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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천년 사업 주요내용/이어령 새천년준비위원장과 문답

    새천년 준비위원회가 19일 발표한 주요 사업내용을 소개한다. ●평화행사 ▲평화 12대문:‘고려공사 3일(高麗工事三日)’로 대변되는 우리 민족의 조급성을 불식하기 위해 월드컵 상암경기장 인근에 100년에 걸쳐 건설한다.우선 월드컵 개막식 때 첫번째 문을 준공하고 두번째 문은 2010년 1월1일 만든다.10년 마다 문을 하나씩 만들고 통일이 되는 해에 하나 더 지어 12대문을 완성한다.1개 문의 규모는 10층 정도로 전망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내부는 평화역사 체험관으로 구성한다.문의 형태는 홍살문 또는전통적인 문의 양식을 절충한다.문의 외관은 시민들의 이름과 기도문,역사를 표현하는 부조물 또는 벽화로 장식하고 문전에는 역사의 계단을 만든다.우리나라의 역사를 단군,삼국시대,고려,조선,해방 등으로 구분,한단 한단을 상징적으로 쌓아간다.문 안 또는 계단에는 타임캡슐을 매립한다.이를 위해 실행 소위원회와 별도의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원(誓願)의 벽’ 등을 통해 기금을 조성한다.▲평화공원:평화관련 조형물로 만든 평화지역(Zone). 전 세계 주요 전쟁지역의 돌·흙·나무를 옮겨와 평화의 땅 한국의 흙과 섞어 공원을 만든다.기공식은 2000년 1월1일 0시 20분에 한다.또 주요 전쟁지역을 대표하는 꽃을 심어 평화를 기리는 명소로 자리매김한다.▲평화기상대:평화의 대문 앞에 지구본 모양의 평화기상대를 만든다.세계 각국의 평화지수를 산출,공표하고 새천년 1월1일부터 전쟁과 갈등을 매일 지수화,발표한다. ●2000년 맞이 국가행사 ▲일몰행사:1999년 12월31일 오후 5시부터 서해안방파제에서 수백명이 군무를 춘다.군무에는 지나간 천년의 아쉬움과 다가올새천년의 희망을 담는다.장소로는 변산반도 또는 인천 송도가 꼽힌다.▲자정행사:2000년 1월1일 0시부터 0시10분까지 광화문 일대에서 첨단 영상기술로전쟁터를 재현한 테마공연을 갖는다.김대중 대통령이 평화 메시지를 선포하고 새천년에 가장 먼저 태어난 즈문둥이와의 연결행사도 갖는다.이 행사는판문점에서의 백남준 비디오 씻김굿 공연과 연계된다.▲일출행사:2000년 1월1일 오전 6시부터 강원도 정동진 또는 경북 포항에서우주인 복장을 한 사물놀이패가 대규모 공연을 갖는다. ●공유공간 조성사업 건설교통부,행정자치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대규모 빌딩이나 아파트 단지를 건설할 때 일정 규모의 공유공간을 건설하는 방안을추진한다.또 우체국을 컴퓨터 교육장과 인터넷 플라자로 활용하는 등 정부시설을 복합,공용화해 커뮤니티 센터로 기능을 강화한다. ●2000 즈문이 내년에 20살이 되는 젊은이 2,000명을 선발한다.이들은 2000년 4월 바다가 갈라지는 전남 진도에서 밀레니엄 대행진을 갖고 문화유산 답사,국토대행진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또 아프리카 등 해외지역 봉사요원으로도 활용한다. ●한글 세계화 한글이 자동으로 번역되고 통역되는 시스템을 구성하고다국적 언어사전과 문화사전도 펴낸다. ●공문서 및 국가기록 디지털화 우리의 생활모습,예술작품,산천 등을 디지털 영상으로 보존하고 전국 1만개의 보존가치가 있는 장소를 매달 촬영,보존한다.또 보건복지부,여성특별위원회 등과 협조,가정생활도 기록한다. - 李御寧 새천년준비위장 문답“밀레니엄법 제정…” 이어령 새천년준비위원회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을 간추린다. ●밀레니엄은 서구 기독교의 개념이 아닌가. 그리스도가 재림,이 땅을 통치한다는 신성한 천년동안의 시간이 밀레니엄이다.그러나 우리가 맞는 천년은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지구의 시간을 의미한다.또 이 서력(西歷)에 맞춰 모든 나라의 컴퓨터가 작동되고 비행기가 뜨고 내린다. ●한국인에게 새 천년의 의미는 무엇인가. 고려가요에 천을 뜻하는 ‘즈믄해’라는 말이 나온다.또 민중들 사이에서는 백년,천년 뒤에 오는 사람들을 위해 땅에 향을 심는 ‘매향비(埋香碑)’의식이 있었다.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천년의식을 잊고 살아왔다.이에 따라 우리는 새천년,뉴밀레니엄이라는 말과 함께 ‘즈믄’이라는 말도 쓰겠다●새천년의 기산년도는 2000년인가 2001년인가. 2000년으로 본다.다른 나라도 2000년에 맞췄다.2001년에 할 경우 김이 샌다. 100년전에도 이런 논쟁이 있었지만 결국 1900년이 20세기의 출발점이 됐다. ●평화 12대문은 100년의 장기사업인데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데 문제는 없나.각종 사업의 영속성을 위해 밀레니엄법을 제정하려 한다.강조하지만 12대문은 국가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만드는 것이다.국민의 성원이 크면 대문은 커지고 그렇지 않으면 반대의 결과를 빚을 수 있다. ●각종 사업과 관련,예산은 어느 정도 확보됐나. 새천년 위원회는 집행기구가 아니라 자문기구이다.여러가지 사업에 대한 기본 컨셉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임태순기자
  • 서해안 행담도(行淡島) 국제관광단지로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구간인 충남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 일대의 행담도(行淡島)가 오는 2004년까지 싱가포르 센토사섬과 같은 국제적인 해양관광레저단지로 개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고속도로 연접 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아산만 행담도 해양관광레저단지 조성안을 확정하고 싱가포르 에콘(ECON)·현대건설 합작사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행담도 개발에는 모두 2,470억원이들어 가며 이중 1,650억원(1억4,000만달러)은 에콘·현대건설 합작사가 직접 투자한다. 도로공사는 행담도를 싱가포르 센토사섬이나 일본 요시마섬에 견줄 만한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꾸민다는 계획 아래 섬 일대 17만4,000평(기존 섬 6만9,000평,섬 주변 매립지 10만5,000평 포함)에 해양생태공원·모험놀이시설·골프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1단계로 오는 12월부터 서해대교(평택시 토승면∼당진군 송악면 7.3㎞)가개통되는 내년 말까지 휴게소와 주차장,도로문화관,충남도 홍보관을 설치할예정이다.이어 2004년까지 해양생태공원·가족호텔·선상카페·골프장·게임센터·클럽하우스·모험놀이시설·해양수족관 등을 짓기로 했다.인천∼목포350㎞를 잇는 서해안고속도로는 내년 말 완공된다. 에콘사는 자본금 1억4,000만달러,연간 매출액 5억달러의 싱가포르 3대 건설사로 센토사섬과 인도네시아 바탐섬 관광지 개발사업에 참여했다.
  • 도심에 자원재활용 처리장 생겼다

