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매매가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이탈리아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용산 이전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강남구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의사협회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84
  • 주택경기 내년 2∼3월 바닥 탈출

    ◎주택시장­실세금리 5∼6%대… 여유자금 다시 몰릴듯/토지시장­“낙관반 비관반” 2000년엔 확실히 뛴다 새해에는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 날까. 부동산 전문가들이 점치는 내년 기상도는 주택시장 ‘점차 맑음’,토지시장 ‘안개 속’으로 요약된다. 주택시장의 경우 내년 2∼3월 바닥권을 탈출한 뒤 하반기부터 서서히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반면 토지시장은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히 맞선다. ▷주택시장◁ 전문가들이 새해 주택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는 근거는 금리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데다 주택과 관련한 각종 세제혜택과 금융지원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연초 한때 연 18%에 이르던 정기예금 금리는 현재 7∼8%대에서 맴돌고 있다.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내년 시중 실세금리를 5∼6%대까지 떨어뜨린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될 경우 그동안 고금리때문에 금융권에 몰렸던 여유자금들이 주택시장으로 옮겨 갈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강력한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도 낙관론을 낳게 하는요인이다. 우선 양도세의 비과세 요건을 완화한 것이 주택수요 진작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주택자나 집 한 채를 갖고 있는 사람이 내년에 주택을 구입,1년이상 보유한 뒤 되팔면 양도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내년에 주택저당채권(MBS)제도를 도입,집값의 30%만 내고 집을 산뒤 20∼30년간 할부로 갚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연리 11%,3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5,000만원까지 대출되는 중도금지원 대출이 4조원 가량 풀린다. 대우경제연구소는 이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주택가격이 내년 평균 3.8%,2000년 6.3%,2001년 6.5% 정도 상승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러나 주택시장의 회복을 가로 막는 요인도 적지 않다. 우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할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최대 복병이다. 10만명 정도의 인력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등 구조조정 여파가 실물경제의 회복세를 잠재워 주택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3년전부터 착공했던 수도권 인기지역 재개발 아파트 16만가구가 쏟아져 나오면서 수급 불균형으로 전세가와 매매가의 일시적 폭락현상도 배제할 수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불황의 골이 워낙 깊어 정부의 부양책도 큰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국토개발연구원 孫炅煥 연구위원은 “결국 새해 주택경기는 전반적인 경제회복 여부에 따라 좌우되겠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할 때 상반기부터 회복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토지시장◁ 기대와 비관이 엇갈리고 있다. 전망을 밝게 보는 쪽은 그린벨트 해제를 이유로 들고 있다. 전 국토의 5.4%에 이르는 그린벨트 가운데 30%만 풀린다고 가정해도 전 국토 면적의 1.6%의 땅이 새로 생긴다. 해제지역의 상당 부분은 개발용지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토지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 전망을 불투명하게 보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토지시장이 주택만큼 수요가 많지 않은데다 토지시장의 최대 수요처인 기업들이 아직까지 설비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적어 수요기반이 여전히 빈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경제연구소는 “국내 경제가 내년에도 산업구조조정 여파로 침체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토지시장의 본격적인 수요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2000년쯤이나 가서야 땅 값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 증시과열 경계해야(사설)

    증권시장이 이상(異常)과열현상을 보이고 있어 일반투자자들의 주의가 요청된다.최근 주식시세는 일주일만에 무려120포인트 급상승하고 10일에는 41포인트나 뛰는 등 하루 오름폭으로는 사상최고를 기록했다.거래량과 거래대금도 모두 연일 사상최고기록을 경신하기 바쁠 정도였다. 이러한 폭발적 장세(場勢)는 요즘 경제상황에서 드러나고 있는 적잖은 호재(好材)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국제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사(社)가 국제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우리나라 원화표시 채권에 ‘투자 적격’등급을 부여했고 재벌개혁과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큰데다 시중금리가 계속 내림세를 보이는 것등이 주가 폭등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특히 시중금리 인하추세로 마땅히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한 여유자금이 계속 증시로 몰려 주가를 부채질한다는 것이다.이처럼 최근 증시는 아직 실물경제 회복이 가시화(可視化)되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뜨겁게 달아오른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물론 주가는 경기호전의 전망이 우세할 경우 어느 정도 상승커브를 그릴 수 있다.그렇지만 요즘의 주가동향은 이상과열에 투기조짐까지 보임으로써 선의(善意)의 일반투자자들이 예상치 않은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큰 것이다. 비록 앞으로의 경기전망이 좋다하더라도 현시점에서는 기업들의 투자기피와 경기침체로 자금수요가 크게 줄고 따라서 금리도 하락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이러한 과정으로 풍부해진 시중유동성이 주가를 올리는 이른바 금융장세의 거품현상은 언젠가 없어지게 마련인 것이다.때문에 사업성을 고려해서 주식종목을 선택하지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무조건 투자하는 뇌동매매(雷同賣買)는 절대적으로 삼가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 요즘 주식투자에는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명예퇴직금을 비롯,큰 손 투기자금과 함께 지난번 러시아채권투자에서 피해를 본 헤지펀드(국제투기자금)까지 가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투자형태도 과거 손실을 메우는 데 바빠서 하루 이틀 만에 사고 파는 투기성 짙은 초단기매매가 성행한다는 것이다.주가는 실물경제의 움직임이 반영되는 자본주의 산업사회의 거울이다.따라서 투기성 거품장세는 결국 원상으로 돌아가 실물경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나타내는 수렴작용을 한다. 투자자들은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말을 되새겨야 한다.정부도 상장기업 공시(公示)제도를 강화하고 국제투기자금의 급격한 유출입 대책을 마련,증시의 건전육성과 일반투자자 보호에 힘써야 할 것이다.
  • 주식 가격제한폭 15%로 확대

