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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세 지속… 강남ㆍ강북 온도차 뚜렷

    서울 강세 지속… 강남ㆍ강북 온도차 뚜렷

    전국 아파트값이 0.04% 상승해 안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이어 갔다. 서울은 0.39% 올랐다.이 중 강남권은 0.57%, 강북은 0.18% 올라 서울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송파구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올랐고, 목동 아파트가 포함된 양천구도 오름 폭이 컸다. 성동·광진구 아파트값 상승세도 확연하게 나타났다. 지방은 0.05% 하락했다. 경남(-0.16%), 울산(-0.16%), 경기(-0.12%), 제주(-0.11%) 등이 하락했다. 전셋값도 안정세를 지켰다. 다만 서울에서는 재건축 이주를 앞두고 강남권에서 0.08% 올랐다. 강북권도 0.03% 올랐다. 노원·도봉구는 매물이 많아 떨어졌지만 강남과 가까운 광진구는 상승했다.?
  • 세계 가상화폐 대폭락… 비트코인 1만달러 붕괴, 국내선 30% 뚝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한국과 세계 시장에서 급락했다. 지난 16일 중국 정부가 개인 간(P2P) 가상화폐 거래와 채굴을 금지한다고 알려지자, 국내외 시세가 폭락했다. 17일 한때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당 가격이 1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하루 사이 일제히 30% 가까이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시장 과열로 인한 각국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가 최근 가격 하락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가격 거품’을 일으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커뮤니티가 하락장에는 역으로 ‘폭락’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거래소 빗썸에서 전날 1789만 3000원이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30분 23.89% 떨어진 1348만 4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하루 만에 165만 7200원에서 27.1% 하락한 120만원으로 떨어졌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골드 등 5개 코인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김프’(김치 프리미엄)도 15% 내외로 줄어들어 국내에서 느끼는 하락세가 더 크다. 하루 전까지 비트코인은 해외보다 국내 거래소에서 30%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안 검토나 가상계좌 특별 조사 등 잇따른 규제 발표로 국내 하락세가 더 가팔랐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은 국제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4시 30분 기준으로 전날 대비 14% 하락했다고 집계했다. 박녹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P2P거래소 폐쇄가 아직 공식화되니 않았으나 인터넷 프로토콜(IP)을 막으면 가능하다”면서 “시세에 부정적인 소문까지 퍼지면서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고래’(큰손)의 매도나 외화 품귀 등 확인하기 어려운 악재가 알음알음 퍼져 공포 심리에 투매하는 ‘패닉셀’을 부추기고 있다는 뜻이다. 가상화폐는 국경을 넘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 규제에 따라 가격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광상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원은 “거래소를 통한 법정통화와 가상화폐 교환이 어려워지자 유동성이 필요한 사람들이 매도한 것”이라며 “근본적으로 정부가 금지할지, 규제 이후에 점진적으로 육성할지에 따라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등 비트코인 선물 가격 하락도 만기(1개월) 매물 청산보다는 현물 가격이 선물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중은행들이 법인계좌 아래 수많은 가상화폐 거래자의 개인 거래를 장부로 담아 관리하는 일명 ‘벌집계좌’를 블랙리스트로 만들어 관리하기로 했다.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벌집계좌는 거래가 전면 차단될 전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날 “시중은행 검사 결과 벌집계좌 등에서 본인 확인이나 자금세탁 의심 거래 보고 등의 의무가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문제 계좌 정보를 은행들이 공유해 거래를 거절하는 등의 방안이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에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도 “금융감독원이 현재 40여개 가상화폐 거래소 계좌 중 벌집계좌로 활용되는 사례가 있는지 은행들을 상대로 조사 중”이라면서 “블랙리스트는 시중은행과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함께 만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벌집계좌는 법인의 운영자금 계좌 등으로 위장한 사실상의 가상화폐 거래 가상계좌다. 자금이 뒤섞이는 등의 오류를 낼 가능성이 크고 해킹 등 사고에도 취약하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두산중공업 매각 추진설, 주가하락…두산측 “사실 아냐”

    두산중공업 매각 추진설, 주가하락…두산측 “사실 아냐”

    두산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두산중공업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정책 영향으로 사업성과 수익구조가 악화됐다는 게 배경으로 언급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원자력발전소에 쓰이는 원자로를 만들어 수출하고 있다. 두산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주가는 매각 소식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16일 사모펀드(PEF)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이 최근 두산중공업을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지분을 매각하거나 원자력 등 발전플랜트 사업 부문만 분할 매각하는 방안 등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과 비밀리에 접촉했다고 아주경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PEF 업계 고위 관계자는 “두산그룹에서 공식적으로 인수 제안요청서(RFP)를 보낸 것은 아니다”면서도 “고위 임원들끼리 만나 어떤 방식일 때 인수할 의향이 있는지, 적정 인수가를 얼마로 예상하는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두산그룹은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탈석탄 발전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원자력 및 화력발전 사업부문을 분할 매각하겠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도 설명했다. 또 다른 PEF 업계 관계자도 “아직은 의사 타진 정도의 매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때문에 극히 일부만 관련 내용을 알고 있다”고 매각 사실을 기정사실화했다. 두산중공업은 매각가가 최소 수천억원에서 최대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업황 전망이 좋지 않아 매각가를 낮추지 않으면 실익이 적은 매물로 보일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이번 두산중공업 매각은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지난해 지인들과의 송년회 자리에서 “두산중공업을 정리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뒤 두산그룹 내 기업금융프로젝트(CFP) 팀이 매각 실무 작업을 하고 있다. 박 전 회장은 앞서 두산그룹의 사업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CFP팀을 이끌면서 두산중공업(인수 당시 한국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인수 당시 대우종합기계) 등 현재 주력 계열사로 자리잡은 기업들을 2001년, 2005년 차례로 인수했다. 기존에 두산그룹 성장의 동력이 됐던 OB맥주 영등포 공장, 한국네슬레 지분, 종가집김치 등 소비재 관련 사업은 매각했다. 박 전 회장은 이 과정에서 ‘미스터M&A’ 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두산그룹 안팎에서는 박 전 회장과 그의 조카인 박정원 현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중공업 매각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고 실무부서가 관련 작업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나오고 있다. 실제 매각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매각가에 대한 입장차는 물론 매각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두산 측은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매각설에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전날 1만 6450원에 거래를 마쳤던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이날 1만 4300원까지 떨어졌다가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4.86% 하락한 1만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접경지도 해빙 무드…부동산 ‘화색’