    서울의 도심 한가운데에 전국 최초로 지하 자원재활용처리장 시설이 들어선다. 중구(구청장 金東一)는 의주로2가 16의 4 서소문공원 지하에 지하 3층,연건평 3,542평 규모의 ‘중구 자원재활용처리장’을 건설,오는 25일 준공식을가질 예정이다. 250억원을 들여 4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건설되는 이 자원재활용처리장은하루 평균 450t의 일반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지하 1층에는 재활용품 집하시설이 들어서고 지하 2·3층에는 쓰레기 투입시설과 적환 및 압축시설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서부역 앞,한양공고 옆,외환은행 본점 앞,황학동 등에 위치한 노상적환장 4곳과 장충동·신당동 등에 산재해 있는 재활용선별장 13곳은 없어진다. 이 가운데 쓰레기 압축시설은 하루 450t,재활용 처리시설은 하루 20t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다.이밖에 집진·탈취·세차시설 등도 갖추고 있어 종합적인 청소시설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따라서 중구의 하루 쓰레기 발생량이 일반쓰레기 272t,재활용쓰레기 11t인점을 감안하면 관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쓰레기 처리가 가능해지게 된 것이다. 쓰레기 운반비용 절감 및 환경개선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현재 11t 트럭으로 하루 67회씩 김포매립지까지 쓰레기를 실어나르고있어 적지않은 재정적 부담을 감수해 왔으나 재활용처리장이 가동될 경우 운반차량이 하루 35회로 줄어들게 된다.여기에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연간 16억9,00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고가 밑과 공터 등에 아무렇게나 방치됐던 쓰레기를 지하 적환장에 수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각 동의 재활용품 수집소를 폐쇄,주변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대도시 중심부에 지하시설을 설치했다는 점에서 선진형 청소행정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회용 스티로폼용기 환경오염 ‘주범’

    1회용 스티로폼 제품이 재활용되지 않아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서울 강남구 등 일부 자치단체만이 스티로폼의 유해성을 깨닫고 분리수거에 나서고 있을 뿐이다. 컵라면,과일 등을 담는 접시형 용기 등 1회용 스티로폼 제품은 한해에 10여만t이 생산되지만 재활용률은 10%에 불과하다.나머지는 생활쓰레기와 함께매립장에 묻히거나 소각되고 있다.처리 비용만 해도 연간 200여억원에 이른다. 매립된 스티로폼은 썩지 않아 토질을 황폐화시키고,태우면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을 다량 배출한다. 정부는 대체품이 없다는 이유로 1회용 스티로품의 사용을 허용하고 있으나분리수거나 재활용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김애경(金愛敬·37·여)부장은 “부피가 커 수거하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재활용 품목에서 뺐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업자들이 면책용으로 내는 환경부담금도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녹색연합 신근정(申謹禎·26·여)간사는 “재활용업자나 지자체에서 경제성이 낮아재활용을 기피하는 품목들은 정부가 환경보호 차원에서 맡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부 김은희(金銀姬·36·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씨는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식품을 잠깐 담았던 용기를 그냥 버리기는 너무 아깝다”면서 “정부의보다 적극적인 재활용 대책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생산자부담 원칙에 따라 스티로품의 재활용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생산업자가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양대 임승순(任承淳·50·응용화학공학부)교수는 “1회용 스티로폼 제품을 분리 수거해 합성목재나 장난감,필통,액자 등으로 재활용하는 데 기술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오늘 尹奉吉의사 의거 67주년…유해봉환사진등 첫공개

