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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아파트값 ‘꿈틀‘

    올 하반기들어 대전지역 아파트 가격이 큰 폭의 상승세를보이고 있다. 3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초 내림세를 보이던 아파트 가격이 금리 하락과 전세대란 등 여파로 서구와 유성구를 중심으로 5∼20% 가량 올랐다. 서구 둔산동 한마루 아파트의 경우 37평형 매매가가 1억3,000만원선으로 지난 3월 1억1,500만∼1억2,000만원에 비해 8. 3∼13% 올랐고 둔산동 크로바아파트 31평형도 1억1,500만원으로 지난 3월 1억500만원에 비해 9.5% 상승했다. 둔산동 향촌아파트 31평형도 지난 3월 1억300만원에서 1억1,500만원으로 12.6% 뛰었으며 서구 월평동 황실아파트 25평형 역시 7,000만원에서 8,300만원으로 18.6%나 치솟았다. 지난해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유성구 노은지구 아파트 값도 많이 올라 대우아파트 28평형은 1억800만∼1억1,200만원으로 지난 3월 9,500만원에 비해 13.7∼17.9% 올랐고 현대아파트도 지난 3월 1억1,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18.2% 상승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시중금리가 바닥세를 보이고있는 데다 전세물건이 달리면서 아파트 값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전셋값 상승률 15년만에 최고

    지난 8월에 전셋값이 주택 비수기인 8월 상승률로는 15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7일 주택은행이 전국 28개 도시 3,260개 부동산중개소를대상으로 실시한 ‘도시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8월중전세가는 전달보다 평균 2.5% 올라 조사를 시작한 지난 86년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주택매매가는 전달인 7월보다 평균 1.9% 올라 올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주택매매가의 경우 지역별로는 서울이 2.6%로 가장 높은상승률을 보였다.그중 강북 지역은 2% 상승에 그친 반면 강남은 3.3%나 올랐다.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6% 올라 선두를달렸으며, 규모별로는 소형(19평이하)이 2.6%로 가장 많이올랐다.관계자는 “주택자금대출을 이용해 내집 마련에 나선 사람이 늘었고 임대목적 수요도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전셋값은 전달에 비해 평균 2.5%나 상승했다.가을 이사철에 대비한 주택 수요가 늘었고,저금리로 인한 전세의 월세전환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주택은행은 분석했다. 전셋값 상승률은 지역은 서울이 2.8%,주거형태는 아파트가2.7%, 규모는 소형이 2.8%로 평균치(2.5%)웃돌아 서울지역소형아파트가 전세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의 월세전환 요구율은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40.2%와40.8%에 달했으며,월세전환 계약률은 각각 22.1%와 21.9%로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전국의 임대주택 사업자수는1만4,129명으로 99년보다 119%나 증가했다. 올들어 8월까지 도시전체의 주택매매가는 6.4%,전셋값은 12.7% 각각 상승했으며,서울의 경우 매매가는 8.8%,전셋값은15.8% 올랐다. 주현진기자 jhj@
  • 집중취재/ 김포공항 상업시설 민자유치 활성화 시급

    김포공항 활성화의 관건은 민간자본 유치에 달렸다.김포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단은 정부 산하기관으로서 국유재산을 개발하는 데 상당한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김포공항을 인천공항의 예비용으로 묶어둔 정부 정책도 활성화를어렵게 하는 원인이다. 김포공항 부지 230여만평 가운데 효율적인 활용이 시급한 공간은 옛 국제선 2청사와 국내선청사 건물이다.국내 항공편이 오는 11월 옛 국제선 1청사로 이전됨에 따라 옛 국내선 청사는 텅 비게 된다.공항 내·외곽의 유휴 토지는 50여만평으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절반이 넘는다. 공단은 올 한해 3,000억원 이상의 적자(赤字)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수익성과 공익성을 함께 고려한 종합개발 계획안을 내놓았다. 지난 4월부터 122억원을 들여 대합실,탑승교 등 공항시설확장 공사가 한창인 1청사의 경우 패스트드푸드점, PC·인터넷방,택배점 등 입주자 선정이 마무리 됐다. 연면적이 1만4,780평인 현재의 국내선 청사에는 오는 2002년 6월까지 내부 개조공사를 거쳐 총면적의 90%에대형할인점,스카이 카페 등 상업시설을 유치할 방침이다. 문제는 연면적 2만여평에 이르는 국제선 2청사 건물이다. 상업시설을 유치할 수 있는 공간은 9,080평 뿐으로 이곳에쇼핑센터, 면세점, 복합 영상관, 공연장, 식당가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지만 지난 3월 6일과 16일 응찰자가 없어유찰됐다. 국제선 청사에 상업시설을 유치하지 못하면 내·외곽 토지 개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우선 오는 2005년까지 개발용지 30만평에 종합 컴퓨터몰,카트 경기장등 청소년 위락시설을 유치할 계획이지만 실행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김포공항과 한 권역으로 분류되는서울 강서구 공항동,화곡동,가양동,경기도 고양시 일산,김포시 일대에는 115만 가구 346만명이 살고 있다.국제선 이전후 항공기 소음이 거의 사라지자 주택 매매가와 전세금가격이 1년 전에 비해 5% 상승했다. 공항동과 방화동에 연내 분양예정인 아파트 단지만도 4지역에 중소형 620여 가구다.내년까지 입주를 마칠 아파트도760가구나 된다.따라서 택지개발 붐과 하루 20만여명의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상권과 연계된 공항 개발계획은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전망이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지방 도시와 연결되는 14개 노선 버스와 서울 시내버스 24개 노선,지하철 5·9호선이 거미줄처럼 얽혀있다. 공단은 교통개발구원 등 5개 외부 전문기관에 여유시설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을 의뢰해청사진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혔다.김포공항은국유재산법상 ▲임대 기간 3년 ▲한차례만 계약연장 가능등의 제약 때문에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게다가 건설교통부는 당초 호언과는 달리 인천공항 운영의 불안정성을 이유로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의 절반에 가까운 면적을 국제선 예비 공간으로 묶어 놓았다. 투자를 희망하는 대기업들은 “온전하게 다 사용하면 매력적인 곳인데 기형적으로 절반만 상업용도로 쓰라면 청사에 손님이 몰리겠느냐”고 반문한다. 공단은 공항 유휴지 총면적의 70%나 되는 그린벨트의 해제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 역시 오리무중이다. 공단은 4조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부동산과 각종 공항시설등을 출자금으로 전환하고 민간자본 차입이 쉬워지도록 공사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이렇게 되면 외부에 임대하는 상업시설에 대한 사용료 부과 등 각종 수익사업을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길이 트인다. 한서대 항공관리학과 이강석(李康錫) 교수는 “김포공항의 활성화는 인천공항의 ‘허브화 전략’과도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라면서 “국내선 전용인 일본 하네다 공항처럼 대규모 상업시설을 유치해 수익을 항공 부문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자율경영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김포공항 5년내 레저·쇼핑명소로 키우겠다”. “김포공항을 5년 안에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레저와 쇼핑의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윤웅섭(尹雄燮·60·전 서울지방경찰청장) 한국공항공단이사장은 취임 5개월만인 2일 이같이 강조했다.30년간의경찰생활을 마감하고 공단 이사장으로 변신한 그의 일성은“장사 한번 멋지게 해볼테니 밀어주세요”였다. ●그동안느낀점과 변화가 있다면. 취임 당시 공단의 노조가 경찰 출신이 이사장을 맡는다고취임을 반대했다.구조조정이나 하고 노조를 탄압하려고 취임한 것이 아니라 김포공항을 지금까지와 다른 시각에서전혀 다른 명소로 바꾸기 위해서 왔다고 설득했고 결국 노조가 이해한 것으로안다. 요즘 앉으나서나 돈버는 궁리만한다. ●김포공항 개발에 주안점은. 공항 부지는 교통이나 지역적인 면에서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분석됐다. 그대로 둘 곳이 아니다. 국내선여행객은 물론 인근지역 주민들도 가족끼리 와서 먹고 놀고 쇼핑을 즐기는 편안한 곳으로 변신해야 한다.국유 시설이라고 해서 그대로 두고 관리나 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 ●개발의 걸림돌은. 공단이기 때문에 각종 개발에 제한을 받는다.공사화 하는것이 급하다. 한해 3,000억원 이상 되는 적자를 메우고 흑자를 내야하는데 이것저것 하지 말라고 하니 답답하다.정부,시민들에게 개발의 당위성을 알리는 노력을 하겠다. ●개인적으로 힘든 점이나 각오는. 서울경찰청장 시절에는 각종 정보를 한눈에 접했는데 요즘에는 공항 밖의 일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을 잃었다. 생소한 일을 하다보니 국회 건교위 위원들에게 자주 혼도난다. 그러나 김포공항이 내 자신처럼 대변신해야 한다는신념을 갖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성범죄자 공개 파장·반응

