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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 전세도 강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 전세도 강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동북권 르네상스 발표로 서울 강북 도봉·노원구 일대 아파트값도 상승했다. 강남권은 매수 관망세 가운데에서도 지난해 중반 최고점 가격에 육박할 정도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포 주공아파트 등 재건축 아파트값이 일제히 올랐다. 강남권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강동일대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었으며, 송파구 잠실지역도 거래 문의가 꾸준하다. 도봉·노원구 일대 아파트는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거나 매물을 회수해 실제 거래는 뜸한 편이다.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가격 오름세를 보였던 강서, 양천지역 아파트 거래도 주춤해졌다. 전세시장은 역세권 등 교통이 좋은 곳과 학군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조금 살아나고 있다. 지하철 4, 7호선이 지나는 서초구는 교통이 좋은데다 학군 수요로 인해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강남권 전세가격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송파구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사를 미뤘던 수요층이 움직이고 있다. 강동구도 학군수요로 인해 문의가 증가했다. 지하철 9호선 개통지역인 강서구 일대는 매매가격이 주춤한 반면 내발산동 화곡동 일대 전세가격은 실수요 증가로 오르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울·수도권 매매·전세 모두 오름세

    서울·수도권 매매·전세 모두 오름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은 물론 신도시와 수도권의 매매가격, 전세가격이 모두 오르고 있다. 강남권 시세가 계속해서 오르자 투자자들이 수도권이나 지방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해 ‘낙폭이 컸던 지역이 가격을 회복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는 시각도 없지 않다. 경기도는 지역별로 오름세는 주춤해졌지만, 상승세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파주, 이천을 비롯해 용인, 수원, 성남, 과천, 분당, 동탄 등 경기 서남부 지역으로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파주시는 7월1일 개통하는 경의선 복선 전철 호재로, 이천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면서 시세가 올랐다. 용인시 아파트값은 3.3㎡당 1000만원대를 회복했다. 미분양 물량이 해소된 이후에도 매수세가 꾸준하다. 수도권 ‘버블세븐’지역도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평촌, 분당 등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꾸준하다. 반면 4대강 정비사업 대상지역인 경기도 여주군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잠잠한 상태다. 인천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 일대에는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다. 봄 이사철 당시 전세 갈아타기를 하지 않았던 세입자들이 싼 매물을 찾아 움직이면서 전세매물이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 고양시는 매매보다 전세시장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저가 매물이 꾸준히 소진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수원, 용인도 매매가 상승과 함께 전세가가 오르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청보리·복분자 올핸 남아돌아 걱정

    청보리·복분자 올핸 남아돌아 걱정

    농가 소득작목으로 적극 권장되던 청보리와 복분자가 과잉 생산돼 판로를 찾지 못한 농가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사료작물로 인기가 높은 청보리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복분자 재배면적이 크게 늘었으나 소비는 이를 따르지 못해 농가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청보리의 경우 올해 전북의 재배면적은 1만 8080㏊로 지난해 1만 176㏊보다 78%가 늘어난 7904㏊다. 그러나 전국 청보리 재배면적은 5만 7000㏊로 지난해보다 128%인 3만 2000㏊가 늘어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판매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에서 생산되는 청보리의 71%인 26만 5000t은 축산농가가, 2만 4000t은 섬유질 공장이 소비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5만 1000t가량은 남아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전북에서 청보리가 과잉생산된 것은 자치단체에서 타 지역의 생산동향을 도외시하고 농가들에 재배를 권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청보리는 계약재배를 하기 때문에 행정적으로 물량 조절이 가능했음에도 과잉생산된 것은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탁상행정의 결과라는 지적이 있다. 도는 뒤늦게 농림수산식품부에 청보리 구매자금 지원을 건의하고, 자금압박에 시달리는 청보리 사료생산 업체에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복분자도 상황은 비슷하다. 올해 전북의 복분자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1650t 늘어난 1만 1795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북 복분자 생산량의 20~30%를 소비했던 보해가 수매물량을 대폭 줄여 판로가 막막해졌다. 보해는 경기침체로 과실주 소비가 줄어들자 올해 매입 물량을 2800t에서 390t으로 대폭 줄였다. 이에 따라 전북에서는 2000여t의 복분자가 남아돌 것으로 예상된다. 복분자 산지가격도 ㎏당 6500원으로 지난해 7500원보다 1000원이 떨어졌다. 장마철로 접어들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복분자 주생산지인 고창, 순창, 정읍지역 자치단체와 농협은 수확기를 맞은 복분자가 홍수출하되자 전 직원들을 동원해 소비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으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농협과 농가들의 저온저장시설이 부족해 남아도는 복분자를 처분하지 못할 경우 가격 폭락이 우려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보해가 복분자 매입량을 90%가량 줄여 전체 생산량의 20%가량인 2000t이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산농가가 손해를 입지 않도록 잉여량 판로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잉여량 2000t 중 1200t은 홍수 출하를 방지하기 위해 냉동 저장하고 800t은 농협과 대형마트, 관계기관에 판매키로 했다. 도는 대한주부클럽 전주지회에 ‘복분자 팔아주기 범도민운동본부’를 설치하고 전북농협과 전북체신청, 도내 대기업, 대형할인점 등에 300t을 판매하고 나머지는 상설 장터 개설과 출향 인사, 공공기관 임직원 등을 통해 소진할 계획이다. 냉동저장한 1200t은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키로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18세 소녀 ‘침’ 팔아요”…中광고 논란

