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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주택시장 회복 가능성 약화

    하반기 주택시장 회복 가능성 약화

    주택 건설 전문 연구기관들이 하반기 주택시장에 대해 한결같이 ‘흐림’ 전망을 내놓았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일 ‘2014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하반기 집값 상승은 1% 미만에 그치고, 전셋값은 2% 안팎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하반기 전반적인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거시경제 여건이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반기 주택시장 회복 가능성도 연초 기대보다 약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면서 수요 소진에 따른 초단기 공급 과잉 현상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침체→주택수요 위축→가격 상승 둔화·거래위축→주택시장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주택 가격은 상반기 분위기를 유지하는 정도에 그쳐 1% 미만의 상승세에 그칠 것으로 보았다. 전세 시장도 급등현상이나 매물 부족현상은 진정되겠지만 구매의욕 상실에 따른 전세 수요가 여전히 증가해 2%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거래량은 주택담보비율·부채상환비율 등 대출규제 완화에 힘입어 심리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 여건 부진, 구매수요 위축 등으로 상반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았다. 주택 인·허가 물량과 분양 실적은 상반기 수준을 유지하고, 착공·준공 물량은 하반기에 집중돼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올해 초 감소했던 미분양 주택이 6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되며 미분양 부담 가중으로 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시장 정상화를 위해 국회에 상정된 규제 완화 법안 처리, 금융·조세 규제 완화 등의 다양한 진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건설산업연구원도 비슷한 전망치를 내놓았다. 임대차시장 선진화방안(2·26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 심리가 사그라지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동기가 한풀 꺾여 기존 주택시장 침체는 물론 청약시장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건설업체들의 하반기 분양 물량은 상반기보다 12% 정도 증가한 16만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수도권 분양 물량은 9만여 가구로 상반기보다 48% 증가할 것으로 짐작했다. 연구원은 같은 지역에서도 청약경쟁률이 큰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공급 물량 증가로 양극화 현상 심화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건설사들이 미분양 리스크까지 안고 밀어내기식 분양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신규 분양시장이 재고주택 시장에 비해 좋지만, 지역적으로 세분화하면 분양시장 내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심각하다”며 “외곽지역 분양에 있어서는 리스크 관리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KT렌탈·KT캐피탈 매각 방침 결정…KT, 자회사 매각으로 계열사 재편 본격화

    KT렌탈·KT캐피탈 매각 방침 결정…KT, 자회사 매각으로 계열사 재편 본격화

    ‘KT렌탈 매각’ ‘KT캐피탈 매각’ KT렌탈 매각 및 KT캐피탈 매각 방침 소식이 전해졌다. KT는 27일 일부 자회사 매각 추진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업자로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계열사인 KT렌탈과 KT캐피탈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 조치는 비 ICT 계열사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게 KT측 입장이다. 이에 따라 KT의 53개 계열사를 본업인 ICT 위주로 재편하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올해 초 취임 직후부터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 재편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황 회장은 지난 5월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도 계열사 통폐합에 관해 “경쟁력이 나오지 않는 부분에 대해 조정 작업을 할 예정이며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5대 미래서비스 사업을 축으로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그 첫번째 대상으로 우량 계열사로 꼽히는 KT렌탈과 KT캐피탈을 선택한 것이다. 차량과 일반 렌탈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KT렌탈은 지난해 매출액 8852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올린 ‘알짜’ 회사다. 리스·할부금융, 기업금융 등을 전담하는 KT캐피탈 역시 지난해 매출액 2202억원, 영업이익 470억원을 기록했다. KT의 주력 사업인 ICT 분야에서 한발 비켜나 있으면서 매각 시 자금 조달이 용이하다는 조건을 충족해 업계서는 일찌감치 이 두 회사를 매각 대상으로 점쳤다. 두 회사를 매각한 자금은 신사업 투자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매각에 올해 초 시행한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재원 문제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점에서다. KT는 이에 대해 “이미 지난 4월 1조원 규모의 해외 채권을 발행했고, 26일에도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 사정이 넉넉하다”고 말했다. 한편 KT의 다른 일부 계열사도 조만간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어 주목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지방 > 수도권

    올해 상반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방이 수도권을 크게 앞질렀다. 반대로 전셋값 상승은 지방에 비해 수도권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올 상반기에만 3% 넘게 올라 평균 전셋값이 처음으로 2억 2000만원대를 돌파했다. KB국민은행이 26일 발표한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3.09%로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1.70%), 기타 지방(1.88%)의 전셋값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전세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상반기 상승률(2.14%)보다 큰 폭으로 전셋값이 뛴 것으로 분석된다. 올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억 2049만원으로 조사가 시작된 201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2억 2000만원대에 올라섰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과반 의회’ 쟁탈전… 재·보선 15곳 사활

    ‘과반 의회’ 쟁탈전… 재·보선 15곳 사활

    새누리당 성완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26일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다음달 30일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이 15곳으로 확정됐다. 2002년 8월 재·보선의 13곳보다 많은 역대 최대 규모의 재·보선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총 4석 이상을 얻어야 과반인 151석을 채우며 여당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재·보선 지역이 확정됨에 따라 후보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이날 서울 서대문을이 결국 재·보선 시장의 ‘매물’로 나오지 못하면서 동작을이 서울에서 유일한 선거구가 됐다. 동작을을 향한 거물급 인사들의 병목현상이 불가피해졌다. 새누리당에서는 최근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차렸다는 설이 나도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출마 가능성이 더욱 선명해졌다. 정홍원 국무총리의 유임으로 총리 후보군에 있었던 김 지사는 오는 30일까지 예정된 지사 임기를 마친 뒤 곧바로 재·보선에 뛰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금태섭 대변인이 동작을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지도부는 금 대변인이 새누리당 거물급 후보와 맞서 승산이 있을지 ‘계산’에 돌입했다. 금 대변인으로 여의치 않다는 판단을 내릴 경우 중량감 있는 인물을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 수원갑을 제외한 ‘을·병·정’ 3곳에서 치러지는 선거는 ‘수원대전’으로 불린다. 다른 선거구처럼 국지적이지 않고 3곳이 서로 인접해 있어 한 곳에서 불기 시작한 바람이 다른 두 곳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손학규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의 출마 지역이 최대 변수다. 새누리당 후보로는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 등이 거론된다. 이들은 대체로 손 상임고문과의 맞대결을 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손 상임고문의 출마 지역이 확정돼야 맞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세로는 수도권 6곳은 백중세, 영남 2곳과 충청 3곳은 여당이, 호남 4곳은 야당이 우세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각각 ‘적진’에 침투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전남 순천·곡성 출마)과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부산 해운대·기장갑 출마 가능성)의 선전 여부에 따라 판세는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정두언(서울 서대문을) 의원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반면 성완종 의원은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잃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경제 블로그] 금융당국·채권단, 포스코만 믿고 4개월 허송세월