    오늘은 매헌(梅軒) 윤봉길(尹奉吉)의사의 의거 67주년.윤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상하이 홍커우공원에서 시라카와(白川) 일본군 대장 일행을 폭살시키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5월 25일 상하이 주재 일본군법회의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윤의사는 일본으로 호송돼 그 해 12월 19일 가나자와(金澤) 육군형무소 인근 공병작업장에서 26발의 탄환을 맞고 순국했다. 윤의사의 유해는 인근 쓰레기매립장에 가매장됐다가 해방 이듬해 5월 초 이강훈(李康勳·전 광복회장)씨 등 재일교포들에 의해 발굴,봉환됐다. 다음 사진들은 윤의사 의거 67주년을 맞아 백범 차남 김신(金信) 전 교통부장관의 개인소장 사진첩에서 단독입수,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이다. 정운현기자 jwh59@
  • [사설] 犯法정치인 법정에 세워야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호우 부장판사)는 김포매립지 용도변경과관련해 동아건설로부터 1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나라당백남치(白南治)의원이 공판에 두 차례나 출석치 않음에 따라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곧장 구인장(拘引狀)을 발부하겠다고 얼마 전 밝혔다. 우리는 정치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고관집 전문털이’사건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범법 혐의로 기소돼 있는 국회의원들 문제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하기야 국가의 조세권을 악용해서 대선자금을 불법 모금한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제출됐던 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의원이 여야 동료 의원들의 감싸주기로 체포를 모면한 마당이긴 하다.그럼에도 재판에 나오지 않는 국회의원들의 구인문제를 챙기고 있는 법원이 무척 대견하다.그러나 사실은 이달 초 서울지법 형사단독부와 합의부 판사들은 연석모임을 갖고 “법원이 정치인 재판에 단호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두차례 소환장을 받고도 출석하지 않는 정치인에 대해서는 구인장을 발부하는 등 강경하게 조처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그에 따라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대휘 부장판사)는 공천헌금 3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윤환(金潤煥)의원과 ‘공업용 미싱 발언’의 김홍신(金洪信)의원,경성사건과 관련해 3,000만원을받은 혐의의 이기택(李基澤)전의원에 대해 오는 30일 오후 2시 재판에 출석하라고 이미 소환장을 보낸 상태다. 두고 봐야 할 일이지만 법원의 소환장을 받은 정치인들이 고분고분하게 재판에 출석할 것 같지는 않다.그동안의 기록이 그것을 말해 주기 때문이다.불법 정치자금 2,000만원을 받은 혐의의 국민회의 김종배(金鍾培)의원은 15회소환을 받고도 대부분 불출석했고,명예훼손 혐의의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은 10회 소환 요구에 불응한 채 유엔 인권위에서 한국의 인권유린 상황을 성토하기 위해 제네바에 가 있다.한 두차례 소환을 받은 다른 정치인들은 당연히(?)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 현재 재판에 계류중인 정치인들은 대부분 혐의가 무거운 데도 여야간의 정치적 타협으로 불구속 기소로 처리돼서 가뜩이나 국민으로부터 비난을 받고있다.그런데도 불구하고 기소된 뒤에도 재판을 거부하는 것은 법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행위다.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은 앞장서 법을 지켜야 한다.법원은 소환에 불응하는 정치인들을 구인해와야 한다.또한 법정태도를 양형(量刑)에 반영해야 한다.시민단체들은 재판을 거부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소환운동을 벌이겠다고 한다.시민들이 나서서라도 범법 정치인들을 반드시 법정에 세워야 한다.
  • 불법파업 손해배상 청구…지하철 미복귀자 면직

