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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생활 폐기물 재활용’ 높여야…“순환경제 실천 필요”

    충남 ‘생활 폐기물 재활용’ 높여야…“순환경제 실천 필요”

    충남에서 발생한 폐기물 재활용률은 높지만, 생활 폐기물 재활용률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양쓰레기는 태안 안면도 지점이 가장 많았고, 수거된 쓰레기 중 플라스틱이 87%를 차지했다. 충남연구원은 순환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플라스틱 국제협약 대응, 충남형 탈플라스틱 전략 방향’을 주제로 지역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세미나에서 오혜정 선임연구원은 ‘충남형 탈플라스틱 전략 구상 방향’을 통해 “2022년 기준 충남 총 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1962만t(전국 2위)으로 매년 지속해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총폐기물 재활용률은 87.3%로 전국 4위를 기록했지만, 이중 생활계 폐기물의 재활용률은 46.8%로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률은 2022년 70만4809톤으로 재활용 63.8%, 소각 33.6%, 매립 1.4%, 기타 1.2% 등으로 전국 7위를 기록했다. 반면 생활계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23만782t 중 41.9%로 전국 15위를 차지했다. 남은 플라스틱 처리 현황은 소각 52.7%, 매립 4.2%., 기탁 1.2% 등이다. 해양수산부 해안 쓰레기 모니터링 조사결과 충남에 6개 지점(당진1, 보령2, 서천1, 태안2) 중 수거 개수 기준으로 태안 안면도(20.9개/m)가 가장 많았다. 태안 백리포(11.3개/m), 보령 삽시도(5.6개/m) 등이 뒤를 이었다. 수거된 해안쓰레기 재질은 개수 기준 플라스틱이 전체 87.8%를 차지했다. 오 연구원은 “현재 충남도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추진을 앞세우고 탈플라스틱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순환경제 기반의 충남형 탈플라스틱 실천 전략과 정책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서울시 최초 반려동물 추모관·노들섬 수변문화공원 예정 부지 방문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서울시 최초 반려동물 추모관·노들섬 수변문화공원 예정 부지 방문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원태)는 지난 13일 제324회 정례회 상임위원회의 첫 일정으로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사를 앞두고 반려동물 추모관 예정부지(연천군)와 수변문화공원 예정부지인 노들섬을 현장방문했다. 사실상 제11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전반기 마지막 현장방문이다. 연속된 이번 현장방문은 김원태 위원장(국민의힘·송파6선거구)을 비롯해 박유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평3선거구), 구미경 위원(국민의힘·성동2선거구), 박수빈 위원(더불어민주당·강북4선거구), 서호연 위원(국민의힘·구로3선거구), 송재혁 위원(더불어민주당·노원6선거구), 옥재은 위원(국민의힘·중구2선거구), 오금란 위원(더불어민주당·노원2선거구)이 참여했다.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제324회 정례회에서 심사할 공유재산관리계획은 총 7건이며, 현장의 의견수렴이 필요한 반려동물 추모관과 문화공간 조성이 적정한지 점검이 필요한 노들섬 등 2개소를 선정했다. 연천군에 설치 예정인 반려동물 추모관은 반려동물의 사체 처리(서울시 기준 연간 13만 4000여마리로 추정) 등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고, 무단매립 등 반려동물의 장례문화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행정자치위원회는 연천군을 방문해 연천군(인구정책사업실) 서울시(동물보호과) 순으로 사업설명을 듣고, 사업추진의 필요성, 지역주민의 여론 등을 질문과 답변을 통해 점검하고, 예정 부지를 찾아 부지의 적정성 등도 자세히 살폈다. 수변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수상예술무대, 전시시설, 휴게시설, 노을조망대 등을 설치하여 노들섬을 한강의 예술거점으로 조성하고, 서울시민에게 다양한 문화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행정자치위원회의 위원들은 한강 수변공간의 잠재력을 재탄생시키기 위해 문화공간 조성이 적정한지, 꼭 필요한 사업인지, 접근성 확보 여부 등을 현장을 돌아보며 꼼꼼히 점검했다.이번 회기(제324회 정례회)에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심사할 공유재산관리계획은 시립도서관 건립, 서울영화센터 건립, 리버버스, 노들섬 수변문화공간, 반려동물 추모관, 자치구와 토지교환 등 서울시의 주요한 사업이 대거 심의대상으로 상정되어 현장방문의 점검 결과가 어떻게 반영될지 향방이 주목된다. 행정자치위원장으로서 전반기 마지막 현장방문을 마친 김 위원장은 “행정자치위원회는 그동안 서울시민들이 원하는 답을 찾기 위해, 시민들이 만족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의 입장에서 합리성·타당성·적정성 등을 철저히 검토해 왔다”며, 소회를 밝히며, “남은 심의도 현장을 중심으로 사업의 필요성부터 불필요한 예산이 투입되는지 여부, 시정목표 달성방식이 효율적인지, 운영계획이 효과적인지까지 세심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2028 국제정원박람회 여는 울산… 삼산·여천 자연생태계 복원 추진

    울산시가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장소인 남구 삼산·여천매립장 일원의 자연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환경부의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 공모를 통해 남구 삼산·여천매립장, 여천배수장, 돋질산 일원의 자연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환경부에 공모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지난달 환경부 현장실사까지 완료했다. 사업 선정 결과는 연말쯤 나올 예정이다.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은 국·시비 10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대상 사업지는 삼산·여천매립장, 여천배수장, 돋질산 일원 총 25만 416㎡ 규모다. 시는 내년 기본·실시설계 용역비 6억원 중 4억 2000만원의 국비를 우선 반영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삼산·여천매립장과 여천배수장 일원은 쓰레기 매립과 수질오염 등 각종 환경문제를 겪었다. 매립장은 2003년 사용 종료 뒤 안정화 단계와 사후관리를 거쳤고, 내년 10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도 완공될 예정이다. 2028년에는 울산국제정원박람회도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시는 매립장과 돋질산 일원의 생물 서식처 복원, 수변경관 개선, 오염물질 저감시설 설치, 기후변화 대응 및 미세먼지 저감 생태숲 조성 등을 통해 자연생태계를 복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매립장이 생태축 연결 복원 사업을 통해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탈바꿈한다”면서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곳인 만큼 생태계 복원 사업을 통해 생태도시 울산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 버려진 석탄 찌꺼기, ‘돈’ 되는 자재된다