    문재인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접경지 일대 토지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16일 경기 파주시와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최근 남북대화 재개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민간인출입통제구역 내 부동산 매물을 찾는 문의가 파주시와 연천군 일대 부동산중개업소에 크게 늘었다. 장단·진동·군내·진서 등 파주 민통선 내 4개 면 지역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장단출장소 정종근 시민복지팀장은 “1월 중 발급된 농지취득자격증명서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늘었다”고 밝혔다. 파주 땅값보다 저평가된 연천군 지역 토지거래 역시 회복되고 있다. 연천군 지적조사팀 고상규 주무관은 “2016년 한 해 토지실거래 건수는 2143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383건으로 1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민통선 내 토지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한 카페 운영자는 “탄핵정국 이후 절반가량 끊겼던 토지매물 문의가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으로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 때 북한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일면서 2016년까지는 거래가 활발했으나 탄핵정국 이후 남북통일 기대감 상실과 함께 감소했다가, 현 정부 들어 개성공단이 다시 가동될지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에 문의가 느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산 태영공인중개사무소 조병욱(60) 대표는 “남북관계 개선 등에 따른 기대심리와 1~2월 거래가 많은 계절적 요인도 있을 수 있으나, 문의전화가 늘어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 “올해는 민통선 내 토지거래가 점차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2만대 잡아라”…전기차 보조금 선점 경쟁 ‘후끈’

    “2만대 잡아라”…전기차 보조금 선점 경쟁 ‘후끈’

    GM대우 “볼트EV 5000대 공급” 현대·기아차도 사전 예약 돌입이달 말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자동차(EV) 보조금 확정 발표를 앞두고 완성차 업체들의 고객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여전히 비싼 배터리 가격 탓에 전기차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보조금에 의지할 수밖에 없어서다. 보조금 지원 대상이 올해 2만대로 제한돼 있어 결과적으로 고객을 더 많이 확보하는 회사가 전기차 시장을 장악할 전망이다. GM대우는 15일 전국 전시장에서 쉐보레 전기차 ‘볼트 EV’의 2018년형 모델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볼트 EV는 2000만원대(환경부 및 지자체 보조금 포함)의 저렴한 가격에 1회 충전 시 383㎞를 달리는 주행능력 덕분에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3월 국내 출시 당시 사전계약 개시 2시간 만에 판매물량(563대)이 모두 동났다. GM대우 관계자는 “올해는 전년의 약 10배인 5000여대를 확보했다”면서 “한국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전기차로 기록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도 지난해 국내 전기차 1, 2위를 차지한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쏘울 EV’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해 전기차 시장점유율 약 60%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도 선두를 놓칠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다만 상·하반기에 각각 ‘코나 EV’와 ‘니로 EV’라는 굵직한 전기차 모델이 나오는 만큼 초기부터 서두르기보다는 고객들에게 차분하게 선택권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도 조만간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SM3 Z.E.’와 2인용 소형 전기차 ‘트위지’의 사전 예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가 올해 책정한 전기차 보급 목표 대수는 지난해보다 6000대 많은 2만대다. 보조금 예산도 전년보다 33% 늘어난 3523억원으로 책정됐지만 보급 목표 대수가 늘어나면서 보조금 액수는 대당 최고 14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200만원 줄었다. 업계가 올해 준비 중인 전기차 판매 물량은 4만~5만대로 보조금 지원 대상의 두 배가 넘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강남 집 살 사람 줄 서 있다”… 정부 ‘칼’ 빼도 냉랭

