이야기가 나오면서 17평 아파트값이 3000만원 정도 빠졌다.”고 말했다. 신도시 아파트값도 하락 안정세로 굳어지고 있다.정효승 현대공인중개사 사장은 “거래가 중단되면서 급매물이 서서히 나오고 있다.”면서 “중대형 아파트값은 부르는 가격 기준으로 1000만∼2000만원가량 빠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세금 여파 가격 하락 부추긴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거래 중단·가격 하락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거래를 직접 규제하는 강력한 부동산 투기억제 정책의 틀이 계속 유지되는 데다 세금 정책 역시 부동산투기 거래를 간접적으로 죌 것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거래가 이중삼중으로 규제를 받으면서 애물단지 아파트도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주택시장이 가라앉은 상황에서 세금 부과체계 변경이 확정되면 아파트값 하락은 눈에 띌 것으로 보인다. 실거주자가 아닌 투자 목적으로 강남 아파트를 구입해 둔 아파트,1가구 다주택자들이 이미 가격 상승이 멈춘 데다 세금이 크게 오를 것을 걱정,급매물을 대거 내놓을 전망이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세금 부담을 피하려는 매물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거래세 인하 조치가 따르지 않으면 아파트값 하락은 물론 거래 자체가 동결돼 침체의 늪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稅테크는 유주택자나 고가 주택 소유자는 세테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지금부터라도 팔 것은 빨리 팔고,가구주 분리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딱 당해서 물건을 내놓으면 팔리지도 않을 뿐 아니라 제값을 못받을 가능성이 많다. ●유주택자가 집을 늘리려면 먼저 주택을 한채 소유한 유주택자가 집을 사거나 늘려가야할 경우라면 취등록세 부담을 줄이고 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으로 분양권 매입을 고려할 수 있다. 분양권은 분양권 상태 매입시 취등록세가 부과되지 않고 입주 후 등기시점에 취등록세를 내기 때문에 거래시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새 아파트 입주 후 1년 안에 기존 주택을 매각하면 1가구 1주택 요건을 갖춰 비과세를 받을 수도 있다. 또 사업승인이 난 재건축 아파트를 사는 것도 한 방법이다.이것은 분양권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입주 후 등기 때까지는 여러 채를 보유해도 다주택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가구 분리 빠를수록 좋다 개인별 과세가 되는 세금은 가구를 분리할 경우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실례로 양도소득세의 경우 부부 공동명의로 할 경우에는 인적 공제 혜택이 각각 계산되고 개인별 소득에 따른 누진과세폭이 줄어들게 되므로 부부 공동명의도 세테크로서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가구별 과세가 되는 세금이라면 계산은 한 가구 내에서만 이루어지므로 가구를 분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단,배우자의 경우는 분리해도 한 가구로 본다. 실제로 종합부동산세 도입시 형제나 자녀가 독립가구가 아닌 상태에서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 가구주는 다주택자로 분류된다.당연히 세금을 많이 물어야 한다.가능하면 빨리 독립가구로 분리를 해두는 것이 좋다. ●비투기지역 물건부터 팔아라 한 채를 보유하더라도 종합부동산세의 과세대상이 될 소지가 있는 과세표준 6억원 이상의 고가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경우는 매도하는 편이 낫다.매도 순서는 6억원이 넘지 않으나 투자가치가 있는 강남주택이라면 다른 지역 물건을 먼저 처분하는 것이 우선순위다.양도차액이 적고 투기지역이나 주택거래신고지역 물건이 아닌 것부터 매도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럼에도 여러 채를 보유하면서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다면 임대사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2주택자로 할지 5주택자로 할지 정해지진 않았으나 정부는 종합부동산세를 도입하더라도 임대주택에 대해서는 중과세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세무법인 코리아베스트의 주용철 세무사는 “종합부동산세의 윤곽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아 절세 방법을 논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으나 현재까지 발표로는 다주택자의 경우는 종합부동산세의 과세 대상이 되지만 상가는 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수익률이 높은 상가나 오피스텔 등의 수익성 부동산으로 투자대상을 전환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도움말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 부동산연구소
  • [부동산 in] 새 아파트서 내집 골라봐

