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매물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복부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AI 접목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천보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100조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09
  • 수도권 전역 집값 강보합세로 돌아서

    수도권 전역 집값 강보합세로 돌아서

    수도권 전역에서 약보세합를 띠던 집값이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주택시장의 상황이 바뀌었다기보다 집주인들이 급매물 출시를 자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불확실한 부동산정책에 대한 우려감이 동시에 표출된 것이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아파트 매매 시장의 약세를 이끌던 서울 강남 개포지구와 송파 가락시영2차, 잠실주공5단지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단지들의 호가가 조심스럽게 반등하고 있다. 개포동 주공1단지(49㎡)는 7억 5000만~7억 9000만원 선으로 500만원가량 올랐다. 반면 서울 전체 재건축 아파트값은 소폭 하락했다. 희비가 크게 엇갈린 곳은 송파구다. 불확실한 정책과 시장 상황으로 인해 단지별로 등락을 달리했다. 가락시영2차, 잠실주공5단지 등은 500만~1000만원 상승한 반면 가락시영1차, 진주아파트 등은 사겠다는 문의가 없어 가격이 떨어졌다. 일반 아파트는 구로·관악·동작·송파·노원 등의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매도자와 매수자 간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구로구는 극심한 거래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동작구에선 매수세 실종으로 중소형 아파트까지 약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인천 등 일부 지역이 소폭 상승했으나 특정 지역에 국한된 모습이다. 신도시는 분당이 하락하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지역은 수원·부천·성남 등이 내리고 화성이 올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올 M&A 최대어 ‘KAI’ 매물로 나온다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달 중 매물로 나온다. KAI 주주협의회 주관기관인 한국정책금융공사는 19일 국가전략 산업인 항공기 산업이 대규모 연구개발(R&D)과 시설자금 투자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새 주인을 찾아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중 매각자문사를 선정하고 하반기에 입찰을 거쳐 연내에 매각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매물로 나올 지분은 전체의 40% 이상이 될 전망이다. 삼성테크윈, 현대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가 각각 지분 전량인 10%씩을 내놓고, 최대 주주인 정책금융공사도 보유 지분 26.4% 가운데 10% 이상을 팔기로 했다. 이날 KAI의 주가가 3만 50원인 점을 고려하면 지분 40%의 시장가격은 1조 1716억원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면 매각가격은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 사장은 “국내 유일의 항공기 완성제조업체인 KAI는 2009년부터 1조원 이상의 매출액을 유지하고 있고 영업이익도 연간 1000억원이 넘는다.”면서 “지금은 방산 중심의 사업구조이지만 민영화가 이뤄지면 민간 부문의 개발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는 KAI의 인수후보로 현 주주인 삼성테크윈, 현대자동차와 함께 대한항공, 포스코, 한화 등을 꼽고 있다. 미국계 보잉사도 지분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 사장은 주주들의 인수 참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신도시, 매매·전셋값 동반 하락세

    서울·신도시, 매매·전셋값 동반 하락세

    총선 직후 부동산 시장은 서울과 신도시에서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떨어지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지역은 큰 변동 없이 제자리걸음을 했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여당의 총선 과반 의석 확보에도 불구하고 장기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은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대선을 앞둔 여야의 정책이 개발보다 주거복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란 전망 때문인지 ‘부자 감세’ 위주인 부동산 관련 쟁점 법안의 처리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장은 이 같은 분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매매시장은 여전히 거래가 한산한 모습이다. 서울 강남 등 주요 지역 아파트 시장은 내림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아파트 시장의 잣대인 재건축 아파트는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에서 약세를 보였다. 강남구에서는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에도 불구하고 개포주공 1·3단지, 개포시영 등의 가격이 하락했다. 송파구도 매수세가 거의 사라졌다. 가락동 가락시영2차(42㎡)는 500만원 떨어져 5억 4000만~5억 4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일반 아파트 시장도 서울 마포·강남·강동·양천·노원·성북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하향세를 보였다. 마포구는 1년 이상된 매물이 곳곳에 쌓이면서 중동 건영월드컵(161㎡)이 5억 9000만~6억 4000만원으로 1800만원이나 내렸다. 전세시장도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비수기 진입에 따라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송파구 잠실동 엘스(109㎡)는 3000만원 하락해 4억 5000만~5억 1000만원 선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코스피 69일만에 최저치

    스페인 재정 위기,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임박, 옵션만기일 등 대내외 악재로 둘러싸인 코스피지수가 연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79포인트(0.39%) 내린 1986.62를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지난 2월 3일(1972.34) 이후 69일 만에 최저치다. 장중 한때 196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가장 큰 악재는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우려였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의 선·현물 매물이 동시에 쏟아진 것도 낙폭을 키웠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18억원, 1997억원어치 순매수에 나섰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광명성 3호 발사가 임박했다는 소식도 부담이 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총선 테마주는 희비가 교차했다. EG,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등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관련주’와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이날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우리들생명과학, 우리들제약, 바른손, 조광페인트 등 ‘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 테마주’는 하한가를 기록하며 추락했다. 테마주 특별조사반의 활동 기간을 올 연말까지로 연장한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2차 정치 테마주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티아라’ 둥지 잃나…소속사 사옥 경매 나와

