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매립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03
  • 부산항 세계적 미항된다/대규모 해양단지로 재개발/해양부

    ◎2001년 완공목표 계획수립 마산항에 이어 부산항도 호주의 시드니항처럼 세계적 미항으로 재개발된다. 해양수산부는 3일 올해로 건립 20년째인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부산 중앙동)을 빠르면 오는 2001년까지 대단위 해양단지로 재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부산항광역개발계획」을 수립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건평 4천277평인 여객터미널과 인근 해역 매립지 등을 합쳐 2만5천평 규모의 부지를 조성,부산항을 상징할 수 있는 고층 타워와 해양박물관,국제회의장,국제여객부두 등을 갖춘 해양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해양부는 부산시와 협의를 거쳐 올해안에 광역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부산항 여객터미널 재개발 사업을 내년도 민자유치사업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 정언양 시흥시장 입건/월곶택지 특혜비리 관련… 오늘 소환/해경

    경기도 시흥시 월곶택지 특혜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해양경찰청은 정언양 시흥시장(59)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입건,30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정부가 고위공직자에 대한 사정방침을 밝힌뒤 민선시장이 사법기관에 입건되기는 처음이다. 해경은 당초 정시장에게 29일 출두토록 했으나 정시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소환 연기를 요청해와 이를 받아 들였다. 해경은 정시장이 출두하는대로 월곶택지지구 시공사와 조선업체에 준주거지를 값이 싼 주거지와 준공업지로 불법 용도변경해 분양한 이유와 당시의 분양실적,의회의 의견수렴 여부 등을 조사한 뒤 혐의사실이 입증되면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정시장은 지난해 8월1일 월곶동 820의 4 일대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한 17만평의 택지중 준주거지 26블록 7천966평과 29블록 3천1평을,준주거지 땅값의 절반 내지 4분의1 값인 일반주거지와 준공업지로 용도변경해 시공회사인 (주)우성건설과 조선업체인 해안조선에 특혜 분양,시에 1백20여억원의 재정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 강현욱 환경장관에 들어본 정부의 음식쓰레기 줄이기운동

    ◎“음식점 퇴비·사료화시설 의무화”/2001년까지 자원화 비율 20%로 높여/우수업소 발굴 등 각종 행사 지속 추진/서울신문 음식쓰레기 줄이기 각계 큰 호응 서울신문은 오는 31일의 음식쓰레기 50%줄이기 실천 결의대회를 앞두고 정부차원에서 음식쓰레기 줄이기 범국민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강현욱 환경부 장관을 만나 이와 관련한 정부의 추진결과 및 실적,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먼저 서울신문사가 연초부터 펼쳐오고 있는 음식쓰레기 50% 줄이기운동이 지방자치단체 및 사회 각계 각층으로부터 대단한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이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서울신문사의 범국민운동은 음식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히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이 결과 최근 많은 음식점들이 좋은 식단제를 도입하고 음식 안남기기운동, 남은 음식싸주기 운동 등을 자율적으로 실행하고 있으며 가정주부들도 적극 동참하는 등 희망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음식쓰레기를 줄여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십시요. ▲하루 1만5천t씩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는 곧 식량자원의 낭비입니다. 상당량의 곡물과 식품을 수입하고 있는 우리의 실정에 비추어 연간 8조원에 이르는 귀중한 식량자원이 쓰레기로 버려진다는데 대해 우리 모두가 반성해야 합니다. 게다가 악취와 오수의 발생원인 음식물쓰레기는 다량의 침출수로 매립처리에도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또 과다한 염분때문에 재활용도 쉽지 않습니다.발생을 줄이는게 최선의 대책입니다. ­정부의 목표와 대책은. ▲정부는 2001년까지 한사람 앞 하루 배출량을 현재의 0.34㎏에서 0.27㎏으로 줄이고 자원화 비율을 20%이상으로 끌어올리려 합니다. 이를 위해 7월1일부터 바닥면적 30평이상의 모든 음식점과 급식인원 100인 이상 집단급식소에 퇴비.사료화시설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입니다.주택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 주체에게도 자원화시설 설치 의무화규정이 적용될 것입니다. ­정부는 5월을 음식쓰레기 줄이기운동을 집중실천의 달로 정하고 있는데그 내용은. ▲시·도 등 자치단체별 실천 결의대회를 비롯해 우수실천업소 발굴및 사례발표회,알뜰요리 강습회,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갖고 있습니다.이번 캠페인이 결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개돼,국민생활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뒷받침을 아까지 않을 방침입니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대책은. ▲모범음식점 지정기준에 좋은 식단제 실시와 음식점쓰레기 줄이기 실천사항을 명문화하고, 음식점 영업점 준수사항에 공동찬기를 사용하거나 음식별 식단모형을 전시, 손님이 식사량에 따라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입니다.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종량제봉투의 가격도 점진적으로 인상하고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나 전용용기를 사용토록 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결혼피로연도 간단한 답례품으로 대체하도록 하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기기의 설치.운용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전기요금 또는 부가가치세를 내려주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음식쓰레기 재활용의 문제점및 대책은. ▲음식쓰레기는 염분과 수분.이물질 등이 많아퇴비.사료화가 어렵지만 95년 하루 316t을, 지난해는 539t을 재활용하는 등 재활용량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그동안 퇴비.사료화를 돕기 위해 관계법령을 고치고 재활용 교환 정보체계를 마련하는데 힘을 기울여왔습니다.앞으로 재활용산업육성기금 450억원 가운데 50억원을 민간의 퇴비.사료화사업 등에 중점 지원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북한동포들은 성인이 하루 100g의 식량밖에 배급받지 못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으나 우리는 한사람이 하루 340g정도를 음식물쓰레기로 버리고 있습니다.무분별한 음식물의 낭비는 나라경제를 어렵게하는 원인도 됩니다. 경제도 살리고 환경오염도 줄일수 있도록 건전한 식생활을 실천할 것을 요망합니다.
  • 삼척 일부음식점 알뜰고객 예우제도 시범 실시