    정부는 서울지하철 파업근로자 4,000여명이 농성중인 서울대에 이르면 24∼25일 중 경찰력을 투입,강제해산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오는 26일 오전 4시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는 서울지하철 노조원들에 대해서는 직권면직 조치와 함께 불법파업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다. 정부는 23일 오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이규성(李揆成)재경,박상천(朴相千)법무,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이기호(李起浩)노동 등 4개 부처 장관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지하철노조의 불법파업과 관련,이같은 방침을 천명했다. 4부 장관들은 “서울지하철 파업 가담 노조원들이 사규에 따른 복귀시한인26일 오전 4시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전원 직권면직시키겠다”면서 “불법파업으로 발생한 손해는 반드시 배상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지검 공안2부(申泰暎부장검사)는 이날 서울지하철 근로자 4,000여명과‘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이 농성중인 서울대 학생회관과 노천극장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청구,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검찰은 24일 오전 서울시,노동부,국방부,경찰청 등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안대책협의회를 갖고 강제해산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 이갑용(李甲用) 민주노총위원장은 농성중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대화를 거부한 채 초강경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오는 27일부터 금속산업연맹 산하 모든 사업장이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파업투쟁을 민간제조업 부문으로 확대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지하철 노조지도부와 노조원들은 파업 닷새째인 이날도 명동성당과 서울대에서 농성을 계속했다. 시민단체의 중재로 파업을 유보했던 부산지하철 부산교통공단 노조도 해고자 복직 등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6일 오전 4시부터 전면파업에돌입키로 했다. 대우조선 노조는 거제시 옥포동 매립지에서 ‘대우조선 매각 저지를 위한노동자 및 시민 결의대회’를 갖는 등 4일째 파업을 계속했다. 그러나 대우자동차노조 부산지부와 동래지부는 이날 예정된 파업을 김우중(金宇中)회장과의 면담 후로 유보했다.한편 서울대는석치순(石致淳)서울지하철 노조위원장을 폭력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명승기자 mskim@
  • ‘10년 표류’ 국제종합전시장 立地 이달말 확정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도권 국제종합전시장 유치를 위한 경기도와 인천시의 막바지 경쟁이 치열하다.현재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와 인천시 송도신도시 등 2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대한국토도시학회에서 입지 선정을 위한 평가작업을 하고 있다.이달 말 산업자원부의 입지선정위원회에서 부지를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추진경위 정부는 1,919억원을 들여 수도권지역에 2002년 상반기까지 전시장을 건립,월드컵대회 때 활용한다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3만평 부지에 연건평 2만6,500평이며 전시실 면적만 1만7,000평에 달한다. 정부는 지난 89년 일산신도시 조성 당시 일산신도시를 국제교류 및 통일의전초기지로 개발한다는 계획 아래 이곳에 전시장을 건설하기로 했었다.고양시는 90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요청에 따라 전시시설 용지로 10만평을 확보했다. 그러나 김영삼(金泳三)정권 초기인 93년 9월 정치적 이유로 돌연 당초 후보지에 없던 부산지역이 국제종합전시장 후보지로 급부상하는 소동을 치렀다. 정권교체 이후 다시 수도권내 국제전시장건립 필요성을 느끼던 기획예산위원회는 지난해 6월 수도권 국제종합전시장 건립을 민자유치 대상사업으로 선정,고시했다. 약 1조원의 부대효과가 예상되는 수도권 국제종합전시장 건립이 지자체간의 유치경쟁과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휘말려 소모전으로 치달으며 10년 가까이표류하는 바람에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자초한 셈이다. 경기도 입장 93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국제종합전시장 건립 타당성조사’를 한 결과 일산신도시가 98.6점을 얻어 85.2점에 그친 송도신도시보다 적지로 꼽혔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일산 전시장 건립 계획을 대선공약으로 내세웠고 지난해 경기도 방문 때도 지원을 약속했다. 전시장 실수요자인 전국 사업체의 47.3%,수출액의 30.3%,외국인 투자액의 48.1%가 경기도와 서울에 집중돼 있다. 일산신도시는 서울과 거리가 17㎞밖에 안돼 관람객들이 접근하기 편하다.국제회의 및 전시회의 76%가 일산신도시에서 가까운 서울에서 열려 외국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다. 신도시로 개발돼 상·하수도와 전력 등 도시기반시설을 완비했기 때문에 2002년 월드컵대회 개최전 전시장 완공 및 활용이 가능하다.월드컵 주경기장인 서울 상암경기장과 인접해 있다.사회간접자본 건설비용도 절감된다. 각종 도로 및 교량의 확충·정비로 물류수송 여건이 좋아졌고 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은 물론 서울과 연계된 도로망이 잘 발달돼 있다.앞으로 건설될경인운하가 일산과 연결돼 무거운 화물의 수송도 가능하다. 고양시는 세계꽃박람회 개최 등으로 국제적 지명도가 높고 북으로 가는 관문에 위치해 남북교류 거점으로서의 상징성도 지니고 있다.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30만평)가 전시장 건설부지와 인접해 있고 서울에 있는 각종 위락·숙박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 입장 수도권 국제종합전시장 예정지인 송도신도시는 물류 접근성이나 파급효과 등 입지조건이 좋다. 2001년 개통되는 인천국제공항과는 10분 이내,인천항과는 직접 연결되며 오는 10월 개통되는 인천지하철 1호선,서울외곽순환도로,제1·2경인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등과도 각각 연결돼 입체적으로 교통이 편리하다.송도신도시내에 세계무역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국제무역과 연계된 제반업무를 한자리에서 볼수 있으며 국제적 지명도도 높다. 물류 접근성 때문에 외국 대부분의 전시장이 항만을 끼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천은 항만은 물론 공항·고속도로 등과도 직접 연결돼 국내외적으로물류 접근성이 용이하다. 특히 전시장 주변에 인천지역 8,000여개 제조업체를 비롯해 시흥 안산 수원 평택 아산 등 서해안권의 2만여개 업체가 밀집돼 전시장 수요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송도신도시에는 컨벤션센터 등 국제 비즈니스 전문타운과 테크노파크와 미디어 밸리 등 첨단산업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전시장이 유치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또 송도신도시는 지반안정성이 뛰어나다. ‘수도권종합전시장 인천유치위원회’는 지난달 17일 ‘종합전시장 인천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데 이어 100만 인천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타당성 조사서 최적지 이미 검증”…이래서 일산 “국제종합전시장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주요 정책사업입니다.이미 객관적인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확연히 적지임이 입증된 후보지에 대해 뒤늦게 지역주의나 앞세워 발목을 붙잡는 행위는 행정력 낭비요,국가경쟁력을 도외시한 소모적 정쟁에 불과합니다” 조한유(趙漢裕·50) 고양시 국제종합전시장 유치건립 기획단장은 “일산 국제전시장 건립은 이미 지난 89년부터 정밀조사 등을 통해 정책결정이 이뤄진 만큼 이제는 2002년 월드컵 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국민총화를 모아 건립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와 여건이 비슷한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에는 이미 국제수준의전시장이 3곳이나 건립돼 있다”면서 “서울무역전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달해 전시행사를 신청하고도 6개월∼1년 가까이 기다려야 할 형편이고 당장2002년 월드컵 행사에 따른 전시장 확보도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후보지 결정문제와 관련,조단장은 “그동안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일산 후보지가 돌연 부산으로 뒤바뀌었다가 이번에는 인천시가 가세해 또다시 불필요한 소모전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국제전시장은 단순히 주민들의 바람이나 정치적인 지역논리가 아닌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신중히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기준에서 볼 때 “일산은 서울과의 접근성이나 물류수단,교통,도시기반시설 등 어떤 측면에서도 준비된 곳이나 다름없으며 객관적인 검증도 끝나 있는 상태”라고 단언했다.전시장이 2002년에 완공되더라도 신도시1단계 조성이 2005년에야 완료돼 허허벌판에 전시장만 덩그렇게 들어서는 상황이 연출될 송도신도시와는 다르다는 얘기다. 그는 인천시가 내세우는 항만조건에 대해 “서울이 항만이 없는 내륙이라해서 국제전시장 운영에 차질이 많으냐”고 반문하고 “오히려 이미 설치된대륙철도 이용이 가능하고 경인운하가 건설되면 해상운송 여건도 갖추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 안목서 투자적지 결정을”…이래서 송도 “국제종합전시장 입지는 국가 전체의 이익을 감안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유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돼야 합니다” 이병록(李炳祿·42) 인천시 투자진흥관은 “국제전시장의 주된 수요자는 해외기업체와 외국바이어들”이라며 “따라서 전시장 문제는 인천과 일산의 경쟁이 아니라 추후 외국도시와의 경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 도시가 홍콩 싱가포르 요코하마 등 국제전시장이 있는 도시와대등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자명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국장은 “일산은 남북교류의 축이지 국제교류의 축이 될수 없다”면서 ”육·해·공 입체적인 교통망을 갖춘 인천만이 세계적인 도시와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국제전시장에 전시되는 외국의 자본재는 중량과부피가 커 육로수송에는 한계가 있고 인천은 배로 들어온 제품을 신도시 접안시설과 레일을 통해 바로 전시장으로 수송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송도신도시에는 인천세계무역센터 미디어밸리 테크노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종합전시장이 이들과 연계돼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는 점을 그는 강조했다.종합적인 지원기능이 갖춰져야 비로소 국제전시장으로서 완벽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국장은 고양시측이 즉시 착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는 데 대해 “입지 선정이 되더라도 설계 등의 절차가 끝나는 연말쯤에나 착공이 가능하다”면서 “송도도 그때 가면 기반시설 조성이 끝나기 때문에 착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송도가 매립지여서 지반이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 “지질조사 결과 송도신도시 지하가 내륙보다 안전한 암반층으로 돼 있음이 입증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종합전시장 입지가 정치적인 논리에 좌우돼서는 안되며 최소한 10년 이후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이국장은 다시 한번 힘주어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 경남도, 근해어장 축소 종합대책 마련