    “청소년 성매매를 근절하려면 불가피하다.이름 외에 사진도 함께 공개해야 한다”(찬성론) “이미 처벌받은 사람을 공개해 도덕적으로 매장시키는 것은 ‘이중처벌’로 최소한의 인권마저 말살하는 가혹한 처사다”(반대론) 30일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청소년 성범죄자169명에 대한 신상을 공개하자 찬·반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인터넷 게시판에는 하루종일 네티즌들의 엇갈린 반응이 폭주했다. 그러나 인권단체와 법조계 일각에서는 다른 강력범죄와의형평성 등을 들어 성범죄자 신상을 공개토록 한 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의 위헌성도 거론하고 있다.특히 명단에 오른 당사자와 가족들은 형사처벌과 이혼,실직 등에 이어 ‘사회로부터 완전히 매장되게 됐다’며 ‘이중처벌의 고통’을 하소연하고 있다. ◆청소년 성범죄 차단 효과=성폭력상담소 최영애(崔英愛)소장은 “가해자들의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논란과 논쟁을 거치고 여론을 모아 마련한 법률인만큼 미흡한 점은 앞으로 보완하면 된다”면서 “이 문제는여성과 남성의 대결구도가 아닌 청소년 대상의 성폭력·성매매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현실 속에서 감안돼야 한다”고강조했다. 여성민우회 조영희(趙英熙) 간사는 “명단이 공개된 당사자들은 최종 확정판결이 난데다 77%가 13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파렴치범들인 만큼 사회공익적 차원과알 권리 차원에서 공개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청소년의 성매매를 예방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은정(韓恩貞·25·여·회사원)씨는 “재범의 우려가 있는 사람들인 만큼 보다 구체적인 신상 명세와 얼굴 사진까지 실어야 한다”면서 “그렇게 해야만 주변 사람들이 위험 인물임을 정확히 인식하고 조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말했다. ◆위헌소지 있는 가혹한 조치=신상정보공개취소 청구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행정법원의 한 판사는 “이 법률은 공개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데다 공개 대상을 법률로 정하지 않고행정기관의 재량권에 맡겨 문제”라면서 “이번 공개는 공권력의 횡포”라고 단정했다. 박모 변호사는“청소년 성범죄자의 명단공개를 규정한 청소년 보호법은 이중처벌을 금지한 헌법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안상운(安相云) 변호사도 “법 취지는 이해하지만 형사처벌이란 궁극적으로 범죄자에게 보복하자는게 아니라 교화하는 것”이라면서 “신상정보 공개는 형 집행의 목적과 상치되는 것으로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吳昌翼) 사무국장은 “청소년 성범죄는 근절돼야하지만 목적이 방법을 정당화시킬 수 없다”면서 “신상정보의 공개는 성범죄자들을 졸지에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이상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명단 공개 당사자 반응=10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혐의로 명단이 공개된 30대 A씨는 “한순간의 잘못으로 구속에 이어 아내와 이혼했고,다니던 직장도 그만 뒀다”면서 “평생 주변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가혹하다”고 주장했다. 역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졌다가 명단이 공개된 B씨는“신상공개는 사회로부터 격리 내지는 퇴출을 의미한다”면서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이민을 가겠다”고 털어놨다. ◆확산되는 공개 논란=명단을 공개한 청소년성보호위원회인터넷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회 폭주로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또 각종 포털사이트의 게시판에도 수백건씩의 찬반 의견들이 쏟아졌다.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네티즌 16만2,492명을 상대로 신상공개에 대한 찬·반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응답자의 76.8%인 12만4,737명이 찬성했다.반대한 응답자는 18.5%(3만104명)에 불과했다. 조현석 박록삼 조태성기자 hyun68@. ■청소년대상 성범죄 ‘또다른 피해자' 동명이인. “같은 이름이 ‘옐로 리스트(yellow list)’에 오른 것만도 불쾌하다.”“어떻게 일일이 해명을 하나.” 30일 이름이 공개된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169명과 동명이인(同名異人)인 사람들은 벌써부터 주변에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성범죄자의 거주지와 직업 분류가 광범위해 이름이 같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한국전화번호부㈜에 따르면 성범죄자와 동명이인인 사람은같은 시나군,구에서 많게는 300여명이나 된다.거주지는 시·군·구까지만 공개되고 직업 분류는 선원,비디오점·식당운영 등 구체적인 것도 있지만 노동이나 회사원처럼 모호한 분류도 많다는 지적이다. 거주지가 전북 전주시 완산구,직업이 노동으로 돼 있는 박정○라는 이름의 성범죄자와 동명이인인 사람은 완산구에 13명이 있다.전주 전체에는 25명이나 된다.거주지가 충남 천안시이고 회사원인 성범죄자 김정○씨와 동명이인은 천안에 14명이 살고 있다.또 서울 영등포구의 무직자인 이광○씨의 동명이인은 영등포구에 13명이,서울시내에는 184명이나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성범죄자와 동명이인인 L씨는 “파렴치범을 뿌리뽑자는 취지에는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도 “이름이 같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역시 ‘동명이인’의 피해를 보고 있는 경북 Y군 주민 P씨는 “명단이 공개되자 직장 동료들이 ‘리스트에 올랐다’며 농담을 건넸지만 마음이 개운치 않다”면서 “소문이 빠른 시골에서 엉뚱한 오해를 받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선물 시장가·조건부지정가 주문 허용