    “강남 집 살 사람 줄 서 있다”… 정부 ‘칼’ 빼도 냉랭

    “찾는 사람은 많은데 팔려고 내놓은 물건이 없으니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15일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주택시장. 정부가 강남 집값을 잡겠다며 연일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지만 시장은 냉랭하기만 하다. 과거에는 강도 높은 단속을 예고하면 중개업소부터 고개를 숙이고, 투자자들이 움츠러들었는데 이제는 시장이 꿈쩍도 하지 않는다.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데도 부르는 값은 계속 상한가를 치고 있다. 언제든지 사겠다는 대기 수요가 줄을 서 있다. 이따금 매물이 나오면 한나절 만에 거래된다. 지금 사면 ‘상투’를 잡는 것이라고 해도 막무가내다. 투기 수요를 잡겠다는 정부의 엄포가 무색할 정도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강남 집값 상승을 수급 불일치에서 찾는다. 투기 억제 차원에서 재건축 아파트 거래 자체를 규제하는 것이 공급 부족을 키우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대원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팔겠다는 물건보다 사겠다는 수요가 많으니 집값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며 “어쩌다가 비싸게 거래된 가격이 해당 단지의 시세로 굳어지고, 호가도 덩달아 오르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집주인들이 시장 주도권을 잡은 것도 집값이 꺾이지 않는 원인이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으면 집주인의 입김이 세지는 것은 당연하다. 개포동 재건축 단지에 있는 중개업소 대표는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5000만원씩 매매가격이 올라간다”며 “집주인들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생각에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를 올려 내놓으니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가 강남 집값 상승을 부채질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주택 임대소득이나 양도소득을 놓고 규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 주택 보유 수를 기준으로 규제를 강화하는 데 따른 부작용이다. 주택 보유 수는 줄이되 ‘똑똑한’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하겠다는 심리가 강남 아파트 구매 수요를 불러오고 있다는 것이다. 투기가 아닌 합법적 절세 방법으로 강남 아파트를 찾는 수요이기 때문에 정부가 손을 댈 수도 없다. 강남 신규 아파트 공급은 사실상 재건축 일반 분양분 증가에 기댈 수밖에 없는 구조도 집값이 쉽게 잡히지 않는 원인이다, 그동안 재건축 사업 자체를 규제하다 보니 새 아파트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돼 올해 이주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서울 강남권에서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아파트는 7만여 가구이고, 이 중 올해 이주·철거를 앞둔 물량만 3만 3000여 가구에 이른다. 반면 올해 강남권에서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1만 5500여 가구에 불과하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중개업소 단속처럼 거래 자체를 틀어쥐는 대책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유통 가능한 물량을 확대하고, 강남 대체 지역을 개발해 수요를 분산시키는 대책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승승장구’ 강남… 전셋값은 7주 연속↓

    ‘승승장구’ 강남… 전셋값은 7주 연속↓

    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연일 강세를 띠고 있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0.29% 상승했지만, 강남권 아파트값은 0.42%나 올랐다. 송파구는 1.10% 상승하는 등 재건축 아파트값이 연일 강세를 띠고 있다. 강북은 광진·성동구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0.10% 올랐다. 지방 아파트값은 광주와 대구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경상·충청권은 수급불균형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전셋값은 전국이 0.03% 떨어지는 등 7주 연속 하락했다.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로 전세 매물이 늘었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은 0.05% 상승했다. 강남구 전셋값이 0.10% 오르는 등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은 0.07% 올랐다. 지방에서는 세종 아파트 전셋값이 0.29% 상승했다.
  • [사설] 부동산 대책 안 먹히는 이유부터 찾아내야

    새해 들어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의 집값이 요동치고 있다. 마치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비웃는 듯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0.33%를 기록했다. 새해 첫 주 상승률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이라고 한다. 특히 강남구(0.78%)는 서울 평균 상승률의 2배가 넘었고, 송파구(0.71%)와 광진구(0.57%), 양천구(0.44%) 등 범강남권이 크게 올랐다. 반면에 입주 폭탄을 맞은 경기 남부권을 비롯한 지방에선 정부의 대책 발표 후 거래가 얼어붙고 가격도 내리면서 양극화 현상만 심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2일과 12월 13일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와 대출 제한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규제책을 쏟아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서울을 비롯한 조정 대상 지역 내 다주택자들에겐 16~62%의 양도세율이 적용된다. 현재는 6~42%의 기본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2주택 보유자에겐 기본세율에 10% 포인트, 3주택 이상 보유자에겐 20% 포인트 중과하는 것이다. 결국 양도세 중과를 피해 4월 이전에 집을 처분하라는 강력한 경고인 셈이다. 하지만 서울 부동산 시장의 반응은 반대로 치닫고 있다. 이른바 ‘똑똑한 한 채’를 향한 수요가 커지면서 매수세가 치솟고 있다. 지방의 집을 팔고 서울의 집은 지키거나 구입하는 현상이다. 실제로 국민은행의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전국의 매수 우위지수는 45.4인 반면 서울은 2배가 넘는 98.8을 기록했다. 게다가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기보다 일찌감치 자녀에게 증여하는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 통계를 보면 8·2대책 이후 서울의 월평균 증여 건수가 10% 가까이 늘었다. 정부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부동산 시장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택 매수세가 지방에선 자취를 감추고 서울에서만 넘쳐 양극화만 극심해지는 현상에 주목해야 한다. 양도세 중과 중심의 규제책에 어떤 허점이 있는지 찾아내야 한다. 마지막 카드로 준비 중인 보유세 개편도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6억~9억원 이상의 주택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한다고 한다. 하지만 보유세를 중과할 경우 ‘똑똑한 한 채’ 현상이 더 두드러지면서 매물이 실종될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 나온다. 새해 들어 서울의 아파트값이 급등한 것도 그 때문이라는 것이다. 만약 보유세 카드마저 약발이 듣지 않으면 그야말로 백약이 무효인 통제 불능 상태가 올 수 있다. 그간 내놓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정밀 진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 4월부터 다주택 양도세 최고 62%…수도권 이외 취학·근무 땐 예외

