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 다시 꿈틀… 경기지역은 전반적 침체
서울, 신도시, 수도권 모두 지난주와 비교해 매매가격의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에서는 가격이 오른 지역이 눈에 띄게 줄었다. 강남구와 강동구의 재건축단지 가격 하락폭도 커졌다. 서초구 반포 일대는 가구수 제한 완화 소식에 가격이 올랐지만, 송파구와 강남구는 하락세를 보였다. 비강남권역도 도심, 강남권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제외하고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급매물조차 거래되지 않으면서 매도자가 매도 자체를 포기하거나 전세로 전환하고 있다.
다만 마포구와 광진구의 소형이 도심 및 강남권 통근수요로 인해 비교적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상승세를 나타냈고, 영등포구는 10월 가격 상승분이 한발 늦게 가격에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평택, 포천 등 외곽 일부 지역만 소폭 상승세를 보였을 뿐 전반적으로 거래침체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과천, 수원, 용인 등 경기 서남부 주요 지역이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최근 입주단지들이 입주 프리미엄이 붙거나, 인기 단지가 일부 상승세를 보이긴 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가을 이사철 이후 일시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서울 전세시장은 주택구매를 연기하는 사람이 늘면서 가격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강동구는 매매시장과 달리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재건축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소형과 중소형 수요가 많은 관악구와 중랑구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