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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석장 붕괴사고 합동감식

    채석장 붕괴사고 합동감식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발생한 노동자 3명이 숨진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 매몰사고 현장에 대해 관계 당국의 합동 현장 감식이 3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됐다. 이날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 산업안전보건관리공단 등 유관 기관과 토목학 분야의 전문가 등이 참석해 붕괴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매몰됐다가 마지막으로 숨진 채 발견된 천공기 기사 정모(52)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도 규명할 계획이다. 3일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합동감식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삼표산업 채석장에서 30만㎥의 토사가 붕괴하면서 작업자 3명이 매몰돼 숨졌다. 
  • 어둡고 분진 가득한 붕괴현장서 빠르고 정확히 매몰자 찾는 기술 나왔다

    어둡고 분진 가득한 붕괴현장서 빠르고 정확히 매몰자 찾는 기술 나왔다

    건물붕괴, 화재, 폭발 같은 대형사고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초경량지능형반도체연구실 연구진은 레이더 센서를 이용한 초정밀 인명탐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술로 구조요원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인명구조를 지원해 효율적으로 재난재해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형 재난현장은 어둡고 분진과 연기가 자욱해 소방관과 구조요원의 시야가 제한되면서 인명구조 골든아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연구팀은 정밀한 인명탐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두 가지 형태의 레이더센서 반도체를 개발했다. 우선 박쥐가 동굴 속 장애물을 피해가는 원리를 이용해 매우 짧은 전자파 신호가 목표물과 접촉해 반사되는 시간을 이용해 거리, 속도, 위치 등을 측정하는 ‘임펄스 무선 초광대역 레이더 센서’를 처음 만들어 냈다. 이 기술은 ㎝수준의 움직임 뿐만 아니라 구조대상자의 호흡, 심장박동 등 생체신호까지 탐지해낼 수 있다. 또 주파수가 시간차를 두고 다른 신호를 연속적으로 방출한 뒤 반사되는 신호를 이용한 ‘고정밀 주파수 변조 연속파’ 레이더 센서를 개발해 벽 뒤에 쓰러져 있거나 붕괴잔해물에 묻혀 움직이지 못하고 호흡만 하는 사람까지 탐지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개발된 탐지장치의 크기는 가로, 세로 각각 15㎝, 20㎝ 수준이다. 연구팀은 현장 적용을 위한 시제품 제작과 실증 테스트를 거친 뒤 구조요원의 헬멧에 장착하거나 휴대가 쉽게 할 수 있도록 소형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를 이끈 구본태 ETRI 박사는 “이번 기술은 재난환경에서 골든아워 내 인명구조와 구조요원의 안전한 구조활동을 돕기 위한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실증화 연구를 빠르게 진행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양주 채석장 붕괴… 마지막 실종자 숨진 채 발견

    양주 채석장 붕괴… 마지막 실종자 숨진 채 발견

    경기 양주시 은현면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8분쯤 석재 발파를 위해 구멍을 뚫던 중 토사 30만㎥가 무너져 내리면서 장비에 탑승해 작업 중이던 노동자 3명이 매몰됐다. 이 가운데 굴착기 기사 김모씨와 천공기 기사 정모씨는 사고 당일 숨진 채 발견됐고 또 다른 정모씨는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째인 2일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구조 관계자들이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실종자를 수색하는 모습. 연합뉴스
  • 양주 채석장 붕괴… 마지막 실종자 숨진 채 발견