    ‘티아라’ 둥지 잃나…소속사 사옥 경매 나와

    인기 걸그룹인 티아라의 소속사 사옥이 경매에 부쳐진다. 부동산 경매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은 여성 아이돌그룹 티아라·다비치·파이브돌스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옥이 오는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경매물건으로 나온다고 10일 밝혔다. 사옥은 지하 2층, 지상 5층의 근린상가로 부지 면적은 645.7㎡, 건물 연면적은 2216.4㎡이다. 2007년 7월 소유권 보존등기가 접수됐고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인 김광수씨와 지인인 차모씨가 각각 절반씩 지분을 나눠 소유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채권액 12억 100만원의 상환을 위해 건물 지분 가운데 김씨 소유인 50%에 대해 경매를 신청했다. 법원의 경매 결정은 지난해 10월에 이미 난 상태다. 법원 감정평가서의 전체 건물 감정가액은 86억 5459만원이다. 김씨 지분은 43억 2729만원으로 평가돼 이 가격부터 경매가 시작된다. 이 빌딩의 등기부상 채권총액은 76억 9600만원으로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이 저당권을 설정해 놨다. 현재 코어콘텐츠미디어가 지하 1층과 1층을 사용 중이다. 2~3층은 공동 소유자인 차모씨의 회사가 사용하고 있고, 나머지 4~5층은 이모씨가 주거시설로 임대해 거주한다. 하유정 지지옥션 연구원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의 근린상가는 인기가 많아 지분경매에 유치권이 신고돼 있다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다만 앞서 기업은행의 경매 청구가 한 차례 취하된 바 있어 끝까지 경매가 진행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 커… 강북도 내림세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 커… 강북도 내림세

    수도권 집값이 약보합세를 유지하면서 집 사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전셋값도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내림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시장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진 상태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주에는 서울 여의도 등 한강변 재건축단지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영등포·송파·서초·강동구 등에서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많이 내렸다. 2010년 8월 이후 최대 낙폭을 나타낸 곳도 있었다. 영등포구는 한강변 재건축 단지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거래가 거의 사라졌다. 여의도동 시범아파트(59㎡)는 2000만원 하락한 5억 5000만~6억원 선이다. 송파구에서는 종 상향에 따른 용적률 상승 기대감으로 올랐던 호가(매도자가 부르는 가격)가 급매물 증가로 하락했다. 가락시영2차(62㎡)는 8억 3000만~8억 3500만원으로 1500만원가량 떨어졌다. 아파트값 하락은 강남을 벗어나 강북권까지 확산됐다. 성동구에서는 금호동 래미안하이리버의 입주로 인근 아파트 급매물이 늘었다. 하왕십리동 청계벽산(112㎡)은 4억 2000만~4억 5000만원으로 2500만원가량 하락했다. 서울뿐 아니라 신도시, 인천도 집값이 내린 곳이 더 많았다. 신도시는 일산·산본 등이 하락했다. 일산 주엽동 강선우성(145㎡)은 5억 5000만~8억 2000만원으로 3000만원가량 떨어졌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팀장은 “수도권 주택시장은 박스권에서 가격이 오가면서 거품이 완만하게 해소되는 상황이었는데, 최근에는 집값이 박스권에서 하향 이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당·일산 등 신도시는 일부 전셋값이 오르기도 했으나 경기지역에선 군포·안산·용인·구리·의왕 등이 하락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美 1인마을 10억원

    美 1인마을 10억원

    미국에서 가장 작은 1인 마을이 경매에서 10억원에 팔렸다. 와이오밍주의 주도 샤이엔에서 50㎞가량 떨어진 뷰퍼드가 화제의 마을. 주정부가 인가한 자치구역인 이곳의 소유주이자 유일한 주민인 돈 새먼즈(61)가 경매 시작가 10만 달러(약 1억 1000만원)에 매물로 내놓은 마을이 5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의 남성 기업가 2명에게 90만 달러에 팔렸다고 BBC, 로이터 등 외신들이 전했다. 1800년대 후반 미 대륙횡단철도 건설에 동원된 근로자들이 모여들며 형성된 뷰퍼드는 한때 인구 2000명의 소도시였지만 철도공사가 끝나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1980년부터 이곳에 거주해 온 새먼즈는 1992년에 마을을 샀다. 그는 1995년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5년 전 아들마저 이사를 간 뒤 자칭 ‘시장’ 겸 주민으로 홀로 마을을 지켜왔다. 4만㎡ 크기의 마을에는 방 3개짜리 주택 1채와 학교 겸 사무실 빌딩, 주유소, 이동통신 탑 등이 설치돼 있으며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잇는 80번 도로변에 새먼즈가 생계 수단으로 운영한 상점도 있다. 경매 대리인이 낙찰을 알리자 새먼즈는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보였다. 그는 아들이 살고 있는 콜로라도로 이사할 예정이며 뷰퍼드에서의 삶에 관한 책을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을 낙찰받은 이들의 신원은 비밀에 부쳐졌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경매는 전 세계 46개국 입찰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11분 만에 끝났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김동광 삼성 신임감독 “체질개선 통해 조직적인 농구 할것”