    다주택자는 오는 4월부터 서울 등 40곳의 조정 대상 지역에서 집을 팔 때 최고 62%의 양도소득세를 물게 되지만,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취학이나 근무상 형편, 질병 요양 때문에 산 집을 팔 경우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조정 대상 지역 내에서 분양권을 팔면 50%의 양도세를 물게 되지만, 30세 이상 무주택자면 역시 예외가 된다. 이 같은 양도세 중과 예외 사유를 규정함으로써 4월 이전에 분양권과 지방 주택을 처분하려던 실수요자들의 부담은 물론 양도세 회피 매물로 인한 지방 부동산 시장의 충격도 덜어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8일 이런 내용의 2017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소득세 최고세율 상향 조정으로 연봉이 6억원인 고소득자는 원천징수 세액이 기존보다 510만원가량 늘어난다. 상장회사 대주주 범위는 크게 확대돼 주식 부자들은 주식을 팔 때 양도차익에 대해 최고 25%의 세금을 내야 한다. 개정안은 입법예고 기간 후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잘 팔리지 않아 현금화가 쉽지 않은 비상장 주식으로 상속세를 대신 납부하는 다스(DAS)식 꼼수는 앞으로 사라진다. 비상장 주식 상속세 물납은 다른 상속 재산으로 세금 납부가 불가능할 때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中 광군제 하루 매출 28조원 ‘폭풍 클릭’… 온라인 쇼핑 7억 이용자 업고 ‘폭풍 성장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中 광군제 하루 매출 28조원 ‘폭풍 클릭’… 온라인 쇼핑 7억 이용자 업고 ‘폭풍 성장 ’

    지난달 말 ‘중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전자상거래 사이트 타오바오에는 이색 경매물이 올라왔다. 이 경매물은 신축 공사 중인 높이 156m(39층), 면적 7만 6000㎡ 빌딩으로, 산시성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건물은 2006년 공사를 시작했지만 자금난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2011년에야 부분 완공됐다. 이후 해당 건설업체는 부도를 맞았고 결국 산시성고등법원에 이 건물의 소유권을 넘겨야 했다. 산시성고등법원은 이 건물을 타오바오에 올리고 5억 5319만 위안(약 906억 63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백억 원에 달하는 대형 빌딩이 온라인 경매시장에 등장했다는 소식은 현지에서도 큰 화젯거리로 떠올랐다.■대형빌딩 경매도 온라인으로 그야말로 없는 것 빼고 다 파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전례 없는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7억명에 달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를 등에 업고, 스마트금융 및 택배 서비스와 융합해 엄청난 시너지를 내고 있다. KIF 한국금융연구원이 지난달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4조 7000위안(약 769조원)에 달한다. 2013년 이후부터는 미국을 제치고 줄곧 이 분야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위상을 단번에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척도는 바로 광군제다. 매년 11월 11일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페스티벌인 광군제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며 매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현지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광군제가 시작된 지 3분 1초 만에 100억 위안의 판매량을, 단 하루 동안 우리 돈으로 28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시간당 1조 1788억원어치가 팔린 셈이다. 알리바바를 바짝 뒤쫓는 경쟁업체의 기록까지 더하면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기록이 나온다. ■로봇팔 물류처리ㆍ드론 배송ㆍAI 상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이 괄목한 성장을 이룩한 이면에는 발 빠른 정보기술(IT) 업계와의 협업 및 차별화된 서비스 등이 있다. 전자상거래 및 밀려드는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기 위한 물류 시스템의 발전에 힘입어 최근 생겨난 새로운 직업은 바로 ‘로봇 보모’다. 지난해 알리바바의 물류 계열사인 차이냐오는 중국에서 최초로 로봇 팔로 운영되는 창고를 설립하면서 20대 초반의 ‘로봇 보모’를 기용했다. 로봇 보모는 컴퓨터를 이용해 로봇 팔이 보다 효율적으로 물류를 처리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지시한다. 차이냐오는 물류 시스템에 로봇 팔 및 로봇 보모를 고용한 덕분에 1시간 동안 1000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같은 시간 동안 같은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최소 5명의 직원이 필요했다. 세계 드론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중국은 전자상거래에서도 이를 십분 활용한다. 차이냐오는 신규 물류창고에 로봇 200여대를 24시간 업무에 투입, 드론을 통한 당일 배송률을 높이고 있다. 고객 상담에는 ‘보모’도 필요가 없는 인공지능(AI)이 투입됐다. 알리바바의 고객 상담용 채팅 로봇인 디엔샤오미는 고객의 상담 내용을 약 90%까지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하루 평균 350만명의 고객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명품에 눈독 들인 전자상거래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가 눈독을 들이는 분야는 명품이다. 알리바바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자상거래 업체 JD닷컴은 명품을 주문하는 소비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았다. 깔끔한 정장 차림에 흰색 장갑을 손에 낀 배달원이 소비자가 주문한 명품을 ‘정성스럽게’ 배송하는 서비스로, 일명 ‘JD 명품 익스프레스 서비스’로 불린다. JD닷컴은 “배달 사원을 채용할 때 외모뿐만 아니라 교육 수준을 고려한다. 이는 명품을 쇼핑할 때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느끼는 서비스 격차를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명품 소비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중국이 그야말로 ‘명품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성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한 인터넷 인구에서 기인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16년 기준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는 7억 3100만명에 이른다. 이를 기반으로 한 알리페이와 위쳇페이 등 간편결제 시스템 등의 보편화와 물류업의 급성장도 전자상거래 시장을 급속도로 확장시켰다. 중국은 전자상거래 영역이 확대되면서 인터넷과 모바일로 고층빌딩뿐만 아니라 524억원이 훌쩍 넘는 보잉 747비행기까지 거래되는 시대를 맞이했다. 업계의 지나친 경쟁이 부실한 서비스와 품목으로 이어지는 부작용을 낳을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탄탄한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 소비자까지 등에 업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당분간 성장 가도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huimin0217@seoul.co.kr
  • 새해 집값 초강세… 금융위기 후 최대