    “18세 소녀 ‘침’ 팔아요”…中광고 논란

    최근 중국의 한 쇼핑몰 사이트에 ‘18세 소녀의 침(타액)’을 판다는 엽기 광고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최대 쇼핑몰 사이트인 ‘타오바오왕’에 등장한 이 광고에는 앳돼 보이는 소녀의 사진과 함께 ‘18세 소녀의 침이 담긴 병 하나 당 20위안’이라는 글이 버젓이 적혀있다. 사이트에 제품을 올린 저우(周)씨는 ‘예로부터 소녀의 침은 강장제로 여겼다. 소녀가 잠을 자는 사이에 몰래 채취한 것’이라는 친절한 설명까지 곁들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품을 올리자마자 네티즌 수 만 명이 클릭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상품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세상이 점점 타락하고 있다.’며 반감을 표했다. 네티즌 ‘cocococo20’은 “인성이 몰락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비난했고 익명의 또 다른 네티즌은 “이런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등장하다니 놀라울 따름”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타액을 팔 생각을 하다니, 매우 창의적”이라며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엽기적인 상품이 인터넷에서 판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개인이 인터넷 상에 쇼핑몰을 열고 물건을 팔 수 있는 시스템이 보편화 하면서 가족이나 생명, 시간, 일자리, 심지어는 처녀성 등이 매물로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hunan.voc.com.cn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강변 재건축지역 호가 상승폭 커져

    한강변 재건축지역 호가 상승폭 커져

    서울은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점차 보합세로 돌아서고 있다. 하지만 재건축 및 교통여건 개선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권은 최근 자금이 부동산이나 증권가로 쏠리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투자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한강 주변 초고층 재건축 호재가 있는 여의도, 압구정, 성수, 합정, 이촌은 호가가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 전략정비구역 지정 이후 이 지역에서는 매물이 귀해져 호가 상승폭도 점차 커지고 있다. 재건축 사업진행이 빠른 개포지구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앞두고 있는 양천과 강서 일대도 상승세가 꾸준하다.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계약을 취소하고 매물을 거둬들이는 경우도 늘고 있다. 반면 강북권의 약세는 여전하다. 노원구와 도봉구 일대는 가격은 빠지지 않고 있지만, 실수요자 위주의 저렴한 매물 중심으로만 거래될 뿐 거래량이 많지 않다. 서울의 전세시장은 여름철 비수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가격이 내려가지 않았다. 꾸준한 전세수요가 있는 강남권 전세시장의 강세는 여전하다. 특히 강남구 개포동 주공 5·6단지를 비롯해 대치동 청실 1·2차, 선경 2차, 삼성래미안 등의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대규모 신규공급물량이 소화되면서 전세물건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서초구와 양천구 일대도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군 수요가 발생하면서 전세가가 올랐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강남·여의도 일부 재건축 사상 최고가

    ■ 경기 바닥론·본격 규제완화 영향 서울 강남권과 여의도 한강변 등 일부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매매가격이 과거 최고가에 육박했거나 넘어섰다. 하반기에 재건축 규제 완화 조치가 본격 시행되고, 최근 ‘경기 바닥론’이 지지를 얻기 때문이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43㎡가 8억 1000만원에 팔렸다. 국토해양부의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이 아파트가 가장 비싸게 팔린 게 지난해 2월 초 8억원으로 1년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도 매매가가 사상 최고가로 치달으며 매물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100㎡의 시세는 7억 5000만~8억원으로 이전 최고가인 지난해 2월 7억 1000만원을 넘어섰다. 종전 최고가가 지난해 3월의 7억 7000만원대였던 한양아파트 115㎡도 현재 8억원선이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도 지난주 평균 5000만원이 상승하면서 2006년 말 고점 시세 대비 최고 90%까지 회복됐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동북권 르네상스 효과 강북권 꿈틀 지난 9일 서울시가 발표한 동북권 르네상스 계획의 영향으로 서울 노원구·도봉구 등 강북권이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1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주 노원구와 도봉구의 아파트값은 0.21%씩 상승했다. 실수요 위주로 매수세가 꾸준한 상황에서 동북권 르네상스 효과가 더해져 문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매도자들은 상승 기대감에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노원구는 상계동과 월계동 일대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했다. 상계동 주공7단지 72㎡는 1500만원 올라 2억 5000만~3억 1000만원을 호가하고, 월계동 미성 46㎡는 1750만원이 오른 2억 2000만~2억 3000만원이다. 도봉구에서는 창동 일대가 올랐다. 급매물이 소진된 후 나오는 매물이 없어 시세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동북권 르네상스 계획으로 매도자들의 기대감만 더욱 높아졌다. 창동 주공 3단지 102㎡는 1000만원 오른 3억 5000만~4억원이고, 북한산 아이파크 168㎡는 4000만원 올라 8억~9억원까지 나와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4대강 마스터플랜 확정] 논란 여전한 4대강 살리기