    [부동산 in] 새 아파트서 내집 골라봐

    ‘새 아파트로 내 집 장만하자.’ 서울·수도권의 입주대란이 확산되면서 시중에 새 아파트 매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한 돌도 안된 아파트가 대부분이다.이 중에는 주변가격보다 10% 이상 싼 급매성 매물도 많다.중도금 무이자 등을 활용해 분양을 받았거나 분양권을 매입했지만 입주시점이 지나도 프리미엄은커녕 거래조차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아파트를 매입하면 새집을 더욱 싸게 사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런 점이 좋다 새 아파트는 안목치수(외벽이 아닌 내벽 기준의 넓이 산정 방식)를 적용하고 발코니를 늘려 기존 주택보다 전용면적과 서비스 면적이 더 넓다. 뿐만 아니라 일체형 주방은 물론이고 빌트인(내장형) 시스템이 많이 적용돼 편의성이 좋아진 것도 장점이다.원목마루,아트월,우물천장 등 마감재를 고급화한 것도 돋보인다.녹지비율이나 단지조경 등도 큰 차이가 난다. 지금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가격이 약세이지만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서면 가격 상승폭도 기존 아파트에 비해 훨씬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지금은 매도자보다 매수자가 적은 매수 우위 시장이 형성돼 있다.가격조정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어 좋은 기회다. ●이 곳이 관심단지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건설한 삼성래미안은 14∼25층 22∼40평형 16개동 1244가구로 이뤄졌다. 입주는 지난 5월에 시작됐다.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남부순환도로를 통해 강남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브랜드나 단지규모 등을 감안하면 구로동 일대를 대표하는 단지가 될 만하다. 관악구 신림동 산 202 일대에 11∼24층 23개동 24∼48평형 총 1456가구로 지어진 대우푸르지오는 지난 7월 입주가 시작됐다.지하철2호선 신대방역까지 걸어서 10여분 거리이지만 단지규모,브랜드,입지여건은 주변 단지에서 단연 돋보인다. 용인시 신봉동 13∼20층 24개동 33∼59평형 총 1990가구로 이뤄진 LG자이는 지난 1월 입주가 이뤄졌다.분당선 오리역이 차로 10분 정도 걸리며 2007년 말 영덕∼양재 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 서울까지 진입이 쉬워질 전망이다. 이마트를 차로 7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분당 오리역 인근 까르푸와 농수산물센터 등 편의시설까지 차로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용인시 죽전지구 38블록의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도 주목할 만하다.15∼24층 15개동 32평형 총 1466가구로 지난 7월 입주가 시작됐다.분당선 오리역까지 차로 10여분 걸린다.2005년 말 분당선 연장구간 죽전역이 개통되면 지하철까지 걸어서 10여분이면 갈 수 있다. ●주변환경·브랜드 등 따져봐야 새 아파트가 좋은 점이 많기는 하지만 매입 전에 검토할 사항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매물이 많은 것은 아직 가격이 더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방증이 될 수 있다. 지금은 수도권이 입주대란을 겪는 중이어서 일부 아파트는 계약금만큼 싸게 내놓은 집도 많다.매입 전에 두루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가격이 상승기로 접어들더라도 모든 아파트가 오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가격 상승폭도 단지규모가 크고,브랜드 가치가 높아야 더 크기 마련이다.주변환경이나 발전전망 등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

    아파트값 하락 기울기가 다소 완만해졌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에도 아파트값 하락세는 이어졌다.그러나 이사철과 결혼 시즌을 맞아 중개업소를 찾는 발길이 늘고 값싼 매물이 소진되는 등 거래가 다소 이뤄져 하락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떨어져 전주 하락폭 0.11%에 비해 내림세가 둔화됐다.특히 대형 아파트와 재건축은 0.15% 떨어져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강남은 0.16%,송파는 0.21%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도 0.11% 떨어졌다.일반 아파트는 0.09% 떨어진 반면 재건축 하락률은 0.41%를 기록,높은 하락률을 보였다.0.05%의 하락률을 보인 신도시 역시 중소형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분당(0.09%),산본(0.05%),중동(0.01%)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반면 평촌은 0.02% 소폭 상승했다. 전셋값은 서울과 신도시가 각각 0.08%,수도권은 0.16%의 떨어졌다.서울에서는 대형 평형이 많은 송파(0.23%),강남(0.2%),용산(0.07%)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22%)과 일산(0.08%)이 중소형을 중심으로 값이 떨어졌다.반면 평촌은 0.11%,산본은 0.12% 올랐다. 반면 화성,군포,안양,광명 등은 미미하지만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금융계 또 빅뱅?