    버려진 석탄 찌꺼기, ‘돈’ 되는 자재된다

    폐광산에 버려진 석탄 경석을 건축용 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석은 석탄을 채굴하거나 선별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광석으로 부산물, 찌꺼기 등으로 불린다.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강원도, 태백시는 13일 강원도청에서 ‘석탄 경석 규제 개선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경석이 폐기물에서 제외돼 골재, 무기단열재 등 건축용 자재로 쓰이게 된다. 환경부는 경석의 친환경적인 관리 방안을 훈령으로 마련하고, 행안부는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강원도와 태백시는 경석 채취, 이송·반입, 보관, 사후관리에 이르는 관리체계를 담은 조례를 만들고, 경석의 반출 관리도 강화한다. 그동안 폐기물로 분류된 경석은 폐광산 채움재로 쓰이거나 지면에 돌무더기처럼 쌓아 방치됐다. 폐광지역 하천의 물빛이 하얗거나 붉게 변한 이유가 경석에 함유된 알루미늄과 철 성분 때문이다. 경석 활용이 가져올 직·간접적인 경제적 편익은 3383억원으로 추산된다. 전국에 매립되거나 쌓인 경석은 2억4000t가량이고, 이 가운데 80%는 강원지역에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강원도가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규제 안건을 발굴했고, 환경부는 적절한 묘안을 제시했다”고 했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폐기물 규제를 벗은 경석이 친환경적으로 관리되면서 산업적으로도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폐광지역이 재기의 기회를 얻은 것”이라며 “경석을 가치 있게 활용해 나가겠다”고 했다.
  • 숨은 ‘지방행정의 달인’ 찾습니다

    숨은 ‘지방행정의 달인’ 찾습니다

    서울신문은 행정안전부, 월간 지방정부, NH농협은행과 함께 ‘제14회 지방행정의 달인’ 후보자를 7월 9일까지 모집한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방공무원을 발굴해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2011년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175명이 달인으로 선정됐다. 추천 대상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숙련도로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공무원이다. 지방자치단체 소속 소방공무원과 공무직도 포함된다. 선발 분야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문화관광, 지역경제, 지역개발, 주민안전, 보건위생, 환경산림, 주민자치 등 9개 분야다. 창의성, 전문성, 기여도, 확산·파급효과 등 4가지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15명가량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달인으로 뽑힌 이들은 포상과 달인학 개론 발간, 국내외 연수 등의 혜택을 받는다. 국민 추천은 오는 26일까지 받는다. 추천서는 행안부 홈페이지 뉴스·소식란의 ‘알립니다’ 코너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ki m2032@korea.kr)로 보내면 된다. 지난해에는 박경국(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 충북대 사회과학연구소 교수를 위원장으로 각계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엄격한 심사 끝에 8명을 달인으로 선정했다. 매립·소각하던 동절기 연탄재를 모두 시멘트 부원료로 재활용하는 데 성공해 매립장 사용 연한을 25년 연장하고 예산 50억원을 절감한 충북 제천시 환경 5급 강충원씨가 대통령 표창, 식품·의약품 품질검사 관리와 관련해 국제급 시험검사기관 운영 체계 매뉴얼을 개발해 국내외 학술지 게재는 물론 민간 기업에도 도움을 준 대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 김태훈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서울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 효율화 정책 세미나’ 개최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서울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 효율화 정책 세미나’ 개최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주관대학 서울시립대학교)는 서울시 생활폐기물의 안전한 처리 체계 개선과 자원순환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생활폐기물 배출 및 수집운반 체계 효율화 정책 세미나’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생활폐기물 배출 및 수집·운반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을 위한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관련 정책을 제시하고 생활폐기물 처리 업무 선진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생활폐기물 관리와 처리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서울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한 생활폐기물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높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가 신청은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앞서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난 3월 서울지역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로 구성된 서울특별시 인가단체인 서울특별시생활폐기물협회와 폐기물 및 자원순환을 통한 서울의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활폐기물의 안전한 처리 체계를 마련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서울시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라 생활폐기물 처리 방안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에서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수집운반체계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 커피 찌꺼기로 만든 ‘바이오 숯’…콘크리트에 첨가한 이유는? [고든 정의 TECH+]

    커피 찌꺼기로 만든 ‘바이오 숯’…콘크리트에 첨가한 이유는? [고든 정의 TECH+]

