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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5년 전 사망한 남편 앞으로 온 이상한 택배의 정체는?

    [여기는 중국] 5년 전 사망한 남편 앞으로 온 이상한 택배의 정체는?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중년 여성 이 모 씨. 그는 최근 자신의 집으로 배달된 의문의 택배 상자를 받아보고 아연실색했다. 이 씨가 받은 택배 상자 안에는 총 4㎏ 상당의 검붉은 벽돌 3장이 들어있었다. 이 씨가 주문한 적 없는 ‘이상한’ 택배 상자에 적힌 수취인은 이 씨의 남편 장 모 씨였다. 하지만 장 씨는 이미 5년 전 사망한 상태로 해당 물건을 주문, 수취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씨는 죽은 남편 앞으로 배송된 택배와 사면이 부서진 채 도착한 의문의 벽돌 3장을 보낸 업체를 수소문한 결과, 온라인 전자 상가에 입점해 운영 중인 소형 신생 업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씨는 곧장 해당 업체가 입점해 있는 온라인 전자 상가 소비자 불편 사항란에 문제의 업체를 신고했다. 신고가 있은 직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제 발송인이라는 남성이 건 의문의 전화가 이 씨에게 걸려왔다. 전화를 건 상대방은 “택배 발송 시 주소 게재에 착오가 있었다”면서 이 씨에게 해당 물건을 자신이 알려주는 새 주소로 재발송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택배 상자에 적힌 수취인인 장 씨가 사망한 이 씨의 남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이 씨는 곧장 해당 사건을 관할 공안국에 신고했다. 공안국 수사 결과 의문의 택배 발송업체는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개인정보 매매 업체로부터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구매해 이 같은 기이한 사건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한 장 씨의 신상정보 역시 해당 문서 내에 포함돼 있었던 것. 다만, 의문 업체가 검붉은 벽돌을 발송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사 중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안국은 개인정보 불법 매매가 온라인상에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금융 정보가 담긴 신상 정보의 가치는 1인 당 약 5~6위안(약 800~1000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의 거래 행위가 인터넷 가상 계좌와 대포통장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일면식 없는 거래상 사이에 흔적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수사 기관은 불법 매매 업체 및 거래 행위를 추적 수사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형국인 것. 문제는 이렇게 매매된 개인정보는 불법으로 유통,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15년 중국 공안국은 약 1000만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매매한 범죄자들을 무더기로 검거한 바 있다. 당시 공안국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허베이(河北) 등 총 20개 성, 자치구, 직할시의 공안기관을 지휘, 개인정보 침해사범에 대한 검거 작전을 벌였다. 당국 조사 결과 시중에 불법 유통된 개인정보에는 부동산, 사회보험, 의료, 학교, 통신, 교통, 물류 등이 포함됐던 것이 확인됐다. 또, 일부 통신업체 및 시중 은행 직원들이 이들의 불법 행위에 가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중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개인정보 판매상은 “자산관리 업체 또는 마케팅 업체가 개인 정보를 구매하는 주요 업체들”이라면서도 “개인정보 구매를 문의하는 이들 중에는 그 실체가 불분명한 업체들이 대부분이다. 일부는 범죄 조직 등과 관련성이 의심된다”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방방곡곡 ‘집값 곡소리’ 나는데… 내년 또 오른다고?

    방방곡곡 ‘집값 곡소리’ 나는데… 내년 또 오른다고?

    내년도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올해 절반 규모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당장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내년 봄 이사철 집값·전셋값 시장에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다. 11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내년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은 2만 5520가구로 추정된다. 올해 입주물량(5만 289가구)의 절반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2021년과 2022년 연평균 3만 7000호의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며 시장의 공급 부족 지적에 대해 해명 했지만 이는 나홀로 아파트나 일부 빌라 등 아파트로 분류된 주택까지 모두 포함한 숫자라는 지적이 따랐다. 내년 하반기 청약을 목표로 한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물량도 당장 입주가 가능한 건 아니어서 급한 불을 끄기에는 역부족이란 분석도 나온다.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에도 양질의 공급 부족에 따른 상승장이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내년 전국 매매, 전세 가격이 각각 2%, 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우리금융연구소도 전국 집값이 1.04%로 오를 것이라 봤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매매가격은 0.5% 줄어들 것으로 봤지만, 전셋값은 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병철 부동산 114 수석연구원은 “전세시장은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정부에서 공급하는 공공전세주택이 전·월세 수요를 흡수하는 데 한계를 보이면 불안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책 부작용에 따른 상승이 점쳐지기도 한다. 정부규제로 인한 ‘풍선효과’로 비규제지역 가격 상승이 확산하고, 규제가 확대되는 악순환이 계속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는 연말 부동산 시장에서 확인되고 있다. 이날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7일 기준) 비규제지역인 지방 일부와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크게 올랐다. 규제를 비껴 간 파주(1.39%, 일산서구(1.36%), 일산동구(1.29%)가 1% 대 상승을 기록하며 과열 양상을 보였고 부산 금정구(1.05%), 대구 달서구(1.03%) 등도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규제지역은 집값의 최대 70%를 대출할 수 있고 다주택자도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아기만 낳으면 로또… 비혼출산 ‘4인 4색’ 교차하는 욕망

