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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승 시그널?… 강남 4구 15주 만에 반등

    상승 시그널?… 강남 4구 15주 만에 반등

    전국 아파트값은 0.04%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10% 상승해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에서는 은평(0.22%)·마포(0.12%)·중랑(0.10%)구 등 강북지역에서 오름폭이 컸다. 강남 4구는 0.1% 올라 15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다만 강남구는 0.05% 내렸다. 수도권은 서울 상승 영향으로 0.02% 올랐다. 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덕풍역이 들어서는 곳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지면서 0.19% 올랐다. 파주시는 구도심 노후화 및 운정신도시 매물 적체로 0.23%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8% 빠졌다. 다만 하락폭은 축소됐다. 서울은 0.06% 상승했다. 지방은 0.10% 떨어졌다. 세종은 0.54%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 매물로 나온 美 ‘유령마을’ 15억원에 팔렸다…매수자는 누구?

    매물로 나온 美 ‘유령마을’ 15억원에 팔렸다…매수자는 누구?

    우리 돈 10억 원이면 살 수 있어 관심을 끌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한 폐광촌이 예상보다 높은 15억 원에 팔리게 됐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마을은 시에라 네바다 산맥 남부에 있는 세로고도라는 마을로, 면적은 약 127만8800㎡(약 38만6800평)이다. 과거 은과 납이 채굴되던 곳으로 현재도 호텔과 교회, 간이숙박시설 등 건물이 남아있다. 스페인어로 넓은 언덕이라는 뜻의 세로고도 마을은 텍사스주(州)에서 호스텔을 운영하는 브렌트 언더우드에게 140만 달러(약 15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이 13일 성사됐다고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밝혔다. 애초 매매가는 92만 5000달러(약 10억 원)였지만, 십여 건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오른 것이다. 이에 대해 부동산 관계자는 “언더우드의 계획이 이번 매물의 보전과 공공 이용에 있어 유익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세로고도는 1965년 은이 발굴되면서 광산업으로 활성화돼 한때 캘리포니아에서 최대 은 생산량을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치안이 나빠져 성수기에는 매주 살인 사건이 일어날 정도였다. 즉 서부 영화 무대 그 자체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은 가격의 하락과 화재 등 안 좋은 사건이 겹쳤고 은 채굴업이 쇠퇴해 이윽고 마을은 폐허로 변해 ‘유령 마을’로 불렸다. 마을에는 지금도 건물 22채가 남아있으며 관광지로도 이용되고 있지만, 이곳에 가려면 약 12㎞에 달하는 험난한 비포장도로를 지나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언더우드는 “이 마을의 역사에 흥미를 느꼈다. 천혜의 관광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땅을 미 전역에서 찾고 있었다”면서 “세로고도를 소개하는 CNN 기사를 보고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언더우드는 앞으로 현존하는 건물을 개축해 투숙객들이 장기 체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는 “19세기 건물에 무선 LAN을 도입하는 등 역사적인 성격을 유지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이 장소를 즐기기 위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과 무대 시설, 식당, 사진 촬영 등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종부세 강화에도 무덤덤한 주택시장