    양주 채석장 붕괴… 마지막 실종자 숨진 채 발견

    경기 양주시 은현면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8분쯤 석재 발파를 위해 구멍을 뚫던 중 토사 30만㎥가 무너져 내리면서 장비에 탑승해 작업 중이던 노동자 3명이 매몰됐다. 이 가운데 굴착기 기사 김모씨와 천공기 기사 정모씨는 사고 당일 숨진 채 발견됐고 또 다른 정모씨는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째인 2일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구조 관계자들이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실종자를 수색하는 모습. 연합뉴스
  •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 마지막 실종자 닷새 만에 발견(종합)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 마지막 실종자 닷새 만에 발견(종합)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 매몰사고의 마지막 실종자 정모(52)씨가 수색 닷새째인 설 연휴 마지막 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 10분쯤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을 위한 굴착 작업 중 정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천공기(바위 구멍을 뚫는 기계)가 모습을 드러냈다. 당국은 천공기 주변 흙을 퍼내다가 5시 35분쯤 조종석에서 정씨를 발견했다. 이로써 토사 붕괴로 매몰됐던 작업자 3명의 시신은 모두 수습됐다. 지난달 29일 오전 이 채석장에서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돼 2명이 사고 당일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는 석재 발파를 위해 구멍을 뚫는 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내리면서 발생했다. 이후 구조대가 투입됐으나 추가 붕괴 위험과 한파와 폭설이 겹쳐 구조에 난항을 겪었다. 이날 정씨가 발견된 지점은 사고 발생 당시 작업 지역에서 약 40m 떨어진 지점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망자의 사망 경위 조사, 검시 등 변사 사건 처리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후 절차는 유가족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 마지막 실종자 발견…사망 추정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 마지막 실종자 발견…사망 추정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 매몰사고의 마지막 실종자 정모(52)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설 연휴 마지막 날 발견돼 당국이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 10분쯤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을 위한 굴착 작업 중 정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천공기(바위 구멍을 뚫는 기계)가 모습을 드러냈다. 당국은 천공기 주변 흙을 퍼내다가 5시 35분쯤 내부에서 정씨로 추정되는 남성을 확인했다. 지난달 29일 오전 이 채석장에서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이 가운데 2명이 사고 당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닷새간 구조대원이 투입됐으나 추가 붕괴 위험과 한파와 폭설이 겹쳐 구조에 난항을 겪었다. 정씨의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당국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종자들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되면서 수색작업은 종료됐다. 고용노동부와 경찰, 소방당국 등은 이제 사고 원인 파악에 주력할 방침이다.
  • 나머지 실종자 2명은 어디에…광주 화정아이파크 사고 애타는 가족들

    나머지 실종자 2명은 어디에…광주 화정아이파크 사고 애타는 가족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3주째에 접어들었지만 실종자 2명은 위치가 파악되지 않아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지난달 11일 HDC 현대산업개발이 신축 중이던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23층부터 38층까지 16개 층이 한꺼번에 붕괴하면서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6명이 실종됐다. 이들은 붕괴된 건물의 28∼34층에서 창호, 소방설비 공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실종자는 사고 발생 사흘만인 지난달 13일 오전 건물 서쪽(1호 세대) 지하 1층 난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 당국은 이 실종자가 발견된 곳과 수직선 위에 있는 건물 서쪽에 다른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두고 수색에 나섰지만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구조대 접근이 제한적으로 가능했던 29층 이상 상층부와 붕괴가 멈춘 22층 이하에 대한 수색도 이어졌지만, 특이사항은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잔해물이 쌓여 수색이 불가능한 건물 중앙부와 동쪽(2호 세대) 25∼28층 사이가 나머지 실종자들이 있는 유력한 지점이으로 지목됐다. 이곳은 인명구조견이 반응을 나타낸 곳이기도 하다. 이후 구조 당국은 지난달 25일 건물 중앙부 27층 윗부분에서 매몰자 1명을 발견했고, 이 매몰자를 수습하기 위해 28층에서 진입로를 확보하다가 또 다른 매몰자 1명을 발견했다. 설 당일인 지난 1일에는 건물 동쪽 26층 바닥 부분에서 4번째 매몰자가 발견됐다. 그러나 겹겹이 쌓인 잔해물 더미로 인해 26층, 27층에 매몰된 피해자 2명에 대한 수습은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구조 당국은 집중 수색 구역으로 지정한 곳에서 잇따라 실종자가 발견됨에 따라 이곳을 중심으로 나머지 실종자 수색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건물 서쪽 28층 부근에 기울어진 채 매달려 있던 26t가량의 콘크리트 덩어리가 이날 낙하해 건물 내부로 떨어져 충격을 준 만큼 전문가의 안전성 검토가 이뤄질 때까지 수색·구조 활동은 중단된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탐색·구조 활동 재개 여부는 건축물 안전 전문기관의 의견을 토대로 재개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 붕괴 사고 현장서 4번째 매몰자 발견