    아기만 낳으면 로또… 비혼출산 ‘4인 4색’ 교차하는 욕망

    부자와 대리모 계약해 리조트 생활백인 프리미엄 주고 장애아는 낙태부조리 불구 ‘막다른 길’ 선택지 기능 허용 여부·기준 논란에 시사점 제공베이비 팜 /조앤 라모스 지음/김희용 옮김/창비/612쪽/1만 6800원 방송인 사유리가 모국인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비혼출산’이 화두로 떠올랐다. 소설 ‘베이비 팜’이 다루는 대리모 출산은 비혼출산의 다른 예다. ‘베이비 팜’을 쓴 필리핀 이민자 출신 미국 저널리스트인 조앤 라모스도 인도의 대리모 산업에 관한 기사를 보고 소설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했다. 소설은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도 연상시킨다. 21세기 중반, 미국에 들어선 전체주의 국가 ‘길리아드’에서 시녀 계급으로 분류돼 일종의 대리모 역할을 하는 여성을 그렸다. 다만 ‘베이비 팜’ 속 설정은 ‘시녀 이야기’보다 훨씬 더 근미래거나 혹은 지금 현재에 가까워 보인다. 최근 몇 년 새 인도·베트남 등의 아시아, 구 동구권 국가들에서 대리모 산업이 합법이거나 심지어 장려되며 첨예한 논쟁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소설 속 골든 오크스 농장은 뉴욕주 북부의 한적한 전원에 자리 잡은 대리모들을 위한 최고급 리조트다. 전담 의사, 간호사, 영양사, 마사지사, 트레이너, 그리고 대리모인 ‘호스트’들. 그리고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코디네이터들이 상주한다. 호스트들은 9개월간 자신의 몸을 빌려주는 대가로 매월 돈을 받고, 무사히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경우 궁핍한 삶을 바꿔 줄 거액의 보너스를 보장받는 계약을 한다. 베일에 싸인 고객들은 최상위 부자들이다. 골든 오크스 농장에 들어온 필리핀 이민자이자 싱글맘 제인, 그녀의 룸메이트인 순진한 백인 이상주의자 레이건, 농장을 총괄하는 중국계 혼혈인 메이, 제인의 나이 많은 사촌이자 신생아 보모 일을 해 온 아테까지, 각기 다른 욕망을 가진 네 여성 인물의 이야기가 교차하며 펼쳐진다. 농장이라는 전장터에서 여성들의 몸은 세상의 여러 부조리를 고스란히 투영한다. 호스트들은 필리핀 등 동남아 출신, 히스패닉계 등 유색인종이 대부분이지만 중산층 백인 여성은 프리미엄 대리모 취급을 받으며 따로 분류된다. 호스트 중 한 명의 태아에게서 다운증후군 인자인 21번 세염색체증이 발견되자 강제로 낙태를 당하기도 한다. 인종과 장애, 질병 등에 따라 철저히 계급이 나뉜다. 여성의 몸을 매개로 한다는 점에서 성매매를 연상시키는 부분도 많다. 골든 오크스 입소를 개인 선택에 따른 ‘교환’이라고 여긴 메이에게 레이건이 건넨 말에도 힌트가 있다. “제 말은, (중략) 어쩌면 그 ‘교환’이 ‘좋은 거래’가 아니라, 그저 순… 허섭스레기 같은 한무더기의 선택지 가운데 그나마 최선일 뿐인지도 모른다는 거예요.”(94쪽) 여성의 몸에 관한 착취를 기반으로 하는 성매매가 사회에서 막다른 길에 몰린 여성들의 선택지라는 입장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소설은 절대 악이나 절대 선으로 양분하지 않는다. 다양한 여성들의 욕망은 교차하고 부닥치며 독자들에게 계속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대리모와 관련한 법령체계가 미비한 한국 사회에도 시사하는 점이 많다. 우리는 대리모를 허용할 수 있는가, 허용한다면 어디까지 가능한가, ‘상업적’ 대리모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인도의 사례를 참고한다면 상업과 비상업을 가르는 구분은 어디서 오는가 등등 말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광주 봉선동 등 아파트 가격 급등은 외지 투기세력 탓

    광주 봉선동 등 아파트 가격 급등은 외지 투기세력 탓

    광주에 사는 A씨는 한달여 전쯤 서구 지역에서 건립된 지 5년 가량된 34평형 아파트를 팔았으나 1주일쯤 지나 자신이 매각한 아파트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A씨는 “5원여원에 팔았던 같은 평형의 아파트 가격이 일주일 새 1억원이 오른 6억여원에 매물로 나와 있었다”며 “당시 부동산 중개업소에 전화로 물어봤더니 그 가격에 거래가 된다는 답변을 듣고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고 말했다. 올 여름~가을 사이 광주지역에서는 실제로 남구 봉선동,광산구 수완지구, 서구 화정동 등 일부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집값이 수천만원에서 1억원이 넘게 올라 ‘투기세력’이 가세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당국이 조사해 보니 이런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 특히 외지의 ‘투기세력’이 아파트를 집중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10일 “아파트 편법거래 행위 등 총 521건을 적발해 이를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지난 6월~11월 외지인 매수가 많은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부동산 실거래 자료를 정밀 조사해 분양권 다운거래 의심 사안 등 모두 521건을 적발했다. 시는 전체 실거래 자료 3만5576건 가운데 외지인이 매수한 5723건을 정밀 조사해 분양권 다운거래 의심 104건,편법증여 의심 417건을 골라냈다. 분양권 다운거래 의심 사례는 시세의 평균과 5000만원 이상 낮게 차이가 나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조사를 폈다. 이들 분양권을 매입한 사람은 서울 거주 10, 경기 3, 인천 3,충청 9, 부산 전남 62,전북 13, 제주 1건 등으로 나타났다. 편법증여 의심 건은 30세 미만인 사람이 1억원 이상의 주택을 취득한 사례 위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61, 경기 47, 강원 5, 인천 9,충청 30, 전남 189,전북 23, 경상권 50,제주 3건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미성년자가 1억원 이상 주택을 취득한 것은 6건이며, 분양권 다운거래와 편법 증여 관련은 11건으로 각각 분석됐다. 전체 외지인 매수는 신규 아파트 분양권을 비롯 남구 봉선동 등의 30년 이상 아파트와 개별 공시지가 1억원 이하 짜리도 집중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자치구와 합동으로 부동산 중개업소 85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실거래 신고지연 3건, 위임장 누락 7건, 매매계약서 미보관 2건, 실거래와 계약서 불일치 9건, 중개 대상물 확인설명서 기재사항 누락 37건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들 업소에 대해서는 6개월 이내 영업정지, 500만원 이하 과태료 등을 부과할 계획이다. 광주지역은 외지인 등 투기세력이 아파트 시장에 몰려든 올 하반기 이후 집값이 급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3월부터 감소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8월부터 전달 대비 0.02% 상승한 이후 9월에는 0.06%가 추가로 오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 실제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에 따르면 광주시 남구 봉선동 J아파트 84.96㎡의 경우 지난 5월 7억800만원에 거래됐으나 10월에는 13%가 상승한 8억원에 매매됐다. 광산구 수완동 D아파트(84.85㎡)는 지난 2월 5억1200만원에서 10월 6억500만원으로 9300만원(18.2%)이나 올랐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은 이들 지역 아파트 모두 불과 5개월 사이 1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특히 봉선동 지역 아파트 매매 건수는 지난 3월~5월 평균 50여건에 불과했으나 6월부터 120여건으로 급증했다. 7월~현재 월평균 거래는 110여건으로 지난 봄철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구 수완동 역시 6월부터 최근까지 월 평균 40여건으로 3~5월에 비해 2배 가량 늘었다. 이상배 광주시 도시재생국장은 “이번 일제 조사로 지역아파트 가격 상승요인이 상당부분 외지 투기세력의 시장 개입에서 비롯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실거래 의심사례에 대한 정밀조사를 지속적으로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변창흠, 영끌 아파트 몸소 실천”…방배동 아파트, 57% 카드사 대출