    ‘동부 패키지’(동부제철 인천공장+동부발전당진) 매각 방식을 놓고 동부그룹을 윽박질렀던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동부의 뜻대로 분리 매각을 추진합니다. 지난 2월 “구조조정의 성패는 시간 싸움”이라며 동부를 강하게 다그쳤지만 결국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25일 “매각 작업만 4개월 이상 허송세월하게 됐다”면서 “포스코만 믿고 수의계약을 고집했던 금융당국의 안이한 판단이 불러온 결과”라고 꼬집었습니다. 물론 패키지를 분리해 경쟁 입찰을 진행했다고 해서 결과가 좋았을 것이라고 장담은 못합니다. 매수자가 없어 금융당국이 “포스코의 수의계약 아이디어를 짜냈을 것”이라는 얘기도 다 틀린 내용은 아닐 겁니다. 문제는 ‘플랜 A’가 당연히 성공할 것으로 믿고 ‘플랜 B’를 준비조차 안 했다는 겁니다. 당시 시장에서는 철강업종이 불황인 데다 포스코의 사정도 여의치 않아 플랜 A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금융당국은 오직 플랜 A를 성공시키기 위해 동부만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산업은행 고위관계자는 김준기 동부 회장을 비롯해 동부 측 인사들을 불러 포스코에 패키지로 넘길 테니 무조건 따라오라는 일방 통보만 전달했습니다. 동부가 딴 목소리를 내면 “구조조정을 제때 이행 안 한다“고 언론에 흘리거나, 자금 동결이라는 엄포를 놨습니다. 수의계약을 고려했다면 동부보다 포스코를 먼저 설득시키는 게 순리였는데도 말입니다. 결국 떡 줄 사람은 꿈도 안 꾸는데 김칫국부터 마신 격이 됐습니다. 제철소보다 발전소에 관심을 뒀던 포스코는 동양파워가 매물로 나오자 시장 예상가를 뛰어넘는 최고가(4311억원)를 써내 바로 낚아챘습니다. 사실상 동부 패키지를 인수하지 않겠다는 시그널을 준 것입니다. 포스코만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제대로 꼬인 셈이죠. 산업은행도 이런 점을 의식해 지난 24일 해명에 주력했지만, 스스로도 “발전당진은 시장 여기저기서 얘기하는 데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분리 매각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글로벌 M&A ‘붉은 포식자’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글로벌 M&A ‘붉은 포식자’

    중국 식품그룹인 광밍(光明)식품은 지난달 22일 이스라엘의 최대 유제품업체 트누바푸드 지분 56%(26억 달러·약 2조 6509억원)를 인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섰다. 광밍식품은 앞서 2011년 호주 마나센푸즈의 지분 75%(5억 2200만 달러)를 사들인 데 이어 2012년 영국 시리얼업체 위타빅스의 지분 60%(12억 파운드·2조 847억원)를, 2013년에는 프랑스 와인 수출업체 디바의 지분 70%를 잇따라 사들이는 등 ‘문어발식 확장’을 꾀하고 있다. 상하이(上海)에 본사를 둔 국유기업 광밍식품이 ‘세계 식품업계의 포식자’로 불리는 까닭이다. 중국 기업들의 ‘몸집 불리기’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서다. 4조 달러에 육박하는 세계 최대의 외환 보유고를 바탕으로 한 막대한 현금 동원력을 활용해 중국 기업들이 선진 기술,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확장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지난 1년간(5월 14일 기준) 중국의 해외 기업 M&A 규모는 10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창(潘强) 중국 시티은행 부총재는 “중국 경제가 고성장기에서 중성장기로 접어들면서 중국 기업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해외 기업 M&A가 중국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수단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밍식품·호주·영국·프랑스 기업 M&A 특히 이 기간 동안 중국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들을 인수함으로써 세계 M&A 시장의 ‘큰손’으로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중국 최대의 육가공업체 솽후이(雙匯)는 지난해 5월 미국 최대의 육가공업체 스미스필드푸드를 71억 달러에 인수해 부동의 세계 1위 육가공업체로 떠올랐다. 투자기업 푸싱(復星)그룹은 그해 6월 5억 5600만 유로(약 7714억원)를 투자해 프랑스 리조트 체인인 클럽메드를 사들였다. 부동산 기업인 다롄완다(大連萬達)그룹도 그해 6월 영국 최대 럭셔리 요트 제조업체 선시커와 3억 파운드에 인수 계약을 맺었다. 8월에는 중국석유화공(Sinopec)그룹이 미국 석유탐사기업 아파치의 이집트 원유 및 가스사업 지분 33%(31억 달러)를 사들였다. 11월에는 건설은행이 브라질은행 방코 인더스트리얼 E 커머셜의 지분 71%(7억 2000만 달러)를 확보했다. ●롄샹그룹 모토롤라 스마트폰도 인수 올 들어서도 해외 기업 M&A 바람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PC 메이커 롄샹(聯想·Lenovo)그룹은 29억 1000만 달러를 투자해 미 모토롤라 스마트폰을 인수하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 업체(6.2%)로 급부상했다. 롄샹그룹은 IBM 서버 사업부도 23억 달러를 주고 사들였다. 푸싱그룹은 포르투갈 카이사제랄 드 데포지투스 보험사업부를 10억 유로에 인수했다. 궁상(工商)은행은 아프리카 최대 은행인 남아공 스탠더드은행 글로벌 부문을 7억 6500만 달러에 사들였고 자동차 부품업체인 완샹(萬向)그룹은 2월 미국의 전기차업체인 피스커를 1억 4920만 달러에 인수했다. 식품회사인 중량(中糧·Cofco)그룹은 2월 네덜란드 곡물회사 니데라의 지분 51%(14억 달러)를 인수한 데 이어 4월에는 홍콩 노블그룹 산하 노블농업의 지분 51%(15억 달러)를 연이어 사들였다. 지역, 업종을 불문하고 매물을 사들여 ‘무한 식탐’을 과시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기업들이 해외 기업을 무차별적으로 사들이는 이유는 무엇보다 중국 정부가 해외 기업 M&A를 통해 대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부문에서 M&A를 통해 글로벌 대기업으로 키워 시장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게 중국 정부의 복안이다. 중국에서 내수 독점 분야의 대기업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대기업 성장이 지체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中정부 기업 인수로 대기업 육성 노려 중국은 이를 위해 지난달 19일 M&A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중국 정부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 심사와 승인을 받아야 하는 해외 M&A 거래액 기준을 1억 달러에서 10억 달러 이상으로 무려 10배나 상향 조정했다. 이 덕분에 중국 기업들은 해외에서 10억 달러 미만인 M&A를 보다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해외 M&A시장에서 발개위의 심사, 승인 부담이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만큼 이번 규제 완화는 해외 진출 욕구가 큰 중국 기업들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올 들어 이미 사상 최대인 340억 달러 규모의 M&A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0억 달러보다 62%나 급증한 수치다. 중국 기업들의 M&A ‘식성’도 바뀌고 있다. 에너지, 인프라 등의 자본재 분야 기업들을 주로 사들이던 과거와 달리 최근 들어서는 해외 식음료기업들을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중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투자’에서 ‘소비’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 올 들어 중국의 전체 해외 기업 M&A 가운데 식음료 분야 M&A가 차지하는 비중이 17%(금액 기준)를 기록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7일 보도했다. 이 같은 규모는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해외 기업 M&A(20%)와 비슷한 수준이다. FT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에너지, 인프라 분야 해외 기업이 중국 기업의 주요 M&A 타깃이었는데 올해부터 그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식성’도 에너지 등서 식음료로 바뀌어 중국 기업들이 식음료 부문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중국 국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진 덕분이다.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음식을 대하는 중국 소비자의 눈높이가 과거보다 높아졌으나 자국 기업들이 이 같은 흐름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양즈중(楊志忠) 일본 노무라증권 중국법인 대표는 “지갑이 두둑해진 중국의 중산층은 먹거리의 질과 안전성을 갈수록 중시하는 반면 중국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여전히 신뢰하지 않는다”며 “이 같은 수급상의 불일치 때문에 해외 식음료기업에 대한 M&A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khkim@seoul.co.kr
  • 원룸을 구하고 제주도 여행권이 공짜? 혜택 주는 부동산 어플/앱, 다방