    주택 투기거래 간접적 억제 영향 서울 아파트값 여전히 상승세 과천·분당은 최고 0.20% 올라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지만 주택시장에서는 가격 하락이나 거래 중단 현상을 찾아볼 수 없고 무덤덤한 분위기다. 세제 개편안이 주택 투기 거래를 직접 규제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억제하는 내용을 담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주택시장은 종부세 개편안 발표 이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추세지만, 정책에 민감한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크지는 않지만, 여전히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주간 아파트값 조사 결과 지난주 한국감정원은 0.08% 상승, 부동산114는 0.05%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주택자들이 투자 목적으로 사둔 아파트가 많고, 비싼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 강남권에서도 종부세 강화에 따른 급격한 가격 하락이나 거래 중단 같은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 강남구 대치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다주택 양도세 중과 조치가 시행되기 전 집을 처분하거나 임대사업으로 등록한 경우가 많아 이번 종부세 강화 방침에는 시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되레 투자 수요가 줄어들면서 내리막길을 걷던 재건축 아파트값이 반등하는 단지도 나왔다. 1주택자는 종부세 인상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자 대기 수요자가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지난 한 달간 단지 내 거래 건수가 3건에 불과했는데 지난주에만 8건이 거래됐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권은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올랐다. 강남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고가 아파트가 적어 종부세 강화와 거리가 멀고,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이어졌다는 방증이다. 서울과 붙은 경기도 과천, 분당 아파트값도 올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과천은 지난주 0.20% 올랐다. 판교(0.18%)와 동탄(0.17%)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종부세 강화 대상 지역이지만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종부세 강화 발표에도 급매물이 늘어나거나 집값이 큰 폭으로 내리지 않는 것은 시장 불확실성이 사라진 데다 종부세 강화안이 시장에 급격한 충격을 줄 정도의 파급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다주택자들은 당장 처분에 나서기보다는 당분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며 “매각보다는 임대사업등록이나 증여 등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종부세 강화, 시장 영향 미미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지만, 주택시장은 가격하락이나 거래중단을 찾아볼 수 없고 무덤덤한 분위기다. 세제개편안이 주택 투기거래를 직접 규제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억제하는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주택시장은 종부세 개편안 발표 이전과 비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추세지만, 정책에 민감한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크지는 않지만, 여전히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주간 아파트값 조사결과 지난주 한국감정원은 0.08% 상승, 부동산114는 0.05%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주택자들이 투자 목적으로 사둔 아파트가 많고, 비싼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값도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다. 재건축 규제 등으로 투자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이 내려갔지만, 종부세 강화에 따른 급격한 격 하락이나 거래 중단 같은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 강남구 대치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다주택 양도세 중과 조치가 시행되기 전 집을 처분하거나 임대사업으로 등록한 경우가 많아 이번 종부세 강화 방침에는 시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권은 되레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올랐다. 강남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고가 아파트가 적어 종부세 강화와 거리가 멀고,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이어졌다는 방증이다. 서울과 붙은 경기도 과천, 분당 아파트값도 올랐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과천은 지난주 0.20% 올랐다. 판교(0.18%)와 동탄(0.17%)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종부세 강화 대상 지역이지만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과거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하면 그 상승률만큼 따라가려는 ‘갭(차이) 메우기’ 현상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종부세 강화 발표에도 급매물이 늘어나거나 집값이 큰 폭으로 내리지 않는 것은 시장 불확실성이 사라진데다, 종부세 강화안이 시장에 급격한 충격을 줄 정도의 파급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원갑은 “다주택자들은 당장 처분에 나서기보다는 당분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며 “매각보다는 임대사업등록이나 증여 등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북항 재개발 사업 본격화…초량역 지원더뷰 시티 최대 수혜 기대

    북항 재개발 사업 본격화…초량역 지원더뷰 시티 최대 수혜 기대

    부산 북항재개발 지역 내 기반시설 공사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착공을 앞두고 있다. 최근 부산항만공사 발표에 따르면 옛2부두~국제여객터미널 간 중심도로와 재개발지역 중앙 부분 진입도로 등 1.3km 구간에 도로, 교량, 상하수관로 등의 기반 시설 공사가 올 하반기 추진된다. 우수관로 6.4㎞, 오수관로 2.1㎞, 상수관로 5.5㎞, 온천급수관 1.7㎞ 등도 매설될 예정이다. 이번 기반 공사와 더불어 차도교와 보행교 공사까지 시작되면 이 일대 투자유치가 촉진되면서 지역이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북항재개발 사업이 들어가면서 향후 진행 속도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초량역 지원더뷰 시티는 북항개발의 수혜를 한 몸에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표적인 매물이다. 부산 동구 초량동에 지하 3층~지상 20층, 총372실 규모로 건설되는 오피스텔로 활발하게 분양이 진행 중이다. 초량역에서 3분 거리 초역세권 초량역 지원더뷰 시티의 특징 중 하나는 일대에서 보기 힘든 복층·투룸 구조라는 점이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26~29㎡ 소형 평형대인데다가 15가지 타입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주변 근로자, 1인 가구, 학생 등 배후 수요가 상당히 풍부하다. 부산지방합동청사와 부산일보사, BBS 불교방송, 부산 MBC, 부산해양수산청,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부산검역소 등 다수의 기관과 북항재개발 사업에 다른 근로자 수가 증가하면 임대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초량역 지원더뷰 시티는 4차 산업 혁명 주거 트렌드에 맞춘 인공지능 스마트 오피스텔이기도 하다. LG 유플러스의 IoT 앳홈과 음성인식 시스템을 갖춰 주방의 조명기구와 난방기구, 가전제품 등을 음성 혹은 스마트폰으로 손 쉽게 제어할 수 있다. 이러한 스마트 오피스텔 시스템은 부산 남부산권 일대에서는 초량역 지원더뷰 시티가 처음이다. 전 세대 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개방감도 우수하다. 이에 더해 초량 1-1 구역과 초량 1-3 구역을 비롯한 초량역 일대 주택재개발 사업이 성공 가도를 달리면서 이 일대가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는 점도 초량역 지원더뷰 시티에 대한 관심을 높여 주고 있다. 한편 초량역 지원더뷰 시티의 분양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동구 초량동에 마련된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급등’ 분당 아파트값 안정세 돌아섰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4일 분당 신도시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가격 오름세가 둔화한 가운데 매물이 감소하고 거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분당구의 상반기 아파트값 상승률은 9.90%로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다. 분당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것은 서울 강남과 가까워 실수요층이 두텁기 때문이다. 전셋값이 높아 전세를 안고 투자하는 ‘갭투자’ 수요도 많았던 곳이다. 인근 용인·광주시에서 자녀 교육이나 서울 출퇴근을 목적으로 이사 오는 수요도 적지 않았다.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판교신도시에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몇 년 동안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던 분당 신도시 아파트값이 회복하면서 상승폭이 큰 것처럼 비쳤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서울 강남 아파트값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도 분당 아파트값 상승의 원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가격 오름세가 주춤해졌다. 거래도 끊겼다. 서현동 한양아파트 84㎡ 가격은 올해 초 9억원을 호가했으나 최근에는 8억원으로 떨어졌다. 서울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연초 큰 폭으로 오른 것이 상반기 높은 상승률에 반영됐지만, 3월 이후는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가격도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갭투자가 많아 매매도 활발하고 가격도 올랐는데, 전셋값 하락으로 전세금을 끼고 사려는 갭투자가 끊겼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분당 신도시 아파트값은 안정세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도시개발이 끝나 새 아파트 공급이 끊긴 데다 재건축 규제 강화로 당장은 재건축 특수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판교 신도시 아파트도 지은 지 10년 가까이 다가오면서 새 아파트에 몰리는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위너스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 지정, 대출규제 등으로 실수요자가 줄어들고 신규 분양 아파트로 눈을 돌리면서 분당 아파트 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경기도, 체납자 압류 명품·귀금속 505점 공개 매각