    광주 붕괴 사고 현장서 4번째 매몰자 발견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매몰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2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오후 4시 20분쯤 26층 2호 라인에서 매몰자의 발목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책본부는 “잔해물이 겹겹이 쌓여있어 구조에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매몰자는 실종자 6명 가운데 4번째다.
  • [속보]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 4번째 매몰자 발목 발견

    [속보]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 4번째 매몰자 발목 발견

    부실 공사 논란이 일고 있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매몰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매몰자는 실종자 6명 가운데 4번째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2일 정례브리핑에서 “1일 오후 4시 20분쯤 26층 2호 라인에서 매몰자의 발목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에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붕괴사고 현장에서는 또다시 건물 벽에 매달려있던 콘크리트 25t가량의 구조물 가운데 일부가 지상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건물 내부에서 구조·수색 작업을 벌이던 구조 인력 150명이 긴급 대피했고 사고 여파로 구조·수색 작업은 잠시 중단됐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7분쯤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난 아파트 건물 201동 서쪽 외벽(1호 라인) 모서리 부분에 기울어진 채 매달려있던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일부가 순식간에 떨어져 내렸다. 구조물 가운데 큰 덩어리는 22층까지 떨어진 뒤 건물에 얹혀 있고 일부는 지상까지 떨어졌다. 잔해물이 낙하하기 전 위험을 알리는 경보음이 여러 차례 작동됐다. 곧이어 큰 소리와 함께 콘크리트 잔해물들이 건물 벽을 따라 지상으로 떨어졌고, 낙하 충격에 커다란 먼지구름이 피어오르기도 했다.
  • 삼표산업 양주 채석장 실종자 1명은 어디에

    삼표산업 양주 채석장 실종자 1명은 어디에

    삼표산업 양주 채석장 매몰자에 대한 구조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지만 2일 오후 3시 현재 마지막 실종자 1명의 흔적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구조 당국은 군부대가 보유한 금속탐지기 11대와 정확한 암반 지형 및 채석장 위치 확인을 위한 위치정보시스템(GPS) 장비, 매몰지 상단부 경사면 추가 붕괴 징후를 확인하기 위한 광파반사프리즘(토사유출측정기) 10대 등도 동원됐다. 굴삭기 17대, 조명차 10대, 구조대원 42명과 인명구조견 2마리,군 인력 24명 등도 투입돼 흙을 파내는 등 밤샘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이 추가 붕괴 위험을 경고한 가운데 바닥에서 발생하는 물을 배출해야 하는 등 안전을 확보하면서 작업하느라 수색작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내려 쌓인 눈과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강추위 등 기상 상황도 악조건이다. 지금까지 사고로 무너진 20m 높이의 토사 30만㎥ 중 약 30%만 제거됐다. 구조 작업은 각종 측정 장비의 도출 값을 활용해 매몰추정 암반 지역 윗부분부터 계단식으로 흙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수사도 더디게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노동부와 함께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사무실과 협력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원인 등을 조사했다. 현재까지 현장 발파팀장 1명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됐으나, 수사가 진행될 수록 입건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자들이 현장 수색 작업에 투입된 상태라 본격적인 조사는 마지막 실종자 1명에 대한 구조가 끝난 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설 연휴 첫날인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8분쯤 양주시 은현면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석재 발파를 위해 구멍을 뚫던 중 토사 30만㎥가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굴삭기에 탑승해 작업 중이던 3명이 매몰됐으며 이 중 굴착기 기사인 김모(55)씨와 천공기 기사인 정모(28)씨는 사고 당일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러나 마지막 실종자인 또 다른 정모(52) 씨는 찾지 못하고 있다.
  • 광주 아파트 붕괴 두번째 희생자 사인은 ‘다발성 손상’