    회계기준 위반에 따른 김정태 국민은행장의 낙마와 우리금융그룹의 LG증권 인수 등 대형사건이 잇따르면서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계에 또 한번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조짐이다.특히 다음달 한미은행이 씨티그룹의 자회사로 새롭게 출범하고,하나은행이 대한투자증권 인수에 성공하면 금융권 판도는 지금과는 판이하게 달라질 전망이다. ●국민은행 위기틈타 타 은행 ‘선전포고’ 국내은행 ‘빅4’중 첫 손가락이었던 국민은행의 경영진 교체가 불가피해진 가운데 우리,하나,신한 등 다른 3개 은행그룹들은 이번 사태를 추월의 도약대로 만든다는 심산이다.우리은행은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의 LG증권 인수를 발판으로 영업력 확대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황영기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최근 월례조회를 통해 “경쟁은행들이 회계문제와 노사관계,통합문제 등으로 인해 어수선한 지금이 영업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호기”라고 말했다.선도은행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선전포고인 셈이다.하나은행도 대한투자증권 인수협상에 박차를 가하는 등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특히 올해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이만큼의 순이익을 올리게 되면 외국계 펀드가 대주주인 국내 시중은행 인수전에도 뛰어들 수 있는 여력이 갖춰질 것으로 보고 장기전략을 마련중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조흥은행의 자회사 편입에 따라 확대된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증권,보험,투신 등 비은행 자회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특히 내년 조흥은행 카드부문을 분사해 신한카드와 통합하는 한편 신한생명을 자회사에 편입시켜 지주사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씨티그룹이 다음달 말 한미은행과 씨티은행 서울지점을 통합해 전국 지점망을 가진 씨티은행으로 출범하면 토종은행과 외국은행간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우리금융,증권업계 1위로 우리금융의 LG증권 인수는 증권업계의 무게중심이 삼성,현대 등 재벌에서 은행 주축의 금융그룹으로 넘어가는 출발점으로 인식되고 있다.LG,삼성,현대 등 재벌 계열사들이 주도하던 카드업계가 지난해 위기를 겪으면서 쇠퇴하고 국민,우리,신한,외환 등 은행계 중심으로 변모한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그동안 은행계열 증권사는 신한금융지주의 굿모닝신한증권,하나은행의 하나증권,우리은행의 우리증권 등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구도에서 재벌계열에 크게 열세를 보였다. ●증권구도도 재벌서 은행계열로 우리금융은 자회사인 우리증권과 LG증권의 연내 합병을 추진,증권업계 최강자의 자리에 오른다는 계획이다.올 7월 말 현재 위탁매매 기준 시장점유율 7%대인 LG증권과 2%대인 우리증권이 합쳐지면 삼성,현대 등 재벌계열사를 제치고 확실한 1위로 올라서게 된다.또 동원금융지주가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하고 하나은행이 대한투자증권 인수할 경우에도 업계 판도는 크게 바뀐다.이렇게 되면 국민은행도 경영권 정상화로 전열을 정비한 뒤 다른 증권사 인수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현재 증권업계에 잠재적 인수합병 매물은 적지 않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경매나온 타워팰리스

    부의 상징인 초호화 아파트 ‘타워팰리스’ 아파트가 법원 경매에 부쳐진다. 10일 법원 경매계에 따르면 오는 21일 서울 중앙지방법원 경매 6계에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72평형이 경매로 나왔다. 1차 입찰은 감정가 23억원에서 시작한다.시세가 24억원 정도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아 1차 유찰이 예상된다. 최운주 팰리스부동산 상담실장은 “수요가 많아 입찰 참여자가 대거 몰릴 것”이라면서 “2차 입찰에서 22억원 정도에 낙찰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디지털태인 관계자는 “지난해만 해도 강남 아파트가 경매 처분되는 것은 흔치 않았지만 경기 침체로 경매매물이 급증하면서 최근에는 강남 아파트 물건도 흔해졌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로템, 대우종기 인수 ‘왜 포기했을까’

    대우종합기계 인수에 열을 올리던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로템이 지난 8일 느닷없이 입찰 포기를 선언하자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철도차량과 탱크 등을 만드는 로템으로서는 장갑차를 생산하는 대우종기의 방산부문을 인수할 경우 명실상부한 ‘방산업체’로 거듭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 그동안 공을 많이 들여왔다. 로템 관계자는 9일 “로템의 전차와 대우종기의 장갑차의 경우 하부구조 기술이 같기 때문에 이 두개가 합해지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판단했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향후 연구개발과 생산량 증가,원가절감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과거 현대정공에서 방산사업을 해온 경험이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특별한 관심’도 작용을 했다는 후문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정 회장의 부친인 ‘왕회장’시절부터 현대(家)가는 방산산업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초 매각대상에서 제외됐던 대우종기의 KAI(한국항공우주산업)지분이 방산부문과 함께 ‘매물’로 나오면서 로템의 ‘고민’이 시작됐다. KAI는 DJ시절 삼성항공,대우중공업,현대우주항공 등 3사가 빅딜을 통해 2892억원을 출자해 출범시킨 회사다.이들 3사의 항공우주산업 관련 부문만 떼내어 회사를 차린 것으로 이들 3사가 각각 28.1%씩,채권단이 15.7%의 지분을 갖고 있다. 로템측은 이같은 상황에서 대우종기를 인수하게 될 경우 현대우주항공의 28.1%와 대우종기의 28.1%를 합해 거의 60% 가까운 지분을 갖게 돼 사실상 KAI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그러자 로템 내에서는 KAI의 부실과 향후 사업의 불확실성이 도마에 올랐다. KAI는 최근 추진하던 고등훈련기 사업과 다목적 헬기사업이 현재 감사원으로부터 사업 타당성 재검토 등의 지적을 받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부동산 in] 아파트값 바닥 확인 연말쯤?

    [부동산 in] 아파트값 바닥 확인 연말쯤?