    경기도, 체납자 압류 명품·귀금속 505점 공개 매각

    경기도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의 세금 징수를 위해 압류한 명품가방과 명품시계, 귀금속을 매각한다.경기도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명품 동산을 공개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매각 대상 물품은 샤넬·구찌 등 명품가방 110점, 롤렉스·오메가 등 명품시계 33점, 황금열쇠 등 귀금속 297점 등 총 505점이다. 이날 공매에는 롤렉스 시계(감정가 1050만원), 티파니 반지(567만원), 루이비통 가방(230만원), 18K반지(10만원) 등 다양한 금액대의 물품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매는 사전공개-물품 관람 및 입찰준비-입찰서 작성 및 제출-개찰 및 입찰서 취합-낙찰허가 및 물건인도 순으로 진행한다. 입찰은 가장 높은 응찰가를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되는 물건별 개별입찰로 진행된다. 낙찰자는 현금, 계좌이체로 낙찰대금을 현장에서 지불한 뒤 공매물품을 바로 수령해 갈 수 있다 공매물품이 가짜로 판명될 경우 낙찰자에게 감정가액의 200%를 보상해 주는 등 낙찰자 보호 장치도 마련돼 있다. 공매물품은 4일부터 경기도(http://www.gg.go.kr)와 감정평가업체 라올스 (http://www.laors.co.kr)의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도와 시·군은 올해 1~5월 고액·고질체납자 126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해 현금 6억5600만원을 징수했다. 도는 이들 가운데 납부의사가 없는 체납자의 명품가방과 시계, 귀금속 등 물품 1200여점을 압류한 뒤 진품으로 판명된 505점을 이번 공매에 내놨다. 경기도는 2015년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압류 물품 공매에 나서 그해 173점(7400만원), 2016년 308점(1억 7400만원), 지난해 531점(2억 4600만원)을 각각 매각했다. 오태석 도 세원관리과장은 “민선7기 주요 공약사항인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가택수색 등 체납처분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한 동산압류와 공매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얻어지는 징수액을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불황의 서막?…부동산 경매 4년 만에 증가세

    부동산 경매 접수 건수가 늘고 있다. 경매 물건 증감은 전반적인 경기 상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 가운데 하나다. 경매 물건 증가는 대출금을 갚지 못해 경매에 부치는 건수가 늘어났다는 의미로 경기 불황, 부동산 경기 침체의 징후로 볼 수 있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지존이 전국 법원 경매 사건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경매를 신청한 부동산은 4만 1759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3만 5183건)보다 18.7% 증가했다. 연간 경매 접수 건수는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마다 10만건을 넘어서다 2014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8만 5764건)는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1월 신청 건수가 8093건으로 지난해 1월(6661건)보다 21.5% 증가했고 지난달에는 1만 1540건으로 전년 같은 달(6562건)과 비교해 76% 늘어났다. 경매 접수 건수 증가는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는 곳, 지역 주력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은 지방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충북에서는 올해 들어 경매 신청 건수가 21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57건) 대비 48.5% 늘어났다. 조선업 침체로 부동산 가격이 큰 폭으로 내린 울산도 1∼5월 경매 신청건수가 12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86건) 대비 42.7% 증가했다.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난 충남은 33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69건)보다 41.6% 늘었다. 경남은 주력 산업인 조선·기계산업 침체 영향으로 경매 신청 건수가 384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847건)보다 35% 증가했다. 반면 서울은 34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89건)보다 오히려 4% 정도 감소했다. 서울은 상대적으로 주택 수요가 많아 거래가 잘 이뤄지는 데다 미분양 아파트 부담이나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주택경기 침체 위험이 작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인상, 대출 규제 강화 기조 유지 등으로 집값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돼 경매물건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하반기에 부동산 가격 하락과 금리 상승까지 이뤄지면 수도권에서도 경매 물건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10억이면 통째로…美 유령마을, 매물로 나와