    광주 아파트 붕괴 두번째 희생자 사인은 ‘다발성 손상’

    광주 HDC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두 번째로 수습된 희생자의 사인도 첫 번째 수습 희생자와 같은 ‘다발성 손상’으로 추정됐다. 2일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붕괴사고 현장 28층 잔해 속에서 수습된 두 번째 희생자 A씨에 대한 부검이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됐다. 국과수는 “‘다발성 손상’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A씨 사인에 대한 1차 소견을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앞서 국과수는 지난달 14일 붕괴 현장 지하 1층에서 수습된 첫 번째 수습 희생자의 사인도 마찬가지로 ‘다발성 손상’으로 추정했다. 공식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예정이지만, 경찰은 사고로 인한 사망이 명백한 만큼 고인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다. 하지만 A씨의 유족들은 나머지 실종자 4명이 모두 구조 또는 수습될 때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고, 고인의 시신을 영안실에 안치하기로 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중 붕괴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아파트 한 개 동 23∼38층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다치고 공사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구조 당국은 붕괴 발생 나흘째인 지난달 14일 첫 피해자를 지하공간에서 수습했고, 지난달 31일에는 매몰자 1명을 추가 수습했다. 현재는 27층에서 발견된 매몰자 1명을 구조하고, 남은 실종자 3명을 찾는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 ‘긴급 대피’ 무전 3분 뒤 와르르…광주 붕괴 아파트 잔해물 낙하

    ‘긴급 대피’ 무전 3분 뒤 와르르…광주 붕괴 아파트 잔해물 낙하

    2일 오전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현장에서 잔해물이 대량으로 무너져 내렸으나 긴급 상황 무전을 받은 현장 작업자들이 대피해 또 다른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이날 잔해물 붕괴로 구조작업은 일시 중단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 7분쯤 이 아파트 25~26층 남서측 부분에 걸려있던 대형 콘크리트 잔해물이 대피로가 마련된 23층으로 2차 붕괴됐다. 붕괴 당시 대형 덩어리는 23층에, 나머지 잔해들은 지상층으로 낙하하면서 굉음과 함께 먼지구름이 형성됐다. 일부 큰 덩어리는 22층에 걸쳐 있다. 그러나 잔해물 낙하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차 붕괴 3~6분 전 삐그덕 소리가 나고 균열이 발생하는 등 이상징후가 포착돼 소방대원, 작업자 등 2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청은 “탐색조가 이날 오전 8시 1분쯤 대형 콘크리트 잔해물이 기울어져 생긴 틈에 있던 목재가 빠지면서 파열음이 나는 것을 확인하고 8시 4분 안전요원들에게 이상징후를 무전으로 알려 작업자들은 모두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긴급 대피 무전을 받은 3분 뒤 2차 붕괴가 발생한 것이다. 당시 현장에서는 작업자 9명이 잔해물을 제거 중이었고 관리자 4~5명과 구조대원 등 20여명은 인근에서 수색중이었다. 대형 잔해물이 떨어진 곳은 서쪽 1호 라인으로 실종자 A씨가 매몰된 동쪽 2호 라인과는 거리가 있다. 남서측은 그동안 구조 수색이 상당부분 진행된 곳으로 구조당국이 매몰자가 없을 것으로 추정하고 아슬하게 걸려있던 콘크리트 더미를 8㎜ 와이어로 30가닥으로 붙잡아 매고 지지대를 보강해 대형 붕괴로 이어지지 않았다. 특히, 잔해물들은 대부분 건물 내부로 떨어져 옆 건물에 타격을 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종자 구조작업에 영향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원들은 주로 실종자가 확인된 남동측 27~28층에 집중 투입돼 작업 중이었으나 남서측 2차붕괴로 구조작업이 중단됐다. 구조작업은 전체적인 안전진단 뒤 재투입 될 예정이다. 또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불안정한 건물 외벽 상태를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CC-TV를 서측에 추가로 설치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긴급대피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상가 측 도로를 전면 폐쇄하고 작업자 출입구도 서측에서 동측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 “피하세요!”…25t 콘크리트 무너지기 전 ‘육성 경고’ 울려퍼진 광주아파트 붕괴현장