    아파트 지금 살까,아니면 좀더 기다릴까.집값이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다.아파트값이 올해들어 10% 이상 떨어진 곳도 있다.거래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많은 전문가들은 더 기다려야 집값 바닥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매수자들도 시장을 제대로 읽고 있다.집값이 빠지거나 적어도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많은 전문가들은 아파트값 하락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점쳤다.아직 바닥을 찍기까지는 좀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집값 하락의 근거는 크게 2가지로 요약된다.시장 안정 위주의 주택정책이 크게 변하지 않고,대규모 물량 공격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각종 부동산 정책의 변화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거나 성급한 판단을 내리는 사람이 많다.일부 정책의 움직임을 놓고 마치 주택시장 안정대책 기조가 후퇴하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거나,확대 해석해 시장을 잘못 읽고 있다. ●주택거래규제 당분간 유지될듯 적어도 주택 시장을 바라보는 정부 정책의 기조는 안정이다.‘10·29대책’의 근간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주택 시장 침체가 전체 경기 침체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당장 주택시장 부양으로 경기를 떠받치겠다는 정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일부 지역에 대해 투기과열지구·주택투기지역 해제 조치가 나왔지만 이를 주택시장 부양이나 시장 살리기 신호탄으로 보기보다는 지나치게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는 차원으로 해석해야 한다.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다. 주택 거래 감소에 직격탄을 가져온 주택거래신고제에 대해 정부는 일부 불합리하게 지정된 곳에 대해 해제를 검토했다.하지만 자칫 시장이 과민 반응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해제를 유보했다. 집값도 시장 경제의 원리를 따라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당장 노무현 대통령의 집값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노 대통령은 “집값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안정시키겠다.”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았다.“지금의 집값 수준에서 급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물가 상승률 이상으로 상승하는 것을 막겠다.”고 했다.이는 집값 안정에 더 무게를 두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노 대통령의 발언을 집값이 바닥을 쳤기 때문에 더이상 떨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으로 해석하지 않는다.집값 급락이 자칫 금융권에 충격을 줄 것을 우려,연착륙을 강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희순 강원대교수는 “정부가 주택 시장 안정 대책을 쉽게 후퇴시키지 않을 것”이라면서 “집값 안정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당분간 거래 규제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콜금리 인하도 집값을 끌어올리는 지렛대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주장이 많다.주택 시장에 다른 변수가 없는 상태에서는 금리 인하가 큰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거래를 꽁꽁 묶어둔 상황에서는 이 정도의 금리 인하로는 시장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이다. ●수도권 일부지역 빈집 늘어나 올해 전국적으로 입주 주택이 37만가구에 이른다.지난해 입주 물량 29만가구보다 8만여가구 늘어날 예정이다.아파트만 떼어 놓고 볼 때 전국적으로 28만 7000여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지난해에는 24만 8000여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서울에서는 4만 3000여가구가 입주한다.지난해 입주 물량 6만 3000여가구보다는 줄어들 예정이다.하지만 경기 지역에서는 올해 12만여가구가 입주한다.지난해 8만 1200여가구에 불과했다. 풍부한 입주 물량은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공급 과잉에 따른 부작용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집값 상승은 투기 거래뿐만 아니라 무주택자의 조급증에 의한 사재기도 한몫 한다.그동안은 무주택자가 내집을 마련하기 위한 순수한 의미의 주택거래가 많았다. 하지만 입주 물량 증가로 내집 마련 목표가 달성된 만큼 시장에서 아파트 수요가 줄어든다.수요 감소는 추가 가격 상승의 발목을 잡기에 충분하다.입주 물량이 크게 늘면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빈 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철민 명진건설 사장은 “수도권 일부에서 빈 집이 늘고 있다.”면서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돼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역전세난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거래 침체와 맞물려 매매가 및 전세값이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도권 아파트 장세는 침체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얘기다. ●매수 타이밍은 연말 지나야 올 하반기 용인시 아파트 입주 물량은 죽전·신갈지구를 포함, 1만 8000여가구에 이른다.파주시도 금촌지구를 포함 7000여가구,화성시에서는 태안지구 입주를 시작으로 6000여가구가 각각 입주한다. 그렇다면 아파트를 언제 사야 하나.전문가들은 더 떨어진 뒤 연말쯤 사도 늦지 않다고 말한다.당장 시세차익을 노린 구입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과거처럼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매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면서 “단기 차익을 노린 주택 투자는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실수요자라면 급매물을 골라잡는 것도 괜찮다.입지가 빼어난 강남지역이나 신도시에서도 이따금 주변 시세에 비해 10% 정도 싼 급매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김태호 부동산랜드사장은 “강남 아파트는 수요가 꾸준하다.하지만 무조건 달려들지 말고 급히 처분해야 하는 아파트를 골라잡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한국 ‘국제금융 큰손’ 될까