    [4대강 마스터플랜 확정] 논란 여전한 4대강 살리기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이 최종 확정됐지만 논란거리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이런 논란을 의식해 수질보전 비용을 5000억원 추가하고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에 수질을 담당하는 전담국(局)을 두기로 했다. 또 대운하와 4대강 살리기의 차이점을 상세히 설명하며 대운하와의 연관성도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환경오염이나 대운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주요 하천을 거의 동시에 준설하고 여기에 보나 댐을 설치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지금까지 전례가 없는 방대한 사업이란 점에서 수질오염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게다가 10월 착공까지 짧은 기간에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게 돼 있어 졸속논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은 “(4대강 살리기는) 대운하와는 다르고, 또 이제는 대운하로 바꿀 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동보의 일부를 갑문으로 바꿔서 대운하로 활용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등 일각의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사업비도 적잖은 부담이다. 당초 13조 9000억원으로 잡았던 사업비가 16조 9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섬진강과 지류 등에서 펼치는 수질개선 사업비 등 직접 연계 사업비 5조 3000억원을 합치면 그 액수는 22조 2000억원에 이른다. 사업비에서 빠진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이 4대강 유역에서 펼치는 사업 비용을 포함하면 그 비용은 더 늘어난다. 또 1조 5000억원으로 잡은 보상비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우에 따라서는 4대강 살리기 사업비가 3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동시다발적인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불안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벌써부터 낙동강 주변 토지 매물이 회수되는 등 불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밖에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34만명의 일자리와 4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정부의 장밋빛 계획에 대해 부풀리기 논란도 예상된다. 투자비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지난 4월 중간결과 발표 때만 해도 정부가 밝혔던 4대강 살리기의 효과는 일자리 19만개, 생산유발 효과는 23조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판교 중대형 프리미엄 최고 4억 호가

    서판교 중대형 프리미엄 최고 4억 호가

    6월의 첫 주말인 6일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는 의외로 조용했다. 알록달록한 현수막을 내건 부동산중개업소들만 문을 활짝 연 채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과연 이곳이 수도권 남부 집값 상승의 진원지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한산했다. 하지만 속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강남 오르는 한 떨어지지 않는다” 지난달 29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서판교(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준 서쪽) 중대형 아파트는 프리미엄이 최고 4억원이나 붙어 거래되고 있었다. 현대건설과 대한주택공사가 지은 힐스테이트-휴먼시아 143㎡ 호가는 최고 12억원(채권손실분 포함)까지 올랐다. 올해 초 10억원 선에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2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126㎡ 시세도 11억원(채권손실분 포함)에 형성돼 있다. C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중대형은 돈 있는 주부들이 많이 찾고 있어서 최고 15억원까지 갈 것”이라면서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값이 오르는 한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언론보도 등을 통해 과열 논란이 일면서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입주 1년 안에 집을 팔면 차익의 50%를 양도소득세로 내야 하기 때문에 일부 중개업소에서는 실제보다 거래가를 낮게 쓰는 ‘다운계약서’를 권하기도 했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2억원 정도는 낮춰 쓴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입 문의는 많지만 팔려고 내놓은 물건은 거의 없는 편이다. 집주인들이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데다 입주 1년이 아직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편익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도 않았다. 곳곳에서 포클레인이 굉음을 내며 작업을 하고 있다. 일부 들어선 상가도 부동산중개업소 말고는 대부분 비어 있지만 판교 신도시의 집값은 계속 오르는 추세다. ●동판교 전세가격도 추격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가 곧바로 전매가 가능한 것과 달리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대부분인 동판교는 5년간 전매가 불가능하다. 아직 전매제한이 풀리려면 2년이나 남아 있지만 최근에 근무지 이전 등의 이유로 나온 매물 위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4억 2000만원에 분양됐던 동판교 이지더원 106㎡는 7억 2000만원 선이다. 동판교 풍성 신미주 109㎡는 7억원에서 7억 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주공 휴먼시아도 106㎡의 프리미엄이 3억 3000만원이 붙어 7억 1000만원에 나와 있다. 급매물의 경우 7억원 아래로 나와 있는 것도 있다. 매매가가 뛰면서 전세가격도 오르고 있다. 두 달 전 1억 8000만원에 거래되던 이지더원 106㎡는 현재 2억 2000만~2억 5000만원으로 올랐다. ●분당·용인은 주춤한 상태 판교의 뜨거운 열기는 바로 옆 분당에도 옮겨 붙었다. 서현동 시범아파트 삼성·한신은 2006년 말 고점 대비 90% 선까지 회복한 상태다. 106㎡ 아파트 시세는 6억 5000만~7억원을 호가한다. 시범 한양아파트(109㎡)는 6억 5000만원 전후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하지만 연초에 급매물 위주로 물건이 소화되면서 가격이 올랐다가 지금은 나왔던 매물도 거둬들이며 조정기를 거치고 있는 상황이다. H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집을 내놓았다가도 정작 사려고 하면 가격을 더 올리려고 하거나 안 팔려고 해서 난감한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기회에 넓은 주택으로 옮겨가려는 대기자가 많아 거래는 없어도 가격은 더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용인 신봉동 아파트는 올해 초보다 1억원 이상 올랐다. 신봉자이 109㎡(2000가구)는 올 초 3억원대 초반에 거래되다가 현재 호가가 4억 7000만원까지 나와 있다. 하지만 실제 거래는 4억 3000만원 선에서 이뤄지고 있다. L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다음달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좀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2006년 말 5억 8000만원에도 거래됐던 곳이지만 아무리 회복한다 하더라도 5억원을 넘기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봉 벽산·한화(109㎡)는 3억 8000만원 선에서 매물이 나와 있다. 글ㆍ사진 판교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구조조정 해결사 PEF 다시 뜬다