    ◎7일부터 시행… 현행보다 상하 3%P씩 늘려/주가 단기급락 안정장치 서킷브레이커제 도입 오는 12월 7일부터 주식 가격제한폭이 상하 15%로 확대되고 토요장이 폐지되는 등 주식 시장의 매매거래제도가 크게 달라진다. 또 주가가 일정수준 이상 하락할 경우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Circuit­Breakers) 제도도 도입된다.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시장 정보가 즉시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오는 12월 7일부터 가격제한폭을 현재의 상하 12%에서 15%로 확대키로 했다. 국내 증시의 가격제한폭은 지난 96년 11월 이전의 6%에서 8%로 높아졌고 지난 3월 12%로 다시 확대됐었다. 거래소는 주가 단기급락에 대한 시장안정장치로 서킷­브레이커(Circuit­Breakers)제도를 도입,주가가 일정수준 이상 하락할 경우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대비 10%이상 하락해 1분 이상 지속되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모든 종목의 매매가 중단되며 이후 10분간 동시호가를 받아 단일가로 매매를 처리하게 된다. 현물시장의 서킷브레이커 발동중에는 선물과 옵션시장에서도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 교통·입지여건 등 현장 확인 필수/부동산­재테크 어떻게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20%를 육박하던 고금리가 10%전후로 떨어지고 있다. 저금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다시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만약 여유돈 1억원이 있다면 “미분양아파트를 분양받아야 하나”“경매가 좋다는데 경매를 해볼까”“임대사업을 해봐”“상가가 요즘 바닥이니까 목좋은데 상가를 하나 사두면 어떨까”. 부동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같은 생각을 한두번은 다 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부동산을 사야할 지, 과연 지금이 적당한 시기인지,사기나 당하지 않을런지. 이런 저런 이유와 걱정때문에 부동산투자는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 부동산 재테크 요령과 각 분야별 투자요령을 살펴본다.【편집자註】 ◎미분양아파트 선택 요령/시공자 재정·융자금 내용도 알아둬야/대단지·역세권 소재 매물은 노려볼만 미분양된 아파트라 할지라도 미분양된 이유는 각각 다르다. IMF 이전에는 입지가 좋지 않은 경우나 단지규모가 작아 크게 투자메리트를 갖지 못하는 아파트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IMF이후로는 경기침체로 인한 대량의 미분양이나 분양시기가 휴가철 명절 등에 끼어 미분양된 경우도 많다. 따라서 미분양 아파트를 살 때는 무엇보다 먼저 미분양된 이유를 살펴보아야 한다. 교통여건이나 입지여건,분양가격 등 자신이 구입하고자 하는 조건들과 부합하는 지도 살펴야 한다. 서울의 경우 분양가격이 다른 아파트에 비해 높거나 단지 규모가 작은 아파트가 주로 미분양되는 경우가 많으며,수도권지역의 경우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 미분양이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 아울러 공장이나 혐오시설 건설이 계획돼 있으나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도시계획을 반드시 확인해 보도록 하며,같은 지역이라도 실제 주거여건이 천차만별일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반드시 현장을 확인해야 한다. 미분양 아파트 구입시 실수요자들에게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가격. 최근 신규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에 있어 기존 아파트,신규 분양아파트와 금융비용을 감안해 가격을 비교해 봄으로써 어느 아파트가 자신의 상황에맞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IMF이후 건설업체의 이어지는 부도로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시공업체가 얼마나 건실한 업체인 지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한다. 시공사가 부도 날 경우 공사가 지연되는 것은 물론이고 마음고생도 따른다. 이밖에 업체들이 지원하고 있는 융자금의 내용도 필수 확인사항. 지원총이 얼마나 되는지 연이자는 얼마인지,금리는 확정인지 변동인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미분양아파트의 경우 투자적지로는 역세권에 위치하거나 대중 교통수단이 편리한 지역을 선택하도록 하며 아울러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를 선택하는 것이 향후 시세차익을 확보하는 데 좋다. 아울러 가격에 있어 신규로 분양되는 아파트나 기존 급매물로 나온 아파트와의 꼼꼼한 비교를 통해 경쟁력이 있는지를 확인하도록 하며,시공사가 얼마나 건실한지도 살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한국주택협회 미분양상담실(분당 주택전시관소재,0342­711­8160∼2),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미분양상담실(785­0990)을 통하면 전국의 미분양아파트 현황을 알 수 있고상담받을 수도 있다. ◎분양권 전매/선별구매 기회… 청약통장 없어도 가능/입주 앞두거나 시작한 물건 사는게 유리 지난 8월말 분양권 전매가 실시됐다. 두 달이 지난 지금 분양권 전매에 대한 일반 실수요자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분양권전매의 경우 가장 큰 단점은 올 5월22일 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분양권전매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에게는 미분양아파트 구입자처럼 정부의 혜택이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분양권전매 아파트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아파트를 선별해서 매입할 수 있다는 장점과 또 청약통장이 없는 사람도 새 아파트를 자신의 소유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입주시기가 이른 분양권전매 아파트의 경우 금융비용을 적게 지불한다는 이점이 있으므로 분양권전매 아파트 투자시에는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입주를 하기 시작한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이 유리하다.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될 수 있는 한 금융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분양권 전매 아파트를 눈여겨보고있는 투자자들이라면 신규아파트나 미분양 아파트,기존아파트와의 꼼꼼한 가격 비교를 통해 메리트가 있을 경우 투자하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분양권전매 아파트 매입은 서울지역의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거나 대중교통 수단과의 연계가 편리한 지역,수도권의 경우 김포,일산 등지의 도심과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을 선별해 투자하도록 한다. ◎경매/일반 부동산 물건보다 철저 조사 필요/장래·환금성 등 고려 투자대상 고르고/세입자 유무·임차인과 권리관계 파악을 최근 법원에선 매물 유찰시마다 경매가를 낮추는 비율을 기존 20%에서 30%대로 확대하는 등 경매물건을 소진시키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그만큼 경매물건이 쏟아지고 있으나 소화는 안되고 있다는 증거다. 하지만 경매도 잘 고르면 아주 효자노릇하는 부동산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 경매물건을 구입 할 때는 일반 부동산 물건보다 철저한 조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일반인들이 사전지식도 없이 경매에 참가했을 경우 오히려 일반매매가를 웃도는 가격이나 하자물건을 낙찰 받는 경우가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경매물건 낙찰가 현황도 잘 파악해야 한다. 현재 경매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들은 IMF 이전에 감정가가 정해진게 대부분이라 현재 시세보다 높게 책정된 것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감정가를 기준으로 낙찰가를 생각하지 말고,그 물건이 위치한 지역의 부동산 현 시세를 기준으로 낙찰가를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 투자대상 선정시에도 어떤 물건이 장래성 있는지,환금성은 어떨지 등을 고려해 경매에 임해야 한다. 그리고 특별한 이유없이 지나치게 많이 유찰되는 물건은 각별한 주의를 해야한다. 일반인들이 보기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서류상으로 드러나지 않는 결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경매에 참여해 마음에 드는 물건을 경락받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 세입자가 있는지 등 임차인과의 권리관계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경매 참가시에 미리 해당물건의 등기부등본을 파악해 가등기 및 저당권 설정여부와 임차인관계 등을 잘 살피도록 한다. 그 중 임대차관계 확인은 필수 점검사항으로 최근 경매전문정보지에서는 세입자의 세대별 전입일자,주민등록등본,등기부등본과 해당주택에 누가 현재 살고 있는지,확정일자는 언제인지,임차보증기간은 언제 끝나는지 등의 여러가지 사항들을 알아봐주기도 하므로 이같은 전문지를 참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태인경매정보(02)313­4085,유승컨설팅(02)5949­300등 경매전문 컨설팅사를 활용해도 좋다.
  • 아파트값 내년초 바닥친다/부동산