    “변창흠, 영끌 아파트 몸소 실천”…방배동 아파트, 57% 카드사 대출

    매매가 5억2300만원 중 57% 대출송언석 의원 “은행 아닌 여신금융사 대출”변창흠 측 “카드론 아니라 보금자리론 대출” 변창흠 국토부장관 후보자가 서울 방배동에 중대형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공시가격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변 장관 후보자의 아파트는, 과거 변 후보자가 카드 대출로 구입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이에 정치권에선 최근 집값 상승으로 불안감을 느낀 이들이 대출을 많이 일으켜 부동산을 구입하는 현상을 이르는 신조어인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의 원조가 변 후보자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변 후보자는 본인 명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29.71㎡.39평) 1채를 보유 중이라고 신고했다. 신고가액은 올해 공시지가를 적용한 6억5300만원으로, 변 후보자는 이 아파트를 2006년 5억2300만원에 매입했다. 지난 3월 공직자 재산 신고 당시 이 아파트의 신고가격은 5억9000만원이었다. 이후 변 후보자의 아파트 신고가격이 공개된 뒤 공시가격이 주변 집값에 비해 너무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1개 동뿐인 이른바 나홀로 아파트로, 2018년 3월 이후 실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시세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비슷한 크기의 인근 아파트 시세는 18억원이 넘는다.매매가 57%, 3억원 가량 카드사 대출로 구매 국회 국토위 소속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변 후보자가 해당 아파트 매매가의 57%에 달하는 3억원가량을 카드사에서 대출받았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더 많은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이 아닌 여신금융사를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끌 매수를 몸소 실천했던 분이 과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책임지는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적절한가 의문”이라고 말했다. 변 후보자 측은 “카드론이 아니라 보금자리론으로 대출을 받았다”며 “지금은 은행만 가능하지만, 당시에는 카드도 창구를 열어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자도 은행보다 높지 않았고, LTV도 현재와 똑같이 60~70%였다. 영끌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변 후보자는 이밖에 본인 명의로 예금(1억3359만원), 자동차(2015년식 쏘렌토, 1273만원), 금융채무(-2억2578만원) 등 총 5억7355만원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예금(8948만6천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미친 전세 참다 못해… 빌라 ‘패닉 바잉’

    미친 전세 참다 못해… 빌라 ‘패닉 바잉’

    서울 지역 빌라의 전·월세 거래가 줄고 매매 거래가 늘었다. 계속되는 아파트값 상승에, 전세난까지 겹치자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던 빌라 매매에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9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월 서울의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1만 5762건으로 전달 대비 8.4%(1449건) 감소했지만 매매 거래는 5326건으로 전달 대비 11.1%(530건) 증가했다. 매매 거래 상승률은 양천구가 66.4%(152건)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영등포구 36.5%(27건), 강동구 28.3%(65건), 강서구 27.8%(96건), 서대문구 25.5%(35건), 구로구 25.1%(50건) 등 순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매매 가격 상승률은 비교적 큰 전용면적인 85~100㎡의 투룸·스리룸 규모가 15%(8309만원)로 많이 올랐다. 30㎡ 이하 원룸 매매 가격 상승률은 전달 대비 8%(1793만원) 오르면서 평균 가격이 2억 5000만원을 넘어섰다. 비교적 작은 사이즈인 30~85㎡는 5~7% 감소했다. 다방 관계자는 “빌라를 임대하려던 사람들이 전세난, 패닉바잉(공황구매) 등을 겪으면서 비교적 저렴하고 규제에서도 자유로운 빌라 매매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빌라는 전세자금 대출 제한, 임대사업자 혜택 축소 등 정부 규제 대상에서 비켜나 있어 실수요와 함께 투자수요도 몰린다는 설명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빌라 매매 거래는 올해 상반기 내내 5000건을 밑돌다 20~30대 패닉바잉이 일었던 지난 7월 8611건으로 크게 올랐다. 9월에는 빌라(4796건)가 아파트(3768건)보다 더 많이 매매되기도 했다. 가격도 오름세다. 빌라의 평균 매매가는 지난 8월 3억 113만원으로 처음 3억원을 넘어섰고, 9월에는 3억 300만원, 10월에는 3억 673만원이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강남 재건축 들썩… 서울 대형아파트 평균 매매가 첫 21억

    강남 재건축 들썩… 서울 대형아파트 평균 매매가 첫 21억

    서울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21억원을 돌파했다. 정부가 집값 불안의 원인으로 꼽아 온 압구정 등 강남 재건축 단지도 최근 잇따라 신고가를 쓰며 오름폭을 키우는 데 일조했다. 7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 서울의 전용면적 135㎡(41평) 이상 대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21억 777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억 4575만원(13.2%)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남(한남 이남 11개 구) 대형 아파트가 1년 새 2억 6553만원(13.2%) 올라 22억 7588만원을 기록했다. 초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서초·송파구의 대형 아파트가 가격을 견인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156.86㎡·27층)는 지난달 12일 44억 9000만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5월 같은 평형(11층)이 34억 8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 반 만에 10억원이 넘게 올랐다. 강남구 대치동 선경1차(136.68㎡)도 지난달 17일 35억원(7층)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2년 전에는 29억원 안팎에 거래됐다. 압구정동 재건축 단지도 사업에 속도를 내며 몸값을 키우고 있다. 압구정 구현대 6·7차(245㎡)는 지난 10월 67억원(9층)에 거래되며 8월 직전 거래가 65억원(5층)보다 2억원이 올랐고 현대 1·2차 전용 160㎡(6층)도 지난달 초 42억 8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최고가를 기록했다. ‘2년 실거주 의무’를 피하고자 빠른 시일 내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아야 하는 일대 집주인들이 단합하면서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은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지난 6·17 대책 때 ‘재건축 아파트 실거주 2년 의무거주’ 규정을 담은 법안을 내놨다. 압구정 A 중개업소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의 경우) 노후화 재건축 단지라 전세가율이 낮았지만 최근 전세가격이 받쳐 주면서 갭 투자자들까지 모여드는 실정”이라고 했다. 압구정 현대 84㎡의 매매가는 현재 24억~25억원 선으로 신규 전세가 9억~10억원에 육박한다. 임대차법이 시행된 7월 전만 해도 같은 평형 전세는 5억원 수준이었다. 윤지해 부동산 114 수석연구원은 “대출이 막히고 매물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자산가들이 강남 재건축 단지를 두고 고점 경신을 하는 상황”이라면서 “물건의 희소성 이슈가 사라지기 전까지 초고가 아파트를 둘러싼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계속되는 전세난이 중저가 아파트 구매 수요를 자극해 집값을 끌어올리면서 강북 지역(한강 이북 14개 구)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도 지난달 기준 15억 7675만원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1억 9661만원(14.2%) 올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강남보다 더 뛴 강북… 집값 상승률 12년만에 역전