    원룸을 구하고 제주도 여행권이 공짜? 혜택 주는 부동산 어플/앱, 다방

    모바일 부동산 앱 다방이 출시 1주년 기념 고객 사은행사를 준비했다. 다방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해 공인중개사와 개인들이 직접 방을 찍어서 올릴 수 있는 광고 플랫폼으로 20-30대를 겨냥한 오피스텔, 원룸, 투룸 전문 부동산 전월세 검색 서비스이다. 기존 발품을 통해 방을 구하는 개념을 벗어나, 스마트폰으로 방을 구할 수 있다는 방식으로 최근 젊은 층의 입소문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2014년 12월까지 ‘다방’을 통해 방을 계약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주도 항공권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전국 모든 매물 계약 건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4인까지 제주도 왕복 항공권과 2박 3일 숙박제공, 그리고 렌트카 까지 지원하며, 당첨자는 유류세와 여행사에서 지정하는 업체 리스트에서 숙박을 하는 조건만 충촉을 하면 개인당 십만원 정도의 비용을 올 여름 제주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이벤트 안내는 앱상의 이벤트 공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테이션3의 이용일 이사는 “여름철 집 구하시는 노고를 격은 유저들에게 여행을 통해 이사 하느라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다방은 출시 1년여만에 이용자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오피스텔, 원룸, 투룸 기준 50,000개 이상의 매물이 등록되었다. 이는 네이버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타 업체 중 국내 최다 매물 보유량이다. 또한, 지난 5월에 한국 경제에서 2014년 소비자가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면서, 그간 부동산 시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허위 매물 근절에 앞서나가며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다방앱, 국내 최초,“360°/3D 매물보기” 로 전/월세 방 구한다.

    다방앱, 국내 최초,“360°/3D 매물보기” 로 전/월세 방 구한다.

    부동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피스텔 및 원룸 전문 전월세 검색 앱 “다방”이 국내 최초 스마트폰으로 방을 360°로 볼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 ‘다방’은 기존의 방을 구할 때 발품 없이, 스마트폰으로 전국의 부동산 전월세 매물 정보를 검색하고 방을 구할 수 있는 어플로, 월 10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360° 매물 보기 기능은, 기존의 수백만원에 이르던 고액의 특수 카메라 장비 대신 십만원대의 추가 장비와 아이폰 스마트폰만을 사용하여 고화질의 360°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촬영 시간은 단 30초만이 걸리고, 장비 설치도 간단해 몇분만에 끝낼 수 있다. 기존 서비스와의 차별화 및, 360° 사진을 통해 유저에게 방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한다는 취지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타 싸이트의 가장 큰 문제점인 허위 매물을 ‘다방’이 개발한 3D 장비로 촬영하여 “확인 매물”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개발사인 스테이션3의 이용일 이사가 밝혔다. 추가로 다방앱은 2013년 07월에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유저가 방을 촬영하여 직접 등록하는 방식의 플랫폼을 개발 하여 타 서비스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유발 시켜 서비스의 질을 높이며, 부동산 IT 업계의 기술적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하고 있어, 360° 기능 또한 부동산 업계에 많은 파급력이 있을 것 이라고 예상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오피스텔, 원룸 중개 어플/앱 ‘다방’,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광고 플랫폼