    현대 문명을 지탱하고 있는 건축 소재인 콘크리트는 쉽게 구할 수 있고 풍부한 원료를 이용해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강도와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고 건설 현장에서 쉽게 가공해서 어떤 형태로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유용한 콘크리트이지만, 생산 과정에서 큰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콘크리트의 주원료인 시멘트를 1톤 생산하는 과정에서 보통 0.9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는 것입니다.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생산된 이산화탄소는 결국 대기 중으로 배출되어 지구 온난화를 더 심각하게 만듭니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전기 자동차나 수소 자동차 같은 친환경적 대안이 있지만, 현대 건축에서 콘크리트를 대신할 물질을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방법의 하나는 바이오 숯(biochar) 첨가 콘크리트입니다. 일반적인 숯보다 낮은 온도인 섭씨 350도에서 구워 만든 탄소를 콘크리트에 섞으면 강도도 높아지고 유기물 폐기물을 함께 처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바이오 숯 콘크리트 연구 초기에는 약간만 함량을 높여도 콘크리트 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상당 부분을 바이오 숯으로 대체해도 강도를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바이오 숯 소재도 과거 주로 사용하던 나무 폐기물인 우드 칩 대신 더 다양한 유기물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호주 RMIT 대학 과학자들은 바이오 숯 소재로 분쇄 커피 폐기물을 사용했습니다. 원두를 갈아서 커피를 내린 다음 남은 찌꺼기는 별다른 재활용 방법이 없어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것이 일반적인 처리 방법이었습니다. 연구팀은 이 커피 폐기물이 바이오 숯 소재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소각하는 대신 섭씨 350도에서 구워 바이오 숯을 만들었습니다. 실험 결과 커피 폐기물 바이오 숯은 기존의 모래를 최대 15% 정도 대체할 수 있으며 콘트리트의 강도를 30%까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자가 특히 중요한 이야기인데, 콘크리트 사용량을 10% 줄여 그만큼 자원 소모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건축물의 무게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실험실에서 테스트한 바이오 숯 콘크리트가 실제 환경에서 오랜 시간 기존의 콘크리트와 비슷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 튼튼하게 그 자리에 있는 능력이 모든 건축물의 기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반드시 검증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RMIT 연구팀은 지자체와 협력해서 호주 빅토리아주 마케돈 레인지스 사이어(Macedon Ranges Shire)에 테스트용 보행로를 만들었습니다. 이 보행로는 일반 콘트리트, 목재 폐기물 바이오 숯 콘크리트, 커피 폐기물 바이오 숯 콘크리트로 각각 포장해 같은 조건에서 내구성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사진 참조) 그리고 일단 초기 테스트에 성공하면 더 많은 하중을 받는 구조물에서 테스트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어 숯 콘크리트가 지속 가능한 건축의 미래가 될 수 있을지 당장에 평가하기에는 이르지만, 이런 시도들이 성공해서 앞으로 쓰레기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이는 친환경 콘크리트의 시대가 오기를 기대합니다.
  • 박채아 경북도의원 “마약·사이버 도박 근절로 안전한 경북 만들어야”

    박채아 경북도의원 “마약·사이버 도박 근절로 안전한 경북 만들어야”

    경북도의회 박채아 도의원(국민의힘·경산3)은 11일 제347회 정례회에서 ▲학생 사이버 도박 급증 대책 촉구 ▲경북도 몰수 마약 폐기 절차 및 보관 과정의 문제 ▲저출생과의 전쟁 정책의 실효성 제고 ▲아이돌봄서비스 개선 육아 필수 인프라 및 어린이 놀거리 확충 건의까지 경북도 및 경북 교육행정의 현안에 대하여 이철우 도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질문을 펼쳤다. 먼저 임종식 교육감에게 ‘경북 학생 사이버 도박 급증에 따른 대책’을 묻는 질의에서 “최근 3년간 학생 사이버 도박 현황 자료를 제시하며, 중학교 140명, 고등학교 96명 총 236명이 약 1억 5500만원의 금액을 사이버 도박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경북교육청 제공) 지난 2022년 4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도내 12개 시군에서 236명의 중·고등학생이 사이버 도박에 가담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의 도박자금 총액은 1억 5561만원이며 바카라 132명, 스포츠 토토 97명, 메가볼 11명, 기타 15명 순으로 집계됐다.박 의원은 중학생 사이버 도박이 더 높게 나타난 실증자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 학생 도박 실태조사에 고등학생만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가 무엇인지, 도교육청의 교육 정책 입안 과정에서 정확한 실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형식적 정책에 세금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조목조목 따져 물으며 “학생 도박은 마약만큼이나 위험한 것이고, 일부 타 시도의 경우 도박자금 충당을 위해 제2차 범죄에 가담하는 등 큰 사회적 악으로 존재하기에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갈수록 저 연령화 되는 상황에서 도박 근절 및 예방을 위해서는 초등학생까지 실태조사와 예방 정책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촘촘한 정책을 주문했다. 이어 경북도정에 관한 질문에서는 ‘저출생과의 전쟁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 경북 기업만의 통계자료가 없는 점을 지적하며 저출생 100대 과제 선정, 조직개편, 약 200억원의 예산편성 등 저출생 정책 추진 과정에 있어 환경 분석, 실태 파악 등의 면밀한 준비 과정 없이 부실, 성급하게 입안됐다고 주장하며 저출생과의 전쟁본부 출범 이후에는 재점검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박 의원은 “전국 육아휴직자 통계의 경우 산업별 규모가 300인 이상인 기업이 부(父)의 경우 70%, 모(母)의 경우 60%로 비중이 높았지만, 고용보험 통계로 유추해 본 경북의 39세 미만 대상 부(父)의 경우 52.3%, 모(母)의 경우 63%로 전국 통계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라며, 경북 기업이나 청년 환경 통계자료 관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아이돌봄서비스의 수요-공급 불균형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채아 의원이 경북 광역 돌봄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이돌봄서비스 대기 가정 100명 이상인 시군은 도내 10개 시군으로 23년 12월 말 기준 안동시는 397명의 대기 가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도내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박 의원은 “등교 시간 및 하교 시간대의 대기는 최소 6개월에서 1년이 소요되는데, 1년을 기다려 아이돌보미를 매칭 받아도 돌보미가 언제 그만둘지 몰라 수혜가정에서는 늘 불안을 품고 지낸다”라며 정책의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대안으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시행 중인 ‘조부모 손주 돌봄사업’을 벤치마킹 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조부모 손주 돌봄 사업은 36개월 이하의 영유아 양육에 4촌 이내의 친인척이 돌봄을 할 경우 유아 1명당 30만원의 돌봄 급여를 지급하는 정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시행 중이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박 의원은 도내 곳곳에 육아 필수시설(수유실, 어린이 휴게실)과 어린이 실내 놀거리(공공형 키즈카페 등) 등의 육아 환경 개선을 공공부문에서 선제적으로 시행해 줄 것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박 의원은 경북도의 몰수 마약의 폐기 처분·보관 관리 체계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지적했다.박 의원은 경북도의 몰수 마약 폐기 처분 3년 치 데이터를 전수조사한 결과 경찰관 입회 없이 보건직 공무원들이 자체 폐기한 건이 대부분이 점을 언급, “마약은 유출에 따른 사회적 폐해가 크기 때문에 사법경찰관의 입회는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으며, 경북의 경우 양귀비와 대마의 불법 재배가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점을 언급하며 경북의 경우 불법재배 사범의 연령대가 70대 이상 고령자가 48%(몰수마약 폐기 315명 분석 결과)를 차지한 점 등으로 미뤄 볼 때 고령 마약사범 방지 대책이 별도로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산업용 헴프규제자유특구 대마산지의 대마 유출과 관련해 최근 안동 병산서원 인근 농수로에서 대마씨가 날려 대마추정 식물이 군락한 사례를 언급하며 대마 관리·감독에 대한 허술함을 지적, 재배용 대마에서도 충분히 마약성분을 추출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북도 22개 시군의 몰수마약 보관, 폐기 과정을 분석한 결과 일부 시군에서는 대량의 마약류를 보관하기 어려울 정도로 협소한 금고와 창고를 운용중인 것으로 밝혀졌고, 또 일부 시군에서는 마약의 폐기과정에 끝까지 참관하지 않고 쓰레기수거 차량에 실어 보내거나, 관리가 안 되는 임야에 매립하는 등 폐기 마약류 관리에 상당한 허점을 보여 도민의 불안을 증폭시켰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이 시간을 통해 무엇보다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야 한다”라면서 “도박·마약과 같은 사회악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아이들이 마음껏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행복한 경북이라는 목표 달성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도정질문을 마무리했다.
  • 경기도, 온실가스 중 이산화탄소·메탄 농도 ‘실시간’ 공개