    김동광 삼성 신임감독 “체질개선 통해 조직적인 농구 할것”

    “젊은 친구들은 되고 나는 안 되는 게 어딨나.” 프로농구 삼성의 지휘봉을 새로 잡은 김동광(59) 감독의 눈빛은 붉은색 넥타이만큼이나 강렬했다. 김 감독은 “중요한 건 열정이다. 내 농구 지식과 열정은 어느 감독한테도 안 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카리스마와 호탕한 언변은 여전했다. 2006년 KT&G(현 KGC인삼공사) 감독을 끝으로 코트를 떠난 그는 한국프로농구연맹(KBL) 경기이사와 해설위원을 거치며 한층 진화해 돌아왔다. 김 감독이 5일 서울 태평로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농구명가’ 삼성을 재건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새 시즌 목표를 플레이오프(PO) 진출로 잡았다. 꽤 야심차다. 삼성은 올해 최하위였고, 팀의 대들보 이승준은 귀화 혼혈선수 규정에 따라 팀을 떠난다. 새 시즌 뚜렷한 전력 보강 요소도 찾기 힘들다. 트레이드를 하려 해도 마땅한 매물(?)이 없는 형편이다. 전태풍·하승진이 빠지는 KCC, 문태영이 없는 LG 등과 하위권을 형성할 거란 얘기가 벌써 나오고 있다. 김 감독은 “자유계약(FA) 선수 영입과 트레이드 등 모든 채널을 열어 놓고 보강하겠다.”고 했다. 구멍 뚫린 포워드 자리를 메우는 게 급선무다. 외국인 선수는 빠르고 현란한 김승현·이정석·이시준 등의 앞선을 받쳐 줄 기동력 있고 신장이 좋은 선수로 뽑겠다고 했다. 최근 삼성행 소문이 나도는 서장훈(LG)에 대해선 “가능하다. 다만 큰 메리트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스타 영입보다 중요한 건 선수단 의식을 바꾸는 일. 김 감독은 “체질 개선을 하겠다.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했다. 정해진 시간에 단체로 식사를 한다거나 외부 일정에 복장을 통일하는 등 사소하지만 기본적인 것을 통해 ‘우리’란 개념을 심겠다고 했다. 추구하는 색깔도 ‘조직적인 농구’다. “(계약기간인) 2년이면 충분하다. 계단을 밟듯 하나씩 오르겠다.”고 자신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인구 단 1명 ‘미국서 가장 작은 마을’ 10억원에 낙찰

    최근 경매에 나와 화제가 된 인구가 단 1명인 미국에서 가장 작은 마을이 90만 달러(약 10억원)에 낙찰됐다. 로키산맥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 마을의 이름은 와이오밍주에 위치한 뷰포드로 해발 2,438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이 마을이 경매에 나온 것은 유일한 주민이자 시장인 돈 새몬스가 마을을 모두 처분하고 은퇴할 예정이기 때문. 경매에 나온 매물은 약 4만㎡의 부지와 새몬스의 집, 편의점, 주유소, 사무실, 창고 등 다양하다.  새몬스는 이곳에서 하루 10시간씩 일하며 많을 때는 하루 1000명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했다.   그러나 이곳에 살기 위해서는 외로움은 물론 혹독한 자연환경을 견뎌내야 해 과연 입찰자가 나올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입찰은 폭발적이었다. 경매를 주관한 ‘윌리엄스 앤 윌리엄스’사의 에이미 베이츠는 “최초 입찰가가 10만 달러였는데 경쟁이 붙은 끝에 결국 90만 달러에 낙찰됐다.” 면서 “구매자는 베트남 출신 사업가 2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 보도 때문인지 전세계 70개국에서 연락이 와 큰 관심을 보였다.” 면서 “새몬스는 뷰포드의 짐을 정리하고 고향인 콜로라도로 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뷰포드 마을은 철도 건설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한때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2000명의 사람들이 살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전세시장 관망세 계속… 동대문구만 소폭 상승