    ◎음식 안남긴 손님 우대한다/“그릇 다 비우면 예우권” 10장 모으면 4인분 무료/반찬 일일이 주문받아… 원치 않는건 상에 안올려/시 위생점검 면제·고속발효기 구입자금 지원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손님에게는 무료이용권을 드립니다』강원도 삼척시에서 먹자골목으로 잘알려진 남양동의 영빈회관(주인 권혁백·40)에는 최근 환경운동가들과 공무원등 쓰레기줄이기운동에 관심이 있는 손님들로 연일 발디딜틈이 없다.이는 지난 1일부터 삼척시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음식물 알뜰 예우권」발행 시범음식점으로 관내 주요음식점 4곳이 지정되면서 부터이다. 이들 업소에서는 손님을 맞이하며 예우권제도를 설명하기에 바쁜 주인과 꼬치꼬치 반찬가지수를 나열하며 식단을 주문받는 종업원들의 모습이 다른음식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풍경이다. ○4곳 시범운영 고객 호응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시범점으로 지정된 만큼 김치 깍두기는 물론 장아찌 계란찜 북어조림 산나물등 음식점에서 손님들의 상에 올리려는 갖가지 반찬류들을 손님이 원치않으면 아예 식단에 내지 않기 위해서이다. 손님들도 처음에는 의아한 반응을 보였지만 실시 20여일이 지난 지금은 환경교육까지 받은 주인과 종업원들의 끈질긴 설득에 감동,반찬가지수를 줄이는 이들 업소를 단골로 정하는 예도 늘고 있다는 것이 영빈회관 주인 권씨의 귀뜸이다. 더구나 업소에서 음식을 남기지 않는 손님들에게 발행하는 「알뜰예우권」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도 손님들이 이곳을 찾는 또다른 이유이다. 음식점에서는 손님들이 예우권 10매를 모아 오면 4인기준 음식한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우권제도가 처음 실시된 뒤 줄곧 시범운영식당만을 찾고 있다는 최종민씨(35·회사원)는 『음식점에서 실시하고 있는 환경운동이 우선 마음에 들었다』며 『예우권 10장이 모이면 가족을 동반하여 무료로 외식까지하는 즐거움도 함께 만끽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시범업소로 지정된 ▲당저동의 솔밭식당(한정식·주인 김동호) ▲남양동 놀부보쌈(일반음식점·주인 김현구) ▲정라동 평남회집(회집·주인 노윤철) 등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시범업소들이 환경운동가들과 공무원들의 단골 음식점으로 새롭게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도 과거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이다. 환경운동가들은 나름대로 환경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업소를 돕기위해 찾고 있고 공무원들은 애당초 시에서 시범업소로 지정해주었지만 번거러움을 무릅쓰고 환경운동정착에 적극 동참해주고 있다는 보답으로 자주 찾는다.이같은 배려덕분에 예우권발행 제도가 점차 뿌리를 내리고 있다. ○모든 음식점 확대 추진 시에서는 5월 한달동안 4개업소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한뒤 시민들의 호응도 등을 꼼꼼하게 조사하여 결과가 좋으면 다음달부터는 일정규모이상의 업체들을 대상으로 2단계 확산운동을 펼친 다음 앞으로 1천70여개소에 이르는 삼척시내 모든 음식점을 대상으로 「예우권 발행」제도를 정착시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시가 지금까지의 운영에서 얻은 중간 결과로는 한정식등 일반음식점에서는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회집에서는 회를 올리는 접시의 야채와 매운탕 등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처리문제는 앞으로 풀어야 할 연구과제이다. 어쨌든 이들 시범업소에 대한 삼척시측의 행정지원 계획은 남달라 ▲정기적인 식품위생 점검을 면제해주고 ▲음식물쓰레기 고속발효기 구입비의 일정금액 지원 ▲지방세와 상하수도요금등 세제혜택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삼척시는 이같은 행정지원이 효과를 발휘하면 「오는 7월1일부터 100㎡이상의 음식점에서는 고속발효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등의 각종 제도정착도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감량작전/음식쓰레기 분리수거 퇴비 만들어 농가 무료 공급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범국민운동이 이달들어 전국적으로 펼쳐지면서 삼척시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정책이 활성화되고 있다. 시는 우선 50가구이상의 아파트단지 42곳을 선정하여 120ℓ들이 플라스틱 용기 270개를 설치하고 아파트단지내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고 나섰다. 매주 월·수·금 상오 9시부터 12시까지 3회씩 미화원들에의해 수거되는 음식쓰레기는 아직까지 음식물쓰레기를 나를수 있는 전용차량 구입이 늦어 일반 청소용차량을 통해 플라스틱용기채 나르고 있지만 쓰레기감량 효과등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이렇게 수거되는 주당 17t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들은 교동 광진매립장내에 설치해 놓은 25평짜리 비닐하우스 4곳에서 질좋은 퇴비로 숙성된다. 퇴비화 숙성과정은 음식물쓰레기에 물기를 제거한 톱밥과 왕겨 등을 섞은뒤 EM(유효미생물체)발효제를 뿌려 40여일동안 하우스안에서 숙성하면 된다. 아직 날짜가 일러 퇴비화에 이르지는 못하고 있지만 내달초쯤 시부지이면서 매립장 인근에 마련해 놓은 30평 규모의 시범포장(밭)에 퇴비를 내고 배추·무 등을 길러 퇴비의 질을 시험한뒤 일반농가에 내년쯤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6천여만원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 전용 운반차량을 따로 구입하고 15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하여 음식물퇴비화 시설을 새롭게 설치할 계획이다. 일반가정에서의 음식물쓰레기 수거에도 적극 나서 기존의 흰색쓰레기봉투를 이달초부터는 흰색과 연두색으로 구분하여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있다. 흰색봉투는 기존의 쓰레기를 그대로 수거하여 매립장으로 나르고 5ℓ,10ℓ들이 연두색 봉투는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로 만들어 곧장 매립장내 숙성하우스로 반입시켜 퇴비의 재료로 이용하게 된다. 삼척시 정라동 김연숙 주부(43)는 『음식물쓰레기를 따로 분리수거하면서 마을 주민들의 환경의식도 높아지고 골목마다 쓰레기에서 풍기던 악취도 상당히 줄어들었다』며 『삼척시가 항구를 끼고 있는 도시인 만큼 어항등지에서 발생하는 버려지는 고기류의 쓰레기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제때 처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삼척시는 이밖에 특수시책으로 음식물쓰레기를 과대하게 배출하는 집단 급식소 24개소와 식당 276개소등 300개소를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 사전 예고제」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이달말까지 각 음식점마다 쓰레기 배출 예고제 푯말을 설치해놓고 감량목표를 정하도록 하는 한편 손님들에게도 음식쓰레기를 남기지 않게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삼척시가 이같이 음식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선 것은 그동안 전단등을 통해 「쓰레기 50%이상 줄이기」캠페인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지만 별반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의욕을 높여보자는 취지에서 였다. 김일동 삼척시장은 『학교,공공청사등의 구내식당에서는 음식물 안남기기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주1회 잔반통 없는 날을 운영하는등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전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행정기관과 민간시민단체 등이 함께 하는 우수사례발표회와 토론회 결의대회 등도 함께 펼쳐 지속적으로 음식물쓰레기와의 전쟁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유리·페트병­캔류 등 포장폐기물/재활용 비용 생산자부담 의무화