    구조조정 해결사 PEF 다시 뜬다

    기업 구조조정이 속도를 내면서 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만의 시련이었던 1997년 외환위기 때는 외국자본이라는 구조조정 출구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국내 경제, 세계 경제 모두 고비이다 보니 매물로 나오는 기업체들을 흡수할 주체가 뚜렷하지 않다. 이 때문에 시중의 풍부한 자금(유동성) 등을 토대로 한 크고 작은 PEF에 대한 기대감과 역할이 커지고 있다. PEF 활성화 내용을 담은 법안의 국회 통과가 시급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기업 30여곳 구조조정, 자산 매각 본격화 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늦어도 오는 12일까지 434개 대기업(금융권 빚 500억원 이상)에 대한 신용위험 분류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30~35곳이 구조조정(워크아웃 C등급+퇴출 D등급) 대상으로 거론된다.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된 대기업들은 자산 매각 등을 통해 회생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채권단과 재무개선약정(MOU)을 맺은 금호아시아나·동부·동양·유진·대한전선 등 9개 재벌그룹과, 자율약정에 들어간 두산 등 재벌그룹도 계열사 및 자산 매각에 이미 나섰거나 착수할 방침이다. 공적자금이 들어간 현대건설과 외환은행 등 대어(大魚)들도 인수·합병(M&A) 시장에 대기 중이다. 여기에 1·2차 건설·조선업 구조조정, 해운업 구조조정, 중소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매물들도 가세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새로 만들어진 PEF는 3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5월 들어서만 산업은행이 만든 턴어라운드 PEF(946억원)를 비롯해 4개가 한꺼번에 신설됐다. 이렇듯 PEF가 활기를 띠는 것은 외환위기 때와 달리 뚜렷한 전주(錢主)가 없다는 현실적 요인이 가장 크지만 정부·채권단·기업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외국인들만 배불린다.’는 국민들의 거부정서를 비껴갈 수 있다. 물론 PEF에도 외국자본이 들어갈 수 있지만 대개 채권단과 국내외 자본이 두루 참여하는 ‘연합군’ 성격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돈의 꼬리표 논란이 덜하다. 당장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매각을 추진 중인 금호생명의 새 주인으로 미국계 퀀텀펀드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자 ‘자본 국적시비’가 재현되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 입장에서도 경영권을 지킬 여지가 있어 PEF를 선호하는 기색이다. PEF는 경영권 자체보다는 수익에 신경쓰기 때문에 애초 인수 대상 기업에 되파는 사례가 적지 않다. 산은이 주도하는 PEF도 이같은 개념이다. 두산그룹이 얼마 전 삼화왕관 등 계열사 4개를 팔겠다고 밝힌 대상도 PEF다. ●M&A 큰 場… 짜고치기식 악용 소지 정부도 PEF 여건 조성에 적극적이다. 시중자금을 끌어들이면 공적자금 투입 부담을 다소나마 덜 수 있다. 따라서 부동산이나 부실채권 등에는 투자할 수 없게 돼 있는 현행 PEF의 족쇄를 풀어줄 방침이다. 이 같은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임시국회를 통과하면 구조조정 기업에 전문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업재무안정 PEF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등의 설립도 가능해진다. 한 금융권 인사는 “PEF가 너무 남발돼도 기업과의 짜고치기식 구조조정에 악용될 소지가 있고 기업가치 제고보다는 지나치게 수익성만 추구, 구조조정 경쟁력을 오히려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적절한 견제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용어클릭 ●PEF(Private Equity Fund) 특정 기업의 주식을 10% 이상 사들여 구조조정을 하거나 사업 구조를 개편해 기업 가치를 높인 뒤 이를 되팔아 수익을 얻는 합자회사. 사모(私募)투자펀드라는 명칭 그대로 여러 투자자에게서 돈을 끌어들일 수 있다.
  • “1조달러 넘는 오일머니 잡아라”

    “1조달러 넘는 오일머니 잡아라”

    국내 금융권이 이슬람의 마음을 잡기에 바쁘다. 1조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하는 오일머니(Oil money) 일부를 국내 투자로 끌어오기 위해서다. 1조달러는 우리나라 연간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어마어마한 돈이다. 인샬라(알라신의 뜻)만을 외칠 수 없는 이유다. ●세계 최대 국부펀드 아부다비투자청 포함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산업은행 본점은 온종일 팽팽한 김장감이 흘렀다. 유례없이 귀한 손님이 찾아오는 날이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 투자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이슬람 투자단이다. 산은을 찾은 사람은 모두 8명으로, 오일머니 중에서도 최대 자산 규모를 자랑하는 아랍에미리트(UAE)사람들이다. 알수와이디 아부다비 경제개발부 장관을 비롯해 자산운용 규모만 8750억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 국부(國富)펀드 아부다비투자청(ADIA) 이사도 방문했다. 금융위기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0월, 간 크게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크라이슬러 빌딩을 단숨에 사들인 아부다비투자공사(ADIC) 투자본부장도 함께했다. 역시 UAE를 대표하는 국부 펀드다. 이들이 한국에 온 이유는 산은이 추진 중인 대기업 구조조정용 사모펀드(PEF) 등에 참여하는 방법을 타진하기 위해서다.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다른 금융회사들과 투자 상담도 진행한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상대로는 산은이 꼽힌다. 산은은 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3조원 규모의 PEF를 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산은이 부담할 1조원을 뺀 2조원은 국내·외에서 투자자를 물색 중이다. 이슬람 투자자의 약속만 받는다면 하이닉스부터 GM대우, 대우조선해양, 쌍용자동차까지 구조조정이 한창 진행 중인 기업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든든한 물주는 찾는 셈이다. 금융당국의 고위 간부는 “이미 지난해부터 ADIA는 대우조선해양, 하이닉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특히 최근 한국은 환율 하락 폭이 커 이들의 입장에선 투자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 관계자도 “이슬람 국부펀드의 투자 스타일이 장기 인수·합병(M&A)이나 직접 투자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귀띔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산은은 구조조정으로 인한 매물 외에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와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사업 등에 이슬람 펀드가 직접 참여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장기투자 중심 시간 걸려… 조급함 금물 국내 금융권이 이슬람 머니에 주목하는 것은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과거처럼 유럽과 미주의 돈을 끌어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위기 이후 ‘달러 박스’로 부상한 이슬람 머니의 정확한 규모는 베일 속에 가려져 있지만 국내 한 금융연구소는 실제 운영자금은 이미 1조 5000억달러를 넘었다고도 본다. 전문가들은 조급함이 오히려 이슬람 머니를 끌어오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유재우 우리투자증권 국제금융부장은 “헤지펀드들과는 달리 이슬람 머니는 장기투자 중심으로 돈을 굴리는 만큼 결정하는 데 신중하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면서 “얄팍하게 단기 이익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우리나라가 안정적인 투자 대상이란 점을 강조하는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지식경제부 장관과 산업은행장 등 국내 이슬람 투자유치단은 7~11일 카타르와 UAE를 돌며 한국 세일즈에 나선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가고 싶은 섬’ 외연도 철제 탐방로가 웬말