    새해 벽두부터 서울 아파트값이 초강세다. 5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33% 올랐다. 1월 첫 주 아파트값 상승률을 놓고 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보유세 개편 등이 예고됐음에도 아파트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1월 첫 주 최대 상승 폭은 0.03%였고 지난 2년간은 보합이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여전히 재건축 아파트가 이끌었다.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은 0.74%를 기록해 지난주(0.4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구가 0.7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구도 0.71% 상승했다. 강남구는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몇몇 재건축 아파트가 매매되면서 부르는 값이 올랐다. 압구정동 신현대, 한양3차, 개포동 주공1단지 아파트 등은 500만~1억 500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5단지 아파트와 문정동, 방이동 일대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송파동 삼익, 신천동 진주,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등도 적게는 500만원, 많게는 1억원 올랐다. 광진구(0.57%), 양천구(0.44%), 관악구(0.37%), 성동구(0.34%), 마포구(0.32%) 등도 값이 많이 올랐다. 재건축을 뺀 서울 일반 아파트값 상승률은 0.26%로 전주(0.27%)보다 다소 둔화했다. 수도권에서는 판교(0.19%)와 분당(0.18%)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판교는 백현마을6단지, 백현마을5단지, 판교동 판교원마을9단지 등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나머지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전셋값은 서울만 0.08% 올랐을 뿐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4%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투기 수요가 줄었지만 서울 강남 등지의 매물이 큰 폭으로 감소해 오히려 희소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재건축 전매제한과 4월 양도세 중과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시중에 유통 물량이 급감하면서 집값이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1주일새 1억 오른 강남 아파트 단지···새벽 벽두부터 집값 ‘들썩’

    1주일새 1억 오른 강남 아파트 단지···새벽 벽두부터 집값 ‘들썩’

    새해 벽두부터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집값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강남 일부 단지에서는 1주일새 1억원가량 급등한 단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5일 공개된 부동산114 시세 정보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33% 올랐다. 이번주 상승률은 1월 첫째주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그동안 서울 집값 상승세는 강남 지역에 국한된 양상이었지만 최근에는 마포구와 성동구, 목동 등 다른 지역으로 서서히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번주 서울 재건축 단지의 상승률은 0.74%로 정부의 8·2 대책 발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압구정과 목동 등 사업 초기 단지도 호가가 높아지고 매물도 늘고 있다.강남과 송파구의 일부 단지에서는 1주일 만에 1억원 가량이 급등한 단지도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투기 수요가 줄었지만 서울 강남 등지의 매물이 더욱 큰 폭으로 감소해 오히려 희소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이름 밝히기를 거부한 전문가는 “지금 집값이 오르는 것은 재건축 전매제한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시중에 유통 물량이 너무 줄었기 때문”이라며 “”4월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시장에 ‘똘똘한 한 채 갖기’ 트렌드가 확산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서울 재건축 단지 중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 단지에서는 그 자체가 호재로 통하고 있고, 올해부터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와 전매제한 등으로 매물이 부족해지자 투자 수요가 압구정 등 재건축 초기 단지로 이동하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새해 첫 주 서울 아파트값 고공행진…부동산 대책 약발 시들?

    새해 첫 주 서울 아파트값 고공행진…부동산 대책 약발 시들?

    새해 첫주에도 서울 아파트 값이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월 첫주 가격 상승폭으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부가 잇달아 내놓은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떨어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5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33% 올랐다. 이는 12월 22일(0.25%)과 지난주 12월 29일(0.29%)에 이어 3주 연속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8·2 대책 발표 직전인 작년 7월 28일 조사 때 0.57%로 정점을 찍었고, 대책 발표 직후인 8월 4일 조사 때 0.37% 이후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변동률이다. 지난해 1월 둘째 주(-0.01%) 이후 하락 없이 49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다. 강남구, 송파구, 양천구 등 재건축 이슈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으며, 보유세 개편 등의 예고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가 짙어 당분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과 부동산114의 설명했다. 강남구는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모두 거래 매물은 적은 가운데 일부 아파트가 거래되면 호가가 오르는 상황이 반복됐다. 압구정동 신현대, 한양3차, 개포동 주공1단지, 역삼동 역삼래미안,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등이 500만~1억5천만원 상승했다. 송파는 잠실동 대단지와 문정동, 방이동 등 재건축 이슈와 지하철 9호선 노선 연장 등의 영향으로 송파동 삼익, 신천동 진주,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등이 500만~1억원 올랐다. 광진구는 저평가됐다는 인식으로 수요가 유입됐고, 양천구는 정비계획안 발표 등 재건축 ‘밑그림’이 나오면서 강세가 지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상증자·기업공개 고점 논란에… ‘오버행 부메랑’ 우려