    강남보다 더 뛴 강북… 집값 상승률 12년만에 역전

    전세 불안이 계속되면서 전국 아파트값도 덩달아 폭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말 나온 임대차 보호법 개정안 실시 이후 심화된 전세난이 중저가 아파트 구매 수요를 자극해 집값을 끌어올리면서 집값 상승률은 12년 만에 강북이 강남을 초월했다. 3일 한국감정원이 11월 다섯째 주(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15% 오르며 74주째 상승 행진을 이어 갔다. 울산, 부산 등 5대 광역시도 대규모 단지,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크게 오르는 등 상승률이 0.34%를 기록하며 폭등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9% 올라 65주 연속 상승했다. 전세난이 매매가격을 끌어올렸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은 0.24% 상승해 지난주(0.23%)보다 오름 폭을 키웠다. 전국 아파트값은 2주 전 0.25% 올라 감정원 통계 집계 이후 8년 6개월 만에 최고를 찍은 뒤 지난주 0.23% 상승으로 오름 폭이 둔화했다가 이번 주 다시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3% 올라 지난주(0.02%)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강북에서는 동대문구(0.04%), 노원구(0.04%), 강북구(0,03%), 관악구(0.04%), 강서구(0.04%) 등이 재건축 사업 진척 기대감이 표출된 강남구(0.04%) 못지않게 가격이 뛰었다.이렇듯 강북 지역 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오르다 보니 강북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집값이 비싼 강남을 앞질렀다. 이날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 한강 이북 14개 구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은 12.79%로 한강 이남 11개 구 평균 상승률(10.56%)보다 높았다. 강북이 강남보다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은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전세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은행에서 빌린 전세자금대출 규모도 크게 늘었다. 이날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03조 3392억원이다. 지난해 12월 말(80조 4532억원)과 비교해 22조 8860억원 늘었다. 연간 전세대출 증가액이 20조원을 넘어선 건 사상 처음이다. 특히 전세시장의 비수기로 꼽히는 7~9월을 포함해 10월까지 4개월 연속 2조원대 증가 폭을 보여 예전과 다른 경향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조정대상지역 지정에서 비규제지역으로 남은 경기 파주시와 부산의 일부 지역도 아파트값이 뛰며 ‘풍선효과’가 계속됐다. 파주시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주 1.06%에 이어 이번 주에도 1.38%를 기록했다. 부산의 경우 규제지역으로 묶인 해운대구(0.62%→0.32%)와 수영구(0.43%→0.33%), 동래구(0.56%→0.35%), 연제구(0.47%→0.29%), 남구(0.74%→0.57%) 등 5개구는 모두 상승세가 꺾였으나 비규제지역인 부산진구는 지난주 1.03% 상승에 이어 이번 주 0.89%가 올랐고 기장군(0.34%→0.80%), 강서구(0.52%→0.68%), 사상구(0.29%→0.59%), 사하구(0.29%→0.47%) 등도 상승 폭이 커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재조명 받는 관악구 봉천동에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 공급

    재조명 받는 관악구 봉천동에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 공급

    트리플 역세권과 1,042세대(예정)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프리미엄을 품은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의 조합원 모집이 서울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가 70주 연속 상승하는 등 전세 대란이 현실화된 가운데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상승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주에 비해 0.01%상승하였으며 그 중 관악구, 중랑구가 0.03% 상승폭을 기록했다. 관악구 봉천동은 강남 접근성이 좋고 오랫동안 주거지로 형성돼 온 만큼 생활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곳이다. 다만,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부분이 있었는데, 최근 부동산 시장의 상승폭이 커지면서 재조명을 받는 분위기다. 서울 부동산 시장의 변동폭이 확대되고, 매매가의 지속적인 상승이 진행되는 만큼 실거주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경제적인 부담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서울대역 편백숲2차 지역주택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시행하는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의 조합원 모집에 많은 관심이 집중시키고 있다.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조성될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은 선호도가 높은 59㎡, 84㎡의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며 14개동 총 1,042세대를 모집 예정이다.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은 뛰어난 강남 접근성과 우수한 대중교통, 교육, 생활인프라 등의 여건을 고루 갖춘 대단지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 서부선 경전철(2028년 예정)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는 조건에 강남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강남순환고속도로, 남부순환로 등 쾌적한 광역교통망으로 타지역 이동 및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아울렛과 영화관, 관악구청, 샤로수길, 롯데백화점, 보라매병원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관악산, 까치산공원, 낙성대공원 등 녹지공간이 가까이 자리하고 있어 쾌적한 일상을 즐길 수 있다. 어린 자녀들을 키우기에도 적합한 입지로 안전한 통학 환경과 명문대 학군을 자랑한다. 주변에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초등학교, 중학교, 서울 영어캠프 등이 소재하여 자녀의 통학이 쉽고 교육환경이 우수해 학군을 중요시 하는 학부모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관악구의 매매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에게 더퍼스트힐의 조합원 모집은 합리적인 공급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입지여건, 생활인프라, 교육환경 등이 뛰어난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주변에서 많은 문의가 들어오는 중”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월 전셋값 7년 만에 최대폭 상승… 내년도 ‘전세 보릿고개’

    11월 전셋값 7년 만에 최대폭 상승… 내년도 ‘전세 보릿고개’