    우리나라가 외환보유액을 종자돈삼아 국제금융계의 ‘큰 손’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외환보유액의 일부를 떼내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한국투자공사’(KIC) 설립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이제 올가을 국회를 통과하는 일전(一戰)만이 남아있다.그러나 ‘사모펀드법’ 못지않은 난항이 예상된다.야당이 “관치금융의 극치”라며 발목을 단단히 틀어잡을 기세다.애초부터 KIC 설립에 부정적이었던 한국은행은 뒷짐만 지고 있다. 한국투자공사는 동북아 금융허브를 표방하며 내놓은 재경부의 야심작.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등 외환위기 이후 매물로 나온 대형 부동산을 줄줄이 사들여 국내에서도 유명해진 ‘싱가포르 투자청’(GIC)을 벤치마킹했다.세계4위의 외환보유액 국가답게 ‘여유분’(200억달러)을 조금 떼내 국내외 부동산이나 주식 등에 전문적으로 투자,수익률을 극대화하자는 취지다.그동안 외환보유액은 미국 국채 등 주로 안전자산에 투자돼왔다.하지만 한은 등 관계부처간 협의과정에서 부동산과 주식투자는 배제하기로 했다. 재경부 최중경 국제금융국장은 “투자자로서 국제금융시장에 직접 참여하면 시장에서 얻는 정보의 질이 다르다.”며 공사설립 필요성을 역설했다.국내외 금융위기 조짐에 역동적으로 신속대응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여당인 열린우리당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정치적 성향이 강한 정부가 국가비상금인 외환보유액을 운용하겠다는 것은 관치금융의 극치”라며 펄쩍 뛰고 있다.민주노동당도 부정적이다.과거 외환보유액 일부를 시중은행에 맡겼다가 외환위기때 돌려받지 못한 뼈저린 경험이 있어서다. 김태동 금융통화위원은 “재경부가 모델삼은 싱가포르투자청도 외환보유액을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외환보유액을 떼내 투자하겠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경고했다. 부처 논의과정에서 가뜩이나 변질된 공사 설립안이 국회에서 ‘누더기’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투자대상 제한으로 한은이 올리고 있는 수익률 이상을 달성하기도 힘겨워 보여,출범후 ‘효용성 시비’도 예상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집값 “상승세 不容” “사실상 부양”

    집값 “상승세 不容” “사실상 부양”

    “집값 현수준 유지”라는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사실상 부양 의지의 완곡한 표현이라며 지금이 집값 바닥이라는 관측과,대통령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린다. 정부로서는 어느 쪽이나 달갑잖은 해석이지만 더 가슴이 철렁한 것은 전자(前者)다.이같은 시장의 확대해석을 경계한 때문인지 6일로 예정됐던 주택거래신고지역 해제를 유보하기까지 했다.그렇다고 추가지정을 한 것도 아니었다.한마디로 향후 부동산정책은 더도 덜도 아닌 ‘지금 이대로’의 추이를 지켜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집값 더 떨어질 것” vs “지금이 바닥” 대통령은 지난 5일 한 방송사와의 토론에서 “집값을 더 떨어뜨리지 않겠다.”고 했다.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정부는 부인하지만 대통령의 종전 발언은 집값을 끌어내리겠다는 것이었다.”면서 “더 떨어뜨리지 않겠다는 것은 사실상 (부동산시장을)부양하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김 사장은 “(정부정책이)급회전하면 불필요한 충격을 줄 수 있어 완곡하게 돌려 표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다만,시장에 정부의 각종 규제책들이 워낙 누적돼 있어 조금씩 심리가 안정됨과 동시에 급매물이 줄면서 내년부터나 회복세에 들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집값은 지금이 바닥”이라는 얘기다. 이에 반해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위원은 “대통령의 발언 이면에는 어떤 경우에도 집값 상승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저간의 의지가 담겨 있다.”면서 “새삼스러울 게 없어 집값 하락세는 2∼3년 더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2002년 하반기부터 늘기 시작한 공급물량이 임대료 하락과 맞물리면서 공급과잉을 낳았고,지난해 극심했던 ‘빈집 현상’은 2006년 상반기나 돼야 해소될 것이라는 지적이다.“대통령의 의지(정책 완화기조)가 집값 하락속도를 늦출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하락세 자체를 멈추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 연구위원은 “정부의 연착륙 방안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의 급랭이 예상된다.”며 “연말연시쯤 중소·중견 건설사의 부도사태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올들어 아파트값 0.8% 상승 재정경제부가 국민은행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전국 주택가격은 지난해 말에 비해 0.4% 하락했다.그러나 주된 투기대상인 아파트값만 따지면 같은 기간 0.8% 올라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서울 전역(1.2%)과 강남(1.5%) 아파트값은 여전히 상승세다.강경 일변도로 치닫던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올들어 다소 느슨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세값 하락세는 적잖이 심각하다.올 1∼7월 가격이 지난해 말에 비해 전국(1.7%)·강남(2.9%) 할 것 없이 크게 떨어졌다.지난해 ‘10·29대책 이후’와 비교하면 3∼5%나 하락했다.재경부 조성익 정책조정국장은 “집값 폭등세는 확실히 꺾였다.”면서 “그러나 추가적인 집값 하락은 담보가치 하락에 따른 부실채권 양산 등을 야기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이어 “올 하반기에 집값이 2%가량 추가하락한다는 분석이 있으나 정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집값의 하방경직성과 이사철 수요 등을 감안할 때 집값은 현 수준에서 미세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정부,“과잉해석하지 말라” 정부는 그러나 ‘집값 추가하락 방지=부양’은 결코 아니라고 펄쩍 뛴다.건설교통부가 이날 주택거래신고지역 부분해제를 유보한 것도 이 때문이다.건교부는 당초 전국 주택거래신고지역 6곳 가운데 서울 송파구 풍납동·강동구 암사동 등 문화재 보호구역 등으로 이미 묶여 있어 추가규제의 실효성이 없는 지역을 조기해제하려 했었다.건교부 박상우 주택정책과장은 “자칫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일단 해제를 유보했다.”면서 “집값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정책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물론 시장상황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주택거래신고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를 예고한 대로 부분해제한다는 방침이다.재경부가 “추가적인 건설업 연착륙 방안은 없다.”고 못박고 있는 것도 시장의 지나친 기대감을 경계해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부동산 in] 신혼 보금자리 이곳 어때요