    ◎환경부/내년부터 「통합 재활용체계」 도입 내년부터 페트병이나 유리병,캔류,화장품용기 등 포장폐기물을 생산·제조하는 업자는 이들 제품의 재활용 및 최종처리에 드는 비용을 직접 부담해야 한다.현재는 지방자치단체가 재활용제품을 분리수거한 뒤 재활용하거나 소각 또는 매립처리까지 모두 책임지고 있다. 환경부 신현국 폐기물관리과장은 20일 『빠르면 내년초 주민은 분리배출,지자체는 분리수거,생산자는 재활용 및 최종처리의 책무를 부담하는 내용의 통합재활용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오는 10월까지 통합 재활용체계구축을 위한 용역사업을 마친 뒤 공청회 등을 거쳐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할 방침이다. 이는 재활용제품의 분리배출량이 계속 늘어나는데 비해 경기침체,재활용품의 가격하락 등으로 집하장의 보관량이 많아지면서 비용부담도 커지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재활용제품을 제대로 분리수거하지 않고 일반쓰레기와 함께 매립 또는 소각처리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 음식쓰레기 처리기 인기/탈수·발효기능 100만원∼5천원까지 다양

    무더운 날씨와 잦은 비로 집안에 쌓아둔 음식쓰레기의 부패 속도가 빨라지면서 음식쓰레기 처리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초부터 김포의 수도권 쓰레기 매립장에서 젖은 쓰레기의 반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는데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오는 7월부터 일반 가정뿐 아니라 음식점에 대해서도 젖은 쓰레기 배출을 규제할 예정이어서 음식쓰레기 처리기를 찾는 주부나 음식점이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음식쓰레기 처리기는 6가지 정도.(주)한일전기에서 생산하는 「다용도 미니 짤순이」는 5년 전 만두속 등 음식 조리용으로 개발된 소형 탈수기를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쓰레기 처리용으로 개조한 것이다.음식물은 1.8㎏까지 처리가 가능하고 5분 타이머 기능도 들어 있다.가격은 5만9천800원. 음식물 쓰레기에 미생물을 첨가해 발효를 촉진시키면 곧바로 퇴비로 쓸 수 있게 처리되는 자동발효기로는 대우전자가 내놓은 「푸른 세상」이 가정용으로 거의 유일하다.방문판매하며 가격은 60만원대.일제 내쇼날 생쓰레기 처리기는 할인값이 83만원,정상가는 100만원 정도이다. 기능이 단순한 수동식 탈수기 제품으로는 물기 있는 음식물을 구멍이 뚫린 플래스틱 바구니에 넣고 뚜껑을 덮어두면 물기가 저절로 밑으로 빠지게 되어 있는 「음식물 쓰레기 물기 제거통」(나우통상)과 기존 개숫대의 수채망 대신에 끼워서 쓰도록 고안된 「음식물 알뜰 짤순이」(대화엔지니어링) 등이 있으며 가격은 5천원으로 저렴하다.
  • 양껏 주되 “남기면 벌금”/김포 매운탕집 「한탄강」 쓰레기줄이기

    ◎밑반찬은 조금씩… 모자라면 덜어먹게 경기도 김포에서 강화로 가는 48번 국도변에 있는 메기매운탕 전문점 「한탄강」.일괄적으로 2만2천원씩 하는 매운탕의 양이 3∼4명이 포식할 만큼 충분한데다 입맛을 돋구는 수제비·라면사리를 무료로,무한대로 제공해 사시사철 손님들로 북적된다. 그러나 독특한 맛과 넉넉한 인심못지 않게 이 집의 영업방침 또한 유별하다.음식을 조금이라도 남길 경우 음식값의 절반에 가까운 1만원씩을 벌금으로 받고 있는 것이다. 주인 윤연동씨(44)는 음식 인심이 후한 탓에 쓰레기가 많이 나와 고민하던중 지난해 말 수도권쓰레기 매립지가 물기있는 음식물쓰레기 반입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하자 이같은 영업방침을 내걸었다. 윤씨는 『「싸고 풍부하게」라는 기본 방침을 고수하되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위한 방안으로 벌금제를 도입했다』며 『이 결과 매운탕을 남기는 경우가 눈에 뛰게 줄었고 하루 20상자씩에 이르던 라면사리의 소비양도 절반이하로 줄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치와 무짱아치 두가지인 밑반찬도 처음부터조금만 내준다.모자라면 손님이 직접 가져가도록 하고 있다.
  • 김포매립지 운영관리 특감/처리과정·3공구 설계 등 점검/감사원

    감사원은 13일 김포 수도권매립지 운영관리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 특감에서 쓰레기 처리과정과 매립지 제3공구의 설계·시공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벌인다. 수도권매립지운영관리조합과 환경관리공단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감사에서는 매립지 제1공구에 대한 복토용토사운반비 산정과 지급,매립장비 도입,불법폐기물 반입에 대한 감시,매립지 주변 주민지원사업 등을 집중감사한다. 이번 특감은 환경관리공단이 최근 복토용 토사운반비 부당지급 의혹을 제기한데 이어 국회 환경노동위 수도권매립지특위가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 “대만 핵폐기물 고방사능 물질”/그린피스 폭로

    ◎“대만서 위험수준 은폐” 【홍콩 AP 연합】 대만은 북한에 보내려는 핵폐기물이 방사능 정도가 높은 대단히 위험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의 반발을 의식해 이를 은폐하고 있다고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가 13일 폭로했다. 그린피스는 이날 홍콩에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은폐 사실을 입증하는 「시각」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린피스는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15일 홍콩에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린피스는 영국의 핵엔지어링사인 라지 앤드 어소시에이트에 의뢰해 대만에서 조사한 결과 대만전력이 북한에 보내려는 물질이 『방사능 정도가 높은 대단히 위험한 핵폐기물』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들 핵폐기물에 『원자로에서 (직접) 나오는 가장 위험한 물질들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만전력측은 한국 등의 반발을 의식해 『고의적으로 (위험수준을 낮추는 쪽으로) 잘못 해석했다』고 성명은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또 『심각한 식량난에 봉착해있는 북한이 서울에서 북쪽으로 90km 지점에 있는 폐광에 20만배럴의 핵폐기물을 매립해주는 대가로 대만전력측에 2억3천만달러까지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만전력측은 문제의 핵폐기물이 『쓰고 버린 장갑과 천조각 및 볼트와 너트 등일 뿐』이라고 거듭 주장하면서 그린피스가 『잘못 알고있다』고 반박했다.
  • 음식쓰레기 95% 매립… 환경오염 가중

    생활쓰레기 가운데 제일 많은 31.6%를 차지하는 음식물쓰레기의 95.4%가 매립되고 있어 환경오염과 자원낭비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12일 한국자원재생공사에 따르면 현재 생활쓰레기 재활용률은 23.7%에 불과하다.특히 생활쓰레기중 폐지,폐플라스틱,폐유리병,고철 등 4대품목의 재활용률을 5%만 높일 경우 연간 3천1백95억원의 처리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관련기사 23면〉
  • 폐기물 처리장/주민 편익시설 설치 의무화/환경부 입법예고