    “이러다 ‘가고 싶지 않은 섬’이 되는 게 아닌지 모르겠어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가고 싶은 섬’ 사업이 삐걱거리고 있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 일부 주민들이 이 사업이 자연친화적으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제동을 걸어 8월 완공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보령시는 이 마을 뒷산에 펼쳐진 천연기념물 136호 상록수림(3만 2295㎡)에 길이 700m 폭 1.4m의 탐방로 데크를 만들다가 일부 주민이 반발, 180m 정도만 깐 채 진척이 안 되자 공사팀을 모두 철수시켰다고 2일 밝혔다. 주민들은 “콘크리트와 철제 데크는 아름다운 자연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반대하고 있다. 데크는 콘크리트 기초 위에 철제를 설치한 뒤 나무를 덮는 형태이다. 이 때문에 탐방로와 함께 설치하려던 1㎞의 해안산책로 및 570m의 등산로 건설사업은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문화부 관광진흥기금 60억원과 지방비 71억원 등 모두 131억원이 투입된다. 외연도는 2007년 전남 청산도·홍도, 경남 매물도 등 3개 섬과 함께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됐고, 가장 빠른 사업 진척도를 보여왔다. 외연도는 충남 서해안 서쪽 맨 끝에 있는 유인도로 183가구 487명의 주민이 있다. 이곳 상록수림은 500~600년 된 동백나무, 후박나무, 팽나무가 군락을 이뤄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보령시 관광과 김재호씨는 “수령이 오래된 동백나무 등이 군락을 이룬 곳은 국내에서 유일한 곳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간 관광객은 1만명이 넘는다. 김복수(46) 외연도청년회장은 “탐방로 대신 상록수림 진·출입로를 명확히 표시하고 가파른 곳은 나무 계단을 만들라고 시에 수차례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이대로라면 탐방로가 오히려 ‘반환경 시설’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상록수림이 있는 산은 해발 73m밖에 안되는데 무슨 시설이 필요하냐. 천연기념물 속에 철제를 설치하는 것은 시대 흐름과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한국 증시상승률 OECD 1위

    한국 증시상승률 OECD 1위

    올해 1·4분기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외국인들의 힘이 가장 컸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양극화’가 극심해 상승세에 발목이 잡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3월 말까지 OECD 30개 회원국의 증시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코스피지수가 7.27%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와 함께 1분기에 오름세를 기록한 지수는 포르투갈 PSI제너럴지수(0.40%)가 유일했다. 나머지 28개국은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아이슬란드는 무려 -38.26% 급락했으며, 스페인 -15.91%, 이탈리아 -15.86%, 미국 -13.30%, 영국 -10.62%, 일본 -8.38 등이다. 또 코스피지수의 연초 대비 지난달 말까지 상승률은 23.81%로 터키(30.36%), 그리스(29.25%), 헝가리(27.80%)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국내 증시가 ‘고공 행진’을 한 원인으로는 연초의 환율 효과, OECD 회원국 중 유일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세 등이 꼽힌다. 특히 증시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3월 이후 증시 반등을 이끈 주역으로 지목된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9조 521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도 같은 기간 1조 8167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증시 반등을 뒷받침했다. 반면 기관은 같은 기간 10조 723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는 펀드 환매에 따른 자금 이탈이 주요 원인으로, 이런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애널리스트들의 대체적 견해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대립이 증시의 방향성을 정하는 데 걸림돌”이라면서 “비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허용과 프로그램 매물 부담, 여기에 외국인의 관심마저 줄어들면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1포인트(1.38%) 오르며 1415.10으로 마감, 14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 여파 등으로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7.80원 내린 1237.20원을 기록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9호선 개통 여의도 최고 1억 올라

    9호선 개통 여의도 최고 1억 올라

    서울 부동산시장은 강남권아파트값의 상승세가 여전하다. 지하철 9호선 개통의 호재가 있는 양천구, 여의도, 동작구 흑석동 일대아파트값 상승세도 눈에 띈다. 강남권은 투기지역 해제가 유보되자 가격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다시 상승하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과 도곡동 일대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집값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급매물은 완전히 소진됐다. 양천구 목동은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매매가격 상승폭이 컸다. 동작구 흑석동 일대는 지하철 9호선 외에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뉴타운 개발 등 각종 호재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여의도아파트는 5월 시세가 올 1~4월 신고된 실거래가보다 4000만원에서 최고 1억원이 올랐다. 여의도 전략정비구역 내 광장, 미성 아파트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물이 많지는 않지만 9호선 개통과 국제 금융센터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앞으로도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 반면 강북지역 아파트값은 주춤하다. 도봉, 노원, 은평구 등에서 저가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 하락세는 멈췄지만 거래는 뜸하다. 봄 이사철 이후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분위기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전세시장은 변동폭이 없다. 다만 강북지역은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서권은 소형을 중심으로 수요는 꾸준한 편이며,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세금감면·저가 매력적… 입주시점 몰리면 낭패