    ◎아파트 분양 받아야 하나/정부 부양책 신규·미분양분에 집중/자금난 시공사들 분양가 출혈경쟁/목돈없는 무주택자 ‘내집예약’ 찬스 정부에서는 침체되어 있는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실시 한다고 한다.부동산시장의 경우 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자금을 풀어 수요를 진작 시키겠다는 것으로 그 의미를 파악 할 수 있다. 현재 부동산 시장,특히 주택시장은 정부에서 어떤 정책을 언제 어떻게 내놓느냐에 따라 그 향방이 결정되고 있다. 이는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 및 세금혜택,자금지원 등 지금까지 내 놓은 각종 활성화 대책들이 부동산거래를 유도,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어느 정도의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실시하고 있는 정부의 강력한 금리인하 조치는 지난 봄 20%대를 넘나들던 금융권의 금리를 지난달 10% 전후까지 낮추면서 지금까지 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자금들을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투자가치가 있는 종목을 꼽으라고 한다면 아파트시장일 것이다.아파트는 환금성이 좋을 뿐 아니라 일반투자자들의 선호도 높아 경제가 어려운 요즘 가장 각광받는 부동산 투자처다.아울러 정부에서 내놓고 있는 모든 부동산 정책들이 미분양아파트의 해소와 중단된 재개발 아파트의 건설,신규아파트 거래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어 아파트야말로 부동산 투자의 1순위인 것이다. 정부에서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각종 규제완화와 세금혜택,자금지원 등은 투자자들을 흡수하기 위한 것일 뿐 아니라 일반 실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정책들이라 할 수 있으며 동시에 건설업체에서도 자구책의 일환으로 각종혜택을 제시하며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서울시 재개발 재건축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향후 주택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주택수급의 불균형이 심화 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앞으로 아파트가격이 상승하리라는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아울러 올 연말까지 부동산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후속조치가 발표될 것이란 예상이 점쳐지면서 아파트 시장의 메리트가 더욱커지고 있기도 하다. 신규주택이 인기 있는 이유로는 각종 정부의 지원이 신규,미분양 아파트에 한정돼 이뤄지고 있으며 시공사들 사이에서도 분양가를 인하하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과다츨혈경쟁까지 하며 수요자들을 끌어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기존 아파트의 경우 신도시를 중심으로 반등을 보이기 시작했던 매매가격 상승세가 다시 주춤하고 있다.따라서 현재 주택시장은 신규주택과 기존,분양권전매시장으로 나눠져 차별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주택시장 자체에서도 종목에 따라 차별화가 나타나는 이유로는 정부의 주택경기 부양대책이 신규,미분양에 집중되고 있으며 주택을 공급하는 시공사에서도 분양가를 인하하고 장기 저리의 융자금을 대출해 주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각종 세금 혜택은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특히 신규주택의 경우 초기자금이 적게 들어간다는 장점과 IMF가 어느정도 극복되는 2∼3년 후 입주하게 됨으로 현재 자금을 융통하지 못하는 실수요자들이나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다.이에 반해 기존아파트나 분양권전매 아파트는 정부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초기자금이 많이 들어간다는 부담이 거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신규,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고,분양을 완료하기 위해 시공사에서도 과다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금이 매입 적기라고 할수 있다. 기존아파트나 분양권전매 아파트의 경우는 자금수요가 많아지는 11월 중순 이후부터 내년 2월 설 연후를 전후로 해 급매물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 시기가 기존 아파트나 분양권전매 아파트를 매입하는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투자 7계명 1.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한다=부동산에 투자하는데 있어서는 급할 이유가 없다.최소한 2∼3년 이상의 시간을 예상하고 여유롭게 투자해야한다. 2.현장은 필히 확인해야 한다=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남의 말만 믿고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은 위험천만이다.공부서류상의 면적,도로현황,대지방향,주변의 입지여건,배후지의 잠재력 등을 꼼꼼히 현장방문을 통해서 점검해야 한다. 3.여유돈으로 투자한다=과거에는 투기열풍으로 금융이자를 부담하고도 부동산 재테크를 통해 많은 시세차익을 남겼지만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났기때문이다. 4.항상 정보와 가까이하고 분석한다=부동산 정보는 곧 돈이다.정보의 정확성,시기성이 적절해야 한다.이러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평소에 부동산 관련 잡지나 신문을 관심을 가지고 접해야 한다. 5.투자목적,투자대상을 명확히 선정해 둔다=자신의 투자가 임대수익인지, 시세차익인지를 분명히 해야 하며,그에 맞는 투자대상까지도 잡아 놓아야 한다. 6.환금성을 고려해야 한다=부동산의 취약점이라면 필요할 때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쉽게 팔릴 수 있는 물건을 선택하라. 7.전문가를 활용해라=부동산 관련 전문가의 조언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그들은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안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투자는 혼자하는 것이다.부동산투자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기 때문에 투자시 부화뇌동하지 말고 냉철하게판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전문가 기고/鄭珖泳 한국부동산컨설팅 사장/아파트값 오름세 내년 하반기 가시화/상가·오피스텔·땅은 실물경제 큰 영향/내년 경기 살아나면 하반기부터 거래도 서서히 살듯 현재 부동산 시장은 일부 신규 주택시장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아파트의 경우 정부의 각종 지원과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으로 거래가 조금 있지만 상가나 오피스텔,토지 등은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그 가격 하락 폭이 더욱 심해지고 있으며 거래도 주춤한 상황이다. 부동산시장은 IMF이전만 하더라도 실물경제의 흐름을 주도했지만,IMF이후 그동안 만연했던 거품이 제거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오히려 실물경제의 영향권에 놓이고 있다. 따라서 향후 아파트를 비롯한 부동산 시장은 우리의 경제상황과 정부정책에 따라 그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도 현재 적극적인 실물경제 살리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1순위로 부동산시장의 활성화와 건설경기 살리기에 힘을 싣고 있어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전망은그리 어둡지만은 않다. 향후 부동산 시장 전망은 주택시장과 기타 다른 부동산시장으로 나눠 생각해 봐야 한다. 현재 아파트시장의 경우 신규 분양아파트의 평당가격이 300만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신규아파트 가격이 아파트시장가격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이러한 아파트가격은 일반투자자들에게 바닥을 쳤다는 심리적인 매입 동기를 부여하고 있으며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와 자금 지원,세제혜택때문에 매입에 있어 어느 때보다 좋은 여건에 있다. 이는 현재 감소하고 있는 신규주택 물량의 감소라는 이유와 맞물려 실수요자들을 유입하고 있다. 향후 서울의 주택 공급물량을 보면 98년은 5만 6,000가구 정도이며,99년은 5만3,000가구,2000년의 경우 4만6,000가구,2001년은 4만2,000가구로 점점 줄고 있다.이러한 이유로 아파트시장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가 가격 조정기로 보여지며 내년 후반기부터 서서히 가격이 올라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를 제외한 부동산시장의 경우는 그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기타 분야의 경우 실물경제의 영향을 민감하게 받을 뿐아니라 그동안 만연했던 거품때문에 실수요자들이 계속 관망세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가나 오피스텔,기타 토지의 경우 내년 하반기 이후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이도 우리경제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제가 충족될 경우이며,앞으로 실물경제의 흐름에 따라 그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취재반 朴性泰 차장,朴建昇 金泰均 金相淵 全京夏 기자
  • 전국 집·전셋값 내림세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위축되면서 전국 도시지역의 매매·전세값이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주택은행이 13일 발표한 ‘10월 중 전국 도시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8% 떨어졌다.매매가는 지난 8월 한차례 오른 것을 빼면 작년 10월부터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1.2%,광역시와 중소도시가 각각 0.4%와 0.6%씩 내렸다. 전세가격도 8월(0.8%)과 9월(0.2%) 두달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0.9% 하락했다.
  • 분양권 전매 이것이 궁금합니다