    경기도, 온실가스 중 이산화탄소·메탄 농도 ‘실시간’ 공개

    미세먼지 속 납, 칼슘 및 벤젠 자료도 제공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대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와 메탄 농도를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https://air.gg.go.kr)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공개되는 자료는 평택과 김포 대기성분측정소에서 측정하는 시간 단위 데이터로, 실시간 온실가스 농도 공개는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 등의 가스를 말하며 연구원에서는 배출 비중이 높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측정하고 있다. 국내 6대 온실가스 배출 비중의 약 90%를 차지하는 이산화탄소는 화석연료가 탈 때, 메탄은 쓰레기 매립장, 농·축산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그 외 아산화질소는 산업, 비료 사용 시,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은 냉매나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며 배출 비율은 낮다. 그동안 평택지역 대기 중 납과 칼슘 농도를 공개했던 연구원은 이번 누리집 개편을 통해 공개 범위를 김포지역까지 확대하고 휘발성유기화합물질 중 벤젠 농도를 포함했다. 미세먼지에 포함된 납은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대기환경기준(0.5μg/m3, 년)이 설정된 항목이다. 칼슘은 인체 유해성은 없으나 황사의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각 물질이다. 벤젠은 오존 생성에 관여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온실가스 농도 공개를 계기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구원은 과학적 자료로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꾸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 전북 50년 숙원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본궤도’

    전북 50년 숙원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본궤도’

    전북의 50년 숙원인 새만금 국제공항(조감도) 건설공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전북도는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가 지난달 30~31일 이틀에 걸쳐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공사’ 사업 기본설계 평가를 진행한 결과 HJ중공업이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의 하늘길을 여는 사업이 하반기부터 정상 추진돼 오는 2029년에는 완공될 전망이다. 사업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642일, 총사업비는 5609억원이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군산시 새만금 지역 일원에 폭 45m, 길이 2500m의 활주로 1본과 유도로 2본, 1만 5010㎡ 규모의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등을 조성하는 공사다. 또 187만 3000㎡의 부지매립, 6235m 길이의 호안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35%의 지분을 가진 HJ중공업은 대우건설(20%), 코오롱글로벌 및 KCC건설(각 10%) 외에 경우크린텍 및 신성건설·군장종합건설·삼화건설·은송(각 5%) 등 전북 건설사들과 컨소시엄을 꾸려 지역 건설업계도 일정 부분 참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새만금국제공항이 완공되면 동남아와 중국, 일본 노선을 겨냥한 C급 중형 항공기의 취항이 가능하게 된다. 새만금공항 사업 착공과 함께 잼버리 파행 사태로 중단됐던 새만금 사회간접자본시설(SOC) 공사도 다시 시작돼 내부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새만금공항 건설은 도민들의 숙원이 담긴 상징적 의미가 큰 사업인 만큼 2029년 이전에 완공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은평구 친환경 특교 64억 2400만원 확정

    정준호 서울시의원, 은평구 친환경 특교 64억 2400만원 확정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은 은평구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총 64억 2400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서울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자치구의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을 때 서울시가 자치구에 교부하는 예산으로, 서울시장의 심사를 통해 교부된다.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은평구에 특교로 확정된 사업은 ▲은평환경플랜트 노후 수송관로 등 시설개선 27억원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조성(구파발천) 16억원 ▲은평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20억원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 1억 2400만원 등이다. ​특히 은평환경플랜트 시설개선 사업은 이번 특교 확보로 자원회수시설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2025년 8월 수도권매립지 반입 종료에 따른 자체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또한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은평구에는 여전히 친환경 정책실현을 위한 지역투자가 부족하다”면서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서울시의 예산이 필요한 곳에 적절히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부산항 1부두