    ◎지역주민이 처리과정 등 감시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쓰레기 매립장이나 소각장 등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할 경우 체육시설 등 주민편익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주민대표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원협의체에서 편익시설의 전부 또는 일부의 설치를 원하지 않을 때는 설치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할 수 있다. 환경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에 따른 지역 주민의 불이익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개정안은 또 지원협의체에서 요청할 경우 지역 주민들이 폐기물의 반입 및 처리과정을 감시할 수 있도록 하고 감시요원 수,활동범위,수당지급 등에 대한 규정도 신설했다. 이에 따라 현재 임의단체로서 쓰레기 반입 및 처리과정 등을 감시하고 있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 등이 법적인 단체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은 지역협의체가 폐기물처리시설의 입지를 선정할 때 주변영향지역을 결정·고시하는 과정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 「토양오염 복원기술은행」 설립

    ◎국립환경연,국내외 복원기술 관련자료 수집·정리/각종 오염사고 신속대처·폐광지역 환경정화 도움 폐광이나 폐기물매립장,주유소 등에서 흘러나온 각종 유해물질에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기 위한 기술을 일목요연하게 제공하는 토양오염 복원기술은행이 설립된다. 국립환경연구원(원장 김종석)은 6일 『우리나라와 외국의 오염토양 복원 기술 관련자료를 입수,정리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연구원은 올해안에 관련 자료의 수집과 정리 작업을 마치고 이에 대한 관리및 검색 프로그램까지 개발해 국내 기업들이 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기술정보은행이 가동되면 국내·외 기술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적용이 가능한 복원기술을 검색하고 분류하는 작업이 손쉬워져 오염토양에 대한 복원작업이 한결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기술정보은행은 돌발적인 환경오염사고가 벌어졌을때 빠르게 기술을 검색해 적절한 초기 방제대책을 수립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복원 작업 계획을 세우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지난해 1월 토양환경보전법을 제정해 석유류와 유해물질 제조 및 저장시설을 토양오염 유발시설로 지정해 정기적인 토양오염 조사를 받도록 하고 있으며 폐광·폐기물매립장 등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은 토양오염측정망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토양오염 우려지역의 오염측정 결과 오염이 심할 때는 시설 소유자에게 오염토양을 복원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나 오염토양복원 기술 수준이 매우 뒤떨어져 많은 기업들이 애를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 폐플라스틱 무공해 초리/「유동층 열분해공정」 개발

    ◎에너지기술연 진경태 연구팀 5년만에/분해과정서 재활용 기름도 추출/매립지 확보·환경오염문제 해소 플라스틱 쓰레기를 고열로 분해,기름을 회수하는 새로운 방식의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법이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소장 손영목) 폐자원활용연구팀(팀장 진경태)은 6일 폐플라스틱의 무공해 처리와 기름,또는 가스 상태의 연료 회수를 목적으로 하는 「유동층 열분해 공정」을 5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했다고 밝혔다. 환경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산업체와 일반가정 등에서 쓰고 버린 플라스틱은 전체 쓰레기 총량의 7.6%를 차지하며 연탄재를 제외할 경우 그 비율은 11.4%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고분자 물질인 폐플라스틱은 매립 처리할 때 분해가 잘 안되는데다 부피가 너무 커 매립층의 안정성을 크게 해친다.또한 일반쓰레기와 섞어 소각하면 고열을 발생시켜 소각로를 손상시키거나 유해 첨가물이 배출돼 안전처리가 큰 과제였다. 연구팀의 선도원 박사는 『최근 산업체와 지방 자치단체가 폐플라스틱이 활발히 분리수거하고 있는데도 대부분 소각과 매립으로 처리하고 있어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고 연구동기를 밝힌다. 연구팀이 채택한 열분해 공정이란 무산소 상태에서 고온을 가해 분자수 1만개 이상의 고분자 플라스틱을 분자수 1백여개 정도의 짧은 분자로 절단하는 것이다.이 과정을 거치면 플라스틱은 원래의 재료인 원유와 유사한 기름 상태로 돌아간다.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플라스틱에 대한 열전달효율을 높이기 위해 모래를 매질로 삼아 반응기 안의 상태를 유동상태로 해주는 「유동층」공정을 추가했다.반응기 안에서 열을 가하며 모래를 격렬히 움직여주면 열전달 효율도 높아지고 플라스틱의 열접촉 면적이 넒어져 분해가 한층 용이해진다. 선박사는 『이 기술로 플라스틱을 처리하면 폐플라스틱 1톤당 최대 1천l의 기름을 회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공정이 연소과정 없이 밀폐된 가운데 이뤄지기 때문에 환경오염 걱정도 없다』고 말한다.단순 소각보다 당장 처리 비용은 많이 들지만 매립지 확보문제,소각시 환경오염 등의 문제점,기름의 재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플라스틱폐기물 처리의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공정으로 처리될 수 있는 플라스틱류는 스티로폼(폴리스틸렌),플라스틱용기·병(폴리 프로필렌),농업용 비닐·비닐백·자동차내장재 등의 폴리에틸렌,신발창,전선피복재료 등이다. 팀장 진경태 박사는 『비용을 줄이는 방법등 보완 연구를 한 후 서울,경기지방의 공단이나 대도시 지방자치단체에 설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경대 위원장 인터뷰/“국민 기대엔 미흡… 성과는 있었다”

    ◎비리·의혹 실체규명 상당부분 정리/비공개 등 청문회 개선안 검토 필요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 현경대 위원장(신한국당·제주)은 한보청문회가 마무리된 1일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은 송구스러우나 많은 제약속에서도 나름대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청문회를 마감한 소감은. ▲큰 물의없이 마무리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국민적 기대에 다소 부응치 못한 점은 송구스럽다.그러나 국정조사는 범죄사실을 밝히는 검찰수사와 달리 실체규명이 목적이다.검찰이 밝히지 못한 비리를 청문회가 밝혀주기를 바랬겠지만 이는 부적절한 기대다.많은 제약속에서도 특위위원들 모두 최선을 다해 실체규명을 위해 노력했다고 본다. ­성과는 무엇인가. ▲한보철강의 당진제철소 공유수면 매립공사 의혹,코렉스공법 도입 의혹,거액대출 의혹,부도처리 의혹,그리고 김현철씨의 국정개입 의혹 등이 상당부분 정리됐다.청문회 생중계를 통해 국민들의 민주의식을 발전시키고 고비용정치구조의 폐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혔다는 점도 성과다. ­청문회 운영상의 문제점은. ▲특위활동을 지원하는 인원이 크게 부족했다.특위위원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나 심도깊은 준비를 하기에는 여건이 열악했다.특위위원들의 중복신문과 인신모독적 발언이 지적됐지만 불가피한 측면도 있었다.특히 증인들의 답변회피로 중복신문이 부득이했다.증인을 격분시키거나 수치심을 느끼도록 함으로써 진실을 유도하려 했던 것으로 이해해 달라. ­청문회의 개선방안은. ▲실체진실을 규명할 목적이라면 국정조사를 정치이벤트화하지 말고 비공개로 진행해야 한다.공개된 장소에서 생중계되는 상황에서는 진지한 신문과 답변이 이뤄지기 어렵다.
  • 공유수면 매립의혹 추궁/국조 한보청문회