    신규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과 전매제한 완화로 신규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 송도지구의 경우 일부 주택형은 최고 285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과열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당첨되면 전매제한이 풀리는 시점에 분양권을 팔아 차익을 챙기겠다는 투자자들도 속속 가세하고 있다. 이를 틈타 한동안 사라졌던 ‘떴다방’도 다시 등장했다. 이들은 1~3년 뒤 명의이전을 조건으로 분양권을 거래시키는 편법도 서슴지 않는다. 신규분양 아파트에 당첨된 뒤 이를 팔아 차익을 챙기는 것은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리스크도 적지 않다. 신규분양을 받았을 때 주어지는 혜택과 함께 청약 전에 주의할 점 등을 짚어본다. 청라지구 등 택지지구 아파트는 대부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위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아직 통과되지 못한 상태여서 이들 지구의 아파트 분양가는 주변시세보다 낮은 편이다. 청라지구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1000만~1100만원 선이었다. 요즘 분양되는 신규분양 주택의 매력은 양도세를 감면받는다는 것이다. 내년 2월11일까지 건설사와 최초로 분양계약을 맺은 아파트는 향후 5년 동안 발생한 양도세를 지방과 수도권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은 100%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60%를 각각 감면받는다. 단,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경우 공동주택은 149㎡(45평), 단독주택은 660㎡(200평)까지만 혜택을 받는다. 요즘 인기를 모으는 청라지구나 송도지구는 최근에 과밀억제권역에서 해제돼 감면 혜택이 확대된 것도 크게 작용했다. 금융위기 직후 이런 조건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은 많은 시세차익을 남긴 것도 사실이다. ●2~3년후 부동산 시장 전망해야 신규분양 투자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향후 부동산 시장 전망이다. 긍정적인 요소 중 하나는 입주시점인 2~3년 후 주택시장에 공급부족이 올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지난해와 올해 주택공급이 줄어 향후 공급부족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입주시점에 집값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실제로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08년 ‘주거용 건축물 착공 면적’은 1566만㎡로 전년(3272만㎡)에 비해 52%나 줄었다. 이는 1982년(1665만㎡) 이후 27년 만에 최소다. 지난 10년간 착공면적(평균 3000만∼4000만㎡)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앞으로 2~3년 뒤 주택의 공급부족을 우하는 배경이다. ●2004년 파주·용인처럼 손해 볼 수도 하지만 반대로 부동산 경기가 기대만큼 살아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청라지구에서는 5~6월에만 8000여가구가 분양되는 등 2020년까지 3만여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분양된 물량은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다. 거주가 아닌 분양권 전매를 노린 투자자라면 전매제한이 풀리는 시점에 이를 내다 팔아야 한다. 이때 분양권 매물이 쏟아지면 분양권을 팔지 못하고 중도금과 잔금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경기 파주나 용인 등 2004년 말을 전후해 주택경기가 일시 주춤했을 때 2002~2003년 분양권 판매 목적으로 청약을 했던 투자자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입주시점에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프리미엄은 고사하고 그동안 낸 계약금 등을 손해 보고 파는 경우도 많았다. 중도금이나 이자 후불제 아파트도 입주시점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입주 때 한꺼번에 잔금 등이 몰리면서 입주자금을 제때 마련하지 못한 입주예정자들이 매물을 시장에 쏟아내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역시 집값이 떨어지고, 집을 팔기도 쉽지 않다. 특히 이자 후불제 아파트의 경우 잔금 등을 내지 못해 입주율이 크게 떨어진다. 이 경우 전셋값도 폭락한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판교에서 보듯이 초기에 많은 물량이 한꺼번에 입주하면서 가격이 떨어져 만족할 만한 수익을 내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정부가 올해 말 공급 예정인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도 변수다. 서울 우면이나 세곡, 경기 하남 미사, 고양 원흥 지구 등 노른자위 지역에서 주변시세보다 15%가량 싼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하게 되면 다른 택지지구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외면받을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내 책을 말한다] 비정한 기업사냥 낱낱이 해부