    [씨줄날줄] 부산항 1부두

    ‘LST(상륙작전용 함정)를 타고 부산항에 닿은 것은 1950년 12월 9일이었다. 1부두에는 스웨덴 병원선이 정박해 있었는데 주로 사람들만 드나들었다. 2부두는 시계·양복, 그밖의 고급품이 하역된다는 소문이 들렸고, 중앙부두와 3부두에 주로 식품 레이션 상자가 부리어졌다. 3부두에는 냉동선이 노상 정박해 있었다. 한여름에 작업하러 나갔다가 운 나쁘게도 냉동선의 맨 바닥칸에 실린 냉동 쇠고기 하역에라도 걸리게 되면 영하 15도 안팎의 추위 속에서 하루 종일 덜덜 떨어야 했다.’ 작고한 소설가 이호철의 고향은 함남 원산이다. 그는 월남할 때 ‘길어 본들 일주일이나 한 달이면 돌아오겠지’ 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당시 원산에서 멀지 않은 평강에 원자폭탄이 떨어지면 90리 밖으로 피신해야 살아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져 주민 대부분이 피란길에 나섰다고 회고했다. 광복 이후 원산에서 작품 활동을 하던 화가 이중섭도 이호철과 같은 배를 타고 부산항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항은 이제 북항 재개발 사업에 따른 매립 공사로 제2~4부두는 제 모습을 잃었다. 제1부두만이 원형이 남아 부산항의 역사와 과거 항만시설의 모습을 알려주고 있다. 부산역과 맞닿은 제1부두는 1912년 3월 31일 준공됐다. 선박을 이용한 물류를 경부선 철도 종점인 당시 부산정거장과 바로 잇는다는 개념이었다. 부산은 6·25전쟁 당시 1023일 동안 피란 수도 역할을 했다. 부산항은 낙동강 방어선에서 지켜 낸 ‘자유의 땅’으로 해외에서 들어오는 유일한 통로였다. 175만명의 유엔군과 수백척의 전함, 하루 평균 1만t의 물자를 실은 상선이 입항했다. 전쟁으로 굶주린 한국민의 생존에 기여한 구호물자 밀가루도 당연히 부산항으로 들어왔다. 부산항 1부두가 ‘피란 수도 부산 유산’ 9곳의 하나로 부산시 문화유산에 지정됐다는 소식이다. 앞서 임시수도의 대통령 관저와 정부청사, 옛 미국대사관과 부산측후소, 하야리아기지, 유엔묘지, 우암동 소막 피란 주거지 등 8곳도 부산시 문화유산이 됐다. ‘피란 수도 부산 유산’은 이미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잠정 목록에도 올랐다. 오늘이 있도록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국제 협력의 현장인 부산항의 역사는 세계인에게 좀더 알려져야 마땅하다. 서동철 논설위원
  • 다자개발은행과 환경 협력, 개도국 ‘녹색 전환’ 지원

    다자개발은행과 환경 협력, 개도국 ‘녹색 전환’ 지원

    정부가 다자개발은행과 환경 협력을 통해 지역 단위 개발도상국의 녹색 전환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3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세계 주요 다자개발은행(MDB)과 ‘제3차 한국·다자개발은행 그린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다자개발은행은 다수 회원국이 참여해 특정 지역 개도국에 경제개발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린 협력 포럼은 2022년 첫 개최 후 정례화됐다. 올해 포럼에는 세계은행(WB)·아시아개발은행(ADB)·미주개발은행(IDB)·아프리카개발은행(AfDB) 관계자가 참여해 각 MDB별 녹색 협력사업 추진 전략을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수출입은행·한국국제협력단 등 관계 기관과 기업 등이 참여해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스마트 녹색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환경부는 전통적인 환경 기반시설(위생매립장·정수장 등)을 비롯해 MDB에서 관심을 보이는 순환 경제 분야(자원순환·폐플라스틱 재활용 등)를 중점적으로 소개해 우선 협력 신규 사업(프로젝트) 발굴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MDB와 환경 협력사업으로 지난해 아프리카개발은행과의 체결한 양해각서 후속 조치로 의류 폐기물 재이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가나 섬유 폐기물 재이용·재활용시설 사전 타당성 조사(AfDB)’를 진행 중이다. 또 ‘방글라데시 고형폐기물 통합 관리시설 사전타당성 조사(WB)’와 ‘파나마 폐기물 자원 순환시설 타당성 조사’, ‘벨리즈 하수처리 기반 시설 개선 실행계획 수립’에도 나섰다. 한편 참석자들은 4일 국내 최대 규모 환경 전시회인 ‘제45회 국제 환경산업 기술·그린 에너지전’(엔벡스 2024)을 참관한다. 3∼5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벡스 2024에는 17개국 85개 해외 기업을 포함해 총 285개 국내외 기업과 구매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수관 침수 예방 등 최신 환경산업 기술과 폐기물 인공지능(AI) 광학 선별 로봇, 수소충전소 제어시스템, 바이오가스 이용 설비 등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내수 구매 및 수출 상담회, 투자·지식재산권 설명회 등도 열린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국내 환경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개도국의 녹색 전환에 기여하고 2027년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 수주·수출 100조원 달성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인천 경서~왕길 ‘중봉터널’ 민자 적격성 통과

    경인아라뱃길로 단절된 인천 남북을 잇는 ‘중봉터널’ 건설사업이 민자 적격성 심사를 통과해 2027년 착공이 가능해졌다. 인천시는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사업 적격성조사를 의뢰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기준치 1.0)로 나타나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DL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중봉터널 건설사업은 총길이 4.57㎞에 왕복 4차로 규모로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다. 경인아래뱃길과 수도권매립지 밑을 관통하는 대심도터널로 건설되며 총사업비는 3551억원 공사 기간은 5년이다. 터널이 개통하면 내년 12월 개통하는 숭인지하차도와 함께 송도국제도시~검단신도시를 잇는 인천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된다. 이 경우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차량 이동시간이 13분가량 단축돼 인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한화진 “2030 NDC 도전적 목표…위헌 소지 적어”

    한화진 “2030 NDC 도전적 목표…위헌 소지 적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018년 대비 40%를 감축한다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가 기후 위기 대응에 명백하게 부적합하거나 불충분하다고 볼 수 없고 기본권을 직접적으로 침해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NDC가 기후 재난을 막는데 불충분해 국민 기본권을 침해했는지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주무 부처 장관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목표 설정에 대해 탄소중립 노력 부족을 지적할 수 있지만 NDC는 달성이 쉽지 않은 도전적인 목표”라며 ‘불충분하다’라는 주장을 반박했다. 다만 기후소송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각인시키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내년 제출할 2035 NDC와 관련해서는 “과학기술에 기반하되 파리협정의 기본원칙(진전의 원칙)을 준수하며 적극적인 감축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년 사용 종료를 앞두고 진행 중인 수도권 대체 매립지 공모에 대해 “신청 지자체가 없지만 공모 마감일이 6월 25일”이라며 “4자 합의안과 현재 사용 중인 매립장의 반입량 감축을 통해 수도권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는 1992년 개장해 제1·2 매립장은 사용이 끝났고, 현재 3-1 매립장이 사용 중인데 설계 포화 예정 시점이 2025년이다. 2022년 제주·세종에서 선도적으로 시행 중인 일회용 컵 보증금제와 관련해 “보증금제 도입 후 회수율이 48%로 확대되는 등 효과가 있었지만 전국 확대에는 비용 부담이 뒤따라 종합적인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라면서 “지속적인 다회용 컵 확산을 추진하면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소개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보증금제 폐지 및 확대 시행에 선을 그었다. 치·이수 대책으로 추진 중인 댐 신설과 보, 준설 등 하천 정책을 기후 위기, 물 부족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4대강 보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통합물관리는 댐과 보, 하굿둑을 연계해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하천 준설과 관련해서도 대규모 준설은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히 실시하고 하천 흐름 개선을 위한 유지 준설은 적기, 수시로 시행키로 했다. 한 장관은 “신규 댐이 10개로 정해진 것은 아니고 10월쯤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경단체와 야당이 재가동을 반대하는 금강 세종보는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충남 지자체 폐기물업체 분쟁 관련 잇따라 ‘판정승’