    오피스텔, 원룸 중개 어플/앱 ‘다방’,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광고 플랫폼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오피스텔, 원룸, 투룸 전월세 전문 어플/앱 ‘다방’이 부동산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13년 서비스를 시작한 ‘다방’은 [방이 많다]는 이름 처럼 전국 기준 국내 최다 등록 매물 33,000개 이상으로 오피스텔, 원룸, 투룸 광고 플랫폼으로 부동산 시장에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다방’은 스마트폰으로 방을 구한다는 다소 생소한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위치기반으로 매물을 등록 가능하게 만든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전월세 매물 정보만을 다루며, 오피스텔, 원룸을 구하는20~30대를 집중적으로 타겟하는 전략으로 론칭 1년여만에 새로운 부동산 광고 플랫폼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매물 등록시 최소 사진 3장을 올려야 하는 정책을 통해 허위 매물을 걸러낼 뿐만 아니라, 매물의 정확한 위치와 주변의 편의시설, 관공소등의 위치와 정보도 같이 제공함으로 방을 구하는 유저의 입장에서는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광고 비용으로 매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천만원 이상의 광고 비용을 지불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다방’의 가격 정책은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 대표는 “타 서비스와는 차별화 된 가치를 창출하고 싶다.”며 “수백만원씩 하는 광고 비용은 어느 중개업자나 부담을 느낀다.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광고 효과가 목표”라고 전했다. 실제로 ‘다방’은SNS 등 젊은 층이 쉽게 접하는 마케팅으로 중개업소에서 부담하는 비용을 기존 부동산 광고 서비스 대비 1/10 수준 밖에 안되는 선을 유지하면서도 관악구의 한 부동산 업체는 다방을 통해 월 100건 이상의 계약을 하면서 기존의 네이버 부동산 등 타 서비스 대비 몇배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한편 다방은 지난 5월 이용자 수 100만명, 가입 공인중개업소 2,000개를 돌파 하며, 총 320개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리서치 결과 소비자가 신뢰하는브랜드 대상을 수상받으며 주단위 10%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오피스텔, 원룸, 투룸, 내 입맛에 맞는 스마트폰 매물 맞춤 서비스, 다방 어플.

    오피스텔, 원룸, 투룸, 내 입맛에 맞는 스마트폰 매물 맞춤 서비스, 다방 어플.

    스마트폰 인구 3,500만명 시대를 맞아 부동산 어플리케이션 ‘다방앱’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것은 바로 부동산을 찾아 다니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부동산 매물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것 때문이다. ㈜스테이션3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다방은 매물을 찾는 고객과 중개업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다. 예를 들면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지역에 오피스텔 전세를 얻고 싶다면 다방의 “매물 추천 받기”를 선택 후, 원하는 지역, 거주 형태(오피스텔, 원룸, 투룸, 쓰리룸)와 거래유형(전세, 월세)을 기입하면 원하는 물건의 요청이 완료된다. 고객이 입력한 이 정보는 해당 지역의 중개업소로 넘어가고 중개업소에선 최적의 매물을 찾아 고객에게 전달함으로써 편리하게 방을 구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또한 다방은 스마트폰으로 직접 방을 내놓을 수도 있고, 원하는 지역의 전/월세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도 있다.  다방 앱은 지난 5월 전국 중개업소 회원 2000여개, 이용자수 100만명을 돌파를 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스테이션3의 문희홍 공동대표는 “단순히 기존의 매물을 검색만 하는 방식이 아니라, 유저가 원하는 매물을 찾아 줌으로써 더 편리하고, 쉽게 방을 구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 했다. 한편 부동산 중개업자들도 이 앱을 통해 효과적인 광고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다방앱’은 PC기반의 웹사이트, 또는 스마트폰으로 매물을 등록이 가능하고, 저렴한 가격에 매물을 등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 바이럴 마케팅 활용, 최적 필요 인력으로 구성,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하여 경쟁 업체에 비하여 서비스 질은 더 높고, 월 서비스 이용료 업계 최저가를 책정하였다. 또한 최대 3개까지 매물을 등록할 수 있는 무료 계정도 제공함으로 업계에선 다방의 이와 같은 서비스가 모바일 시대를 맞아 부동산 시장에서 상당한 파급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오피스텔, 원룸 어플리케이션 “다방앱”, 1년새 이용자 100만명 돌파

    오피스텔, 원룸 어플리케이션 “다방앱”, 1년새 이용자 100만명 돌파

    오피스텔, 원룸, 투룸 전월세 부동산 방 구하는 모바일 어플/앱 ‘다방’이 최근 20-30대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최근 서비스 론칭 1년여 만에 이용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개발사 스테이션3가 밝혔다. ‘다방’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방 사진을 찍고 직접 매물을 광고할 수 있는 부동산 시장의 ‘오픈 플랫폼’을 론칭했다. 직거래 부터 공인중개 매물까지 누구나 쉽게 방을 올릴 수 있고, 발품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방에 대한 자세한 사진과 설명을 보고 방을 구할 수 있게 한 것이 기존의 타 업체와 비교했을 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이다. ‘다방’은 2013년 7월에 론칭 후, 11개월 만에 이용자 수 100만명을 기록하며, 부동산 어플리케이션 TOP 5안에 드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하면서 전체 순위 3위, 라이프스타일 1위를 기록하며 하루만에 5만 명 이상의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스테이션3의 한유순 대표는 “더 이상 발품을 파는 것이 아닌, 클릭 몇번으로 원하는 조건의 방을 검색하고, 허위 매물이 아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유저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 라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원룸 찾아 주는 부동산 어플/앱 다방

    원룸 찾아 주는 부동산 어플/앱 다방

    오피스텔, 원룸 방 구하기 어플리케이션 ‘다방’이 최근 20-30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 중이다. 스테이션3 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다방’은 전국의 오피스텔, 원룸, 투룸 등 전세, 월세 부동산 매물들을 스마트폰으로 찾을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위치 기반을 이용하여 공인중개사 및 개인 유저들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방을 찍어 직접 방을 광고 할 수도 있게 만든 부동산의 오픈 플랫폼이기도 하다. ‘다방’은 기존 부동산 광고 시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허위 매물에 대한 인식도 없애기 위해, 모든 매물의 로드뷰 및 정확한 위치와 가격, 사진 등을 요구함과, 인근 지하철, 카페, 관공서 등 주변 정보를 표시 해줌으로 유저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아 최근 ‘고객이신뢰하는브랜드대상’ 도 수여 받았다. 스테이션3의 한유순 대표는 “오피스텔, 원룸, 투룸을 구하는 층이 스마트폰과 어플/앱 문화에 익숙한 20대, 30대 인점을 감안해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단순한 부동산 광고 플랫폼이 아닌, 최대한 정확한 정보, 객관적인 정보를 유저에게 제공함으로 유저가 보다 현명한 구매 결정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다방’은 2013년 7월에 서비스를 시작한지 11개월만에 오피스텔, 원·투룸 분야에서 전국 기준 50,000 개 이상의 매물이 등록되면서 네이버 부동산 및 기존 모든 타 업체를 제치고 가장 많은 매물 등록을 이뤄내면서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축구 자료 4만여점 수집 이재형 축구역사문화연구소장