    [부동산 in] 신혼 보금자리 이곳 어때요

    결혼 시즌이다.복잡하고 준비할 것도 많다.주변에서 도와준다고 해도 대신해줄 수 없는 것이 있다.신혼의 꿈을 달콤한 현실로 틔우는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일이 그렇다.일반 가전 제품 등 웬만한 혼수 제품 구입은 대신해줄 수 있다.인터넷 구매도 가능하다.하지만 부동산은 품을 팔지 않고 구입했다가 낭패보기 십상이다.막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는 신혼부부들이 둥지를 틀기에 알맞다.단지가 깨끗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된다.입주 초기에 매물이 한꺼번에 나와 값도 싸고 골라잡기 쉽다. 일반 아파트는 많지 않다.주로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이다. 강남권에서는 막 입주를 시작한 암사동 강동 현대홈타운을 권한다.신혼부부가 많이 찾는 25,32평형이다.568가구 단지이며 주변이 아파트 단지라서 편익시설이 잘 갖춰졌다.5호선 명일역이 걸어서 7∼8분 거리에 있다.도심 진입까지 30∼40분이면 충분하다.25평형 시세가 2억 7000만∼2억 9000만원이다. ●서울, 매물 풍부한 신규 입주단지를 막 입주를 시작한 문정동 삼성 래미안아파트도 대단지의 새 아파트라서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다.1696가구로 33평형 아파트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서초동 LG이지빌 610가구도 이달 입주를 시작한다. 여의도 등 남부권에 직장을 둔 사람이라면 10월에 입주하는 영등포 대우 드림월드 단지를 찾아가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25,32평형 아파트가 이달에 입주를 시작한다.동작구 본동 삼성 래미안아파트 역시 남부권과 도심 직장인에게 인기다.23,24,31평형은 신혼부부들이 골라잡기 알맞다.7호선 동작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23평형 시세는 2억 5000만원 정도다. 마포구 공덕동에서는 삼성래미안 공덕3차 아파트가 입주한다.24,32평형이 있으며 616가구 단지다.공덕역이 걸어서 3∼4분 거리.여의도·도심 직장인들에게 알맞다.성동구 옥수동 풍림 아파트 32평형도 전철 역세권 아파트로 도심과 강남을 쉽게 오갈 수 있다.강서구 염창동 이너스빌은 22∼31평형 소형 아파트 단지로 이뤄졌다. ●수도권, 값 크게 떨어진 전셋집 많아 자금이 부족하거나 당장 내집 마련이 어려운 사람이라면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는 수밖에 없다.조금만 부지런하면 서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전셋값으로 신혼 둥지를 틀 수 있다. 용인에서는 입주 물량이 늘면서 전셋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싼값에 전셋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다. 올 가을 구갈·신갈지구에서만 새 아파트 2000여가구가 입주 채비를 하고 있다.의왕시 오전동 한진그랑빌은 23,32평형 998가구 단지다. 죽전에서도 새 아파트가 홍수를 이룬다.분당과 붙어 있다.매물이 많아 마음 놓고 골라잡을 수 있다.매매가격·전셋값 모두 수요자가 위주로 흥정할 수 있다. 동탄 신도시와 가까운 화성 태안지구에서는 주공 아파트 1400여 가구가 입주 채비를 마쳤다. 안산시 원곡동에서는 벽산 아파트 1515가구가 입주한다.작은 평형이 많이 배치됐다. 인천 원당동 풍림 아파트 1739가구도 이달 입주를 시작한다.소형부터 중대형 아파트까지 다양한 평형이 있다. 수도권 북부에서도 입주가 이어진다.남양주 호평지구에는 소형 주공 아파트 496가구가 입주를 시작했다.다음달 신명 스카이뷰 738가구,효성건설 아파트 608가구도 각각 입주한다.25,32평형이라서 신혼부부들이 부담없이 입주할 수 있다. 10월에는 I-PARK 920가구가 들어선다.28,33평형으로 매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동두천 송내지구에서는 주공 아파트 1862가구가 새 주인을 맞고 있다.전세·매매 물량 모두 풍부하다.당장 서울 입성이 어려운 신혼부부들이 징검다리로 이용할 만한 아파트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경매부동산 4만건… 2년새 두배