    10억이면 통째로…美 유령마을, 매물로 나와

    우리 돈 10억 원이면 집이 아니라 마을을 통째로 살 수 있는 곳이 있다. 단 미국에서 말이다. 이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한 폐광촌이 매물로 나와 화제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마을은 시에라 네바다 산맥 남부에 있는 세로고도라는 마을로, 면적은 약 127만8800㎡(약 38만6800평)이다. 과거 은과 납이 채굴되던 곳으로 현재도 호텔과 교회, 간이숙박시설 등 건물이 남아있다. 현지 부동산 업체 관계자는 이 땅을 지난 몇십 년간 소유하던 한 집안이 건물을 포함해 모두 내놓게로 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어로 넓은 언덕이라는 뜻의 세로고도는 1965년 은이 발굴되면서 광산업으로 활성화돼 한때 캘리포니아에서 최대 은 생산량을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치안이 나빠져 성수기에는 매주 살인 사건이 일어날 정도였다. 즉 서부 영화 무대 그 자체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은 가격의 하락과 화재 등 안 좋은 사건이 겹쳤고 은 채굴업이 쇠퇴해 이윽고 마을은 폐허로 변해 유령 마을로 불렸다. 마을에는 지금도 건물 22채가 남아있으며 관광지로도 이용되고 있지만, 이곳에 가려면 약 12㎞에 달하는 험난한 비포장도로를 지나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급 증가로 매매·전셋값 모두 ‘뚝’

    공급 증가로 매매·전셋값 모두 ‘뚝’

    보유세 개편 논의, 대출금리 상승, 공급물량 증가 등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함께 떨어졌다. 전국적으로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다. 계속 올랐던 경기 과천시 아파트값은 36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라 상승률은 둔화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부과를 앞두고 강남4구는 0.09% 떨어져 낙폭은 다소 작아졌다. 강북권 아파트값은 0.06% 올랐다. 성북구는 싼 매물들이 소진되며 0.15% 올랐고 용산구는 상승세를 멈췄다. 전셋값은 0.10% 떨어졌다. 입주물량 증가 영향이 컸다. 서울 전셋값은 0.04% 떨어졌지만 하락폭은 작아졌다. 강남4구의 전셋값 하락률도 0.13%로 떨어졌다. 용산·마포구는 비교적 낙폭이 커졌다.
  • ‘미투’ 그 후...“김기덕 감독, 복수심에 불타...보복 분명히 있을 것”

    ‘미투’ 그 후...“김기덕 감독, 복수심에 불타...보복 분명히 있을 것”

    영화감독 김기덕이 성폭력 혐의로 고소한 여배우 측을 맞고소한 가운데, ‘아침발전소’ 측이 김기덕 ‘미투’ 후속 상황을 다뤘다. 8일 방송된 MBC ‘아침발전소’에서는 ‘미투’ 이후 종적을 감춘 김기덕의 행방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기덕은 지난 3월 ‘PD수첩’ 보도 이후 종적을 감춘 뒤, 자신을 피의자로 지목한 여배우와 프로그램 제작진을 고발했다. 이날 ‘아침발전소’ 측은 김 감독을 만나기 위해 그를 수소문했다. 서울에 있는 자택은 매물로 나온 상태. 강원도 홍천 별장에서도 김기덕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날 제작진은 김 감독의 법률대리인을 만나 김 감독의 현재 상황을 물었다. 법률대리인은 “김기덕 감독은 억울해서 고소한 것”이라며 “‘PD수첩’ 측과 여배우가 허위사실로 김 감독의 명예를 훼손했기 때문에 고소했다는 것만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 영화 관계자는 “(김기덕 감독은) 열등감도 굉장히 크신 분인지라 그걸 상처로 입었을 때는 절대적으로 아마 복수심에 불타 있을 것”이라며 “공격성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잃은 거에 대한 보복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PD수첩’ 보도 이후 국내외에서 비난이 쏟아지자,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잠적한 상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7 대패 삼바축구 ‘치욕의 골대’ 기념품으로 판매한다