    ◎박승 전 건설 “부처협의로 만장일치 결정” 국회 한보사건 국정조사특위(위원장 현경대)는 26일 국회에서 박승 전 건설부장관과 신영삼 전 건설부 수자원정책과장,박태서 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한보청문회」를 속개,한보철강 공유수면 매립과정의 각종 의혹들을 집중 추궁했다. 위원들은 특히 6공정권의 한보 밀착설,지난 88∼89년 공유수면매립계획 변경 당시 박 전 장관의 개입설 등에 초점을 맞췄다.〈관련기사 4면〉 박 전 장관은 『공유수면 매립과정은 법률적·도덕적·행정적으로 한 점의 의혹이 없는 떳떳한 행정행위』라면서 『특히 공유수면매립 결정과정은 부처간 협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하도록 돼 있었기 때문에 로비의 대상이 될 수 없었다』고 로비 의혹을 일축했다. 신 전 과장도 한보 매립면허 취득과정의 뇌물수수나 외압 의혹에 대해 『공유수면 매립면허는 조장행정으로 신청이 들어오면 긍정적인 검토를 하도록 돼 있다』고 부인했다. 한편 국조특위는 이날 현장조사활동과 청문회 등 45일간의 특위 활동 내용을 결산하는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작성소위를 구성,소위 위원으로 신한국당 김학원(서울 성동을) 김문수(경기 부천소사) 국민회의 김민석(서울 영등포을) 자민련 이양희 의원(대전 동을)등을 정했다.
  • 26일 한보청문회 쟁점

    ◎한보·6공 관계­“떳떳한 행정행위” 밀착설 일축/외압·한보로비­“공무집행 특정사 배려 불가능”/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 타당… 하자 없었다” 26일 국회 한보청문회에서는 한보철강 공유수면 매립과정의 정·관계 외압 의혹이 주 쟁점이었다.박승 전 건설부장관과 신영삼 전 건설부 수자원정책과장,박태 서 전대전지방 국토관리청장이 증인으로 출석,여야 의원들의 추궁을 받았다. ◇한보와 6공정권의 밀착설=신한국당 맹형규·김문수 의원은 『89년부터 90년 여름까지 한보 정태수 총회장이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3차례에 걸쳐 50억원을 제공했는데,이때가 한보철강이 공유수면매립을 국토기본계획에 반영하고 면허를 받아낸 시기』라고 지적하고 『공유수면 매립을 허가한 것은 노씨의 지시에 의한 것이냐』고 따졌다.국민회의 조순형·이상수 의원도 『노 전 대통령 시절 기본계획의 전과정이 이뤄졌다』고 경위를 추궁했다. 이에 대해 박 전 장관은 『공유수면 매립과정은 떳떳한 행정행위』라며 특혜시비와 6공 개입설을 일축했다. ◇외압행사 및한보 로비의혹=신한국당 박주천·이강두 의원은 『유독 한보만 허가한 것은 한보의 악랄한 로비의 결과 아니냐』고 따졌다.신한국당 박헌기,국민회의 이상수·김원길,자민련 이인구·이상만 의원은 공유수면 매립계획 변경에 외압의 작용여부를 추궁했다. 이에 박 전 장관은 『당시 어떤 지시도 받은바 없으며,한보가 직접 손을 쓴 적이 없다』고 극구 부인했다.또 신 전 정책과장도 『공무원이 공무를 집행할 때 전체를 보고 하지 특정회사를 위해 할 수 없다』고 부인했다. ◇공유수면 매립공사비 증가 의혹=신한국당 박헌기·이국헌 의원은 『외압에 대가를 지불하기 위한 로비자금 마련』이라며 5차례의 계획변경을 허가한 것도 이 때문 아니냐고 다그쳤다.자민련 이인구·이상만 의원은 처음 계획 당시 5백75억원에서 5차례 변경과정을 거쳐 2천7백억원으로 공사비가 증가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캐물었다. 박 전 대전국토관리청장은 『한보의 재력과 능력을 판단하는 것은 대전국토관리청 소관』이라며 『당시에는 하자가 없었다』고 주장했다.신 전 과장도『기본계획 자체는 타당했으며,행정은 수요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문제가 없었다』고 답변했다.
  • 냉방 시스템 석빙고 원리 실용화 가능