    9월부터 주가지수선물거래에 시장가주문과 선물스프레드거래가 도입된다.신규 매매와 전환매 구분이 폐지되고,옵션의 권리행사를 통한 현물지수 커버폭은 확대된다. 증권거래소는 27일 다음달부터 주가지수선물거래에 지정가주문 외에 시장가주문과 최유리지정가주문,조건부 지정가주문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또 2개 결제월간의가격차를 이용,차익거래가 가능한 선물스프레드 상품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시장가주문이란 수량만 지정하고 가격을 지정하지 않는주문방식이다.최유리지정가주문은 가격을 지정하지 않지만 가장 빨리 체결될 수 있는 가격으로 지정된 것으로 보는주문이다. 장중매매가 체결되지 못할 경우 종가 단일 매매시 시장가로 주문되는 조건부 지정가주문은 유동성이 풍부한 최근월물에만 허용키로 했다. 또 2개 월물간에 특정월물을 매수하고 나머지 월물을 매도하기 위한 스프레드 거래를 도입,현재 결제월 4개 종목외에 최근 월물과 이후 3개 차근월물간의 스프레드 거래상품을 추가 상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 9∼12월물,9월물∼2002년 3월물,9월물∼2002년 6월물 등 3개를 신규 상장하게 된다. 육철수기자 ycs@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반상균 금천구청장

    빈약한 구세와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털어내기 위한 금천구의 대변신 시도에 탄력이 붙었다.변신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군부대 이전문제에 해결고리가 마련된 것은 물론 실제로 지역발전의 바로미터라 할 부동산 가격에서 이같은 변신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독산동 군부대의 외부 이전을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로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반상균(潘尙均) 금천구청장은 구의 한복판인 시흥대로 변에 자리잡고 있는 군부대의 교외 이전이 성사단계에 이른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만감이 교차한다고 했다. 초대 민선 구청장으로 취임한 95년부터 6년여를 끌어온 이 사업이 최근 본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다. 처음 사업을 추진할 당시 일부에서는 군부대 이전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느냐며 만류하기도 했다.하지만 신생자치구의 핵심 요지를 차지하고 있는 군 부대가 옮겨가지않고는 지역 발전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국방부 등에 이전을 끈질기게 요구해 왔다. 물론 정부가 이전에 동의한 뒤로도 새로 옮겨갈 해당 지자체의 반발로 국방부가 공람공고를 대신하는 등 우여곡절이있었지만 어쨌든 군부대 이전은 이제 모든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부지매입 계약만 남겨둔 상태다. 이에따라 금천구는 군부대 부지와 시흥역,시흥사거리 일대 17만여평의 부지에 대해 현재 체계적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중이다. 일단은 이곳에 남의 건물에 얹혀 살고 있는 구청사와 보건소,구민회관 등을 함께 입주시키고 녹지까지 갖춘 이른바‘종합행정 복지타운’으로 조성해 금천구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미래의 발전을 담보해주는 또 하나의 변수는 상업지역의대폭 증가다.반 구청장이 구정을 맡아온 지난 6년간 금천지역은 상업지역이 크게 늘었다.구로구에서 분구(分區)될 당시 1만4,000여평에 불과했던 상업지역은 도시계획 재조정등을 통해 현재 8만5,000여평으로 크게 늘어났다.공단5거리와 독산4거리,시흥4거리 등 3대 상업지역과 문성·정심·시흥 등 3개 생활권에 대해서는 지난해까지 도시설계를 모두마쳤다. 구는 또 지난 3∼4년간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떠오른 구로공단 및 인근지역의 벤처기업과 의류·패션업체들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구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가리봉5거리는·의류 상설할인매장 수십개가 몰려있는 패션의 거리로 부상했고 가산동에는 창업지원센터가 설치돼 현재 7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반 구청장은 “열악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의류·패션 산업과 벤처기업 육성에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열악한 수준이던 교육·문화·복지공간도 크게 확충됐다.우선 가산동과 독산동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던 인문계 고교 설립문제가 풀려 내년에 신입생을 뽑게 된다.구민문화체육센터도 지난 3월 개관했으며 안양천 둔치 체육공원과 어린이집,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도 크게 증설됐다. 이같은 체계적인 지역개발을 반영하듯 최근 서울지역 한부동산전문지의 조사에서 금천구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와전세가 상승률은 서울지역 평균을 크게 웃돌아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금천구, 1洞 1공영주차장 성과 ‘톡톡'. 금천구에는 대부분의 동(洞) 지역 주택가에 1개 이상의 공영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다. 반상균 구청장이 갈수록 심화되는 주택가의 주차난을 덜기 위해 취임 직후인 96년부터 ‘1동 1공영주차장 제도’를적극 추진해 온 덕분이다. 올해까지 전체 12개 동 가운데 10개 동에 10개(470여면)의공영주차장이 세워졌고 내년엔 2개가 추가설치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각 동단위로 3∼4개씩의 공영 주차장이 확보될 계획이다. 지금까지 공영주차장 건설에 투입된 사업비는 약 180억원,대당 평균 3,000만∼4,000만원이 소요됐다.투입된 금액만따진다면 적잖은 규모다.하지만 비용의 규모나 수익률로만따질수 없다는 것이 반 구청장의 생각이다. 요즘 공영주차장 이용률은 100%를 넘는다.예약을 대기해야 할 정도로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뜨겁다.편리한 접근성과 월 4만원에 불과한 저렴한 이용료 덕분이다. 서울시가 오는 연말부터 시내 전 자치구에서 전면 시행키로 한 ‘거주자 우선주차제’가 금천구에서는 이미 모델케이스로 자리를 잡아온 셈이다. 조승진기자
  • 닮은 꼴 신도시 소비성향 분석