    법원 경매 물건이 급증하고 있다. 3일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법원에 경매로 나온 매물은 모두 4만 801건으로 2002년 8월(2만 226건)의 두 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10월 3만 1492건으로 3만건을 넘어선 이후 11월 3만 3377건,12월 3만 5587건으로 늘었다.지난 3월에는 3만 7928건,5월 3만 8809건으로 급증하다가 8월에는 월 4만건을 넘어섰다. 연립 및 다세대 경매가 가장 많은 1만 839건을 기록,서민경제의 주름살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연립·다세대 주택 경매는 지난해 같은 달(4479건)의 2.4배 수준으로 급증했다.아파트 역시 지난해 8월 6303건에서 올해 같은 달에는 9972건으로 증가했다. 근린상가(5903건),일반 주택(3586건) 등도 대부분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반면 토지는 지난해 12월 1만 455건에서 올 8월에는 7980건으로 줄어들었다. 경매물건이 급증하면서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지난해 7월 79.54%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올 들어서는 계속 70%를 밑돌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65.11%로 떨어졌다.반면 토지는 78.15%로 다른 부동산에 비해 비싼 값에 낙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유령상가’ 넘친다] “분양가 40%에 매물 내놔도 안팔려”

    [‘유령상가’ 넘친다] “분양가 40%에 매물 내놔도 안팔려”

    경기도 군포시 산본신도시에 사는 서모(46)씨는 평촌에 전세를 끼고 사둔 아파트를 팔아 매달 임대소득이 발생하는 상가에 투자하기로 했다. 아파트를 팔아 2억 2000만원을 마련한 서씨는 안산 중앙동이나 산본의 활성화된 상가를 구입할 생각이었다.하지만 이미 상권이 형성된 상가는 가격이 너무 올랐고,권리금도 엄청나게 붙어있어 포기했다.당초 분양가를 알아보니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미쳤다. 결국 서씨는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안산 고잔 지구에 대형 택지가 공급된다는 것을 파악했다.2003년 3월 택지지구 상업용지에 들어선 S프라자 1층 18.8평을 평당 1600만원에 분양받았다.총 분양 대금은 2억 9900만원이었다.올 2월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80만원을 받기로 하고 임대를 놓았지만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연간 수익률이 4%를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서씨는 택지지구 상가는 무조건 안전하다는 말을 믿고 투자했다가 실패한 케이스다. 경기도 용인에 사는 김모(51)씨는 아파트 단지 주변 길가 상가를 분양받았다가 낭패를 본 경우다.그는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는 용인지역의 근린상가를 분양받았다.면적은 30평에 분양가는 평당 1300만원으로 총 3억 9000만원이 들었다.입주를 앞둔 시기에는 주변 분양가보다 싸다고 판단했으며,용인지역 대단위 주거단지의 풍부한 수요가 보장된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지금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임대도 안나가는 상황이다.보증금 4000만원과 월 임대료 140만원으로 시세를 조금 낮추어 내놓아도 마찬가지다.상가를 팔기 위해 분양가보다 60%나 깎아 1억 5600만원에 내놓았지만 역시 팔릴 기미가 안 보인다.임대도 안 나가고 팔리지도 않는 상가를 껴안는 바람에 은행 이자만 고스란히 물고 있다. 일산 상업지역의 경우 2002년을 기점으로 성공과 실패가 엇갈린다. 외환위기 이후 일산 신도시 상업지 한 평 값은 400만∼500만원에 불과했다.일산구 장항동에서 부동산중개업을 운영중인 홍모씨는 “외환위기 이후 땅값이 쌀 때 300∼500평 정도의 땅을 계약금 1억 5000만원만 내고 샀다가 상가를 분양해서 30억∼50억원 가까이 남긴 사람이 있다.”고 귀띔했다.청원건설 등이 분양한 라페스타는 성공적인 사례다.하지만 2002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작년 말부터 올들어 준공을 끝낸 상가는 공실률이 50%를 웃돈다. 고양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Funny 머니] 美 경매사이트 이색 광고

    |뉴욕 이도운특파원|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한표 한표를 중요시하는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자 투표권을 경매에 내놓는 유권자마저 나타났다. 오하이오주 에릴리아에 사는 제임스 펜고이(36)는 지난 19일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베이에 “투표권을 판다.”는 광고를 올렸다.경매시작 가격은 50달러. 펜고이는 경매 설명란에 “지금까지는 공화당에 투표해 왔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공화당도 싫고 민주당도 싫다.”면서 “내 표를 사는 사람이 시키는대로 찍겠다.”고 밝혔다. 펜고이는 인터넷에서 투표권을 사고파는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준비해온 캘리포니아주 국무부 당국에 적발돼 오하이오주 당국에서 조사를 받았다. 펜고이는 “의료보험료를 내려고 광고를 올렸다.”면서 “투표권을 파는 것이 불법인 줄은 정말 몰랐다.”고 변명했다. 이베이의 홍보담당자인 하니 더지는 “2900만건에 이르는 경매물건의 적법성을 점검하고 있지만,하루에 350만건이 새로 올라오다보니 외부의 도움없이 불법행위를 적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dawn@seoul.co.kr
  • CEO들 ‘미래수익원 발굴’ 팔 걷었다