    ◎계명대 공성훈 교수 과학ㅇ의 달 학술대회서 밝혀/돌·흙·잔디·공기 활용… 온도 조절 거의 완벽/빙축열·지중 냉방 튜브시스템의 「원조」 주장 석빙고는 신라시대에서부터 고려시대,조선시대까지 겨울철 하천의 얼음을 저장했다가 여름철에 사용한 얼음 저장 창고로 널리 알려져 있다.이같은 석빙고의 장기적인 얼음 저장 원리는 현재 유럽 등지서 새로운 냉방 시스템으로 연구가 활발한 「지중 냉방 튜브시스템」「빙축열 시스템」의 원조라는 주장이 나왔다. 계명대 공대 건축공학과 공성훈교수는 26일 대덕연구단지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과학의 달 기념 ’97한국전통과학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논문 「경주 석빙고의 여름철 실내환경 조건에 관한 연구」를 통해 『석빙고는 구조와 기능,효과 면에서 우리 조상의 온·습도 조절기술이 완전 정착단계에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고 밝히고 『이 원리를 이용하면 아직 실용화가 안된 각종 천연 냉방시스템 개발에 새로운 전망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교수는 이번 연구를 위해 전국(남한 지역)에 남아있는 석빙고 6개의 내외부 구조를 조사하고 경주시 인왕동 반월성 안에 있는 보물 66호 석빙고에 대해서는 온도와 습도의 조건 및 분포,변화상태,온·습도 조건의 상관관계를 측정·분석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석빙고는 내벽은 열저장 능력(축열능력)이 가장 좋은 돌로 돼 있고 그 위를 흙으로 덮었으며 태양열로 인한 복사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에 잔디를 심은 구조로 돼 있다.겨울철 얼음은 차게 얼린 석실안에 차곡차곡 저장된다. 얼음을 넣고 빼는 출입구는 작업자가 겨우 들어갈 만큼의 구멍만 남겨놓고 나머지는 봉분 형태로 덮었으며 출입구 상단부에는 바위로 턱을 두어 공기유입을 되도록 적게 함으로써 출입구를 통한 열손실을 최소화했다.또한 출입구 양옆에는 날개 모양의 구조물을 설치,겨울철 찬바람이 효과적으로 내부에 유입될 수 있도록 했고 천정에는 내부의 습기와 더운 공기를 배출하는 3개의 통풍구를 두고 있다.또한 바닥은 비탈지게 해 얼음 녹은 물이 밑으로 원활하게 빠지도록 했고 외부 바람에 의한 내부의 공기 유동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 봉분 형태는 유선형으로 만들었다. 연구팀이 96년 8월말 실내 온·습도를 4일간 측정한 결과를 보면 실내 온도 조건의 분포 범위가 19.0℃∼20.3℃로 나타났다.이는 최고온도와 최저온도와의 차가 1.3℃에 불과한 것으로 실내 기온이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통풍구 실내 온도의 교차범위도 2.7℃로 외기 온도의 교차범위 6.9℃보다 월등히 낮아 얼음의 장기 보관이 가능했음이 입증됐다. 공교수는 『석빙고 구조체의 축열성능과 잔디 식재에 의한 복사열의 효율적인 산란작용 등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히고 『현존하고 있는 6개의 석빙고가 동일한 구조인 것을 볼 때 우리나라에서는 일찌기 이 원리에 확신을 가졌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현재 외국에서는 겨울철의 냉기나 여름철의 온기를 6개월간 땅속에 저장해 두었다가 사용하는 계절간 열저장시스템,지하에 열전도성이 좋고 내습성이 양호한 통기관을 매립해 여기에 공기를 통과시킨후 시원해진 공기를 여름철 실내 냉방에 사용하는 쿨링 튜브 시스템,값싼 심야전기를 이용해 얼음을 얼려 지하에 저장했다가 낮시간에 얼음을 통과한 찬공기를 이용하는 빙축열시스템 등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공교수는 『앞으로 공기유동 현상 해석등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석빙고의 원리를 규명,새로운 냉방 시스템의 실용화에 적용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 서울 마포·구리 등 9개 시·구·군/쓰레기 반입 24일까지 중지

    ◎수도권매립지 운영조합/「젖은 쓰레기」 바입 적발 수도권매립지 운영관리조합은 22일 상오부터 수도권지역 9개 시·구·군의 생활쓰레기 반입을 중단시켰다. 조합은 서울 동대문·서대문·도봉·마포·강동·강북구와 인천시 남동구,경기도 구리시와 포천군 등 9개 시·군·구가 지난달 젖은 생활쓰레기를 반입하다 주민감시원에 적발돼 쓰레기 반입을 24일까지 중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 현대 제철업 진출에 “부정적”

    ◎강 부총리 “신규설립 자금조달 등 장애많아”/“사전포기 유도 자연스런 분위기 조성” 추측 현대그룹의 일관제철업 진출에 대한 정부의 시각이 다시 부정적인 쪽으로 흐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물론 현대그룹이라는 특정 기업의 일관제철업 신규 진출을 직접 빗대어 「허용」 또는 「불허」라는 식의 단도직입적인 표현을 쓰고 있지는 않지만 한보부도 사태 등을 의식,현대가 제철소를 새로 지어 제철사업에 뛰어들지 않았으면 하는 분위기가 강한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지난 16일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제철소를 신규로 설립할 경우 부지조성과 관련해 정부의 허가가 필요한 것은 물론 금융기관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지적,『금융기관의 협조없이 해외차입을 할 경우 차입조건이 불리하게 돼 사업추진이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의 일관제철소 설립 자체는 정부의 인허가 사항이 아니다.그러나 대규모 제철소를 설립할 경우 부수적으로 부지조성을 위한 매립 또는 농지전용에 대한 인허가가 필요하다.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자금조달을 위해 금융기관의 협조도 얻어야 한다.강부총리의 발언은 이 두가지 큰 장애요소를 부각시킴으로써 현대가 순전히 혼자 힘으로 일을 성사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정부의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관련,재경원 관계자는 『정부가 현대제철소 설립의 허용 또는 불허 여부 그 자체를 놓고 고민하는 것은 아니며 단지 무조건 달려든다고 해서 해결될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멀쩡하게 만들어진 한보철강을 누군가가 인수해서 제품을 생산하게 될 것이고,그렇게 되면 국내 철강공급은 늘어나게 마련』이라며 『상황이 이러함에도 또 대규모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것은 무리 아니냐』고 반문했다. 재경원은 그러나 강 부총리의 발언이 현대로 하여금 한보철강을 인수토록 유도하기 위한 차원으로 유추해석하는 것은 지나친 논리의 비약이라고 강조했다.또 현대제철소 신규 설립의 불허를 시사하는 것으로 여기는 것에 대해서도 탐탁해 하지 않는 반응이다.그저 상황이 그렇다는 점을 밝힌 것일뿐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강 부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불과 2주일전 그가 취했던 입장과는 분명 다른 뉘앙스를 풍긴다.그는 지난 2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강연에서 『삼성그룹의 자동차 진출은 허용하고 현대그룹의 제철소 건설을 불허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느냐』는 물음에 『기업의 신규사업 진출문제는 기업과 금융기관이 알아서 판단할 일이며 정부가 일일이 간여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었기 때문이다.이런 점으로 미뤄볼 때 정부는 현대그룹의 제철사업 신규 진출과 관련해 사후에 시비를 걸어 논란을 빚기 이전에 현대가 사전에 스스로 포기토록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몰고감으로써 지뢰밭을 피해나간다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한보 청문회­이용남·홍태선씨 신문 지상중계