    유상증자·기업공개 고점 논란에… ‘오버행 부메랑’ 우려

    2017년 유상증자와 기업공개(IPO) 규모가 2018년 주식시장에 ‘오버행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오버행’이란 대량의 잠재적 주식 매물을 말한다. 투자자 수요보다 주식 공급이 늘면 주가는 하락할 수 있다.2017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유상증자 규모가 20조 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역대 최고치인 2007년의 19조 7000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0월까지 유상증자를 약 12조 1033억원이라고 집계했다. 지난 12월에도 현대중공업(1조 2875억원)과 카카오(약 1조 749억원), 미래에셋대우(7000억원) 등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가 줄을 이었다. IPO도 증시활황을 타고 지난해 대폭 늘었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017년 IPO 금액도 2016년(28조 3000억원)의 2배가 넘는 62조 9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고점 논란’으로 이어졌다. 기업공개를 하면 대주주들은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주식을 보유하는 보호예수기간을 지켜야 한다. 다만 이 기간이 끝나면 주식을 매도할 수 있어 유상증자 대기 물량이 대폭 늘어난다는 우려다. 신라젠은 보호예수기간이 끝나기 전날인 지난달 5일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17% 떨어졌다. 과거 기업들이 강세장이나 과열된 시장에서 대규모 유상증자 등으로 자본을 확충했다. 88올림픽 특수와 3저 호황을 누리던 1989년과 외환위기 이후 기업재무구조 개선용 증자가 필요한 시기에 벤처 거품이 피어오르던 1999년이 대표적인 시기다. 두 차례 모두 주식시장에서 물량 소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주가가 급락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시가총액 대비 유상증자와 IPO 비중은 각각 1.2%와 3.7%로 1999년의 12.6%와 9.6%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유상증자와 IPO 규모가 액수로는 크지만 팽창한 시장에 비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단독] 새해 집값 지방↓·서울↑… 전셋값 ‘안정’

    [단독] 새해 집값 지방↓·서울↑… 전셋값 ‘안정’

    대출규제·대규모 입주물량 영향 집값 상승세보다 ‘강보합’ 유지 새해에는 전반적으로 집값, 전셋값 상승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서울 강남권 집값은 여전히 강세를 띠고, 지방 집값은 떨어져 양극화가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셋값 역시 양극화를 띠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역전세난도 우려된다.주택산업연구원은 새해 집값은 지방에서는 하락하고, 서울 집값은 상승세를 유지해 전국적으로는 강보합(0.2%)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셋값은 보합세(0.0%)를 형성해 안정된 시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집값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근거로는 각종 주택 규제정책과 대규모 입주 물량을 꼽았다. 부동산 114의 설문조사 결과도 새해 집값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인으로 대출 규제 및 금리 상승(39.31%)을 꼽았다. 무엇보다 주택 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돼 다주택자가 주택을 추가 구입할 때 대출이 사실상 막혔다고 보면 된다. 내 돈만 갖고 사거나 전세 보증금을 안고 구입해야 하는데 집값이 상승할지 불투명한 상태라서 활발한 매매로 이어지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금리 인상도 무시할 수 없다. 주택담보대출 이율이 연 4%를 넘었고, 신총부채상환비율(DTI)과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등 각종 대출 규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정책실장은 “새해는 특히 금융규제 여파가 클 것”이라며 “4월이 주택시장의 최대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규모 아파트 입주에 따른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새해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은 44만 가구에 이른다. 집을 갖고 있는 청약자라면 기존 주택이 팔려야 입주를 할 수 있는데, 기존 주택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집을 처분하지 못하면 입주 자체가 어려워진다. 이 경우 가격을 내려 처분하거나 전세 보증금을 낮춰 세입자를 찾는 길밖에 없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임대소득세 부과 조치도 추가 구매 욕구를 떨어뜨리고 있다. 주택임대차시장이 투명화되면서 다주택자의 수익률이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주택자 신분을 벗어나기 위해 오는 4월 이전에 집을 처분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 급매물이 나올 수 있다. 그러면 집값은 떨어지거나 적어도 상승세는 꺾인다고 봐야 한다. 문제는 지역 양극화다. 그동안 집값 상승은 서울, 특히 강남권 아파트가 주도했기 때문에 이들 지역의 집값 움직임에 따라 주택시장 분위기가 좌우되는 현상은 새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남권 아파트값 움직임이 전국 집값의 바로미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새해 집값은 분명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띨 것”이라면서도 “서울 강남 등 입지가 빼어난 지역,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은 강세를 이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남 집값 상승이 꺾일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찮다. 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그동안 강남 주택시장은 버티면 오를 것이라는 반복학습 효과가 컸는데, 이제는 서서히 무너질 때도 됐다”고 진단했다. 전셋값은 모든 전문가들의 견해가 일치한다. 물량 공급 확대로 안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증하는 수도권과 지방 일부 지역에서는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역전세난도 우려된다는 진단이다. 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세시장에서는 수요·공급 균형이 깨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올 코스피 사상 첫 ‘3000 고지’ 올라서나