    “피하세요!”…25t 콘크리트 무너지기 전 ‘육성 경고’ 울려퍼진 광주아파트 붕괴현장

    “안전한 코어 쪽으로 당장 피하세요!” 설 연휴 마지막날인 2일 오전 8시, 광주화정아이파크 28층 붕괴사고 구조 현장에서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2명이 숨지고 4명의 매몰·실종자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또 다시 콘크리트 잔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일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분쯤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난 아파트 건물 201동 서쪽 외벽(1호 라인) 모서리 부분에 기울어진 채 매달려있던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일부가 떨어져 내렸다. 구조물의 무게는 25t가량인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물 가운데 큰 덩어리는 22층까지 떨어진 뒤 건물에 얹혀 있고 일부는 지상까지 떨어졌다. 당시 건물에는 HDC 현대산업개발 측 작업자 119명과 소방력 33명 등 모두 152명이 매몰·실종자 구조 작업을 하던 중이었고,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과 같은 층에서는 작업자 9명이 한창 잔해물을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건물 내부를 탐색하던 소방 탐색조는 매달린 구조물을 지탱하고 있던 골조와 목재가 조금씩 움직이는 것을 보고 8시 4분쯤 무전으로 상황을 알렸고, 안전 관리자들은 곧바로 주변에 있던 작업자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경고음’이 울릴 틈도 없는 긴박한 순간이었다. 소방당국과 구조대원들은 목이 터져라 소리치며 동료의 생명과 안전을 챙겼다. 얼마 지나지 않아 큰 소리와 함께 콘크리트 잔해물들이 건물 벽을 따라 지상으로 떨어져 내렸다. 사전에 당국이 이 구조물에 8㎜ 굵기의 쇠줄(와이어)을 건물에 연결해 둬 낙하물 상당 부분은 22층 내부로 떨어졌으나, 일부 잔해물이 28층에서 지상까지 떨어져 내리면서 자욱한 먼지구름이 피어올랐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이번 사고를 통해 사고 수습 작업 현장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다시금 확인했다”면서 “2차 사고 대비를 위해 작업 투입 전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불안정한 건물 외벽 상태를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CC(폐쇄회로)TV를 서쪽에도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 잔해물 낙하로 구조 수색 중단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 잔해물 낙하로 구조 수색 중단

    2일 오전 8시5분쯤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현장에서 잔해물이 낙하해 현장에 있던 구조대원들이 긴급 대피하고 구조작업이 중단됐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 아파트 25~26층 남서측 부분에 걸려있던 대형 콘크리트 잔재물이 대피로가 마련된 23층으로 2차 붕괴되면서 구조수색이 일시 중단됐다. 2차 붕괴당시 대형 덩어리는 23층에, 잔해들은 지상층으로 낙하하면서 굉음과 함께 먼지구름이 형성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잔해물 낙하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서측은 그동안 구조 수색이 상당부분 진행된 곳이다. 구조당국이 매몰자가 없을 것으로 추정하고 아슬하게 걸려있던 콘크리트 더미를 와이어로 붙잡아 매고 지지대를 보강해 대형 붕괴로 이어지지 않았다. 특히, 붕괴 2시간쯤 전부터 삐그덕 거리는 소리와 균열 등 낙하 조짐이 나타나 경보가 계속 울리자 구조인력들을 긴급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구조대원들은 주로 실종자가 확인된 남동측 27~28층에 집중 투입돼 작업 중이었으나 남서측 2차붕괴로 구조작업이 중단됐다. 구조작업은 전체적인 안전진단 뒤 재투입 될 예정이다. 또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불안정한 건물 외벽 상태를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CC-TV를 서측에 추가로 설치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긴급대피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상가 측 도로를 전면 폐쇄하고 작업자 출입구도 서측에서 동측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 잔해물 낙하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 잔해물 낙하