    1988년, RJR라는 담배 사업 부문과 내비스코라는 식품제과 사업 부문을 거느린 거대 기업 RJR 내비스코가 매물로 나온다. 이 기업의 인수를 둘러싸고 미국 금융계의 탐욕스러운 하이에나들은 음모와 배신 속에서 엎치락뒤치락 쟁탈전을 벌인다. 그리고 결국 310억달러(소비자물가지수를 적용해 2008년 화폐 가치로 환산하고, 이것을 다시 달러당 1300원으로 계산하면 약 77조원)라는 막대한 금액으로 인수전이 마무리된다. 당시 이 과정을 취재하던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자 두 명이 이 쟁탈전에 참가했던 여러 진영 사람들을 만나 인수 전쟁의 전모를 샅샅이 파헤친 뒤에 소설적으로 재구성한 책이 바로 ‘문 앞의 야만인들’(브라이언 버로, 존 헤일러 지음, 이경식 옮김, 크림슨 펴냄)이다. 이 책이 당시 기업-금융계의 실상을 정확하게 포착한 보도 문학의 큰 별로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재미있다는 점이다. 어마어마한 돈이 놓인 이 흥청망청한 잔칫상 앞에서 서로 밀려나지 않으려는 혹은 서로 많이 뜯어먹으려는 온갖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인다. 구성은 박진감과 스릴이 넘친다. 두 번째는 RJR 내비스코 인수라는 사건 자체가 당시의 ‘시대정신’이 반영된 사건이며, 이 내용이 인수 전쟁 과정에서 생생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1980년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개념인 LBO(차입매수)는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것이었다. 인수 대상 회사를 담보로 설정해 빚을 내고 투자 회사들을 끌어 모아 부족한 자금을 채워 그 회사를 산 뒤, 단기성과를 목표로 한 구조 조정 작업을 거쳐 다시 비싼 가격에 그 회사를 통째로 혹은 여러 개로 잘게 쪼개 팔아서 이익금을 남기는 것은 그야말로 거위의 배를 갈라 황금알을 꺼내는 것처럼 쉽고 또 많이 남는 장사였다. 2000년대에 들어서 이른바 온갖 ‘파생 상품’들이 나타나면서 자금을 동원하기는 한결 쉬워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세계 경제는 복잡하게 한 몸으로 뒤엉켰고, 결국 전 세계는 지금 미국발 금융 위기로 피를 흘리고 있다. RJR 내비스코 싸움의 바탕에는 장차 도래할 이런 위험에 대한 갈등이 깔려 있었다. ‘정크본드’를 기본적인 무기로 내세운 측이 있고 건전한 경제를 위해 이들과 성전을 벌이겠다는 측이 있다. 누가 이기든 이기는 쪽에 서고 싶다는 측도 있고, 이기는 쪽에 섰지만 마지막 순간에 허를 찔린 측도 있다. 이 여러 진영에 속한 수많은 구체적인 인물들이 도덕적 해이의 진창 속에서 이전투구를 벌이며, 워런 버핏이 2003년 편지에서 ‘금융의 대량살상무기’라는 표현 위험을 경고했던 파생상품을 필연적으로 이끌어내게 될 1980년대 후반의 ‘시대정신’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참고로 이 책은 2007년 영국의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가 전 세계정상급 CEO 및 경제 전문가들을 상대로 투표를 한 결과, 역사상 최고의 경제경영 도서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경식 작가·번역가
  • 대구 부동산시장 ‘꿈틀’

    대구 부동산에 훈풍이 불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가 줄어들고 있고 주택건설업체의 모델하우스와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지는 않았지만 바닥을 친 게 아니냐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미분양 아파트는 2만 1356가구로 3월 2만 1874가구에 비해 518가구가 감소했다. 미분양 아파트가 월 기준 500가구 이상 줄어들기는 2007년 이후 처음이다. 대구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1월 2만 2161가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후 2월 2만 2036가구 등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급매물도 자취를 감추었다. 수성·달서구에는 분양가보다 20% 이상 할인해주는 급매물이 쏟아졌으나 최근 하나 둘씩 줄어들고 있다. 달서구 송현동 모 부동산중개업소 측은 “인근에 신축 중인 재건축 아파트가 중대형을 기준으로 호가가 연초에 비해 3000만~4000만원 정도 올랐다.”면서 “아파값이 너무 떨어졌다는 인식으로 급매물을 내놓았던 매도자들이 거둬들이고 있다.”고 밝혔다.수성구 모 공인중개사 사무소 소장은 “아파트 값이 지금보다 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과 함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 심리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면서 “역세권의 소형 아파트는 미분양이 거의 소진된 상태”라고 말했다.최근 수성구 화성파크드림과 수성SK리더스뷰 등 일부 아파트가 당초보다 유리한 분양조건을 내걸면서 이들 아파트 모텔하우스를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 모 건설업체 관계자는 “최근 모텔하우스에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값이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나 매수자와 매도자간의 시각차가 여전히 크다 보니 활발한 거래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면서 “아파트 값은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하다 입주물량과 신규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내년부터 본격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하춘화 노래 듣고 이웃도 돕고

    중구가 28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장터콘서트 형식의 ‘하춘화의 효(孝)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처음으로 선보인 장터콘서트는 나눔장터와 음악콘서트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문화행사다. 흥겹고 친숙한 음악과 정겨운 장터가 만나 이색적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번 장터콘서트에는 추억의 인기가수 하춘화씨의 무대가 꾸며진다.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를 갖춘 하씨는 여섯 살에 데뷔해 최연소 앨범을 내는 등 가요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연에선 48년 가수인생을 담은 히트곡 ‘날 버린 남자’ ‘영암아리랑’ ‘물새 한 마리’ 등이 청중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터콘서트·하춘화의 효 콘서트’는 충무아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인 2장씩 관람권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지난 25일 이미 발표됐다. 장터콘서트가 열리는 충무아트홀의 야외 광장 앞에선 공연과 별도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행복나눔 장터가 열린다. 이 행사는 생활 주변의 재활용품을 매매·교환·재사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 판매물품은 각종 생활용품과 기증물품이다. 지역 중·고교의 헌교복 판매코너를 개설해 저렴한 가격에 교복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품은 판매뿐 아니라 교환도 가능하다. 부대 행사로는 마임공연, 초상화 그리기, 악기연주 등이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당일 오전까지 충무아트홀 광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우량기업 外資에 넘기는 위험 제거