    ◎취득세 부과 잔금납부일 기준 산정/양도세과표 실거래가격 기준 부과 지난 8월1일부터 분양권 전매가 실시된 이후 분양권 전매와 관련한 세금문제가 관심거리로 등장했다.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분양권전매 관련 조세제도를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완공은 됐으나 잔금이 납부되지 않은 아파트의 분양권을 샀을 때 취득세 부과일은 잔금납부일 기준인지,등기일 기준인지. ▲잔금 납부일이 기준이다. ­주택이 완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택가격의 일부(계약금 또는 중도금)만 거래하는 경우 취득세가 부과되나. ▲부과되지 않는다.취득세는 잔금납부가 완료돼야 부과된다. ­취득세의 과표기준은 무엇인가. ▲법인은 장부상 가격이고 개인은 실거래 가격이다. ­준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도금만 납부하고 분양권을 전매하면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나. ▲분양받은 권리를 매매하는 것이므로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무주택자가 분양받은 주택을 준공 전에 양도한 경우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지. ▲역시 분양권 매매가 이루어진 것이므로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양도소득세의 부과시점은 매매계약의 잔금납부일인가,매매신고일인가. ▲계약당사자의 계약이행 완료일,즉 잔금 납부일이다. ­3년이상 소유 또는 거주하던 주택이 재개발·재건축돼 매매될 때 양도소득세 부과여부는. ▲사용검사 이전에 양도하는 경우에는 분양권을 매매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그러나 사용검사일 이후에 양도하면 종전 주택의 3년 이상 소유기간 및 거주기간이 새 주택에 그대로 승계되므로 1주택인 경우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양도소득세 과표는 매매계약서상의 실거래 가격인가,분양계약서상의 분양금액인가. ▲실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부과한다.(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 제공)
  • 기로에 선 상업·한일銀 소액주주들

    ◎주식 매수 청구권 행사 싸고 득실 가늠 못해/합병은 상장주가 7,000원 미만땐 행사 유리/감자 경우 5,000원 이상 판단땐 청구 말아야 “팔아야 하나,갖고 있어야 하나”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의 소액 주주들이 기로에 섰다.합병과 감자결의에 대해 주식매수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나 그에 따른 득실이 분명치 않아 선뜻 판단을 못내리고 있다. ◇합병 매수청구권=지난 9일 현재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만이 행사할 수 있다.매수가격은 시가를 반영해 은행과 주주가 재조종할 수 있기 때문에 다소 낮아질 수도 있으나 600원 이상은 유지될 전망이다.매수 청구는 합병승인 주총이 열리는 30일 이전까지 해야한다.그러면 합병은행은 10월1일부터 20일 사이에 옛 주식을 사준다. ◇감자 매수청구권=17일 현재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만이 가능하다.매수가격은 상업 501원,한일 486원으로 정해졌다.주식매매가 3일 결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매수청구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가능하다.감자가 이뤄지는 날은 오는 30일이며 매수 대금은 하루전인 29일 지급한다. ◇매수청구권의 득실=합병은행은 10월29일 상장될 예정이다.합병 주식매수 청구가격을 700원으로 가정할 때 상장주가가 7,000원을 넘는다면 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는 게 낫다.7,000원 미만으로 떨어진다고 보면 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일단 팔았다가 상장된 뒤 다시 사는 게 유리하다.증시 관계자들은 합병은행의 주가를 6,000원 안팎으로 예상하한다.상장 이후의 주가추이에는 부실채권 규모가 제일·서울은행보다 적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과 부족한 정부지원 규모(4조5,300억원)와 증시침체의 여파로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감자의 경우 두 은행의 시가(450원 안팎)와 감자비율(10대 1 정도)을 감안하면 상장주가가 5,000원 이상으로 오르리라 판단되면 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는게 낫다. 제일·서울은행의 경우 주가는 990원에서 감자 이후 8,120원으로 감자비율(8.3대 1)을 그대로 반영했다가 최근 1,500원선까지 떨어졌다.
  • 대리출석 한번에 6,000원/梨大4년생 채플 결강메우려 구인광고

    ◎학교측 광고지 100여장 수거… 징계키로 ‘대출 좀 해주세요’,‘대출,확실하게 보장합니다’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화여대 내 주요 게시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채플 수업’ 매매광고다. 대출은 ‘대리 출석’을 말한다. 기독교계인 이화여대 학생들은 예배 수업인 ‘채플’ 8학점을 이수하지 않으면 졸업할 수 없다. 한 학기에 1학점이 할당된 채플은 1주일에 한번씩 30분간 진행되며,출석이 곧 학점일 만큼 가장 중요하다. 때문에 평소 출석에 소홀했던 학생들이 결강을 메우기 위해 ‘대출자’를 찾는다. 대출의 수요자는 주로 졸업을 앞둔 4학년생. 공급자는 저학년 학생들이다. 공정가는 한번 출석에 5,000∼6,000원으로 형성돼 있다. 하지만 매년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뒤에는 1만원을 웃돌기도 한다. 예비 졸업생들은 “시간에 쫓기다보니 숙제를 감당할 수 없어 대출자를 고용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학교측은 수업 매매가 극성을 부리자 최근 게시판에 나붙은 광고 100여장을 전량 수거했다. 광고를 낸 학생에 대해서도 징계할 방침이다.
  • 주가 폭락 美國 경기/후퇴인가 조정인가