    매물 부족·거주요건 강화·저금리 원인건설산업硏 등 내년 4~5%대 인상 전망경기도 입주 물량 줄어 전세난 더 심화11월 전국 주택 종합 전셋값이 7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하며 14개월 연속 상승 기록을 썼다.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하는 개정 임대차 보호법 시행, 투기과열지구 재건축 실거주 의무 규제 등 각종 정책으로 전세가 씨가 마른 가운데 향후 공급 물량도 많지 않아 전세난은 3기 신도시가 들어서기 전인 오는 2024년까지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종합 전셋값은 0.66% 올라 전월(0.47%)보다 상승 폭을 벌렸다. 이는 2013년 10월(0.68%) 이후 가장 많이 상승한 수치다. 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 유동성 확대와 거주요건 강화, 매물 부족 등이 전셋값 상승의 복합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전셋값 오름세는 당분간 막을 길을 없어 보인다. 이날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내년 전세 시장에 대해 상반기 수요 강세가 지속하면서 전셋값이 각각 5%와 4%씩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달 3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 질의에서 전세 시장 안정 시기를 ‘내년 봄’으로 내다봤지만 ‘아파트 공급’ 없이는 내년 봄에도 ‘전세 보릿고개’는 피할 수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서울 전세 수요의 일정 부분을 해소해 온 경기도 입주 물량이 매년 가파르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세난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분석에 따르면 경기도의 내년 분양 물량은 10만 3754가구로 올해 물량(12만 4126가구)보다 2만 가구 이상 적다.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 8887가구로 올해(3만 9821가구)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인허가에 적극적이지 않은 데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등 각종 정부 규제로 당분간 공급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없다. 그나마 숨통을 틔울 수 있는 정책으로 꼽히는 건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등 서울 접근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3기 신도시’다. 다만, 공급이 정부 계획대로 흘러갈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다. 정부는 오는 2025년 입주를 목표로 내년부터 사전 청약(3만호 이상)을 추진 중이지만, 당장 들어가 살 집이 생기는 건 아니어서 급한 불을 끄기에는 역부족이다. 한편 전세 매물 실종이 매수 심리를 자극해 집값 상승이 재발하고 있다. 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0.54%를 기록했다. 올 들어 지난 7월(0.61%) 정점을 찍은 뒤 8∼10월(0.47%, 0.42%, 0.32%) 3개월 연속 상승 폭을 줄였다가 지난달 다시 상승 폭을 키웠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35살 나이차’ 다정한 부부, 또 논란 “티켓다방 운영 NO”

    ‘35살 나이차’ 다정한 부부, 또 논란 “티켓다방 운영 NO”

    유튜버 ‘다정한 부부’가 자신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9일 유튜버 다정한 부부는 “다정한부부에 대해서 오늘 다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한 네티즌은 “(다정한 부부 아내가) 20년 전 거제 장평에서 다방 장사를 했고, 미성년자인 전 종업원으로 있었다”며 “(다정한 부부 아내는) 경기도에서 내려와서 장사했다. 당시에도 젊은 남자와 살고 있었는데 장사가 망하게 생겼으니 일수를 내고 썼다. 그러다 제 앞으로 일수 내고 돈을 쓰고 돌려막다 안되니까 야반도주했다”고 폭로했다. 티켓다방은 일정한 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한 손님에게 음료를 판매하는 다방으로, 과거 성매매가 이뤄지기도 해 단속 대상이 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다정한 부부에 해명을 요구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다정한 부부 아내는 ‘티켓다방을 운영한 적 없다’, ‘미성년자 고용한 적 없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에서 다정한 부부 아내는 “20~30년 전에는 상호가 다방이었고 티켓이라는 말을 많이 썼다. 지금은 시대가 그렇지 않아서 현재는 휴게음식점으로 되어있다. 다방에서도 토스트도 팔고 라면도 판다. 가게 한지 7년 정도 됐다. 제 직업이 창피해서 악플이 이렇게 올 것 같았다. 그래서 말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이나 지금이나 장사가 잘 안된다. 종업원은 1명”이라고 덧붙였다. 다방 운영은 사실이나 성매매를 뜻하는 티켓 운영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70만원 빚투 의혹에 대해서는 “빚을 진 것은 맞다”면서 “사정이 있어서 그때 못 줬다. 빠른 시일 내에 돈도 갚아 드리겠다”고 말했다. 주작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자신들을 농사꾼이라고 소개했던 것에 대해 이들은 “도라지 농사도 만 2년 전부터 남의 집 밭을 빌려서 하기 시작했다. 이 나이 먹어서 제가 할 일이 뭐가 있겠느냐. 저와 제 처지를 이해해 달라”면서 “우리 둘은 다정하게 옥신각신 안 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면서 고만고만하게 살고 있다. 그 모습만 봐달라. 제가 유튜브를 했던 사람도 아니고 우연히 하게 됐다. 저도 곱게 좀 봐 달라”고 당부했다. 다정한 부부 아내는 남편이 조선족이라는 의혹도 부인했다. 아내는 “조선족이라고 하던데, 정당한 대한민국 사람이다. 나이 많은 엄마 같은 사람하고 어떻게 짝을 지어 살 때는 나름대로 애로사항이 많았을 거다. 저희가 다정하게 조심스럽게 노력하면서 잘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정한 부부는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와 만화가 기안84 닮은꼴로 화제가 됐다. 앞서 두 사람은 나이 차에 대해 ‘20살 넘게 차이 난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최근 35살 차 연상연하라는 것이 드러났다. 이에 다정한 부부는 영상을 통해 “나이를 속여 죄송하다”며 사과했으나 이후 티켓다방 운영 의혹부터 빚투까지 논란이 연이어 불거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일단 사고 보자”… 1020 서울 아파트 구매 2.2배 늘어

    치솟는 집값에 ‘패닉 바잉’(공황매수)이 잇따르는 가운데 올해 서울에서 아파트 구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세대는 2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활동 기간이 짧은 세대인 만큼 매수자 대부분 부모의 자금 지원 아래 샀을 것으로 추정된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10월(신고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8만 29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6662건에서 72.1% 상승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대 이하(10·20대)로 지난해 1352건에서 올해 2933건으로 117%(2.2배) 늘었다. 이어 30대 96%, 40대 69%, 50대와 60대 각각 60%, 70대 이상 51% 순이었다. 아파트 매입 건수로는 30대 이하가 지난해 1만 4809건에서 97.8%(2배) 증가한 2만 9287개의 물량을 사들였다. 비중도 지난해 31.7%에서 36.5%로 4.8%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지난 10월 한 달 30대 이하의 매입 비중은 무려 43.6%에 달했다. 부동산 매매 시장의 ‘큰손’이 바로 30대 이하란 뜻이다. 최근 10대에서 30대에 이르는 젊은층의 아파트 구매가 늘어난 이유는 “지금 안 사면 평생 무주택자로 살아야 한다”는 불안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싼 시기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라는 얘기도 정설로 통하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집값이 치솟는 상황에서 집을 사면 상투를 잡을 수도 있지만(현 시점에서 가장 비싼 값에 살 수도 있지만), 심각한 전세난에 떠밀려 어떻게든 집을 살 수밖에 없는 서글픈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2030세대가 서울에서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사들인 지역은 학군이 발달한 노원구였다. 특히 노원구는 전 연령대에서 아파트 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498건, 30대 2721건, 40대 2485건, 50대 1636건, 60대 836건, 70대 이상 407건 등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노원구는 올해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에 올랐다. KB부동산 통계 기준으로 노원구의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올해 1월 대비 25.1%에 달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수도권 민간 분양가 상한제 주택 ‘의무 거주 2~3년’