    전세시장 관망세 계속… 동대문구만 소폭 상승

    주택시장의 관망 분위기가 한층 짙어졌다. 실수요자들이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를 꺼리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물은 쌓이는데 매수 문의가 아예 없다는 곳도 늘었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봄 이사철 수요가 줄어든 시장에선 전세를 중심으로 안정세가 뚜렷해졌다. 서울 지역의 이동 수요가 적어 시장이 한산한 가운데 관악·양천·송파구에선 전셋값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동대문구 등 일부 지역에서만 소폭 상승했다. 관악구는 지난달 중순 이후 전세 문의조차 줄었다. 관악푸르지오(79㎡)는 2억 2000만~2억 3000만원 선으로 750만원가량 하락했다. 양천구는 새 학기 학군 수요가 일단락되면서 전·월세 물량이 늘었다. 목동 금호베스트빌(125㎡)은 2억 9000만~3억 1000만원 선으로 500만원가량 내렸다. 동대문구에선 재계약 비율이 높아 전세 물량이 부족했다. 답십리동 동답한신(82㎡)은 1000만원가량 상승해 1억 7000만~1억 8000만원 선이다. 신도시에서는 산본·평촌 등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산본은 세입자 찾기가 어려운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산본동 계룡삼환(138㎡)은 2억 5000만~2억 6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가량 내렸다. 평촌은 인근 신규단지 입주를 위해 기존 세입자들이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전세 물건이 늘었다. 관양동 한가람신라(79㎡)는 1000만원 내린 1억 6000만~1억 7000만원 선이다. 경기 지역은 소폭 하락했다. 과천·동두천 등 2곳의 변동률이 두드러졌다. 과천은 재건축 단지의 전셋값이 조정되며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중앙동 주공1단지(52㎡)는 500만원 하락해 1억 3000만~1억 5000만원 선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아주 싸고 좋은 중고차는 없다… 그러나 똑똑한 구입법은 있다”

    “아주 싸고 좋은 중고차는 없다… 그러나 똑똑한 구입법은 있다”

    30일 중고차 사이트 SK엔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중고차로 이전 등록된 자동차는 332만 3000대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신차 등록 대수 159만 9000대의 약 2.1배다. 국내 중고차 시장은 2009년 신차 시장보다 1.4배, 2010년 1.8배, 지난해 2배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 1년 정도 지난 차량은 가격이 신차 대비 10~20% 낮아지기 때문이다. 또 보통 내비게이션, 선루프 등 옵션이 이미 갖춰져 있어서 경제적이다. ●시세 등 정보수집 후 매장 찾을 것 가장 경제적인 중고차는 출고 3년 후 무사고 차량이다. 국내 차량 교체 주기가 평균 3년이기 때문에 공급 물량도 가장 많고 신차 대비 감가율도 적당하다. 연간 평균 2만㎞ 내외를 운행했다면 엔진에도 무리가 없다고 보면 된다. 중고차를 사기 전에 먼저 인터넷을 통해 각종 자료를 알아보자. SK엔카, 보배드림 등 인터넷 중고차 거래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차량의 시세를 확인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야 ‘바가지’를 피할 수 있다. 또 아주 싸고 좋은 중고차는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중고차 시장에서 동급 매물보다 시세가 저렴한 경우는 거의 없다. 시세 범위보다 저렴하게 올라온 차는 허위 매물이거나 숨겨진 하자가 있을 확률이 높다. 또 사고가 났던 차라면 무조건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중고차는 사고 여부보다 현재 성능이 더 중요하다. 즉 사고가 났던 차라도 수리가 잘 됐고 성능에 이상이 없다면 오히려 저렴하게 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사고가 났던 차는 반드시 사고 이력을 판매자로부터 받아야 한다.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사고 이력 조회 인터넷 사이트인 카히스토리(www.carhistory.or.kr)를 이용하는 것도 요령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사고 이력을 검색할 수 있다.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1회 보험처리 금액이 200만원 이상이라면 사고 차라고 본다. ●계약서 쓰기 전 주요 서류 점검을 이렇게 사고와 침수, 주행거리 조작 여부 등을 꼼꼼히 따지고 차를 골랐다면 계약서를 쓰고 대금을 내면 된다. 하지만 계약서를 쓰기 전에 꼭 받아야 할 서류가 있다. 첫째가 성능점검기록부다. 차량 명, 차량 번호, 연식, 최초등록일 등 차량의 기본 정보와 함께 오일, 모터, 변속기 등 차량 내외부의 이상 유무를 표시하는 차량 진단서다. 성능점검기록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확인해야 할 부분은 자동차 상태 표시다. 교환(X), 판금 및 용접(W)의 표시가 있는 차량은 사고 차량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것은 단순히 차량 정보나 사고 여부 판단의 기초도 되지만 구매 후 문제 발생 시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둘째는 압류·근저당 여부를 알 수 있는 자동차등록원부 확인이다. 구청이나 차량등록사업소에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미리 상대방에게 요구해 확인해야 한다. 셋째가 소유주와 판매자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인감과 자동차등록증 확인이다. 차량 명의자와 판매자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판매자가 다를 경우 인감도장을 찍은 위임장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자동차등록원부와 함께 보면 더욱 확실하다. 최현석 SK엔카 이사는 “중고차 거래 전에 차량등록증 등 꼼꼼한 서류 확인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차량 진단과 사후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고차 전문거래 업체를 통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웅진코웨이 ‘절반 크기·45% 절전’ 신제품