    21세기에 대비한 경남 수산진흥계획이 마련됐다. 경남도는 한·중·일 어업협정에 따른 연근해 어장 축소로 위기상항에 처한 수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도가 마련한 수산진흥계획에 따르면 연근해 어업을 자원관리형 어업으로 전환하고,환경친화적인 양식어업을 육성하며,연안을 통합관리해 해양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도는 적극적으로 해외어장을 개발하고,생산기반시설 및 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매립과 간척사업 등으로 황폐화된 수산생물의 서식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올해 77억원을 투입,인공어초 1,730개를 투여하고,치어 360만마리를 방류하기로 했다.특히 통영시 산양면 앞바다 9,000여㏊에 해저 숲을 조성하는 해중림(海中林)과 해조류가 서식할 수 있는 해조장(海藻場)을 조성하기로 했다. 오는 2006년까지 285억원을 투자하고,사업이 완료되면 거제와 남해지역에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무질서하게 개발돼 조류 소통과 선박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양식어장도 2005년까지 정비된다.품종에 따라 5∼10년마다 1∼2년간 어장휴식년제를실시,장기양식으로 인한 어장노화를 방지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 대체어장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 통발어선 3척을보내 시험조업하며,중국 산동성에는 1,000㏊의 피조개 양식장을 조성하고,북한과의 수산교류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시험조업 결과를 토대로 조업장소와 조업척수를 결정,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중국서 생산된 피조개를 현지서 가공,수출하고 일부는 국내로 반입한다는 구상이다.한편 도는올해 79억여원의 사업비로 어선 53척을 줄이기로 했다.앞으로 205척을 더 줄인다.내년까지 대형선망과 근해통발어선에 대한 ‘총어획량제도(TAC)를 시범실시한다. 도는 이날 이 계획에 따른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라고 도내 연안 시·군에시달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서울 ·인천·경기도, 年 100억원선 공동사업 투입

    인천시 서구 검단동 수도권 매립지 인근 주민들의 소득향상 등을 위해 쓰여질 ‘매립지 주민지원기금’이 빠르면 올해 말부터 조성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수도권 매립지 인근 주민들의 소득향상 및 복지증진을 위해 매립지 반입료의 10%를 주민 지원기금으로 조성하기로 서울,인천 등 주변 자치단체들과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1,000억원에 이르는 쓰레기 매립지 반입료 가운데 100억원정도가 매년 이 지역 주민들의 소득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한 공동사업 등에투입될 수 있게 됐다. 3개 시·도는 수도권 매립지 기금 조성 및 활용에 대한 규약을 확정하고 3공구 매립이 시작되는 올해말이나 내년초부터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기금으로 수도권 매립지 인근 마을에 농림수산업과 상공업,관광산업 시설 등을 설치해 주민 소득향상을 지원한다. 또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의료시설과 사회복지시설, 교육. 문화시설 등을대폭 확충하는 한편 도로와 항만 및 환경위생 시설 등의 설치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도는 특히 이들 지역의 주거시설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점을 감안,지역 난방시설 설치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매립지인근 환경연구와 조사활동도 벌여나갈 예정이다.
  • 경북 3개시·군, 폐쇄 명령 쓰레기매립장 계속 사용

    정화시설이 마련되지 않아 폐쇄조치를 받은 읍·면 단위의 소규모 생활쓰레기 매립장을 기초자치단체들이 아무런 대책 없이 계속 사용해 물의를 빚고있다.시·군들은 침출수 등 정화시설을 갖춘 위생 매립장을 새로 설치해야하나 주민 반발과 예산 부족으로 부지 선정 조차 못하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해 8월 정화시설이 없는 호명면 등 7곳의 쓰레기 매립장에 대해 경북도로부터 폐쇄 명령을 받았으나 위생 매립장 조성공사가 진행중인 개포면 우감리 97일대 3,600㎡ 1곳을 제외한 6곳은 부지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 영천시도 폐쇄 명령을 받은 8곳 중 중앙동에 위치한 화룡쓰레기 매립장 1곳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시는 위생 매립장을 설치 조건부로 이 매립장을 한시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주민 반대로 부지 선정을 못하고 있다. 의성군도 의성·단촌·금성 생활쓰레기 매립장 3곳에 대한 폐쇄 명령을 받았으나 일부 시설 보완을 거쳐 계속 사용하고 있다. 시·군 관계자들은 “당장 많은 예산 확보가 어렵고 주민 반대까지 겹쳐 새로운 쓰레기 매립장 건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기존 매립장을 계속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폐쇄 명령을 내린 쓰레기 매립장 88곳에 대한 점검을 거쳐 위반 자치단체는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 왕회장 “바쁘다 바빠”/올 두차례 訪北·김정일과 면담추진