    수도권 민간 분양가 상한제 주택 ‘의무 거주 2~3년’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대상 주택의 거주의무기간이 민간택지는 2~3년, 공공택지는 3~5년으로 정해졌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27일 입법예고했다.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대상 주택에 대해 5년 내에서 거주의무기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주택법이 개정돼 내년 2월 19일 시행될 예정인데, 이에 대한 세부 내용이 정해진 것이다. 민간택지에서 분양가격이 인근 지역 주택매매 가격의 80% 미만이면 3년, 분양가격이 인근 지역 매매가의 80% 이상~100% 미만이면 2년으로 정해졌다. 공공택지에선 분양가격이 인근 지역 주택매매 가격의 80% 미만인 경우 5년, 80% 이상~100% 미만인 경우 3년이다. 거주의무기간 중 해외체류, 근무·생업 등의 목적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거주한 것으로 간주하는 규정도 마련됐다. 거주의무기간 중 거주를 이전하려는 경우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되팔아야 한다. 이와 함께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공급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투기과열지구는 현행 5년에서 8년으로, 투기과열지구 외 지역은 3년에서 5년으로 강화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주택조합 총회 개최에 따른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일정 기간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근거 조항도 신설됐다. 국토부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에 대한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가 주택을 공급받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거주 의무기간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부동산 시장 교란하는 ‘꼼수 실거래가 신고’

    전북 전주시의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원인은 투기 세력들의 ‘꼼수 실거래가 신고’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전주시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 부동산 실거래 가격에 에코시티 152㎡ 아파트 가격이 11억 4000만원에 신고됐다. 이같은 가격은 동일 단지 같은 크기의 아파트 거래가 보다 3억원 이상 높고 전주시내에서 지금까지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싼 것으로 기형적 상승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같은 실거래가 신고가 실제로 거래를 하지 않고도 올려 놓을 수 있는 허점이 있어 투기 세력들이 이를 악용하고 있다게 중론이다. 실제로 투기꾼들은 높은 가격으로 아파트 매매계약서를 작성한 뒤 본 계약은 하지 않아 실거래 기준 가격만 올려 놓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높은 기준 가격을 형성하게 만든 뒤 조금 낮은 가격에 매물을 재빨리 팔아치우고 빠지는 행위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전주시는 아파트 가격 상승을 부추키는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별조사 대상은 올 1월부터 11월까지 매매가 이루어진 부동산 가운데 ▲시세 보다 높은 가격으로 실거래 신고를 한 뒤 계약을 해지한 아파트 ▲분양가 대비 가격 상승률이 지나치게 높은 아파트 ▲외지인 중개비율이 높은 중개업소 등이다. 시는 조사 결과 거짓으로 실거래 신고를 한 자에게는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거래가격을 허위 신고한 자는 취득가액의 2~5%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중개대상물의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주거나 줄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한 공인중개사는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세난이 밀어올린 아파트값…압구정 재건축 한달 1억씩 올라(종합)

    전세난이 밀어올린 아파트값…압구정 재건축 한달 1억씩 올라(종합)

    전세 물량이 동나면서 상승한 전세값이 아파트 매매값까지 밀어올리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26일 발표한 ‘2020년 11월 4주(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2%를 기록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 주와 상승폭은 같았으나 서울 강남3구 등 주요 지역 상승폭은 늘어났다.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 보합에서 각각 0.02%, 0.03%를 기록해 상승 전환했고, 송파구도 0.01%포인트 늘어난 0.02%를 기록했다. 감정원은 재건축 기대감으로 강남3구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했다고 설명했는데 강남구는 압구정동 위주로, 송파구도 신천동 일부 재건축 단지가 오름세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0.15%를 기록해 1주 전과 같았다. 상승세는 74주째다. 강남3구 전셋값은 모두 0.2% 이상 상승했고, 인근 강동구와 동작구도 각각 0.23%, 0.2%를 기록했다. 이 밖에 마포구 0.2%,용산구 0.16% 등의 상승폭도 컸다. 정부는 지난 19일 전세난 해소를 위해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내놓았지만,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를 잡지는 못했다. 인천과 경기 아파트값은 각각 0.12%, 0.22% 상승했다. 최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김포시 집값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0.98%를 기록했으나, 상승폭은 지난주(2.73%)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다만 인근 지역 풍선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나 비규제 지역으로 남은 파주 아파트값은 1.06%를 기록하며 1주 전보다 0.28%p 확대했고, 고양시도 0.39%에서 0.41%로 상승폭을 키웠다. 지방은 울산이 0.65%를 기록해 전국 시도 상승률 1위로 나타났다. 부산은 상승폭이 축소해 0.54%를 기록했다. 대전 0.42%, 대구 0.32%, 세종 0.27% 등도 상승했다. 창원시는 급등세를 유지했다. 창원 성산구와 의창구는 각각 1.98%,1.35%를 기록해 1주 전보다 상승폭이 확대했다.한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이 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증가하고 아파트값도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압구정동 현대7차 아파트 전용면적 245.2㎡는 지난달 27일 67억원(9층)에 거래돼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기존 신고가인 8월 14일의 65억원(5층)과 비교하면 두달여 만에 2억원 오른이 것이다. 그 직전 거래인 작년 5월 7일 52억원(10층)과 비교하면 1년 반 만에 15억원이 뛰었다. 압구정동 신현대12차 전용 107.16㎡는 지난 16일 26억원(10층)에 최고가격으로 거래됐고, 같은 동 신현대9차 108.88㎡는 지난달 23일 27억 7000만원(9층)에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압구정지구 재건축 사업은 조합원 분양 조건으로 2년간 의무거주를 하도록 규제한 6·17 대책 이후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2년 의무거주를 피하려면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조합설립 신청을 해야 한다. 최근 압구정지구는 6개 구역 중 가장 큰 3구역(현대1∼7차, 10·13·14차)과 2구역(신현대9·11·12차)을 포함해 1·4·5구역까지 5곳이 조합설립이 가능한 주민 동의율 75%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종부세 못 견뎌 집 판다고? 집값 상승에 버티거나 증여할 것”

    “종부세 못 견뎌 집 판다고? 집값 상승에 버티거나 증여할 것”