    1-7 대패 삼바축구 ‘치욕의 골대’ 기념품으로 판매한다

    삼바축구에 역대급 치욕으로 남은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전 당시 경기장에 세워졌던 골대가 매물로 나온다. 미네이랑 축구장 운영사는 5일(현지시간) "2014년 브라질월드컵 브라질-독일전 때 경기장에 설치했던 골대를 해체해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4년 자국서 열린 월드컵에서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통산 6회 우승에 도전한 브라질은 4강에서 만난 독일에 1-7로 대패했다. 축구장 운영사가 처분하기로 한 건 당시 경기장에 설치됐던 2개 골대 중 하나다. 운영사는 골대를 분해, 기념품으로 만들어 독일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브라질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사회사업 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축구장 대변인 루드밀라 히메네스는 "(1-7로 대패한) 역사를 바꿀 수는 없지만 유익한 사회사업에 기여할 수는 방법을 찾았다"면서 브라질 축구팬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기념품은 골네트로 제작된다. 철제구조물에서 떼어낸 골네트는 8000개 조각으로 잘려 7-1 대승의 기념품을 소장하고 싶어하는 독일 축구팬들에게 판매된다. 가격은 71유로(약 8만8700원)으로 책정됐다. 수익금은 전액 브라질에서 사용된다.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사회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 축구장 운영사는 "매우 아픈 상처를 남긴 사건을 무언가 긍정적인 사건으로 바꾸기 위해 이번 사업을 결정했다"면서 "골대를 처분해야 역사의 페이지를 넘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기념품 사업은 벨루오리존치 주재 독일영사관과 독일의 비정부기구(NGO) DAHW가 협력한다. 한편 골포스트는 독일 도르트문트에 있는 한 축구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분해돼 독일에서 팔리게 된 골대는 브라질에서 '굴욕 역사의 골대'라고 불린다. 삼바축구 역사에서 전례를 찾을 수 없는 1-7 대패를 지켜본 산증인 격이기 때문이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허리케인에 날아간 美광고판, 6년 후 佛해변서 발견

    허리케인에 날아간 美광고판, 6년 후 佛해변서 발견

    허리케인에 실려 날아간 광고판이 6년 후 6400㎞ 떨어진 해안에서 발견되는 믿기힘든 일이 벌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UPI통신 등 외신은 뉴저지 주 포인트 플레즌트 해변 인근에 설치됐던 부동산 광고판이 6년 후 프랑스 보르도 인근 해변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2012년 10월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 역사상 최악의 허리케인이 동부해안을 강타했다. 바로 허리케인 '샌디'(Sandy)로, 이 여파로 도시는 완전히 마비되고 159명의 사망자와 700억 달러에 이르는 경제적 손실이 일어났다. 이번에 화제가 된 광고판은 당시 '다이앤 터턴 부동산'이 매물로 나온 집 앞에 설치했던 것이다. 그러나 광고판은 강력한 샌디에 실려 어디론가 사라져버렸고 이후 기억 속에서도 잊혀졌다. 사라진 광고판이 다시 나타난 것은 그로부터 5년 6개월 정도가 흐른 지난달 18일이었다. 프랑스 보르도의 한 주민이 산책을 하다가 이 광고판을 발견하고 회사에 이메일을 보내온 것. 창업자인 터턴은 "우리 광고판이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고 정말 깜짝 놀랐다"면서 "바람과 파도에 실려 6년에 걸쳐 6400㎞나 여행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치 오랜 세월 바다를 건넌 '병 속의 편지'를 발견한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BTS 비상 속, 리더 RM이 멘 백팩 ‘컨티뉴’도 관심 집중

    BTS 비상 속, 리더 RM이 멘 백팩 ‘컨티뉴’도 관심 집중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BTS 리더 RM이 메고다녀 화제를 모은 패션 브랜드 컨티뉴(Continew)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BTS는 최근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이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를 집계하는 ‘빌보드 핫 100차트’ 10위에 오르며 월드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에 컨티뉴 제품에 대한 관심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컨티뉴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지난 4월 8100명이었으나 5월에는 1만명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컨티뉴 제품에 대한 문의도 쏟아지고 있다. RM은 지난해 가족들과 휴식차 유럽 여행을 떠난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는데 당시 그는 사회적 기업 모어댄이 만든 컨티뉴 백팩을 메고 다녔다. 방탄소년단의 높은 인기 덕분에 컨티뉴 제품은 댓글 등을 통해 삽시간에 SNS로 퍼져 화제가 됐다. RM이 착용한 제품이 매진되기도 했다. 평소 사회적 이슈를 음악으로 표현해 의식 있는 아이돌로 알려진 RM이 사회적기업의 업사이클링 제품 가방을 구매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은 “개념 있는 아이돌(개념돌)의 착한 소비”, “폐기물을 재활용이라하는 제품이라니 더 놀랍다”라며 호평했다. 컨티뉴는 BTS의 리더 RM이 착한 소비를 시작한 이래로, 강호동 등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하면서 착한 소비의 대명사로 잘 알려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러한 유명세 덕에 컨티뉴는 지난해 3억여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현재 매출은 이미 지난해의 두 배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홈쇼핑에 진출해 또 한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T-커머스홈쇼핑(SK스토아) 채널의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 제품 육성 프로젝트인 ‘유난희의 굿즈’ 1차 런칭 방송에 모어댄 컨티뉴 백팩 판매가 진행됐고, 2회에 걸쳐 한 시간씩 방송됐음에도 1차 판매물량 모두를 소진하는 저력을 뽐냈다.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에 대한 관심에 따라 최근 3차 방송도 완판 행진을 이어 나간데 따라 홈쇼핑 업체 측은 지속적인 방송과 보다 다양한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일류 스타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과 착한 소비가 이어지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컨티뉴의 경우 명품에 견줄 수 있는 탄탄한 디자인과 품질, 훈훈한 사회적기업 스토리까지 더해지며 착한 명품으로 자리잡아 착한 소비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산 주택 거래량 3배가량 ‘껑충’…높은 미래가치 지닌 한남동 내 ‘나인원 한남’ 눈길