    경기도 분당과 일산의 ‘소비생활 리포트’가 나왔다.아파트 시세나 문화시설 등 주거환경에 관한 두 도시간 비교는종종 이뤄져 왔다.소비생활에 관한 비교분석은 거의 없었다.롯데백화점은 두 도시가 닮은 꼴 신도시지만 소비성향은 많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지난 2년간 이들 지역의자사 백화점 매장(분당점·일산점)및 할인점(서현점·주엽점) 매출동향을 분석해 24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분당은 ‘40∼50대 강남 거주자가 좀 더 편안한 노후생활을위해 정착한 도시’,일산은 ‘20∼30대 젊은 층이 좀 더나은 삶을 위해 중간 기착하는 도시’로 요약된다. ●소비수준 아파트 시세와 일치= 롯데 분당점과 일산점은매장 크기가 엇비슷하다.하지만 올 상반기 매출은 분당점1,667억원,일산점 1,342억원이다.일산이 분당의 80%선이다. 두 도시간 매출비율이 공교롭게도 아파트 시세비율과 일치하는 점이 흥미롭다.부동산 전문사이트 ‘114’에 따르면 30평형 중반대의 일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1억7,000만∼2억2,000만원선.분당(2억2,000만∼2억7,000만원)의80%수준이다. ●분당은 장년도시,일산은 청년도시= 분당점은 고객 가운데 40∼60대 장년층 비중이 46.3%.일산점(35.8%)보다 10.5%포인트나 더 높다.거꾸로 10∼30대 젊은층 고객비중은 일산점(64.2%)이 분당점(53.7%)보다 꼭 그만큼 높았다.롯데백화점 전국 13개점 평균치보다도 4∼6%포인트 높은 수치다. ●분당 소비파워는 여성,일산은 남성= 상품 품목별 매출비중을 살펴본 결과 분당점에서는 숙녀정장·식품·수입명품등이 잘 팔렸다.일산점은 신사의류·아동·스포츠용품의매출비중이 높다.특히 ‘분당의 숙녀정장’과 ‘일산의 신사의류’는 각각 상대점을 2∼3%포인트 큰 차이로 따돌리며 독주했다. 롯데백화점 홍보팀 황기섭씨는 “분당 소비의 힘은 여성,일산은 남성에게서 나온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단골손님은 일산에 더 많다= 지난해 구매고객중 올해 또다시 구매한 고객비율인 연간 고객유지율은 일산점이 72.1%로 분당점(67.7%)보다 높았다. 지난해에 점포를 처음 찾은 신규 고객비율도 일산점(61.9%)이 분당점(47.6%)보다 훨씬 높았다.일산사람이 분당사람보다 ‘찾은 점포를 또 찾고,새로 오기도 많이 한다’는뜻이다.서울 강남으로 이동이 쉬운 분당과 달리 일산은 고립상권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고소득층이 구매처 변경에 보수적이라는 그간의 통념에 비춰볼 때 다소 의외의 결과다.유통업체의 신규 진출시 분당보다는 일산이 유리함을 말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수익성의 척도인 백화점 객단가(매출액/고객수)도 일산점이 분당점보다 평균 1만원 더 높았다. ●큰 손 고객은 역시 분당= 지난해 하반기 5,000만원 이상구매고객 수는 분당점이 24명으로 일산점의 2배를 기록했다.1,000만원 이상 구매고객 수도 분당점이 1,864명으로일산점(826명)보다 1,000명 이상(2.2배) 많았다. 안미현기자 hyun@
  • 정부, 소형주택 확대 ‘진퇴양난’