    충남 지자체 폐기물업체 분쟁 관련 잇따라 ‘판정승’

    충남 아산시와 서산시가 폐기물처리시설 건립을 둘러싼 분쟁에서 잇따라 판정승을 거뒀다. 아산시는 영인면 폐기물처리업(매립장) 신설 사업계획서 부적합 통보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아산시는 지난 2020년 12월 A사가 제출한 영인면 역리 일원 폐기물처리시설 신설 사업계획에 대해 부적정 통보했다. 생태 자연 ‘2등급’ 권역이자 ‘아산맑은쌀’ 주 생산지인 영인면 자연환경 보호, 미세먼지 초과 등 환경영향이 분명하다는 이유에서다. A사는 행정심판에서도 부적정 조치를 뒤집지 못하자 지난해 1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아산시의 부적합 사유가 정당하다며 ‘아산시 승소’ 판결했고 A사 측은 항소했지만 최근 항소심 재판부인 대전고법에 항소 취하서를 제출해 확정됐다. 서산시도 장동 폐기물처리업체가 제기한 영업정지 처분 취소 청구 소송 2심에서 승소했다. B사는 지난 2022년 시가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악취를 배출했다며 경고와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서산시 손을 들어줬다. 시는 승소가 확정되면 소송으로 중지됐던 영업정지 1개월 처분과 함께 3차 측정에서도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악취가 배출된 점을 토대로 영업정지 3개월을 추가 처분할 예정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도시 성장과 산업단지 확장으로 폐기물 매립장 건립은 불가피하지만, 입지 적합성과 주민 건강, 환경피해 등을 철저히 검토해 건전한 자원순환 경제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 새만금 산단 인기 폭발인데 농어촌공사는 걱정 태산… 왜?

    새만금 산업단지에 기업들이 물밀듯 밀려들지만 정작 분양을 맡은 한국농어촌공사의 고심은 더 커지고 있다. 분양가가 조성 원가인 3.3㎡(1평)당 68만원에 못 미치는 50만원대이기 때문이다. 27일 농어촌공사와 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새만금 산단의 부지 규모는 총 560만평(18.5㎢)이다. 이미 조성이 마무리된 1·2·5·6공구는 85% 분양됐다. 논의 중인 부지를 포함하면 완판이나 다름없다. 나머지 공구는 매립과 기반 시설 조성 중이다. 새만금 산단 분양가는 농어촌공사와 새만금개발청 등이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 50만원으로 정했다. 인근 김제나 군산 산단 조성 원가는 40만원대다. 더 큰 문제는 남은 공구의 수심이 더 깊어 비용이 상승하게 되는 점이다. 이런 논란은 2019년에도 불거졌다. 농어촌공사가 사업 수익성을 이유로 산단 조성을 중단할 뜻을 내비치면서 비상이 걸렸다. 당시 새만금개발청은 공사가 농림부에 지급해야 할 매립면허권 미납액을 유예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청하고, 추후 분양가 인상 검토 등을 약속하며 봉합했다. 최근 새만금 산단에 기업들의 추가 투자와 공장 증설 움직임이 이어지자 새만금청이 땅을 빨리 내놓기로 하면서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새만금청은 연구 용지 등을 산단으로 바꾸는 방향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새만금청은 김경안 청장이 “저렴한 토지를 공급해 추가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겠다”고 언급하는 등 분양가 인상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적자 부담이 커 새만금청과 분양가 상향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조성해야 할 산단 원가는 기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식물이 주는 이점’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 [노승완의 공간짓기]

    ‘식물이 주는 이점’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 [노승완의 공간짓기]