    현대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이 노익장을 한껏 뽐내고 있다.타고난 체력과추진력을 앞세워 84세의 고령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그는 매일 오전 7시쯤이면 어김없이 서울 종로구 청운동 집을 나서 인근 계동 그룹사옥 15층에 마련된 집무실로 출근한다. 정몽구(鄭夢九)·몽헌(夢憲) 현대회장과 박세용(朴世勇) 구조조정본부장,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회장,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사장 등으로부터 1시간동안 현안을 보고받고 지시를 내린다.요즘은 대외활동이 부쩍 늘어 주력사업인 건설,자동차,남북경협의 성공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어디든지 달려간다.사업 현장에서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고 확인하는 듯하다. 그는 올들어 2월과 3월 북한을 방문한 데 이어 이달 중에도 방북,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을 만나 서해안 공단조성 사업을 마무리지을 참이다.지난달에는 이례적으로 싱가포르 바다 매립현장을 답사하기도 했다. 또 경기 김포 장기리 현대건설 아파트 건설현장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방문했다.지난 15일 열린 기아차 신차발표회에서는 기념사를하고 오는 29일 현대자동차의 초대형승용차 ‘에쿠스’신차발표회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박선화기자 psh@
  • 외국인 SOC투자 稅감면 검토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외국인이 투자할 경우 세제지원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위원회는 15일 지자체의 민간투자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재정경제부 건설교통부 등과 협의,SOC에 투자하는 외국인에 대해 법인세 소득세 등을 감면해주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외국인투자촉진법의 조세감면 대상은 산업지원 서비스업,고도기술수반사업,관광업 등으로 제한돼 있다. 조세감면 대상에 포함되면 외국인투자자는 법인세의 경우 7년동안 100%,이후 3년 동안은 50% 감면되는 것을 비롯해 소득세와 취득세,등록세 등 각종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기획위는 또 쓰레기매립장과 같이 이해가 엇갈리는 이웃 지자체 간에 합의가 이뤄졌을 때는 광역자치단체장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 ‘님비현상’의 부작용을 막도록 했다. 민자사업 기본계획 수립시 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모아진 지자체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인이 민자사업을 제안할 때 내는 제안서는 먼저 개괄적으로 하고 나중에 필요한 서류를 보완하도록 했다.또한 제안자에게 주는 가산점의상한선 10%가 너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지자체가 알아서 5%정도로 운영하도록 했다. 박선화기자 psh@
  • 국내습지 24곳 훼손위기

    국내 습지 상당수가 무분별한 개발로 훼손위기를 맞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등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습지보전연대회의(집행위원장 李仁植)는 15일 지난 98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한국 습지생태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국내 습지 62곳 가운데 38%인 24곳이심각한 훼손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만금과 남양만은 현재 매립공사가 진행중이고 강화도,영종도 북단과 남단,금강 하구 등 6곳은 전면적인 매립을 계획하고 있는 등 국내 24곳 습지가 훼손되고 있거나 훼손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세계적인 희귀종인 저어새와 붉은어깨도요새 등 16종12만6,000여마리가 서식하는 새만금이 최고의 습지로 꼽혔으며 노랑부리백로 등 15종 5만6,000여마리가 서식하는 금강 하구 낙동강 하구(13종 2만8,000여마리) 아산만(12종 7만5,000여마리) 남양만(12종 3만여마리) 등이국제적인 중요한 습지로 판명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인천시 업무보고 내용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15일 최기선(崔箕善)인천시장이 보고한 인천시현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송도신도시 오는 5월말까지 2·4공구 176평에 대한 매립을 완료,이 가운데86만평을 첨단산업단지인 미디어밸리로 조성한다. 외국자본 등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건설되는 미디어밸리에는 인천시의 해외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40여개의 외국기업과 500여개의 국내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정부의 특화관광중점 사업으로 지정된 용유·무의도 해양관광단지 조성을추진하고 송도신도시와 공항배후지원단지 14.6㎞간에 제2연륙교를 건설해 신공항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겠다. 인천국제공항 이날 현재 6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2001년 원활한 개항을 위해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개항준비협의회를구성,운영한다. 인천시는 공항배후지원단지와 교통시설,각종 공공시설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473만평에 달하는 시가지 조성과 24만평의 구획정리사업,교통체계 개선 등신공항에 관련된 60개 핵심사업을 개항이전에 완료한다. 항만시설 인천항이 동북아의 중심항으로 경쟁력을 유지할수 있도록 올 하반기에 민간사업자를 선정,그동안 지연돼온 북항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01년까지 남항을 정비하는 동시에 223만평의 국제유통단지를조성,경인권 산업단지의 물류비용을 절감시켜 나가겠다. 건의사항 민간사업자의 부도로 건설이 중단된 강화 제2대교를 다음달부터인천시가 직접 시공할 수 있도록 부족한 사업비 400억원을 연차별로 국고에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검단우회도로 사업비 203억원 가운데 100억원과영종·용유∼무의도간 연도교가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사업비 500억원 가운데 일정부분을 국고로 지원해주기 바란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월드컵개최市 환경개선 7조투입

    2002년 월드컵 축구경기를 개최하는 10개 도시의 환경개선에 모두 6조9,721억원이 투입된다. 14일 환경부가 발표한 ‘월드컵 개최도시 환경개선사업 세부추진계획’에따르면 이미 투입된 2조6,117억원을 포함,개최도시의 자체 재원과 국고 지원,민간자본 조달 등 모두 6조9,721억원이 투입되는 각종 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된다. 서울과 부산,대구는 시내버스를 대체하기 위한 환경친화적인 천연가스(CNG)버스가 2002년까지 모두 5,000대 보급되며 자동차 부제운행도 민간사업체까지 확대된다. 개최도시 중 오존오염도가 높은 지역은 대기환경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며 발전소와 대형 빌딩,소각시설 등의 배출시설은 특별 관리된다. 또 부산,광주,대전,수원,서귀포시에 시범적으로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도심의 하천과 샛강을 물고기와 수초가 자라는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한다.침출수와 악취 등을 막기 위해 난지도매립지 등 경기장 인근의 폐기물매립지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자투리땅과 중앙분리대 등에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개최도시와 관광지를 ‘쓰레기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관리한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워크아웃 우수 기업들