    ◎이용남 전 한보사장/“사주지시로 작년 2∼3차례 로비”/정세균 의원에게 「국감 부탁」 거절당해/4월회 회원들이 연락하면 후원금냈다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는 16일 국회 본관 145호실에서 이용남 전 한보사장과 홍태선 전 한보철강사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한보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계속했다. ▷이용남 전 한보사장 신문◁ ◇조순형 의원(국민회의) ­한보에 언제 입사했나.주요 직책은. ▲84년 10월24일에 입사했다.90년초에 한보그룹 총회장 관할인 아산만사업본부장을 지내기도 했다.이후 한보사장을 지내다 지난 1월20일쯤 한보철강으로 내부 발령됐지만 부도가 발생해 근무는 못했다.지금은 한보의 적을 떠났다. ­검찰에서 야당의원만 공개된 이유는. ▲잘 모르겠다.본의가 아니다. ­권력핵심부에 대해서는 정태수씨 부자가 하고 정·관·금융계 인사에 대해서는 박승규 김종국 사장과 증인이 로비를 했다는데. ▲잘 모른다.정태수 총수가 필요에 따라 지시하면 하는 것이다. ­4월회와 고려 라이온스 클럽에서 활약했나. ▲활동했지만 그 단체가 로비를 한 것은 아니다. ­김원길 의원에게 후원금을 주었나. ▲그렇다. ­96년 10월 정씨의 지시로 정세균 의원과 국감자료와 관련해 면담한 사실있나. ▲사실이다.정의원은 대학후배이다.10월 초·중순쯤 정총회장이 정의원을 아느냐고 물어안다고 했더니 협조를 구해달라고 했다.국감무마도 포함됐다.당진제철소 건설담당상무를 겸임하고 있었기 때문에 현황을 설명하고 준공을 앞두고 협조를 당부했다.정의원은 4명이 공동으로 질의를 하므로 부탁을 해도 들어줄 수 없다고 했다.정의원은 1천만원이 든 선물세트를 거부했다. ­여당의원들이 누군가. ▲정씨의 지시에 따라 로비한 대상에는 여당의원도 있다. ­96년 8월 청와대를 자주 방문했나. ▲아니다.두번 갔다. ◇이양희 의원(자민련) ­96년 8월13일 사직동 한정식집에서 윤진식 비서관을 만났나. ▲그렇다. ­8월17일 새벽 기흥 골프장에 갔나. ▲내가 초대한 것이 아니다.이중재의원이 고대교우회 회장인데 참석자들이 잘 아는 사람이 아니어서 이름은 모른다. ­증인은 뭉칫돈을 먼저쓰고 로비를 한 뒤 사후에 정태수에게 보고할 만큼 로비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보 임직원들이 증언하고 있는데. ▲(침묵) ­공유수면 매립 면허 취득시에는 비용을 5백74억원으로 신고하고 95년 3월 준공시에는 2천8백97억원으로 비용을 늘려 차액을 비자금으로 조성한 것 아닌가. ▲그렇지 않다. ­8월16일 청와대에 가서 누구를 만났나. ▲러시아 가스관과 관련,주식취득에 따른 송금문제로 자문을 얻기위해 윤진식 비서관을 만났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증인이 95년부터 96년에 여권중진에게 수시로 금품을 주었다고 했는데. ▲모 일간지 기자가 새벽에 전화를 해왔다.지난번 나의 운전기사 운행일지를 보도한 것도 있고 제2의 폭로가 걱정되기도 했는데 그 기자가 검찰 수사에 대해 묻길래 말할수 없다고 했다.그런데 기자가 야당의원에게만 돈을 준 것이냐고 하길래 아니라고만 했다.여당중진 운운하지 않았다. ­한보의 아산만 매립과 관련해 당초 한전부지였던 14만평이 한보에 편입돼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89년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에 따라 아산만 90만평의 매립이 잡혀 있었다.1차로 한보가 76만5천평을 매립했고 약 14만평 정도가 남아있었다.이 부지는 한전이 2010년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그 당시에 이미 중화학 공단으로 기본계획이 변경돼 있었다. ­항간에 증인을 보고 「마당발」 「용팔이」라고 하는데. ▲나는 인생을 성실하게 살아왔다. ­일부에서는 검찰의 조사를 받는 정치인들이 정태수리스트가 아니고 이용남리스트에 포함된 사람들이라는데. ▲결과적으로 누를 끼쳐서 죄송하다. ­관공서 경조사비란 어디를 말하는가. ▲평소 알던 사무관이 차관보가 되고 차관이 되는 일이 있어 활동비 범위안에서 했다. ◇이규정 의원(민주당) ­한보문화재단 이사장은 여권의 로비를 담당하고 증인은 야권을 담당했다는데 사실인가. ▲그렇지 않다. ­검찰의 특별요청으로 지금은 진실을 밝힐수 없다고 말한 적 있는가. ▲지금은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모든 것을 밝힐수 없다고 한 기자에게 말한 적은 있다. ◇김민석 의원(국민회의) ­한보가 사채를 조성한 것은 언제부터인가. ▲내가 한보 사장이었지만 한보 회사의 시스템상 자금과 회계는 전혀 모른다. ­서초구에 있는 근주건설이라고 아는가. ▲잘 모른다.당진 제철소 하도급일은 당진제철소 건설본부장이 알아서 한다.결재를 내가했지만 잘 모른다.증언을 회피하는게 아니고 시스템상 그렇다.총수가 사장들 직인을 갖고 있다. ­근주건설 일은 한보가 사채시장에서 비자금을 조성하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약속어음을 위조,할인과정을 거쳐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을 말해준다.약속어음 이서를 보면 증인의 직인이 찍혀있다. ▲한보의 모든 직인은 정태수총수가 보관한다. ­어떤 중소기업주가 이와 관련된 얘기를 했다가 국세청·경찰로부터 압력받고,한보직원에 린치를 당했다고 한다. ▲(침묵) ◇이사철 의원(신한국당) ­4월회 회원에게 후원금을 냈나. ▲냈다.그리고 그 외에도 인연있는 사람에게도 줬다. ­회원 모두에게 줬나. ▲연락이 오면 냈다. ­95년 국감전 박태영의원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부재중이었다고 했는데 정씨가 만나라고 지시했나. ▲그렇다. ­왜 연락을 지시했나. ▲일부 오해있는 사안이 있으니까 문제를 풀라는 것이었다.연락이 되면 2차보고를 했다. ◇이인구 의원(자민련) ­개발이익 환수금을 탈루하기 위해 한보철강 공사비를 올린것 아닌가. ▲그렇지 않다. ◇맹형규 의원(신한국당) ­사주의 지시에 의한 로비 등 임무수행이 자주 있는가. ▲작년의 경우 2∼3차례 정도 있었다. ­임무는 어떤 것이었나. ▲주로 정치인들을 만났다. ­현찰을 주었나. ▲죄송하다. ­돈주는 대상의 결정은. ▲우리가 정하지 않고 기업주가 정하면 심부름을 한 것이다. ◇이상수 의원(국민회의) ­당진제철소 등기할 때 등록세 89억원을 안냈는데. ▲나중에 알게 됐다. ­공유수면 매립사업과정에서 상당한 탈법사실이 있는데. ▲탈법사실은 없었다. ­공유수면 면허신청 당시 한보철강외에 한보주택과 한보에너지가 함께 신청자로 참여한 이유는. ▲그룹차원에서 전력투구한다는 뜻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가 싶다. ◇김학원 의원(신한국당) ­한보의 로비는 대체로 1천만원이 기본단위인데 유독 증인의 로비액에는 50만원짜리가 있는데.