    2일 오전 8시 5분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에서 콘크리트 잔해물이 다량으로 낙하했다. 잔해물들은 기울어진 채 매달려 있다가 갑자기 쏟아져 내렸다. 현장에서는 잔해물이 낙하하기 전 위험을 알리는 경보음이 여러 차례 울렸다. 이어 큰 소리와 함께 콘크리트 잔해물들이 건물 벽을 따라 지상으로 낙하했다. 낙하 현장에서는 커다란 먼지구름이 피어오르기도 했다. 낙하 당시 붕괴 건물 상층부에서 매몰·실종자 구조 작업 중이던 인력은 경보음을 듣고 대피한 상태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조 당국은 혹시 모를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 “우리 아빠 차가운 콘크리트속에서 빨리 나왔으면”...설 명절 피해자 가족들의 오열

    “우리 아빠 차가운 콘크리트속에서 빨리 나왔으면”...설 명절 피해자 가족들의 오열

    “아빠가 당장 콘크리트 잔해를 헤치고 우리 앞으로 달려 나올 것 같습니다”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 22일째이자 설 명절인 1일 피해자 가족들은 구조·수색 상황을 먼발치에서 지켜보면서 가슴을 졸였다. 사고 당일인 지난달 11일 시간이 멈춰서버린 피해자 가족들은 “명절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눈보라가 내리치는 현장만 물끄러미 응시했다. 차가운 천막에서 거의 한달째 초조와 긴장 속에서 구조 소식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더 길어지면 건강마저도 장담할 수 없는 형편이다. “따뜻한 밥한끼 같이 나눌 수 없는 현실이 원망스럽다”는 한 가족은 “차가운 콘크리트더미 안에 계시는 아버지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을 흐렸다. 이들은 평소라면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냈겠지만 자원봉사자들이 건넨 떡국 한 그릇이 유일한 명절 음식이었다. 이날 칼바람과 함께 눈발이 날리는 궂은 날씨까지 더해지면서 가족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했다. 가족들은 한겨울 천막생활에 몸이 굳고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상황이지만 묵묵히 구조 소식을 기다리면서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며 버티고 있다. 피해자 가족들은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구조·수색을 이어가는 구조대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원들은 2교대로 5일 연휴 중 3일가량 근무하고 있다. 붕괴 피해자 가족협의회 대표 안모(45)씨는 “마음 같아선 구조하시는 분들에게 집에 다녀오라고 하고 싶다”며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가족들은 이런 마음을 담아 전날 밤 구입한 피로회복제를 소방당국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 소방관은 “구조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피해자와 가족들께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최선을 다해 수색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명절인 이날도 현장에서 봉사활동 중인 이모(68·여)씨는 “실종자들이 하루 빨리 가족곁으로 돌아가길 빈다”며 “기적같은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인원 179명, 차량 37대, 인명구조견 4마리, 드론 4대 등을 동원해 구조·수색 활동을 진행 중이다. 27층에 매몰된 상태로 발견된 작업자를 구조하기 위해 29층 붕괴면에 소형 건설장비인 1t 굴삭기 2대를 투입, 잔해물 제거와 진입로 확보에 주력했다. 29층에 이어 28층 코어벽에도 구멍을 뚫어 굴삭기를 진입시켰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27층 매몰자에 다가가기 위해 잔해물 사이 철근을 자르고, 또다시 조금 파낸 뒤 철근을 자르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머지 실종자 3명을 찾는 수색도 이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27~28층에 쌓인 콘크리트 잔해물 제거에 주력하고 있다. 이 구간 1·2호 세대의 각 안방이 이어지는 중앙부, 2호 세대의 거실이 자리한 모퉁이 등이 집중 수색 지점이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11일 붕괴사고 때 6명이 실종됐다. 2명은 숨진 채 수습됐고, 1명은 27층에서 위치가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현재까지 행방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 이재명 “부정부패 일소하는 ‘강한 개혁 대통령’ 될 것”