    [김문이 만난사람] 축구 자료 4만여점 수집 이재형 축구역사문화연구소장

    피천득 선생은 생전에 2002년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며 ‘붉은 악마’라는 시를 지었다. ‘붉은 악마들의/끓는 피 슛! 슛! 슛 볼이/적의 문을 부수는/저 아우성! 미쳤다. 미쳤다/다들 미쳤다 미치지 않은 사람은/정말 미친 사람이다.’ 그랬다. 2002년 6월 18일이다. 이탈리아와 16강 연장전에서 안정환 선수가 환상적인 헤딩골을 터뜨려 온 국민을 환각상태에 빠뜨리게 했던 광경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렇다면 당시 그 볼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2003년 어느 날이다. 한 TV방송에서 월드컵 1주년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이탈리아전에서 주심을 맡았던 에콰도르의 바이런 모레노와 인터뷰하는 장면이 나왔다. 당시 모레노 주심은 거친 플레이를 일삼는 이탈리아 공격수 토티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퇴장시켰다. 이로 인해 유럽에서는 ‘편파 판정, 홈팀 봐주기’라고 맹비난했다. 방송사는 모레노 주심을 만나 당시 상황이 어떠했는지 다시 물었고 모레노는 공명정대한 판정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안정환 선수가 넣은 골든볼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 남자는 심장이 멎을 듯한 전율을 느꼈고 ‘저 공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찾아와야 한다’고 다짐했다. 축구역사문화연구소 이재형(53) 소장이 바로 그 남자다. 이 소장은 그날부터 혼자서 안정환의 골든볼을 찾아오는 작전에 들어갔다. 우선 수소문 끝에 모레노의 주소지를 파악한 다음 모레노에게 줄 선물을 마련했다. 그냥 달라고 하면 선뜻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월드컵 사진집에서 가장 잘 나온 모레노의 사진을 골라 서울시내의 한 동판 제작사를 찾았다. 되도록 최고급으로 만들어줄 것을 부탁했다. 마침 제작사 사장이 축구를 좋아했던지라 이 소장의 뜻을 전해듣고 원래 가격보다 좀 싸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얼마 후 동판이 완성되자 이 소장은 동판 제작과정을 촬영한 연속사진과 월드컵 기념 히딩크 넥타이, 2002년 한·일 월드컵 사진집, 월드컵 기념 공 등 네 가지 선물을 꾸린 보따리를 들고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로 날아갔다. 이때가 2004년 2월 3일이었다. ‘키토 0203 작전’은 그렇게 시작됐다. 나름대로 반드시 성공시키고야 말겠다는 다짐에서 작전명을 세웠던 것이다.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구 보문동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 소장을 만나 당시 내용을 들었다. “모레노의 집에 도착했더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틀 전 업무차 미국 마이애미로 떠나 20여일 후에나 돌아온다는 것이었습니다. 허탕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더군요. 고민 끝에 현지에서 봉제업을 하는 교포에게 부탁했습니다. 모레노가 오는 즉시 ‘골든볼을 꼭 기증해 달라’는 간곡한 내용의 편지와 함께 선물을 맡기고 귀국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한국에 돌아와 연락을 애타게 기다린 지 20여일 지나자 골든볼을 기꺼이 기증하겠다는 대답을 듣게 됐고 며칠 뒤 공무차 귀국하는 주에콰도르 대사관 직원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전달받았다. 또한 모레노가 보낸 보따리에는 골든볼뿐만 아니라 당시 이탈리아 선수 토티를 퇴장시킨 레드카드와 자신이 입었던 주심 유니폼, ‘대한민국 국민이 이 볼을 보면서 월드컵의 감격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이재형 소장에게 영구히 기증한다’는 내용의 서신까지 담겨 있었다. 이렇게 해서 한·일월드컵 16강에서 터뜨린 안정환의 골든볼은 현재 수원월드컵박물관에 기증돼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그의 노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다음에는 스페인전에서 패널티킥으로 4강 신화를 쏘아 올린 ‘홍명보의 볼’이었다. 월드컵조직위원회, 대한축구협회 등에 수소문했으나 어느 누구도 공의 행방을 알지 못했다. 여러 자료를 뒤진 끝에 ‘2002 FIFA 공식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스페인전 주심이 이집트의 가말 알 간두르라는 사실과 이집트축구협회를 통해 연락처를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 즉시 간두르에게 이집트에 갈 일이 있을 때 꼭 만나보고 싶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고 그렇게 해도 좋다는 답신을 받았다. 이 소장은 2006년 8월 3일 작전명을 ‘0803’이라고 정하고 카이로행 비행기에 올랐다. 3일 뒤 마침내 가이드와 함께 간두르의 집에 도착했다. 자연스럽게 한·일월드컵 당시의 상황이 화제가 됐다. 모호한 판정으로 스페인 축구팬들로부터 협박을 받았던 일, 그래서 학교 다니는 딸에게 1년간 경호원을 붙였던 일 등을 털어놨다. 이어 간두르는 4강볼을 보여주었다. 볼에는 당시 4강 신화를 생생하게 증언하는 여러 사인들이 있었다. 주심과 부심, 감독관 등의 친필 사인이었다. 경기가 끝났을 때 간두르는 심판들에게 “현역 심판복을 벗는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서 4강을 결정지은 공을 보관하고 싶다”고 말해 각자 공에 사인을 해주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그러나 간두르는 기증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 소장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설득했다. 4강볼이 이집트에 있으면 한 개인의 영광이겠지만 한국에 가면 한 나라의 영광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때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계속 얘기를 했습니다. 4강볼은 한국축구 100년사에 길이 빛날 역사적 증거자료로 빛을 발할 것이며 박물관에 영원히 보관하면서 가말 알 간두르란 이름으로 명패를 새겨 공과 함께 당신의 명예가 영구히 보존되도록 할 것이라고 몇번이고 말을 했지요. 언제든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도록 초청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러자 간두르는 마음이 흔들렸던지 잠시 가족회의를 열고 나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이 공을 바친다’는 편지와 함께 4강볼을 건네줬지요.” 이 소장의 끈질긴 설득과 축구 열정에 감동해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이틀 후 대사관에서 공식 전달식이 열렸다. 간두르가 대사에게 기증하고 이 소장이 공을 전달받는 형식을 거친 뒤 귀국했다. 이러한 사실은 곧 국내 언론에 보도됐다. 일부에서는 ‘홍명보의 4강볼’이 경매시장에 내놓으면 22억원 정도는 받을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이 소장은 간두르와의 약속을 더 소중하게 여겼다. 이처럼 한국 축구의 보물을 찾으러 다니기도 했지만, 그가 세계 40여개국을 다니면서 꾸준히 모은 축구자료는 통틀어 모두 4만여점에 이른다. 그가 사는 아파트는 온통 축구자료로 가득하다. 한국축구 100년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각종 사진자료, 1954년 월드컵 때부터 입었던 유니폼 등을 비롯해 축구대회 포스터, 축구화, 축구공, 국내외 축구스타 사진, 엠블렘 등 말 그대로 축구에 관한 한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모은 것들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펠레가 무명시절에 찼던 축구공이다. 가죽 조각을 일일이 이어붙인 다갈색의 수제품으로 펠레의 친필사인과 브라질축구협회의 인증서도 있다. 2003년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골동품 경매장에서 경매물건으로 나왔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는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직접 구입했다. 펠레를 세계적 스타로 만든 귀한 공을 수집한 후 펠레 관련용품만 100여점을 모았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 때 입고 출전한 등번호 10번의 유니폼, 펠레 관련 서적들, 펠레 모형의 인형, 기념우표, 초상화 등이 대표적이다. 펠레와 함께 세계축구사에서 전설로 통하는 포르투갈의 에우제비우의 공도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경매장에서 입수한 뒤 2004년 리스본에서 에우제비우를 만나 직접 사인을 받아내기도 했다. 그가 축구에 관심을 가진 것은 초등학교 때 축구선수를 하면서였다. 계속 축구를 하고 싶었으나 부모님의 반대에 축구부가 없는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축구와의 인연이 끊어졌다. 축구선수가 되지 못하자 보상심리가 발동돼 축구관련 자료수집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중학교 때 서울 돈암동의 한 은행에서 받은 축구공 모양의 플라스틱 저금통이 최초의 수집품이다. 이후 시간이 날 때마다 축구장을 찾았고 여러 자료들을 모아나갔다. 대학에서 금속학을 전공한 그는 국내외 축구자료들을 본격적으로 수집하기 위해 다니던 첫 직장을 그만두고 ‘월간축구’(현 베스트일레븐)라는 축구잡지 기자를 지원했다. 이때부터 경기를 관람하고 좋아하는 축구선수들과 만나는 것이 일이자 취미가 됐다. 그렇게 바삐 지내다 보니 아직 결혼을 못했다. 그는 자료수집뿐만 아니라 주말이면 어김없이 축구장에 나가 직접 선수로 뛴다. 이때마다 공격수로 평균 두세 골씩 넣곤 했는데 축구황제 펠레의 통산 1300골보다 더 많은 4000골을 넣었다며 웃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축구복합문화센터, 축구박물관을 짓는 일”이라고 대답한다. 인터뷰를 마친 이틀 후 그는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로 향했다. 어떤 귀중한 자료를 수집해올지 궁금해진다. 선임기자 km@seoul.co.kr ■이재형은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동기계공고와 인하대 금속학과를 졸업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축구선수였으며 중학교 때부터 축구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2004년 3월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안정환의 골든볼’을 에콰도르에서 찾아냈다. 2006년 8월에는 한·일월드컵 때 4강 신화를 쏘아 올린 ‘홍명보의 4강볼’을 이집트에서 찾아내기도 했다. 지금까지 40여개국을 다니면서 귀중한 축구 관련 자료 4만여점을 모았다. 그동안 소장전을 몇 차례 가졌다. 현재 축구자료 수집가로 활동하면서 축구역사문화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축구잡지 ‘베스트일레븐’ 이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22억짜리 축구공’이 있다.
  • “우투證 인수로 5000억 시너지… 추가 M&A 통해 경쟁력 강화”