    우리가 실내에서 식물을 기를 때 얻는 이점은 다양하다. 실내 공기의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습도를 높여준다. 사무실의 경우에는 주변의 소음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공간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고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준공한 지 얼마 안 된 건물에서는 벤젠, 톨루엔, 포름알데하이드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배출되는데 이는 대부분 페인트이나 천으로 된 가구류, 마감 패널에 사용된 접착제 등으로부터 나온다. 실내 식물은 이러한 유해물질을 정화하는데 효과적이다.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식물을 키우면 배경 소음을 줄여주고 화분의 배치에 따라 적절히 공간을 분할하는 효과를 주어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요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직사일광이 직접 사무공간에 도달하지 않도록 식물의 배치를 통해 조도 조절이 가능하며 시각적인 공간 분할로 사무공간을 독립적으로 구성하여 근무자들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식물은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가 숲 속을 산책하거나 정원을 걷고 나면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처럼 실내에 식물이 많으면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초록이 주는 시각적 안정감은 눈의 피로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창의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그리고 식물에서 다량의 산소가 배출되어 공기 정화가 가능하고 온습도 조절 역할까지 할 수 있어 사무환경이 쾌적하게 유지되고 업무 효율 및 성과 증진에 도움이 된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에 주목‘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이란 외부 자연을 실내 건물에 효과적으로 도입 및 적용하는 디자인을 의미하며 건축 산업에 통용되는 디자인 개념이다.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의 저서 ‘바이오필리아’(Biophilia)에서 확산된 개념이다. 이는 생명체(Bio)와 사랑(Philia)의 합성어로 생명체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 공간과 장소의 제약 조건들을 고려하여 자연 요소를 효과적으로 실내 디자인에 적용하는 개념이다. 미국 뉴욕에 있는 지속가능성 컨설팅 회사인 ‘테라핀 브라이트 그린’(Terrapin Bright Green)의 논문은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14가지의 광범위한 패턴으로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는 단순히 실내에 식물을 놓는 시각적 장치뿐만 아니라 온도와 공기의 순환, 물과 빛의 효과적 도입, 외장재에 자연을 형상화한 패턴의 도입 등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정의한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의 선구자이자 생태학자 스티븐 켈러트(Stephen R. Kellert)는 건축물에서 자연을 통해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이용하는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그가 규정한 바이오필릭 디자인 요소는 세 가지이다. 자연광, 공기, 물, 불, 식물, 동물, 날씨, 자연경관, 생태계 같은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직접적 자연 체험’이 첫 번째다. 두 번째는 ‘간접적 자연 체험’으로 자연 이미지·재료·색채, 자연적인 모양과 형태, 자연의 기하학, 생태 모방 등 자연을 묘사한 각종 사물을 디자인에 활용하는 것이다. 마지막은 전망과 은신처, 이동성과 길 찾기, 공간의 문화적·생태적 애착을 경험하는 ‘공간과 장소의 체험’이다. 공간의 구획 혹은 중심을 통합하거나 데크, 문, 아트리움, 현관 등 전환하는 공간을 인간의 휴식과 웰빙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다. 미국 아마존 본사 더 스피어스2018년 1월 일반인에게 공개된 ‘더 스피어스’(The Spheres)는 아마존의 시애틀 본사 옆에 위치한 3개의 유리 돔 형태 사무실이다. 돔의 높이는 24~29m이고 규모도 블록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이니, 기업명처럼 남미 아마존의 생태를 도심에 재현한 이곳은 거대 온실이라 부를 만하다. 실내에는 30여개국에서 온 1000여종이 넘는 4만여 그루의 식물을 식재했으며 중앙에 있는 가장 큰 돔의 계단 통로는 아시아의 식충 종을 포함해 2만5000그루의 식물이 있는 4층짜리 벽으로 덮여 있다. 아마존 부사장 존 쇼틀러(John Schoettler)는 더 스피어스 오프닝 행사에서 “직원들이 협력하고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필요했다. 현대 사무실에서 무엇이 빠져있을까 고민하다가 잃어버린 요소가 바로 자연에 있음을 발견했다”며 다양한 식물로 둘러싸인 사무실을 설계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쥬얼 창이바이오필릭 디자인이 적용된 메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싱가포르 창이 공항을 들 수 있다. 바로 이전 글에서도 소개했다시피, 쥬얼 창이 내부에는 2000 그루 이상의 식물과 야자수, 십만 그루 이상의 관목이 2만 1000㎡가 넘는 면적에 골고루 심어져 있으며 호주, 스페인, 태국, 미국 등 전 세계 국가에서 온 약 120여종의 식물이 있다. 쥬얼 창이 내부의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비행기의 좁은 좌석에 앉아 장거리 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이 잠시나마 눈의 피로를 풀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훌륭한 공간이다. 실제로 이번 해외 출장길에 다시 들르니 이른 새벽 불도 켜지지 않은 공간에 많은 여행자들이 주변에 앉거나 누워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뉴욕 맨해튼 라 그랑데 부쉐리와 인텔리젠시아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라 그랑데 부쉐리’(La Grande Boucherie)는 맨해튼 한복판에 위치한 건물 아케이드 옆에 자리한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연결하는 실내 통로이지만 그 주변에 다양한 식물을 배열하여 공간을 분리하였다. 초록잎이 주는 편안함은 아케이드를 지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레스토랑에서 미팅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리프레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뉴욕 하이라인 아래에 있는 ‘인텔리젠시아 카페’는 입구부터 무성하게 우거진 나무와 중간중간 배치한 식물이 반겨준다. 더운 여름 나무 그늘 아래서 커피 한잔 즐기기 제격이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이 적용된 국내 사례부산 기장 아난티 호텔은 지하주차장에서 호텔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많은 화분과 식물들이 반겨준다. 삭막하기만 한 지하주차장 통로는 벽돌을 쌓아 아치로 구성하고 그 중간중간 식물을 배치하여 주차장 통로처럼 느껴지지 않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뿐만 아니라 서점 내부, 식당가 외부에도 꽃나무와 식물, 화분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근처에 있는 맘마미아 카페 내부는 생화와 조화를 골고루 섞어 인테리어에 적극 활용하여 숲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경기 용인시 고기리 스프링사운즈 내부는 카페 이름에 걸맞게 많은 식물과 화분을 배치하여 인테리어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다. 제주 디앤디파트먼트(D&department) 내부는 노출콘크리트와 스틸, 유리로 건물을 계획하여 다소 삭막하게 느껴지지만 중간중간 배치한 많은 화분을 배치하여 삭막함을 상쇄시켜 준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의 활용과 방향바이오필릭 디자인을 도입할 때 생화뿐 아니라 조화도 효과가 있을까? 스코틀랜드의 식물 서비스 회사 벤홀름(Benholm)그룹은 조화를 실내 인테리어에 적용했을 때 생화와 비교한 장단점을 연구했다. 조화가 분명 인테리어의 시각적 개선 효과를 가져오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조화에 내재된 단점이 다소 많았다. 우선 조화는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산소를 분출하는 대신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내뿜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 또한 대량으로 생산된 조화는 수년에서 수십년 동안 썩지 않은 채로 결국 땅 속에 매립되어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 굳이 장점을 찾자면,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교했을 때 한번 쓰고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너무 많은 조화의 생산은 결국 땅속에 매립되는 플라스틱의 양을 늘릴 뿐이다. 실내에 자연물을 그대로 옮겨 놓는 것뿐만 아니라 시각적 효과를 위한 디자인도 있다. 인테리어에서는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적극적이다. 실내 벽면을 대개 페인트 혹은 벽지로 시공하는데 이 벽지에 뮤럴 디자인을 적용하여 식물의 이미지를 대형화해서 적용하거나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녹색, 갈색, 노란색 등의 색감을 활용해 뮤럴 벽지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시각적, 장식적인 효과와 더불어 건축물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전력을 이용한 인공적인 에너지 제어에서 벗어나 자연 식물을 실내에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온습도 제어에 대한 에너지 부하를 줄이는 것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늦추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거대한 건축 프로젝트에만 컨셉이란 이름으로 적용하는 디자인이 아니다. 지금 우리가 머물고 있는 공간, 사무실, 집안 거실이나 침실에 작은 녹색식물을 놓는 것도 바이오필릭이라 부를 수 있다. 이번 주말에 꽃시장에서 작은 화분 하나 장만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종이’ 제대로 버리고 계신가요… 종이 재활용 업체 가보니[취중생]