    올해 서울에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 대상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하고 액수도 2배 가까이 오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울 강남권 다주택자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가 기대한 대로 다주택자가 당장 시중에 매물을 내놓고 아파트값이 떨어지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7월 1만 6002건이었지만 지난달엔 4320건에 그쳤다. 각종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매매가 이뤄지지 않는 ‘거래 절벽’이 심화된 탓이다. 전고점 대비 수천만원에서 1억원가량 가격이 내린 거래도 적지 않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6단지 83.2㎡는 지난달 17일 23억원으로 신고가 기록을 세운뒤 이달 2일 22억 1000만원에 팔려 보름 사이 9000만원 내린 값에 거래됐다. 이런 상황에서 마포래미안푸르지오 84.5㎡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84.4㎡를 소유한 2주택자의 종부세액은 올해 1857만원, 내년엔 4932만원으로 점점 커져 매물도 많이 나오고 값이 더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 하지만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일시적 급매 수준 가격은 나올 수 있지만 공급 자체가 부족해 일부 매물이 나와도 실수요자들이 이 매물을 그대로 받아내면서 뚜렷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을 팔 때 생기는 당장의 손실인 양도소득세와 장기적이지만 양도세보다는 적은 보유세(종부세 포함) 중 하나를 고르라면 보유세를 고르기 때문에 매물이 많이 나오긴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5만 234가구에서 내년 2만 5931가구로 줄어들 예정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다주택자의 70~80%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상황이라 사업자 기간이 만료되기 전까진 세제 혜택을 받고 팔지도 못해 매물이 나오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고, 전셋값이 오른 상황에서 임대 소득으로 상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당장 매물이 많이 나올진 의문”이라며 “내년 상반기 정도엔 다주택자들이 일부 매물을 처리할 수는 있다”고 내다봤다. 자녀에게 집을 증여해 매매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감정원에 따르면 강남 3구에선 지난해 연간 4371건이던 증여 건수가 올 들어선 지난달까지 7157건으로 두 배가량 늘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다주택자 입장에선 증여세를 내더라도 몇 년간 종부세를 내는 것보다 낫다고 여겨 어차피 물려줄 집을 조기에 물려주려는 경향이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부동산 미래가치 읽기…저평가된 곳 신규 분양 주목

    부동산 미래가치 읽기…저평가된 곳 신규 분양 주목

    최근 인천에서 부평구 집값 상승 추이가 심상치 않다. 한국감정원의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10월 인천의 8개 자치구 중 부평구의 아파트 변동률이 0.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추홀구(0.40%), 중구(0.26%), 계양구(0.26%), 서구(0.20%), 동구(0.10%), 연수구(0.08%), 남동구(0.05%) 순이다.부평구의 상승세는 10월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것이 아니라,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상승폭 1위를 지켜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의 월간 아파트 변동률은 8월 0.67%, 9월 0.71%, 10월 0.54%를 기록했다. 인천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계속 높았던 곳은 연수구다. 올 2월부터 7월까지 매월 1%가 넘는 상승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6·17대책으로 연수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데다 높은 집값에 피로도를 느낀 수요자들이 연수구보다 미래가치가 높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지역을 인천 내에서 찾게 되면서 부평구가 주목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연수구에서 부평구로 아파트 가격 상승 축이 옮겨지고 있다”라고 입을 모으며 이유로 서울과 가까운 입지, 정비사업을 통한 새 아파트 공급, 교통망 개선 등을 꼽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서울 집값은 물론 전셋값까지 치솟으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은 외곽지역으로 수요가 옮겨가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에서는 미래가치가 풍부하지만, 가격이 저평가된 부평구가 최적이란 평가다. 또한 부평구는 현재 청천동·산곡동 일대를 중심으로 다수의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1만 5000가구를 수용하는 신흥주거타운으로 변모하게 된다. 또한 지하철 7호선 산곡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 접근성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일대 부동산도 들썩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림산업이 오는 12월 부평구 청천동·산곡동 신흥주거타운의 중심에 총 5050가구 매머드급 대단지인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분양한다고 밝혀, 부평구 아파트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 동으로 건립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7~84㎡ 2902가구다. 7호선 연장선 산곡역(예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청천초등학교가 바로 인접해 있으며, 공원과 대형마트 등도 풍부해 노른자위로 손꼽힌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요즘 잘나가는 ‘부평’에 신규 분양하는 브랜드, 대단지로 분양을 예고하고 있어 벌써부터 문의가 많다”라며 “인천에서도 서울과 가까운 위치인 데다 교통 등 주거환경이 우수하고 미래가치도 뛰어나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택전시관은 인천시 부평구 평천로에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조정대상 지역 주택 구입시 취득세 대폭 늘어나

    김포 조정대상 지역 주택 구입시 취득세 대폭 늘어나

    경기 김포시 통진읍과 월곶면·하성면·대곶면을 제외한 모든 동지역을 비롯해 고촌읍·양촌읍이 조정대상 지역으로 지정돼 취득세가 대폭 늘어나게 됐다. 김포시는 동지역과 고촌읍·양촌읍 내 주택을 유상 취득하는 1세대 1주택자는 1~3%, 2주택자는 8%, 3주택자 이상 및 법인은 12%의 취득세율이 적용된다고 23일 밝혔다. 지정효력은 지난 20일부터다. 다만 이사나 취업·학업·직장이전 등 사유로 일시적 2주택자에 해당돼 종전 주택을 3년 이내(종전·신규주택이 모두 조정대상 지역에 있을 경우 1년) 처분하는 경우 1주택자에 해당하는 세율(1~3%)을 적용받는다. 또 조정대상 지역 내에 주택공시가격이 3억원 이상인 주택을 증여하면 취득세율이 12% 적용된다. 1세대 1주택자가 소유한 주택을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 증여받는 경우는 제외되며 일반적인 증여 취득세율은 3.5%다. 지난 8월 12일 지방세법이 개정되면서 당시 비조정지역이었던 김포시 내에서 주택을 유상취득할 경우 2주택자까지는 1~3%, 3주택자는 8%, 4주택자 이상 및 법인은 12% 취득세율이 적용됐다. 앞으로 동지역 등 조정지역내 주택을 매입하면 취득세율은 1세대 2주택자는 1~3%에서 8%, 1세대 3주택자는 8%에서 12%로 각각 취득세 세율이 대폭 인상된다. 한편 납세자 신뢰보호를 위해 조정대상 지역 지정고시일 지난 20일 이전 매매(분양)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입증되는 경우에는 비조정대상 지역의 주택을 취득한 것과 동일한 취득세율이 적용된다. 김포시는 지난 20일 동지역과 고촌읍·양촌읍이 정부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부동산 실거래 신고 시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비규제지역의 경우 6억원 이상 주택 거래 시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만 의무적으로 제출하면 됐으나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매매가액과 상관없이 조정지역 내 모든 주택 거래 시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불신만 키운 대책에… 전세시장 불씨, 매매로 옮겨붙는다