    미국경제마저 추락한다면…. 세계 대공황의 위기감은 점차 높아가지만 여기에는 이같은 단서가 붙어 있다. 아시아의 위기는 일본과 러시아의 몰락으로 이어지고 이젠 미국경제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있는 중남미마저 비틀거린다. 미국과 유럽만이 남은 것이다. 아직 미국경제는 건재하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의 미국 주가하락은 경기후퇴냐 조정이냐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성장둔화의 조짐도 곳곳에서 포착된다. 미국경제는 어디쯤 가고 있는가. 미국경제를 진단해 본다. ◎美 경제의 현주소/91년이후 팽창 거듭… 지난 4월까진 ‘환상적’/주가 매년 30%이상 폭등 자본 美 유입 가속/美 재정 올 흑자전환 가능… 낙관론 대두 ○…미국 경제는 91년 이후 ‘팽창’을 거듭해 왔다. 물가는 연간 2%대,성장률은 3%대로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이른바 환상적인 경제기조를 유지해 온 것이다.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3.9%나 성장했고 올해도 견실한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 4월 실업률은 4.3%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 미국경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70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거의 ‘완전고용 상태’를 의미한다. 실업수당 신청자는 사상 처음으로 30만명을 밑돌면서 구직자가 거의 없다. 임금도 계속 오르고 있다. ○…연평균 임금상승률은 3%. 이는 자연스레 소득증가로 이어졌고 그 여유는 주식투자를 부채질했다. 80년대의 강력한 구조조정과 컴퓨터 통신기술로 무장한 신(新)경제의 미국이 21세기에도 세계경제를 지배할 것이라는 ‘확신’도 주식시장을 부추긴 요인이 됐다. 다우존스지수는 90년 2,590에 불과했으나 92년 3,223,94년 3,978,96년 5395 등 매년 30%이상 치솟았다. 지난 7월17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9,337.97을 기록했다. 미 가계의 40%이상이 회사형 투자신탁(뮤추얼펀드) 등을 통해 5조달러 이상의 자금을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있다. 금융소득마저 늘다보니 더욱 여유있는 생활이 되면서 소비도 자연스레 늘었다. 2·4분기중 소비지출 증가율은 5.8%. 근래 보기 드물게 높은 수치다. ○…미국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니 아시아 등 신흥시장에 실망한 자본들이 줄지어 유입됐다. 97년 3,000억달러였고 올해는 1·4분기중에만 2,500억달러가 들어왔다. 불과 1년반만에 5,500억달러의 자금이 미국으로 유입된 것이다. 돈이 엄청나게 들어오니 증시는 당연히 과열현상을 보였다. 덩달아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촉진시켰다. 규모는 지난 해 9,570억달러. GDP의 12%수준이다.올해 1·4분기중에만 4,410억달러에 이르렀다. 덕분에 만성적인 재정적자에 시달려 왔던 미 행정부도 올해는 재정흑자를 기록할 것 같다. 기업이 잘되고 증시도 좋으니 세금 수입마저 늘면서 국가도 돈이 풍성하게 남아돌게 된 셈이다. 아직 미국경기는 괜찮다는 분석이 여기에서 비롯된다. ◎경제지표는 빨간불/美 올 무역적자 2,000억弗 넘을듯/기업활동지수 최근 3개월 연속 둔화/소비도 줄어 내년 성장률 1.5%선 예상 미국 경제지표에 적신호가 켜졌다. 앞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무역수지적자는 급증하고 민간소비도 줄어들고 있다. 내년에는 경기후퇴가 올 것이라는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올 상반기 무역수지적자는 1,080억달러. 연말까지 2,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업도 위축될 조짐이다. 불길한 징조다. 전국구매자협회(NAPM)가 최근 발표한 8월중 기업활동지수는 49.4%. 3개월 연속 둔화되고 있다. 지수가 50%이하면 ‘위축’이다. 주가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는 7월17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내리막이다. 증시에서 손해가 나니 소비가 줄 수밖에 없다. 미 소비자들은 자산이 1달러 감소하면 지출을 대략 2∼4센트 줄인다. 투자자들은 주가폭락으로 8월 한달동안 2조3,000억 달러를 손해 봤다. 앞으로 2년간 500억달러의 소비지출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성장률이 0.6%포인트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그래서 전망은 자연스레 비관적이다. 잘해봐야 2%정도 성장이 점쳐진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사(S&P) 부설 연구소인 DRI의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와이스씨는 아시아 경제위기가 진정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하를 한다해도 내년은 1.5%,2000년은 2% 성장을 예상한다. 노스 웨스트 코프의 이코노미스트인 손성원씨는 “주가가 30% 하락하고 경제위기의 여파가 중남미로 번지면 내년 미 경제의 후퇴는 불가피하다”고 단언했다. ◎주가하락 다른 원인/주식·채권 판 돈 부동산에 몰려/7월 주택매매 493만여건 사상 최다/아직 값싼편… 기대수익 높아 투자 매력 역시 부동산이 최고야. 미국인들도 요즘은 관심이 부동산에 쏠려 있다. 미 부동산중개업자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내 주택매매(신규제외)는 4%가 증가했다. 건수로 따지면 493만채. 사상 최고였던 지난 3월의 489만채를 넘어섰다. 레인 모릴 NAR회장은 “낮은 융자금리와 부동산으로 돈이 몰리면서 주택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택담보 30년 만기 은행융자금리는 6%선. 60년대 이후 가장 낮다. 수요가 늘고 매매가 활발해지니 주택값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 지난 7월 기준으로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13만3,900달러. 작년 7월보다 5.8%가 올랐다. 5.3%선의 미국 공채보다 수익률이 높아 투자 매력이 크다. 상대적으로 싼 주택값도 돈이 쏠리는 이유다. 지난 82년 다우존스공업주 100주 매입 비용은 주택매입 비용의 1.8배. 지난 해에는 8배로 격차가 벌어졌다. 그동안 주가가 주택가격보다 4배이상 더 오른 것이다. 이런 상황인데 누구든 주식 채권 등을 팔아 주택을 사려 하지 않을 리가 없다. 지난해 2,600억달러가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갔고 올해는 3,300억달러가 유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니 주가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주가하락 대책은/“금리 인하” 목소리 커져/“美 경젱 안정·교역국 위기극복에 도움” 주장/정부는 위기론 부정… “오히려 올려야” 목청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금리를 낮추자는 요구가 높다. 돈을 더 풀자는 얘기다. 주가가 계속 떨어지면 미국경제가 위험한 것은 사실이다. 미국제조업자협회(NAM)의 제리 자시노프스키 회장은 최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미 경제를 안정궤도에 올려놓고 교역상대국의 경제안정을 위해서도 빨리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원 경제위원회 짐 색스턴 의원도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한 합리적 대응은 금리인하”라며 맞장구를 치고 있다. 금리가 떨어지면 가계대출이 쉽게 되고 아시아 국가의 외자유치가 용이해져 위기극복에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미 중앙은행인 FRB는 시중은행에 대출해주는 재할인 금리를 지난 해 3월 0.25%포인트 오른 5.5%로 조정했다. 일본 등 주요 선진국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미국으로 자본이 흘러들게 한 장본인이다. 그러나 미 정부의 현 금리 고수 입장은 아직 불변이다. 다른 나라 형편을 고려해 금리를 조정한 관례가 없다는 점과 현 경제여건이 양호하다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래리 서머스 재무부(副)장관은 최근 “우리는 실물경제에 관한한 건전한 정책을 펴고 있다”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했다. 오히려 사상 최저수준인 실업률과 이에 따른 임금상승으로 인플레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오는 29일 열릴 FRB 공개시장위원회 결정이 주목된다. ◎중남미 사정은/브라질 등 주가 한달새 30∼40% 폭락/달러대비 통화가치도 30% 떨어져 미국의 앞마당인 중남미에도 먹구름이 잔뜩 끼여 있다. 미국 경제가 몰고온 구름이다. 중남미 국가들은 원자재 가격,통화 및 주가하락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주가는 지난달 한달동안 무려 30∼40% 곤두박질쳤다. 통화가치 하락률도 30% 수준. 원유 등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올해 경상수지는 800억달러가량 적자가 예상된다. 그러니 내년 전망도 밝을 수가 없다. 성장은 1.5∼2.5%로 둔화될 것 같다. 특히 브라질은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S&P사는 유가하락으로 재정이 악화된 베네수엘라 경제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다만 미국의 적극적인 훈수를 받으면서 재정적자 축소 등 개혁 노력을 기울여온 멕시코 정도가 내년에도 3.5%의 견실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 액면분할 대상 주권/29일까지 사흘 매매정지