    이재명 “부정부패 일소하는 ‘강한 개혁 대통령’ 될 것”

    “규칙 지켜 손해보지 않는 나라 만들 것”“권력기관 등 너무 큰 개혁에만 매몰돼 반성”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일 설을 맞아 “우리 사회 곳곳의 부정과 부패, 불공정과 불합리를 일소하고 공공성과 공정성을 회복하는 강한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한복을 갖춰 입고 세배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3번째 ‘임인년 국민과의 약속’을 올리며 “반칙과 특권을 일소하는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글에서 “불공정과 불합리가 판치는 세상은 이제 끝내야 한다”며 “누구도 규칙을 어겨 이득 볼 수 없고, 규칙을 지켜 손해 보지 않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패 카르텔 깨겠다…대통령, 결단력 필요” 그러면서 “그동안 민주 정부가 권력기관 개혁 등 너무 큰 개혁 담론에 매몰돼 왔음을 반성한다”며 “정치, 행정, 사법, 언론, 재벌, 권력기관뿐 아니라 부동산, 채용, 교육, 조세,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국민의 삶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불합리를 깨끗이 청산하겠다”고 약속했다.이 후보는 “대통령의 역할이 중요하다. 뚜렷한 비전과 굳건한 용기,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며 “해방 이래 강고하게 이어져 온 부패 기득권 카르텔을 깨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사회 전 영역, 전 분야에 걸친 대대적인 개혁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것”이라며 “민주 정부의 오래된 꿈, 사람 사는 세상, 함께 사는 세상, 공정하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인 김혜경씨와 경북 안동을 찾았다. 그는 페이스북에 이날 오전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은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제가 나고 자란 곳, 제 아내의 관향(안동김씨) 안동의 전통가옥에서 임인년 새해를 맞았다”며 “부모님 산소에 가기 전 먼저 국민께 세배 드리고, 저희 부부도 세배했다”고 썼다. 이 후보는 이후 경북 봉화 선산의 부모님 산소에서 성묘했다. 또 안동김씨와 경주이씨 화수회 사무실을 순차적으로 찾아가 종친회 인사를 했다.●與 “오미크론 변이 고비 넘기 위해 총력 다할 것” 박찬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민족의 상서로운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국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훈훈함과 정겨움을 나누시기를 기원한다”는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박 대변인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해 국민 모두가 처한 현실을 생각하면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따뜻한 위로와 협력, 그리고 담대한 용기가 있다면 치유와 회복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라는 당면한 고비를 넘어 일상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당정은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총력을 쏟아내겠다”며 “쉽지 않은 일이지만 새해에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들을 해소해 걱정은 덜어내고 온기가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 제설 장비 동원 나흘째 실종자 수색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 제설 장비 동원 나흘째 실종자 수색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매몰사고 발생 나흘째인 1일 폭설이 내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제설 장비까지 동원해 매몰된 3명 중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정모(52)씨를 찾고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밤새 많은 눈이 내린 상황에서도 야간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정씨를 찾지 못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굴삭기 17대, 조명차 10대, 구조대원 56명과 인명구조견 4마리를 투입해 야간 수색작업을 벌였다. 쌓인 눈을 치우며 수색작업을 하기 위해 제설 장비 3대도 투입했다. 앞서 발견된 실종자 주변 지역을 수색하면서 작업구역 주변으로 토사 붕괴 예방과 작업공간 확보를 위한 평탄화 작업을 벌였다. 진입로 쪽 암반 경계 부분을 따라 붕괴지점 방향으로의 수색작업은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이날은 매몰자 정씨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붕괴지 방향 바닥부와 펌프 설비가 설치된 지점 바닥부를 발굴하며 수색작업을 한다. 바닥부에서 발생하는 물을 배출하기 위한 배수로 작업을 병행하고,바닥부 심층 발굴에 따른 추가 붕괴위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붕괴지 경계면에 계측기를 설치하는 등 추가 안전 확보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그러나 무너져 내린 토사량이 워낙 많은 데다 밤새 많은 눈까지 내려 소방당국과 경찰은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한 노동부와 경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달 31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사무실과 협력업체 사무실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 했다.
  • 광주 붕괴사고 두번째 피해자 28층서 수습...가족요청에 따라 신원 공개 않기로