    “우투證 인수로 5000억 시너지… 추가 M&A 통해 경쟁력 강화”

    “우투증권 인수로 5000억원 이상의 시너지 수익이 날 것으로 본다. 3개 자회사가 더해지면서 농협금융은 앞으로의 목표를 수정할 수 있게 됐다.”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저축은행) 인수에 따른 농협금융의 미래에 대해 적지 않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취임 1주년을 맞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 본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임 회장은 “NH우리투자증권을 2020년까지 총자본 5조 7000억원, 당기순이익 4000억원, 자기자본수익률(ROE) 7.5%의 초우량 증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과 농협증권의 합병 법인 출범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 임 회장은 우리투자증권 인수로 나타날 시너지 수익이 2020년까지 5000억원(누적기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임 회장은 “우리투자증권이 들어오면서 자본조달, 전략적 투자 정보 등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면서 “NH우리투자증권과 거래하는 고객들을 농협은행의 고객으로 끌어들이고, 또 은행을 열심히 이용해서 포인트가 쌓이면 하나로마트에서 물건을 살 수 있게 하는 등 어느 쪽으로 가든 우대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합병 이후 NH우리투자증권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 운용사업에 국내 최초로 진출하게 된다.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거센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 분위기 속에서도 임 회장은 드물게 ‘박수받는 관피아 CEO’라는 평가를 받는다. 취임 이후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를 성공으로 이끄는 등 눈에 띄는 성과 때문이다. 임 회장은 추가 인수합병(M&A)을 통해 부족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자산운용 능력을 키우는 게 남은 임기의 중요한 어젠다”라고 말했다. 다만 “매물로 나와 있는 곳이 없어 (관심 대상이) 지금은 없다”고 덧붙였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M&A 물먹던 KB금융, LIG손보 품다