    웅진코웨이 ‘절반 크기·45% 절전’ 신제품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웅진코웨이가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개의 정수기 신제품을 동시에 소개하는 간담회를 열고 1등 기업의 기술력과 자신감을 과시했다. 앞서 웅진코웨이는 SK텔레콤과 자사의 방문판매조직인 ‘코디’를 활용해 휴대전화 판매 사업 제휴를 맺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웅진코웨이가 ‘몸값’을 높이기 위해 비즈니스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홍준기 대표는 “왜 매각을 앞두고 몸을 낮추지 않느냐고 하는데 우린 어려워서 팔리는 회사가 아니다.”라며 “신제품 개발은 물론 신사업 진출도 활발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웅진코웨이가 선보인 신제품은 18㎝ 두께의 초소형 ‘한 뼘 정수기’와 6월 출시 예정인 데스크톱 스스로 살균 얼음정수기. 정수기 시장에 사이즈 혁명을 몰고 올 ‘한 뼘 정수기’는 냉수와 온수 등 기존 정수기의 기능을 모두 갖추면서 크기는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었고 소비 전력은 45%밖에 들지 않는 제품이다. 홍 대표는 “두 제품 모두 웅진코웨이의 혁신 기술들을 집약해 탄생시킨 가장 작고도 완벽한 정수기”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생활가전 트렌드를 이끌어 갈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각 소식 이후에도 웅진코웨이의 점유율에는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550만명에 달하는 고객의 충성도가 높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며 “코웨이의 핵심 자산인 코디(방문판매조직) 수도 오히려 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동요없이 꿋꿋하게 일하는 직원들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직원들의 자발적 임금 동결을 다시 언급하며 “이런 조직문화를 가진 회사가 어디 있겠나. 웅진코웨이의 조직문화를 잘 유지할 수 있는 곳에 매각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그는 그렇게만 된다면 웅진코웨이가 어느 회사의 품으로 가든 “과거에도 1등, 현재도 1등, 앞으로도 1등을 할 회사”라고 강조했다. 당초 계획과 달리 화장품 부문 등을 포함한 웅진코웨이의 모든 사업 부문이 매각된다. 최근 투자 안내문을 발송한 웅진코웨이는 늦어도 5월까지 2차 입찰을 마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6월 말까지 매각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경춘선 뚫렸지만 ‘MT족’ 뚝… 강촌 “아 옛날이여”

    “춘천은 몰라도 강촌은 안다는 시절이 있었는데 다 옛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젊은이들 단합대회(MT)와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누리던 강원 춘천의 강촌이 급격하게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강촌번영회와 주민들은 28일 경춘선 전철이 개통됐지만 오히려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들지 못하고 자치단체의 무관심 속에 ‘춘천 관광 1번지’였던 강촌이 잊혀져 가고 있다고 밝혔다. 당장 숙박업소들이 경춘선 전철 개통 1년 3개월 만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강촌 일대에서 운영 중인 펜션과 모텔, 민박업소 300여개 가운데 30~40%가량이 매물로 나올 만큼 경기가 좋지 않다. 6~7년 전만 해도 예약을 해야 숙박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객실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우후죽순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닭갈비업소 등 음식점들도 손님이 줄어 울상이다. 예년에는 대학이 개강하고 3월 말~4월 중순은 전국 대학생들이 MT 시즌을 맞아 주말이면 수도권의 젊은 대학생들이 주말에 2만여명씩 찾아 북적였지만 요즘에는 썰렁한 모습이다. 김승식 남산면펜션연합회장은 “MT 시즌인 이맘때면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방이 다 차야 하는데 잘되는 펜션도 절반 정도 방을 채우기에 바쁘다.”면서 “요즘에는 대성리가 꽉 차면 이어 강촌으로 오는 추세로 변했다.”고 한숨지었다. 주민들은 전철 개통으로 거리가 짧아졌다고는 하지만 북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던 풍광 좋던 철길을 더 이상 볼 수 없는 데다 강촌역사(驛舍)도 북한강변에서 내륙으로 옮긴 것도 원인으로 지적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찾는 요즘 젊은 대학생들의 취향을 따라가지 못한 것이 쇠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주민들은 “수도권과 더 가까운 대성리와 비교해 캠프파이어 공간은 물론 족구장이나 주차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해 젊은이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오는 6월부터 옛 강촌역 철길 구간에 레일바이크 운행이 시작되는 등 철도 관광 자원화 사업이 본격화되지만 강촌 상경기 활성화에 얼마나 도움을 될지 주민들은 반신반의하고 있다. 성낙천 강촌번영회장은 “춘천의 관광 1번지 강촌은 전철 개통이란 외부적 영향으로 수십년 만에 가장 큰 시련에 직면해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춘천시 차원의 획기적인 관심과 정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1000억대 부동산 살 사람 찾습니다