    불신만 키운 대책에… 전세시장 불씨, 매매로 옮겨붙는다

    정부가 전세대책 발표와 함께 경기 김포와 부산·대구 일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했지만 시장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전세·매매시장이 동시에 상승세인 데다 ‘패닉 바잉’(공황 구매)과 ‘풍선 효과’도 지속되고 있어서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국이 0.30%, 수도권 0.26%, 서울 0.15%를 기록했다. 서울은 73주, 전국은 63주 연속 상승이다. 문제는 이렇게 불붙은 전세시장을 잡지 못하면 더 거세진 열기가 매매시장으로 옮겨 간다는 점이다. 지난주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상승해 2012년 5월 이후 8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30세대의 패닉 바잉도 그치지 않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수 4320건 가운데 20대 이하와 30대가 매수한 사례가 1882건으로 43.6%에 달한다. 올 8월 40.4%, 9월 41.6%에 이어 비중이 더 높아진 것이다. 서울에선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강해 정부가 공공전세주택을 ‘영끌 공급’한다고 해도 부모 도움과 대출을 받아서라도 집을 사겠다는 심리가 팽배해 있다. 풍선 효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대출·세제 규제가 강화된 부산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 대구 수성구, 김포에선 아파트 매물이 쌓이고 매수 문의가 줄었지만 인근 비(非)규제지역 집값은 올랐다. 김포와 맞닿은 파주시 동패동 책향기마을 10단지 84.92㎡(전용면적)는 지난 19일 3억 4000만원에 거래돼 한 달 전보다 2700만원 올랐다. 또 부산의 인근 지역인 울산과 창원, 대구 수성구와 가까운 경북 경산도 풍선 효과로 오름세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전세대책은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돌리는 것보다 다세대주택 중심의 공공임대 확대에 방점이 찍혔다. 2023년 서울 도심과 3기 신도시에서 주택 공급이 본격화되는 만큼 앞으로 2년만 버티면 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 새로 지어진 전용 55~57㎡ 규모의 매입임대 주택을 방문해 “방이 3개 있어 다자녀가정도 거주할 수 있고, 10분 거리에 초등학교와 지하철역이 있어 접근성도 좋다. 특히 시세의 절반 이하 임대료에 제공한다”면서 “공급 물량도 늘어 전세 수요를 신속히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도 빌라를 비롯해 비아파트 전월세 매물은 아파트보다 많아 아파트 수요를 대체할지는 불투명하다. 앞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장도 지난 20일 “공공임대주택이 제가 사는 아파트와 차이가 없다”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용 편의성과 부대시설 등이 다르기 때문에 빌라와 아파트는 비교할 바가 못 된다”면서 “3기 신도시가 서울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 기대와 달리 전셋값과 매매가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포·부산 이어 다음 조정대상지역은 울산·천안·창원…‘풍선효과’에 뒷북 지적도

    김포·부산 이어 다음 조정대상지역은 울산·천안·창원…‘풍선효과’에 뒷북 지적도

    정부가 부산과 대구·경기 김포의 7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 데 이어 올해 안에 울산·천안·창원을 추가 지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뒷북 대책을 남발하는 사이 집값 안정보다는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만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조정지역 지정시 대출·세제 등 규제 강화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울산과 천안, 창원 등 일부 지역은 최근 재개발 등의 호재로 올랐지만 몇년간 집값이 계속 내려갔던 곳으로, 과거 가격 추이를 무시하고 바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할 수는 없다”면서 “다음달에 전반적으로 규제지역에 대한 점검을 다시 할 계획이고, 그때도 과열되면 지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차관은 전세대책에 대해선 “물량이 아무리 많아도 원하지 않는 지역에 해봤자 수급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출퇴근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역세권 등지에 공공전세 등을 공급할 것이며 신축 다세대 등의 매입약정이 진행 중인 것을 보면 서울 광진구와 동대문구, 서초구 등지에 입지가 좋은 곳이 많다”고 말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대출·세제·청약 등 각 분야에서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우선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에 대해서는 50%로 제한되고, 9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0%가 적용된다. 또 2주택 이상 보유세대에 대해서는 주택 신규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된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도 중과된다. 2주택자의 경우 기본 세율에 20%, 3주택자는 30% 세금이 중과된다. 또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종합부동산세가 0.6~2.8% 추가 과세된다. 또한 분양권 전매와 1순위 청약 자격 등에서도 규제를 받게 되고, 주택을 구입할 때 자금조달계획서 신고도 의무화된다. 강도 높은 각종 규제가 적용되는 만큼 해당 지역은 투기 수요가 차단되는 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천안·울산 등 연내 지정 가능성 커져 조정대상지역은 3개월간 해당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이 시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한 지역으로 2개월간 청약 경쟁률이 5대 1을 초과하거나, 3개월간 분양권 전매 거래량이 전년동기 대비 30%이상 증가한 경우에 지정하게 된다. 하지만 정성적 요건으로 주택 분양 등이 과열될 우려가 있는 지역도 지정될 수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울산 남구는 지난 8월 첫째주 매매가격 상승률이 0.14%였으나 9월 첫째주엔 0.34%, 10월 셋째주 0.53%, 11월 셋째주는 0.81%로 증가추세다. 천안 서북구는 8월 첫째주 상승률이 0.23%였으나 11월 첫째주 0.54%로 증가했고, 창원 성산구는 8월 첫째주 0.19%였으나 11월들어 1.95%로 높아졌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천안은 수도권과 마찬가지의 생활권이고 상승폭이 좀더 확대되면 금새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될 것”이라며 “울산은 많이 오르지 않았지만 부산쪽이 올라가면서 그동안 저평가됐다는 요인들이 반영돼 선제적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미 풍선효과 나타나고 있는 데 뒷북 지정 남발한다는 지적도 하지만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김포와 부산 등은 애초에 정부가 규제했다가 풀었거나, 규제지역 후보군으로 숱하게 올랐던 곳들이라 집값이 오를대로 오른 상황에서 뒤늦게 대응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수영·동래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 4·15총선용으로 규제를 풀었다는 뒷말이 무성했다. 특히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규제가 없는 다른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난다. 천안 등지의 집값 상승은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탓이란 분석도 나왔다. 이에 부동산 업계에서는 애초 울산 남구·천안 서북구·창원 의창구 등도 규제지역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었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은 “정부에선 조정대상지역 요건에 해당되면, 당연히 묶을 것이나 이번 발표로 사실상 울산과 천안, 창원을 ‘투자대상지역’으로 찍어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규제지역이라는 제도는 원래 재개발 지역 매점매석을 막기 위해 나온 것인데, 이를 엉뚱한 용도로 남발하고 있으니 집값 안정은 커녕 풍선효과만 계속 키우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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