증인이 로비자금을 착복한 적 있나. ▲없다.50만원은 개인적인 범위에서 한 것이다. ­한보가 김대중 총재 아들인 김홍일 의원에게 30억원을 준일 때문에 장재식 의원이 장기 외유에 나간 것아니냐. ▲전혀 들은바 없다. ­한보 부도직전인 지난 1월21일 4월회 모임에 참석했는데. ▲내가 4월회 회장단 일원이었기에 참석했다.잠시 들른 것이다. ◇박헌기 의원(신한국당) ­아산만 매립비 2천8백90억여원 중순 매립비는 얼마인가. ▲1천5백억원 가량이다. ­평당 매립비가 40만원씩이나 나왔는데 이는 준공시 가격을 높여 세금을 적게내고 국가 귀속분을 줄이려는 의도가 아니었는가. ▲그렇지 않다. ◇김경재 의원(국민회의) ­정계나 재계인사에게는 여러가지 부탁을 하면서도 공무원에 대해서는 일체의 로비를 하지 않았다는데 국민들이 납득하겠느냐. ▲당시 5·6공비자금 사건으로 공무원들이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이어서 그것이 불가능했다. ­7월 오비서관과 만난뒤 8월 윤비서관과 만났다는 것은 결국 통산부에서 안된다고 하니 윤비서관에게 부탁을 해 러시아 가스전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이 아닌가. ▲그런 것은 아니다. ◎홍태선 전 한보철강사장/“리베이트 2천억 조성 불가능한 일”/코렉스설비 도입가 포철과 차이 안나/현철씨 당진방문 소문조차 못들었다 ▷홍태선 전 한보철강사장 신문◁ ◇김경재 의원(국민회의) ­한보의 철강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은 언제인가. ▲88년부터이다. ­코렉스 공법의 도입을 누가 최초로 주장했는가. ▲내가 회장에 건의했다. ­한보철강 부도의 직접 원인은. ▲투자비 과다라고 생각한다. ­언제 한보의 부도를 예상했나. ▲96년 3월 본사 대표이사로 취임한뒤 김종국 사장에게 「이렇게 막 투자를 해도 되는가」 「대안이 있는가」 등을 논의하며 부도를 우려했다. ­지난 1월13일 철강 전문가인 증인이 갑자기 한보엔지니어링 사업부로 발령난 것은 왜인가. ▲내가 위기를 타개할 적임자가 아니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김원길 의원(국민회의) ­자금사정이 열악한 한보가 최신시설의 제철소 건설을 추진한 것은 지나치게 현실을 무시한 것이 아니냐. ▲그렇지 않다.우리가 추진한 사업은 포철과는 약 2년간의 시간차이를 두었다.2년이라면 사업추진 과정에서 생긴 문제점을 발견,개선할 수 있는 시간이다.실제로 우리는 포철에서 개선한 것을 계속 도입해 나갔다. ­당진제철소 용광로 모델은 포철 것과 같은데 개선된 부분이 있는가. ▲하드웨어적으로 개선된게 많다. ­한보철강 대표이면서 전체 사업상황을 모르고 있는데. ▲제철 생산과정은 담당했지만 자금 관리문제는 모른다. ◇이상만 의원(자민련) ­당진 부지를 감안할 때 코렉스공법보다 고로공법이 좋았던 것 아니냐. ▲안전 문제만 감안하면 그렇게 말할 수도 있다. ­코렉스 설비를 얼마나 비싸게 도입했나.일부에서는 3천만달러 이상 비싸게 도입했다는데. ▲설비 도입과정에서 비싸게 도입한 것은 없다.내용물이 다를수 있다.같은 모델이라도 얼마나 많은 설비를 도입하느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포철보다 비싸게 산 이유는. ▲비싸지 않다.마진을 빼면 1기당2천3백여만달러 정도로서 포철 설비값과 전혀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다. ­기계 도입시 한보내부 자전거래에 의해 생긴 마진을 말하는 것이냐. ▲그렇다. ­이자를 생각하지 않을 경우 당진 제철소 건설에 드는 비용은. ▲처음 투자계획 세울때는 3조6천억원으로 잡았다. ­앞으로 제철소 완공을 위해서는 얼마를 더 투자해야 된다고 보나. ▲건설본부 자료에 따르면 1조6천억원이 더 들어간다고 했다. ◇김문수 의원(신한국당) ­95년 1월 제1공장 준공식때 김현철씨가 당진을 방문했나. ▲내가 당진에서 근무한 93년 11월15일부터 96년3월10일 사이엔 방문한 적도 없고 소문도 들은적 없다.그 정도 인물이면 공장안에 들어올 경우 보고가 되기 때문에 내가 모를수 없었다. ­박태중씨의 방문 사실은. ▲알지도 못한다. ­설비도입때 과다계상으로 2천억원 리베이트를 조성했다는 설이 있는데. ▲과다계상은 있을수 없다.독일 SMS사와 계약땐 내가 당사자로 서명했다.도입 설비비가 약 1억5천만달러,1천5백억원인데 어떻게 2천억원의 리베이트가 가능한가.독일은 세제가 엄격하다.가능하지도 않다. ­증인이 모르는 가운데 정태수 총회장 등이 조성했을 가능성은. ▲계약금만큼만 신용장을 열었기 때문에 그이상 나갈수 없다.SMS사 등 외국회사 대리인들도 검찰에서 다 진술했다. ­계약을 취소하고 다시 계약한 일은 없나. ▲없다.대개 가계약후 정식 계약을 한다.1%,0·5%를 깎기 위해 상당히 노력했다. ­당진 제철소 설비를 빙자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설이 있는데. ▲그런것 없다.단 자전하면서 투자금액을 늘릴수는 있을 것이다. ­한보철강을 누가 인수해야 하나. ▲포항제철이 인수해야 한다.한보비극을 부른 장본인의 하나는 포철이기 때문이다. ◇이상수 의원(국민회의) ­한보가 부도직전 기업설명회 자료를 발표하면서 99년 철강 생산량이 9백만t에 달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것이 가능한가. ▲부산공장까지 합쳐도 7백10만t을 넘을수 없다.핫코일과 냉연을 따로 계산,생산량을 늘린 것인데 그런 계산방법은 있을수 없다. ­한보는 열연공장을 지어 이를 한보철강에 팔고 중간재는 다시 사들이는방법으로 매출액을 늘리려 한 것이 아닌가. ▲투자비가 많아 매출액을 늘리려 한 것 같다. ­향후 투자비도 1조6천억원이 드는데 기업설명회에서는 7천억원밖에 들지 않는다고 발표하고 부도직전에는 자구노력을 통해 4천억원을 투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가능한 일인가. ▲부동산을 매각하려 한 것으로 시가만 맞으면 가능했을 것이다. ­한보의 황해제철소 투자 계획이 언론에 폭로됐는데. ▲투자계획이 아니라 그곳에서 원료를 사 선철을 임가공하려던 계획이었다는 말을 김종국씨로부터 들었다.투자를 한 것이 아니며 당시는 선철 구입을 위해 곳곳에서 임가공을 알아보던 중이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