    CEO들 ‘미래수익원 발굴’ 팔 걷었다

    기업들이 불황속에서도 ‘미래수익원(캐시카우)’ 찾기에 한창이다. 새 수익원을 개발해 놓아야만 향후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지극히 단순한 업계의 생리 때문이다.고위 임원들이 캐시카우 개발업무를 맡지만 사장이 직접 나서는 기업도 적지 않다. 30일 관련기업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입수·합병(M&A) 매물로 나온 범양상선의 입질에 나섰다.금호아시아나는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고속 등을 보유한 운송전문 그룹이지만 해운회사가 없는 상태다. 금호아시아나는 택배회사 설립도 검토 중이다.90년대 중반에 택배업을 하던 금호특송을 팔았으나 최근 들어 운송전문기업으로서 택배업 진출의 필요성을 절감해 왔다는 분석이다.박삼구 회장은 운송전문그룹로으서의 ‘풀라인 업’을 구축하기 위해 범양상선 인수와 택배업 진출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도 2001년 유동성 위기로 출자전환을 통해 현대그룹으로부터 분리된 이후 3년여만에 독자 회생의 기반을 닦았다.하지만 최근 들어 새로운 캐시카우 발굴에 골몰하고 있다.이 사업은 이지송 사장이 직접 챙기고 있다.관계자는 “해외건설 분야에서 매년 15억달러가량의 공사를 수주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닦았지만 5∼10년후의 경쟁력 있는 사업분야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해외건설 분야에 치중하되 기존 방식과는 달리 기본설계 분야의 기술습득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또 국내에서는 서산 간척지 활용방안 등도 강구 중이다.이 사장의 구상은 주로 이종수 경영지원본부장이 맡아 체계화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종합물류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그동안 유동성 위기로 새 사업에 대한 투자여력이 없었으나 이제는 해외 물류사업 진출 등 종합물류 기업으로서의 변신을 계획하고 있다.노정익 사장의 지휘하에 기획실에서 맡고 있다. 할인점 이마트를 통해 경쟁력을 쌓은 신세계는 중국시장에서 미래의 캐시카우를 찾고 있다.중국을 궁극적으로 회사의 최대 수익처로 보고 있다.구학서 사장이 직접 챙기면서 할인점 출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이마트는 97년 개점한 이후 이듬해부터 매년 20억∼30억원씩 수익을 올리고 있다.상하이 이마트 1호점은 연평균 420억∼440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상하이 이마트 2호점도 하루 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중국 이마트는 매출액은 한국의 3분의1 정도이지만 개점비용이 국내의 40%인 150억원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따라서 투자대비 수익률은 중국 이마트가 한국보다 높다.특히 중국에 10개 이상 점포를 낼 경우 현지에서 싸게 상품을 대량 구매할 수 있어 일부를 국내에 들여와 이마트에서 팔면 수익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성곤 윤창수기자 sunggone@seoul.co.kr
  • 아파트·점포등 417건 공매

    아파트·점포등 417건 공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오는 9월1일과 2일 이틀 동안 아파트 등 417건에 대한 공매를 실시한다. 이번 공매물건은 세무서나 자치단체 등이 국세 및 지방세 체납자의 재산을 압류한 후 KAMCO에 공매의뢰한 것으로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이 189건,근린생활시설 및 점포가 79건,토지 130건,기타 19건이다. 현장 입찰은 1,2일 오전 11시 공사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관 3층 공매장에서 실시되고,인터넷을 통해서는 오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한 입찰을 받는다. 압류재산 공매는 법률상 행정처분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며 명도책임도 매수자에게 있다.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부동산이라 하더라도 체납자가 세금을 납부하는 등의 경우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입찰에 참가하려면 입찰보증금(예정가의 10%)과 함께 입찰서를 제출해야 하며,입찰 결과는 당일 발표한다.매수대금 납부기한은 낙찰가격이 1000만원 이상은 매각결정일로부터 60일 이내에,낙찰가격이 1000만원 미만은 매각결정일로부터 7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LG전선 ‘사업확장’ 거침없다

    LG전선의 사업확장이 끝이 없다.매물로 나온 진로산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첨단 부품업체를 잇달아 인수했다. 전선업계의 라이벌인 대한전선이 무주리조트,쌍방울 인수에 이어 진로,진로산업 인수전에도 뛰어든 터라 두 회사의 ‘M&A’ 경쟁도 불을 뿜고 있다.LG전선은 25일 무선통신용 초고주파 부품 전문업체인 ㈜코스페이스(KoSPACE),2차 전지용소재 양산업체인 ㈜카보닉스와 각각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첨단 부품·소재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전선은 코스페이스 인수를 통해 광부품 등 기존 사업의 고주파 무선통신(RF) 기술 향상뿐만 아니라 위성가입자용 단말기 및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중계기,통행료 자동지불시스템(ETC) 단말기 등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LG전선은 2차전지용 음극재 개발업체인 카보닉스 인수로 기존 사업중 하나인 폴리머스위치,전지용 전해동박과 함께 2차전지 소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LG전선은 커넥터,리드프레임,ACF 등 부품소재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왔으며,2차전지용 폴리머스위치(안전소자),PC용 차세대 냉각모듈인 SHS를 상용화하는 등 부품소재사업에 공을 들여왔다.이달초에도 광전송 장비분야 기업인 콤텍시스템과 향후 광가입자망 서비스(FTTH)용 전송장비 개발,생산 및 판매에 관한 상호협력을 맺는 등 전략적 제휴에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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