    올 코스피 사상 첫 ‘3000 고지’ 올라서나

    2018년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3000고지’를 밟을 수 있을까. 소수이긴 하지만 일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정부의 정책 지원이 증시에 힘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가 많다. 정보기술(IT)과 소프트웨어, 제약·바이오 등이 유망 업종으로 꼽혔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과 반도체 등 국내 기업의 이익 증가율 둔화 가능성 등은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31일 서울신문이 국내 10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에게 새해 증시 전망을 물은 결과 신동석 삼성증권, 서영호 KB증권, 김재중 대신증권 센터장 등 3명이 코스피 상단을 3000 이상으로 제시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박희정 키움증권 센터장 등 4명은 2900선, 이창목 NH투자증권,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센터장은 2800선으로 예측했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센터장은 구체적인 전망치를 밝히지 않았다. 올해 코스피 하단 전망치는 2250~2500에서 형성됐다. 양기인 센터장이 가장 낮은 2250을 제시했고, 김재중 센터장은 2500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하단을 제시했다. 지난해 폐장일(28일) 종가가 2467.49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 아무리 떨어져도 10% 이상은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본 것이다. 올해 증시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선 제각각 다른 전망이 나왔다. 양 센터장은 “편안한 상반기, 불편한 하반기”라며 상고하저(上高下低)에 표를 던졌다. 양 센터장은 “상반기는 미국·중국·독일의 인프라 투자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예상되고 달러 약세 환경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자산 감소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동석·이창목 센터장은 상고하횡(上高下橫)을 예측했다. 신 센터장은 “하반기 미국 금리 인상이 본격화될 경우 시장 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면서도 “완화적 통화정책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고, 급격한 증시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저하고(上低下高)를 전망한 센터장도 있다. 윤 센터장은 “상반기 중국 A주(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전용 주식)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으로 한국 주식 비중이 축소되면서 매물이 나올 것”이라며 “하지만 이후 경기 상승 기조와 주주 환원정책 강화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계 최대 주가지수 산출 기관인 MSCI의 신흥지수 추종 펀드 자금은 1조 5000억 달러(약 1600조원)로 추산된다. 중국 A주가 한국과 같은 신흥지수 편입이 결정되면서 국내 증시의 일부 외국인 자금이 옮겨 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증시가 추세적인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구 센터장은 “상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교체를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완만하게 상승하다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되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경수 센터장도 “상반기에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 등 정책 기대감으로 중소형주 중심 상승 흐름이 전개되고,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개선되며 대형주 위주로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2017년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의 일등공신 IT는 올해에도 다수 센터장으로부터 추천받았다. 박 센터장은 “IT 이익 모멘텀은 둔화하겠지만 이익 증가와 지배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센터장은 “IT 대기업 설비투자가 확대되고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낙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IT 부품주를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윤 센터장은 소프트웨어를 추천하면서 네이버를 지목했다. 메신저 서비스 ‘라인’이 광고 매출 증가로 회복기에 진입했고, 기존 사업과 신규 인공지능(AI) 사업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중국을 눈여겨보라는 조언도 나왔다. 서 센터장은 “중국 국가급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중국 정유·철강·기계주가 유망하다”고 봤다. 양 센터장은 전년 부진했던 업종이나 종목은 이듬해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난해 약세를 보였던 주식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기계 업종의 경우 올해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두산인프라코어를 추천했고, SK텔레콤도 SK하이닉스 지분 이익 등 전망이 밝다고 했다. 센터장들이 가장 우려한 리스크는 미국 금리 인상이다. 신 센터장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변할 수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미국의 긴축 강화 가능성에 ‘반보’ 앞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센터장은 “우리 경제를 이끄는 반도체 업황과 가격이 중요한 변수로 판단된다”며 “글로벌 경기 여건은 양호하지만 반도체 업종은 수요가 증가해도 가격이 떨어질 리스크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윤 센터장은 “대형 IT 기업의 이익 증가율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이익 증가 폭이 작았던 업종들의 상승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2017 하반기 히트상품] KB국민은행 - KB부동산 Liiv ON

    [2017 하반기 히트상품] KB국민은행 - KB부동산 Liiv ON

    전세나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고려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니즈에 맞는 매물을 찾기 위해서는 인터넷 검색과 중개업소를 돌아다녀야 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마음에 드는 매물을 찾았다고 해도 또 한 번 대출상담의 벽에 직면하게 된다.‘KB부동산 리브온(Liiv ON)’ 플랫폼에서는 이와 같은 고민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쉽고 간편한 상세 검색 기능을 통해 ‘내게 딱 맞는!’ 부동산 매물을 검색할 수 있다. 심플한 화면 구성으로 정보검색이 쉽고 알림(Push)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조건의 매물, 시세, 분양정보 등을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내게 딱 맞는!’ 금융서비스도 받아 볼 수 있다. 플랫폼 내에서 직접 대출신청이 가능하고 대출가능금액과 대출금리를 알아볼 수 있다. 매월 내야 하는 월부금도 계산해볼 수 있어 소득 수준에 맞는 대출금액과 소득 대비 적정한 상환원리금을 가늠할 수 있다. KB부동산 리브온 플랫폼에는 부동산 중개업소를 위한 전용관도 마련돼 있다. 전용관은 부동산 관련 각종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며 매물등록이 가능하고 배너광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중개업소의 이용 편의를 위해 중개업소 인근 단지에 대한 시세정보, 물건별 대출한도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中 타오바오, 906억원 짜리 빌딩 경매로 나와