    1000억대 부동산 살 사람 찾습니다

    공무원연금공단이 오래전에 내놓은 부동산이 팔리지 않아 속앓이를 하고 있다. 공단이 내놓은 부동산은 몇 년이 지났건만 쉬 팔리지 않는 것들이다. 목표수익률인 6.6%에 미치지 못해 일찌감치 매각 방침을 정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대형 매물이 늘어나 매수자가 선뜻 달려들지 않고 있다. 매물로 나온 부동산은 부산, 광주, 제주 세 곳의 상록회관과 전주 고사동 땅(4010㎡), 대전 서구 갈마동 임야(22만 4571㎡) 등 다섯 건이다. 제주 상록회관과 전주 고사동 부지는 지난해 내놓아 아직 조바심 낼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부산 상록회관은 2009년, 광주 상록회관은 2010년 내놓았음에도 별다른 입질조차 없는 상태다. 1983년 내놓은 대전 갈마동 임야는 팔리지도 않았지만 사실상 대전 서구 시민들의 공원처럼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장부금액도 5억 7000만원으로 그리 크지 않아 산림청이나 대전 서구에서 매입해 주기를 바라지만 두 기관 모두 시큰둥한 반응이라 공단 입장에서는 속이 탄다. 다섯 건의 부동산 매각예정금액을 모두 더하면 970억원이 넘는다. 장부 금액으로만 따져도 780억원 남짓이다. 특히 광주상록회관은 대지가 4만 8948㎡, 매각 예정금액이 547억원으로 가장 덩치가 크다. 2010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로 570억원에 내놓았지만 입질조차 없어 유찰된 뒤 한 차례 가격을 낮췄음에도 여전히 응찰자가 없는 형편이다. 지난 23일 열린 공매 역시 무산됐다. 공단은 26일 고질적인 장기 미매각 부동산 처분을 위해 맞춤형 대책을 내놓았다. 매각 금액과 활용 가능성의 크고 작음 등을 고려하는 등 물건별 특징에 맞춰 각각 다른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매각 방법도 물건별로 달리하는 등 차별화한 매각 활동으로 처분할 계획이다. 시설사업실 관계자는 “2년 동안 공매 응찰자가 없었지만 매매 가격을 무턱대고 낮출 수는 없는 만큼 이달 말 감정평가를 통해 매각 예정 가격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이사철 썰렁…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 확산

    이사철 썰렁…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 확산

    매매시장의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강남과 신도시, 경기 일부 지역에서 집값 하락세가 이어졌다. 봄 이사철을 맞아 집주인들이 가격을 더 낮춰 집을 내놓고 있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거래시장에선 재건축 아파트뿐만 아니라 일반 아파트도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강남구는 개포지구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주공1단지(59㎡·이하 전용면적)는 11억 4000만~11억 6000만원으로 전주보다 2000만원가량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112㎡)도 1250만원가량 떨어진 9억 2000만~10억원 선에 거래가 이뤄졌다. 재건축 사업에 대한 정책적 불확실성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강남구 개포·대치·압구정동 등에선 일반 아파트 가격도 줄줄이 떨어졌다. 봄 이사수요를 기대했던 집주인들이 시장 반응이 냉랭하자 다시 가격을 낮춰 집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대치동 미도1차(112㎡)는 9억 5000만~10억 5000만원으로 2500만원가량 떨어졌다. 양천구 목동 신시기가지에서는 대형 아파트의 거래가 아예 종적을 감췄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2단지(89㎡)는 2000만원가량 떨어진 4억 9000만~5억 5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신도시에서는 일산, 평촌, 분당이 모두 떨어졌다. 지난해 말 취득세 감면혜택이 일몰되면서 나온 급매물이 아직도 소진되지 못한 상태다. 일산 장항동 호수LG(161㎡)는 5억 5000만~6억원 선으로 전주에 비해 4000만원가량 내려갔다. 경기 지역에선 과천, 고양, 하남, 성남의 집값 내림세가 강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반적인 약세… 대선 전 규제완화 가능성