    소형주택의 공급 확대방안을 놓고 정부가 진퇴양난이다. 공급부족 해소를 위해 98년 폐지했던 ‘소형주택 건립 의무비율’을 부활키로 했지만 주택업계와 재건축 아파트 주민들은 수익성이 떨어진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이를 무마하기 위해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는 소형주택의 분양가를 자율화하기로 했다가 여론의 거센 비난에 재검토에 나섰다.그렇다고 이제와서 의무비율 부활방침을 철회하기도 쉽지 않다.집값이 다시 치솟을 수 있기 때문이다.의무비율을부활하기로 한 9월을 앞두고 건교부의 고민은 커져가고 있다. ●소형주택 왜 줄었나= 소형주택 건축의무비율 폐지가 한몫을 했다.금융위기 당시 침체에 빠진 주택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소형주택 의무비율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택업계의 주장과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배경이 됐다. 문제는 소형주택 의무비율 폐지로 유발될 수 있는 공급부족현상을 예견하지 못한 것.3년뒤를 내다보지 못한 것이다. 물론 소형주택 건립시 저리로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해주는안전장치를 마련하기는 했다.그러나 주택업체들은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아 소형주택을 짓기보다는 수익성높은 중대형 아파트 건립에 치중했다.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으면 분양가 규제를 받아 비싸게 팔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서울에서 연간 공급되는 주택 가운데 소형주택의 비중은 87∼98년에는 32% 수준에서 2000년에는 24.2%로감소했다.여기서 다세대·다가구주택을 빼면 실제 소형아파트의 비중은 9%밖에 안된다는게 건교부의 분석이다. 많은 주택전문가들이 소형주택 공급부족사태를 지적했지만 건교부는 이를 귀담아 듣지 않고 있다가 집값이 치솟자 소형주택 의무비율 부활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렸다.‘호미로막을 것을 가래’로 막은 격이다. ●쟁점은= 소형주택 의무비율이 부활돼도 그 효과는 2∼3년뒤 나타난다.심리적인 효과로 집값이 주춤해지기는 했지만아직도 상승세가 유지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주택업체나 재건축아파트 주민들도 이점을 들어 소형주택 의무비율의 부활을 반대하고 있다.이들은 이 조치가 용적률 축소를 골자로 하는 지구단위 계획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서울시내 아파트 재건축에 치명타가 된다고 주장하고있다.일부에서는 소형주택 가격이 상승,업체들이 소형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무비율 부활은 2∼3년후 공급과잉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대안은= 집값 상승은 재건축에 기인한 바가 크다.건교부가 재건축에 손대기 보다는 손쉬운 소형의무비율 부활이라는수단을 동원했지만 전문가들은 먼저 서울시 재건축 일정을하루빨리 확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서울·수도권에서는 현재 8만여가구가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이중 90%는 서울시 물량이다.만약 이들이 한꺼번에 재건축을 추진하면 아무리 많은 소형아파트를 짓더라도 전세·매매가는 뛸 수 밖에 없다. 서울 저밀도지구 가운데 재건축 시기를 늦추는 아파트에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것도 한가지 방안이 될 수 있다.연도별로 용적률의 편차를 둬 순차적으로 재건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또 소형주택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분양가 자율화라는 극약처방대신 표준건축비를 현실화해 소형아파트를 짓더라도 일정부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배려해 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우리 강서지역은 문화 불모지나다름없었지만 멀지않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향기 그윽한 고장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노현송(盧顯松) 구청장은 3년전 민선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강서구의 열악한 문화인프라에 큰 충격을 받았다.아파트만 빽빽이 밀집해 있을뿐 주민들은 막상 여가를 보낼만한 문화시설이 전무하다시피 했던 것.내세울 정도로 활성화된 전통문화도 없었다. 노 구청장은 곧바로 ‘재정형편은 어렵지만 문화적 욕구에 목마른 주민들을 배려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문화강서’ 가꾸기에 들어갔다. 먼저 주민들이 공연을 보고 취미도 즐길 수 있는 공간 만들기에 나서 99년 12월 화곡5동에 공연장과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지하1층,지상5층 규모의 강서문화센터를 열었다. 지난해 말에는 기존 구민회관을 완전히 뜯어고쳐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미고 이름도 ‘강서문화예술회관’으로 바꾸었다. 또 지난해 10월엔 등촌동에 수영장과 헬스장 등을 갖춘복합체육시설 ‘올림픽체육센터’를 개관,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크게기여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요즘은 동기능 전환과 맞물려 각 동사무소 2∼3층에 ‘문화의집’과 ‘정보센터’를 마련하는 작업이 한창이다.현재 화곡6동에 문화의집 1곳이,가양3동과 염창동에 정보센터가 각각 문을 연 상태다. 강서만의 색깔과 향기를 발하는 ‘전통문화 가꾸기 사업’도 활발히 전개중이다. 노 구청장은 “강서는 구암(龜岩) 허준 선생의 출신지”라며 “허준 선생과 한의학을 테마로 한 굵직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올해안에 허준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허준기념관’ 건립에 착수할 계획.가양동 3,000여평에 건립될 기념관엔 허준선생 관련자료를 선보이는 전시관 및 한의학연구소,한약재전시관,기념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한의학 체험타운’을 마곡지구 인근에 조성,관광명소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이 타운이 세워지면 한방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수입도 적지않게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인프라 구축과 함께 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문화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허준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구암축제를 99년부터 개최중이다.이 축제엔 구청 뿐만 아니라 양천허씨 종친회,대한한의사협회,강서문화원 등에서 대거 참여하고 있고 구민들의 참여열기도 뜨거워 2년만에 성공적인 지역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등학생들에게 강서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도록 해주는 ‘정보문화투어’도 알짜배기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뿌리를 내렸다.올해부터는 관내 초등학교 교사들을 위한 ‘향토문화탐방’ 프로그램도 마련,지난 17일첫 나들이를 가졌다. 노 구청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구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풀기 위해 예산을 99년 36억원,지난해 52억원,올해 115억원 등 매년 2배 가까이 늘리고 있다”며 “주민들의 반응도 아주 좋다”고 말했다. ●김포공항 터 활용 어떻게. “공항 이전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로삼겠습니다.” 김포공항 국제노선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옮겨가면서 노현송 강서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주민들은 심한 가슴앓이를 해야 했다.항공기 보유에 따른 재산세 등 100억원 가까운 세수 손실이 불가피하고 유동인구 및 공항종사자 이전으로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항 이전후 이러한 걱정은 점차 불식되고 있다. 오히려 공항 이전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노 구청장은 단기적인 세수 손실은 어쩔 수 없지만 엄청나게 넓은 공항부지를 활용할 경우 장기적으로 그 이상의세수확보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우선 옛 국내선 자리에는 대단위 쇼핑·위락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이곳은 교통이 편리하고 주차장이 ^^어 대단위 쇼핑타운 부지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현재 공항공단에서 이같은 방향으로 부지 활용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공항종사자 이전 문제도 기우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공항 이전후 오히려 타지역에 거주하던 종사자들이 인천공항 출퇴근이 편리한 강서구로 이주하는 현상이벌어지고 있기 때문.여기에 비행기 소음감소 효과까지 겹쳐 최근 공항 인근 아파트들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꾸준히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 구청장은 “당초의 우려와 달리 공항 이전이 오히려지역발전의 디딤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며“부지활용계획 추진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 커져

    본격적인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서울·수도권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19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52%로 전주(0.33%)대비0.19%포인트 높았다. 지역별로는 금천구(1.36%),양천구(1.29%),노원·도봉구(0.85%),강서구(0.83%)의 상승폭이 컸고 강남구(0.40%),송파구(0.37%),서초구(0.04%)는 평균을 밑돌았다. 신도시는 상승률이 0.80%로 서울을 웃돌았으며 평촌(1.45%),중동(1.08%)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분당과 일산, 산본은 각각 0.72%,0.70%, 0.24%였다. 그외지역은 고양시(0.93%),광명·구리시(0.77%)가 전셋값 상승을 주도했다. 아파트 매매가는 정부의 소형평형 의무비율 부활 방침에따라 서울 강남권의 상승률은 미미했지만 서울 외곽과 신도시,수도권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주(0.25%)보다높은 0.35%였다.신도시도 상승률이 0.37%였으며 중동(0.63%),평촌(0.50%)은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기고] 이해못할 성매매 판결