    ●동아건설-지난해 6월 전문경영인체제로 경영지배구조를 바꾼 이후 각종 자구노력을 통해 성공적인 기업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97년 말 6,600명이던 임직원 수를 4,450명으로 36% 감축했다.노조는 2000년 말까지 임금 삭감과 각종 복리후생비 반납을 결의함으로써 총 2,400억원의 경비 절감이 예상된다. 97년 말 21개이던 계열사도 11개로 줄였다.동아증권 서원레저 동아TV 공영토건 등 10개사를 매각·정리·합병했다.앞으로 동아건설 1개사만 남기고 모든 계열사를 매각 또는 정리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 현재 보유 부동산 및 유가증권 매각 실적은 1,500억원에 이른다. 2000년 말까지 모두 2조3,425억원어치의 자산을 매각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김포매립지를 6,400억원을 받고 정부에 넘겨 정상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올해 매출액은 2조6,000억원,경상이익은 3,600억원을 목표로하고 있다. ●쌍용건설-보유자산 매각과 기구 축소,인력 감축의 3대 축을 중심으로 구조조정 작업을 강도높게 추진했다.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된 지 4개월여만에 미국샌디에고 레지던스 인 호텔과 새크라멘토 레지던스 인 호텔 등 1,018억원어치의 부동산 및 유가증권을매각했다.쌍용건설과 남강토건의 본사 조직을 통합한데 이어 국내외지사 4곳(대구·호남·리야드·상해)도 폐쇄했다.지난달 말 현재 전체 직원 수는 1,427명으로 97년 말보다 527명을 줄였다. 최근 건설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수주실적도 증가세를 타고 있다.지난해 해외 수주실적은 102건 46억달러로 국내업체 중 8위를 차지했다.특히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UAE) 시장을 집중 공략,동남아에서만 36억달러어치의 공사 물량을 따냈다.국내 주택건설시장에서도 빠른 속도의 회복세를 보여 지난해 이후 지금까지 서울과 수도권에서 5차례에 걸쳐 모두 4,954가구의 아파트를 공급,90%를 넘는 분양률을 기록했다. ●동양물산기업(주)-벽산계열 자회사.농기계 양식기 등 농업용기계 전문회사로 93년부터 5년간 흑자였으나 상호지급보증으로 98년 8월 기업개선작업에들어갔다.올 3월말까지 유가증권 판매로 21억원 현금을 확보했고 인력 127명을 줄였다.벽산에서 분리돼독자생존을 추구중이며 부채비율을 97년 324%에서 98년 127%로 낮췄고 보증채무를 해소했다. ●동국무역-섬유제조 무역업 중심 회사로 금융기관 차입에 의한 시설투자와계열사 지원으로 97년말 부채비율이 600%를 넘었지만 신제품 전망이 밝아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다.올 6월말까지 동국합섬 동국방직과 합병을 추진중이며 자산매각으로 134억원,인력감축 등 경영개선으로 205억원 등의 비용을 줄였다.창업주가 물러나고 창업주 2세와 전문경영인이 공동대표를 맡는,외부수혈에 의한 경영진 개편의 첫 사례다. ●(주)제철화학-거평계열사였으나 채권단이 분리시켜 제3자 매각이 추진중이다.석탄화학제품 전문회사로 타이어원료인 카본블랙 점유율이 국내 2위다.수출비중이 높고 재무구조가 견실해 최근 2년간 순이익을 냈으나 보증채무상환 등으로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다.부동산을 팔아 1억원을 확보했고 보증채무 일부를 출자로 바꿨다. ●(주)한창-통신장비와 의류 전문회사로 업종전문화와 신제품개발로 재무상태가 양호했으나 시티폰 사업 실패와 고금리로 인한금융비용과다가 문제가됐다.현재 계열사간 보증채무 해소를 통해 계열사 매각을 서두르고 있으며대주주가 주식포기각서와 경영권 포기각서를 제출하는 등 기업구조조정 작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진도-컨테이너 모피 제조판매회사로 주력업종인 컨테이너는 세계 제 2위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환경사업 진출,중국공장 건설 등 대규모 소요자금을 차입했다가 위기를 맞았다.15개 계열사를 현재 6개에서 앞으로 3개만남길 예정이다.(주)진도도 지난해 진도 진도물산 진도종합건설을 합친 회사다.조직과 인력을 50% 이상 줄였다. ●남선알미늄-새시 주방용품 등 알루미늄제품 전문업체로 금융기관 차입에의한 대규모 시설투자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증가와 건축경기 위축으로 부실채권이 증가돼 문제가 됐다. 사업일부의 매각을 추진중이면 3월말 현재까지 자산매각으로 6억원 현금을확보했다.현재 업종에서 경쟁력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고 대주주가 경영관리단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 낙동강 ‘산업폐기물 재앙’ 우려