    용산 주택 거래량 3배가량 ‘껑충’…높은 미래가치 지닌 한남동 내 ‘나인원 한남’ 눈길

    올해 1분기 서울 주택거래량이 총 5만4,625건(아파트, 다가구, 다세대/연립 포함)으로 5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나인원 한남’ 공급이 예정돼 주목을 받고 있는 용산구는 지난해 대비 거래량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부동산정보 광장 자료에 따르면 2014년에는 3만4,390건, 2015년 4만3,579건, 2016년 3만2,503건, 2017년 3만1,159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경기가 좋았던 지난해 보다도 약 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렇게 올해 1분기에 거래량이 늘어난 이유는 올 4월 부터 시행된 양도소득세 중과세 규제 강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두 채 이상의 집을 가진 다주택자가 집을 양도할 경우 기존에는 양도차익에 대한 기본세율만 적용됐다. 하지만 바뀐 양도세는 2주택자의 경우 기본세율+10%, 3주택자의 경우 기본세율+20% 중과세가 추가된다. 이는 3주택의 경우 최대 62%를 세금으로 내야하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과세만은 피해보자는 다주택자들이 올해 초부터 점진적으로 집을 처분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물론 거래량이 많았다는 건 내놓은 집을 사들인 사람도 그만큼 많았음을 의미한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다주택자들 중에서도 자금 부담이 큰 사람들 위주로 매물을 많이 내놓았을 것이다”며 “지방이나 수도권 입주시장 같은 곳에서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 지역의 경우 시세보다 조금이라도 저렴한 급매물이 나오면 진입해야겠다는 대기수요가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구별로 주택거래량을 살펴보면 송파구 3,630건, 노원구 3,281건, 강서구 3,202건, 성북구 3,107건, 강남구 2,965건, 은평구 2,843건, 용산구 2,556건 등 순으로 높았다. 또 작년 대비 거래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송파구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 용산구, 강남구, 성북구, 강서구, 노원구 등 순이었다. 특히 최근 정부가 ‘재건축 안전 진단’을 강화시키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강북 재개발 지역 중 가장 핫플레이스로 떠로으고 있는 용산구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남동의 경우 한남대교만 건너면 바로 강남일 뿐 만 아니라 한강 변 입지의 장점까지 갖췄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가 미군부지에 뉴욕 맨하튼을 꿈꾸며 용산민족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해 한남동 일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남동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이 분양 전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로또 청약 단지’로 거론되는 ‘나인원 한남’이다. 이 곳은 최고 9층짜리 최고급 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행사인 디에스한남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유엔사 부지를 1조552억원에 낙찰 받은 일레븐건설도 한남동 일대에 고급 주택을 지을 예정이다. 주거·업무·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되며, 공동주택은 건축물 지상 연면적의 40% 이내에서 전용 85㎡ 초과 아파트를 780가구까지 지을 수 있다. 용산구 한남동 일대 111만205㎡ 부지를 재개발하는 한남뉴타운은 강북재개발의 최대어로 평가 받고 있다. 5개 구역 중 1구역(해제)을 제외한 2~5구역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남뉴타운 중 가장 크고 진행 속도도 가장 빠른 한남3구역을 비롯해 다른 구역들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나인원 한남 등 여러 고급 주택이 들어서는 한남동의 경우 유엔사 부지 개발 등으로 일대가 최고급 주거단지로만 밀집되어 있으며 주변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 한남재정비촉진지구 등의 개발 호재까지 더해져 높은 미래가치를 갖춘 지역으로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삼각파도’ 덮친 서울 아파트 거래절벽 심화