    대상(주)주권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액면분할을 위해 매매가 정지된다. 31일 전장부터 매매가 재개되며 1주의 금액은 현재 5,000원에서 500원으로 조정된다.
  • 신도시 아파트 전세값 폭등세/2주전 보다 5.76% 올라

    신도시 지역의 아파트 전세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최근 한달간 전세 값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부동산전문지인 부동산뱅크가 지난 5일을 기준으로 2주일 전과 비교한 조사에 따르면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가 5.76%나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아파트 전세가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신도시 중에 분당과 일산이 각각 7.83%와 5.14%로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지역의 전세 값도 1.72%의 변동률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도 꾸준히 올라 서울과 신도시의 경우 변동률이 각각 0.28%와 1.1%였다.
  • 서울·수도권 아파트 오름세 반전

    ◎작년 11월이후 처음… 분당 등은 전세값 폭등조짐도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값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세가의 경우 분당과 일산 등 일부 신도시에서는 폭등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2일 부동산 전문지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및 전세 변동률을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2주 전인 지난달 8일과 비교·조사한 결과,아파트 매매가가 서울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해 11월 -0.02%의 내림세(-0.02%)로 돌아선 이후 하락폭이 4월을 정점으로 서서히 둔화하다가 이번에 처음 오름세로 반전했다고 부동산뱅크는 설명했다. 서울의 경우 평당 평균 매매가가 지난해 12월 8일 661만8,000원을 정점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지난달 8일 541만8,000원까지 곤두박질쳤으나 지난달 22일에는 542만4,000원으로 올들어 처음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동구(1.17%) 강남구(0.9%) 송파구(0.58%) 강서구(0.57%)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용산구(-1.25%) 관악구(-0.9%) 은평구(-0.75%)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신도시는 산본(-0.22%)을 뺀 분당(1.24%) 일산(0.7%) 평촌(0.34%) 중동(0.16%) 등 4개 신도시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세가는 신도시가 오름세를 주도하면서 분당이 4.9%의 변동률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의 경우 6월24일 현재 평균 평당 전세가가 167만1,000만원이었으나 지난달 22일에는 6만4,000원이 오른 173만5,000원이나 됐다. 평형에 따라서는 2,000만원까지 오른 곳도 있었다.
  • 환율변동과 정책대응(사설)

    미국 달러 및 일본 엔화에 대한 우리원화 가치가 급상승(환율급락)함에 따라 수출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외국인 투자유치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크게 우려된다. 외환위기가 닥친 지난 연말 원화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환율급등)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환율변동이 진행중인 것이다. 28일 환율은 투기요인까지 겹쳐 85원의 진폭을 보이는 불안 장세가 연출되기도 했다. 달러에 대한 원화가치는 올들어 40%,엔화에 대해서는 50%정도 오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지속되는 국제경상수지 흑자와 국내기업의 해외매각 대금유입,자금확보를 위한 업계의 보유달러 매각등이 환율급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달러는 많은 데 수입(輸入)급감 등의 요인으로 달러수요가 크게 줄어듦으로써 수급(需給)원리에 의해 원화가치가 높아지는 것이다. 엔화는 신임 자민당총재 오부치체제에 대한 불안심리가 작용,약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원화가치가 오르는 것이 우리경제 체질이 건강해지는데 따른 현상이라면 매우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그러나 생산시설 가동률이 크게 줄고 실업률은 30년만의 최고수준인 7%에 이르는 등 실물경제 기반의 붕괴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환율이 급락하는데 문제가 있다. 더욱이 다른 수출경쟁국들의 통화가치는 계속 하락하고 있음에도 원화가치만 오르는 것은 우리 수출상품 값이 외국 것에 비해 비싸지는 것을 의미한다,경제위기 상황에서 그나마 수출이 부진해지면 고용사정은 더욱 악화되고 성장잠재력도 급속히 약화될 것이다. 물론 원화가치 오름세로 외채원리금 상환부담이 줄어 들고 수입물가가 내리는 이점이 있기는 하지만 수출주도의 경제회생 전략이 불가피한 현실을 고려할 때 환율의 적정선 유지가 절실히 요구된다. 게다가 현재의 가파른 환율 급락세는 앞으로의 환율 반등(反騰)가능성을 짙게 만들고 외국인들은 환차손(換差損)을 우려,투자를 기피하게 되는 부작용이 예상된다. 이밖에도 환율의 지속적인 급락은 시장기능을 마비시켜 외환매매가 불가능해질 위험성도 있다. 때문에 외환당국은 적절한 시장개입을 통해 환율변동의 안정화를 이뤄 가는 것이 바람직함을 강조한다. 외화대출금의 조기회수에 나서는 것 외에도 통화 공급을 다소간 늘려서라도 원화가치의 이상(異常)급등을 진정시키는 간접적인 시장개입 정책을 동원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통화를 늘리더라도 현재의 구매력 감퇴상황에 비춰볼 때 물가를 인상시키는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 통화를 늘릴 경우 시중 금리가 낮아지고 기업들은 자금난을 덜게되는 이점도 있음을 강조한다.
  • 동남아 어린이 인신매매 표적/ILO 실태 공개

    ◎미얀마·캄보디아 오지 소녀 수만명/태국으로 팔려가 매춘·범죄로 연명 【방콕 AP AFP 연합】 동남아시아에서는 어린이의 인신매매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앵벌이나 강제노역, 포르노 영화 출연, 심지어 매춘까지 시켜가며 경제적 이득을 약취하기 위한 것이다. 국제노동기구(ILO)는 22일부터 방콕에서 개막되는 ‘어린이 인신매매에 관한 국제회의’에 앞서 21일 어린이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수만명의 어린이들이 폭력과 위협 또는 빚에 몰려 팔려간 뒤 매춘 등 갖가지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얀마와 캄보디아 등지의 어린이들이 많이 태국으로 팔려 오고 있다. 보고서는 90년이후 매춘을 위해 태국으로 들어온 어린이와 부녀자들이 8만명에 이르고 외국인 매춘부의 30% 가량은 18세 미만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소녀 3,000여명도 매춘을 위해 캄보디아로 팔려 갔고 특히 에이즈나 성병 감염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산간 오지의 소녀들이 매춘조직의 목표물이 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캄보디아의 어린이 500여명은 태국에서 앵벌이로 이용되는 등 태국과 캄보디아에서 앵벌이를 위한 어린이 인신매매가 새로운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정부나 건설현장의 잡부,소규모 공장의 노동자 등으로 노예처럼 강제노역에 동원되고 있으며 가족 전체가 인신매매되는 경우도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 유흥업소 심야영업 허용 공청회