    전반적인 약세… 대선 전 규제완화 가능성

    “거래량은 늘었는데 집값이 계속 하락하는 이상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강남 재건축시장까지 이렇게 엄동설한을 겪는데 올해 주택시장이 살아날 수 있을까요?”(서울 강남구 개포주공아파트의 D중개업소 대표) 4·11총선 이후 주택시장의 흐름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총선과 대선이 한꺼번에 치러지는 ‘선거특수’에도 불구하고 올해 집값이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강남 재건축, 거래량 늘어도 가격은 하락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의 재건축 소형주택 비율확대 움직임에 직격탄을 맞은 개포주공 1·3단지에선 최근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떨어지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1단지는 지난달 18건이 거래되면서 전월 대비 10건, 3단지는 지난달 5건이 거래되면서 3건이 늘었지만 집값은 오히려 4000만~5000만원씩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재건축 진행이 답보상태를 보이며 ‘실망매물’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1980년대 이후 역대 대선이 치러진 해의 집값 상승률은 오히려 다른 해보다 대체로 낮았다. 월드컵 특수로 집값이 16% 이상 급등한 2002년만 예외였다. 총선과 대선이 함께 치러진 1992년에는 5%가량 떨어졌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팀장은 “올해 선거가 호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실제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실물 경기 쪽이 훨씬 크다.”면서 “금리나 주택공급 현황, 경제지표 쪽을 모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택시장은 2006년 11월 고점을 찍고 침체기로 돌아선 상태다. 그렇다고 빙하기는 아니다. 2007~2008년 국지적으로 서울 강북의 소형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2010년부터 부산 등 지방 대도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이 같은 시장 침체의 가장 큰 이유로 헛짚은 정부의 주택정책과 정치권의 불협화음이 꼽힌다. 참여정부의 규제책과 MB정부의 공급확대책은 거래실종을 부추기는 상승작용을 낳았다고 평가받는다. 또 정부가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 완화, 양도세 완화,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을 내놓았지만 야당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여기에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부정적 사회정서가 퍼지면서 올해 선거에선 부동산개발 공약보다 복지와 분배라는 공약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우선시되고 있다. 정치권의 변화는 주택경기 침체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강병기 국민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올해 주택시장의 긍정 요인은 양대 선거로 인한 유동성 증가와 지속적인 경제회복, 높은 물가상승률, 시장금리 인상 유보 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취득·양도세 감면혜택의 일몰과 주택시장 수요의 감소, 분배위주의 선거공약, 노령인구 증가 등 인구 구조변화, 잠재된 유럽발 재정위기의 리스크는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강 교수는 “어느 한쪽 요인이 더 우세하다고 보기 어려우나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커다란 요인이 나오기 전까지 시장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며 “올 하반기 주택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겠으나 급격한 하락 가능성도 낮다.”고 설명했다. 김규정 부동산114본부장도 “올 선거에 맞춰 통화량이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중 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유입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진단했다. ●양도세 중과·분양가 상한제 폐지될 듯 일각에선 정치권이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총선 이후 대선 전까지 지속적으로 규제완화를 추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오윤섭 닥터아파트 대표는 “(궁극적으로)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와 취득세 감면이 우선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 12·7대책에 포함됐지만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인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는 물론 분양가 상한제 폐지도 대선 전에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간주택시장을 침체로 내몰았다고 비난받은 보금자리주택의 폐지 논의도 총선 이후 활발해질 전망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60년된 ‘하늘 나는 자동차’ 14억원 매물로 나와

    꽉 막히는 도로에서 누구나 꿈꾸는 최초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중고매물로 나왔다. 도로를 달리다 하늘을 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인 이 플라잉 카(flying car)는 1949년 미국의 발명가 몰트 테일러가 제작한 것이다. 당시 생산된 총 6대 중의 1대인 이 자동차는 60년이 지났지만 무려 80만 파운드(약 14억원)의 매물로 나올만큼 가치가 높다. 오래된 차라고 우습게(?) 보면 안된다. 2명의 좌석이 설치된 이 자동차의 도로 최고 속도는 96km, 하늘에서는 1만 2000피트 상공에서 176km로 날 수 있다. 테일러는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에 운전자가 직접 날개를 붙여 하늘을 날 수 있게 고안됐다.” 면서 “여성도 10분 정도면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 차는 미국 연방 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에 정식으로 비행 인증을 받을만큼 안전하며 지금도 날 수 있어 수집가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박종익기자 pji@seoul.co.kr
  • ING생명 매각협상 속도내나