    우리사회의 성매매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를 알선하는 업주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있는 이때 성매매가 ‘필요악'이며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제도적으로 사실상 묵인돼 있다'는 이유로 업주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사법부의 결정에 이의를제기하고자 한다.이는 대한민국 사법부의 성매매 근절의지여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단히 잘못된 결정이기 때문이다.최근 사법부는 15세 청소년과 성관계한 성인남성들을 대가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리하였으며,윤락업소를 빠져나와 결혼 후 임신된 상태에서 또다시 끌려가 인신매매되고 윤락행위를 강요당한 한 여성을 오히려 매매되면서 오고 간 돈과 관련하여 사기죄로 유죄판결을 내렸고,청소년을 고용하여 불법매춘을 강요한 업주의 구속영장청구를 기각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사법부의 판결에 뒤이은 또 하나의 이번 결정은 우리사회의 건강한 정신을 좀먹는 성매매를 근절하려는 공익적인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이며 성매매로 인해 인격과 삶이 파괴당하는 수많은 성매매된 여성들을 더 깊은 수렁으로 몰아 넣는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이번 사건은 성매매 알선의 전형적 사례로서 업주는 영업에 직접나서지 않고 대리인(일명 바지사장)을 내세운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인데 이를 사법부 관계자들은 진정 모르는가 아니면 모르는 체하는 것인가. 얼마전 ‘미국무부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3등급으로 분류됐다는 사실이 발표되었다.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업주 한사람의 구속 여부에대한 문제제기가 아니다.성매매를 허용하고자 하는 의지가엿보이는,사법부의 판단의 근거가 되는 논리가 앞으로 우리사회에 얼마나 많은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인가 하는 대목에 대한 우려이다.사법부에 묻고 싶다. 이번 결정의 논리가 된 ‘필요악'이라는 근거는 무엇이며 특히 성매매가 우리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역할'은 무엇인가.필요악이므로 국가가 성매매를 묵인하고,긍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성매매를 알선하는 사람들에게 합법적인 면죄부를 주기 시작한다면,남성과는 달리 여성에 대해서만 유독순결이데올로기라는 성적 이중 잣대를 들이대는 우리나라에서 많은 딸들,누이들,아내들이 성매매의 희생자가 될 것이며 성폭력의 대상이 될 것은 불을 보듯 자명하다.인권침해와 그로 인해 스스로 인간적 가치를 저버리는 성매매된 여성들은 물론 성을 사는 남성들 모두에게조차 성을 사고 파는 행위 그 자체는 심각한 삶의 질 저하와 인격의 파괴를불러온다.따라서 성매매는 인간 모두에게 필요악이 아니다. 결과적으로 심각한 해악을 끼치는 절대사회악이며 반사회적 결과를 초래하는 사회 역기능적인 현상일 뿐이다.남성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식의 비과학적 남성중심적 논리 때문에 ‘묵인되고 있다'면, 이러한 현실을 변화시키려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법부는 내딸,내누이,내아내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남성중심적 이기주의적 사고를 버려야 한다.그리하여 사법부는 사회공익적 판결이라는 사회적 역할로서 성매매를 근절하려는 모든 노력에 동참하기를 바란다. 양 해 경 여성 민우회 성상담소장
  • ‘성매매 필요악’반발 확산

    ‘성매매는 사회적 필요악’이라는 대전지법 황성주 판사의 영장청구 기각 이유에 대한 대전지역 여성계의 반발이거세지고 있다. 대전지역 7개 여성 관련 단체들은 13일 오후 4시 이번 영장 기각 사유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전 YWCA,대전 여민회,가정법률상담소,대전여성환경포럼등 7개 단체는 이날 성명에서 “성매매가 범죄행위임을 명백히 인식하면서도 이같이 말한 것은 법기관의 윤리관을 의심스럽게 한다”며 공개사과를 촉구했다.이들은 또 “성매매는 특히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인식하도록 함으로써 성폭력을 가중시키고 인권유린을 부추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이들은 “올바른 성의식 속에 아름다운 성을 구현해 가야 하는 시대적 요청에도 불구하고 법원의 이러한처사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여성단체들은 오후 5시 단체 회의를 갖고 ▲대전지법 앞에서의 피켓팅 시위 ▲황 판사에게 보낼 질의문작성 등 구체적인 행동방침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함께 이들 여성관련단체들은 대전·충남시민사회단체들과도 연대하기로 하고 이들 단체들의 지지를 받기 위한협조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대전지검은 “법원의 영장 기각 의지가 확고해 최 모씨(38)에 대한 영장을 재청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전 김동진기자 kdj@Kdaily.com
  • 현대건설 16일 관리종목 해제

    현대건설이 오는 16일 관리종목에서 풀릴 전망이다.증권거래소 관계자는 13일 “현대건설이 14일까지 제출하는 반기감사보고서 검토 결과 자본총계가 장부상 자본금의 50%를넘으면 16일자로 관리종목에서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와관련,“자본총계가 자본금의 50%를넘어야 한다는 관리종목 탈피요건은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2000년 사업보고서상 자본금이 전액 잠식돼 지난 4월2일 관리종목에 편입됐다.관리종목에서 벗어나면 30분 단위의 동시호가가 아닌 1분 단위로 매매가 이뤄져 환금성의 제약도 풀린다. 주현진기자 jhj@
  • “성매매는 필요악” 영장기각