    M&A 물먹던 KB금융, LIG손보 품다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연거푸 물만 먹던 KB금융지주가 3전 4기 끝에 올해 금융계의 최대 매물인 LIG손해보험을 품었다. 내분 사태와 최악의 대규모 징계를 앞둔 KB금융에 반등의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그러나 샴페인을 터뜨리기에는 아직 이르다. 한고비가 남아 있다. KB금융과 국민은행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 경고’를 사전 통보받은 만큼 이것이 자회사 편입 승인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금융위원회의 자회사 편입 승인이 떨어지지 않으면 말 그대로 KB금융은 우선협상대상자에 그친다. 구자원 LIG그룹 회장과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11일 KB금융을 LIG손해보험(지분 19.83%)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 금융당국의 자회사 승인 심사를 통과한다는 조건이 달린 ‘조건부 우선협상대상자’로 알려졌다. 롯데손해보험과 동양생명, KB금융 간 치열한 3파전 속에서 LIG손해보험 노조의 지지를 업은 KB금융이 결국 웃었다. KB금융 관계자는 “우리가 제시한 가격은 6000억원 초·중반대”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를 64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지난 예비 입찰 때 써냈던 4200억~4300억원보다 2000억원 이상 더 베팅한 셈이다. 임영록 KB금융 회장이 승부수를 던졌다고 볼 수 있다. 2주간의 배타적 협상기간 내에 인수협상이 마무리되면 KB금융은 LIG손해보험을 12번째 계열사로 편입할 수 있다. 문제는 자회사 편입 승인이다. 금감원이 지주사 편입과 관련된 심사 의견을 내고 금융위가 최종 승인을 하는데, 기관 경고를 받은 지주사를 어떻게 해석할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자회사 편입 승인 요건으로는 크게 지주사의 경영실태 등급과 기존 자회사의 경영 등급, 편입 자회사의 사업계획 등을 살핀다. 지주사의 등급은 2등급 이상이어야 하는데 KB금융은 현재 2등급이어서 조건을 겨우 충족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심사 요건이 정해져 있는 만큼 기관 경고가 인수에 직접적인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인수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KB금융 관계자는 “LIG손해보험이 계열사로 들어오면 세 차례나 좌절된 KB금융의 M&A 저주도 풀린다”고 말했다. 지난 수년간 KB금융은 외환은행과 ING생명,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에 모두 실패해 M&A 시장의 ‘마이너스 손’으로 불렸다. 하지만 이번 인수로 그동안 구겨졌던 자존심도 일부 회복했고,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비은행 부문이 강화되면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또 금융권의 맏형격인 KB금융이 손해보험업계에 진출하면 시장의 판도 변화도 올 수 있다. 지난 2월 기준 LIG손해보험의 시장점유율은 13.1%로 업계 4위다. 업계 1위 삼성화재(25.2%)를 뺀 현대해상(16.1%)과 동부화재(15.4%)와는 2~3%포인트 밖에 격차가 나지 않는다. 롯데손해보험(2.9%)이 LIG손해보험을 인수했을 때는 업계 2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었다. 이날 LIG손해보험 주가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호재에 7.93% 급등했고, 인수에 실패한 롯데손보의 주가는 하한가로 직행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여름 휴가를 위한 중고차 구입 계획 수요자 증가, 허위 매물 조심해야

    6월에 접어들면서 중고차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는 중고차 수요가 늘어나 시세가 강보합세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 휴가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중고차 구입 계획이 있는 수요자들이 중고차 찾기를 재촉하고 있는 요즘이다. 중고차 전문기업 ㈜유카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중고차 시장이 활발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중고차를 살 계획이 있다면 시기를 앞당겨 구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서 “때 이른 더위로 벌써부터 주말 나들이를 위한 중고차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중고차를 사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허위 매물도 많아질 수 있다. 불법 호객꾼 등에게 속아 사고 난 중고차를 속아 샀다가는 여름휴가를 망치는 것은 물론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유카 관계자는 어렵기만 한 중고차 구입 요령에 대해 몇 가지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전했다. 우선 중고차 구매 전에는 매물 점검을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매입을 희망하는 차량은 맑은 날, 밝은 곳에서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밝은 곳에서 확인해야 흠집 등이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얇은 장갑을 끼고 손의 촉각을 이용해 차체를 스쳐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고차를 살펴볼 때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기온이 유난히 높은 날이라면 타이어 공기압이 실제보다 부풀어져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공기압을 살펴야 한다. 여름에는 휴가를 앞두고 장거리 운행이 많아지므로 타이어의 상태를 확인하고 마모도가 심하다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여름 휴가를 대비하기 위해 에어컨을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에어컨이 잘 작동돼야 자동차 실내온도를 낮춰주는 1차적인 효과는 물론 제습효과로 인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시키고, 비 오는 날 김서림 방지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중고차의 에어컨을 체크할 때는 에어컨의 공기흐름 스위치를 실내순환으로 놓고 3분 가량 지난 후 찬바람이 나와야 한다. 찬바람이 나오지 않는 경우 냉매나 콤프레셔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인데 에어컨 냉매가 부족한 경우는 보충하면 되지만 콤프레셔나 밸브, 센서, 호스 등이 불량일 경우에는 비용 부담에 주의해야 한다. 유카 관계자는 “직접 매물을 보며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성능 좋은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차량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으며,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중고차 매매사이트를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카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 가격보장 서비스 협력업체 ▲허위 매물 없는 전 차량 유카 직매입 차량 판매 ▲24시간 내 명의 이전 ▲자동차 승계 동시 송금 ▲전문 차량 평가사 직접 평가 등 차별화된 ‘유카 5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ucar.co.kr) 또는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수 눈앞서 번번이 실패 ‘KB금융의 M&A 잔혹사’