    ‘유흥업소 심야영업을 허용할 것인가’에 대한 공청회가 20일 하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국무조정실과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 보건사회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언론계,학계,소비자·여성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찬반 토론을 벌였다. 최근 심야영업 제한 폐지를 결정한 규제개혁위원회측을 대신해서 한국행정연구원의 司空永滸 연구원이 나섰으며,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의 辛鍾元 실행위원장은 심야영업 허용의 폐단을 강조하는 주제발표를 했다. 두 사람의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영업제한 폐지 당연/사생활 제약·비리 양산 폐해 커/司空永滸 한국행정연 연구원 현실적으로 심야영업의 수요가 있는 한,불법영업은 막을 수 없다. 공무원들 사이에는 심야영업 업소가 최대 수입원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또 수만명의 청소년을 호객원(삐끼)으로 고용하는 바람에 청소년의 유흥업소 출입을 막겠다는 당초의 취지도 무색해졌다.24시간 영업하는 편의방 등에서 변태영업이 성행하고 심야시간대에 전문적으로 주류를 판매하는 기업형포장마차까지 등장했다. 음주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활까지 국가가 간섭해 국민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행태를 제약하고 행정의존 심리를 부추길 수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단속을 위한 단속을 하기보다 실질적인 단속을 강화하는 쪽으로 정책의 방향을 잡았다. 심야영업 규제의 해제와 관련해서 제기되고 있는 가장 큰 우려는 청소년의 불법고용과 출입이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여기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중이다.검찰과 경찰 수사관들로 구성된 ‘중앙점검단’과 ‘합동단속반’을 설치,상시적인 업소 감시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단 한차례 위반사항이 적발되도 업주가 구속되고 허가취소,영업장 폐쇄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진다. 또 영업시간을 완화한 부산,인천,대전은 당초 우려와 달리 음주관련 범죄가 3∼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점을 주목할 만하다. 심야영업 규제만 놓고 보면 정부 개입의 피해가 작아보일 수도 있다.그러나 사소한 것 같으면서도 무의식중에 개인과 기업의 자유와 창의를 제한하는 수많은 규제가 모여 오늘의 한국사회를 옥죄는 사슬이 되는 것이다. ◎심야영업 계속 규제를/유흥업소 공급과잉… ‘퇴폐’ 더 심화/辛鍾元 소보협 실행위원장 심야영업 허용을 ‘불필요한 규제’ 철폐 차원으로만 보는 정부의 결정은 몇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심각한 문제가 있다.한 사회의 건강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환경과 생태계 보호,청소년 보호,문화 등 사회적 규제의 수위를 높여가야 하는 분야도 적지 않다.유흥업소의 심야영업 규제는 현재 실체적인 규범으로 자리잡고 있다.이 조치에 변화를 주려면 다수 국민의 의사를 수렴해야 한다.규제개혁위원회가 결단하듯이 결정할 사안은 아닌 것이다. 왜 하필 이때 만사를 제쳐놓고 심야영업 제한을 폐지하려고 하는가.기업의 생산성이나 국가경쟁력 회복,시민사회의 자율성 제고 등 어느 구석을 보나 우선순위가 될 합당한 이유를 발견할 수 없다. 심야영업 단속으로 경찰력이 뺏긴다고 주장하면 웃는 경찰관도 있을 것이다.언제 얼마나 심야영업을 단속했기에 경찰력의 낭비가 있었다는 것인가. 또공무원들의 비리는 심야영업 시간 제한 여부와는 다른 문제다.영업시간 확대로 업소간 경쟁이 돼 변태영업이 확산되면 공무원들의 비리는 더 커질 수도 있다. 심야영업 제한이 없어지면 오히려 호객꾼도 2배는 더 늘어날 것이다. 현재 우리 유흥업계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지나친 공급 과잉이다. 여기에 심야영업을 허용하면 현재의 과잉상태에서 공급이 2배 더 늘어날 것이다. 그 수요는 무엇으로 감당할 것인가. 섹스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던가 하는 방법일 것이다. 여성계 쪽에서 걱정하는 인신매매가 되살아날 우려가 허황된 것이 아니다. 심야영업 제한은 정상적인 사회로 가는 필수요건이다.
  • 집·전세값 하락세 주춤/두달째 낙폭 크게 줄어

    집값과 전세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2개월째 낙폭이 둔화되고 있다. 주택은행이 전국 41개 도시의 4,310개 표본주택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98년 도시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현재 주택 매매가는 전달보다 1.5%가 내렸으나 4월(-2.8%)에 비해 하락폭이 둔화됐다. 특히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7%가 떨어졌으나 낙폭은 5월(-3.7%)의 절반에도 못미쳤다.올들어 6월까지 전국 주택 매매가 하락률은 11%다. 서울지역 아파트는 5월에는 6.7% 떨어진 반면 6월에는 2.5% 하락하는데 그쳤다.올들어 지난 달까지 전국 전세가격은 17.8%가 떨어졌다.
  • 동화·대동·동남·경기·충청/5개銀 퇴출… 전격 업무 장악

    ◎동화→신한/대동→국민/동남→주택/경기→한미/충청→하나/오늘부터 2∼3일 업무정지… 일반 입출금 가능/외환·조흥·상업 등 7개 은행 조건부 영업 승인 정부는 퇴출대상 부실은행으로 후발 시중은행인 동화 대동 동남과 지방은행인 충청 경기 등 5개 은행을 확정,29일 상오 8시 금융감독위원회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발표한다.이에 앞서 정부는 이날 상오 6시50분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의 대 국민 담화문 발표에 이어 상오 7시 금융감독위원회를 열고 이들 5개 은행의 처리방안을 확정한다. 5개 은행은 자산·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신한(동화),국민(대동),주택(동남),한미(경기) 하나(충청)은행으로 각각 넘어간다.퇴출은행은 29일 아침부터 2∼3일간 업무가 정지된다. 정부는 28일 하오 청와대에서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全哲煥 한국은행 총재,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金泰東 정책기획수석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열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8%에 미달하는 12개 은행 가운데동화 등 5개 은행에 미승인 판정을 내려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은행이 문을 닫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외환 조흥 상업 한일평화 강원 충북 등 7개 은행은 조건부 승인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당초 대동 동남 경기 충북 등 4개 은행을 퇴출시킬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동화은행을 추가했고 충북은행 대신 충청은행을 포함시켰다. 5개 은행 인수팀과 은행감독원 검사역들은 이날 밤 퇴출은행에서 전산업무를 장악했으며 29일 발표 직후 퇴출은행 본·지점에서 금고열쇠를 넘겨받을 예정이다.경찰은 금감위 요청에 따라 퇴출은행의 본점과 주요 지점에 경찰병력을 배치했다. 퇴출은행은 2∼3일간 영업이 정지되며 29일자로 우량 자산과 부채가 모두 인수은행으로 넘어간다.그러나 일반 고객과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업정지 중이라도 예금지급과 거래기업의 당좌대출 및 어음할인,수표교환,수출신용장 개설 등의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기업에 대한 신규 지급보증은 중단된다. 퇴출은행을 떠안는 우량은행의 부실화를 막기 위해 6개월 이내에 부실해진인수자산과 자체로 갖고 있던 부실채권을 성업공사가 사들이도록 했다.우량은행이 부실은행 인수로 유동성이 부족해지면 한은이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한편 조건부 승인 판정을 받은 은행은 1개월 이내에 경영진 교체,감자(減資),조직과 인력 축소,임금 삭감,합병 및 증자계획 등을 담은 이행계획서를 내야 한다.승인받지 못할 경우 합병 명령이나 P&A 방식으로 정리된다.5개 퇴출은행은 29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동시에 주식매매가 정지된다.
  • 부동산 매매가 하락 주춤/미분양 주공아파트 노려라