    ‘삼각파도’ 덮친 서울 아파트 거래절벽 심화

    매수자 실종에 가격 하락폭 확대 ‘부담금 폭탄’ 조합 사업속도 늦춰서울 아파트 시장이 삼각파도에 얼어붙었다. 거래 실종과 가격 하락, 사업 지연으로 심한 몸살에 걸렸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활에 따른 부담금 폭탄이 현실화된 데다 보유세 강화 움직임으로 투자 수요가 끊겼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반 토막으로 줄어들었다. 올해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1~3월까지만 해도 달마다 1만건을 넘었다. 그러나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물량은 6287가구로 급감했다. 이달에는 25일 현재 4868가구로 월간 거래량이 5000여 가구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 3구의 아파트 거래량 감소 폭이 크다. 재건축 아파트 거래량 감소가 전체 주택시장 침체를 주도하고 있다는 증거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4424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이지만 지난달 단 한 건도 팔리지 않았다. 1년 전 5월과 비교하면 4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강남구의 경우 지낸해 5월에는 628건이 거래됐지만, 이달에는 154건에 불과하다. 서초구도 645건에서 166건으로 줄어들었다. 송파구는 848건에서 197건으로 쪼그라들었다. 짧은 기간이지만 가격도 점차 내려가고 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 하락이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단기간에 폭등했다.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2차 198㎡는 33억 4000만원에 팔렸지만 12월에는 43억 9900만원에 거래됐다. 최근에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시세조차 파악하기 어렵다. 부동산중개업소에는 매도 희망 가격이 42억~43억원으로 나왔지만, 매수자가 없어 실제 거래는 이보다 낮은 가격에 이뤄질 수 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비슷한 흐름이다. 올해 1월 76㎡ 아파트 실거래가는 16억 1000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3월에는 같은 면적의 아파트가 15억 2000만∼15억 5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도 최근 로열층 매물이 기존 하한가보다 낮게 거래됐다. 통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 주간 하락폭은 0.01%에서 0.05% 하락으로 확대됐다. 특히 송파구(-0.29%)는 강남 3구 중 가장 하락폭이 컸다. 재건축 사업 추진 자체도 힘을 잃고 눈치 보기에 들어갔다. 상당수의 재건축 조합이 부담금을 줄이려고 사업 시기를 늦추는 방향으로 조절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유세 개편안까지 드러나면 투자 분위기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대료 인상률 상한선을 연간 5%에서 연간 2.5%로 줄인 법률 개정도 미미하게나마 투자 수요 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주택시장은 가격 하향 안정세가 이어지고, 거래량이 급감하는 침체기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에이치엘비 “임상 실패” 루머에 급락…회사 “책임묻겠다”

    에이치엘비 “임상 실패” 루머에 급락…회사 “책임묻겠다”

    코스닥 시총 3위인 바이오주 에이치엘비가 루머에 휘말리면서 29일 바이오주는 물론 코스닥 지수까지 급락했다. 투자자 불안이 커지자, 에이치엘비는 즉각 진화에 나섰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치엘비는 오후 2시 59분까지 전날 대비 9600원(6.86%) 올랐지만, 2만 1500원(-15.37%) 떨어진 11만 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규모 유상증자와 대주주 지분 매각, 임상 실패설 등 부정적인 소문이 투자자들 사이에 퍼지면서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루 기관 투자자는 165억 5500만원 어치를, 개인 투자자는 9억 6300만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3위인 에이치엘비가 떨어지자, 바이오주 대부분이 흔들렸고 오름세를 타던 코스닥도 떨어졌다. 바이오 대형주 셀트리온헬스케어(-1.61%)와 신라젠(-3.11%), 셀트리온제약(-2.03%)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후 3시쯤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전날 대비 9.61포인트(-1.09%) 떨어진 870.08에 마감했다. 선박 건조업체인 에이치엘비는 바이오 자회사가 개발하는 항암 신약 임상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시가총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다음달 1일부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포함될 정도로 덩치가 커져 파급 효과가 컸다. 다음달 열리는 ‘2018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자회사 LSKB가 개발 중인 아파티닙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점도 시장 불안을 부추겼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대규모 유상증자와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 임상환자 사망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늘 루머 생산과 유포에 대해서 금융감독원 ‘사이버 캅’에 조사를 의뢰해 책임을 묻고, 내부대응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돌아온 렌털 강자 웅진, 코웨이 되찾나