    ING생명 인수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네덜란드 ING그룹 본사의 인수합병(M&A)팀이 내한해 주목된다. KB금융지주를 비롯해 삼성생명 등 한국 측 인수 후보들을 두루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ING 본사의 M&A팀은 20일 서울 명동 KB금융 본사에서 어윤대 회장 등을 만난다. 이어 다른 인수 후보들도 면담한 뒤 새달 초 투자제안서(Information Memorandum)를 발송할 예정이다. 어 회장은 “ING생명을 팔겠다는 방침만 공표됐을 뿐, 구체적인 방법과 매각대상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IM이 나오면 (인수) 적정성 등을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장 큰 관심사는 매각대상이다. ING생명의 아·태법인을 통째로 묶어 팔지, 한국법인만 따로 떼어 팔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ING그룹 측은 ‘통째 팔기’를, 국내 인수 후보들은 ‘쪼개 팔기’를 강력 희망한다. 여기에는 ING생명 일본법인의 문제도 걸려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일본법인이 보험상품을 잘못 팔아 회사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면서 “ING 본사 측은 일본법인을 끼워팔고 싶어 하지만 살 사람 입장에서는 수용하기 힘든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ING생명 인수 후보로는 KB금융, 삼성생명, 대한생명, AIA그룹 등이 거론된다. KB금융은 아·태법인이 통째로 매물로 나오면 인수가격이 너무 높은 만큼 삼성생명과 공동 인수할 뜻도 있다고 밝힌 상태다. 어 회장은 “결혼하자고 공개구혼했는데 상대방(삼성생명)이 아직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서 “이후로도 삼성 측과 따로 만나거나 구체적인 이야기가 물밑에서 오간 것은 없다.”고 전했다. 그동안 ING생명 인수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어 회장은 그러나 “살 사람이 너무 많아졌다.”며 한발 물러나는 듯한 말을 했다. 시장은 이를 ‘수 싸움’으로 해석했다. 한 인사는 “셀러(팔 사람)와 바이어(살 사람)는 물론, 바이어들 간에도 치열한 머리싸움이 시작됐다.”며 “(매물로 나온) 동양생명의 향방도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삼성생명이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동양생명이 대한생명의 품에 안기게 되면 시장 1위가 바뀌게 돼 ING생명 인수전에 적극 가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개포 2500만원 뚝… 강남4구 재건축아파트 속앓이

    개포 2500만원 뚝… 강남4구 재건축아파트 속앓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관망세가 깊어지고 있다. 또 서울과 수도권 전세시장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심상찮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 4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다. 강동·강남·서초·송파구가 모두 하락했다. 매수세가 거의 끊긴 단지에선 올해 들어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선 거래 부진과 ‘실망 매물’ 등장이란 두 가지 악재가 작용하고 있다. 주간 변동률이 요동치면서 지난주 주간 하락 폭은 지난해 11월 중순 수준을 나타냈다. 강동구에선 고덕주공2단지와 둔촌주공 등의 가격이 동시에 내렸다. 급매물이 속속 등장하면서 둔촌주공1단지(82㎡)는 8억~8억 2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가량 하락했다. 강남구에서는 개포지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개포주공1단지(52㎡)는 2500만원 하락해 8억 5000만~8억 8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동·서초·송파·영등포·양천·강남·노원 등의 내림세가 강했다. 서울 지역 전반적으로는 균형을 맞추며 보합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수요가 탄탄해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적었지만 최근 집값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고가 주택 수요는 크게 움츠러들었다. 잠원동 한신19차(119㎡)는 8억 5000만~9억 8000만원 선으로 3000만원가량 떨어졌다. 신도시는 뚜렷한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분당·중동·평촌 등이 하락했다. 전반적으로는 보합세를 띠었다. 경기에서는 용인·안양·과천 등이 하락했다. 전셋값은 봄 이사철을 맞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상승 폭은 아직 크지 않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시내 알뜰주유소 조만간 10여곳 신설

    서울에 2곳뿐인 알뜰주유소가 조만간 10여개 신설될 전망이다. 알뜰주유소에는 대출금리를 인하해주고 보증한도를 늘려주는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정부는 16일 과천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물가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알뜰주유소 조기확산 및 정착방안’을 마련했다. 지식경제부가 마련한 방안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10여개의 서울시 공영주차장 부지를 임대받아 간이주유소를 설치, 알뜰주유소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다음 달 말까지 관련 법규를 개정할 방침이다. 농협이 서울시내 주유소 매물을 인수해 NH알뜰주유소로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민간 자본을 활용하기 위해 펀드를 구성, 서울지역 매물 주유소를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알뜰주유소가 저가 기름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석유공사는 2주 동안 1억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 외상 거래를 제공하고,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한도를 확대하고 우리은행도 저금리 대출을 실시,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석유공사의 여유 비축시설을 활용, 값이 싼 월말 현물을 확보해 알뜰주유소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됐다. 정부는 또 초음파·MRI와 같은 비급여 항목 가격정보를 병원별로 공개하기로 했다.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을 상반기에 공개하기 시작해 올해 안에 병원 113곳의 가격 정보를 생활필수품 가격정보 사이트인 T-Price에 게시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비급여 진료비 부담이 2006년 4조 3000억원에서 2010년 8조 3000억원으로 늘었다.”면서 “진료 가격 공개로 병원 간 경쟁을 유도하고 국민 부담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값이 급등한 건고추 가격 안정을 위해 3월 말까지인 할당관세를 6월 말까지 연장하고, 수입 물량도 6185t에서 1만 1185t으로 늘리기로 했다. 한파로 값이 폭등한 시설재배 채소 물가 대책으로는 농가 면세유 배정량을 지난해 181만ℓ에서 올해 210만ℓ로 16.2% 늘리는 방안이 논의됐다. 한편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물가안정을 위해 처음으로 직수입하는 설탕 2000t이 오는 19일 부산항을 통해 국내 반입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