    ‘종이’ 제대로 버리고 계신가요… 종이 재활용 업체 가보니[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부산 기장군의 동신제지 공장. 이곳은 전라·영남권 각지 약 2000여곳에서 나온 폐종이팩 등을 수거해 이를 재활용한 화장지를 생산하는 제지업체입니다. 우유팩을 이용한 펄프 제조 방법을 특허 등록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친환경마크 인증 화장지를 생산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선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얼마나 잘 이뤄지고 있는지, 재활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오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이 이곳을 찾은 지난 16일 오전에는 부산남구청 재활용품 공공선별장에서 모은 재활용 쓰레기 1290㎏을 실은 차량이 도착했습니다. 한 작업자는 “아파트 단지, 학교, 군부대, 패스트푸드점 등에서도 배출되는 재활용 쓰레기가 많기에 하루에도 재활용 선별 차량이 평균 15대 정도 공장에 온다”고 전했습니다.공장 안에서는 작업자들이 재활용 쓰레기 더미에서 일일이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류를 하나하나 골라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기계로 분류하기 전에 꼭 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잔재물이 고인 우유팩, 국물 기름이 묻은 컵라면 용기 등으로 인해 악취가 나고 파리가 들끓었습니다. 분리 배출해야 하는 신문지와 골판지, 음료수팩 등도 우유팩과 섞여 있었습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분리수거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걸 방증합니다. 노응범 동신제지 회장은 “원래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말려야 하고, 가급적 골판지 등 종이류와는 구분해 배출해야 한다”며 “이차적으로 분리수거하는 데만도 긴 시간이 걸린다”고 전했습니다. 단독주택보다 상대적으로 분리수거할 공간이 잘 갖춰진 아파트와 같은 공공주택에서 종이류는 분리 배출하도록 하고 있지만, 종이팩과 종이류를 따로 분리 배출하는 공공주택은 드뭅니다.동신제지에는 이날 하루에만 4t 상당의 재활용 쓰레기가 모였습니다. 하지만 두루마리 화장지 1개(35m)를 만드는 데 우유팩 6.5개(500㎖ 기준)가 필요하고, 종이컵은 33개(195㎖ 기준)가 들어간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리 많은 양은 아니라는 게 업체의 설명입니다.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는 탓에 재활용 쓰레기를 구하기도 합니다. 노 회장은 “재활용품은 적정 용도의 원료를 사용하는 재활용 공장에 가야 한다”며 “종이팩이나 종이컵이 신문지나 골판지에 섞여 배출되면 결국 폐기물로 분류돼 소각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그렇다면 어떤 게 재활용하기 적합한 폐종이류일까요. 종이컵은 종이팩과 마찬가지로 수집해서 회수되면 재활용 가능성이 높은 자원이지만 무심코 쓰레기통에 버리곤 합니다. 이날 산처럼 쌓인 재활용 쓰레기 더미에서 일회용컵(종이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종이컵은 겉면을 둘러싸고 있는 PE(폴리에틸렌) 코팅만 벗겨내면 펄프 중에서도 가장 좋은 재질인 침엽수의 버진 펄프라는 소재를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펄프는 거의 전량을 수입하는 만큼 종이컵·종이팩 재활용률이 높아질수록 삼림을 파괴할 일도 없고, 외화를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도 종이컵 대부분은 일반 쓰레기와 함께 매립·소각됩니다. 한 재활용 쓰레기 수거업체 관계자는 “쓰레기 묶음 봉투에서도 종이컵은 1~2개 찾을까 말까”라고 했습니다. 25일 환경부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연간 종이컵 발생량은 20만 1765t이고, 분리수거량은 2만 6652t입니다. 전체의 13.2% 정도만 분리수거되는 셈입니다.우유팩과 같은 종이팩은 제품을 만든 사람이 물품이 폐기되고 재활용될 때까지 일정 책임을 지게 하는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EPR)의 규제를 받습니다. 종이컵은 EPR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에 따르면 일반 종이팩의 경우 지난해 재활용의무율이 0.293, 약 29%였습니다. 종이컵과 비교하면 2배 넘게 차이가 납니다.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EPR 대상인 품목 대부분은 대기업에서 생산하는데, 종이컵 제조업체는 영세 업체가 대부분”이라며 “재활용에서 가장 중요한 회수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이 의원도 “낮은 재활용률에는 일회용품 분리 배출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은 영향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도 종이팩과 종이컵류의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계획입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종이류에서 종이팩만 별도의 분리수거 품목으로 분리해 추가하는 관리 지침을 고려 중”이라며 “종이컵의 경우 품목이 세분화돼 있지는 않지만, 전문가 협의체 등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맞아 민관 합동안전점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맞아 민관 합동안전점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기간(4월 22일~6월 21일)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민간 전문기관, 지역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과 함께 국가 핵심 기반시설인 제3매립장 및 침출수처리장 등 5개 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합동 안전점검은 매립장 제방 침하·균열·파손 등 관리상태와 소방·전기시설 및 유해·위험 기계의 관리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추가적으로 자원화시설 및 도로 등 총 25개 시설에 대해서도 오는 31일까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안전점검을 한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해 조치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 합동점검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점검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국가 핵심 기반시설인 수도권매립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재난이나 안전사고에 취약한 시설 등을 사전에 점검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범정부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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