    웅진렌탈 3개월새 2만 고객 안착 매각 5년만에 자문사·대주단 구성 ‘경영 복귀’ 윤석금 재도약 승부수 최근 렌털 사업에 다시 뛰어든 웅진그룹이 정수기 렌털 업체인 코웨이 재인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렌털 사업 모델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면서 샐러리맨 성공 신화를 썼던 윤석금 그룹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서 과거의 성공 발판이 돼 줬던 코웨이를 통해 재도약의 승부수를 걸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웅진그룹은 코웨이 인수 실무 작업을 주도할 자문사를 선정하고 자금을 댈 대주단도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웅진은 올해 초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생활가전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웅진렌탈을 출범하고 사업에 재진출했다. 2013년 1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웅진코웨이를 매각한 지 약 5년 만이다. 코웨이 매각 당시 웅진은 MBK가 코웨이를 다시 매각할 때 재인수할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수 후보자가 나서면 MBK는 웅진 측에 같은 가격에 매수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봐야 하는 상황이다. 웅진 관계자는 “렌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코웨이가 매물로 나오면 곧바로 인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코웨이는 윤 회장의 성공 가도를 함께했던 곳인 만큼 애착을 갖고 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새롭게 출범한 웅진렌탈이 이미 인지도를 갖추고 있는 코웨이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것보다 코웨이가 가진 인프라와 브랜드 파워를 흡수해 웅진코웨이로 시장을 견인했던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또 웅진렌탈이 지속적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는 만큼 현 상황이 계속되면 인수 후보자 입장에서는 코웨이를 인수하는 것보다 웅진 측에 되파는 쪽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웅진에 따르면 웅진렌탈은 출범 약 3개월 만에 고객 계정이 2만개를 넘어서는 등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MBK가 당장 매각을 추진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으나, 인수합병 시장이 달아올라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서는 시점을 보고 있다는 관측이다. MBK는 특수목적법인 ‘코웨이홀딩스’를 세워 코웨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보유 지분율은 26.5%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 주택 거래 ‘절벽’… 청약시장은 ‘후끈’

    강남·송파 작년보다 73% 급감 중랑 쌍용예가 ‘견본’에 3만 몰려 서울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 주택시장이 깊은 수렁에 빠졌던 2013년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건수 기준)은 21일 현재 3797건으로 하루 평균 180.8건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달 하루 평균 거래량(328.8건)보다 45% 감소했다. 지난 3월에는 역대 같은 달 거래량 가운데 가장 많은 1만 3857건을 기록했지만, 지난달에는 6287건으로 크게 줄었고, 이달에는 하루 평균 거래량이 4월(209.6건)보다도 13.7% 감소했다. 청약조정지역에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말부터 3월까지는 거래량이 급증했지만, 4월부터는 거래량 감소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인상 등 영향 이런 추세라면 이달 전체 거래량은 5600여 건에 머물 전망이다. 2013년 5월(7364건) 이전의 2010∼2012년 침체기 수준으로 거래량이 쪼그라드는 것이다. 특히 강남권 아파트 거래는 ‘절벽’ 수준이다. 강남구 아파트 거래 건수는 이달 21일 현재 111건으로 하루 평균 5.3건에 그쳤다. 지난해 5월(20.3건)보다 73.9% 감소했고, 지난달보다도 15.7% 줄어들었다. 송파구는 155건으로 전년 대비 73% 감소했다. 서초구는 134건으로 69.3%, 강동구는 146건으로 68.3% 줄어들었다. ●차익 크고 청약자격 완화돼 ‘북적’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의 지위 양도 금지로 조합원들의 아파트 거래가 금지된데다, 재건축초과이익 부담금 부과에 따른 충격도 거래량 급감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주택자들이 급매물을 소화했고, 매수세가 위축돼 급매물도 팔리지 않는 분위기다. 반면 신규 청약 시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서울 중랑구 용마산역 쌍용 예가 더 클라우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3만여 명이 다녀갔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서 나온 안양 센트럴 헤센 2차 아파트 모델하우스도 인파로 북적였다. 아파트 분양가 통제로 공급 가격이 저렴해 강남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보유세·종부세 조정 탓 거래 침체” 특별공급 비율이 확대되고 자격 기준이 완화된 것도 청약자들이 대거 분양시장에 나오게 했다. 시세차익이 아니더라도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새 아파트에서 살기를 원하는 수요가 많아서 기존 아파트 거래는 더욱 줄어들고 있다. 보유세 강화, 종부세 부과 대상 조정 등 주택시장 침체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거래 감소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안명숙 부장은 “전반적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반기 주택시장의 분위기는 상반기보다 더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동네슈퍼 협업화 지원사업’과 연계 부천 골목상권 활성화한다

    경기 부천시가 골목상권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나선다. 부천시는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 후속으로 점포환경 개선 5곳과 점주역량강화 교육,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부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이 추진하는 ‘동네슈퍼 협업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사업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점포환경개선 사업은 나들가게 POS시스템을 사용하는 부천내 점포로 점포면적 165㎡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다. 부천산업진흥재단에서 다음달 1일 사업설명회를 연다. 참여할 점포주는 6월 20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부천산업진흥재단으로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이용우 일자리경제과장은 “그동안 추진했던 정부지원사업이 마무리됐으나 골목상권이 자생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시힝은 부천산업진흥재단 지역경제팀(070-7094-5471)이나 일자리경제과 유통팀(032-625-27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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