    판사가 윤락행위 등 방지법 위반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을 “성 매매는 사회적 필요악”이라는 등의 이유로 기각,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전지법 황성주 판사는 11일 윤락행위 등 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스포츠마사지 업주 최모씨(37)에 대해 “범죄조직과의 연계나 미성년자의 접근 등 부정적 요인을 제거한다면 성 매매는 사회적 필요악으로 일면의 긍정적인 사회적 기능을 담당하는 면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 등을 들어 기각했다. 황 판사는 이어 “이번 사건에는 폭력조직과의 연계나 미성년자의 관여 등 악성 요소가 없고 최씨 개인적으로도 별다른 범죄전력이 없으며 서울에 거주하면서 사실상 영업에는 관여하지 않고 이따금 내려와 수금한 점 등 제반사정도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지난 3월 대전시 동구 용전동에 스포츠마사지 업소를 차려 놓고 최근까지 모두 841차례에 걸쳐 1억2,600여만원을 받고 윤락을 알선해 온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다. 한편 최씨에 대한 영장 기각과 관련,대전YWCA 여성의 쉼터 권부남(32·여)소장은 “성 매매가 사실상 묵인되고있고 제재만이 능사는 아니겠지만 아직까지 남녀간 극단적인 불평등이 굳어져 있는 실정에서 성 매매를 양성화한다면 성의 상품화를 비롯해 윤락녀들의 인간 존엄성 침해,여성에 대한 비하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여민회 김경희(38·여) 사무국장도 “윤락을 알선한업자는 처벌해야 당연한데 이번 영장기각이 여성들 사이에또다른 피해의식을 조장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사설] 성매매가 사회적 필요악?

    성매매와 관련해 법원이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을 잇따라내리고 있다.지난달 초에는 서울지법에서 15세 가출소녀와성관계를 맺은 성인 남성 5명에게 무죄판결을 내리더니,지난 11일에는 대전지법 황성주판사가 “성매매는 사회적필요악”이라는 취지로 상습 윤락행위를 한 스포츠마사지업체의 업주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인신구속이 능사는 아니요,또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고 해서 법원이 무죄로인정했음을 뜻하지도 않는다.그렇더라도 성매매에 관해 황판사가 밝힌 현실 인식은 실정법은 물론 국민 정서와 괴리가 깊기에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황판사는 윤락가·룸살롱 등지에서 성매매가 사실상 묵인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종업원·손님이 모두 성인이고 범죄·폭력조직과 연계되지 않았다면 성매매는 ‘사회적 필요악’으로서 일면 긍정적인 기능을 담당한다고 적시했다. 그러나 우리사회에서 성매매는 실정법상 엄연한 범죄행위다.그런데도 ‘긍정적인 기능’을 인정한다면 이는 사회적묵인 차원을 넘어 마치 법적으로 양성화하는 게 아닌가하는 오해를 살소지가 크다.황판사는 업주가 타지에 살면서영업에 직접 관여하지 않은 점도 기각사유의 하나로 꼽았다.그렇다면 윤락업소를 차린 당사자는 죄질이 가벼운반면 그에게 고용돼 현장에서 일한 사람들이 더 큰 죄값을치러야 한다는 것인지 그 진의를 알기 어렵다. 최근 청소년 성매매가 만연하고 가정주부가 윤락행위에대거 나서는 등 우리사회의 성적(性的)인 윤리성이 크게악화되고 있다.따라서 청소년 타락과 가정의 붕괴까지를우려하는 목소리가 드높은 실정인데 이 판국에 법원에서성매매에 관용을 베푸는 듯한 결정을 잇따라 내린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국가형벌권의 최후 보루로서 더욱 신중히판단해 주기를 기대한다.아울러 차제에 우리사회도 ‘공창제’를 비롯한 성매매 전반의 이슈에 관해 사회적 합의를새로 도출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가 왔음을 다시 한번실감한다.
  • 749배 대박 터졌다

    착오매매가 750배의 ‘대박’을 터뜨렸다. 8일 옵션시장에서 한 계약당 75만원하는 콜옵션이 하한가인 단돈 1,000원에 8,800계약이나 팔렸다.매도한 쪽에서는 눈깜짝할 사이에 66억원을 손해봤다.매수한 외국 증권사를 포함한 개인투자자 30명에겐 1인당 749배의 ‘횡재’를 안겼다.5만원을 투자한 한 투자자는 예기치않게 3,500만원을 벌었다. 오전 동시호가때 R증권사 여직원의 순간적 실수로 벌어진일이다.증권거래소는 즉시 내사에 들어갔지만 착오매매에 의한 것으로 결론냈다. 증권거래소 이희설(李喜說)선물옵션감시팀장은 “R증권사가 8월물 행사가격 62.5짜리를 풋매도를하려다 콜매도를 한 것같다”며 “특정인을 겨냥한 증여나금전이전의 혐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옵션이란 코스피200지수를 사고(콜옵션) 팔(풋옵션)수 있는 권리다. 옵션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지수가 오를 때 매매하는 콜옵션과,지수가 내릴 때 매매하는 풋옵션에 대한 판단착오로 실수하는 일이 종종 있어왔다.하지만 이번처럼 전문투자자가 착오매매를 한 것은 처음이다. 교보증권 고영훈(高永勳)책임연구원은 “착오에 의한 매매인만큼 ‘도의적’으로는 돌려줘야 하지만,규정상 적법한 거래로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 건교부, 전세·월세값 특별조사

    재정경제부에 이어 건설교통부가 수도권 전·월세가격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그러나 이번 조사와 관련,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특정지역에 국한된 집값 상승에 정부가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는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수도권 소형 아파트의 의무공급제 부활에따라 구체적인 공급확대방안 마련을 위해 전·월세 가격조사에 착수한다”고 이날 밝혔다.건교부는 조사를 토대로 7일 오후 서울시·인천시·경기도와 회의를 갖고 소형주택공급확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지역은 서울의 강남·송파·서초·양천·영등포·노원구다.특히 잠실·청담·도곡·반포주공아파트 등 재건축대상지역이 집중 조사대상이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시를 비롯,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5개 신도시가 조사대상지역이다.조사는 건교부·주택공사·토지공사 직원 18명이 2인 9개반으로 부동산중개업소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이에 앞서 재정경제부도 서울 강남지역을 대상으로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월세가격 특별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정부의 ‘소형주택의무공급 부활’등으로 강남지역재건축과 소형아파트 가격이 올들어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인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날 현재 서울 강남지역 20평이하 소형아파트매매값은 전주에 비해 -0.01% 떨어졌다.강남지역 소형아파트의 가격이 떨어진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김성곤 전광삼기자 sunggone@
  • 위안부 소송/ 원고측 배리 피셔 변호사 LA타임스 기고