    낙동강 최상류지점인 경북북부지역에 대규모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잇따라들어서 낙동강 수질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수질문제를 둘러싸고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주민간에 계속되는 첨예한갈등도 이로 인해 증폭될 전망이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낙동강 본류와 불과 400m 떨어진 수하동 2만7,950㎡ 부지에 총 매립량 40만3,800㎥ 규모의 산업폐기물 최종 매립장을 최근조성,당국의 허가를 거쳐 전국 공단지역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수거에 나섰다. 이 매립장에 반입되는 폐기물은 대부분 독성 성분 함량이 높은 합성 고분자 화합물과 폐 촉매제,오니,폐 내화물,폐 석면 등이다. 이에 앞서 봉화군은 낙동강 상류지역인 석포면 성부리 일대에 총 매립량 21만4,000여㎥ 규모의 대형폐기물 매립장을 지난 96년 허가받아 7만여㎥의 각종 산업폐기물을 전국으로부터 받아들이고 있다. 낙동강 상류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산업폐기물 처리장이 연달아 들어서는 이유는 해당 자치단체가 수억∼수십억원에 이르는 폐기물 수집과 운반,매립과정을 둘러싼 이권을 챙길 수 있다는 잇점 때문이다. 마땅한 소득원이 없는 이들 지역 주민들도 업체측이 제시하는 조건에 비교적 잘 응해 민원을 잠재우기가 쉽다는 점도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안동지역 환경단체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 인해 매립장이 붕괴되거나 침출수가 넘칠 경우 낙동강 전 수역이 오염되는등 돌이킬 수 없는 환경재앙을 맞을 것”이라며 낙동강 상류지역에 폐기물매립장이 건립돼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안동시의회도 “당국이 지난 87년 약속한 안동국가공단 지정을 환경문제를이유로 계속 지연시키면서 공단 1∼2곳과 맞먹을 정도로 오염도가 높은 폐기물 처리장을 허가해 주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위치 선정 등에 의문을 제기하고 현지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 [외언내언] 환경나무

    영국 런던에서 북쪽으로 84㎞ 떨어진 밀터케인즈는 인구 10만의 작은 도시다. 이 도시가 ‘영국의 마지막 신도시’‘나무도시’로 불리는 이유는 지난 67년 새 도시건설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해마다 130만 그루씩 나무를 심어 도시전체가 푸른 숲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흙길을 그대로 살린 레드웨이는 자동차와 마주치지 않고 도시의 어디든지 갈수있게 했으며 자동차 도로와 레드웨이 사이는 보행자들이 자동차 소음에 시달리지 않도록 울창한 숲으로 된 완충지대를 설치하고 있다.도시 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진국들은 수년전부터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이러한 생태도시를 곳곳에조성하고 있다.그 도시만의 특징을 살리면서 도시의 구석구석에 삶의 활력이솟아나게 하자는 것이다. 우리가 환경나무를 심기 시작한 것은 지난 96년부터다.은행나무 메타세쿼이아 백자작등은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정화에 뛰어나 금속광산 주변이나 공단주변에 적당하고 쥐똥나무나 흰줄무늬 비비추는 구리 납 아연 등에 오염된농경지에 효과적이며 가죽나무 은단나무는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를 줄이고소나무 잣나무는 대기오염물질을 강렬하게 흡수하는 환경나무라고 했다.실제로 국립환경원이 카드뮴이 자연함유량(0.14ppm)보다 80배나 많은 토양에 은행나무와 메타세쿼이아를 심어본 결과 각각 5년과 15년만에 뿌리주변 토양의 카드뮴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산림청이 오염된 땅과 공기를 정화하는 ‘환경나무’를 개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일명 ‘환경정화수(樹)’로 지칭되는 이번 나무는 탄광이나 쓰레기매립지등 오염된 땅에서 자라면서 땅속의 중금속과 공기중의 오염물질을 다른 나무보다 훨씬 많이 빨아들이게 된다는 것이다.아마도 내년 식목일에 토양오염지역에 시범적으로 심어 정화효과를 점검한다니 기대가 된다. 인간과 나무와는 불가분의 관계다.나무로 인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만들고 싱싱한 공기를 마실 뿐 아니라 나무가 주는 자연적인 혜택은 일일이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그러나 오염된 물질을 흡수하는 환경정화수도 좋겠지만 질이 좋고 오래 사는 건강한 나무를 심어서 장기적으로 주변을 푸르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나무들’의 시인 J 킬머는 ‘나무를 심는 것은 희망을 심는것,다음 세대를 위해서 나무를 심자’고 노래하고 있다.나무를 심는 것만이 최선의 환경보호라는 자세로 우리의 도시와 산천을 푸르게 가꾸어 다음세대들에게 삶의 활력과 여유를 찾아주자.
  • ‘중금속 먹는 환경나무’ 첫 개발/孫聖鎬박사

    폐기물매립지나 폐광 등 땅속의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환경정화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산림청 산하 임목육종부(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孫聖鎬박사팀은전북대 유전공학연구소와 3년여의 공동연구 끝에 현사시나무의 유전자를 조작해 땅 속의 중금속 등을 정화하는 환경수종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포플러의 일종인 현사시나무는 70년대 초부터 사방(砂防)사업으로 많이 심어 왔는데 형질전환이 손쉽고 생장력이 강하며 형질전환에 따른 생태계 후유증이 거의 없어 환경수종의 모수(母樹)로 적합하다는 것. 연구팀은 카드뮴이나 납 등 중금속을 흡수하는 단백질(Ferritin) 유전자를올챙이로부터 분리한 뒤 이를 현사시나무 세포의 핵 속으로 주입시켜 새로운 수종을 개발했다. 이 수종은 보통 포플러보다 3배 가량 많은 카드뮴 등 중금속을 흡수하는 것으로 실험결과 밝혀졌으며 중금속을 다량 축적한 뒤에도 세포 내에 별다른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또 나무 세포 안에 있는 유전자 단백질이 중금속을이온결합한 상태로 중화시켜 계속축적하기 때문에 오염물질을 다시 내보내지도 않았다. 산림청은 앞으로 2∼3년간 산업폐기물 매립지나 폐광 등 토양오염지역에서의 정화 효과와 토양적성 시험 등을 거쳐 대량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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