    ◎전국 10여곳 2만가구 교통·편익시설 등 양호/신청자격 제한없고 동호수 선택 자유 ‘메리트’ 정부가 각종 부동산시장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주택 매매가 하락이 주춤해지자 지금이 내집 마련의 적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는 신청자격 제한이 없는데다 원하는 동·호수를 골라 계약할 수 있어 무주택자에게는 최적의 투자대상으로 꼽힌다.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는 주공아파트는 가구당 국민주택기금 1,200만∼1,400만원을 장기저리(연리 9.5%,20년 상환)로 융자해 준다. 여기에다 20%이던 계약금 비율을10%로 낮추고 4차례에 걸쳐 내던 중도금을 아예 없앴거나 1∼3회로 줄여주고 있다.그만큼 입주 예정자의 자금부담을 크게 덜어 준다. 뛰어난 교통 여건과 좋은 생활 편익시설로 주목받고 있는 전국의 미분양 주공아파트를 살펴 본다. ○강남까지 차로 40분 거리 ■남양주 청학=수도권 동북부의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수락산을 마주보고 있다.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와 43번 국도,올림픽도로를 이용할 경우 강남까지 40분이면 갈 수 있다. 상계동에서 5㎞ 남짓 떨어져 있어 서울 생활권이다. 현재 25평형을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다음 공급 물량은 99년 이후 1,200세대. ○평당 280만∼290만원 분양 ■양주 덕정=21평형과 25평형 350세대를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경원선 덕정역에 인접해 있다. 청량리에서 양주를 거쳐 동두천까지 전철화되는 2001년에는 서울의 동북지역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26만평 규모의 대규모 단지로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평당 분양가는 280만∼290만원. ■오산 운암=오산시청 맞은 편 오산뜰 25만평에 총 1,651여 가구가 들어선다. 경기 남부 최대의 신흥 거주지로 꼽힌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에서 5분거리. 서울∼안양∼수원∼평택을 연결하는 1번 국도와 서울∼오산∼천안을 연결하는 경부선 철도가 지난다. 전용면적 18평형을 선착순 분양한다. ■안산 고잔=2000년 5월까지 3,050가구가 들어선다. 사당역까지 지하철로 40분 거리. 신갈∼안산 고속도로,제 2경인고속도로와 연계되어 있다. 승용차로 50분이면 여의도에 갈 수 있다. 2000년까지 초등학교 10개,중학교 10개,고등학교 5개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 삼산2=선착순 분양 물량은 전체 3,142 가구 중 25평형 100여 가구. 분양가는 융자금 1,200만원을 포함해 8,300만원 정도. 남쪽에는 삼산 1지구 37만5,000평이 대형 주택단지로 개발된다. 동쪽은 부천 상동지구가 주거·상업·영상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부산 당감=백양산 자락에 자연친화형 아파트 1,967세대가 들어선다. 인근에 국제중·고교와 과학고가 문을 열었으며 단지 안에 동양초·중학교가 곧 신설될 예정이다. 동서고가도로와 김해공항,사상버스터미널,구포역과 연계된다. 21·25·31평형 470가구를 선착순 분양. ○서울 잠실지구 규모로 조성 ■춘천 퇴계=서울 잠실지구와 맞먹는 크기인 34만여평에 모두 1만3,000가구가 들어선다. 복선화 예정인 경춘선 남춘천역이 인근에 있다. 20평형은 민간아파트의 옵션 품목인 거실장·식기건조기·비디오폰·식탁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평당 270만원선. ○시내중심가서 10분거리에 ■청주 분평=청주 남부권의 핵심 개발지역으로 총 26만평에 8,300가구가 93년부터 들어서기 시작했다. 시내 중심지 및 청원IC가 10분거리에 있다. 580여 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 중도금 납부를 2회로 줄였다. 지구내에 상업용지 42필지,단독주택용지 117필지,근린생활시설용지 3필지가 있다. ■대전 관저=구봉산 자락에 2만여 가구(민간분 포함)가 건설된다. 서대전IC에서 800m 떨어져 있다. 1,2지구안에 초등학교 4개,중학교 3개,고등학교 2개가 곧 문을 연다. 인구 10만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기 때문에 다양한 편익시설과 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적률 170%… 녹지 넉넉 ■전주 송천=전주에서 가장 큰 단지로 2,000가구가 들어 선다. 송천대로와 동부순환도로,호남고속도로와의 연계성이 뛰어나다. 용적률이 170%로 충분한 녹지공간을 갖추고 있다. 중도금이 없으며 최고 4,600만원(연리 16.95%,20년상환)을 빌려 준다. ■광주 상무=인근에 터미널 백화점 공항이 있는 상무 신도심의 핵심지구. 시청 언론사 금융기관 등이 옮겨 올 예정이며 지하철 4호선이 단지 남쪽을 통과할 예정이다. 선착순 분양 물량은400여가구. ○비슬산 감싸 자연경관 좋아 ■대구 명곡=대구시 화원읍 명곡리 일대 10만여평에 1,2차에 걸쳐 총 4,200가구가 건설된다. 단지 주변이 그린벨트지역이며 비슬산이 감싸고 있다. 국도 5호선과 연계되고 단지내 30m 도시계획도로가 앞산 순환도로와 연결될 예정이다. 최고 3,000만원(연리 16.5∼16.95%,20년 상환)을 빌려준다.
  • 사이버 기계설비 복덕방 생긴다/産資部 새달 중순 개설

    인터넷을 통해 중고 기계설비를 팔고 사는 사이버백화점과 기계 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계 복덕방’이 생긴다. 산업자원부는 18일 IMF체제 이후 제조업 가동율이 60% 선으로 내려 앉으면서 급증하는 유휴설비의 거래를 촉진하는 방안으로 다음달 중순 ‘중고설비거래·알선 종합정보센터’를 인터넷에 띄우기로 했다.한국기계공업진흥회의 관련 데이터베이스(www.koami.or.kr)를 확대,1차로 6,000여건의 매물을 전시한다는 방침이다. 산자부는 이와 별도로 중고 기계류의 유통 질서를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 ‘산업설비 공인중개사’와 ‘산업설비 감정평가사’ 제도를 도입,가을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개정하기로 했다.이들 중개사와 평가사는 중고 산업설비의 가격을 공정하게 감정 평가하고 투명한 매매가 이뤄지게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