    광주 붕괴사고 두번째 피해자 28층서 수습...가족요청에 따라 신원 공개 않기로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사고로 인한 실종자 구조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31일 최근 매몰 지점이 확인된 작업자 한명이 추가로 수습됐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6시 25분쯤 이 아파트 28층에서 콘크리트 잔해에 매몰된 공사 작업자 한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전 11시 50분쯤 발견한 지,102시간여 만이다. 사고 발생 21일째이자 이번 사고 첫 피해자를 지하 1층에서 수습한 지난 14일로부터는 17일 만이다. 고민자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이날 긴급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6시 25분께 구조 완료했다”라며 “구조되신 분은 구급차를 이용하여 관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중수본은 28층에서 구조한 매몰자의 사망 여부는 직접 확인해주지 않았으나 숨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족들 요청에 따라 구조된 매몰자의 신원은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중수본 등은 지난 25일 아파트 27층 내부에서 실종자 수색 중 잔해에 묻힌 공사 작업자 1명을 발견했고,그를 구조하기 위해 진입로 개척 과정에서 28층 매몰자를 발견했다. 구조대는 28층 매몰자를 발견하고도 대형 콘크리트 잔해물 등으로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며칠전부터 29층을 통해 28층에 이르는 접근 통로를 뚫고 구조대원들이 진입해 매몰된 작업자를 수습했다. 구조당국은 27층에 위치가 확인된 매몰자 구조를 위한 잔해 제거와 나머지 실종자 3명을 찾는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중수본은 이날 17개 기관 182명과 차량 46대, 구조견 4마리, 드론 4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작업을 펼쳤다. 바닥 균열로 안전성 문제가 야기된 24층 하부에 추가 지지대를 설치하는 등 보강작업도 마쳤다. 중수본 관계자는 “27층 매몰자를 신속히 구조하고, 아직 행방이 드러나지 않은 나머지 3명을 구조하기 위해 안전조치와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201동은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23∼38층 16개 층 내부 구조물과 외벽 일부가 한꺼번에 붕괴하면서 28~34층에서 창호·조적· 소방설비 작업 중이던 노동자 6명이 실종됐다. 현재 2명은 수습됐고, 한명은 위치가 확인됐으며, 나머지 3명은 21일째 실종된 상태다.
  • 고용부, ‘매몰 사고’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압수수색

    고용부, ‘매몰 사고’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압수수색

    고용노동부가 채석장 붕괴 사고가 일어난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용부는 이날 오후 3시 45분쯤부터 경기 양주시에 있는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 사무실과 협력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10시 8분쯤 양주시 은현면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석재 발파를 위해 구멍을 뚫던 중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2명은 숨진 채 발견됐지만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아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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