    일본군 위안부 소송에서 원고측 변호를 맡은 배리 피셔 변호사는 7월31일자 LA타임스 기고를 통해 “일본이 미국의 묵인 아래 위안부 문제를 덮으려 한다”며 일본과 미국을 신랄히 비난했다.다음은 그 내용. 일본은 오키나와주둔 미군의 일본 여성 강간에 매우 분노하고 있다.그렇다면 자신들이 2차대전 중 저지른 집단강간의 치욕에도 깊이 뉘우쳐야 한다.그러나 일본은 지금까지 그들이 저지른 강간과 성적노예 제도(위안부) 등 전범행위를 얼버무리고 있으며 이같은 내용을 왜곡한 역사교과서를 수정하라는 한국과 중국 등의 요구도 모두 거절하고 있다. 그러나 진실을 왜곡시킬 수는 없다.일본의 정부관리들은 한국,중국,필리핀 등지에서 어린 소녀를 포함해 20만명의 여성들을 강제로 납치하거나 감언이설로 속여 아시아를 점령한 일본군의 성적 노리개로 삼았다.한 생존자는 위안부 당시 생활을 ‘생지옥’으로 표현했다. 일본 정부는 전쟁이 끝난 뒤 94년까지 근 50년간 야만적인 위안부 정책 자체를 부인했다.그러다 94년 말 역사가들이 자료를 통해 일본이 1932년부터 위안부를 조직하고 1937년 난징대학살을 저질렀다고 공개하자 일본은 마지못해 점령지역 대부분에서 위안부 제도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일본은 위안부 희생자들에 대한 어떤 보상도 거부했다.지난해 9월 용기있는 위안부 생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워싱턴DC 연방지법에 집단소송을 냈다.이들은 미 정부가 자신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일본과의 보상협상을 도와줄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법원에 소송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미국은 일본이 ‘(주권국가로서의 행위에 대한)면책특권’에 의해 보호받아야 한다고 밝혔다.이같은 태도는 미국이 수만명에 대한 조직적 강간과 고문,살인 등을 일상적인 별개 정부의 행위로서 인정한다는 뜻이다.부시 행정부는 지난해 여성과 아동의 성적 학대와 인신매매가 미국의 독립정신에 맞지 않는다며 인신매매금지법을 제정했음에도 일본이 전범행위 책임에서 벗어나도록 일본을 돕기로 결정한 것 같다. 미국은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다.최근 나치 독일의 통제하에 강제노역으로 이윤을 취한 독일 기업들을 상대로 한일련의 피해배상 소송에서 미국은 유럽의 희생자들 편을 들어줘 수십억달러의 합의금을 받게 했다.그러나 아시아 희생자들에 대해 미국은 오히려 이들의 노력을 가로막고 있다.
  • 전셋값 폭등지역 3일부터 특별조사

    정부는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급등하는 등 부동산 투기조짐이 나타나는 서울 강남일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오는 3일부터 25일까지 특별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31일 “서울의 잠실·청담·도곡동 등 강남일대 재건축지역과 상계동,경기도의 분당·산본 일산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전세가가 크게 오른 곳에 대해 건설교통부와 함께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주택은행이 매월 실시하는 전·월세 동향조사와는 별도로 실시된다. 강남일대의 부동산 중개업소와 분양중인 신축아파트 시공사등을 대상으로 가격담합행위 등도 조사한다. 관계자는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급등현상이 일부 부동산 소개업소와 아파트 시공사 등을 중심으로 가격담합이 이뤄져 발생했을 뿐 실제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전세가 급등현상이 신도시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조사에서 전·월세값 상승을 부채질하는 구조적인문제가 확인되면 이달말쯤 추가로 전·월세 안정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사설] ‘사후피임약’ 시판 안된다

    외국산 사후 피임약인 ‘노레보’정의 수입,시판을 허용할것인가를 놓고 찬반의견이 팽팽히 맞서 있다고 한다. 허가부서인 식품의약안전청이 정부 관계부처와 사회종교단체 10곳에 의견을 물은 결과 반대가 여섯,찬성이 넷이었다는 것이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는 사후 피임약 시판을 반대한다. 시판을 찬성하는 쪽은,일년에 낙태시술이 100만건가량 이루어진다는 우리사회 현실에서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하는것이 낙태를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논리를 내세운다.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엄밀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현재 낙태수술이 만연한 까닭을 꼭 손쉬운 피임법이 존재하지않은 탓이라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청소년을 비롯한많은 여성의 성(性)에 관한 무지,성관계 결과로 아이를 갖고도 쉽게 헤어지는 풍조,임신한 여성의 신체적·사회적 변화에 따른 임신중절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해 지금처럼낙태가 성행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곧 사후 피임약 허용이 낙태시술을 대폭 줄일 것이라는 예상은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뜻이다. 반면 사후 피임약 허용이 가져올 부작용은 더욱 명백하고광범위하다고 할 수 있다.노레보 정은,수정란의 자궁내막착상과 발육성장을 돕는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차단해 잉태를 막는 작용을 한다.그런 까닭에 사후 피임약이라기 보다는 ‘조기 낙태제’라는 주장이 의학계 일부에서 강력하게대두되고 있다.따라서 사후 피임약 자체가 생명의 존엄을훼손하는 근본적인 위험성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아울러 사후 피임약 시판이 여성에게 피임 책임을 일방적으로 떠넘기는 분위기를 조장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성숙한 남녀의 성관계란 그에 따른 임신 및 출산,육아까지도함께 결정하고 책임지는 것이어야 한다.그렇지만 사후 피임약 복용이 일반화하면 피임수단 마련은 여성 몫으로 치부될터이고, 임신한 여성은 사회경제적·윤리적으로 더욱 취약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특히 ‘청소년성보호법’을 제정하고도 청소년성매매가 확산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우리는 가치판단이 미숙한 청소년 여성이 더 큰 피해를 입게 되리라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이밖에 피임효과 말고도 에이즈를 비롯한 성 질병을 예방하는 데 큰 몫을 하는콘돔 사용이 줄어드는 것도 적지않은 부작용으로 남을 것이다. 우리는 사후 피임약 시판이 생명의 존엄,사회가 지향하는건강한 남녀관계,여성의 사회적·성적 지위와 두루 관련된주제라고 판단한다.단순히 피임의 간편성만을 추구해 쉽사리 허용할 문제가 아님을 다시금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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