    우량기업 外資에 넘기는 위험 제거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정부가 민간 구조조정펀드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다각적인 목적을 겨냥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개인이나 법인이 민간 펀드에 투자해 올리는 수익에 대해 현행 15.4%인 이자소득세를 물지 않아도 된다. 우선 각종 보험상품 등과 마찬가지로 이자소득세 면제를 통해 마땅한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810조원의 시중 자금을 시급한 과제인 구조조정 쪽으로 돌린다는 복안이다. ●제대로 된 국내 구조조정시장 형성될 듯 비과세 혜택은 불경기에 따른 세수 감소 추세를 보완하기 위해 비과세 제도를 원점에서 손질한다는 정부 입장과는 맞지 않다. 그러나 정부는 일부 실물지표가 개선되고 금융시장이 과열 기미를 보이면서 구조조정에 대한 재계의 저항이 만만찮은 점을 인식, 비과세 ‘카드’를 이용해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민간 구조조정펀드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대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다. 정부는 ‘유동성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과잉은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풀었던 돈을 거둬들이는 출구전략의 방편으로 민간 구조조정펀드를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26일 “비과세 혜택은 구조조정도 활성화하고 유동성 출구도 마련하는 등 ‘꿩도 먹고 알도 먹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구조조정펀드에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면 민간 투자 역량을 키우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정부가 구조조정 대상 대기업에 우량 계열사나 자산을 매각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세제 혜택을 통해 구조조정펀드가 활성화되면 국내에도 제대로 된 구조조정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렇게 되면 민간 구조조정펀드들은 우량 매물의 가치를 극대화한 뒤 다시 파는 노하우를 쌓을 기회도 갖게 된다. 외환위기 직후 외환은행과 극동건설을 인수한 론스타펀드나 한미은행을 사들인 칼라일펀드 등이 했던 역할을 토종 자본이 맡게 된다는 것이다. 해외 투자 역량을 확보할 길이 넓어지는 효과도 예상된다. KB자산운용과 KTB자산운용 등 국내 운용사 3~4곳이 5000억원 정도 규모로 기업 구조조정펀드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관련 규제완화가 전제 조건 관련 규제 완화는 민간 구조조정펀드 활성화를 위한 전제 조건이다. 당정은 사모투자펀드(PEF)의 투자 목적 규제를 철폐하고, 펀드 재산의 50% 이상을 구조조정 기업과 관련된 부동산이나 영업권, 부실채권(NPL) 등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자본시장통합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펀드들이 반드시 해당 기업의 주식 투자를 통해 경영권을 획득하지 않아도 되고, 기업 역시 경영권을 넘기지 않고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민간 구조조정펀드가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위험도 그만큼 뒤따르기 때문에 업계를 중심으로 세제 혜택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면서 “다만 펀드들이 재무 투자가 아닌 단기 투자자로 돌변하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관리 감독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재건축 추진 성남 강세 두드러져

    재건축 추진 성남 강세 두드러져

    서울 강남 3구에 쏠렸던 관심이 경기 남부권으로 확산되면서 매매, 전세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급매물이 빠르게 팔리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성남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송파신도시와 인접해 있고, 재건축 사업 추진으로 관심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단기급등으로 실제 거래는 주춤하다. 분당, 용인도 판교 분양권 시장의 인기와 강남권의 거래가 주춤하면서 가격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 계양구는 가격이 크게 하락했지만 연수구와 부평구는 가격이 소폭 올랐다. 집값 약세로 내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기업체가 몰려 있는 경기 남부지역도 수요는 꾸준한 편이다. 오산시는 인근 기업체 근로자들의 수요로 인해 전반적으로 매매, 전세 모두 매물이 부족해 거래가 쉽지 않다.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이 발표되면서 서남권 일대 광명, 시흥, 안산 등이 관심을 모으면서 중개업소에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개발에 대한 기대로 가격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평촌의 인기가 꾸준하다. 중소형 위주로 매물이 인기를 끌면서 품귀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전세가격이 저렴한 남양주도 전세거래가 꾸준하다. 용인시는 구갈동 일대 구갈 역세권 개발로 매매, 전세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5만원권 새달 23일 첫선

    5만원권 새달 23일 첫선

    새 5만원권이 다음달 23일 시중에 첫 유통된다. 예고된 대로 투자·소장 가치가 있는 발행번호 앞자리 신권의 선착순 한국은행 창구 교환은 없다<서울신문 5월15일자 8면>. 대신 인터넷 경매물량을 통상의 2배로 늘리고, 특별한 의미가 없는 일반 신권을 1인당 20장까지(100만원) 한은 본점과 전국 각 지점에서 교환해 준다. 한은은 24일 “한국조폐공사가 이달 7일 새 5만원권 최초 완제품을 생산함에 따라 일정 물량이 비축되는 다음달 23일부터 시중에 5만원권을 내보낸다.”고 발표했다. 발행번호 1번부터 100번까지는 신권 발행 관례대로 화폐금융박물관에 전시된다. 101번부터 2만번까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경매를 실시한다. 통상 신권 경매는 101번부터 1만권까지 9900장을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에는 일반인 대상 창구 교환을 없앤 점을 감안해 1만 9900장으로 늘렸다. 경매 수익금은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구체적인 경매 방식은 새 5만원권이 유통된 이후 조폐공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2만 1번부터 100만번까지는 국민·신한·우리·하나·SC제일·외환·한국씨티·기업은행, 농협, 수협, 지방은행 본점, 우정사업본부에 무작위로 넘긴다. 화폐 수집가 등에게 인기가 높은 ‘AA-일련번호-A’권은 1번부터 100만번까지만 나온다. ‘AAA’ 이외의 새 5만원권은 발행 초기 한시적으로 서울 소공동 한은 본점과 전국 각 지역본부에서 최대 20장까지 교환해 준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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