    中 타오바오, 906억원 짜리 빌딩 경매로 나와

    중국의 한 고층 빌딩이 인터넷 쇼핑몰에 등장했다.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에서 신축 공사중인 이 빌딩은 높이 156m(39층), 면적 7만 6000㎡로, 산시성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알려져 있다. 이 건물은 2006년 건축공사를 시작했지만, 자금난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2011년에서야 부분 완공됐다. 이후 해당 건설업체는 부도를 맞고 결국 산시성고등법원에 이 건물의 소유권을 넘겨야 했다. 현재 이 건물의 지하 주차장 등 일부 구역은 아직까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법원은 이 건물을 ‘중국의 아마존’이라 부르는 타오바오에 경매물로 내놓았다. 이 건물에 대한 경매는 타오바오 사이트에서 2018년 1월 2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인 3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산시성 법원은 이 건물의 경매 시작가를 5억 5319만 위안(약 906억 6300만 원)으로 설정했다. 온라인에서 수백 억원에 달하는 대형 빌딩에 대한 경매 소식이 알려지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중국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이색 경매물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2일에는 경영난을 겪던 중국 광둥성 선전시 중급인민법원이 자금난으로 파산한 한 항공화물회사의 자산 처분을 위해 보잉 747 최신형 비행기 2대를 타오바오에 내놓았다. 경쟁업체가 시가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낙찰 받았으며, 비행기 2대의 낙찰가는 총 3억 2000만 위안(약 524억 4500만원)에 달했다. 한편 중국 사법부는 2012년부터 타오바오와 같은 대형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를 이용해 총 33만 개의 물건을 경매에 올렸고, 460억 위안(약 7조 5400억원)의 수입을 거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새해 아파트 44만 가구 ‘입주 쓰나미’

    새해 아파트 44만 가구 ‘입주 쓰나미’

    수도권 수급불균형 역전세 우려 전셋값 하락·매매시장 침체 예상새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역대 최대인 44만 가구로 집계됐다. 전셋값 안정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수도권과 지방에서는 수급 불균형에 따른 ‘역전세난’(전셋값 하락으로 집주인이 보증금을 빼 주지 못하거나 세입자를 확보하지 못해 전셋값이 곤두박질치는 현상)도 우려된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43만 9611가구로 올해(38만 3820가구)보다 14.5%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도에서만 16만 1992가구가 준공된다. 올해보다 25.7% 늘어난 물량으로 오산, 평택, 용인시 등에서 대규모 단지 아파트가 준공을 기다리고 있다. 화성시는 ‘입주 쓰나미’가 예상된다. 올해 1만 4651가구가 입주했지만 내년에는 2만 2743가구가 준공된다. 이 중 동탄2 신도시에서만 1만 6675가구가 입주하고 남양뉴타운, 송산그린시티, 향남지구에서도 6068가구가 준공된다. 내년에 이어 2019년에도 입주 물량 폭증은 계속된다. 용인에서도 내년 입주 물량이 올해의 3배 가까운 1만 6000가구에 이른다. 서울은 내년 입주물량이 3만 4703가구로 올해보다 28.3% 증가한다. 하지만 서울은 수요가 많아 역전세난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 아파트 입주량도 폭증한다. 부산은 올해보다 16% 증가한 2만 3193가구가 입주한다. 강원도는 올해 입주 물량이 5959가구였지만 내년에는 180% 증가한 1만 6542가구에 이른다. 전북은 올해보다 129% 증가한 1만 3229가구, 충북은 86% 늘어난 2만 2762가구가 입주한다.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는 경남과 충남도 각각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3만 9815가구, 2만 4363가구가 준공된다. 입주 물량 폭증은 주택 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세 보증금이 떨어지고 세입자들의 선택 폭은 넓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반면 주택 매매시장은 침체가 예상된다. 전세 보증금 하락은 매매가 하락을 부추기고 거래량 감소로 이어진다. 전세 보증금이나 대출금이 매매가를 앞지르는 ‘깡통주택’도 나올 수 있다.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거나 잔금 마련에 애를 먹는 계약자들이 입주를 포기해 분양권 매물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량 증가는 청약열기를 식혀 미분양 아파트 증가를 불러오기도 한다. 건설업체들은 내년에도 41만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남부지역과 지방에서는 미분양 아파트 증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비트코인 하루 새 20% 급등락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하루 사이 20%가량 급락했다가 급등하며 주말 새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24일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한동안 2000만원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22일 오전 10시 10분부터 내렸다 올랐다를 반복하다가 오후 11시 20분 1605만원까지 떨어졌다. 22일 고점인 오전 7시 30분 2085만원에 견줘 16시간 만에 23.0%나 급락한 것이다. 다른 가상화폐도 줄줄이 급락했다. 이날 고점 대비로 이더리움은 29.4%, 비트코인 캐시는 41.2%나 떨어졌다. 이는 가상화폐의 하나인 라이트코인을 만든 찰리 리가 최근 보유하고 있던 가상화폐를 내다 팔아 가상화폐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화폐 시장이 과열된 데 따른 반응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일 오후 5시 기준 1만 4400달러(약 1555만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이 22일 급락한 이후 저점 매수세가 들어왔다가 다시 반등하니까 매물이 나오는 일이 반복되는 것으로 보인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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