    KB금융 경영진이 동반 중징계를 통보받음에 따라 그룹의 인수합병(M&A) 전략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인수 목전까지 갔다가 번번이 실패하곤 해 ‘M&A 잔혹사’라는 말마저 나오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지주가 최근 추진해 온 M&A는 LIG손해보험이다. 임영록 회장은 ‘전산 내분’이 생기기 전까지 매주 임원회의 때마다 진척 상황을 챙길 정도로 LIG손보 인수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실사에만도 경쟁사보다 많은 60여명을 투입했다. 예비입찰가가 낮아 불리하다는 관측도 돌았으나 경쟁이 무르익으면서 강력한 인수 후보자로 떠올랐다. LIG손보 노조도 인수 주체로 KB를 지지하면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M&A를 성사시키는가 싶었다. 하지만 오는 26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사전 예고된 대로 기관 경고를 받게 되면 양상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기관 경고를 받더라도 은행·보험·증권 등 개별 금융사와 달리 지주사는 M&A 자체에는 제약이 없다. 하지만 인수 뒤가 문제다. 금융 당국은 모기업의 경영 실태 등을 따져 자회사 편입 여부를 승인해주는데 KB지주의 기관 경고 전과가 감점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높다. LIG그룹으로서는 자회사 편입 승인조차 불투명한 곳에 ‘자식’을 팔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러는 사이 LIG손보에 눈독 들여온 롯데는 인수 제안가를 6000억원대까지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KB지주는 앞서 이미 대형 M&A 경쟁에서 두 번이나 고배를 마셨다. 2012년 어윤대 당시 KB지주 회장은 ING생명보험 인수에 필사적으로 매달렸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사외이사들의 반대로 포기해야 했다. 경영진이 바뀐 뒤 지난해 말 처음 도전한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우투증권+우리아비바생명보험+우리금융저축은행) 인수전에서는 1조 1500억원의 최고입찰가를 적어내고도 우투증권만 선별 인수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는 바람에 탈락했다. 그룹 매출의 83%를 은행에 의존하는 KB로서는 비은행 분야 M&A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세상은 넓고 매물은 많다’지만 이번에도 LIG손보 인수에 실패한다면 전열 재정비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동작을 ‘정치적 땅값’ 폭등

    동작을 ‘정치적 땅값’ 폭등

    7·30 재·보궐 선거에 ‘매물’로 나올 서울 동작을의 정치적 땅값이 치솟고 있다. 여야 거물급 정치인들이 너도나도 입맛을 다시고 있어 동작을은 향후 정국 주도권의 향배를 결정할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8일 물러난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이정현 전 홍보수석의 동작을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동작을을 차지하기 위한 물밑 경쟁에 불이 붙었다. 이 전 수석은 당으로부터 재·보선 출마를 강력하게 권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야권에서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등 ‘거물급’이 거명되면서 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여권 ‘실세’인 그를 내세워 ‘맞짱’을 뜨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동작을은 야성이 강한 지역으로 새누리당으로서는 만만치 않은 곳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자신의 국회의원 지역구였음에도 이곳에서 박원순 새정치연합 후보에게 졌다. 다만 이 전 수석이 전남 곡성 태생으로 호남 출신이라는 점은 무기가 될 수 있다. 이 전 수석의 현재 주소지는 서울 관악구로 돼 있지만 동작구에 위치한 교회에 오랫동안 다녀 이 지역에서도 나름대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수석은 이번 주 중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에서는 벌써부터 물밑 경쟁이 진행 중이다. 금태섭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동작을 출마 의사를 안철수 공동대표에게 전했다는 설이 있다. 손학규·정동영·천정배 상임고문, 김근태계인 허동준 지역위원장 외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도 출마하겠다고 선언해 계파 간 대결이 매우 복잡해졌다. 이에 따라 동작을을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19대 국회 후반기 여야 주도권뿐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의 순항 여부도 판가름날 수 있다. 이 전 수석이 곧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전 수석은 2007년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부터 박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해 왔다. 현 정권 출범 전후로도 대선캠프의 공보단장과 인수위 비서실 정무팀장, 청와대 정무수석, 홍보수석을 거치면서 박 대통령의 의중과 국정 철학을 깊이 꿰뚫고 있는 인사로 꼽혀 왔다. 새누리당도 이 전 수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 전 수석을 국회로 끌어들이면 당정청 간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기 제격이라는 이유에서다. 익명을 요구한 한 당의 실세는 “장관 하지 말고 국회로 차출되길 바라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당정청 연결고리 역할을 가장 잘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도 “이 전 수석의 사퇴는 청와대와 깊은 교감 끝에 나온 것이어서 결국 정치 무대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다만 당내에서는 청와대 핵심 참모진으로서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 보좌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에 있었다는 점에서 곧바로 재·보선에 출마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없지 않다. 이 전 수석에 대한 입각설이 나오는 이유다. 개각을 통해 제2기 내각이 출범하게 되면 내각에서 대통령의 국정 어젠다를 정확히 뒷받침하며 각료들을 독려할 수 있는 ‘키맨’이 필요하다는 것이 ‘명분’으로 거론된다. 이런 측면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설이 거론된다. 문화부 장관이 정부의 대변인 격이므로 박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누구보다 정통한 이 전 수석이 적임자라는 것이다. 다만 문화부 장관 자리는 이 전 수석이 ‘KBS 보도 통제 의혹’ 논란과 관련해 야당의 해임 요구를 받았다는 점에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동양파워 인수 우선협상자 포스코에너지 선정

    동양파워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포스코에너지가 선정됐다. 동양시멘트는 자회사인 동양파워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에너지를 선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차순위협상대상자는 삼탄-대림건설 컨소시엄이다. 포스코에너지와 삼탄-대림건설 컨소시엄, SK가스-대우건설 컨소시엄 등 세 곳은 동양그룹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물로 내놓은 동양파워 인수전에 참가했다. 이 가운데 포스코에너지는 인수 참가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약 4000억원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동양파워 매각은 이달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시멘트가 지분 55%를 보유한 동양파워는 지난해 동양시멘트의 강원 삼척 폐광산 부지에 2000㎿ 규모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권을 따낸 바 있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동양시멘트는 지난 2월 법원의 허가를 받아 동양파워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포스코는 동양파워 인수에 성공할 경우 그룹 내 건설, 플랜트 분야와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세월호 구조상황]15일만에 시신 수습…홀로 생존 7살 아이 아버지

    [세월호 구조상황]15일만에 시신 수습…홀로 생존 7살 아이 아버지

    ‘세월호 구조상황’ 세월호 구조상황이 보름 만에 전해졌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5일 “오전 6시 39분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인근 약 40.7km 떨어진 전남 신안군 매물도 부근 해상에서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우려했던 시신 유실이 현실화된 것이다. 시신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부가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된 시신은 일반인 탑승객 조모(44)씨로 확인됐다. 조씨는 가족과 함께 세월호를 타고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가 홀로 구조된 7살 조모군의 아버지인것으로 최종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조씨의 아내와 11살 큰 아들은 세월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대책본부는 사고 이후 세월호 침몰 해역 주변 8km, 15km, 60~80km 지점까지 안강망, 닻자망 등 그물을 설치하고 어선과 함정으로 시신 유실에 대비해 왔다. 하지만 실종자가 약 40km 지역에서 발견됨에 따라 대책본부의 대책이 과연 제대로 이행됐는지 등의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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